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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 피서 ‘팜스테이’로

    “올 여름 휴가는 농촌 마을로 오세요.” 여름 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농촌체험을 하며 보내는 ‘팜스테이(farm-stay)’가 인기를 끌고 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전북도 내 팜스테이 마을은 10개 시·군 25곳에 이른다. 해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도내 15개 팜스테이 마을이 우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숙박비도 4인 기준 1박에 4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고 마을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알뜰 피서를 계획하는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는 8만여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원시 달오름마을과 진안 능길마을, 임실 치즈마을 등은 7~8월 예약이 이미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남원 달오름마을 황태상 위원장은 “활쏘기, 서바이벌 게임 등 18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민박도 15농가로 늘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20%가량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북농협 최형순 차장은 “휴가철을 맞아 팜스테이를 문의하는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용 정보는 농협 전북지역본부 농촌지원팀(063-240-3054)에 문의하거나 농협팜스테이마을 홈페이지(www.farmsta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진안 용담댐 주변 희귀 동식물 보고

    전북도의 최대 규모 다목적 댐인 진안 용담댐의 상류가 희귀 동식물의 보고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2008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간 용담댐 주변지역 동식물 및 육상곤충 생태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900여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천연기념물인 원앙, 붉은배새매, 새매, 황조롱이 등 4종이 발견됐다. 멸종위기 2급 조류는 흰목물떼새, 말똥가리 등 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기념물인 수달은 전 지역에서 관찰됐으나 개체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인 사철란과 뻐꾹나리, 왕벚나무, 태백제비꽃 등 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댐 완공 후 서식 어류도 적지 않게 변화가 일어났다. 치리와 빙어, 은어, 배스, 블루길 등 5종의 어류가 새로 출현했고 멸종위기종 2급인 다묵장어, 꾸꾸리, 돌상어 등 5종은 거의 사라졌다. 쉬리와 왜매치 등 2종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 복원도 추진할 계획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출산장려금 천차만별

    전북 출산장려금 천차만별

    자치단체들이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지원 기준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일선 시·군들이 인구를 늘리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는 출산장려금이 천차만별이어서 오히려 불만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은 재정규모와 인구 상황 등을 감안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이 아이를 낳을 경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지급액이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510만원까지 무려 17배나 차이가 난다. 전주, 군산 등 인구유치 활동을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주민수가 늘어나는 지역은 출산장려금으로 30만원만 지급한다. 그러나 순창군은 510만원, 진안군과 무주군은 360만원, 부안군은 30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지급 기준도 시·군마다 제각각이다. 통상 셋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지만 김제시, 완주군 등 7개 시·군은 첫째 아이부터 장려금을 준다. 또 익산, 남원 등 3개 시·군은 다섯째까지도 장려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다섯째를 낳으면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같이 시·군마다 출산장려금 지급 기준과 금액이 다른 것은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인구 늘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치단체장들이 선거를 의식해 합법적으로 지원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것도 출산장려금이 들쭉날쭉한 주요인이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인접 시·군과 다른 출산장려금을 놓고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군산 주민 최모(48)씨는 “저출산 현상은 시·군의 인구유치 문제를 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인 만큼 전국적으로 일률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공정위 ‘연예인 7년 계약’ 제한…대형기획사 ‘비상’

    공정위 ‘연예인 7년 계약’ 제한…대형기획사 ‘비상’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연예인의 전속계약을 7년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형 기획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 ’10년 계약’ 대형 기획사, 조정 불가피 중·소 규모 기획사들의 연예인 전속계약 기간은 2~7년이 일반적이지만 대형 기획사들의 경우 대부분 ‘10년 계약’을 체결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대형 기획사의 둥지 안에서 트레이닝을 마치고 데뷔한 아이돌 그룹의 경우 더욱 비일비재하다. 국내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 그룹 대다수가 10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전속계약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해 23일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그룹의 경우 장기적인 시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라며 “짧게는 7, 8년 계약도 있지만 10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라고 밝혔다. “물론 10년 전속 계약을 할 경우, 마지막까지 가수 활동을 강요하지는 않는다.”고 말을 이은 그는 “20년 후반, 30대에 이르면 가수가 아닌 또 다른 영역 이를테면 뮤지컬, 연기자 등의 진출을 장려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 단기간에 승부 보는 신인 발굴 요망 공정위의 이번 추진안이 확정될 경우,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지를 묻자 “기존 연예인 보다 신인 발굴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은 ‘7년’이란 기간 안에 재조정이 있을 뿐 큰 파급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신인의 경우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속사는 기존 10년으로 본 장기적인 프로모션을 축소해야 한다.”며 “또 신인 발굴에 있어서도 단기간에 스타성을 발휘해 뚜렷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확실한 유망주를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정위는 23일 “연예인이 기획사와 체결하는 전속계약 기간이 7년을 넘지 않게 하고 계약 해지 때 과도한 위약금을 물리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기획사와 체결하는 계약기간이 과도하게 길어지면 연예인들의 권익이 침해되고 불공정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속계약 기간이 7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의도 블로그] 10분만에 돌아선 丁 鄭

    지난 17일 밤 고(故) 조세형 민주당 상임고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나란히 앉았다. 하지만 단 한 차례 서로 소주잔을 기울였을 뿐 속 깊은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 여전히 어색한 조우였다. 이날 오후 10시쯤 빈소를 찾은 정 의원이 헌화를 마치고 접객실에 있던 정 대표를 찾아가 인사를 건넸다. 정 의원은 정 대표와 악수하며 “며칠 만에 본다.”고 말한 뒤 옆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정 의원은 곧이어 무소속 신건,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 등이 모여 있는 곳으로 옮겼다. 오후 11시10분쯤 정 의원이 다시 정 대표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 의원은 정 대표 옆자리에 앉자마자 소주잔을 건넸다. 정 대표도 곧바로 정 의원에게 술을 권했다. 두 사람은 입술만 살짝 축인 채 술잔을 내려놓았다.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 정 대표가 동석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전북 진안군 죽도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같은 전북 출신인 정 의원이 귀를 기울이며 관련 질문을 던졌다. 정 대표가 짧게 답하면서 한때 화해의 모양새가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뒤늦게 빈소를 찾은 박지원 의원이 문상객들과 인사를 건네는 사이 정 대표가 먼저 자리를 떴다. 정 대표와 정 의원의 만남은 10분 남짓 만에 끝났다. 거대 여당에 맞서 한 석이 아쉬운 민주당이지만, 정 대표로선 지난 4·29 재·보선에서 등을 돌린 정 의원에 대한 앙금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셈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불법 다운 꼼짝마!”… 영화영상물 감시단 발족

    “불법 다운 꼼짝마!”… 영화영상물 감시단 발족

    인터넷의 발달은 컴퓨터를 모든 일상으로 침투시켰다. 컴퓨터 앞에서 영상을 보고 음악을 듣는다. 극장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공공연히 발생하는 불법 다운로드다.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가 불법 다운로드로 공유되고 있다. 심지어 공공장소에서 상영되는 경우도 있다. 영화영상물의 불법 다운로드는 저작권에 저촉된 불법 행위로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네티즌 대다수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네티즌의 32%, 특히 10대와 20대 대다수가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의 불법 다운로드 및 복제를 경험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 국내 영화업계 연간 2조원 손실 영화는 한 작품을 통해 다양한 방면의 수익이 가능한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use) 매체다. 예를 들어 조지 루카스 감독의 1999년 작 ‘스타워즈: 클론의 역습’은 비디오와 TV 방영, 영화 음악과 캐릭터 사업 등을 통해 극장 상영 수입의 다섯 배가 넘는 부가 수입을 창출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이와는 정반대의 상황을 보인다. 국내 영화 산업은 극장 매출이 83.7%에 달하는 반면 DVD나 VHS 등 부가판권 시장의 매출은 11.4%에 불과하다. 이는 불법 다운로드와 불법 복제, 불법 상영 등 영화 영상물의 불법 유통에 기인한 현상이다. 영화업계가 뿔났다. 극장 상영 중인 영화가 불법 동영상으로 제작돼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상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저작권 침해는 영화 흥행과 DVD 등 부가판권 시장은 물론 영화 해외 수출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국내 미디어그룹 CJ엔터테인먼트의 2006년 통계에 따르면 영상산업 불법다운로드 시장 규모는 2조 7242억 원에 달한다. 이는 영화산업 규모의 4배 수치로 전체 국민의 25.8%가 불법 파일로 영화를 감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불법복제 근절 추진안’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불법복제로 인한 콘텐츠 산업의 매출 손실은 20조 9천억원이다. 이 중 영화, 방송, 출판 산업의 피해액은 2006년 기준 연간 2조원 이상이었다. ◆ 적극적 규제 위한 불법 영상물 감시단 발족 그동안 안이하게 이루어진 불법영상 관리에 위기감을 느낀 영화업계는 불법 복제와 불법 상영에 대한 감시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영화인협회 서울영화상영관협회 등 영화단체를 중심으로 민간단체 ‘영화영상물 불법 복제 및 불법 상영 감시단’(이하 불법 영상물 감시단)이 발족됐다. 민현석 감시단 위원장(이스트라인 대표)은 “현재 한국 영화계는 점유율 하락, 수익성 감소, 수출 감소 등 3중고에 갇혀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민현석 위원장은 이어 “한국영화의 수익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불법다운로드 및 해적판 유통 등 저작권 피해”라며 “저작권피해는 불법 다운로드 및 불법 유통으로 끝나지 않고 학교, 교회, 찜질방,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서의 불법 상영으로 이어져 한국영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불법 영상 유포와 상영이 심각한 위법 행위라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것이 불법 영상물 감시단의 목적”이라고 밝힌 민현석 위원장은 “불법 영상물 감시단의 활동은 한국영화 산업의 재정비를 위하여 스크린쿼터 감시와 함께 펼쳐 나가야 할 문화산업 정상화 작업”이라고 말했다. ◆ 기형적인 영화 산업 구조 정상화 영화인협회는 “현재 기형적인 영화 산업의 구조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불법 영상물 감시단이 저작권을 보호하고 부가 판권 시장을 살려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불법 영상물에 대한 도덕 불감증이 사회 전체의 모럴 헤저드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영화상영관협회 역시 “불법 영상물은 엄연한 도둑질”이라며 “불법 영상물 감시단의 활동이 사회에 만연한 도덕 불감증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법 영상물 감시단은 지난 3월부터 불법복제, 다운로드, 상영 등을 근절시키기 위한 홍보와 계도를 병행해 왔다. 불법 영상물 감시단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영화영상물의 불법복제 불법다운로드 불법상영 규모가 축소돼 한국영화 산업에 큰 전환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토피 438만명 중 70~80% 도시어린이

    아토피 438만명 중 70~80% 도시어린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환경오염과 유해물질이 증가하면서 환경성 질환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소아발달장애, 뇌혈관 질환 등 환경성 질환은 환자의 고통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경제부담을 주고,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명박 대통령도 아토피 퇴치를 국정과제로 선정할 만큼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국민건강영향조사와 건강영향평가제 도입, 환경보건센터 등을 통해 원인규명과 치유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책은 미흡한 상황이다. 환경성 질환자를 둔 가족들의 애환과 질병현황, 정부의 노력 등을 알아본다. ●유해물질 증가에 천식·뇌혈관 질환 등도↑ 6살된 딸 아이를 둔 이종운(44·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씨.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얻은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지금도 고생하고 있다. 서울시내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부부는 맞벌이 직장생활을 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다. 하지만 딸이 태어나고 돌이 지날 무렵부터 가정생활이 삐걱대기 시작했다. 아토피로 부부의 몸과 마음이 지쳐버렸기 때문이다. 딸의 건강이 염려돼 4년 전 현주소로 이사를 했다. 이씨는 “겪어보지 않고는 아토피의 무서운 고통을 모를 것”이라며 “어린애가 밤새 잠도 못자고 울며 보챌 때는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는 아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고, 아이 문제로 계속 힘들어하자 3년 전 이씨마저도 사표를 냈다. 해외 청정지역으로 이민을 생각했지만 여의치 않아 포기했다. 병원을 제집 드나들 듯하고 그동안 처방한 약만도 헤아릴 수 없다. 그는 “인내를 갖고 꾸준히 생식으로 면역력을 길러준 게 요즘은 어느 정도 효과를 내는 것 같다.”면서 “지금도 한 달에 30만원 이상은 아이의 치료비로 들어간다.”고 하소연했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의 아토피와 코막힘 때문에 시골학교로 전학까지 시켰다는 김문숙(여·경기도 남양주시)씨. 살이 짓무르고 가려움을 호소하는 아들을 보다 못해 아토피 친화학교를 운영하는 전북 진안군의 한 초등학교로 내려왔다. 남편 등 다른 가족은 놔두고 아들과 함께 내려와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에는 김씨처럼 자녀의 아토피 때문에 도시에서 내려온 사람이 올해에만 20여명에 이른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환경악화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들은 치료도 어렵고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고통스럽게 한다. ●아토피 가정 고통·年431만원 비용 부담 ‘이중고’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아토피 환자는 438만명에 이른다. 아토피 환자 1인당 연간 부담액도 431만원에 달한다. 특히 아토피 환자의 70~80%는 도심 어린이들이어서 이들에 대한 건강정책 수립과 재정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환경성 질환의 심각성은 올해 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7년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 분석자료’를 보면 잘 드러난다. 지난 2002년 환경성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552만명이었지만 2007년에는 29.3%나 증가한 714만명에 달했다. 또한 환경부가 지난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보건 국민인식조사’에서도 환경성 질환을 경험한 비율이 16.6%에 이르렀다. 정부는 환경성 질환의 심각성을 인식, ‘환경보건법’을 제정하고 올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환경유해 인자의 위해성 관리, 유해물질 규제, 실내공기질 관리강화 등의 각종 시책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환경보건정책은 아직까지 국민들에게 생소한 영역으로 여겨질 뿐이다. 전문가들은 환경성 질환의 원인이 특정지어지지 않고, 관련 연구도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진단·치료 피해 구제 등 구체적 방안 미흡 환경부는 전국 11곳의 환경보건센터를 환경성 질환(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소아암, 선천성 기형, 소아발달장애, 석면에 의한 폐질환 등) 전문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환경보건법에는 “사업활동 등에서 생긴 환경유해인자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환경성 질환을 유발한 자는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규정은 기존 민법처럼 선언적 수준에 그친다. 따라서 환경성 질환 판단기준과 피해구제를 위해 원인 규명이나 필요한 재원마련 등 구체적 방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환경부 오종극 환경보건정책관은 “환경과 건강 상관관계 규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환경유해인자의 위해성 관리와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유해물질 규제, 실내공기질 관리강화 등 각종 시책을 통해 내실있는 환경보건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전북 이·통장 전원에 상해보험

    전북 이·통장 전원에 상해보험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도내 이·통장 전원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2일 올해 4억 5931만원을 들여 도내 이·통장 7837명에 대해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역단체가 이·통장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경남도에 이어 전북도가 두번째다. 도내 자치단체들의 이·통장 상해보험 가입은 지난해 정읍, 무주, 진안, 장수, 임실, 고창 등 6개 시·군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는 전체 시·군으로 확대된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군산시 등 10개 시·군은 보험 가입을 마쳤고 전주, 익산, 남원, 김제 등 4개 시는 준비 중이다. 도는 이·통장 1인당 3만원씩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14개 시·군이 부담한다. 시·군별 1인당 상해보험 가입비는 부안군이 3만 8540원으로 가장 낮고 정읍시가 10만원으로 가장 높다. 나머지 시·군은 대부분 도비와 시·군비에서 각각 3만원씩 부담해 6만원선에 맞추었다. 보험료가 각기 다른 것은 보험혜택의 범위와 보험사별 입찰 조건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이·통장 상해보험 가입은 공무를 수행하는 최일선 첨병으로서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이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다. 상해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사망과 후유장애가 발생할 경우 최고 1억 2000만~1억 500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또 입원비는 3만원, 의료실비는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직접 공무를 수행하는 이·통장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군과 협의해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영 ·호남 동서횡단철도 추진

    영 ·호남 동서횡단철도 추진

    영호남 정치인과 자치단체들이 역량을 모아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추진한다. 전북과 경북 출신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자치단체장,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당에서 새만금~전북 전주~경북 김천을 잇는 동서횡단철도건설 촉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동서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민주당 정세균(전북 무주·진안·장수·임실) 대표, 강봉균(전북 군산)·장세환(전주 완산을) 의원, 무소속 정동영(전주 덕진)·신건(전주 완산갑) 의원과 한나라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등이 참석한다. 또 송하진 전주시장, 문동신 군산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등 자치단체장과 권용복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과장, 성일홍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권태범 대구경북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장, 이창현 전북발전연구원 지역개발연구팀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환황해경제권 물류수송 연계 네트워크가 형성돼 동서 지역간 상호 활발한 교류로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게 된다는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특히 경제적, 인적 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 지역감정의 벽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될 경우 영호남의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에 집중됐던 기본 교통망이 분산돼 영남과 호남의 동반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 경제발전과 수출 증대, 지역균형발전 등 직간접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됐다.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도 “포항, 울산권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 지역간 경쟁력 있는 분야가 상호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관광지 개발 허송세월

    전북 관광지 개발 허송세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계속되면서 전북도 내 관광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1985년 군산시 나운동 은파공원 등 25곳 1989만㎡를 관광지로 지정했다. 지정 관광지는 공원 13곳, 휴양지 3곳, 해수욕장 3곳, 온천 6곳 등이다. 그러나 관광지에 대한 민자유치 등이 안돼 실질적인 개발사업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25개 관광지에 대한 전체 투자계획은 3조 6000억원이고 이 중 민자가 2조 5000억원에 이르지만 실제 투자는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읍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개발사업’의 경우 2011년까지 25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나 민자유치가 안 돼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말까지 1924억원의 민자를 유치할 예정이었지만 호텔, 콘도, 테마온천장, 상가 유치 등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민자유치와 기반조성사업이 제대로 안돼 관광지 지정이 취소되거나 실효처리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완주군 상관면 죽림온천 관광지 148만㎡는 지난 4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관광지 지정이 취소됐다. 진안군 용담면 ‘용담 송풍지구’(28만 9000㎡), 남원시 이백면 ‘지리산 남원약수온천지구’(20만 1000㎡), 순창군 복흥면 ‘상송온천지구’(62만 1000㎡) 등도 지난달 조성계획이 실효처리됐다. 관광개발사업은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뒤 2년 안에 개발하지 않으면 실효처리된다. 또다시 2년 안에 사업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지정 자체가 취소된다. 정읍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정읍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도 연기됐다. 이같이 도내 관광개발사업이 줄줄이 좌초 위기를 맞은 것은 자치단체나 사업자들이 애초부터 무리한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이들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도로 등 기반시설을 국비나 지방비로 추진한 뒤 민자를 유치하거나 높은 값에 토지를 되팔려 했다가 이도 저도 안돼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선 단체장들의 치적 쌓기용 사업 추진도 관광개발사업이 장밋빛 청사진만 요란했다가 결국 실패로 끝나는 주요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민자유치가 어렵고 관광개발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지구는 관광지 지정이나 승인을 취소해 무분별한 개발계획 수립 등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도 투자가 안돼 공회전하고 있는 관광지에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기존에 지정된 관광지도 민자유치 등이 안 되면 원칙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강진·천안 등 12곳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제3회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남 강진군과 충남 천안시 등 12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와 서울 성북구 등 21곳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경기 구리시, 강원 횡성군, 경남 진해시 등 3곳은 공로상을 수상했다.서울신문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8일 이틀간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경진대회를 폐막하면서 이 같은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본선에 오른 4개 분야 총 56개 지자체의 매니페스토 실천사례를 놓고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활동가, 지방의원 등 심사위원 42명과 각 참여 지자체 공무원들이 심사했다. 제도·조직개선 분야에서는 전남 강진군(역동적 창의적 조직설계로 이뤄낸 최고의 교육자치와 스포츠마케팅 추진), 서울 강동구(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등 2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창의적 활동 분야의 최우수상은 충남 공주시(5도2촌 주말도시 육성과 사이버시민제도 정착으로 농촌활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 경남 창원시(저탄소 녹색성장 중심도시 자전거특별시 창원 프로젝트), 전북 진안군(홍삼·한방·아토피산업 집중 육성), 서울 구로구(보건소 기능 첨단화로 건강도시 조성), 광주 서구(비즈니스 365일 24시간 업무지원시스템 구축) 등 5곳이 수상했다.주민소통 분야에서 전남 나주시(시민참여 활성화시책 추진), 충북 단양군(경로당을 돈 버는 웰빙센터로 전환하겠습니다), 서울 중구(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 중구 행복더하기) 등 3곳이, 매니페스토 활동 분야는 충남 천안시(시민이 참여하는 매니페스토 실천), 광주 동구(약속과 실천 주민 만족형 공약이행 평가시스템 구축) 등 2곳이 각각 최우상을 거머쥐었다.우수상은 주민소통 분야에서 ‘해피 수원 온 시민 자원봉사’로 수원시가 받는 등 모두 21곳이 수상했다. 온은 모든 시민, 溫(따뜻한 시민) ON(열린 시민)을 뜻한다.이원희(한경대 행정학과 교수) 공동심사위원장은 이날 결과 발표에 앞서 “심사를 하면서 소득 등 주민에게 실질적 효과가 있는지, 지속될 수 있는지, 하려는 의지가 강한지 등을 중요시했다.”고 밝혔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홍삼특구 진안의 실험

    홍삼특구 진안의 실험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전북 진안군이 홍삼·한방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진안은 지역 평균 해발고도가 400m에 이르는 청정지역. 예로부터 ‘산고수장(山高水長)’의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충남 금산, 전남 화순과 함께 인삼 재배지로 유명한 이곳이 최근들어 홍삼을 특화하는 데 성공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홍삼 생산·가공·연구·유통·체험관광이 가능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진안군은 이렇다 할 소득원이 없는 전형적인 산간지역이었으나 1980년대 들어 새로운 인삼 주산지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토질과 기후가 인삼재배 적지로 판명돼 재배면적이 급증했다. ‘진안삼’은 상대적으로 사포닌 함량이 높은 것으로 이름 높다. 지난해 ㈜한의유통을 통해 전국 한방의료기관에 10억원 상당의 진안삼을 공급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희대 한방재료가공 학교기업과도 매년 1만㎏(23억원)의 홍삼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현재 1183개 농가가 1177㏊에서 연간 2800t의 인삼을 생산한다. 전국 인삼 재배면적의 8.7%를 차지한다. 가공하지 않은 수삼판매로만 연간 4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홍삼 가공은 진안군이 타지산과 차별화를 위해 도입한 특수시책이다. 51곳의 홍삼가공업체에서 연간 697t의 홍삼과 태극삼(생삼을 수증기로 절반 정도 익힌 것)을 생산,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해마다 매출이 늘어 지난해는 13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각종 약초도 생산한다. 250농가가 93㏊에서 각종 한약재를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진안군은 홍삼이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자 홍삼산업화에 착수했다. 무공해 청정 고원지대인 지역특색을 살려 미래 성장동력을 홍삼·한방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2005년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이후 홍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단순히 홍삼을 가공·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홍삼의 약효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진안 홍삼의 명성을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소비자들이 진안 홍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홍삼한방타운은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마이산 자락 14만㎡에 건립되는 홍삼한방타운은 국내 유일의 한방 스파시설을 갖추게 된다. 206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홍삼과 약초를 이용한 7490㎡ 크기의 스파시설과 6258㎡의 심신수련관, 숙소 등이 들어선다. 국내 최고의 고품격 스파시설을 자랑한다. 스파에서는 건초를 덮고 땀을 흘리는 건초테라피, 약초와 홍삼성분이 들어있는 아쿠아테라피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심신수련관은 친환경객실 26개와 명상·요가실,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홍삼·한방클러스터는 가공, 유통, 연구, 체험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에 94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올 3월에는 홍삼연구소 건립사업이 시작됐다. 홍삼의 약효를 연구하고 품질 좋은 홍삼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국내 최고 한의학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과도 홍삼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진안읍 반월리에는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과 홍삼한방 농공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약재유통시설은 오는 8월 착공한다. 전북도내에서 생산되는 한약재를 가공, 보관, 유통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홍삼한방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진안은 명실공히 홍삼으로 먹고 사는 홍삼·한방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KBL총재배 어린이 농구잔치에

    송영선 전북 진안군수 6일 진안 문예체육관에서 열린 2009 KBL총재배 어린이 농구큰잔치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전국플러스] 진안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 확정

    [전국플러스] 진안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 확정

    전북 진안군 청정 고원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대표할 공동브랜드(그림)로 ‘마이산 정기 담은’이 확정됐다. 마이산 정기 담은은 전국에서 가장 세다는 진안의 명산 마이산의 기를 담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안군은 새 브랜드가 결정됨에 따라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수도권을 공략하고 해외 수출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인터넷 마케팅 전략 방안으로 배너를 활용한 고객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송영선 군수는 “진안은 깨끗한 자연,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이미지를 보유한 지역”이라면서 “고품질 생산과 차별화 전략을 통한 명품 마케팅으로 진안 농·특산물 전체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농촌 일손 돕고 안전 먹거리 받고

    농촌 일손 돕고 안전 먹거리 받고

    은평구가 국내·외 도시간 ‘윈-윈’ 전략을 도시 발전의 승부수로 띄웠다. 현재까지 구와 자매결연을 한 도시는 총 11곳. 구는 결연 도시와의 다양한 행정·경제·문화 교류를 통한 ‘글로벌&로컬’ 경영 전략으로 세계 속의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농촌지자체와 함께 특산품 장터 은평구는 지난달 27일 자매도시가 또 한 곳 더 늘었다. 전남 진도군, 경북 영양군, 경남 함양군, 경기 가평군, 강원 영월군, 전북 진안군에 이어 7번째로 충북 단양군과 자매도시 관계를 맺었다. 이로써 구는 충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도에 자매도시 한 곳씩을 두게 됐다. 구는 이렇게 자매 결연을 한 전국의 도시 7곳과 ‘도농네트워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날로 열악해지는 농촌경제를 살리고, 구민에게는 양질의 농수축산물을 보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매년 5~6회 구청 광장에서 ‘자매도시 특산품 장터’를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상호간 행정정보 교류를 위해 자매도시간 공무원 교환근무제를 채택하고, 구 직원들의 수련모임(MT) 대상지로 자매도시를 활용하고 있다. 이 MT 프로그램에는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한 모종심기, 볏짚 묶기, 가지치기 등 농촌 봉사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풍수해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민들이 자매도시에 성금 및 자원봉사를 지원하고, 농촌에서는 견학이나 먹거리·숙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녹번동, 역촌동 등 구의 16곳의 주민센터도 각 도의 농어촌 1~2개 지역의 주민센터들과 결연, 특산물 보급과 애·경사를 함께 나누고 있다. 올해로 자매결연 21년째를 맞는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주 캔터베리시를 비롯한 ‘해외 네트워크’는 더욱 공고하다. 지난 1988년 캔터베리시와 자매 인연을 맺은 은평구는 축제 때 친선방문은 물론 상호 방문시 국립묘지, 산업시설, 복지시설, 행정관서 등을 비교시찰 함으로써 선진행정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난해 한·호결연 20주년을 맞아 캔터베리시가 주최하는 ‘캠시축제’에 은평구 사절단이 참가했고, 시에서는 한국주간 선포식을 개최했다. 구는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하브라시와 자매결연, 시찰 등 상호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中서 투자설명회도 개최 경제 교류 및 합작을 위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다둥구·위훙구와는 우호교류를 맺었다. 해당 도시와는 은평구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경제무역상담회, 투자사업설명회 등을 갖고 경제무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노재동 구청장은 “국내 자매도시는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촌경제 살리기를 위한 전략적 사업의 하나”라면서 “해외도시 결연도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등 ‘윈-윈’ 교류를 다져 은평구가 세계 속의 도시로 성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동영 탈당 무소속 출마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9일 전주 덕진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민주당을 탈당했다. 정 전 장관은 전주 덕진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대결하게 됐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불출마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나란히 배지를 단 이후 13년 동안 정치적 동지로 지내온 정 대표와 정 전 장관은 4·29 재·보선과 이후 정국에서 정면 충돌로 치닫게 됐으며, 민주당은 거의 분당 사태와 맞먹는 내홍에 휩싸이게 됐다. 정 전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잠시 민주당의 옷을 벗지만 다시 함께할 것이며, 반드시 돌아와 민주당을 살리겠다.”면서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손을 내밀었는데 설마 뿌리치랴 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들은 민주당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鄭 “돌아와 당 살릴 것” 강수… “19대 지역구 포기” 丁 맞불

    鄭 “돌아와 당 살릴 것” 강수… “19대 지역구 포기” 丁 맞불

    10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민주당 내 주도권 장악과 당권 경쟁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 전 장관이 내년 6월 지방선거와 7월 전당대회를 계기로 복당에 실패할 경우에는 분당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하지만 정 전 장관의 탈당이 당장 연쇄 탈당과 분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장관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지지 당원들에게 당을 계속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원내로 진입한 뒤 적절한 시기에 복당하겠다는 것이다. ■ 정동영 무소속 출마 파장 정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로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당내 주류의 입지는 크게 위협 받게 됐다. 당분간 당내 4선 이상 중진과 비주류 연합체인 민주연대가 정 전 장관을 대리해 정 대표 쪽과 대립각을 세울 조짐이다. 실제 일부 정 전 장관 지지자들은 조기 전당대회론을 제기하며 정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비록 민주당을 떠났지만, 이번 전주 덕진 재선거에서 정 전 장관이 패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정 전 장관이 앞서고 있다. 문제는 재·보선 이후다. 지난해 대선과 총선 패배 이후 당을 정비해온 정 대표와 원내로 복귀한 정 전 장관과의 일전은 불을 보듯 뻔하다. 두 사람의 충돌은 양쪽을 지지하는 주류와 비주류간 세력 싸움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어차피 여당과의 의석수 차이가 큰 상황에서 분당을 전제로 한 다툼으로 번지진 않겠지만, 제1야당의 대표 자리를 놓고 정치 생명을 건 전면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는 “정 전 장관이 당선되더라도 복당시키지 않겠다.”고 미리 방어막을 치고 있다. 단기적으로 두 사람의 정치적 명암은 4·29 재·보선 결과에 따라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 중진 의원은 이날 “전주 완산갑에서도 공천에 불만을 품은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커 이번 재·보선 공천의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결국 정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의 운명은 유일한 중립지대이자 최대 승부처인 인천 부평을 재선거의 향배에 따라 결정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재·보선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의 장으로 만들겠다던 ‘정세균호(號)’는 정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 강행으로, 안팎에서 거센 파고와 맞닥뜨리게 됐다. 정 대표로서는 당내 지지층인 친노 386 그룹이 검찰의 사정(司正) 수사로 초토화되고 있어 재·보선 이후 원심력 제어를 위한 동력에 손상을 입었다는 점도 부담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동영 “몸속에 민주당 피 흐르고 있다” “내 몸 속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10일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도중 간간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이 역력했다. 닷새 간의 ‘전주 잠행’ 끝에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무소속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잠시라도 당사를 밟아보고 싶어서 왔다.”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민주당은 제 인생이 서린 곳”이라고도 했다. 정 전 장관은 회견에서 “고통스러운 국민과 위기에 처한 한반도, 어려움에 빠진 당에 작은 힘을 보태려고 귀국했다.”면서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은 원내에 들어가서 힘을 보태달라고 성원했다.”며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는 당원과 지지자의 뜻을 거스르는 결정을 했다. 내민 손이 부끄럽고 민망하다.”며 지도부에 서운함을 내비친 뒤 “하지만 원망하지 않기로 했다. 정치하면서 제가 지은 업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에 상처가 나는 걸 원치 않는다. 지금은 제대로된 야당으로서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무엇이 진정 크게 민주당을 위한 일인지 생각하고 결정했다.”면서 “제 몸 위에 옷을 두르든 아니든, 제 몸 속에는 민주당 피가 흐르고 있다.”며 ‘원내 진입 후 복당’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세균 대표의 ‘고향 불출마’ 선언에는 “오늘 이 시점에 왜 그런 발표를 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꼬집었다. 회견 직후 정 전 장관은 지지자 50여명의 응원을 받으며 승용차 편으로 다시 전주 덕진 선거구로 향했다. 한 측근은 “소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민주당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던 상황에서, 전주 덕진 재선거를 천운과 같은 기회라고 생각해 출마 의사를 밝혔던 것”이라면서 “하지만 당 지도부의 공천 배제 결정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세균 “원외 지도자 정치재개 도울 것”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달리) 당을 위해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겠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0일 정 전 통일부 장관의 ‘도전’에 맞불을 놓았다. 정 대표가 차기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고향 출마’를 강행한 정 전 장관과 명확히 대비된다. 진안·무주·장수·임실은 정 대표에게 내리 4선을 허락한 고향이다. 공천 파동에서 줄곧 정 전 장관에게 요구했던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원칙과 명분을 정 대표 스스로 실천해 보이겠다는 의지로 여겨진다. 수도권을 비롯한 비(非) 호남권 출마를 감내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 대표의 한 측근은 “시련에 처한 민주당의 원칙과 기강을 바로 세우고, 당 대표로서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겠다는 뜻에서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정 전 장관의 기자회견 직전까지도 ‘공천 배제’의 불가피성을 언급하며 정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를 만류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한편으로 ‘지도부 책임론’에 맞선 명분쌓기용 발언으로도 해석됐다. 그는 오전 당무위원회의에서 “정 전 장관의 정치재개를 반대하는 게 결코 아니다.”면서 “오는 10월 수도권 재·보선에서 정 전 장관을 포함한 원외 지도자들의 원내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민주개혁진영이 뭉친다면 이번 재·보선에서 승리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정 대표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인천 부평을 지역을 방문, ‘GM대우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공천 악재’를 털기 위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GM대우를 살리기 위해 추경예산에 2500억원을 반영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으며, 4월 국회에서 대우회생특별법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보선과 향후 당내 역학관계에서 정 대표의 강도 높은 ‘응수’와 정면 돌파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한나라 “지역주의 부활 의구심” 10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무소속 출마 선언에 대해 한나라당은 ‘지역주의 부활’을 거론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 전 장관이) 지역주의 부활을 알리겠다는 것인지, 과연 어떤 식의 정치를 펼칠지 의구심만 든다.”면서 “정 전 장관이 잠시 독설과 네거티브의 달인이란 옷을 벗었지만, 지금까지 정치란 틀 속에 무엇을 어떻게 담아왔는지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말이 아니라 진정으로 새로운 정치를 이루려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민주당과 정 전 장관을 동시에 겨냥하면서, 한나라당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한나라당은 이미 이번 재·보선을 경제살리기 선거로 규정했다.”면서 “전주 덕진에서 정 전 장관과 민주당 김근식 후보로 표가 분산되면 한나라당의 당선 가능성이 더 올라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의 분열로 전통 야당 지지층의 표가 갈리면서, 한나라당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각축이 예상되는 수도권 등에서 차별화된 선거 전략을 꾸리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듯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국 명목 시리즈 발행···최고의 나무 우표에 담았다

    한국 명목 시리즈 발행···최고의 나무 우표에 담았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의 명목시리즈’ 우표와 ‘공군 창군 60주년’ 기념엽서를 3일 동시에 발행한다.  한국의 명목시리즈는 이번이 첫 묶음으로 1년에 한 번씩 4번이 발행되며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큼 아름답거나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나무를 담는다.올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들 중 최고의 나무인▲진안 천황사 전나무 ▲장성 단전리 느티나무 ▲예천 천향리 석송령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를 소개하고 있다.  공군 창군 60주년 기념엽서에는 F-15K 전투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지키는 모습을 담았다.다음 우표는 ‘해병대 창설 60주년 기념우표’ 1종으로 15일 나온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이번주말 봄나들이 생각한다면…

    이번주말 봄나들이 생각한다면…

    ■ 꽃망울터진 전북 벚꽃 구경하고 전주~군산간 번영로·완주 송광사 등 절정 ‘살랑이는 봄바람 타고 전북으로 벚꽃 구경 오세요.’ 전북도내 벚꽃 명소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됐던 벚꽃의 향연은 꽃샘추위로 다소 늦어져 이번주 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전주~군산간 번영로 43㎞는 오는 7일부터 12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번영로 벚꽃은 고향을 그리는 재일교포들의 성금으로 40여년 전에 심은 왕벚꽃이다. 분홍빛 탐스러운 꽃가지가 장관을 이룬다. 수령이 오래 됐고 일부 구간은 교통사고로 훼손됐지만 아직도 옛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군산시는 4~12일 군산 월명경기장과 은파유원지, 월명공원 등 3곳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벚꽃가요제, 벚꽃아가씨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송광사 입구 2㎞ 벚꽃길도 이번 주말이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근교여서 평일에도 봄나들이 행락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읍시 천변 벚꽃터널은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봄맞이 명소다. 호남고속도로 정읍IC에서부터 내장사 입구까지 7㎞ 구간에 걸쳐 화려한 벚꽃터널이 이어진다. 시기동 천변도로가 특히 아름답다. 내장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벚꽃길도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1일부터 10일까지 정읍천 벚꽃축제가 열린다. 그러나 올 정읍천 벚꽃은 축제가 끝난 13일쯤 돼야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진안 마이산 벚꽃은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핀다. 이달 20일 이후에야 마이산 입구에서부터 탑사까지 5㎞ 구간 벚꽃들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수령 20~30년의 마이산 벚꽃은 재래종 산벚꽃으로 깨끗하면서 환상적인 꽃색깔로 유명하다. 이밖에 장수군 논개생가 가는 길, 완주 경천저수지와 구이 저수지, 모악산 입구, 김제 금산사 등 벚꽃이 아름다운 지역이 많아 4월 전북은 상춘인파로 넘쳐날 전망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울산 ‘모세의 기적’ 체험하고 진하해수욕장~명선도 구간 바닷길 열려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명선도 구간의 바닷길이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울주군과 진하리 주민들에 따르면 울산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수욕장에서 맞은 편 무인도인 명선도 100여m 구간에 바닷물이 빠져 모랫바닥을 드러내면서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이 현상은 매년 음력 2월 말이나 3월 초에 시작해 음력 4월까지 한달가량 낮 12시~오후 4시 진행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바닷길이 열렸다.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의 바다가 갈라져 만드는 바닷길과는 규모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오후 2~3시에는 모랫바닥을 완전히 드러내 사람이 신발을 신고 다녀도 젖지 않을 정도가 된다. 평소 배를 타고 명선도에 들어가야 하지만 바닷길이 생기는 이 시기에는 누구나 걸어서 명선도에 들어가 무인도의 절경을 감상하고 주변 바위 사이에서 미역이나 소라를 따는 등 남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 바닷길은 음력 4월을 넘기면 평소처럼 다시 물이 차기 시작해 1.5∼2m의 수심을 유지하게 된다. 배근호(47) 진하리 이장은 ““최근 바닷길이 열린다는 소문이 나면서 주말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로컬플러스] 홍삼연구소 연구동 기공식에

    송영선 전북 진안군수 26일 진안홍삼연구소 연구동 신축 기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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