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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종교 교주등 5명 영장

    서울 강서경찰서는 10일 종교단체인 ‘빌라델비아 선교회’ 교주 고모씨(27) 등 5명에 대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 등은 지난해 7월 신도 김모씨(35) 부부로부터 전 재산 5,500만원을 헌금명목으로 갈취하는 한편 “음란 귀신이 붙었다”며 김씨 부부와 딸(3)을 교회 등에 격리 수용하고,딸이 “엄마가 보고 싶다”고 보채자 안수기도를 구실로 머리를 뽑고 상습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의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받고 있다. 고씨 등은 모두 친·인척 사이로 지난해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교회를 차려놓고 신도를 모집,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주택가에 있는 고씨의 봉제공장에서 일하게해 임금을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부부는 딸이 숨진 뒤 고씨 등으로부터 “자식을 잃은 데 대해 회개하는 뜻으로 봉제공장에서 금식하며 일하라”는 강요를 받고 11일 동안 버티다 각기병으로 고생하던 중 탈출,청와대 비서실에 진정서를 내 수사를 의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고속도요금 인하대상서 제외”인천국제공항주변 주민들 반발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민들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 인천공항공사 직원 등 상시 근무자 2만9,000명에 대해 빠르면 내달 20일부터 서울∼공항간 통행료를 6,100원(승용차 기준)에서 2,000원으로 대폭 인하키로 했다. 인천공항 인근 영종·용유도 주민들은 “현 통행료는 생계를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할 주민들에게 막대한 타격을주게 된다”며 지난해 6월부터 청와대와 건설교통부 등에진정서를 내며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왔다. 주민대책위 유건호 위원장(44)은 28일 “공항건설로 인해공해와 소음 등 각종 피해를 보고 있는 현지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경운기 등을 동원해 공항고속도로를점거하는 등 실력행사를 해서라도 통행료 인하를 관철시키겠다고 밝혀 충돌이 예상된다. 주민들은 또 군당국이 영종도 주변에 설치중인 경계용 철책에 대해서도 생계에 지장을 준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철책선 착공 이후 남측 구간은 공사가진전되고있으나 북측 구간은 주민들의 계속된 반대시위로 공사가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kimhj@
  • 아파트관리비 ‘부가세’ 강력반발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용역회사가 위탁관리하는 아파트의 일반관리비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려하자 경기도 분당과 일산 등 수도권 신시가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50% 이상의 아파트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서울과 달리 분당과 일산 신시가지는 95%가 위탁관리를 하고 있어서다.전국적으로는 절반 이상이 위탁관리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분당 신시가지입주자대표회의(회장 고성하)는 “부가세 부과로 관리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며 부가세 부과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효자촌 6단지의 경우 지난 1월 총관리비가 3억4,000여만원인데 일반관리비가 3,000만원이다.부가세가 적용되면 입주민들에게 300만원의 추가 부담요인이 생긴다. 이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28일 분당구청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부가세부과방침 철회 서명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또 일산 주민들과 함께 국세청 등 관계 부 처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고성하 회장은 “아파트관리비에 부가세를 매기지 않다가 위탁관리가 크게 늘자 갑자기 시행하는 것은 일관성이 없는 조치”라며 “과세조치를 유보하거나 세법을 개정해 주민들의부담을 최소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충무로 산책] 또 집안싸움…열린 ‘판도라의 상자’

    깊이 패인 상처는 아물기가 참 어려운 법이다.최근 영화진흥위원회 안팎의 돌아가는 형국을 보자면 그런 생각이 절로 든다.극영화 제작지원 대상작 선정을 둘러싼 시비끝에 지난 9일 유길촌 위원장의 전격 사표제출로 불거진 이번 파동에 혀를 차는 영화인들이 한둘이 아니다.“또 집안싸움….”당사자들은 신구세력의 갈등으로는 보지말라고 주문한다.하지만 그게 문제해결의 본질은 못된다.제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번 일의 모양새는 신구갈등이란 비난을 듣기 딱 좋다. 사단은 정진우 감독의 제작지원 신청작 ‘판도라’.이미 시나리오협회가 주는 상까지 탔던 작품이 지원대상작에서 빠지자 제작사는 영화인협회(이사장 유동훈)쪽에 진정서를 냈고,이후 자체감사에 들어가는 등 소란과정에서 유위원장이 불쑥사표를 던진 것. 일은 묘하게 꼬였다.영화계의 양대축인 영화인회의(이사장이춘연)와 영화인협회는 지금껏 영진위 지원작 선정을 놓고심심찮게 삐걱대왔던 터다.거기다 결정적으로 유동훈 이사장이 시나리오협회장을 겸하고 있다는 사실도 개운찮다.여러정황이 밥그릇 다툼이란 오해를 벗기 어렵다는 얘기다. 말많은 영진위 지원작은 여전히 미정 상태다.지난 20일 유위원장이 복귀해 다시 열린 최종선정 심사회의는 3시간여를 끌었다.그러나 정작 ‘본 안건’은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사정이야 어떻든,자리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유위원장의태도에 대해서도 못마땅한 시선들이다.이쯤되면 영화계는 ‘눈가리고 아웅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 소란 와중에 한켠에서는 오는 4월의 대종상영화제를 영화인회의와 영화인협회가 공동주최한다고 떠들썩하다.양쪽의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영화제 사무국은 최근 집행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그럼에도,‘화해의 진정성’을 회복하는데는 또 얼마간의 시간이 걸리지 싶다. 황수정기자
  • 불거지는 월드벤처행사 후유증

    지난해 말 부실한 행사운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월드벤처페스티벌(WVF) 2000’ 조직위원회가 당시 행사광고를 맡았던 벤처기업과 광고비 지불문제로 마찰을 빚는 등 후유증이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11∼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이 행사는 전경련 전무 출신의 유한수(兪翰樹) CBF금융그룹 회장의 주도로 전세계 벤처인이 모여 투자확대를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그러나 국내외 투자사들의 참여가 거의 없어100여 업체들이 비싼 참가비만 내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전시성 행사’로 전락,빈축을 샀었다. 행사에 참가했던 업체들이 4,000만원이 넘는 참가비의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만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당시 10여개 신문에 30여차례 행사광고를 게재했던 벤처 광고대행사 ㈜애드페이퍼는 18일 “WVF2000 조직위가 광고를 의뢰하면서 광고비1억6,660만원 중 착수금 3,000만원만 내고 나머지를 지불하지 않았다”면서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유 회장과 홍보담당위원 등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애드페이퍼에 따르면 행사 직후부터 지금까지 유 회장을 비롯,조직위 관계자들을 수차례 만나 체불된 광고비를 요구했지만 서로 책임이 없다며 미뤄왔다는 것.회사측은 “유 회장이 ‘자신은 이름만 빌려줬을 뿐’이라며 행사이벤트를 맡았던 ㈜메인커뮤니케이션에 모든 책임을 떠넘겼지만 메인커뮤니케이션측은 ‘정산이 되지 않았다’면서 지불 요청을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드페이퍼측은 청와대 서울지검 등에 진정서를 내고 지난15일자 신문에 호소문 형식의 광고를 게재,광고비 체불로 인한 피해와 경영난을 호소했다.주영호(朱榮晧) 사장은 “WVF행사 광고를 실었던 신문사들로부터 광고비가 완불될 때까지다른 광고게재를 거부당하고 있다”면서 “벤처기업을 위한행사라고 해서 광고를 맡았다가 오히려 피해만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회장은 “WVF행사의 모든 재정운영은 메인커뮤니케이션이 맡았고,조직위는 자문역할만 했을 뿐”이라며“메인측이 행사실패로 적자가 나 광고비를 지불하지 못하자조직위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 사장은 “메인측에 몇개월짜리 어음이라도 끊어달라고 했지만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한편 메인커뮤니케이션측은“회사사정 때문에 지불이 늦어졌지만 주 사장에게 신문사로부터 청구서를 재발급받아 직접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張준하선생 의문사규명 진정서

    고(故) 장준하 선생 유족 및 기념사업회는 27일 오전 대통령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장선생의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진정서를 제출했다. 미망인인 김희숙 여사(75)와 차남 호성씨(49) 등 유족과 이부영 한나라당 부총재 등 7명의 이름으로 작성된 진정서는 ▲장선생의 사인이 뇌진탕이라는 당시 당국의 발표와는 달리 후두부 함몰로 추정된다는 점 ▲팔과 엉덩이에 의문의 주사 자국이 있었다는 점 ▲절벽에서추락사했다면 시신이 깨끗하고 추락지점에 등산로가 없다는 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등을 주요 의문점으로 지적했다.김여사는 진정서를 접수한 뒤 “25년을 끌어왔던 장선생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꼭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장선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14건의 의문사진상규명 진정서가 접수됐고,의문사 진정서 접수 만료기간을 새해 1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중랑署 이동신문고 큰 호응

    ‘둥 둥 둥’ 5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5동 C할인매장 앞 광장.‘시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저희가 확 뚫어 드리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은 경찰봉고차에서 포돌이 인형이 내리더니 신문고를 상징하는 작은북을 두드렸다. 이날 서울 중랑경찰서가 운영하는 ‘시민고충 현장상담반’을 찾은강모씨(40·중랑구 망우2동)는 “가방공장 사장한테 임금 160만원을못받고 빌려준 돈까지 떼였다”며 하소연했다. 상담반원 남맹희(南孟熙·54)경위는 북부노동사무소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중랑경찰서는 지난 7월 경찰서 내에 ‘고충상담반’을 만들었으나경찰에 대한 편견 때문인지 상담 실적이 미미했다.지난 26일까지 6개월 동안 상담횟수가 87건에 불과했다. 상담반원들은 고민 끝에 지난달 27일부터 거리로 나섰다.전문 상담요원 1명과 조사계 직원 1명,파출소장 2명 등으로 구성된 ‘시민고충 현장상담반’은 하루 3시간씩 시장,백화점 등 주민이 많이 모이는곳이면 어디든 찾아다녔다.6일 만에 상담건수는 49건,하루 평균 건수로 따지면과거에 비해 8배 이상 늘었다.상담 분야도 법률,노무,세무문제에서부터 유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까지 다양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구멍뚫린 복지행정 질타

    서울시의 느슨한 복지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5일 열린 서울시의회의 시정질문에서 의원들은 잇따라 서울시의 구멍난 복지행정을 꼬집으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동일(鄭東一·민주) 의원은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가 지난해11월부터 노숙자 수용시설인 영등포구 자유의집 입소자 3,1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10.4%인 326명이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전국 4,374명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2%가 알콜중독자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정의원은 “이같은 실태에도 불구,자유의집에 내과전문의 1명만 배치됐을 뿐 정신과 전문의는 아예 없다”며 “서울시의 허술한 노숙자대책에 항의,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내년부터는 노숙자를 돌보지않기로 했다”고 주장하며 대책을 따졌다. 이송죽(李松竹·한나라) 의원은 “구조조정과 퇴출 등으로 55∼60세 전후의 ‘노인 아닌 노인’이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200만명을 넘고 있다”면서 직업훈련은 물론 창업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에서 제외돼 있을 뿐 아니라 노령연금 등 사회복지서비스의 대상도 아닌 이들‘젊은 노인들’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일부 고아원의 아동학대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최명옥(崔明玉·민주) 의원은 “서대문구 홍제동 송죽원에 수용중인 고아들이 ‘제발보육사 임모씨가 저희를 때리지 않게 해달라’는 진정서를 보내와 확인한 결과 폭행은 물론 쫓겨나 한데서 잠을 자는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협박으로 정신피해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의원은 “이런 문제로 송죽원이 최근까지 무려 7차례나 고발됐으나 서울시는 오히려 사태를 숨기려는 인상까지 주고 있다”며 관계 공무원과 송죽원 관계자들에 대한 엄중문책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고건(高建) 시장은 “정신질환자로 판명된 노숙자는 전문병원에 입원시켜왔으며 앞으로는 자유의집에 전문의를 배치하겠다”고 밝히고 사회복지에서 제외된 55∼60세 전후의 노령층에 대해서도 취업알선 강화 등 적절한 복지서비스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답했다. 심재억기자
  • [네티즌 칼럼] 교권 붕괴시대의 교사상

    교실이 붕괴되고 있다.교실에서 아이들은 제멋대로고 수업시간에 교사의 통제가 불가능한 게 요즘 교실 풍경이다.또 교육현장에서 교권이 무참히 짓밟힌다.현재 교직에는 8판이니 10판이니 하는 소리가 회자한다.교장은 죽을 판,교사는 살얼음판,학생은 개판,교실은 난장판,학부모는 살 판이라는 데서 나온 말이다. 특히 일부 학부모는 학교를 함부로 주무르고 짓밟는다.학생은 교사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데,학부모는 교실 분위기를망치고 다른 학생에게 수업 피해를 주는 제 자식에겐 어떤 벌을 내리는 것도 못하게 만든다.만약에 교사가 학생을 체벌이라도 하는 날이면 항의에 그치지 않고 교육청·도교육위원회 또는 직접 교육부에 고발하거나 사법당국에 고발까지 하는 세태가 됐다.그 뿐이 아니다,교사를 괴롭히고 위협해서 돈을 갈취하는 사건까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현상이 도회지에 그치지 않고 시골 구석구석까지 번진다는 것이 문제다. 대도시 인근은 물론이고 조금 먼 곳에까지도회지 사람들이 이주해오면서 인심이 상당히 달라져간다.그 결과 교육 현장에서 대화가 얼마나 단절됐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 속출하고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학부모가 아이 말만 듣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교권을 무시하는 경우다.내가 아는 일 중에는 학습 가운데 글짓기 때문에 “선생님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겠다”고 교육부에 진정서를 제출한 경우까지 있다.이 일로 1주일 이상교장까지 매달려서 생고생을 했다. 실제 조사한 결과는 자녀가 말을 잘못 전달하여 이 지경으로 확대된것임을 확인하였을 뿐이었다.그간 고초를 겪은 교사와 학교,또 교육현장은 누가 보상할 것인가. 내가 1990년대 말까지 학급 담임을 하면서는 아이들을 체벌하는 데대해서 학부모에게 그 이유와 배경을 당당히 설명했다.“댁의 자녀가미워서 때리거나 벌 세운 적은 없습니다. 분명히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감정을 앞세워서 심한 체벌을 한 것도 아닙니다.만약에그대로 둔다면 댁의 자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염려가 있거나, 댁의자녀 때문에 다른 40여명의 귀한 자녀들이 피해를 입기때문에 벌을주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제가 한 일이 못 마땅하다고 생각하시면 자녀를 전학시키십시오.자녀의 장래를 위해서도그리고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도 저는 신념에 따라,양심에 어긋남이없이 교사로서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지금은 아마 이런 말을 했다가는 “체벌한 교사가 오히려 당당하게정당하다고 주장할 정도로 건방지다”고 교육부에 진정서가 들어가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감히 학부모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가는 것이다. 아무리 학부모 요구가 거세고 교권이 흔들린다 하더라도 교사가 자신감을 갖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교사에게 용기를 기대하는 교육현장이 답답하긴 하지만, 그만큼 교권붕괴 시대에당당하고 결연한 각오를 갖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됐다. 이제 학부모·교육당국·언론은 교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자세로 인식전환을 해야 한다.그렇게 일체감을 조성하지 못하면 교육현장의 황폐화를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위기인식을 가져야 할것이다. 김선태 파주 용미초등학교장 ksuntae8295@hanimail.com
  • 금산군수 판공비 변칙사용 의혹

    충남 금산군(군수 金行基)이 단체장 판공비중 상당액을 변칙 집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기관운영 및 시책 업무추진비 등 김 군수의 판공비 중 절반 가까이를 관내 읍·면장 및 군 직원 등에게 격려금으로 지급한 것으로공문서를 작성했으나 정작 당사자 중 상당수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1일 본보가 입수한 올 1∼6월 금산군의 판공비 집행내역서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4월15일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에서 격려금으로 금산읍장에게 30만원,9개 면장에게 20만원씩 모두 21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지난 6월27일에는 10개 읍·면 직원들에게 2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격려금을 준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금성면의 한 직원은 “여러 읍·면 직원들과 함께 식사한 일은 있어도 격려금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 “특히 10개 읍·면 직원들이 동시에 격려금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N면의 면장도 “면장이든 직원이든 올들어 김 군수에게 돈을 받은일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30일 시책업무추진비에서 기획정보실,민원실 등 8개실·과에 2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기록된 집행내역서의 경우 지급액 총액이 실제보다 20만원이 많은 180만원으로 잘못 계산돼있다.또 이들 격려금 지급내역서에는 수령자의 서명이 없다. 이처럼 김 군수가 올 상반기에 판공비에서 직원 등에게 지급했다고밝힌 격려금은 모두 1,490만원으로 전체 판공비 3,763만여원의 40%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판공비 처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다른 군의 관계자는 “예산을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격려금’ 항목을 많이 활용한다”면서 “이렇게 만든 현금은 부녀회 등 직능단체의 지원금이나 초등학교운동회 등의 찬조금 등으로 쓰인다”고 말했다. 대전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김 군수의 판공비 집행내역을정밀 조사한 뒤 사법기관에 대한 고발조치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지검 관계자도 “자치단체장이 판공비를 임의로 사회단체에 기부하면 선거법 위반이 되고,사적으로 유용하면 공금횡령죄가 적용될수 있다”면서 “시민단체가 고발하거나 진정서를낼 경우 수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금산군 관계자는 “서류에 적힌 대로사업추진 과정에서 애쓴 직원 등에게 격려금으로 판공비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
  • [오늘의 눈] 집단민원 ‘전성시대’

    요즘 어느 지자체를 가도 집단민원이 핫이슈로 등장하고 커다란 힘을 발휘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주민들이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러브호텔을 주저앉혔고 영종도∼강화도간 관광항로 개설은 기존항로와의 과당경쟁으로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진정서 한장으로 좌절됐다.인천시 서구 검단에는 행정구역을 경기도로 바꿔달라는 민원이 있는가 하면 인천시 부평·남동구 기능·임시직들은 구조조정에 반발,시민단체와 연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가히 집단민원 ‘전성시대’라 해도과언이 아닐 것이다. 과거 집단민원이 피해를 막기 위한 수세적 측면이 강했는데 비해 요즘 집단민원은 의도된 이익을 추구해가는 공세적 측면이 강하다.그래서인지 민원을 제기하고 전개해나가는 양상이 ‘전투적’이다.현안이걸리면 바로 해당기관으로 달려가 북치고 고함치면서 뜻이 이뤄질 때까지 시위를 벌인다.결과도 대개 해당기관이 손을 드는 것으로 귀결된다. 집단민원은 근대화 과정에서 묻혀졌던 시민들의 권리가 사회가 점차다원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분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집단이기주의로 매도하기는 힘들 것이다.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집단민원으로 인해 법질서가 경시되고 행정이 탄력성을 잃어간다는 점이다.요즘 공무원들이 정책을 세울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민원발생 여부라고 한다.지자체의 발전이나 전체시민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도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으면 과감히(?) 입안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그러지않아도 의욕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드는 것이다. 또다른 부정적 측면은 다수의 이익으로 포장된 집단민원을 한꺼풀벗겨보면 소수의 이익을 위한 노림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인천 부근에는 한 환경시설을 놓고 주민대책위가 무려 5개나 있다. 처음에 생긴 대책위가 막대한 보상을 이끌어내고 간부들은 기관장 못지 않은 대접을 받자 여기저기서 생긴 결과다.그럼에도 실제 혜택을보고 있다고 말하는 일반주민들은 거의 없다.타락한 노조 간부들이‘노동귀족’화되는 국내외의 예처럼 집단민원 주도자들이 직업화돼가는 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다. △김학준 전국팀기자 hjkim@
  • 前청와대 행정관 구속

    포항제철 납품관련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0일계약해지된 포철 납품업자에게 자신의 금융기관 빚 1억여원을 갚도록한 전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 김상원씨(39·4급)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계약해지된 포철 납품업자인 세진산업대표 구모씨(40·구속)가 지난해 4월 청와대에 “납품계약 해지가 억울하다”는 진정서를 접수하자 이를 처리해주겠다며 구씨에게 자신의 은행대출금 1억2,000여만원을 10차례에 걸쳐 갚도록 한 혐의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의문사 진상규명委 梁承圭위원장 인터뷰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의문사 진상규명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梁承圭·가톨릭대 대우교수)는 17일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1차회의를 갖고구체적인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양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족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관련 제보를 당부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위원회 조사권 한계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실질적인 수사권한이 없는 위원회로서는 공권력의 고문이나 가혹행위 여부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때문에 당사자들의 자발적인 협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위원회의 활동은 범법자의 처벌이 아니라 은폐됐던 진실을 밝힌다는 의미가 더 크다.가해자들의 참회와 속죄,피해자의 용서와 화해를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그들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위원회의 결정으로 고발할 방침이다.하지만 가능하면 그보다는 당사자 스스로의 자백과 양심선언을 통해법의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 것이다.유가족들도 처벌보다는 진상 규명을 원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조사대상은. 69년 삼선개헌 이후 발생한 사건으로 공권력의 직·간접적인 행사로 사망했다고 추정되는 죽음은 모두 대상이다.95년 문민정부 이후에도 의문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파악된 피해자는. 현재 시민단체 등이 주장하고 있는 의문사 피해자는 75년 장준하(張俊河)선생,73년 당시 서울대 법대 최종길(崔鍾吉)교수 등 44명이다. ◆앞으로의 일정은. 접수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의문사 관련 진정서 접수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진행할 것.조사는 6개월 이내에 마무리하되 필요한경우 1회에 한해 3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따라서 의문사에대한 최종 조사결과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문사진상규명위는 조사가 끝나면 1개월 이내에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사건의 진상을 공표한다.진정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고 범죄혐의가 인정되면 검찰총장 또는 해당 군참모총장에게 고발하거나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한다. ◆공소시효에 대한 문제는 없는가. 국내법상으로는 공소시효가 있지만 반인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 국제적인 관례이다.따라서 문제가 없을것으로 본다. 최여경기자 kid@
  • ‘러브호텔 퇴출’ 시민단체 뭉친다

    주택가 및 학교 주변의 러브호텔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있는 가운데 YMCA와 여성민우회 등 시민단체들이 전국적인 연대 움직임을 모색하고 고양·부천·대구시 등에 이어 경기 의왕·시흥시 주민들이 러브호텔 허가반대 진정서를 자치단체에 새로 제출하는 등 러브호텔 퇴출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 단위의 시민연대 경기도 성남과 부천,고양,대구 등 지역 시민단체와 여성민우회,한국YMCA연맹 등은 11일 러브호텔 반대운동을효과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규모의 공동대책기구를 조직,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브호텔 반대 서명운동 이외 중앙정부 및 정당,지자체 등을 상대로 건축법과 도시계획법,학교보건법 등 관련법 개정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별·단체별 대표자들은 이를 위해 12일 YMCA연맹에서 ‘러브호텔 난립 대응을 위한 지역 실무자회의’를 열어 단체간 연대방식과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양·시흥의 유흥업소 저지운동 경기도 안양시의 대표적유흥가인 ‘인덕원 사거리’ 인근 삼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는“러브호텔,나이트클럽,단란주점 등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호객행위를 일삼는 등 주거·교육환경을 해치고 있다”면서 “시 조례를 개정,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에 유흥업소 등의 허가를 내주지 말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안양시와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러브호텔,유흥업소 출입자를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 내손초등학교와 백운중학교 운영위원들도 ‘러브호텔 건축반대 추진위원회을 구성,I물산이 낸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반대하는진정서를 시에 냈다.위원회는 진정서에서 “숙박시설은 백운고교에서500m, 포일 초등학교 건립부지에서 130m 떨어진 학교정화예정구역에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의왕시는 이에 따라 군포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에 사전 심의를요청하고 경기도에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허가여부를 놓고 고심하고있다. ◆상업지구내 ‘러브호텔’도 신축 억제 광주시 북구는 100가구 이상 아파트나 단독주택이 밀집된 주거공간에서 직선거리 200m 이내의경우 상업지역이라도 러브호텔 관련 건축관계 법령이 개정될 때까지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의 인·허가를 잠정적으로 억제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 구는 또 도시계획법 조례에 주택밀집지역 인근 상업지구 내에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하도록 광주시에건의하기로 했다. ◆일산 러브호텔 퇴출 지지부진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난립저지 공동대책위’는 11일 고양시가 준비중인 ‘주민대토론회’를 거부하기로 했다. 공대위는 “고양시가 실효성 없는 대책만을 늘어놓는 상황에서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양시민회도 인터넷 안티러브호텔 사이트를 통해 “토론회는 의미가 없다.시장이 러브호텔 퇴출 결단을 내리고 그 방법을 공대위와 전문가가 협의,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협박 러브호텔 관계자 수사 대구 수서경찰서는 러브호텔 관계자가 러브호텔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협박했다는 주장이제기됨에 따라 형사계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진위 여부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2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러브호텔 추방 반대 운동을 벌이던 주부들이 러브호텔 업주측 관계자들로부터 ‘없애 버리겠다’는 등의 폭언과 협박을 받았다는 것. 고양 한만교,안양 김병철,광주 최치봉,대구 황경근,전영우기자 mghann@
  • 공공목적 보상 차별대우 안된다

    복잡한 도시계획 사업때 협의 보상에 순순히 응한 시민이 끝까지 버틴 이웃보다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버티기는 곧바로 ‘특별 보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朱光逸)가 이같은 ‘불합리’에 제동을걸었다. 고충처리위는 최근 중랑구청에 대해 신축 면목3동 동사무소청사부지에 살던 연립주택 17가구에 대해 분양권이나 이주비를 지급하도록 시정권고 했다.선의의 시민들이 입은 상대적 박탈감을 보상해야 한다는 논리다. 중랑구청은 지난 97년 9월 면목3동 동사무소 청사 부지를 매입하면서 해당지역 연립주택 18가구 중 17가구로부터 토지를 매입했다.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인가 이전인 점을 들어 별도의 보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1가구는 끝까지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았다.구청은 1가구의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98년 12월 집주인에게 국민주택 특별분양권과이주비를 지급했다.이미 같은해 1월 구청측에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을 인가했기 때문에 당연히 거쳐야 하는 절차였다. 이 사실을 확인한 17가구의 주민들은 자신들도 국민주택 특별공급대상자로 인정하고 이주대책을 마련해 주도록 국민고충처리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대한매일 등에도 구청의 ‘불합리한 조치’를 호소했다. 이들은 “순순히 응한 사람들은 보상을 받지 못하고 끝까지 버틴 사람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 처사”라면서 “게다가 구청측은 협의매매하는 과정에서 공시지가보다 싼 가격으로토지를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고충처리위는 “공공사업에 협조하여 협의 보상에 순순히 응한 선량한 주민들이 손해를 보게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구청측에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대한 특례법’ 8조1항을 적용,신청인들에게 이주대책을 마련해주도록 시정권고했다. 최여경기자 kid@
  • “감사원을 고발합니다”직원이 납품비리 투고

    감사원에 인터넷 공방이 한창이다.감사원의 한 직원이 ‘조직의 비리 및 상사들의 불합리한 일처리’를 문제삼은 글을 시민단체의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자 감사원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감사교육원 서무과 권종구씨(6급)는 최근 참여연대 게시판 등에 지난해 완공한 감사교육원의 집기 구입과정에서 감사원 퇴직직원이 회장으로 있는 가구업체로부터 적정 가격보다 비싼 가구를 구입했다고주장했다. 그는 이후 불량가구 검사를 맡게 돼 강당 것을 제외한 도서실·강의실 등의 가구를 불합격 처리했으나 결국 돈은 지급됐고 부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권씨는 감사원 감찰실에 비리조사 진정서를 내 조사가 이뤄졌지만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행정심판을 제기해 놓았다고 말했다. 또 이 진정서로 인해 아내가 감사원으로부터 이를 취하할 것을 종용받았고 상사로부터 괴로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감사원의 주장은 다르다.권씨의 진정서에 대한 자체감사를했지만 비리 혐의는 없었다는 것.더욱이 권씨가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 동료들과의 마찰로 문제가 된 적이 많았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은 또 권씨가 모 국에 있을 때 미결서류를 전결로 잘못 찍어상사가 호되게 나무라자 상사의 간섭과 근무형태를 꼬투리잡아 내부진정서를 넣기까지 했다는 것. 최근에는 6급 진급한 권씨가 자기 밑에 사람을 안준다고 해 한 사람을 충원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권씨의 이같은 주장으로 피해를 본 동료들이 무고 혐의로이번주에 소송을 하기로 했고,감찰실도 4일 권씨를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권씨가 불공정한 조사는 받을 수 없다는 핑계로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정기홍기자 hong@
  • 朴智元장관 문답 “일개 지점장에 그런 전화 할리 있나”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1일 한빛은행 불법대출 시비에 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이제껏 함구로 일관했으나,이운영(李運永)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이 지난달 31일 기자들을 만나 실명을 거론한 터에 “그대로있을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이운영씨에게 전화한 게 사실인가. 내가 얼굴도 모르는 일개 지점장에게 그런 전화를 할 리가 있나.부탁을 하려고 했다면 당시 이사장이었던 최수병(崔洙秉)형 등 고위층에 하지. ●이운영씨를 만난 적이 있나. 없다.이운영이 보낸 사람을 3번 만났다. ●대리인과는 무슨 얘기를 했나. 지난 5월6일 처음 만났는데,‘선처를 해주면 고맙겠다’고 하더라.30일에도 ‘진정서를 제출하게 돼 미안하다.검찰에 선처를 부탁해달라고 했다.31일에도 7∼8분 정도 얘기했는 데,‘모 언론사와 모 정치단체에서 보호하고 있다’는 얘기를전했다.또 ‘오늘 기자회견을 하려고 하는데,검찰이 구속만 안시키면 전화 걸었다는 얘기를 안하겠다’는 제의를 했다.그래서 가장 큰 죄는 은폐다.알아서 해라.누구도 검찰에 구속하지 말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이운영씨가 제출한 탄원서는 읽어봤는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 내용도 탄원서와 똑같다.당시 사직동팀에 물어봤더니 ‘이운영이 근무했던 영동지점을 포함,3명의 제보자가 있어 수사를 한 것이다’고 했다. ●한빛은행 불법대출의 성격은. 이것은 신용장 변조 사기극이다. ●박현룡전 청와대 행정관은 왜 청와대를 그만뒀나. 현룡의 형인 혜룡이는 BMW를 타고,사무실도 초호화판으로 꾸며놓는 등 허세가 있는편이다.올 초에 장관실을 찾아와 형이 자기 몰래 대출을 해 그 돈을갚지못하면 청와대 월급에 차압이 들어온다고 했다.그래서 내가 그만두라고 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전남영광 송이도 주민 “핵폐기장 우리 마을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6월부터 전국 해안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핵폐기물처리장 유치 공모에 들어간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영광군 송이도 주민들이 시설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다. 16일 전남도와 한전 등에 따르면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주민 101명은 최근 시설유치를 희망하는 진정서에 연대 서명,산업자원부·전남도·한전·국회 등 8개 관련기관에 제출했다.주민들은 진정서에서 “송이도는 토질이 나빠 농사가 잘 안되고 최근 연안어족자원 고갈로소득 수준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면서 “모든 주민이 새로운 삶의길을 찾기위해 시설유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전 등이 핵폐기물처리시설 부지 입지를 위해 내세운 조건가운데 해당 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동의서를 첨부토록 요구하는내용이 포함돼 있어 송이도 주민들의 요구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다.특히 영광핵추방협의회 등 지역 환경단체들이 시설 유치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영광지역 전체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송이도는 영광군 홍농읍 계마항에서 서남쪽으로 24㎞쯤 떨어져 있으며 전체 면적은 130여만평,50여가구 주민 100여명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전은 영광·울진·월성·고리 등 4개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 등이 2008∼2014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24만평 규모의 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을 짓기로 하고 전국 해안지역 자치단체를대상으로 부지를 물색중이다. 한전은 핵폐기물처리장 시설이 들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주민복지기금,기본지원사업비 등으로 모두 2,127억여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기초의원 활약상] 중구의회 韓冕愚의원

    중구의회 한면우(韓冕愚·56·중림동)의원은 ‘봉사하는 장의사’로 유명하다. 장의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은 지난 28년간 무연고자나 영세민 100여명에게 무료로 염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요즘도 생활이 어려운 구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달려가 염을 해준다.또 지난 20여년간 매일 아침집 근처 서부역 앞에서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따라서 교통문제에관심이 많은 한의원은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가장 먼저 발벗고나선다. 최근 서울역 뒤 중림동 156의 90 공영주차장 인근에 뚫린 폭 8m,길이 117m의 도로도 한의원의 2년여에 걸친 노력의 결실이다.낡은 단독주택이 어수선하게 들어서있는 이 곳에 ‘넓은’ 길이 생긴 것은 순전히 한의원의 발품 때문이다. 한의원이 이 일에 매달리게 된 것은 중구가 이미 37년전 결정된 도시계획시설(도로)에 따라 이 길 인근에 도로개설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 그러나 중구의 도로개설 계획은 거액의 보상비가 필요하고,표고차가 커 도로가 완공되면 사고위험이 크다는 여론이 높았다.한의원은 주민 1,081명의서명을 받아 계획철회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내는 한편 대안으로 인근 골목길을 폭 8m로 확대하는 안을 제출했다. 결국 한의원의 의견대로 도로가 확장돼 인근 주민 1,200여명의 불편이 해소됐고 소방도로도 확보됐다. 한의원은 “구의원으로서든,평범한 시민으로서든 평생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롯데호텔 여직원 183명 집단 성희롱 소송 추진

    한국여성단체연합ㆍ성폭력상담소ㆍ민노총 등 6개 여성·노동단체는 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호텔내 성희롱 피해 여성노조원 183명의 진정서를 모아 신격호 회장과 장성원 사장에 대해 남녀차별금지법 위반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롯데호텔을 고용평등법 위반으로 노동부에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롯데호텔 여성노조원 382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내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 전체의 70%가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성희롱 피해 노조원의 진정서를 접수해 성희롱 가해자별로 형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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