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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루비로 만든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은둔 예술가가 루비와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예수상 예술품을 공개해 수집가와 카톨릭 신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에서 공개된 이번 작품들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형상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다이아몬드와 루비, 진주 등의 보석이 이용됐다. 길이 약 4.5m크기의 십자가 예수상 3개는 모두 합쳐 3t의 무게를 자랑하며 작품의 가격은 하나 당 7000만 파운드(약 1470억)에 달한다. 이것을 만든 콩씬 펄미치(Kongthin Pearlmich)의 대변인은 “펄미치의 작품은 ‘인간의 망상’(The Man Delusion)이라는 제목처럼 인간의 헛된 욕심과 현혹을 예수의 십자가와 연관시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는 순수함과 깨끗함을 뜻하는 진주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손을 장식했고 인간의 물질적인 욕망과 망상을 대표하는 다이아몬드로 발을 장식했다. 특히 그리스도의 피를 그리기 위해 붉은 빛의 루비를 이용, 가슴 부분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펄미치가 만든 이 작품은 캔터베리 대성당과 바티칸에 각각 보내졌으며 그 중 하나는 미국의 한 부유한 수집가가 약 7000만 파운드의 고가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의 십자가 예수상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를 만든 무명의 작가. 이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경매나 갤러리가 아닌 특정 고객들에게만 직접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더비 경매 관계자들도 “예술품 경매에서 본 적이 없는 이름”이라고 말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캔터베리 대성당의 한 관계자는 “이 작품은 곧 성당에 기증될 예정이다. 그러나 우리도 작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은 진주’ 석유의 종말, 한국 선택은

    검은 진주의 종말? KBS1TV ‘환경스페셜’은 17일 오후10시 ‘재난의 서곡-검은 진주의 종말’편을 통해 석유위기를 진단한다. 석유생산정점연구협회의 셜 알레크렛 회장은 “샴페인 20병 중 11병을 비우고 냉장고에는 9병만 남았다.”는 말로 석유의 미래를 예측한다. 석유 보유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석유로 인해 전세계는 에너지·식량·환경의 3각 딜레마에 빠져들고 있다.‘환경스페셜’은 오일쇼크에 매우 취약한 한국의 선택을 살펴보고, 일방적인 석유의존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난 스웨덴의 ‘2020 석유제로선언’을 취재했다. 우리나라가 하루에 소비하는 석유량은 장충체육관 5개를 채울 만한 분량.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06년 한해 소비한 석유는 8억 9000만배럴,558억 6000만달러 규모이다.1인당 소비량으로는 세계 7위, 비산유국 가운데에서는 2위, 아시아권에서는 1위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새로운 재생에너지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의 풍력발전과 영광의 태양광이 그 예다. 지난 11일 정부는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으로 9개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신재생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비율의 2%에 불과하다. 반면 긴 겨울을 나는 스웨덴은 2020년부터 난방용 석유소비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72%에 달하던 석유 의존도를 29%까지 대폭 낮췄다. 나무나 솔방울 등을 이용한 바이오 연료 연구를 통해서다.‘환경스페셜’은 오일쇼크 후 톱밥과 나무껍질, 나무뿌리까지 연료로 활용하고 축산분뇨와 폐수 등 버려지는 자원으로 난방과 버스 운행까지 하는 스웨덴 정부의 노력을 살펴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Local] 진주 남강유등축제行 기차 운행

    코레일 부산지사는 경남 진주시와 함께 ‘2008 진주남강유등축제 기차’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등축제 기차는 8차례 운행된다. 축제 개막일인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는 오후 1시 울산 호계역을 출발해 울산역, 해운대역, 부전역, 구포역, 삼랑진역 등을 거쳐 진주역에 도착한다.5일과 10∼12일(폐막일)은 오후 2시 부산역을 출발해 구포역, 삼랑진역 등을 거쳐 진주역에 도착한다. 진주로 가는 기차안에서는 자신의 소망을 담은 유등을 만들어 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열차는 오후 9시쯤 진주역에서 출발하는데 와인 무료 시음행사와 음악 방송을 즐길 수 있으며 대만등축제를 즐길 수 있는 해외여행권을 받을 수 있는 경품행사도 열린다. 코레일 관계자는 “유등축제 기차를 이용하면 도로 정체 걱정없이 편리하게 축제현장에 도착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여름 같은 무더위 이달말까지 간다

    철 지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국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돌며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3일 밀양이 34.8도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완도 31.8도, 진주 32.4도를 기록했고,14일에는 임실이 31.7도를 기록하는 등 9월 중순 들어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16일에도 밀양·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31.8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 30.8도, 동두천 31.4도, 원주 31.6도, 강릉 30.6도, 청주 30.9도, 전주 31.2도, 임실 31.3도, 진주 31.6도, 대구 31.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넘었다.17일에도 전국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이는 예년에 비해 2∼5도 높은 수준이다. 때아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폐장한 지 보름이 넘은 해수욕장은 주말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집집마다 덮개를 씌워놨던 에어컨·선풍기 등을 다시 꺼내 가동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9월 하순까진 선선한 기운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정필근 前 의원 별세

    정필근 전 의원이 11일 밤 11시2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72세. 고인은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14대 총선 때 경남 진양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민자당, 신한국당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일동제약 부사장,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이회창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자민련 총재특보 등을 지냈다. 진주고,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한 약학박사 출신으로 현역 의원에서 물러난 후 마약퇴치운동을 전개했고, 한국희귀약품센터 이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 ‘한국의 생약초’가 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유족은 부인 신숙자씨와 아들 신섭(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 팀장)씨, 딸 진주(재미)씨가 있다. 빈소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4시, 장지 경남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선영이다.(031)787-1503.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교통·공항·항만·배후시설 확충이 ‘골격’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교통·공항·항만·배후시설 확충이 ‘골격’

    정부가 10일 확정한 광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의 세부 실천계획들은 교통·공항·항만·배후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 첨단 지식기반 산업의 중심지로 수도권을 균형있게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인천∼김포∼파주∼포천∼화도∼양평∼이천∼오산∼봉담∼송산∼안산으로 이어지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된다. 서해선과 연계한 원시∼소사∼대곡 노선의 광역전철망도 신설한다. 인천 구도심을 되살리고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을 확충한다. ●충청권 행정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등이 중심되는 첨단기술형 광역 성장벨트로 육성된다. 대전, 행정복합도시, 오송 등 주요 거점도시간 교통수단을 구축하고 제2경부·제2서해안 등 물류효율을 위해 고속도로도 새로 낸다. 서해선 철도를 구축하고 서해안과 내륙을 잇는 동서 4축의 고속도로를 확충해 환황해권 성장거점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호남권 세계적인 해양문화·관광 레저벨트를 개발하고 신재생에너지, 광(光)소재, 식품 등 저탄소 녹색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새만금신항 건설, 군산공항 확장 등 새만금 개발을 서두르고 박람회장, 목포∼광양 교통망 등 2012년 여수엑스포의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압해∼암태 및 화양∼적금 연륙교 등 서남해안 다도해 개발과 수도권∼충청권∼호남권 연계를 위한 호남고속철도 건설, 다핵(多核)형 광역권 성장을 위한 광주외곽순환도로 구축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동남권 환태평양 시대의 기간산업 및 물류 중심지 육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부산신항 배후 물류 산업단지 및 울산 기간산업 테크노산업단지가 핵심 성장거점이 된다. 부산항∼마산∼진주∼광양항을 잇는 철도의 복선화와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함양∼울산간 동서 8축의 확충 및 동북아시아 제2허브공항의 건설도 추진된다. 마산∼거제 연륙교를 지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부산외곽순환도로도 건설한다. ●대경권 환동해권 에너지벨트와 내륙 IT 융·복합 단지를 구성하고 역사·문화유산에 기반한 세계수준 관광벨트 개발이 추진된다. 내륙∼동해안 연결을 위해 동서 5축(영주∼울진)과 동서 6축(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새로 닦이고 동남임해공업벨트와 동해안에너지벨트 연계를 위해 울산∼포항∼영덕간 동해고속도로가 확충된다.3대 문화권의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과 대구외곽순환도로 구축이 추진된다. ●강원 및 제주권 강원권은 관광산업 기반이 대폭 확충된다. 동서고속도로(서울∼춘천∼양양)와 동해고속도로(동해∼삼척, 주문진∼속초),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철도 건설이 이번에 확정됐다. 제주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자유도시라는 목표에 걸맞은 질적 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체류형 해양 레저관광시설, 해양과학관, 영어교육 환경조성, 항공운송능력 확충 등이 추진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공성진 “美, 김정일 이후 中 대북영향력 용인”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11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지난주 긴급 방중 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후의 북한 체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 최고위원의 주장대로라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이 일선에서 물러난 뒤 중국이 북한에 직·간접적인 영향력 행사를 시도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포스트 김정일’체제에 대해 “김 위원장의 3명의 아들이 나이·경험·역량 등에 있어 후계구도를 원만하게 이어갈만하지 못하다.”며 “군부와 당의 실력자들로 이뤄진 과도적 집단지도체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같은 집단지도체제는 친중정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미국 역시 묵인·용인해주는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를 묵인할 가능성에 “미국의 이해관계가 걸린 한반도에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문제를 중국이 방지해준다면 미국도 어느 정도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를 인정해 줄 것”이라며 “아마 힐 차관보가 지난 6일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중국이 북한을 사실상 접수하려 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직접 중국군이 들어가서 접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힌 공 최고의원은 “다만 중국이 북한을 영향권 안에 놓으려는 노력을 할 것이다.따라서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에 배치돼 있는 중국군의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로 북한 생필품의 80% 이상을 중국에서 공급하고 있다.중국 없는 북한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중국이 북한을 접수하려는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의 상황이 급변한다면 약 400만명의 탈북난민이 중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한 공 최고의원은 “국경에 있는 중국군이 대규모 난민을 관리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난민 보호를 구실삼아 북한으로 진군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북한 내 친중정부가 들어서야 하고,미국이 이같 은 중국의 움직임을 암묵적으로 동의해야만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당장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실제로 중국군이 북한 영토로 진주할 경우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한국·일본 등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 중국이 직접적인 대북 영향력을 행사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편 공 최고의원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한·미 관계에 대해 “중국이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전체에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한·미,한·일간의 돈독한 관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공 최고위원은 “만약 지금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한반도에 불안이 가중되면 2012년 이후 한국군의 독자 작전 수행 뿐 아니라 한반도 연합방위능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의 발언은 김 위원장 신변 이상 등 북한의 상황이 급변할 것을 대비해 한·미 양국이 추진중인 ‘작전계획 5029’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정부가 북한의 긴급상황에 대한 양국의 기존 대책인 ‘개념계획 5029’를 작전개념화 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과 공 최고위원의 ‘우방국 관계강화’주장은 흐름을 같이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08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아름다운 비단 기모노에 뽀얀 화장, 빨간 입술이 신비로움을 뿜어내는 게이샤. 서양에서는 그들의 이미지를 디자인이나 패션에 차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게이샤의 빨간 입술이 조만간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할 조짐이다. 홍화로 만들었던 게이샤 립스틱이 요즘 여성들이 사용하기 좋게 새롭게 상품화됐다.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수많은 역경의 고개를 넘는 인생길. 초가을 밤, 인생길을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지나간 삶에 대한 회한과 연민을 담은 최희준의 ‘길’과 ‘길 잃은 철새’, 김용임의 목소리로 만나보는 ‘진주라 천리길’, 다이나믹스의 노래로 만나보는 ‘마이 웨이’와 ‘이별의 종착역’ 등을 감상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20분) 죽은 남편을 원망하고 그리워할 새도 없이 자식들 키우랴 빚 갚으랴 아둥바둥 살아온 지난 10년. 다행히도 삼남매는 엄마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라 주었다. 형편이 어려워 덕적도 시댁에 맡겨둘 수밖에 없었던 막내 지은이가 배를 타고 엄마를 찾아온다. 그런 어린 딸을 배웅할 때마다 엄마는 가슴이 시리다.   ●다큐 인(EBS 오후 10시40분) 서울에서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는 서른다섯 살의 이한영씨는 ‘바다를 지키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해녀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제주도 옆의 우도에서 살고 싶어 틈나는 대로 집을 보러 다니는 중이기도 하다. 물을 좋아해 시간만 나면 강과 바다를 찾는 한영씨는 현재 적십자 해상구조요원이기도 하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채린은 하진에게 결혼을 할 수 없다며 울먹인다. 하진이 이유가 뭐냐고 묻자, 채린은 자신을 낳고는 무책임하게 내팽개친 여자가 바로 애자였다고 말한다. 하진은 가슴 아파하면서도 이 일 때문에 결혼을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하지만, 채린은 자신 때문에 애자와 범만, 세아가 고통을 겪고 있다며 흐느낀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부모님은 튀어나온 눈과 납작한 두상을 가진 은솔이의 병명이 뭔지도 모른 채 은솔이를 8년 동안 기적같이 잘 키워 왔다. 유전질환의 하나로 안면기형을 동반하는 두개골 유합증, 크루존 증후군. 지난해 3월 이 병으로 1차 뇌압 수술을 받았던 은솔이가 다시 두개골 및 안면골 확장 수술을 받는다.
  • 미·러 ‘신냉전 기류’ 굳어지나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신(新)냉전 골이 더욱 깊어가고 있다. 딕 체니 미국 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냉전 시대 이후 가장 악화된 수준의 설전을 벌였다. 그루지야 사태가 발발한 지 1개월만이다. 미국은 지중해함대의 기함 USS 마운트 휘트니호를 그루지야의 포티항에 입항시켰다. 이에 맞서 러시아함대는 오는 11월 미국의 앞마당이나 다름없는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와 합동군사훈련을 갖기로 했다. 체니 부통령은 6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를 방문하여 “러시아는 옛 소련시대의 지배를 다시 회복하려는 ‘무자비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루지야를 침공한 러시아의 행위는 문명화된 기준들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에 함께 맞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의 EU 및 나토 가입에 속도를 내달라는 압력으로 비쳐졌다. 반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국가평의회에서 “(러시아군이 그루지야에 진주한) 8월8일을 기점으로 세계는 변했다.”면서 “러시아는 이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나라”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도 거들었다. 푸틴 총리는 이날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남오세티야를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무슬림에 대한 인종청소가 벌어졌던 슬레브레니차에 비유했다. 그는 “러시아의 그루지야 진공은 남오세티야에서 슬레브레니차 참사와 유사한 비극이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체니 부통령은 지난 3일부터 아제르바이잔과 그루지야, 우크라이나를 차례로 방문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를 통과하지 않는 3300㎞의 ‘나부코 가스관’ 건설을 지지했다. 이에 맞서 푸틴 러시아 총리는 지난 2일 친서방 움직임을 보이던 우즈베키스탄을 돌연 방문, 경제협력을 다짐했다. 러시아의 첨단무기를 판매하고, 우주개발 부문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미군과 러시아군 사이의 갈등도 더욱 증폭되고 있다.USS 마운트 휘트니호는 지난 5일 포티항에 도착할 때까지 러시아 구축함이 4㎞ 간격으로 뒤따라왔다. 또 포티항에는 러시아 경전차와 장갑차량 몇대가 평화유지군 휘장을 단 채 미군의 동태를 살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USS 마운트 휘트니호의 포티항 입항을 두고 “미국이 인도적 지원을 구실로 그루지야를 재무장시키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최근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카리브해 국가에 해군을 동원해 구호물자를 전달하면 미국이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베네수엘라 해군 당국은 11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러시아 함대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훈련에는 러시아 해군함 4척에 승무원 1000여명 정도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의 헤게모니 싸움에 유럽연합(EU)은 관망하고 있다. 베르나르 쿠슈네르 프랑스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우리의 이웃 대국으로서 냉전시대로 회귀하려는 것은 큰 실수”라면서 “EU는 러시아를 상대로 제재를 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싱 쐐기냐, 가르시아 뒤집기냐

    외나무 다리다.‘피지의 흑진주’ 비제이 싱(45)과 ‘신동’ 세르히오 가르시아(28·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세 번째 판에서 또 맞대결을 펼친다. 둘은 4일 밤(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라이브골프장(파71·7456야드)에서 개막하는 페덱스컵 시리즈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한 조에 편성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대회는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의 주인공을 가리는 데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 싱은 4개 대회로 구성된 PO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둬 포인트 12만 500점으로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가르시아는 10만 8275점으로 바로 뒤에서 싱을 추격하고 있다. 싱은 우승할 경우 1만 1000점을 추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이전까지 다소 넉넉한 점수차로 1위를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페덱스컵과 1000만달러의 돈보따리 향방을 틀어놓겠다는 각오를 새로 다졌다. 특히 1차대회였던 바클레이스에서는 싱과 연장 승부까지 갔다가 패했던 기억 때문에 설욕의 다짐까지 보탰다. 그러나 대회장인 벨러라이브골프장은 2년 전 리노베이션을 한 뒤 정규대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외의 우승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의 데이브 셰들로스키 기자는 “낯선 골프장에서는 젊은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다.”면서 페덱스컵 점수 10만 4019점을 얻은 한국계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의령·함안서 추석 소싸움 대회

    전국 최고 싸움 소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남 의령·함안군에서 잇따라 각축전을 벌인다. 전통 소싸움의 본고장 의령군은 추석 연휴인 14∼16일 3일동안 농경테마파크 안 특설경기장에서 농산물 2008 추석맞이 의령민속소싸움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 8강에 오른 유명 싸움소 52마리를 초청해 조별 2경기씩을 벌인다. 특별이벤트 경기로 소싸움판을 평정했던 의령소 ‘범이’와 창원의 ‘승천’의 한판 대결도 벌어진다. 초청 소는 의령의 대표적인 싸움소인 특갑종 우승경력의 ‘먹도리’를 비롯해 최중량으로 경남기네스북에 오른 1100㎏의 ‘코끼리’, 진주의 ‘콕콕이’, 청도의 ‘도끼’ 등 내로라하는 전국 최고 싸움소들이다. 함안군에서도 오는 17∼21일 가야읍 도항리 택지개발지구에서 추석맞이 제12회 함안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열린다. 출전 싸움소는 특갑종·일반갑종·특을종·일반을종·특병종·일반병종 등 6체급으로 나눠 전국 싸움소 200여마리가 출전한다. 의령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창원, 대학병원 유치 속도낸다

    ‘우리 병원이 최상입니다.’ 경남 창원시가 지역에 대학병원 유치를 본격화하면서 병원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새해 1월 사업자 선정… 2013년 개원창원시는 2일 지역에 2013년 개원을 목표로 대학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내년 1월 병원건립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부지 조성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0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사업자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10월18일∼12월17일 설립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조건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종합전문요양병원 인정 기준에 맞는 700병상 이상 규모의 의료기관을 건립해야 하며, 이에 따른 재원조달 능력을 갖춰야 한다. 창원시의 대학병원 유치에는 진주의 경상대병원을 비롯해 동아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창원한마음병원 등 5∼6개 대형병원이 설립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상대병원은 5일 창원에 ‘경상대학교 창원병원 건립추진단’을 발족하기로 하는 등 강한 설립의사를 나타내며 발빠르게 움직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상대병원은 추진단에 직원 1명을 상주시키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생산유발효과 3600억원 예상경상대병원 측은 창원시 남산동 삼정자공원안 13만 2000㎡의 부지에 28개 진료과,7개 중환자실,3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3000여억원의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대와 인제대 등은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서둘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원시가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실시한 용역조사에서 대학병원 건립 예정 후보지로는 남산동 삼정자공원 일대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이 설립되면 4900여명의 고용 창출과 1800억원의 부가가치,36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泰 방콕 비상사태 선포

    100일째 이어지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유혈사태로 발전했다. 사막 순타라 총리는 2일 수도 방콕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위대는 또다시 공항 점거에 나서 남부지방의 핫야이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태국 군경은 사막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자진해산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지만 시위대는 ‘총리 퇴진 없이는 협상도 없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유혈사태가 확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아누퐁 파오진다 육군참모총장이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반정부 시위대의 숫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어 약속이 계속 지속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AP통신과 방콕 포스트 등은 2일 새벽 2시쯤 친정부 단체인 반독재민주주의연합전선(UDD)과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방콕의 정부청사 앞에서 충돌, 적어도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뒤 오전 7시부터 방콕 시내에 군이 진주하기 시작했고,436개 학교엔 3일 동안 휴교령이 내려졌다. 방콕 시내에서는 5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도로 통행과 자동차 운행이 일부 통제됐으며 공공청사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강제로 소개되고 있다. 위기는 증시로 이어졌다. 태국 SET지수는 이날 675.22로 마감되어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5월25일 이후 24%나 폭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에 980억바트(3조 175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경제플러스] 한솔제지, 이엔페이퍼 인쇄용지 부문 인수

    국내 최대 제지업체인 한솔제지가 인쇄용지 3위인 이엔페이퍼를 인수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1일 “이엔페이퍼의 인쇄용지 부문을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이엔페이퍼의 최대주주인 국일제지와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국일제지가 보유한 이엔페이퍼의 지분 27.5%를 인수한다. 한솔제지는 이엔페이퍼의 5개 사업장 중 신탄진과 진주, 오산 등 인쇄용지를 생산하는 3개 사업장만 인수한다. 특수지를 생산하는 평택과 아산 사업장은 국일제지가 계속 맡는다.
  • “1950년대 달라이라마 형제 CIA 협조 中·티베트 관계 계속 껄끄럽게 한다”

    “1950년대 달라이라마 형제 CIA 협조 中·티베트 관계 계속 껄끄럽게 한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형제들이 1950년대 후반 미 중앙정보국(CIA)의 티베트 독립운동 지원에 관여한 것이 중국과 티베트 관계를 아직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CIA는 중국 공산당이 티베트에 진주한 1950년 이후 티베트인들을 훈련시켜 무장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승려도 포함된 티베트인들은 무기와 무선 통신장비를 지급받아 티베트 지역에 공수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런 CIA의 독립운동 지원에 달라이 라마 형제가 깊숙이 개입됐었다는 것이다. 그의 형제 중 한 명인 길라오 손덥은 1955∼1956년 무장투쟁 격화로 티베트인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자 CIA가 탈출자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주선했다. 손덥은 1957년 티베트인 6명을 사이판의 CIA 특수훈련장으로 보냈다. 티베트인들은 6개월간 훈련받은 뒤 모국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했다. 달라이 라마의 큰 형인 투브텐 노르부가 역시 사이판에서 통역을 맡았다. CIA가 훈련시킨 티베트 반군들은 1959년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피란할 때도 이동 경로를 미국에 수시로 보고했다. 티베트 무장세력들은 이후에도 계속 독립투쟁에 나섰지만 대부분 중국측에 잡히거나 죽고 1960년쯤 네팔 접경으로 후퇴했다. 미국은 1960년대 말 베트남전에 발이 묶이자 티베트 저항운동 지원을 중단했다. 신문은 티베트의 독립운동사와 달라이 라마 형제의 관련성이 중국과 티베트간 긴장관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측의 화해협상이 전혀 진전되고 있지 못한 이유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US오픈 2008] 랭킹 126위 日 니시코리, 4위 페레르 꺾고 16강에

    세계 랭킹 126위에 불과한 니시코리 게이(19·일본)가 4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US오픈 16강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31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페레르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쳤다. 일본 남자 선수가 이 대회 단식 16강에 오른 건 ‘오픈시대’가 열린 1968년 이후 처음이다.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따낸 뒤 5세트까지 몰린 니시코리는 게임스코어 4-1로 앞서더니 다시 듀스를 허용해 경험 부족으로 다 잡은 대어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니시코리는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페레르의 서브 게임마저 따내 3시간31분의 대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03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테니스를 배운 유학파.2005년 세계적인 테니스학교 닉 볼레티에리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쌓은 그는 지난 2월 덜레이비치에서 톱시드의 제임스 블레이크(미국)를 꺾고 일본 선수로는 16년 만에 첫 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올라 일본 테니스계를 열광시켰다. 니시코리는 “아직 믿을 수가 없다. 내 생애 가장 큰 승리”라고 기뻐했다. 니시코리는 20세 신예 후안 마틴 델 포로(아르헨티나·17위)를 상대로 8강 티켓을 다툰다.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71위)를 3-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비너스와 세레나 등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미국) 역시 각각 알료나 본다렌코(우크라이나·31위)와 스기야마 아이(일본·32위)를 2-0 똑같은 스코어로 제치고 여자 단식 4회전에 합류했다.16강에서도 또 나란히 이길 경우 둘은 8강에서 만나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러, 그루지야내 자치共 독립 홍보전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등 그루지야내의 두 자치공화국의 독립을 공식 인정한 러시아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대사관을 동원해 동시 다발적인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한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독립 인정에 한국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그루지야의 ‘언론 플레이’로 사람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한쪽으로 기울어진 인상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 언론 역시 실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러시아군이 남오세티야에 진주한 지난 12일에도 언론설명회를 열어 “평화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누군가가 우리의 이해관계를 위협한다면 러시아는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준비하는 국가들은 그 과정에서 누가 더 많은 것을 잃을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러시아가 G8(선진 7개국+러시아)에서 제외되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의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서양 지도자들을 만나면 된다.”면서 “만약 나토가 우리와 협력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나토 없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백화점업계 추석 앞두고 사은행사

    백화점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일제히 사은행사에 돌입한다. 일정 금액 이상의 상품을 사면 구매 금액의 5% 정도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9월7일까지 10일간 ‘개점 축하 사은행사’를 진행한다.100만·60만·40만·20만원 등 각 구매 금액대별로 5만·3만·2만·1만원어치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5일 “전체 점포의 60% 이상의 개점일이 8월 말에서 9월 초에 몰려 있어 매년 이맘때쯤 상품권 행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서울 압구정본점은 응모 고객 중 1명을 추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7박8일 패키지 여행권을 제공한다. 천호점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응모한 11명을 추첨해 한우 등 추석 선물세트를 준다. 무역센터점은 개점 20주년 기념 스페셜 와인 초대전을 열고 샤토탈보2004를 정상가보다 46% 할인한 8만 8000원에 판매한다.88병으로 한정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9월1일 개점일을 앞두고 ‘갤러리아 탄생 29주년 축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명품관, 수원, 콩코스, 타임월드, 동백점, 진주점 등은 29일부터 9월7일까지 10일간 구매 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롯데카드 멤버스 회원 1400만명 돌파 축하 사은 대축제’와 ‘가을 사은 대축제’란 명목으로 같은 기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국립대 교수 성과급 최대 1800만원 차이

    국립대 교수 간 성과급 격차가 지난해 연간 최대 1800여만원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국립대학의 교원 성과급 차등지급 실적을 평가한 결과 부산대의 경우 최저 등급 교수와 최고 등급 교수 간 연간 성과급 격차가 1884만원이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대는 단과대별로 연구실적이 우수한 교수를 ‘프리미어’로 선정하고 프리미어 교수 중 계열별 각 1명씩을 ‘베스트 프리미어’ 교수로 선정, 가장 높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경북대는 교수 간 성과급 격차가 920만원, 진주산업대는 880만원, 서울대는 700만원 등이었다. 전국 40개 국립대학의 교수 간 성과급 연간 평균 격차는 2005년 61만여원,2006년 148만여원,2007년 166만여원 등 해마다 커지고 있다. 교과부는 올해 성과급 예산 총 476억 7300만원 가운데 74%인 352억원은 대학의 교원 수, 지급단가 비율에 따라 일괄지급하고 나머지 124억원은 대학별 성과급 소요액에 따라 상ㆍ중ㆍ하로 나눠 소요액의 100%,77.7%,54.1% 등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상’ 등급으로 대학별 소요액의 100%를 지급받는 대학은 강원대, 경인교대, 공주대, 부경대, 부산대, 진주산업대 등 6개대,‘중’ 등급은 경북대, 목포대, 창원대, 군산대, 전북대, 서울대 등 10개대,‘하’ 등급은 충남대, 한경대, 공주교대, 한국교원대 등 24개대다. 교과부 관계자는 “성과급 차등지급을 통해 대학 내 교육, 연구업적 중심의 문화가 조성되고 성과급 지급률이 지난해보다 확대됨에 따라 올해 각 대학의 교수 간 성과급 격차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경상·미주리대 송도에 공동캠퍼스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는 21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내 송도지구에 미국 미주리대학교와 ‘경상대-미주리대 국제공동캠퍼스’(MU-GNU)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미주리 주정부의 승인이 나면 빠른 시간 안에 국제공동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주리대는 계약체결 등을 빨리 추진하기 위해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경상대에 기증한다.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은 미주리대가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세계 수십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경상대에 기증하는 것으로, 송도 국제공동캠퍼스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시다. 두 대학은 국제공동캠퍼스를 IFEZ의 캠퍼스건설계획에 맞춰 2010년 9월쯤 개교할 계획이다. 입학정원은 최초 1000명에서 앞으로 30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국제공동캠퍼스는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이 운영된다. 두 대학은 캠퍼스 안에 ‘경상대-미주리대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한 뒤 학문분야와 공동연구분야 등 다양한 분야를 갖추기로 했다. 경상대 하우송 총장과 정진명 대학병원장, 이광호 국제어학원장, 연성찬 기획부처장은 미주리대학 브래디 디튼 총장의 초청을 받아 지난 12∼17일 미주리대학을 방문해 공동캠퍼스 설립 의향서를 체결했다. 하 총장은 “송도에 미주리대와 국제공동캠퍼스 설립으로 경상대가 미래 성장동력산업 구축사업에 적극 동참하게 됐고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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