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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대선 후보 노무현/ 정치역정

    어느날 갑자기 한국정치의 중심인물로 급부상한 노무현(盧武鉉) 민주당 대선후보는 ‘남들이 가길 꺼려하는 길’을고집스럽게 걸어온 덕을 톡톡히 본 정치인이다.88년 5공청문회때 거물급 증인을 호되게 몰아세우는 장면과,90년 3당합당 당시 기자회견을 하던 김영삼(金泳三·YS) 통일민주당총재에게 거칠게 항의하던 몸짓,그리고 2000년 총선에서 낙선한 직후 멋적게 웃는 표정이 일반국민들에게 각인된 노무현의 전부다.그만큼 정치의 중심무대에 가까이 있지 못했다. 그러나 그때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의 지지가 ‘노무현의 신화’를 일궈낸 토양이 됐다.특히 2000년 총선때재선 가능성이 높았던 서울 종로 지역구를 기꺼이 버리고지역감정의 벽을 깨겠다며 민주당 깃발로 부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것은,‘정치인 노무현’을 결정적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이때 노무현 홈페이지엔 하루 1000건이 넘는 격려 메시지가 폭주했고,이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결성되는 동인으로 작용한다.노무현스스로도 “그때부터대통령에 대한 꿈이 구체화된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노무현은 1946년 경남 김해군 진영읍 본산리의 가난한 농가에서 3남2녀(큰형은 작고)중 막내로 태어났다.6살때 천자문을 외우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1,2등을 놓치지 않을정도로 머리가 좋아 ‘노 천재’로 불렸던 그는 자존심과우월감이 남달리 강한 학생이었다.반면,어려운 집안형편은그의 얼굴 한구석을 열등감과 반항심으로 그늘지게 했다. 이처럼 ‘개인적 자질’과 ‘가정형편’간 형평이 맞지 않았던 성장기 특성이 기존질서에 대한 강한 도전의식으로 표출되고 있는지 모른다. 특히 소년 노무현은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을 만큼,당돌하고 오기있는 학생이었다.초등학교 6학년때 교내 붓글씨 대회에서 2등을 했는데,1등을 한 학생이 종이를 바꿔 새로 쓴 것을 알고 분개해 상을 반납했을정도다. 중학교 1학년 때는 이승만(李承晩) 대통령 생일기념 글짓기를 강요받자 ‘턱도 없다.’는 뜻의 ‘우리 이승만 택통령’이라는 글만 달랑 써서 제출했다가 퇴학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당시 그의 성격이 얼마나 강했던지 생활기록부에는 “극히 독선적이다.”는 평가가 게재돼 있다.노 후보가“유력언론에 굽신거리지 않겠다.”며 일전불사의 태도나,미국에 무작정 저자세로 나가지 않겠다고 밝히는 것도 이런성품의 연장으로 보인다. 또래에 비해 조숙했던 노무현은 집안형편을 고려해 장학금과 은행취업을 기대하고 부산상고에 진학했다.그러나 가난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이 못내 불만스러웠던지 친구들과 술,담배를 하는 등 모범생과는 거리가 멀었다.결국 졸업후 농협 취직시험에 떨어지자 독학으로 고시공부에 나서 75년 17회 사시에 합격함으로써 입신양명의 전기를마련한다. 판사 8개월여만에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그만두고 78년 변호사로 개업한 노무현은 수임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으려고 당사자간 합의가 가능한 사건도 서둘러 처리하는 평범한 변호사였다. 대학생들과 요트를 즐기는 등 여유로운 삶을 누리던 그는81년 우연히 시국사건인 ‘부림사건’의 변론을 맡으면서인생이 바뀌게 된다.고문을 심하게 받아 몸이 무참하게 망가진 학생을 보고 분개한 노무현은 그때부터 인권변호사로서 민주화운동 대열에 뛰어든다.87년엔 대우조선 노동자 사망사건 처리과정에 불법개입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23일간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88년 13대총선때 YS의 공천으로 부산 동구에서 출마해 당선,정치권에 입문한다. 초선의원 노무현은 88년 5공청문회에서 정주영(鄭周永) 현대 회장 등을 가차없이 추궁해 일약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다.그러나 당시 증인으로 나온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을 향해 명패를 집어던지고,청문회가 여당의 일방적 불참선언으로 파국을 맞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뒤 잠적해버린 일 등으로 “불안하다.”“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이런 지적은 지금까지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 노무현은 90년 3당합당때 YS의 합류 권유를 “역사적 반역”이라며 뿌리치는 정치적 소신을 고수했다.이는 오늘날엔‘원칙’이란 명분에서 노무현의 큰 정치적 자산이 됐지만당시엔 춥고 배고픈 기나긴 정치험로에들어선 것을 의미했다. 지역감정의 벽에 막혀 92년 14대총선과 95년 부산시장 선거,96년 15대총선에서 잇따라 낙선,정치생명에 위기를 맞았던 노무현은 97년 대선직전 김대중 대통령과 손잡은 것을계기로 여당에 몸담게 됐다. 노 후보는 개성과 정치역정이 워낙 선명하기 때문에 주위의 평가 또한 극단으로 갈린다. 비판하는 쪽은 13년동안 정치를 한 그의 실질적 경력이 1.5선 국회의원에 해양수산부장관 8개월이 전부라는 점을 두고 나라를 맡기기엔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내놓는다.호(好)·불호(不好)가 분명하고 매사를 2분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국가 구성원 전체의 갈등을 제대로 조율할 수있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과거 파업현장에서 노동자들편에 서서 외친 격한 발언과 최근에 불거진 언론국유화 발언 논란 등은 그의 이념적 성향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지지하는 쪽은 노 후보의 원칙을 향한 비타협적 자세만이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고질적 모순을 철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그가인기에 민감한 정치감각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여론에서 크게 벗어나는 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지난해말 당내 쇄신파동때 동교동계를 공격하지 않은 점은 ‘정치적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는 사례로 제시된다. 서민 이미지이면서도 구력 3년에 핸디 20의 골프실력을 갖고 있는 점도 그가 꽉 막힌 사람은 아니라는 인상을 준다.자녀들이 학교에 다닐 때 휴일 사이에 평일이 끼여있으면종종 학교에 양해를 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훌쩍 여행을 떠난 모습에서도 노무현의 파격적인,또한 ‘자유분방한’면모를 느낄 수 있다. 고시공부를 할 때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독서대를 개발,실용신안 특허출원을 했던 일화는 94년 인명관리 컴퓨터 프로그램인 ‘노하우 2000’을 스스로 개발한 사례와 함께 노무현의 창의적 기질을 엿보게 한다. 노무현은 작은 체구에 고개를 숙이고 걷는 모습과 소탈하고 편하게 말하는 어투 탓에 카리스마가 절대 느껴지지 않는다고 직접 본 사람들은 말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노무현의 ‘조용한 가족’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동안 거의 노출되지 않았던 그의 가족에도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 후보보다 1살 아래인 부인 권양숙(55)씨는 모든 면에서‘평범한 아줌마’로 보면 된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노 후보와 마찬가지로 상고 졸업이 최종학력인 권씨는 여느 알뜰한 주부처럼 물건을 싸게 사려고 시장을 가급적 늦은 시간에 찾고,전기를 아끼려 조명도 어둡게 유지한다고 한다.가정부를 두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노 후보와 한 동네에서 자란 권씨는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중인 25세 때 고향에 잠시 들렀다가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준비중이던 노 후보를 만나 1년여 연애 끝에 결혼했다.당시 권씨 집에선 “앞날이 불투명한 남자에게 딸을 줄 수 없다.”고 결혼을 반대했지만,권씨는 ‘이 사람만은 해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노 후보도 보통 남자들처럼 신혼 때는 양말이나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 놓는 버릇 때문에 부인으로부터 꾸지람(?)을자주 들었다고 한다.권씨는 “특이한 것은 남편이 젊을 때부터 호주머니에 동전이나 라이터 손수건 등을 넣는 자리가언제나 정확하고 바뀌는 법이 없었다.”고 기억한다. 최근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에 대해 “정치는 남편이 하는건데 내가 왜 나서느냐.”고 사양하고 있는 권씨가 경선이끝난 뒤에는 태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노 후보는 1남1녀를 두고 있다.올 2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아들 건호(29)씨는 취업 대신 집에서 인터뷰 준비 등 아버지의 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주한 모 대사관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딸 정연(27)씨는주말 경선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 선거운동을 돕기도한다. 노 후보의 형은 10여년간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다 지금은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누나 2명은 평범한 주부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노후수도관 대장균 검출

    환경부는 7일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472곳 정수장과 노후 수도관이 매설된 1,416지점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65개 지점에서 철, 망간,대장균군,잔류염소 등 5개 항목이수질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오류리, 신안군 지도읍 수도관 등 8개 지점은 수도관에 녹이 슬어 철이나 망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김해시 진영읍,영광군 영광읍 교촌리,함평군 함평읍·학교면 등 해안가에서는 잔류염소나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많이 나오거나 검출되지 말아야 할대장균군이 양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환경부는 수질기준을 초과한 수도관이 매립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노후수도관을 교체하고,소독공정에 대한 관리를철저히 하도록 조치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물놀이 귀가길 참변

    사고버스는 24일 오전 부산에서 한마음산악회 회원 등 39명을 태우고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에서 물놀이하고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대부분 50∼60대노년층으로, 산악회원들은 매달 3,000원씩 적립해 이날 관광길에 나섰다. ■사고순간= 운전석 옆자리에 탔던 김의삼씨(71·부산시 동구 좌천동)는 “사고 당시 회원들은 버스 뒤편에서 춤추며노래부르고 있었다”며 “사고지점에 이르러 급제동,몸이앞으로 쏠리면서 정신을 잃었다”고 설명했다.19명이 사망한 대형사고에도 김씨가 오른팔만 부러지고 목숨을 건질 수있었던 것은 안전띠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사고원인= 경찰조사결과 사고버스의 스키드마크는 왼쪽 바퀴가 57.7m이며,오른쪽 바퀴는 37.5m로 측정됐다.따라서 경찰은 사고 당시 속도는 시속 130㎞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과속과 핸들 과다조작에 따른 사고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버스 앞바퀴 한쪽이 떨어져 나간 점으로 미뤄 차량 자체의 정비불량이나 결함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또 장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장씨의 혈액을 채취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현장·수습= 추락충격으로 차체는 엿가락처럼 휘어 형체를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부서졌다. 진주∼대전간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98년 10월 개통됐다.서진주∼함양구간 50.2㎞는 시속 160㎞이상 낼 수 있어 고속질주를 즐기는 ‘스피드광’들 사이에는 ‘한국의아우토반’으로 불리어 왔으며 평소에도 사고가 빈발했다. 때문에 경찰은 상·하행선에 2개씩 무인카메라를 설치했으나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사고를 낸 뉴경남고속관광회사는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대표는 오모씨(41·여)다.사고버스는 지난 3월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 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이 확인됐다. ◆ 사망자 □진주의료원 ▲장두성(운전사·경남 김해시 내동)▲이성희(61·부산 수영구 수영동)▲김정식(54·〃 서구아미동) ▲황정성(65·〃 진구 구암1동) 등 10명□경상대병원 ▲윤재관(62·부산 서구 아미2가)▲이근배(68·〃 남구문현4동) 등 6명□한일병원 신원미상 3명◆ 부상자 ▲김의삼(70·부산 강서구 가락동)▲이순영(55·여·〃 사상구 덕포동)▲박성남(55·여·〃 중구 보수동)▲정순자(50·여·〃 사상구 주례1동)▲신정숙(42·여·〃 사하구 괴정3동)▲김정자(53·여·〃 중구 대청동)▲박석찬(66·〃 〃 수호동)▲배춘선(63·여·울산 중구 복산동)▲송양자(65·여)▲이호자(60·여·부산 수영구 망미동)▲고성애(60·여·〃 사상구 감전1동)▲이정강(62·여·〃 중구초읍동)▲정주권(53·〃 동구 범일동)▲박종란(55·여·〃중구 보수동) 등 21명
  • [먹거리 축제를 찾아서] (11)진영 단감

    빨갛게 물든 단감을 깎으며 늦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자.온 가족이 과수원에서 단감을 따보며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고,또 서구식 입맛에 길들여진 자녀들에게 신토불이의 멋과 맛도 일깨워주자. 오는 3∼10일 8일간 국내 최대 단감 집산지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는 제16회 진영단감제가 열린다.국내단감의 원조인 ‘진영단감’의 깊은 맛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땀흘려 일한 농민들과 함께 풍년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마련한 잔치판이다. 일본,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는 물론 멀리 캐나다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진영단감은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색깔 또한 곱다. 진영단감의 당도는 다른 지역산 단감 14∼14.5도보다 높은 15.5도.진영단감과 타지역산 단감은 꼭지를 떼어낸 뒤 드러나는 속살만 비교해도 쉽게 구별된다.진영단감은 속살의 색이 노랗지만 다른 지역산은희고 옅다. 김해시와 진영단감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에서는 잘생기고,맛이 좋은 단감을 고르는 품평회를 비롯해 많이 먹기,예쁘게깎기,사진촬영대회 등과 ‘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함께 열려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청소년들이 예술적 창의력을발휘하고,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전국 청소년 백일장과 댄싱경연대회도 열린다. 특히 농업경영인연합회가 공설운동장에 마련하는 특설매장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단감을 구입할 수 있다.시중에서 10㎏짜리 상자당 1만3,000원∼1만4,000원에 거래되는 ‘진짜 진영단감’을 20% 정도 싸게 살 수 있다. 진영단감의 역사는 192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진영역장이던일본인 요코자와가 우리나라 여성과 결혼,단감나무를 들여다 집 정원에 심은 것이 효시다.이후 일본인 식물학자 요시다·사토·히카미 등 세사람이 진영지역의 토질과 기후,산세 등이 단감 재배의 적지라고판단,진영읍 신용리에 100그루를 심은 것을 계기로 전국 제일의 주산지가 됐다. 2,700가구의 재배농가에서 2,000㏊의 과수원에서 연간 2만3,000t정도를 수확한다.문의 단감제전위원회 (055)342-2587. 김해 이정규기자 jeong@
  • 수십억대 문화재 절도단 적발

    전국을 무대로 수십억원대의 고려청자 등 자기류와 고서화·민속품 등 수천점을 훔친 문화재 절도단 2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11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함안군 군북면 허모씨(65) 집을 수색,전국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고려청자와 고서화,각종 민속품등 1,550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문화재와 골동품들을 사들이거나 훔친 허씨의 아들(44)을 수배하고 공범 3∼4명을 추적하는 한편 이 물품들의 피해자 확보에 나섰다. 경찰이 압수한 문화재는 연화문(蓮花紋)청자사발을 비롯해 수천만원 상당의고려청자와 조선백자 320점,대원군의 난초 그림 등 고서화 및 문집류 883점등 1,550점인데 감정가로만 10억원대를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또 전국을 무대로 고서적과 그림·병풍 등 수백점을 훔쳐 보관해온홍모(53·고물상업·경남 김해시 진영읍),이모씨(47·무직·〃 마산시 회원구 회원동)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호미 든 관음상’ 선다

    최근 조계종의 분규가 재연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불교 신자들이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호미 든 관음상’을 세워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대한불교 전국신도회(회장 선진규)는 ‘호미든 관음보살상’을 제작,오는 3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화산 정토원에서 봉불식(奉佛式)을 갖는다. ‘호미든 관음상’은 관음보살이 한 손엔 약병을,한손엔 호미를 들고 있는12m 높이의 유리섬유재 입상으로 영구보존이 가능하다. 전국신도회가 이번 불사를 추진한 것은 지난 1959년 청년 불자들이 불심을모아 시멘트로 세웠던 ‘호미든 관음상’이 붕괴될 상태에 놓인 데 따른 것. 자유당 시절 나라가 어수선하고 국민들이 보리고개에 허덕이던 때 동국대 학생회장이던 선진규 회장 등 대학생 불자 31명이 4m높이의 ‘호미든 관음상’을 세웠다.당시 학생들은 비구 대처승간의 갈등으로 불교계의 위신이 땅에떨어지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관음보살상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관음상이 풍상을 이기지 못하고 파손위기에 빠지자 당시 보살상제작에나섰던 불자를 중심으로 보살상을 다시 조성하게 된 것.그때 보살상을 제작했던 조각가 박일헌씨가 이번에도 직접 제작을 맡는다. ‘호미든 관음보살상’은 원래의 보살상이 서있던 자리에 봉안되며,기존 보살상은 새 보살상 앞에 함께 세워진다. 선진규 전국신도회장은 “새 천년을 앞두고 욕심과 분란으로 얼룩진 불교계에 조금이나마 자숙의 뜻을 전하고 신도들에게 새희망과 활력을 주기위해 보살상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49만평 전원주택지/김해 진영읍에 조성

    경남 김해시 진영지구에 대규모 전원형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한국토지개발공사는 20일 오는 2000년까지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여래리,본산리 일원에 49만평 규모로 인구 2만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원형 주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3월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경남도에 승인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쳐 97년에 착공한다. 이 지구에는 단독택지 15만평,공동주택지 10만평 등 주택건설용지에 총 8천2백60가구가 들어서며 공공시설용지 22만평,상업용지 2만평 등에 공원,행정·업무·상가시설 등이 세워진다.
  • 빗길 트레일러 4중충돌/가족 등 7명 참변

    【김해=이정규기자】 12일 낮 12시10분쯤 경남 김해군 진영읍 하계리 진영휴게소 부근 남해고속도로에서 경북9아 3922호 25t 트레일러(운전사 여원식·28)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경남1노 7282호 스텔라승용차와 부산8머 6322호 1·5t 포터화물차 등 4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텔라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정수씨(58·고성군 마암면 삼락리)와 부인 최필선씨(58) 등 일가족 6명을 포함,7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트레일러가 내리막길인 사고지점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휴게소 진입로 부근에 몰려있는 차량들을 피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 이인모씨 한때 절도/30분만에 깨어나

    【부산=김정한기자】 방북이 허용된 비전향 장기수출신인 이인모노인(76·경남 김해군 진영읍 신용리)이 14일 상오6시30분쯤 입원해 신병치료를 받던 부산대학병원 932호실내 화장실에서 졸도했다가 30여분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이 병원의 내과병동 수련의 최철수씨(30)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간병을 하던 울산대 학생 2명의 부축을 받아 병실내 화장실에 들어가 용변을 보던중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졸도한뒤 10층 중환자실로 옮겨져 응급진료를 받고 30여분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주치의 박순규 교수는 『이씨가 뇌기능의 일시 저하로 발작현상을 일으켜 졸도했었으나 상태가 호전돼 방북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의 양아들 김상원씨(52)및 부산·경남 지역총학생연합회 소속 대학생3명과 민가협 회원 등 10여명이 중환자실을 지키며 외부인사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 “43년만의 귀향” 새 정부에 감사/송환소식접한 이인모씨 표정

    ◎“통일매듭 푼것”… 사경헤매던 얼굴에 화색/전향거부한채 34년간 복역… 88년 가석방 『모든 문제를 초월해 민족적인 측면에서 나를 고향으로 보내주기로 결심한 새정부에 감사한다』 미전향장기수 출신 이인모노인(76)은 10일 상오 입원중인 부산시 서구 아미동 부산대학병원 932호실에서 자신을 무조건 북송하겠다는 정부의 결정을 전해 듣고는 감격해 마지않았다. 지난달 13일 폐렴등의 증세로 입원해 한때 사경을 헤매기도 했던 그의 얼굴은 송환소식에 일순 화색이 돌았다. 이노인은 시종 환한 표정으로 『북에 있는 아내와 딸,손자·손녀들을 빨리 보아야 할텐데』라고 되뇌었다. 이노인은 우리 정부의 결정을 『그동안 남북 양측이 고집해 오던 이기적인 관점을 버리고 대국적인 측면에서 통일의 매듭을 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자신의 송환을 계기로 남북이 모두 억류하고 있는 사상범들을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길 바랐다. 이노인은 지난 50년 인민군 문화부 종군기자로 일하다 52년 12월 부상을 입고 국군에 체포된 뒤 34년동안 복역했다. 그는 장기복역에도 불구하고 『나의 신념에 따른 행동이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며 전향을 거부했다. 이노인은 지난 88년 10월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경남 김해군 진영읍 신용리 483 김상원씨(42)집에서 생활했다. 그는 자신의 방 벽에 부인 김순임씨(66)와 딸 현옥씨등 가족의 사진을 걸어놓고 물끄러미 바라보곤 했으며 함경남도 풍산군 자신의 고향에서 보내던 어린 시절을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것으로 소일했다. 그러다 지난달 10일 감기증세로 근처 병원에서 1차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되자 3일만에 부산대병원으로 옮겼었다. 담당의사 박순규씨(48)는 『이노인의 증세가 입원 당시 폐농양으로 진전돼 있어 매우 걱정했다』면서 그러나 요즘 많이 좋아져 고향길을 가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오1시10분쯤 문익환목사가 이노인을 문병,하루빨리 나아 고향의 가족과 만나라고 위로했다.
  • 면허시험장/윤화보상 사각지대/교습차량 보험적용 안돼 피해자 속출

    운전면허시험 응시자가 늘어나면서 응시자들의 운전미숙으로 시험장내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피해보상원칙이 없어 피해자들이 보상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면허시험장내 시험용차량은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차량으로 취급되지않아 차량보험가입이 안되며따라서 응시자가 안전사고를 냈을 경우 대부분 보상에 합의하는 선에서 사고가 처리되고 있다. 지난 2일 경남김해시 한일자동차학원에서 1종장거리시험을 보던 김모씨(24·김해시 내동 홍익아파트)의 경우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액셀러레이터를 잘못 밟는 바람에 차가 주행선옆 보호벽을 들이받아 벽이 넘어지면서 시험차례를 기다리던 김성명씨(22·김해군 생림면 사촌리 206)가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등 2명이 크게 다쳤다. 또 지난 9월7일 김해시 진영학원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 송모씨(46·김해군 진영읍)등 2명이 크게 다치는등 도내에서 비슷한 사고가 한달에 3∼4건씩 발생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시험장내 안전사고의 경우 가해자측이 보상을 회피할 경우 국가등을 상대로배상청구를 하면 국가가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례가 있어 보상을 받을 수가 있다』면서 『현재제도상 운전면허시험을 치기에 앞서 응시자가 과실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를 책임지고 보상한다는 각서를 작성하는등 1차적인 책임은 가해자가 지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 “편향수사” 일부주장 정면돌파/선거장관 간담회 의의와 단속 실태

    ◎“불법 방치땐 국민이 불용” 인식/1천3백86명 적발… 국민당이 최다/금품·향응제공 36%… 금권타락 심각/단속결과 8일 열린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간담회는 최근 정계일각에서 제기된 현대그룹 일부계열사에 대한 편향수사시비를 불식시키고 중립내각의 결연한 공명선거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현승종국무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특히 『현대의 경리담당직원이 자기회사의 불법행위를 만천하에 폭로했는데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민들이 정부를 용납치 않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특별담화를 발표한 것은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명백한 증거가 드러났을 경우 지위고하및 소속정당을 막론하고 예외없이 엄정히 조사해 의법처리함으로써 결코 편향적이라는 말이 나오지않도록 해나가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현총리가 이와 관련,『현대가 편파수사라고 말하기에 앞서 이미 잠적한 사람들이 떳떳이 나서서 진실을 말해야한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 정부수사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날 회의참석자들은 선거법위반과 관련,앞으로 위반사례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까지 불법선거운동으로 입건된 모든 사건은 당락과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해 처단한다는 전통을 만들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선거문화의 혁신을 가져올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에 의견을 집약했다. 김동익정무1장관은 이와 관련,『내각은 어떤 정파나 어떤 후보의 주장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선거법에 정해진 바에 따라 모든 위반사범을 예외없이 다스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선거법은 누구든지 지켜야한다는 전통을 확립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중립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또 금품살포용의자에 대한 동향점검과정상의 일부 인권침해시비에 대해 국민들과 당사자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시함으로써 중립내각이 선거당사자는 물론 국민 각계각층의 공명선거실현을 위한 충고나 조언을 받아들이는데 결코 인색하지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점이 주목된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엄정한 중립실천의지와 엄정한 법집행을 다시한번 결의했으며 선거위반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철저추적,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공명선거실천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8일 현재까지 선거사범을 단속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발생 및 처리◁ 8일 현재 총 1천3백86명의 선거사범을 단속,그중 95명을 구속하고 7백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4백31명은 수사중이며 조치유보 51명,내사종결 71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당이 5백94명(구속 42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1백73명(구속 1명),민자당 63명(구속 2명),신정당·새한국당 및 기타 5백56명(구속 50명)이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6백2명,영남 3백86명,호남 1백94명,충청 1백10명,강원 82명,제주 12명이다. 직업별로는 정당인이 4백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생 2백22명,종교인 8명,공무원 1명,기타 7백3명이다. ▷금품 및 향응제공◁ 1천3백86명중 5백명(36.1%)을 차지,금권·타락선거가 이번 선거의 최대문제점임을 입증하고 있다. 금품및 향응제공은 3당 모두에서 적발되고 있으나 특히 국민당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당과 관련해 단속된 선거사범이 5백94명으로 42.9%나 되는것은 금권선거사범이 다른 당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실례로 국민당은 현대자동차 동해영업소장 김종옥씨(43)가 6회에 걸쳐 개인택시기사 부부 1백74명에게 울산현대자동차 등을 관광시키고 호텔숙박·은수저제공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적발되는등 현대그룹계열사 임직원등 기업조직및 기업자금을 동원,선거운동을 하고있는 것이 속속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선거운동원인 강인숙씨(여·40)가 지난 11월20일 대구두류공원에서 개최된 민주당후보연설회참가를 노인회장에게 권유하며 사례비로 5만5천원을 제공해 불구속입건됐다. ▷인쇄물배포◁ 지금까지 인쇄물배포및 벽보·현수막불법게시·훼손 등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은 6백59명(47.3%)으로 후보자선전과 관련된 선거사범이 금권선거사범과 쌍벽을 이루고있다. 인쇄물배포와 관련된 선거사범은 민주당주변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전국연합회원 최현경씨(여·21)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민자당낙선,민주당후보지지」내용의 유인물 1백20장을 배포하다 적발돼 구속됐다. 또 민주당 김해지구당위원장 선거연락소장인 이광희씨(34)는 지난달 29일 김해군 진영읍 시외버스주차장에서 민주당원인 손재철씨(41)등 2명에게 타인의 선거운동원신분증을 패용케하고 민주당보를 배포케하는등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밖에 호별방문사범 69명,후보비방사범 32명,선거폭력사범 13명으로 특히 후보비방및 선거폭력은 지난 13대대선과 비교할 때 현저히 줄어들었다.
  • 미전향 이인모씨 통영서 피서 휴가

    【김해】 미전향 장기수 출신으로 보호관찰대상자인 이인모씨(75)가 지난 4일부터 5박6일간 경남 통영군 일대에서 피서를 즐기고 김해군 진영읍 신용리 김상원씨(51·농업)집에 돌아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 4일 상오 11시쯤 동거하고 있는 김씨와 가족등 일행 5명과 함께 통영군내 사랑도에서 3일간 민박을 한뒤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 부근 마을에서 1박하고 밀양관광과 창령 부곡온천을 즐긴뒤 9일 하오 3시쯤 귀가했다는 것이다. 이씨의 이번 피서휴가는 이달들어 범민련등 재야단체 관계자의 방문이 잦고 자신문제로 남북관계가 교착된데 크게 실망을 하면서 스스로 희망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연형묵 북한총리는 지난 12일 정원식총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씨가 집을 나간뒤 행방이 묘연해 생사가 불명이라며 이씨를 속히 송환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북한 적십자 중앙위도 신변안전과 송환에 협조해달라는 서한을 각국 인권단체에 보낸바 있다.
  • 공해 유발업체 협박 금품갈취/산업환경신문 기자 2명 구속

    【창원】경남 창원지검 수사과는 27일 업체를 돌며 금품을 뜯어온 산업환경신문 경남주재 기자 강호석씨(28·마산시 회원구 구암2동 84의4)와 박영범씨(32·창원군 북면 신촌리 951)등 2명을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초 김해군 진영읍 진영리 한국특수내화공업에서 벙커C유를 흘러보내 공해를 유발했다며 협박,20만원을 받는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업체 관계자로부터 70만원을 뜯어온 혐의이다.
  • 34년동안 전향거부 북기자 거주지 이탈/남북회담장앞서 붙잡혀

    전향을 거부한 전 인민군 종군기자 이인모씨(76)가 7일 상오10시10분쯤 제7차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고 있던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앞에 나왔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이씨는 이날 경남 김해군 진영읍에서 함께 생활하며 생계를 돌봐준 김상원씨(51)등 2명과 함께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신라호텔로 들어가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를 남북회담이 끝날때까지 격리시키는 한편 보호관찰대상인 이씨가 지난 1일부터 거주제한지역인 진영읍을 빠져나오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함경도가 고향인 이씨는 6·25때 인민군 종군기자로 남쪽으로 내려와 지리산에서 빨치산활동 등을 하다 붙잡혔으나 전향을 거부,34년동안 복역후 지난 88년 청주보안감호소에서 풀려났다.
  • “건널목 안전관리 미흡땐 국가에도 책임”(사회단신 패트롤)

    ◎1억여원 지급 판결 부산지법 제10민사부(재판장 심재돈부장판사)는 15일 경남 김해군 진영읍 내룡리31 김학영씨 등 13명이 열차와 충돌사고를 낸 사고차 차주 박호식씨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건널목의 안전성이 미흡하면 국가도 공동배상책임이 있다면서 차주인 박씨와 국가는 연대하여 원고들에게 모두 1억2천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 부산상수원 「청정지역」 지정/물금·매리유역/공해배출공장 입주금지

    ◎수질오염물질 배출기준도 강화 정부는 20일 부산시민의 상수원인 양산군 물금취수장과 김해군 매리취수장 주변 등 5백71㎢를 청정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이들 지역내에서는 페놀 등 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의 신규입주가 전면 금지된다. 이들 지역내에서는 92년 4월부터 페놀은 5ppm에서 1ppm으로,카드뮴은 0.1ppm에서 0.02ppm으로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는 등 12종의 특정수질유해물질의 배출기준의 5배까지 강화된다. 이번에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밀양군의 삼랑진읍 하남읍 상남면과 김해군의 진영읍 진례면 한림면 생림면 상동면,양산군의 원동면(대리와 선리는 제외),창원군의 대산면 등 4개군 10개 읍면이다. 환경처는 이와 함께 부산지역 전체취수량의 93%를 차지하는 물금과 매리 주변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94년까지 2백10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 3곳,축산폐수종말처리장 4곳,분뇨처리장 5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 기초의회 의원 당선자 명단(경남)

    ○창원시 ▲의안동 유은립(58·식품납품업) ▲동정동 김충규(53·상업) ▲소계동 오동환(46·가공업) ▲팔용동 박태식(46·농업) ▲상북동 김일곤(43·건축업) 홍창오(54·농업) ▲사림동 이강래(51·석재업) ▲반송동 신병쾌(56·상업) 배원진(41·상업) 서광교(39·기업대표) ▲대원동 명망술(62·자유업) ▲내동 최갑도(42·회사원) ▲용호동 조용헌(46·상업) ▲신월동 서장근(48·상업) 김상하(36·건설업) ▲사파동 강일근(51·서비스업) ▲중앙동 김중화(44·건축업) 윤위국(62·회사경영) ▲가음정동 최재선(45·회사원) 강인호(43·건설업) ▲남산동 서효진(36·남산유치원장) ▲성주동 강수의(45·농업) ▲웅남동 송점기(48·사업) ▲신총동 임을수(58·농업) ▲삼귀동 홍금식(50·농업) ○울산시 ▲학성동 안성표(57·공업) ▲반구동 문청정(47·상업) 설성대(51·건설업) ▲복산동 윤상수(48·공업) 정장훈(47·공업) ▲북정동 오해용(52·공업) ▲옥교동 최홍기(52·회사원) ▲성남동 김수태(59·무) 우정동 김원주(55·공업) ▲태화동 김무열(44·상업) ▲병영동 이진용(39·운수업) 임수철(41·회사원) ▲약사동 정정남(50·건설업) ▲진장동 김두헌(54·농업) ▲효문동 한기찬(52·건설업) ▲송정동 윤두환(36·상업) ▲양정동 류재락(45·회사원) ▲염포동 김춘길(48·마을금고 이사) ▲신정1동 이종원(44·빌딩대표) 길팔용(56·토건업) ▲신정2동 권금옥(48·여·주부) 김성렬(49·대인대표이사) ▲신정3동 최영화(57·법무사) 허필원(53·서비스업) ▲신정4동 이덕호(42·회사원) 김건치(49·마을금고장) ▲달동 김병관(55·주유소경영) ▲무지동 서진건(51·사업) ▲옥동 김석도(34·상업) ▲여천동 허남면(51·상업) ▲야음1동 허동섭(50·상업) 심규화(37·원예업) ▲야음2동 신준철(51·상업) ▲야음3동 이채익(35·사업) ▲선암동 양종배(43·상업) ▲부곡동 박정권(53·상업) ▲황성동 김순규(46·동해산업대표) ▲용연동 이상종(35·축산업) ▲장생포동 조인규(40·상업) ▲매암동 민봉령(55·회사원) ▲방어동 천성추(55·운수업) ▲일산동 김장수(49·상업) ▲화정동 성시상(44·상업) 김상훈(36·회사원) ▲전하1동 송인국(36·상업) ▲전하2동 이재현(32·회사원) 임윤혁(51·울산광진상사) ▲남목1동 김수웅(48·보험업) ▲남목2동 최상해(52·상업) ▲주전동 강병규(47·어촌계장) ○마산시 ▲현동 김오영(36·상업) ▲가포동 한두친(60·문화단체근무) ▲주전동 강병규(47·어촌계장) ▲월영1동 안영준(37·농원대표) ▲월영2동 박장관(47·제조업) ▲창포동 박영철(43·공업) ▲월남동 김종태(50·계성기계대표) ▲반월동 권무원(53·아루수대표) ▲중앙동 김광수(47·중앙건재대표) ▲완월동 오양동(58·상업) ▲지산동 손광문(48·공인중개사) ▲서성동 이성근(58·삼영석유대표) ▲동성동 박종우 (67·상업) ▲부림동 박성규(53·약사) ▲추산동 배효문(38·사업) ▲중성동 기수봉(48·한일가구대표) ▲성호동 권오성(64·축산업) ▲고원동 변이식(59·상업) ▲교방동 임근식(52·회사대표) ▲상남1동 남기광(46·신흥관광상무) ▲상남2동 류종철(43·상업) ▲오동동 김정철(48·사업) ▲산호1동 허종태(42·사업) 윤봉현(40·성화목재대표) ▲산호2동 김위성(58·주유소대표) ▲회원1동 김종대(37·건축업) ▲회원2동 전홍조(47·공업) 송윤도(54) ▲석전1동 이일종(48·상업) ▲석전2동 이덕광(46·서점경영) ▲회성동 서병용(38) ▲양덕1동 김필두(57·상업) ▲양덕2동 이열규(41·상업) ▲양덕3동 최동범(45·사업) ▲합성1동 안승우(47·상업) 임종국(42·건설업) ▲합성2동 김이태(49·학원이사) ▲구암1동 이명복(57·미화산업사) 김덕송(43·축산업) ▲구암2동 배종갑(41·건설업) ▲봉암동 이광운(44·상업) ○진주시 ▲망경동 이갑술(56·한약업) ▲강남동 박종수(52·상업) ▲칠암동 정봉기(46·전기공사업) ▲본성동 김홍규(52·농업) ▲남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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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 물가지수 산정때/계절별 거래변동 반영을”

    ◎농협 대의원대회,7개항 건의 농협중앙회는 11일 중앙회 강당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북한 및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억제·농산물 물가지수의 개선 등 7개 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국내농가의 어려움과 농산물의 가격하락 가능성을 감안,북한 및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은 물론,다른 국가에서의 농산물 수입도 억제해 줄것을 요구했다. 또 농산물은 계절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행 물가지수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계절변동폭이 큰 농산물에 대해서는 월별거래량에 따른 가중치를 감안해 물가지수의 산정방법을 개선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전략과 관련,비교역적기능(NTC) 품목의 축소방침을 철회하고 충분한 관세감축 이행기간을 확보하는 등 정부의 당초 입장을 고수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이날 농협대의원총회에 참석,화훼단지를 육성한 김선일씨(53·경남 김해군 진영읍 여래리) 등 4명에게 새농민상과 함께 훈·포장을 주었다. ◇석탄산업훈장=김선일씨 ◇산업포장=천일섭(56·전남 무안군 운남면 해조리)·강용권씨(47·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2리) △대통령표창=이재호씨(41·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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