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영읍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간척지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주얼리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니터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본사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3
  • ‘리얼 귀농기’ 예능밭 접수

    ‘리얼 귀농기’ 예능밭 접수

    최근 농촌을 배경으로 한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귀농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나온다. 15일 오후 5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삼촌(村) 로망스’가 그것. 시골 노부부와 함께 생활하는 MBC의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를 비롯해 ‘무한도전’의 벼농사 특집, ‘남자의 자격’ 귀농 특집 등이 지금까지 농촌을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삼촌 로망스’는 한층 더 적극적이다. 귀농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농촌마을과 연계된 농촌 재생 프로젝트를 가미해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찍는다. 출연진은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강성진, 셰프 강레오, 개그맨 양상국 등 농촌에서 자랐거나 실제 귀농을 꿈꾸는 스타 4인방. 이들은 국내 대표적 농업대학인 한국 벤처농업대에 입학해 강원 인제군 소치마을에서 농촌수업을 받고,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생생히 담아 낼 예정이다.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실제로 귀농에 대한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야구 해설과 예능 출연 등 제2의 삶을 살고 있는데, 나이 50이 넘어가면 귀농해서 제3의 인생을 살고 싶다”면서 “앞으로 내 이름으로 된 야구장을 건립하고 그 옆에서 텃밭을 가꾸거나 농장을 하는 삶을 꿈꾼다”고 말했다. 배우 강성진은 “아이들에게 땅을 밟고 살게 하는 것이 꿈이다. 개인적으로 반찬가게도 하고 있어 내게 의미가 더 큰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 진영읍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농촌에서 자란 양상국은 “시골에 가서 사는 귀촌과 정말 농사를 짓는 귀농은 다르다. 촬영하면서 귀농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식재료에 관심이 많다는 강레오 역시 “외국의 유명 셰프들도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짓는데 나 역시 더 큰 셰프가 되기 위해 농사를 배울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방송 사상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각종 매체를 활용해 대중의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멤버들이 실제 농사에 필요한 종자와 비닐하우스 농업용 난방기 구입,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 건설에 사용하는 등 농촌 연계 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인기를 끈 도희가 내레이션을 맡아 멤버들의 좌충우돌 농촌 적응기를 맛깔나게 전달한다. 연출을 맡은 정민식 PD는 “지난해 한국 사회의 화두가 힐링이었는데 올해는 이를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실천하는 단계에서 귀농이 의미와 재미를 전하는 소재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젊은 사람들이 마을사람들과 융화하면서 농촌을 재생시키는 의미도 함께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9개월 집 나간 소 2마리, 암컷 만나러 돌아와

    9개월 집 나간 소 2마리, 암컷 만나러 돌아와

    축사를 탈출한 소 2마리가 9개월 만에 돌아왔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진영읍 공정마을 금병산(해발 270m) 자락에 설치한 철제 울타리에 9개월 전에 탈출한 소 2마리가 들어왔다. 수컷인 소들은 울타리 안에 있는 암컷을 만나려고 들어온 것이었다. 마침 인근 과수원에 일하러 가던 주민 정모(51)씨가 이를 발견해 울타리 출입문을 닫았고, 소들은 꼼짝없이 갇혔다. 울타리는 진영읍사무소가 지난 23일 쳐 놓았고 그 안에 암컷 한 마리를 묶어 두었다. 야생에 적응한 소들은 처음엔 심하게 날뛰다가 3시간 뒤엔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라고 부읍장 조승욱(46)씨는 전했다. 조씨는 마취총으로 소들을 진정시킨 뒤 코뚜레를 꿰어 주인에게 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2마리는 지난해 12월 28일 산 아래에 있는 김모(56)씨 축사를 탈출했다. 소들은 머리로 부딪혀 생긴 축사 틈새를 비집고 빠져나갔다. 당시는 태어난 지 9개월 된 송아지였다. 탈출 이후 경찰과 소방서, 읍사무소 직원, 마을 주민 등이 10여 차례나 출동했지만, 번번이 포획하는 데 실패했다. 조씨는 “그동안 이런저런 방법으로 포획하려 애를 썼지만 실패해 이번엔 ‘암컷 유인 작전’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재인 “安 신당, 꼭 나쁜 것은 아냐” ‘노무현 4주기’ 野 재편 전환점 되나

    문재인 “安 신당, 꼭 나쁜 것은 아냐” ‘노무현 4주기’ 野 재편 전환점 되나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거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도식이 갖는 정치적 의미는 무거웠다. 친노(친노무현) 진영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가한 추도식이 야권 세력 재편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특히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전날 독자세력화의 깃발을 치켜들면서 민주당과의 일전을 선포한 것도 관심도를 높였다. 지난해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친노 측은 추도식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지만 관심을 피하지는 않았다. 문 의원은 봉하마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노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등 국가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조차도 진전이 없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다”며 노무현 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자신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서는 “다음 대선 때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게끔 저도 나름의 역할을 열심히 해야겠죠”라고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자신의 정치활동 재개 시각에 대해서도 문 의원은 대선 패배 뒤 정치를 멈췄던 적이 없기 때문에 정치 본격화나 재개라는 해석이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나아가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도 “꼭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정치에 대한 시민참여의 외연을 넓힐 수 있다면 좋다고 했다.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독과점 구조 속에 안주한 측면도 반성했다. 기득권을 타파하며 안 의원과 정치적 경쟁 속에서 혁신하면 좋다는 것이다. 안 의원과의 경쟁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정치세력화 깃발을 든 안 의원과 맞받아친 문 의원 측이 당장 감정 섞인 난타전을 전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이 “끝내는 다시 힘을 합쳐 같은 목표를 향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정권 재탈환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안 의원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안 의원이 차기 대권 고지 점령을 위해 난해한 고차방정식 풀기에 돌입한 기류다. 민주당 내 친노와 비노는 ‘안철수’라는 거대한 외부충격 앞에 갈등을 자제할 것 같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에 안철수 세력과 합치거나 연대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2016년 총선이나 그다음해 대선까지 경쟁할 수도 있다. 안 의원과의 협력 여부에 대한 민주당 내 시각차도 크다. 수많은 의외의 돌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현재 야권의 차기 전망은 답이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안 의원은 독자세력화를 하겠다며 치고 나가고, 민주당은 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와 손학규 상임고문 등 차기 주자들이 접점 없는 암중모색을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이 극적으로 합하거나 연대할 조짐은 극히 약해 보인다. 당장은 치열한 수싸움·세싸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김해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엉이 바위’서 50대 투신… 노 前대통령 후 네번째 자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뛰어내려 숨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뒷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30일 봉하마을 뒤 봉화산 부엉이 바위(높이 45m) 아래에 지난 29일 오후 9시 45분쯤 배모(56·화물차 운전기사)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초소 근무자가 이날 오후 9시 25분쯤 부엉이 바위쪽에서 ‘쿵’하는 소리를 듣고 경찰과 함께 바위 주변을 20여분간 수색한 끝에 배씨를 발견했다. 배씨는 김해시 진영읍 회사 사무실 책상 서랍에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 이해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부엉이 바위에서는 2009년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이 숨진 뒤 2010년 11월에는 50대 남성, 2012년 4월에는 70대 여성이 떨어져 숨졌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盧 전대통령 투신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서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뛰어내려 숨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뒷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30일 봉하마을 뒤 봉화산 부엉이 바위(높이 45m) 아래에 지난 29일 오후 9시 45분쯤 배모(56·화물차 운전기사)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초소 근무자가 이날 오후 9시 25분쯤 부엉이 바위쪽에서 ‘쿵’하는 소리를 듣고 경찰과 함께 바위 주변을 20여분간 수색한 끝에 배씨를 발견했다. 배씨는 김해시 진영읍 회사 사무실 책상 서랍에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 이해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 조사 결과 배씨는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쯤 김해시 한림면 병동리 신풍사 앞 길에서 자신이 운전하고 가던 4.5t 화물차 적재함에서 떨어진 가스통에 길가던 여성(21)이 맞아 숨진 사고로 죄책감에 괴로워 하다 집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출 신고를 받고 유서를 발견한 뒤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배씨가 봉하마을 인근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29일 부엉이 바위 등 봉화산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했으나 배씨를 찾지 못했다.  부엉이 바위에서는 2009년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해 숨진 뒤 2010년 11월에는 50대 남성, 2012년 4월에는 70대 여성이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지난해 부엉이 바위로 접근을 막기 위해 높이 1.8m의 나무울타리를 설치했으나 투신자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열린세상] 정치공학에 정의는 있는가/한희원 동국대 법대 교수

    [열린세상] 정치공학에 정의는 있는가/한희원 동국대 법대 교수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열풍이 대한민국을 휘몰아친 것이 엊그제다. 그걸 보며 우리사회에 정의로운 행동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었다. 진정으로 정의로운 사회는 정치가 그 역할을 다하는 사회다. 정치가 보통사람들의 소박한 삶에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우리 정치인들도 선거철만 되면 소통, 공정, 인권, 복지 등 공동체 생활에서 불가결한 가치를 목청 높여 외치면서 지지를 호소한다. 그런데 대권을 향한 정치인들의 행보에 정의란 과연 있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정의롭지 못함은 극단을 향해 가는 듯하다. 여야가 서로 극명하게 대립하는 몇 가지 정치적 쟁점에서 정의는 과연 무엇일까? 먼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대권후보 단일화 논의는 정의로운 사회의 기초를 위태롭게 한다. 헌법의 요청인 정당주의에서 정당의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정의의 문제를 제기한다. 문재인 후보는 국고보조금을 받는 민주당의 경선을 거쳐서 대통령 후보가 된 분이다. 결코 ‘대통령 단일화’에 나서라고 선출된 후보가 아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문 후보를 지지한 수십만 명의 표는 문 후보가 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가서 승리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였기 때문에 지지를 보냈던 것이다. 따라서 문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다시 실시하려고 하는 것은 약속을 위배한 행위로 정의롭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문 후보는 진솔하게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력 있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 두번째로 투표시간 연장의 정의론이다. 여야는 이번 대선에서의 투표시간 연장문제를 가지고 극명하게 대립한다. 투표시간 연장문제에서 정의는 과연 무엇일까? 가능하다면 주권자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반장치를 강구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주권자의 정치 참여를 높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방식이나 절차와 무관하게 정의로운 일일까? 단적으로 여당이나 야당이 투표시간 연장을 제기한 동기 자체가 정의롭지 못하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않았던 정치인 자신들의 직무태만에 대한 반성이 앞서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시간을 연장하여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주권자에 대한 서비스라고 판단된다면, 좋은 대안을 마련하더라도 소급 적용과 형평성 시비를 고려하여 이번 선거에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한다. 세번째로 대통령중임제 개헌의 정의론이다. 원래 대통령단임제는 독재를 막는다는 중요한 가치에도 불구하고 주권자들의 선택권을 본질적으로 왜곡하는 잘못이 있다. 그래서 현직 대통령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국가경영을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때문에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가 과연 대통령으로서 잘해 나갈 것인가라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것이다. 결국 민주성과 개방성의 지향이 더욱 중요한 국가가치가 되는 오늘날 대통령중임제로의 개헌은 정치제도로서의 정의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청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곡동 사저 특검의 정의론이다. 사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사저 신축을 위해서 김해시와 진영읍이 봉하마을 및 주변시설에 약 490억원을 지원했던 것에 대해 감사원의 지적이 있었다. 이번 특검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고려한 퇴임 후의 부지 구입이 발단이 된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 결론이 명확하여, 아무리 잘된 수사라고 하여도 밝혀낼 이득액의 상한선은 특검운영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였다. 결국 국민들의 행복이 아니라 정치인들의 정치적 만족을 위한 행보였던 것이다. 공동체 사회의 정의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정치이다. 정치는 보통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을 위한 타협과 조화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정치가 정의롭지 못하면 반드시 역사적인 후유증이 남는다. 정치인들은 정치공학으로 편을 가르는 일을 그만해야 한다.
  • [깔깔깔]

    ●웃기는 지명 모음 1.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2.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방구마을 3. 전북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4.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발리 5. 경남 김해시 진영읍 우동리 6. 경북 군위군 의홍면 파전리 7. 경남 양산시 웅상읍 소주리 8.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9. 충북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 10. 전남 해남군 해남읍 고도리 11. 경남 김해시 불암동 ●쉬어 가기 난센스 2 ▶일 년에 한 번 목욕 가는 사람이 가기 전에 먹는 과자는? 때빼로 ▶과외 선생님에게 수고하셨다고 부모님이 주는 음료는? 레쓴비 ▶동네 아줌마가 미용실 갈 때 먹는 라면. 먹어도 먹어도 풀리지 않는 라면은? 막파마
  • [총선 격전지를 가다] 경남 김해 을

    [총선 격전지를 가다] 경남 김해 을

    김해을은 여야가 혈전을 벌이는 ‘낙동강 벨트’ 선거구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 봉하마을을 포함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생가와 사저,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은 친노(친노무현) 측 인사들이 성지처럼 여기는 곳이다. ‘노무현 바람’의 진원지다. 이 같은 상징성 때문에 선거 때마다 여야는 사력을 쏟고, 끝까지 예측불허의 격전이 벌어진다.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총선도 그렇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에서는 현역 의원인 김태호 후보가 2선에 도전한다. 야권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민주통합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끝까지 예측 불허 접전 일대일로 맞붙은 두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신도시 중심 장유면 대청리 지역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해 있다. 두 후보 모두 김해가 고향은 아니다. 김태호 후보는 거창군, 김경수 후보는 고성군 출신이다. 새누리당 김 후보는 선거의 달인으로 불린다. 경남도의원, 거창군수, 경남도지사를 거쳐 판세가 불리하다는 분석이 많았던 지난해 김해을 재선거까지 모두 다섯 번 선거에 나서 모두 이겼다. 2010년에 40대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가 청문회에서 낙마하는 바람에 시련을 맞았던 그는 ‘노풍의 진원지’로 당선을 장담할 수 없었던 지난해 김해을 재선거에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져 재기에 성공했다. 경남도지사를 두 번 지내고 총리 후보에까지 내정됐던 김 후보를 모르는 유권자들은 없다. 높은 지명도를 새누리당과 김 후보에 대한 우호적인 정서로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김 후보는 지난해 선거가 끝나자마자 1년 뒤 있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지역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밀착 대면을 해 왔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 발전을 이끌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한다. 김 후보는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해 4월에 다시 일으켜 준 김해시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김해 발전만 생각하고 제2의 고향인 김해를 위해 죽을 각오로 일만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는 노 전 대통령 연설기획 비서관을 지냈다. 퇴임 뒤 귀향한 노 전 대통령을 따라 봉하마을로 내려와 노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곁을 지킨 마지막 비서관이다. 김 후보는 선거 핵심 구호도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내걸었다. 어깨 띠에도 이 글씨를 새겼다. 정치신인으로 낮은 지명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고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김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가르쳐 준 대로, 배운 대로 하겠다.”면서 “이명박 정부 들어 파탄 난 민주와 복지, 평화를 복원시켜 진정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끌어내고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켜 친노와 반새누리당 바람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인근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친노의 좌장 격인 문재인 후보도 틈틈이 김해을을 찾아 “노무현 정신의 상징인 김해를 지켜 달라.”며 김 후보를 지원한다. 김태호, 김경수 두 후보 모두 이번 선거는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있어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승부처다. 대권주자로도 거론되는 김태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본거지에서 2선에 성공하면 정치적 비중과 중량감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경수 후보도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면 친노 세력의 차세대 핵심 정치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외동 표 향방이 결과 좌우할 듯 전체 유권자 수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신도시인 장유면과 전통적인 야권 강세지역으로 유권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김해시 중심부인 내외동 표의 향방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외동 주민 박모(41)씨는 “서민들을 많이 생각했던 노 전 대통령 곁에서 정치를 보고 배운 김경수 후보가 서민들의 마음을 잘 살피고 올바른 정치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장유면 유권자 최모(50)씨는 “새누리당이 하는 것을 보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김태호 후보의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자세에 믿음이 간다.”면서 “도지사를 지낸 경륜도 있고 해서 한 번 더 일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노건평씨 인허가 이권개입 혐의 포착

    창원지검 특수부는 2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0)씨가 노 대통령 재임 시절 경남 통영시 공유수면 매립 사업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노씨가 2007년 경남 통영시 용남면 장평지구 공유수면 17만 9000㎡ 매립 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사인 S사의 매립 면허를 받도록 도와주고 사돈인 강모씨 명의로 S사의 주식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지난 19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4·11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인 점을 감안, 노씨를 총선 뒤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S사 설립자인 K중공업 대표 김모(53·구속 기소)씨의 배임·횡령 혐의를 조사하다 노씨의 혐의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씨가 2007년 3월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S사 대표이사 이모(48)씨에게 “강씨와 통영시 의회의장 정모(70)씨 등 2명이 매립 면허를 받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니 이들에게 S산업 지분을 주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S산업 이씨는 대표 김씨와 자신이 50%씩 갖고 있던 주식 가운데 각각 20%씩을 떼어내 강씨에게 30%(9000주, 액면가 9000만원), 정씨에게 10%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 명의로 넘어간 지분 30% 가운데 10%는 매립허가 전 액면가(3000만원)에, 나머지 20%는 매립 허가 뒤인 2008년 2월 9억 4000만원에 경남 지역의 H건설에 매각됐다. 검찰은 강씨 명의로 처분된 주식 매각 대금이 노씨가 지정한 회사를 거쳤으며 2009년 5월 뒤늦게 강씨 명의의 S사 주식지분 30%에 대한 대금이 K중공업에 입금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노씨가 매립 인허가를 도와주고, 강씨 명의로 위장해 지분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준명 차장검사는 “인허가 과정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면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다.”며 전방위 수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노씨는 “모르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S사 이씨도 “노씨와는 평소 잘 아는 사이이나 매립 인허가 과정에 노씨가 개입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봉하마을 사저 일반에 공개할 것”

    “봉하마을 사저 일반에 공개할 것”

    고 노무현 전 대통령 2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추모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도식이 열리기에 앞서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 권양숙 여사가 봉하마을 사저 옆에 다른 거처를 마련해 옮기고, 현재 사저는 일반에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권 여사와 아들 건호씨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권영길 원내대표,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등도 참석했다. 송기인 신부와 김우식·이병완 전 비서실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 참여정부와 친노 인사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정부 측 인사로 김덕룡 대통령실 국민통합특보가, 한나라당에서는 지역구 의원인 김정권·김태호 의원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문성근씨가 진행한 추도식에서 강만길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은 “참여정부는 남북대결의 20세기 민족사를 청산하고 평화통일의 21세기 역사를 열어가는 시대적 책무를 충실히 다한 정부였다.”면서 “대통령은 가셨지만 그 고귀한 뜻과 업적은 우리 역사 위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시민 조문객 대표로 나선 박애림(부경대 정치외교학과 3년)씨는 “바보 노무현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행복해했던 젊은이들이 아주 많았다”면서 “대통령님이 꿈꾸시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는 유족을 대표해 “여러분을 보며 우리나라를 더 좋게 만들겠구나 하는 확신이 절로 생겼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故노무현 前대통령 2주기…5월 한달간 추모행사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1일 고유제(告由祭)를 시작으로 한 달간의 추모행사를 시작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고유문에서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평화와 멀어지고 있다.”면서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고 말했다. 고유제에는 문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4·27 재보선 D-1] 여야 막바지 호소전…고소·고발도 잇따라

    4·27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숨가쁜 레이스를 달려온 여야 후보들은 25일 지역구를 누비며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나라당은 분당에, 민주당은 강원도에 총집결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막판 불법선거 공방이 확산되면서 고소·고발전도 잇따랐다. ●분당을 ‘총동원령 VS 무한책임론.’ 한나라당은 경기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의 역량을 집결시켰다. 40여명의 국회의원을 비롯, 시·도 의원, 당 사무처 직원, 의원 보좌진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이곳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당초 50여명이던 강재섭 후보의 선거운동원은 25일 현재 600여명으로 늘었다. 전략지역 몇 곳에서만 이뤄졌던 출근길 인사도 이날 오전에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수십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강 후보는 유세차량으로 곳곳을 누비며 “여당 후보를 찍어 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상수 대표도 이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무한책임론’을 전면에 내걸고 유세전을 펼쳤다. 전날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3일간 지하철역과 상가 등 7대 거점을 중심으로 하루에 지역구를 세 바퀴씩 순환하는 이른바 ‘3·3·7’ 유세 전략을 바탕으로 바닥을 샅샅이 훑는 속도전을 벌였다. 손 후보는 유세차량에 몸을 싣고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뜻하는 ‘V’자를 그리며 “변화를 원한다면 손학규를 찍어 달라.”고 외쳤다. 소속 의원 40여명을 포함한 500명도 각지에 흩어져 ‘보이지 않는’ 지원전을 벌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강원 강원도는 ‘불법 콜센터 선거운동’ 논란이 유세전의 핵심이었다. 민주당은 25일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측의 ‘불법 콜센터’ 논란의 불씨를 키우기 위해 의원총회를 아예 강릉에서 열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지원 원내대표 등 전체 의원의 절반가량인 43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불법 선거운동의 총지휘자가 엄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민간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최모씨라고 주장하며 엄 후보와 같이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엄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전현희·백원우·김학재 의원은 강릉경찰서, 춘천지검 강릉지청을 방문해 엄중수사를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사건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도한 선거운동을 자제하면서 최문순 민주당 후보의 허위 문자 메시지 발송 등에 대한 맞대응 전략을 구사했다. 한나라당은 18개 시·군별로 의원들을 보내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 관계자는 “엄 후보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도 불법선거 운동한 것들이 많아 도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엄기영·최문순 두 후보는 TV토론 준비에 전력을 쏟았다. 대신 홈페이지와 트위터, 유세 방송을 동원해 자신들의 선거운동 근황을 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릉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김해을 경남 김해을 재·보선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25일 마무리 유세전에 총력을 쏟았다.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진영읍과 진례·한림면을 시작으로 26일엔 장유신도시와 내·외동 등을 샅샅이 훑겠다는 계획이다. 선거운동원 24명은 쓰레기를 줍고 아파트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등 생활밀착형 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유갑 선대본부장은 “이봉수 후보를 거의 따라잡은 것 같다.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승기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수 참여당 후보는 ‘이명박 정권 심판, 노무현 대통령이 옳았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차를 타고 게릴라 유세전을 폈다. ‘특임장관실 수첩’ 파문과 관련, 이 후보 측은 이재오 특임장관 및 특임장관실 직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박주선·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지역 호남향우회 관계자 등을 만나 이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유시민 참여당 대표는 분당 거주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통해 “손학규 대표에게 투표해 달라. 나는 손 대표의 경쟁자가 아니다. 손 대표의 승리는 야권 전체의 승리”라고 호소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與, 분당을에 ‘사활’… 野, 후보단일화 극대화

    4·27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측 불허의 판세가 계속되고 있다. 공식 선거전 마지막 휴일인 24일 여야는 주말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폈다. 여야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불법 선거가 몰고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나라당은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에 집중했다. 주말에만 소속 의원과 당 사무처 직원 등 300여명이 방문해 득표전을 폈다. 그동안 강원도지사 선거에 매진했던 안상수 대표도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분당을에 집중하기로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는 배신 정치를 종결시키고 중도·보수 세력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강원도에는 소속 의원 20여명을 투입, ‘힘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걸고 득표전을 벌였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부산·경남지역 조직을 총동원해 김태호 후보의 나홀로 선거 운동을 측면 지원했다. 야권은 후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강원과 경남 김해을에서 발생한 금권·관권 선거 파문에 공세적으로 대응했다.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직접 출마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정자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4월 27일 투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달라.”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강원 강릉에서 펼쳐진 야 4당 합동 유세에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세균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이재정 국민참여당 전 대표 등이 유세에 참여했다. 김해을의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는 전날 야 4당 지원유세에 이어 유시민 대표 등과 함께 진영읍과 장유면의 성당, 교회 등을 돌며 부활절 민심에 호소했다. 구혜영·장세훈기자 koohy@seoul.co.kr
  • 與 김태호 심판론 野 후보단일화 넘어야

    “야당에 누가 있노. 김태호 박력 있다 아이가. 한나라당이 돼야 지역이 살제.” “김태호, 저거 지역에나 가지 여는(이곳은) 뭐할라꼬 나오노. 염치도 없다.” 다음 달 27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김해을 선거구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출마와 야권 단일화가 핵심 이슈였다. 특히 김 전 지사가 중국에서 귀국, 15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에 대한 선호도는 연령과 구·신도시별로 확연히 구분됐다. 김해을 전체 유권자 20만명 가운데 절반인 10만명이 사는 김해시 장유신도시. 승패를 가를 핵심 지역으로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이 산다. 지난 지방선거 때 김두관(무소속) 경남지사에게 60% 몰표가 나와 한나라당이 쓴맛을 봤던 곳이다. 다만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는 야권 후보 인지도가 너무 낮아 결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장유신도시에서 만난 김유경(24·직장인)씨는 “후보가 약해도 민주당 등 야당이 이길 것 같다. 주변 사람들 대부분 한나라당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다. MBC 등 방송국 사장도 함부로 바꾸고…”라며 여당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김 전 지사의 출마설에 대해 “나와 보라고 하세요. 어떻게 되나.”라며 비웃기까지 했다. 대학생 박성욱(23)씨는 “정부 여당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 선거에서 야당을 많이 지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야당에 인물이 없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아파트촌에서 만난 젊은 주부 김숙희(33)씨는 “야당 후보들은 누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고령층에서는 ‘김태호 동정론’ 등 여당 지지율이 높았다. 구맹회(82)씨는 “김태호씨가 군수, 도지사 하면서 일도 많이 해 봤고 더 낫다.”고 말했다. 70대 이모씨도 “김 전 지사는 박력이 넘친다.”며 치켜세웠다. 진영읍의 구시가지는 여당, 신도시는 야당으로 의견이 갈렸다. 버스운전사 허종구(59)씨는 “원래 이곳이 한나라당 텃밭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향력도 거의 사라져 야당이 다시 집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지역을 위해서라도 실세인 김 전 지사가 오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과일 장사를 하는 이모(52·여)씨는 김 전 지사와 관련, “자기 지역도 아닌데 왜 나오냐.”면서 “(박연차 게이트 관련) 인사청문회에서 거짓말하다가 총리도 못 된 사람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 마을은 야권 단일화에 거는 기대가 컸다. 택시기사 박모(73·진영읍)씨는 “단일 후보로 여당에 맞대응할 인물이 나와야 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 후광 보고 나오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야권 단일 후보로 유력시되는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에 대해 “사실 지역에서 안 유명하고 아는 분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홍정숙(60·주부)씨는 “야당 후보들은 모두 인지도가 너무 약하다.”면서 “반드시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 안 되면 김 전 지사를 못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모(51·여·자영업)씨는 “솔직히 김 전 지사가 경쟁력은 가장 있는 것 같다.”면서도 “야당이 누구든 단일 후보를 내 합심해 밀면 승산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싫다는 주민들도 많았다. 김형남(64·여·장유면)씨는 “하는 거 보면 그놈이 다 그놈”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야권이 내걸고 있는 ‘노무현 정신’ 캐치프레이즈는 봉하 마을을 제외하고는 아직 큰 동력이 되지 못하는 듯 보였다. 야권 성향의 유권자들은 ‘여당 심판론’에 좀 더 무게감을 두는 분위기였다. 이에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참여당 등 야 4당 경남도당 위원장들은 이달 말까지 야권 단일 후보를 내기로 최근 결정을 내렸다. 야권은 민주당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 박영진 전 경남경찰청장, 참여당 이봉수 전 청와대농업특보 등이 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김해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새달 15일 개통앞둔 경전선 복선전철 타보니

    일제강점기 건설됐던 경전선 철도 삼랑진~마산 구간 복선전철화 건설공사가 끝나 다음 달 15일 개통한다. 기존 삼랑진~마산 구간 철도는 단선으로 일본이 1905년 10월 21일 러·일전쟁 병참수송을 위해 건설한 것이다. ●서울~마산 2시간가량 단축 23일 오전 11시 5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설창리 진영역에서 경남 창원역까지 시험운행을 위해 출발하는 KTX-Ⅱ ‘산천’ 열차를 탔다. 진영역은 진영읍내에 있는 기존 진영역 대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와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 인근에 새로 지은 역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산천’이라는 이름은 KTX-Ⅱ의 모양이 토종 물고기인 산천어와 비슷하게 생겨 붙였다고 설명했다. 앞뒤 기관차 2량과 객실 8량 등 모두 10량(좌석 363석)이 이어진 산천은 진영역에서 미끄러지듯이 부드럽게 출발해 서서히 속도를 높이더니 곧바로 진영터널로 진입했다. 시속 150㎞까지 속도를 내 달려도 사무실처럼 열차 안에서도 편안하게 필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터널 안을 달리는 동안 들리던 ‘윙~윙’ 소리도 터널을 빠져나오자 조용해졌다. 눈으로 철로 옆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과 비교하지 않고는 속도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진영터널에 이어 3.7㎞의 진례터널을 지나자마자 열차는 경남도청 뒤쪽에 신설된 창원중앙역에 도착했다. 진영역을 출발한 뒤 정확히 10분 만에 창원중앙역에 도착했다. 창원중앙역에서 출발한 산천은 봉림터널과 신풍터널을 잇달아 빠르게 지나 8분 만에 창원역에 도착했다. 다음 달 개통되는 삼랑진~마산 구간 복선전철 노선은 모두 41.9㎞로 94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했다. 기존 철로 34.5㎞보다 7.4㎞가 길다. 삼랑진~마산 복선 전철화가 완료됨에 따라 서울~밀양~삼랑진~마산 구간 401㎞가 복선전철로 이어졌다. 기존 427.1㎞보다 25.8㎞ 줄었다. 주행시간은 현재 새마을호 기준 4시간 58분에서 3시간으로 1시간 58분이 단축된다. 삼랑진~마산 구간에는 낙동강·한림정·진영·진례·창원중앙·창원 등 6개의 역이 있고 교량 32개(10㎞)와 터널 7곳(10.9㎞)이 건설됐다. 한편 경전선 마산~진주 53.28㎞ 구간 복선전설화 사업은 2012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개통 전까지 시설물 검증을 위한 시험운행을 한다. 경전선 복선전철 개통식은 다음달 15일 마산역 광장에서 할 예정이다. ●KTX-Ⅱ, 주말 24회 운행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개통과 함께 서울~마산 구간에 KTX-Ⅱ를 하루 편도 기준으로 주중에는 7회, 주말에는 24회 운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하 영남본부 건설처장은 “마산~진주 구간 53.26㎞의 복선전철화가 끝나면 삼랑진~진주 구간 경전선 운행속도가 시속 200~230㎞로 고속화 돼 서울~마산 운행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60대 남성, 노 前대통령 묘소에 오물 투척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60대 남자가 오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후 1시 9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정모(62·무직·경북 경산시)씨가 미리 준비한 오물을 투척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광객 김모(49)씨는 “정씨가 손에 들고 있던 종이가방 속에서 플라스틱 통을 꺼내 갑자기 노 전 대통령의 묘소 너럭바위 쪽으로 2차례 오물을 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씨는 노 전 대통령 묘역과 사저에서 경비 중이던 전경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정씨가 뿌린 오물은 인분으로 확인됐다. 정씨가 현장에 뿌린 유인물에는 “노 전 대통령이 전교조·전공노·민주노총 등 좌파세력을 도와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국가 정체성을 혼돈에 빠뜨렸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속철 진영역 정차를”…주민 ‘노무현역’ 병기 요청

    경남 김해시 진영읍 주민들은 26일 “경전선 삼랑진~마산역 구간 복선화로 개통될 고속철도를 진영역에 정차하고 역 이름도 ‘노무현역’을 함께 써달라.”고 촉구했다. 진영역 이전 대책위원회와 이 지역 이장단, 주민 등 100여명은 진영읍사무소에서 ‘진영역 이전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 및 고속열차 정차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역사이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시키는 첫째 요건은 진영역에 고속열차를 정차하는 것이며 신설역 명칭도 ‘진영역(노무현역)’으로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노 前대통령 탄생 64주년 추모행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생 64주년을 기념하는 추모행사가 지난 28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이 어린 시절과 귀향 후 자주 거닐었던 봉하마을 주변 산과 숲길, 논길, 화포천 등 생태 산책길을 따라 걷는 ‘대통령의 길’ 탐방 행사를 벌였다. 행사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추모객 4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봉화산 숲길 구간을 걸으며 노란 리본 달기와 산책길 정화활동도 펼쳤다.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옆 잔디밭에서는 ‘노무현을 추모하는 봉하마을 작은음악회’도 열렸다. 음악회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문 이사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병완 전 비서실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참여정부 인사도 함께했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 앞마당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노 전 대통령의 초·중·고교 시절과 군복무시절, 사법연수원 시절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들이 전시된다. 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이 태어나고 살았고 떠났던 그 길을 걸으며 그분의 뜻을 되새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탄생일에 맞춰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빗속 노란 애도물결 ‘盧風’ 재점화 될까

    빗속 노란 애도물결 ‘盧風’ 재점화 될까

    23일 새벽부터 짙은 안개가 부엉이 바위를 휘감고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에 봉화산을 가리켜 ‘낮지만 높은 산’이라고 했다. 그 산 중턱에 험하게 박힌 부엉이 바위에는 비가 끊임없이 쏟아졌다. 바위 아래에서는 노란 비옷이 넘실거렸다. 빗물에 추모식장 주변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어도 누구 하나 아랑곳하지 않았다. 1년 전에도 빗속을 뚫고 달려 왔다는 이광옥(40·서울 광진구)씨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 저 바위만 없었더라도 그렇게 가시지는 않았을 겁니다.”라며 하염없이 바위만 바라보았다. ●방송인 김제동 추도식 진행 김해시 진영읍에서 봉하마을까지 3㎞ 남짓한 대로에는 노란색 바람개비가 방문객을 안내했다. 그러나 모든 길은 오전부터 주차장으로 변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추모 행렬은 흡사 ‘구도’의 순례길처럼 보였다. 모두 다 ‘노무현 지지자’는 아니었다. 부산에서 일곱살 된 아들을 데리고 온 이명옥씨는 “살아 생전 그에게 한 표만이라도 찍어줬으면 이렇게 미안하지 않을 텐데….”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추모식 사회는 방송인 김제동의 몫이었다. 그는 1년 전 서울광장 노제 때도 구름처럼 모인 추모객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비가 땅에서도 온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슬픔을 짓누르며 추모합니다.” 무수한 비를 다 맞으며 행사를 진행하는 그의 모습에 추모객들은 더 숙연해졌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고, 이해찬 전 총리가 추도사를 읽어 내려갔다. 도종환 시인이 추모시를 읊었다. “욕되게 살 수 없다며 몸을 던진 당신을 아직도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시인의 목소리가 떨렸고, 추모객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가 “1년 전 여기 텃밭을 일구던 아버지의 모습이 자꾸 떠오릅니다. 그날의 비극보다는 당신이 걸어오셨던 길, 당신이 걷고자 했던 길을 기억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울먹였다. 숙연함은 절정에 달했다. 추모식이 끝남과 동시에 묘역 준공식이 이어졌다. 시민들의 추모 글귀가 새겨진 박석(바닥 돌) 1만 5000개가 노 전 대통령의 유언에 따라 세워진 ‘아주 작은 비석’ 주변에 촘촘히 놓여 있었다. 한 글자 한 글자에 시민들의 정성이 담겼다. 3대가 함께 박석을 기부한 가족 등 4명의 시민대표가 마지막 박석을 놓고, 조문객 100명이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523마리 나비를 날린 이후 유족과 시민들이 헌화 분향에 나섰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등은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 직접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야권 후보 유세 접고 대거 참석 주최 측은 최대한 정치적인 색채를 배제하겠다고 했으나, 불가능한 일이었다. 추모객 중 많은 이들이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이념을 따르는 사람들이고, 참석한 정치인들도 대부분 그의 뜻을 이어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멀쩡한 대통령을 죽음으로 몬 사람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과거의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한다.”면서 “이런 적반하장이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봉하에서 이렇게 많은 여러분을 보니 대통령님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들과 지도부 모두가 이날 지역 유세를 뒤로 하고 봉하로 달려 왔다. 김해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꽉 막힌 고속도로

    꽉 막힌 고속도로

    부처님 오신날과 함께 황금연휴 첫날을 맞은 21일 전국이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아프리카 대축제가 한창인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6만 4000여명이 몰렸다. 장미축제가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엔 6만여명, 팔도 마당놀이 행사가 열리는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9000여명이 각각 입장했다. 국립공원인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 수원 광교산에 각각 1만여명이 찾는 등 유명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몰린 차량들 때문에 강릉방면 문막 주변 25㎞와 새말 인근 3㎞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일대는 오전 10시쯤부터 몰려든 인파 탓에 사저를 중심으로 한 농로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는 2000여명의 신도가 몰려 부처님의 자비를 축원했다. 대한조계종 17교구 본사인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는 불자 30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되새겼다. 이 밖에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하동 쌍계사 등 경남도내 유명 사찰에도 수만명의 불자들이 찾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하고 나라의 안녕과 가족의 행복 등을 기원했다. 청주 상당산성과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에도 1만여명의 나들이객이 막바지 봄을 즐겼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일출봉, 만장굴, 산방산 등 제주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 관광객만 3만 2000여명이나 됐다. 털진달래꽃와 산개벚나무꽃, 아그배나무꽃, 단풍나무꽃이 활짝 피어난 한라산에는 4600여명의 등반객이 몰려 향기를 만끽했다.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는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1주년을 축하하는 시민대화합 한마당을 펼치기도 했다.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차량들이 몰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서울요금소∼천안 66㎞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목감∼서해대교 51㎞구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동군포∼광교터널 8㎞구간 등 주요 고속도로는 지체와 정체를 되풀이했다. 전국종합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