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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가수 엄마와 관종 유튜버 딸의 동행…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짝퉁 가수 엄마와 관종 유튜버 딸의 동행…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8일 개봉하는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에는 가수 윤시내가 없다. 1980년대의 전설적인 디바 윤시내가 고별 콘서트를 앞두고 돌연 사라졌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진짜’ 윤시내의 빈자리를 ‘가짜’들로 메운다. 20년간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로 활동한 신순이(오민애)를 시작으로 ‘운시내’, ‘가시내’, ‘윤신애’까지 줄줄이 등장한다. 순이의 딸이자 관종 유튜버인 장하다(이주영)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불러내 몰래 카메라를 찍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고픈 인물. 어느날 라이브 방송에 우연히 연시내가 찍힌 뒤 조회수가 폭발하자 ‘대박 콘텐츠’를 꿈꾸며 엄마를 따라 윤시내를 찾아나선다. 그야말로 가짜와 ‘부캐’들의 향연이다. 모녀가 찾아간 이미테이션 가수 아카데미엔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가짜에도 진실함이 있다.” 남을 따라 하는 모창 가수와 매 순간이 거짓인 유튜버에게서 진실함을 연결 짓긴 쉽지 않다. 그러나 영화는 이들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는 대신 찬찬히 따라가며 하나하나의 삶을 보여 준다.이번 작품으로 첫 장편영화를 연출한 김진화(32)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누구의 인생도 가짜는 아니다. 가짜라고 손가락질받는 캐릭터의 삶도 제대로 들여다보면 진짜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이미테이션 가수의 모습에 대해 누구도 ‘왜 그렇게 살아’, ‘왜 남자가 여자 분장을 하고 따라 해’ 하는 식으로 비난할 수 없다”며 “그렇게 살고 싶으니까 사는 사람과 이를 그대로 인정하는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런 주제 의식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건 동네 놀이터에서 버스킹을 하는 ‘가시내’의 대사다. “저기요, 그렇게 노골적으로 쳐다보면 어떻게 노래를 하겠어요. 그렇다고 가버리시면 어떡해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딱 그 자리에서 들어주세요.” 그러고 보면 이런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과연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특히 영화는 모녀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을 탁월하게 표현한다. 딸은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엄마는 늘 미안함과 안타까움으로 복잡하다. 김 감독은 “모든 인간관계가 거리감에서 온다. 특히 가족은 거리감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다”며 “순이와 하다가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너무 가깝거나 멀기 때문”이라고 했다.결국 윤시내를 찾는 과정에서 이들이 배우는 건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상대를 바라보는 방법이다. 엄마와 딸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서로를 인정하는 것.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되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면 “싸우더라도 질감이 달라진다”는 게 그의 얘기다. 마지막엔 진짜 윤시내도 등장한다. 감독은 섭외를 위해 윤시내가 공연하는 경기 하남 미사리의 라이브 카페에 찾아갔는데, 공연 모습을 보고 ‘이 에너지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그는 “이미테이션 할 만한 전설적인 원조 가수만의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딱 윤시내 선생님이 떠올랐다”며 “윤시내의 가장 큰 특징인 움푹 패인 아이홀를 살리기 위해 분장팀과도 여러번 회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107분. 12세 관람가.
  • 장나라♥예비신랑, 드라마에서 만났다

    장나라♥예비신랑, 드라마에서 만났다

    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6월의 신부가 된다. ‘원조 한류스타’ 장나라(41)가 비연예인 남성과 6월 말 결혼한다. 3일 측근에 따르면 장나라의 결혼 상대인 예비신랑은 과거 한 드라마에서 함께 작업했던 인연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장나라는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그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소개하면서도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다”며 양해를 구했다. 같은 날 소속사 라원문화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에 양가 어른들 사이에 상견례가 있었다”며 “두 사람은 오는 6월 말경에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981년생인 장나라는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은 스타로, 여전히 앳된 미모로 연예계 대표 ‘동안미녀’로 불린다. 장나라는 배우로도 큰 성공을 거뒀으며, 중국에도 진출해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 김동연 “새로운 경기도 만들자”…선거 캠프 해단

    김동연 “새로운 경기도 만들자”…선거 캠프 해단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는 3일 “경기도민들에게 진 빚을 갚고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 인계동 마라톤빌딩 선대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열어 “약속한 것들은 채무증서에 사인한 것이다. 겸손·겸허하게 진정성으로 실천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자는 “축하와 승리에 대한 자축은 해단식으로 끝내고 이제부터 전기코드를 110볼트에서 220볼트로 전환하듯 함께 전환하자”며 “그 길은 저 혼자의 힘으로는 안 된다.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고,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경기도는 기회 넘치고 기득권을 깨는 경기도다. 변화의 중심,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며 “우리가 먼저 솔선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사익이 아닌 도민 위한 공익을 추구하는 마음을 다짐하며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자“고 했다. 선대위 해단식에는 정성호 총괄선대위원장, 안민석·조정식·염태영 공동선대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 100여명의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 당선자는 해단식에 이어 이날 오후 남양주시 조안면 정약용 유적지를 찾을 예정이다.
  • 임진왜란 때 소실됐던 창경궁 명정문, 본래 문양으로 복원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던 창경궁 명정문, 본래 문양으로 복원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616년 복구돼 6번의 단청공사를 거쳤던 창경궁 명정문이 본래 모습을 되찾는다. 문화재청은 3일 “오는 12월까지 보물 창경궁 명정문을 대상으로 전통단청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경궁 명정문 단청사업은 2018년부터 수행한 명정문 보수공사의 일환이다. 단청 기록화 사업 및 전통단청설계 등을 통해 교체부재 등 기둥에 이상이 있는 건물부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현재의 창경궁 명정문은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616년 복구된 건물이다. 1616년, 1707년, 1777년, 1798년, 1834 등 조선 시대에 총 5번, 1975년까지 하면 총 6번의 단청공사를 마쳤다. 이번에는 직전 1975년 공사에서 화학안료로 수리됐던 것을 전통안료로 되돌린다. 2020년 단청 기록화 사업 등에서 확인한 명정문 본래의 문양으로 수리된다. 다만 역사성 보존을 위해 일부 단청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그대로 보존된다.전통단청사업은 2009~2013년에 숭례문 복구공사에서 처음 시도했으나, 전통재료 생산 단절과 시공기술 미흡 등으로 숭례문 단청 일부가 박락되는 현상이 나타났었다. 이를 계기로 문화재청은 2014년부터 전통안료와 전통단청 시공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통단청의 활성화를 모색해왔다. 전통안료는 19세기 말부터 화학안료 유입으로 생산과 기술이 단절돼 문화재에 적용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화학안료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천연 돌가루, 흙 등 자연재료로 채색해 외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고색창연한 아름다움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화재청은 “선조들의 삶의 지혜인 전통 기법을 전승하고, 문화재 수리에 진정성을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지난 1일 전통단청 공사비의 가격 산정을 위한 표준품셈을 개정 고시한 문화재청은 품질검증 등을 위한 우수 전통안료 인증기준도 올해 안에 고시할 예정이다.
  • 국민의힘 호남 약진… ‘보수 불모지’ 광주·전남 광역의회 입성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결과 ‘보수의 불모지’로 꼽히는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제2당으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단체장 후보들이 두 자릿수의 역대 최고 득표율을 얻은 것은 물론 정당 득표에서도 2위를 차지, 광역의회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온 호남의 민심이 조금씩 흔들리는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는 지난 1일 치러진 선거에서 15.9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얻은 12.71%는 물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가 기록한 14.22%를 경신한 것이다. 전남지사 선거에서도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18.81%를 확보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전남에서 얻은 11.44%를 뛰어넘은 것이다. 두 후보 모두 민주당 강기정 후보의 74.91%, 김영록 후보의 75.74%에는 크게 못 미쳤지만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텃밭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북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가 17.88%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경민 전주시장 후보도 15.54%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정당 득표에서도 정의당을 제치고 민주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정당 득표수로 배분되는 광주시의회의 경우 총 23석(비례 3석) 가운데 비례대표 1석을 차지했다. 보수 정당 후보가 광주시의회에 입성한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7년 만이다. 전남도의회에서도 총 61석(비례 6석) 가운데 비례 1석을 확보했다. 전북도의회 역시 총 40석(비례 4석) 중 비례 1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에서 지방의회 의석은 대부분 민주당 차지였고, 나머지는 정당 득표를 통해 비례로 진보 정당 후보들이 차지해 왔다. 주기환 후보는 “윤 대통령과 새 정부가 지니고 있는 호남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을 드디어 인정받았다”며 “호남에서 제대로 된 민주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적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 “중대재해처벌법 완화하려면 사망사고 줄여야”

    “중대재해처벌법 완화하려면 사망사고 줄여야”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을 위해서는 기업이 자율적인 사고예방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켜 사망사고가 가시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 우선 나타나야 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재한 철강산업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최근 법 개정에 대한 업계의 요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월 27일 법 시행 이후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차질 없이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KG스틸,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철강 6개사 대표이사와 철강협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을 규제로 인식하기 보다는 ESG 경영(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의 진정성을 평가하는 잣대로 생각하는 사고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처벌 완화를 요구하기에 앞서 법에 규정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제대로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 먼저라는 취지다. 이 장관은 “기존의 방식을 고집해서는 절대 사망사고를 줄일 수 없으며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영과 안전이 같은 방향으로 나가도록 기업 DNA를 바꿔야 한다”며 안전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법 시행 4개월이 지난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산재 사망사고는 25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76건에 비해 22건(8%) 감소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제조업에서는 오히려 사망사고가 73건에서 78건으로 늘었다. 최근 활황을 누리고 있는 철강업에서도 지난해 1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도 5월까지 5명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었다. 모두 관리감독자가 없는 상태에서 작업계획서 수립, 정비 작업 전 설비 작동 중지 등의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생긴 사고들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회복 등으로 철강 수요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생산량 증가에 따라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고 현장의 관리감독이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상 부여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반드시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규석 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법에 따라 대표이사는 반기 1회 이상 전담조직 등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토록 하고 그 결과를 보고 받아 필요한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보수 불모지’ 호남서 ‘제 2당’ 도약

    국민의힘 ‘보수 불모지’ 호남서 ‘제 2당’ 도약

    광주시장, 전남·북지사 후보들 역대 최고 두 자릿수 득표율 확보 정당 득표 2위로 광역의회 입성, 광주선 27년만 …민주 견제 주목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결과 ‘보수의 불모지’로 꼽히는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제2당으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단체장 후보들이 두 자릿수 역대 최고 득표율을 얻은 것은 물론 정당 득표에서도 2위를 차지, 광역의회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지역에선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온 호남의 민심이 조금씩 흔들리는 것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중앙선관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는 지난 1일 치러진 선거에서 15.9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에서 얻은 12.71%는 물론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가 기록한 14.22%를 경신한 것이다. 전남지사 선거에서도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18.81%를 확보했다. 이는 윤 당선인이 전남에서 얻은 11.44%를 뛰어 넘은 것으로, 지난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석홍 민주자유당 전남지사 후보가 기록한 26.49%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두 후보 모두 민주당 강기정 후보의 74.91%, 김영록 후보의 75.74%에는 크게 못미쳤지만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텃밭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북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배숙 전북도지사 후보가 17.88%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경민 전주시장 후보도 15.5%를 얻었다. 이는 윤석열 당선인이 전북에서 받은 14.42%를 최고 3% 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치다. 국민의힘은 정당 득표에서도 민주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정당 득표수로 배분되는 광주시의회의 경우 총 23석(비례 3석) 가운데 비례대표 1석을 차지했다. 보수 정당 후보가 광주시의회에 입성한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7년 만이다. 전남도의회에서도 총 61석(비례 6석) 가운데 비례 1석을 확보했다. 도의회에서는 보수 정당이 지난 2002년 제 3회, 2010년 제 5회 지방선거에서 각각 비례 당선인을 배출했었다. 전북도의회도 총 40석(비례 4석) 중 비례 1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에서 지방의회 의석은 대부분 민주당 차지였고, 나머지는 정당 득표를 통해 비례로 진보 정당 후보들이 차지해왔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가 지니고 있는 호남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진정성을 드디어 호남지역민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민주당 일당 독점 구도였던 호남에서 제대로 된 민주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적 변화가 시작됐다”고 풀이했다.
  •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오늘부터 영업 중단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이 1일부터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한다. 부산시는 31일 이 상업시설들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차례로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영업해 온 이 시설들의 승인 기간이 이날 만료된다. 이 시설들에 입점한 800여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되면서 직원 3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또 영업 중단 사태가 장기화하면 인근 상권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게 된다. 시는 롯데쇼핑이 옛 부산시청 터에 이 시설들과 함께 랜드마크로 건립하기로 한 롯데타워 사업이 지지부진한 데다 업체 측의 추진 의지도 부족해 상업시설만 활용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롯데타워는 2000년 107층(428m)으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확보 방안을 두고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그러다가 2019년 공중수목원을 갖춘 56층(300m) 규모로 계획이 축소됐고, 이듬해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의 재심 결정으로 다시 흐지부지됐다. 롯데쇼핑 측은 최근 롯데타워의 높이를 300m로 유지하면서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선수파) 모양으로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고 경관심의를 다시 신청해 지난 26일 조건부로 통과했다. 롯데쇼핑 측은 오는 10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설계 변경에 따른 건축 허가를 신청하고 2026년 말까지 롯데타워 건립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롯데쇼핑 측의 이런 조치만으론 사업 추진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롯데 측이 신뢰를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화점 등의 임시사용 승인 기간만 연장해 줄 수는 없다”면서 “롯데 측이 사업 추진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줘야 임시사용 승인 연장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쇼핑 측은 1일을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 정기휴무일로 정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 아이유 어깨 밀친 프랑스 인플루언서…“화장해줄게” 황당 제안

    아이유 어깨 밀친 프랑스 인플루언서…“화장해줄게” 황당 제안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아이유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 논란을 빚은 프랑스 뷰티 인플루어서 마리아 트래블이 아이유에게 보낸 사과 메시지를 공개했다가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지난 28일 트래블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아이유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트래블은 아이유에게 “어제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 정말 미안하다”며 “너를 밀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다. 경호원이 빨리 가라고 해서 실수로 벌어진 일이다. 나는 널 밀친 걸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사과하고 싶고 네가 나에게 메이크업을 받길 제안하고 싶다”며 “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 칸 영화제에 왔다. 메시지를 보면 대답해 달라”고 말했다. 트래블의 사과 메시지를 본 네티즌들은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 “아이유 이용해서 관심 끌려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앞서 트래블은 지난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아이유를 어깨로 치고 지나가 논란이 됐다. 이에 트래블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이유 계정을 태그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과 영상을 올렸다. 한편,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아이유는 미혼모인 ‘소영’ 역을 맡았다.
  • 여야, 오전 추경안 합의 불발…‘손실보상 소급적용’ 쟁점

    여야, 오전 추경안 합의 불발…‘손실보상 소급적용’ 쟁점

    오후 7시 30분 본회의 전까지 논의 계속여야가 29일 오전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본회의 개의 전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만나 50분 가량 국회의장실에서 추경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안 36조 4000억원(총규모 59조 4000억원)에서 소폭 증액한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액안은 40조원 규모로 전해졌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 담긴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지급이 소급 적용에 상응하는 지원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8조원) 등을 통해 51조원 규모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타결이 불발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입장을 서로 진솔하게 교환했고 합의 이르지 못했다. 추가적으로 더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소급적용은 정부와 약속에 대한 이행 의지만 있으면 당장 처리가 가능한데 왜 안 하는지에 대해 최종적으로 답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얘기를 들어보니 입장 변화가 없다. 거기에 대한 책임있는 성의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날은 5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인 동시에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 마지막 날이다. 여야가 이날 합의에 이르지 못 하면 새 국회의장 선출 일정과 추경안 처리 여부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엄밀히 말하면 (데드라인이) 오늘까지는 아니다”라며 “정부여당의 의지가 있으면 오늘이라도 의장 선출을 해주면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의장만 선출돼 있으면 오늘이 국회 문닫는 날은 아니다. 5월 임시국회 내 추경 처리가 전혀 법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 저쪽 의지와 진정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탄소중립과 ESG/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탄소중립과 ESG/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구글에서 ESG를 검색했더니 순식간에 23억 6000만건의 자료가 검색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영어의 첫 글자를 딴 용어이다.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과 그렇게 하기 위한 지배구조를 의미한다. ESG는 2004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이다. 2015년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파리협정이 채택됐기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불균형’ 확대와 각국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이 ESG 확산의 도화선이 됐다. 지난해 개최된 다보스포럼에선 네슬레, IBM 등 61개 글로벌 기업이 재무사항뿐 아니라 ESG 관련 성과도 공시하겠다고 발표했다. ESG가 기업의 성장 및 생존과 직결된 기업 경영의 핵심 의제가 된 것이다. 최근 우리 기업의 ESG 추진 과정에서 E(환경)의 중요 화두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탄소중립’, ‘배출권 거래제와 탄소배출권 가격’, ‘EU의 탄소국경세’, ‘K택소노미’(K-Taxonomy·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후금융 확대’, ‘플라스틱 규제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S(사회적 가치)의 중요 주제는 고객 만족, 협력사 기술지원, 디지털 전환, 지역사회 활동, 사회공헌 등이다. G(지배구조)로는 ESG 부서 신설, ESG위원회 구성, 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 준칙, ESG 정보공개 의무화 등이 주요 주제다. ‘2022년 세계에너지포럼’에서 IBK기업은행 유인식 박사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ESG가 이제 ESG 2.0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진정한 탄소중립이 ESG를 주도해야 하며, 금융자산에 대한 탄소중립 추진과 K그린택소노미의 안착 그리고 그린 워싱 방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ESG 정보공시와 금융이 원하는 ESG 정보의 일치, ESG 평가의 신뢰성 제고, 중소기업의 ESG 관심과 참여 동인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포럼의 토론에서 한국기업평가㈜ 염성오 본부장은 K택소노미에 의한 탄소중립 노력의 중요성과 기후전환 활동을 위한 금융상품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ESG연구소의 이선경 ESG센터장은 진정성 있는 ESG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ESG 확대를 위해 공시기준을 정비해 택소노미를 정교하게 발전시키는 한편 종합적인 정책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탄소중립’은 전 지구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화두이고 ESG는 기업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경영철학이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핵심가치이기도 하다. ESG가 곧 기업의 탄소중립이다.
  • ‘처럼회’도 겨눴다… 박지현 “최강욱, 필요 땐 비상 징계”

    ‘처럼회’도 겨눴다… 박지현 “최강욱, 필요 땐 비상 징계”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반성·쇄신론이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이 주축인 민주당을 뒤흔들고 있다. 20대인 박 위원장은 ‘내로남불·팬덤 정당’ 결별 선언과 ‘586 용퇴론’에 이어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 소속 최강욱 의원에 대한 비상징계 권한 발동까지 사흘 연속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 당내에선 자중지란 우려를 넘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까지 비등했다. 박 위원장은 26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인 최 의원 징계에 대해 “조속히 처리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지방선거 이후로 넘기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자세”라며 “당 비대위원장으로 필요하다면 비상징계 권한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전날 ‘586 용퇴론’의 시기와 내용, 형식을 놓고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충돌했던 박 위원장이 ‘비상징계 권한 발동’에 거부 입장을 밝힌 윤 위원장을 압박하며 나선 모양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변화를 어렵게 만들고, 시대와 발 맞춰 나가는 것이 어려운 분들도 있지 않느냐”며 ‘586 용퇴론’을 거듭 주장했다. ‘박지현발’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당 안팎에선 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선거 직전 쇄신·반성론 운운은 진정성이 떨어져 절대 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재선 의원도 “박 위원장 메시지에 공감하는 의원들도 있지만 시기가 문제”라면서 “이러다 다 죽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고 했다. 위기감은 호남으로도 번졌다.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는 선거에 전력투구해 국정 균형과 민생 안정을 바라는 국민, 지지층, 당원의 바람에 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관영 후보는 “박 위원장 발언으로 분란이 있는데, 당의 심장인 호남에서부터 당의 단합을 촉구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물론 지방선거 전체 결과에 정치적 명운이 걸린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박지현발’ 내홍이 미칠 영향력에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민주당 내부 문제가 심각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구도”라고 했다.
  • 지연수 “일라이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 못 믿어”

    지연수 “일라이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 못 믿어”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와 지연수가 ‘심리 상담’을 실시하면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는 재결합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정착을 위해 취업전선에 나선 일라이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또 지연수와 일라이는 켜켜이 쌓인 마음속 갈등과 앞으로의 관계 회복을 위해 심리 상담에 나섰다.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만난 일라이와 지연수는 일 대 일 심리 상담에서 서로에게는 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더욱이 지연수는 “(일라이가)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을 온전히 믿지 못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뒤이어 각각의 속마음을 들은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일라이는 부모를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내의 상처를 알아주지 않는다”라고 꼬집었고 “지연수는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 없이 본인의 상처만 이야기한다”라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두 사람의 마음속 깊은 상처가 치유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라이는 지난주 지연수의 소개로 면접을 봤던 식물 유통회사에서 업무 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실기 테스트에 돌입했다. 과연 일라이가 한국 정착을 위한 첫 도전에 성공했을지, 첫 면접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면접 이후, 둘만의 시간을 가진 일라이와 지연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일라이는 “(한국 정착은) 처음으로 가진 내 꿈이다”라며 한국 정착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지연수가 한국에 살게 되면 거주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일라이는 “함께 사는 걸 생각했다. 하지만 재결합을 위해 같이 살자는 건 아니다”는 돌발 발언을 던져 두 사람의 재결합에 적신호가 켜질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제작진은 “지연수와 일라이는 매 순간 진심으로 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글로벌 In&Out] 한미 정상회담을 보는 북한과 중국의 동병상련/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글로벌 In&Out] 한미 정상회담을 보는 북한과 중국의 동병상련/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새 정부 출범 직후 열린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글로벌 전략동맹을 구축했다. 확장억제와 한미 군사훈련 확대, 국방 상호조달 협정, 경제안보협력, 신기술 협력,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인도·태평양 지역협력 등 포괄적 내용이 공동성명에 담겼다. 북한 문제에도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협력, 대북 제재 철저 이행,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공조를 강조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반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베팅은 없다”며 중국 견제를 분명히 했고 북한 문제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진정성을 보여야 다른 길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 정부는 한중 관계가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남북대화도 열려 있다고 했지만,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을 통해 “패거리를 지어 소그룹을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고, 북한도 유사한 비판 기조를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관계는 한중 관계 및 남북 관계의 창과 거울이다. 중국의 경우 조기에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약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은 회유와 압박, 묵인 등의 선택지를 놓고 한중 관계를 재구성하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정부는 북한에 백신과 방역 등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도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핵 비핵화가 문제의 본질이며 선행조치가 있어야 ‘비핵 번영’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고 ‘건국 이래 대동란’인 코로나 방역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셈법’을 찾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후폭풍은 북중러 관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에서 찾는 러시아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고, 중국도 형식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중립을 취하고 있지만 전쟁의 장기화가 미국의 대중국 봉쇄라는 예봉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를 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북한은 특히 북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할 것이다. 북한에서 5월 8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자 김 위원장은 ‘건국 이후 최대의 동란’으로 규정하고 “중국의 당과 인민이 악성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이미 거둔 선진적이며 풍부한 방역 성과와 경험을 적극 따라 배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중국도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조선이 현재 직면한 방역 정세에 대해 우리 스스로 직면한 것처럼 느끼고, 동지와 이웃 그리고 친구로서 언제든지 조선의 방역을 위해서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것은 미국의 동아시아, 한반도 정책에 불만을 가진 중국과 북한이 연대하면서 ‘차이나 리스크’와 한반도 비핵화 동력이 함께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새 정부는 예고한 바대로 가치에 기초한 ‘정체성의 외교’를 선택하고 전략적 모호성을 버렸다. 실제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한국식 인도·태평양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으며 북한에 대해서도 상호주의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외교는 상대가 있는 법이고 정책의 급변침은 어렵게 관리됐던 사안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할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가장 약한 고리를 활용해 우리의 의표를 찌르면서 응수를 타진할 것이고, 북한도 핵실험과 같은 위험한 도발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협상판으로 불러내고자 할 것이다. 가치외교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을 수밖에 없다. 중국의 뒤끝이 작렬하기 전에 한중 공급망을 포함한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고 신뢰 부족 상태에서의 대북 인도적 지원도 ‘북한이 원하면 도와준다’는 것이 아니라, 쌀독에 쌀이 떨어진 이웃을 어떤 방식으로 도울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임직원이 학생 멘토로 나선 현대차그룹

    임직원이 학생 멘토로 나선 현대차그룹

    ‘영감을 주는 이동.’ 기아는 이 같은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은 물론 임직원, 고객, 지역사회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6년째 진행하고 있는 ‘굿 모빌리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기아는 올해도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등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문학상’에서 참가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하며 명칭을 변경했다. 기아는 시·산문 두 부문으로 나눠 다음달 30일까지 예심 작품을 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본선 대상자를 선정하고 7~8월 중 본선 백일장을 진행해 30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작품 평가에는 신세계문학의 현직 시인, 수필가, 평론가 등이 참여하며 금상 6명(80만원), 은상 12명(50만원), 동상 12명(30만원)을 선정한다. 기아는 입상작을 신세계문학의 계간지 ‘운율마실’ 겨울호에 실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입상한 청소년들이 향후 문학적 재능을 발판으로 삼아 사회에 나가서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는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미래테크 분야 개념 교육과 실습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 탐구를 돕겠다는 취지다. 기아는 지방 학생들의 진로교육 불평등을 고려해 지방과 도서 산간지역 학교 위주로 클래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국 중학교 30개 학급을 선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드론, 3D프린팅, 양자컴퓨터, 아두이노(코딩 교육) 등 여섯 과목을 제공한다.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다.  
  • 정호영 부담 덜었지만… 尹 ‘인사 퍼즐’ 고심

    정호영 부담 덜었지만… 尹 ‘인사 퍼즐’ 고심

    ‘아빠 찬스’ 의혹 등에 휘말렸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스스로 물러나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부담 하나를 덜게 됐다. 하지만 후임 찾기가 마땅치 않아 인사를 놓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게 된 모습이다. 정 전 후보자는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났지만 그를 ‘낙마 1순위’에 올렸던 야당의 요구를 윤 대통령이 사실상 수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적지 않다. 특히 정 전 후보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표결 전까지 임명이 이뤄지지 않으며 사실상 총리 인준과 연계해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총리 인준에 협조하자 ‘공’을 건네받은 윤 대통령이 ‘정호영 낙마’로 야당에 협치 시그널을 준 셈이었다. 국민의힘 역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이반시켰던 악재를 해결하게 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 앞에는 내각 인사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하는 큰 숙제가 놓이게 됐다. 앞서 지난 3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물러난 후 24일 현재까지 인선의 구체적 윤곽조차 나오지 않는 등 적임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혹독한 검증으로 낙마하는 모습을 보고 누가 장관을 하려고 하겠느냐”며 “후임 발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6일 세종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부 첫 정례 국무회의에는 교육부·복지부 장관이 빠진 16개 부처 장관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적격 인사 사례가 다시 불거질 경우 임기 초반 국정 지지도에 악영향을 미치게 돼 윤 대통령은 인선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야권은 남은 인선에서도 매서운 검증의 칼날을 들이대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인사청문회 통과가 수월한 현역 의원을 임명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정 전 후보자 사퇴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정 전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봤다시피 불법이나 부당한 행위가 드러난 것이 전혀 없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 여론이 많았기 때문에 당내 의견을 수렴해 임명이 곤란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 전 후보자가) 야반도주하듯 뒤늦게 사퇴했다”며 “진정성 없고 호들갑스러운 사퇴에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 소통·변화·열정이 공직자의 덕목…박성일 완주군수가 던진 화두

    소통·변화·열정이 공직자의 덕목…박성일 완주군수가 던진 화두

    “진정한 소통,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열정이 이 시대 공직자들이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가 두렵다며 3선 도전을 하지 않은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40여 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후배 공무원들에게 던지는 화두가 세간의 화제다. 박 군수는 지난 23일 ‘2022년 주요 현안사업 점검 보고회’를 가진 뒤 그동안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속내를 토로했다. 그는 “단체장은 임기동안만 제반 업무를 위임받지만 공직자들은 퇴직까지 평생을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의 사무 처리를 위임받은 사람들”이라며 “10년, 20년이 지난 후 주민들과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그때 무엇을 했느냐’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소통과 변화, 열정을 갖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군수는 “40여 년 공직생활을 해보니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더라”며 “폭 넓게, 또 깊이 있게 사귀되 인연을 중시하며 신뢰와 믿음,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면 꼬인 문제가 풀리고 보이지 않던 해법도 보이게 된다”고 ‘진정한 소통’을 주문했다. 이어 “행정을 둘러싼 각종 환경과 지구촌의 변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변화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변하지 않으면 행정도 뒤처지고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낀다면 이미 때는 늦은 것”이라며 ‘나뭇잎과 바람론(論)’을 언급한 뒤 “변화와 흐름을 먼저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공직자들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군수는 소통과 변화 외에 열정의 공직 자세도 주문했다. 그는 “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상대를 10번, 20번이라도 설득하고 그래도 안 되면 무릎이라도 꿇고 다시 설득하는 뜨거운 열정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군수는 “공직을 단순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주민을 위한 무한 봉사자라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공직관(觀)을 세워야 각종 위기와 장애에 부딪혀도 극복할 수 있다”며 “방임이 아닌 책임이 뒤따르는 ‘자율’과 구각을 깨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려는 ‘창의’의 자세로 공직생활을 하면 보람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1981년 공직에 몸담은 박 군수는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지난 2014년 민선 6기 지자체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2018년엔 민선 7기 선거에서는 76.8%(전국3위)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그는 직원들을 존중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서번트(servant) 리더십’으로 군정을 이끌어 재임 8년 동안 무려 418회의 각종 외부기관 수상과 고평가를 이끌어냈다. 박 군수는 “메타버스와 NFT 등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너무 두렵다”며 작년 11월 3선 불출마를 선언해 지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단체장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자리를 비켜준 사례는 많지 않아 ‘용기 있는 자기고백’이라는 평을 받았다.
  • “팬들과 약속 지켜” 갓세븐이 밝힌 완전체 컴백·상표권 양도 비하인드

    “팬들과 약속 지켜” 갓세븐이 밝힌 완전체 컴백·상표권 양도 비하인드

    갓세븐이 완전체로 컴백하며 이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보코서울강남에서 새 미니앨범 ‘갓세븐(GOT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갓세븐은 완전체 컴백 준비, 새 앨범 제작 과정, 상표권 양도 등 멤버들이 흩어진 뒤 다시 뭉친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멤버들은 벅찬 완전체 컴백 소감을 전했다. 마크는 “지난해부터 준비했는데 드디어 컴백을 하게 됐다”라며 “준비하는 시간이 행복했고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비는 “7명 완전체로 컴백하게 돼 다행이고, 도와주신 각 멤버들 회사 분들과 워너뮤직에 감사하다”라며 “꿈만 같고 감격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멤버들은 완전체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뱀뱀은 “팀을 지키고 싶었고, 갓세븐이 해체가 아니라는 걸 꼭 증명하고 싶어 앨범을 내게 됐다”라며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팀 활동에도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마크는 “팬들 때문에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컸다. 그게 우리의 의지”라며 “7명이 할 때 행복하고 즐겁게 무대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갓세븐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서 상표권을 양도받기도 했다. 이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리더 제이비는 “우리는 법이 바뀌어서 받게된 건 아니고 정욱 사장님이 흔쾌히 응해주셨다”라며 “변호사님과 이야기를 했을 때도 (상표권을) 좋게 양도해주는 경우가 없다고 하더라, 다시 한 번 (박)진영이형과 정욱 사장님에게 감사하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맡기면 되는데 나는 의심이 있어서 직접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연락해서 서류, 도장을 받으러 다녔다”라며 “그러면서 쉽지 않다는 걸 알았고 회사에 겸손하고 감사해야겠다는 걸 크게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갓세븐‘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잊지 않기 위해, 기다려 준 사람들을 위해, 함께 해주는 모든 분들을 위해 갓세븐의 진심을 담아낸 앨범이다. 특별한 전환점을 맞아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 갓세븐의 각별한 팬사랑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진영은 “앨범명이 ’갓세븐‘인 이유는 이런 모습이 갓세븐답지 않을까 해서다. 그런 마음으로 타이틀을 골랐다”라며 “우리가 무대에서 가장 빛날 때 하던 음악들이 제이비가 만든 곡을 했을 때인데, 그런 음악으로 돌아오면서 이게 갓세븐의 색이라는 걸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또한 제이비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이유에 대해 “곡 수집도 했는데,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는 건 우리 곡이더라. 블라인드 테스트도 해보고 의견도 들어봤는데 결과적으로 잘 어울리는 게 이거였다”라고 했으며, 유겸은 “우리가 서로 잘 알아서 소화할 수 있는 곡도 잘 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나나나‘(NANANA)는 멤버 제이비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갓세븐만의 밝고 칠(Chill)한 느낌이 가득 담겼다. 팝적인 사운드와 기타 루프가 인상적이며, 오래 기다려온 갓세븐의 팬들과 대중을 웃게 해 줄 수 있는 선물 같은 곡을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녹아있다. 이 외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작 단계를 위트 있게 풀어낸 ’트루스‘(TRUTH), 갓세븐이 아가새와 함께 라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을 담은 ’드라이브 미 투 더 문‘(Drive Me To The Moon), 갓세븐의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며 애절함을 한층 배가 시킨 ’투‘(TWO), 팬들과 함께라면 어떤 길이든 걸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돈트 케어 어바웃 미‘(Don’t Care About Me), 각자의 활동으로 잠시 돌아가더라도 갓세븐을 잊지 말아 달라는 마음을 표현한 ’돈트 리브 미 얼론‘(Don’t Leave Me Alon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화상 통화를 통해 원활하게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진영은 “준비하면서 데뷔 때 생각이 났다”라며 “많이 불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면서 앨범 작업을 하는데 멤버들과 함께 있으니 20대 초반 시절이 생각나더라”라고 했다. 제이비는 “갓세븐으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리프레시의 시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시간”이라고 했다. 멤버들에게 갓세븐은 어떤 의미일까. 제이비는 “개인 활동을 하며 생각이 든 게, 솔로도 재밌고 욕심이 나지만 어디서 시작돼야하는 지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갓세븐으로 활동한) 지난 7년은 사진첩 같다. 기록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앞으로 계속 지나갈 시간들의 뿌리다. 이제 뻗어 나가면 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갓세븐은 브랜딩하고 빌드업 시켜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에 발맞춰 나가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갓세븐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갓세븐‘을 공개한다.
  • ‘노무현 13주기’ 민주 “尹 검찰공화국 맞서 민주주의 지킬 것”

    ‘노무현 13주기’ 민주 “尹 검찰공화국 맞서 민주주의 지킬 것”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를 맞아 “검찰 공화국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지방선거 운동 기간이지만 차분하고 엄숙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하루를 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노무현 정신이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검찰 공화국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를 맞는 이 순간, 노 전 대통령의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서는 어떠한 번영도 있을 수 없다’는 말을 되새긴다”고 했다. 이어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에 맞설 수 있는 지방정부를 세워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주권자인 국민께서 위기의 민주주의를 구하고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 민주당 후보들에게 투표해주길 간절하게 호소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고 노 전 대통령이 꿈꾼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필코 완성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총집결한다.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등은 오후 2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앞서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 출신 대통령이 나오신 것 아니냐”며 “정치적 보복 수사에 앞장섰던 검찰의 잘못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어진다면 국민통합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박광온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권을 지키지 못한 올해는 더 그립다. 국민께 많이 죄송하다”며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더 간절하게 되새긴다. 그 꿈이 좌절되거나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황운하 의원도 “노 전 대통령의 유지가 된 검찰개혁을 붙잡고 지금껏 힘들게 싸워왔건만 어쩌다가 검찰 만능주의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검찰 공화국이 목전에 임박한 기막힌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검찰 출신 대통령을 끝으로 검찰 시대는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했다.
  • 7년 만에 돌아오는 ‘마녀사냥’…신동엽·김이나·코드쿤스트·비비, 출연 확정

    7년 만에 돌아오는 ‘마녀사냥’…신동엽·김이나·코드쿤스트·비비, 출연 확정

    7년 만에 돌아오는 ‘마녀사냥’의 MC 라인업이 공개됐다. 티빙 새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측은 23일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MC석을 채우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녀사냥 2022’는 지난 2015년 종영한 JTBC ‘마녀사냥’이 7년 만에 돌아오는 예능으로, 더욱 과감하고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마녀사냥’의 터줏대감인 신동엽이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19금 토크의 제왕 신동엽은 능청스러운 입담과 생동감 있는 재연, 공감을 부르는 현실 조언으로 ‘마녀사냥 2022’를 이끈다. 신동엽과 더불어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새롭게 합류한다. 특유의 섬세한 화법으로 소통하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는 예리한 분석을 통한 성숙한 공감으로 진정성 있는 연애 소통을 한다. 특히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19금 토크로 ‘마녀사냥 2022’에 품격을 더할 전망이다. 무심한 표정 뒤 예민한 안테나를 숨기고 있는 코드 쿤스트는 연애의 상황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필터 없는 입담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애 프로듀서로 변신한 코드 쿤스트의 진면목이 기대된다. 센세이셔널한 매력으로 MZ세대를 사로잡은 글로벌 루키 비비도 가세했다. 거침없는 솔직함과 당찬 입담을 자랑하는 비비는 MZ 세대를 대변하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요즘 연애 이야기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MC들은 2022년 현재 핫한 연애 키워드를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솔직한 성(性) 담론을 심도 깊게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든든한 MC 군단을 중심으로 매회 주제와 어울리는 핫한 게스트들도 함께 한다. ‘마녀사냥 2022’ 제작진은 “개성 강한 4인 4색 MC들이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며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수위를 넘나드는 화끈하고 솔직한 19금 연애 토크와 새롭고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마녀사냥 2022’는 올 여름 중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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