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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사격·조정…금메달은 없었지만, 투지로 빛났다

    유도·사격·조정…금메달은 없었지만, 투지로 빛났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한민국의 첫 ‘골든데이’인 24일 비록 금메달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유도, 사격, 조정 등의 종목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투지를 불태웠고, 가능성을 보여줬다.남자 유도 60㎏급 간판 이하림(한국마사회)은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천적’ 양융웨이(대만)에게 절반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시작 후 1분 35초에 지도(반칙) 1개씩을 주고받은 이하림은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당해 절반을 내줬다.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 했다. 대회 전 “양융웨이를 반드시 꺾고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던 이하림은 이날 패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고는 큰 기합소리를 내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이번 대회 66㎏급 2연패를 노렸던 안바울(남양주시청)은 첫 남북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안바울은 북한 리금성과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업어치기에 이은 안뒤축감아치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안바울은 준결승에서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나카 료마(일본)에게 석연찮은 반칙패(지도 3회)를 당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뒀다.여자 52㎏급 정예린(인천시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갈리야 틴바예바(카자흐스탄)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뒀다. 이은서(서산시청)는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라운드 공동 2위로 앞서가다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슛오프 끝에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은서는 27일 주 종목인 50m 소총 3자세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조정 남자 경량급 심현보(진주시청)-강지수(서울시청) 조는 더블스컬 결승에서 6분 37초 90을 기록해 최종 4위를 차지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에 4초 48 차이로 뒤져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여자 더블스컬에 출전한 정혜정-박지윤(이상 군산시청) 조는 최종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5년 만에 국제종합대회에 복귀한 북한에 유도 남자 60㎏급 채광진이 첫 메달을 안겼다. 채광진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엔크타이반 아룬볼드(몽골)를 다리잡아 메치기 절반승으로 꺾었다.
  • 그들은 왜 부모 묘지를 파버렸을까…파묘 결정한 5인 이야기[2023 파묘 리포트③]

    그들은 왜 부모 묘지를 파버렸을까…파묘 결정한 5인 이야기[2023 파묘 리포트③]

    “막상 없어진다니까 영 섭섭하데. 영원한 이별이라는 생각도 들고….” 할아버지 산소에서 개토제(땅을 파기 전 지내는 제사)를 지내고 내려오는 길. 박영식(69)씨는 울컥하는 마음을 들킬까 싶어 함께 온 맏조카를 먼저 보냈다. 40년 넘게 고인을 추모하던 장소가 없어진다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매년 추석과 한식이면 정성스레 조상의 묘지를 돌보던 박씨는 “지금 어른들이 묘지를 정리하지 않으면 아들이나 조카들에게 큰 짐이 될 것 같아 파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지난 3월 박씨는 경남 김해 추모공원에 있던 조부와 부모의 산소를 없앴다. 유골은 공원에 있는 유택동산에서 산골(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일)했다. 박씨는 “언젠가 한 줌 흙으로 돌아갈 텐데 봉안당에 모시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파묘를 고민하기 시작한 건 예순이 넘으면서부터다. 벌초가 힘에 부칠 무렵 ‘다음 세대부터는 묘지 관리가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하지 않은 30대 후반의 아들과 어린 질손(조카의 자식)들이 자신처럼 묘지 관리를 한다는 확신이 없었다. 그렇게 가족끼리 의논하던 중 장손인 형이 세상을 떠나자 고민은 결심이 됐다.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묘지를 개장했다고 하니 “묘를 파는 건 조심해야 한다던데…”,“좀 빠르지 않냐”, “일단 자식 세대까지 넘기는 게 낫지 않느냐”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박씨는 “결단을 내리더라도 우리 세대에서 하는 게 맞다. 옳다고 생각한 일이니 후회는 없다”고 했다. 다가오는 추석은 박씨가 파묘한 뒤 처음 맞는 명절이다. 늘 해 오던 성묘 대신 큰집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박씨는 “성묘를 가면 가족끼리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계기도 됐는데 그걸 못 하니 섭섭하다”면서 “이제 그냥 마음으로만 추모하는 거지”라며 웃었다.경기 하남에 사는 장난영(50)씨는 지난해 어머니의 임종에 맞춰 경북 예천에 있는 아버지의 묘를 개장했다. 요관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어머니는 장씨에게 “내가 죽으면 화장해 산에 뿌려 달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18년 전 떠난 남편의 묘지도 개장해 정리했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차를 타도 2시간 반 넘게 걸리는 곳에 사는 자손들이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장씨 가족은 고민 끝에 어머니의 뜻대로 개장을 결심했다. “제사도 없어지는 추세에 후손들이 묘지 관리를 맡을 리가 없으니 우리 세대에서 정리하고 싶었어요.” 장씨는 부모님의 유골을 화장해 고향 밭 한쪽에 묻었다. 옆에는 땅콩도 심고 고구마도 심었다. 그 덕에 장씨는 가족과 함께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봉안묘를 방문한다. 봉분이 없으니 풀이 잘 자라지 않아 관리에 대한 부담은 적다. 장씨는 “당장은 서운한 마음에 돌을 올려 자리를 표시했지만 나중에 돌을 걷어 내면 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제 돌만 치우면 되는 일이라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멀리 있는 조상을 더 자주 찾아뵙기 위해 파묘하는 경우도 있다. 조한아(가명)씨는 지난해 충북 괴산 선산에 있던 어머니의 묘지를 개장해 대전 추모공원 봉안당에 옮겨 모셨다. 2008년 돌아가신 어머니의 묘지가 멀리 있다 보니 자주 찾지 못하고 방치하는 듯해 죄송한 마음이 커서다. 2021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이런 마음 때문에 부친을 봉안당에 모셨다. 조씨는 “아버지는 내심 선산으로 갔으면 하셨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 모셔야 자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삼남매가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조상들의 묘가 있는 고향 선산은 남자들이 명절마다 벌초를 하곤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행업체를 쓰는 등 직접 관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조씨는 어머니의 유골을 아버지가 계신 봉안당에 합동 안치했다. 하지만 봉안당도 영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씨는 “봉안당 관리 기간이 통상 20~30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 세대 자식들도 나이 들고서는 챙기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후에는 자연스럽게 묘를 없애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말했다.부산에 사는 김정아(39)씨는 경남 진주의 한 공원묘지에 있던 시할머니의 묘지를 올해 개장했다. 지난 3월 돌아가신 김씨 아버지의 유골을 불교 봉안당에 안치했는데 장례 절차를 지켜본 시부모님이 시할머니의 묘지를 개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진주까지 차로 한 시간 반 남짓 걸려 자주 찾아뵙지 못했고 관리하기도 힘들어서다. 결국 시할머니의 유골은 경남 양산에 있는 불교 봉안당에 안치됐다. 개장 절차를 알아본 건 김씨 부부였지만 결정한 건 윗세대인 시부모였다. 김씨는 “부처님오신날이나 절에 갈 일이 생길 때 자연스럽게 가서 인사드릴 수 있으니 가족 입장에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최근 들어 묘지를 개장하는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개장 유골 화장 건수는 2011년 4만 4328건에서 2021년 6만 7721건으로 10년 사이 52.8% 증가했다. 윤달이 있었던 2020년에는 13만 9841건에 달하기도 했다. 올해도 윤달이 포함된 해라 수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영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학과 겸임교수는 “조상의 묘지를 돌보는 것이 자식 된 도리라고 믿고 감당하던 세대들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관리가 불가능해지자 묘지를 하나둘씩 정리하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에 부담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개장 움직임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필도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초빙교수는 “묘지 개장 수요가 몰리는 윤달에만 할 필요는 없다”며 “윤달이 아닌 때에 개장이나 이장을 하면 화장장 예약도 쉽고 가격도 저렴한 등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한국에 첫 메달 안겨준 근대5종 김선우…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한국에 첫 메달 안겨준 근대5종 김선우…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합 3위’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왔다. 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 김선우(26·경기도청)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김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386점을 따내 종합 2위로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김선우는 레이저 런에서 한때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사격에서 주춤하면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결국 디펜딩 챔피언 장밍위(1위·1406점)의 막판 스퍼트에 밀려 김선우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김선우는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결승선을 첫 번째로 통과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선우는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으로 들어온 한 살 언니 김세희(BNK저축은행·11위·1100점)와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뜨렸다. 김선우는 “너무 아쉽고 속상해서 감독님, 코치님과도 얘기를 별로 나누지 못했는데 ‘괜찮다, 잘했다’고 해주셔서 더 마음이 울컥했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각국의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김선우, 김세희, 성승민(한국체대·12위·1088점)이 3574점을 합작해 중국(4094점)과 일본(3705점)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한국 여자 소총 사격 간판 이은서(30·서산시청)는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라운드 공동 2위로 앞서가다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슛오프 끝에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은서는 27일 주 종목인 50m 소총 3자세에서 메달에 재도전한다. 한국 조정 남자 경량급 심현보(진주시청)-강지수(서울시청) 조는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더블스컬 결승에서 6분 37초 90을 기록해 최종 4위를 차지했다. 500·1000·1500m 구간까지 5위였던 두 선수는 막판에 힘을 냈으나 3위 우즈베키스탄 샤흐조드 누르마토브-소브리존 사파롤리에브 조(6분 33초 42)에 4초 48 차이로 뒤져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여자 더블스컬에 출전한 정혜정-박지윤(이상 군산시청) 조는 최종 5위로 경기를 마쳤다.이날 유도 남자 66㎏급 16강전은 첫 남북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유도 대표팀 ‘에이스’ 안바울(남양주시청)은 북한 리금성과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업어치기에 이은 안뒤축감아치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심판 판정을 확인한 안바울은 리금성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고, 주춤했던 리금성도 손을 잡은 뒤 돌아섰다.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선 이광현과 임철우가 각각 8강과 16강 벽을 넘지 못해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 서울 인사동에서 전통공예 최고작품 본다...‘진주소목 in Design’ 전시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전통공예 최고작품 본다...‘진주소목 in Design’ 전시 다음달 8일까지

    대한민국 전통가구 제작 최고 장인들이 만든 공예작품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다. 경남 진주시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사전공개(프레오픈) 행사인 ‘진주소목 in Design’을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갤러리에서 지난 22일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인사동 ‘진주소목 in Design’은 대한민국공예의 진수를 볼 수 있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를 서울에서 미리 보는 전시행사로 진주소목장인들의 작품 8점과 12명 대가들의 협업작품 20점을 선보인다. ‘두다, 담다, 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공예의 고장 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 가구 명장 6인과 유명 현대 가구 디자이너 6인의 협업작품이 눈길을 끈다. 진주시는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맞지 않아 대중에게 멀어져가는 소목을 쓰임새 있는 가구로 재해석해 전통을 이어가고, 세계인들에게는 한국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협업에 참여한 6명의 진주소목장인들은 정진호(단원공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조복래(취목공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김병수(한송공방, 대한민국 가구제작 명장), 강종렬(고전공방소목가구제작 50년), 구한회(율목공방 소목가구제작 60년), 정권석(의천공방,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등이다. 전통소목에 현대적이고 실용성 있는 디자인을 입힌 6명의 작가는 2020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공예상에 선정된 하지훈 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과 교수, 한국공예전 출품 등 경력을 인정받는 이현정 교수, 정명택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교수, 김경원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 황형신 지갤러리 대표, 김정섭 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등이다. 소목장은 가구와 창호 등을 만드는 장인으로 사랑방, 안방, 부엌 등에서 사용하는 가구를 제작하는 목수를 말한다. 진주지역은 소목장들이 많이 모여 전통가구 제작 전통을 이어가는 지역으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공예 창의도시이다. 진주지역 소목은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으로 지정된 정돈산(1939~1992)을 비롯해 현재 김병수, 정진호, 김동귀, 강종렬, 구한회, 김광명, 조복래, 정권석 등 뛰어난 소목장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대한민국 전통 소목공예를 이어간다.지난 22일 열린 ‘진주소목 in Design’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조정일 더한옥호텔앤리조트 대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 주요 인사와 작가들이 참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지역 소목은 지리산 주변에서 품질이 우수한 목재가 풍부하게 수급돼 예로부터 국내 최고 공예작품으로 인정받아왔다”며 “올해 비엔날레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K-공예의 맥을 이어 세계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일상 비엔날레 총감독은“진주소목에 현대공간의 유기적 결합을 시도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통을 세워나가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본전시는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부터 한달간 진주시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 박진주 “노을 강균성과 결혼하는 게 꿈”

    박진주 “노을 강균성과 결혼하는 게 꿈”

    ‘놀면 뭐하니?’ 박진주가 노을 강균성을 짝사랑한 과거를 밝힌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가을 노래 타나 봐’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붙잡고도’, ‘연인’, ‘청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감성 보컬 그룹 노을이 깜짝 출격한다. 이런 가운데 박진주는 노을 멤버 강균성의 등장에 유독 수줍은 모습을 보인다. 박진주는 “고등학교 때 꿈이 강균성 오빠와 결혼하는 거였다”라면서 ‘균성♥진주’라고 소문을 내고 다녀서 독서실에서 쫓겨난 사연을 고백해 관심을 모은다. 이에 강균성은 소녀팬이었던 박진주의 고백을 “내가 진주 강 씨”라고 받으며, 연결고리를 찾는다. 훅 들어온 짝사랑 오빠 강균성의 멘트에 박진주는 오히려 “아니야, 오빠 나 좋아하지 마요”라며 새침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주우재와 강균성은 가수 김장훈 성대모사로 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장훈 따라잡기에 나선 두 사람은 서로 노래를 주고받으며 하나가 된다. 그러나 김장훈을 너무 열심히 따라한 주우재는 노을로부터 “우재씨 조심하셔야 해요”라고 경고를 받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노을은 독보적인 하모니로 ‘놀면 뭐하니?’ 현장을 귀호강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그 가운데 노을의 무대에 객원 멤버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고. 21년 차 그룹의 내공을 자랑한 노을의 감성 충만 라이브 무대는 2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동군 초·중·고 전체 신입생에 장학금 지급...30만원~100만원

    하동군 초·중·고 전체 신입생에 장학금 지급...30만원~100만원

    내년부터 경남 하동군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들이 입학축하 장학금을 받는다.하동군장학재단은 하동지역 학교로 진학률과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하동지역 초·중·고등학교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축하 장학금을 준다고 21일 밝혔다. 1인당 고등학생은 10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등학생은 30만원씩 지급한다. 하동군장학재단에서 파악한 지역 초·중·고등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하동지역 초·중·고교 및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17개교에 전체 학생수 1083명, 중학교 9개교, 744명, 고등학교 5개교 580명 등이다. 2014년 전체 4021명이던 하동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수가 올해 지난 7월말 기준 2407명으로 40.2%가 줄었다. 초등학생 감소율이 37.5%, 중학생은 38.8%, 고등학생 46% 등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하동지역 중학교 전체 졸업생 255명 가운데 26%인 67명은 다른 시군이나 시·도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접한 남해군 지역 고교로 진학한 학생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진주시 지역 고교 15명, 타시도 고교 진학 14명 등이었다. 하동군장학재단은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률은 71%로 경남지역 10개 군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나 교육 경쟁력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하동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하동지역 고등학교 진학률은 2020년 79%, 2021년 78%, 지난해 71% 등이었다. 하동지역 각급학교 내년 예상 입학생 수는 초등학교 152명, 중학교는 279명, 고등학교 278명 등 모두 709명으로 필요한 입학장학금은 초등학생 4600만원, 중학생 1억 3900만원, 고등학생 2억 7800만원 등으로 추산됐다. 앞으로 5년간 하동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수는 내년 152명, 2025년 140명, 2026년 145명, 2027년 139명, 2028년 102명 등으로 예상됐다. 하동군장학재단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재단에서 앞으로 장학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지원사업도 추진하는 등 발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하동군장학재단은 군민과 각계에서 기탁한 180억원의 장학기금을 바탕으로 청소년 해외문화체험(영재교육원국제캠프, 중·고생 해외문화체험), 고등학교 통학차량 운행비 지원, 다자녀가정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하동교육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교육 정주여건 개선이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 부산 전포동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 부산 전포동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NUMBERING)’이 부산 전포동에 세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넘버링은 7월 한남 플래그십스토어, 8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이어 9월에는 부산 플래그십스토어까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넘버링 플래그십스토어 부산점은 보다 차분하고 정적이며 세련된 감도를 전달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높은 층고의 벽면은 몽환적인 빛을 발산하며 방문객을 공간 깊숙이 끌어들인다.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반영하여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소재를 사용했고, 동선을 간결하게 배치하고 대기 좌석을 충분히 마련해 방문객들이 여유를 가지고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넘버링은 부산 플래그십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23F/W 컬렉션을 선보인다. 넘버링의 23 F/W 컬렉션은 진주와 메탈 소재를 활용해 과감한 오버사이즈의 실루엣을 시도했으며, 다양한 볼륨감의 베리에이션을 통해 넘버링만의 세련되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구성해 컬렉션을 완성했다. 한편 부산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23 F/W 컬렉션뿐만 아니라 넘버링의 전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2~24일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2~24일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 개최

    아시아 각국 탈춤과 무용을 화려한 공연과 영상으로 즐기고 가면무도(마스크 댄스)의 가치와 의미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 13개국 회원국과 함께 오는 22~24일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ACC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19일 개막행사로 2022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을 소재로 한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마스크-춤, 변신 그리고 대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선 아시아의 다양한 탈춤 사례를 톺아본다. 한국의 탈춤을 비롯해 부탄의 드라메체의 북 연주를 동반한 춤, 태국의 무용극 콘, 캄보디아의 커뮤니티 댄스 르콘 콜 등 탈춤의 다양성과 사회적 역할, 의미를 공유한다. 아시아 무용 자원의 보존과 아시아 문화 다양성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이어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가 ‘아시아의 춤추는 도시’를 명제로 시민곁을 찾아간다. 상영회에선 아시아무용커뮤니티 14개 회원국의 무용 영상 20 여 편을 즐길 수 있다. 영상은 ▲베트남 민속무용과 현대무용을 접목한 ‘진주의 눈물’ ▲스리랑카의 건국 설화를 엿볼 수 있는 ‘비자야 왕자의 도착’ ▲부엌을 배경으로 인도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탐구하는 ‘더 키친’ 등이다. 국내 최초 국·공립 현대 무용단인 대구시립무용단의 비디오와 무대공연의 교차점을 찾으려는 분투, 부탄, 미얀마, 말레이시아의 전통무용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현대무용 작품까지 아시아의 다양한 춤 예술을 대중과 공유한다. 이밖에 한국-방글라데시,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방글라데시 무용단 ‘샤도나’ 단원 7명의 민속무용 공연과 함께 인도 영화 ‘나트얌’을 특별 상영한다. 관람연령은 7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모두 무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C 아시아무용커뮤니티는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 무용인들 간 교류를 촉진하고, 아시아 무용자원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고 있다” 면서 “공동연수, 공연, 국제 학술회의, 레퍼토리 개발, 안무가 랩 등 다양한 교류로 아시아 전역의 춤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연결고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올리니스트 최정민,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트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최정민,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트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최정민(29)이 16일 중국 하얼빈에서 폐막한 2023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 콩쿠르는 전설적인 연주자이자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쇤펠트와 첼리스트 엘레노어 쇤펠트 자매를 기리기 위해 2013년에 창설됐다. 바이올린, 첼로, 실내악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2014년부터 2년 주기로 열렸으나 2020년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올해로 대회가 미뤄졌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13년 1위), 송지원(2014년 1위), 이지윤(2014년 2위), 김봄소리(2016년 2위)와 첼리스트 허자경(2014년 1위), 이지영(2014년 2위) 등이 있다. 최정민이 우승한 바이올린 부문은 만 32세 이하 모든 국적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참가 대상으로 한다. 2020년 진행된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35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8~12일 1·2차 본선과 준결선을 거쳐 3명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최정민은 하얼빈 콘서트홀에서 하얼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협연했다. 우승 상금은 3만 달러(약 4000만원)다. 2위는 우시웨, 3위는 우쏭하오로 둘 다 중국인이다. 최정민은 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엘마 올리비에라 국제 콩쿠르 2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특별상 등을 받았다.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학사과정을 마쳤고,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과정을,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도쿄 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 숲 거니는 여인, 손안의 목련… 색색의 풍경을 거닐다

    숲 거니는 여인, 손안의 목련… 색색의 풍경을 거닐다

    섬세한 잎새들이 마음을 쓸어 주는 듯한 숲이 안온하다. 연둣빛, 연분홍, 청록의 잎들이 수군거리는 숲을 거니는 이는 여인들이다. 한 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몸은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내려놓은 자유 그 자체다. 옛 산수화 속 자연을 만끽하며 노니는 인물들이 모두 남성들이었던 것과 대조적인 풍경이다. 김민주가 그려 낸 숲(그림그림)은 이처럼 ‘사유의 공간’으로 여성들에게 숨 쉴 자리를 내준다.칠흑 같은 검은 배경 속 고운 손이 흰 목련을 소담스레 보듬고 있다. ‘하얗고 부드러운’이라는 제목처럼 손안에 꽉 들어찬 꽃은 이진주 작가가 전통 안료에 아크릴 물감을 섞어 직접 만든 물감인 ‘JB블랙’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색다른 감각으로 자연을 그려 온 여성 채색화가 6인의 작품 45점을 한자리에서 볼 기회가 마련됐다. 10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리는 그룹전 ‘현실과 판타지를 소요(逍遙)하다: 여성 채색 화가들의 자연 풍경화’에서다. 이숙자(81)부터 김인옥(68), 유혜경(54), 이영지(48), 이진주(43), 김민주(41)까지 80대 원로 작가부터 40대 젊은 작가를 아우르는 전시의 배경은 최근 ‘채색화의 약진’에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이순 미술평론가는 “한국 화단에서 채색화는 수묵화에 비해 평가받지 못하고 한때 왜색으로 폄훼되기도 했으나 요즘 여성 채색 화가들이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전통 채색화의 재료와 기법을 충실히 따르는 원로 작가와 수채화·아크릴 물감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하며 채색화의 가능성을 키워 나가는 신세대 작가들의 작법을 비교해 보며 작품 속을 거닐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색화의 명맥을 잇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는 천경자(1924~2015)다. 남성 화가들이 수묵 중심의 산수화나 문인화를 그릴 때 색을 자유롭게 쓰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는 채색화의 발전을 이끌었다. 천경자, 박생광의 제자인 이숙자 작가는 채색화에서 우리 그림의 정체성을 구현해 왔다. 채색 화가로는 처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어 준 그가 1970년대부터 꾸준히 그려 온 청보리·황보리 밭과 1990년대부터 공들여 온 백두산 작품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 “색색의 풍경 속을 노닐어보세요” 여성 채색화가 6인이 그린 자연

    “색색의 풍경 속을 노닐어보세요” 여성 채색화가 6인이 그린 자연

    섬세한 잎새들이 마음을 쓸어주는 듯한 숲이 안온하다. 연두빛, 연분홍, 청록의 잎들이 수군거리는 숲을 거니는 이는 여인들이다. 한오라기의 실도 걸치지 않은 몸은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내려놓은 자유 그 자체다. 옛 산수화 속 자연을 만끽하며 노니는 인물들이 모두 남성들이었던 것과 대조적인 풍경이다. 김민주가 그려낸 숲은 이처럼 ‘사유의 공간’으로 여성들에게 숨 쉴 자리를 내준다. 칠흑 같은 검은 배경 속 고운 손이 흰 목련을 소담스레 보듬고 있다. ‘하얗고 부드러운’이라는 제목처럼 손 안에 꽉 들어찬 꽃은 이진주 작가가 전통 안료에 아크릴 물감을 섞어 직접 만든 고유의 물감인 ‘JB블랙’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색다른 감각으로 자연을 그려온 여성 채색화가 6인의 작품 45점을 한자리에서 볼 기회가 마련됐다. 10월 14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리는 그룹전 ‘현실과 판타지를 소요(逍遙)하다: 여성 채색화가들의 자연 풍경화’에서다. 이숙자(81)부터 김인옥(68), 유혜경(54), 이영지(48), 이진주(43), 김민주(41)까지 80대 원로 작가부터 40대 젊은 작가를 아우르는 전시의 배경은 최근 ‘채색화의 약진’에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이순 미술평론가는 “한국 화단에서 채색화는 수묵화에 비해 평가를 받지 못하고 한때 왜색으로 폄훼되기도 했으나 요즘 여성 채색화가들이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전통 채색화의 재료와 기법을 충실히 따르는 원로 작가와 수채화·아크릴 물감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하며 채색화의 가능성을 키워나가는 신세대 작가들의 작법을 비교해보며 작품 속을 거닐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채색화의 명맥을 잇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는 천경자(1924~2015) 작가다. 남성 화가들이 수묵 중심의 산수화나 문인화를 그릴 때 색을 자유롭게 쓰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는 채색화의 발전을 이끌었다. 천경자, 박생광의 제자인 이숙자 작가는 채색화로 우리 그림의 정체성을 구현해 왔다. 채색화가로는 처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어준 그가 1970년대부터 꾸준히 그려온 청보리·황보리 밭과 90년대부터 공들여온 백두산 작품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 머스크 전기에도 “우크라의 러 공격 때 스타링크 껐다” 작가 “내 착각”

    머스크 전기에도 “우크라의 러 공격 때 스타링크 껐다” 작가 “내 착각”

    그래서 그(머스크)는 엔지니어들에게 비밀리에 크림반도 해안에서 100킬로미터 이내의 커버리지(통신망 연결)를 끄라고(turn off) 지시했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무인 잠수정은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함대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 연결이 끊겨 무력하게 해안을 떠돌 수밖에 없었다. 우크라이나 군은 임무 도중 스타링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곧이어 머스크에게 크림반도에 대한 커버리지를 되살려달라는 전화와 문자가 정신없이 쇄도했다.(중략) “만약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러시아 함대를 침몰시키는 데 성공했다면 미니 진주만과 같은 상황이 벌어져 사태가 크게 확대됐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머스크는 말한다. “우리는 그 일부가 되고 싶지 않았지요.”(전기 ‘일론 머스크’ 번역본 514~515쪽)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일시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쟁에 개입했다는 머스크의 전기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내용을 보도했던 미국 CNN 방송 등은 12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바로잡았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썼던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쓴 머스크의 전기 ‘일론 머스크’는 이날 미국과 한국 등 32개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CNN은 지난 7일 발췌본을 미리 입수해 머스크가 지난해 러시아 해군 함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잠수함 기습 공격을 막기 위해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에게 크림반도 해안 근처의 위성 통신망을 끄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실제로 위 한글 번역본을 봐도 잘못된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이 내용이 보도되자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가 머스크를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그가 전쟁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미국 국방부도 우주 업체와 계약을 맺을 때 군사적 사용 범위를 어느 정도까지 명시해야 하는지를 놓고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파장은 계속됐다. 그런데 아이작슨은 이틀 뒤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스타링크 문제에 대해 명확히 하자면,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까지 커버리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내용을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그들(우크라이나)은 러시아 함대에 대한 드론 잠수함 공격을 위해 머스크에게 커버리지를 가능하게(enable) 해달라고 요청했고, 머스크는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가능하게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작슨은 후속 게시물에서 “머스크와 대화하며 나는 크림반도 공격에 스타링크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정책이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 시도가 있던 날 밤에 처음 결정된 것으로 잘못 생각했다”며 “그(머스크)는 그 정책이 더 일찍 시행됐지만, 우크라이나는 그것을 몰랐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역시 아이작슨의 해명을 자신의 X 계정에 올리며 “내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행동하기를 거부한 것과, 우크라이나를 방해하기 위해 스타링크를 고의로 변경한 것은 책임이 다르다”며 “나나 스페이스X의 누구도 크림반도에 대한 커버리지를 약속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머스크는 그에 앞서 X에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으로부터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까지 스타링크를 가동해 달라는 긴급 요청이 있었다. 정박 중인 러시아 함대 대부분을 침몰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했다”며 “내가 그들의 요청에 동의했다면 스페이스X는 전쟁과 분쟁 확대라는 중대한 행위에 명백히 연루되는 것”이라고 밝힌 일이 있다. 두 사람의 설명을 정리하자면 머스크는 해당 지역의 스타링크 통신망을 ‘끈’ 것이 아니라 추가로 활성화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CNN은 그동안 잡스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벤저민 프랭클린 등의 전기를 써서 찬사를 받았던 아이작슨이 일부 오류를 시인하면서 머스크의 전기에 먹구름을 드리운다고 지적했다. 아이작슨은 툴레인대학 역사학 교수이자 CNN 대표를 역임하는 등 미디어 업계에서도 명망있는 인물이다. 머스크의 전기를 출간한 사이먼 앤드 슈스터는 향후 판본에서는 해당 내용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머스크의 해명에도 그의 전쟁 개입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통신망을 끈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크림반도를 스타링크 통신망 범위에서 제외한 결정 역시 전쟁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엘리자베스 워런(민주 ·매사추세츠)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전날 머스크와 스페이스X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워런 의원은 “이 대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외교 정책이 억만장자가 아니라 정부에 의해 실행되도록 보장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가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스타링크와 관련해 스페이스X와 미 국방부의 계약 관계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文, ‘부친 친일파’ 발언 보훈장관 고소…박민식 “실망”

    文, ‘부친 친일파’ 발언 보훈장관 고소…박민식 “실망”

    문재인 전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부친을 ‘친일파’로 지칭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이날 문자 메시지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박 장관을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 위임을 받은 비서관이 고소장을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 전 대통령 부친에 대해 ‘친일을 했다’고 매도한 탓”이라며 “정부 여당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가리기 위해 전임 대통령 부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 부친은 (일제시대)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는데, 친일파가 아니냐”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윤 의원은 박 장관의 발언이 나온 당일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장관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친일파였다는 박 장관의 주장은 완벽한 거짓”이라며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은 일제 치하가 아니라 해방 후의 일이고 유엔군이 진주한 기간 짧게나마 농업 과장을 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문 전 대통령의 책 ‘운명’에도 상세히 나와 박 장관이 모르고 이런 주장을 했을 리 없다”며 “박 장관의 발언은 고인에 대한 대단히 악의적인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제출할 수사기관에 대해선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령에 의하면 사자 명예훼손은 당사자만이 가능하다며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고발인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받아쳤다. 그는 “저는 ‘일제 강점기라는 아픔의 시대를 살았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이런 진심마저도 왜곡하면서 전직 대통령이 법적 공격을 통해 또 다시 반일 대 친일의 정쟁으로 몰아가는 행태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고소를 통해 도대체 무엇이 친일이고, 누가 친일파인지 보다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이 이뤄지는 계기가 된다면 망외의 소득이 될 것”이라면서 “부디 우리 국민이 왜곡된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재석 “대학 동기 전도연은 스타… 난 쭈구리”

    유재석 “대학 동기 전도연은 스타… 난 쭈구리”

    유재석이 서울예대 동기인 전도연을 자랑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서는 ‘놀뭐 대행 주식회사’ 직원이 된 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가 썸남썸녀를 위한 서울 데이트 코스를 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창 과거 얘기가 나오자 하하는 “전도연 누나 예뻤냐?”라 물었다. 유재석과 전도연은 서울예대 동기였다. 유재석은 “전도연은 처음에 보자마자 눈에 확 띄었다. 도연이는 스타였단 말이야. 내가 쭈구리였단 말이야”라 했고 하하는 “말 안 해도 안다. 이거야”라고 놀렸다. 하하는 “예전에 형 나이트에서 본 적 있다”라 말을 꺼냈다. 유재석은 “봐도 별거 없었을 거다”라 했고 하하는 “좀 처량해 보였다. 털레털레 올라가는 모습을 봤다”라며 유재석을 약 올렸다.
  • 모로코 규모6.8 지진 “최소 449명 사상…100년래 최악” (영상)

    모로코 규모6.8 지진 “최소 449명 사상…100년래 최악” (영상)

    모로코서 규모6.8 지진 “100년래 최악 강진”모로코 정부 “최소 296명 사망 153명 부상”문화유산 즐비 ‘모로코의 진주’ 마라케시 곳곳 파괴미국 지질조사국, 인명피해 우려 ‘황색 경보’ 표시 8일(현지시간) 밤 11시 11분 1초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모로코 매체 ‘아흐다 다클라’와 ‘구드’ 등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북위 31.11도, 서경 8.4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5㎞다. 모로코 당국은 모로코 수도 라바트 중심에서 약 360㎞, 마라케시에서 약 71㎞ 떨어진 알 하우즈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7.0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측정했다. 이는 1960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해 수천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현지매체 아흐다 다클라에 따르면 나세르 자부르 국립지구물리학연구소장은 “모로코에서 이렇게 강력한 지진이 기록된 것은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진 발생 후 수백 차례의 여진이 있었다. 여진은 일반적으로 본진보다 그 강도가 약한데 이번 여진 중 가장 강력한 것은 규모 6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모로코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 최소 296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모로코 내무부는 모로코 국영 방송을 통해 “잠정 보고에 따르면 알 하우즈, 마라케시, 우아르자자테, 아질랄, 치차우아, 타루단트 등지에서 29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지진으로 수도 라바트 등 주요 도시에서는 건물들이 무너졌고, 대피한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모로코의 진주’라 불릴만큼 다양한 문화유산이 자리한 마라케시도 폐허가 되다시피했다. 구시가지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도 나왔다. 현지인들은 지진 발생 직후 건물들이 붕괴해 잔해가 된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마라케시의 한 식당에서 관광객들이 진동을 감지하고는 대피하는 동영상도 확산했다. 또 무너진 건물 사이에서 비명을 지르는 주민들과 무너진 첨탑에 깔려 부서진 차량들의 모습도 전해졌다. 일부 외신은 이번 지진으로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병원 주차장까지 환자가 들어찬 모습과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구하려는 시도 등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모로코 지진 발생 후 100만∼1000만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36%로 추산된다며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인명피해 우려는 ‘황색 경보’로 표시됐으며, 10∼100명 정도가 사망할 가능성이 35%로 평가됐다. USGS는 “이 지역 인구는 전체적으로 지진의 흔들림에 취약한 구조물에 거주하고 있다”며 “과거 이 정도 경보 수준의 재난들은 지역 또는 국가 차원의 대응을 필요로 했다”고 언급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모로코 북동부 알호세이마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628명이 숨졌다. 1980년 이웃 알제리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 당시에는 약 2500명이 사망했다.
  • 모텔서 숨진 20대女… 함께 있던 50대男은 ‘마약전과 8범’

    모텔서 숨진 20대女… 함께 있던 50대男은 ‘마약전과 8범’

    경남 진주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2명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0대 여성 1명은 숨졌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 정영주)는 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진주의 한 모텔에서 B씨 등 20대 여성 2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투약 이후 B씨가 의식을 잃자 A씨와 함께 있던 일행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B씨가 이미 숨진 상태라는 것을 확인하고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검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상선으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아 동거하는 여성 또는 주변 여성들에게 필로폰을 나눠주며 성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상습 마약사범으로 마약 관련 전과가 8회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B씨의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이며 부검 결과가 나오면 B씨 사망에 대한 A의 책임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 분당차병원, 방글라데시 어린이 진주종 무료 치료

    분당차병원, 방글라데시 어린이 진주종 무료 치료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은 진주종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방글라데시 환아 모하메드(2세)에게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치료는 분당차병원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분당차병원과 사회복지법인 ‘꿈희망미래재단’ 그리고 권연아 님이 공동 후원으로 진행했다. 모하메드의 어머니 사비나(가명)는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인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후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아들을 출산했지만 아들 모하메드는 고열로 인해 ‘뇌전증’을 앓았고 성장하면서 진주종까지 발병했다. 모하메드의 치료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방법을 알아봤지만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사비나는 제2의 고향인 한국으로 입국해 병원을 알아보던 중 한국에서 생활할 당시 큰 의지처가 되었던 이정호 신부의 주선으로 분당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지난 3일 분당차병원에 내원한 모하메드는 4일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형미 교수팀에게 진주종 수술을 받았다. 소아의 선천성 진주종은 크기가 커지면서 고막에서 내이로 소리를 전달해주는 뼈인 이소골에 손상을 주어 난청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수술로 치료한다. 김형미 교수는 모하메드의 오른쪽 고막 내 백색 종물의 형태로 관찰된 진주종을 절제한 후 인공 고막을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수술했다. 진주종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하메드는 회복되면 소아청소년과 채규영 교수에게 뇌전증 치료를, 재활의학과 서미리 교수에게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형미 교수는 “오른쪽 귀의 진주종 수술은 잘 끝났다”며 “많이 불편했을 텐데 빨리 회복해 음식도 잘 먹고 더욱 밝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뇌전증 치료를 담당하게 될 소아청소년과 채규영 교수는 “지금 모하메드는 발달장애를 동반한 상태로 뇌전증 치료와 함께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다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하메드의 어머니 사비나는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치료가 힘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제 2의 고향인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후원을 해주신 분들과 이정호 신부님 그리고 분당차병원 모든 의료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모하메드 역시 한국에서 따뜻한 지원으로 치료를 잘 받았으니 밝고 씩씩한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1998년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중국 옌벤,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등 25년동안 189명의 국외환자를 치료했다. 또 매년 약 600건 이상의 국내 저소득 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 “생성형AI,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 논란… 사용료 등 사회적 합의를”[이순녀의 이사람]

    “생성형AI,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 논란… 사용료 등 사회적 합의를”[이순녀의 이사람]

    지난 3월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의 죽음으로 국내 문화예술계의 불공정한 저작권 계약 실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07년 출판사 형설앤에 모든 사업권을 양도하는 이른바 ‘매절(買切)계약’을 맺은 작가는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를 사업자 허락 없이 활용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하는 등 저작권 분쟁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졌다.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 사태와 유사한 불공정 계약 관행이 초래한 비극이었다. 이후 ‘제2의 검정고무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난달 14일 확정한 ‘검정고무신’ 캐릭터 저작자 등록 직권말소 처분도 그중 하나다. 이우영 작가와 함께 공동저작자로 등록된 다른 3명이 창작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저작자 등록을 직권으로 취소한 것이다. 2020년 직권말소등록제도 도입 이후 첫 사례다.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실제 창작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저작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K콘텐츠의 활발한 해외 진출, 1인 크리에이터 등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적 변화와 맞물려 저작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오픈AI의 ‘챗GPT’에 이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국내외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새로운 유형의 저작권 침해 논란도 당면한 과제다. 6일 최 위원장을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저작권 개념부터 설명해 달라.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저작물이라고 한다.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 즉 저작자에게 창작에 대한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권리가 저작권이다. 세부적으로는 저작자의 인격적 이익을 보호하는 저작인격권, 저작물의 재산적 이익에 대한 권리인 저작재산권, 저작권은 아니지만 저작물에 대한 해석과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부여하는 권리인 저작인접권 등으로 나뉜다.” -저작권위원회가 하는 일은. “저작권법 제113조에 따라 저작권 보호와 공정한 저작물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저작권 등록,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 및 감정 제도, 저작물 사용료와 수수료 심의, 저작권 연구와 교육 등 저작권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전문기관이다.” 생성형AI 시대, 저작권 논의 시급올 2월 문체부와 ‘워킹그룹’ 발족학계·법조계·IT업계 머리 맞대새달 활용 가이드라인 제공 목표수출 신기록… “지식재산권 확보”11월 진주에 체험형 박물관 개관 ‘검정고무신 비극’ 막을 지원 확대회사대표 등 공동저작자만 3명캐릭터 저작자 등록 ‘직권 말소’“실제 창작자만이 저작자” 쐐기4월부터 저작권법률센터 운영출장 상담 활발… 700여명 자문 -생성형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저작권 논란이 뜨겁다. “챗GPT 등 생성형AI 등장에 따른 저작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AI 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학계, 법조계, 정보기술(IT)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와 관련된 저작권 침해의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점을 모색하는 한편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생성형AI와 관련한 저작권 논란은 학습 단계와 생성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AI 학습 단계에서 해당 저작물의 권리자로부터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용할 경우 일차적으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다. 다음으로 AI를 이용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학습에 사용한 다른 사람의 저작물과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도 저작권 침해 논란이 생길 수 있다. 핵심은 AI 발전과 창의성 보호라는 두 개의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다. 둘 다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훼손돼선 안 되고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워킹그룹은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AI 생성물 활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현행 저작권 제도하에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이 초거대 AI 개발에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하는 문제도 심각한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워킹그룹에 참여해 AI기업의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최근 오픈AI의 GPT봇을 차단해 자사 기사를 무단으로 활용하지 않도록 약관을 변경하는 등 해외에서도 논란이 큰 사안이다. AI 산업의 발전과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가 균형을 이루도록 투명성 제고와 정당한 대가의 지급 등에 관하여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 저작권위원회가 이 작가를 뺀 ‘검정고무신’ 캐릭터의 저작자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했다. “지난 4월 이 작가 유족 측이 만화 속 캐릭터 그림(9건)에 대한 공동저작자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 청문 등 확인 절차를 진행한 결과 공동저작자로 등록된 4명 중 이 작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캐릭터 그림이 창작된 이후에 참여한 만화가, 캐릭터 그림이 아닌 만화의 글 작가, 수익 배분 차원에서 등록한 회사 대표 등 창작과 관련 없는 사람들로 밝혀졌다. 창작자가 아닌 사람이 저작자로 등록된 것을 알게 되면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는 제도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말소했다. 실제로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만이 저작권 등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검정고무신’ 사태를 계기로 지난 4월부터 저작권법률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서 내용이 어렵다 보니 불공정 계약인 줄 모르고 체결하는 창작자들이 대다수다. 저작권법률지원센터는 저작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 계약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해 공정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법률, 방송, 음악 등 각 분야 전문 변호사 26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저작권 법률서비스 지원단’을 통해 출장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700여명의 문화예술인에게 도움을 줬다.” -창작자 권리 보호와 더불어 정당한 보상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17개 단체가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영상저작물 수익 배분과 관련한 저작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쟁점은 무엇이고 논의는 어디까지 진행됐나. “영상저작물 저작자 또는 실연자가 자신의 권리를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라도 저작물 이용에 따른 수익의 보상청구권을 인정하자는 취지의 법안 7개가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 중이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로부터 추가 수익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영상저작물 창작에 기여한 이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 개선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산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입법 과정에서 국회와 정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 -K콘텐츠 붐으로 저작권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현황과 전망은. “핵심 저작권산업의 경제기여도는 2020년 기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4%로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이다. 저작권 수지도 2013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문화예술 저작권 수출 규모는 28억 9000만 달러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산업재산권 수출이 줄어 전체 지식재산권(IP)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된 상황에서 음악·영상 분야 저작권 흑자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AI를 비롯한 신기술의 등장으로 저작권산업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법과 제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는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IP 확보의 중요성도 클 것 같다. 이에 대한 지원책은. “콘텐츠 해외 진출에 가장 중요한 것이 IP 확보다. 저작물을 안전하게 유통시키고 부가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IP를 등록하지 않으면 상표 불법 선점이나 저작권 침해 문제 등으로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위원회는 올해 중소 콘텐츠 기업 125곳의 해외 저작권 등록과 산업재산권 출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지원 기업 수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체험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저작권박물관(경남 진주)을 개관한다. 전문 창작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저작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저작권은 몇몇 한정된 크리에이터를 위한 권리가 아니라 지식정보사회를 살아가는 국민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권리다. 아침에 일어나 음악을 들을 때, 예쁜 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거나 웹툰을 볼 때도 저작권은 항상 함께하고 있다. 누구든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내 저작권을 지키려면 타인의 저작권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맞춤형 저작권 교육 체험 시설인 저작권박물관이 올바른 저작물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1964년생 ▲서울대 영어교육과, 미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 정책학 박사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산업과장, 문화콘텐츠진흥과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문체부 콘텐츠정책관, 종무실장
  • 전북 정치권·도민 2000명 7일 국회서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대회’

    전북 정치권·도민 2000명 7일 국회서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대회’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무더기 삭감에 분개한 전북 정치권과 주민들이 대정부 상경 투쟁에 나선다. 전북 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 도민 등 2000여명이 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 모여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북도민들의 대정부 상경 시위는 LH 진주혁신도시 이전 확정 후 약 12년 5개월만이다. 6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이번 국회 본청앞 상경 시위는 7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도내 국회의원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5일 오후 별도 간담회를 갖고 강경한 투쟁 의지를 보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상임위 및 원내 정책회의, 예결위 차원에서 새만금 SOC예산 대규모 삭감에 대해 원내 투쟁을 이어온 도내 국회의원들이 외부 투쟁의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특히, 정기 국회 기간 동안 새만금 예산 삭감분을 최대한으로 복원하는 작업과 대여 투쟁을 병행할 방침이어서 새만금 관련 사업비가 얼마나 살아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새만금국제공항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내년에 착공을 할 수 있느냐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을 규탄하고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의 예산 증액을 요구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의 연대 선언도 예정돼 있다. 앞서 전북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내년도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는데 이는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과 새만금에 전가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보복”이라며 “비합리적이고 졸렬한 행태”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SOC 예산 78%가 삭감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자 도민 전체가 전체 뜻을 모아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상국립대학교, 의예과 모든 전형서 면접고사… 동물병원 내년 착공

    경상국립대학교, 의예과 모든 전형서 면접고사… 동물병원 내년 착공

    경남지역 국가거점 국립대학교인 경상국립대는 모집정원 4564명의 82.9%인 3784명을 수시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학생부교과전형 2172명, 학생부종합전형 1552명, 실시·실적전형 60명 등이다. 대입 전형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등급을 완화하거나 폐지하고 반영 교과목 수도 5개에서 4개로 줄였다. 면접고사는 일반전형 6개 단과대학에서만, 의예과는 모든 전형에서 실시한다. 핵심첨단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IT공과대학’과 국가전략산업인 우주항공·방산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우주항공대학’을 신설했다. 사회과학대학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해양과학대학에 ‘수산생명의학과’가 신설됐다. 경상국립대는 진주 가좌·칠암·내동 3개 캠퍼스, 통영캠퍼스, 창원산학캠퍼스 등 5개 캠퍼스가 있다. 경상국립대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을 운영하고 마산의료원을 위탁 경영한다.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은 내년 6월 착공한다. 경상국립대는 ‘2023 레이던랭킹’에서 인용률 상위 10% 논문 비율 순위가 우리나라 국가거점 국립대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 혁신 모델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도 선정됐다. 낸 등록금의 67%를 장학금으로 돌려준다. 지난해 1인당 평균 262만 8000만원의 장학금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의 27.8%인 5280여명이 입실할 수 있는 생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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