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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출신기관따라 출장비 차등에 위화감

    농림부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국민의 정부 출범시 단행된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민농산물검사소와 농업통계사무소가 통폐합된 기관이다.그런데 출장비가 현실성이 없고 같은 조직 내에서 출신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어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우리기관의 출장비는 국내 여비규정에 따라 농산물검사소 출신은 8만5,000원,통계사무소 출신은 10만원을 각각 지급받고 있다.월 평균 출장일수 20일(98,99년 평균),중식 1식 5,000원,1일 평균 출장거리 95㎞,여기에 연료비를 ℓ당 10㎞로 계산할 때 월 34만원이 들어간다. 현실성없는 출장비도 문제지만 출신에 따른 차등지급으로 조직 내의 불만이이만저만이 아니다. 일선 하위직 농업공무원의 생계와 직결되는 출장비 문제에 대해 검토가 있기를 바란다. 방대홍[경남 진주시 상평동]
  • 올 과일농사 망쳤다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각종 과일이 우수수 떨어졌다.이로 인해 올 추석 무렵 과일값이 폭등할 것으로 우려된다. 태풍은 영·호남,충청,제주 등 전국 주요 과수생산지역을 휩쓸고 지나갔다. 낙과율은 최고 70∼80%나 돼 과일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전남지역의 경우 결실기에 들어선 배와 사과 등이 50∼70%나 떨어져 재배농가들이 올해 과일농사를 망쳤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지역의 낙과율은 조생종과 중생종은 60∼70%,만생종도 50%에 이른다. 나주원협 이기남(李基南)상무는 “강풍으로 2,800㏊에 이르는 전체 배 과수원의 열매가 떨어지고 가지가 부러져 나주지역 배농가의 피해액이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추석 무렵 상품 15㎏ 한 상자에 3만5,000원 하던 신고배값은 올해 6만∼7만원선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도 주산지인 경북지역 사과밭 2만2,400여㏊가 모두 태풍피해를 입어 낙과율이 30%나 되고,전남·북지역은 50%,비교적 바람의피해가 적은 충남지역도 30%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사과값도 15㎏ 한 상자에 조생종 아오리는 2만원에서 3만원선으로,중만생종 부사는 3만원에서 4만∼5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지역도 사과 1,206㏊,배 998㏊,단감 220㏊가 낙과피해를 입었다.진주지역은 배와 사과의 낙과율이 70∼80%나 된다. 진주시 문산읍 옥산리 원초마을 최계정씨(58)는 “예년에는 태풍피해를 입어도 어느 정도 수확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여러 방향에서 강풍이 불어 가지에 달린 과일이 거의 없다”면서 “가지가 부러지고 잎이 찢겨 영양분 공급차질로 내년 농사에도 막대한 지장을 줄 것” 이라고 걱정했다. 제주지역은 노지 밀감 2만5,860㏊와 하우스 밀감 636㏊의 낙과율이 0.002%에 지나지 않고 가지 찢김 2%,하우스 피해가 3%에 지나지 않은데다가 과잉생산으로 값이 크게 떨어진 상태여서 가격파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5회)-진주권

    경남 진주권 그린벨트 전면 해제 방침에 따라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종합교통센터 건립사업이 가시화되고,가좌동 일대 14만여평에 신도시 건설도 가능하게 됐다.특히 그린벨트내 주민 6,630가구 2만3,000여명은 생활불편과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벗어나 잃었던 재산권을 26년만에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73년 지정된 진주권 그린벨트 면적은 모두 203㎢.진주시 196.9㎢와 사천시 축동면 6.1㎢다. 진주시내 그린벨트중 임야는 1만3,302필지 114.225㎢이며,전답은 4만3,927필지 50.60㎢다.대지가 7,047필지 2.431㎢이며,잡종지 539필지 1.23㎢와 기타 28.97㎢가 포함돼 있다. 시는 환경평가를 거쳐 산림이 우거지고 임야의 상태가 양호한 지역과 경지정리된 우량농지 등 전체 면적의 60% 정도는 보존녹지와 생산녹지로 지정할계획이다.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임야와 전답,대지와 잡종지 등이 개발가능한 자연녹지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도 ‘진주·광양권 광역개발계획’과 정부의 상수원보호구역 대체지정 방침에따라 가변성을 지니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시달될 건설교통부 지침에 따라 도시계획이 수립되겠지만 20가구이상 집단 취락지와 136개 자연부락에 대해서는 제한하지 않는방향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상수원 보호구역 대체지정 방침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다시 묶을것을 왜 해제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린다.주민간 이해도 크게 엇갈린다. 환경단체들은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인 진주시는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 가꿔져야 한다”며 전면해제를 반대한다. 이같이 복잡한 양상이어서 앞으로 있을 환경평가와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한바탕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까지는 상당한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환경평가 결과에 따라 도시계획을 입안,주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들은 후 경남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림·환경·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야 한다.해당 부처와 의견조율이 안되면 도시계획 자체를 새로 수립해야 한다.관계부처와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건교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시계획을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그린벨트가 해제되려면 빨라야 2년,늦으면3년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백승두(白承斗) 진주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로 진주가 서부경남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환영하지만 앞으로 상당한 난관이 예상돼 고민스럽다”고 털어놓고 “당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대다수 시민들이 공감할 수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車 낡으면 세금도 내려라”朴鍾衍변호사 부과 취소訴

    경남 진주의 박종연(朴鍾衍)변호사는 28일 진주시를 상대로 자동차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또 자동차세 과세표준과 세율,납기와 징수방법을 규정한 지방세법 제196조내용이 위헌이라며 창원지법에 위헌여부에 관한 심판을 제청해줄 것을 신청했다. 박변호사는 위헌제청 신청이유에서 “자동차와 같은 내구성 소비재는 제작후 매년 연수가 경과함에 따라 재산가치가 저감된다”며 “그럼에도 현행 세법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동일차종이면 제작연도에 관계없이 동일액의세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형평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수도권 3곳에 미니신도시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과 고양시 일산구 풍동,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일원 등 수도권 3곳에 각각 24만∼76만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또 대구시 동구 율하·용계동과 광주시 광산구 흑석·하남동,경남 진주시가좌동,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등 지방 4개 지역에도 각각 8만6,000∼31만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이미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받은 인천시 논현 2지구는 개발 대상지역이당초 55만4,000평에서 75만8,000평으로 20만4,000평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택지개발예정지구는 모두 136만6,000평 규모로 이 지역들에는 5만4,000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서게 된다.인구 수용규모는모두 17만4,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7개 택지개발예정지구 어떤곳

    건설교통부가 26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김포 장기,고양 풍동지구 등7곳에서는 빠르면 2002년 상반기부터 택지가 공급될 전망이다.이들 지구에주택 5만4,000가구를 지어 모두 17만4,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김포 장기 경기도 김포시 김포읍 장기동 일대 2만5,300평에 5,800가구의주택을 건설,인구 1만8,000명을 수용한다.서울 도심으로부터 반경 25㎞ 지점에 있다. 한강을 경계로 일산 신도시와 마주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의 배후지역으로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변에 인천국제공항 전용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건설중이어서 수도권 서남부지역 성장축으로큰 기대를 모은다.서울 고양 인천 등 주변 도시와의 교통접근성도 좋다. 고양 풍동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풍동과 식사동 일대의 24만4,000평 규모로 6,000가구,2만800명을 수용한다.서울시청에서 18㎞,고양시청으로부터 3㎞떨어져 있다.경의선과 지하철 3호선,서울 교외선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일산 신도시에 접해 있어 호수공원 등 대규모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녹지지대가 많아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새로운 주거지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 논현2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55만4,000평이 97년초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이번에 개발 대상이 모두 75만8,000평으로 늘어났다. 소래포구와 가깝고 인천시청과는 6㎞ 거리다. 모두 2만2,000가구의 주택을 지어 6만8,000명을 수용한다.남동공단과 연계된 자족적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 율하 대구 동구 율하·용계동 일원 8만7,000평에 걸쳐 있으며 3,000가구,1만1,000명을 수용한다. 민간업체인 대구동부순환도로㈜가 택지조성사업을 맡는다.북쪽 1㎞ 지점에경부고속도로가 지나며 지구 중심부에서는 대구 4차 순환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다.또 북측 경계인 국도 4호선을 따라 대구지하철 1호선이 지난다.도시 내·외곽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은 편이다. 반경 10∼15㎞ 지점에 있는 대구종합유통단지와 대구종합물류단지,진양공단의 배후 주거단지로의 역할이 예상된다. 광주 하남2 광주 광산구 하남동 일원 31만평에 9,000가구를 지어 3만명이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하남지구와 하남공단,운남지구 등 3개 지역과 현재 개발중인 운남 2지구의연결 축으로 하남 생활권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서쪽에 호남선(하남역),북쪽에는 지방도 816호선이 통과한다. 진주 가좌2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 12만5,000평에 걸쳐 있다. 주택 3,000가구를 건설해 1만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진주시청으로부터 남쪽으로 3㎞ 떨어져 있으며 경상대학교와 연암공업전문대학이 근처에 있다.진사공단과 서부 경남 첨단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포항 장량2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원의 14만4,000평 규모로 포항시청에서 북쪽으로 5.2㎞ 떨어져 있다. 주변에 영일 신항만 건설사업(97∼2011년)과 테크노파크,공업단지 조성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이들 사업장 종사자의 배후주거단지 기능이 기대된다. 도시 저소득층 및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임대주택 4,300가구를 지어 1만3,000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박건승기자 ksp@
  • [대한매일을 읽고] 모호한 검찰답변이 추측기사 불러

    간혹 과장되거나 전후상황이 맞지 않는 기사를 볼 때마다 의아해했는데 ‘선문답식 검찰발표’ 제목의 글(대한매일 19일자 7면)을 읽고 궁금증이 다소풀렸다. 어떤 사건에 대해 수사기밀을 유지하려는 검사들과 기사거리를 캐내려는 기자들 사이에 나타난다는 선문답식 기사를 보면서 우리 언론이 추측성 기사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사건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 ‘기자 몇 년 했느냐’‘그렇다고 볼 수도 없지 않다’는 식의 모호한 답변을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언론이 지나치게 앞서간다는 검찰의 볼멘소리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하지만 기사를 그렇게 쓰게끔 원인제공을 한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언론이 소설을 쓴다고 불만을 쏟아내기 전에 왜 소설을 쓸 수밖에 없는지를 수사당국은 되새겨야 할 것이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그린벨트 ‘대수술’] 전국 지역별 긴급 점검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지역 확정 발표로 해당지역 땅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그러나 거래는 의외로 한산하다.해제방침이 알려지면서 작년말부터 이미 땅값이 오를만큼 오른데다,내년중 고시절차 등을 거쳐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면 땅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땅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기 때문이다. ■그린벨트 해제가 예상되는 서울지역의 부동산 값은 아직까지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경제난 직후 크게 떨어진 뒤 회복되지 않았다.진관내·외동의 나대지는 평당 80만∼150만원,논밭은 평당 30만∼60만원,주택지는 평당 250만∼270만원 선으로 예전보다 10%이상 떨어진 상태다. 진관내동 S공인중개사 신현진(申鉉珍·52)씨는 “이지역 전체가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군사보호구역,공원용지 등으로 동시에 묶여있어 경제성이 없다”면서 “지난해 정부발표 이후 매물 가운데 15%가 다시 거둬들여졌고 실제로 올해초부터 한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서도 매물이나 구매자들이 자취를 감췄다.정부의 해제기준이 극히 제한적이고 해제되더라도 건폐율이나 용적율 등의 제한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기대심리가 가라 앉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시 원당을 비롯,벽제 일대는 지난해 7월에 비해 약 30∼50%까지 오른평당 130만∼150만원대까지 가격만 형성돼 있을 뿐 매물이나 구입요청이 끊긴 상태다. 서울시 경계지역인 경기 하남시 감북동의 경우 경전철 역사 신설과 그린벨트 해제 예상으로 이미 2년여전부터 땅값이 오른 상태.논은 평당 50만∼60만원,밭 40만∼50만원선.그린벨트 해제지역이 확정되면 평당 100만원가량 호가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현재 거래는 없는 상태. 성남시 고등·시흥동 일대는 공지지가가 평당 1만∼2만원 수준이나 그린벨트 해제바람에 1년여전부터 평당 40만원을 웃돌고 있다.그러나 인근에 군부대(서울공항)가 버티고 있어 해제 이후에도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부동산 업계는 분석한다. ■부산 강서구에서 부동산을 하는 김모씨(48)는 그린벨트 해제 이야기가 나온 뒤나 지금이나 땅값은 거의 비슷하며거래도 한산하다고 밝혔다. 기장군과 강서구 등은 올해 초 그린벨트 전면해제 기대감으로 땅값이 크게뛰었으나 부분해제 지역으로 묶여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일부지역의 땅은 지난달에 비해 오히려 5∼10%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 동구와 수성구 등 일부지역은 올들어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으로 땅값이 연초부터 50%이상 크게 올랐으나 이번에 부분해제지역으로 분류,그린벨트해제가 최소화될 것으로 보여 땅값 거품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주의 해제대상지역은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에부동산 매물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대전지역은 지난해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발표 이후 예전보다 10∼20%쯤땅값이 오른 뒤 아직 땅값에 별 변화가 없고 거래도 한산하나 해제대상지역이 확정되면 들썩거릴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자들의 공통된 얘기다.당시 유성구 노은2지구는 대지 한평에 60만원 안팎이었으나 지난해 그린벨트 해제발표 이후 70∼80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산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높은서생면지역의 경우 땅값이 그린벨트해제 방침 발표전보다 10% 정도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전면해제지역인 강원 춘천지역은 정부발표 전에는 토지를 사려는 사람들이 간혹 있었으나 발표후 거래자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는 등 아직까지 가격 상승이나 거래량 변화는 거의 없다. 그러나 해제지역은 연말까지 50∼70%정도오를 것으로 보인다.물량공급 확대로 그린벨트지역내 준농림지역은 오히려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충북 청주권은 이미 지난해부터 땅값이 올라 더이상 오를 조짐은 없다.지난해 보통 3만∼5만원하던 땅값은 지난 1년동안 평균 2배정도 올라 10∼15만원선에 거래됐으나 앞으로 5년간은 이선에서 머무를 것으로 부동산업자들은보고 있다. ■그린벨트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경우 그린벨트내 논밭의 경우 1년전만 해도 평당 가격이 8만∼9만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13만∼14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큰 길과 닿아있는 전답은 평당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50% 가량 올랐다.그러나 대지와 잡종지의 경우 평당 50만∼60만원,2만∼3만원선에서 변동이 없다.임야도 보존임지로 묶여있기 때문에 가격변동이 거의 없다.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토지라인 대표 남궁동명씨(41)는“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만큼 앞으로 이들 지역의 땅값은 지금보다 적어도30∼50% 가량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 여천 석유화학 산업단지와 인접한 그린벨트 지역은 공시지가로 평당 4,000원 안팎.해제될 경우 그린벨트가 아닌 곳의 가격인 7,000∼8,000원선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경남 진주시 상평동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강모씨(43)는 “그린벨트지역의토지거래는 아직 한산하며 땅값 상승 움직임도 없다”면서 “최근 언론에서그린벨트 땅값이 들먹거린다고 하지만 수도권의 얘기일 뿐 지방은 아니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은 이렇다할 땅값 상승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올 연초와 마찬가지로 대지는 평당 평균 100만원선,과수원은 1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국종합 jhkm@
  • [대한매일을 읽고] 언론사 필진 선정 좀더 신중히

    모 스포츠신문에 ‘오늘의 운세’ 코너를 맡아 글을 게재해오던 한 역술가가 고객과 성관계를 맺은 뒤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고 한다(대한매일 12일자23면). 사람들은 어떤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눌 때 ‘신문에서 봤다,기사를 읽었다’는 식으로 주장을 펴거나 논리를 전개하곤 한다.그만큼 신문의 공신력을인정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의 운세’를 연재한 그 역술인은 신문 덕에 유명세를 타고 그것을 악용해 역기능을 불러일으켰다. 신문은 사회의 공기(公器)인 만큼 필진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번처럼 파렴치한 역술인의 글을 버젓이 신문에 싣는다는 것은 독자를 우롱하는 처사이다.그뿐만 아니라 신문 본연의 의무를 포기한 행위나 다름없으며 신문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실추시킨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러軍 선제 주둔 배경·전망

    11일 서방측을 놀라게 한 러시아군의 프리슈티나 진입은 코소보 평화협정의이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보스니아 주둔 러시아 장교의 ‘실수’이든 크렘린측의 ‘의도적’인 시위이든 이번 사건은 평화이행의 물줄기를 돌릴만한 큰 변수는 되지 않는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러시아의 돌출 행동 배경이 코소보 평화유지군(KFOR)내 러시아의 지위와 관련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입지를 강화하려는 속내에서비롯된 것이고,현실적으로 그 이상의 위협적인 군사행동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건이후 나토 사령부나 미 행정부 등 서방측은 ‘경악스럽고 혼란하다’면서도 대수롭지 않은 단순 사고 정도로 의미와 파장을 축소하는 분위기다. 러시아도 이내 서방측에 다시 협조하는 태도를 보였다.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기 위해 러시아에 도착한 스트로브 탤보트 미 국무부 부장관은 13일 러시아의 책임있는 고위관리로부터 ”더이상 서방과 사전 협의 없이 코소보에 러시아군을 진주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말했다. 나토의 평화유지군 원칙은 확고하다.단일 명령통제권(마이클 잭슨 영국 사령관)을 유지하는 것이다.그 아래 코소보를 영국과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5개국이 분할해 주둔하는 구상을 해왔다.반면 러시아는 독자적인 작전통제권과 공간적으로 세르비아 주민의 밀집지인 코소보 북부지역을 할당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서방측은 향후 러시아의 지위와 관련,체면을 살려주는 쪽으로 양보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탤보트 부장관도 이날 “러시아에 ‘책임’이 주어지는 영토가 할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책임’이 어디까지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그러나 서방측은 과거 동서분할식의 ‘작전통제권 보유 지역 분할’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작전 통제권 없는 지역 할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대한매일을 읽고] 언론 自淨운동 정부도 일정 역할을

    최근 언론개혁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신문개혁 대토론회에서 신문의 사회적책임소홀 지적과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대한매일 9일자 21면). 이날 토론회에서는 해바라기성 언론성향과 언론사의 구조문제,지나친 상업성에 의존한 언론의 복합적 병폐를 꼬집고 정부는 의도적인 언론통제를 배제하고 당리당략적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언론자율화의 물결을 타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신문들은 양적 팽창에 따른 질적 저하를 초래한 것이 사실이다.또 일부는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등한시한 채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언론이 바로서지 않으면 사회는 흔들리고 만다.언론이 건강하면 사회는 깨끗해진다는 말이다.언론 스스로의 자정운동이 요구되고 언론개혁에 정부의일정한 역할도 부여돼야 할 것이다. 김욱[경남 진주시
  • 나토, 코소보 5분할 5만명 주둔

    블라체 파리 AFP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세르비아군 장성들은코소보 주둔 세르비아군 철수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6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2차 회담에 들어갔다. 1차 회담은 5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간 6일 오전 0시15분)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다. 양측은 코소보 국경부근 블라체에서 5시간여에 걸친 첫날 회담에서 코소보에 배치된 4만명 규모의 유고군 철수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나 유고 대표단이 구체안을 제시하지 않아 진전을 보지 못했다. 나토는 세르비아군의 철수가 완료되면 코소보를 5개 지역으로 나누어 다국적군 5만명을 회원국별로 진주시키기로 했으며 이중 절반 가량은 이미 발칸반도에 주둔하고 있다. 회원국별로 배정된 다국적군은 영국이 가장 많은 1만3,000명이며 미국은 7,000명,독일과 프랑스 각각 6,000명,이탈리아 2,000명,스페인 1,200명,벨기에 1,100명,그리스 1,000명,캐나다와 노르웨이,폴란드 각각 800명이다. 러시아는 5,000~1만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것으로 보이며 나토 비회원국인 핀란드(800명)와 루마니아(250명),우크라이나(200명) 등도 군사 파견을약속했다. 나토는 코소보 주둔 세르비아군이 나토와 유고간의 평화협정이 체결된 뒤 7일내에 철수를 완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세르비아군은 5일 저녁 알바니아 북부 국경도시에 위치한 알바니아계난민촌에 포탄 10여발을 발사했다.이날 포격은 나토와 유고군간의 1차 회담이 시작된 지 수시간만에 발생했다.
  • 독자의 소리-自筆과제물에 불이익은 부당

    고등학생인 사촌동생이 컴퓨터로 과제물을 작성하려고 집으로 찾아왔다.과제물을 꼭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해야 되느냐고 묻자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개인용 컴퓨터가 널리 보급돼 있어 학교에서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과제물을 요구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펜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굳이 컴퓨터 작성으로 유도하는 학습방식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 컴퓨터에 의존한 문서작성이 보편화되고 학교에서도 워드프로세서에 의한리포트가 일반화되다보니 자필은 등한시될 수밖에 없다.그래서인지 컴퓨터에 길들여진 세대들의 글씨체를 보면 형편없다.학생때 글씨를 제대로 다듬지않으면 좋은 필체를 구사하기가 힘들다.과제물을 내주면서 워드 작성을 선호하고 자필 작성자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행태는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하지않을까. 김욱 [경남 진주시
  • “섬진강 광역권 개발 정부 차원서 추진을”

    경남과 전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된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협의회(공동의장 申濬植 순천시장,白承斗 진주시장)가 공동 협력사업 내용을 구체화,중앙정부의 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하는 등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순천시청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9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들이 모두 참석,2010년 해양엑스포의 여수 유치 협력을 비롯해 광역개발사업 공동추진,국립공원 축소조정건의안 등 6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협의회는 특히 섬진강 관광환경 조성과 주변지역 종합개발 등 광역권 개발사업을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반영,2006년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또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전선(광주 송정리∼경남 삼랑진)의 마산∼진주∼보성∼광주간 철도를 내년부터 2001년까지 직·복선화하고 순천∼진주∼서마산간 남해고속도로를 2011년까지 6차선으로 확장해줄 것을 건설교통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말 진주시청에서 협의회 운영규약을 확정,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남해안 해양자원 공동개발등을 통해 상호협조와 교류폭을 넓히기로 다짐했다. 협의회에는 전남 순천·여수·광양·고흥·보성,경남 진주·사천·남해·하동 등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 독자의 소리-방치된 공사현장 장마철 재해 불러

    건설경기의 침체에 따라 우리주변에서는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스런 모습으로 남아 있는 건축현장을 쉽게 볼 수있다.폐자재가 곳곳에 널부러져 있는가하면 녹슨 철판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해마다 장마때면 물난리를 겪으면서 인재(人災) 탓만 되풀이해 왔다.7∼8월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기후특성을 뻔히 알면서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은 미흡했다. 건설업체의 부도가 늘어나면서 공사가 중단된 곳이 많아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큰 피해가 우려된다.특히 골프장 건설현장 등에는 대규모의 산사태가예상되고 있다. 장마철을 앞두고 부도난 공사현장의 정리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관계당국은 사전예방이 사고방지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소잃고 외양간고치는 격’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대책을 당부한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초중고 5,000곳‘정화조 벌금’낼 처지에

    상수원 주변 등 청정지역 안에 있는 전국 초·중·고교가 오수처리시설 설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무더기로 벌금을 물 처지에 놓였다.상수원 주변에있는 학교들은 지난 97년 8월11일 개정된 ‘오수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법률’ 시행령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예산이 없어 쩔쩔매고 있는 것. ‘오수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올 1월부터 상수원 주변 등 청정지역에 신축되는 모든 건물에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대상도 연면적 1,600㎡ 이상에서 800㎡ 이상으로 강화했다.또 청정지역 내 기존의 연면적 800㎡ 이상 건물은 지난해 말까지 규모에 따라 합병정화조 또는 오수정화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설치하지 않을 경우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시기가 너무 촉박하다는 여론에 따라 오수정화시설 설치시한을 오는 6월 말로 6개월 연장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합병정화조 또는 오수정화시설 설치 대상 초·중·고교는전국에 5,000여 곳.배출하는 오수의 규모에 따라 학교마다 1∼2개를 설치해야 한다.초등학교 3,670개,중학교 1,654개,고등학교 1,491개 등 모두 6,815개가 필요하다.시·도별로는 경기 677개,전북 479개 등이다.공립에 5,836개,사립에 979개를 설치해야 한다. 교육부는 공립 학교에는 1개 당 약 5,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사립 학교에도1조원 가량 책정돼 있는 정부의 환경개선특별회계에서 일부를 보조할 방침이다.그러나 예산을 100% 확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기한도 2개월 정도밖에남아 있지 않아 대부분의 학교들이 벌금을 물어야 할 형편이다. 경상남도의 경우 진주시는 대곡·갈전 등 초등학교 12곳,사천시는 초등학교 26곳과 중학교 10곳 등 36곳에 오수정화시설을 갖춰야 하지만 각 학교들은예산 때문에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설치 대상에는 오는 2002년까지통·폐합되는 학교도 있어 예산이 낭비될 우려도 있다.환경부 생활오수과 관계자는 “오수를 배출하지 않는 학교까지 오수정화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에 따라 대상을 축소하고 설치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규제개혁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문호영기자 alibaba@
  • ‘1,000원이면 골프친다’ 진주 노인복지타운 개원

    노인들의 휴식처인 노인종합복지타운 상락원(常樂園)이 경남 진주시 판문동에 조성돼 15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단돈 4,000원이면 골프를 치고,식사를 하며,목욕과 이발도 할수 있다.골프를 안하면 등산을 하거나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이날 개관한 상락원은 진주시(시장 白承斗)가 국·도비와 시비 등 43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97년 착공,지난해말 완공했다.2만8,000여평 부지에 들어선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 3개 동에 강당과 식당,체력단련실,영화감상실,노래방,목욕탕,이·미용실 등이 갖춰져 있다.체육시설로 8홀짜리파크골프장을 비롯,등산로(3㎞)와 산책로(1.7㎞)를 설치,친구들끼리 어울려가볍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와 삼림욕장은 무료이며,파크 골프장 사용료와 목욕비,이·미용비,식대 등은 각각 1인당 1,000원씩이다. 한편 진주시는 이달말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희망하는 노인들을 무료 수송할계획이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독자의 소리] 女운동선수 사진 너무 선정적

    신문의 스포츠면에는 선수들이 분전하는 사진이 실리곤 한다.그런데 여자선수들의 사진은 너무 원색적 장면이 많고 내용도 선수들의 활약상보다는 외모나 이미지에 치중해 있다. 사진의 경우 여자선수들의 모습을 담는데 허벅지나 팬티,가슴,배꼽에만 초점을 맞춘 선정적인 사진들이 많아 낯을 붉힌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기사도 ‘뛰어난 외모,최고의 미녀’등 선수의 기량이나 선전하는 내용을 담기보다는 외모나 사생활에 쏠려 있다. 스포츠기사는 각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평가하는 등 운동 본연의 측면에 중점을 둬야 한다.사진도 스포츠맨십이 묻어나는 광경을 담아야 한다.너무 상업성에 치우친 나머지 선정적인 사진과 외모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성의 상품화를 조장해서는 안될 것이다. 김욱[경남 진주시
  • 지상군 파견 언제·어떻게

    나토군의 지상군 파견 가능성이 점차 무게를 더하고 있다. 지상군을 투입해야한다는 주장은 지난 1주일간의 공습이 알바니아계 주민에 대한 유고군의 인종청소를 막는 데 실패했다는 자체 평가가 나온 뒤 부쩍가시화되고 있다. 지상군 파견 지지 여론은 지난 1일 유고슬라비아에 억류된 미군 3명의 모습이 방영되면서 나토 회원국 사이에 급속도로 높아가고 있다.여기에 웨슬리클라크 나토군 총사령관과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등 전 현직 군사 전문가들이 모두 지상군 파견외에는 전쟁이 끝날 수 없다는점을 강조,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1일 지상군 파견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미 나토동맹군 측과 지상군파견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밀로셰비치의 알바니아계 청소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전 투입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해야하기 때문이다.나토군 병력 집결에서 실전 배치에 까지 걸리는시간은 수주에서 많게는 한달이 소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나토의 지상전 교두보는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의 국경이다.코소보 지역 접수는 최우선 목표다.알바니아의 경우 난민사태에 골머리를 앓아온 터에 나토에 지상군 파견을 요청한 상태.나토측은 지난 2월말 랑부예 평화협상이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마케도니아에 1만 2,000명의 미국과 프랑스 독일 나토병력,탱크 등 중화기를 집결시켜놓았다. 나토는 지상군 파견과 동시에 코소보 해방군(KLA)에 대한 무장지원을 동시에 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 미 하원은 코소보해방군에 대해 2,500만달러 상당의 군사지원을 한다는데 합의하지 못했으나 지상군파병을 결정할 경우,상황은 바뀔 것으로 보인다.특히 유고군의 군사 시설이 산악지대에 접해있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은 필수적이다. ‘확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나토측으로선 코소보주 접수는 전략적 목표이다.끝없는 전쟁,즉 ‘월남전 악몽’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미국과 나토군측으로서는 코소보주를 점령한 뒤 밀로셰비치의 코소보주에 대한 관할권을빼앗고 나토군을 진주시키는 선에서 상황을 끝낼 수도 있다는분석이다. 그러나 지상군 파견에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수천명의 사망자가 날지도 모를 전쟁에 미국과 나토동맹국의 여론이 지원해줄지,또 지상군 파병후 발을 빼지 못할 경우의 부담이다.대규모 병력을 움직이는데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등의 인프라 시설도 미비하다.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는 걸프전때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달리 병력수송에 필요한 공군기지와 항만시설이 부족하다.이러한 기술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상군 투입은 최종 결단의 시간이 멀지 않았다는 게 군사관측통들의 분석이다.
  • [대한매일을 읽고] ‘표절 공개사과’방송인 자성계기로

    지난달 30일 17면 ‘TV프로 일본 베끼기 끝날까’ 기사는 우리 방송문화의부끄러운 단면을 꼬집었다.방송사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 프로의 표절에 대해 공개사과를 하고 방송위원회도 표절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것이다.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외국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 것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종종 발견한다.그중 오락이나 노래자랑,메디컬 드라마같은 경우는 전개방향이 꼭같을 때가 많다.제작 연도를 따져보면 외국 프로가 앞서 실망감을 금치 못하곤 한다.외국 프로 표절로 시청자들이 우롱당하는 느낌이다. 방송사는 표절이 더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철저한 거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방송표절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감시도 있어야 한다.방송 제작진들은 심기일전해 양식있는 프로 만들기에 심혈을 쏟아 주었으면 한다.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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