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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치에서 활용으로”…경남도, 빈집관리 종합계획 본격 추진

    “방치에서 활용으로”…경남도, 빈집관리 종합계획 본격 추진

    경남도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고자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은 행정안전부 빈집 관리 종합계획에 맞춰 수립한 경남도의 중장기 전략이다. 경남 내 빈집 현황을 진단하고 관리·정비·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실행 방안을 체계화한 게 특징이다. 2024년 말 기준 경남 빈집은 총 1만 5796호다. 전남·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도내 지역별로 보면 진주 1843호, 창원 1605호, 남해 1227호, 하동 1119호, 의령 1110호 순으로 빈집이 많다. 도는 농어촌지역 고령화와 구도심 노후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빈집 증가가 가속화하고 있어 종합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봤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마련한 종합계획에는 ▲통합적 관리체계 구축 ▲정비·안전확보 ▲활용사업 확대 ▲민간 참여 기반 조성 4대 전략과 14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 계획을 아우르는 비전은 ‘방치에서 활용으로, 격차에서 균형으로, 소멸에서 지속으로’로 삼았다. 세부적으로 도는 도시·농어촌 간 달랐던 빈집 정의 관리 기준을 정비할 통일된 조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광역 단위 빈집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인 ‘빈집애 플랫폼’을 구축해 빈집 발생·현황·활용 정보를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상남도 빈집정책협의회’를 구성해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내실 있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가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비 측면에서는 농촌지역 중심 철거 지원사업 추진을 지속하면서 국비 사업과 연계해 도시지역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조적 위험이 큰 3등급 빈집이나, 범죄 우려 지역 빈집에 대한 안전조치도 강화할 예정이다. 빈집 밀집 구역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접목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도 병행해 주민 체감도도 높일 방침이다. 활용 측면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그린 홈 어게인’ 사업으로 빈집을 청년 주거공간, 마을창업지원센터, 마을 스테이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농촌 빈집재생 공모사업’에 남해군이 선정된 결과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도는 국비를 활용해 빈집을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민간 참여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자치단체가 수집한 빈집 정보를 수요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민간 부동산 플랫폼(한방·디스코·네이버부동산 등)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빈집 매물 등록’을 지원하고, 협업 공인중개사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내용의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농촌빈집은행)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빈집을 철거 또는 활용대상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과 민간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빈집관리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열선루 보성군민 품으로

    ‘신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열선루 보성군민 품으로

    전남 보성군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로 널리 알려진 이순신 장군의 장계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가 작성된 역사적 장소 ‘열선루’의 중건을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당시 국가의 절망적 상황 속에서 선조 임금에게 장계를 올린 장소다. 보성군민에게는 자긍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고스란히 담은 열선루를 군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누구나 편안하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원형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호국전시관 △잔디광장 △전망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열선루 전망 개선과 산책로 주변 성곽 조성을 통해 열선루의 정취를 복원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순신 장군과 보성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25 열선루 통합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열선루는 15세기 초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이 수군을 폐하라는 왕명을 거부하고 명량해전에 출전한 결단의 배경이 된 공간이다. 이후 전란으로 소실된 열선루는 1610년 보성군수 이직과 지역민의 손으로 재건돼 ‘열선정’으로 불리며 오랫동안 군민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일제강점기인 1909년 성곽 철거와 함께 사라졌던 열선루는 2009년 보성초등학교 신축 공사 당시 초석 일부가 발견되며 복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새롭게 중건된 열선루는 조선 중기 대형 누각의 전형적인 형식을 따랐다. 진주 촉석루, 울산 태화루와 유사한 양식으로 설계된 열선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평면에 총면적 2만 9794㎡ 규모다. 하부 기단은 2.3m 높이의 화강석 장주초석과 외벌대로 구성했다. 상부는 우물마루와 겹처마, 팔작지붕 등을 갖춘 전통 양식으로 정밀하게 복원했다. 건축물의 기둥 상부는 외부 1출목, 지붕에는 한식 기와를 얹고 용마루·내림마루·추녀마루에는 양성 바름을 시행해 고증과 품격을 더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열선루는 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포기하지 않았던 충무공의 절절한 호국 정신이 서린 상징이다”며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역사 공간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랑스럽게 찾고, 즐기고, 기억하는 생활 속 역사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폭염주의보 내려진 진주서 밭일 하던 60대 숨져…“열사병 추정”

    폭염주의보 내려진 진주서 밭일 하던 60대 숨져…“열사병 추정”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경남 진주시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6분께 진주 명석면의 한 고구마밭에서 일하던 6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A씨 친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에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망한 A씨 체온이 40도 이상인 점 등에 미뤄 A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진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 저축은행, 5%대 자영업자 대출 ‘햇살론 플러스’ 취급

    저축은행, 5%대 자영업자 대출 ‘햇살론 플러스’ 취급

    26개 저축은행이 경기침체 속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고충을 덜기 위해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플러스’를 취급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오는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햇살론 플러스를 26개 저축은행에서 취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저축은행은 OK, BNK, 우리금융, JT친애, 다올, CK, DH, 모아, 대명, 대백, 대한, 드림, 라온, 부림, 삼정, 삼호, 센트럴, 솔브레인, 스타, 아산, 오성, 오투, 인천, 조흥, 진주, 평택 등이다. 햇살론 플러스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서민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으로 제공하는 보증부 정책자금 대출이다. 자영업자에 대해 5% 중반의 금리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저소득 자영업자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NICE 기준)이 744점 이하인 저신용 자영업자다. 운영자금은 최대 2000만원, 창업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단, 기존대출을 전환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고,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저축은행이 자영업자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햇살론 플러스를 취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남양주시 ‘정약용면’

    [씨줄날줄] 남양주시 ‘정약용면’

    경기 남양주시가 조안면을 정약용면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흔히 마재라고 불리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는 다산이 태어나 살던 마을이다. 사랑채인 여유당을 비롯한 옛집이 남아 있고 뒷산에는 무덤도 있다. 조선 후기 실학에서 다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징하듯 실학박물관도 자리잡았다. 남양주시엔 이미 다산신도시가 있다. 정약용 선생의 아호를 딴 주거단지를 일컫는다. 다산신도시에는 다산초등학교, 다산중학교, 다산고등학교가 들어섰으니 남양주시를 ‘정약용의 도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남양주시는 신도시가 들어선 도농동, 지금동, 배양리 일원을 아예 다산동으로 통합했다. 역사인물 호칭을 땅이름으로 붙인 행정구역으로 가장 큰 것은 세종특별자치시다. 말할 것도 없이 한글 창제를 비롯해 백성을 위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린다. 그런가 하면 세종대왕의 무덤인 영릉이 있는 경기 여주시 능서면은 세종대왕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시(市) 단위로는 이순신 장군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경남 충무시가 1955년 통영군에서 독립했지만 1995년 다시 통영시로 합쳐졌다. 기초자치단체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가 눈에 띈다. 화가 김홍도의 호다. 강원 영월시엔 시인 김병연을 기억하는 김삿갓면도 생겼다. 부산에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충무동이 있다. 충무공의 부산포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빗돌을 1947년 세우고 일본식 지명을 이렇게 고쳤다. 충무동은 합포해전과 안골포해전이 벌어진 경남 창원과 역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전남 여수에도 있다.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은 이순신 장군과 같은 시호를 가진 진주성전투 영웅 김시민 장군을 추념한다. 남양주시는 1980년 양주시에서 분리됐다. 행정편의적 땅이름 짓기가 아닐 수 없다. 이번 기회에 남양주라는 지명이 고장의 역사와 개성을 대변하고 있는지도 한번쯤 돌아보면 좋겠다. 당연히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먼저다.
  • 무더위 대피는 이곳으로...입장료 1만원 이하에 주차는 무료 동굴여행지는 바로 여기

    무더위 대피는 이곳으로...입장료 1만원 이하에 주차는 무료 동굴여행지는 바로 여기

    여름철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식힐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바로 ‘동굴’이다. 동굴 속은 10도에서 15도를 유지해 여름철 무더위에서 벗어나 시원한 환경 속에서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동굴 여행은 단순히 시원한 기온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경관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소개할 동굴들은 모두 입장료가 1만원 이하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적합한 명소들이다. 1. 고수동굴 (충북 단양) 입장료: 11,000원 (홈페이지 예약 시 9,900원)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고수동굴은 아시아 최고의 천연 동굴로, 197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지금까지 220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국내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다. 석회암으로 형성된 이 동굴 내부는 종유석, 석순, 동굴진주 등 다양한 자연 생성물들이 가득하며, 동굴 내 온도는 약 15도 정도로 시원하다. 여름철에 방문하면 무더위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수동굴은 단양 지역의 명소 중 하나로, 동굴 주변에는 충주호와 다누리아쿠아리움, 양반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등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 활동들이 있다.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자연과 모험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한 장소다. 또한 고수동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할인 혜택도 제공되므로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 용연동굴 (강원도 태백) 입장료: 3,500원 위치: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용연동굴은 해발 92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동굴로 알려져 있다. ‘용연동굴’이라는 이름은 전설 속에서 용이 연못에서 승천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으며, 약 1억 5천만 년에서 3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굴은 총 길이가 약 843m에 달하며, 내부에는 다양한 동굴생물과 자연 생성물들이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동굴 내부 온도가 9~12도 정도로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 더위를 피하기에 적합하다. 용연동굴의 큰 매력 중 하나는 동굴 내부의 좁고 낮은 구간을 지나며 동굴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구간에서는 쭈그리고 가야 하는 구간도 있어 탐험의 재미를 더한다. 용연동굴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거나 열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3. 고씨동굴 (강원도 영월) 입장료: 4,000원 위치: 강원도 영월군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가족이 피난처로 사용한 역사적인 동굴로, 1969년에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석회암으로 형성된 이 동굴은 내부에 종유석, 석순, 동굴산호 등 다양한 자연 생성물들이 분포해 있으며, 총 길이는 3,388m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 일반인에게 개방된 구간은 약 500m에 불과하다. 고씨동굴은 그 독특한 자연미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동굴로, 여름철 시원한 온도 속에서 동굴 내부를 탐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동굴 내에는 기형종유석도 자주 발견되며, 방문객들은 동굴의 신비로운 생성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고씨동굴은 안전을 고려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미리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연휴나 주말에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예약을 통해 입장하는 것이 좋다.
  • [씨줄날줄] 제7광구

    [씨줄날줄] 제7광구

    1977년 가수 정남이의 노래 ‘제7광구’가 공전의 히트를 쳤다. 제7광구는 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 서쪽 사이에 위치한 대륙붕. 면적은 서울의 124배. 1968년 미국 해양연구소의 ‘에머리 보고서’는 7광구를 포함한 동중국해에 석유·가스 매장량이 72억t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온 국민은 ‘제7광구 검은 진주~’라고 반복되는 유행가의 후렴 부분을 신나게 따라 불렀고 산유국의 꿈도 부풀었다. 한국과 일본은 1978년 6월 22일 7광구를 각각 50% 지분으로 50년간 공동개발하는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JDZ 협정)을 맺었다. 협정 31조 3항은 ‘일방 당사국은 다른 당사국에 3년 전 서면 통고함으로써 최초 50년 기간의 종료 시 혹은 그후 언제든 본 협정을 종료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3년 전 시점이 어제였다. 일본은 2000년대 초반 두 차례 공동탐사에서 경제성을 갖춘 유정이 발견되지 않자 사실상 공동개발에서 발을 뺐다. 문제는 일본이 JDZ 협정 중단을 선언하면 대륙붕 관할권이 일본으로 유리하게 재설정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협정 체결 때는 국제법적으로 ‘대륙붕 연장론’이 널리 인정됐다. JDZ 대부분을 차지하는 7광구는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멀고 일본 오키나와 해구 앞에 위치했음에도 ‘우리 땅이 바닷속으로 이어졌다’는 ‘대륙붕 연장론’에 따라 한국이 관할권을 강하게 주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리비아·몰타 판결’ 등을 계기로 ‘거리 기준’이 보편화하면서 7광구와 가까운 일본 측 입지가 강화됐다. 우리 측은 수교 60년을 맞아 훈풍을 타고 있는 한일 관계를 고려할 때 일본이 당장 종료를 통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어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종적으로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충분히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검은 진주’인 석유개발로 관심을 끌던 7광구가 한일 간 영토문제의 새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 부산, 클래식 도시로 첫발… 정명훈 ‘인류애’ 메시지 전하다

    부산, 클래식 도시로 첫발… 정명훈 ‘인류애’ 메시지 전하다

    정명훈·日 사야카 쇼지·中 지안 왕베토벤 ‘삼중협주곡’ 한중일 협연부산콘서트홀, 파이프오르간 설치진주조개껍질 안처럼 포근한 느낌 부산이 ‘클래식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지금은 세계적인 거장이 된 마에스트로 정명훈(72)은 자기 손으로 직접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지난 20일 개관했다. 부산콘서트홀의 운영 주체인 클래식부산은 이를 맞아 8일간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석 초대로 진행됐던 20일, 티켓을 판매했던 21일 개관 공연 ‘하나를 위한 노래’에서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삼중협주곡’과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됐다. 클래식부산의 예술감독인 정명훈이 직접 창단한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선곡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명훈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있다. ‘인류애를 통한 화합’이다. ‘삼중협주곡’은 베토벤의 다른 곡에 비해 그리 잘 알려지지는 않은 작품이다. 베토벤 중기인 1803년과 이듬해에 걸쳐 작곡됐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협연자가 무대 위에 올랐다. 바이올린은 일본 사야카 쇼지(42), 첼로는 중국 지안 왕(57)이 연주했다. 그리고 정명훈이 피아노를 치면서 지휘하는 진기한 장면도 볼 수 있었다. 협연자 구성에서 뻔히 드러난다. 역사적으로 치고받을 수밖에 없었던 한국과 중국과 일본이 클래식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정명훈은 보여 주고 싶었던 듯하다. 이어서 인류가 남긴 최고의 음악으로 평가되는 베토벤 ‘합창’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곡의 주제는 단연 ‘인류애’다. 웅장하다는 말 안에 다 담을 수 없는 곡은 부산 시민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갖추고 있다. 대공연장에는 ‘악기의 황제’라고 불리는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됐다.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건 비수도권 지역 클래식 전문 공연장에서는 최초다.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시민공원 안에 지어졌으며 KTX 부산역에서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0분 거리에 있다. 대공연장은 최근 지어지고 있는 대다수 공연장처럼 관객과 연주자 사이의 친밀감을 높인 빈야드(포도밭) 형상으로 꾸려졌다. 천장과 벽체 사이 모서리에 단단한 재료로 구성된 ‘마셜 반사판’을 배치해 객석 어느 곳에서나 음향이 균질하게 들릴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예술의전당 등 다른 공연장과 비교해서 보면 부산콘서트홀은 현대적이고 깔끔한 인상을 주면서도 마치 진주조개껍질 안에 들어온 듯 포근한 느낌을 준다. 처음부터 모든 게 만족스러울 수는 없는 법이다. 전석 초대로 진행된 20일 공연에서는 연주자의 몰입을 방해하는 악장과 악장 사이의 박수가 모든 악장이 바뀔 때마다 나오기도 했다. 허가되지 않은 촬영으로 안내자에게 제지당한 관객도 있었다고 한다. 21일 공연에서도 베토벤 ‘합창’ 1악장이 끝난 후 일부 관객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 22일에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이 정명훈과 호흡을 맞췄다. 조성진은 정명훈이 이끄는 APO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선보였다. 조재혁 역시 카미유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 등을 통해 장대한 파이프오르간의 소리를 부산 관객에게 선물했다.
  • 문형배 전 헌재 권한대행, 민주주의 핵심 “관용과 자제”

    문형배 전 헌재 권한대행, 민주주의 핵심 “관용과 자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북토크: 어른 김장하의 씨앗’ 현장에서 김장하 선생에 대해 “보수와 진보가 모두 존경하는 삶을 사셨다”고 말했다.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에서 60여 년간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해 모은 재산으로 학교를 세우고, 시민단체, 문화예술단체에 거액을 쾌척하며 평생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다. 그가 설립한 진주 명신고등학교도 국가에 헌납했다. 선생에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자, 법조인, 기업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했다. 김주완 작가가 쓴 선생과 관련된 책 ‘줬으면 그만이지’와 김현지 MBC경남 PD가 만든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알려지며 전국구로 ‘김장하 열풍’이 불기도 했다. 또 장학생 출신인 문 전 권한대행이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면서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김장하 선생에 대해 “진주에 사셨지만 서울에 대한 콤플렉스도, 정규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도 없었다”며 대신 책을 읽으며 학력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생의 삶이 여전히 그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저는 39년 전에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게) 39년 후의 삶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평생 진주와 경남지역을 떠나지 않은 김장하 선생과 같이 문 전 권한대행도 대학교 때와 헌법재판관 임기를 제외하면 부산·경남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문 전 권한대행은 지금도 부산에서 산다며 “대한민국은 선진국이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선 서울 중심의 사고를 버려야 한다. 지역의 다양성에 토대를 둔 창의성만이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민주주의의 핵심은 “다수결이 아니다”면서 “관용과 자제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관용은 경쟁하는 상대 정당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자제는 신중함과 인내를 담보로 한다고 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민주주의는 효과적인 제도지만, 완성되는 데 인내가 필요하다. 사회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게 아니다”면서 “대통령은 법률이 제정되면 집행하는 사람이다. 사회통합은 국회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토크에는 문 전 권한대행 외에도 김장하 선생에게 장학금을 받은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정경순 주한 파나마대사관 선원부서 팀장 등이 참석했다.
  • 경남에 호우·강풍주의보 지속…비상 1단계 유지

    경남에 호우·강풍주의보 지속…비상 1단계 유지

    경남도는 기상청이 21일 오전 6시부터 일부 시군에 호우주의보, 강풍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을 초기 단계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해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 4시 기준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하동군·합천군 등 서부 경남 5개 군에 호우주의보, 통영시·김해시·거제시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양군 64.3㎜, 거창군 62.2㎜, 산청군 33.4㎜, 합천군 28.8㎜ 등 서부 경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21일 밤까지 경남 지역에 30~80㎜, 경남 서부 내륙에 120㎜ 이상, 중·동부 내륙에 1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남도는 오후 4시 기준 둔치 주차장 1곳(거창군 거창읍), 세월교 1곳(하동군 옥종면), 도로 1곳(하동군 적량면), 산책로 3곳(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등)을 통제했다.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다만 거제시 장목면·양산시 물금읍·진주시 집현면·하동군 금성면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김해시 무계동에서 간판 탈락,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서 물 고임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농업·농촌 실무 풍부한 정통 농정 관료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농업·농촌 실무 풍부한 정통 농정 관료

    강형석(53)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업·농촌 관련 전 영역에 대한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농정 관료다. 강 차관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유통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감사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식량 안보뿐 아니라 농업 예산, 농식품 유통, K푸드 수출, 농촌 공간 계획, 방역 등 농업·농촌 전 분야에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 현상 분석과 대책 수립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농업 분야 탄소 중립 등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의 미래 산업화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이바지했다. ▲경남 거창 ▲진주 명신고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정책학 박사 ▲ 행정고시 38회▲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유통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감사관 ▲농업생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 소주 뿌리고 밟고 때리고…생활 주변 폭력 일삼은 60대 구속

    소주 뿌리고 밟고 때리고…생활 주변 폭력 일삼은 60대 구속

    경남 진주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동네 주민과 영세상인을 폭행하고 식당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폭행·업무방해 등)로 60대 A씨를 구속됐다. A씨는 지난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진주에 있는 본인 주거지 동네의 주민과 영세상인을 상대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행패를 부리며 폭행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4일 오전 5시 18분쯤 진주시 상대동 길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고 항의하는 주민의 목을 움켜잡고 소주를 뿌리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51분쯤에는 한 식당에서 카드 잔액 부족으로 종업원이 음식을 제공하지 않자, 종업원 목을 밀치고 뺨을 때리는 등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A씨는 또 5월 20일 오후 7시 10분쯤 진주 상대동 한 광장 벤치에 앉아 있는 노인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 없이 뺨을 세 차례 때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A씨는 남강 둔치에서 윷놀이를 구경하면서 소란을 피우거나, 말리는 주민 목을 잡고 넘어뜨리고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밟아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피해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A씨를 거주지 인근 길거리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을 이어간다. 경찰은 “생활 주변 폭력배는 그 습성상 동네 주민을 상대로 반복해서 범행을 저지른다”며 “주민은 보복이 두려워 제대로 피해 진술을 못 하는경우가 많다. 신속한 검거와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주취 폭력 피해를 봤다면 곧바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불자와 함께 4년여 ‘화엄경’ 정진…해인사, 2029년까지 화엄경 완독 법회 진행

    불자와 함께 4년여 ‘화엄경’ 정진…해인사, 2029년까지 화엄경 완독 법회 진행

    불교 화엄학의 중심 사찰인 경남 합천 해인사가 2차 화엄경 완독대법회를 연다. 4년 5개월간 매달 1회씩 총 53회에 걸쳐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담긴 ‘대방광불화엄경’ 80권 전권을 합송하는 법회다. 해인사는 “오는 21일 경내 법계탑 마당 특설법회장에서 ‘제2차 대방광불화엄경 완독대법회’ 입재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입재식은 법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을 말한다. 화엄경 완독대법회는스님과 불자가 화엄경을 함께 읽고, 법문을 듣고, 사경하는 법회다. 화엄경엔 부처가 화엄삼매에 들어 설한 가르침이 담겨 있다. 경전에 해인삼매(海印三昧)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의 이름도 여기서 비롯됐다. 해인은 중생의 번뇌 망상이 멈추고 우주의 참모습이 그대로 물속(海)에 비치는(印) 경지를 뜻한다. 제1차 완독대법회는 2022년 3월 19일에 입재, 지난 5월 19일에 회향했다. 1170일, 연인원 3만여 명의 불자들이 ‘대방광불화엄경 주본’을 독송하고 사경했다. 이번 2차 완독대법회 회향은 2029년 10월 20일로 예정돼있다. 해인사는 이 법회를 통해 화엄 사찰로서의 본분을 굳게 새기고, 고승들의 가르침을 현대 불자들의 삶 속에 되살린다는 방침이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진주, 창원 등 6개 지역에서 특별 버스도 운행한다.
  • 日 미슐랭 식당서 56명 ‘노로바이러스’ 감염…체포된 사장, 무슨 일?

    日 미슐랭 식당서 56명 ‘노로바이러스’ 감염…체포된 사장, 무슨 일?

    일본의 유명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나 이 식당의 사장 등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식중독 사건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뒤에도 몰래 영업을 하다 재차 식중독 사건을 초래한 탓이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16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카와치나가노시에 위치한 식당 ‘일본요리 기이치(喜一)’의 사장과 사장의 아내, 점장인 아들 등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해당 식당은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전문점으로, 간사이 지역 ‘미슐랭 가이드’에 ‘1스타’ 식당으로 여러 차례 소개됐다. 이 식당에서는 지난 2월 손님 56명이 음식을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을 호소했으며 보건소 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 식당에 2월 15~16일 이틀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영업을 재개한 뒤 불과 1주일만에 손님 23명이 재차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였다. 보건당국은 식당에 ‘무기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당국의 조사 결과 식당 측은 영업정지 기간에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도시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영업정지 처분 뒤 식당을 찾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이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당 측은 지난 3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일련의 사고를 엄숙하게 받아들여 깊이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 식당의 위생 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여름철에도 주의해야…손씻기 철저히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 등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각종 식중독이 집중되는 여름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심심찮게 발생한다. 지난달에는 경남 진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5명이 복통 등 증상을 호소했고, 이들 원생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어린이집에서 급식 후 보관 중이던 식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80여명에게서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학생 일부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최대 이틀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와 오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나 심한 복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도 깨끗이 씻어서 먹어야 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식재료의 중심부 온도가 75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익혀야 한다.
  • 경찰, 산청·하동 산불 과실 70대 농장주 송치…“발화 원인 예초기 불똥”

    경찰, 산청·하동 산불 과실 70대 농장주 송치…“발화 원인 예초기 불똥”

    경찰이 지난 3월 경남 산청·하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을 ‘예초기 불씨’로 결론 내고 불을 낸 70대 농장주를 불구속 송치했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산림 수천㏊를 태운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70대 농장주 A씨를 창원지검 진주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 26분쯤 산청군 시천면에서 풀베기 작업 중 과실로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동료 3명과 풀베기 작업을 하던 A씨 예초기에서 발생한 불씨가 마른 풀에 옮겨붙어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본다. A씨 등도 경찰 조사에서 “예초기로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주변에서 불이 나 신고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당시 A씨와 동료들은 거세진 불길에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피했다. 경찰은 작업자들 진술, 폐쇄회로(CC)TV 분석, 합동 감식 등을 거쳐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농장주인 A씨가 봄철 건조기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 조처에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경남 산청군에서 3월 21일 발생해 열흘간 하동군·진주시·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며 일대를 초토화한 산불은 발화 213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재민 총 2158명 발생했고 주택 28곳, 공장 2곳, 종교시설 2곳 등 시설 84곳도 피해를 봤다. 경찰은 인명 사고와 관련해서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 한국괴롭힘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직장 내 괴롭힘과 갈등해결”

    한국괴롭힘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직장 내 괴롭힘과 갈등해결”

    한국괴롭힘학회(공동회장 이승길, 박선영)는 11일 ‘직장내 괴롭힘과 갈등해결’을 주제로 2025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시행 6년을 맞아 현장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갈등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의 사업장 내 대응 현황과 과제(김성호 노무사) ▲직장 내 괴롭힘 사내 처리 문제와 해결(조상욱 변호사)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문강분 노무사) ▲갈등의 온도를 낮추는 의사소통전략(김나정 교수) ▲긍정 조직 문화 구축을 통한 갈등과 분쟁 예방(도보람 교수) 등 5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제1주제 발표에서 김성호 노무사는 고용노동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노동자가 28.8%에 달하는 현황을 소개한다. 특히 사업장 규모별 대응체계의 격차 문제와 업무상 적정범위 판단의 어려움, 화해·중재 성립을 위한 조직 내 신뢰 문화의 필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인정률이 43.4%에 그치는 현실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2주제 발표에서는 조상욱 변호사가 최근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신고 오남용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음모적 신고, 반복 공격적 신고, 허위신고 등 악의적 신고와 과장신고, 과민신고, 착각신고 등 부적절한 신고를 구분하여 각각에 맞는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악의적 신고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부적절한 신고에 대해서는 교육과 의식개선을 통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강분 노무사는 제3주제 발표에서 갈등 증폭 모형을 활용해 직장 내 괴롭힘을 갈등고조의 연속선상에서 파악하고, 사후 조치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한다. 정책 선언과 규범화, 조기 감지 시스템 구축, 비공식적 해결의 확대, 존중리더십과 협업문화 조성 등의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은행의 Anti-Harassment Coordinator 제도 등 해외 우수사례도 소개된다. 제4주제 발표에서는 김나정 교수가 정체성에 기반한 사고습관과 도덕적 감정이 갈등을 심화시키는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의사소통 전략을 제시한다. 집단 정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갈등 프레임을 설정하고, 조망수용 대화 기법을 활용한 갈등해결 방법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vs 그들’의 대립 구도를 벗어나 협력적 문제해결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도보람 교수는 제5주제 발표에서 심리적 안전감 부재, 감정 억압, 문제 중심적 사고가 파괴적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능동적 소통, 진정성, 상호존중의 조직 문화를 통해 갈등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조직개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접근법과 함께 진단부터 개입까지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정진주 박사(사회건강연구소 소장)의 좌장 하에 이새빛 노무사(한국공인노무사회), 차명호 교수(평택대 상담대학원), 김근주 박사(한국노동연구원), 강석환 감사실장(동서발전)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박선영 공동회장은 “직장 내 괴롭힘 제도 시행 5년을 맞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보다 실효성 있는 갈등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118호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괴롭힘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국힘, 원내대표 16일 선출… 김도읍·송언석·김성원 등 거론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신임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상대해야 하는 대여 투쟁 선봉장 역할은 물론 대선 패배로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의 지도체제 공백을 채울 막중한 책임이 예고된 자리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관리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후보 등록은 오는 14일로 물망에 오른 중진 의원들의 눈치 싸움과 물밑 교통정리가 달아오를 예정이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의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등이 거론된다. 김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원내대표 선거 때마다 거론됐으나 윤석열 정부 내내 원내대표 출마를 고사해 왔다. 박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후보 교체 파동 직후 새 사무총장을 맡았다. 전임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은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히는데 지도부 책임론 극복이 변수다. 3선 그룹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대구·경북(TK) 의원들의 출마 요청을 받고 있다. TK에서는 직전 비대위원을 지낸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도 주변 의원들의 출마 권유를 받고 있으나 친윤(친윤석열) 색채가 관건이다. 친한(친한동훈)계도 출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한동훈 전 대표가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했던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친한계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와 원내지도부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이미 야당 시절 원내대표를 지낸 당대표급 지도자인 나경원(서울 동작을),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의 재등판 및 ‘추대론’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언급된다고 한다. 다만 아직까지 추대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 ‘정원문화·산업 한눈에’ 진주 정원산업박람회 13일 개막

    ‘정원문화·산업 한눈에’ 진주 정원산업박람회 13일 개막

    이달 13일 경남 진주시 초전공원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개막한다.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 정원’을 주제로 삼았다. 전시·산업·학술·시민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구성돼 정원의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조명할 수 있는 장이다. 박람회에서 국내 대표 정원작가 6인은 ‘코리아가든쇼’를 선보인다. 도민이 직접 조성한 ‘시민참여정원’,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한 ‘동행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도 박람회장을 채운다. 정원산업전은 초전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산업전에는 정원용품, 조경 자재, 반려 식물 키트 등 관련 기업 60여곳이 참여해 정원산업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객과 업체가 직접 만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교류할 기회도 제공한다. 실내·외 공간에는 화훼, 토양, 비료, 화분 등 식물 소재관과 조명, 휴게시설 등 시설소재관이 전시된다. 특별 전시관에는 체류형 쉼터와 아파트 실내정원 등이 조성되고 정원 관련 기업·기관·협회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시민참여형 부스에서는 정원산업의 대중·실용성에 대한 방향을 소개한다. 박람회는 야간에도 개장한다. 조명이 더해진 ‘밤의 정원’에서는 정원문화의 다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 저녁에는 초전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달빛 정원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실내 본무대에서 ‘정원으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다’를 주제로 국제정원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미국공공정원협회(APGA), 영국왕립원예협회(RHS), 싱가포르 Nparks, 국립수목원 등 국내외 정원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원을 통한 도시재생, 공동체 회복, 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실내 전시장 내 ‘경남홍보관’을 통해 도내에 등록된 민간 정원 40선을 소개한다. 민기식 경남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정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경남의 의지를 담은 장”이라며 “경남이 정원문화와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방언론 “보복? 시작도 안됐다” 우크라 “푸틴의 앵무새” 균열

    서방언론 “보복? 시작도 안됐다” 우크라 “푸틴의 앵무새” 균열

    우크라이나가 이례적으로 서방언론과 각을 세우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이하 스프라우디)는 “서방 언론이 크렘린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며 장단을 맞추는 것을 보니 실망스럽다”라고 발끈했다. 특히 스프라우디는 서방언론이 쓴 ‘대응’(response), ‘보복’(retaliation) 표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기관은 “러시아가 단순히 우크라이나의 폭격기 전력 공격에 ‘대응’하거나 ‘보복’하는 것이라면, 지난 11년간 러시아는 하루도 빠짐없이 무엇을 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6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7일 영국 로이터통신은 각각 ‘러,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 도시 공격’, ‘우크라 드론 공격에 대한 러의 대응’이라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이런 표현은 러시아의 불법 침공을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응한 보복 정도로 단순화한다는 게 스프라우디의 지적이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언론을 이렇게 공개적이고 노골적으로 비난한 것은 처음이다. 그간 서방언론 논조가 우크라이나에 유리했던 만큼, 우크라이나도 서방언론에 호의적이었다. 하지만 전쟁 장기화와 종전 협상 국면에서 서방과 우크라이나 사이의 ‘균열’이 노출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러, 진짜 보복은 시작도 안 했다…가차 없을 것”“우크라 SBU 등 겨냥, 보복의 선명성 드러낼 것” 한편 로이터통신은 7일 단독 보도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다각적인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6일과 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도시 하르키우 등 전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으나, 이는 앞서 예고했던 보복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미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사실상 러시아의 ‘진짜’ 보복은 아직 시작도 안 됐으며, 지난 주말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은 ‘푸틴의 응징’ 축에도 못 낀다는 주장이다. 한 당국자는 러시아가 며칠 내로 ‘제대로 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다른 당국자는 러시아의 진짜 보복에 드론과 미사일 등 다양한 공중 전력이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 싱크탱크 카네기재단의 러시아·유라시아 담당 마이클 코프먼 선임연구원은 러시아가 응징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공격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크렘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 사용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를 재투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또 다른 미 당국자는 러시아의 보복이 ‘비대칭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내 공군기지를 겨냥했으나, 러시아는 보다 명확한 보복 메시지 전달을 위해 정부 건물 같은 우크라이나 내 상징적 목표물을 집중 공격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다른 고위 외교관은 “엄청나고 가차 없는 공격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대규모 공격을 예상했다. 코프먼 선임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을 처벌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SBU는 러시아 공군기지 드론 기습 작전을 주도한 기관이다. 그는 “그들은 SBU 본부나 다르나 지역의 정보기관 건물을 상대로 보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크라이나 내 방산 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이달 1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무르만스크, 랴잔, 이바노보 지역에 위치한 공군기지 4곳을 드론 117기로 기습 공격했으며, 전략폭격기 등 군용기 41대를 불태웠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서 이뤄진 이 공격이 얼마나 큰 타격을 입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1941년 미국을 충격에 빠트린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비견되는 타격을 입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즉시 응징을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강력한 보복 의지를 천명했다.
  • 경기도교육청, ‘창업 교육 협력 모델’ 구축 4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 ‘창업 교육 협력 모델’ 구축 4자 업무협약 체결

    임태희 교육감, “도전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창업가 정신 필요” 경기도교육청이 9일 남부청사에서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청소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1세대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가’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창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창업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 교육·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기관 간 인프라 및 인력 교류 ▲창업 교과서,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활용 ▲청소년 대상 창업체험 프로그램 및 관련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어떤 규모의 학교에 다니든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육은 국가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삶의 방향에 있어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가 정신이 교육에서도 형성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이 그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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