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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언니네서 묵는다고 ‘요주의 승객’ 찍혀”

    “미국 언니네서 묵는다고 ‘요주의 승객’ 찍혀”

    행선지 등 간단한 질문 1~2개 체크인 카운터 앞 줄서며 진행 출국 심사대란 없이 순조로워“여행사 측에서 강화된 출국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비행기 출발 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알려줬는데 질문 몇 개만 받고 끝났습니다.” 26일 미국 동·서부로 여행을 떠나려고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김모(62)씨는 여객심사가 생각보다 수월하게 끝나자 다소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고작 1~2분 질문받고 마는 심사인 줄 알았다면 이렇게 서두르진 않았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미국행 항공편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가 처음 시행된 이날 우려됐던 ‘출국 심사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후 1시 30분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오후 4시 5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유나이티드항공사 비행기 승객들이 체크인 카운터에 우르르 줄을 섰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보안심사 강화 조치로 출국 수속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승객들이 출발 3시간 전인 이 시간대에 몰린 것이다. 강화된 심사는 의외로 간단했다. 남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보안 요원들은 승객들에게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 “여행 목적은 무엇이냐”, “숙소가 어디에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 보안 요원들은 항공사 측 한국인 직원들이었다. 선교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다는 박모(63) 수녀는 “대답하기 어렵지 않은 질문이었고, 질문 내용도 불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탑승 게이트 앞에서 한 번 더 질문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가하러 간다는 김모(61) 교수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받은 짐이 있는가, 짐을 계속 들고 있었는가, 면세점 이외에서 산 물건이 있느냐는 3가지 질문을 받았다”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요주의 승객’으로 지목된 사람의 탑승권 오른쪽 하단에는 ‘SSSS’라는 문자가 찍힌다. ‘2차 보안검색 대상’이라는 의미다. 이들은 체크인 후 다시 한번 검색을 받는다. 이날 미국 애틀랜타행 델타항공을 타려고 체크인을 했다가 SSSS가 찍힌 항공권을 받은 40대 여성은 “보안직원이 ‘어디서 묵을 것이냐’고 물어서 ‘언니 집에서 지낼 것’이라고 답했는데 왜 요주의 승객으로 지목됐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부터 시행된 보안 질의는 TSA가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항공사에 보안 심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국적기와 괌·사이판·하와이 노선을 운항하는 제주항공·진에어 등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TSA로부터 각각 내년 2월과 4월까지 시행이 유예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우려했던 밀림현상은 없었지만 보안 심사가 강화된 만큼 성수기 때라는 생각으로 적어도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해수부 국감] 해경의 현장출동 세월호 참사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해상 사고 발생 시 해경이 신고 접수 후 1시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이른바 ‘골든타임 대응률’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인천 송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서 열린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골든타임 대응률은 85.2%였다”며 “이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의 84.5%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경이 접수한 사고는 1620건이었으나 1시간 이내에 대응한 사고는 1381건으로 평균 대응시간은 36분이었다. 2015년에도 총 866건의 사고 중 골든타임 안에 대응한 사고는 732건이었으며 평균 대응시간으로 39분 걸렸다. 해경은 연안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대응할 수 있지만, 먼바다에서 사고가 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해경이 세월호 참사 책임으로 조직이 해체된 이후 올해 부활할 때까지 3년가량 마약이나 밀수 등 국제범죄 단속에 큰 구멍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012년 114건이던 마약 단속 실적이 세월호 참사 후 해경 조직이 해체된 2015년에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했다. 밀수 단속 실적도 2014∼2015년 2년간 한 건도 없었으며, 밀항 적발도 2014년에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5년간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민간 부분으로의 이직 11명을 포함해 총 28명이 떠났다”며 해경의 조종사 유출 심각성을 경고했다. 현재 해양경찰은 항공기 23대를 운영 중이다. 고정익 35명과 회전익 73명 등 총 108명의 항공기 조종사가 근무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조종사 수요가 늘면서 이직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콩 태풍 ‘하토’ 상륙 피해…24일 서울·경기 등에 많은 비 예상

    홍콩 태풍 ‘하토’ 상륙 피해…24일 서울·경기 등에 많은 비 예상

    제13호 태풍 ‘하토’가 홍콩에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홍콩 기상청은 23일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태풍 하토가 상륙하면서 홍콩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밖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알려졌다. 하토는 지난 20일 오전 3시 대만과 필리핀의 동해상에서 생겨 중국 남부 내륙으로 서북진하는 중이다. 오는 25일 베트남 하노이 부근 육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기상청은 하토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수증기가 많이 발생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도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영향으로 24일 오전부터 서울 및 경기와 강원영서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태풍 하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와 홍콩을 오고가는 항공편이 결항 및 지연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제13호 태풍 하토(HATO)로 인하여 항공편 비정상 운항이 예상됩니다. 해당 공항 항공편 이용 고객께서는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해당 공항은 홍콩 국제공항(HKG),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SZX),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CAN) 등이다. 진에어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13호 태풍 하토(HATO)의 영향으로 8/23(수) 홍콩 노선(LJ113/114)의 비정상 운항이 예상됩니다. 이용 예정이신 트친분들은 출발 전 운항정보 확인 부탁 드려요”고 공지했다. 홍콩항공 역시 이날 오전 7시~오후 5시 예정됐던 항공편 운행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가항공 이유 있는 ‘고공비행’

    저가항공 이유 있는 ‘고공비행’

    부채 적고 동남아·日노선 확대 운임 낮추고 비수기 파격 할인 대형사 매출·영업익 ‘제자리’ 중국의 ‘사드 보복’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국내 항공업계는 대체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는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 간 반면 대형항공사(FSC)들은 ‘제자리걸음’을 했기 때문이다.13일 항공업계와 증권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내 LCC 6곳(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이스타·에어서울)은 올 상반기에 매출 1조 6820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07%가 늘었다. LCC 중 가장 큰 제주항공은 매출 4682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와 169%의 높은 실적을 냈다. 티웨이항공도 매출 261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5%와 1112% 성장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반면 대형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상대적으로 둔화된 성장세를 보였다. 양사 매출 합계는 8조 72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34억원으로 오히려 20.8%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3643억원으로 24.5%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691억원으로 7.0% 증가했다. 이처럼 희비가 엇갈린 이유는 부채가 적고 몸집이 가벼운 LCC들이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 노선 수요가 줄어들자 LCC들은 동남아, 일본, 하와이 등으로 해외 노선을 대폭 늘렸다. 부가 서비스를 유료화해 기본 운임을 낮춘 대신에 비수기에 파격적 할인 행사를 열어 여행 수요를 창출한 것도 한몫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LCC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은 지난해 30.2%에서 37.2%로 7.0% 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형사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은 69.8%에서 62.8%로 7.0% 포인트 줄었다. 반면 대형사들은 기본운임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이자 비용 등 외적인 금융 지출이 많아 수익성 측면에서 고전했다. 특히 2분기에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차손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03억원과 7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반면 제주항공은 1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에 비해 중단거리 노선이 더 많은 아시아나항공이 LCC들과 겹치는 구간이 더 많아 타격이 더 컸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에어로K, 플라이양양이 출범을 앞두는 등 LCC 업계도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취항할 예정인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의 안전도에 대한 여행객의 인식이 개선되고 해외 LCC 이용자들의 경험이 쌓이면서 이용객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노선을 다양화하고 항공기와 인력을 대폭 보강해 상승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文정부 ‘일감몰아주기’ 정조준에 한화·한진 등 지배구조 재편 속도

    文정부 ‘일감몰아주기’ 정조준에 한화·한진 등 지배구조 재편 속도

    한화 계열 지분 44.6% 사모펀드에 매각 한진家 소유 유니컨버스는 檢 고발당해 롯데 ‘서미경 식당’ 4곳 퇴점시키기로 규제 비율 간신히 피한 현대차도 고심문재인 정부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지분 매각과 지배구조 개편 등 재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11일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한화S&C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부 지분 44.6%를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 사례로 꼽혀 온 해당 사업부를 매각해 향후 논란의 여지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매각금액은 약 25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한화S&C는 오는 10월 중 ‘한화S&C’와 ‘한화S&C SI사업부’로 물적 분할을 하게 된다.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동관·동원·동선)이 지분의 100%를 보유한 ‘가족회사’로, 내부거래 매출 비중이 2012년 46.5%에서 지난해 70.6%로 높아졌다. 이 때문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의 사례로 지목돼 왔다. 한화S&C는 “그동안 일감 몰아주기 규제 법안의 취지에 부응하려는 방법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해 왔고 이에 부응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한진그룹도 분주하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6월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한진정보통신, 유니컨버스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다. 계열사인 유니컨버스의 개인 지분도 대한항공에 증여했다. 유니컨버스 역시 조 사장 등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계열사 간 내부거래로 부당 이익을 취해 공정위에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당장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마음이 급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 현재는 대기업집단 상장 계열사의 경우 총수 일가 지분이 30%(비상장사는 20%)를 넘지 않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일단 제외된다. 상장사 중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29%대인 곳이 많은 이유다. 이를 보는 정부 여당의 시선이 곱지 않다. 교묘히 규제를 피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본다. 일부 여당 의원은 이미 비상장사와 상장사 모두 총수일가 지분율 20%까지만 인정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도 여기에 해당한다. 오너 일가 지분이 약속이라도 한 듯 29.9%다. 내부 거래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각각 65%와 58%에 이른다. 모두 법안이 통과되면 오너 지분율을 낮춰야 한다.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가 24.7%의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 롯데정보통신도 지난해 매출의 93%를 계열사 간 거래에서 올렸다. 대기업 관계자는 “오너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찾고 있지만, 지분을 무리해서 축소하면 기업 지배력이 떨어지고 적대적 인수합병 등에도 취약해진다는 것이 고민”이라고 했다. 재벌 일가가 누리던 특혜 지우기도 한창이다. 롯데그룹은 일명 ‘서미경 식당’으로 알려진 유기개발이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 운영해 온 음식점 4곳을 내년 1월까지 퇴점시키기로 최근 결정했다. 잠실점의 비빔밥 전문점 ‘유경’, 본점의 커피전문점 ‘마가레트’, 본점과 잠실점의 냉면전문점 ‘유원정’이 순차적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유기개발은 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가 실소유주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저비용항공사들, 장거리로 사업확장 ‘시동’

    저비용항공사들, 장거리로 사업확장 ‘시동’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장거리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포화 상태에 다다른 단거리 시장에 집착하기보다는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2020년부터 중·대형기를 도입해 유럽과 북미 노선에 취항하겠다고 밝혔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중·단거리 노선만으로는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저비용으로 유럽, 북미 등에 가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까지 항공기 보유 대수를 50대까지 늘리기로 한 티웨이항공도 전체 대형기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LCC 중 유일하게 400석 규모의 대형기를 보유한 진에어는 2015년 하와이에 이어 지난해 호주까지 노선에 확장했다. 제주항공도 지난달 제휴사인 세부퍼시픽을 활용해 ‘인천~필리핀~호주’ 노선을 내놨다. 에어부산도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대형기 A330을 인수해 중·장거리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LCC들이 중·장거리로 시장을 넓히려는 것은 플라이양양, 에어로K 등 신규 LCC들이 출격 준비 중이라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시장 성장 속도보다 경쟁자 수가 더 빨리 늘고 있다”면서 “중장거리로 진출하지 않으면 생존이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다. 당장 대형 항공사와 경쟁이 쉽지 않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의 최대 장점은 싼 가격이지만 비수기에는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면서 “비수기 때는 대형 항공사들도 항공권을 싸게 내놓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장거리 노선을 운영 중인 진에어는 지난해 비수기인 2분기(72억원)와 4분기(79억원)에 적자를 기록했다. 안전성과 인력 확보도 어려운 문제다. 대형 항공업체 관계자는 “여전히 LCC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장거리는 대형 항공사를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대형기를 운영하려면 조종과 정비, 교대 근무 인력까지 소형기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데 각사가 그런 여력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조원태, 대한항공 외 계열사 대표 사퇴… 김상조 효과?

    조원태, 대한항공 외 계열사 대표 사퇴… 김상조 효과?

    재벌 개혁 칼날 선제 대응 분석… 한진 “경영 투명성·경쟁력 강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그룹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일감 몰아주기’라는 비판을 받아 온 계열사 지분도 함께 정리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재벌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한진그룹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진그룹은 15일 조 사장이 한진칼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진칼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에선 등기이사직도 사임한다. 조 사장은 2014년 3월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로 오른 이후 올해 1월 대한항공 사장에 취임하는 등 그룹 경영 전반에 관여해 왔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면서 기업을 투명하게 경영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내린 결정”이라면서 “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법과 규정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한진관광과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그대로 유지한다.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도 진행된다. 조 회장 일가는 자신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유니컨버스를 대한항공에 무상 증여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유니컨버스는 싸이버스카이처럼 대한항공 자회사가 된다. 그룹 내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담당하는 계열사인 유니컨버스는 지난해 매출의 74%(253억원)를 내부 거래를 통해 얻었다. 이에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유니컨버스와 내부 거래를 통해 총수 일가에 부당이익을 제공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한항공과 조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사익 편취 의혹 등 비판을 불식시키고, 준법 경영을 강화해 투명한 경영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한진그룹의 이번 조치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을 시작으로 진행될 재벌개혁의 칼날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구원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다”면서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매를 맞기 전에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가 현재 진행 중인 3세 승계 구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지분 구조 등에선 바뀌는 것이 없기 때문에 3세 경영 승계와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주요 계열사의 등기 이사직까지 내놓은 것은 재벌개혁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문제를 피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관계자는 “책임을 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화예매·비상구 좌석 ‘웃돈’ 저비용항공사 고공비행 비결?

    전화예매·비상구 좌석 ‘웃돈’ 저비용항공사 고공비행 비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도입 초기 무료였던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LCC들이 서비스 유료화를 통해 꼼수 요금인상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한다.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2위 LCC 진에어는 다음달 15일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공항 카운터나 전화고객센터를 통해 예매·발권하는 경우 추가 비용을 받는다. 진에어는 예약·발권 서비스로 고객센터 연결이 지연되고, 공항 혼잡도가 높아져 추가 비용을 부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 등은 이미 이 같은 경우의 예매·발권을 유료화한 상태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내식 유료화는 물론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은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 추가 수수료를 에어부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LCC들이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짐 빨리 찾기’라는 유료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 추가 수수료는 해외 LCC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라지만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 있어 사고 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LCC 유료 서비스 매출 급증 추세 서비스 유료화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급증하고 있다. LCC 1위 제주항공은 지난해 취소수수료와 비상구 좌석 추가 수수료, 기내식 판매 등을 통해 4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5년 333억원보다 36.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영업이익(759억원)의 59.9%에 달한다. 이어 진에어가 302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에어부산(216억원), 티웨이항공(159억원), 이스타항공(152억원)이 뒤를 따랐다. LCC 관계자는 “서비스 유료화에 따른 매출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해외 LCC들보다는 서비스 유료화 수준이 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입 초기 해외 LCC보다 항공권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국내 LCC들은 “국내 소비자들이 고급 항공서비스를 원해 상대적으로 해외 LCC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1만~2만원대 항공권 등 혁신 필요” 서비스 유료화가 일종의 ‘꼼수 요금인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비스 유료화를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같은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면 돈을 더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서비스 유료화가 국내 LCC들에게 부메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LCC의 국내선 성수기 요금은 대한항공의 90% 수준으로 출범 초기 70%보다 20% 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들이 국내·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수익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 LCC처럼 1만~2만원대 파격 가격을 내놓는 등 혁신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진그룹 서버 6시간 마비… 여객기 40여편 운항 지연

    지난 21일 한진그룹 서버가 다운되면서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진택배 등의 온라인 시스템이 6시간가량 중단됐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편이 지연 운항했다. 한진그룹은 22일 전기설비 안전성 점검 중 전원공급장치 배터리 결함으로 서버가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의 서버는 2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22일 오전 4시 20분까지 마비됐다. 이번 사고로 대한항공은 출발·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됐고, 진에어 항공기 1편도 도착이 늦춰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연된 승객들에게는 규정에 맞춰 호텔 숙박과 식사 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가 지연 운항한 것은 서버 마비로 전산 대신 수동으로 일부 비행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딩패스 발권과 수하물을 부치는 작업을 항공사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진그룹 서버 마비…대한항공·진에어 여객기 40여 편 지연 운항

    한진그룹 서버 마비…대한항공·진에어 여객기 40여 편 지연 운항

    밤사이 한진그룹 서버가 마비돼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진택배 등 소속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 온라인시스템이 한때 중단돼 대한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 편이 지연 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한진그룹은 22일 “사이버테러나 랜셈웨어 문제는 아니고, 전기설비 안전성 점검 중 전원공급장치 배터리 결함으로 전기가 끊겨 문제가 생겼다”며 “전기는 바로 재공급했으나 시스템 재부팅에 시간이 걸려 오늘 오전 2시 20분쯤 서버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서버 마비로 해당 시간대 출·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됐다면서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1∼2시간 지연이 22편, 2∼3시간 지연이 12편, 3∼4시간 지연이 4편, 4시간 이상이 1편이다. 발리발 인천행 KE630편은 이날 오전 1시 25분(현지시간) 출발해 오전 9시 25분 도착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발이 늦어지면서 현지공항 이용제한시간(오전 2시∼7시)에 걸려 12시간 30분 정도 지연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KE630편 승객 219명에게 호텔과 식사를 제공했다. 진에어 여객기는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LJ024편과 클라크발 김해행 LJ032편이 각각 1시간 지연돼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도착했다. 여객기가 지연 운항한 것은 서버 마비로 전산 대신 수동으로 일부 비행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딩패스 발권과 수하물을 부치는 작업을 항공사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고, 고객 불편도 컸다. 서버가 마비된 동안 대한항공·진에어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접속이 끊겨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변경하는 등의 온라인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었다. 이날 오전 8시 인천발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KE621편과 일본 후쿠오카행 KE787편이 예정된 시간에 이륙하는 등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한편 한진택배 홈페이지 역시 접속이 되지 않아 택배예약이나 실시간 배송정보 확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에어 3년째 국내선 정시운항 꼴찌

    국내선 항공기 지연(이착륙 기준 30분 초과)율이 18.6%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정시성, 안전 정보 등을 담은 ‘2016년 항공교통 서비스 보고서’를 26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선에서는 저비용 항공사의 지연율이 높았다. 진에어는 지연율이 27.0%로 2014년부터 3년 연속 정시운항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에어서울이 25.3%, 이스타항공 21.7%, 제주항공 19.2%, 티웨이항공 18.5%, 에어부산도 18.3%나 됐다. 대형 항공사는 대한항공 지연율이 13.4%였고, 아시아나항공은 20.5%로 비교적 높았다. 지연율이 높은 이유는 항공기 접속 지연과 항로 혼잡이다. 특히 제주공항은 항공기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여객기 1편이 늦으면 그 뒤에 운항하는 편까지 줄줄이 지연된다. 국제선 지연(이착륙 기준 1시간 초과)율은 5.2%로 조사됐다. 대형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은 4.0%, 아시아나항공은 6.8%로 나타났다.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이스타나항공은 6.9%, 티웨이항공은 6.6%가 지연됐다. 외국 항공사의 국적별 지연율은 중국이 8.4%, 미국 6.5%, 일본 3.5%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항공기 지연 운항 1위 항공사는 진에어, 이스타 항공

    항공기 지연 운항 1위 항공사는 진에어, 이스타 항공

    국적 항공사 중 지난해 지연 운항비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국내선은 진에어, 국제선에서는 이스타 항공으로 각각 파악됐다. 특히 진에어는 이 부분 3년 연속 꼴찌다. 이같은 사실은 국토교통부가 26일 공개한 ‘2016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담겨 있다. 보고서는 항공사들의 정시성과 안전도 정보, 서비스 평가결과, 피해구제 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항공기 10대 중 2대는 30분 이상 지연 운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국적 항공사 8곳에서 국내선 18만 8000편을 운항한 가운데 3만 5000편(18.6%)이 지연 운항했다. 주된 이유는 항공기 접속 지연과 항로 혼잡이다. 국내선 지연율은 2014년 7.5%에서 2015년 10.3%였다. 특히 진에어는 국내선 지연율이 26.9%로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정시운항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이 21.6%, 아시아나항공이 20.5%, 제주항공이 19.2%, 티웨이항공이 18.5%, 에어부산이 18.2%, 대한항공이 13.3% 순이다. 지난해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기는 24만 6000편 중 1만 2000여편이 이착륙 시간을 1시간 이상 초과해 지연율이 5.1%로 집계됐다. 2014년에는 2.8%, 2015년 3.2%였다. 지난해 국제선 지연율은 이스타항공 6.9%, 아시아나항공이 6.7%로 가장 높았다. 국적 항공사의 국내선·국제선 지연율이 모두 전년보다 높아졌지만,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김포∼제주 구간 운항계획을 조정하는 등 ‘항공기 지연운항 개선대책’을 내놓은 뒤 다소 감소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국내선 지연율을 보면 지난해 1월∼10월은 19.7%였지만, 대책 발표 후 11월과 12월에는 13.2%로 낮아졌다. 한편 외국 항공사 가운데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운항한 항공사는 중국동방항공(1만 8000여편), 중국남방항공(1만 7000여편), 중국국제항공(1만여편) 등 3곳이었다. 이들의 지연율은 각각 13.2%, 6.7%, 6.6%로 나타났다. 중국 내 항공교통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한국∼중국 항로가 혼잡해진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비 부실로 회항’ 대한항공 과징금 및 행정처분

    ‘정비 부실로 회항’ 대한항공 과징금 및 행정처분

     최근 항공기 정비 부실로 회항 사고를 일으킨 대한항공에 과징금 및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정비분야에 대해 타깃팅 점검을 벌인 결과 두 건의 항공법 위반사례를 적발해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 상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월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 여객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진에어 여객기 정비를 맡은 대한항공에 항공안전감독관 9명을 투입, 2월 20일부터 3주간 정비관리 실태를 집중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진에어 보잉 777-200ER 여객기는 2월 7일 방콕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다 연기가 나 승객이 대피했고, 같은 여객기가 2월 8일에는 인천에서 필리핀 클라크필드로 가려고 이륙한 직후 화재 경고등이 울려 회항했다.  이번 점검에서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항공법 위반 사례 2건을 적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화물기를 이륙하기 전 관성항법장치 관련 계통을 점검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또 A330 여객기에 이상이 발견돼 비파괴 검사 명령을 받고도 조치시한 등의 절차를 어겼다. 이에 따른 과징금은 각각 최대 6억원과 12억원이다. 정확한 처분 수위는 행정처분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국토부는 또 인력과 장비가 항공기 규모에 비해 부족하고, 정비현장에서 매뉴얼보다 과거 경험을 우선시하는 관행, 현장의 문제점을 시스템적으로 감시·통제하는 자정기능이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17건에 대해 사업개선명령을 내렸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이행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 보완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즈+] 진에어 연내 코스피 상장 추진

    진에어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대우와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는 또 2018년까지 항공기를 8대 추가로 도입해 30대(B737-800 24대, B777-200ER 6대)로 늘리고 노선 수는 55개로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 매출은 2017년 8800억원, 2018년에는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LCC 안전점검 운항면허 수준 강화

    항공기 보유 대수가 25대 이상인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관리가 최초 운항증명을 받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LCC의 외형 성장에 맞춰 안전관리 수위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CC의 국내선 여객 점유율은 전체 57.3%로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같은 대형 항공사를 앞질렀고, 국제선도 24.6%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기를 27대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에 대해 10일부터 3주간 최초 운항증명을 받을 때와 같은 엄격한 수준의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운항 증명은 107개 분야, 1300여개 검사 항목에 따라 안전운항에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 규정 등을 적합하게 갖추고 있는지 검사하는 안전면허 제도다. 이번에 도입한 종합 안전점검 목적은 증가한 운항 규모에 따라 LCC의 안전운항 체계가 잘 갖춰졌는지를 총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다.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제주항공 본사와 취항 지점을 방문해 서류 및 현장검사를 한다. 현재는 최초 운항증명 발급 이후 항공사가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거나 노선을 신설할 때마다 개별적인 안전점검만 벌이고 있다. 다른 LCC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진에어 22대, 에어부산 19대, 이스타항공 17대, 티웨이항공 16대, 에어서울 3대, 에어인천 2대다. 이 항공사들도 항공기 보유 대수가 25대를 넘어가면 종합 안전점검을 받게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연 운항 진에어 ‘배상 차별’

    지연 운항 진에어 ‘배상 차별’

    기체 문제로 항공기 이륙이 11시간이나 지연돼 논란을 빚은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일부 승객에게만 보상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운항 지연으로 피해를 입고도 배상이나 보상을 받지 못한 승객들은 집단소송에 나설 계획이다.코피노 지원단체 활동가 구본창(55)씨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오전 1시 50분에 필리핀 클라크에서 진에어 여객기를 타고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출발 2시간을 앞두고 약 11시간 지연된다는 문자 통보를 받았다. 이 여객기는 전날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을 싣고 클라크로 간 뒤 다시 승객을 태워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천에서 이륙할 때 화재 경고등이 오작동을 일으켜 긴급 회항하는 바람에 왕복 구간 모두 11시간씩 출발 시간이 지연됐다. 문제는 진에어가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부 승객에게는 숙박비, 식비 등을 보상했지만 클라크에서 기다리던 승객에게는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구씨는 “진에어는 운항이 지연된다는 통보만 했을 뿐 숙박시설을 연결해 주거나 추가 비용을 지원하지 않았다”며 “귀국 후 항공사에 연락했지만 ‘천재지변과 같은 상황으로 지연됐기에 어떠한 배·보상도 해 줄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진에어 측은 “왕복 비행기의 일부 승객에게 호텔을 예약해 줬고, 다른 승객에게는 추가 숙박비를 실비 처리해 준다고 공지했고 실비를 지급했다”고 해명했지만, 많은 승객은 이런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인천행 비행기 승객이었던 이경환 변호사는 “승객 10여명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추가 소송 참가자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인천발 클라크행 여객기의 지연 책임이 항공사에 있을 경우 이 때문에 연쇄적으로 지연 피해를 본 클라크발 인천행 여객기 승객에게도 항공사가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진에어 측은 지연 사유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하루 두 번 기체 결함… ‘안전 불감’ 진에어

    하루 두 번 기체 결함… ‘안전 불감’ 진에어

    진에어-에어부산 정비인력 권고 이하기체 이상으로 회항 사고를 낸 진에어 여객기가 하루도 안 돼 운항을 재개했다가 또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항공기가 반복적으로 사고를 내면서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54분 인천을 출발해 필리핀 클라크필드로 향하던 진에어 LJ023편(보잉777-200ER)이 이륙과 동시에 화재 경고등이 울려 회항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무원 10명과 승객 325명이 탑승했다. 확인 결과 화재 경고등은 오작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 관계자는 “9일 오전 8시 35분에 대체편을 출발시켰다”면서 “승객 약 300명에게 호텔을 제공했고, 대체 교통편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회항한 여객기는 바로 전날인 지난 7일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다 객실에 연기가 발생하면서 승객 392명이 대피하는 사고를 낸 그 항공기다. 진에어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정비를 마치고 8일 낮 12시 6분 인천에 도착해 6시간에 걸쳐 수리를 완료하고 다시 운항에 나섰다”며 “다른 부분이 문제가 된 거라 정비가 잘못됐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비용 등의 이유로 안전점검에 소홀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현재 진에어의 정비인력은 133명으로 항공기 1대당 6명이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권장하고 있는 항공기 1대당 정비인력 12명의 절반이다. 국토부 권고를 준수하고 있는 곳은 LCC 6곳 중 에어서울(14.3명)과 제주항공(13.1명), 티웨이항공(11.9명), 이스타항공(11.8명) 등 4곳이다. 진에어는 “앞으로 철저한 예방 정비를 통해 이 같은 사고가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방콕발 인천행 진에어 여객기서 연기 발생 사고…출발 지연

    방콕발 인천행 진에어 여객기서 연기 발생 사고…출발 지연

    태국 방콕발 인천행 진에어 여객기에서 연기가 나는 사고가 발생해 출발이 7시간 가량 지연됐다. 8일 진에어 방콕지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이하 현지시간) 수완나품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진에어 여객기 LJ004편(기종 보잉 777-200) 기체 꼬리 부분에서 연기가 났다. 당시 이 여객기는 출발 준비를 마치고 이륙대기 상태였다. 당시 연기는 객실에까지 퍼져 392명의 승객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호흡장애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진에어 방콕지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보조동력장치에서 새어 나온 기름이 전기장치 열기로 인해 승화하면서 연기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 이륙 준비를 마쳤지만, 문을 닫은 상태는 아니어서 승객들이 열린 문을 통해 게이트로 이동했다. 항공기 외부에서 연기가 났기 때문에 비상구를 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호흡장애 증상을 보인 일부 탑승객은 공항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으며, 별도의 병원 치료를 요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공기는 정비를 마친 후 8일 오전 5시 40분쯤 인천으로 출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화보다 소통에 주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공식 데뷔

    “변화보다 소통에 주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공식 데뷔

    조원태(42) 대한한공 사장은 20일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해 실적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항공인 신년인사회에서 취임 이후 기자들과 처음 만난 조 사장은 앞으로의 경영에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파업까지 갔던 조종사 노동조합과의 갈등에 대해서도 “중간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 만날 계획이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해결 의지를 보였다. 대한항공의 운영 방향에 대해 조 사장은 “새로 왔다고 기존 것을 뒤집어엎을 생각은 없고 기존에 하던 대로, 선배들이 하던 걸 이어서 잘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경영계획에 대해선 “고용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10년 전부터 계획했던 항공기 분야 투자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4월 신규 취항하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 대해 조 사장은 “아시아계 유동인구가 많고 관광지로서도 훌륭한 곳이어서 잘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대주주인 한진칼의 유상증자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진에어의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IPO 계획은 내부 사정이 좋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데 계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진그룹 조원태 사장 체제… 3세 경영 본격화

    한진그룹 조원태 사장 체제… 3세 경영 본격화

    영업익 1조… 젊은 조직으로 쇄신 차녀 조현민, 부사장 전단계 전무A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왼쪽·42)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시대를 본격화 했다. 한진그룹은 11일자로 사장 3명, 부사장 2명 등 모두 53명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신임사장은 지난해 초 대한항공 부사장에서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된 후 1년 만에 승진이다. 지창훈 현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강영식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16년 대한항공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규모 승진인사를 내게 됐다”면서 “경영 성과와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로 쇄신하기 위해 조 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 경영 전면에 배치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부사장에는 우기홍(54) 경영전략본부장과 이수근(56) 기술·정비본부장 등을 선임하며 50대를 전면 배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분기까지 94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조 신임 사장은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그룹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 영업기획 담당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여객사업본부장과 경영전략본부장, 화물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 등을 거치며 13년 만에 대한항공 사장에 올랐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오른쪽·34) 대한항공 전무도 전무B에서 부사장 승진 전단계인 전무A로 승진했다. 2005년 LG애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조 전무는 2007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팀장, 여객마케팅부 상무,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등을 거쳤다. 조 사장의 선임으로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3세 경영이 시작됐다. 조 사장은 이미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국공항, 한진칼, 유니컨버스 등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조 전무도 지난해부터 한진관광의 대표이사 자리를 맡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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