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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사건 가담용의자 2명/나란히 목매 숨진채 발견

    7일 하오1시 50분쯤 경남 마산시 합포구 진북면 망곡리 연동마을 뒤 산속에서 최용호(24·진주시 옥봉동),임동섭씨(25·진주시 평거동)등 2명이 4m쯤 높이의 참나무 양쪽 가지에 나란히 나이론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 송모씨(45·회사원·마산시 합포구 해운동)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 등 2명은 지난달 11일 새벽 진주시내에서 폭력배간 보복난투극을 벌여 상대조직원 등 4명을 흉기로 찔러 2명을 숨지게 한 폭력사건 가담용의자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 왔었다.
  • 경관차 폭발 부인 사망

    4일 하오8시쯤 경남 진주시 미천면 향양리 동향저수지 옆길에 서 있던 진주경찰서 수사과 소속 배또영 경장(38)의 경남2스 3072호 프라이드승용차가 폭발해 배경장의 부인 이현숙씨(33)가 불에 타 숨지고,배경장은 중화상을 입었다.
  • 우리나라 최고 농경유적 발굴

    ◎건물대박물관팀 진주시 남강댐상류 덕천강유역/두둑·고랑 갖춘 철기시대의 농사흔적 뚜렷/삼한사회 등장시기… 변한 세력의 터전 추정 경남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농경유적이 발굴됐다.지금까지 밝혀진 농경유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상촌리유적은 초기철기시대(BC 3,000∼0년)농사흔적을 뚜렷이 간직하고 있다.건국대박물관 최무장 교수팀이 발굴한 상촌리유적은 남강댐 상류 덕천강가 층적평야지대에 자리잡은 대규모 농경유적이다. 상촌리 농경유적은 9천600㎡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되었다.현재 드러난 농경지에는 이랑이 규칙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모두 3개 구역으로 나누어 발굴한 농경유적 가운데 A구역은 5m 간격으로 두둑을 만들고 50㎝너비의 고랑을 파놓았다.지금까지 확인한 이들 이랑은 남북방향으로 50m나 길게 뻗혀있다.그리고 13구역은 이랑 너비를 불규칙하게 동서방향으로 만들어 놓고,긴 고랑을 남북방향으로 내어 이랑들과 교차시켰다. 이들 농경지의 고랑은 물을 댔던 관개시설로 보았다.이랑은 두둑과 고랑의 흙색깔이 서로 달랐다.두둑의 흙색깔이 고랑의 흙색깔 보다 훨씬 더 검었는데,그 이유는 거름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특히 상촌리일대 평야의 흙은 비옥하기 이를데 없는 충적토.거기다 수량이 풍부한 강물을 끼고있는 탓에 초기철기시대 당시에도 농경조건이 대단히 좋았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고 이 일대의 시대층위를 가려내기 위해 판 C지구에서는 초기철기시대 층위 아래 형성되었던 청동기시대 층위도 찾아냈다.청동기시대 층위에서는 기둥구멍이 있는 움집터가 발견됐다.또 초기철기시대 생활층에서는 베를 짤때 쓰는 가락바퀴와 고기잡이 그물에 매다는 어망추,토기 등의 유물을 수습했다.이밖에 현재의 지표 아래로 하부구조가 묻혀있는 고인돌 2기가 확인됐다. 상촌리 선사농경지가 이루어진 초기철기시대는 삼한사회가 등장한 시기에 해당한다.그러니까 삼한시대인 것이다.이 지역은 농경을 바탕으로 해서 이루어진 변한사회 한 세력집단의 터전일 가능성이 많다.중국의 사서 「삼국지」에 나오는 변진의 고자미동국 중심지로 알려진 고성이 그리멀지않은 거리에 있다.그러나 고성지방의 유적은 조개더미가 주류를 이루어 상촌리 농경유적과는 그 성격이 아주 다르다.
  • 망간중독 파킨슨병 첫 발생/40대 용접공 발병 확인

    부산 동아대병원은 지난 13일 중장비 부품 생산업체인 경남 진주시 금우기공에서 용접공으로 10여년간 일해온 강기순씨(48·경남 진주시 상대1동 243)가 망간 중독후 파킨슨병으로 입원,치료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환자를 치료중인 김재우 교수(신경과)는 『강씨는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 의한 방법인 T­1검사에서 뇌의 백질부분보다 어둡게 나타나야 할 기저핵부위가 백질보다 더 밝게 나타나 망간이 흡착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망간중독환자가 파킨슨병으로 악화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국내에서는 강씨가 최초로 망간 중독으로 인해 파킨슨병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 경남1000명­100평이상 급식소/음식쓰레기 발효기 설치 의무화

    경남도는 19일 10억원을 들여 창원시 등 13개 시·군에 음식물쓰레기 고속발효기 20대를 설치,도내 쓰레기발생량의 10%를 퇴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내에서는 하루 1천86t의 음식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50여t만 퇴비화처리하고 있어 퇴비화율이 5%에 그치고 있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음식쓰레기 퇴비화시설 의무설치업소규모를 집단급식인원 1천명이상,급식소면적 100평이상으로 대폭 강화했다. 지역별 고속발효기설치대수는 창원을 비롯,울산·마산·진해·사천·밀양·거제시에는 각각 1억원을 지원,2대씩 설치하고 진주시와 김해·양산·함안·하동·합천은 1대씩 설치한다. 음식쓰레기의 퇴비화는 쓰레기매립장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침출수처리비용을 절약하며,악취발생과 소각에 따른 보조연료사용량을 줄여 경비절감효과가 기대된다.
  •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총무처 전국 순회교육

    총무처는 올해부터 시테크제,재해구호 휴가제 등 공무원 복무규정이 대폭 개정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중앙 및 지방의 각 행정기관 복무관계관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총무처는 복무규정 교육때 경조사비의 합리적 지출,행정생산성 10% 높이기를 위한 복무자세 등도 함께 교육할 방침이다. 교육일시 및 장소는 다음과 같다. ▲21일=정부제1청사,대구지방국세청,광주지방국세청,원주 강원체신청,전주세무서 ▲22일=과천 정부제2청사,목포시청 ▲23일=강릉우체국,익산시 국민생활관 ▲24일=부산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경주 서라벌회관 ▲27일=인천시 남동구청,경인지방국세청,제주세무서 ▲28일=청주시 흥덕구청,진주시 민방위교육장
  • 「장애인들의 아내」 위로잔치/230쌍 초청「장한 아내상」등 수여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장기철)는 중증장애인을 남편으로 둔 부인들의 헌신적인 삶을 위로하기 위해 18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초청행사를 가졌다.〈사진〉 전국 230개 시·군·구에서 선발된 모범 중증장애인 부부 230쌍은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 ▲공공시설 매점 및 자판기운영권 배정 ▲영구임대주택 입주자격요건완화 및 주택자금융자 확대 ▲의료비 및 자녀학비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김의심씨(58·경남 진주시)가 「장한 아내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회장 표창과 상금 3백만원 및 부상을 받는 등 모두 17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참가자 전원이 반지와 5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교환권,전동스쿠터 등을 받았다. 가수 조영남씨의 축가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는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조일호 농림부차관,대회장인 백남치 신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부부들은 19일 상오9시 청와대를 방문한다.
  • 주민증 전문위조단 본격 수사/대전 동부서

    ◎컬러복사ㅏㄴ 가짜 나돌아/유통책 1명·소지자 둘 구속 컬러복사기나 컴퓨터 스캐너로 위조한 것으로 보이는 가짜 주민등록증이 시중에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31일 돈을 받고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유통시킨 박경식씨(49·경남 진주시 인사동)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이를 위조한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형사대를 서울로 급파했다. 박씨는 지난 14일 하오8시쯤 서울 성동구 천호동 삼성생명 앞길에서 김정중씨(28·구속중)에게 소개료 10만원을 받고 위조된 주민등록증 1장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에앞서 지난 24일 박씨로부터 넘겨받은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갖고 다니던 지명수배자 김정중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 「12·12」­「5·18」 선고/사건의 실체와 의미

    ◎쿠데타·권력형 부패 중형 단죄/반란·내란 잘못된 역사 법적 심판/“「자위권」이 발포명령” 살인죄 인정 12·12 및 5·18사건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역사적 심판이 26일 내려졌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 김영일 재판장은 판결문을 통해 『12·12는 하극상에 의한 군사반란이며 5·17 및 5·18은 폭동을 통해 집권에 이른 내란이다』라고 규정했다. 이로써 12·12 및 5·18의 역사적 의미가 16년만에 구체적인 사실에 기초,바로잡히는 토대가 마련됐다.김재판장의 말대로 「크게 정지됐던」 역사의 흐름이 비로소 민주화라는 제 길로 들어서게 됐다. 5∼6공 정권의 정통성 결여도 사법부와 역사의 이름으로 명백히 밝혀졌다. 군사쿠데타를 통한 정권찬탈과 권력형 부정부패는 더이상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는 「안전판」이 설치된 셈이다. 재판부가 내린 형량은 죄질과 정상을 참작할 때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형량의 가장 큰 특징은 전·노 피고인에 대한 차등선고.전피고인에게는 반란 및 내란수괴이자2천2백여억원의 뇌물을 챙겼고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사형을 선고했다.2인자이자 2천8백여억원의 뇌물을 받았으나 직선대통령인 노피고인에게는 구형량인 무기징역보다 낮은 징역 22년6월을 선고했다. 나머지 13명의 피고인에게는 구형량인 무기징역∼징역 10년보다 낮은 징역 10∼4년을 각각 선고했다. 특히 무기징역을 구형받은 황영시·정호용 피고인에게 증거부족을 이유로 내란목적살인죄를 인정하지 않고 나란히 징역 10년을 선고해 주목됐다.박준병 피고인에게 무죄판결을 내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검찰이 적잖은 상처를 입게 됐다. 그러나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사실과 죄목 10가지를 모두 인정한 것에 검찰은 흡족해 한다. 12·12의 쟁점도 명확히 정리됐다.이른바 ▲12·12의 동기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의 연행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병력출동 및 저지 등이다. 재판부는 12·12를 전두환 보안사령관 등 신군부가 군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특히 쟁점의 핵심인 정총장의 연행은 대통령이나 국방장관의 사전승인을 거치지 않고,사전구속영장이나 사후영장 없이 무력으로 연행한 불법조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총장의 연행재가와 관련,당일 하오7시쯤 최대통령에게 요청한 재가가 거부됐다는 점을 불법의 이유로 적시했다.특히 13일 상오5시10분의 사후재가는 국가권력이 전피고인 등의 행위로 그 권위를 도전받고 위법상태가 발생한 이후에 이뤄진 승낙이기 때문에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병력출동에 대해서는 같은 해석을 내렸다.신군부가 육본측의 지시에도 불구,당일 하오10시30분에 먼저 병력출동지시를 내리고 국방부·육본·경복궁 등에 병력을 진주시켰다는 것이다.하극상에 의한 명백한 쿠데타임을 적시한 것이다. 80년부터 81년1월24일까지의 5·17 및 5·18사건도 내란및 내란목적 살인 등의 유죄사실도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특히 발포명령자를 적극적으로 명시했다. 재판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발포명령이 실질적으로 5월21일 계엄사의 자위권보유 천명으로 이뤄졌다고 지적,실질적인 발포명령자를 전두환·주영복·이희성 피고인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검찰의 주장대로 내란목적 살인죄를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비상계엄의 확대선포가 폭동에 해당되며,선포유지행위가 포괄적으로 내란죄에 해당된다고 해석했다. 따라서 계엄군 배치와 국회의원 등원저지,광주 진압,정치인 체포,공직자 숙정,언론인 해직 및 언론통폐합,대법원 판사의 사직요구 등 일련의 과정을 내란행위로 규정했다.특히 대통령의 승인을 거쳤다 하더라도 국회해산과 국보위설치 등은 국헌문란에 해당된다고 판시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 북 망명과학자 재당숙 진주 거주

    ◎정점준·말준씨 형제… “족보찾아 확인” 지난달 31일 귀순한 북한 망명과학자 정갑렬씨(45)의 재당숙(7촌) 정점준(64·농업)·말준씨(57·농업)형제가 갑렬씨의 아버지 재성씨(작고)의 고향인 경남 진주시 대곡면 설매리 상촌마을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점준씨는 『귀순한 정씨가 아버지의 이름이 재성이고 고향이 진주시 대곡면이라고 말해 족보를 찾아보니 정씨의 아버지와 자신은 6촌간으로 갑렬씨는 조카뻘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갑렬씨의 아버지 재성씨가 같은 마을에 살다가 일제때 부모와 함께 일본으로 간뒤 소식이 없다가 태평양전쟁 당시 징집돼 신체검사를 받으러 고향에 와 잠시 만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재성씨의 나이가 14세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그뒤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난 3월 고향에 들렀던 사촌 정만기씨(60·일본거주)로부터 『재성씨가 일본에서 결혼을 해 양조장을 운영하며 비교적 부유하게 생활하다가 지난 59년 가족들과 북으로 갔다』는 소식을 어렴풋이 전해들었다고했다. 점준씨는 『보도를 통해 갑렬씨가 망명해 지난달 31일 서울에 왔다는 사실은 알았으나 재성씨의 아들인 줄은 전혀 몰랐다』며 『조카를 하루빨리 만나 그동안의 소식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이 마을에는 갑렬씨의 증조·고조부등 윗대 조상들의 산소가 있으며 지금까지 점준씨 형제가 산소를 돌보고 있다. 점준씨 위에도 두명의 누나가 있으며 이들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진주=강원식 기자〉
  • 수혈 잘못 50대 사망/B형환자에 A형 주사/경상대병원

    【진주=김정한 기자】 26일 하오 2시쯤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상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간경변 복수 식도정맥류」 출혈로 치료를 받아오던 안길만씨(57·통영시 북신동)가 병원측으로부터 자신의 혈액형과 다른 피를 수혈받아 숨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안씨는 25일 하오 3시쯤 이 병원 응급실에서 수혈을 받다 갑자기 하반신 경련을 일으키며 코피를 심하게 흘린 뒤 중태에 빠져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하루만에 숨졌다. 경찰은 혈액형이 B형인 안씨가 이 병원 응급실에서 A형 피를 수혈받은 점을 확인하고 주치의사인 정경원씨(29)와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부부싸움 40대 아내 살해·자살

    【창원=강원식 기자】 부부싸움을 하던 40대 남자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살했다. 28일 상오 0시30분쯤 경남 진주시 옥봉북동 황계연씨(46·무직) 집에서 황씨가 부인 조화수씨(43·가전제품 외판원)와 생활비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조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황씨는 이날 상오 3시30분쯤 진주시 장재동 장흥리 입구 도로에 세워진 경남5라8978호 자신의 베스타 승합차안에서 불타 숨진채 발견됐다.
  • 총학생회 간부 쇠파이프 폭행/경상대

    ◎“복지 비리” 싸고… 30명이 9명 구타 【창원=이정규 기자】 21일 하오 8시30분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 뒷산에서 심영보씨(28·식품공학과4)·권재성씨(28·국어교육과4)등 이 대학 총학생회 학생 30여명이 안윤권씨(23·철학과4)·장근우씨(22·철학과3)등 총대위원 9명을 집단폭행,안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 등이 이날 하오3시쯤 총대위원회가 총학생회의 교내 복지사업운영권 등 이권비리를 알고 탄핵소추한 데 불만을 품고 안씨 등을 학교 뒷산으로 끌고가 쇠파이프 등으로 집단구타했다는 것.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을 찾고 있다.
  • 자민련 조직책 23명 발표

    자민련은 4일 당무회의를 열고 박준규 최고고문을 대구 중구,박재홍 전 의원을 경북 구미갑의 조직책에 임명하는 등 23개 조직책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동대문갑=손윤준(58·천강한의원대표) ◇구로갑=정순주(54·민주정치연구소 이사장) ◇영등포을=유중현(52·현대경제문제연구소장) ◇중·동구=김준호(35·나남정치컨설팅대표) ◇동래갑=박종대(60·대림가구사대표) ◇사하을=강호영(51·지구사대표) ◇금정갑=채선수(39·지구환경산업대표) ◇금정을=최국주(53·협전사부사장) ◇중구=박준규(70·전국회의장) ◇부평갑=진영광(41·변호사) ◇동구=고병렬(46·백조금속대표) ◇북을=김천국(39·청송물산대표) ◇광산구=정원섭(50·하방농장대표) ◇안성군=이장재(58·천우기업 대표) ◇동해시=지일웅(55·한국통신진흥 고문) ◇구미갑=박재홍(55·전의원) ◇경주갑=정종복(46·전 서울지검 검사) ◇진주갑=김도철(42·동양문화연구소장) ◇진주을=박정희(48·진주시사외국어학원장) ◇창녕군=신윤태(60·전 창녕농지개량조합장) ◇통영·고성=박청정(53·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 ◇거제시=윤병계(64·한국그린에너지산업개발 이사) ◇제주시=송재훈(38·대한화재 제주영업팀장).
  • 걸인·기생 「독립만세」 진주서 77년만에 재현

    1919년 3월 경남 진주에서 있었던 걸인과 기생들의 독립만세운동이 29일 77년만에 재현됐다. 진주 문화사랑모임(회장 이영달)과 망진산 봉수대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순기)가 일본의 독도망언에 대한 진주시민들의 분노를 보여주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4천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망진산 봉수대 복원기공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남강 둔치에 모여 망진산 봉수대의 봉화불에 맞춰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일본의 독도망언을 규탄했다. 3·1운동 당시 진주에서는 3월18일 걸인 1백여명이 『왜놈들이 재산을 빼앗아가 밥을 빌어먹고 있다』며 『독립하지 못하면 2천만 동포는 거지가 될 것』이라고 외치면서 만세운동을 펼쳤다.이어 19일에는 진주의 권번(기생들의 조합)소속 50여명의 여자들이 독립만세를 외치며 남강에서 촉석루까지 행진했었다.
  • 진주 도동초등교 환경단(산하 파수꾼)

    ◎길거리 껌·꽁초 청소 “어른에 모범”/쓰레기매립장 등 수십회 견학… 환경의식 높여 『미래의 아름다운 자연보전은 우리손에 맡겨주십시오』깨끗한 산하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진주 도동초등학교 환경소년단은 앞날을 지켜나갈 장래의 환경파수꾼이다.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은 이론보다 실천적 체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환경담당 지도교사 안현자선생은 환경소년단의 활동을 크게 세부문으로 분류한다.첫째는 교내생활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활동,둘째 교외의 오염지역 정화,셋째 직접 확인하는 환경정화시설의 견학등을 들고 있다. 환경소년단은 6학년 전원이 선도반이며 정규단원은 40명.안현자지도교사의 지휘아래 소년단이 앞장서 63학급 전교생과 81명의 교직원이 일사불란하게 활동에 임하고 있다. 교정에 들어서면 일반 학교와 분위기부터가 다르다.티끌하나 찾아볼 수 없는 교실내외와 철저히 분리수거된 쓰레기가 깔끔하게 정돈돼 있고 82실의 화장실은 더없이 깨끗하다.특히 잘 조경된 화단에 땅을 비집고 봄을제촉하며 고개를 내민 꽃잎은 자연생태계를 관찰하는 가장 좋은 학습장이다. 눈으로 보고,냄새 맡고,손으로 만져 보면서 환경의 오염과 우리 생활을 관련지어 실감나게 실천하고 있단다.이들은 교내 활동으로 매주 수요일은 학교주변 정화와 매월1회는 시가지 청소에 나선다.그리고 환경글짓기와 독후감등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도 수시로 가져 지난해 30여회에 걸쳐 환경의식 고취에 역점을 뒀다.종량제 실시에 따른 미담사례를 학교방송을 통해 주지시키는 한편 진주시청및 삼양식품과 제휴해 분리수거로 얻은 재활용품을 팔아 불우동료를 돕는 등 화목한 교육환경조성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교외 환경운동으로는 진주시 상대동 하천과 남강살리기에 나서고 있다.이들 어린이는 또 거리의 벽보·껌·담배꽁초등을 제거하며 시민들에게 환경의식을 호소하고 있어 성인들은 이에 자극받아 자율적인 자연사랑운동이 의욕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살펴 보는 데도 소홀함이 없다.지난해 12월6일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 매립장·종이재생공장·상수도 시설현장등을 돌아본 것을 비롯해 지난한해 24회에 걸쳐 환경현장을 견학하며 함부로 버리거나 오염시키는 행위를 않아야 되겠다는 의식을 깊게 인식케했다.
  • 예측 가능한 교육정책을/강원식전국부기자(오늘의 눈)

    교육부가 대도시 인문계 고입 선발고사의 남녀 합격선 차이로 탈락한 학생들을 구제키로 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낙방했다가 다시 합격한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은 뜻밖의 구제에 흐믓해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즉흥적으로 나온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일관성이 없는 교육정책의 단면을 드러낸 것으로 얻은 것보다 잃은게 더 많다는 게 일선 교육 관계자들의 비판이다. 지역별 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구제결정으로 일선 시·도의 교육청은 일파만파의 혼란과 낭패를 겪고 있다.물론 교육부에 대한 신뢰에도 깊은 상처가 생겼다. 경남도 교육청의 경우 여학생들보다 합격선이 높은 마산·창원·진주시의 남학생들을 구제하는 문제를 놓고 3차례나 번복한 끝에 결국 구제하기로 결정했다.당초 구제불가에서 평준화 지역이 아닌 특수지 학교로 배정키로 했다가 결국 평준화지역 학교에 배정하기로 했다. 문제는 구제 이후의 혼란이 그 이전에 못지 않게 크다는 점이다.평준화 지역에 있으면서도학교별로 시험을 치러 신입생을 뽑는 이른바 「특수지」 학교들은,이미 합격했던 학생들이 평준화 지역 학교로 배정되자 등록을 포기함으로써 무더기로 미달사태를 빚게 됐다. 또 처음부터 탈락을 염려해 연합시험을 포기하고 특수지 학교로 낮춰 지원했던 학생들도 원망의 목소리가 높다.「기회의 균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울며 겨자먹기로 구제를 결정한 다른 시도의 사정도 비슷하다. 똑같은 학교의 시험에서 남녀별로 합격선에 차이를 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이는 몇년째 지속된 현상이다. 진작에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여유가 있었다.사회적으로 물의가 빚어지기 전에,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고 누구라도 공감하는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 문제가 시끄러워지자 내놓은 교육부의 구제지시를 일부에서는 선거대책이라고 비난한다.물론 나라의 앞날을 좌우하는 교육정책이 선거 때문에 「왔다갔다」 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백년대계라는 틀을 생각하며 내려진 것인지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교육정책도 누구나 예측가능해야 한다.
  • 「가담 경위」 등 감안 구속 결정/이종찬수사본부장 일문일답

    ◎“관련 현역의원 사전영장 청구 고려안해/핵심 5명 기소때 전씨도 내란죄로 기소” 12·12 및 5·18사건특별수사본부 이종찬본부장은 17일 하오 장세동씨 등 관련자 5명에 대해 반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관련자들에 대한 구속과 불구속의 기준은. ▲관련자가 가담하게 된 경위와 정도·사안의 경중·성행·개전의 정 등은 물론,당시 직책과 5·6공에서의 역할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수사는 계속되므로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인가는 기소단계에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군사반란혐의만 적용된 것인가. ▲영장에는 대표적인 죄명 하나만 기재하면 되므로 대표죄명인 반란 하나만 썼고 적용내용에는 내란죄도 포함돼 있다. ­기소는 언제쯤 하나. ▲수사진척에 따라 먼저 사법처리한 사람 순서대로 할 것이다. ­전두환씨에 대한 내란죄 추가기소는언제쯤 할 것인가. ▲이들의 기소때 추가한다. ­(81년 1월24일 계엄해제일로부터 산정,공소시효 만기일이 되는)오는24일전에 관련자 사법처리를 다 끝내야 하지 않나. ▲현재 여러가지 상황과 조건을 고려해 수사를 하고 있으므로 그때까지 될지 어떨지 모르겠다.말하기 어렵다. ­현역의원 가운데 구속대상자는 국회 회기가 끝나면 하나,아니면 회기중 체포동의서를 제출하나. ▲지금 말하기 곤란하다. ­이들에 대한 사전영장도 가능할텐데. ▲그런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사실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역의원을 제외한 추가구속자는. ▲더 생각해보자.구속자는 수사보안상 이 단계에서 말할 수 없다. ­장세동씨의 구속사유는. ▲12·12 당시 30경비단장으로서 30단장실에서 있었던 경복궁모임에 장소를 제공했다.이는 굉장한 의미다.일몰때는 수경사령관조차도 대통령 경호실장의 허락없이는 못들어 가는 곳이기 때문이다.또 모임의 일원으로서 반란지휘부를 구성하는 역할을 했고 허삼수보안사인사처장이 정승화총장을 연행할때 자신의 5분대기조 부하 80명을 김진영33경비단장에게 파견,허처장을 돕도록 했다.또 이희성중앙정보부장 서리에게 부탁해 육본 병력의 출동을 저지토록 하기도 했다. ­유학성씨는. ▲12·12와 관련,사전모의에 가담했으며 상대편에 전화를 해 육본병력 출동을 저지했고 5·18때는 시국수습방안논의에 참여,내란모의를 한 것이다. ­황영시씨는. ▲12·12때 1군단장으로 2기갑여단을 중앙청에 진주시키고 휘하 박희모30사단장에게 병력을 고려대에 진주시키도록 했다.고대 진주는 육본 진압병력의 통과를 막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또 5·18때 시국수습방안을 논의하고 광주민주화운동을 강경 진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 「12·12­5·18」 핵심 5명 영장

    ◎유학성·황영시·최세창·장세동·이학봉/허삼수·허화평·정호용·박준병의원 국회 끝난뒤 영장청구/“22일 내란혐의 일괄기소”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17일 두사건 전개 및 처리과정에서 군권 및 정권찬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유학성 당시 국방부군수차관보,황영시1군단장,최세창3공수여단장,이학봉보안사 대공수사과장,장세동수경사30경비단장 등 5명을 내란 및 군형법상 반란중요임무종사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오는 22일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기소하면서 불구속 기소자들과 함께 이들을 일괄적으로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허삼수 당시 보안사인사처장,허화평보안사령관 비서실장,정호용특전사령관,박준병20사단장 등 현역 국회의원 4명도 국회회기가 끝나는대로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이와 관련,『국회로부터 체포동의안을 발부받아 회기중에 구속하는 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으나 동의안의 부결가능성 등여러가지 점을 감안,국회회기가 끝난 뒤에 사법처리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소·고발인가운데 이날 구속된 5명과 현직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차규헌 당시 수도군단장,권정달보안사보안처장 등 관련자 15명 안팎을 불구속 기소하고 10여명을 기소유예 처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환서울지검장은 이날 이와 관련,『앞으로 현역의원을 제외하고는 추가 구속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장세동씨의 구속과 관련,『12·12당시 청와대 경호실장의 허락없이는 출입이 일체 금지됐던 수경사30경비단을 모임장소로 제공하는 등 반란군지휘부를 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 이희성 당시 중앙정보부장서리를 설득해 육본측의 병력출동을 저지하고 정승화육참총장 연행할때 30경비단소속 5분대기조 80여명의 병력을 총장공관으로 출동시켰다는 것이다. 이씨는 정육참총장 연행 및 대통령재가에 핵심적 역할을 맡았으며 5·18이후 정치인과 재야인사 체포를 주도한 혐의가 적용됐다. 유씨와 황씨는 경복궁모임에 참가한 이외에도 2기갑여단과 30사단을 중앙청과 고려대에 진주시키는 등 육본측의 병력동원을 저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5·18당시에도 시국수습방안을 논의하고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데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경복궁모임에 참가한 것을 비롯,정병주특전사령관을 체포토록 지시하는 등 특전사령부를 유혈 진압한뒤 경북궁에 예하 병력을 진주시켰다는 것이다.
  • 가짜 서류로 5억 횡령/새마을금고 직원 영장

    【진주=강원식기자】 창원지검 진주지청 수사과는 16일 가짜로 서류를 만들어 고객 예탁금 5억여원을 횡령한 경남 사천시 대방동 대방새마을 금고 대출담당 직원 하경숙씨(36·여·진주시 주약동 한주 럭키아파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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