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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건설현장 83% “안전은 뒷전”

    경기도내 대형 건설현장 대부분이 안전에 문제점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최근 공사비 5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사업장 124곳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83%에 달하는 103곳에서 328건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오산시 오산동 하수종말처리장은 옥상 콘크리트 난간 곳곳에 균열이 생겼으며,김포시 고촌면 D아파트도 옥상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여주군 여주읍 B아파트는 경비실과 주차장에 깐 콘크리트에 톱밥과 스티로폼 등 이물질이 섞여 있고 관리동 옥상 벽면에는 철근이 콘크리트 밖으로 나와 있었다. 수원시 권선구 H아파트의 경우 101동 출입계단과 외부 옹벽에 철근이 노출돼 있고 지하주차장 진입로 지붕은 금이 가 있었다. 안성시 공도면 J아파트는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의 균열로 인한 누수로 백태현상이 나타났으며,김포시 장기동 H아파트는 지하주차장 계단 벽면에 균열이 생겼다. 이밖에 양평군 옥천면 양평 하수종말처리장은 폭우에 대비한 침수대책을 세우지 않았고,용현면 모현면 기흥상수도 배수지는 공정별안전점검계획없이공사를 진행하다 적발됐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속히 시정,보완하라고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또 지도·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들을 문책하고 감리 및 시공자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의법조치하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강남대로 교통흐름 빨라진다

    한남대교 남단에서 경기도 분당으로 이어지는 강남대로 12㎞가 8월말까지구간별로 정비돼 교통흐름이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강남대로의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하고,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바꾸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교통 및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초구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상습 정체지역인 한남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진입로의 소통개선을 위해 교통섬 1곳을 설치하는 한편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에는 355m 길이의 시설유도봉을 세우기로 했다. 또 지하철 4호선 신사역과 7호선 논현역,제일생명사거리,강남역 일대에 보행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175개의 주차금지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서부역 고가도 공사 강행 말썽

    서울역 뒤 서부역 고가차도 재설치 공사가 중구 중림동 주민의 반대여론에부딪혀 논란을 빚자,서울시가 공사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교통량재조사 결정을 내려놓고도 공사를 계속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또 만약 공사 부적합판정이 내려져 뒤늦게 공사가 중단될 경우 공사비만 낭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고가차도 일부가 노후돼 위험하다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청파로에서 고가차도로 올라가는 진입로를 철거하고이를 재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인근 중림동 주민들과 중구 의회는 이 진입로가 교통소통에 도움이안되고 도시미관만 해친다며 재설치공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주민들은 이 고가 진입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만리재길에서 퇴계로 방향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의 차량 소통을 막아 극심한 교통체증만 초래한다며 굳이이를 재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청파로쪽 진입로를 이용하는 차량이하루 8,000대를 웃돌아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거세자 지난달 시장 지시로 주민과 중구청관련부서 직원이 포함된 조사단을 구성해 교통량을 재조사했으며,현재 데이터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만약 진입로 재설치가 부적합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온다면 공사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부당행정 97건 지적 제주도 감사결과

    제주도와 산하 4개 시·군에 대한 정부 합동감사 결과 121건의 잘못된 행정행위가 지적됐고 부담금을 부당하게 감면하는 등 42억9,500만원 상당의 재정집행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합동감사반은 22일 지난 4월 실시한 감사 결과를 제주도에 통보하고,신제주 3지구 구획정리사업 체비지 627㎡ 수의계약과 서귀포시 돈네코관광지진입로 확·포장공사 설계 잘못 등 97건의 행정행위 잘못과 24건의 재정운용잘못이 적발됐다며 관련 공무원 12명을 징계하도록 지시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한려대교등 4개사업 건의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협의회는 14일 전남 광양시청에서 지역공동 발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4개 사업을 우선 반영해 줄 것을 정부 관계부처에 공동으로 건의했다. 협의회는 특히 ▲남해-여수간 연륙교(한려대교) 및 제2돌산대교 건설 ▲진주-통영,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진주,사천,진교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여수와 사천공항 확장 등의 광역 개발사업을 조기에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관계 법령을 개정,광역 상수도 정수 시설비와 관광지 개발에따른 토지매입비 등을 국비로 지원하고 광양항 진입로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모임은 이와 함께 2010 세계박람회 유치(여수)과 2000년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개최(남해),광양만권 국제물류산업 중심지 육성(광양) 등의 성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 남한산성 완전 복원한다

    곳곳에 붕괴위험을 안고 있는 남한산성(국가사적 57호)이 2005년까지 완전복원된다.또 2008년까지 산성박물관이 건립된다. 경기도와 광주군은 30일 경원대에 용역 의뢰해 확정한 ‘남한산성 종합발전방안’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모두 221억여원을 투입해 성곽 503m와 여담 2.4㎞,옹성,행궁 등을 연차적으로 원형 복원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우선 올해 1차로 60억원을 투입해 행궁 지표조사를 실시해 북문∼동장대 구간 성곽과 여담 573m,옹성 474m를 복원한다. 내년에는 90억원을 들여 옹성 3곳,남옹성∼동문 간 성곽 1㎞를 복원하며,2002년 70억여원을 들여 동·남·북장대와 남옹성∼동문 구간 여담 등 나머지구간을 마무리한다. 이어 2005년까지 진입로와 침괘정,종각 등을 복원하며 2008년 산성박물관건립공사를 마친다. 남한산성은 지난 6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40년 가까이 복원공사를추진해왔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총연장 11.76㎞의 성곽 가운데 6.15㎞를 복원하는데 그치는 등 성벽,여담,옹성 등의 보수율이 절반에도 못미치고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강남터미널 ‘버스 시위’…주변교통 4시간 마비

    고속버스운전기사노조 소속 일부 노조원들이 22일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호남·영동선 입구를 차량으로 막고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고속버스 운행이 4시간30분 동안 중단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국자동차연맹 고속노조 김태웅(51·한일고속노조지부장)위원장 등 10여명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부터 고속버스 3대로 호남·영동선 주차장 진입로를막고 주차장 확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오전 4시 광주행 첫 차부터 8시35분까지 호남선 81대,영동선 30대의 운행이 중단됐다.귀경 버스들은 주차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터미널 입구에서부터 사평로 방향으로 400여m 가량 길게 줄지어 정차,출근길 차량들이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김위원장 등은 “주차장이 좁아 차량의 진·출입이 어려운 데다 구내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반포 인터체인지에서 터미널 진입까지 60∼120분쯤 걸린다”고 주장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우리구 역점사업] 중랑구

    홍수와 오염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중랑천이 완전 탈바꿈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제방도로를 따라 펼쳐진 1만5,000여평의 유채밭은 요즘그야말로 한폭의 풍경화다.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언제 이렇게…”라며 한결같이 놀랍다는 표정들이다. 보강공사가 마무리된 제방을 따라 곳곳에 수림대와 꽃길,주말농장 등 녹지공간이 조성됐고 간선도로에 막혀 출입조차 쉽지 않았던 이곳에 진입로도 만들어졌다.또 체육공원까지 들어서 주민들의 다목적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있다.이 모두가 중랑구가 하천변 정비사업계획을 마련,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가꾸고 다듬은 결과다. 지금까지 마무리했거나 추진중인 사업은 제방 보강사업과 체육 및 휴식공간 조성사업,수목 식재사업과 조경 등 공원화 사업.이를 통해 중랑구는 단 한평의 방치된 하천부지도 없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7개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된 제방 보강사업의 결과 이 일대에 들어서 있던쓰레기집하시설이나 폐기물적치장을 단풍터널과 감나무동산,개나리정원 등수림대를 주제로 한 테마형 주민 휴식공간이 대신했다.이곳에 심긴 나무는감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주목 등 방풍·차양효과가 큰 교·관목 1만6,400여 그루에 이른다. 면목2동 한신아파트∼장안교,묵동수림대∼이화교 구간에는 체육시설이 집중 설치됐다.조깅 및 하이킹코스,배드민턴장 등 28종의 운동시설과 함께 정자8개와 쉼터 4곳을 마련하는 등 꼼꼼하게 시민들의 편의를 살폈다. 중랑교∼장평교간 2.3㎞구간에 조성된 자연형 공원은 도심속에 펼쳐진 유채꽃의 바다.1만5,000여평의 유채밭이 제방도로를 황색 물결을 이룬다.파종이늦어 오는 25일쯤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중랑구는 내년부터 유채 파종면적을 늘려 이곳을 서울의 이색 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동부간선도로가 지나는 둔치 옹벽구간에 자연석과 잔디를 이용해 만든 쉼터도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중랑구는 천변 가꾸기사업과 수질보호활동을 병행,중랑천을 서울의 대표적생태하천으로 가꾼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정진택(鄭鎭澤) 구청장은 “지금까지 오염과 방치의 대명사처럼 인식돼온중랑천변을올해안에 대대적으로 정비,주민들에게 생명의 젖줄로 되돌려 주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와서 유채꽃도 즐기고 달라진 중랑천변의 모습도확인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재기의 등불 18회 교정대상 영광의 열굴/ 본상

    ◆면려상◆박재화 대구구치소 교위. 살인죄를 저질러 징역 15년을 살고 94년 10월 출소한 무연고자 최모씨를 동양 새시회사에 취업시킨 것을 비롯,지난 21년 동안 출소자 28명의 취업을 알선했다.95년부터는 출소자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1년에 두차례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경로당 등 어려운 곳을 찾기도 한다. 가톨릭 신자로 85년부터 대구 큰고개 천주교회 청소년 분과위원장을 맡으면서 불우이웃돕기는 물론 들꽃마을,인성회,경로당 및 중증장애자 복지시설 방문 등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박애상◆이병우 청송교도소 종교위원. 83년 청송교도소와 인연을 맺었으며 85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뒤 지금까지수용자 무료진료 주선,불우수용자 자매결연,출소자 취업알선 등 수용자 교화업무에 앞장서왔다. 87년 1월 청송지역 수용자 신앙생활 전담목사로 지정되자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한달에 2∼4차례씩 찾아와 문제수용자 및 장기수용자,환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신앙지도활동을 벌였다.또 수용자의 가족을 찾아주거나자매결연을 주선,수용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성실상◆권영서 대구교도소 교위. 93년 10월 직업훈련담당 업무를 맡게 되자 재소자에 대한 직업훈련을 강화했다.직업교육이 재범을 방지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지금까지 220명이 직업훈련을 이수토록 했으며 이 가운데 직업훈련검정 및 일반기능검정을 통해 199명이 기능사,15명이 산업기사 기능자격을 땄다. 97년부터 직업훈련 이수자들을 기능경기대회에 내보내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 1명,은 2명 등을배출했으며 전국기능대회 양복부문 금메달 수상자도 냈다.99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 1명,은 2명,동 2명,장려상 1명이 나왔다. ◆자비상◆이강식 김천소년교도소 종교위원. 84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이래 16년 남짓 소년수용자들에게 불교를 통한 교화선도에 나섰다. 88년부터 불교신자의 생일잔치를 마련해주고 물품도 지원,수용자들이 정신적 위축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용자 가을 체육대회 행사에도 경기용 상품을 조달하는 등 관심을 기울였다.96년에는 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수용자들에게 도시락 등 물품을 지원,면학에 전념토록 했다.상주시 냉립 사회복지관을 건립하고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사회복지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창의상◆유종기 순천교도소 교위. 지역 토박이인 점을 이용,선후배 및 지역 유지들과 폭넓은 유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교화활동을 벌였다. 92년 기증받은 악기 10점을 수형자 악대부에 제공,악기를 익힐수 있도록 했으며 문제수용자들을 회화반에 들게한 뒤 자비로 서화도구를 지원,그림을 배우도록 했다.또 고교선배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부터 도서 등 1,300여만원어치를 기증받아 재소자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재소자들이 예능 및 독서활동을 하게 되면 심성도 한결 순화되기 때문이다.안경점의 도움을 받아고령 재소자들에게 돋보기도 제공했다. ◆자애상◆조정순 부산교도소 종교위원. 천주교 부산교구 교도사목회 수녀로 90년 1월부터 지금까지 줄곧 수용자 교화활동에 나섰다. 92년 종교위원이 된 이래 천주교 교리지도 421회,종교교회 253회,영세식 4회를 가져 수용자의 심성 순화에 기여했다.96년부터 600만원 가량의 의료비를 지원,몸이 불편한 수용자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92년부터 출소자7명의 취업을 알선해주고 7명의 결혼도 주선했다.성년의 날 행사를 후원하고무의탁 출소자들을 위한 출소자의 집을 운영하는 등 사회 적응력 향상에도관심을 쏟았다. ◆교화상◆박찬효 대전교도소 교회사. 환경개선에 관심이 많다.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면 마음도 한결 정화된다는 믿음 때문이다.초년병 시절인 79년 대전교도소 꽃밭 및 진입로를 꽃으로 정비했으며 83년부터 4년간 신축된 대전교도소에 관상수 및 유실수 5,000여그루를 심어 교도소 조경을 완성했다.지난해 9월에는 충북 영동의 화가 김모씨의 도움을 받아 어두운 느낌을 주는 대전교도소의 정문 주벽을 벽화로채색,수용자와 근무자의 마음을 밝게 했다.가정적으로는 3남이면서도 84세의노모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이다. ◆공로상◆하춘몽 영등포구치소 교화위원. 태남엔지니어링 대표로,90년 3월부터 교정참여인사로 활동해왔다.93년영등포구치소 교화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부회장을지내면서 교정청 산하기관의 교화사업 및 직원복지 시설을 지원해왔다.94년자매결연을 한 수용자 3명이 출소하자 자신의 회사에 취업시켰으며 직원교육용 컴퓨터 10대,프린터 2대 등을 기증,교정직원 업무능력 개발과 교화환경개선에 기여했다.지난해에는 교화연합회 발전기금 1,400만원을 지원하고 재소자들의 외부활동에 활발히 참여,교정위원의 사기를 북돋웠다.
  • “부산亞게임 준비 총체적 부실”

    중앙정부의 관심 부족,부산시의 행정 부실 등으로 인해 2002 부산아시안게임 준비가 전반적으로 부실해 국제적 망신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시안게임 교수연구단 단장인 부경대 지삼업(池三業·52·해양스포츠학)교수는 18일 부산시의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중앙정부가 같은 해 6월에 치러지는 월드컵축구대회는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부산 아시안게임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국가적이고국제적인 페스티벌’로 승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부산시가 아시안게임 경기장 진입로 등 6개 지역간 연결도로 확장을 위해 국고 지원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4개 노선에만 반영해준 점을들었다. 또 각국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한 김해 국제공항 터미널확장 사업을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완공키로 하고 국고지원을 요청했으나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준공 시기가 대회 이후로 연기됐다.사직 주경기장을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건설사업도 재원 조달이 안돼 완공 시기가 2005년으로 늦춰졌다.지교수는 아울러 “대회를 불과 28개월여 남겨둔 상황에서 럭비와 양궁,근대 5종,역도,소프트볼 등 일부 종목의 경기장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데다부지보상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일부 경기장 신축공사를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부산시의 행정 부재도 강도높게 지적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 재래시장 살리기 적극 나선다

    서울지역의 재래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시설현대화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가 조성 등 활성화계획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급격한 유통구조 변화로 상권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191곳의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자치구별로 대상지를 선정,시장유형에 따라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165곳의 지역밀착형 시장중 자체 경쟁력을 갖춘 시장에 대해서는 재개발을 통한 시설 현대화가 가능하도록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지원 조건을 완화하는 등의 행정·재정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주변 환경정비등 시설개선 위주로 지원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업태전환을 모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11곳의 부도심권형,15곳의 도심권형 시장에 대해서는 부분적·단계적인시설현대화와 함께 남·동대문시장과 같이 특색있는 전문 도매시장으로 육성,내·외국인을 상대로 한 쇼핑은 물론 관광명소로 개발되도록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재래시장의 재개발사업 방식도 지금까지의 주상복합상가 위주에서탈피,전문 유통업체 및 농수산물 직거래시장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유통구조의 변화에 적응하도록 하고 단순한 시설현대화나 수익성 위주의 개발 대신 상권활성화가 가능한 방향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진입로와 주차장,화장실,간판 등 고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정비하고 노후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등 구조물 관리도 철저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각 자치구가 재래시장 활성화협의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했으며 현재 정부가 시행중인 재래시장 실태조사를 토대로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곳을 시범시장으로 선정,집중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별 자체계획을 참고해 지원대상 시장을 선정,연차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역 397곳의 재래시장 가운데 아직까지 재개발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곳은 모두 137곳에 이른다. 심재억기자 jeshim@
  • [우리 지자체 최고](9)경북 봉화군

    경북 봉화군은 반짝이는 행정아이디어로 가장 생산적인 수익사업을 벌이고있는 자치단체 중의 하나로 꼽힌다. 봉화군은 새 군청사 마련을 위해 임야를 깎는 과정에서 나오는 사토(沙土)처리에 드는 예상 소요비용 135억원을 불과 14억원으로 줄여 부지 조성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지었다. 올해 대한매일의 후원으로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제1회 지자체 경영행정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는 봉화군측의 ‘발상의 전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사토를 주민들에게 농지 객토용이나 도시계획구역내 형질변경·저습지·구릉지 성토용등으로 무상 활용토록 한 것이다. 이로 인해 121억원의 엄청난 예산절감과 농지 객토 등을 통한 지력증진으로 각종 농산물의 수확량 증수효과를 가져 오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성과를올린 것이다. 봉화군은 지난 98년 2월 지은 지 30년이 넘는 현 청사의 노후와 협소 등으로 민원인이 겪는 각종 불편과 관리상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새 청사부지로 봉화읍 포저리 일대 임야 2만1,000여평을 10억원에 매입했다. 문제는 사토 처리비용이었다.묘책을 찾는데 골몰하던 중 한 대책회의에서‘사토 처리를 농토가꾸기 사업과 연계,농민들에게 객토용으로 흙을 가져가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처음에 이 제안은 군과 주민간의 수의계약 체결방식이어서 대부분이 반대했다.관련 법규를 위반해 공사를 했다가 상부기관의 감사라도 받는다면 ‘목이 열개라도 살아 남을 공무원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다른 선택방법은 없었다.결국 엄태항(嚴泰恒)군수가 결단을 내려 일을 과감하게 밀어붙였다. 봉화군은 농한기인 지난해 1월 농토를 개량하기 위해 흙을 가져가는 주민에게 트럭(15t) 당 7,000∼1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도시계획구역내 형질변경도 약속,건당 4∼500만원씩이나 드는 형질변경에 따른 도면 작성 등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해 주고 흙을 운반해 가도록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이 방법으로 사토처리를 14억원에 거뜬히 해결할 수있게 됐다. 농가의 반응도 좋다.지난해 2월 2,100평의 논에 객토를 한 남호원(南浩元·52·봉화읍 석평2리)씨는 “군이 흙을 무상 지원해 준 덕택에 객토를 해 3급지인 저습지 논을 1급지로 만들었다”며 “‘땅심’(지력)도 좋아져 지난 여름 태풍때도 벼가 쓰러지지 않았으며,수확량도 예년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고 자랑했다. 엄 군수는 “이런 성과는 과감한 발상전환으로 가능했다”라며 “사토처리방법 개선이 엄청난 예산절감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 *사토 무상제공 결단 嚴泰恒군수. 봉화군의 새 군청사 부지 사토처리 방법 개선은 엄태항(嚴泰恒·52)군수의아이디어와 강력한 의지가 밑바탕이 됐다. ■군 청사 신축배경은. 현 청사는 지난 67년 부지 4,383㎡에 2층 건물로 건립돼 공간이 협소하고노후정도가 심하다.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증·개축을 했지만 사정은 별로나아진 게 없다.특히 여러 부서가 본청이 아닌 외청 등에 분산돼 있어 민원인 불편이 많다.단열 불량으로 냉·난방 등 청사관리 비용이 과다 지출되는등의 문제도 있었다. ■사토처리에어려움도 적지 않았다는데… 무엇보다 관계 공무원들의 반대가 심했다.반드시 공개입찰을 해야 한다는법규를 무시하고 수의계약 형식으로 공사를 하면 ‘목이 날아 간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관련 법규는 특혜 소지가 있는 수의계약을 막자는데 있지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에게 득이 되는 일을 못하도록 하는 것은 아니라며 강력히 밀어붙였다.장비 임대업자들의 불만과 항의도 만만치 않았다.군이 얼마든지 돈을들여 공사를 할 수 있는데도 굳이 예산을 절감하면서까지 공사를 해야 하는불평이었다. ■사토처리 방식 개선의 파급효과는. 전국 행정관서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사례를 연구중이며 김홍대(金弘大) 전 법제처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감사원도 지방공무원 교육때 경영사업 우수 사례로 소개했으며,대기업 등에서도 경영혁신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여타 자치단체 실무자들이 벤치마킹하려 한다. 봉화 김상화기자. *'경영행정' 숙원사업 민관협력 自力해결. 경북 봉화군의 자치행정은 경영행정 추진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이맞춰져 있다.최소의 비용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소득을 극대화하는데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다는 뜻이다. 봉화군은 지난 97년부터 ‘잘사는 봉화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민·관 협력으로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마을 진입로와 농로 포장 등 각종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주민 스스로 인건비를 부담하고 군이 각종 자재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다. 분출하는 주민 욕구에 비해 한정된 지역개발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각종시너지 효과를 얻자는 계산에서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 자력(自力)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외주공사에 비해 연간 20억원의 예산 절감효과와 지역균형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지난해까지 68억3,700만원을 들여 628건의 각종 숙원사업을 말끔히 해결한데 이어 올해는 7억원으로 99건을 추진할 계획이다. 봉화군은 98년부터 키 낮은 사과대목 포장 직영으로 과수농가에 대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해 오고 있다.일반 시중가 3,000원(그루당)에 크게 못 미치는 500∼600원에 지금까지 17만 그루를 분양, 농가에 4억원 이상의 혜택을 안겨줬다. 봉화군은 올 1월부터 전국 군 단위로서는 드물게 지역 전체에서 발생되는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를 민간 위탁,처리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초일류 경영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봉화군의 행정목표”라고 밝혔다. 봉화 김상화기자
  • 푸른 숲-소담스런 들꽃…가평 아침고요수목원

    5월의 이른 아침,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의 꽃잎에 머물던 이슬이 해시시 드러난 햇살의 온기에 녹아난다.새는 날고 꽃잎은 반가움에 몸을 떤다. 옛 선인이 사무사(思無邪·생각이 미치는 데 사악함이 깃들지 않는다)라 했던 경지는 이런 게 아닐까. 제 세상을 만난 듯 아이들은 구르고 뛰고 지축을 흔드는데 이곳 수목원 아침광장에서 팔베개를 하고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하고 누웠더니 꽃들의 속삭임이 들을 만하다.새는 지저귀고 나무들은 바람으로 코러스를 이룬다. 가평은 예로부터 잣이 유명한 고장.잣나무 숲이 창성한 축령산 자락 10만평이 넘는 공간에 자리잡은 이 수목원은 속살을 가까스로 감춘 8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장독대와 초가집이 어우러진 한국정원에는 도시인의 향수를채근하는 무언가가 웅크리고 있고 계곡을 건너 야생화 정원과 매화정원,갖가지 나무와 꽃들의 분재가 모여 있는 분재정원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칭미와 기하학적 조형미를 갖춘 서양식 정원이나 아기자기한 맛이 일품인일본식 정원을 상상한 이들이라면 오히려 불만스러울지모른다.소박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평가할 참을성이 없다면 더욱더 그럴 것이다. 꽃들도 화려한 색상으로 ‘개발된’ 상품형 꽃이 아니라 그저 우리네 산과들에 지천으로 깔렸을 법한 우리 꽃들이 수를 놓는다.매발톱꽃,분홍빛 패랭이꽃,노란 산괴불주머니,붉은 금낭화 …. 6월에 절정을 이룰 아이리스 정원을 돌아 성서의 명소들 이름에서 따온 명상의 숲에서 삼림욕을 한 뒤 아침광장에 이르러 땀방울을 닦는다. 한숨을 돌린 뒤 내려다 볼수록 묘미가 있다는 하경정원의 묘미를 맛보기 위해 건너편 산기슭을 타기 시작했다.오른쪽 계곡편에 즐비하게 늘어선 돌탑이 눈에 들어온다.한 직원이 장난스레 몇개의 탑을 쌓았는데 관람객들이 뒤따라 이젠 계곡 전체를 뒤덮을 정도가 됐다. 산기슭에서 내려다본 하경정원은 화목류와 숙근초,초화류로 한반도 모형을하고 있다. 다시 내려와 아침광장.바로 위에 꾸민 침엽수 정원은 사람을 명상에 빠져들게 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품고 있고 높이 10여m 참나무에 매단 그네는 동심을 충동질하느라 오르락 내리락한다. 골 밑에서올라오는 바람을 이겨내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느라 아침광장에는즐거움이 그득하다.이곳에서 최진실과 박신양이 주연한 영화 ‘편지’의 첫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촬영됐다. 뛰고 구르느라 아이들은 볼이 빨갛게 타올랐고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흐뭇함으로 빨갛다.그리고 설립자 한상경교수가 지은 시구를 떠올리며 세상속으로 돌아간다.‘네가 나의 꽃인 것은/이 세상 다른 꽃보다/아름다워서가 아니다/향기로워서가 아니다/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가평 임병선 기자. ■가는 길 ▲자가운전 46번국도를 타고 춘천방향으로 달리다 청평읍을 지나고개길 바로 너머 청평검문소 앞에서 현리쪽으로 좌회전한다.7㎞를 달려 상면초등학교 앞에서 비보호 좌회전해 마을 안길 4㎞를 달린다.의정부나 포천쪽에서라면 47번국도를 타고오다 서파검문소 앞에서 현리 쪽으로 우회전한뒤 현리 시내에서 5㎞를 달리면 학교 앞에 이른다. ▲대중교통 청량리역 경춘선을 이용하거나 상봉·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타고 청평읍에 온 뒤 현리행 시내버스를 갈아타임초리에서 하차,1시간정도걸으면 된다.청평읍에서 택시(1만3,000원)와 승합차(2만원)를 이용할 수도있다. ■수목원 진입로가 차 한대가 겨우 비켜갈 정도로 비좁아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피하는 편이 좋다.(0356)584-6703.아침 9시∼오후 8시.입장료 어른 4,000원 중고생 3,000원 초등학생 2,500원.수목원 안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6,000원)과 된장찌개(5,000원) 등을 즐길 수 있다.취사 술 담배 금지. ■잠잘 곳 수목원의 참맛은 이른 아침.근처에서 잠을 자고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청평검문소∼상면초등교 사이에 산장호텔(584-0351),코레스코 가족호텔(584-3324),풍림 후렌드리콘도(584-9380),가평수련원(585-6001)등이있다.
  • 양평군, 월내 청사담장 철거

    “주민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군청사 울타리를 철거합니다” 양평군은 이달 중순까지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입로 부근 군청사 담장 200여m를 없애고 이곳에 파고라와 간이의자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밝혔다. 담장이 없어지면 주민들은 따로 진입로가 없이 청사건물로 들어설 수 있다. 군은 담장을 없애는 대신 청사내 녹지율을 높여 주말에는 주민들이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들의 자가용 출퇴근시 청사내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모든 주차시설을 주민들만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그러나 업무차량은 금지대상에서 제외된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
  • [우리 지자체 최고](9) 양구군

    건설폐기물처리장은 쓰레기소각장,하수처리장과 같이 꼭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이다.하지만 지역주민 입장에선 유치하고 싶지 않은 기피대상 시설이다.때문에 주민과의 화합을 통해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설치,경영수익사업으로 예산절감의 효과도 보고 환경문제를 해결한 강원도 양구군이 돋보인다. 이 지역의 건설폐기물처리장은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1억4,500여만원의 순수익을 안겨주었고 환경문제 해결,예산 절약 등 일석이조의 과실을 가져다 주었다. 양구군은 열악한 도로환경과 자연환경보존지역,군사보호시설 등의 각종 규제로 총면적 70% 이상이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인 비교적 낙후된 농촌지역이었다.건설폐기물처리장 건설 얘기가 나왔을 때 반대여론이 만만찮았다. 반대론자들은 우선 군이 산간협곡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맞지 않다고주장했다.진입도로 개설,환경오염방지시설,기타 관리장비 등 막대한 간접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논리였다.재정자립도가 24%에 불과한 상황에서 경제적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지난 97년부터 활발하게 진행된 택지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연 2만여t의 건설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처리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 왕복 140㎞에 이르는 춘천시의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이용하면서 처리수수료,운송비,시간적 손실 등 재정적·시간적 타격이 컸다.또한 폐기물을 불법매립하거나 무단 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적발됐다. 이같은 폐단을 해결하기 위해 양구군은 지난 98년 6월 건설폐기물처리장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시작,지난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기피시설을 유치할 때 발생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대는 군의 행정서비스로 극복했다.인근에 위치한 농촌쓰레기매립장을 위생적으로 관리·운영,기피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마을안길 포장,상수도 설치비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처리장은 군의 대표적인 수익사업으로 떠올랐다.지난해7월부터 12월까지 지출 840만원에,수익 1억5,349만원으로 1억4,509만원의 순수익을 냈다. 연 3억여원에 이르는 처리수수료,운송비 2억3,310만원 등을 따지면 처리장운영으로 인한 양구군의 올해 수익은 2억3,3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임경순(任璟淳) 군수는 “앞으로 군의 경영수익사업은 민간영역이 담당하지못하는 분야의 경제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할예정”이라면서 “지자체의 경영효율화를 선도하고 높은 주민의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낙후된 양구군 환경개선에 재투자. ◆향후방향. 양구군은 건설폐기물처리장 운영으로 지자체가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얻을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은 자치단체로 꼽힌다.폐기물 불법매립,무단 투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다른 처리장을 사용함으로써 소요되는예산을 절감하는 데도 큰 이득을 얻고 있다. 경영수익사업의 성과로 각종 기관의 경영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뽑히는 등 양구군의 수익사업이 대내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양구군은 이같은 처리장 운영 효과를 주민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다.낙후된 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도로를 포장하거나 기존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것도 재투자의 일환이다.또 자동차제동시험장 설치,농산물판매장 조성 등 다른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도 투자하고 있다. 군은 농촌쓰레기매립장과 건설공사의 복토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선별,건설폐기물을 골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이다.건설공사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매립면적 축소로 인한 건설폐기물처리장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농촌쓰레기매립장 및 건설폐기물 처리장의 부지 매립이 완료되면 그에따른 토지를 주민편익 및 복지시설,체육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혐오시설을기피하는 주민의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최여경기자. *양구군 경영수익사업담당 임철호계장 인터뷰. 양구군 경영수익사업담당 임철호(任喆鎬)계장은 “건설폐기물처리장은 경제기반이 취약한 군에 재정적 안정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은 경제적 효과를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폐기물처리장 건립 배경은 = 지난 97년부터 진행된 ‘양구읍 상리택지개발사업’으로 관내에 연간 2만여톤의 건설폐기물이 발생해 왔다.대량의 폐기물을 인근 지자체에 소재한 처리장에서 처리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운송비,처리수수료 등이 군 재정을더욱 압박하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역주민이나 군 재정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 ◆건립시 주민들의 반대는 어떻게 극복했나 = 환경기초시설 등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을 극복하는 것은 사업추진에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우선은 평소 농촌쓰레기매립장을 위생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대주민행정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본다. 또한 혐오시설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도 빼놓을 수 없다.마을안길 포장,상수도의 설치비 지원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우선 시행하도록 노력했다. ◆처리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예산 절감 효과는 = 처리장은 기존의 농촌쓰레기매립장의 인접 부지에 조성됐다.부지·진입도로·관리실·계근기·세차시설 등의 농촌쓰레기매립장 기존시설을 활용,조성비용 4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절약할 수 있었다. 또 쓰레기매립장 인력을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인건비 2,400여만원을 절감하고 있다.인근 처리장 사용시 내야하는 처리수수료,운송비 등을 따지면 연간 2억3,3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어떻게 쓸 예정인가 = 군직영 건설폐기물처리장의 경영수익금의 절대액수는 작다.하지만 건설폐기물처리장 운영 등의 경영수익사업으로 벌어 들인 수익금은 처리시설내의 진입로의 포장,상수도 설치 등 시설개선을 위하여 재투자하고 있다.또한 농촌쓰레기매립장의 위생적 관리·운영을 위한 시설확충 등 친환경사업을 위해쓸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 자유로·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

    서울에서 일산으로 향하는 자유로에서 김포방향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로연결되는 신평 분기점의 기존 진입로가 폐쇄되는 대신 서울쪽으로 500m 이남에 임시 진입로가 설치돼 1일 정오부터 개방된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북단과 자유로가 만나는 신평분기점은 출·퇴근 시간 등에 고속도로에서 일산방향으로진출하는 차로수가 부족한 데다 기존 진입로를 통해 김포쪽으로 가려는 차량들과 엇갈림 현상이 발생,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져 임시 연결 진입로를 개방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지도 인터체인지 구간이 개통될때까지 임시 연결로를 운영할 방침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미군부대 땅 환수” 목소리 높다

    경기도 제2청 출범과 4·13 총선을 계기로 경기도 일대에 산재한 미군 공여지 반환 협상이 급류를 타고 있다. 특히 미군부대 폭발설로 홍역을 치른 파주와 의정부·동두천 등 경기 북부를 관할하는 경기도2청과,공여지 반환이 총선의 주요 이슈로 대두됐던 평택시 등이 발벗고 나섰다. 27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8개 시·군의 미군공여지 1억5,669만㎡중 의정부·동두천·파주시의 1,842만㎡를 우선적으로 서둘러 이전시키거나 반환받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제2청은 의정부시 도심인 의정부역 주변 5만4,000여㎡에 터를 잡아 계획적도시개발에 장애가 돼온 캠프 폴링 워터와,가능동 미군 헬기장인 11만3,000㎡의 캠프 라과디아를 대체 부지를 마련해 빠른 시일내에 외곽으로 이전시킬방침이다. 가능3동 12만6,000㎡ 규모의 캠프 레드 클라우드 역시 국도 3호선과 녹양동 종합운동장 진입로 개설 및 확장에 장애가 되는 일부 시설물 및부지에 대한 이전 대책을 마련중이다. 또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동두천시 광암·장림동 지역 1,620만㎡의 미군훈련장과 파주시 적성면 장좌리 132만2,000㎡의 포사격장도 재산권 제한에따른 주민들의 환매 요구가 잇따라 반환을 위한 협상을 서두르기로 했다. 제2청은 이들 3개 시·군의 공여지 문제 해결을 중앙정부에 재차 건의하고민간·학계·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당위성과 정책 대안을 함께 제시할 방침이다. 평택시도 지난 93년 이전,현재 빈터로 남아 있는 신장 1동 공여지 6만6,000여㎡의 반환을 미군측에 요구하기로 했다.시는 미군부대 터를 포함,이 일대8만9,000여㎡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용도를 변경하고 국방부 및미군측과 반환문제를 협의해왔으나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인천시 부평구에서도 ‘부평미군부대 공원화추진 시민협의회’ 주최로 지난달 25일 열린 시민걷기대회를 계기로 공여지 반환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서산목장 초비상…구제역 방지에 구슬땀

    축산업협동조합 서산목장은 구제역에 이상없다. 충남지역의 가축 구제역이 진정세로 돌아섰으나 한우 씨수소를 키우는 축협서산목장의 직원 100여명은 한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20여일째 비상근무에 여념이 없다. 이곳은 국내 한우 유전자원의 메카.340만평의 부지에 최고 4억원짜리 씨수소 37마리(100억원 상당)를 비롯 2,000여 마리의 우수한 한우를 키우는 국내최대 산지다. 연간 한우 정액 200만 스트로(straw) 정도를 농가에 공급하고있다. 지난 3일 이곳에도 비상이 걸렸다.씨수소의 정자생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키우는 검정우 3마리의 콧등에 물집이 생기는 등 유사 구제역 증상이 발생한것이다. 이곳은 구제역 발생지인 홍성으로부터 우사 22㎞, 초지 일부가 20㎞ 가량 떨어져 있다.직원들은 이후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진입로와 주요 도로에 생석회를 뿌리는 동시에 인근 마을에 연막소독을 하루 2차례 이상 실시하는 등 20여일째 만전의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다행히 지난 9일 구제역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구제역이 완전사라질 때까지는 한우 씨수소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원당의 젖소종축장 직원들도 95마리 젖소가 구제역에 감염되지않도록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축협은 지난달 27일 경기 파주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국 축산농가에 생석회 8,248t과 소독제 85만ℓ를지원했다. 전국 192개 일선조합과 중앙회 직원 1,500여명도 자체방역과 농가방역 활동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 국제사회 “아프리카를 돕자”

    집단기근으로 아프리카 중동부지역 신음소리가 갈수록 깊어감에 따라 국제사회의 긴급지원 촉구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유력국가들이 아프리카 지원의사를 피력하고 있기는 하다.유럽연합(EU)이 17일 191만달러 긴급구호자금 및 40만t 식량지원을 약속했고,미국도 1차로 40만t을 지원키로 했다.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전세계네티즌 등을 상대로 5,000만 달러 모금운동을 진행중이며 어린이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도 ‘에티오피아 기근기금’을 조성하는 등 비정부기구(NGO)들도 대거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식량난에 시달려온 아프리카는 참극을 막기 위해당장 필요한 식량만도 120만t 정도다.각 구호주체들의 약속이 얼마나 이행될지는 별도로 하더라도 일단 현지에 도달하고 난 뒤에도 만연한 내전,극히 취약한 사회기반시설 등으로 인해 굶주린 민간인 손에 가닿기까지는 다시 얼마나 극심한 난관을 넘어야 할지 모른다. 이와 관련,EU는 진작부터 아프리카 문제에 꾸물거리기만 한다는 국제사회의호된 비난에 직면해 왔다. 구호관련 비정부기구 옥스팸은 이달초 EU의 1999년 식량지원이 당초 약속분의 절반정도만 집행됐고 새해에도 5만t 지원을 제시,48만t 기부를 약속한 미국에 현저히 뒤졌다고 질타했다.최근 아프리카 중동부를 일주일간 둘러본 캐서린 버티니 WFP 사무총장도 19일 “국제사회가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여기에 극빈국 아프리카의 열악한 정치,지역환경이 지원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에티오피아로의 가장 유력한 식량수송통로는 인접국 에리트레아의 아삽,마사와 두 항구지만 내전중인 양국의 신경전으로 사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지부티,수단항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최대 하역용량 10만t 미만으로 국제사회의 대규모 지원물량 소화에는 한계가 있다.일단국경안으로 진입한다 해도 좁은 도로,잦은 약탈위협,교통수단 부족 등이 가로막고 있다.현지 요원들은 외부지원이 본격화해 현재 400여대 정도의 트럭이 오가는 에티오피아 내부 진입로에 1,000여대 정도가 투입될 경우 10∼20㎞ 전진에 몇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우리구 역점사업] 강서구

    *깨끗하고 쾌적한 '국제관문도시'로. 서울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깨끗한 관문도시 만들기’를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도심으로 들어올 때 맨 처음 거치는 서울의 관문 자치구로서 강서에 대한 첫인상이 곧한국에 대한 인상을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관계로 이 사업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강서구는 깨끗한 관문가꾸기를 위해 8개 분야 22개 단위사업,67개 정비대상을 정하고 민·관·산·학 합동추진반도 구성했다. 우선 첫 도심 진입로인 7㎞ 길이의 공항로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5월말까지 낡은 보도를 전면 교체하고 퇴색·훼손된 도로시설물도 일제히 보수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이달말까지 공항로변 86곳에 대형 꽃화분을 설치,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저분한 간판과 안내표지판도 맵시있게 규격화할 계획이다.공항로변 등촌3동 664의8∼673의4와 발산2동 646∼649의1사이 800m 구간을 시범가로로 정해 거리 이미지에 맞는 색상과 크기를 갖춘 옥외광고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무허가 안내표지판을 전면 철거하고 규격에 미달하는 표지판은 교체하거나 규격화하도록 유도하는 한편,기동단속반을 고정 배치해 불법노점상 및 노상적치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외국인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글로벌 쉼터’도 만든다.5월 말까지 지하철5호선 발산역∼공항초등학교 입구 사이 1.7㎞ 구간 길 양쪽에 폭 20m의 수림대를 만드는 것을 비롯해 빈터에 꽃단지 조성하기,옹벽 담장에 담쟁이넝쿨심기,원두막 만들기 등을 통해 향토색 짙은 공간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화근린공원에 4㎞ 구간의 테마가 있는 벚꽃길을 만들어 ‘강서 벚꽃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올 가을엔 우장산 근린공원 안의 1,370m 순환로에 조각품이 전시된 ‘낙엽의 거리’를 만들어 운치를 더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자연과 환경이 한데 어우러지는 국제 관문도시를 조성,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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