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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해철 前보좌관 투기 의혹 국토부 등 압수수색

    전해철 前보좌관 투기 의혹 국토부 등 압수수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9일 3기 신도시인 안산 장상지구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의 부인 A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토교통부, LH 진주 본사와 성남 신도시추진단, 경기도청, 안산시청 등 5곳에 수사관 38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은 전해철 장관의 전 지역보좌관 부인 A(51) 씨가 지난 18일 농지법 위반 혐의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으로부터 고발된 데 따라 혐의 입증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사준모는 앞선 지난 17일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A씨의 안산 상록 장상지구 토지 매입 관련 의혹을 제기하자 A씨를 고발했다. 황보 의원은 당시 “A씨는 장상동 토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한 달 전 농협으로부터 2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며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인데다 인근에 송전탑까지 있어 매매가 어려운 곳인데 이런 토지를 매입비의 70%를 대출받아 매입한 건 신도시 개발정보를 이용한 전형적인 땅 투기”라고 주장했다. A씨의 남편인 전해철 장관의 보좌관은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9일 면직 처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택에 대해선 지난 27일 먼저 압수 수색을 했다”며 “확보한 자료를 철저히 분석한 뒤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400명 넘어…증평교회 25명 집단감염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400명 넘어…증평교회 25명 집단감염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오후 6시 현재까지 40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84명에 비해 23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밤 사이 추가 확진자를 고려할 경우 이날 하루 최종 확진자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2명이 늘어 최종 494명으로 마감됐다.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 118명, 서울 107명, 충북 38명, 강원 30명, 부산 29명, 인천 25명, 경남 16명, 대구 13명, 경북 9명, 대전·울산 각 5명, 광주·전북 각 4명, 충남 3명, 제주 1명 순이다. 전남과 세종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지역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SK호크스 핸드볼 실업팀과 관련해 남양주시 주민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SK호스크가 머물고 있는 충북 청주시를 다녀온 선수단 관계자의 가족과 지인들이다. 용인에서는 화광교회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24일 첫 확진자 이후 현재까지 담임목사와 부목사, 전도사 3명, 신도 4명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용인경찰서 백암파출소의 직원 2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관련 2명(누적 22명), 이천 욕실용품 제조업 관련 1명(누적 12명)이 발생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증평읍의 한 교회에 다니는 두 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는 같은 교회 신도 등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 20대 신도 1명이 먼저 확진되자 방역당국이 최근 교회를 다녀간 신도들을 추적해 감염자를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예배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에서는 한 보습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돼 학원생 7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4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강원지역에서는 동해에서 14명이 발생, 집단감염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내 음식점 방문자(6명)와 이들 방문자의 접촉자(8명)로 확인됐다. 원주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와 배우자, 자녀, 직장동료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서구 냉장사업체 관련 n차 감염으로 6명(누적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연제구 소재 복지센터 종사자 4명이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됐으며, 일가족 7명이 한꺼번에 확진되기도 했다. 경남에서는 이날도 진주에서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목욕탕 관련 총 확진자는 236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서구의 한 식당 관련 2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동전 노래연습장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이용자 10명, n차 감염 5명 등 총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49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430.8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4.3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필] 황성규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기획·조정과 대내외 소통 탁월

    [프로필] 황성규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기획·조정과 대내외 소통 탁월

    황성규(57) 국토부 2차관은 행정고시(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토부에서 교통분야를 주로 다룬 교통행정 전문가. 기획·조정 능력과 대내외 소통능력이 뛰어나다. 흔치 않게 교통 3대 분야인 자동차·철도·항공정책과장을 모두 경험했다. 이후 기술안전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철도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아 수도권 교통 문제를 다뤘다. 조용한 성격에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는 스타일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타당성 검토 등 현안 과제가 많다. ▲진주 동명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영국 버밍엄대에서 도시 및 지역학 석사.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경수 “가덕신공항 건설비 28조원은 부풀려진 것…선심성? 서울시각에서만 보지 마라”

    김경수 “가덕신공항 건설비 28조원은 부풀려진 것…선심성? 서울시각에서만 보지 마라”

    지난달 26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건설 비용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부산시가 제시한 건설비용 7조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국토교통부가 보고서에 필요 재원을 28조원으로 예상하면서, 정치권이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최근 광역지방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경제와 행정을 통합하는 작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하고, 국토부가 제시한 28조원의 산정 근거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동남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지난 24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만나 ‘지방의 초광역화’ 전략과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오해에 대한 답을 들어봤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 필요성 문제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필요성에 의심을 갖는 것은 서울사람 시각인 것 같다. 현재 김해공항은 2018년 기준 국제선 이용객만 1000만명을 넘겼다. 국토부는 2025년에야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1000만명이 될 것이라고 봤는데 7년이나 당겨진 것이다. 여기에 부산과 울산, 경남 등에서 제대로 된 국제공항이 없어 인천공항으로 가야 하는 사람이 2018년에만 556만명이나 되는데, 이들이 쓰는 돈만 1년에 3325억원이나 됐다. 여기에 시간까지 생각하면 길에다 버리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인천공항 갔다왔다 1년에 수천억원 길에서 버려” -경제성이 있다는 뜻인가. 일각에서는 활주로에 고추 말리는 지방공항처럼 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한다. “여객만 이야기 했지, 산업 관련 경제성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최근 반도체나 소재부품 등 첨단산업제품은 모두 항공기로 수송한다. 때문에 이들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려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이 이제 필수적인 인프라가 됐다. 부산의 항만과 가덕도의 항공이 결합해야 부울경뿐 아니라 전남에서도 첨단기업 유치가 가능하다. 이런 부가가치를 생각하면 경제성은 차고 넘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적 합의를 한 김해공항 확장안을 뒤집은 것에 대한 비판이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노무현 대통령 때 시작됐다. 활주로를 넓혀야 하는 김해공항은 산을 깎아야 하는 것은 물론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확장이 어렵다. 참여정부 때부터 8번 용역을 했는데 7번이 확장이 어렵다고 나오고 딱 1번 박근혜 정부 때 활주로를 V자로 만들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활주로를 V자로 만들면 김해 옆 장유신도시 15만명의 인구가 항공기 소음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여기에 활주로를 V자로 만드는 것도 사고 위험을 높이는 일이다. 결국 김해공항 확장이 어렵기 때문에 가덕도 신공항이 필요한 것이다. 총리실 검증위원회에서 확인 결과 가덕은 7조 5400억원, 김해는 9조~10조원, 밀양은 10조 6600억원이 필요하다고 결론이 났다. 가덕도가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28조원이나 되는 재원을 들여 만들어야 할 정도인지 모르겠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8조원의 전제부터 좀 잘못됐다. 부산시 용역에서 나온 사업비 7조 5400억원은 당초 김해공항 확장을 계획할 때 3.5㎞ 활주로를 1개 늘리기로 했던 것을 가덕도에 건설한다고 했을 때를 기준으로 계산된 것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내놓은 28조원은 활주로를 2개 건설하고, 김해에 있는 군공항까지 이전하는 것이다. 사업의 크기가 다른데 같은 잣대로 비용을 산정하면 안된다. 그리고 국방부는 김해군공항의 이전을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또 국토부 보고서대로 군공항 이전사업까지 포함해도 비용이 28조원이 나오지 않는다. 김해공항 면적 652만㎡ 중 70%가 군사시설이다. 군사공항을 이전하면 그 땅을 개발 할 것 아니냐. 특히 김해공항의 위치는 부산과 김해 중간에 있는 금싸라기 땅이다. 그곳을 개발해 나오는 수익은 빼고 비용 계산을 했다. 가덕도 인근의 에코델타시티 사례를 보면 김해공항개발 사업을 통한 개발이익의 가치가 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사업구조는 키우고, 수익은 제외시켜 비용을 뻥튀기 한 것이다.” “28조원은 활주로 2개에 군공항 이전 비용까지 포함” -가덕도는 울산에서 사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처음에는 울산시가 미온적이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최고 시속 500㎞로 물 위를 나는 배인 ‘위그선’으로 가면 20분 만에 간다.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또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은 부울경뿐 아니라 전남 지역의 기업 유치 등 경제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며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선심성으로 진행했다는 비판도 있다. 때문에 정권이 바뀌거나 하면 또 뒤집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미 특별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법을 바꾸지 않는 이상 사업을 물리기 어렵게 됐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이제 진행 할 수 밖에 없다. 덧붙이면 이번 가덕도신공항 관련 보도를 보면서 속이 많이 상했다. 완전히 서울사람 시각에서만 보도가 되더라. 중앙부처가 하는 것이 옳고, 지방정부가 하는 것은 틀렸다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았다. 적어도 어떤 사안을 판단할 때는 이쪽저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가덕도 신공항에 부울경이 이렇게 열심히인 이유는 뭔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가장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점점 커지는 수준을 넘어 이제 지방소멸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지방정부들이 초광역화를 통해 생활과 경제적 공간을 연결해 경쟁력을 마련해야 한다.” “가덕신공항은 메가시티의 핵심 인프라” -대한민국이 넓은 땅도 아닌데 왜 초광역화 전략이 필요한가. “수도권과 지방에 사는 국민들 모두 불행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수도권은 인구가 너무 몰리면서 주택가격 급등과 교통, 환경문제 등으로 괴롭다. 반면 지방은 사람이 너무 없어 점점 고사(枯死) 상태가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방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최근 우리 광역지방정부들이 추진하는 초광역화 전략은 일종의 생존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다. 독일의 슈투트가르트광역연합, 영국의 맨체스터지방연합, 일본의 간사이광역연합 등도 초광역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다.” -메가시티를 만들면 지방의 경쟁력이 생기나. “수도권을 예로 설명을 해 보겠다. 수도권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는 것도 잘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하나의 경제·생활 권역으로 유기적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도시 문제 해결은 물론 경제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수도권이 하나의 권역으로 움직이다 보니 인력이나 재원의 확보도 쉽고, 서비스나 사업을 했을 때도 시장이 두터워 효과적이다. 그렇다 보니 민간 기업도 수도권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메가시티는 각 광역지방정부의 사업을 초광역협력 방식으로 묶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과 울산, 경남이라는 광역지방정부를 인구 800만명 규모의 하나의 생활·산업·경제권으로 만드는 것이다. 민간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를 할 만한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입장에서는 인프라 중복투자로 인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다른 광역지방정부도 ‘메가시티’를 외치고 있다. 같은 이유인가.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충청권도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안다. 다들 뭉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이 크다. 중앙정부나 수도권에서는 메가시티를 위한 인프라 건설에 들어가는 돈을 비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수도권 시민들의 삶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다. 지방소멸이 현실화되면 수도권에서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비용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다.” -물리적 결합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행정부문에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한가. “처음에는 느슨한 연대로 생활권부터 통합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행정적으로는 서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협력해서 따오고 있다. 예전에는 울산, 부산, 창원, 진주가 각각 정부 지원사업을 따겠다고 나섰지만 지금은 울산시가 하는 것을 부산과 경남이 밀어주는 방식으로 나서고 있다. 화학적 결합을 위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낮은 수준의 연대가 점점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망의 확충이다. 서울에서 창원까지 KTX로 2시간 30분이 좀 넘게 걸린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는 부산을 가는 데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2시간 정도가 걸린다. 교통망이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청년층이 주말을 즐기기 위해 부산이 아니라 서울로 간다. 지난해 용산 이태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을 때 창원에서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도 그 때문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이 연결되다 보니 모두 서울만 가고 그 결과 제2의 도시라는 부산도 경제적으로 말라 가고 있는 것이다.” -메가시티의 핵심사업은 각 지역을 잇는 것인가. “맞다. 도시공학 쪽에서는 ‘공간을 압축한다’고 표현을 하는데, 부산과 울산, 경남을 광역대중교통망으로 촘촘하게 연결해서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부울경을 대중교통으로 1시간대로 연결하는 도로·철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여기에 이들 지역이 독자적인 산업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부산신항만과 남부내륙고속철도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바로 그것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속보] 방호복 입고 백신 맞은 소방대원 2명 확진

    소방 구급대원들이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백신까지 맞은 상태에서 확진자를 이송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서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26일 경남 진주시에 따르면 지역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 구급대원 2명이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신규 확진됐다. 구급대원들은 지난 15일 고열 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환자는 그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송 하루 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이송 당시에는 레벨D 방호복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접촉자들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구급대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 범위를 확대하고 추가 감염경로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진주시 관계자는 “레벨D 방호복을 입은 상태에선 감염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혹시 다른 감염경로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초 건축가 이훈우의 발견… 한국 근대 건축사 다시 써야 할 이유

    최초 건축가 이훈우의 발견… 한국 근대 건축사 다시 써야 할 이유

    한국 최초의 근대 건축가는 누구일까? 얼마 전까지는 경성고공 출신으로 1937년 화신백화점을 설계한 박길룡을 손꼽았다. 하지만 이제 이훈우라는 또 다른 존재를 거론하는 목소리가 생겼다. 그는 일본으로 유학 가 나고야고등공업학교를 졸업하고 1920년에 개업, 1924년 대표작인 천도교의 대신사출세백년기념관을 설계했다. 1932년에 개업한 박길룡보다 여러모로 앞선 선배였다. 그러나 그는 최근까지 ‘무명’으로 존재했다. 왜 그랬을까. 이제야 듣게 되는 그의 이야기는 과연 어떤 것일까.●이훈우, 그는 누구인가 이훈우는 1886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종구는 유학자로, 외국의 신학문을 기피하던 대다수 영호남 선비들과는 달리 1900년대에 아들 세 명을 일본으로 유학 보냈다. 셋째였던 이훈우는 1908년 나고야고등공업학교(지금의 나고야공업대학)에 외국인 특별생으로 진학해 근대건축교육을 받게 된다. 그는 영어, 수학, 물리학 같은 기초 학문과 건축사, 설계 및 장식법, 제도 같은 인문적이고 창의적인 과목, 그리고 건축재료, 시공법, 위생건축, 측량과 같은 기술적인 과목을 배웠다. 재학 중 나라가 망하고 국적이 바뀌었지만 학업을 마친 그는 귀국해 조선총독부에서 근무한다. 이 무렵 부산중학교와 같은 관립학교와 보성고등보통학교, 동덕여학교 등과 같은 민족사학 계열의 학교를 설계했다. 1920년 총독부 기수직을 사직한 이훈우는 같은 해 12월 10일에 지금의 종로3가 단성사 옆 건물에서 설계사무소를 개업한다. 1932년에 개업한 박길룡보다 12년이 빨랐다. 당시 34세였던 그는 성북동에 피병원(避病院)으로 불린 민립 서울병원을 설계해 기초공사까지 진행되다가 예산 부족으로 중단됐다. 관립병원 순화원이 당시 유행했던 콜레라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자, 조선인이 모금운동을 추진해 건축한 전염병 병원이었다. 천도교 측의 기록에 의하면 이훈우는 1924년 수운 최제우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대신사출세백년기념관’을 설계한다.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종합문화센터 역할을 하며 음악회에서 미술 전시회, 심지어 운동 경기에 이르는 수많은 행사를 무료로 치러낸 건물이다. 성신여대와 한양대 등이 이 건물에서 개교했다.1928년 이훈우는 고향 하동과 가까운 진주의 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를 설계했다. 현재 진주여고의 전신이다. 이훈우는 이미 20대에 학교 건축을 여러 차례 경험했으나, 이 학교는 식민 지배자들의 집요한 방해 속에 어렵게 지어졌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 학교는 지역 명문으로 성장했고 소설가 박경리, 화가 이성자와 같은 동문을 배출했다. 이훈우의 여러 후손도 이 학교를 다녔다. 1929년에 설계한 조선일보 평양지국도 이훈우 작품이다. 부지는 평양 구도심의 수옥리로, 현재의 인민대학습당 근처다. 당시 기사에 의하면 2층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석재와 벽돌로 마감한 전형적인 서양식이었다. 2층에 약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최초의 한국인 사진작가의 하나인 서순삼의 전시회가 열렸다. 다만 한창 일할 나이인 40세 후반의 기록이 발견되지 않는다. 족보에 의하면 1937년에 51세의 나이로 사망, 하동군 악양면의 선산에 묻혔다. 같은 해 박길룡의 대표작 화신백화점이 완공됐다. 한국 근대 건축계에 일어난 최초의 세대교체다. ●지금, 왜 이훈우인가 왜 우리는 이훈우에게 주목해야 하는 것일까? 첫째, 그가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인 최초의 근대 건축가이기 때문이다. 근대 교육을 받고, 자신의 사무실을 개업해 자신의 이름으로 건물을 설계한 것을 근대 건축가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이훈우는 제일 앞에 위치한 존재다. 마침 2020년 12월 10일은 이훈우가 자신의 사무실을 개업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날이었고, 이 날을 기념하는 온라인 파티도 열렸다. 둘째, 그가 보여 준 근대 지식인으로서의 면모 때문이다. 이훈우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건축 설계와 기고문을 통해 명확히 그려냈다. 그의 작업이 병원, 학교, 강당, 언론사 사옥 등 공공성이 강한 유형에 집중돼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개업 당시 이미 ‘조선의 건축을 개량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천명할 정도로 스스로 부여한 소명에 대한 자각이 뚜렷했다. 셋째, 그의 건축 작업이 진지한 논의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분리파를 비롯한 당대 건축의 조형적 경향이 엿보이며, 천도교 기념관과 같은 대규모 공간을 설계할 수 있을 정도의 실무적 능력도 갖췄다. 앞으로 좀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넷째, 식민지 시대를 이해할 단초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의 삶 속에는 국가의 운명과 별도로 당시의 한국인 개개인이 보여 준 주체적 사고와 행동이 발견된다. 그는 단어 자체조차 생경한 ‘건축’이라는 영역에 도전해 꾸준히 결과를 만들었다. 이러한 행보는 식민지 근대론이나 내재적 발전론 같은 거대 담론의 틀을 넘어 개인의 능동적 태도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소중하다. ●한국 초기 근대 건축 서사의 한계 대한제국의 청년 이훈우가 일본 유학을 결심하던 무렵, 건축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방식 모두가 새로운 것이었다. 당시 한국 사회는 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조선건축계에 유일한 기술가’와 같은 단편적 소개, 혹은 건물의 층수나 규모, 쓸모에 국한된 설명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가 어떤 생각과 의도로 설계했는지는 별 관심이 없었다. 건축가로서 이훈우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기보다는 건축을 이해하는 수준이 그 정도였다. 안타깝게도 이훈우가 받은 교육은 일본에서 최상급이 아니었다. 일본은 건축의 문명적 중요성을 일찌감치 파악했다. 그래서 근대화 초창기부터 대학에서 건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오늘날 도쿄대학이 되는 제국대학이 바로 그 시스템의 정점이었다. 이후 중등 과정의 실업학교를 승격해 고등공업학교를 설립했는데 이훈우가 다닌 나고야고공도 이런 학교였다. 즉 이훈우는 융합적 창조자로서의 건축가 양성보다는 하위 개념의 교육을 받았고, 당시 한국 사회가 그를 이해한 방식도 이런 맥락과 다르지 않았다. 다른 한국인 건축가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훗날 경성고등공업학교가 되는 경성공업전문학교가 설립된 것은 1916년이었다. 일제강점기 전 기간을 통해 한반도에서 근대 건축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교육기관이었다. ‘건축을 하고 싶지만 대학에 가고 싶어 포기한다’는 증언도 있다. 주요 건축물의 설계는 일본의 최고학부를 거친 일본인 엘리트 건축가들의 몫이었고, 이것은 한국인을 도구적 존재 이상으로 보지 않았던 식민지 전략과 정확히 일치했다. 한반도에서 건축을 대학에서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1946년 서울대에 건축학과가 설립된 이후다. 1876년의 강화도조약에 의한 개항 이후 무려 70년 동안 한반도의 건축은 최상위 활동을 제도적으로 부정당한 상태였다. 이런 탓에 건축 분야에서 한국이 서양과 일본과 얼마나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인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 식민 지배가 한국 건축에 드리운 가장 길고 어두운 그림자라 할 것이다. 동시에 이는 건축물만의 문제도 아니다. 한국인 건축가를 바라보던 차별적 시선은 해방된 지 또 다른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다양하게 복제돼 건축계 안팎에서 작동 중이다. 이러한 초기 서사의 비극과 그 영향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한국 건축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이훈우나 그 이후 건축가들의 개별적 성취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은 현실에서 매우 상징적인 현상으로 등장한다. 다름 아닌 ‘건축가의 유령화’다. 건축물의 주민등록등본에 해당하는 건축물대장에 설계자의 이름을 기입하는 칸이 생긴 것이 불과 1990년대 전후의 일이다. 사람으로 치면 부모의 이름을 적는 난이 없었다. 그 결과 한국의 근현대 건축사는 유령 건축가들의 역사가 됐다. 지금도 서울과 부산 등의 도시를 가득 채운 수많은 건물 중 공식 기록으로 건축가를 알 수 있는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훈우의 경우도 의뢰자 측 기록에 그의 이름을 부른 사례는 거의 없다. 천도교 내부 기록에서 대신사출세백년기념관의 설계자로 이훈우를 지목한 사례가 유일하다. 같은 천도교 계열의 보성고보와 동덕여학교 건립 관련 기록에도 설계자 정보가 빠져 있다. 이훈우는 이런 측면에서도 한국 건축의 ‘예견적 존재’가 아닐 수 없다.●이훈우의 현재적 의미 이훈우를 필두로 한국 근대 건축의 초기 서사를 재구성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는 근대라는 맥락 속에서 ‘건축이란 무엇일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실천으로 옮긴 최초의 인물이다. 이 원초적 질문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역할을 찾아간다는 점에 있어서 이훈우나 그 후학들이 다르지 않다. 박길룡을 비롯한 경성고공 출신들과의 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1926년 총독부 청사의 완공을 기념해 발간된 ‘조선총독부 청사 신영지’에 이훈우와 박길룡은 각각 전·현직 기수로 나란히 등장한다. 이훈우는 박길룡보다 선배지만 유학생 출신으로 소속감이 떨어졌고, 박길룡은 속속 배출되는 경성고공 출신 한국인 건축가 네트워크의 선봉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 기록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는다. 근대 초기 한국 건축계의 세력 형성과 분화라는 측면에서 현재적 의미가 담긴 관점이다. 나아가 이러한 근대 건축의 서사를 한반도 전체로 넓혀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훈우가 등장한 뒤,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도 근대적 의미의 건축가, 혹은 그에 준하는 인물들의 활동이 시작됐다. 이훈우 자신도 평양에 신문사 지국을 설계했으나 그 실체와 자취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남북 관계가 개선된다면 이 부분의 공조가 시작돼야 한다. 통일된 서사의 도출이 불가능하면 개별 사료를 협력해 확보하되, 해석은 각자 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교집합의 역사가 등나무처럼 얽혀 있는 프랑스와 독일도 이러한 방식으로 근대사를 정리해 나갔다. 근대 건축과 관련한 논쟁적 주제의 출발점에 이훈우가 있다. 그는 마치 한 그루 나무처럼 주어진 상황에 뿌리를 내리면서도 옆으로 위로 가지를 뻗었다.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룬다. 이훈우를 통해 던질 수 있는 질문과 얻어낼 수 있는 답은 무수히 많다. 이제 그의 이름을 불러야 할 때다. 황두진 건축가김현경 도쿄국립박물관 어소시에이트 펠로딜런 유 미국 금융정보회사 아시안팀 디렉터 ■필자인 김현경, 딜런 유, 황두진은 논문 ‘건축가 이훈우에 대한 연구’로 이훈우에 대한 기록을 추적하고 그의 삶을 재구성해 왔다. 이 글 역시 세 필자의 공동 작업이며 황두진이 대표 집필했다. 김현경은 1984년생으로 서울대를 거쳐 일본 교토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일본 고중세사로 현재 도쿄국립박물관에 재직 중이다. 딜런 유는1967년 부산생으로 서울대와 뉴욕시립대 버룩칼리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미국의 금융정보회사에 근무하며 번역서로 ‘일본에 간 베이브 루스’가 있다. 황두진은 1963년 서울생으로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황두진건축사사무소의 대표다. 대표작으로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 원앤원 63.5, 춘원당 그리고 일련의 현대 한옥 작업이 있다.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 ‘무지개떡 건축’, ‘공원 사수 대작전’ 등의 저서가 있다.
  • 시장에서 산 고둥서 나온 돌 알고보니 수천만원 ‘희귀 진주’

    시장에서 산 고둥서 나온 돌 알고보니 수천만원 ‘희귀 진주’

    무일푼 태국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멜로 진주’를 얻는 횡재를 만났다. 24일 데일리메일은 태국 사뚠주의 한 여성이 70바트(약 2500원)를 주고 산 고둥에서 수천만 원의 가치가 있는 황금색 멜로 진주를 건졌다고 보도했다. 태국 사뚠주에 사는 코드차콘 탄티위왓쿨은 지난 1월 30일 시장에서 고둥 한 움큼을 사 들고 집으로 갔다. 정성껏 손질한 고둥을 잘게 썰던 그녀는 조금 낯선 돌멩이 하나를 발견했다. 탄티위왓쿨은 “껍질 하나에 황금빛 물체가 들어 있었다. 처음에는 돌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그녀가 건진 돌멩이는 다름 아닌 희귀 ‘멜로 진주’였다. 탄티위왓쿨은 “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 매우 희귀한 멜로 진주라고 하시더라. TV에서 어부가 진주를 팔아 큰돈을 벌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과 2월 태국에서는 멜로 진주를 습득한 어부와 트럭 운전사가 잇따라 나온 바 있다. 탄티위왓쿨이 손에 넣은 진주는 지름 1.5㎝, 무게 6g 정도로 그 가치는 수천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그간 고둥을 판 시장 상인이 진주를 돌려달라고 할까 봐 겁이 나 습득 사실을 비밀에 부쳤던 그녀와 가족은 최근 진주를 팔기로 마음먹었다. 탄티위왓쿨의 아버지는 18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기를 당해 무일푼이 됐다. 아내까지 암에 걸려 병원비 100만 바트(약 3600만 원)가 필요한 상황이다. 진주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설명했다. 탄티위왓쿨도 “적당한 가격을 제시할 구매자를 찾는다”며 관심을 호소했다.멜로 진주는 육식성 홍줄고둥과(Volutidae) 멜로멜로가 만들어내는 진주로, 최고 가치는 1000만 바트(약 3억 6850만 원)에 달한다. 멜로멜로가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만 서식하는 데다 양식도 없어, 발견되는 멜로 진주는 모두 천연이다. 더불어 보석으로서의 가치도 꽤 높다. 색상은 갈색, 황갈색, 황금색까지 다양한데 가장 희귀한 황금색이 값어치가 많이 나간다. 과거 크리스티 경매에 등장한 건 25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에 팔려나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중대본 “6주 넘게 300~400명대...기세 꺾을 수 있는 건 국민”

    중대본 “6주 넘게 300~400명대...기세 꺾을 수 있는 건 국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억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진자가 줄지 않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25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2월 8일과 9일 200명대를 기록한 이후 6주 넘게 300∼400명대를 오가는 불안한 방역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리 일상의 거의 모든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고위험시설 등 방역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등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현 상황을 짚었다. 그는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열쇠를 가진 분은 결국 국민 여러분”이라며 “위기 상황이 끝나지 않았음을 잊지 말고 매 순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진주의 목욕탕과 청주의 핸드볼 구단에서 기침, 오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는데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하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증상이 있음에도 검사받기를 미루면 가족과 동료, 이웃 모두가 위험해진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이 73만명을 넘어섰고,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하지만 최근 공공연하게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왜곡된 정보를 유통하는 사례가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이런 행위는 국민 여러분의 예방접종에 대한 참여를 저해하고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을 어렵게 해 결국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靑 3명 중 1명 다주택 사라져… 의원 중 1위는 전봉민 914억

    靑 3명 중 1명 다주택 사라져… 의원 중 1위는 전봉민 914억

    청와대 참모들 평균 재산은 지난해보다 3200만원 늘어난 14억 72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명 중 1명꼴이던 다주택자는 사라졌다. 25일 관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양산의 토지·건물 등 5억 8000여만원과 예금 15억 5000여만원, 채무 1억 9000여만원 등 20억 7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1억 2700여만원 늘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참모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 30억 3500만원을 비롯해 45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이 33억 2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참모는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1억 9800만원)이었다. 지난해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의 일괄 사의로 이어졌던 ‘다주택 참모 논란’은 사그라졌다. 강민석 대변인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잠원동 아파트(13억 5000만원) 외에 배우자 명의의 부산 감만동 주택(8500만원)을 ‘기타’로 신고했다. 강 대변인은 “2015년 배우자(30% 지분)가 공동 상속받은 땅에 20년 가까이 폐공실로 남아 있던 건물로, 세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상속 시 소수 지분자의 경우 주택 수 합산에 산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주택자인 최재성 정무수석은 배우자 소유의 경기 남양주 임야 3억 400만원(총 3억 8500만원)을 신고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은 아니며, 정무수석에 임명되기 전인 지난해 5월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 수석이 거주 목적으로 집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무소속 전봉민 의원으로 914억 2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대표이사로 있던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 각 1만주와 5만 8300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가액은 858억 7300만원에 이른다. 무소속 박덕흠 의원이 559억 88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안전행정위원회 위원 당시 가족 건설회사들이 피감기관에서 공사를 수주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자 지난해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500억원 이상인 전·박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296명의 평균은 23억 6100여만원이었다. 가장 적은 이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으로 -10억 2855만원이었다. 같은 당 강선우 의원(-4억 1765만원)과 김민석 의원(-3억 7227만원)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4월 10일 이병주문학관에서 이병주 탄생 100주년 학술세미나

    4월 10일 이병주문학관에서 이병주 탄생 100주년 학술세미나

    나림(那林) 이병주(1921∼1992)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가 오는 5월 10일 경남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시대의 아픔을 넘어서는 문학’을 주제로 (사)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최한다. 세미나에는 영호남 지역 문인 및 학자들을 중심으로 국내 저명 문인·학자들이 참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병주 선생의 주요 대중소설을 연구·분석한다. 김주성 작가가 세미나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이달균 경남문협회장, 김용국 전남문협회장, 탁인석 광주문협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문학평론가 김종회 전 경희대 교수가 ‘한국 대중문학의 정점에 이른 이병주 소설’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승하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성천 전남대 교수, 임종욱 소설가, 은미희 소설가, 남송우 부경대 교수 등이 차례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현숙 소설가, 김홍섭 문학평론가, 김미용 소설가, 정찬영 동서대 교수 등이 토론을 한다.이병주 작가는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나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불문과에서 공부하다 일본군 학병으로 중국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귀국해 진주 농과대학(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해인대(현 경남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했다. 그는 1965년 ‘세대’에 중편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한 뒤 ‘매화나무의 인과’, ‘관부 연락선’, ‘지리산’, ‘산하’, ‘바람과 구름과 비’, ‘행복어 사전’, ‘소설 남로당’ 등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이병주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2년 출범한 뒤 국제문학제, 학술세미나, 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속보]경찰, 국토부· LH 본사 추가 압수수색

    [속보]경찰, 국토부· LH 본사 추가 압수수색

    경찰이 24일 3기 신도시지역 투기 의혹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LH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시 국토부, 오후 3시30분부터 경남 진주 LH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국토부 공공주택본부와 LH공사에서 2015년 이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현직 공무원과, 직원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본인은 물론 친인척 차명 거래까지 살펴볼 계획이다. LH 진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9일과 17일 이후 3번째이며, 국토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지난 17일 이후 2번째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에 오른 직원들 외에도 드러나지 않은 투기 정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이번 비리 의혹을 제기한 지 17일 만인 지난 19일 LH 직원 3명을 부르면서 소환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이날도 직원 3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관련 LH 전·현직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시장님 생일파티 5번”…조광한 “죄가 있다면 세상에 태어난 것”[이슈픽]

    “시장님 생일파티 5번”…조광한 “죄가 있다면 세상에 태어난 것”[이슈픽]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공무원들이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의 생일파티를 5차례 열어줬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조 시장은 보도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즉각 해명했다. 2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생일파티 5번 한 ‘달콤한 시장님’…인기 탓? 충성 경쟁?”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남양주시청 5개 부서가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일부 직원은 “어쩔 수 없이 동원돼 자괴감이 들었다”는 반응도 전했다. 또 “파티를 연 5개 부서의 부서장들은 대부분 조광한 시장 부임 후 승진했다”며 “내부에서는 충성 경쟁 얘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과잉 충성 아니다. (생일파티)시킨 적도 없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해명도 전해졌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과잉 충성이 아니다. (생일파티를)시킨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자신의 생일 파티가 언급되는 게 모욕적이다. 보도가 나가면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보도가 나가고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저는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어서 가족을 포함한 주변사람들이 제 생일에 관심을 갖는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며 “직원들이 축하해 준다고 찾아온 걸 화내고 쫓아내야 공직자의 본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MBC에 대해서 분노한다. 죄가 있다면 제가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수막 걸고 ‘보건소장 생일파티’…“부적절”vs“격려” 논쟁도 앞서 지난 1월 경남 고성군 보건소에서 평일 근무시간 보건소장 생일파티를 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고성군 공식밴드’에는 보건소 직원 10여명이 보건소에 모여 보건소장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존경하는 소장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고 꽃바구니와 케이크, 먹을거리가 놓였다. 주변에는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둘러서서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시기에 방역 최일선 근무자들이 근무시간에 현수막까지 걸어놓고 생일파티를 꼭 했어야 하냐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백두현 고성군수는 보건소장 생일 행사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보건소장 생일 파티가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발 이·통장 연수와 맞먹을 정도로 비판을 받을 만한 일이었는지 의문을 표했다. 백 군수는 “보건소장 생일파티는 보건소 직원들이 지난해 20개가 넘는 상을 받은 ‘상풀이’를 겸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경비를 부담해 진행한 행사로 모두 마스크를 쓴 채 10분 만에 끝났다”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은 “어머니 생신파티도 못해드립니다. 꼭 이래야만 했나요?”, “공무원분들, 모범을 보여주세요”, “조금만 참고 이겨내면 생일파티 100번도 할 수 있습니다”, “황당하다”, “요즘도 모여서 생일파티하는 사람들이 있나요?”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무리 직원 간 축하, 격려의 자리였다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을 생각하면서 조금만 자숙하는게 어떨까.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손님 뜸해도 욕장에서 음료 마시며 ‘턱스크 대화’

    손님 뜸해도 욕장에서 음료 마시며 ‘턱스크 대화’

    목욕탕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이 강화된 첫날인 22일 돌아본 서울 시내 목욕탕 3곳은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이었다.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세신사, 매점운영자 등 목욕탕 종사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지만 이날 만난 직원 중 실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형 찜질방은 300여개가 넘는 사물함 열쇠가 대부분 그대로 꽂혀 있었다. 노래방과 스낵코너 등 다중이용시설은 폐쇄됐고 스포츠마사지 시설 직원들은 TV를 보고 있었다. 탈의실과 목욕장에서는 대화가 금지됐지만 손님 3~4명은 ‘턱스크’ 차림으로 음료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이를 제지하는 직원은 보이지 않았다. 사우나를 찾은 한 시민은 “모처럼 쉬는 날이라 피로를 풀기 위해 아버지와 왔다”며 “목욕탕 이용은 하지 않고 마스크만 잘 착용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목욕탕 내 평상 등 공용물품 이용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헤어드라이어가 비치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평상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통화하는 손님도 눈에 띄었다. 찜질방 관계자는 “방역지침에 더 신경을 쓰겠다”며 “내일 중 전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20년간 목욕탕을 운영한 양모(50)씨는 “오전에 여탕 7명, 남탕 3명을 받았다”며 “코로나19 이전보다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는데 진주 목욕탕 집단감염 뉴스가 나오면서 최근엔 20%가 더 줄었다”고 말했다. 양씨는 “구청에서 공문을 받지 못해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서 “탕 안에서도 손님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감염 위험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부터 목욕탕에 출입하려면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작성해야 하지만 서울 양천구의 한 사우나는 수기출입명부를 내놓고 있었다. 업소 관계자는 “손님 대부분이 노인들이라 QR코드를 찍으라고 하기 힘들다”면서 “수기명부 작성조차 어려워해 직원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진주시, 집단감염 사우나 지역 가구당 1명 이상 검사 행정명령

    경남 진주시가 상대동 파로스 헬스 사우나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확산세를 막기 위해 사우나가 있는 상대동 가구마다 주민 1명 이상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22일 발령했다. 행정명령 검사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이다. 진주시 행정명령 발령은 3월 1∼21일 발생한 지역별 확진자 309명을 분석한 결과 도동지역(상대동·하대동)이 246명으로 80%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68%인 167명이 상대동 지역 주민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집단감염이 퍼진 파로스 헬스 사우나와 함께 최근 확진자가 나온 홈플러스 사우나와 보성탕 등도 상대동에 있다. 진주시는 이들 목욕탕 등 3개 시설 이용자와 방문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진주시는 목욕탕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이루어져 지역감염으로 확산되면서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주시는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를 찾아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상대동 전체 주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도내 확진자 가운데도 무증상 비율이 절반을 넘어 지역사회에 잠재적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체 시민에게도 1가구 마다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적극 권장했다.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고, 위반으로 감염이 확산해 발생하는 방역 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서도 구상 청구를 할 수 있다. 시는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와 하대동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는 28일까지 무료 신속·선제 검사를 한다. 진주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부터 이날까지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 13명 등 모두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까지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208명이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광호 서울시의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확정, 적극 환영”

    이광호 서울시의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확정, 적극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금일 서울시가 발표한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지원을 통해 법인택시 종사자들에게 피해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피해업종에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특히,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종사자들의 경우 1인당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광호 의원에 따르면 “개인택시는 지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 소상공인에 포함되어 100만원의 지원을 받은 것에 비해 법인택시는 고용안전금 50만원을 재정지원을 받아 절반 수준”에 그쳤고 “부산시, 진주시 등 경남지역의 경우 이러한 차이를 없애기 위해 시 예산으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의원은 “그간 여러 차례 법인택시의 어려움을 알려온 노력의 결실이 나온 것 같아 한편으로는 보람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법인택시 운수종사들도 늦게나마 개인택시 수준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광호 의원은 지난 제299회 임시회 기간에서도 법인택시 재난지원금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 1월 12일과 2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법인택시 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지원을 촉구하는 보도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광호 의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혜택의 사각지대에 빠지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일 것”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서울 택시가 시민의 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물연대 “지게차 전복으로 50대 노동자 사망…원청업체 조사해야”

    화물연대 “지게차 전복으로 50대 노동자 사망…원청업체 조사해야”

    경남 진주에서 지게차 전복사고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19일 오전 7시 50분쯤 진주의 한 이동식 농막 제작 업체에서 석고보드 다발을 옮기던 지게차가 쓰러지면서 작업을 돕던 이모(54)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쏟아진 화물에 깔린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노조는 사고 당시 지게차가 정비 불량으로 앞쪽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했고, 화물도 결박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사업주는 화물 낙하 위험을 막기 위해 로프를 거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화물연대는 “피해자가 과거 관리자에 지속적으로 석고 보드 결박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한다”면서 “고용노동부는 지게차 정비에 책임이 있는 가해자 회사 뿐만 아니라 화물을 안전하게 결박하지 않은 원청 화주 한국보랄석고보드도 중대재해 주범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태안·영흥화력발전소에서도 화물 노동자가 상하차 작업 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가 고유의 업무가 아닌 상하차 업무를 하다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화물노동자가 모든 상하차에 관여하지 않도록 모든 사업장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사설] ‘아파트 15채 징계’ LH 직원 감사실장 시킨 공기업

    현직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의 감사실장이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 A씨의 ‘인생역정’은 놀랍기만 하다. 대한민국의 공공기관에 부패방지 시스템이라는 게 과연 존재하기는 하는지 원천적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사례다. A씨는 2019년 국정감사 당시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도 등장한다. 그는 2012~2017년 LH가 공급한 수원, 화성 동탄, 목포, 대전, 논산, 포항, 창원 진주 등지의 아파트 15채를 갖가지 방법으로 분양받았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택 취득을 막고자 LH가 의무화한 분양 내역 신고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는 징계위가 ‘견책’이라는 솜방망이 결정을 했음에도 LH에서 퇴사했다. 근신해도 시원치 않을 그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진 최근 다시 등장했다. 2019년 다른 공기업의 감사실장으로 재취업한 탓이다. 그는 11대1의 경쟁을 뚫고 재취업했는데 경력증명서에서 요구한 전 직장의 상벌 내용, 퇴직 사유를 A씨는 ‘불이익을 받을까봐’ 밝히지 않은 덕분이란다. 이런 전력을 가진 사람이 공기업 직원의 직업윤리와 청렴성을 관리·감시하는 책임자 자리에 앉았다니 소가 웃을 일이 아닌가. A씨의 사례는 LH가 직원 비리에 얼마나 둔감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 처벌보다 봐주기식 징계로 일관한 것 아닌가. 그러니 오늘날 ‘LH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비등한 것은 LH가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다. A씨가 재취업한 공기업이 전 직장에서 징계를 받은 A씨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전 직장의 포상 및 징계 관련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거나, 범죄 여부를 확인하는 등 공기업 전체의 임직원 채용 시스템도 손봐야 한다. A씨를 감사실장에 임명한 공기업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후속 조치라도 제대로 하기 바란다.
  • “꺾이지 않는 3차 대유행”...오늘 신규 확진 400명 초중반 예상

    “꺾이지 않는 3차 대유행”...오늘 신규 확진 400명 초중반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 조처가 시행 중이지만, 봄철을 맞아 각종 모임과 외출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 확산의 우려가 크다. “꺾이지 않는 3차 대유행”...오늘 신규확진 400명대 예상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92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의 384명보다 8명 많았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신규 확진자수는 400명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국내 3차 대유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다시 300∼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최근에는 한 달째 400명 안팎을 오가는 상황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평균 416명 수준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0일(400명)부터 열흘 넘게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수도권 연일 300명대 확진...감염경로 불명 25% 현재 특별방역대책까지 시행 중인 수도권에서는 연일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한 지임모임에서는 참석자를 중심으로 총 27명이 확진됐다. 또 경기도 용인 소아과 의원(누적 16명), 양평군 유흥업소(16명) 등에서는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울산 북구 목욕탕(66명), 진주시 목욕탕(204명), 거제시 목욕탕(7명) 등 목욕탕 관련 사례가 잇따르며 확진자 규모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25%를 웃돌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6154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558명으로, 전체의 25.3%를 차지했다. 코로나19는 초기 전파력이 강한 만큼 확진자 발견 즉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처해야 하는데, 감염경로 불명 환자가 많을수록 당국의 역학조사는 난항을 겪게 된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이 일상 속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고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차 유행의 꼬리가 잘리지 않고 하루 400여 명의 확진자가 한 달째 계속 발생하면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와의 싸움이 길어짐에 따라 해이해진 경각심을 다잡고 심기일전해야 한다”며 “일상의 모든 순간과 장소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상여 들고 ‘LH 해체’ 촉구 퍼포먼스

    [포토] 상여 들고 ‘LH 해체’ 촉구 퍼포먼스

    자유연대 회원들이 20일 LH 진주 본사 앞에서 ‘LH 해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상여를 들고 나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3.20 뉴스1
  • 일상 파고드는 코로나19…식당-사업장-지인모임서 신규 집단감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면서 정체 국면이던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식당·직장·교회·사업장·유치원 등에서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중구 주점, 음식점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주점 관련 확진자가 17명, 음식점 관련이 4명이다. 서울 용산구 직장·양천구 교회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직장 종사자와 교인,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명이 감염됐다. 경기 평택·송탄 플라스틱 제조업과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10명 전원은 해당 제조업장 직원이다. 경기 양주시 유치원 사례에선 지난 5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10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가족이 2명, 교사 2명, 원아 4명, 원아의 가족 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지인 모임·요양병원·필라테스 및 줌바 댄스와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충남 당진시 지인 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1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에서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이 중 가족이 2명, 지인이 7명이다. 경남 진주시 요양병원 사례에서는 17일 이후 종사자와 환자, 간병인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8명이 감염됐다. 강원 속초시 필라테스·줌바 댄스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지난 16일 이용자 1명이 지표환자로 확인된 후 1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20명 가운데 강사가 1명, 이용자가 19명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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