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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핵무장 필요” 한·원·윤 “속도 조절”… 與당권주자 ‘안보’ 논쟁

    나 “핵무장 필요” 한·원·윤 “속도 조절”… 與당권주자 ‘안보’ 논쟁

    6·25전쟁 74주년을 맞은 25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 4명은 우리나라의 ‘독자 핵무장’을 두고 극명하게 갈렸다. 나경원 의원은 핵무장론을 주장했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은 공히 신중론을 내놓았지만 각론은 각각 달랐다. 또 당 경험이 짧은 한 전 위원장은 서울에서 당직자를, ‘친윤’(친윤석열) 성향인 원 전 장관은 보수의 고향인 대구·경북(TK)을 공략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본받아 좋은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 사무처 직원들과 의원실 보좌진을 만났고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와 오찬을 했다. 원 전 장관은 여당의 텃밭인 경북을 찾았다. 그는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해 “작은 섬에서 와서 세력이 없다. 저를 영남의 양아들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동·상주·칠곡·구미·김천 순으로 TK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났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26일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난다. 나 의원은 현충원을 참배하고 보수 진영의 최대 외곽 조직인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이 개최하는 정기 세미나에 참석해 보수층 결집을 꾀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기독인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경기 화성시 배터리 공장 화재와 관련해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4명의 당권 주자는 최근 북러 밀착에 따라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커지는 독자적 핵무장론에 대해 각기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나 의원은 새미준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가까워졌다. 국제정세와 안보환경이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제는 핵무장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반면 한 전 위원장은 “언제든 핵무장을 할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을 갖추는 데까지는 나아가야 한다”며 관련 기술 확보를 주장했지만 “지금 단계에서 바로 핵무장으로 가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국민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또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는 직접 핵무장이 아니라 한미 핵동맹을 활용해 안보를 강화하려 한다.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이라고 썼다. 정부의 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에 동의하되 유사시를 위한 핵무기 기술 보유를 언급한 셈이다. 원 전 장관은 정부 입장과 일치했다. 그는 “독자적인 핵무장 추진이 말로 되는 것은 아니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지금은 워싱턴 선언의 실효성 확보를 통해 대북 핵억제력을 강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도 “지금 당장 핵무장을 하자는 것은 국제적·경제적·외교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했지만 각론에서는 “한반도 영해 밖에 핵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을 상시 배치하고 한미 간 핵 공유협정을 맺는 것이 사실상 핵무장과 같은 효과”라고 했다. 미국과 ‘핵 공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날 당권 주자들의 독자적 핵 보유 논쟁에 여권 ‘잠룡’들도 참전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뉴욕이 불바다가 될 것을 각오하고 (미국이) 서울을 지켜 줄 수 있는가”라며 독자적 핵무장을 옹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미준 강연에서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소형·경량화했다. 우리가 핵을 갖지 않으면 핵 그림자 효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쫄리는’ 마크롱 “극좌나 극우가 승리하면 내전” 경고…어수선한 정세에 기름

    ‘쫄리는’ 마크롱 “극좌나 극우가 승리하면 내전” 경고…어수선한 정세에 기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조기총선이 극좌나 극우의 승리로 끝나면 “내전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나오면 조르당 바르델라 국민연합(RN) 대표가 총리가 되고 마크롱이 2027년까지 대통령을 유지하는 동거정부 체제가 정치적 불안정을 넘어 내전을 촉발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제5공화국이 수립된 이래 중도좌파와 중도우파 간 동거 정부가 만들어진 건 3차례였다. 하지만, 당시 두 진영은 많은 중요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지만, EU 정책, 인권 정책, 창립 등 프랑스 제5공화국이 수호해 온 기본 원칙에 합의를 깨진 않았다. 하지만 RN은 마크롱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입장을 표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극좌 성향의 프랑스 언보우드(France Unbowed)와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Marine Le Pen) 전당대회가 둘 다 지역사회 간의 긴장을 조장하는 분열 정책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총선 1차 경선에 출마한 RN 후보 중 최소 20명은 러시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다른 인물들도 반유대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백신 회의론자, 기후 회의론자, 코로나19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섞여 있다. 폴리티코는 “따라서 RN 정부는 서구와 유럽 통합의 배를 공격하는 단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가 프랑스, ​​즉 서방 정보기관에 침투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폴리티코는 “유럽연합(EU)에서 프랑스의 리더십 위치, 유엔 안보리 의석, 글로벌 강대국으로서의 프랑스의 군사적 영향력은 이번 선거를 오는 11월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맞붙는 미국 대선만큼이나 ‘세계적인 선거’”라고 평가했다. 준대통령제인 프랑스에서 실질적인 헌법적 권한은 의회, 총리, 정부에 있으므로 만약 의회 권력이 대통령에 반하는 정치적 신념을 갖고 있다면 충격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다. 프랑스24는 RN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가 임박하자 2022년 대선에서 공언했던 공약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RN이 앞서 공약한 유로화 탈퇴, 무슬림 유대인 종교 복장 금지, 은퇴 연령 낮추기, 30세 미만의 소득세 폐지, 에너지, 휘발유 및 필수 가정용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인하 등과 같은 공약은 대부분 철회되거나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한편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프랑스의 적자를 2027년까지 EU 규정에 명시된 수준인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오물풍선·북러조약, 시대착오적 행동”

    尹 “오물풍선·북러조약, 시대착오적 행동”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은 25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러시아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과 관련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이라고 지적했고, 군사동맹에 준하는 북러 조약 체결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참혹한 삶은 외면하고 동포들의 인권을 잔인하게 탄압하면서 정권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끊임없이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말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과 철통같은 안보태세가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라며 “우리가 더 강해지고 하나로 똘똘 뭉치면 자유와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도 결코 먼 미래만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곳 대구는 6·25전쟁 초기 33일 동안 임시수도로서 대한민국을 지탱했던 곳”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달려와 준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고, 이 낙동강 방어선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가 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며 “이 결정적인 승리가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 후 남은 것은 절망의 국토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면서 “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후 67달러에 불과했던 국민소득은 이제 4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고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를 이끌어가며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로써 보답하고 제복 입은 영웅과 가족들이 존중받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수류탄으로 적 전차를 파괴한 고 정정태 하사와 노량진 전투 당시 아군 진영에 잠입한 간첩을 체포한 고 구남태 상병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 한국과 미국이 나란히 3명씩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5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 여자 골프 주간 순위를 보면 한국은 고진영이 3위, 양희영이 5위, 김효주가 13위에 자리하며 모두 3명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발표된 순위로 출전권이 결정되는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한다. 세계 순위에 따라 기본적으로 나라별 2명씩 출전할 수 있는데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당초 고진영과 김효주만 출전이 유력했는데 전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우승하며 지난주 25위에서 수직 상승하며 극적으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양희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8년 만에 2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세계 최강 미국은 넬리 코르다(1위), 릴리아 부(2위), 로즈 장(9위) 3명이 15위 내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 3명 이상 출전하는 건 한국과 미국 뿐이다. 한국과 미국은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도 나란히 4명씩 출전해 경쟁했고, 코르다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올해 분위기는 단연 미국이 좋다. LPGA 투어에서 코르디가 5연승 포함 시즌 6승을 올리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부와 장도 올해 각각 한차례 투어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코르다가 최근 대회에서 거푸 컷 탈락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한국은 개막 16번째 대회에서 양희영이 마수걸이 우승을 올렸고, 고진영도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기세를 탔다. 한국은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유일하게 4명이 출전해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에서 은메달, 도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교포 리디아 고도 뉴질랜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7위를 기록하며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女PGA챔피언십 제패…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 첫 30대 메이저 우승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7개월 만에 다시 활짝 웃었다. 생애 처음 메이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기승을 부리던 한국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8년 만의 올림픽 무대도 예약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고진영,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는 3타 차. 다음달 28일 만 35세가 되는 양희영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2008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74차례 출전해 US여자오픈 준우승 2회 포함 21번 톱10에 진입했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 만 40세에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후 가장 나이 많은 메이저 챔피언이 된 양희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고령이자 첫 30대 메이저 챔피언의 기록을 썼다. 한국 선수로는 36번째이자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2년 만의 메이저 타이틀이다.●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 확보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무려 4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선 양희영은 7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6승을 쌓았다. 또 우승 상금 156만 달러(약 21억 6996만원)를 챙겨 상금 92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양희영의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올해 개막 15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끊겼으나 양희영이 ‘무관 행진’을 깼다. 양희영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이 25일 자 세계 순위로 확정되는데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25위인 양희영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고진영(7위), 김효주(12위)와 함께 파리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양희영은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한번 없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 개막전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메이저 타이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는 등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샷감을 보여 줬다. ●메인 스폰서 없어 직접 수놓은 ‘스마일’ 무늬 모자… “다시 메이저 도전” 2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4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또박또박 타수를 줄였고, 경쟁자들이 자멸한 덕택에 3개 홀을 남기고 무려 7타 차로 달아나 우승을 굳혔다. 15번 홀(파4)까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양희영은 16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2타를 잃었지만 여유 있게 우승하며 고진영, 김효주, 이미향 등 후배들의 샴페인 세례를 받았다. 7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스마일’ 무늬를 수놓은 모자를 쓰고 경기한 양희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일반직 공무원 393명 정기인사

    광주시교육청, 일반직 공무원 393명 정기인사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7월 1일자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는 승진 31명(4급 3명, 5급 3명, 6급 이하 25명), 전보 311명, 퇴직준비교육·정년(명예)퇴직 33명, 신규임용 2명 등으로 총 393명이다. 주요 인사를 보면 미래교육기획과 임채석 사무관을 조직복지과 교육협력관으로, 동부교육지원청 윤광민 사무관을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으로, 진로진학과 김선정 사무관을 학생교육원 총무부장으로 각각 4급 승진 발령했다. 4급 전보는 학생교육원 김종오 총무부장을 시의회 교육문화전문위원으로, 조직복지과 박래진 교육협력관은 교육연구정보원의 총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5급 승진은 조직복지과 자치협력담당에 윤상선 주무관, 광주예술고등학교 행정실장에 한영호 주무관, 광주소프트마이스터고등학교 행정실장에 최기영 주무관을 각각 사무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시의회, 시청과의 교육협력 강화와 학교현장에서 원활하게 교육사업이 추진되도록 지원행정에 중점을 두었으며, 조직을 역동적으로 이끌어갈 직원들을 발굴·배치하였다” 며 “앞으로도 조직의 전문성과 개인의 역량을 고려하여 청렴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명단] ◇ 4급 승진(지방서기관) ▲행정국 조직복지과 교육협력관 임채석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 윤광민 ▲광주광역시학생교육원 총무부장 김선정 ◇ 4급 전보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전문위원 김종오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박래진 ◇ 5급 승진(지방교육행정사무관) ▲행정국 조직복지과 자치협력담당 윤상선 ▲광주예술고등학교 행정실장 한영호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행정실장 최기영 ◇ 5급 전보 ▲감사관 행정감사담당 기 윤 ▲정책국 미래교육기획과 사학정책담당 김진영 ▲정책국 안전총괄과 안전기획담당 최석주 ▲교육국 진로진학과 평생교육담당 류재방 ▲교육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문화예술교육담당 양정숙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학부모참여과장 윤현정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최진규 ▲광주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김형렬 ▲풍암고등학교 행정실장 이수현
  •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 파리가, 한국 시즌 첫승이 보인다…여자 PGA 챔피언십 3R 단독 1위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 파리가, 한국 시즌 첫승이 보인다…여자 PGA 챔피언십 3R 단독 1위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양희영이 최종 우승하면 한국은 16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한다. 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날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로런 하틀리지(미국)와는 2타 차다. 양희영이 최종일까지 리더보드 상단을 유지하면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으로 투어 6승을 기록한다. 투어 챔피언십 당시 양희영은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미소 무늬(스마일)을 새긴 모자를 쓰고 4년 9개월 만에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투어 챔피언십 포함 통산 5승을 거둔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의 꿈도 부풀렸다. 올림픽 여자 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하는데 24일자 세계 순위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이 출전한다. 15위 내에 자리하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현재 한국은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두 명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세계 25위인 양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파리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가 30위에서 6위까지 수직으로 상승한 바 있다. 양희영이 우승하면 2024시즌 LPGA 투어 개막 후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 가뭄이 해소된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마지막이었다. 양희영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어릴 때 박세리 선수 등의 메이저 대회 우승 장면을 보며 자랐다”면서 “아직 18홀이 더 남았기 때문에 내일도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 쪽에 약간 통증이 있지만 약을 먹고 물리 치료를 받아 상태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공동 3위였던 고진영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렉시 톰프슨, 릴리아 부(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3언더파 213타)가 됐다.
  • 눈에 띄게 홀쭉해진 방시혁…최근 공개된 사진들 ‘깜짝’

    눈에 띄게 홀쭉해진 방시혁…최근 공개된 사진들 ‘깜짝’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위버스콘에 참여한 아티스트와 인증사진을 남겼다. 방 의장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티스트와 함께한 잊지 못할 순간들. 고마워요”라며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펼친 아티스트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방 의장은 상·하의 모두 검은색 의상에 뿔테 안경을 낀 모습이었는데, 눈에 띄게 살이 빠져 눈길을 끌었다. 방 의장은 최근 진행된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JYP 박진영을 비롯해 이마세, 백호, 플레이브,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엔하이픈, 투어스 등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겼다.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지난 15일~16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 홍진영, 방송서 안 보이더니…사업 뛰어들어 ‘대박’ 난 근황

    홍진영, 방송서 안 보이더니…사업 뛰어들어 ‘대박’ 난 근황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가수 홍진영이 최근 회사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홍진영이 운영하는 아이엠포텐은 전날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한국 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엠포텐은 2026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엠포텐은 뷰티 부문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뷰티 부문에선 지난해 론칭한 뷰티 브랜드 ‘시크블랑코’(Chic Blanco)와 2018년 첫선을 보인 ‘홍샷’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뷰티 생활 부문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크블랑코’는 친환경 유래 성분으로 피부 본연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롯데홈쇼핑 첫 방송 당시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 동남아, 유럽, 중동 지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아이엠포텐은 지난해 11월 인터파크커머스와 이베이 큐텐 재팬 입점, 마케팅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지난달 열린 ‘2024 코스모뷰티박람회’를 통해 유럽 및 중동 지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당시 박람회에서 홍진영은 신제품 기획 개발과 더불어 부스에서 직접 제품 시연도 선보였다. 아이엠포텐 측에 따르면 해외 기업들의 요청으로 각국 서류 작업 절차를 진행한 뒤 본격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홍진영은 홈쇼핑, 뷰티박람회 등에 직접 참가해 제품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이엠포텐 관계자는 “K팝의 인기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비인기 종목’ 된 與 최고위원 선거…현역 의원 출마 저조

    ‘비인기 종목’ 된 與 최고위원 선거…현역 의원 출마 저조

    ‘한동훈 러닝메이트’ 초선 박정훈 출사표‘尹대통령 시계’ 사진 올리고 공식 출마‘친한’ 장동혁도 공식 출마 선언 임박원외 김재원·박용찬·이상규 도전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가 현역 의원들의 저조한 참여 속에 막이 올랐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 초재선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 의원들의 최고위원 도전 출사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박정훈(초선·서울 송파갑) 의원이 21일 가장 먼저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TV조선 앵커 출신으로 친윤 초선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다. 재선의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도 곧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슬아슬한 당정 관계를 ‘건전한 긴장 관계’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며 “대통령과 유력한 차기 주자가 갈등의 늪에 빠진다면 이재명 세력에게 기회만 만들어줄 뿐”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시계를 착용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는 6명의 현역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 나섰으나 절반인 3명이 컷오프됐다. 이번 전당대회는 현역 의원들이 출마를 주저하는 사이 원외 주자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두 람 모두 4·10 총선에서 낙선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일 “계파싸움을 중단하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자”며 “전당대회는 무너진 기본과 실력을 재건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을 향해 “한동훈 전 위원장님, 우리는 리는 민주당을 이겨야 한다. 대통령을 이겨야 하는 것이 아니다”며 “줄 세우기와 갈라치기는 이제 그만하십시오”라고 썼다.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전당대회에 나선다.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마를 알린 김 전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지난 총선 이후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거대 야당의 횡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범죄자들의 천국’,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를 만들고 말았다”며 “저 김재원은 범죄자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보수진영 최강의 공격수를 자임하며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지지 세력과 한동훈 지지 세력이 나뉘어서 상대방을 비방하는 추태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저는 확실히 그들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만 45세 미만 청년들끼리 경쟁하는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은희 전 의원, 손주하 서울시 중구의원이 이른 출마 선언에 나섰다. 테니스코치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스포츠계 미투 1호’로 국민의힘에 영입됐고, 21대 국회 말미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평범한 보통청년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가 지도부의 일원이 되어 청년들의 미래에 밝은 빛을 비추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당사자인 청년들과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겠다”고 했다. 손 구의원은 “청년 정책현안, 당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맞춤형 소통창구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여의도 2시 청년’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하겠다”고 했다. ‘여의도 2시 청년’은 마땅한 직업이나 사회 활동 없이 오후 2시 당 행사에만 동원되는 청년 정치를 꼬집는 말이다.
  • 오픈AI 수익성 비판한 수츠케버, 결국 ‘안전한 AI’ 개발사 차렸다

    오픈AI 수익성 비판한 수츠케버, 결국 ‘안전한 AI’ 개발사 차렸다

    인공지능(AI) 개발 논쟁에서 ‘두머’(파멸론자)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일리야 수츠케버(38)가 ‘안전한 AI’를 개발하는 회사를 세웠다. 생성형 AI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이지만 사업 방향에 회의감을 갖고 회사를 그만둔 지 한 달 만이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안전한 초지능’(SSI)이란 회사명의 계정으로 엑스(X·옛 트위터)에 SSI 연구소 설립 소식을 알리며 “안전한 초지능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술적 도전”이라면서 “우리의 사명(使命)이자 회사 이름이며, 모든 제품의 로드맵”이라고 썼다. 또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모두 단기적인 상업적 압력으로부터 분리돼 있다”고 강조했다. SSI는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회사의 투자자와 투자받은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츠케버의 행보와 언급을 미뤄 상업적 압력에서 벗어나 인간의 인지능력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기계 지능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AI 산업에서 신화적 인물로 여겨지는 그의 엑스 게시물에는 “왕이 돌아왔다”란 환영과 “어떤 게 안전한지 누가 판단할 수 있나”란 비판이 함께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수츠케버는 “첫 번째 제품으로 안전한 초지능을 내놓을 때까지 다른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경쟁적인 외부 압력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된다는 점이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이스라엘과 캐나다에서 공부한 수츠케버는 구글 연구소에서 일했으며, 2015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하고 수석과학자로서 챗GPT 개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에는 올트먼 CEO 축출을 주도했다. 당시 올트먼 CEO가 AI의 공익성보다 수익성에 몰두하자 이에 반발하면서 이사회와 함께 해임을 결정하고 임시 대표를 맡았다. 올트먼 사태는 닷새 만에 끝났지만, AI 발전 속도를 두고 올트먼 CEO을 중심으로 한 부머(개발론자)와 수츠케버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주축이 된 두머로 진영이 양분돼 논쟁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4일 오픈AI를 떠난 수츠케버는 새 회사 설립에 대해 올트먼도 알고 있으며, 그와의 관계도 매우 좋다고 블룸버그에 털어놓았다. 그는 “AI의 안전이란 원자력 안전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트먼 해고 사태 이후 회사를 떠난 전 오픈AI 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은 오픈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AI의 안전 문제를 무시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츠케버는 AI의 안전이 철학적 문제란 지적에 “수년간 안전 문제를 고민했으며 자유 민주주의와 같은 가치를 토대로 운영하겠다”며 “초지능은 자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거대 데이터 센터와 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대 데뷔전 벌벌 떨었지만 월드컵에선 상대 떨게 할 것”

    “국대 데뷔전 벌벌 떨었지만 월드컵에선 상대 떨게 할 것”

    “(이)강인이 형, (손)흥민이 형이 몸 푸는 데 제 다리가 벌벌 떨린다며 진정시켜 주더라고요. 긴장해서 장기인 드리블과 크로스를 보여 주지 못했어요. 안정감을 되찾아 꿈의 무대인 월드컵 본선까지 나아가겠습니다.” 생애 처음 한국 성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황재원(22·대구FC)의 목소리에는 아쉬움과 기대감이 동시에 묻어났다. 그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가 각 팀 에이스라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몸이 굳었다”면서도 “대단한 형들과 같이 공을 차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운동장에 나서기 전부터 설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재원은 배준호(21·스토크시티)와 막내 라인을 형성하면서 대표팀에 금세 적응했고 이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7-0 승)에 선발 출전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수비수인 그는 공격수 이강인에 대해 “든든했다. 드리블 능력이 워낙 뛰어나 공만 전달하면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항저우에서는 (24세 이하) 또래 선수들과 편한 마음으로 뛰었다. 성인 대표팀에서 느낀 태극마크의 사명감과 책임감은 그때보다 훨씬 무거웠다”고 말했다. 보완 과제도 남았다. 황재원은 “김도훈 감독님이 넓게 벌려서 공격하는 강인이 형에게 맞춰 상대 진영 중앙으로 침투하라고 주문하셨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며 “데뷔전이라 수비를 다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공격에서 공헌하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중국과의 홈경기(1-0 승)에서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의 드리블을 지켜보는 신세계를 경험했다. “준호랑 벤치에서 계속 감탄했다. 유심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력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린 황재원은 “영상으로 봤을 때는 흥민이 형의 치고 달리기가 그 정도로 빠른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교체 투입돼 경기를 30분가량 소화한 황재원은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는 감독님의 요청을 받았다. 첫 경기보다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 같다”면서 “빨간 옷을 입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6만명의 팬을 보며 힘을 채웠다”고 전했다. 오는 9월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오는 설영우(울산 HD)와 경쟁해야 한다. 또다시 부름을 받으면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처음 발맞추게 된다. 황재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김민재 형과 같이 뛰면 어떨지 상상해 본다. 그러나 먼저 탄탄한 수비, 드리블을 통한 크로스 등 제 장점을 보여 줘야 한다”며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은 포백을 활용하고 있어 전형 변화에도 적응해야 한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월드컵을 향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들의 ‘무관’ 장기화는 골프장 코스가 길어진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새머미스의 사할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 등 156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결정한다.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고,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4명이면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19일 현재 고진영 7위, 김효주 12위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24위), 양희영(25위), 유해란(29위) 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둬 랭킹을 15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2020 도쿄 올림픽에서 4명을 출전시켰다. 현재 출전권이 2명인 것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이 그만큼 약해진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이 떨어진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인 등 서양인들의 우승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에 한국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보다 불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2타 차로 선두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쇼트 아이언 비거리 하나 정도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1개 홀이 추가된 정도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이내에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류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 서울, 방범취약지역 한눈에 분석… 자치구·경찰과 공동 대응

    서울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용한 동별 방범취약 분석 서비스를 개발, 자치구와 경찰과 공유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제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정보에 접근하고 실제 시설과 장비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시는 동별 ‘지역방범지수’와 방범불안, 방범피해, 안전 관련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개발했다. 내부시스템에 접속해 검색을 원하는 자치구와 월, 시간대를 선택해 조회하면 매우 양호(연두색)부터 매우 취약(빨간색)에 이르는 5단계 방범 지수별 컬러가 3D 지도에 표시된다. 해당 지역 클릭하면 방범 불안지수, 방범 피해자수, 방범 안전지수 등 3개 영역 총 24개의 세부 지수가 표시된다. 이번에 개발한 방범취약지역 분석 서비스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폐쇄회로(CC)TV, 스마트보안등, 안전지킴이집 등 다양한 시설이 수집한 방범 지표 데이터를 반영해 서울 전역 범죄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분석 가능하다. 시각적으로도 즉각 확인과 지표를 통한 빠른 현황 파악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공무원과 경찰, 지구대 등이 관할지역 방범 상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순찰 확대, 방범 시설 설치 등 맞춤형 보호 대책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가 개발한 방범취약지역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경찰, 자치구가 혁신적인 협력을 펼쳐 도시 방범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남녀노소 모두를 자라섬으로’···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관람객 1만 명 찾아

    ‘남녀노소 모두를 자라섬으로’···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관람객 1만 명 찾아

    온라인 예매,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다양한 먹거리, 체험 부스 ‘호응’15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2024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가평군이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주관한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이다. 기존 젊은 세대를 겨냥한 페스티벌과 달리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부대 행사로 모든 세대가 한곳에 모여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5월 24일 진행한 1차 온라인 예매는 3시간 만에, 6월 5일에 열린 2차 예매도 조기 마감되는 등 행사 전부터 음악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공연에는 김창완 밴드와 잔나비, 존박, 홍진영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주 무대와 별도로 자라섬 중도 입구에 마련된 ‘자라 스테이지’에서는 음악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렸다. 아울러 다양한 세대가 모여 편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가 마련됐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텐트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피크닉존’이 운영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 [사설] 유력 정치인 거짓말 죗값이 고작 500만원이라니

    [사설] 유력 정치인 거짓말 죗값이 고작 500만원이라니

    검찰이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다고 발언했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5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라디오 방송에서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한동훈(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자신의 계좌를 불법적으로 추적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경찰과 검찰이 노무현재단에 ‘금융거래정보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는데도, 유 전 이사장이 그해 7월 방송에서 (허위임을 알고) 같은 주장을 반복해 한 전 부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하급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유력 정치인의 명백한 거짓말에 대한 재판이 5년씩이나 걸리고, 형량도 500만원에 그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판결이다. 유 전 이사장 말고도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 유력 정치인을 향해 근거조차 뚜렷하지 않은 가짜뉴스로 논란을 빚은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지난 대선 때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검찰이 어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진영 갈등이 심화된 데다 인터넷과 포털,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악성 음모론과 정치적 목적의 가짜뉴스는 그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검찰의 갈등 속에서 튀어나온 유 전 이사장의 거짓말만 해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깊은 상처를 낸 것은 물론 소모적 정치 갈등을 증폭시키는 불쏘시개가 됐다. 5년이 지나 불과 500만원의 벌금으로 갈음하기엔 너무도 큰 해악을 끼쳤다. 탈진실의 세상에서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거짓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원의 보다 엄중한 심판이 절실하다.
  • [마감 후] 악성 댓글을 대하는 마음

    [마감 후] 악성 댓글을 대하는 마음

    최근 한 아파트 단지 난동범에 대한 기사를 썼다. 그는 아파트 복도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내려칠 듯이 주민들을 위협했다. 심지어 경찰 4명이 탄 엘리베이터가 도착했을 때도 주저함이나 거리낌이 없었다. 범인의 거침없는 행동에 경찰도 순간 움찔했지만 곧바로 테이저건을 쏴 그를 제압했다. 그런데 기사 송고 후 초반에 달린 댓글에서 생각지 못한 반응이 나왔다. 기사의 첫 댓글은 “저 와중에 뒷줄에 있는 여경 폰 보고 있는 거냐”며 여성 경찰이 범인 제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이 댓글은 십수개의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고 있었다. 여경 혼자만 뒷줄에 서 있던 것도 아니었고, 휴대전화로 개인 용무를 봤다는 증거도 없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 예상치 못한 범인의 위협에 여경 혼자만 움찔했던 것도 아니었다. 출동한 모든 경찰이 신속하고 문제없이 임무를 마쳤을 뿐이었다. 기사 댓글이라는 게 심사숙고를 거친 글이라기보다 즉흥적인 감상을 적기 마련이며, 그에 대한 공감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또 수많은 의견 속에서 극단적이고 거친 표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때로는 극단적인 의견으로 도배된 댓글 전쟁에 참여한 이들은 소수이며, 그에 동의하지 않는 다수는 난장판에 뛰어들지 않고 그저 묵묵히 바쁜 일상을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이라는 것도 안다. 그렇기에 온갖 혐오와 비하, 조롱, 무논리의 댓글에 무뎌질 법도 한데 이렇게 종종 의아함이 생겨나고 만다. 사건과 관련된 지역을 언급하며 지역을 비하하고 인과관계가 없는데도 굳이 성별을 끄집어내 싸잡아 조롱한다. 정치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인데 기계적으로 상대 진영과 엮고 공격한다. 의견을 제기하기 위해 댓글을 쓴 게 아니라 그저 욕이 하고 싶었을 뿐인 것 같다. 다만 시간이 흐르자 난동범 기사 댓글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범인이 아닌 여경을 비난하는 댓글과 공감에 다른 이들도 의아함을 느끼고 있었다. “누가 봐도 이 사건에서 욕먹을 사람은 방망이 들고 위협하는 가해자인데 여경을 더 욕하고 있는 이 상황이 웃기다.” “범죄자는 안 보이고 여자만 보이나. 이런저런 이유 갖다 붙이지 말고 그냥 여자 욕하고 싶다고 하라.” 결국 여경 비난 댓글을 비판하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게 됐고 문제의 댓글은 더 많은 비추천을 받아 뒤로 밀려났다. 그러나 댓글 전쟁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일은 많지 않다. 댓글창 곳곳은 대부분 심술로 넘쳐 난다. 악플러의 심리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고 한다. 캐나다 위니펙대의 에린 버클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2014년 인터넷 사용자 4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다. 418명 중 댓글을 쓰는 목적이 오로지 악성 댓글을 쓰기 위해서라고 답한 5.6%는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디즘 등의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이것만으로 악성 댓글을 모두 설명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저 불행하고 못됐을 뿐이라고 여기는 게 일단은 간편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신진호 뉴스24 부장
  • 美 진보도 바이든 패배 예감했나…‘트럼프 2기’ 대책 마련 논의 분주

    美 진보도 바이든 패배 예감했나…‘트럼프 2기’ 대책 마련 논의 분주

    미국 진보 진영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왼쪽 얼굴) 대통령이 패배하고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2기 행정부가 들어설 것을 가정해 대응책 마련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열세인 추세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반영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진보 세력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을 가정한 대응책 논의에 나선 건 워싱턴 정가의 통상적 관례를 훨씬 뛰어넘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선을 5개월도 채 안 남긴 현시점은 통상 각 정치 세력이 집권 플랜을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정가에서 사적 밀담 차원에서 오가던 ‘플랜B’을 진보세력이 이토록 진지하게 논의하는 건 2016년 트럼프 집권 뒤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학습효과에서 비롯됐다고 NYT는 전했다. 워싱턴,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뉴욕, 오리건주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재임 중인 5개 주 정부는 먹는 낙태약인 미페프리스톤을 비축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연방정부가 낙태약 유통을 금지하거나 낙태약이 합법인 주가 불법인 주로 배송하는 것을 범죄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시민단체 전국이민법센터(NILC)는 지난해 가을부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 추방 건수를 10배, 즉 연간 100만명 이상 늘릴 것으로 보고 정부가 불법 입국자를 추방하는 과정이 합법적인지 감시하고 이민자 권리 침해 시 개입하는 자원봉사자 네트워크를 꾸려 왔다. 최근 미국 내 이주민권리단체 50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호텔에서 2박 3일간 ‘트럼프 재집권 시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 입국자 탄압, 낙태권 축소, 정치적 이유로 공무원 해고, 군 병력으로 시위 진압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대규모 이민자 추방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소장 초안도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통해 반이민 정책을 저지하거나 시행을 늦춘다는 전략이다. 또 집회에 연방정부 병력을 투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내란법에 대한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ACLU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세청(IRS) 조사로 조직을 압박해도 문제가 없도록 조직 회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검토할 새 회계법인을 고용했다.
  • “북한체제변화 이끌어 남북 단일국가 이루는 통일 추구해야”[K이슈 플랫폼]

    “북한체제변화 이끌어 남북 단일국가 이루는 통일 추구해야”[K이슈 플랫폼]

    통일론>>>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北핵무장 무관하게 경협 추진을한국 핵역량 확보 뒤 핵군축협상北 시장경제·민주주의 받아들여야평화론>>>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북핵 해결’ 정치·군사 대화 우선‘잠정적 2국가’로 평화체제 구축 남북 수교 결국 통일로 연결될 것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입니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의제:대북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통일우선론: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평화우선론: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사회 및 원고: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KDI대학원 교수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있다. 6년 전인 2018년의 남북 관계는 아주 좋았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의 김여정, 김영남이 참관했고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다. 그러나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실패 후 북한은 5월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듬해 6월엔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이었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이후 2018년 체결된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은 정지됐다. 대북정책,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1. 남북 대화 필요한가 [사회] 북한의 비핵화 이전이라도 남북 대화를 추구해야 할까요. [통일론] 북한의 핵무장과 무관하게 남북경협을 추진해야 합니다. 남북 대화가 단절되면 상호불신이 높아지고 우발적 무력충돌 가능성이 커집니다. 북한 동포의 삶은 더 힘들어지고요. 북한 사회의 변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이 점을 국제사회에 잘 설명해 제재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핵을 가진 북한을 도울 수는 없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북한 정권과 일반 주민을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평화론] 남북경협은 남북 관계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북한은 경제지원을 받고 북미 대화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을 때만 남북경협에 응해 왔습니다. 한미도 북핵 사태가 불거지면 경협을 중단해 왔고요. 즉 남북 관계는 핵문제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남북 간 정치·군사적 대화가 우선돼야 합니다. [사회] 그렇다면 북한 비핵화가 현실적인 목표인지부터 논의해야겠네요. [통일론] 북한은 체제 유지를 위해 핵을 끝까지 움켜쥘 것이고 그 결심은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더욱 커졌을 것입니다. 최종현학술원(2024)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91%는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평화론] 북한의 비핵화는 어렵지만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북한의 핵무장 동기를 완화시킬 정도의 정치·군사적 제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북한핵의 완전 폐기는 어려워도 현 수준 동결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통일론] 현 수준 동결은 목표로 할 수 있지요. 단 그 수단은 핵군축 협상이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우리도 핵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사회] 북한의 완전 비핵화는 어렵지만 현 수준 동결을 목표로 남북 대화를 시작하자는 합의는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통일론은 경제대화를, 평화론은 정치군사 대화를 중시하는 차이가 있네요.2. 한반도 평화 어떻게 달성할까 [사회]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지와 평화유지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요. [평화론]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면서 남북 간, 미북 간 관계 정상화를 해야 합니다. 소위 ‘잠정적 2국가’ 체제를 정착시키는 것이지요. 1991년 유엔 동시가입, 남북기본합의서도 4강 교차 승인을 목표로 했었지요. 미군 철수 우려도 있는데 우리 국민과 미국은 모두 미군 주둔을 원합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모두 미북 수교를 전제로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용인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통일론] 우리가 자체 핵역량을 확보해서 남북 간 핵군축으로 핵균형을 이루고 평화를 달성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평화는 비굴한 항복일 뿐입니다. 미국이 동의하면 핵개발도 시도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론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가 더 빠른 수단이죠. 바이든 정부는 이에 대해 부정적입니다만 트럼프 진영에서는 긍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평화론] 우리가 핵역량을 갖게 되면 한동안 핵군비 경쟁이 촉발돼 우발적 혹은 오판에 의한 전쟁과 핵사용 가능성이 증가할 것입니다. 주변국의 반발도 우려되고요. 수교 등 평화체제 구축이 현실적인 결론입니다. [통일론] 통일 이전 일정 정도의 군사적 경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군축과 대화를 통해 무력충돌의 위험을 줄이면 되는 것이지요. [평화론] 북한은 체제가 보장되면 한미로부터의 위협을 지금보다는 훨씬 덜 느낄 것입니다. 그러면 전쟁 가능성도 낮아지는 것이지요. [통일론] 북한의 현 체제가 유지되는 한 북한과의 평화는 힘의 균형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북한이 대남적화 노선을 버릴 만큼 근본적인 변화를 해야만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화론] 남북한이 평화롭게 공존하면 북한도 자연히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 한반도 평화 정착 방법에 대한 견해는 좁히기 어렵겠습니다. 지금의 북한과 관계정상화로 평화공존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 차이가 핵심이네요.3. 어떻게 통일할 것인가 [사회] 최근 북한은 통일정책을 폐기하고 남한을 동족 국가가 아닌 적대 국가로 간주한다는 노선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남북한은 여전히 하나의 민족이며 통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어떤 통일을 지향해야 할까요. [통일론] 먼저 북한이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합의에 의한 통일로 가야지요. [평화론] 남북한 합의에 의한 통일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북한의 체제 변화와 무관하게 남북한 수교를 거쳐야 합니다. [통일론] 수교를 한다는 것은 북한을 인정하고 헌법의 영토 조항을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개입할 근거가 없어지고 북한은 중국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화론] 북한의 급변사태에 의한 남북통일은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독일 통일은 소련의 지원과 오랜 연방제 전통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통일을 지지하지 않고 우리에겐 연방제 역사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대북정책의 기저에는 북한 급변사태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지요. 북한체제는 내구성이 크고 중국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통일론] 급변사태는 우리가 희망하는 시나리오는 아닙니다만 가능성에 대비는 해야지요. 또한 남북한 수교는 영구 분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평화론] 유럽도 오랫동안 전쟁을 해 왔지만 50여년 만에 자유왕래, 화폐통합 등을 이루었습니다. 우리의 ‘잠정적 2국가’ 체제는 결국 통일로 연결될 것입니다. 통일이 지연된다 해도 미국·캐나다처럼 남북한이 사이 좋게 자유왕래할 수 있다면 통일 목적을 거의 달성하는 셈이지요. [통일론] 미국·캐나다도 한 나라는 아닙니다. 남북한이 단일국가를 이루는 통일을 추구해야 합니다. [평화론]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회] 두 분은 북한의 핵동결을 목표로 남북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 장기적으로 남북한이 합의통일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통일의 전제 조건에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북한과의 수교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도 핵역량을 확보해 군축협상을 하면서 북한이 일정한 변화를 보이면 잠정적 2국가 체제로 나아가는 방안’에 합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K팝 대부’ 방시혁 기타에 춤춘 ‘딴따라’ 박진영… 영종도 달군 깜짝 무대

    ‘K팝 대부’ 방시혁 기타에 춤춘 ‘딴따라’ 박진영… 영종도 달군 깜짝 무대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52)이 인천 영종도를 이틀간 뜨겁게 달궜다. 참가 가수들 가운데 나이는 가장 많았지만 열정 하나만은 가장 젊었다. 여기에 ‘K팝의 대부’ 방시혁(52) 하이브 의장이 깜짝 등장해 무대를 빛냈다. 박진영은 하이브 주최 음악축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이틀째인 16일 14인조 라이브 밴드를 배경으로 후배 가수들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페스티벌 첫날인 15일 핑크색 슈트 차림으로 나왔던 박진영은 이날 밍크코트에 중절모를 쓰고 등장했다. 자신의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를 부른 뒤 “가수로 여러분들 앞에 선 지 30년이 됐다. 긴 시간 저를, 그리고 제가 만든 음악들을 아껴 주시고 즐겨 주시고 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무대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30년 활동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 백호와 ‘엘리베이터’, ‘나로 바꾸자’, 프로미스 나인 지원과 ‘대낮에 한 이별’, 엔하이픈 희승과 ‘너의 뒤에서’를 열창했다. ‘난 여자가 있는데’를 부르려 했을 때 방 의장이 기타를 들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22년 만에 시혁이의 기타로 다시 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방 의장이 기타 솔로 공연을 하고, 박진영이 이에 맞춰 춤을 추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커졌다. 박진영은 이어 “25년 전 저와 시혁이가 함께 만든 노래”라며 엔하이픈 제이와 함께 지오디의 ‘거짓말’을 선보였다. 방 의장은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석작곡가 출신으로,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15, 16일 이틀에 걸쳐 열린 축제에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르세라핌, 프로미스나인, 앤팀, 아일릿, 투어스 등 하이브 소속 K팝 스타뿐만 아니라 박진영을 비롯해 십센치, 츄, 빌리, 김준수(XIA·시아), 김재중, J팝 스타 요아소비·이마세 등 24개 가수·팀이 출연했다. 낮에는 야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 잔디밭에서, 저녁부터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각각 진행됐다.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와의 내홍이 불거진 가운데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는 행사에 출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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