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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대첩 역사공원 지원시설 공식 명칭은 ‘진주성 호국마루’

    진주대첩 역사공원 지원시설 공식 명칭은 ‘진주성 호국마루’

    경남 진주시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공원지원시설 명칭이 ‘진주성 호국마루’로 정해졌다. 진주시는 전 국민 명칭 공모를 시행한 결과, 진주성 호국마루를 새 이름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 947억원을 들인 진주성 역사공원은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대지면적 1만 9870㎡인 역사공원 지하 1층은 주차장(149면)과 다용도 이용시설로, 지상은 호국마루와 유적을 품은 역사공원으로 구성한다. 호국마루는 승효상 건축가가 의병의 호국 정신을 녹여내 지었다. 호국마루에는 진주 관광안내소, 진주성 매표소, 공원 관리 운영을 위한 사무실, 카페&하모 굿즈샵 등이 들어선다. 호국마루 한쪽 벽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공연이 있을 때는 400~600명이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는 관람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공원지원시설에 의미 있는 이름을 붙여주고자 8월 26일~9월 9일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명칭 공모 주제는 1592년(임진년) 10월 진주대첩 1차 전투 때 백성이 의병이 돼 관군과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한 호국정신이었다. 의병의 호국정신이 평등·나눔·인본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진주정신으로 계승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1919년), 소년운동(1920년), 형평운동(1923년), 진주 K-기업가정신(제2의 진주기적)으로 이어진 점도 고려했다. 공모에는 총 326건이 접수됐다. 시는 공모 방향과 적정성, 지역 상징성, 미래 지향성, 참신성 등을 평가 항목으로 두고 내부·전문가 검토 위원회를 거쳐 우선 9점을 추렸다. 이후 시민소통위원으로 구성한 최종 검토위원에 심의를 재차 거쳐 진주성 호국마루를 공식 명칭으로 정했다. 가작으로는 ‘늘빛마루’, ‘진주대첩1592’를 뽑았다. 당선작 시상식은 27일 여는 진주대첩 역사공원 준공식 행사 때 함께 치를 예정이다. 진주시는 “당선작 ‘진주성 호국마루’는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호국정신을 오늘날 진주정신으로 계승해 모두가 함께 그 가치를 누리는 공간(마루)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17년 만에 완공을 앞둔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길었던 과정만큼 최선을 다해 조성했다. 진주시 랜드마크이자 전국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세종대왕로’ 명예도로명 부여 봇물…전국 250여개 생겨나

    ‘세종대왕로’ 명예도로명 부여 봇물…전국 250여개 생겨나

    전국 곳곳에 지역의 상징이자 새로운 이정표가 될 ‘명예도로’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해당 지역과 관련이 있는 인물의 사회헌신도와 공익성, 지역역사·문화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5년 이내이며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경북 문경시는 지역의 첫 명예도로명으로 ‘의병대장 이강년로’를 부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강년로는 운강 이강년(1858~1908년) 선생의 기념관과 문경 가은읍 생가 복원지를 지나는 3.25㎞ 구간으로 도로의 시점인 가은초등학교 희양분교 앞 등 총 3곳에 명예도로 명판이 설치됐다. 문경 출신인 운강은 한말 의병전쟁사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용맹심으로 일제에 막대한 타격과 손실을 준 대한민국 의병 영웅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7월 시내 동아백화점에서 구미버스터미널까지 500m 구간을 ‘교촌1991로(Kyochon1991-ro)’ 명예도로으로 이름붙였다. 구미의 첫 명예도로명이다. ‘교촌1991로’ 명예도로명은 1991년 구미에서 시작한 교촌 1호점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교촌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교촌 1호점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 추진과 연계해 구미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경남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지난달 지역 내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LG 구인회 회장, GS 허만정 회장 생가가 위치한 지수면 일원에 붙였다. ‘연암구인회로’는 LG그룹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 이름을 딴 도로명으로, 지수면 지수로 일부 구간인 상동마을 입구에서 승산교까지 구간이다. ‘효주허만정로’는 GS그룹 창업주인 효주 허만정 회장을 기리는 도로명으로, 지수면 용봉로 일부 구간인 GS칼텍스부터 상동마을 입구까지다. 전북 진안군은 지난 6월 주소정보위원회를 거쳐 진안읍 가림리 평가로 구간에 첫 명예도로명 ‘장화홍련로’를 부여했다. 이 일대에는 조선 중기 전동흘(1610~1705년) 장군이 부사 재임 중 억울하게 죽은 장화와 홍련의 원한을 풀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경기 연천군도 같은 달 3번 국도 약 12㎞ 구간에 ‘세종대왕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세종대왕로는 연천군에서 부여한 첫 명예도로명이다. 연천군은 세종대왕이 20년 가까이 봄과 가을 사냥을 겸한 군사훈련을 한 곳이다. 일부 지역에선 명예도로명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달 기준 모두 11개의 명예도로가 지정돼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구는 지난 5월 항동 연안사거리와 소월미도 사이 940m 구간을 ‘해양경찰로’로, 3개월여 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양경찰청 앞 400m 구간을 ‘해양경찰청로’란 명칭을 부여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다 보니 유사한 명칭이 등장하는 등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하게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국에 모두 250여개의 명예도로명이 부여돼 있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 “진주·사천 행정통합, 시민이 결정할 문제”

    박완수 경남도지사 “진주·사천 행정통합, 시민이 결정할 문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생활쓰레기 광역소각장 설치와 행정통합으로 갈등은 빚는 진주시, 사천시 관계를 두고 필요에 따라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2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문제, 낙동강 물 분쟁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박 지사는 두 지자체 사이 소각장 건립 갈등에 ‘협의 결과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내비쳤다. 그는 “최근 사천시가 진주시에 공문을 보내 ‘소각장을 진주에 설치하고, 협의 결과에 따라 사천시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의사 표시를 한 것으로 안다. 두 지자체 담당 국장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 시가 합의를 못 하면 경남도가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각장이 진주에 들어선다면) 입지 문제 등은 진주시가 나서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진주시가 제기해 사천시 반발을 불러온 ‘진주·사천 통합’ 문제는 기본적으로 시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지사는 “도가 적극적으로 관여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진주시에서 통합을 제기했고 사천시는 반대하고 있는 입장인데, 통합은 진주·사천시민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혹 통합 절차를 밟게 된다면, 행정적으로 경남도 역할을 하겠다”며 “그보다는 진주, 사천, 하동 등 서부경남 지역 자유경제구역을 확대하고 기업투자를 유치해 서부경남을 활성화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최근 정부 요구에 따라 경남도가 제출한 국도 5호선 마산~거제 구간 건설 사업 관련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동의안을 경남도의회가 교통량 변화·손실보전금 규모 추계자료 제출이 없다는 이유로 보류한 데 대한 입장도 내놨다. 그는 “국도 5호선이 남해안 관광개발,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도로라는 의견이 많지만, 충분한 검토 없이 세밀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거가대로는 민간투자 사업이어서 통행 수입이 보장금액에 못 미치면 경남도·부산시가 협약이 끝나는 2050년까지 매년 민간 사업 시행자에게 손실을 보상해줘야 한다. 경남도는 매년 손실보전금 250억원가량을 거가대로 민간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상황이다. 박 지사는 “국도 5호선이 지금부터 시작해 만들어지면 2035년쯤 돼야 완공된다”며 “거가대로 손실보전은 10년 정도 하는 셈인데, 손질보전을 하더라도 국도 5호선이 준공된다면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도로 완공 후 거가대로에 지급하는 손실보전금액, 국도 5호선 완공으로 지역에 마치는 긍정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도의회 승인을 다시 얻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북도, 고령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를 고집하는 것에는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은 지난 7월 ‘통합관리기구 설립 입지 1순위는 김해’라는 연구용역 결과를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통합관리지원단은 경남·경북·전북도와 7개 기초지자체(김해·함안·창녕·고성·합천·고령·남원)가 공동 설립한 기구다. 경남도는 전국 가야유적 2495건 중 67%인 1669건이 경남에 분포하는 점 등에 비춰 ‘경남의 가야 정체성’이 더 확고해질 수 있다며 환영 목소리를 냈지만, 경북에서는 반발이 일고 있다. 고령군은 “설립 위치 선정을 위한 지표설정 오류가 있었다”며 주장하고 있다. 박 지사는 “가야문화는 경남이 중심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야고분군 7개 중 5개가 경남에 있고, 경북 고령군, 전북 남원시에는 1개씩만 있다”며 “신라문화 통합관리원을 경남이 가져오겠다고 하면 경북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가야문화유산 통합관리기구를 경북이 가져가겠다고 하면 많은 국민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지사는 재정 감축 기조에도 복지에 집중한다는 지적에 재정 부담이 적은 복지정책 개발, 재정수요가 적으면서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는 등 기존 정책을 효율적으로 전환하는 형태로 복지정책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 지정을 명분으로 국립창원대가 경남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를 충분한 지역 의견수렴 없이 급하게 통합하려 한다고 우려에는 “지금이나, 통합 후에도 경남도가 통합대학으로 운영되는 글로컬대학의 재정 지원, 재산 운영, 학과 운영에 참여한다”며 “창원대가 경남도, 주민 의사와 관계없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낙동강 상류 맑은 물을 취수해 부산 등 하류지역에 공급하는 내용의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둘러싼 논란에도 견해를 냈다. 박 지사는 “환경부가 구체적인 대안을 확실히 내놔야 한다. 그래야만 공론화를 할 수 있다”며 “(낙동강 특별법 등) 특별법 발의는 맞지 않다고 본다. 특별법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생략한다는 건 주민 동의 절차 없이 취수하겠다는 것인데, 경남도와 도민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숏컷? 페미는 맞아야” 무차별 폭행 막다 다친 50대男, 의상자 지정

    “숏컷? 페미는 맞아야” 무차별 폭행 막다 다친 50대男, 의상자 지정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숏컷’ 헤어스타일을 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가한 남성을 말리다 부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의상자로 지정됐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상자 인정 직권 청구 심사 결과 50대 남성 A씨를 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를 폭행하려던 20대 남성 C씨를 말리다 폭행당했다. C씨는 B씨에게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 등의 폭언을 하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이를 말리는 A씨를 향해 플라스틱 의자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 A씨는 얼굴에 골절상과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병원 치료와 사건 수사 협조 등을 하느라 직장을 그만두고 일용직을 전전해야 했다. 아르바이트생 B씨는 영구 청력 손실 진단을 받았다. A씨의 딸은 “아버지가 (B씨가) 딸 같은데 어떻게 보고만 있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의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의상자로 지정되면 보상금 지급과 의료급여, 취업 보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진주시는 지난 4월 A씨를 의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복지부는 A씨를 의상자 9등급으로 지정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A씨에게 의상자 증서와 별도의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C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항소한 뒤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C씨는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는가 하면, A씨와 B씨에게 “집행유예가 나오면 열심히 일해서 월 20만원씩 주겠다”며 선처를 요구하고 있다고 A씨와 B씨 측은 전했다. 피해자 B씨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C씨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모집하고 있다.
  • 화장장 못 구하면 쓰레기봉투行… 반려동물 ‘마지막 배웅’ 두 번 운다

    화장장 못 구하면 쓰레기봉투行… 반려동물 ‘마지막 배웅’ 두 번 운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에도 이들을 위한 동물 장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동물 장묘시설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강해 지방자치단체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 장묘업체 75곳뿐 ‘태부족’ 20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의 동물 장묘업체는 75곳이다. 전 국민의 약 30%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비하면 태부족하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된다.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사체를 넣어 버려야 한다. 아니면 동물병원을 통해 의료 폐기물과 함께 소각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다만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들은 사체를 폐기물 취급하는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찾는 사례도 많다. 이에 전국 곳곳에서 동물 장묘시설 건립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법정 싸움으로도 번지고 있다. ●주민 반대로 화장장 건립 쉽지 않아 대구고법 행정1부(부장 곽병수)는 최근 동물화장장 건립업자 A씨가 달성군을 상대로 제기한 건축불허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시설 설치로 자연경관과 도시 이미지 훼손 및 향후 화장시설 운영으로 환경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지역주민 생활권 침해 등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A씨가 1심과 2심 모두 승소하면서 대구 첫 동물화장장 건립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광주에서도 지역 첫 동물화장장 건립을 두고 민간 업체와 기초지자체가 충돌해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 ●공공 장묘시설 추진 목소리도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동물 장묘시설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남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서 공공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을 제안했다. 광주시의회에선 심창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공설 동물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지난달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구 수성구의회 최현숙 의원은 이동식 반려동물 장묘 시범 운영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서병부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동물 추모시설에 대해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지자체 등이 주민 복지 차원으로 주거 지역과 일정 거리가 있는 곳에 화장시설이 포함된 ‘반려동물 추모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선한 ‘진주드림 달걀’ 홍콩 시장에 안착

    신선한 ‘진주드림 달걀’ 홍콩 시장에 안착

    ‘진주드림 달걀(계란)’이 홍콩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올 2월 시작한 ‘진주드림 달걀’ 홍콩 수출이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지역 신선 농산물 홍보와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진주시와 금포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월 28일 11톤·3400만원 상당 달걀 수출을 홍콩에 수출했다. 이어 이날 4차 선적식까지 6개월 동안 총 44톤·1억 3600만원 상당을 수출했다. 시는 달걀의 홍콩 수출을 기념하고 신규 수출 품목을 추가로 발굴하고자 오는 11월 개최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수출농단과 수입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진주시는 “올해 새롭게 발굴한 신선란 수출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며 “올해 열리는 수출상담회에서 신선 농산물뿐 아니라 축산물·농산물 가공품 등 새로운 수출 품목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국제농식품박람회는 11월 6일~10일 열린다. 행사 기간 중 토종농산물종자전시회, 농업체험행사, 수출상담회 등을 병행한다.
  •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동물장묘시설은 태부족…전국 곳곳서 법정공방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동물장묘시설은 태부족…전국 곳곳서 법정공방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에도 이들을 위한 동물 장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동물장묘시설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강해 지자체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19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의 동물 장묘업체는 75곳이다. 전 국민의 약 30%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비하면 태부족하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된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반려동물을 넣어 버리는 방식, 동물병원에 통해 의료 폐기물과 함께 소각하는 방식으로 사체를 처리해야 한다. 가족처럼 여기던 반려동물의 사체를 폐기물 취급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국 곳곳에서 동물 장묘시설 건립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법정 싸움으로도 번지고 있다. 대구고법 행정1부(수석판사 곽병수)는 최근 동물화장장 건립 업자 A씨가 달성군을 상대로 제기한 건축불허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의 항소 이유는 원심에서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제출된 증거를 보더라도 당시 재판부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하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A씨가 1심과 2심 모두 승소하면서 대구 첫 동물화장장 건립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광주에서도 지역 첫 동물화장장 건립을 두고 민간 업체와 기초지자체가 충돌해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동물 장묘시설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남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을 제안했다. 광주시의회에선 심창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공설 동물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지난달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구 수성구의회 최현숙 의원은 이동식 반려동물 장묘 시범 운영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서병부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우선 가장 중요한 건 동물 추모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인 만큼, 관련 교육이나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지자체 등 공적 영역에서 주민 복지 차원으로 주거 지역과 일정 거리가 있는 곳에 화장시설이 포함된 ‘반려동물 추모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 산청군 고향사랑기부금 2억 돌파…올 목표액 조기 달성

    산청군 고향사랑기부금 2억 돌파…올 목표액 조기 달성

    경남 산청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군 목표액은 2억원이었다. 지난 13일 기준 2억 118만 4000여원이 모금되면서, 7개월 만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전년 같은 시기 모금액(1억 217만원)과 비교하면 196% 증가했다.올해 기부자는 1401명으로, 경남이 922명(64%)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 245명(17%), 부산 77명(5%), 서울 48명(3%), 경기 35명(2%)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경남지역 기부자 922명 중 인근 도시인 진주시가 56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40대가 각각 36%, 25%를 차지했다. 30대도 20% 이상을 보였다. 전체 평균 기부금액은 14만원으로 나타났다. 기부자의 85%인 1216명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30명이었다. 개인 기부금 최고상한액인 500만원 기부는 배도성 재부산산청군향우회장 등 6명이었다. 군은 목표 조기 달성 원동력이 향우회원들의 활발한 홍보와 지역 농협 간 교차 기부 등 각계각층이 지원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군은 목표 달성을 기념하고자 2억원 돌파 기부자에게 감사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또 9월 경주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준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적극적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금사업 시행으로 산청 발전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구미시, 전국 기초지자체 첫 100% 자체 재난관리기금으로 수련병원 지원

    경북 구미시, 전국 기초지자체 첫 100% 자체 재난관리기금으로 수련병원 지원

    경북 구미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00% 자체 재난관리기금으로 전공의 사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련병원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피해 확산을 막고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자 지역 병원 2곳에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공의 사직 등으로 의료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순천향대학 구미병원과 구미차병원이다. 시는 병원당 1억 5000만원, 총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금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와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편성될 예정이다. 수련병원에 지원되는 기금은 의료인 신규 채용과 현재까지 환자 곁을 지켜온 의료 인력의 연장근무 수당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내 수련병원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필수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고자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의료인 채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관리기금으로 신규 인력 채용 등을 지원하며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100% 자체 재난관리기금으로 수련병원을 지원하는 것은 구미시가 처음”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료에 종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감사드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창원·양산·진주시는 지난 4월 매칭사업으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삼성창원병원 등 지역 병원에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도 공공의료기관 인력의 인건비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지역의 맛, 브랜드로 떴다… 전국 농가 ‘로코노미’ 열풍

    지역의 맛, 브랜드로 떴다… 전국 농가 ‘로코노미’ 열풍

    전국 각 지역 농가에 ‘로코노미’ 훈풍이 불고 있다. 지역(Local)과 경제(Economy)를 합친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과 고유문화를 활용한 상품을 내놓는 경제현상을 말한다.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 제공, 사회적 책임 실현 등 농가·소비자·기업에 두루 도움이 되는 로코노미는 ‘가치 소비’ 등 현 소비추세에 맞춰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경남 진주시는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시리즈로 지난 11일 출시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이 각 6일 만에 50만개, 14일 만에 100만개가 넘게 팔리는 등 흥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고추 주산지로 등록된 진주시는 건고추 등 고추 생산량이 연 2만 7000t에 이른다. 진주시는 한국맥도날드와의 협업이 진주 고추 우수성을 알리며 지역 농가에 큰 활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경남 남해군은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과 피자 판매대,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남해마늘을 활용한 마늘빵 4종, 피자 1종을 선보였다. 충북 충주시와 GS25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충주맨애플도넛슈’, ‘충주맨애플크림떡’ 디저트 2종을 내놨다. 경기 연천과 더벤티는 특산물인 율무를 활용한 여름철 신메뉴를 선보였고 완도 다시마를 넣은 소주나 이천 햅쌀, 공주 밤을 담은 음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박소진 경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역특산물을 브랜드화하면 상품 신뢰를 높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대기업이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차별화한 ‘경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로코노미 제품은 ‘농촌살리기’ 등 착한소비를 한다는 이미지로 다가오기도 해 로코노미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술에 취해 공중전화 부스 파손한 40대 경찰에 붙잡혀

    술에 취해 공중전화 부스 파손한 40대 경찰에 붙잡혀

    술에 취해 공중전화 부스를 파손한 혐의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무직인 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부터 10여분간 진주시 강남동 한 도로에서 벽돌과 킥보드 등으로 3면이 유리로 된 공중전화 부스를 깨부순 혐의를 받는다. 이 범행으로 공중전화 부스 유리창 3면이 모두 깨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 추진…건축설계 공모 시작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 추진…건축설계 공모 시작

    경남도가 7일 서부경남 공공병원(서부의료원) 설립사업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서부의료원은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지방의료원)으로 짓는다. 위치는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경남항공국가산단 B7블록이다. 전체면적 3만 1150㎡에 공사비는 789억원, 건축 설계비는 41억원 정도다. 18개 진료과목 8개 전문센터로 구성하고 감염병대응 격리병실과 호스피스 병동, 분만실을 갖출 예정이다. 서부의료원 건축설계안 선정은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고 기간은 10월 7일까지다.응모자격은 최근 10년 이내 단일 설계용역 규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신축 설계를 완료한 실적이 있는 개설 건축사이다. 공모 응모 때에는 대표자만 자격을 만족하면 된다. 전기분야 설계는 별도 발주할 계획이다. 이달 14일 사전 응모 신청 접수가 필요한데, 경남도청 보건행정과에 대표자 또는 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도는 서부경남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재난 상황에 대처하고자 서부의료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 지었고, 올해 2월 도의회 심사를 거쳐 경상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했다. 설계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gyeongnam.go.kr), 조달청 나라장터(g2b.go.kr), 세움터 공공건축 설계공모 정보서비스(ea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도는 서부권역뿐 아니라 창원권, 김해권, 통영권, 거창권에서도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나섰다. 창원권역에는 마산의료원 100병상 규모 증축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신설도 추진 중이다. 김해권역은 김해 공공의료원 신설 사전타당성 용역 중에 있다. 통영과 거창권역은 기존 100병상 미만 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지원이 핵심이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공공병원 설립목적과 주민 기대에 걸맞은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서부의료원 건축설계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펄펄 끓는 열기에 살수차·쿨링포그 가동… 지자체, 도심 열섬 해소 ‘총력’

    펄펄 끓는 열기에 살수차·쿨링포그 가동… 지자체, 도심 열섬 해소 ‘총력’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연일 계속된 폭염에 살수차와 쿨링포크를 가동하는 등 도심 열섬 해소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살수차를 운행하면 도로 온도가 3~6도 정도 낮아진다. 울산시는 도심 복사열을 낮추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10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중구 2대, 남구 3대, 동구 2대, 북구 2대, 울주군 1대 등 10대의 살수차를 운영한다. 살수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일 2~3회씩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면서 도로에 물을 뿌린다. 시는 살수 작업을 하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줄여 체감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어 대기질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살수 작업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살수차의 저속 운행으로 교통이 일부 정체될 수 있으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를 위해 도로에 물을 뿌린다. 살수차는 폭 발령되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초장지구, 평거지구, 충무공지구 등 8개 구간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도 6개 지구에 살수차를 운행한다. 살수는 도심 열섬 현상 해소와 도로 복사열 저감, 폭염 피해 최소화에 효과적이다. 또 공원과 시장 등에서는 물을 안개처럼 뿜어주는 쿨링포그도 가동되고 있다. 쿨링포그는 온도를 최대 3~5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여준다. 울산 남구는 선암호수공원과 고래생태체험관, 삼산디자인거리, 무거천 등에 쿨링포그를 가동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28도를 넘으면 자동으로 가동되고, 습도가 높거나 기온이 26도 아래로 떨어지면 꺼진다. 울산 울주군도 KTX울산역 인도교 상부와 하부 쉼터 일대에 쿨링포그 38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 진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본궤도…2028년 준공 목표

    진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본궤도…2028년 준공 목표

    경남 진주에 우주환경시험시설이 들어선다. 진주시는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이 지난 24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서 사업 시행이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경남도가 2022년 12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일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우주분야 핵심 인프라시설이다.현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 기반 시설을 확충해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 건립하는 게 핵심이다. 궤도·발사환경 시험 장비, 지상 시험 장비 등 9종 장비도 새로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에 들어가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총사업비 155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만 4194㎡ 규모 시설을 건립한다. 진주시는 사업 진행에 맞춰 터 매입 협의,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부품급(100㎏ 이하)뿐 아니라 여러 부품을 합친 시스템급(500㎏ 이하)까지 환경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우주환경시험시설 적정성 검토 통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역 우주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영유아동반자 등 이용률 증가

    진주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영유아동반자 등 이용률 증가

    경남 진주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동반자 이용률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는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진주시는 올 4월부터 바우처택시를 50대에서 97대로 확대 운영하면서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동반자 이용률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올 1월 4383건이었던 바우처택시 이용건수는 6월 7557건으로 72% 증가했다. 이 기간 장애인·고령자 이용건수는 같은 기간 2340건에서 2901건으로 24% 늘었다. 임산부나 영유아동반자 이용건수는 2043건에서 4656건으로 130% 증가했다. 시는 영유아동반자 이용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서비스 이용 형평성’ 향상에 나섰다.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영유아동반자 기준은 ‘본인 명의 차량이 없는 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였다. 차량 소유자(명의)와 실제 이용자가 달라도 바우처택시 혜택은 받을 수 없었다. 반면 본인 명의는 아니지만 해당 가구에 차량이 2대 이상 있는 사람은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등 형평성 문제가 있었다.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자 시는 22일부터 ‘가구당 소유차량 1대 이하’, ‘영유아 동반한 보호자’ 등 기준을 충족했을 때만 바우처택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신설 심사기준을 적용한다. 진주시는 “이번 세부 심사기준에 따라 영유아를 키우는 보호자 바우처택시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약자가 이동하기 편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우처택시는 진주에 주소를 둔 진주시민 중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 임산부나 영유아동반자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1회당 2000원으로 1일 최대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매월 10만원까지 택시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 호우에 ‘싱크홀’ 경고등… “종합안전계획·점검” 목소리 커진다

    호우에 ‘싱크홀’ 경고등… “종합안전계획·점검” 목소리 커진다

    장마철 집중 호우가 길고 거세게 이어지면서 싱크홀(땅 꺼짐 현상)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종합 안전계획 수립과 정기적 점검·예산 확보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5일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 한 도로에서 폭 4m 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도로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폭 2m 규모 싱크홀이 생겼던 터라 주민 불안감이 커졌다. 지난해 싱크홀 발생 당시 창원시는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침하를 원인으로 꼽고 응급 복구를 한 뒤 지반 보강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또 다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시청역 사거리 도로에서는 깊이 1.45m·폭 50㎝가량의 싱크홀이 생겼다. 지난달에는 경기 용인시 원산면 반도체클러스터 지하 굴착공사 과정에서 모내기가 완료된 논 한복판에 폭 5m·깊이 1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1290건이었다. 지역별로 경기가 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153건, 광주 132건, 강원 128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를 보면 도심 속 싱크홀은 공사 중 상·하수도관 손상과 누수, 지하수 흐름 변경·유실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하수 양이 많아지고 흐름 세기가 강해질 수 있는 장마철에는 싱크홀 발생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는 지점이다. 싱크홀은 그 규모가 크든 작든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경남 진주에서는 2018년 싱크홀 발생으로 대형 트럭 뒷바퀴가 파손되는 피해가 있었고, 광주에서는 지난해 7월 50대 여성이 폭 2m·깊이 3m 싱크홀에 빠져 다쳤다. 2019년 12월 서울 여의도 한 공사장에서는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3m 깊이 싱크홀로 추락해 숨지는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1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은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창원시 싱크홀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제대로 된 원인 규명·재발 방지에 나서지 않는다면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주시의회에서는 지하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제도적 대응 방안을 규정한 조례안이 발의됐다. 종합적인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 정기적인 안전 점검 등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대비하는 ‘지하안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침수 승강기에 갇힌 남성 숨져…폭우에 KTX 일부 중단

    침수 승강기에 갇힌 남성 숨져…폭우에 KTX 일부 중단

    밤사이 전국 각지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며 1명이 숨지고 KTX 일부 노선의 운영이 한때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쯤 충남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승강기가 침수돼 안에 갇혀있던 남성 A씨가 숨졌다.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 1층까지 물에 잠긴 건물에서 배수 작업을 벌인 뒤 구조에 나섰으나 오전 6시쯤 승강기 안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북 경산에서는 지난 9일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 택배기사 A씨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12분쯤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전북 완주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마을 주민 18명이 고립됐으나 전원 구조됐다. 이날 각지에서는 침수와 토사유출,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잇달았다. 전남에서는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17건이 접수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에 대비해 주민 10여명이 대피했다.경북에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주택 파손 5건, 침수 피해 30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안동, 영양 등지에서는 농작물 914㏊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는 계명대 동문 인근 버스정류장 앞에서 가로수가 뿌리가 뽑힌 채 통째로 넘어지는 등 피해 신고가 119건에 달했다. 경주에서는 도로의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차량 바퀴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3건 들어왔다. 경남 거창에서는 5전 10분을 기해 황강 남하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남하교 지점 수위는 오전 7시를 넘기면서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3.9m를 넘겨 4m에 육박했다. 이에 침수위험지구 등에 거주하는 거창군·합천군·의령군·진주시 등 4개 시군 76가구 94명이 대피했다.폭우로 KTX 일반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이날 첫차부터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을 일부 중지하거나 조정했다. 장항선과 경북선은 오후 6시까지, 충북선은 낮 12시까지 전 구간 운행이 멈춘다. 경부선은 낮 12시까지 서울~동대구 구간, 호남선은 오후 6시까지 서대전~익산 구간 운행이 중지됐고, 익산~목포 구간은 운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 “왜 형 말 안 들어” 친동생 흉기로 찌른 대학생 형 입건

    “왜 형 말 안 들어” 친동생 흉기로 찌른 대학생 형 입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동생을 흉기로 찌른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친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대학생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진주시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인 동생 B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군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동생이 말을 듣지 않자 혼을 내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달려들자, 우발적으로 이러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남 편의점 도민 마음 지킴이로…‘심심편의점’ 서비스 시작

    경남 편의점 도민 마음 지킴이로…‘심심편의점’ 서비스 시작

    경남 지역 일부 편의점이 ‘마음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한다. 도는 도내 12개 시군에 있는 CU, GS편의점 281곳에 QR코드를 배포하고 ‘심심편의점’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심심편의점은 ‘내면의 건강한 마음을 일깨우고 살피는 편의점’이라는 뜻이다. 심심편의점에서는 도민 누구나 정기적으로 자신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심심편의점에 방문해 내부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마음건강검진 모바일 플랫폼에 접속하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자가검진을 할 수 있다. 상담 신청 또는 즉시 전화 연결도 가능하다. 편의점 곳곳에 비치된 홍보물에서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안내한다.도내 심심편의점을 운영하는 지역은 창원시 마산지역(35곳), 진주시(32곳), 통영시(36곳), 김해시(38곳), 밀양시(27곳), 거제시(30곳), 창녕군(16곳), 고성군(14곳), 남해군(16곳), 하동군(13곳), 함양군(11곳), 합천군(13곳)이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지역별 심심편의점 상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을 마음건강지킴이 장소로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도내 더 많은 편의점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호남 9개 시·군 문화예술제 10일 하동서 개막

    영·호남 9개 시·군 문화예술제 10일 하동서 개막

    영·호남 9개 시·군이 속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문화예술제는 2018년부터 시작된 민간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행사다. 영호남 문화 융화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매년 경상권과 전라권에서 교차로 열리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하동군과 한국예총 하동지회 주관으로 남중권협의회 소속 9개 시군 문화예술인의 작품을 만날수 있다. 한국화, 서양화, 서예, 사진 등 180여점을 전시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세계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작품 전시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청소년 경연 페스티벌, 합창 페스티벌 등이 함께 펼쳐진다.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남해안남중권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릴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오후 2시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문화예술제 기념식에는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 단체장과 지역 예술인들이 참석한다. 하동군립예술단은 예술로 하나되는 남해안남중권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예술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공연을 준비했다. 김철우(보성군수)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남해안남중권만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더 나아가 경제·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영호남 상생과 선진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중권협의회는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영호남 남해안 중심지역의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행정구역과 지역 경계를 넘어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동서화합 구심점 역할을 하는 광역행정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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