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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후] 아무리 죽어도 안 바뀌는 것/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아무리 죽어도 안 바뀌는 것/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지난달 31일 야근을 마칠 무렵 소방청의 알림 문자가 떴다. ‘경북 문경 공장 화재, 구조대원 2명 고립 추정.’ 데자뷔, 털이 쭈뼛 솟았다. 고립된 지 1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 기적을 바라며 밤새 구조 소식을 기다렸지만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걸까.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는 화재 현장에 투입된 지 30분도 안 돼 건물 붕괴로 고립돼 순직했다. 주인 잃은 근무복을 끌어안고 유족은 오열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샌드위치패널’ 등의 문제가 소방관들의 순직에도 해마다 되풀이됐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최근 10년(2014~2023년)간 화재진압·구급·구조 등 위험 직무에서 일하던 소방관 40명이 순직했다. 문경 사고까지 3년 내 화재진압 순직자만 10명에 달한다. 지난해 3월 전북 김제 단독주택 화재, 2022년 1월 경기 평택 물류창고 화재, 2021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등에서 소방관 7명이 샌드위치패널 건물에 고립돼 순직했다. 국토교통부가 2021년 12월 준불연 등급의 샌드위치패널 품질 인정 제도를 도입했지만 지난해 11월 불시 점검에서 10곳 중 9곳이 불량 자재를 쓰다 적발됐다. 얇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 등 단열재를 넣는 샌드위치패널은 준불연재라도 사방에서 불이 일면 탈 수밖에 없어 금지하거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5년간 1만 6067건의 샌드위치패널 화재로 98명이 숨지는 등 1012명의 인명 피해가 났고, 1조 320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매뉴얼은 현장과의 괴리가 크다. 소방청의 ‘재난현장 표준작전 절차’에는 지휘관의 최종 지시를 받고서 화재 현장에 진입하고, 현장에서 고립된 소방관을 구조하는 ‘신속동료구조팀’(RIT)도 구성하게 돼 있지만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들어가지 않는다’는 규정은 없다. 소방청은 올해 업무보고에서 RIT의 운영 기준을 마련한다고 했지만 현장에선 의문을 제기한다. 구조팀이 고립되면 그땐 ‘진입 신호를 내린’ 지휘관을 진짜 문책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소방관들은 진입을 안 했다가 문제가 되면 ‘소극 행정’에 따른 비난과 책임을 져야 해 위험해도 일단 진입부터 하고 본다. 지난해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관 2만 3060명(전체 44%)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수면장애 등에 시달리고, 4465명(8.5%)은 자살을 생각했다. 실제 10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공무원은 126명에 이른다. 동료의 죽음은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안기지만 치료할 새도 없이 다시 현장에 투입돼 상처는 덧난다. 화재 현장에 들여보낼 로봇·드론 등을 발전시킬 소방청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 220억원에 그쳤다. 정치권과 지역소방본부 예산을 쥔 지방자치단체장도 관심이 없다. 막을 수 있는 죽음은 막아야 한다.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안전 강화와 예우는 국가의 품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눈치 보지 말고 안전에 관한 한 철저한 기술 개발과 관리감독으로 추가 희생을 막아야 한다. 특히 특별한 인명 구조가 필요 없는 위험천만한 화재 현장이라면 소방관에게 ‘안 들어가도 된다’고 말하고 이를 용인해 주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해 보인다. 누구에게도 희생을 강요할 권리는 없다.
  • [기고] 완전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마지막 퍼즐/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기고] 완전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마지막 퍼즐/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최근 일론 머스크가 한반도 위성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적이 있다. 온통 불빛으로 환한 남한과 평양 등 소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암흑으로 뒤덮인 북한이 대비돼 큰 화제가 됐다. 전기 사용량이 한반도 남북의 밤 풍경을 극명하게 갈라 놓은 것이다. 전기는 인간 생활의 전통적 3요소인 의식주에 더해 제4의 요소라고 불린다. 우드 매킨지는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0년 22%였던 전기화 비중을 2050년 66%까지 높여야 한다고 전망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보급될수록 전기 수요도 가속화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전기인가다. 전기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탄소배출이 적어야 진짜 깨끗한 전기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자료의 에너지원별 생애 온실가스 배출계수(g/※)를 보면 석탄 820, 액화천연가스(LNG) 490, 태양광 27, 수력 24, 원자력 12, 풍력 11 순이다. 전기가 인간 생활의 제4요소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더 충족돼야 한다. 먼저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날씨에 따라 전기공급이 들쭉날쭉해 정작 필요할 때 쓸 수 없는 전기는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전기요금이 너무 비싸면 전기 사용에 제약을 받는 소외계층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국민이면 누구나 전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기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원자력이 바로 그 에너지다. 탄소배출이 거의 없이, 365일 24시간 전기를 공급해 누구나 필요할 때 언제든 쓸 수 있는 에너지. 발전비용도 싸다. 우리나라 전력거래소의 2022년 자료에 따르면 발전원별 정산단가는 원자력 52원, 석탄 158원, LNG 239원, 신재생 271원이었다. 그래서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그동안 ‘준(準)국산’ 에너지라고 불리는 원자력을 통해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하나가 빠져 있다. 원자력 발전 후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분할 장소이다. 과거 9차례나 처분장 부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산됐다. 그런데 21대 국회에서 부지 선정 절차 등을 담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 특별법이 발의돼 큰 기대가 있었다. 드디어 법을 기반으로 부지 선정 논의가 시작될 것 같았다. 하지만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 특별법이 통과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이상 특별법 통과를 늦춰서는 안 된다. 21대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과시켜 처분장 부지 선정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짧은 시간 안에 처분장을 확보해 사용후핵연료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더이상 키우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이 우리와 후세대가 원자력을 완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 진짜 전갈 등에 올라탄 가짜 전갈의 사연 [핵잼 사이언스]

    진짜 전갈 등에 올라탄 가짜 전갈의 사연 [핵잼 사이언스]

    전갈이나 거미는 종종 곤충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사실 전혀 다른 종류다. 이들은 절지동물문에서 오래전 곤충류의 조상과 갈라진 협각아문, 거미강에 속하는 동물로 그 종류가 10만 종에 이른다. 그리고 잘 알려진 거미와 전갈 이외에 응애, 진드기도 사실 곤충이 아니라 거미강에 속한다. 거미강에 속한 절지동물 가운데는 꼬리 독침이 없는 전갈처럼 생긴 의갈목(Pseudoscorpions) 혹은 앉은뱅이목도 있다. 대부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언뜻 보면 전갈 새끼처럼 보이긴 하지만, 전갈목과는 다른 동물로 진드기, 파리나 다른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사람 입장에서는 익충에 속한다. 참고로 이름 자체가 가짜(pseudo) 전갈(scorpion)이라는 뜻이다. 의갈목은 속도가 느리고 몸집이 작기 때문에 다른 동물의 몸에 올라타 먼 거리를 이동하는 무임승차를 좋아한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편승 혹은 운반 공생(Phoresy)이라고 부른다. 주로 올라타는 대상은 포유류나 새다. 하지만 이스라엘 헤브류 대학 국립 자연사 수집국의 과학자들은 진짜 전갈에 올라타는 의갈목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스라엘에 사는 토착 전갈인 비룰라투스 아스라엘렌시스(Birulatus israelensis)의 등 위에 작은 동물이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처음에는 특징적인 집게의 모습 때문에 어미가 새끼를 등에 태우고 가는 것 같았지만, 잡아서 자세히 관찰한 결과 등 위에 있던 새끼의 정체는 몸길이가 수mm에 불과한 작은 의갈목 절지동물인 나노위티우스 와흐르만(Nannowithius wahrman)였다. 연구팀은 진짜 전갈과 가짜 전갈의 동행이 우연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 둘은 모두 개미와 공생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둘은 함께 개미 군집을 향해 떠나는 중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전갈 위에 의갈류가 무임승차하는 방식이지만, 전갈 입장에서는 새끼 몇 마리 태우는 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다. 전갈은 강한 독을 지닌 무서운 동물로 인식되지만, 사실 이들도 자신을 위협하는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사냥감을 쉽게 잡기 위해 독침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전갈도 먹이로 삼기에 너무 작은 의갈류에게는 의외로 상냥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죄를 지었다” 미노이, 눈물 라방…‘진짜’ 이유 있었다

    “죄를 지었다” 미노이, 눈물 라방…‘진짜’ 이유 있었다

    가수 미노이가 광고 촬영을 앞두고 약속된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펑크’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이 같은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광고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미노이는 지난달 30일 모델 계약을 맺은 한 화장품 광고 촬영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죄를 지었다”고 언급했고,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해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미노이의 소속사 AOMG는 보도자료를 내고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면서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관한 권한 이해가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사와 아티스트(미노이)는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고 덧붙였다. AOMG는 또한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를 진행 중”이라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노이는 지난 2019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살랑살랑’, ‘깨우지 않을게’, ‘어떨것같애’ 등 노래를 발표했다.
  • 정형돈 ‘슈돌’ 고사 이유 “이휘재 쌍둥이랑 나와 달라고”

    정형돈 ‘슈돌’ 고사 이유 “이휘재 쌍둥이랑 나와 달라고”

    개그맨 정형돈이 육아 예능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가 공개한 영상에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으로부터 과거 여러 차례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우리가 딸 쌍둥이고, 휘재형이 아들 쌍둥이다. 한 2~3달 차이 나는데 양 집안이 나오면 너무 좋겠다고 섭외가 진짜 많이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다만 정형돈은 아내와 고민 끝에 육아 예능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왜냐하면 제가 얼굴이 알려진 직업으로 인해서 얻는 장점도 있는데 그걸로 인한 불편함도 있잖냐. 나중에 애들한테 물어봤을 때 ‘아빠, 내가 왜 그런 일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야 해’ 이럴까 봐 걱정됐다”고 했다. 방송인 김성주는 “저도 사실 아들 민국이한테 사과했다. ‘본의 아니게 얼굴이 알려져서 네가 그런 불편함을 겪을 수 있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이들 부자는 MBC TV 예능 ‘아빠 어디가’(2013~2014)에 출연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성주는 “육아 예능의 긍정적인 부분은 뭐냐면 화면에 아빠의 객관적인 모습이 나온다.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게 고스란히 드러나는 게 보이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육아 예능을 통해 변화된 게 많다”고 말했다.
  • “아이 4명 이상 낳아줄 분?”…‘연봉 8천’ 남성에 ‘0표’

    “아이 4명 이상 낳아줄 분?”…‘연봉 8천’ 남성에 ‘0표’

    결혼 조건으로 아이를 4명 이상 갖기를 원하는 남성이 함께 맞선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들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했다. 6일 밤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 2회에서 남자 22번은 ‘아이 4명 이상 원해요. 중독성 있는 모든 것들 싫어요’라는 조건을 내걸고 나왔다. 그 밖의 정보 없이 조건만 내건 단계에서 남자 22번의 조건에 여성 출연자들은 “4명은 너무 많다”, “딱 한 명 ×표시 해둔 분이 ‘자녀 4명 원해요’ 했던 분이다”, “애를 4명 낳으면 최소 10년이 갈아지는데 저 조건만은 절대 안 되겠다 싶어서 실수로라도 (픽 버튼을) 안 누르려고 진짜 조심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명의 여성만이 22번에게 픽 버튼을 눌렀는데 이 중 한명은 “아이를 4명 이상 못 가지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이에 남자 22번은 “한번에 2명 이상 낳을 수 있는 쌍둥이도 있다”고 답했다. 다른 여성 출연자들은 “그게 맘대로 되느냐”고 수군거렸다. 픽 버튼을 눌렀던 또 다른 여성이 “아이 4명을 갖기 위해 준비하신 건 있느냐”고 물었다. 아이 4명을 온전히 양육하기 위한 경제적 조건이 준비돼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남자 22번은 “일단 저는 체력이 좋고 아이 교육을 잘 시킨다”고 답했다. MC 유세윤이 “경제적 상황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시냐”고 묻자 남자 22번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열심히 하겠다”고만 답했다. 결국 픽 버튼을 눌렀던 여성 2명 모두 선택을 철회했다. 이후 22번은 얼굴을 공개하고 80평 규모의 피트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봉은 약 8000만원이라는 스펙을 밝혔지만 계속해서 0표에 머물렀다. ‘커플팰리스’는 싱글남녀 100인의 대규모 웨딩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Mnet에서 방송된다.
  • “이게 남자부 경기야, 여자부 경기야?”…‘男→女 성전환 선수들’만 뛴 배구 경기 논란 [핫이슈]

    “이게 남자부 경기야, 여자부 경기야?”…‘男→女 성전환 선수들’만 뛴 배구 경기 논란 [핫이슈]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 대학 배구 경기에서 성전환 선수끼리의 열띤 경쟁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4일 토론토에서 열린 세네카칼리지와 센테니얼칼리지의 여자 배구 경기에서는 총 5명의 성전환 선수가 동시에 코트 위를 누볐다. 세네카칼리지에서 3명, 센테니얼칼리지에서 2명의 성전환 여성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들은 압도적인 파워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각기 다른 팀인 5명의 선수가 경기 전반을 이끌었고, 특히 서브와 스파이크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강한 힘을 발휘했다. 성전환 선수 5명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뛰었지만, 다른 여성 선수들은 벤치를 지켰다. 해당 경기는 더 많은 트랜스젠더 선수가 활약한 세네카칼리지의 승리로 끝났다. 이 모습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여자 배구 경기라고 볼 수 없다”, “진짜 여자 선수들은 벤치에 앉아있고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선수들이 동료들을 제치고 경기에 나섰다”면서 불편함을 드러냈다.생물학적으로 남성에 가까운 성전환 선수들이 다른 여성 선수들의 부상을 야기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익명의 소식통은 현지 언론에 “지난해 11월 센테니얼칼리지 소속 성전환 선수가 던진 공에 다른 팀 선수가 맞은 뒤 뇌진탕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세네카칼리지 소속의 또 다른 성전환 선수가 역시 훈련 중 강하게 스파이크를 시도하다 다른 선수에게 뇌진탕 부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어 “세네카칼리지 소속의 성전환 선수 중 한 명인 프란츠는 2022~23시즌 남자배구팀 선수로 활약하다가, 올해는 여자배구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성전환 선수 중 일부는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외과적으로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현지에서는 성전환 선수들에 대한 정확한 경기 출전 규정이 없어 일부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편 이번 논란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여성 스포츠 경기를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불거졌다. 앞서 미국의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24)는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자 수영팀에 합류한 뒤 압도적인 성적을 내 논란이 됐다. 그는 2022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종목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으며, 동시에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수영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여자 수영선수들을 중심으로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특히 펜실베이니아 여자 수영팀 16명은 2022년 2월, 아이비리그와 대학에 “토머스는 ‘부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수영장 밖에서 그의 성정체성을 지지하지만 수영장 안에서는 아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전하기도 했다.또한 “남자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지 않는 리아 토머스와 같은 라커룸을 쓰는 게 끔찍했다”, “일주일에 18번이나 키가 193cm에 달하는 생물학적 남성이자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머스 앞에서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 등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결국 국제수영연맹은 2022년 6월 사실상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막는 조치를 취했고, 이에 토머스는 지난달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여자부 경기 출전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는 “토머스는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부 규제는 적절하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몇몇 조항이 차별적이기 때문에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심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 韓유튜버 “하루두번 납치폭행”…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이나라’

    韓유튜버 “하루두번 납치폭행”…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이나라’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국인 유튜버가 여행 중 하루에 두 번이나 택시강도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여행유튜버 ‘제로슈거’는 최근 “남아공에서 2시간 동안 두들겨 맞았습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피투성이가 된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택시강도를 두 번이나 당해 핸드폰(아이폰13 프로), 신용카드, 애플워치, 재킷, 반지, 신발까지 모조리 빼앗겼다.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긴 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우버(차량 호출 서비스)가 안 잡혀 거리에 서 있는 그에게 백인이 ‘가는 방향이 비슷하면 타라’며 차에 탈 것을 제안했고, 차에 오르자마자 흑인 4명이 따라 타서는 무차별적인 폭행을 시작했다. 유튜버는 맞대응하다가 손이 찢어지고 핸드폰, 신용카드를 강탈당했다. 그리고 그들은 유튜버를 어느 논밭에 내동댕이치고는 유유히 도주했다. 그렇게 시내로 가서 택시를 잡겠다고 걸어가던 유튜버 앞에 차가 한 대 섰고, 운전사는두 팔 벌려 환영하면서 타라고 이리로 타라고 재촉했다. 정신이 온전히 되돌아오지 않은 유튜버가 탑승하니 다른 승객들이 숨어 있었고, 또 다시 2시간가량 세게 맞았다. 애플워치, 반지, 윗옷, 재킷, 모자에다 신발까지 털렸다. 천신만고 끝에 숙소에 도착한 유튜버는 신용카드를 정지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SOS를 쳤고, 다행히 지인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유튜버는 “현지인이 ‘너 절대로 맞대응해선 안 됐었다’고 하더라. ‘걔네들 칼 들고 있고 총 쏘는 애들인데 너 죽을 뻔했다. 두 번이나 그랬다는 건 진짜 살아있는 게 행운이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핸드폰, 신용카드가 없으면 (다음 행선지인) 인도여행을 어떻게 하지”라고 한숨을 쉬더니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갈비뼈도 부러진 거 같다”고 탄식했다.1000명 중 8~9명 강도 경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힌다. 남아공은 약 6000만 인구 중 매년 약 2만명이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지난해 보안업체 ‘에이디티’(ADT) 조사 결과, 남아공은 전점수(SA) 10점 만점에서 0.81점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 국가 1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는 일본이 꼽혔다. 에이디티는 영국 통계청 자료에서 2017∼2019년 휴가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를 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해 최근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점수는 인구 10만명당 강도 및 살인 비율을 분석한 세계인구리뷰(WPR)의 ‘국가별 범죄율’을 바탕으로 매겼다. 남아공 매체 ‘더스타’는 “문화적 다양성과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남아공의 매력이 76.9점(100점 만점)에 이르는 범죄율로 훼손돼 세계에서 범죄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여행지 1위”에 올랐다고 했다. 조사결과 남아공의 강도 비율은 10만명당 852.8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위험한 여행 국가는 2.17점을 받은 미국이었다. 에이디티는 “미국은 상징적인 랜드마크와 관광 명소로 인기 있는 여행지”라면서도 “그럼에도 미국의 강도 비율은 10만명당 714.4명으로 높아 가족 휴가를 계획할 때 주의해서 고려해야 할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덴, 프랑스, 자메이카가 각각 2.28점, 2.40점, 2.42점으로 뒤를 이었다. 에이디티는 “일본에서 강도 등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20%도 되지 않는다”며 “반면 남아공에서는 77%의 사람들이 강도 등 범죄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범죄율, 절도율 등을 자세히 살펴 꼭 가봐야 할 휴가지와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여행지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 은지원 “한 번 이혼했기에” 재혼 전제 연애 부담 토로

    은지원 “한 번 이혼했기에” 재혼 전제 연애 부담 토로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46)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들’을 주제로 ‘H.O.T’ 출신 문희준, 그룹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 그룹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연애를 안 하는 이유가 있는지 묻자 은지원은 “함부로 연애할 나이가 아니지 않냐. 재혼을 전제로 연애해야 하니 조심스러운 것이지 연애 안 하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희준은 “지원이가 조심스러운 게 맞다”면서 “은지원이 인기 진짜 많다. 나에게 은지원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본인이 연애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은지원에게 “지원씨가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굳이 연애를 해야 하나. 내가 출동하면 언제든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형님들, 다 똑같은 입장”이라며 “평등하지 않아서 위축된다. 뭔가 꿀리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한 번 이혼했으니까”라고 답했다. 한편 은지원은 2010년 미국 하와이에서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 이경규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물러나!” 생방 중 분노

    이경규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물러나!” 생방 중 분노

    방송인 이경규가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축구협회장이 누구냐고. 물러나! 책임지고 물러나야지”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7일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경규는 유튜브 ‘찐경규’를 통해 축구를 응원했다. 정찬민은 “열심히 했겠지, 안 그렇겠습니까”라면서 비판을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경규는 “너무 상투적이다”라고 말했다. 정찬민은 “열심히 했겠죠. 그런데 문제가 있었을 뿐”이라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잘 안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그러니까 네가 안 되는 거야”라며 “공부하는 방식이 틀렸으니까 공부를 못 하지”라고 분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소신발언이다” “진짜 맞는 말이다” “역시 맞말하는 예능 대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 이동욱 “배우 은퇴하고 이민 생각” 공유가 슬럼프서 꺼내줘

    이동욱 “배우 은퇴하고 이민 생각” 공유가 슬럼프서 꺼내줘

    배우 이동욱이 과거 슬럼프를 겪을 당시 배우를 그만두고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7일 채널 십오야에는 ‘킬러 삼촌 이동욱 배우 라이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동욱은 “처음 말하는데 드라마 ‘라이프’ 직후 심하게 슬럼프가 왔다. 한 달 정도 집 밖을 안 나갔다”며 “내 성에 안 찬 연기와 작품과 저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 손가락질의 대상이 돼서 개인적인 아쉬움과 안타까움 때문에 더 이상 연기를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이민 하려고도 했다. 그때가 37살 때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이 안된 게 나 때문인 것 같고 내가 안 했다면 더 잘됐을 작품처럼 느껴졌다”며 “그때 유일하게 집 밖에 나간 일정은 운동뿐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니까 쓸모없는 인간처럼 느껴지고 안 좋은 생각만 해서 몸을 움직이려고 했다. 운동하니까 잡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쉴 때 운동을 꾸준히 한다. 정신상태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라이프’는 ‘비밀의 숲’으로 주목받았던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도깨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욱이 주연으로 합류해 첫 장르물에 도전한 작품이다. 전작의 성공에 비해 최고 5%대 시청률로 평이 갈렸다. 이동욱은 슬럼프를 겪던 자신을 끌어내 준 사람이 배우 공유라고 고백했다. 그는 “밤 11시쯤 누워있는데 (공유 형이) 나오라고 해서 내가 힘든 이야기 먼저 할까 봐 걱정됐는데 한마디도 안 하더라. 그냥 일상 대화를 받아주는 공유 형을 보면서 ‘나의 진짜 세상은 바로 여기였구나’라는 생각에 슬럼프에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부러운 사람들로 정우성, 이정재, 이병헌을 꼽았다. 그는 “너무 오래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치고 들어갈 틈이 없다. 형들이 너무 꽉 잡고 있다. 열심히 해서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집회 탓에 수업권 침해” 연세대생, 청소노동자 소송서 패소

    “집회 탓에 수업권 침해” 연세대생, 청소노동자 소송서 패소

    학교 안에서 집회를 벌인 청소노동자의 소음 때문에 수업권을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낸 연세대 학생들이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36단독 주한길 판사는 6일 연세대생 3명이 김현옥 당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연세대 분회장과 박승길 부분회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패소로 판결했다. 소송비용도 학생들 쪽에서 부담하라고 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5월 캠퍼스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연 집회의 소음 때문에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노조 집행부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와 별도로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약 640만원을 배상하라는 민사 소송도 동시에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 “약자라고 해서 불법행위까지 묵인해야 할 필요는 없다. 또 다른 약자(학생들)를 위해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송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뒤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이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걸었다. 또 연세대 출신 변호사들이 소송대리인단을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소송 도중 학생 1명은 소를 취하했다. 노동자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정병민 변호사는 “공동체에 대한 연대의 의미를 일깨워준 연세대 청소노동자에 대한 법원 판결을 환영한다”면서 “원고의 면학을 위해 학교의 새벽을 여는 학내 구성원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연세대 분회 측은 “진짜 사장인 대학이 사용자 책임을 지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이번 소송으로 학생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수업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며 불송치했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성립이 어렵다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지난해 5월 불송치했다.
  • 아이들 돌봄 챙기는 화천…커뮤니티센터 이달 개관

    아이들 돌봄 챙기는 화천…커뮤니티센터 이달 개관

    강원 화천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시설을 운영한다. 화천군은 국비와 군비 등 225억6000만원을 들여 지은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오는 27일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화천초교 옆에 자리한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135㎡ 규모이고, 대형 놀이터와 학습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전시실, 장난감대여소 등의 시설로 꾸며졌다. 화천커뮤니센터는 맞벌이와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교 1~2학년생 100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70명은 화천군, 30명은 화천교육지원청이 각각 선발했다. 돌봄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7시까지 영어 스피치, 창의예술, 체육, 독서·생활지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경쟁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늘리는 강의도 마련했다. 돌봄 교사는 원어민 4명을 포함 총 10명이다. 화천군은 2025년까지 160억여원을 들여서 사내면 지역에도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청소년 자녀를 둔 세대의 유출을 막기 위해 커뮤니티센터 외에도 대학생 등록금 전액 및 매월 월세 최대 50만원 지원, 초·중·고등학생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운영할 것”이라며 “슬로건이 아닌 진짜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주 한잔”…‘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곽도원, 목격된 곳

    “소주 한잔”…‘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곽도원, 목격된 곳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적발 뒤 약 2년여 만에 근황을 전했다. 5일 가수 김장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미누나가 공연하느라 수고했다고 밥 사줬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킹크랩을 든 김장훈의 모습이 담겼는데, 곽도원도 이 자리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이어 “백년도 못 사는데 천년을 살 것처럼 맨날 바쁘다고 좋은 사람들 만나지도 못하고”라며 “좋은 사람들과 밥 먹고 소주 한잔하는 게 진짜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의 약 2배에 달하는 0.158%였다. 곽도원은 이 사건으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 진짜왔네… 맨유서 뛰었던 린가드, K리그 입단 위해 입국

    진짜왔네… 맨유서 뛰었던 린가드, K리그 입단 위해 입국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앞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2)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은색 후드에 검은 모자를 쓴 린가드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를 기다리던 약 200명의 팬은 ‘제시’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환영 인파를 예상하지 못한 듯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린가드는 이내 미소와 손 인사로 화답했다. 또 팬들이 내민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린가드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의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밟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과 상당 부분 구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7일 계약서에 서명한 뒤 8일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한다. 린가드가 최종적으로 서울 유니폼을 입으면 K리그 사상 가장 이름값 높은 외국인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2년생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나이가 같은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로 꼽히기도 했다. 맨유에서 공식전 232경기를 뛰며 35골(21도움)을 기록했다.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여 맨유 선배인 박지성과 비교되기도 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5경기 27골(26도움)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멤버로 A매치 32경기를 뛰며 6골을 넣었다. 2017~18시즌을 정점으로 활약이 잦아든 그는 2020~21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되어 16경기에서 9골(4도움)을 터뜨리는 등 부활하는 듯했으나 맨유 복귀 뒤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22~23시즌을 마치고는 노팅엄 포리스트와 계약이 종료되어 새 둥지를 물색하고 있었다.
  • 김고은, 박정민 안 친한데 “다짜고짜 사랑한다고 얘기”

    김고은, 박정민 안 친한데 “다짜고짜 사랑한다고 얘기”

    배우 김고은이 ‘파묘’ 출연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요정재형’ 채널에는 ‘네 연기를 왜 믿고 보는지 알겠다… 너 진짜 멋있다 고은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최근 영화 ‘파묘’로 돌아온 김고은이 출연했다.이날 김고은은 박정민에게 영화 출연 추천을 받은 것에 대해 “‘유미의 세포들’ 촬영 초창기에 전화를 받았다”며 “저희가 막 친한 사이는 아니다. 전화하면 용건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박정민이 장재현 감독님 알지? 감독님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내가 인간적으로도 사랑한다. 그러는 거다. 그냥 다짜고짜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라며 웃었다. 김고은은 “박정민이 ‘사바하’ 촬영 당시 엄청 행복했고 감독님을 사랑한다고 계속 강조하면서 내게 ‘파묘’라는 대본이 들어올 거라며 추천했다”고 했다. 또 김고은은 ‘파묘’에 대해 “이런 얘기 진부할 수 있지만 굉장히 새로운 느낌의 대본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건 어떻게 그려질까 계속 상상하게 되고 진짜 그냥 배우들 보는 재미로도 엄청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최)민식 선배님이랑 정말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같이 연기의 합을 막 맞추는 기회가 잘 없지 않나. 굉장히 반가운 조합이었다”고 했다. 김고은이 출연하는 영화 ‘파묘’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 “둘이 사랑한다고? 그럼 키스해봐” 에콰도르 경찰 인권침해 논란 [여기는 남미]

    “둘이 사랑한다고? 그럼 키스해봐” 에콰도르 경찰 인권침해 논란 [여기는 남미]

    갱단과의 전쟁을 수행 중인 에콰도르에서 인권 침해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인권을 무시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에콰도르에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른 한 편의 동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범죄를 저지르다 현장에서 붙잡혔다는 두 명이 남자가 등장한다. 영상에서 두 남자는 키스를 나눈다. 동성이라도 사랑하는 사이라면 키스는 자연스런 애정 표현이겠지만 두 남자의 키스는 익숙하지 않은 듯 왠지 어색하다. 두 남자의 표정도 어둡기만 하다. 두 남자가 키스를 나누게 된 경위는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들어보면 대략 추정이 가능하다. 경찰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그러니까 너희들 둘이 사랑하는 연인이라는 말이지? 그럼 키스해봐”라고 한다. 그러자 붙잡힌 한 남자가 “네, 맞아요. 전 이 친구에게 키스해줘요. 우리 키스한다고요”라고 하더니 입을 맞췄다. 현지 언론은 “도둑질을 하다 붙잡힌 두 남자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공범이 아니라) 게이커플이라고 주장했고 경찰이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하겠다면서 키스를 해보라고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두 남자에게 경찰이 키스를 강요했다는 얘기다. 영상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키스다” “진정한 사랑은 도둑들의 사랑인가” 등 키스에 대한 평가도 많았지만 경찰이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설령 두 사람이 진짜 게이커플이라고 해도 키스를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사랑한다는 남녀에게 사랑을 나눠보라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점화되자 경찰의 횡포가 비일비재하다는 고발도 잇따랐다. 갱단으로 의심된다고 불심검문을 하는 경찰이 길에서 노래를 부르게 하고 노래를 하면 보내준다는 목격담, 타투를 한 사람들이 집중 검거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주장도 SNS에 올랐다. 일부 언론은 “에콰도르 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갱단이 모두 22개에 달한다”면서 “타투로 갱단 소속 여부를 가리는 일이 실제로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달 8일(현지시간)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이혜정, 의사 남편 불륜에도 이혼 안 한 진짜 이유

    이혜정, 의사 남편 불륜에도 이혼 안 한 진짜 이유

    요리연구가 이혜정(65)이 남편 불륜에도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혜정은 4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남편인 의사 고민환(71)의 외도를 언급했다. 그는 “지나간 일이 하나 생각나 마음이 짠하다”면서 “옛날에 우리 남편이 되게 속 썩일 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혜정은 “난 살면서 단 한 번도 싸우고 친정에 가서 ‘엄마’라고 한 적이 없다. 너무 가슴 아파하니까. 근데 그 일(남편 불륜)이 딱 터지고 정말 갈 데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대구에 살고 엄마는 서울에 살았는데, 기차를 타고 (서울로) 왔다. 아무 말 안 하고 ‘엄마 보고 싶어서 왔어’라고 하니 엄마는 벌써 알더라. 밥을 막 짓더니 갈치 반토막을 구워서 주면서 ‘따뜻한 밥 먹고 얼른 가거라. 집에 가면 고 서방 와 있을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혜정은 “엄마는 내가 왜 왔는지도 모르지 않느냐”면서 “서울역까지 데려다줬다. 손을 잡으면서 ‘네 자리 잘 지키고 있으면 고 서방이 미안하다고 할 거다. 잘 가거라’고 했다. 기차가 떠나는데 엄마 눈에 눈물이 톡 떨어지더라. 그 이후 친정에 절대 안 간다. 그때 엄마의 가슴 아픈 눈물을 봤다”고 털어놨다.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가 가상 이혼을 실행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혜정은 변호사를 만나 재산 분할을 상담했다. 이혜정은 “내가 방송에서 만날 남편 흉보지 않았느냐. 아이들이 (결혼해) 떠나고 둘만 남으니 부부 사이를 채워줄 요소가 없다. 감당할 힘이 없다”며 “(남편과 결혼해) 만 45년 살았다. 재산 분할하면 몇 % 가져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양소영 변호사는 “재산 상황을 안 들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전체적인 수입은 선생님이 많을 것 같다”며 “그 부분에서 기여도가 50%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 “죄 저질렀다”…눈물 쏟은 미노이, SNS에 의미심장 글 [전문]

    “죄 저질렀다”…눈물 쏟은 미노이, SNS에 의미심장 글 [전문]

    가수 미노이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미노이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영상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은 새벽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다. 영상에서 미노이는 눈물을 쏟으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노이는 “울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셀 수 없는 퀘스천을 가지고, 할 수 있다고 믿고, 나의 무대라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더 먼 나중에 설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봤다”고 했다. 미노이는 “친구들이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카톡도 오고 있다. 지금 이렇게 얘기하는 게 나를 지키는데 괜찮은 행동인가에 대한 친구의 퀘스천이라면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겠다”며 “지금 거의 이틀밤을 새고 있고 술 한모금도 안 마셨다”고 밝혔다. 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여기에 남겨두고 가고 싶다. 내가 앞으로 나아갈 모습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깨닫고 넘어가고 싶다. 그래서 방송을 켰다”,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 내가 우는 모습도 지금은 똑바로 보여드리고 싶다. 전 당당하고 싶다”, “널리널리 알려달라. 정확하게 기억해달라. 내가 바라는 건 그거 하나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고 배우겠다.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살겠다” 등의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미노이는 “제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적었다. 영상과 글에서 명확한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미노이가 눈물을 흘린 이유와 미노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미노이 글 전문]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어요. 새벽 중에 한 이야기 결코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결심한 미노이가 한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이제 제가 켠 라이브 방송이고 저의 무대를 함께 채워주신 분들과 함께한 이 영상이 조금 부끄럽지만 저에게는 그런 의미인 이 영상을 가장 좋아하는 영상으로 기억하고자 남겨 보고자 장난기 다 뺀 이를 갈고 있는 제가 마주한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저의 판단과 행동을 믿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는 저의 행동들을 많은 작품으로 음악으로 지켜봐 주세요 하고싶은것들이 많거든요 . 이렇게까지나 긴 글 긴 이야기들이 저도 처음인지라 큰 용기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서 감히 아티스트의 삶이라는 저의 인생에 질문을 둔다면 제가 책임져야 하는 행동들에 당당하고 싶고 그런 모습으로 계속해서 표현해가고 싶어요. 왜냐면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에요. 제가 저질러 놓은 것들은 그래요. 너무나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그걸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그런 모습이 가끔은 꽤나 위태로워 보이고 왜 저러나 싶은 순간들이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있지만 이제는 긴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하느라 느리게 말하고 있는 제 모습이 왜 저러나 궁금해해주시고 평가해주시고 말해주시는 게 저에게는 큰 힘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오늘만큼은 자신감 있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쓸게요. 걱정 대신 응원을 또는 그 걱정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살아보려고 해요. 가르쳐주세요 그게 제 기준 배울 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라면 여러분께도 배우고 싶어요. 아무쪼록 당황스러우리라만큼 긴글 읽어주신분들 모두다 저에겐 미노삼. i‘m fighting.
  • “‘돈값’ 해야죠”…영화 개봉 앞두고 ‘배우 출연료’ 꺼낸 여배우

    “‘돈값’ 해야죠”…영화 개봉 앞두고 ‘배우 출연료’ 꺼낸 여배우

    회당 억대에 달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 배우 출연료를 두고 최근 연예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고은이 직접 이 문제를 언급하며 배우로서 책임감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4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영화 ‘파묘’ 개봉을 앞둔 김고은이 출연했다. 대표 작품인 ‘도깨비’ 촬영 당시 김고은은 “드라마를 잘 알지 못했다. 첫 촬영 때 동선도 막 써가면서 연기했다. 사십 몇 컷을 하시더라 ‘여기 현장 빡세겠다’ 했더니 제가 움직이는 동선으로 라인을 따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회차 촬영하다 보니스태프들이 나 때문에 힘들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엄청난 인기에 동요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지금도 마스크 끼면 저를 알아볼 거라는 생각을 사실 잘 못한다. 튀는 지점이 없고 옷을 튀게 입지도 않는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다. 근데 진짜 못 알아본다.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작품이 안 되면 불안하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그런 거에 있어서 너무 슬프고 불안한 게 있다. 많은 사람이 함께 노력해서인 것도 있고 페이에 대한 것도 있다. 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돈값 해야지’ 이런 농담을 치는데 진심이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작품에 대한 건 뒷전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며 김고은의 책임감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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