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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조폭에 청부 폭행 의뢰 의혹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조폭에 청부 폭행 의뢰 의혹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1·구속 기소)씨가 조직폭력배에게 청부 폭행을 의뢰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올해 5월 조폭 김모(43)씨로부터 이씨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김씨는 진정서에서 “겁먹은 피해자들로 하여금 이씨에 대한 호의적 탄원서를 법원에 내도록 하면 이씨가 다시 구속되지 않고 석방되리라는 계산이었다”고 밝혔다. ‘겁먹은 피해자들이 이씨에 대한 탄원서를 법원에 내면 이씨가 석방되리라는 계산이었다’는 것이 김씨 주장이다. 김씨는 또 이씨가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쇼핑몰 모델 반서진씨도 폭행해주길 원했다고 주장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씨는 반씨에게 10억원을 받아야 하는데 만나서 겁을 주고 그게 통하지 않으면 폭력을 쓰라고 했다. 현재까지 청부 폭력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씨는 “(부산 최대 폭력조직인) C파를 동원해 (청부 폭행을) 실행하기 직전까지 갔었다”며 “자칫하면 다 같이 잘못될 수 있을 것 같아 멈췄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씨와 그의 동생(29·구속기소)을 250여억원의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로써 사기 혐의 피해 금액은 41억원에서 292억원으로 불어나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증권방송 등을 통해 피해자 232명을 상대로 허위·과장된 내용으로 총 292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씨를 재판에 넘긴 검찰은 피해자들이 이씨를 고소함에 따라 올해 2월 피해자 28명에 대한 41억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한 바 있다. 이후에도 고소가 이뤄지면서 피해액이 늘어났다. 이씨는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렸다. 이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심규홍)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교계·문화단체 “청와대 석불좌상, 고향 경주로 와야”

    불교계·문화단체 “청와대 석불좌상, 고향 경주로 와야”

    경북 경주 불교계와 문화단체가 청와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을 경주로 되돌려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과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등 경주지역 9개 단체 대표는 2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재는 원래 있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이 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지난 7일 청와대와 국회에 이 불상의 이전에 관한 진정서를 제출했던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청와대로부터 받은 답변서를 공개했다. 이 답변서에서 대통령 비서실은 “불상 이운(移運) 문제는 종교계와 관련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종합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간을 두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불상은 청와대 대통령 관저 뒤쪽 보호각 안에 안치된 것으로 8∼9세기 유물(서울시 유형문화재 24호)로 추정한다. 본래 경주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2년 경주금융조합 이사였던 오히라가 데라우치 마사타케조선총독에게 바쳐 총독 관저로 옮겨졌다. 이후 1927년 경복궁에 새 총독관저가 신축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순신 장군 사당에 우뚝 선 일본 국민나무 ‘금송’

    이순신 장군 사당에 우뚝 선 일본 국민나무 ‘금송’

    이순신 종가가 문화재제자리찾기와 함께 문화재청에 “이순신 장군 사당 앞에 서 있는 일본 국민나무 ‘고야마키’(금송)를 경내 밖으로 이전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13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순신 종가는 광복절 72주년은 물론 내년 이순신 장군 순국 및 임진왜란 종결 4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더 이상 금송을 방치해둘 순 없다’며 이같은 진정을 제기했다. 금송은 도쿄의 메이지신궁 등에 식재돼 일본을 상징하는 일본 국민나무로 알려져 있다.이순신 사당 앞 금송은 지난 1970년 12월 ‘현충화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와대에서 현충사로 옮겨졌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금송 한 그루를 사당 앞 오른편에 직접 헌수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금송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 자리를 이어 사용한 청와대에 남겨져 있던 ‘일제의 잔재’라고 지적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2010년 문화재청에 금송을 옮겨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2011년에는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결과는 각각 ‘1심 각하’와 ‘항소 기각’이었다. 문화재청은 시대성과 역사성을 이유로 금송 이전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1년 “현충사 본전에 식수돼 있는 금송은 본래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동측 창 앞에 있던 것을 1970년 12월 6일 당시 박 대통령이 헌수한 것”이라며 “해당 금송은 1970년대의 시대성과 박 전 대통령의 기념식수 헌수목이라는 역사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화재청의 입장은 현재도 유사하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가 이미 지난 2000년과 2010년, 2015년에 세 차례에 걸쳐 검토한 바 있는데 학계에서도 이견이 많은 문제”라고 했다. 이순신 종가는 이에 반발했다. 종부 최순선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아니면 이순신 장군이 영웅이 아닌 거냐”며 “금송은 그 자리에 어울리지도 않고 역사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순신 종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적폐청산을 언급하고 있는데 금송의 이전 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재청에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여 현충사의 금송을 경내 밖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한다. 문화재위원회를 통해 이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컷뉴스는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관계자가 “사당 권역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을 한 번 더 구해볼 예정이다. 올해 안에 금송을 비롯해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피고 문화재위원회의 검토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관저 ‘신라 석불’ 경주로 돌려보내 달라”

    “靑 관저 ‘신라 석불’ 경주로 돌려보내 달라”

    日 강점기 때 옮겨져 공개 안 돼 조형미 탁월… ‘미남불’로 불려청와대 대통령 관저 뒤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石佛坐像)을 경북 경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높이 1m의 이 불상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조선총독부 관저가 신축됐을 때 현 청와대(당시 경무대) 터로 옮겨졌다. 이후 90년 동안 대중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7일 “청와대에 있는 석불좌상을 경주로 돌려보내 달라”며 국회와 청와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혜문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 청산을 하겠다면 청와대 내에 있는 일제 잔재부터 청산해야 한다”면서 “일제 약탈의 아픔이 남아 있는 불상을 광복절을 맞아 경주국립박물관으로 옮긴다면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불상은 최초로 경주 남산의 옛 절터에서 발견됐다. 제작 시기는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중후반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굴암 본존불과 생김새가 똑같으며 3분의1 크기의 축소형이다. 탁월한 조형미를 갖춰 ‘미남 불상’으로도 불린다. 서울시는 1974년 1월 시유형문화재 24호로 지정했다. 석불좌상은 1913년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경주 시찰 중 경주금융조합 이사인 일본인 오히라로부터 진상받아 서울의 총독 관저로 가져왔고, 1927년 총독관저가 신축되자 지금의 청와대 관사 뒤편으로 옮겨져 외부와의 접촉이 제한됐다. 이후 석불좌상의 존재가 다시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4년이다. 1993년부터 구포역 열차전복 사고와 아시아나항공기 추락 사고,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가 터지고 민심이 흉흉해지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 있던 석불좌상을 치웠기 때문이라는 유언비어가 떠돌았다. 그러자 청와대가 1994년 10월 27일 출입기자들에게 불상이 제자리에 있음을 공개했다. 1989년에는 대통령 관저가 신축되면서 당시 자리에서 100m 정도 위로 올라간 현재 위치로 이전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밥 먹듯 하루 20시간 근무… ‘법정수면시간’ 지정이라도”

    “밥 먹듯 하루 20시간 근무… ‘법정수면시간’ 지정이라도”

    2015년 직장 문제 자살 559건… “야근 당연시하는 관행 개선을” “법정 근로시간, 그게 어디 지켜지나요. 차라리 ‘법정 수면시간’을 지정해 주시죠.”국내 한 대형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이모(34·여)씨는 17일 “회사에서 잠자는 시간만이라도 보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고객 기업들의 감사가 끝나는 3~4월에는 날을 넘겨 새벽 3~4시에 퇴근하는 일이 다반사”라면서 “누적된 업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지난 9일 서울 양재나들목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 이후 과도한 업무량을 ‘자랑’하는 일부 업종의 열악한 근무 실태가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운전기사들이 하루에 20시간씩 운전대를 잡는다”는 말에 “나도 그 정도로 일한다”고 주장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특히 우체국 집배원의 근무 환경이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우체국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8명의 집배원이 교통사고나 과로사, 자살 등으로 사망했다. 노조 측은 “과도한 업무량이 이들의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자연구소에 따르면 집배원들의 평일 평균 노동 시간은 12시간으로 조사됐다. 휴일인 토요일 근무도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우체국 노조는 이날 국가인권위원회에 우체국 노동자의 사망·사고 원인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문제는 근로시간 특례조항인 ‘근로기준법 59조’에 따라 운수업을 비롯해 물품판매 및 보관업·금융보험업, 영화 제작업, 의료 사업, 청소업 등은 사용자와 근로자 대표가 서면으로 합의하면 주 12시간을 초과해 연장 근로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집배원은 업무의 특성상 노사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연장 근무가 불가피한 직종이다. 일종의 ‘근로 사각지대’인 셈이다. 게임 업계도 업무 강도가 살인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한 대형 게임 업체에 근무하는 박모(36)씨는 “게임 출시일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야근하는 ‘크런치모드’에 돌입하면 일주일 동안 회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4~5시간만 자고 일한다”고 전했다. 국내 1위 모바일 게임 업체인 넷마블에서는 30대 직원 1명이 휴가 중 돌연사했다. 넷마블은 유족 측으로부터 과로사가 아니라고 확인했지만 당시 업계에서는 과도한 업무가 사망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 다른 대형 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에서도 20대 직원 한 명이 지난해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직장 또는 업무상의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는 559건이다. 과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원인으로 ‘포괄임금제’가 거론된다. 회계 법인과 게임 업체도 이 포괄임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포괄임금제로 계약한 근로자는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을 따로 청구할 수 없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100인 이상 사무직 사업장 206곳 가운데 41.3%가 포괄임금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야근을 당연하게 여기는 업무 관행을 바꾸지 않는 한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유연근무제나 재택근무 등 다양한 방안으로 업무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檢, ‘맥도날드 햄버거’ 사건 본격 수사…고소인 불러 수사

    檢, ‘맥도날드 햄버거’ 사건 본격 수사…고소인 불러 수사

    검찰이 덜 익은 고기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아동이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며 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검찰은 고소인 조사 내용을 검토한 후 회사 측을 상대로 본격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철희)는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최모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해 9월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은 딸 A(당시 4세)양이 HUS에 걸려 신장(콩팥) 장애를 갖게 됐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A양은 햄버거를 먹고 2∼3시간 뒤 복통을 느꼈다. 이후 상태가 심각해져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자 3일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HUS 진단을 받았다. 이는 대장균이 만드는 독소 탓에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파괴되면서 손상된 적혈구가 콩팥의 여과 시스템에 끼어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명적인 신장 기능 손상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A양은 2달 뒤 퇴원했지만, 신장이 90% 가까이 손상돼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HUS는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면서 “미국에서 1982년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의 O157 대장균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당일 해당 매장의 식품안전 체크리스트는 정상적으로 기록됐고, 당일 해당 고객이 취식한 제품과 같은 제품이 300여개 판매되었으나 제품 이상이나 건강 이상 사례가 보고·접수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 A양 측의 고소 이후 유사 사례 피해자들의 추가 고소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 장염에 걸렸다”며 피해 아동 B(3)양 가족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같은 날 30대 후반의 한 남성은 작년 9월 24일 맥도날드의 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덜 익은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사 먹었다며 회사를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 때문에 장염” 검찰에 두 번째 고소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철희)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린 A(5)양의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유사 피해자 가족이 12일 검찰에 추가 고소장을 냈다. 피해 아동을 대리하는 황다연 법무법인 혜 변호사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패티가 포함된 맥모닝 세트를 먹고 출혈성장염의 상해를 입은 B(3)양 가족을 대리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황 변호사에 따르면 B양은 지난 5월 17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맥모닝 세트를 먹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이후 B양은 어린이집에서 2차례 설사를 했고, 햄버거를 먹은 지 3일째 되는 날부터 하루에도 수십 번 혈변을 하기에 이르렀다. 황 변호사는 “B양에게 다행히 HUS 합병증까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초기 진행 양상은 A양과 거의 동일하다”면서 “수사기관이 원인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30대 한 남성은 자신도 지난해 9월 24일 맥도날드의 한 매장에서 덜 익은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사 먹었다며 “맥도날드를 엄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A양의 초기 진료 당시 HUS의 주요 원인인 감염병 검사에서 HUS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균이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검사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100% 확신할 수 없는 데다 HUS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긴 하지만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지금 상황에서 원인을 말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는 게 질본의 입장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맥도날드 피해자 측 변호사 “피해 의심사례 여러 건”

    맥도날드 피해자 측 변호사 “피해 의심사례 여러 건”

    일명 ‘햄버거병’ 유사 사례 피해자들의 추가 고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피해 아동을 대리하는 황다연 변호사는 12일 “유사 피해자 사례를 모아서 추가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첫 고소 이후 여러 건의 피해 의심 사례를 접했다며 이들 사안을 정리해 검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30대 후반의 한 남성도 덜 익은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먹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9월 24일 맥도날드의 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덜 익은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사 먹었다”며 “맥도날드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접수하기도 했다. 황 변호사와 진정인은 “맥도날드에서 기계로 패티를 구워 덜 익을 가능성이 없다고 부인하지만 기계 오작동, 조작실수, 그릴의 온도 하강 등 다양한 원인으로 패티가 덜 익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군 60사단 포병연대장 폭언·협박·인사권 ‘전횡’…배우자도 동참

    육군 60사단 포병연대장 폭언·협박·인사권 ‘전횡’…배우자도 동참

    대령 계급의 육군 60사단 포병연대장이 부하 장교들과 병사들에게 폭력적 행위는 물론 폭언과 협박으로 인격 모독을 일삼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이 대령의 배우자까지 이런 ‘전횡’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A대령 밑에서 근무했던 예비역 장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A대령의 괴롭힘과 인격 모독, 폭언과 인사권 남용 등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면서 “육사 출신으로 동문 내에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라 감찰 등에서 막아주는 행위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머니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예비역 장교는 “해당 대령이 운전병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바꾸는 수준이 아니다”라면서 “전입 장교와 화합하는 게 아니라 사람 자체를 바꾸는 스타일이었다. 부대에 온 신입 장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온갖 인격 모독을 주고 강제로 전출시켰다”고 말했다. 1년에만 수하의 장교 3~4명을 강제 전출시켰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A대령은 또 몸무게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가는 장교에게 신체 비하를 서슴지 않고, 한 장교에게는 ‘과거 근무할 때도 바보더니 여전히 바보다’라는 등 소속 간부들을 향해 지속적인 인격 모독을 했다는 것이 제보자들의 증언이다. ‘너희 인사 점수는 마음에 안 들면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목줄을 쥐듯 근무평정으로 심한 모멸감을 줬다는 증언도 있다. A대령은 특히 그의 배우자가 PX(국방마트)를 담당하는 사병이 맘에 안 들었다고 불평하자 해당 사병을 바로 보직 해임시키고 ‘이런 놈은 혼내줘야 한다’며 힘든 훈련을 앞두고 있는 곡사포대로 보냈다고 머니투데이는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A대령은 인사권 남용 외에도 간부들과 병사에게 폭력적인 행위로 위협을 가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대령과 함께 일했던 한 군 간부는 부대에 새 건물이 들어선 곳에 과거의 나무 거치대가 있자 “A대령이 ‘새 술은 새 부대에 받아야 하는데 아직 구태의연하게 이런 것이 있다’고 말하며 발로 부숴버렸다”고 말했다.또 “보일러 스위치가 안 켜지자 ‘부사관이 제대로 관리 안한다’고 다그치며 발로 차서 부쉈다”고 밝혔다. 심지어 A대령이 외박 나온 한 사병에게 전화로 심하게 다그치자 이를 들은 부모가 연대에 진정서를 넣었는데 오히려 병사가 거짓말을 했다며 징계하라고 한 사실도 있다고 그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연인 상해·협박’ 아이언에 징역 1년 구형

    檢, ‘연인 상해·협박’ 아이언에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전 연인에게 상해·협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아이언(정헌철·25)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아이언의 상해 및 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아이언은 계속해서 “때리거나 협박한적이 없다. 성관계 중 부탁 받아 때린 적이 있을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아이언의 변호인은 “반대 증거와 진정서를 제출하겠다.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이언의 상해 혐의에 대한 선고는 오는 7월 20일 속행된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연인 김씨와 성관계를 하던 도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씨의 얼굴을 때려 턱에 타박상을 입힌 혐의를 받았다. 또 그해 10월 이별을 고하는 김씨에게 아이언이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리는 등 전치 35일의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아이언은 같은날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자해하고 식칼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그은 뒤 ‘네가 찔러 생긴 상처라고 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레이싱 모델, 현대차 상대로 소송 제기한 이유

    美레이싱 모델, 현대차 상대로 소송 제기한 이유

    미국의 레이싱 모델이 현대차 미국 법인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외신은 31일(이하 현지시간) 레이첼 리커트(27)가 근무 중에 생리를 한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리커트는 뉴욕 국제 자동자 전시회(4월14~23일)의 공식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인 13일, 현대차 부스에서 3시간 동안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장시간 일한 리커트에게 화장실에 갈 시간 정도는 주어져야했지만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요구는 바쁘단 이유로 거절당했고, 리커트는 결국 제때 생리대를 교체하지 못했다. 입고 있던 검은색 타이즈와 유니폼이 더러워진 리커트는 소속 매니지먼트 측에 “옷을 갈아입고 매무새를 단장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생리중이니 밤에는 쉬었으면 좋겠다는 통보가 날아왔다. 시간당 보수를 받았기 때문에 일을 하고 싶다고 항의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라는 소리만 들었다. 이튿날 아침 매니지먼트사 담당자 사이프리드가 리커트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대가 당신의 월경 주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더 이상 부스에서 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해고를 통보하기 위해서였다. 충격을 받은 리커트는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에 현대차 미국법인과 매니지먼트를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리커트는 “일방적인 통보에 화가 났다. 그들은 임금도 지불하지 않았다”며 “나는 로봇이 아니다. 인간인 여성은 특히 생리중일때 화장실을 이용해야하는데도 그들은 나를 인간처럼 대우해주지 않았다. 생리를 하는 것은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도 수치심을 느끼게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어떤 차별이든 묵인되어선 안되지만 여성의 생리 주기로 인한 차별은 더욱 용인되어선 안된다”며 현대와 매니지먼트를 타깃으로 소송을 벌인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리커트를 고용한 매니지먼트는 언급을 회피한 반면, 현대차 미국법인 측 대변인은 “우리는 어떤 불만사항이든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일단 주장의 실태를 조사한 후 적절히 대응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욕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경찰, ‘범인 오인 폭행’ 논란에 성동경찰서 감찰 조사

    경찰, ‘범인 오인 폭행’ 논란에 성동경찰서 감찰 조사

    지하철역에 있던 시민을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오인해 연행 과정에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난 성동경찰서 경찰관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에 나섰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성동경찰서에 대해 이날부터 감찰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지하철 옥수역 인근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의심받아 경찰로부터 얼굴과 눈 등을 맞아 다쳤다는 한 남성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피해 남성은 경찰이 검거 과정에서 자신을 제압하려고 주먹으로 때리거나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을 쫓는 과정에 벌어진 일이라 해명했다. 당시 경찰은 ‘딸을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한 조직을 쫓는 중이었는데 640만원을 넘겨준 피해자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돈을 요구하는 전화가 또 걸려와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우려가 큰 보이스피싱 범죄를 수사하는 중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에도 폭행 논란이 제기된 만큼 감찰 결과가 나오면 해당 경찰에 대한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건 이튿날인 28일 해당 남성의 집을 두 차례 방문했다. 피해자에게 병원비 등을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성동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무고한 분이 다친 것이니 허락하는 한 손실에 대한 피해 회복, 손실 보상 등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서울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일반시민 오인체포로 발생한 피해와 관련’이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범인 검거도 좋지만 범인 아닌 사람을 검거하는 건 안된다 했는데 안타깝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 서울청장은 전입 3개월 차에 숨진 김포공항경찰대 소속 박모(22) 일병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올해 2월 공항경찰에 전입한 박 일경은 이달 13일 오전 부대 내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뇌사 상태에 빠져 11일 만인 24일 끝내 숨졌다. 유족 측은 박 일경이 전입 이후 부대 내에서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회 문건 유출 의혹’ 故최경락 사건 재조사

    경찰이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경락 경위 사건을 재조사한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14일 (최 경위 형 최낙기씨가 낸) 진정서를 접수해 같은 달 20일 사건을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며 “판결문과 징계의결서 등 자료를 수집한 뒤 내사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경찰은 진정서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최 경위가 문건을 유출하지 않았다는 데 국한돼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내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진정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추가로 나오면 정윤회 문건의 진위 여부도 들여다볼 수 있어 내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인의 사정으로 아직 그를 만나지 못했고 기초자료를 검토 중이라 범죄 혐의나 당시 수사 검사를 소환할지 여부 등은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정윤회 문건 파문은 2014년 11월 세계일보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조사 보고서’ 보도로 불거졌다. 정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에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 같은 청와대 인사들과 수시로 만나 청와대 및 정부 동향을 파악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당시 검찰은 문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 냈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전 경정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후 문건 유출 혐의를 받은 최 경위는 검찰 조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검찰, ‘정윤회 문건’ 재수사 거부...경찰, 문건 유출 의혹 재수사

    검찰, ‘정윤회 문건’ 재수사 거부...경찰, 문건 유출 의혹 재수사

    검찰이 정윤회 문건 재수사 방침을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경찰이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경락 경위 사건을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 경위의 형 최낙기씨가 경찰에 낸 재수사 진정을 배당받아 유족 등 관련자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14일 진정서를 내면서 “특검에도 진정서를 냈지만 (진상을) 밝히지 못했다. 검찰도 경찰도 현재 조사하지 않고 있다”며 “동생이 이곳(서울경찰청) 공무원으로 열심히 공무원 생활을 했으니 지방청장님이 조사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국 (민정)수석이 최근 언급한 ‘정윤회 문건’엔 최순실씨가 비선 실세라는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정윤회 문건 파문은 정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에 이른바 ‘문고리 3인방’ 등 청와대 인사들과 수시로 만나 청와대나 정부 동향을 파악했다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의 조사 보고서를 2014년 11월 세계일보가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검찰은 문서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낸 뒤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전 경정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문건 유출 혐의를 받은 최 경위는 검찰 조사 도중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를 시사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전 정부 민정수석실이 왜 정윤회 건을 덮고 왜곡했는지 규명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자체 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검찰, “정윤회 문건에 최순실 국정개입 내용 없어” 검찰은 “당시 수사 대상이었던 두 쪽 분량의 소위 정윤회 동향 문건 중 최순실이 언급된 대목은 ‘정윤회(58세, 故 최태민 목사의 5녀 최순실의 夫, 98년~04년 VIP 보좌관)’ ‘정윤회는 한때 부인 최순실과의 관계 악화로 별거하였지만 최근 제3자의 시선을 의식, 동일 가옥에 거주하면서 각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함’이라는 두 군데 기재가 전부이며, 최순실의 구체적인 비리나 국정개입에 관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2014년 11월 말 정윤회씨가 위 문건을 보도한 기자 등을 고소함에 따라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 수사에 착수했고 문건의 유출 경위 뿐만 아니라 정윤회의 국정개입 여부에 대하여도 철저히 수사했으나 이를 인정할 증거는 없었다”면서 “나아가 최순실의 국정개입 범죄를 수사할 만한 구체적인 단서나 비리에 관한 증거도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순실의 사적인 이익 추구 범죄는 대부분 이 사건 수사 이후인 2015년 7월 이후에 저질러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객님’ 대신 ‘○○○님’ 민원인 호칭 바꾼 구로

    “○○○님, 뭘 도와드릴까요. 민원여권과입니다.” 서울 구로구가 5월부터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이용해 오던 ‘고객님’이라는 호칭 대신 ‘○○○님’이라고, 실명에 ‘님’자를 붙여 사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님’은 2004년 행정자치부의 ‘민원인 호칭 개선안’이 마련된 이후 구청 방문 민원인이나 서면 민원인들에게 주로 이용돼 왔다. 이번 호칭 변경은 ‘주민이 구 행정의 주인이다’라는 이성 구청장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헌법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문구에 기초한 정신이기도 하다. 이 구청장은 지난 3월 초 간부회의에서 호칭 변경을 지시했고 민원담당 부서인 민원여권과, 자동차관리과, 징수과 직원들이 토론을 통해 ○○○님이라는 호칭을 결정, 통일안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고객님’이라는 호칭은 관청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몇몇 주민들은 호칭을 바꾸라고 민원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큰 원칙은 민원인을 ○○○님 등 실명으로 호칭하고 민원인의 연령과 응대 상황에 맞게 ‘어르신’과 ‘선생님’을 병행 사용토록 했다. 진정서, 고충민원 등 서면 접수 민원의 경우에는 실명을 사용하고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한 사이버 민원은 개인정보보호법을 고려해 ‘홍○○님’으로 처리한다. 이 구청장은 “이번 민원인 호칭 개선은 구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는 구로구의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 되는 행정 구현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천 남동구 도림고’ 서창 신도시 이전 놓고 주민자치위·학부모 이견 ‘팽팽’

    ‘인천 남동구 도림고’ 서창 신도시 이전 놓고 주민자치위·학부모 이견 ‘팽팽’

    교육청 “도·농 상생 위해 이전” 학부모도 “학습권 위해 옮겨야” 인천 남동구 도림고의 서창신도시 이전에 대한 찬반 견해가 첨예하게 엇갈린다.시교육청과 학부모들은 이전을 차선책으로 여기는 반면 인근 주민들은 ‘원도심 공동화’ 논리로 맞서 전국적 이슈인 구도심 학교 이전과 같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가 도림고 서창동 이전에 따른 예산 30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주민 동의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인천시의회 이전조례 심사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학교 이전 논란은 현재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의 도림동 이전에서 비롯됐다. 시는 도심에 있어 교통 혼잡 등을 야기하는 농산물도매시장을 매각하고 남촌·도림동 17만 3188㎡에 농산물시장을 내년 3월 착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전 대상지 바로 앞에 있는 도림고가 문제가 된다. 농산물시장과 학교가 불과 80여m 떨어져 있어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도림고를 택지개발지구인 서창동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청은 1년 후에 착공, 2020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학교용지 1만 5000㎡는 서창2지구 11∼12블록 인근에 확보됐다. 그러나 문제는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이다. 남촌·도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도림고 이전 반대 진정서를 인천시와 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들은 “학교를 새로 짓거나 현 위치 반경 1.5㎞ 내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지만 교육청이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3.5㎞나 떨어진 서창동 이전을 결정했다”면서 “신도시인 서창동은 고교 신설 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교육부 예산으로 신설하거나 타 지역 사립고의 자율적 이전을 유도하는 게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천수근 주민자치위원장은 “남촌·도림동은 초등학교만 2곳이 있을 뿐 중학교도 없는 상황인데 하나뿐인 고등학교까지 이전하면 통학 불편은 물론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교육청은 도·농 복합 지역인 남촌·도림동의 학령인구가 갈수록 줄어 2022년에는 도림고 학생수가 500여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서창택지개발지구에 올해 말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도림고 이전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안으로 여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안을 검토했지만 서창동 이전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학교 이전을 찬성하는 기류가 강하다. 농산물시장이 학교 앞으로 오면 냄새와 비산먼지, 차량 소음·매연과 불법주차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침해받고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학교 건물이 낡고 인근에 개도살장·양계장 등이 있는점도 서창동 이전의 찬성 명분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성임 도림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서창동으로 이전하면 새로운 학습 분위기가 형성돼 아이들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로가 신설됐고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통학 불편은 크게 우려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증평군과 진천군 축사전쟁…경계지역 이전에 증평 반발

    증평군과 진천군 축사전쟁…경계지역 이전에 증평 반발

    이웃사촌인 충북 증평군과 진천군이 축사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양 군의 경계지역인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에 20곳의 축사가 있어 악취로 인한 증평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돼지 3000여마리를 키우는 돼지농장이 용기리로 이전을 추진하자 참다못한 증평군민들이 반대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진천용기리 대규모 돈사 건립 반대 대책위’는 이날 증평군민 1만 2000여명이 서명한 반대진정서를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증평군 환경단체, 이장단협의회, 각 사회단체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천군이 돈사 이전을 허가 해준다면 이는 지역 간 상생발전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며 “돈사 이전이 진행되면 증평군과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고 대규모 실력행사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돈사는 진천군에 축사 이전이 가능한지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장정인 증평군 환경관리팀장은 “가축사육제한구역 강화되면서 진천군이 축사 신축이 쉬운 증평군과의 경계지역에 지속적으로 축사신축을 허가해 주고 있다”며 “최근 3년간 5곳이 증평군민들의 거주지에서 1㎞도 안 되는 가까운 곳으로 옮겨와 피해를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상신 진천군 건축팀징은 “논란이 되는 돈사는 한 마을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돈사를 이전하려는 것”이라며 “우리 입장에서는 가축 사육시설들이 군 외곽지역으로 옮겨가는 게 좋지만 공동생활권인 증평군민들의 입장을 외면할 수도 없어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한민국 지킴이 민초들 모임, 특검 고발…“최순실에 폭언·위협”

    대한민국 지킴이 민초들 모임, 특검 고발…“최순실에 폭언·위협”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최순실(61)씨 조사 때 폭언과 위협·강요를 했다”며 박영수 특별검사와 소속 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대한민국 지킴이 민초들 모임’ 대표 송모씨 등 3명은 28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특검과 모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협박죄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변호인을 따돌리고 최씨를 상대로 심야 조사를 했고, ‘삼족을 멸하겠다’는 등 폭언과 위협·강요를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해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최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 관계자의 ‘폭언’ 등을 주장한 바 있으며, 최씨도 25일 오전 체포영장이 집행돼 특검 사무실에 출두하며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며 소리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검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강의듣는 학생에게 시험문제 내게 한 교수님

    [단독] 강의듣는 학생에게 시험문제 내게 한 교수님

    “3D 도면 그려오게 한 뒤 그대로 출제” 학교 측 “조사 착수… 교수는 연락 두절” 이대 대리시험 이어 ‘대리출제’ 논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대리시험을 놓고 법적 공방이 지속되는 가운데 명지전문대의 한 교수가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에게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대신 출제하게 했다는 진술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대학 관계자는 “2월 졸업 예정인 학생 A씨의 제보를 받은 이상돈 기계과 겸임교수가 지난해 12월 27일 대학의 감사부서인 평가감사팀에 ‘기계과 B(60)교수가 A씨에게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내게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 폭로 학생 “후배들 이런 수업 받아선 안 돼” A씨의 진술서에 따르면 B교수는 지난해 1학기 자신이 강의하는 ‘전산응용기계제도’ 수업을 듣던 A씨에게 3D 기계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도면을 그리게 하고, 해당 도면을 그대로 기말고사 실기 시험문제로 냈다. A씨는 진정서에서 “B교수님이 기말고사를 출제하려면 3D 프로그램인 솔리드웍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사용법을 가르쳐 드렸고 제가 그린 도면을 가지고 출제를 했다”며 “결국 재수강을 하는 입장에서 스스로 그린 도면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를 푼 꼴이 됐다”고 진술했다. A씨는 “피해를 볼까 우려해 당시 밝히지 못했지만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이 이런 수업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제보했다”고도 썼다. 이 교수는 “기계과 시험에서 도면을 안다는 건 시험문제를 토씨 하나까지 알고 있는 셈”이라며 “문제는 학교도 이런 문제가 불거지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A씨도 불이익을 받을까 봐 그런지 평가감사팀 조사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박용균 기계과 학과장은 “대학 사회에서 이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된다”며 “학생이 어렵게 꺼낸 얘기인데 학교는 회피하지 말고 정확히 확인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도면 안다는 건 문제 토씨까지 아는 셈” 비판 익명을 요구한 한 교수는 “B교수의 경우 2004년 이후 1년에 4개월 이상 가족이 거주하는 캐나다를 오가며 방학 기간 현장학습, 학과운영회의, 입시 업무 등에 불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학칙에 따르면 교수는 연간 한 달 이상 해외에서 체류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학교 측 관계자는 “기계과 학과장으로부터 감사 요청을 받았고 기관장에게도 보고가 됐다”며 “해당 학생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사실 여부를 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교수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의사도 포기한 혼수상태 아기, 기적적으로 깨어나

    의사도 포기한 혼수상태 아기, 기적적으로 깨어나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유지장치 제거를 준비하던 아기가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지난 28일(나)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있는 띠몬느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투병 중인 한 살배기 아기 마르와(Marwa)의 사연을 전했다. 바이러스성 질환과 투병하다 지난 9월부터 혼수상태에 빠진 마르와는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났지만, 마르와의 증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됐고 병원 측은 마르와의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마르와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기 어려운데다 깨어나더라도 걷거나 먹는 것은 물론 스스로 숨쉬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부모는 마르와를 쉽사리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그들은 마르와의 생명유지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진정서를 법원에 내는가 하면 SNS를 통해 11만 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연장된 기간은 단 두 달이었다. 그런데 10일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깨어날 것 같지 않던 마르와가 기적적으로 눈을 뜬 것이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로 아빠를 바라보는 마르와의 모습을 아빠는 카메라에 담아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75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마르와의 아빠는 “물론 딸의 치료는 계속될 겁니다. 매일의 과정 속에 희망을 봅니다. 제가 말하면 딸은 제 목소리를 듣고 반응합니다. 때때로 웃기도 하지요”라며 마르와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영상=@jamaissansmarwa/페이스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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