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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가 “성희롱 면접”/직원응시 여대생 진정서(조약돌)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창국)는 7일 서울대교수의 「여자조교 성희롱사건」이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모양(22·모여대4)이 지난해 12월 『변호사사무실 직원채용시험에 응시했다 면접과정에서 P변호사(41)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검토한 끝에 대한변협에 징계를 신청. 최양은 진정서에서 『P변호사가 지난해 11월 면접시험에서 「키스는 해봤느냐」 「네 성감대가 어딘지 아느냐」등 모욕적인 질문을 했다』고 주장.
  • 상무사업 「13억뇌물」 본격수사

    ◎“광주전투학교 이전공사 비리” 제소따라/청우건설회장 등 곧 소환/국방부특검단,2명 출금조치 광주 전투병과학교 이전사업(일명 상무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국방부 특감단은 12일 자료수집이 끝나는 대로 금명간 청우종합건설 회장 조기현씨(54)와 조씨를 고소한 대로개발 대표 이동영씨(56)등 관계자들을 소환,본격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앞서 특감단은 지난 11일 청우종합건설의 경리담당이사 김영일씨와 경리주임 박진우씨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이씨는 92년10월과 지난해 3월 검찰과 국방부등에 낸 고소장과 진정서등을 통해 조회장이 상무사업을 따내면 하청공사를 주겠다며 당시 정부고위층을 상대로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13억여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감단은 자료수집 등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빠르면 이번 주말쯤 조씨와 이씨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이씨가 조씨에게 전달한 수표·어음 등 문제의 13억원에 대한 자금추적 결과 로비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씨가 지목하고 있는 당시 국방부장관 등 전직 군고위층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검의 재수사명령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1부(이동근부장검사)도 자금추적작업을 벌이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13억원이 전달된 것은 사실로 보이나 범의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재조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 전민자사무처 요원/체임지급요구 진정

    「민자당 해직요원 비상대책협의회」(대표 김소연·41)소속 26명은 5일 민자당 김영삼총재를 상대로 체불임금 지불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서울지방 남부노동사무소에 제출했다. 지난해 3월 대기발령을 받은 민자당 사무처요원 3백25명 가운데 일부인 김씨 등은 진정서에서 『민자당은 지난해 11월3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대기발령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 우리들에게는 선별적으로 12월분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공정심사… “로비땐 무조건 제외”/공보처,유선방송 2차선정 착수

    ◎인력·재무·조직운영 등 1천점만점 평가/경쟁률 2.3대1… “한점 의혹없게 처리” 『선배,우리가 김영삼대통령을 도와 민주화투쟁을 할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이런 일에 로비나 하려고 그랬습니까』 7일 상오 이원종공보처차관의 집무실에서 때아닌 고성이 바깥까지 들려왔다.구체적 사연은 알 수 없으나 종합유선방송국 사업자 지정과 관련,누군가 부탁을 하자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내용의 전화통화로 여겨졌다. 시도의 심사가 마무리돼 이제는 공보처로 넘어간 종합유선방송국 허가심사를 둘러싼 최근의 과열양상은 마치 국회의원 공천쟁탈전을 방불케하고 있다. 유선방송이 미래의 사업으로 유망한 탓도 있겠으나 지역의 유지나 유력 기업들끼리의 감정대립도 유선방송국 설립경쟁의 과열을 부추긴다.특히 서울 일부 지역의 첨예한 대립은 일반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 「어느 업자 뒤에는 실력자 누가 있다더라」 하는 식의 얘기는 수도 없이 나왔고 상대를 헐뜯는 마타도어도 난무했다.시도의 1차심사가 끝난 뒤에도 제주도 등지에서는 심사과정이 부당했다는 진정서가 날아들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공보처는 일차적 심사기준을 「로비 사절」로 잡았다.업자선정 과정에서 행여 잡음이 생기면 새정부의 도덕성에 먹칠을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어떤 배경을 동원했다 해도 적극적 로비혐의가 있는 업자는 선정대상에서 아예 제외하기로 했으며 원천적으로 정실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심사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되 평점을 하는 평가위원은 입시나 고시출제위원처럼 외부로부터 격리시키기로 했다. 유선방송국은 전국 50개 구역마다 하나씩 업자를 선정하도록 돼있다.시도의 심사결과 1백18개로 추려졌으므로 공보처 심사의 경쟁률은 2.3대 1인 셈이다. 심사과정에서의 평점 만점은 1천점.1차 시도심사에서는 지역사회 공헌도·재정능력및 건전성·방송사업경험등을 기준으로 4백50점을,공보처심사에서는 공공성·채널운용계획·재무계획·조직및 인력운용계획등을 감안해 5백50점을 평가한다. 시도별 점수는 이미 발표됐고 공보처심사 점수도 마지막 단계에서 공표,한점의 의혹도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보처심사도 서류심사와 관계부처의 의견수렴,심사평가단에서의 공개청문과 점수평가에 이어 최종허가심사위의 심의등 3단계로 나누어 기준에 따른 엄정한 절차를 거치게 돼있다. 업자들을 대상으로 언론이 참관하는 가운데 열리는 공개청문회,평가위원및 지원인원의 비밀장소 합숙,최고및 최하위 평점을 한 심사위원의 점수는 합계·평균에서 제외하는 것등이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위한 공보처의 고육지책들이다. 9명의 평가위원 가운데 당연직 위원인 이차관(위원장)과 유세준기획관리실장,서종환방송행정국장이외에 법조·언론·학계·회계사·방송인·광고계등에서 한명씩 선정하는 민간위원의 인선내용은 심사말미까지는 「절대비밀」에 부치고 있다.
  • 고객주식처분 들통/증권사 직원자살

    【강릉=조성호기자】 29일 상오 8시2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K신경외과 원장실에서 서울증권 수송동지점 상담실장 이기원씨(38·인천시 동구 송림1동 256)가 출입문 벽에 목매 숨져있는 것을 이 병원 간호조무사 신모씨(33·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씨는 지난 6월 이 병원 원장 김모씨(45)의 삼성전관 주식 9천8백80주(4억5천만원상당)를 맡아오다 멋대로 처분한 사실이 드러난뒤 김씨가 진정서를 내 최근 증권감독원의 조사를 받아왔으며 30일 출석요구룰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몇차례 김씨를 병원으로 찾아와 진정을 취소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를 비관해오다 28일 밤 이 병원 야간출입문으로 몰래 들어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업의욕 꺾는 공무원의 안일/김현철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새 정부는 지금 경제활성화를 위해 쓸데없는 경제행정 규제조치를 완화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일선 공무원들의 무사안일과 보신주의,그리고 부처간의 책임회피로 현장에서는 공염불이 되고 있다. 7일 전경련등 민간 경제계가 대구지역 중소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중견 염색업체인 국제염직(대표 이승주)은 다음과 같은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최근 염색가공 능력과 품질은 상당히 개선됐으면서도 폐수 배출량은 기존 설비의 절반 이하인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그러나 설치 이후 대구시에 40만원의 과징금을 물었다.현실에 맞지 않는 고리타분한 법령 때문이다. 현행 수질환경보전법 시행규칙 5조는 「폐수 배출시설의 용적은 염색계 전체의 내용적으로 산출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폐수감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비의 크기만 문제 삼는다.새 설비는 기존 설비보다 용적이 3배나 되기 때문에 폐수 배출량이 얼마가 줄든 관계없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개명천지에 개가 웃을 일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일본이트바사가 최초로 개발한 이 설비를 국제염직이 공업진흥청과 공동으로 자체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다.똑같은 정부가 한쪽에서는 개발을 권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규제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는 셈이다. 그러나 환경처는 이런 모순을 고치려 하지는 않고 법규에 어긋난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이 회사는 청와대·상공부·환경처·에너지 관리공단·대구시 등 각계에 진정서를 보냈으나 결과는 환경처에서 보낸 『안 된다』는 회신 뿐이었다. 현실을 못 따르는 구태의연한 법이 환경오염을 촉진하는데도 누구도 적극적으로 잘못을 고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의 공무원들은 기업이 하는 일이라면 가급적 잘 되는 쪽으로 도와주지 못해 안달이다.우리 기업의 의욕을 꺾는 공무원들의 높고 두터운 벽이 언제쯤 허물어질지 답답하다. 광양만 오염조사단 민자,오늘 현지파견 민자당은 7일 광양만 오염사고의 실태 파악을 위해 송두호 당환경보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태조사단을 구성,8일중 현지에 파견 했다.
  • 원칙존중의 사회/김현철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며칠 전 서울 양천구 신정2동 126 신정 재개발 지구에서 생긴 일이다. 현대건설이 재개발 공사를 맡은 이 지역은 주민들의 시위가 끊이지 않았으나 어느 날 갑자기 조용해졌다.현대측이 시위 주동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약 한달 동안 계속됐던 시위 사유는 기존 아파트 바로 앞에 들어설 신축 아파트가 20층이라 일조권이 침해된다는 것이었다.새로 짓는 아파트는 기존 12층 짜리 아파트와 38.4m의 간격을 두고 있다. 현대측은 건축 허가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였으나 주민들이 공사현장에서 농성을 벌이자 법적으로 대응했다.합법적 공사를 집단의 힘으로 막아 공사가 지연된데 따른 손해배상 8천5백만원을 요구한 것이다.그러자 주민들의 시위가 사라졌다. 재미 있는 것은 현대측의 이같은 「정면돌파」가 약국파업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 이후 단행됐다는 점이다.공기지연을 무릅쓴 지리한 소모전 대신 정부의 「원칙」을 본떠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안되는 것도 떼만 쓰면 되고,정당한 것도 집단으로 밀어 붙이면 안 되게 하던 지난 날의 잘못된 관행이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한때 대기업은 민원성 시위의 「봉」이었다.그러나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정부가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마련하고 이를 엄격히 집행하는 이상 당당히 룰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일조권이 침해되는 건축허가라면 당연히 시정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그러나 그 1차적 대상은 허가를 내 준 구청이어야 하며,시공회사는 그 다음일 것이다.민사소송 등 합법적인 절차도 보장돼 있다. 주민들은 시위 대신 뒤늦게 관할 양천구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애초 건축 설계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답변만 들었을 뿐이다. 물리적 힘에 의한 민원해결이라는 관행이 사라질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 재야법조계도 거듭나야한다/김종인(데스크 시각)

    법조계 주변에서는 법복을 벗고 변호사개업을 준비하는 판·검사들을 두고 『일수돈 넣다가 적금을 들 수 있어 좋겠다』고 말한다.월급쟁이 생활을 청산하고 「보따리장수」에 나서면 형편은 한결 나아진다는 것을 꼬집는 속언이라 할 수 있다. ○「허가낸 도둑」 냉소 일반사람들은 「변호사와 의사는 허가낸 도둑들」이라는 표현을 곧잘 쓴다.의료보험이 실시돼 병원의 사정이 크게 달라졌지만 「돈이 무서워」 병원이나 변호사사무실 문을 두드리기가 겁난다는 옛사람들의 정서를 대변한 대목이다. 변호사를 돈 잘 버는 직업인으로 보려는 이같은 말속에는 역설적으로 고도의 직업윤리를 강조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담긴 것으로도 해석할수 있을 듯 싶다. 사실 법원·검찰과 더불어 법조3윤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변호사집단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어느 직업인들이나 기관들보다 크고 또 변호사나 그 집단이 그러한 기대에 부응해온 것도 사실이다.군사정권시절 부당한 권력에 맞서 소리 높여 민주화를 부르짖고 인권을 강조한 대표적인 집단은 역시 변호사단체였다.법원과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어 침묵하고 있을 때 앞장서서 질타했고 법정이나 거리에서 양심을 실천하다 옥고를 치른 변호사들도 적지 않았음을 많은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변호사들에 대한 실망과 우려를 표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사회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개혁의 흐름에 가장 뒤처진 집단의 하나라는 비난의 여론도 만만찮다. ○사정불구 비위 증가 법조계를 둘러싼 각종 비리를 도려내고 대대적인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재야법조계도 근본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은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불신의 빌미가 되는 과다수임료와 사건브로커고용,전관예우를 이용한 사건해결,불성실한 변론,탈세등 변호사들의 비위행위는 정부의 사정바람에도 끄떡없이 오히려 늘고 있는 실정이다.소송의뢰인들이 변호사들의 변론등에 불만을 품고 서울변호사회에 낸 진정서가 올들어 9월까지만도 1백50여건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이상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변호사 개개인의 양식에만 기대를 걸기에는 구조적으로 취약점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다. 대한변협등 관련단체들이 나서서 제도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합리적인 각종안을 내놓고 이를 실천하는 것만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서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서비스확대,당직변호사제도의 확충,기금 확보를 통해 변론비용을 충당하는 법무보험제의 도입,비위변호사에 대한 징계강화등 폭넓은 방안이 강구될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민들은 지금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큼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개혁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법원과 검찰을 바라보며 재야법조계도 환골탈태한 모습을 하루빨리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자정통한 개혁기대 재조법조계를 견제하고 국민들에게 질좋은 법률서비스를 해야 하는 변호사계가 도덕성을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을 갖추지 않는 한 법원과 검찰이 아무리 새 모습으로 거듭나더라도 법조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권력이 강제할 수 없는 집단에 대해 자정운동을 통한 대개혁을 기대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더 이상 미뤄서도,늦춰서도 안된다.
  • “모함·음해투서 엄단”/전담검사 운영 사법처리/박 검찰총장 지시

    박종철 검찰총장은 10일 공직자 재산공개및 등록과 관련,특정공직자의 재산상황에 대한 근거없는 모함이나 음해성 투서 등에 대해 강력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대검은 이에따라 상당수의 선량한 공직자가 모함성 투서에 시달리고 있을 것으로 보고 공직자가 자신의 피해상황을 신고하거나 법률적 대응방안을 상담할 수 있도록 전담검사제를 운영키로 하고 서울지검은 민원 전담검사가,나머지 청은 감찰사범 전담검사가 맡도록 했다. 박총장의 이같은 지시는 공직자 재산공개 이후 특정 공직자에 대한 음해성 투서가 가명이나 익명으로 공직자 윤리위원회 및 검찰 등에 상당수 접수됨에 따라 공직사회의 사기저하는 물론 국가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가명·무기명·명의도용·유령단체 명의의 진정서,고발장,투서등 문서 제출 ▲특정 공직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전단·광고 등의 살포,게재 ▲사감에 의한 유언비어 날조,유포 ▲공익목적이나 적법절차없이 공직자등의 사생활·재산상황 등을 추적조사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가명·무기명 등의 진정서나 고발장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지 않고 사건을 즉시 종결키로 했으며 이같은 문서 제출자 및 불법재산 추적자를 색출해 무고·명예에 관한 죄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 라이프 비자금·체임 수사/검찰/조내벽 전회장 주내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28일 라이프주택개발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박철언의원(구속)이 주도한 월계수회 회원과 민자당의원 등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해 왔다는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진정서를 낸 라이프주택 노동조합 간부들을 다음주 초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뒤 최근 사퇴한 조내벽 전회장을 소환,비자금 조성경위 및 사용처를 집중 추궁키로 했다. 검찰은 조전회장이 이같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회사공금을 유용하거나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면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조전회장이 지난 4월 5개 건설공사 현장에서 받은 공사대금 10억원과 땅값 15억원 등 26억원을 은행관리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운영비선지급 명목으로 21억원,민자당 특별찬조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사용한 명세서가 밝혀진 점을 중시,이 부분을 집중조사키로 했다. 이와함께 라이프측이 비자금을 한국외환은행 63빌딩 지점과 서울신탁은행 태릉지점에 각각 「김경식」·「임병식」 등 명의로 가명계좌를 만들어관리해왔다는 노조측의 주장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밖에 조전회장의 동생 정민씨(50·라이프유통 대표)의 수첩에서 민자당 H·N·J·L의원 등 현역의원과 구속된 박의원이 회장으로 있던 월계수회,국민당 K모의원이 소장으로 있던 국제문화연구소의 계좌번호가 발견된 것과 관련,비자금 가운데 일부가 정치권에 유입됐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 또 검찰은 일요신문이 라이프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을 기사화했다가 신문 초판 전부를 라이프그룹에 넘긴 뒤 이 기사를 삭제하고 다른 기사로 대체시킨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노동부서 고발 서울지검 남부지청 전상훈검사는 28일 노동부가 직원들의 임금 32억원을 체불한 것으로 밝혀진 조내벽전라이프그룹 회장(56)과 최동문라이프주택 사장(53)을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조씨는 지난 1월부터 5월사이 라이프주택 직원 6백여명의 임금 20억6천7백만원과 설날 상여금 6억4천만원등 모두 32억여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다.
  • 전 청와대수석 11명/김종인씨 선처호소(조약돌)

    ○…정해창 전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손주환·이진설씨등 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 11명은 19일 전동화은행장 안영모씨(67)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민자당의원 김종인피고인(53)의 선처를 호소하는 진정서를 변호인을 통해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앞으로 제출. 정씨등은 진정서에서 『김피고인은 지난 90년 우리 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처했을때 부동산 투기억제,주택 2백만가구 건설등의 경제정책을 실시,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크다』면서 『특히 김피고인이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선생의 손자인 점등을 고려,신한국에서도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호소. 김피고인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던 지난 91년 12월 청와대집무실에서 안피고인으로부터 행장연임 등의 대가로 3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4월 안씨와 함께 구속기소돼 3차공판을 앞두고 있다.
  • 국회,민원 구두접수

    국회 사무처는 14일 「진정서처리에 관한 시행내규」를 개정,▲민원인의 진정과 관련해 구두진정을 접수할수 있도록 하고 ▲입법민원 접수시 입법민원 요지서를 작성해 의원에게 배부한뒤 국회공보에 게재토록 하는등 국회의 대국민 서비스 기능을 확대했다.
  •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씨 “엄삼탁씨 선처” 진정서(조약돌)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구속중)가 지난 10일 자신에게 2억여원을 뜯은 혐의(알선수재 및 공갈)로 구속기소돼 재판에 계류중인 전병무청장 엄삼탁피고인(53)의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8단독 김상근판사에게 『엄피고인을 선처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낸 것으로 19일 뒤늦게 밝혀져 눈길. 정씨는 진정서에서 『엄피고인에게 돈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공갈,협박을 당해 돈을 뜯긴 것은 아니다』면서 『나의 진술때문에 구속되는 등 피해를 입은 엄피고인을 관대히 처분해 달라』고 요청.
  • 전 부산교대총장 수사/정원규씨/교수채용 등 관련 수뢰혐의

    【부산】 부산교육대학교 전총장이 재직시 교수채용,교원인사등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부장검사 박태종)는 26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전부산교육대학교 총장 정원규씨(60·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632의4 로얄맨션 2동 413호)와 가족들의 은행계좌 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정 전총장이 지난 89년2월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해 지난 2월 임기만료로 퇴임할 때까지 교수채용과 관련,수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정씨가 부산교대 출신 국민학교 교사들의 인사와 관련,부산시 교육청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교사들로부터 교제비등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왔다는 진정내용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내사 돌입 약사법시행령 개정 시말

    ◎안 전보사 임기말 「개정안」 전격 결의/한의측 문제수정 삭제 우려에 “계획없다”/고위간부정책협의서도 일체 거론 안돼/75년 약사­한의사 업권분쟁때부터 “불씨 잠복” 사정당국이 한의사와 약사들간의 조제권분쟁을 야기시킨 「약사법 시행규칙」개정 과정에 대한 의혹을 수사키로 함으로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정당국은 문제가 된 시행규칙의 삭제 과정에서 법적 잘못이 있었는지,항간의 소문대로 금품이 오갔는지를 철저히 가려낼 예정이어서 그 조사 결과에 따라 보사부가 한차례 홍역을 치르게 될 것같다. 한의사들은 이번 시행규칙 삭제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이 오갔다는 설이 있다면서 21일 청와대등에 진정서를 제출해놓고 있다. 이번 당국의 수사 결과 보사부의 행정에 잘못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질 경우 해당 조항의 원상회복으로 한의대생 수업거부도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말썽을 빚고 있는 삭제 조항은 「약국에는 재래식 한약장 이외의 약장을 두어 청결히 관리하여야 한다」는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제 11조1항7호. 이 조항은 지난75년 한의사와 약사의 업권 분쟁이 가열화되자 국회에서 부대결의를 통해 신설키로 결정했으며 약사법 시행규칙에는 지난 80년 자리를 잡게 됐다. 그 이후 한의사들은 이 조항이 「약사의 한약조제 금지」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약사측과 더 이상 충돌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이 규정이 애매모호한 과정을 거쳐 삭제되자 전면적인 행동에 나서게 됐고 이는 한의대생들의 집단 수업거부·유급사태로까지 확산된 것이다. 사실 이 조항은 10여년 이상 한의사와 약사간의 「미묘한 힘의 균형」을 이루는 작용을 해 모든 보사부 관계자들은 손을 대는 것을 금기시해왔다. 그러나 보사부는 안필준장관의 임기 말 갑자기 이 조항을 삭제,한의사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이번 시행규칙의 삭제 과정은 사정당국의 수사에서 얼마만큼 밝혀질지 모를만큼 복잡하다. 보사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삭제과정은 비교적 단순명료하지만 한의사측은 이를 믿지 않고 있는 것이다.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1월25일 처음으로 전반적인 약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5일 후인 같은달 30일 문제의 조항을 포함한 개정안 입법예고를 했다. 이어 전임 안장관이 임기 마지막 날인 2월25일 이 개정안에 대해 결재,개정을 확정했고 그 다음 3월5일 공포를 거쳐 4월4일 효력이 발생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보사부는 지난헤 말 약국의 무면허 조제·판매 행위에 대한 처벌 완화등 전반적인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작업을 펼칠 때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특히 한의사들은 개정 작업이 진행되자 올초 이 조항의 손질도 포함되는지 여부를 확인키 위해 정부에 질의했으나 『그같은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면서 분개하고 있다. 또한 안장관은 퇴임 이틀전인 2월23일 당시 신석우약정국장이 올린 이 시행규칙 삭제안을 결재,3월5일 공포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정책이 두어달만에 급선회한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또한 보사부의 고위 관계자들마저 4월들어 한의대생들이 수업거부와 항의시위로 의사를 표명하자 『1월중 개정 작업때 가졌던 고위간부 정책협의회에서조차 문제조항의 삭제 여부가 보고 되지 않아 간부들이 그 사실을 몰랐다』고 자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전국장은 『문제의 조항이 신설된 이후 보사부가 약사의 한약조제 행위를 단속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한의사들이 고소를 일삼아 사문화된 조항을 삭제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어쨌든 한의대생 3천명의 유급 위기까지 불러온 이 시행규칙의 삭제는 사정당국의 조사에서 그 과정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며 만일 금품수수나 청탁등 비리가 있었다면 관계자들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 반민특위 재판기록 “햇빛”/친일인사 재판내용 17권으로 출반

    ◎박흥식·김원근 등 64명의 영장·조서 등 수록 친일인사를 단죄하기 위해 제헌국회가 구성했던 반민주특별위원회의 수사 및 재판기록이 44년만에 17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도서출판 다락방이 낸 「반민특위 재판기록」은 반민특위에 의해 기소된 친일인사 2백21명 가운데 64명에 대한 조사기록을 담고 있다.이 책은 19 49년 반민특위가 해체된뒤 흩어진 자료들을 다락원이 반민족문제연구소와 손잡고 조금씩 찾아내 한데 모은 것.피의자별로 반민특위 특별검찰부의 범죄보고서,의견서,구속영장,피의자 심문조서·자술서,증인심문과 재판부의 피의자 심문,변호인 심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반민특위의 조사를 받은 사람들을 변호하기 위해 당시의 정치인,미군 관계자 등이 낸 진정서와 탄원서 등도 수록됐다. 이 책에 실린 대표적인 인물은 화신재벌총수 박흥식과 중추원참의를 지낸 김원근과 김화준,도지사를 지낸 손영목,경찰출신으로 군수를 지낸 김창영 등이다.이 자료집은 반민특위 활동에서 밝혀진 친일인사의 구체적인 친일행위 내용과 과정,유형뿐아니라 친일행위자들을 옆에서 부추기고 도와준 사람들의 명단도 알려주고 있다. 반민특위는 지난 48년10월 반민족행위처벌법에 의해 구성됐으나 친일관료를 중용한 이승만정권과 민간 친일파들의 조직적인 반발에 부딪쳐 활동이 흐지부지된뒤 19 49년9월 해산됐다.특위는 이 기간동안 모두 6백82명을 조사,이 가운데 2백21명을 기소했으나 재판이 종결된 것은 38건에 불과하고 그나마 체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집행유예 5명을 포함해 12명 뿐이다. 반민족문제연구소 김봉우소장은 『이 기록은 일제잔제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되살리는데 꼭 필요한 귀중한 1차자료』라면서 『반민특위에 의해 기소됐으나 이번에 실리지 못한 최남선과 이광수 등 다른 주요인물의 기록을 찾아내는 일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다락방대표 김태문씨는 『앞으로 이번에 누락된 기록을 포함해 2백21명 모두의 기록을 이 책에 담을 계획』이라면서 『이 일을 위해서는 정부기록보존소와 총무처서고 등 정부기관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정원초과장성 감축계획 있는가”/국방위·교육위 정책질의 답변

    ◎기무사 등 도심 특수부대 이전 용의는/질의/교수임용 과정 공개 관련부조리 척결/답변 11일 열린 국회 국방위및 교육위에서는 전날에 이어 군인사비리·율곡사업의혹 등과 대입부정시비를 둘러싸고 여야의원들의 날카로운 추궁이 계속됐다. ▷국방위◁ 권노갑의원(민주)은 『12·12사태가 불법이냐 합법이냐』면서 『백승도대령이 하나회명단을 살포한뒤 자수하기 하루전날 육군참모총장과 수방사령관을 은밀히 만났다는데 사실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권의원은 군장비 유출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를 촉구한뒤 『현재 3군의 장성정원은 4백34명이나 현인원은 4백96명으로 무려 62명이나 초과하고 있으며 대령도 정원이 1천8백81명인데 비해 현인원은 2천2백39명으로 정원을 3백58명이나 초과하고 있다』고 주장. 장성초과인원은 육군의 경우 대장 1명,중장 5명,소장 20명,준장 6명등 32명이며 해군은 중장 1명,소장 5명,준장 11명등 17명이고 공군은 중장 1명,소장 4명,준장 8명등 13명이라고 권의원은 밝혔다. 권의원은 이같은 장성들의 「정원외 진급」이 뇌물인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묻고 『초과인원에 대한 처리대책과 함께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 있는지 밝히라』고 촉구. 정대철의원(민주)은 『육본이 발표한 「하나회」조사결과는 단순히 실체를 시인한 것일뿐』이라면서 「하나회」의 조직형성과정,활동내역,조직원의 명단공개를 요구.정의원은 해병대 영관급장교 1백여명이 인사비리와 관련,국방부장관과 해병사령관에 제출한 진정서 사본을 제시한 뒤 「나눔회」「알자회」등 군부내 사조직에 대한 조사를 촉구. 서수종의원(민자)은 『인사비리,전력증강사업의혹,군장비유출 등 각종 비리는 사람관리 즉 인사의 잘못에서 비롯된다』면서 진급대상자의 복수관리등 철저한 인사대책과 사후 검사방안을 질의. 임복진의원(민주)은 『기무사 특전사 수방사는 12·12사태때 항명으로 군의 생명인 기강을 무너뜨렸던 대표적인 부대로 정치장교 양성소』라면서 ▲도심주둔 기무부대특전사의 조속한 이전 ▲수방사의 임무 및 운영의 재검토를 요구. 나병선의원(민주)은 『82년 발족한 항공사업단이 KFP사업을 몇년간 앞당겼더라면 24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느냐』고 질의. 권령해국방부장관은 답변에서 KFP사업의 주력기종 변경과 관련,『F18기의 인상된 가격에 비해 가용재원부족으로 불가피하게 이뤄졌으며 F16기의 성능이 보완돼 군의 작전요구로 충족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특수한 정치적상황과 무관함을 강조. 권장관은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는 군의 비리는 군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표출된 부분적인 내용』이라면서 『스스로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발전적인 차원에서 모든 문제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다짐. 권장관은 군인사비리 수사와 관련,『범죄혐의가 명백한 관련자에 대해 수사한 것일뿐』이라고 말해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에 대한 보복성 수사나 육·해·공군간의 불공평한 수사가 아님을 강조. 권장관은 기무사해체 주장에 대해 『특수한 업무를 수행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설혹 해체하더라도 맡은 역할을 수행할 부서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존속방침을 천명.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은 『하나회 회원들이 그동안 각종 이권과 특권을 누려온 만큼 보직·진급 등의 제약을 통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주동자 처벌을 법률상 많은 문제가 있다』고 답변. 김철우해군참모총장은 『영관급장교를 대상으로 인사비리의 원인을 묻는 설문 조사결과 과도한 진급경쟁,지연·학연 등 인맥,지도층의 도덕성 결여순으로 나타났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답변. ▷교육위◁ 여야의원들은 대학입시문제유출사건과 교육부의 대입부정 은폐,축소공개여부등을 집중 추궁. 특히 민주당의 장영달의원은 지난번 전·후기 대입출제본부가 자리잡았던 서울 팔레스호텔 4층에 벽을 뚫어 실내골프장과 연결된 출입문이 설치됐다는 현장확인 결과를 제시하며 입시부정은 골프장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 즉 이 사건으로 구속된 김광옥전장학사가 호텔로비에서 대기하던 부인을 통해 답안지를 유출시킨 것이 아니라 골프장등에서 외부인과 접촉,문제지와 함께 빼돌렸을 것이라고 장의원은 추정.이에대해 박병용국립교육평가원장은 『호텔의 벽을 허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장기간 연금돼 있는 출제위원들의 체력관리와 휴식을 위한 것이며 조사결과 이를 통해 답안지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없어 문제삼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출입문 설치 자체가 규정위반이라는 사실은 시인. 민자당의 김인영의원은 『지난 8일 교육부가 부정입학생및 학부모명단을 발표하면서 실제 숫자보다 크게 축소해 공개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민주당의 박석무의원은 『수학능력시험은 변별력이 부족해 입학사정기준으로서는 부적합한 만큼 이를 입학자격시험으로 전환할 생각은 없느냐』고 질의. 오병문교육부장관은 『촌지수수관행을 불식하기 위해 일선교사들에 대한 지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부교재·교복구입과 관련한 부조리를 우선적으로 척결해 나가겠다』고 다짐. 오장관은 교수임용에 따른 부조리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수임용과정을 전체교수회의에 공개하도록 하는 한편 「비리고발센터」를 설치해 교수임용과 관련한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설명.
  • 3군 장성·대령 70여명 조사/군인사비리

    ◎정용후·한주석(전 공참총장) 조기엽(전 해병사령관) 포함/해군 40명… 주초 소환방침/국방부 기조단 전군의 장성진급관련 인사비리를 수사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24일 각 군 헌병감실·법무감실과 수사 공조체제를 유지,비리관련자의 명단확보및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합동조사단은 이날 각군 헌병감실에 인사비리관련 혐의자중 대령급이상 고급 장교들을 우선 1차로 자체 소환조사를 벌여 진위여부를 가리도록 했다. 합조단은 이들에 대해서는 은행감독원·국세청등의 협조를 얻어 금융거래내역 및 등기부상의 부동산거래실태,가족들의 예금구좌 변동사항등도 병행해 추적키로 했다. 합조단은 또 대검에 소환되는 관련자의 진술내용 중 거명되는 현역장교들의 인적사항 및 혐의사실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합조단은 내주부터 전군의 인사비리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각 군 헌병감실에 보고되는 관련자들을 정도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조단이 현재까지 확보하고 있는 명단은 해군 40여명을 비롯,70명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명단에는 현재 사정기관에서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 정용후·한주석 전공군참모총장의 재임기간중의 진급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군관계자는 밝혔다. 조 전해병사령관과 정전공군참모총장도 익명의 투서와 인사비리관련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퇴임,의혹을 받고 있다. 합조단은 특히 각군 진급심사위원회 장성들이 인사비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됐을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국방부 특명검열단은 합조단과는 별도로 군주변의 투서·진정서내용에 대한 내사를 하고 있다. 특검단은 관례상 익명의 투서나 진정서는 진위여부를 가리지 않고 파기시켰으나 이번에는 구체적인 혐의내용을 적시하거나 뇌물전달액수를 밝힐 경우 조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군인사비리와 관련,오는 27일 국방부 합참간부회의,28일 군주요지휘관회의를 잇따라 개최,군인사비리 척결방안을 논의하고 지침을 시달할 예정이다.해군은 이날 현재까지 9명의 장성진급자들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철우참모총장은 『인사비리관련자는 혐의사실이 밝혀지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구속 또는 전역조치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총장은 또 인사비리에 개입된 것으로 알려져 임기전 퇴역한 조모 전해병대사령관의 수사계획과 관련,『인지가 안돼 아직 계획은 없으나 김종호전총장과 같은 절차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일은행 특검 착수/학산개발 여신경위·용도 등 집중조사

    ◎은감원,본점·압구정점 대상 은행감독원은 14일 제일은행 압구정지점의 학산산업개발(대표 박경진·56)에 대한 「거액 부정·편법대출」 혐의와 관련,검찰의 의뢰에 따라 제일은행에 대한 특검에 착수했다. 은행감독원의 권령진 검사1국장은 『검찰이 이날 상오 8시50분쯤 박기진제일은행장의 동생인 경진씨가 운영하는 학산산업개발에 대해 과다여신및 자금유용 여부를 가려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학산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압구정지점에 검사요원 3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제일은행에 대한 검사를 요청하는 이유를 박행장이 직위를 이용해 동생이 경영하는 회사에 거액을 부정·편법 대출해 주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감독원은 이에 따라 제일은행 압구정지점에 대해 1차로 학산산업개발의 자본금·매출액 등에 비해 여신규모가 과다했는지와 제공된 여신이 다른 용도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본점에서 승인한 여신을 조사하기 위해 본점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 “전교조교사「일괄복직」반대”/일선 교원단체 등서 잇단 진정서·성명

    ◎“탈퇴·사과자만 채용토록” 최근 전교조 해직교사들에대한 일괄복직 움직임 구체화되자 교육부의 전교조문제대처자세에 일선 교육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교육부등에는 해직교사들의 일괄 복직을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서 진정서 항의전화등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중등교육협의회(회장 엄규백·서울양정고교장),한국초등교육협의회(회장 김두선·서울 서이국교교장)등 전국 13개 초·중등학교 교원단체 회원들은 9일 일제히 성명을 내고 「전교조 해직교사들의 구제문제를 일반 형사범의 사면이나 제적 대학생들의 복적문제와 같은 차원에서 다루는 것은 보통교육의 중요성과 교단의 특성을 도외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지난 88년 해직되었다가 국민화합이란 명분아래 복직되었던 민중교육지 관련자 65명이 결국 전교조의 구심점이되었다』고 전제,『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를 감상주의나 인간적인 동정으로 해결할 경우 일선 교단은 다시 황폐화되고 나라의 기강도 크게 흔들리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교원단체 회원들은 『전교조측이 해직대상으로 제시한 해직교사들의 조건없는 일괄복직은 절대 안된다』며 『전교조 해직교사들은 노조활동을 포기하고 그동안의 잘못을 국민앞에 진정으로 사과하고 현행법절차에 따라 신규채용절차를 통해 교육계에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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