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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년전 다이아·슈퍼카 ‘7억 프러포즈’ 한채영 근황은?

    16년전 다이아·슈퍼카 ‘7억 프러포즈’ 한채영 근황은?

    배우 한채영이 5캐럿 다이아 반지를 받았던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달 31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MC 서장훈은 “‘억 소리’ 나는 프러포즈 주인공 아니냐. 훈남 사업가와 결혼 17년차라던데”라며 한채영의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다. 김숙도 “5캐럿 다이아 반지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한채영은 그때의 남편은 이제 없다며 “그냥 ‘베프’(친구)처럼 산다. 지금은 프러포즈를 물어보면 민망하다”라며 웃었다. 남편이 결혼기념일에 서프라이즈를 해주냐는 물음에도 한채영은 “지금은 아들이 해주는 이벤트가 더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루는 아들에게 ‘엄마를 부엌으로 초대한다’는 편지를 받고 부엌으로 갔는데 케이크가 있었다. 아들이 내가 액세서리(장신구)를 자주 하는 것을 보고 좋아한다고 생각했는지 반지 모양 풍선을 준비했더라. 진짜 반지보다 더 좋았다”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채영은 2007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한채영의 남편은 한채영에게 결혼 전 5억원대 5캐럿 다이아 반지와 2억원대 슈퍼카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 엄지원 “여자들 ‘이것’ 진짜 안 예뻐”

    엄지원 “여자들 ‘이것’ 진짜 안 예뻐”

    배우 엄지원이 골프 라운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7월 28일 유튜브 채널 ‘엄지원의 엄Tube’에 ‘우리 골린이 탈출 가능할까요? feat. 골프장 에티켓’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엄지원이 친구들을 만나 골프 모임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 중간 휴식 시간에 엄지원은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볼 패치를 떼려고 했는데 얼굴이 소중하니까 잠시 붙이고 있겠다”고 말했다.실내로 자리를 이동한 엄지원은 얼굴에 붙이고 있던 자외선 차단 패치를 떼며 “저는 여자들이 이거 하는 게 진짜 그렇게 안 예쁘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스태프가 당황하며 광고에 대해 언급하자 “하지만 저도 이걸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엄지원은 골프장 이용 에티켓으로 스타트 시간 30분 전이 도착, 연습 스윙 두 번 이상 하지 않기, 스코어 속이지 않기, 그린 주변에서 뛰지 않기 등을 언급했다.
  • [길섶에서] 담력/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담력/이순녀 논설위원

    눈이 큰 편도 아닌데 어릴 적 겁이 많았다. 놀이공원에 가면 회전목마 정도만 즐길 뿐 바이킹이나 청룡열차는 엄두도 못 냈다. 이솝우화의 여우처럼 ‘돈을 내고 왜 저런 무서운 걸 타나’ 괜히 심통만 부릴 뿐이었다. 여름이 대목인 납량특집 공포물도 눈 뜨고 본 적이 없었다. 어른이 된 뒤에는 그나마 겁이 좀 줄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고 격변을 경험하면서 나름의 내공이 쌓였다고나 할까. 세상에 진짜로 무서운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깟 놀이기구나 좀비 영화 따위가 뭐라고. 그런데 무슨 조화인지 다시 겁이 늘고 있다. 심약한 마음이 철갑을 두른 듯 단단해진 줄 알았는데 나이 들수록 담력이 쪼그라드는 것 같다. 달라진 점은 있다. 예전엔 어떻게든 공포심을 이겨 내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이 또한 본연의 내 모습이라고 인정하고 나니 굳이 극복할 필요가 있나 싶은 게다. 스카이워크도, 패러글라이딩도 그림의 떡이지만 어쩌겠나. 그래도 재밌다고 소문난 드라마 ‘악귀’를 끝내 보지 못한 건 좀 아쉽다.
  • “눈을 의심…사람 아니고 곰 맞아요”

    “눈을 의심…사람 아니고 곰 맞아요”

    “일부 사람들은 날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31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의 한 동물원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말레이시아 태양곰(말레이곰)의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올렸다. 태양곰은 몸집이 커다란 개와 비슷하다. 뒷다리로 서 있으면 키가 130㎝ 정도댜. 키가 최대 280㎝인 다른 곰들에 비해 왜소해서 좀 다르게 보이지만 동물원에 있는 태양곰은 진짜 곰이라고 강조했다. 동물원이 이처럼 공식 해명한 것은 이 동물원의 태양곰들이 인간처럼 직립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져나가면서 ‘곰의 탈을 쓴 사람’이라는 루머가 확산한 탓이다. 특히 서 있는 곰의 뒷모습이 마치 사람같아 더욱 논란이 됐다. AP는 “중국의 다른 동물원들은 앞서 개를 염색해 늑대나 아프리카 고양이처럼 보이도록 하거나 당나귀를 얼룩말처럼 보이도록 색칠해 비난받아왔다”고 전했다.
  • “공영방송 정상화 두렵나” vs “학폭 피해자 출석해야”…이동관 청문회 앞두고 여야 ‘기선 잡기’

    “공영방송 정상화 두렵나” vs “학폭 피해자 출석해야”…이동관 청문회 앞두고 여야 ‘기선 잡기’

    다음달 중순 개최가 예상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가 ‘기선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자를 반대하는 야권은 이 후보자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을 겨냥해 피해자 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향후 증인 채택 및 청문 자료 제출 등을 놓고 여야 간 진통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까지만으로도 윤석열 정권의 인사는 낙제점인데, 여기에 ‘방송장악위원장’인 이 후보자까지 더해지면 홍위병 집합소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사 참사의 화룡점정이나 마찬가지인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 민주당이 인사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일단 참석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전면 불참으로 ‘반쪽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될 경우 민주당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많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사청문회가 열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이콧보다는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보이콧은) 이 후보자와 국민의힘을 오히려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해 총력을 다해 엄호에 나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동관 후보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두렵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주특기인 가짜뉴스 공세가 무력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정상화를 막겠단 속셈”이라고 바라봤다. 국민의힘 과방위원인 윤두현 의원도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혹독하고 무자비하게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언론인을 탄압했던 민주당 정권이 이 후보자를 두고 ‘언론 장악과 방송 탄압의 상징적 인물’이라고 억지를 부린다”며 “방송 정상화가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반문했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 후보자를 두고 “풍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다양한 인간관계 또 네트워킹, 리더십, 추진력 이런 삼박자를 갖춘 인물”이라고 옹호했다.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이 후보자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이미 종결된 사건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후보 자녀 의혹은 무혐의 처분됐고, 사건의 당사자도 쌍방간 다툼이었는데 이미 화해했으니 자신을 학폭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라고 밝힌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주장이 4인으로 특정된 피해자 중 한 명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인 만큼, 나머지 3명과 당시 교사 및 학교 이사장 등을 모두 인사청문회에 불러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추가 공방이 예상된다. 조 의원은 “전모를 보기 위해 특정한 한 분이나 한 부분이 아니라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증인을 일괄적으로 채택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니 “어떻게 살아있는지 모르겠다”…‘5일간 4개국’ 일정

    제니 “어떻게 살아있는지 모르겠다”…‘5일간 4개국’ 일정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살인적 스케줄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제니의 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는 ‘Cannes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니는 HBO ‘디 아이돌’(The Idol)을 통해 배우로 데뷔, 지난 5월 열린 칸 영화제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에 올랐다. 오픈숄더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제니는 “너무너무 떨린다”면서 “오늘의 콘셉트는 어쩌다 보니 백설 공주가 됐다. 제발 오늘 잘 나오길”이라며 긴장한 채 레드카펫에 섰다.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고 포토콜을 위해 옷을 갈아입은 제니는 “저는 실시간으로 귀를 뚫고 있다. 레드카펫 가기 전에 귀 뚫기”라며 즉석에서 귀를 뚫는 열정까지 보였다. 스태프는 “엄청 예쁘니까 당당하게 하고 와요”라며 제니를 응원했다. ‘디 아이돌’ 인터뷰를 앞둔 제니는 “지금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서 끊어 먹어야 한다. 젓가락을 구할 수 없어서 빨대로 먹고 있다”며 빨대를 젓가락 삼아 라면을 먹었다. 제니는 “생각해보니까 어제 밥을 안 먹었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인터뷰 후 이날 일정을 모두 마친 제니는 “갑자기 세상이 예뻐 보인다. 공기도 맑은 거 같고. 진짜 4일 중에 이틀 콘서트하고 넘어오고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싱가포르에서 프랑스 갔다가 프랑스에서 마카오로 갔다가 여기로 온 것”이라며 5일간의 스케줄을 읊었다. 한편 제니는 지난 6월 건강 악화로 멜버른 공연 도중 무대에서 내려온 바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면서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다”고 밝혔다. 제니 역시 “공연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여러분의 이해와 응원이 나에게는 사랑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 발로 프렌치호른 연주 펠릭스 클리저 “팬데믹 때 PS 빠졌다가 알렉스가 슬퍼해”

    발로 프렌치호른 연주 펠릭스 클리저 “팬데믹 때 PS 빠졌다가 알렉스가 슬퍼해”

    공영방송인 영국 BBC의 클래식 공연 BBC 프롬의 올해 포스터에는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첼로 스타 세쿠 칸네 메이슨 등의 얼굴이 보이는데 오른 쪽 아래 왼발 발가락으로 프렌치호른을 연주하는 펠릭스 클리저(32)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그의 BBC 프롬 데뷔 무대는 오는 2일과 3일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4번을 들려준다. 그는 BBC 팟캐스트 ‘액세스 올’ 인터뷰를 통해 프렌치호른을 연주한다는 것은 “작은 기적이었다”고 돌아봤다. 네 살 때 이 악기를 해보라는 권유를 처음 받았는데 왼발 관절 길이가 오른발보다 더 길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가족들은 그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콘서트를 가본 적도 없었다. 호른 연주자들 만나본 적도 없었고, 가족 중에 연주를 해본 사람도 없었다. 부모님들은 ‘어, 프렌치호른이 뭔데’ 되물으셨다”고 돌아봤다. 당시 독일 괴팅겐에 살던 가족들은 조금 알아보고 터무니없다고 했다. 펠릭스는 “음악학교는 한 곳만 있고, 그나마 관악기 교사는 한 명 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펠릭스는 어쨌든 입학했고, 평생 풀어갈 문제를 떠안기 시작했다. 의문은 쌓여갔다. 한 손으로 호른을 들어야 하고 다른 손으로 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에게는 도리가 없었다. 손가락이 없다면 어떻게 밸브를 눌러 소리를 자아낼까? 어린 펠릭스는 바닥에 앉아 누군가 들고 있는 호른의 마우스피스에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 자라면서 그는 “이상한 것들을 뚝딱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사람”과 함께 작업해 악기를 들고 있는 스탠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손가락이 모자라자(?) 왼발로 호른을 차 올린 뒤 발에 올려놓은 뒤 다재다능한 발가락으로 연주할 수 있음을 알아챘다. 스스로도 놀라운 진전이었다. “스스로 보기에도 아주 재미있고 매우 스펙터클했다. 스스로 연주하자 아주 편안했다. 몇 시간이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진짜 난관은 신체적인 결함을 극복해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프렌치호른다운 연주를 들려줄 수 있는가였다. 이 악기는 3.6m나 되는 튜브가 뱅글뱅글 감겨 있는데 연주자들은 오른손으로 벨을 눌러 영화 주라기 공원에서 들었던 것 같은 낯익으면서도 영혼을 빼앗길 만한 소리를 들려준다. 손이 없는 그는 입술을 갖다 대보고 공기만 불어넣어서도 소리를 내보려 했다. 입술 위치도 혀 위치도 달리 해보았다. 그렇게 많이 연습했다. 동료 연주자들과 떨어져 있어야 연주가 가능했다. 해서 완전 생각하지도 못한, 클래식계에서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은, 발가락 연주를 생각해냈다. 10대 시절 그는 독일 하노버 음악드라마미디어 대학에서 공부했는데 기자가 프로 연주자로 일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제 답은 ‘아마 불가능할 것 같긴 한데 재학 중이기 때문에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 때 유명 연주자였던 교사가 끼어들어 “네게 좋은 취미지만 너는 결코 프로 호른 연주자가 될 수 없을 거야. 절대, 절대, 절대. 오른손이 없어 벨들이 따로 놀거야. 절대 연주할 수 없어”라고 말했다. 그것이 ‘슬라이딩 도어’가 됐다. 갑작스럽고 예상 못하게 양자택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든지, 포기해야 하든지 결정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내 인생에 아주 종종 있는 일이었다.” 전문 음악인이 돼야겠다는 생각보다 펠릭스는 “가능한 잘 프렌치호른을 연주할 수 있는가”와 함께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아보고 싶었을 따름이다. 지금은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지난해 11월 한국 공연을 다녀왔다.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2년 상주연주자 활동을 최근 마쳤고, 위대한 가수 스팅과 투어 공연도 다녔다. 클리저는 가장 큰 교훈은 어릴 적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자라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나간 것이다. 내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방법을 생각하면서 ‘좋아, 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생각하면 인생의 많은 일들이 가능해지더라. 그리고 장애를 갖고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는 ‘그래, 한계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한계에 맞닥뜨리기 때문이다.”그 역시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연 일정이 많았는데 하나도 소화하지 못하곤 했다. 더 이상 연습할 필요가 없어져 플레이스테이션 기기를 사 종일 콘트롤러를 발가락으로 눌러대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케이스 안에 잠들어 있는 내 호른이 슬퍼하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꺼낸 뒤 다시 친해졌고, 오랜 세월 함께 해온 호른을 알렉스란 애칭으로 부르게 됐다. 멋진 눈동자를 그려주고, 그가 소리를 들려주지 않을 때 가장 할 법한 행동으로 요리를 떠올려 이제는 팔로워들과 함께 요리를 즐긴다고 했다. 지금은 다시 공연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하는데 알렉스도 충일하고 다채로운 삶을 즐긴다고 했다. 그는 BBC 프롬 데뷔 무대를 앞두고 “흥분된다.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여기 청중과 함께 있다는 것이다. 젊을 때 경력을 시작할 때 여러분은 유명한 지휘자,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연주하길 갈망한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 ‘53세’ 엄정화 “신체나이 30대 나와”

    ‘53세’ 엄정화 “신체나이 30대 나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신체 나이가 30대라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진짜 우정이 궁금하면, 클릭해서 엄정화&정재형을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절친’ 엄정화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엄정화가 살이 많이 빠졌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엄정화는 “얼마 전에 내가 건강 검진을 했다. 근데 내가 요즘 거의 하루 한 끼 정도 먹고 탄수화물이나 당 같은 건 많이 안 먹는다”라면서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알아? 나 30대래”라고 말했다.엄정화가 애교를 부리자 정재형은 “제발 이런 짓만 하지 않으면. 지금은 8살 같다. 너무 징그럽다”며 장난을 쳤고, 엄정화는 “그것도 기쁘다”고 했다. 한편 엄정화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및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와 가수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 제롬, 배윤정과 이혼한 ‘진짜’ 이유 밝혔다

    제롬, 배윤정과 이혼한 ‘진짜’ 이유 밝혔다

    제롬이 돌싱글즈 출연에 대한 배윤정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 2회에서는 멕시코 칸쿤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들의 첫 번째 정보가 공개됐다. 돌싱들의 직업, 나이, 지역, 이혼 사유, 자녀 유무는 매일 밤 하나씩 공개될 예정. 넓은 미국땅에 살고 있는 돌싱들은 무엇보다 지역이 가장 먼저 공개되길 바랐는데, 이날 공개될 정보는 ‘이혼 사유’였다. 결혼 생활 2년 2개월인 제롬은 “말은 많이 못하지만 그냥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마지막에 이혼해도 잠깐 같이 살았다. 집이 전세라 나가면 안 됐다. 둘 다 돈을 넣어서”라고 밝혔다. 제롬은 미국의 경우 전세가 없지 않냐는 질문엔 “한국에 있었다. 한국에서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제롬은 “저희는 그냥 나쁘게 그런 건 아니고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 각자 길 가기로 했다. 이혼 법정에 30일 후 와야 하잖나. 가면 싸우는 사람 있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 (우리는) 옆에 앉으면서 뭐를 같이 보면서 웃으면서 봤다. 사람들이 저희를 쳐다봤다. 얘네 이혼하러 왔나 하고. 우리 번호 부를 때 같이 서서 가서 이혼했다. 끝나고 갈 때 저도 얘기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찾으면 좋겠다’고”라고 웃으며 털어놓았다. 그는 “나 이거 한다고 얘기했는데 미리 허락받아야 했다. 왜냐면 그분이 재혼했으니까 방송 보게 되고 가족이 볼 테니까. 물어봤는데 응원하더라. 진짜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음 좋겠다고 방송도 본다고. 근데 제가 좀 눈이 높은 걸 알고 갑자기 ‘혼자 새 되지 말라’고 그런 얘기도 했다. 그렇게 하다가 행복 찾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혜영은 제롬의 이혼 스토리에 “전 와이프가 멋있네”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제롬은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의 멤버 출신으로 과거 음악 채널 VJ로도 활약했다. 안무가 배윤정과 2014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배윤정은 이후 2019년 현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11살 연하 서경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파키스탄 정치 행사 “자살폭탄 테러 적어도 44명 사망 100명 부상”

    파키스탄 정치 행사 “자살폭탄 테러 적어도 44명 사망 100명 부상”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30일(현지시간) 열린 정치 행사 도중 자살폭탄 테러로 보이는 폭발 때문에 적어도 44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인 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 지구의 카르란 마을에서 이슬람 정당 자미앗 울레마이이슬람 파지(JUI-F) 활동가들이 집회를 갖고 있었는데 참극이 벌어졌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가까운 성직자 마울라나 지아울라가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한 지방 관리가 방송에 전했다. 경찰은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는 증거들을 발견했다고 BBC 에 털어놓았다. 구조 작업이 모두 끝나 부상자를 모두 도심의 주요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15명이 중태라 사망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도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100명 이상이 텐트 안에 모여 있었는데 폭발 후 텐트가 무너지자 갇힌 이들이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쳤다고 했다. 현지 TV에 방영된 영상을 보면 앰뷸런스들이 부상자들을 실어나르고 중상자들이 군용 헬리콥터를 이용해 페샤와르로 이송되고 있었다. 일부 크게 다친 환자들이 병원 복도에서 의료 처치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도 나왔다. JUI-F는 파키스탄 연립 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이슬람 정당이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이슬람과 쿠란, 파키스탄을 말하는 사람들을 겨냥했다”며 그들은 “진짜 응징에 직면할 것이다. 테러리스트들은 파키스탄의 적이며 우리는 그들을 뿌리부터 제거할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집회는 JUI-F가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지지자들을 모아 세를 과시하려고 기획된 것이었으며 아직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없는 상황이다. 이슬람국가(IS) 파키스탄 지부의 지역 분파가 바자우르 지역에서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공격의 배후였으며 예전에 JUI-F를 공격하겠다고 공언한 적도 있다. 지난달에도 이들은 이나얏 킬리란 마을의 당 간부를 암살한 배후임을 자처했다. IS는 이런 입장 표명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북서부를 아우르는 ‘호라산 지방 지부’(ISKP) 명의로 발표했다. 또 파키스탄에서의 공격에 대해서는 ‘파키스탄 지방 지부’ 명의로도 뒤섞어 공표했다.
  • 농활 가는 Z세대… “기후변화·인력난 걱정에 왔어요”

    농활 가는 Z세대… “기후변화·인력난 걱정에 왔어요”

    “전 세계가 펄펄 끓는 폭염으로 난리인 데다 지구온난화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장기화하면서 식량안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농산물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지는 ‘진짜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생각에 농활 신청을 했다.”(지난 25~29일 전북 익산 인근으로 농활을 간 연세대 3학년 김모씨)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대학생들의 농활 풍경이 달라졌다. 친목 도모, 봉사 활동, 학점 취득을 위해 참가하는 이들도 있지만 농촌의 인력난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또는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식량 위기가 걱정돼 오는 학생도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학들이 농활을 재개하자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 농촌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연예인과 함께 농활을 다녀오고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니까 너무 신기해요.” 국민대 영문학과 1학년 임지민(20·가명)씨는 지난달 충북 제천 덕산면 선고1리에서 이색적인 농활 체험을 했다. 대학 내 다양한 학과를 하루 동안 체험하는 유튜브 채널 ‘전과자’가 여름 농활편을 국민대에서 찍었는데, 출연자인 아이돌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씨도 학생들과 함께했다. 임씨는 “주변에서 영상을 보고 농활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농활은 ‘농민학생연대활동’의 줄임말로 농번기에 대학생들이 농사일을 도우며 농민들과의 연대를 다지는 행사다. 국민대처럼 특정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 방문하는 식으로 농활 행사를 진행하는 학교가 많다. 대학 차원에서 농활에 참가한 학생에게 1~2학점을 주기도 한다. 농협중앙회 연계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원 횡성군 덕고마을로 농활을 다녀온 동국대 2학년 이현서(22)씨는 “어르신들이 고된 일을 하시는 걸 직접 목격했다. 인력 부족 문제에 보탬이 되고 싶어 계속 참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2학년 이수진(21)씨는 “이장님께 ‘기후변화로 기존의 농사 짓던 방식에 변화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평균 온도, 강수량에 따라 모내기 시기를 재조정하고 ‘이앙기’(못자리 등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겨 심는 농기구)도 재설정했다고 하더라”라면서 “농촌도 나름의 기후 대응을 하는 것 같아 인상적”이라고 했다.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으로 농활을 신청했다는 학생도 있었다.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충북 보은군 장안면 오창2리 등으로 농활을 가는 고려대생 송모(20)씨는 “청년 농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 청년 농업인이 자리잡았다고 들어서 직접 만나 이야기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각양각색의 이유로 농활에 참가하는 학생들에 대해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저밀도 사회·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Z세대 특징과 닮았다”고 분석했다.
  • 션 “16세 때 가출…집 다시 안 들어가”

    션 “16세 때 가출…집 다시 안 들어가”

    그룹 지누션의 션이 과거 방황했던 시기를 털어놨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괌에서 16살 때 가출했던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션이 유튜버 박위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박위는 “만약에 ‘위라클 택시’에 션이 나오면 뭐가 궁금하냐 물어보면 다들 하나같이 ‘션은 애초에 착하게 태어났을까?’였다. 이제 진짜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야 한다. 원래부터 착한 사람이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션은 “원래부터 착했지”라고 농담하며 “지누션 1집 타이틀곡 ‘가솔린’에 ‘넌 겁 없던 녀석이었어 매우 위험했던 모습’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게 딱 나였다. 그렇다고 질풍노도는 아닌데, 만으로 16세 때 가출을 했었다”고 고백했다.이어 “보통 가출하는 사람들은 막상 나가보면 힘드니까 다시 집에 들어가기 마련이지 않나. 나는 마지막 가출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위가 “집에 다시 안 들어갔냐”고 묻자 션은 “그렇다”면서 “그냥 부모님께 말만 바꿔서 독립이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했다. 친구 집에 얹혀살면서 공사장에서 막노동, 식당에서 사람들이 다 먹으면 접시를 치워주는 ‘버스 보이’, 마트에서 물건 쌓는 일도 하고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거의 다 하면서 먹고살 돈을 모았다”면서 “이후 딱 18세 때 친구 집에서 나와 룸메이트 몇 명하고 같이 살면서 일을 했다. 우리 애들은 내가 집 나온 걸 모른다”고 말했다.
  • 달라진 ‘Z세대’ 농활 풍경…“기후변화·귀촌 관심에 왔어요”

    달라진 ‘Z세대’ 농활 풍경…“기후변화·귀촌 관심에 왔어요”

    인력난·기후변화·귀촌 등 지원 동기 다양 “워라밸 등 가치 추구하는 Z세대와 닮아” “전세계가 펄펄 끓는 폭염으로 난리라 지구 온난화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식량 안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농산물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지는 ‘진짜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생각에 농활 신청을 했다.”(지난 25~29일 전북 익산 인근으로 농활을 간 연세대 3학년 김모씨)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대학생들의 농활 풍경이 달라졌다. 친목 도모, 봉사 활동, 학점 취득을 위해 농활에 참여한 이들도 있지만, 농촌의 인력난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또는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식량 위기 걱정에 농활에 참여한 학생도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학들이 농활을 재개하자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 농촌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연예인과 함께 농활 다녀오고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니까 너무 신기해요.” 국민대 영문학과 1학년 임지민(가명·20)씨는 지난달 충북 제천 덕산면 선고1리에서 ‘이색적인’ 농활 체험을 했다. 대학 내 다양한 학과를 하루 동안 체험하는 유튜브 채널 ‘전과자’가 여름 농활편을 국민대에서 찍었는데, 출연진인 아이돌 그룹 ‘비투비’ 이창섭씨도 학생들과 함께 했다. 임씨는 “주변에서 영상을 보고 농활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농활은 ‘농민학생연대활동’의 줄임말로 농번기에 대학생들이 농사일을 도우며 농민들과 연대를 다지는 행사다. 국민대처럼 특정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 방문하는 식으로 농활 행사를 진행하는 학교가 많다. 대학 차원에서 농활에 참여한 학생에게 1~2학점을 주기도 한다. 농협중앙회 연계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원 횡선군 덕고마을로 농활을 다녀온 동국대 2학년 이현서(22)씨는 “어르신들이 고된 일을 하시는 걸 직접 목격했다. 인력 부족 문제에 보탬이 되고 싶어 계속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2학년 이수진(21)씨는 “이장님께 ‘기후변화로 기존에 농사 짓던 방식에 변화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평균 온도, 강수량에 따라 모내기 시기를 재조정하고 ‘이앙기’(못자리 등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겨 심는 농기구)도 재설정했다고 하더라”면서 “농촌도 나름의 기후대응을 하는 것 같아 인상적”이라고 했다.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으로 농활을 신청했다는 학생도 있었다.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충북 보은군 장안면 오창2리 등으로 농활을 가는 고려대생 송모(20)씨는 “청년 농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자매결연 맺은 마을에 청년 농업인이 자리잡았다고 들어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각양각색의 이유로 농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대해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저밀도 사회·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Z세대 특징과 닮아 있다”고 분석했다.
  • 소피아, 케이팝에 흠뻑 빠지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 성료

    소피아, 케이팝에 흠뻑 빠지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 성료

    “서울에 가면 제일 먼저 맛집부터 찾아갈 거예요. 저희 이제 진짜 한국에 가요. 여전히 실감은 나지 않지만 오늘 저희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알 수 있어요.”‘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 우승팀 ‘톡식’28일(현지시간) 저녁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 있는 국립건축측량대학교의 맥시마홀은 떠나갈 듯한 환호와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가 열린 공연장 객석이 꽉꽉 들어찬 가운데 관객들은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한국어 가사를 함께 따라 부르며 어깨를 들썩였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는 서울신문과 주불가리아 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불가리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대회가 열렸는데 공연 관련 소식이 불가리아 국영방송 BNT1의 아침 생방송 뉴스를 통해 10여분간 시청자들에게 전해지면서 현지의 관심이 더욱 고조됐다. 관객들은 실제 아이돌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모든 참가팀들의 이름을 목이 쉴 정도로 연호하며 응원 열정을 내뿜었다. 공연장을 찾은 카리나 포포바(21)는 “애타게 기다리던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드디어 불가리아를 찾아와 줘서 너무나 감격스럽다”면서 “불가리아 팬들로서는 너무 기쁜 일이며 내년에도 꼭 불가리아팀을 전 세계 무대로 초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15개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글로벌로 급성장 중인 케이팝 아이돌그룹 ‘베리베리’의 ‘G.B.T.B.’를 커버한 7인조 남성그룹 ‘톡식’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은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베리베리’의 어려운 안무를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톡식 팀은 지난 2016년 케이팝을 좋아하는 7명의 청소년이 모여 결성했다. 그동안 3명의 멤버 교체를 겪으면서도 지금도 7명의 멤버를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그사이 달라진 점은 학생이었던 멤버들이 이젠 어엿한 성인이 되어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점뿐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다니엘(25)은 “불가리아에는 커버댄스팀 대부분이 여성팀이다. 우리는 팀 결성 때부터 멤버들이 교체되던 시기에도 보이그룹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어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남자 멤버를 정말 열심히 찾아다니며 팀을 유지해 왔다”면서 “이런 노력이 우승이라는 성과로 돌아와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오며 꼭 참가하고 싶었던 축제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좋은데, 우승까지 하게 되니 지금 이 순간이 꿈인지 현실인지 실감이 나지 않아 계속 멤버들끼리 묻고 스스로에게도 또 되묻고 있다”면서 상기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이날 무대를 끝까지 함께 지켜본 배종인 주불가리아 대한민국대사관 대사는 “현지 불가리아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너무 좋아해서 끝나고 많은 분들이 저에게 직접 찾아와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인 케이팝을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연휴에 결혼식은 민폐? “하객 배려無” vs “안 가면 된다” [넷만세]

    연휴에 결혼식은 민폐? “하객 배려無” vs “안 가면 된다” [넷만세]

    축의금·복장 이어 결혼 시기 온라인 논쟁“연휴결혼식에 가족여행 못가” 불만 화제“욕 먹을 거 각오 해야” 공감 의견 많지만“뒤에서 욕하는 게 더 문제” 반론도 팽팽민폐 하객 1위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 축의금 적정선 논란, 하객 복장 논란 등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결혼식 문화와 관련해 이번에는 결혼식 시기를 두고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연휴 기간에 결혼식을 하는 것은 ‘민폐’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불만이 나오면서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이트판’에 지난 20일 올라온 ‘연휴결혼식 도대체 왜 민폐라고 생각을 안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퍼져나가며 열띤 논쟁이 대상이 됐다. 네이트판 글쓴이 A씨는 “너무 본인들만 생각하고 이기적임. 친한 사람들이나 가족들 여행도 못 가게 하고. 하…”라며 짤막한 푸념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예컨대 연휴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지인이 하객이 적게 와 불만을 표했다든가 하는 추가적인 상황 설명은 전혀 없었지만, 두 줄짜리 글만으로도 네이트판에서만 700회 넘는 추천을 받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글의 댓글 중 추천을 많이 받은 베스트 댓글들은 글쓴이에 공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주말 껴서 3일 쉴 수 있을 때 결혼 좀 하지 마시라. 그런 날 할 거면 안 가도 서운하다 하지 말라”, “내 대학 동기도 올해 크리스마스 연말에 결혼한다.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해줬지만 내 소중한 연휴에 경조사라니. 더구나 이브에 만원 지하철 타고 원피스 코트에 구두 신고 갈 생각하니 정말 한숨만 나온다” 등 댓글을 달았다. 한 이용자는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결혼식한 대리님! 자기 딴엔 기념적인 날이었겠지만 우린 황금연휴 날려서 뒤에서 다 욕했다. 그런 날을 잡을 거면 가족끼리 스몰웨딩 하지 왜 청접장 돌려서 사람 곤란하게 만드냐. 진짜 요즘 개인주의를 빙자한 이기주의들 문제임”이라며 혀를 찼다. 베스트 댓글들은 연휴 기간 결혼식이 민폐라는 반응이 차지했지만, 200여개의 댓글 중 수적으로는 글쓴이가 불만 섞인 글을 쓴 게 더 무례하다는 반응이 다소 많았다.글쓴이와 이에 동조하는 반응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왜 저리 불만을 만들어서 하나. 부득이하게 못 간다고 축의만 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결혼식 날짜를 마음대로 막 잡을 수 있는 줄 아나”, “세상 너무 무섭다. 이런 사람들 있을까 봐. 앞에서는 웃으면서 ‘축하해’ 하고 뒤에서는 이렇게 욕하는 거”, “못 가면 안 가면 되지. (신랑신부가) 서운하다 뭐다 말한 게 아니라면 민폐랄 게 있나. 좀 있으면 결혼식 자체가 민폐라고 하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글쓴이에 공감하는 이들은 “축의만 하고 가지 말라는 댓글 많이 보이는데 사회생활상 할 수 없이 참석해야 하는 자리가 있다”며 재반박하며 맞서기도 했다. ‘연휴 기간 결혼식’ 논쟁은 다른 커뮤니티로도 퍼지며 한층 뜨거워졌다. ‘개드립넷’에서는 연휴에 결혼식을 잡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을 노린 것이라는 주장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들은 “연휴에 잡는 건 식장이 싼 것과 자기들 신혼여행 길게 즐기려는 것 때문이라 여론이 좋지 않은 거다”, “연휴 결혼은 사람들한테 뒤에서 욕먹을 거랑 손님 별로 안 올 거 감안해야 한다” 등 의견을 냈다. 반면 “날짜가 그날밖에 없을 수 있다”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는 의견과 “내 결혼기념일도 내가 못 정하나”, “우리 사회는 남한테 ‘뭐 하지 마라’ 이런 게 왜이리 많냐” 등 연휴 결혼식 지적이 문제라는 반응도 많았다. ‘더쿠’에서도 “솔직히 하객들에 대한 배려 없는 거 맞다” 등 의견과 “이런 글 쓰는 심보가 더 못됐다” 등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한편 결혼식 하객과 관련해 최악의 ‘민폐 하객’은 ‘신랑신부 험담을 하는 사람’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 지난 4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신랑신부 험담을 하는 사람’(복수응답, 남 54.0%·여 65.3%)이 최악의 민폐 하객 1위에 꼽혔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이 다음으로 ‘슬리퍼·스포츠웨어 등 너무 편안한 옷을 입은 사람’(45.3%), ‘아이의 무례한 행동을 제지하지 않는 부모’(43.3%), ‘시끄럽고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41.3%) 등을 민폐 하객으로 봤다. 여성은 ‘너무 튀거나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사람’(61.3%), ‘슬리퍼·스포츠웨어 등 너무 편안한 옷을 입은 사람’(57.3%), ‘흰색 옷을 입은 신부 측 지인’(56.7%) 순으로 응답했다. 결혼식 참석과 관련해 고민되는 것으로는 ‘적정 축의금 판단’(남 57.3%·여 7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축의금, 준비 비용 등 경제적 지출’(남 40.7%·여 52.7%), ‘거리 이동’(남 37.3%·여 35.3%), ‘참석 여부 판단’(남 34.7%·여 32.7%) 등 이유로 결혼식 참석을 어려워했다.
  • “개가 되고 싶다” 특수의상에 2000만원 쓴 日남성, 마침내 ‘산책 나서’

    “개가 되고 싶다” 특수의상에 2000만원 쓴 日남성, 마침내 ‘산책 나서’

    일본의 한 남성이 개처럼 보여지고 싶어 수천만 원을 들여 만든 특수 의상을 입고 산책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도코라는 일본 남성은 ‘동물로 변하고 싶다’는 일생의 꿈을 이루고자 지난해 자신이 좋아하는 견종인 콜리처럼 보이는 특수 의상을 맞추는 데 200만 엔(약 1800만 원)을 썼다. 이 콜리 의상은 일본 특수 의상 제작사인 제펫에서 제작했다. 제펫 관계자는 의뢰인(도코)과 여러 차례 회의하고 피팅으로 수정을 거듭, 약 40일 만에 의뢰 의상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제펫은 영화나 TV 광고 속 마스코트 캐릭터 의상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회사인데, 지난 1월에는 늑대 의상을 만들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도코는 콜리 의상이 완성되자 유튜브 채널에 “동물이 되고 싶은 꿈을 이뤘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그가 실제 콜리처럼 네 발로 걷고 앞발을 흔들며 바닥을 뒹구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지금까지 31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을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이후로도 그는 콜리 의상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유해 왔으나, 장소는 얼마 전까지 집안이나 뒷마당이었다.그런 그가 이제 집밖이라는 더 넓은 세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최근 공개된 2개의 영상은 그가 야외 산책에 나선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달 영상에선 목줄을 한 채 가족 한 명과 함께 집 주변을 산책했지만, 며칠 전 영상에선 공원까지 산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 영상 소개글에 지난해 독일 TV 방송국인 RTL과 인터뷰 했을 때 촬영한 것이라면서 감사하게도 영상 사용을 허가 받아 공개한다고 썼다. 이 영상에서 그는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는데 호기심 많은 행인들과 개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그는 지난해 5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동물이 되고 싶었다. 내겐 (동물로) 변신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같다”며 “기억날 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취미가 특히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가 개가 되고 싶어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다”며 “내 진짜 얼굴을 보여줄 수 없는 점도 같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코는 지난해 말 몇몇 친구들에게만 자신이 콜리 의상을 입는 취미가 있다는 것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두려워 거의 말하지는 않았다”며 “내 (친한) 친구들과 가족들은 내가 동물이 되고 싶어한다는 걸 알자 매우 놀란 얼굴을 보였다”고 떠올렸다.
  • 카드사는 상생 봇물 터졌는데 보험사 왜 조용할까

    카드사는 상생 봇물 터졌는데 보험사 왜 조용할까

    카드사들이 앞다퉈 상생금융 방안을 쏟아냈지만, 보험사들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우리카드의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 7일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6000억원, 14일 롯데카드 3100억원, 17일 신한카드 4000억원, 19일 하나카드 3000억원 규모로 잇따라 상생안을 내놨다. 반면, 보험업계는 지난 13일 한화생명 이후 조용한 분위기다. 한화생명은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이라는 상품으로 상생금융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은행, 카드사는 각종 대출 이자를 감면하는 식으로 상생하면 돼 간단하다. 하지만 보험은 그런 식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 상생금융 방안이 마땅하지 않아 고민”이라면서 “한화생명처럼 상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상품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이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지만, 이미 하는 것을 내놓을 수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보장성 상품 위주인 손해보험사의 경우 딱히 내놓을 것이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때문에 A생명보험사 외에는 아직 뚜렷한 상생금융안을 마련한 보험사가 없는 분위기다. A생보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깊이 있게 검토 중이다.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자동차 보험료를 내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계 관계자는 “상생금융 방안으로 특정 상품을 내놓아봤자 그 상품에 가입한 사람만 혜택을 본다. 그 파급력이 매우 제한적이다. 거의 전 국민이 가입했다고 볼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이 상생금융 취지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면서 “손보사 실적도 좋고 차 보험 손해율도 좋아 보험료를 인하할 동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 “왜 몰랐지” BTS 정국, 눈물 펑펑 흘린 사연

    “왜 몰랐지” BTS 정국, 눈물 펑펑 흘린 사연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팬들의 노래 선물에 눈물을 흘렸다. 정국은 27일 0시께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정국은 아미(팬덤명)가 만든 팬송이 있다는 걸 알고 “진짜 곡을 낸 거냐. 아미들이 곡을 불렀냐”며 아미들의 팬송 ‘러브 레터스’(Love Letters) 뮤직비디오를 찾아내 시청했다. 정국은 이를 감상하다 “와 너무 이거 감동”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뭐냐. 언제 했냐. 1개월 전이네. 나 몰랐다 진짜”라며 거듭 눈물을 훔쳤다. 그는 “감동인데 너무. 가사가 너무 예쁘다. 고맙다”라며 다시 한번 뮤직비디오를 봤다. 정국은 “감사하다. 최고다. 아미가 짱이다. 기분이 너무 좋다, 아 울어버렸다. 원래 잘 안 우는데 최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민이 형은 봤었네. 저 곡 말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건 알겠다. 곡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많지 않겠나? 우리가 모르지만. 기분이 너무 좋다. 이런 사랑을 받는 게. 내가 나중에 노래 외워서 불러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족이자 친구이자 사랑이자, 형용할 수가 없다. 아미가 최고다. ‘러브레터스’ 듣고 소름이 확 돋았다. 누군가에게 노래를 선물 받는 건 되게 드문 일인 것 같은데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4년 가까이 실종됐던 美 소녀 제발로 경찰서 찾아왔는데 너무 멀쩡

    4년 가까이 실종됐던 美 소녀 제발로 경찰서 찾아왔는데 너무 멀쩡

    2019년 9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살던 14세 소녀 앨리시아 나바로가 갑자기 사라졌다.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나 도망 가요. 돌아올 거야. 맹세해. 미안해”라고 적혀 있었다. 당연히 부모는 실종 신고를 했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아이의 행적은 찾을 수 없었다. 수천 건의 제보가 미 연방수사국(FBI)과 실종 및 착취 어린이 센터(CMEC)에 쏟아졌다. 그런데 최근 앨리시아가 몬태나주의 한 경찰서에 제발로 찾아와 말했다. “제 이름 좀 실종 청소년 명단에서 지워주세요.” 그리고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와의 국경으로부터 64㎞ 떨어진 고향인 글렌데일 경찰서에서 어머니 제시카 누네스와 감격적으로 해후했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엄마는 “기적은 진짜 있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누네스는 미국 CBS뉴스에 딸이 온라인에서 만난 누군가의 꾐에 빠져 가출한 것으로 지금도 믿는다고 털어놓았다. “우울증 때문에 일어난 어떤 일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그애가 꾐에 빠졌다고 믿으며, 그애는 모험, 파티 또 아마도 사랑 같은 것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믿는다.” 앨리시아는 자폐증 스펙트럼을 진단받았는데 비디오게임에 푹 빠져 있었다. 누네스에 따르면 딸은 애리조나주에서 처음 ‘실버 경보’가 발령된 사례였는데 인지발달 장애가 있는 사람이 실종됐을 때 발령되는 비상 경보였다.글렌데일 경찰서의 호세 산티아고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앨리시아가 혼자 몬태나 경찰서에 걸어 들어와 자신의 신원을 밝혔다고 전했다. 안전하고 건강하며 행복해 보였다고 했다. 아울러 본인의 의지로 가출한 것이었으며 어떤 종류의 트러블도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 소녀가 어떻게 집으로부터 1900㎞ 이상 떨어진 몬태나주까지 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차차 수사해야 할 대목이다. 누네스는 페이스북에 만든 ‘앨리시아 찾기’ 페이지에 딸의 안전한 귀가를 알리는 동영상을 올려놓았지만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누네스는 “기도에 응답해주시고 이 기적을 가져다주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싶다”면서 “사랑하는 이가 실종된 모든 사람에게, 이 사례를 하나의 본으로 이용했으면 좋겠다. 기적은 진짜 있다. 희망을 절대 잃지 말고 늘 싸워라”고 말했다. 스콧 웨이트 경사는 취재진에게 모녀가 “감격에 압도된” 재회를 했다며 앨리시아가 “어머니에게 이 모든 일을 겪게 만든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러워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남궁민, 윤여정 연기 지적에 각성한 사연

    남궁민, 윤여정 연기 지적에 각성한 사연

    남궁민이 윤여정에게 지적받고 죽기 살기로 대사를 외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남궁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이 “남궁민씨가 엄청난 노력파라고 한다. 어느정도로 노력을 하냐면 대본책이 새까맣다더라”고 말하자, 남궁민은 “글을 자꾸 보다보면 대사가 어느 페이지 어디에 있는지 저도 모르게 다 기억이 된다”며 자신이 노력파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연습을 많이 안 하고 나갔을 때 잘하는걸 바라는 건 욕심이다. 연습을 열심히 해가면 자기도 모르게 안에 있는게 나온다”며 뛰어난 연기의 비결을 끝없는 연습으로 꼽았다. 조세호가 “NG 많이 안 내실 것 같다”고 하자, 남궁민은 “많이 안 내는 편이긴 하다”라며 윤여정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남궁민은 “예전에 윤여정 선생님이 저희 어머니로 나오시는 주말 드라마를 찍었는데 엄마에게 화내는 연기를 할 때였다. 일주일간 그 대사만 외워갔는데 갑자기 말이 딱 막혔다”라며 난감했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윤여정은 남궁민에게 “너 대사를 많이 안 외워와서 그래” 이렇게 한마디를 남기고 갔다고. 남궁민은 “나 이 대사만 봤는데”라며 “그래서 다음 일주일 동안 ‘이 대사만 외우는 게 뭔지 보여주겠다. 이렇게 해도 안 되면 난 진짜 포기해야겠다’ 이런 마음으로 눈감고도 외우고 밥 먹으면서도 외우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다시 촬영을 할 때 남궁민은 또 긴장에 휩싸였다고 했다. 그는 “그날도 역시나 긴장을 했는데 저도 모르게 (대사가) 나왔다. (촬영하고) 윤여정 선생님이 가시면서 ‘그래, 연기 이렇게 해야지’ 하시는데 되게 기억에 남았다”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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