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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부대장 차량 접촉사고/병력동원 도로막아 말썽(조약돌)

    ○…사소한 차량접촉사고로 시비끝에 군부대장이 차량과 병력을 끌고 나와 공사장진입로를 막고 한때 차량통행을 막아 물의. 26일 상오10시쯤 부산시 북구 모라동 모라아파트앞 모라2지구 진입도로 공사장입구에서 공사장 위쪽에 있는 763예비군 관리대대 소속 군병력 20여명과 군용트럭 2대가 도로를 차단,공사장진입차량 1백여대가 1시간동안 공사를 하지 못했다. 이같은 사태는 이날 상오7시30분쯤 출근을 하던 이 부대 김모중령을 태운 승용차가 공사장앞을 지나다 공사장 트럭과 접촉사고를 일으키자 화가 난 김중령이 지시해 일어났다.
  • 「아파트값 절반인하」는 환상이다/김정호(특별기고)

    ◎허망한 「선거공약」에 부쳐 근래 항간에서는 「아파트 값을 과연 반값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인가」가 화제로 되어 있다. 지난 수년동안에 주택가격이 가구당 연 소득의 수배나 되게 크게 올라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어려운 우리의 현실을 고려할 때 주택가격을 반값으로 내릴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바람직한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아파트값 인하 방법은 도시기반시설을 정부가 부담하고,공공개발택지를 원가로 공급하며,국공유지를 택지로 개발하고,채권입찰제를 폐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국공유지는 대부분이 산지·구릉지로 입지여건이 좋지 않아 택지로 개발하기에 사실상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공영개발 택지는 이미 조성원가로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임대주택 등 서민주택용 택지는 조성원가의 약 70% 수준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이들 두가지 방안은 새로운 정책대안으로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여기서는 도시기반시설을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과 채권입찰제를 폐지하는 안에 대해서만 언급해 보고자 한다.정부가 도시기반시설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면 택지 조성비를 지금보다 최소한 3분의 1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택지비가 전체 분양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50%이므로 결국 주택값을 15%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그러나 문제는 엄청난 도시기반시설 비용을 과연 정부재정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재정이 취약하여 당장 급한 도로·항만·수도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조차 어려운 현실여건을 감안할 때 택지개발을 위한 기반시설까지 정부가 부담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리고 설령 재정이 넉넉해서 부담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정부가 이를 전액 부담하는 것은 수익자부담 원칙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물론 입주민 뿐만아니라 주변지역 주민 모두가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진입도로,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은 정부가 당연히 지원하여야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것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국가재정이 튼튼한 선진국에서도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개발업자로부터 개발부담금을 징수하고 있으며,지방정부는자본예산제를 통해 자본시장으로부터 장기개발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미비되어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지금의 공영개발방식은 유일한 대안일지도 모른다. 과거의 구획정리사업 방식을 계속 시행했다면 택지조성 비용은 지금보다 더 증가되었을 것이며,결국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개발은 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다음으로 주택값을 낮추기 위해 채권입찰제를 폐지하는 문제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채권입찰제는 분양가와 시장가격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불로소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따라서 분양가격의 규제(현 연동제)가 지속되는 한 채권입찰제는 필요하다. 더욱이 제2종 채권의 형태로 조성되는 이 자금은 모두 국민주택기금에 투입되어,저소득층을 위한 소형주택과 임대주택 건설에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이익의 30∼70% 정도만 채권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가수요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만일 채권입찰제를 당장 폐지한다면 가수요가 팽창해 주택 대량공급으로 오랜만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주택시장을 자극하여 주택가격을 다시 상승시키게 될 것이다. 특히 채권입찰제는 중형규모 이상의 아파트에만 적용되므로 서민주택의 분양가격을 하락시키는 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택도 상품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거래되고,가격은 수급에 의해 결정된다. 주택의 생산행위,거래,가격중 어느 하나라도 지나치게 규제하면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이고,그렇게 되면 시장은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시장기능을 살리면서 주택값을 안정시키려면 장기적인 차원에서 업체간의 공정경쟁 여건을 조성하여 공급확대를 유도하고,투기억제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주택금융제도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정상주택시장에 참여할 수 없는 계층에 대해서는 최저수준의 주거복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이다.
  • 한밭대로 11.7㎞ 연내 개통/대전시 업무보고 주요내용

    ◎공단 내년까지 2백30만평 확장/둔산등에 주차장 2만5천대분 건설/택지 3개지구 43만2천평 개발/갑천등 3대하천 정비… 「한밭8경」도 지정 대전시는 올해를 「엑스포준비 마무리의 해」로 정해 시의 전기구를 엑스포추진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시·구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또 이를 계기로 대전시의 발전을 10년 앞당긴다는 방침아래 「미래지향 선진도시건설」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엑스포」 체제로 전환 ▷엑스포 준비◁ 엑스포 준비의 근간을 이루는 한밭대로 11.7㎞등 7개 간선도로 23㎞의 신설및 확장,갑천을 비롯한 3대하천 정비등 도시기반시설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한다.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대전에 7천9백실,인근에 7천8백실의 객실을 신축하는등 전체 엑스포사업비의 41%인 1천1백84억원을 들여 모두 77개의 각종사업을 벌인다. ○숙박시설 대거 확충 또 시 전역을 엑스포 홍보장화하고 범시민 엑스포추진협의회를 활성화,엑스포 붐 조성에 나선다. 교통중앙관제센터를 가동하는 한편 둔산지구와 갑천고수부지에 2만5천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10부제 운행을 적극 권장한다. 손님맞이를 위해 올해부터 「엑스포 봉사상」을 제정,시상하고 엑스포와 연계한 새마을운동을 편다. 유성온천지구를 대대적으로 정비,국제회의시설 확충과 함께 휴양공간을 조성한다. ○「8도 식당가」 설치 한밭8경을 지정,관광명소화하고 이를 대덕연구단지와 백제문화권으로 연계해 엑스포관광의 특색을 살린다. 참가국의 나라꽃·나무를 한곳에 심는 만국식수원을 조성하고 「8도 식당가」등도 설치한다.엑스포 시민식수운동을 본격 전개,31개소의 기념동산과 23개 노선의 꽃길을 조성한다.출향인사를 대상으로한 「고향 정심기운동」도 편다. ○제3공단 연내 완공 ▷지역경제활성화◁ 소비도시라는 취약한 경제기반을 생산도시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현재 37만평 규모의 공단을 2백67만평으로 대폭 확장한다. 신탄진 제3공단(38만평)을 연내에 준공,37개업체를 유치하고 인근 제4공단(55만평)을 올 하반기에 착공,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연구단지 인근 1백37만평규모의 과학산업단지도 오는 94년을 입주목표로 해 연말쯤 착공한다.이 공단에는 1백65개의 첨단산업체를 유치,산·학·연의 조화를 꾀하도록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중점 지원 ▷지역개발과 복지향상◁ 변두리인 남원동등 7개지역 75만평을 종합개발하기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마친다. 저소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사업 57건,불량주택 2백10채를 개량한다. 특히 지난 89년 직할시 승격으로 편입된 농촌지역을 중점지원,올해 진입도로 개설등 모두 1백57건의 사업에 1백51억원을 투자한다. ○「임대」 4만가구 건설 복지기반확충을 위해 근로복지회관·보육시설등 16개시설을 신축하고 서민주택난 해결을 위해 택지개발 3개지구 43만2천평,임대주택 4만2천가구분을 건설한다.또 생계관찰제·복지봉사센터·가정간호제등도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 「엑스포93」의 대전/중핵과학도시로 도약

    ◎개막 앞으로 1년6개월… 준비만전/정부지원금등 1조6천억원 투자/1천만명 관람 예상… 진입도로·숙박시설 늘리기 한창 「세계를 한곳에,미래를 한 눈에」.대전세계박람회(대전엑스포93)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내 도룡지구 27만3천평에서 펼쳐질 박람회장건설 현장은 새해들어 상징탑인 한빛탐과 각종 전신관이 하나씩 제모습을 드러내 박람회가 임박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대전 엑스포93은 올림픽보다 더 큰 과학적·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개최지인 대전의 획기적 발전을 약속하는 행사여서 1백10만 대전시민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엑스포의 개최지가 대전으로 공인받은 것은 지난 90년 12월.이어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갖고 이때부터 개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37만평에 96동 건축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을 각각 부제로한 이번 박람회의 개최기간은 93년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대전시는 이 기간동안의 국내외 관람객이 1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교통·숙박·환경 등 각종 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장은 국제전시구역·상설전시구역·지원시설구역으로 나눠지며 국제전시구역엔 국제관 60개동과 국제기구관 20개 동이 들어선다.인근엔 국내의 각 시·도관을 비롯,대기업관·중소기업공동관·임시독립관·대공연장·놀이마당 등이 갖춰져 엑스포의 중심부를 이룬다. 상설전시구역에는 한빛탑을 중심으로 정부관·정보통신관·자연생명관·우주항공관·자동차관·전기에너지관·전자컴퓨터관·지구관·자기부상열차·대전시관·자연활용관등 16개 동이 들어서며 이 시설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공원으로 남게된다. 이들 전시관에서는 특히 선진국의 첨단과학과 기술,개발도상국가의 전통기술이 그들의 문화와 함께 선을 보이며 정보통신·전자컴퓨터·에너지·우주항공등 인류문명의 흐름과 21세기의 모습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이와함께 참가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50여개의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공연·전시 행사로는 테크놀로지쇼 국제민속축제 곡예 비디오아트쇼 재생조형전시 국악 연극 무용등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자기부상열차 자기자동차 태양전기자동차 과학위성 로켓발사 세계로봇경연대회 세계우주소년단대회 국제항공대회등이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조직위는 현재 1백65개국및 59개 국제기구에 공식초청장을 보냈으며 이중 90여개국및 기구에서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80여개국·기구 참가 이들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몽골 호주 페루 스리랑카 도미니카 헝가리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카메룬등 19개국과 아프리카 개발은행및 유엔산하 21개기구에서는 이미 참가를 공식 통보해 왔다. 이밖에 참여가 확실시되고 있는 나라는 캐나다 말레이시아 벨기에 체코슬로바키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멕시코 이집트 인도 브라질 스위스등으로 이번 엑스포엔 최소한 60여개국과 20여 국제기구의 참가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박람회 준비를 ▲직접사업 ▲지원기반시설사업 ▲여건조성사업 등으로 크게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이중 박람회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대회장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3천8백7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대회장 주변의 기반시설및 확충등에 2천5백80억원 그리고 고속도로 확장비 5천8백20억원및 시내도로건설비등을 합쳐 전체 사업비가 무려 1조6천억원으로 대전시의 올해 예산의 2배가 넘는다. 그러나 이 가운데 중앙지원이 81%,나머지 19%만이 시비부담으로 대전시로서는 사실상 이번 박람회가 「흑자대회」가 되는 셈이다. 대전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한빛탑은 높이가 93m로 현재 공정이 50%에 달하고 있다. 하루에 약10만명씩 대회기간중에 모두 1천만명의 관람객을 맞기 위해 중앙정부차원에서 지난 89년9월 양재∼수원간(18.5㎞)의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수원∼청원간 99.8㎞의 확장공사도 지난해 6월 착공했다. 대전시도 대대적인 도로신설 및 확장과 하천개발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중 가장 큰 사업이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둔산을 거쳐 박람회장까지 11.7㎞(폭50m)를 곧바로 연결하는 한밭대로 신설이다. ○하루 3만여명 숙박 총사업비 1천20억원을 투입,대전에서 가장 길고 넓은 도로로 건설하는 이 공사가 올해말쯤 완공되면 그동안 중앙로로 집중됐던 동서교통량을 상당부분 흡수하면서 인근 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대전시민의 숙원이었던 중촌동 우회도로 개설(길이 1.8㎞ 폭30m),갑천우안도로 개설(길이 5㎞ 폭30m),유등천변도로 개설(길이 1.2㎞ 폭15m)등 줄잡아 1천2백억원이 드는 이들 사업도 이번 기회에 모두 해결돼 대전시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대회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및 철도를 이용한 관람객의 절반이상을 대전 못미쳐 신탄진에서 곧바로 대회장으로 연결시켜 전체교통량의 분산효과가 적지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밖에 시내의 교통체계를 올 연말까지 모두 전자감응식으로 개선키로 하고 교통관제센터 CC­TV설치,신호기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회기간중 하루 숙박예상인원을 3만5천여명으로 보아 1만5천8백실이 필요하나 현재 보유객실은 1만3천6백실로 2천2백실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그러나 현재 대전및 인근지역에 1백22업체에서 4천6백여실의 숙박시설을 건축하고 있어 객실엔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홍선기대전시장은 『대회준비기간도 짧고 예산도 부족하지만 이 모든 것을 대전시 전공무원의 열의와 모든 시민의 협조로 극복해 어느 대회보다 훌륭한 엑스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도시발전 10년 앞당겨 집니다”/계룡산­속리산­백제유적 잇단 관광 활성화 기대/전성환 엑스포지원단장(인터뷰) 『경제·과학·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대전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엑스포93지원단 전성환단장은 도시기반 시설을 비롯한 교통·환경·숙박등 모든 준비를 내년 상반기 안에 모두 마무리해 대회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세계박람회개최 의미를 어디에 두십니까? ▲개발도상 국가에서는 처음 열리는 공인박람회이기 때문에 한국이 개도국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세계에 확고히 심는 한편 국제적 지위향상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 이웃 일본의 경우 70년 오사카박람회를 통해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전엑스포93이 올림픽을 능가하는 대제전인데도 홍보가 너무 미흡하다는 지적인데요. ▲지난해부터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으나 아직도 전국적으로 파급되지는 않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엑스포조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전국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이를 위해 현재 3천6백명으로 구성돼 있는 범시민 대전 세계박람회추진협의회의 조직을 보강,국민적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대전세계박람회개최로 기대되는 효과는. 우선 대전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꼽을수 있겠습니다.대전이 중핵과학도시로서 10년이상 앞당겨 발전될 수 있으리란 전망입니다. 관광 측면에서보면 이곳이 중부권 관광의 중심으로 떠올라 인근 계룡산국립공원·속리산국립공원,그리고 백제문화권을 연결하는 관광의 핵이 될게 분명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선뜻 참여하려는 열기는 아직 없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건국이래 최초의 엑스포를 우리 대전시민이 치른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었으면 합니다.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이나 환경개선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 모두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훌륭한 준비를 할때 대전세계박람회는 성공을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 부산 교통체증 이렇게 뚫는다

    ◎수영강변로등 6개 노선 94년 완공/광안대로·감천항진입로 97년 개통/지하철1·2호선 45㎞공사에 박차/2001년까지 2조원 투입… 제2·3도시 고속도로등 10곳 개설 항도 부산의 교통난이 오는 2001년이면 완전 해소된다. 총규모 2조원이 투입되는 「교통난해소 10개년 계획」이 올들어 더욱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가 소통·승차·주차난 등 3난으로 표현되는 시내 교통상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우선 1·2단계로 나눠 추진중인 이 도로확충사업은 1단계로 제2도시고속도로 등 6개노선 33.9㎞를 오는 94년까지 총사업비 6천5백49억원을 들여 완공하게 되며 2단계는 2001년을 완공목표로 총9천3백11억원을 투입,제3도시고속도로와 감천항 진입도로 등 4개노선 41.4㎞를 개설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제2도시고속도로건설공사는 올해안에 부분개통할 예정으로 있어 부산시민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에 투입될 재원은 지난해 신설된 연간 5백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세와 국비·민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이들 사업이 계획기간까지 모두 끝나면 현재 13.6%인 부산의 도로율은 18.2%에 달해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시는 이 도로사업과 병행,오는 2001년까지 지하철 5개노선 1백38.5㎞도 새로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 올해 1천14억원을 들여 문현로터리에서 감전동 구덕터널입구까지 9.7㎞를 연말까지 완공,개통하고 2단계로 나머지 구간을 내년9월까지 완공,12.7㎞ 전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이다. 지난88년 착공한 이 공사는 북구 감전동과 남구 문현동간 길이 12.7㎞,노폭 30∼50m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 공사가 완공되면 부산 동서교통의 동맥이 새로 형성되게 된다. 시는 제2도시고속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이달에 전장 4백47m에 이르는 가야로에 대해 노폭30m를 50m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1백40억7천2백만원을 들여 제2도시고속도로 2단계구간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공사에는 토지 16만7천5백51㎡가 수용되고 건물 9백93채가 헐리는 등으로 보상비를 포함,사업기간동안총 3천9백44억원이 투입된다. 이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시속10㎞이하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가야로와 서면일대의 교통체증현상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심지에 위치한 부산항의 항만물동량을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수송하게 되고 김해국제공항과 도심지간의 차량통행도 원활해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94년까지 5백16억원을 들여 모라∼사상간 길이 2.1㎞,폭30m의 제2도시고속접속도로개설 공사도 추진한다. ▷제3도시고속도로◁ 이 사업은 초량에서 모라까지 길이 11.5㎞,폭25∼50m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교통난해소를 위한 2단계사업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총사업비 4천5백50억원을 들여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도심인 중앙동과 대청동·초량동에서 서북쪽을 논스톱으로 연결하게 돼 이 지역 교통소통에는 물론 항만도로등과도 연계돼 이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과 병행,올해 57억원을 들여 횡령산터널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포대교·접속도로◁ 지난87년 착공한 이 공사는 길이 3.3㎞ 구간을 폭30∼35m로 개설하는 공사로 올해 1백29억원을 투입,연말까지 80% 공정을 끝마칠 계획이다.또 구포∼양산간,대동∼대구간,구포∼서부산간의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만덕∼김해 냉정간의 남해고속도로도 확장한다. ▷명지교차로진입로◁ 51억원을 투자하여 연말까지 45%공정을 끝내고 영도 산업도로와 해운대 신시가지 우회도로의 건설도 6백13억원을 투입,오는 95년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항만배후도로◁ 부산시는 신설된 컨테이너세를 재원으로 향후 10개년동안 항만배후도로 확충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1단계인 94년까지는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에 9천7백1억원을 투자하게된다.주요노선을 보면 수영컨테이너 야적장∼구서인터체인지간 10㎞인 수영강변도로를 비롯,도시고속도로∼항만소방서간 1.3㎞인 충장로 고가도로,49호광장∼수영2호교간 4.5㎞인 광안대로등이다. 항만배후도로사업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70%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항 3단계부두∼광안대로∼수영강변도로∼경부고속도로와 연결하게 된다. ▷지하철공사◁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85년 지하철시대를 맞은 부산은 2001년까지 총 5개노선 1백38.5㎞의 지하철을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호선 연장건설 구간인 서대신동∼신평동 6.4㎞를 올해 8백33억원을 투입,공사를 벌여 오는 94년6월 개통할 예정이며,2호선인 호포∼좌동간 39.1㎞는 올해 1천8백90억원을 투자해 9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제3호선(부산역∼해상신도시)15.7㎞,제4호선(구포∼만덕∼반송) 25.1㎞,제5호선(가덕∼명지∼사상) 26.1㎞는 지하철 3기 건설사업으로 97년부터 연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주차장◁ 시는 부족한 주차시설의 확보를 위해 올해 남포동 지하주차장등 16개소에 3천2백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하고 TSM사업을 착실히 추진,적은 투자로 최대의 소통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년만 참으면 교통지옥 벗어난다”/컨테이너세등재원활용 「정체」 없는 도시로/박치권 부산시 종합건설본부장(인터뷰)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2도시입니다.따라서 부산의 교통망을 하루빨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부산의 광역도시 교통망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치권 부산시종합건설본부장은 연일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부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피곤한 줄을 모른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 3년뒤쯤엔 부산은 교통지옥이 아니라 교통천국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제2고속도로는 언제쯤 개통하게 되나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문현로터리에서 구덕터널입구까지 9.7㎞의 1단계 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입니다. 구덕터널입구에서 감전동 인터체인지까지의 나머지 4백80m는 내년 9월말이면 완공이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당동 3·4단계 부두의 물동량이 도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마고속도로로 직행할 수 있게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어느정도나됩니까. ▲당초엔 부두도로와 연결시킬 계획이 없었으나 해운항만청과 7·8부두의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해 94년말까지 3단계로 부두서 문현로터리까지 2.6㎞를 별도로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문현로터리와 서면등의 교통량을 30% 정도 흡수할 수 있어 도심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올해 신설된 컨테이너 세는 어디에 쓰게됩니까. ▲신설된 컨테이너세는 해마다 5백억여원이 될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국비와 민자를 포함해 매년 2천억여원정도가 도로건설사업에 투입됩니다.이렇게되면 아마 부산의 교통소통은 전국에서 가장 잘 되리라고 봅니다. ­제3도시고속도로등 항만배후도로건설계획은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1단계로 94년까지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를 확충하는데 올해만 1천2백22억원을 투입합니다. 2단계인 2001년까지는 4개노선 41.4㎞를 확충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도로건설사업을 벌이면 그만큼 시민들의 불편도 많을 텐데요. ▲도로건설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다보니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리는 경우가 있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공사현장에 감독관을 상주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건의해주시기 바라고 앞으로 부산의 교통소통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한 점은 많은 이해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농경지 2천3백㏊ 조성/고흥만 간척 기공

    ◎방조제 2.85㎞ 축조/담수호서 농용수 연1천6백만t 공급 【고흥=남기창기자】 전남 고흥지구 간척사업 기공식이 7일 상오 고흥군 도덕면 도덕중학교 교정에서 이병석농림수산부차관·백형조전남지사를 비롯 각급기관장과 주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사업은 오는 95년까지 모두 8백78억원을 들여 완공할 계획인데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에서 원두면 풍류리에 이르는 길이 2.85㎞ 너비 8m의 둑을 쌓아 3천1백㏊의 토지와 호수를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이 끝나면 연간 1천6백60만t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7백50㏊의 담수호와 농경지 1천8백60㏊를 포함한 간척지 2천3백60㏊가 새로 조성된다. 간척지 2천3백60㏊는 여의도의 8배 크기이다. 이를위해 방조제 2.85㎞외에 배수갑문 1개소,배수장 2개소,선착장 2개소,진입도로 7.4㎞가 만들어진다. 이 사업은 농어촌진흥공사가 맡는다.
  • 전용면적 18평이상/“아파트 공급가 내년 자율화를”

    ◎주택사업협/“원가 연동제로 적자 쌓여”/표준 건축비도 현실화 요구/“시기상조… 연차적으로 추진”/건설부 대형주택건설업체의 모임인 한국주택사업협회는 22일 내년부터 전용면적 18평이상의 아파트공급가격을 업계가 시장기능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측에 건의했다. 주택사업협회는 현행 원가연동제방식의 가격체제로는 손실 때문에 더이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다며 현재 실시중인 채권입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채권입찰액 범위안에서 업계가 총투자비에 적정이윤을 붙여 분양가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그러나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일정 비율의 18평이하 소형아파트를 의무적으로 건설,원가로 공급하되 택지를 조성원가의 70%선에서 공급해주고 주택공급 가격의 50%까지 금융지원도 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9·28」 신규주택건설동결조치로 약9천7백20억원의 자금회수가 지연됨에 따라 협력·자재업체등 관련 업종의 연쇄도산이 우려된다면서 내년 1월이후 착공조건부로 금년안으로 사업승인을내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건의서에서 전용면적 18평이상의 공급가격결정방식과 관련,택지비는 현행 택지취득비에 택지취득부터 분양시점까지 공금리 11.5%를 반영하던 방식에서 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인 20%선으로 현실화시키고 택지비의 5.9%인 일반관리비,진입도로기부채납등 기타 부담경비도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정부고시가 기준으로 결정하는 표준건축비도 실제 노임단가및 건자재비를 반영해줄것을 요구했다. 협회는 최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상반기에 비해 평형별로 2천만∼6천만원까지 떨어지는등 주택가격의 안정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부터 7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기 때문에 민간주도의 주택정책으로 방향전환한다는 측면에서 내년부터 분양가 결정권을 업계에 일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업계의 이같은 건의에 대해 건설부는 내년부터의 분양가 자율화는 시기상조라면서 주택시장의 추이에 따라 평형별·지역별로 연차적으로 가격자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현대 4개사,환경평가 묵살/전자·자동차·유화

    ◎폐기물 매립장 설치않고 공사 강행/「시멘트」 공장진입로 포장 안해 먼지 투성이 현대전자 이천공장등 현대그룹계열 4개회사가 대규모공사를 진행해오면서 환경처의 환경영향평가협의내용을 묵살한 채 공사를 강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기업이 어긴 협의내용 대부분은 법에 규정된 산업폐기물매립장을 설치하지 않는등 주로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항들로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그치지 않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6일 환경처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된 이후 최근까지 영향평가의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와 대상사업을 조사한 결과 현대전자 이천공장이 폐수처리장의 폐기물보관시설을 만들지 않는등 현대그룹 산하 4개 대기업이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전자 이천공장은 또 지난 88년2월 영향평가협의가 시작된 이후 지난 3월 마지막 조사때까지도 협의내용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공장폐수로 인한 수질오염도도 형식적으로 조사하다 환경당국에 적발됐다는 것이다. 지난 89년 처음 협의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확장부지조성공사도 협의시작 2년 가까이 된 지난해 12월까지 연간 수만t에 달하는 산업폐기물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매립장시설을 갖추지 않아 환경당국의 이행촉구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까지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충남 서산의 현대석유화학단지조성공사는 지난 89년 9월 협의가 시작된 이후 1년동안 특정유해물질의 1차처리계획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다 적발됐으며 현대전자와 마찬가지로 협의내용의 이행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현대시멘트 영월공장건설의 경우도 수 ㎞나 되는 진입도로를 비포장 상태로 1년5개월동안 방치,분진대책을 소홀이 했으며 깎아낸 경사면에 잔디등을 심지 않는등 토사유출대책 역시 세우지 않아 환경처로부터 이행촉구명령을 받았다.
  • 호화별장주 8명 출두 요구/경찰청 특수대

    ◎건축·매입·농지전용 경위 수사/국도등 점유… 유원지 조성/업주·공무원 3명 영장/개발자금 11억도 융자/제주 재벌그룹 대표 등의 불법 호화별장등 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특수대는 31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일대 호화별장의 실제 소유자인 동아그룹 최원석회장과 현대증권 이양섭회장,인천제철 박재면사장 등 현대그룹의 전현직 사장·부사장등 고위간부 7명을 소환조사할 방침아래 이들에게 경찰에 출두해주도록 개별통보를 했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경기도 산하 공무원들이 이들의 농지불법형질변경 및 임야불법점용 행위를 묵인 또는 방조했는지를 철저히 수사하도록 경기도지방경찰청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분수에 지나치는 불법적인 호화사치 생활을 엄중 단속해 뿌리를 뽑겠다는 정부의 결연한 의지에 따라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소환통보를 받은 8명 가운데 일부는 금명간 자진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입건된 동아건설 토목부장 백석기씨와 현대건설 개발과장이강락씨등이 호화별장을 가꾸느라 저지른 불법행위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소유자인 그룹 최고간부들의 지시없이 과연 그같은 대규모 불법행위를 할 수 있었겠는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8명의 실질소유자가 출두하는대로 별장의 건설및 매입경위와 함께 농지와 임야를 멋대로 정원 진입도로 농구장등으로 조성한 경위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같은 조사에서 실질소유자들이 불법행위를 지시하거나 방조한 사실이 드러나면 이미 입건된 사람들과 함께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수영장등 불법 시설 【제주=김영주기자】 제주도경찰청은 이날 농어촌관광개발사업을 빌미로 농경지에 대단위 유원지를 차릴수 있도록 각종 허위보고서를 만든 북제주군재무과장 양재민씨(56)와 제주도공무원교학과 황용남씨(36),제주도기획계 이규봉씨(34)등 공무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및 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이들의 도움으로 1천1백여평의 국도와 임야등을 무단점용하고 11억5천8백만원의 농어촌관광개발사업자금을 융자받아 유원지를 차린 북제주군 애월읍 수산리2274 수산유원지대표 백운호씨(43)를 국토이용관리법·산림법·유기장업법등 위반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등은 지난 88년1월부터 89년7월말 사이 두차례에 걸쳐 백씨에게 융자혜택등을 주기위해 각종 보고서와 출장복명서등을 허위로 작성했으며,백씨는 이를 근거로 제주도로부터 11억5천8백만원의 개발사업자금을 융자받아 국도 1천1백72평과 임야등에 수영장과 유기기구등을 불법으로 시설한 혐의를 받고있다.
  • 그린벨트 호화건물 무더기 적발/1명 영장·11명 입건

    ◎재벌사 회장·사장등 8명도 조사/음식점·별장등 불법 건축/관련혐의자 곧 소환,의법 조치/호화별장 실 소유자/동아그룹 최원석회장,현대증권 이양섭회장/인천제철 박재면사장,삼우토건 김재정사장.현대건설 김정국·김광명·유재환부사장/신철규 전현대건설 부사장 사회지도층의 호화·사치·낭비생활 단속에 나선 경찰은 30일 서울근교 경기도일대 개발제한구역에 불법음식점을 짓고 영업을 해온 지방의회 의원과 농지와 임야등의 형질을 멋대로 변경해 호화별장과 방갈로등을 지은 기업체 간부등 12명을 적발했다. 경찰청 특수대는 이날 서울 노원구 의회의원 박흥수씨(47)를 도시계획법·건축법·식품위생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현대건설 개발과장 이강락씨(39)등 11명을 도시계획법·건축법·농지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산림법 위반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문제가 된 호화별장등의 실제 소유자가 동아그룹의 최원석회장(48),현대증권 이양섭회장(53),현대그룹 계열의 인천제철 박재면사장(53),현대건설 김정국부사장(52),김광명부사장(51),유재환부사장(55),삼우토건 김재정사장(53),신철규 전 현대건설 부사장(58)등인 것으로 밝혀내고 이들 8명을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구의원 박씨는 지난해 6월 개발제한구역인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덕송리 4의7 일대 대지 98.9평 가운데 축사 27평을 음식점으로,45.4평은 주택 및 야외식당으로 불법건축하고 이웃 밭 90.7평을 주차장으로 불법전용,「아카시아산장」이라는 호화음식점을 지어 영업해 온 혐의다. 또 청운관광 정경원대표이사(40)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에서 「청평가든」이란 위락시설을 경영하면서 89년 11월 하천부지 6백47평에 방과 욕실을 갖춘 방갈로 12동을 멋대로 짓고 임야 3백19평을 정원과 놀이터로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입건된 이씨는 지난 88년 10월 도시계획구역인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295에 그룹 간부들 공동명의의 별장 1백25평을 지은 뒤 지난해 9월부터 이웃 농지보전지역 3천4백13평을 멋대로 농구장과 잔디밭등으로 형질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입건된 동아건설 토목부장 백석기씨(42)는 지난 89년 9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769의1에 최원석회장의 별장을 지은 뒤 다음달 별장근처 한국전력공사 소유의 농지보전지역 2백98평을 불법형질변경해 정원 및 진입도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구속영장이 신청되거나 입건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구속영장 박흥수 ◇입건 ▲이강락 ▲백석기(42·동아건설 토목부장) ▲정경원 ▲장건용(46·진로그룹 펭귄대표이사) ▲이광원(42·정우금속공업사장) ▲한광호(68·한국삼공사장) ▲황관의(55·한일특수강 대표이사) ▲윤하두(47·대한쿵후협회 이사) ▲이영수(51·농업) ▲한윤수(54·농업) ▲김현우(37·농업)
  • 아산항/광양항/“체화·체선 해소”… 새 활로 뚫는다

    ◎새 산업기지 어떻게 개발되나/수출 연계,산업 전진기지로/부두·공단 복합 개발로 수도권공장 유치/아산/컨테이너 전용시설… 내륙 수송망도 확충/광양 정부가 1일 사회간접자본투자조정위원회에서 확정한 아산·광양항개발계획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항만적체현상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위해 내려진 장기적인 처방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한 결과 우리나라 수출입의 관문인 부산·인천항은 교통체증·물동량증가 등으로 기능이 거의 마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항은 90년기준 물동량(4천4백만t)이 처리능력 2천4백만t을 크게 넘어서 선박 한척의 평균체선시간이 89년의 28시간에 비해 3배이상 증가된 96시간에 이르는등 체선에 따른 손실만해도 연간 3백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또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물량의 증가로 경인간 교통체증현상이 심화돼 지난 87년에는 하루 4회에 걸쳐 경인간 곡물수송이 가능했으나 지난해에는 2회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내 컨테이너물동량의 90%정도를 처리하는 부산항도 오는 94년까지 4단계 부두확장공사가 완공된 뒤에는 추가로 대규모개발을 할 수 있는 부지가 남아있지 않아 90년대 후반에는 심각한 적체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항의 4단계공사가 끝나는 95년에도 컨테이너물동량은 처리능력에 비해 74만개정도가 웃돌 것으로 예견되고 있으나 대체항이 개발되지 않을 경우 2천년대에는 약3백39만개분량의 컨테이너가 적체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같은 항만적체현상을 해소하기위해 정부가 이날 내놓은 처방은 시기적으로 오히려 한발 뒤졌다는 지적도 없지않다. ▷아산항 및 아산공단 개발계획◁ ◇항만건설=인천항의 주요수출입화물인 곡물·목재·철강등 대량화물과 일부 중부권지역의 화물을 분담처리키위해 94년까지 경기도 포승지역에 2만∼10만t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특정공장전용부두 5곳,일반부두 8곳등 부두 13곳을 건설한다. 일반부두 8곳중 4곳은 민자를 유치,건설하되 시멘트등 제품별 전용부두로 활용한다. 또 충남 고대에 5만t급 철강전용부두 2곳과 기아산업앞바다에 3만톤급 자동차 전용부두 2곳을 각각 건설한다. 민자 1천5백48억원을 포함,모두 3천6백9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2천2백5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공단조성=96년까지 포승지역에 공장부지 1백20만평,임항부지 50만평등 모두 2백47만평의 부지를 조성,양곡·목재·기계등 대규모화물유발공장위주로 유치한다. 95년까지 고대에 공장부지 45만평등 60만평의 부지를 확보,철강및 관련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충남 부곡에 공장부지 45만평등 90만평의 부지를 조성하여 기계·금속및 관련 중소기업을 각각 유치한다. 총사업비 7천8백97억원중 진입도로건설에 소요되는 2백50억원만 국고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공장이전및 이전적지관리=수도권소재의 이전희망 대기업중 인천항을 이용하는 대량화물 취급업체와 관련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연계배치한다.이전을 원하는 기업의 부지(이전 적지)가 공업지역인 경우 인구집중유발효과가 적은 주거용지·학교부지등으로 용도를 변경·활용하고 공장재입지는 금지한다.이전적지가 비공업지역인 경우 당초의 용도대로 활용한다. ◇사회간접자본시설 지원=서해안고속도로의 인천∼안산구간 27.6㎞를 총사업비 5천9백86억원을 들여 당초 96년에서 93년으로 앞당겨 완공하고 안산∼안중구간 42.7㎞도 4천10억원을 투입,2001년에서 95년으로 조기에 완공한다.또 아산·삽교·석문호등 담수호와 대청댐 등에서 하루 42만6천t의 용수를 공급,전력과 통신시설은 평택변전소와 한국통신공사의 지원을 받되 하수처리시설·폐기물처리장,물류센터는 입주기업부담으로 건설한다. ◇공장이전계획=8월중 관계부처와 협의,개발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9월중 입주업체공모 및 선정을 마무리한뒤 11월에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수립을 마치고 12월에 공사를 시작한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건설=1단계로 95년까지 선박 4척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4선석)를 완공하여 연간 컨테이너 96만개를 처리할 수 있게 하고 2단계로 2000년까지 6선석을 추가로 건설하여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2백40만개로 확충한다.단 2단계의 6선석중 2선석은 97년까지 건설하며 장기적으로 부산항은 공공부두,광양항은 선두전용부두로 운영한다. ◇항만주변 수송시설=1단계사업이 끝나는 95년까지 성황과 부두를 연결하는 4차선도로 3.3㎞를 3백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설하고 골약에서 성황에 이르는 4차선 2.7㎞를 6차선으로 확장했다.또 황길에서 부두에 이르는 인입철도 2.5㎞를 3백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다. 96년부터 99년까지 2단계로 광양인터체인지에서 부두를 연결하는 15.5㎞의 4차선도로를 9백40억원을 투입,완공한다. ◇내륙수송망=95년까지 전라선 이리∼순천간 1백19.1㎞의 노선을 직선화하고 96년부터 2000년까지 경전선 순천∼광양구간과 전라선 이리∼순천구간을 복선화 한다. 92년부터 96년까지 호남고속도로 고서∼순천구간 73.8㎞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93년부터 95년까지 남원∼순천간의 국도 17호선 72㎞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또 92년부터 2000년까지 대전∼진주구간의 2차선고속도로 1백61㎞를 총사업비 7천5백67억원을 투입,건설한다.
  • 산본 진입도로/주공,3곳 신설

    대한주택공사는 16일 산본 신도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진입도로 3개노선을 신설하고 1개노선을 확장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모두 4백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로 오는 92년말까지 ▲안양∼수원간 폭 6.75m 연장 1백56m의 산본고가도로 ▲안양∼반월간 폭 8.5∼11m 연장 9백46m의 금정교차로 ▲산본사업지구와 국도 47호선을 연결하는 폭 20m 연장 1천6백m의 중로 1­45호선 등이 신설된다. 산본사업지구와 군포시청을 연결하는 길이 4백25m의 대로 1­6호선 도로가 2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 군산에 민항시설/올해안 취항추진

    교통부는 31일 서해안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군산 공군기지에 민간항공시설을 건설,올해 안에 개항하기로 했다. 민간항공시설은 모두 84억원을 들어 건설하게 되며 건설규모는 계류장 5천㎡ 여객청사 2천㎡에 주차장 등을 갖추어 보잉 727급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사업비용 가운데 공사비용 62억원은 한국공항관리공단이,용지매입비 10억원은 정부보조금,진입도로 보강 12억원은 전라북도가 분담하되 올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 또 주말시위… 곳곳 산발 충돌/노조위장 사망 규탄

    ◎도로점거 화염병·최루탄 공방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씨의 투신사망사건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11일 서울을 비롯,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또 한차례 공권력과의 충돌을 빚었다. 서울에서는 이날 하오 6시30분쯤 「대기업노조연대회의」와 「전노협」 「전대협」 등이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지려다 경찰의 원천봉쇄로 집회를 갖지 못하자 그 중 일부가 종로일대와 광교 청계천 을지로 등 도심 곳곳에서 돌과 화염병 등을 던지며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하오 6시쯤 종로 2가와 세운상가 앞 등에선 3천여 명의 시위대가 연좌농성을 벌이다 집회장소인 광화문으로 행진하려 했으나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자 보도블록과 화염병 등을 던지며 격렬하게 맞섰다. 이들은 경찰에 밀려 종로2가∼종로4가 광교 청계천 2·3가 등으로피해 다니며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다 하오 9시쯤 해산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하오 학교별로 출정식을 가진 뒤 퇴계로 3가 대한극장과 동대문운동장 앞에 각각 집결해 종로 4가까지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재야 쪽 「전국노동자대책위원회」 소속 근로자와 「서총련」 소속 대학생 등 2천여 명은 이날 하오 3시20분 홍익대에서 박씨의 사인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지려 했으나 경찰측이 교문출입을 막자 하오 4시30분 건국대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려다 경찰이 교문 앞에서 막자 삼삼오로 짝을 지어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이용,을지로3가 앞에 집결한 뒤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 일대 상가들은 시위대가 몰려들자 대부분 철시했으며 교통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이 미리 시내를 빠져나가 지난 9일의 대규모시위 때와는 달리 큰 혼잡은 없었다. 홍익대에서는 이날 미리 학교에 들어와 있던 부천지역 15개업체 근로자 1백여 명과 대학생 등 7백여 명이 참석해 약식으로 집회를 가졌다. 대구와 광주 등 14개 지역에서도 집회예정장소 주변과 진입도로 근처에서 최루탄으로 막는 경찰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일요일인 12일과 화요일인 14일에도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와 명지대 강경대군의 장례식이 각각 예정돼 있고 노동단체에서도 15일부터 3일 동안 사업장별로 파업투쟁을 벌일 움직임이어서 5·18 10주년인 18일까지는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주택·상용 건물 신축규제 확대/정부,건설경기진정대책 마련

    ◎지방 민영아파트 착공­분양 9월 이후로 연기/50평 이상 빌라·연립은 연말까지 건축 불허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건설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택을 포함한 건물 신축규제가 더욱 확대되고 일부 신도시아파트 건설로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진도에 맞춰 착공이 조절된다. 또 현재 미분양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지방도시 민영아파트의 착공 및 분양이 9월 이후로 연기된다. 이와 함께 이미 착공중인 정부청사나 정부투자기관의 사옥·지사 등의 공사도 9월말까지 중단된다. 정부는 3일 상오 진념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경기진정대책을 마련,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전용면적 50평이 넘는 빌라와 연립주택은 연말까지 건축허가가 제한되며 헌집을 헐고 재건축하는 경우에도 세대당 전용면적이 40평을 초과하는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은 9월말까지 허가가 나지 않는다. 지방도시의 아파트는 주택공사 등에서 짓는 것은 공사물량을 분기별로 평준화할 뿐 공사는 예정대로 계속되지만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의 민간아파트는 9월 이후로 공사가 연기된다. 신도시아파트의 공사물량 조절과 관련,정부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지난 3월중에 실시하려던 분양일정이 이달중으로 2개월 가량 연기된 정도 만큼 분양일정이 전반적으로 순연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택금융은 소형주택분은 당초 계획대로 계속 공급되지만 민영주택자금은 처음 계획했던 2조6천5백억원에서 3천억∼5천억원 가량 축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가구2주택 이상 보유가구에 대해서는 주택융자금을 조기에 환수할 방침이다. 상업용 건축물은 2백평 이상의 상점·목욕탕·약국 등 근린생활시설에 대해 9월까지 신축이 제한되며 6월말까지 신축이 제한됐던 백화점·쇼핑센터·대규모 소매점은 건축허가 제한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 6층 이상이거나 연건평이 1천5백평을 넘는 업무용 시설의 건축도 9월까지 규제되고 호텔·여관·콘도 등 모든 숙박시설은 연말까지 지을 수 없게 된다.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의 건축물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건설사업의 경우 이미 착공중인 정부청사 신축공사와 급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은 공사가 9월 이후로 미뤄진다. 또 정부투자기관의 사옥 등은 이미 착공중이거나 2·4분기중에 착공예정분을 포함하여 모든 공사가 9월까지 중단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 따른 공사지연으로 토지초과이득세를 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건축허가나 공사기간이 지연된 만큼은 과세대상기간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실기 뒤의 강경조치” 부작용 우려/주택신축 제한은 처음… 과열 심각성 반영/정부공사 중단 따른 예산낭비 적잖을 듯(해설) 정부가 이번에 주택까지를 포함,건물 신축규제를 대폭 확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계속 과열상태를 빚고 있는 건설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 89년부터 과열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건설경기는 지난해를 피크로 금년 들어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인력난과 건자재난을 가중시키는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을 유발해왔다. 특히 신도시 건설·지하철공사·고속도로공사 등 각종공사가 한꺼번에 시작되는 바람에 시멘트 수요가 최근 30% 이상 급증,지난해와 같은 시멘트파동이 재연될 처지에까지 이르게 됐다. 건설경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주택신축까지를 제한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이는 건설경기 과열에 따른 폐해가 얼마나 크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부청사 건축공사 등을 중단함으로써 이번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같은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해 그 동안 주택공급에 최대 역점을 두어온 정부의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이같은 상황이 충분히 예견됐음에도 제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한꺼번에 대폭적인 제한조치를 취함으로써 여러 가지 부작용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마디로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대책 마련에 실기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시멘트파동이 났을 때 시설증설 등으로 올해부터는 시멘트 물량이 넉넉히 공급될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이 빗나감으로써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주택 2백만가구 건설계획이 현재 초과달성되고 있기 때문에 신도시 건설물량을 신축적으로 조절하고 미분양사태가 일고 있는 지역의 민영아파트 건설을 다소 늦추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건설목표의 초과달성과는 관계없이 수도권지역의 주택공급이 아직도 크게 모자란 상태에서 신도시아파트의 착공물량을 조절할 경우 주택시장에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불러올 소지가 많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정부청사나 정부투자기관 사옥 등의 건설공사를 중단할 경우 이에 따른 낭비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민영주택자금의 공급축소도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관계자는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건설투자를 올해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경제성장률 7∼8% 선을 넘어서지 않도록 억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이번 조치의 파급효과가 미흡할 경우 추가조치가 뒤따를 것임을시사했다. ◎신도시 1만4천가구 분양 내년 이월/근로자·영구임대아파트는 계획대로/건축억제 문답풀이 정부가 3일 발표한 건설경기진정대책의 주요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이번 조치로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이 조정되는가. ▲일산·평촌 등 기반시설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일부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기반시설의 조성과 맞추어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기반시설이란 무엇인가. ▲아파트단지 조성과 직접 관련된 기반시설을 말한다. 즉 아파트단지의 진입도로·상하수도이며 단지 안이나 옆을 지나가는 지하철공사를 위한 매립공사도 포함된다. 그러나 단지 외곽의 우회도로나 전철공사는 고려되지 않는다. ­조정되는 시기와 물량은. ▲지난 3월로 예정됐던 올해 첫 아파트 분양이 분양가 인상이 늦어지는 바람에 5월로 두 달 늦추어져 당초 계획의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정물량을 정해 분양을 늦추기보다는 현 여건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분양이 일부 연기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근로자아파트나 영구임대아파트는 계획대로 분양된다. 현재 추세대로 아파트 분양이 두 달씩 계속 늦추어진다면 올해중에 마지막 분양으로 예정된 연말 1만4천가구의 분양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중 일산·평촌지역 아파트는 6천4백가구이다.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을 이처럼 뚜렷한 기준없이 현 여건대로 순연시키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올해 계획된 신도시아파트 분양물량 8만7천3백가구는 국민에 대한 약속인 데다 일정물량을 정해 분양을 늦출 경우 기존주택 가격의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즉 일부 부동산업자들과 부동산투기꾼들이 이를 악용,기존주택의 가격을 올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진단에서 나온 것이다. ­이미 분양됐거나 착공된 아파트는 어떻게 되는가. ▲이번 조치의 대상이 앞으로 분양되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이미 분양된 아파트는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된다. ­지방도시 민영아파트의 착공 및 분양은. ▲진주·삼척 등 현재 미분양이 발생하는 지방도시에 한해 오는 9월말 이후로 연기된다. 이들 지역의 민영아파트는 현재에도 미분양사태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대지(빈집 터)에 신축하는 빌라나 연립주택은 어떻게 되나. ▲전용면적 50평(분양면적 63∼65평) 이상인 경우는 올해말까지 신축이 허가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과소비 풍조 억제차원도 고려됐다. ­기존주택을 철거해 재건축하는 경우는. ▲가구당 전용면적 40평을 초과하는 다세대·다가구주택에 대해서도 오는 9월말까지 건축을 할 수 없다. 전용면적 40평 초과대상은 각 주택의 가장 큰 가구의 면적을 말한다. ­1가구2주택 이상에 대해서는 주택관련 융자금을 환수한다는데. ▲아직 구체적 방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가구2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이 은행으로부터 주택관련 자금을 빌렸을 경우 상환만기가 돌아왔을 때 상환을 연기해주지 않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상업용 건물의 건축제한 내용은. ▲상점·목욕탕·약국 등 근린생활시설에 대해서는 2백평 이상 건물의 경우 오는 9월30일까지 건축허가가 제한된다.
  • 주택단지 복리시설기준 강화/건설부/근로자용엔 탁아소 의무화

    ◎2천가구 넘는 「영구임대단지」/아파트형 무공해공장 건설/1백가구 넘을땐 운동장 갖추도록 앞으로 2천가구 이상의 영구임대주택단지에는 주민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해주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을,근로자주택단지에는 맞벌이부부를 위한 탁아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에는 방·부엌 등의 넓이와 높이를 표준화된 규격에 맞추어야 하고 진입도로·상하수도 등 시설을 대지규모나 건설예정가구수에 따라 적정하게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건설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제정,1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규칙은 영구임대주택에 가구수에 따라 1백∼2천㎡ 이상 크기의 사회복지관을 의무적으로 설치,직업훈련소·보건지도소·도서실·유아교육시설 등을 갖추도록 했다. 특히 2천가구 이상의 영구임대주택단지에는 공해가 없는 소규모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근로자주택에는 가구수에 따라 50∼3백㎡ 이상의 탁아소를 설치해야 하며 일반아파트의 경우도 5백가구 이상에만 의무화돼 있는 운동장을 1백가구 이상이면 반드시 설치하도록 복리시설 설치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영구임대주택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주차장 및 진입로·단지내 도로폭을 20∼30% 가량씩 줄여 지울 수 있게 했고 근로자주택도 일반 공동주택보다 진입 및 단지내 도로폭에 대한 관련규정을 완화했다. 조립식 주택건설을 촉진시키기 위해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에는 방·부엌 등의 크기·높이를 표준규격에 맞추도록 의무화,▲거실은 가로·세로·높이를 최저 3m부터 30㎝ 단위로 ▲부엌과 욕실은 2.1m부터 30㎝ 단위로 ▲층 높이는 2.4∼3m 범위 안에서 10㎝ 단위로 각각 늘리도록 했다.
  • 달동네 60곳 주택 개량/건설부/2만3천 가구 7백억 지원

    ◎통일 대비한 국토 계획수립도 추진 정부는 도시 영세민들이 모여사는 불량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7백억원의 자금을 지원,서울 마포구 염리지역 등 60개 지구의 주택 2만3천가구를 개량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지난달 31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주택 개량을 위해 신·개축 자금으로 가구당 1천2백만원씩 융자해 주고 진입도로·상하수도 건설 등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백억원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는 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제3차 국토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간 도로·철로의 연결,접경지역의 생활환경 개선 및 남북교류 공간의 조성 등 앞으로의 통일에 대비한 국토공간의 일체성 회복 구상을 반영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건설부는 이밖에 공업용지의 확대 공급을 위해 토지의 이용규제를 완화하고 분당·일산 등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공공기관을 선별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지 8천㏊ 개발/홍성·보령지역

    충남 홍성·보령지역에 8천1백㏊(2천4백30만평)의 농경지가 개발된다. 1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충남 홍성·보령지역에 올해부터 9년간 모두 1천6백83억원을 들여 농경지 8천1백㏊를 개발키로 했다. 이 개발사업에는 길이 1천82m·높이 20.7m와 길이 1천1백32m·높이 16.2m의 방조제 2개,양수장 6곳,방조제 2개,양수장 6곳,진입도로 13.2㎞가 설치되고 이에따라 1천8백90㏊의 경지정리와 5백48㏊의 농경지가 새로 조성된다. 또 담수능력 2천48만t과 9백77만t의 호수 2개가 만들어져 보령·홍성 인근지역에 농업용수뿐 아니라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방조제 2개는 보령군 오천면 소성리에서 보령군 천북면 하만리까지와 홍성군 서부면 신리에서 보령군 천북면 장언리까지 각각 건설된다. 또 이 사업은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과 연결돼 추진될 예정이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올해 3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 4.5㎞를 건설하고 방조제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 6개 부처 「청와대 특별보고」의 함축

    ◎「주택 200만호 건설」 1년 당겨 연내 매듭/달동네 7백억 지원,불량주택 개량/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자립부축/「삶의 질」 향상·분배구조 개선에 정책비중 15일 청와대에 특별보고된 6개 부처의 「국민생활과 환경개선대책」은 주택·교통·환경·복지문제를 골간으로 하고 있다. 6공 출범이후 정부는 국민화합을 위해 계층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언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날 보고에서 정부가 스스로 인정했듯 경제의 양적 성장에 비해 아직도 국민생활의 질적 개선이 미흡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정부가 동구권과의 외교관계 수립 등 북방정책과 남북통일을 위한 고위급회담 개최 등을 하고 있는 사이 많은 국민들은 내치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해왔다. 따라서 노태우대통령 임기 후반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주택·교통·환경·복지문제들이 현저히 개선되지 않고는 6공 정부가 옳게 평가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것도 명백하다. 이날의 특별보고는 정부가 이같은 현실을 뒤늦게나마 인식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정부가 비록 「경제능력의 범위내에서」라는 단서를 달긴 했으나 대도시의 교통난 완화,주택문제 및 맑은 물 공급대책과 환경문제,그리고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 대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한 것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정부가 7차 5개년 계획(92∼96년) 수립과정에서 국민생활 향상과 분배개선을 위한 장기목표를 설정,이를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권이 어떤 형태로 교체되든 정책의 일관성과 관련해 주목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이는 정부가 그동안 자신들의 노력에 의해 절대빈곤 인구율이 87년 5.7%에서 90년 5.3%로 감소되고 주택 보급률도 87년 69.2%에서 90년 75.1%로 증가했다고 밝혀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의 「장미빛 미래상」과 국민의 체감현실 사이의 과리감이 완전히 좁혀질 것이냐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국민 의료보험·국민연금·최저임금제도 등 기본적인 사회복지제도를 정착시키고저소득층 지원시책도 강화해 의료보장률을 87년 61.7%에서 90년 1백%로 증가시켰다고 내세우고 있으나 의료보장률이 과연 「1백% 달성되었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또 고용을 확대해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일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는 있으나 90년말 현재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률이 2.2%에 이르러 45만여명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아무튼 정부가 전국의 주택을 전산화,민·공영으로 건설되고 있는 주택이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주택공급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금년도 계획인 50만가구분의 주택을 차질없이 지어 대통령 공약사항인 「주택 2백만 가구분 건설목표」를 당초보다 1년 앞당겨 올안에 달성키로 했다는 사실은 유난히 돋보인다. 또 대도시 교통난을 완화시키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서울 등 6대 도시에 총 5백48.9㎞의 지하철을 추가로 건설하고 자가용의 과다이용을 억제할 수 있는 종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것도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한 것이다. 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확충을 위해 실업계 고교에 다니는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전액을 국가가 지원해주고 8개 시도에 경로식당을 마련,27만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겠다는 점도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된다. 주택문제와 관련,정부는 택지 1천6백40만평을 개발·공급하고 기금 및 민영자금 4조4천억원으로 주택건설을 촉진하며 지난해 2만2천가구분을 건설한 조립식 주택을 올해는 5만가구분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도시영세민 밀집지역인 이른바 「달동네」를 살기좋은 주거단지로 조성키 위해 올해 7백억원을 지원,60개 지구(2만3천가구)의 불량주택을 개량하는 한편 진입도로·상하수도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 3백억원을 별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공 및 지방자치 단체는 18평 이하의 소형주택 건설에 주력하고 민간부문도 이를 확대·유도하는 한편 주택전산화로 2가구 이상 소유자와 위장무주택자 등 무자격 당첨자를 색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도시 교통난 완화대책은 몇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본다. 정부는 대도시 교통난이 심화된 요인으로 ▲인구의 도시집중과 자동차보급의 급속한 증가 ▲도로망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의 확충미흡으로 꼽고 있으나 이같은 결과는 정부의 시행착오에 의한 것이다. 특히 지하철과 간선도로 등 대중교통망 확충방안과 관련,수익자 부담원칙을 확대적용하고 민자동원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한것은 정부가 재정운용에 자신감을 잃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지자제 실시와 총선·대선 등과 연관해 의혹을 받을 소지마저 갖고 있다.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정부는 환경기준과 환경관련 시책의 종합조정 기능을 강화하고,기업의 투자촉진과 국민전체의 환경보전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작 환경보전 실천분위기가 조성되어야할 곳은 국민쪽이 아니라 정부 자신이란 점이 지적된다. 서울시도 10·13 특별선언(범죄와의 전쟁선포) 실천차원에서 불법주정차 단속을 이면도로까지 확대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도로율 제고,주차장 건설 등의 근본적인 대책없이 재벌들의 자동차생산을 방치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책임을 국민들에게전가시키는 처사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국민들은 이번 특별보고에 대해 북방정책과 같은 화려한 문제들은 아니지만 실제적이고도 조용하게 추진되어야할 사안들로 그야말로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성실한 정책시행이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는 알야야할 것이다.
  • 돌ㆍ흙더미 헬기로 투하/터진 한강둑 어떻게 막나

    ◎중장비 1백여대ㆍ인원 2만명 동원/내년 우기전까지 4차선도로 완공 한강수계 댐의 방류량이 크게 줄고 한강수위가 갈수록 낮아짐에 따라 수마가 할퀴고 간 중부지역의 피해복구작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13일상오 강영훈총리 주재로 수해복구대책회의를 열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빠른 시일안에 피해복구를 마치기로 했다. 이번 붕괴된 일산제는 축조된지 60년이 넘는 낡은 둑으로 그동안 관리를 소홀히 한데다 보강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항상 붕괴위험을 안고 있었다. 무너진 둑의 위치는 고양군 지도읍 행주대교로부터 하류 2㎞지점으로 4백50m가량이 유실됐다. 13일 현재 둑이 무너진 현장에는 군병력 1천여명과 현대건설기술자 2백명,건설부직원 등 1천3백여명이 투입되고 덤프트럭 1백20대,대형크레인 4대,헬리콥터 2대 등이 동원돼 복구작업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물막이 작업은 무너진 둑의 양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차량진입이 가능한 행주대교쪽에서는 13일 상오중 차량진입도로 정비 및 회차로를 만드는 작업을 끝내고 하오부터는 대형덤프트럭에 자갈이 많은 사석을 실어다 집중적으로 쏟아붓고 있다. 또 그 반대쪽에서는 물막이 작업의 진행으로 무너진 둑이 좁아지고 인천앞바다의 간만차로 다시 거센 물살이 역류될 경우에 대비,5∼7t 무게의 돌망태를 헬기로 떨어뜨리는 보강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전력측에 의뢰,충분한 조명장치를 하여 주야로 복구작업을 진행,15일 안으로 복구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육군1군단장이 총괄지휘하며 현대에서는 정주영 그룹명예회장과 이명박 현대건설회장이 현장에 나와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육군은 공병단과 도하여단 및 2개보병사단 헬기부대 등 연인원 2만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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