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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서청원에 “노욕·노추로 욕먹지 말고 떠나!”

    홍준표, 서청원에 “노욕·노추로 욕먹지 말고 떠나!”

    洪 “폐수를 깨끗한 물과 같이 둘 수 없어…책임져야”洪 “부끄러움 모르는 사람들…거침없이 돌파해나갈 것” ‘독설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청원 의원이 자신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자 “노욕에 노추로 비난받지 말고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 징계 결정에 반발하자 “폐수를 깨끗한 물과 같이 둘 수는 없다”며 이렇게 직격탄을 날렸다. 홍 대표는 서 의원이 “고(故) 성완종 의원 관련 사건 검찰수사 과정에서 홍 대표가 나에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고 폭로한 데 대해 “수사 당시 전화해 ‘나에게 돈을 줬다는 윤모 씨는 서 대표 사람 아니냐. 그런데 왜 나를 물고 들어가느냐. 자제시켜라’고 요청한 일이 있다”며 “그 이후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서 의원과 만난 일이나 전화통화 한 일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서 의원과) 만찬 시 회유 전화를 한 양 흘리면서 협박하는 것만 묵묵히 들었다”며 “그 후 서 의원 측근들이 찾아와 그를 출당시키면 폭로할 듯 협박하고 전화 녹취록이 있다고 하면서 검찰총장, 대법원장에게 진정서를 제출해 매장시키겠다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협박만 하지 말고 녹취록이 있다면 공개해서 내가 회유를 했는지 아니면 거짓증언 하지 말라고 요구했는지 판단을 한번 받아보자”며 “유치한 협박에 넘어갈 홍준표로 봤다면 참으로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홍 대표는 서 의원이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수감됐을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면을 적극 건의했던 일을 언급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적반하장으로 달려드는 것은 무슨 양심이 남아서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이 자신의 당원권 및 대표 자격을 문제 삼은 데 대해 “지난 대선 때 당의 요청대로 징계해제 신청을 했고 당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당원권 정지를 정지해 현재 당원 신분을 갖고 있다”며 “자신들의 부정을 숨기기 위해 나를 억울하게 누명 씌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은 하지 않고 그것을 빙자해 당원권 시비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한 반발”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앞서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의 준동에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가는 길에 내우외환의 어려움이 닥쳐도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 당 대표가 된 것이 아니다”라며 “잘못된 국정운영으로 국민 신뢰를 잃고 궤멸하는 한국의 보수우파들을 재건하라는 역사적 소명을 받고 당원과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 대표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을에 묘 쓰려면 돈 내라” 장례차 가로막은 주민들 곳곳 마찰

    “마을에 묘 쓰려면 돈 내라” 장례차 가로막은 주민들 곳곳 마찰

    장례를 치르기 위해 선산을 찾은 유족에게 마을발전기금 명목으로 통행료를 요구한 마을 주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16일 충남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오전 7시쯤 부여의 한 마을에서 이장 A씨 등 주민 4명이 1t 화물차로 장례 차량을 막아섰다. 상주는 오래 전 매입한 야산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매장하기 위해 마을을 지나가던 중이었다. 야산은 마을에서 1.5㎞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의 요구가 황당하다고 여겼지만 상주는 장례 절차가 차질을 빚을까 봐 350만원을 건넨 뒤 장지로 이동할 수 있었다. 유족들은 “주민들 때문에 장례 절차가 2시간 정도 늦어졌다. 마을 주민들이 통행료 명목으로 부당하게 돈을 받아갔다”면서 청와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유족과 이장 A씨 등 주민 4명을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족에게서 받은 돈은 마을발전기금 명목이며, 마을에 묘를 쓰는 유족들은 통상적으로 돈을 냈다”면서 “승강이는 30분 정도밖에 벌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마을 주민들이 운구 차량을 가로막고 돈을 받은 것은 장례식 등의 방해, 공갈 혐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입건할 계획이다. 이 마을 말고도 곳곳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천시 봉양읍의 한 마을에서도 통행료를 놓고 유족과 마을 주민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장례를 치르기 위해 경기도에서 제천의 선산을 찾은 유족들에게 일부 주민들이 마을발전기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선산에 오르려던 유족들에게 “앞으로도 자주 들를 것 같은데 마을발전기금이라도 내는 게 어떻겠느냐”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어이없게 여긴 유족 측은 제천시청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이 마을 주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른 지역에서도 관행적으로 (마을에 묘를 쓰려는 유족들에게) 마을발전기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파발 총기사고 축소 수사” 유가족, 경찰에 재조사 진정

    2015년 서울 은평구 구파발 검문소에서 경찰관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진 의무경찰의 유가족이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명백한 살인인데도 경찰이 사고로 축소했다”는 게 유족 측의 주장이다. 경찰청은 구파발 총기 사고의 피해자 유족들이 최근 재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이를 지난 8월 출범한 민·경 합동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로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박모(당시 21세) 수경은 2015년 8월 25일 구파발 검문소 생활실에서 박모(56) 경위가 발사한 38구경 권총의 총탄에 왼쪽 가슴을 맞아 숨졌다. 당시 박 경위는 “권총의 원형 탄창 첫 번째 약실이 비어 있다고 생각해 장난으로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탄이 발사됐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수사한 은평경찰서도 박 경위의 격발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검찰은 ‘미필적고의’를 인정해 박 경위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다시 ‘중과실치사’만 인정했고,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박 경위에게 징역 6년형을 확정했다. 유족은 진정서에서 “가해자가 아들의 가슴을 정조준해 고의로 방아쇠를 당겼지만, 경찰은 살인죄가 아니라 애초부터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혐의를 정해 놓고 축소·은폐 수사했다”면서 “현장검증도 유족 모르게 진행했고, 박 경위의 실수로 몰아가듯 질문했다”고 주장했다. 진정서를 접수한 진상조사위는 유족이 제출한 수사·공판 기록과 내부 자료 등을 토대로 재조사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구파발 총기사고는 살인” 유족, 경찰에 재조사 진정

    “구파발 총기사고는 살인” 유족, 경찰에 재조사 진정

    2015년 8월 구파발검문소에서 근무하다 경찰관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진 의경의 유족이 경찰에 재조사 진정서를 제출했다. 유족은 “사고가 아닌 살인으로 축소 수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16일 유족과 경찰에 따르면 유족은 “가해자가 아들의 가슴을 정조준해 고의로 방아쇠를 당겼음에도 당시 은평경찰서는 살인죄가 아닌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축소·은폐 수사했다”며 최근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피진정인은 당시 서장 A 총경이다. 피해자 박모 수경(당시 21세)은 2015년 8월 25일 오후 구파발검문소 생활실에서 박모(56) 경위가 쏜 38구경 권총 총탄에 왼쪽 가슴을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탄창 첫 번째 칸이 비어 있는 줄 알고 실탄이 나가지 않으리라고 판단해 방아쇠를 당겼다”는 박 경위 진술 등을 근거로 살인의 고의가 없어 보인다면서 그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이 예비적 공소사실로 넣은 중과실치사죄만 인정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박 경위에게 징역 6년형을 확정했다. 유족은 진정서에서 “당시 은평서가 첫 조사 문건부터 혐의를 ‘업무상 과실치사’로 표기하는 등 ‘제 식구 감싸기’ 행태를 보였다”면서 “현장검증도 유족을 참관시키겠다고 통보했다가 유족 모르게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박 경위에게 실수로 몰아가듯 질문했고 사건을 목격한 의경들이 조사를 충분히 받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A 총경은 “외부 법률 전문가 자문을 구하고 검찰과 협의해서 과실치사로 결론지어 송치한 것”이라면서 “애초 과실치사로 정하고 조사했다는 추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청은 최근 출범한 민·경 합동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에 이 사건을 재조사할지 검토하도록 했다. 조사위는 유족이 제출한 수사·공판 기록과 내부 자료 등을 토대로 재조사를 할지 판단 중이다. 경찰은 또 법원이 박 경위에게 격발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함에 따라 ‘구파발 총기 오발 사고’로 지칭해 왔으나, 앞으로 ‘오발’이라는 단어를 빼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발’이라는 표현이 유족 마음에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용어를 ‘구파발 총기사고’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우리가 남이가” 갑질 셀프조사… 침묵의 먹이사슬 ‘내부자들’

    [스포트라이트] “우리가 남이가” 갑질 셀프조사… 침묵의 먹이사슬 ‘내부자들’

    정부는 지난 8월 국민적 분노를 불러온 박찬주 육군 대장의 ‘공관병 갑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공공기관을 상대로 갑질 실태조사를 벌였다. 45개 중앙행정기관과 외교부 재외공관까지 6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적발된 건수는 국방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등 4개 기관 57건이었다. 이 중 사실로 확인돼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은 고작 3건에 불과했다.적발·징계 건수가 이렇게 적은 이유는 3차례 걸쳐 실시된 이번 실태조사 중 2차례는 해당 기관의 자체점검 형태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각 기관들이 문제를 감추거나 대비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준 셈이다. 또 자체점검에서는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사실상 전무했다. 무엇보다 공관이나 관사를 보유한 부처에만 제한적으로 점검이 이뤄지다 보니 전 부처에 만연해 있을 행정조직과 공무원의 갑질을 적발할 수 없었다는 한계도 드러냈다. # 자료 3500장 ‘인쇄노역’ 시킨 국토부 사무관 고발 최근 정부부처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이 민간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갑질은 민간의 폭로나 고발로 종종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부처 간이나 중앙정부와 지방차지단체, 정부와 공공기관 등 공공영역 내부에서 벌어지는 갑질은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공공영역 내부 갑질의 ‘먹이사슬’은 끈끈하고, 오랜 상호작용으로 짜여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정부부처 공무원의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갑질이다. 지난 4월 감사원에는 국토교통부 A사무관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됐다. 진정서에 따르면 A사무관은 근로감독을 이유로 국토부 산하 한국국토정보공사(LX) 강원본부 직원을 정부세종청사로 불러 수차례 진술서를 쓰게 했다. A사무관은 작성된 진술서를 집어던지거나 해당 직원에게 고함을 치며 “본부를 떠나는 인사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압박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사무관은 근로감독을 이유로 내세워 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는 5년치 지적측량 결과도를 A2 용지 3500장에 출력해 제출하게 하는 등 LX 직원들에게 이른바 ‘인쇄 노역’을 시키기도 했다. 이 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3개 지역 본부 직원들이 사흘 동안 밤새 출력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러한 갑질을 감사원에 알린 사람은 전 LX 강원본부장이다. 갑질의 먹이사슬에서 자연히 빠져나오게 되는 정년퇴직을 하면서 후배들을 위해 용기를 낸 것이다. # 장관 떠나자 10살 많은 산하기관 간부에 삿대질 이런 행태는 비단 국토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지난 6월 해양수산부의 B과장은 김영춘 장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에서 장관이 떠난 직후 산하기관 간부에게 삿대질을 하며 반말을 퍼부어 논란이 됐다. 김 장관이 인천 운항관리센터를 방문해 선박안전기술공단과 인천운항관리센터로부터 업무브리핑을 받은 뒤였다. 김 장관이 브리핑을 받고 떠난 직후 B과장은 선박안전기술공단 실장에게 삿대질하면서 “XX 이리 와봐”라고 부른 뒤 언성을 높였다. 이 자리에는 해수부 직원들은 물론 인천 지방 해양수산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도 있었다. 폭언을 들은 실장은 “제도 개선은 어렵더라도 신임 장관이 (현실을) 알아달라고 보고한 것인데 나이가 60이 넘은 사람한테 10살 넘게 어린 과장이 막무가내로 반말을 일삼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냐”면서 “아랫사람 대하듯 손가락질을 하고 언어폭력을 일삼으며 인간적으로 모욕하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직전 김 장관이 취임하면서 해수부 직원들에게 “‘관권(官權)의 완장’을 버리라”고 했지만, 귓등으로도 듣지 않은 셈이다. # 기재부, 공공기관 직원 18명 편법파견 받아 또 예산 편성 및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하는 공공영역의 ‘갑 중의 갑’으로 꼽히는 기획재정부는 올해만 18명의 공공기관 직원들을 편법으로 파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임용령 및 공무원임용규칙에 따르면 정부부처가 공공기관 인력을 파견받기 위해서는 민간전문가 파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 18명에 대해서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 ‘신의 직장’ 대가라며 알아서 낮추는 관행 여전 이 같은 공공영역 내부의 갑질에 대해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처음에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갑질한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산하 기관들이 알아서 정부부처의 비위를 맞춰주는 경우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이른바 ‘신의 직장’을 다니는 대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갑을 관계’가 고착화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뜻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공영역의 갑질 문제가 횡행하는 곳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특화된 전문영역이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직원들이 수십년 동안 얼굴을 맞대고 생활해야 하는 곳이라는 점”이라면서 “항공, 측량, 수산 등이 대표적인데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라 인적 개편, 즉 ‘물갈이’도 쉽지 않기 때문에 ‘먹이 사슬’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독극물로 아내 살해 의사 1심서 징역 35년형 선고

    재혼한 아내를 수면제와 독극물로 살해한 의사에게 징역 35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한경환)는 1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A(45)씨에게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의 지식을 살인 도구로 활용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었다. A씨는 지난 3월 11일 오후 9시 30분쯤 충남 당진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 B(45)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 게 한 뒤 독극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튿날 “아내가 숨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병원은 범죄 혐의가 없다며 B씨 사인을 ‘병사’로 처리했다. 하지만 B씨 유족은 “평소 부부 갈등이 심했다”며 숨진 지 9일 만인 3월 20일 관내 경찰서를 놔두고 충남경찰청을 찾아가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A씨 집과 병원 등을 압수수색해 타살 정황을 포착했다. A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4월 4일 차를 몰고 강원도로 달아났다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에서 붙잡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상속인 지위를 내세워 아내의 원룸 건물 등 부동산을 자기 명의로 이전하고 아내의 예금과 보험금 등 7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고 밝혔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딸 사망 의혹 관련 국가인권위에 진정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딸 사망 의혹 관련 국가인권위에 진정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인권위에 따르면 서씨는 이달 22일 밤 인터넷을 통해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권위는 서씨가 진정을 낸 대상과 진정 요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서씨는 연합뉴스와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억울함을 호소하려 한다”고 밝힌 것에 비춰보면 이번 의혹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일 것으로 추정된다. 서씨는 문자메시지 인터뷰에서 “김광석 씨와 관련해선 수없이 재조사를 받았고 (딸) 서연이(사건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하니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은 영화 개봉 직후 의혹을 제기하며 서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재수사에 착수해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하도록 지휘하고, 서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서씨와 출석 일정을 조율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청소년 알바에 폭언 일삼은 식당 주인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청소년 알바에 폭언 일삼은 식당 주인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을 물리고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 욕설과 폭언을 일삼은 사업자가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게 됐다.19일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A(18)군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충남의 한 식당에서 홀 서빙과 식당 정리를 하고 월 평균 120만~130만원을 받았다. B(18)군도 이 식당에서 올해 3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일한 뒤 월 평균 110만~130만원을 받았다. 두 청소년 모두 당시 최저임금(135만 2230원)보다 적은 급여를 받은 셈이다. 식당 주인은 아르바이트생이 30분 지각하면 급여에서 1만원을, 결근하면 급여에서 20만원을 제하기도 했다. 게다가 평소 기분이 좋지 않으면 청소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피해 청소년들은 지난 7월 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관계자와 만나 이러한 사실들을 이야기했고, 식당 주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최저임금 미지급분 지급을 요청했다. 그러자 식당 주인은 A군과 B군에게 전화해 “고소하겠다”고 협박했고, B군의 부모에게도 “자식 교육 똑바로 하라”고 말했다. 결국 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사건을 공식 수임했고, 해당 사업주를 처벌해달라며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식당 주인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것은 물론 주휴수당, 연장 및 야간근로가산수당, 연휴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유급휴일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연소자 연장근로 시간 위반, 휴게시간 미부여, 연소자 야간근로에 관한 노동부 장관 불인가, 근로계약서 미작성 및 미교부 등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관계자는 “노동법을 준수해야 할 사업주가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취하며 청소년 노동자를 상대로 비난과 협박을 일삼는 사례가 발견됐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청소년고용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고 해당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청소년 알바에 폭언 일삼은 식당 주인“ 관련 정정 보도문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9월 19일자 홈페이지 사회면에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청소년 알바에 폭언 일삼은 식당 주인”이라는 제목으로 한 충남의 음식점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이 지각하면 급여를 삭감하고 욕설을 한 업주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주는 아르바이트생들이 근무기간동안 지각을 하거나 예정에 없던 무단결근을 반복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지각과 무단결근 시에는 아르바이트 비용에서 일정액을 공제하겠다고 하였을 뿐 실제로는 급여를 삭감하거나 욕설·폭언을 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과로 상징’ 구로디지털단지에 현장 노동청

    ‘과로 상징’ 구로디지털단지에 현장 노동청

    고용노동부가 장시간 노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구로디지털산업단지 인근에 현장노동청을 설치하고 관련 내용을 접수받는다.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게임개발업체 등 정보기술(IT) 업체의 장시간 노동 및 임금체불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곳이다.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18일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문화광장에 설치된 10번째 현장노동청을 방문해 “장시간 근로 업종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해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근로감독 행정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시민들로부터 직접 노동행정 개선 제안서를 받고 상담도 진행했다. 고용부는 이들이 접수한 제안과 민원을 검토한 뒤 그 결과를 알려 줄 예정이다. 구로 현장노동청은 앞서 문을 연 9개 현장노동청과 마찬가지로 오는 28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은 현장노동청에서 근로감독행정, 임금체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과 관련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다. 정책제안은 47개 고용노동청·지청 고객지원실이나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 ‘현장노동청 온라인 창구’에도 접수할 수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현장노동청을 통해 600여건의 국민 제안·진정서가 접수됐다. 고용부는 접수된 제안과 민원을 검토한 결과를 제안자와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제안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달 중 ‘성과보고 대회’를 연다.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 장관은 이날까지 서울·광주·울산·대구·구로 현장노동청을 방문했으며 앞으로 나머지 5개 현장청에도 들를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천경자 유족 “‘미인도’ 수사검사 처벌해달라” 진정서 제출

    천경자 유족 “‘미인도’ 수사검사 처벌해달라” 진정서 제출

    고(故) 천경자 화백의 유족이 ‘미인도’를 진품으로 결론 내린 검찰 관계자들을 처벌해 달라며 대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천 화백의 딸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칼리지 미술과 교수(63) 측은 14일 “‘미인도 사건’ 수사 검사와 수사관 6명의 직권남용과 비위사실을 조사해 처벌과 징계를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진정서에서 “검찰은 미인도가 가짜라는 프랑스 뤼미에르 과학감정팀의 최종보고서를 수사대상인 현대미술관 측에 유출하고, 뤼미에르 측에 보고서를 유족 측에 제공하지 말고 언론에도 알리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사와 수사관이 감정인들에게 ‘천 화백의 둘째 딸이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시인했다’거나 ‘이거 그냥 진품이라고 보면 어때요’라며 허위사실을 고지해 허위감정을 유도했다”고도 했다. 미인도의 금분 사용 여부와 화판과 액자에 대해 수사를 하지 않아 부실수사를 초래했다고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4월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결론내리면서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 5명을 무혐의 처분하고 미술관 전 학예실장 정모씨에게만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천 화백의 유족은 항고했지만 기각됐고, 재정신청을 냈다. 그러나 재정신청 역시 지난달 31일 서울고법에서 기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車 없는 다리’… 고령 - 달성 5년째 갈등

    ‘車 없는 다리’… 고령 - 달성 5년째 갈등

    고령군 “32억 진입도로 무용지물…개통하면 年 300억 경제적 이익” 달성군 “1500억 비용 부담 유발”…관광객 감소 우려에 반대 분석도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경북 고령군과 대구시 달성군이 강을 가로질러 놓인 강정고령보 상단의 우륵교(길이 810m·왕복 2차로) 차량 통행을 놓고 5년째 지루한 갈등을 빚고 있다. 달성군 측은 “우륵교는 주민·관광객과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한 고유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차량 통행을 반대하는 반면 고령군 측은 “주민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막심하다”며 차량 통행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2012년 말 예산 3250억원을 들여 대구 달성군 다사읍∼경북 고령군 다산면을 잇는 총연장 1㎞가량의 강정고령보를 준공하고 50억원을 들여 보 위에 우륵교를 만들었지만 지금까지 통행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고령군이 32억원을 들여 만든 우륵교 진입도로도 무용지물로 전락하면서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이에 고령군민들은 지금까지 청와대와 국회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국민권익위원회는 달성군과 고령군을 수차례 방문해 중재활동을 벌였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한 고령지역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군민 4만 6000여명이 우륵교의 조속한 차량 통행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고 있다. 고령군의회는 13일 열린 제239차 임시회에서 ‘강정고령보 차량 통행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전국 5개 보 중 강정고령보만 유일하게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어 1.5㎞, 2분대 거리를 14㎞를 우회해 30여분 이상 걸리고 있다”면서 “우륵교를 개통하면 물류비 절감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연간 300억원 이상 되고, 대구와 고령 다산지역 500여 기업체를 오가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지·정체 해소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반면 달성군 측은 우륵교 차량 통행이 이뤄지면 진입도로 개설 비용(최소 1500억원 이상) 부담 등의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구 쪽에서 오는 관광객이 달성군을 지나쳐 우륵교를 통해 고령군 쪽으로 넘어가면서 관광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달성군이 차량 통행에 반대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욕하고 머리 때리고 우울증까지”… 김포 초교서 교사가 학생학대 의심 신고

    경기 김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한 남학생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지역내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생 A(12)군의 학부모는 지난 5일 “아이가 교사의 학대로 인해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며 교육지원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A군의 학부모는 “교사가 수업중 ‘저애처럼 살지 마라. 싸가지가 없다’고 언어폭력을 일삼았고, 하품했다는 이유로 교과서를 벽에 던지고 문제에 답을 못하면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달했던 A군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다가 전신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자 병원을 찾았다. 병원으로부터 A군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위축·불안’ 진단을 받았다. 이에 학부모가 진정을 제기하면서 학교 측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교사는 “A군이 잘 되라고 고함을 친 적은 있지만 직접 때리거나 수업중 학생에게 욕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사 후 학대 사실이 드러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교사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교사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싸가지 없다고 욕하고 머리 때렸다” 김포 초교서 교사가 학생학대 의심 신고

    경기 김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한 남학생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생 A(12)군의 학부모는 지난 5일 “아이가 교사의 학대로 인해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며 교육지원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A군의 학부모는 “교사가 수업중 ‘저애처럼 살지 마라. 싸가지가 없다’고 언어폭력을 일삼았고, 하품했다는 이유로 교과서를 벽에 던지고 문제에 답을 못하면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달했던 A군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다가 전신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자 병원을 찾았다. 병원으로부터 A군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위축·불안’ 진단을 받았다. 이에 학부모가 진정을 제기하면서 학교 측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교사는 “A군이 잘 되라고 고함을 친 적은 있지만 직접 때리거나 수업 중 학생에게 욕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사 후 학대 사실이 드러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교사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교사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혜훈 “곧 당을 위한 결정 할 것”… 檢도 수사 착수

    이혜훈 “곧 당을 위한 결정 할 것”… 檢도 수사 착수

    당내 자진사퇴 압박 목소리 거세 유승민·김무성 등판 가능성 거론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여성 사업가 옥모(65)씨에게 6000여만원어치 금품을 받았다는 옥씨의 진정서를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형사3부(부장 이진동)에 배당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제출키로 한 옥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과 옥씨가 추가로 내기로 한 고소장을 접수받는 즉시 본격 수사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이 대표는 이날 “곧 당을 위한 결정을 내리겠다”며 대표직 사퇴 가능성을 암시했다.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살인·강도 등 강력 사건을 주로 다루는 형사3부에 배당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당초 법조계에선 공무원 연루 사건이나 명예훼손 사건을 주로 다루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사건을 다룰 것으로 점쳤다. 형사3부는 이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캐는 별건의 서울지방경찰청 사건 수사를 지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검찰이 이 대표와 관련된 검·경 사건 전부를 형사3부에 모아 둔 형태가 됐다. 검찰은 배당 단계에서 ‘야당 대표 사정 국면’을 연상하는 것은 과잉 해석이라고 경계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아직 검찰에 진정서만 접수된 단계”라면서 “본격적인 수사는 고소장이 접수된 뒤 이뤄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옥씨가 2015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 대표에게 6000여만원어치 현금, 가방, 옷 등 금품을 건넸다고 한 언론을 통해 폭로한 뒤 이 대표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옥씨를 고소할 뜻을 밝혔다. 아직 검찰에 고소장은 접수하지 않았다. 이 대표 측은 “변호사들에게 조언을 충분히 듣고 조만간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진정서를 낸 옥씨도 추가로 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낼 계획이다. 옥씨는 “사건이 불거진 뒤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저를 ‘사기꾼’으로 몰아세우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이르면 7일쯤 고소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경찰도 이번 의혹과 별개로 이 대표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정황을 잡아 지난해 7월부터 1년여에 걸쳐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는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지난해 상인연합회로부터 받은 후원금 5000만원이 사업회를 거쳐 이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으로 쓰인 단서를 포착, 관련자들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보강 수사를 지시했으며, 현재 이 대표는 피내사자 신분이다. 한편 이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길이 당을 위해 가장 나은 길인지 깊이 고심하고 있다”면서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100% 아는 사람은 저뿐이며, 반드시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저의 개인적 유불리만 따진다면 벌써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의 진로와 정치 지형이 굉장히 민감하고, 국가적 중대사가 생긴 시점을 고려해 조금 더 말미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최고위원이 “논란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고, 오신환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이 당 대표를 내려놓고 진실 규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등 당내에선 이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가 사퇴하면 바른정당은 비상대책위원회 또는 원내대표 대행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 비대위 체제가 가동될 경우 당의 최대주주인 유승민·김무성 의원 등판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금융위, 자진사퇴한 이유정 헌재 재판관 후보자 직접 조사할까

    내부 정보를 활용해 주식 투자를 한 의혹을 받은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일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조사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하다.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금융위를 찾아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기 직전이다. 금융위는 “진정서가 접수된 만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진정서가 제출됐으니 서면검토를 한뒤 조사 착수를 결정하는 절차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다만 진정서나 투서가 접수됐다고 무조건 조사를 벌이는 건 아니다”라며 “신빙성과 불법 가능성 등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 조사는 자본시장조사단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2013년 신설된 자본시장조사단은 주가 조작이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하며,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권을 갖고 있다. 신속한 처리는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조기에 넘긴다. 이 후보자의 의혹은 5억 3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내츄럴엔도텍을 2013년 비상장 주식으로 매입하고 수개월 뒤 해당 주식이 상장되자 무상증자로 2만 4000주를 받는 등에서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는가 여부다. 금융위가 조사에 착수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내츄럴엔도텍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은 2015년 ‘가짜 백수오’ 사태 때 금융당국이 조사를 벌였던 사안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김재수 당시 내츄럴엔도텍 대표 지인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해 검찰에 넘겼는데, 이 후보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이 후보자가 내츄럴엔도텍에서 상당한 시세차익을 남겼지만, 주식을 판 시점은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이미 주가가 크게 떨어진 뒤다. 이 후보자가 투자한 ‘미래컴퍼니’ 등도 미공개 정보 활용 여부를 알아내기 어렵다. 설사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어도 처벌 대상이 아닐 수도 있다. 2015년 7월 자본시장법이 개정되기 전까진 기업 내부자로부터 직접 미공개 정보를 들어야 처벌이 가능하고, 건너 건너 들은 경우(3차 이하 정보수령자)는 처벌할 근거를 두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금품수수 의혹 이혜훈 “6000만원 모두 갚아”

    금품수수 의혹 이혜훈 “6000만원 모두 갚아”

    서울중앙지검, 오늘 사건 배당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6000만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대표는 31일 “금전 거래는 있었지만 대가성은 전혀 아니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바른정당으로서는 중도·보수통합론으로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이라는 악재까지 맞게 됐다. 이 대표가 사업가 옥모씨로부터 2015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과 명품가방, 시계 등 모두 60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옥씨는 금품을 준 대가로 이 대표로부터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 등을 소개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옥씨는 “감사하다”, “은혜를 어떻게 다 갚을지 모르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이 대표의 문자메시지를 제시했다. 이에 맞서 이 대표는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연찬회 도중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전 거래는 있었지만 청탁과 대가성은 전혀 아니었으며 전액을 다 갚았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옥씨와의 관계에 대해 “지난 20대 총선 경선 때 정치권 원로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의 소개로 옥씨가 접근해 왔다”며 “언론계·정치권 인맥이 두터운 홍보 전문가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옥씨가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하다 3~4개월 전에 6000만원 전액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여기(6000만원)에는 빌리고 갚은 돈과 옥씨가 ‘코디 용품’이라며 일방적으로 들고 온 물품 구입 대금, 홍보 관련 업무에 썼다는 각종 경비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대기업·금융기관 임원을 소개해 줬다는 주장에 대해 이 대표는 “연결한 적도 없고 더욱이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옥씨가) L그룹, S화학 등 대기업 회장들에게도 유사한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하려다가 구속된 전력이 있다”면서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비슷한 수법으로 접근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옥씨가 사업과 생활 형편이 어려워졌다며 부당한 금품을 요구해 더이상 응하지 않았다”면서 “의도를 갖고 접근해 온 사람을 분별하지 못하고 제대로 차단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 내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당 등과의 선거연대 및 통합론이 더욱 커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실제로 이날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위해 열린 의원연찬회는 시종일관 어수선했다. 이 대표는 연찬회에 뒤늦게 합류, 금품수수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일찍 자리를 떠났다. 한편 옥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 진정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일 이 사건을 배당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금감원, 이유정 ‘주식 의혹’ 조사키로

    금감원, 이유정 ‘주식 의혹’ 조사키로

    금융감독원이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주식투자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오늘 진정서 접수되면 조사” 금감원 관계자는 31일 “이 후보자의 주식 거래 관련 진정서가 접수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이 1일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이 후보자가 코스닥 상장사 내츄럴엔도텍 매입·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비상장사인 내츄럴엔도텍의 주식을 2013년 5월 매입한 뒤 2년간 5억 3000만원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2013년 10월 상장한 내츄럴엔도텍은 2015년 4월 15일 9만 1000원까지 올랐다가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그해 5월 20일 9270원까지 떨어졌다. 이 후보자는 2014년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내부 정보를 사전에 취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가 급락 이전 주식 판 적 없어”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에 낸 입장문에서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주가가 급락할 시점에도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2만 7070주 가지고 있었고, 이 중 2만 3770주를 9834원에 팔았다”면서 “내부정보를 이용했다면 주가 급락 이전에 팔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 법무법인이 내츄럴엔도텍 사건을 맡은 것에 대해선 “가처분 및 본안 사건을 수행하다 취하한 바 있다”면서 “그 사건의 수임 및 수행에는 일절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부터 코스닥 상장사 미래컴퍼니에도 투자해 현재 기준 5억원의 수익을 냈다. 법관 출신의 이 후보자 남편이 지난해 2월 신고한 재산에서 주식 가치는 2억 9000여만원이었지만, 최근 이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에서 주식 가치는 15억원이 넘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미래컴퍼니 주식도 지인의 추천으로 매입했을 뿐 임직원, 대주주 등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품 수수 의혹 이혜훈 대표 “돈·명품 돌려줬다”…사업가 “모두 거짓말”

    금품 수수 의혹 이혜훈 대표 “돈·명품 돌려줬다”…사업가 “모두 거짓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한 사업가 A씨가 받은 금품을 돌려줬다는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돈은 빌린 뒤 갚았고 명품값도 모두 치렀다고 해명했지만, 이 사업가는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 31일 YTN에 따르면 A씨는 현금은 주로 이 대표가 다니던 교회 헌금 봉투나 이 대표가 참석했던 회의 서류에 넣어 돌려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사업이 풀리지 않자 이 대표에게 배상을 요구한 것은 맞지만 지금까지 건넨 금품 6000여만원 가운데 일부만 돌려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혜훈 대표한테) 이거 해 준다, 저거 해준다고 하는 바람에 내가 돈을 한 10억 원을 썼는데 회사가 부도나고 너무 어려우니까 도움을 좀 주든가 일을 시켜주든가 해달라고 했더니 돈을 현금 받아간 부분만 몇 차례에 걸쳐 갚았거든요”라고 YTN 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대표는 돈을 빌리긴 했지만 다 갚았고 차용증도 썼다고 설명했다. 선물 받은 명품도 대금을 치렀다고 했다. 이 대표는 A씨와의 거래에 아무런 대가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이 대표가 대기업 임원과의 만남을 주선한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이 대표가 차용증을 쓴 적도 전혀 없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차용증을 쓴 사실도 없고, 써준 사실도 없고 돈을 빌려준 사실도 없고, 이혜훈 의원이 인터뷰한 내용은 다 거짓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혜훈 금품수수 의혹’ 제기한 사업가, 검찰에 진정…검찰 “내일 배당”

    ‘이혜훈 금품수수 의혹’ 제기한 사업가, 검찰에 진정…검찰 “내일 배당”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사업가 A씨로부터 명품 가방과 시계를 포함해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31일 제기됐다. 이 대표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A씨가 검찰에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A씨의 진정서를 접수한 검찰은 조만간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A씨가 오늘 이 의원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했다”면서 “사건을 담당 부서에 내일(9월 1일)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YTN은 이 대표가 20대 총선에 당선될 경우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서 A씨에게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여성잡지에 차세대 정치인으로 이 대표를 소개하는 인터뷰 기사를 싣는데 필요한 섭외비와 광고비 등을 부담했는가 하면, 2015년 10월~올 3월 이 대표에게 호텔과 사무실, 커피숍 등에서 돈을 건넸고 명품가방과 옷, 시계, 벨트, 지갑도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A씨가)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하다 오래 전에 전액을 다 갚았다”면서 “오래 전 (금품 부분은) 다 갚았는데도 무리한 금품 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해 흘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금감원 “이유정 ‘대박’ 주식거래 진정서 오면 조사 진행”···야당 조사 요구

    금감원 “이유정 ‘대박’ 주식거래 진정서 오면 조사 진행”···야당 조사 요구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투자를 통한 재산형성에 논란이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31일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와 관련해 진정서가 접수되면 곧바로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조사 방침을 굳혔다.법관 출신인 이 후보자 남편이 지난해 2월 재산을 신고했을 당시에는 전체 재산 가운데 주식이 2억 9000여만 원이었지만, 이 후보자가 재판관 지명 이후 국회에 제출한 재산명세에서 보유주식은 15억 1000여만 원에 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년 6개월 만에 주식 가액 12억 2000만 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 후보자가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몸살을 앓았던 내츄럴엔도텍의 비상장 주식을 사들여 5억 7000여만 원의 매도차익을 얻은 것도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됐다. 야권은 이에 대해 이 후보자가 기업 내부정보 등을 이용하는 비정상적 방법으로 10억 원이 넘은 주식 대박을 거둔 것 아니냐며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당국은 비공개 내부정보 이용 등 (이 후보자의) 비정상적인 주식거래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류여해 최고위원도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보다 본인 능력을 잘 살려 펀드매니저 혹은 국민연금운용 등 주식과 관련된 업적을 낼 수 있는 곳으로 보내야 한다”고 비꼬았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 측은 “부동산 대신 주식에 관심을 가졌고, 주식은 불법적인 것이 없는 정상거래”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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