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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현역의원·위원장“나 지금 떨고있니”

    국민회의는 여권 신당추진위원들이 ‘내년 총선용’임을 숨기지 않았다.1차로 발표된 25명 중 23명이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핵심인사들로부터 나온다. 해당지역 현역의원과 기존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은 긴장하고 있다. 강덕기(姜德基)전 서울시 부시장은 고향인 경남 진주보다는 초대 구청장을지낸 서울 강동구에서 출마가 점쳐진다.386세대인 우상호(禹相虎)전연세대총학생회장은 모교를 업고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중이지만 김상현(金相賢)고문과 공천경쟁이 쉽지는 않다. ‘신바람건강학’의 황수관(黃樹寬)연세대교수는 여러 현역의원들의 애를태우는 사례다.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지만 경기 시흥·군포에살아 유선호(柳宣浩)의원과 공천경쟁설이 나돌기도 한다.연세대와 가까운 서대문을 출마도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홍(柳基洪)민화협사무총장은 40년간 기반을 다져왔다며 서울 동대문을공천을 원한다.이곳은 지구당위원장인 김창환(金昌煥)전의원,고려대 학생회장 출신의 허인회(許仁會)당무위원,이인영(李仁榮)초대전대협의장 등도후보자로 거명되고 있어 만만치 않다.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은 고향인 충북충주출마를 강력 희망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하게 되면 자민련 김선길(金善吉)의원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영남 출신들은 고향 출마를 기피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김경애(金慶愛·부산)동덕여대교수,이태교(李太敎·대구)한성대행정대학원장,정지태(鄭之兌·경북 칠곡)가톨릭대교수는 비례대표 후보를 바라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서정시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독주회

    강동석을 두고 바이올린의 시인,그것도 서정시인이라고 부른다.그런 강동석이 가을에 어울리는 시적인 레퍼토리를 골라 독주회를 갖는다.20일 부산에서 시작해 다음달 7일 청주까지 전국 9개 도시를 찾아간다. 강동석이 이처럼 많은 도시를 찾아가는 것은 전례가 없다.아직도 지방에는좋은 음악회가 드문만큼 서울과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되도록 많은 곳을 찾겠다는 뜻이다.연주자쪽에서도 활동무대와 시장이 넓어지고 새로운 청중을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소신이다.여기에 전국 어디든 청중이몰리는 강동석의 인기가 이런 마라톤 독주회를 가능케 했다는 얘기다. 강동석은 이번에 풀랑과 생상의 소나타와 쇼송의 ‘피아노,바이올린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협주곡’등 모두 프랑스 곡으로 프로그램을 짰다.자신의 장기이기도 하지만,한국 청중에게 낯선 곡을 집중적으로 소개함으로서 새로운 음악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겠다는 뜻도 읽혀진다. 올해가 풀랑 탄생 100주년이자 쇼송 서거 100주년인데다,피아노 반주를 할파스칼 드봐이용이 프랑스 사람이라는 것도 고려했다고 한다. 이번 연주회에 대한 기대는 강동석과 20년 지기로 듀오 파트너라는 드봐이용이라는 존재 덕에 더욱 극대화된다.비오티·부조니·리즈 콩쿠르에 입상하고 프랑스인으로는 처음으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한 뒤 독주자로서도 강동석 못지않은 명성을 날리는 피아니스트다.그 또한 강동석처럼‘진정한 시인’이라는 평을 뉴욕 타임스로 부터 들었다고 한다. 연주 일정은 ▲20일 부산문화회관 ▲23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25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26일 울산 현대예술관 ▲31일 서울 예술의 전당 ▲11월 2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3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5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7일 청주 예술의 전당.(02)548-2078. 서동철기자
  • 다시 생각하는 임진왜란/당시 사회상‘배경 다룬 책 2권 출간

    임진왜란 당시의 사회상과 임진왜란의 배경 등을 알려주는 책이 동시에 나왔다.사학자인 한명기씨가 쓴 ‘임진왜란과 한중관계’(역사비평사 8,000원)와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이내옥)이 펴낸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혜안 7,000원) 등 2권이다. ‘임진왜란과 한중관계’는 임진왜란부터 17세기 초반 명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명의 한반도 정책과 조선의 대응을 정리했다.저자는 우선 양국관계가임진왜란 이전에는 ‘책봉-조공’관계에 그쳤으나,임진왜란 이후 명의 지원에 대한 보답,즉 재조지은(再造之恩)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추가됐다는 일반적 학설을 소개하고 의문을 제기한다. ‘싸워서 죽기는…’는 ‘징비록’이나 ‘지봉유설’ ‘해동역사’ 등 직·간접 경험자들이 남긴 주요 기록을 엄선해 한글로 옮긴 것.그러나 임진왜란기록나열에 머물지 않고 주제별로 눈에 띄게 잘 분류해 놓았다.임진왜란 직전과 개전초기 일본군의 파죽지세,조선군의 저항,뒤바뀐 전세,정유재란,전쟁뒤의 모습 등으로 상황을 구분해 이해를 돕고 있다. 정기홍기자
  • 다목적댐 인근 지진 3년간 36차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중이거나 건설중인 전국 13개 다목적댐 인근에서 최근 수십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84차례의 지진(규모 2.0 이상) 가운데 36차례가 다목적댐 50㎞ 이내에서 발생했다. 특히 97년 10월 2일 경남 진주시 남서쪽에서 발생한 규모 2.4의 지진은 남강댐에서 불과 20㎞ 이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진발생 빈도는 낙동강 하구둑 인근이 6차례로 가장 많았고 임하·대청·안동·충주·용담·섬진강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진은 진도가 5.0 이상이며 진앙지도 댐에서 10㎞ 이내일 때로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댐에 영향을 줄 지진은 없었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댐에 진도 5.4 이상의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문명자 회고록] 비화 3공의 실체들 (5) 5‘16 막후

    케네디는 죽기 전 마지막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민주주의가 만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당시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이었던 필자는 그 한마디에 흥분하여 “박정희 쿠데타는 오래가지 못한다”라고 단정하는 기사를 본사에 송고했다.케네디가 결코 박정희 정권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당시 30대 초반의 나로선 젊은 케네디의 이상,정의감,프런티어정신,그 모든 것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미국의 국익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5·16 당시 미국의 행적에는 의문스런 점이 한두 가지가아니다.주한 미 대사관의 대리대사로서 맥그루더 유엔군사령관과 함께 5·16 반대성명을 발표했던 마셜 그린은 그후 미국으로 돌아와 케네디 행정부의국무부 극동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필자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물은 적이있다. “왜 미국은 5·16을 진압하지 못했나요?” “코리안 전체가 한물 갔어요.모두 기회주의자요.내가 쿠데타군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자고 하니까 윤보선(尹潽善·작고)대통령이 ‘우리 군끼리 충돌하면 언제 북괴가 쳐들어올지 모른다’며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긴 쿠데타와 같은 국가위기의 순간에 총리라는 사람이 수녀원에 숨어서나오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5·16은 장면(張勉)정부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필자는 지난 95년 위컴 당시 주한미군 부사령관의 측근으로부터 5·16 당일 반도호텔에 있던 장면을 지프에 태워 혜화동 깔멜수녀원으로 이동시킨 것이 바로 위컴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는 직책은 부사령관이었지만계통은 정보라인이었다.박정희의 쿠데타를 뒤에서 봐줄 수 있는 위치였던 것이다.위컴은 당시 반도호텔에 장기투숙하고 있었는데, 5·16 직후 반도호텔에 피신한 장면으로 하여금 반도호텔 뒷문으로 나가서 준비된 지프에 타고깔멜수녀원으로 옮겨가게 했다는 것이다.그런데 장면이 미8군이 아닌 깔멜수녀원으로 간 것이 누구의 의사였는지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다. 필자는 어쨌든 위컴이 장면을 미8군으로 데려가지 않은 것은 미국측의 의사에 따른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그 사실은 미국측이장면을 그리 달갑게여기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위컴의 측근에 의하면 5·16직후 당시 연평도에주재하며 사목하던 한 유명한 미국인신부를 가톨릭신자인 케네디에게 보내 5·16군사쿠데타 세력들을 인정해주라고 호소하게 한 것도 바로 위컴이었다. 바로 그런 위컴의 행적을 미 국무부 사람들이 몰랐을까? 미국이란 나라의생리상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결국 표면적으로 주한 미국대사관과 미8군 사령관은 쿠데타 반대성명을 내 합헌정부인 장면 정부를 지지했다는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은밀히 쿠데타세력을 지원했다고 볼수밖에 없다.이제와서 돌이켜보면 5·16을 둘러싸고 미국인들이 서로 짜고쇼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정부가 장면 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은 사실이다.미 국무부는 ‘부산정치파동’ 이전부터 장면을 지지했으며 4·19혁명으로 장면이 집권한 이후에도 장면을 도와주었다.그런데 5·16후 미 국무부의 한 관리가 “장면 박사가 무력했기 때문에 한국내에서 쿠데타를 꾸미던 세력이 다섯이나되었다”고 말한 것을 볼 때 미국은 5·16직후 장면 정권에게 쿠데타 기도에 맞서 내부를 단합시킬 수 있는 최후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그렇게 안될 경우 (쿠데타에) 성공한 군부인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후 워싱턴에서 5·16군정 승인문제,공석이던 주한 미대사 부임(새뮤얼 버거),박정희 장군 방미 등 주요 외교문제가 거침없이 수행된 것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63년 11월 케네디 암살후 그의 죽음을 애도했던 나의 기사를 생각하면 지금도 부끄럽다. 언젠가 나는 케네디 행정부와 존슨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딘 러스크에게 “한국이 언제 통일되겠는가”라고 질문한일이 있다.그는 “당신이 살아서는 못 본다”고 대답했다.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으나 그로부터 45년이 지났다.그의 말이 사실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그와 얘기중에 ‘38선’문제가 나왔다.놀랍게도 그는 “38선은 내가 그었다”고 말했다.그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1944년 나는 미 전쟁성 작전국 전략정책단 정책과에서 대령으로 근무하고 있었다.일본이 ‘포츠담선언’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날 밤 일본군에 제시할 항복문서중 한반도와 극동지역 부분들에 대한 초안을 작성해서 30분 안에 올리라는 긴급과제가 정책과에 떨어졌다.그때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일은 소련이 수용할 수 있는 선을 그어 그 이남으로는 소련의 진주를 저지하는 것이었다.나는 정책과장 본스틸 대령과 상의한 끝에 38도선 정도라면 (한반도)절반을 공평하게 분할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경성(서울)과 미군포로수용소,주요 항만시설이 (38선 이남에) 있다는 것이 유리한 점이라고 판단,38선을 그어 전략정책단에 보냈다.그런데 소련이 그걸 수용해 뒷날 38선이 됐다” 엄청나고도 어이없는 얘기였다.우리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분단문제를 일개 미 육군 대령들이 30분만에 처리했다는 것이다.뒤에 이와 관련된 국무부 문서가 공개돼 당시 내가 소속됐던 동아일보에 이를 송고했던 기억이 난다. 정리 정운현기자 jwh59@
  • [오늘의 눈] 채권투기에 비과세라니

    금융감독위원회가 급하기는 급한 모양이다.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는대 명제 앞에서 그렇다.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이 지난 6일 “그레이(grey·회색지대)펀드의 경우 비과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게 대표적이다.그레이펀드는 회사채 등급이 BB+ 이하에 투자하는 신형 펀드다.보통 BB+ 이하는 ‘투기등급’으로 분류되고 그 보다 한 단계 높은 BBB­ 이상부터 ‘투자적격등급’으로 불린다. BB+ 이하의 채권 중에도 우량채권이 적지 않고 신용평가회사들이 제대로 평가를 하지 못해 현재 투기등급으로 분류되는 것도 적지는 않을 것이다.흙속에 묻힌 진주는 많을 수 있다.이 점을 부인하려는 게 아니다. 또 금감위가 그레이펀드에 비과세라는 투자이점(메리트)까지 주려는 것도보는 각도에 따라 이해될 수 있는 측면도 없지 않다.대우사태 이후 BB+ 이하의 채권은 발행이 되더라도 제대로 소화되지도 않고 있다. 그래서 견실한 기업들의 자금줄이 막혀버리는 일도 없지 않다.이러한 배경에서 그레이펀드의 경우 비과세라는 메리트를 주면서 투자자들을 유인하려는것 같다. 하지만 조세형평의 대 원칙을 버려서는 안된다.조금 과장하면 BB+ 이하의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투기등급채권에 투자하는 것일 수도 있다.그런 투자에 세금면제라는 당근을 줄 필요가 있는 것인가. 그레이펀드의 경우 등급이 낮은 채권이 포함되는 만큼 수익률은 높을 수 있다.다행히 자신이 투자한 펀드에 편입된 회사가 부도가 나지 않는다면 우량채권을 편입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물론 위험도 그만큼 높다.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면 위험도 따라서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레이펀드에 비과세라는 예외적인 메리트까지 준다면 채권투기를 정부가보호하려는 것과 다를 게 없다.비과세나 세금감면 등의 조치는 농어민이나근로자 등 소위 서민층의 조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투기채권 투자에도 이러한 예외적인 비과세의 특혜를 덤으로 주는 게 조세형평상 마땅한 것인지 묻고싶다.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나쁜 선례는 두고두고 짐이 된다.예외가 많을수록 좋은 것은 분명 아니다. 곽태헌 경제과학팀 기자tiger@
  • “진주-서울 항공료 인상 철회를”

    진주시와 고성군 등 경남 서부 9개 시·군의회 의장단 등은 7일 국내 2개항공사에 진주∼서울 노선 항공운임 인상에 항의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현재도 우회항로로 인해 왕복 2만2,000원의 손해를 보는데 두 항공사가 원가절감과 직항로 개설 노력 없이 운임부담을 전적으로 지역민에게 전가한다”면서 “항공료 인상계획을 철회하고 직항로 개설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홍보전단 살포,항의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아나 항공은 현행요금 51,300원을 13일부터, 대한항공은 5만4,300원을 18일부터 10%이상씩 올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국내 항공요금 대폭 인상은 도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행위 조사를 요청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재경부 사무관 출신학교 다양화

    최고 엘리트 경제부처로 알려진 재정경제부의 인적 구성이 바뀌고 있다. 경기고,경복고,서울고 등 전국 명문 고등학교의 과점현상이 다소 무너지면서 사무관들은 경기고,휘문고,광주 진흥고와 용산고 등으로 분산되고 있다. 서울대 출신의 강세와 함께 서울상대가 단연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연세대의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4일 집계한 사무관 수는 행정고시 출신자와 특별승진자를 포함해 190명으로 이 가운데 출신고교는 경기고 출신과 검정고시 출신이 각 5명으로 2.6%씩을 차지했다.그 다음으로는 휘문고가 4명으로 2.1%,광주 진흥고,용산고,전주고,진주 동명고,한성고와 충남고가 각 3명(1.6%)이다. 이같은 구성비는 재경부 장·차관 이하 국·과장급 총 80명 중 경기고 출신이 17명(21.2%)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복고가 6명, 서울고와 경북고 각 5명순으로 과거 명문고 중심인 것과 대조적이다. 출신대학별로는 재경부 사무관 중 서울대가 69명으로 36.3%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서울상대가 59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서울법대는 4명에 불과하다.이어 연세대가 19명으로 10%,고려대가 16명으로 8.4%순이다. 과장급 이상 재경부 고위관리 가운데 서울대가 43명(서울상대 22명, 서울법대 11명)으로 53.7%를 차지하고 이어 고려대 3명, 연세대 등 그외 대학 각 1명 등이다. 재경부 당국자는 “고등학교 평준화로 과거 전국 명문 고교가 약화된 데다서울법대 출신들은 사법시험을 선호해 각각 재경부 진출이 둔화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日 방사능피폭 49명 확인

    일본 최악의 이바라키(茨城)현 핵 누출사고 이틀째인 1일 일본 정부는 사고현장에 전문요원을 투입,핵 분열을 차단시킴에 따라 반경 10㎞ 내에 내려진주민 31만명의 가옥 내 대피령을 오후 3시쯤 해제했다. 그러나 현장 부근의 방사능 오염 여부 등 안전성 확인작업이 끝나지 않아반경 350m 내 주민에게 내려졌던 대피령은 계속됐으며 농작물 수확 및 출하를 금지시켰다. 일본 정부는 이바라키 현 도카이무라(東海村)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의 피폭자는 49명으로 늘어났으며 중환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사고현장 부근의 도시는 각급 학교의 휴교와 은행·상가 등의 휴업,철도 및도로의 일부 운행통제로 도시기능이 마비상태에 빠졌다. 사고를 낸 JOC측은 우라늄 산화물을 가공처리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규정을 위반,용해장치를 통하지 않고 스테인리스제 용기에 분말을 넣어 초산으로 용해시킨 뒤 용액을 그대로 침전용 탱크에 주입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영호남 공무원 교류 교육

    전남도와 경남도가 동서화합을 촉진하기 위해 공무원 상호교류 교육을 실시한다. 경남도와 창원·마산·진주시 등 경남지역 자원봉사담당 공무원 15명은 오는 4일부터 1주일동안 전남을 방문해 각종 행정업무 추진상황과 자원봉사기관 운영상황 등을 살펴본다. 이들은 전남지역 공무원들과 만남의 시간,남도문화 이해를 위한 문화재 탐방,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양 지역간 이해를 높이고 우의를다질 계획이다. 전남지역 공직자 15명도 다음달 경남도교육원에 입교해 교육받고 경남지역공무원들과 합숙하며 영남지역 행정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남도와 경남도는 내년에는 공무원 상호교류교육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우리軍 파병준비

    동티모르 파병 결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군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파병 결의안이 의결된 직후부터 경보병(특전부대원) 250명과 공병·의무대 등 지원부대원 170명 등 420명을 수도권의 공수부대에 집결시켜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는 다국적군의 기본 임무와 과업,동티모르 현지 기후 및 지형 숙지,지뢰 매설 현황 및 동티모르 민병대 동태파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치안질서 유지를 위한 경계,주민 보호,구호 등 평화유지 활동 전반에 걸친 반복 교육과 함께 자위권 발동 요건 등도 파병 부대원들의 숙지사항으로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파병군의 주축을 이루는 경보병 부대원들은 전시에는 비정규전을 담당하지만 평화시에는 순찰·경계·철수 및 분리 등 ‘전쟁위해작전’을 수행한다”면서 “동티모르에 파병되면 훈련받은 대로 평화시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별도로 훈련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다국적군 선발대가 동티모르에 진주하면서 민병대의 활동이 급속히 둔화되는 등 상황은 호전되고 있으나 지난 24일 다국적군 사령관이 자위권 차원에서 발포를 승인하는 등 불안요소는 여전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호주와 동티모르 현지를 방문하고 귀국한 현지조사팀(팀장 김태영 준장)에 따르면 동티모르는 험준한 산악과 관목수림대(밀림)가 혼재돼 있어 작전을 펼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호주·영국·뉴질랜드·프랑스·태국 등 5개국에서 파병된 3,550명이 동티모르에 진주한 데 이어 호주 등 10여개국의 3,300여명이 호주 다윈과트렌스빌에서 파병 대기중이고 한국 등 16개국이 1만1,000여명을 파병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주둔지와 작전구역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지난 24일 호주의 시드니에 파견된 군수 및 작전분야중령급 연락장교 2명이 세부적인 협의내용을 통보해 오면 합참 작전차장을단장으로 하는 사전협조단을 현지에 파견,파병에 따른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진주名所에 ‘친일파 이름’ 눈살

    ‘진주 8경’의 하나로 꼽히는 진주시 옥봉동 뒤벼리 인근 암벽 위에 새겨진 친일파 3명의 이름 각자(刻字)처리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지역 향토사학자 추경화(秋慶和·48·진주시 신안동)씨는 최근 “진주시 뒤벼리 일대 암벽에 새겨져 있는 이재각(李載覺)·이재현(李載現)·성기운(成岐運) 등은 모두 친일파들의 이름”이라며 “이같은 일제잔재가 해방 54년이 되도록 존치돼 왔다는 것은 민족적 수치”라고 말했다. 암벽은 행인들의 눈에 쉽게 띄는 도로변에 위치해있으나 그동안 이름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암벽에 새겨진 글씨는 한자체로,크기는 가로 세로 80㎝ 정도. 이들 중 이재각·이재현은 친형제로 모두 왕족출신이다.이재각은 대한제국관리출신으로 ‘을사조약’ 체결 후 특명일본국대사로 일본을 다녀왔으며 ‘한일병합’ 후 이완용과 같은 급의 후작(侯爵)작위를 받았다.이재현은 경상남도 관찰사와 비서원경을 역임한 자로 ‘을사조약’ 후 의병토벌에 앞장섰던 인물.성기운은 1904년 이후 경남·충북·경기도 관찰사를역임하고 ‘을사조약’ 후에는 농공상부 대신·중추원 부의장·장례원경 등을 역임했으며1910년 한일병합 후 일제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은 친일파다. 암벽 처리문제를 놓고 추씨는 “그들의 이름을 지우고 그곳에 안내판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 관계자들은 “바위를 깨고 이름을 지울 경우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예상된다”면서 신중한 자세다.한 독립운동가는 “단지 이름만을 새긴 것이라면 사료로서는 별 가치가 없다”며 지워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동티모르 파병 역할과 일정

    동티모르 파병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통과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정부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전부대가 주축이 된 보병부대를 파병키로 한 것은 우방의 안전을 도모하고 유엔의 요구를 감안한 조치라는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무장한 민병대의 비인도적인 살상행위를 저지하고 동티모르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려면 공병이나 의무대와 같은 지원부대보다는 독자적인 전투능력을 갖춘 보병부대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또 보병 가운데서도최정예부대인 특전부대를 파견키로 한 것은 파병에 따른 준비훈련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고 민병대와 무력충돌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국방부의 판단이다. 국방부는 그러나 우리 군이 동티모르에 파병되더라도 야당 등 일각에서 우려하듯이 민병대나 인도네시아 군과 정면 충돌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다국적군의 선발대격인 호주군이 지난 19일 동티모르에 진주하면서 민병대가 다국적군과의 충돌을 피해 한발 물러서는 등 빠른 속도로 안정을 회복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할 때 우리 군이 현지에 도착할 시점이면 민병대의 활동은 극도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군은 지난 19일 정보 및 자료 수집을 위해 현지로 떠난 사전조사단이25일 귀국하면 사전협조단을 다시 현지에 파견,12일동안 보다 세부적인 사안들을 실사한 뒤 파병되기 때문에 빨라야 다음달 15일 이후에나 동티모르에파견될 전망이다. 따라서 우리 군은 동티모르의 한정된 작전지역 내에서 치안과 질서회복,주민보호라는 ‘경찰’ 수준 이상의 역할은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정부가 전투병력을 파병하면서도 ‘전투’에는 그다지 무게를 두지 않는 것도 이때문이다. 야당이나 현지 교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 군의 파병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는 것도 파병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새해 예산안」주요내용(I)

    재정규모는 99년 예산보다 5%(4조4,000억원) 늘어난 92조9,000억원으로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 8%보다 3%포인트 낮으며 9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조세부담률은 18.8%로 선진국보다 낮다.정부가 2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과학기술·정보화 촉진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정부예산의 4% 수준으로 확대하고 보건·환경 등 국민복지와 직결된 부문의 연구개발을 강화한다.환경 및 에너지 기술개발 투자확대로 환경·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건설기술개발 강화로 국민생활 안전성을높인다.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업우선순위 조정결과를 적극 반영한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초고속망 구축에 2,205억원을 지원한다.전국 107개 지역으로 연결된 광케이블을 144개 지역으로 넓히고 회선용량을 현재 64Kbps에서 155Mbps로 확대한다.공공부문의 정보화를 강화,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예산보다 25%가 늘어난 6,714억원을 배정했다. 첨단화물 운송시스템 구축,국가 안전관리시스템 정보화,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시스템 구축,대민서비스 개선부문 등에 많은 예산을 투여한다. ■미래지향형 교육투자초중고 교육·전산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한다.학교신설을 위해 국고·지방비 9,000억원을 투자한다.특히 농어촌 통합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0억원을 새로 반영해 통학버스,교실,강당 등 교육시설의 확충한다.학급당 학생수를 2000년 38명으로 줄이고 2,500개 초·중·고에 전산망을 구축해 수업에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817억원을 배정했다.또 PC 15만8,000대를 보급하고 한 학교당 실습실 1개를 갖추도록 한다.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한다.장애인을 위한 국내최초 특수전문대학 설립에 167억원을 지원한다.입학정원 390명에 사회복지과,물리치료과,보장구과,점자도서관과 등 12개학과를 둔다.세계수준의 대학원육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연구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조성비를 1,0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한다.대학의 경영혁신 촉진 인센티브 500억원을신규 반영해 행정조직 및 인력 축소 등구조조정 실적을 평가한다. ■문화관광산업 지원문화예산을 일반회계예산 대비 1%로 높인다.게임,애니메이션,영화,방송,음반 등 5대 문화산업을 합한 문화산업 창업보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창업기반 및수출증대 도모에 439억원 배정한다.국내영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영화진흥금고를 500억원까지 축적하고 문화산업진흥기금은 2003년까지 총 2,500억원 조성한다. 가야 역사문화유적,백제역사재현단지 등 지역특성을 살린 역사문화권 개발에 511억원을 지원하고 진도 신비의 바닷길,남원 춘향테마파크 등 자연경관과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이벤트의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경복궁·창덕궁 등 조선왕궁을 원형대로 조기복원,관광자원화하는데 144억원을 지원한다.새천년준비위원회에서 채택한 밀레니엄사업에 100억원을 반영, 기념조형물로 ‘천년의 문’을 세우고 각 시·도별 새천년거리모델 만든다.남해안을 부산도시관광권,해양레저·스포츠관광권,종합휴양 관광권,역사문화관광권등 4개 권역별로 특화개발하기 위해 신규로 500억원을 반영한다. ■맑고 깨끗한 환경 보전 무공해 천연가스 버스를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1,500대를 우선 보급하고 2002년까지 모두 5,000대를 보급한다.고가버스 도입이 요금인상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334억원을 지원한다.4대강 상수원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녹조방지 사업비를 2배 정도 늘어난 75억원을 배당하고 특히 2005년까지 팔당호를 1급수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한강 수계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300억원을 신규지원한다.낙동강 하수처리시설비를 1,000억원 반영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1,600억원을 지원한다.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5% 늘어난 1,328억원을 지원한다.지방자치단체의 재활용품 집하 선별장 설치에 30억원을 배정하고,국립공원 및 자연생태계 보전 등 환경친화적 투자에 695억원을 지원한다.청소년의 자연체험학습교육을 위해 1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벤처·중소기업 지원의 내실화벤처기업 지원을 융자에서 투자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 출자예산을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보육센터를 142개에서 222개로확대한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코리아벤처지원센터를 설치,국제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구조개선에 7,000억원,지식기반 신산업에 2,260억원 등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회생 지원에 3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무역실무교육,해외시장 정보제공,수출상담 등을 통해 300여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한다.중소수출기업의 전시공간 확충을 위해 228억원을 배정한다. ■농림어업 지원의 효율화농어촌 투융자 예산을 30%로 높이기 위해 1조1,000억원을 반영한다.도매시장은 인천 등 5개소,물류센터는 대전 등 4개소를 완공한다. 유통개혁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5단계 거래에서 3단계 거래 위주로 전환한다. 유통마진은 2002년 13조원 수준으로 축소한다.농·축·인삼협의 통합 추진에 420억원을 지원하고 부실조합 정비 등 수협 자체개혁 지원에 535억원을 배정한다. 농진공·농조·농조연이 농업기반공사로 내년 1월 통합됨에 따라 자립경영기반 구축에 400억원을 지원한다.농어민 연대보증 대출자금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으로 전환하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 3,000억원을 출연한다.자금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성에 기초한 대상자 선정으로 사업 부실화를 예방한다.한·일 어업실무협정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르는 어업을 육성한다. ■SOC투자의 지속적 확충 인천국제공항(2000),서해안고속도로(2001),경부고속철도(2004) 등 대형 국책사업의 공기내 완공에 중점을 둔다.SOC 관련 정보화,연구개발 등을 각각 102%,46% 늘려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을 높인다. 서해안·대전∼진주·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의 2001년 9월 이전 개통을 추진해 2001년 추석부터 귀성길 교통정체를 대부분 해소한다.지하철건설을 완공위주로 8,307억원을 집중투자하고 신규노선 건설은 중단한다.서울지하철 6,7호선은 2000년,부산지하철 2호선은 아시안게임(2002년) 이전 완공을 지원한다.지하철운영비에 대한 재정지원을 3,332억원으로 늘린다.인천국제공항의 2000년 완공,2001년 개항을 위해 완공에 2,878억원,개항에 716억원 지원한다. 경부고속철도는 내년말까지 시험선 전구간 개통으로 시속 300㎞에서 시험운행하고 2000년에는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시행하고 호남선 송정리∼목포 복선화(2002년 완공),경부선 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2002년 완공),전라선 개량(2003년 완공),경춘선 복선전철을 본격 추진한다.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5,000억원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생산적 복지 지원 2000년 10월 ‘기초생활보장법’ 시행에 따라 최저생계비 이하의 모든 저소득층의 생계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을 54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확대한다.한시적 생활보호자를 적정수준으로 감축한다. 지역의료보험 지원을 늘리고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적용대상 지원을 강화한다.99년 1,329억원에서 1,447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대상을 4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대상을 현재의 749만7,000명에서 914만4,000명으로 늘린다. 저소득층 5세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보조하고 5세 이하 자녀 12만7,000명의 보육료도 지원한다.중고교생 40만명의 학비를 새로 지원,수혜대상을 30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늘린다.대학생 학자금 융자대상을 30만명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자녀 초중등학생에 대한 중식지원을 201억원에서 384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2월 ‘평생교육법’ 발효를 계기로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한다.직업훈련 바우처(카드)제도도 200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새해 예산안」SOC투자 내역

    내년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은 올해보다 4.7% 늘려 14조423억원이 책정됐다.따라서 큰 폭으로 늘려온 예년과는 투자 방침도 달라졌다.신규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을 완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또 지역 균형개발에도 초점이맞춰졌다. 고속도로는 286㎞가 완공된다.예년의 3배다.기획예산처는 서해안·대전∼진주·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를 2001년 9월전에 개통,명절 교통정체를 완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속도로 총연장은 내년에 2,181㎞,2001년에는 2,530㎞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인천국제공항,대전남부(남대전∼서대전),서울외곽남부(신평∼지도),서해안(안중∼당진),대전∼진주(대전∼무주)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된다.또중앙고속도로 칠곡∼안동,제천∼원주,홍천∼춘천 구간 확장공사가 끝나는 등170㎞가 확장된다. 2001년에는 서해안고속도로(충남 당진∼전남 무안) 218㎞구간이 뚫린다.대전∼진주 고속도로 무주∼함양 구간이 완공되고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구미 구간도 준공된다. 서울지하철 6·7호선도 내년에,부산 지하철 2호선은 2002년전에 완공할 수있도록 예산이 지원된다.대구·광주·대전지하철도 연차적으로 지원된다.그러나 신규노선 지원은 보류됐다.다만 서울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둔촌동)은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2001∼2005년)과 연계해 건설을 검토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을 위해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은 내년 6월 완공되고 신공항고속도로(서울 강변도로∼신공항)는 2000년말 마무리된다. 경부고속철도는 내년말까지 시험선 전구간(57.2㎞)을 개통해 시험운행을 추진한다.2003년말까지는 서울∼대전,2004년 4월에는 서울∼부산 1단계 전구간을 개통한다.1단계가 완공되면 서울∼부산을 2시간40분에 주파한다.이를 위해 내년에는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시행,공정률을 6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철도의 경우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 복선화 공사에 예산을 투입,200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경부선 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도 2002년 끝낸다.경전선(부산∼목포)직·복선화,동해선(포항∼삼척),원주∼강릉 철도 신설도 내년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손성진기자
  • 중고교 국어·사서교사 모임 ‘책따세’

    학생에게 독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그러나 좋은 독서법을 알려주는 곳을 찾기는 무척 힘들다.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는 바로 이런 틈새를 채우기위해 만들어진 모임. 허병두 숭문고 국어교사 등 중고교 국어·사서교사 10명이 지난해 9월14일 모임을 결성했다.회원은 허 교사를 비롯한 정은혜(방학중),서미선(서울사대부중),송승훈(경기광동종합고),김효석(숭문중)국어교사와 서경은(중앙여고),오진주(동구여상고),김기빈(동도공고),이덕주(송곡여고),최기옥(태릉고)사서교사 등.지난해 교육부 연구모임에서 서로를 알게된 이들은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교실과 가정,사회에 독서문화를 뿌리내리자’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책읽기 길잡이’로 나서고 있다. 이들의 독서교육법은 다소 엉뚱하다.교사들이 직접 독후감인 ‘독서일기’를 써 학생에게 ‘검사’를 받는다.읽히고 싶은 책,읽어야할 책을 교사들이먼저 읽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그 책을 보도록 유도하는것이다.이와 함께 교사의 눈높이를 학생들에게 맞추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독서일기를 검사맞을 땐 교사들도 바짝 긴장한다.“부담을 느끼지요.그러나학생들에게 전하는 효과가 확실해 그 정도는 참아냅시다”. 허교사는 아울러교사의 개인적인 이야기 등 지식과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음으로써 학생과거리감을 좁힐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또 오는 2010년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을 세우기로 하고 매월 2만원씩 회비를 걷어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물론 지금이라도 교사의 아파트를 도서관으로 개방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후원자 모집에 나섰으며,홈페이지 ‘꿈으로 영그는 나무(http:/embers.iworld.net)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서대문 푸른숲출판사에서 연구모임을 갖고있는 이들은 지난 17일 모임 발족 1주년을 맞아 책읽기방법과 관련해 열띤토론을 벌이기도 했다.이들은 앞으로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권장도서’‘공부하기 싫을 때 읽는 책’등 상황별 권장도서목록을 만들어 발표할 계획이다. 서경은 교사는 “도서관이 범생이(모범생)나 드나드는 곳이 돼서는 안됩니다.도서관을 ‘타락’시켜야 합니다.공부에 취미가 없더라도 도서관을 찾아와 책을 뒤적이는 분위기가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말한다. 허남주기자 yukyung@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36) 진주시

    교육도시로 유명한 경남 진주시가 21세기 한반도 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진주∼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부산∼목포간 경전선 철도가 복선·전철화되면 사통팔달(四通八達)하는 교통여건을 살려 기술과 지식산업 위주의 ‘연구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구체화하기위해 ‘정보·컨텐츠(Contents)산업 전문단지’와 ‘첨단농업기술단지(Agropolis)’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계획은 이미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계획에포함됐고 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됐다. 또 국립경상대와 진주산업대 등 학계와 연계해 생명공학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생명공학산업단지는 ‘푸른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의 발전방향과 일치하고 특히 정부와 도가 추진하는 생명공학 육성계획상 가장 적합한 여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보·컨텐츠산업 전문단지 현재 도심에 위치해 기능을 상실한 상평공단 15만여평을 정보·컨텐츠 전문단지로 개발한다.이와 함께 국제전시장과 국제회의장,업무시설 등을 건설해국제 업무촌을 조성하고,쇼핑몰과 오락시설,텔리포트(정보시설),호텔 등도 유치하기로 했다.컨텐츠산업은 컴퓨터를 이용,만화나 애니매이션 등을 만드는 산업을 일컫는다.지난해 1월 건설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고,올해는 1억8,000만원의 사업비로 타당성조사 및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상평지구 개발 용역이 완료되는대로 자치단체 차원의 지원방안과 벤처자금 투자 유치,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 지원방안등을 마련하고,전문단지 조성및 창업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상평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존 업체들은 사봉지구에 공단을 새로 조성,이전시킬 계획이다.지난 6월 경상대 경영연구소가 주최한 한국정보시스템학회 99 춘계학술대회에서 소프트웨어단지과 게임·만화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단지, 영화·영상산업단지 등의 입지요건 분석 결과 진주가 최상의 후보지로꼽힌 바 있다. ■첨단농업기술단지 진성면 일대 110만여평의 부지에 아그로폴리스를 조성,농업 및 유전공학의 정보메카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우선 35만여평에 유전공학과 환경공학,첨단농업기술개발 등 농업관련 종합연구단지를 조성하고,39만여평에 이르는 대단위 생산단지를 조성한다.생산단지에는 농업시험장과 시험재배,유기농업 농장 등이 들어선다. ■생명공학산업단지 국립 경상대를 비롯해 진주산업대 등의 연구실적과 기술개발의 노하우,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도가 추진하는 ‘바이오테크노벨트(BioTechno Belt)의 중심인 생명공학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우선대지 2,500여평에 연건평 2,800평 규모의 벤처창업보육센터를 건립,88개 생명공학 관련 벤처기업을 유치하고,점차 늘려 간다는 구상이다.입주기업에 대한 행정지원은 물론 세제·금융지원과 함께 육성자금도 지원한다.올해 확보한 예산 5,000만원으로 생명공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하고,산학협의체를 구성해 용역결과에 따른 여건과 경쟁력 분석을 통해 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1,206억원을 투입,미래핵심산업으로 대변되는 생명공학산업을 육성,21세기 쾌적하고 풍요로운 경남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진주시 대학촌 개발 진주시 가좌동 일대 12만여평에 대학촌이 조성된다.지식산업 위주의 연구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가 연구인력을 양성할 중심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가좌동 일대는 경상대와 연암공대가 인접해 있고,진주산업대와 진주교대,진주전문대 진주보건대 등 6개 대학이 반경 5㎞ 이내에 위치해 있다. 대학촌에는 연구공간과 문화·주거·여가공간 등을 조화롭게 배치,대학과지역사회가 상호보완적 기능을 갖도록 했다.이곳에 야외공연장과 전시장,소극장 등 복합문화공간을 갖춰 대학문화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학생들이 대학촌 내에 들어오면 마음껏 젊음을 발산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학술연구단지도 조성해 대학의 사회·교육적 기능을 강화시켜 학술·정보교환 및 연구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대학촌 개발계획은 지난해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예정지구 지정승인을 받아경상대 생산기술연구소가 상세계획을 수립했고 현재 대한주택공사가 실시계획을 만들고 있다.진주 이정규기자 *진주시 백승두시장 인터뷰 “21세기 진주는 맑은 물과 녹색공간이 어우러진 무공해 산업도시로 탈바꿈됩니다” 백승두(白承斗) 진주시장은 “기술과 지식산업 위주의 연구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배경은. 진주는 옛부터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이름나 있는 고도(古都)이다.이같은 전통을 살리고 친환경적인 인간중심의 도시로 가꾸기 위해서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대변되는 지식·정보화산업과 생명공학 산업의 메카가 되어야 한다. 최근 관련 학계 등이 개최한 세미나에서진주가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진 후보지로 꼽혔다. ■연구인력 확보 방안은. 우선 시내 6개 대학의 연구인력 600여명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생명공학산업 육성지원센터의 연구원 등으로 연구체제를 구축하고,‘두뇌한국(BK)21’ 및 학부중점 육성대학으로 지정된 경상대와 진주산업대 등에서 배출되는 우수인력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재원은 어떻게 조달하나. 정보·컨텐츠산업단지와 농업기술단지 조성사업에 4,000억∼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진주·광양권 광역개발계획에 포함돼 있어 대부분 사업비를 정부가 부담한다. 단지내 서비스시설 등은 민간자본을 유치할 방침이어서 재원 조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일부 기반시설은 시가 부담하게 되지만 어려움은 없다.생명공학산업단지도 도와 정부가 추진하는 육성방안에 따라 일부 사업비만 부담하기 때문에예산 확보는 걱정하지 않는다. ■기대 효과는. 진주는 지난 한 세기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왔지만 21세기에는 정보산업과 생명공학의 메카로 발전된 선진도시로 변모한다. 여기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돼 남해안 및 지리산 관광권의 중심도시로서 우뚝 솟게 된다.친환경적인 무공해산업이 발달돼 도시에는 맑은 물과 녹색공간이 어우러지고 주민들은 고소득으로 풍요를 누리게 된다. 진주 이정규기자
  • 다국적군 동티모르 도착…6개국 1진오늘 ‘평화첫발’

    [다윈(호주)자카르타 딜리 외신종합]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 사령관으로 임명된 피터 코스그로브 호주군 소장이 19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도착했다. 코스그로브 소장은 다국적군 선발대와 함께 호주 공군기를 이용,이날 낮 12시 50분(한국시간 오후1시50분) 딜리 공항에 도착,곧바로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군 사령관과 치안유지 권한 이양 및 민병대 대처방안 등의 협의에들어갔다. 이에 앞서 호주,뉴질랜드,영국,필리핀,싱가포르.태국등 6개국 병력으로 구성된 다국적군 1진은 호주 해군의 유도미사일 프리깃함 애들레이이드호를 선두로 프리깃함,보급함,수륙양용함 등 9척에 나누어타고 18일 오후 동티모르로 출발했다.이들은 코스그로브장군과 인도네시아군간 지휘권 이양문제 등이 매듭지어지는 대로 빠르면 20일중 동티모르에 진주할 예정이다. 코스그로브장군은 이날 다윈행 비행기에 오르기전 기자회견을 갖고 동티모르 민병대들에 대해 민간인 공격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하면서, “동티모르 잔류 민병대가 다국적군에 적대적인 행위를 취하거나 민간인 공격을계속할 경우 다국적군은 이들에 대해 무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다국적군의 동티모르 진주시기와 관련,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지 않은채 “임박했다”고만 말하고 앞으로 1주일내 3,200명의 병력이 동티모르에 진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다국적군은 동티모르 도착 즉시 민병대를 무장해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 평화유지군의 동티모르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19일 친인도네시아계 민병대 지도자 에우리코 구테레스는 자신의 부하들은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이 유력시 되고 있는 독립운동 지도자 사사나 구스마오는 동티모르평화유지군이 배치될때 함께 동티모르 입성을 위해 18일자카르타를 떠나 다윈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국적군 오늘 동티모르 진주

    [자카르타 다윈 워싱턴 유엔본부 외신종합] 호주 주도하의 7,500명 다국적 평화유지군 선발대가 18일,동티모르에 진주한다.이어 주력부대는 내주초부터 도착한다. 그러나 16일 인도네시아가 호주와의 안보협정 폐기를 선언,다국적군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미국은 다국적군이 피습을 받으면 전투병력도 즉시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티모르에 주둔중인 인도네시아군은 17일 철수에 들어갔고 국제사회의 구호활동도 시작되는 등 동티모르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군이 철수를 시작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17일 보도.신문은 “다국적군이 도착할 때에는 인도네시아군이 소규모 공병부대만 남기고 철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언. ■유엔은 17일 기아에 시달리는 20만명의 동티모르 난민들에게 처음으로 긴급 구호식량을 공중 투하.그러나 본격적인 구호식량 공수작전은 다국적군이진주한 다음 실시키로 결정.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6일 다국적군에 200명의 미군을 파견키로결정. 클린턴 대통령은 “통신 및 병참,정보,인원 및 물자 공수,인도적 지원의 조정 등 필수적인 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며 태평양함대 소속부대들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 ■최강의 용병부대로 알려진 영국의 네팔 구르카 용병 250명이 17일 다국적군 참여를 위해 호주의 다윈에 입성.프랑스 해군 프리깃함 방드미애르호도동티모르 부근 해상에 도착. ■페이살 탄중 인도네시아 정치안보장관은 호주가 다국적군의 배치를 유도한데 대한 항의로 안보협정을 폐기했음을 선언.동티모르 친 인도네시아 민병대 지도자들은 호주군 주도 다국적군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시,다국적군과 민병대간의 충돌이 우려된다. ■동티모르와 서티모르 주민중 50여만명이 최근의 사태로 피신했으며 심각한영양 실조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16일 발표. UNICEF는 7만5,000명이 5세 이하 어린이라며 12.5t의 식량 등을 보냈다고설명. ■인도네시아 군부는 동티모르의 폭력사태를 배후조종해 전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지만 정.재계에서 앞으로도 영향력을 유지할것으로 전망.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두를 달리는 민주투쟁당(PDIP)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당수도 군부의 특권 보장을 약속.위란토 국방장관 겸 참모총장은 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 태풍 ‘앤’ 북상…내일까지 전국 큰 비

    서해로 북상중인 제17호 태풍 ‘앤’(ANN)의 영향으로 18일 남부지방에는강한 바람과 함께 10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17일에도 제주도에는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7일 “느린 속도로 서해 먼바다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이 18일 새벽 3시에는 제주도 남서쪽 약 260㎞ 해상까지 진출하겠다”면서 “휴일인 19일까지 전국에 걸쳐 비바람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남해 앞바다와 서해남부전해상,전남지방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부산과 경남과 전북지방,충남·북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4시 현재 강수량은 ▲제주 109.5㎜ ▲완도 95.5㎜▲남해 89㎜ ▲장흥·순천·해남 61㎜ ▲거제 56.5㎜ ▲통영 53.6㎜ ▲진주51.6㎜ ▲마산 46㎜이다.18일에도 이 지역에는 50∼10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은 “태풍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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