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84㎡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식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작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평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30
  • 지자체 청사 신축 예산 과다 사용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청사 신축 등에 너무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정자치부가 28일 국회 행자위 소속 하순봉(河舜鳳·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 민선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 이후 시·군 청사와 의회청사 등 각종 청사 726채를 신축하는 데총 2조4,000여억원이 사용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산시청사(449억원),양주군청사(440억원),화성군청사(427억) 등 각종 청사 108채 건립에 5,028억원을 사용,지난 5년간 청사건립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썼다. 경남도는 진주시청사(629억원),진해시청사(396억원),김해시청 별관(117억원) 등 96채를 짓는 데 5,011억원을 투입했으며,이어 부산과 서울,인천이 각각 4,145억원,4,121억원,2,074억원의 청사건립비를 사용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매리언 존스 ‘시드니 특급’

    매리언 존스(미국)가 사상 첫 육상 여자 5관왕 신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존스는 23일 100m 우승에 이어 28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0m에서도 시즌 최고기록인 21초84로 여유 있게 우승,2관왕에 올랐다.88서울올림픽의 그리피스 조이너(미국) 이후 첫 100·200m 동반우승. 손쉽게 2관왕에 오른 존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29일 열리는 멀리뛰기 결승이다.이날 존스는 400m계주 예선 및 준결승,1,600m 예선 등 무려 4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대학시절인 96년까지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존스는 멀리뛰기에 있어서는 초보나 마찬가지.97년 멀리뛰기 전미 챔피언에 이어 지난해 세비야 세계선수권에서 6.83m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른게 최고성적이다. 존스는 예선에서 6.78m를 뛰어 3위로 통과했다.존스는 30일 열릴 400·1,600m 계주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 취약한 멀리뛰기만 우승한다면 육상 역사를 다시 쓰는데 어려움이 없다. 한편 마이클 존슨과 모리스 그린이 불참해 무주공산이 된 남자 200m에서는 콘스타티노스 켄테리스(그리스)가 20초09로 대런 캠벨(20초14·영국)을 제치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백인이 올림픽 육상 200m에서 우승하기는 80모스크바올림픽의 피에트로 메네아(이탈리아) 이후 처음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여자육상 100m에서 4위에 그친 자메이카의 ‘비운의 흑진주’ 멀린 오티(40)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을 기록한 오티는 27일 ‘트리니다드 데일리익스프레스’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몇달안에 육상보다 나은 어떤 일을 찾게 된다면 반드시 그 일을 시작할 것”이라며“코치보다는 패션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리스 그린(미국)이 던진 골든슈즈를 주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보석상 벤 하퍼(호주)가 결국 신발을 팔기로 결정.하퍼는 골든슈즈의 잠정 시장가격 조사를 의뢰한 마케팅회사 SEL사로부터 가치가 10만달러(한화 약 7,000만원)를 웃돌 것이라는 통보를 받고 이같이 결정. 남자 육상 100m 결승전을 보러 갔다가 횡재를 한 하퍼는 판매수입을 함께 경기장 티켓을 샀던 친구들과 나눠 가질 계획이라고.
  • 새해 예산안/ 고속도.철도 증액..공항.지하철 줄여

    *SOC투자 어떻게. 내년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는 올해보다 0.1% 늘어난 14조968억원이다.사상 최저의 증가율이다.재원은 한정됐지만 SOC투자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했다.완공 위주 투자로 한게 이런 맥락에서다. 이에 따라 서해안·중앙·대전∼진주·영동·신갈∼안산·중부·남해고속도로가 전 구간 개통된다.특히 서해안·중앙·대전∼진주 등주요 간선고속도로는 내년 추석 전에 개통돼 귀성길의 교통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듯하다. 내년에 준공되는 고속도로의 신설 길이는 402.2㎞로 올해보다 280㎞늘어난다.확장 도로는 137.5㎞가 준공돼 올해보다 7.4㎞ 줄어든다. 대량 수송이 가능한 철도 분야 투자가 대폭 확충된다.내년 예산은 2조4,154억원으로 올해보다 2,266억원이 늘어난다.운용효율이 높은 전철화에 집중 투자한다.경부고속철도에 8,100억원이 투입된다.경부고속철도의 서울∼대전간은 2003년 말,서울∼부산간 전 구간은 2004년4월 개통된다. 호남선은 먼저 기존 철도를 전철화한다.호남선 전철화를 내년에 착수해오는 2004년에 완공한다.호남선 전철화에 모두 8,755억원이 투입된다.호남고속철도는 오는 2010년에 완공된다.우선 사업 첫해인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비로 30억원을 지원한다.SOC 중 지하철과 공항에대한 투자는 대폭 줄어든다.내년에 지하철에 대한 투자는 8,635억원으로 올해보다 3,114억원,공항에 대한 투자는 3,225억원으로 올해보다 4,184억원이 각각 감액됐다. 내년에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에 착수해 2007년에 완공한다.인천국제공항철도와 연결 노선인 서울지하철 9호선 착공 소요도 지원해준다.양양공항,대구공항 확장도 내년에 완료된다.무안공항 건설(2002년),김해공항 확장(2005년)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제주공항은 활주로 연장,여객터미널 확장 공사를 내년에 신규로 착수한다. 경제성이 높은 신항만 개발을 위해 부산신항,광양항을 대형 중추항만으로 개발한다.서남권 양곡 수출입물동량 처리를 위해 목포신외항양곡부두공사를 신규 지원한다. 곽태헌기자 tiger@. *주요 이색사업…국가차원 해킹대응훈련장 설치.정부는 내년에 컴퓨터 해킹 대응훈련장 설치, 쪽방 생활자 지원 등다양한 신규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주요 이색 사업은 다음과 같다. ■국내 도로 최장 죽령터널 완공(635억원) 죽령터널은 중앙고속도로의 영주∼제천간에 있다.소백산을 관통한다.4.5㎞의 죽령터널을 시속80㎞로 달리면 3분24초가 걸린다.지난 94년 공사를 시작했다. 내년까지 투입되는 돈은 2,107억원이다.영주∼제천간의 총사업비 2,417억원의 87%가 죽령터널 사업비인 셈이다. ■컴퓨터 해킹 대응훈련장(9억원) 한국정보보호센터가 해킹장을 공식적으로 만든다.해커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셈이다.침입차단시스템과 침입탐지시스템을 뚫고 성공적으로 침입하는 해커에대해 기술·도덕성 테스트를 거쳐 국내 정보보호 업체나 전산실 보안실무자로 취업도 알선한다.사용된 해킹기법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정보보호시스템 개발에 활용한다. ■푸드뱅크 운영(2억8,600만원) 식품업체,제과점 등으로부터 음식을기탁받아 복지시설,무료 급식소,생계가 어려운 가정 등에 나눠주는사업이다.전국 156개 푸드뱅크 사업자에게 냉동차량,냉장고 등 장비구입을 지원한다. ■쪽방 생활자 지원(3억4,000만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대도시의 저소득층 유료 숙박시설 밀집 지역인 쪽방 지역 거주자에게상담소,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취약 계층의 자활 자립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쪽방은 역 근처 등 도심 주변에서 1명이 잘 수 있는공간이다.지원 대상은 서울 등 대도시의 쪽방상담소(10개)다. ■오염 행위 신고자 포상제(3억원)·교통법규 위반 신고보상금제(234억원) 오·폐수와 폐기물을 함부로 버리는 것을 신고하면 전화카드,도서·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중앙선 침범이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을 신고하는 경우에도 보상금을 준다. 곽태헌기자. *국방비 증가는 인건비 늘어난 탓. 내년 국방비는 15조3,754억원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6.2% 늘어난다.내년의 예산 증가율인 6.3%와 비슷한 수준이다.최근 남북관계개선 상황 등을 감안하면 ‘의외’로 보일 만하다. 내년의 방위력개선비는 사상 처음으로 줄지만 국방비가 전체 규모로는 늘어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국방비 중 인건비·피복비 등 경직성경비의 비중이 보통 65%쯤 된다.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내년공무원의 보수가 6.7% 오르면 전체 군인들의 인건비도 같이 오른다. 또 군 인건비와 마찬가지로 전체 병력이 감축되기 전에는 복지증진비 등 운영유지비도 줄이기는 힘들다.사병의 급식 단가와 피복비 단가는 3%씩 오른다.전체 급식비는 7,810억원,전체 피복비는 1,401억원이다.내년의 운영유지비는 모두 3조6,795억원으로 3.8% 늘어난다.지난 98년 국방비 증가율이 0.1%에 불과했고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국방비가 감소(-0.4%)한 것도 공무원 임금이 줄거나 동결됐기 때문이다. 국방비의 핵심인 방위력개선비는 내년에 5조2,137억원으로 올해보다1,300억원 줄지만 방위력개선비를 감축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무기등 장비 구매는 보통 7∼10년의 장기 계약으로 이뤄지고 있다. 곽태헌기자
  • 그린-존스“나보다 빠를 순 없다”

    23일 밤 시드니올림픽 메인스타디움.남자 100m 결승에 나선 8명의선수들은 극도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강력한 우승후보인 5번레인의 모리스 그린(미국)은 입술이 타는 듯 연신 혀를 내두르며 주문을외듯 쉼없이 중얼 거렸고 3번레인의 드웨인 챔버스(영국)는 섬뜩한느낌이 들 정도의 얼어붙은 표정으로 트랙을 물끄러미 응시했다.선그라스를 낀 8번레인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에게서도 강렬한 기가 뿜어져 나오는 듯 했다. 출발 준비를 알리는 방송이 나오자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11만여명의 관중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일제히 숨을 죽였다.견디기 어려운 긴장은 2번레인 아지즈 자카리(가나)의 부정출발로 한순간 무너졌다. 다시 한번 팽팽한 긴장의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출발 신호가 울렸다.총알이 튕겨져 나가 듯 8명의 스프린터들이 스타트를 끊었지만 예상을 깨고 그린이 조금 뒤처졌다. 관중들의 장엄한 함성속에 숨가쁘게 펼쳐지던 레이스는 80m 지점에서 선두로 뛰쳐나온 그린이 볼든을 0.12초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절정을 이뤘다.그 뒤로 오바델레 톰슨(10초04·바베이도스)이 들어 왔다. 그린의 기록은 올시즌 2위인 9초87,볼든은 9초99.지난해 6월 아테네에서 9초79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그린은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 쥐었고 미국은 88서울대회의 칼 루이스 이후 12년만에 올림픽 남자 100m 정상을 밟았다. 앞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는 존스가 출발부터 선두로 뛰쳐 나와독주를 거듭한 끝에 10초75의 시즌 최고기록으로 우승,여자 육상 사상 첫 5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존스의 우승으로 미국은 84로스앤젤레스대회 이후 여자 100m 5연패를 달성했다.하지만 존스는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의 세계기록(10초49)과 자신의 최고기록(10초65)에는 미치지 못했다.에카테리니 타누(그리스·11초12)는 은메달,타냐 로렌스(자메이카·11초18)는 동메달을 차지했고 후배의 양보로 6회연속 올림픽 무대에 나선 ‘비운의 흑진주’ 멀린 오티(40·자메이카·11초19)는 4위에 그쳤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시드니올림픽 중간 결산

    한국의 5회 연속 올림픽 ‘톱10’ 진입은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볼만 하다.한국은 대회 중반인 23일 현재 효자종목인 양궁이 금 3개를 건졌고 펜싱의 김영호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계획대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단 성공했다. 특히 비인기종목인 펜싱에서 따낸 금메달은 ‘금 중의 금’으로 대접받고 있으며 남자양궁 단체전 금도 12년 도전 끝에 이뤄낸 소중한땀의 결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은 체조 남자 평행봉과 태권도,레슬링. 체조는 믿었던 여홍철(대산)이 주종목인 도마에서 예선탈락,충격을안겼지만 이주형(대구은행)이 평행봉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레슬링은 그레코로만형에서 심권호(주택공사)와 최상선(성신양회),손상필(주택공사)을 앞세워 금 2개를 낙관하고 있으며 대진운이 좋을 경우 자유형에서도 플러스알파를 기대하고 있다. 역시 가장 믿을 만한 종목은 출전 4체급 중 3체급 석권이 예상되는태권도.올해 처음 정식종목에 든 태권도는 28일 남자 68㎏급과 여자57㎏급에 출전하는 신준식(경희대)과 정재은(한체대)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서 3개의 금메달을 쏟아낼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한국선수단은 중반 이후 6개의 금을 추가하며 금메달 10개를 획득,5회 연속 올림픽 10위권 진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 2개가 기대되던 배드민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은 대회 직전부터 지나친 중압감에 시달린 끝에 금맥캐기에 실패했고 전통의 메달밭으로 각광을 받았던 유도는 단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남겨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여자 유도의 계순희(동)와 여자역도 리성희(은)가 금 사냥에실패하는 바람에 자칫 노골드에 그칠 위기에 놓인 북한은 레슬링에출전하는 리영삼(자유형 58㎏),진주동(자유형 54㎏급) 등 4명에게서금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미녀스타 트랙 달군다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가장 멀리,가장 높이 뛰는 선수들을 가리는올림픽 육상 경기. 이번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분초를 다투는 선수들의 기량 못지 않게미모대결이 장외를 후끈 달굴 전망이다.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하는 타티아나 그리고리예바(25·호주).올초 호주 올림픽대표 선수들의 누드집인 ‘시드니 드림’에서 발군의 미모를 뽐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스페인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이부문 동메달을 땄을 정도로 실력도 만만찮다. 러시아 출신인 그리고리예바는 95년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빅토르 키스치아코프와 결혼한 뒤 허들에서 장대높이뛰기로 종목을 바꿨다.기량은 다소 부치지만 팬들의 시선은 180㎝의 키에 솜사탕 같은 미소를자랑하는 그녀에게 쏠리고 있다. 육상 1,500m에 출전하는 수지 해밀턴(32·미국)은 가장 잘 나가는‘수영복 캘린더 모델’. 나이키·리복의 모델은 물론,보그와 코스모폴리탄 등 패션지의 지면에도 심심찮게 등장한다.162㎝의 자그마한 체구지만 97년엔 개인 수영복 캘린더를 만들었을 정도로 균형잡힌 몸매를 자랑한다. 이번이 세번째 올림픽 무대인 해밀턴은 아킬레스건 수술 후유증과동생의 자살이라는 불운을 딛고 올초 미 대표 선발전에서 2위(4분1초81)로 선발돼 육상계를 흥분시켰다. 이밖에 자메이카의 ‘흑진주’ 멀린 오티(40),5관왕을 노리는 매리언 존스(25·미국)도 최정상급의 기량과 흑인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이들 미녀들의 장내·외 대결이 있어 팬들은 즐겁기만 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美, 12년만에 男자유형 50m 탈환

    미국이 12년만에 남자 자유형 50m 정상을 탈환했다.미국의 게리 홀주니어와 앤소니 어빈은 22일 밤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나란히 21초98을 기록,자유형 100m와 200m를 석권한 네덜란드의 페테르 반 덴 호헨반트(22초03)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미국은 이로써 매트 비욘디가 우승한 88서울올림픽 이후 12년만에러시아에 내줬던 단거리 정상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여자자유형 50m 준결승에서는 잉헤 데 브뤼인이 24초13으로 자신의세계기록(24초39)을 0.26초나 앞당기며 1위로 결선에 나갔다. 한편여자 역도 75㎏이상급의 딩 메이위안(중국)은 인상(135㎏)과 용상(165㎏),합계(300㎏)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아가타 로블(폴란드·합계 295㎏)과 셰릴 하워스(미국·합계 270㎏)를 밀어내고 우승했다.이로써 중국은 전체 7체급 가운데 출전한 4체급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매리언 존스(미국)는 육상 여자 5관왕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100ㆍ200ㆍ400m계주와 1,600m계주ㆍ멀리뛰기 등 5개 종목 금메달을노리는 존스는 22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막된 육상 첫날 여자 100m에서 1·2회전을 가볍게 통과,준결승에 진출했다. 존스는 1회전 6조에서 11초20으로 1위에 오른 뒤 2회전에서는 10초83의 올 3위 기록을 세워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비운의 흑진주’멀린 오티(자메이카)도 11초08로 3위를 마크,준결승에 합류했다. 또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9) 보유자 모리스 그린(미국)은 10초31로 준결승에 올랐다.남녀 400m 1인자 마이클 존슨(미국)과 캐시 프리먼(호주)도 1회전을 사뿐히 통과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육상 하이라이트 10選

    올림픽 최다 메달(46개)이 걸린 육상이 22일 막을 올린다.육상은 ‘미니 올림픽’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종목에 화제도 만발해 관심이가장 높다.육상 하이라이트 10선(選)을 추렸다. ♣총알 탄 사나이는 누구. 남자 100m는 올림픽 육상의 꽃.9초79의 세계기록 보유자 모리스 그린(미국)과 9초86의 아토 볼든(트리니다도토바고)이 인간 스피드의한계에 도전한다.지난 1일 베를린그랑프리에서 시즌 최고기록(9초86)을 세운 그린은 세계기록 경신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 태세다.존 드러먼드(미국),프란시스 오비크웨루(나이지리아),오바델 톰슨(바베이도스)도 다크호스. ♣메리언 존스의 5관왕 꿈. 최다관왕의 선두주자는 단연 미국 여자 육상스타 메리언 존스.100m200m 400m계주 1600m계주 멀리뛰기 등에서 5관왕을 꿈꾼다.100·200m는 떼논 당상이고 멀리뛰기가 관건이지만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멀리뛰기 라이벌은 피오나 마이(7m09㎝ 이탈리아)와 타티아나 코토바(7m04㎝ 러시아).올림픽 육상 5관왕은 1924년 파리올림픽에서 파보 누르미(핀란드)이후 없는 대기록. ♣노장은 살아있다. 장대높이뛰기의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37·우크라이나),‘흑진주’ 멀린 오티(40·자메이카)가 돌아왔다.세계선수권대회 6연속우승 등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부브카가 올림픽 악연을끊을 지 관심거리.88서울올림픽 우승 이후 92바르셀로나에선 반칙,96애틀랜타 때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올림픽 무관의 설움을 겪었다.약물복용으로 1년간 트랙을 떠나 있었던 오티도 100m 출발선에 섰다.불혹의 나이와 공백기에도 불구,최근 100m에서 10초 후반대를 기록,세계를 놀라게 했다.80모스크바대회 이후 여자 스프린터 사상 최초로올림픽 6연속 출전의 대기록. ♣프리먼과 페렉의 자존심 대결. 여자 육상 최대 이벤트는 400m.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마리-조세페렉(32·프랑스)과 성화 최종주자로 세계적 스타로 급부상한 호주의원주민 출신 캐시 프리먼(27)의 자존심 대결이 볼만하다. 시드니올림픽은 프리먼의 복수전.97·99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비롯,최근 2년간 42개대회에서 41개의 금메달을 휩쓴 프리먼의 우승이 점쳐지지만페렉의 관록도 무시할 수는 없다. ♣높이뛰기는 격전장. 96애틀랜타 금메달리스트 찰스 오스틴(33·미국), ‘인간 개구리’소토마요르(32·쿠바)를 향해 신예 브야체슬라프 브로닌(26·러시아)이 도전장을 던졌다.시즌 최고기록인 2m40㎝를 훌쩍 뛰어넘은 브로닌의 패기에 무게가 실린다.징계에서 풀려나 가까스로 올림픽에 출전한소토마요르는 세계기록 보유자(2m45㎝)답게 1년만의 컴백무대에서 가뿐히 2m30㎝를 넘어 ‘태풍의 핵’으로 등장했다. 오스틴도 꾸준히 2m30㎝대를 유지,2연패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아프리카의 힘. 육상 중장거리는 아프리카의 독무대.1,500m 하킴 엘 게루즈(모로코)와 1만m 하일레 게브셀라시에(에티오피아)의 금메달에 의문부호를 달사람은 없다. ♣눈물은 두번 흘리지 않는다. 멀리뛰기 페드로소(28·쿠바)는 애틀랜타올림픽에서 통한의 눈물을뿌린 비운의 스타.당시 오금근 파열로 12위로 추락,칼 루이스에게 올림픽 멀리뛰기 4연패의 영광을 넘겨줬었다.부상에서 회복된 97년 23개 대회에서 22개,98년 15개 대회에서14개를 휩쓴 천하무적.91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마이크 포웰(미국)이 세운 세계신기록 8m95㎝를 깰수 있을지가 관심거리. ♣철녀의 두마리토끼 사냥. 테글라 로루페(27·케냐)가 사상처음으로 1만m와 여자 마라톤 동시석권에 도전.여자 마라톤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84로스엔젤레스올림픽 이후 전인미답의 고지로 남아있던 대기록.두마리 토기를 쫓는 ‘철녀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아시아선수 남자 100m 결승에 진출할까. 남자 100m는 동양인에겐 꿈의 무대. 일본의 이토 코지(30·일본)가그 벽을 허문다.10초F로 아시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코지는 최근연습경기에서 9초9를 기록,1932년 로스엔젤레스올림픽 다카요시 요시오카(7위 10초7) 이후 처음으로 100m 결승진출을 노린다. ♣마라톤 한국. 한국이 92바르셀로나 메달 이후 올림픽 마라톤 3연속 메달군 진입에나선다. 4년전 역대 올림픽 최소시간인 3초차로 은메달에 머문 이봉주가 황영조의 ‘몬주익 영광’을 재현한다. 애틀랜타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조시아 투과니(남아공)도 출전,손에 땀을쥐게 하는 명승부가 예고됐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서울 ‘세계무용축제2000’

    필립 드쿠플레DCA(프랑스)페드로 포웰스(벨기에)H아트 카오스(일본). 지난 2년간 세계무용축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돼 폭발적인 인기를 끈 무용단들이다.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23일 사전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막올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무용페스티벌 ‘세계무용축제2000’(SIDance)’(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주최)이 그 무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이들을 포함한 해외 10개국 14개단체, 국내 16개 단체가 참가해 한달간 국립극장,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 등 서울시내 7개 공연장에서 30여회 공연을 펼친다. 개막무대(10월2일)에 오르는 일본 여성무용단 H아트 카오스는 지난해재일동포 무용가 시라카와 나오코의 독무‘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깜짝놀랄 화제를 모았던 팀.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팬들의 요청으로 올해 다시 초청됐다.이번 서울공연에는 현대 사회의 성폭력을 빗댄 ‘봄의 제전’(97년)과 지난 9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초연된 복제양 이야기 ‘돌리’등 2편을 선보인다. 98년‘일식’으로 열광적인 박수를 받은 페드로 포웰스무용단은 신작 ‘빈사의 백조 8인연작’을 세계 초연한다.카롤린 칼송 등 세계유명 여성안무가 8명이 남성무용수 페드로 포웰스를 위해 각각 3분이내로 안무한 작품들을 모은 이색 공연.서커스와 무용을 결합한 실험적 작품들로 주목받은 필립 드쿠플레DCA무용단은 지난해 ‘샤잠’에이어 올해는 ‘트리통’으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춤 문외한들도 단박에 흥겨움을 느낄 만한 대중적인 공연도 빼놓을수 없다.발레를 탱고와 재즈,플랑멩코와 결합시킨 프랑스의 파리재즈발레단,테크노음악과 DJ,현란한 무대조명까지 갖춘 스위스 링가무용단이 관심을 모은다.국내작으로는 이달초 프랑스 리옹댄스비엔날레에참가해 엄청난 호평을 받은 무용가 홍승엽의 ‘데자뷔’와 창무회의 ‘하늘의 눈’,극무용 ‘세월이 좋다’가 선보이고,기획공연으로 젊은 무용가의 밤,중견안무가 신작무대,진주명무전 등이 마련된다. 한편 23·24일 오후6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사전특별공연‘하야치네 카쿠라’(일본 무형민속문화재 제1호)는 본격적인 한일문화교류를 앞두고 일본 민속예능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드문 자리로기대를 모은다.(02)766-5210이순녀기자 coral@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경제공부 합시다

    20세기 대표적 석학 가운데 한 사람인 미국 경제학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가 애덤 스미스에서 케인스에 이르는 근대 경제사상을쉽게 풀어 지난 1977년 책을 내면서 붙인 제목은 ‘불확실성의 시대’였다. 당시는 냉전구도가 굳어질 대로 굳어져 세계가 동서 양 진영으로 나뉘어 있던 시대였다. 이 시기 개인과 집단에게 중요했던 질문은 “너는 누구냐”보다는 “너는 어느 편이냐”였다.사람들을 둘러싼 환경도 대체로 명쾌했다.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경제현상을 설명하면서 학자는 ‘불확실성’이라는 용어를 썼다.경제란 예나 지금이나 불확실한 것인 모양이다. ‘동양의 진주’로 불리는 홍콩을 외지인들에게 소개하는 현지 책자들은 하나같이 재미있는 ‘신화’를 싣고 있다.물론 지어낸 이야기다 아득한 옛날 신들이 천상에 모여 세상을 창조하면서 정치,법률,사회문화, 도덕 등을 차례로 만들어 지구로 내려보냈다.그러던 어느 날제신(諸神)은 커다란 골칫거리에 맞닥뜨렸다.경제를 만들다 역부족을느낀 것이다. 회의를 거듭했지만 사안이 너무 어렵다보니 시원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았다.궁리에 궁리를 거듭하다 지친 신들은 아시아대륙 한 귀퉁이에 딸린 섬을 지목해 그곳에서 생겨나는 것을 경제라고 부르기로 합의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홍콩이다.홍콩인의 자부심이 담긴 에피소드다. 오직 신만이 그 흐름을 아는 곳이 주식시장이며,투자의 귀재 조지소로스마저 심심찮게 창피를 당하는 곳이 국제 금융시장이라고 한다. 세계화가 깊숙이 진행되면서 제일 먼저 장벽이 허물어진 것이 국제자본시장이다.여기에 클릭 하나로 수천억원,수조원의 돈이 광속으로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얼마 전 국내외 신문과 잡지에는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한 미국중년신사의 사진과 기사가 실렸다.2년 전 여름 세계 금융시스템을 일대 위기로 몰고 갔던 투자회사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의 당시책임자 존 메이웨더는 4억달러 짜리 새 펀드를 조직해 금융계로 복귀하면서 “그때 나는 어리석었다”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당시 LTCM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는 한도까지 빌려 약 1조달러를 들고 전세계 각종 금융상품에 투자했다가 쫄딱 망해 미국을온통 뒤흔들었다.당시 LTCM의 투자전략팀에는 파생상품 운용 이론으로 1977년 노벨상을 받은 두 경제학자가 포함되어 있었다. 경제란 본래 어려운 것이다.우리 경제의 체질강화와 자기성찰을 위해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
  • 정부, 낙동강홍수 항구대책 수립

    경북 고령 등 낙동강유역의 상습 홍수피해를 항구적으로 막기 위해140억원이 투입된다.또 제14호 태풍 ‘사오마이’로 피해를 입었을경우 소득세와 법인세 그리고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감면된다. 정부는 17일 행정자치부와 농림부,건설교통부와 국세청 등 부처별로영남지역을 중심으로한 태풍 피해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150여㏊가 침수된 경북 고령에 복구자금으로 5억원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또 관계 부처와140억원을 확보,제방을 전면 새로 쌓는 등 낙동강 주변 상습 침수지역의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수재민들에 대한 세제지원책을 마련한 국세청은 농장이나 생산시설이 태풍으로 절반의 피해를 입었다면,전체 소득세나 법인세의 50%를감면해주는 등 피해정도를 세 감면율에 반영토록 했다.납기일도 6개월 연기토록 했다. 전국에서는 이날 2만105명의 군장병과 44개 중대 5,160명의 전투경찰그리고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공무원과 주민 등 10만여명이 나서 무너진 뚝을 복구하고 양수기 등을동원해 물을 빼며 쓰러진 벼를 일으켜세우는 작업을 펼쳤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는 이번 태풍으로 8명이 사망하고 26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또 농경지 5,990㏊가 물에 잠겼으며,1만551㏊ 논의 벼가 바람에 쓰러지고 과수원 3,308㏊에서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국도 3곳 등 전국 20곳의 도로와 마산과 진주를 잇는 경전선이 침수 등으로 한때 통행이 불가능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박선화 최여경기자 전국종합 psh@
  • 대한매일을 읽고/ 도시근로자 소득차 9배

    도시근로자 상·하위층의 소득격차가 9배가 된다(대한매일9월10일자9면)고 한다.분배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오히려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니 예사로 봐 넘길 일이 아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자본주의 국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소득격차가 벌어질수록 이에 수반된 갖가지 병리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없는자는 가진자의 행태에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소득분배의 균형은 국가를 바르게 지탱하는데 근간이 된다.정부당국은 빈부격차가 심화된 원인을 철저히 파악·분석하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소득격차가 자꾸 벌어진다면 사회불안은 물론 민심이반현상까지 생길 수 있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한반도 전역 태풍영향권

    제14호 태풍 ‘사오마이’가 한반도 서해안으로 접근,15일 밤∼16일새벽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서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대륙에 자리잡은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의 이동을 더디게 함에 따라 태풍의 영향도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한반도가 태풍으로 발생한 수렴대(강한비구름대)의 영향권에 접어들었다”면서 “남·서해안 저지대는 해일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오마이는 14일 새벽부터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제자리걸음하고 있으나 15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28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6m이며,반경은 약 550㎞로 다소 약화됐다. 15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영남지방 50∼100㎜(많은 곳 150㎜ 이상),그밖의 지방 60∼130㎜(〃 200㎜ 이상)이다.14일 오후 9시 현재 제주도에 태풍주의보가,충남북,강원 남부내륙과 영동지방에 호우경보가,경기남부·경상·전라도에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4일 오후 7시 현재 경남 산청 248.5㎜를 비롯,동해 211.7㎜,거창 187㎜,진주 186.5㎜,대구 172.6㎜,순천 127.5㎜,서울 24.4㎜ 등 많은비가 내렸다. 전영우기자 ywchun@
  • ‘통일 코리아’ 관심거리 5選

    올림픽 사상 첫 동시입장하는 개가를 이룬 ‘통일 코리아’의 선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북한 임원들은 단일팀으로 나왔더라면 “20개 이상의 금메달도 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시드니올림픽에서 한민족은 금메달 15개로 종합순위 ‘톱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단일팀이 아닌 탓에 공식 메달집계는 남북이 따로 할 수밖에 없다.남북이 힘을 합쳐 벌이는 시드니축제에서 코리아 관심사 다섯가지를 살펴본다. ■코리아 5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한국은 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참가한 이후 하계올림픽에서만 38개의 금메달을 따냈다.72년 뮌헨올림픽 사격에서 이호준이 첫 금총성을 울린 북한은 지금까지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해방전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월계관을 썼던 손기정을 포함하면 한민족이 올림픽에서 캐낸 금광맥은 47개.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 15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코리아는 금메달 50개 고지를 훌쩍 뛰어넘을 기세다.그렇다면 통산 50번째 금메달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까. 남북의 금 예상 시나리오대로라면 16일 여자공기소총에서 강초현과최대영이 첫 금을 쏜뒤 17일 북한의 계순희가 유도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그럴 경우 18일 북한의 세계적인 역사 리성희가 50번째 금을목에 거는 기쁨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 ■어느 종목에서 남북이 동반 우승할까 남북은 체조와 유도 역도 마라톤 레슬링 5개종목에 동반 출전한다.99세계선수권대회 마라톤 우승자인 정성옥이 컨디션 난조로 불참,남남북녀의 마라톤 동반우승의 꿈은 멀어졌지만 북한은 여자마라톤에 김창옥 정영옥 함봉실이 참가,희망의 불씨는 남아있다.가장 유력한 동반 우승 종목은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역도.99세계선수권대회 75㎏급 용상 금메달리스트인 김순희와 58㎏급 용상 세계기록 보유자인 리성희가 자신의 체급에 난적 중국선수들이 불참하는 바람에 시상대에서 아리랑을 합창할 기세다.또 체조에서는 철봉의 이주형과 뜀틀의 여홍철이 92바르셀로나올림픽 안마챔피언인 배길수와 동반 금착지를 노린다.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유도 챔피언인 계순희와 동메달리스트인 정성숙의 동반우승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다. ■남북 우정의 대결은 언제 어디서 남북은 유도와 체조 레슬링 등 전략종목까지 겹쳐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정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여자 52㎏급으로 체급을 올린 계순희는 한국의 장재심과 맞붙고 ‘금희망봉’ 정성숙은 68㎏급에서 북한의 지경선과 겨룬다.유도 남자81㎏급의 조인철-곽억철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의 심권호―강용균의 남북대결은 빅카드로 꼽힌다. ■역대 금메달리스트 선전할까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남북 역대 금메달리스트는 8명.한국의 양궁 김수녕,사격 이은철,유도 조민선,레슬링 심권호,핸드볼 오성옥과 북한의 체조 배길수,유도 계순희 등이다. 옛 영광 재현을 위해 다시 팔을 걷어붙인 올림픽챔피언의 분발여부는주목거리다. ■남북의 15개 금사냥 가능할까 남한의 선전에 달려있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최근 국제대회 성적에 나타난 북한전력은 신통치 않다. 여자역도 리성희만 새로운 스타로 부각됐을뿐 계순희 배길수와 레슬링의 진주동 리영삼 등은 이미 국제무대에서 전력이 훤히 알려진 선수들이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관객과 더불어 삶과 놀이를 하나로…‘과천마당극제2000’

    과천의 가을은 연극의 물결로 더욱 풍성해진다.올해 4회째를 맞는 ‘과천마당극제2000’이 22일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1일까지 열흘간 과천시민회관 잔디 큰마당,중앙공원 야외무대 등 6개의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달 27일 먼저 막올린 서울연극제가 정극 중심의 전문성이 강한연극축제인 반면 과천마당극제는 우리 전통연희양식인 마당극을 중심으로 해외의 거리극,야외극 등을 초청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의 성격을 띄고 있는 점이 특징.이때문에 과천 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나들이 삼아 나온 가족단위 관객이 유난히 많은축제이기도 하다. ‘관객과 더불어,삶과 놀이를 하나로,열려진 세계로’를 주제로 한이번 행사에는 호주,콜롬비아,중국,프랑스 등 4개국 6작품과 국내 16작품이 공식초청작으로 선보인다.해외작품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호주 극단 스트레인지 프롯의 ‘이카루스의 비상’.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류의 오랜 열망을 4.5m높이의 장대위에서 아슬아슬하게표출한다.콜롬비아의 대표적 거리극단체인 극단 따제르가 집시들의춤과 음악을 작품속에 녹여 만든 ‘집시연인’,보통사람의 일상적 삶을 콘서트 형식으로 담아낸 프랑스 극단의 ‘빠독스 카페 콘서트’등도 색다른 볼거리이다. 국내 공연은 ‘호랭이 이야기’(부산)‘신토비리’(진주)‘공해강산좋을시고’(청주)‘블루사이공’(서울)등 각 지역별로 호평을 받은작품들과 ‘밥퍼,랩퍼’‘딸놀이마당’(여성연극제)‘백두거인’‘할아버지의 호주머니’(어린이 마당극제)등이 주제별로 선보인다. 공식초청작 외에 한국과 콜롬비아 극단이 공동 제작한 ‘장수매 콘도르’도 주목할 만하다.놀이패 한두레와 극단 따제르가 4개월간 함께작업한 이 공연은 두 나라의 상징적인 새인 ‘장수매’와 ‘콘도르’를 통해 대립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향후 멕시코·콜롬비아 등 세계 공연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행사와 부대행사도 다양하다.축제 사무국은 23일 개막제때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통일 줄다리기’를 마련한다.행사 당일뿐 아니라 볏짚을 준비하고 줄을 엮는 모든 과정에 시민들을 동참시킴으로써 관객과 함께 하는 축제의 의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천연염색,연날리기 놀이 등 문화체험 마당과 서커스,먹거리 장터 등도 행사분위기를 돋우는 약방의 감초들. 초청작만 관람료(2,000원)가 있고,나머지는 무료이다.사무국 홈페이지(www.madang.or.kr)에 들어가면 참가작 주요 장면을 동영상 파일로볼수 있다.(02)504-0944이순녀기자 coral@
  • 대형태풍 사오마이 북상 “비상”

    제 14호 태풍 ‘사오마이’(Saomai)가 한반도쪽으로 진행,14∼16일전국에 최고 300㎜ 이상의 큰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강한 바람도 동반해 가을걷이를 앞둔 농작물 피해도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사오마이는 13일 밤 9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5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의 느린 속도로 서진하고 있어 서해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영향반경이 매우 커서 우리나라 전역이 영향권 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사오마이가 14일 밤 9시쯤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42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대륙에 강한 고기압이 가로막고 있어 한반도나 서해쪽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사오마이는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6m,반경이 650∼740㎞에 이르는 ‘대형’ 태풍이다. 14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강원 영동 및 남부지방 40∼80㎜(〃 120㎜ 이상),서울·경기·충청·강원 영서지방 20∼70㎜(〃100㎜ 이상) 등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13일 밤 9시 현재 제주도 등에 태풍주의보가,전라남북도 강원 동해안 충청북도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이날 밤10시까지의 강수량은 산청 133.5㎜,진주 118.5㎜,대구 124.1㎜, 장흥101㎜,성산포 740㎜,태백 57.5㎜,서울 8.2㎜ 등이다. 기상청은 “일본과 한반도에 걸쳐 태풍으로 인한 강한 비구름대가폭넓게 형성돼 16일까지 곳에 따라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14∼16일은 조수가 높은 시기여서 남·서해안 저지대에는 해일 현상도 우려되기 때문에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북한 메달 전망

    북한은 시드니올림픽에 9개 종목 32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마라톤남녀 각 3명,유도 4명,역도 4명,레슬링 4명,복싱 1명,체조 3명,사격2명,양궁 1명,수영 7명(다이빙 5명,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2명)이다.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 비해 1개종목 8명의 선수가 늘었다. 유도 계순희(19),역도 이성희(21),체조 배길수(29)를 선두 주자로 2∼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유도 여자 48㎏급에서 우승한 계순희는 52㎏으로 체급을 올려 2회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한국은 이 체급에서 장재심이 출전하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역도에서는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역도대회에서 131.5㎏을 들어 용상 세계신기록을 세운 이성희가 금메달 0순위로꼽히고 있다. 체조에서는 배길수가 안마에서 2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92·93·9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배길수는 지난 98년 은퇴했다가 복귀한 케이스.한국은 이 종목에서형제 국가대표인 이주형과 이장형이 출전해 금메달을 다툴것으로 보인다. 레슬링은 북한의 간판 종목으로 출전선수 모두가 메달후보다.특히자유형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 1개씩 땄다.진주동,이영삼,조용선이 모두 호시탐탐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그레코로만형은 강영균이 혼자 출전하는데 2체급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한국의 심권호와 결승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심권호는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강봉균을 이긴바 있다. 유도에서는 81㎏급에 출전하는 곽억철이 우승후보로 거론된다.99년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라톤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전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이다.지난해세비야 국제 대회 여자부분에서 우승한 정성옥이 엔트리에서 빠졌기때문이다.그러나 지난해 마카오국제마라톤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한 김중원과 김창옥이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이 밖에 전통적 강세 종목인 복싱과 사격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으나이렇다할 스타가 없어 금메달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다이빙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은 아시아권에서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나 세계무대에서는 미국,중국등 수영강국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국가경쟁력강화委 신설 의미

    정부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민간단체와 함께 구성키로 한 것은경제현안을 해결하는 주체에 민간영역을 포함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정부로서는 물가 등 실물경제에 밝은 민간단체의 입장을 반영해피부에 와닿는 경제정책을 펼 수 있고,민간단체는 기업의 애로점을여과없이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추진 배경 기업현실을 무시한 일방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견제기능으로 전경련이 오래전부터 주창해 왔던 사안이다.정부가 이를 적극수용한 데는 정부정책을 기업들이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끔 전경련 등 경제단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점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현경제팀의 대(對)재벌정책의 일단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구성 및 운영 아직 확정된 게 없다.물가 등 실물경제를 포함해 의제범위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그러나 운영형태는 이미 비슷한 형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지난해 3월 제조업 신산업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주체로서 민간협력 및 역할분담 협의를 위한상설기구인 ‘산업경쟁력회의’를 만들었다. 의장은 총리대신이며,회의에는 민간에서는 게이단렌 회장 등 경제계 대표 17명이,정부에서는 관계부처 장관(18개 부처)이 참여한다.의제 범위는 경제현안에 대한 논의,이미 시행된 경제정책의 평가 등 다양하다. 주병철기자 bcjoo@
  • 그린벨트 해제 1∼2년 늦어진다

    수도권과 부산권 등 그린벨트 부분해제대상인 7개 대도시권은 지역여건에 따라 최장 2년 뒤에나 그린벨트에서 풀릴 전망이다.또 전면해제 대상지역인 전주 여수 등 7개 중소도시권도 당초보다 최장 1년 이상 해제일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를 조속히 해제,재산권 행사를 보장해달라는정치권과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광역도시권 설정,해제대상지역에 대한 현지조사,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등 사전준비가 미진해 해제일정을 이처럼 재조정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부분해제대상인 수도권 등 7개 광역도시권의 경우 광역도시권 설정자체에만 이미 상당기간이 소요됐다.더욱이 그린벨트 해제의 선행조건인 구체적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최장 2년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다만 사전준비가 완료단계에 있는 경기도 성남시 고등·신촌동과 경남 김해시 불암동·대동면등 4곳은 연말쯤 해제될 전망이다. 전면해제 대상인 춘천·전주·제주·통영·진주·청주·여수권 등 7개 중소도시권역은 지역에따라 당초 일정보다 최장 1년 가량 늦은내년 하반기 중에나 그린벨트에서 풀린다.다만,제주시의 경우 중소도시권역 중 처음으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이달 중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연말쯤 해제될 것으로보인다. 우선해제 대상지역인 거주인구 1,000명 또는 3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취락 59곳과 지역경계선 관통취락 54곳 등 113곳 가운데 경기 화성군 봉담·매송·비봉 등 19곳을 제외한 94곳은 당초 일정보다 6개월늦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이밖에 고리 원전 주변지역의 경우 부산과 울산광역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입안해 해제지역 범위와 토지이용계획을 설정한 뒤 내년 하반기 중 그린벨트에서 해제키로 했다.이에 대해 전국개발제한구역주민협회(회장 배병헌·52)와 그린벨트지역 주민들은 “건교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할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조제약 먹고 잇단 부작용

    수년째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2명이 처방전을 잘못 읽은 약사가 조제한 약을 복용한후 상태가 악화돼 다시 입원했다. 경남도는 심장판막증으로 진주 경상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통영의 박모씨(60·여)와 남해의 박모씨(67·여)가 약국에서 조제한 항응고제를 복용한후 온몸에 피멍이 생기고 소변에 피가 나오는 등 부작용으로 입원,치료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진주시 보건소 조사결과 당시 병원측은 항응고제인 ‘와파린’ 2㎎을 1일 1회 28일분을 조제토록 처방전을 발급했으나 약사가 이를 잘못 읽고 5㎎을 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복용한 약은 진주시내L약국과 D약국에서 각각 조제했다. 이들은 수년전부터 경상대병원에서 약을 타다 먹었으나 의약분업이재시행된 지난달 1일부터 약국에서 조제한 약을 복용했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약사들이 밀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처방전을 잘못 읽은 사고였다”며 “과다조제한 약사들에 대해서는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