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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환경부 ◇과장급 전보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과장 유승광△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조명현△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정진수△제주특별자치도 환경협력관 김영진 ■삼성전자 ◇보직변경 <부사장>△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디지털이미징사업〃 정현호△DMC연구소장 김기호△북미총괄 김양규△상생협력센터장 최병석△제조기술〃 김종호[반도체사업부 S.LSI담당]△Foundry사업팀장 김광현△전략마케팅팀장 정세웅[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전략마케팅팀장 홍완훈△Flash개발실장 전영현<전무>△구주총괄 김석필△반도체사업부 스토리지담당 조남성△중국전자총괄 김영하△구주총괄 중동구담당 김진안 ■우리은행 ◇승진 <영업본부장>△경기남부 유점승△경기중부 김배호△영등포 홍성대△부산중부 박종태△강동성남 남기명△부천 이종대△강북 김재국△서울시청 박태용<기업영업본부장>△트윈타워 이용재△남대문 정광문△종로 이재일△경인 이문일△중부 황욱<수석부장>△자금운용지원부 이남희△신탁부 이윤복△총무부 박윤지△홍보실 이헌주<영업본부장대우>△뉴욕지점 나득수◇이동 <영업본부장>△강남1 김동수△서대문 이병일△인천 이재효△송파 윤제호△경기서부 윤유숙△경기북부 박영모△구로금천 하영식△종로 박용기△경기동부 허종희△부산경남서부 변재범△관악동작 김옥곤△성북동대문 김유완<기업영업본부장>△중앙 최창영△경수 황수영△강남 김종휘
  • [인사]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고윤환△울산광역시 〃 오동호△지방행정국장 최두영△지역발전정책〃 송영철△기업협력지원관 한경호△지방행정국 자치제도기획관 류순현△대전광역시 기획관리실장 조욱형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홍보지원국>△분석과장 이계현△홍보콘텐츠기획관실 정책광고〃 박용철△〃 홍보콘텐츠〃 류정영<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문화사업과장 이기석△전시〃 민병찬△교육〃 정성희[학예연구실]△연구기획부장 곽동석△고고역사〃 김정완△미술〃 구일회 ■지식경제부 ◇과장급 이동 △대통령실 이승렬△안전대책팀장 방효민 ■경찰청 ◇총경급 전보 △경찰청 홍보담당관 김재원△서울청 101부단장 김양제△서울 종로서장 박건찬△광주 광산〃 백혜웅△충북 충주〃 최길훈 ■소방방재청 ◇임용 및 전보 △기획조정관 최월화△예방안전국장 이병록 ■삼성전자 ◇경영임원 △부사장 김광현 김양규 박동건 유두영 이돈주 정현호 최병석 홍완훈△전무 권강현 김병구 김영하 김정환 김진안 김학설 김학응 김행일 박광기 박병대 박성수 박종갑 박학규 방상원 배영창 소병세 송성원 심순선 안중현 엄규호 우형래 윤기천 이경주 이상철 이용일 이재형 이정렬 이준영 이태협 임석우 임종권 전인상 정금용 정사진 정재륜 조인수 조진호 주은기 최성호 최영준 한민호 한우성 황득규△상무 강석립 경재형 권순필 김남용 김대현 김동기 김동민 김동중 김득근 김명욱 김상규 김선식 김성은 김영도 김재필 김종신 김진혁 김창한 김한규 김헌태 김현도 김현주 김형목 나기홍 남관우 디페쉬 러지아밍 류문형 문성우 문성현 문점주 문태경 박경철 박봉출 박진영 박찬호 서동면 서양석 서영범 송봉섭 송하석 신종민 신현호 심재황 아 낫 양재영 오마르칸 오세용 오창건 우종근 유희상 윤석모 음두찬 이기승 이영구 이오섭 이의근 이정우 이준규 이현식 임성택 장성재 전승준 정광훈 정 윤 정해린 조기중 조덕현 조성현 존세라토 진연탁 차원대 채원철 최병성 최수영 최승식 최영민 최영섭 최윤범 최익석 최종원 최찬규 최환진 폴리테스키 한스 한승훈 한인국 홍광수 홍성룡◇연구임원△부사장급 김기호 유인경 정세웅△전무급 권도헌 김경섭 김병환 김옥현 김용제 김희덕 남병덕 노태문 박길재 박성호 박용직 성학경 왕 통 윤원주 윤종식 이석선 이효건 정태홍 조재문 진교영△상무급 김기철 김완수 김정욱 김종명 김 혁 김형섭 김 환 김희섭 박영관 박영우 박재현 박종우 박현호 박희선 배상민 백홍주 송영란 송재혁 송호준 신유균 안은철 염동철 오강환 오수열 윤병휘 윤종윤 이관호 이규열 이동양 이수석 이신영 이영중 이운경 이윤태 이준현 이창선 이태우 임경묵 임백균 전영식 정도형 정상기 정수열 정현준 정환경 주창남 최재영 최진혁 한정욱 한진만 함익대 홍석원 홍형선◇전문임원△부사장직대우 안승호△전무대우 박승건 송현명 안덕호△상무대우 김종우 남정현 양준호 이민혁 이성식 이준서 최성규 ■삼성SDI ◇경영임원 △전무 박종호△상무 노상수 노창석 박정대 서정환 임봉석 홍승덕◇연구임원△전무급 김유미△상무급 김영선 김윤창 김희환 박인규 이지원 이진욱 정경민 ■삼성전기 ◇경영임원 △전무 김상기 이상표△상무 김두영 염상덕 이윤학 이호익 정대현◇연구임원△전무급 오용수 허강헌△상무급 권상훈 박경춘 양덕진 오동성 조순진 ■삼성코닝정밀소재 ◇경영임원 △전무 김경조 송윤구 이지성 최경화△상무 박태호 우보철 이 영◇연구임원△상무급 손인성 ■삼성SDS △부사장 김형태 이계식△전무 김대희 김영수 심현택 양혜택 오규봉 이경배 전홍균 한승환△상무 김영주 류원경 민응기 박재광 심헌섭 엄주용 윤상근 윤정기 이원곤 정회권 홍석진 황기영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경영임원 △전무 남효학 서영삼△상무 이상욱 이창훈 정지용◇연구임원△상무급 김재용 노철래 유정일 이종혁 허해진 ■삼성LED ◇경영임원 △전무 한기엽△상무 김충섭 송기홍◇연구임원△상무급 손철수 함헌주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부사장 강용병 배영수 천동락△전무 김정국 손상락 신계수 이정길 정원태 주영렬 황희술△상무 김용길 김종만 성환웅 오병찬 이기영 이길만 장기석(생산) 장기석(디지털사업) 장학수 정진택 정호현 조창동◇연구임원△전무급 황보승면△상무급 엄재광◇전문임원△전무대우 이명규 ■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전무 배춘렬 정한수 조현광△상무 김경석 안순홍 우상수 정순현 한준수 허광학◇연구임원△상무급 강구호 윤인철 ■삼성토탈 △부사장 박성훈△전무 양재철 이동호△상무 강희만 이재학 ■삼성석유화학 △전무 신진용△상무 한상길 ■삼성정밀화학 △전무 이희인△상무 이승관 최호철 ■삼성BP화학 △전무 하윤희 ■삼성생명 △부사장 안민수△전무 강영재 곽홍주 이상묵 최광일 최성식△상무 김경선 김상명 김한목 류자형 박 번 박은환 이진광 이철원 조일래 하중기△상무대우 이유문 ■삼성화재 △부사장 남재호△전무 권태명 김연길 김정철 최영무△상무 김만용 신동구 오재욱 이순구 장덕희 황성용 황승목 ■삼성카드 △전무 김효구 박종윤 원정호△상무 석동일 신영기 이윤희 전기수 최주흥 ■삼성증권 △전무 김영호 최창묵△상무 김범성 박인홍 사재훈 이보경 이재경 장선호 최한선 황성수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김성배 ■삼성물산 △상무 김준수<상사부문>△부사장 조재룡△전무 박 필 최윤광△상무 김종윤 박성민 박호찬 유봉석 임승택 임종완<건설부문>△부사장 김진구△전무 김경준 박창언 박현일 정현우 조성래 허진옥△상무 김대중 김도훈 김병진 김영천 김응태 김형섭 박오휘 배형식 손주열 신용섭 신진학 오운암 윤종진 이완수 이훈범 임정삼 황춘길 ■삼성엔지니어링 △전무 강신열 서상노 이욱승 전광용△상무 강병일 권혁수 노진기 박만수 안창민 이보영 이은기 이의덕 이종연 이현오 조성준 홍성일 ■제일모직 △부사장 김재열 박창근 이서현 이장재△전무 김진면 송창룡△상무 김경훈 김광성 박현수 양삼주 이준서 이진성 ■삼성에버랜드 △전무 김형도△상무 김성호 배진한 ■호텔신라 △부사장 김정수△전무 이길한△상무 이은재 최창현 최태영 ■제일기획 ◇경영임원 △부사장 김동식△전무 유정근△상무 권순동 박성혁 이상길 조경식◇전문임원△전무대우 김찬형 ■에스원 △전무 박경순 박영수△상무 김기범 김상준 이병수 정인진 ■삼성문화재단 △전무 김은선 ■삼성라이온즈 △상무 송삼봉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 △전무 류한호△상무 김은환◇연구임원△상무급 노재범 ■삼성인력개발원 △상무 황주호 ■삼성 일본본사 △전무 이동철△상무 이용희 ■삼성 중국본사 △상무 이병철 ■삼성서울병원 △전무 정규하△상무 김영철 신용주 ■GS그룹 ◇승진 △부사장 류호일 김광수△전무 김용석 이영환 노정일△상무 김영진 소일섭 문효식 이형철 김창수 박진용△사장 손영기△전무 권붕주 김용원△상무 정춘호△전무 조성구△전무 한웅수△상무 정영욱 송하청 김정현 김영선 박동섭 안채종 박상국 권석주 김환열 김태진 홍순빈 박광호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 ◇승진 △부사장 김외현 김권태 김성모△전무 하경진 윤명철 안병종 가삼현 김대영 임영길 김동대△상무 박성근 이치호 김대웅 이성조 김원환 채인석 최을곤 김숙현 성문섭 류한호 김창곤 정하식 김해근 김동출 이종광 이재운 김창수 지상표 정승조 배한성 이태범 전헌개 예병국 김태홍 차동찬△상무보 이윤식 최정호 김철환 김율택 강영석 박상철 이영철 이성건 이상균 윤종양 김창식 김태현(해양) 이규식 최규명 최홍철 김태현(플랜트) 김종석 김경열 손진록 정종호 김명조 김흥국 이구홍 김영환 조만규 송석현 박철순 이상기 신근성 양진섭 공기영 박용환 양동빈 정봉기 김장천 김덕호 조성우<현대미포조선> ◇승진△전무 이영훈△상무 박진동 장일근△상무보 안수복 서호원 한영삼 유희철 문우진 박태욱 정동희<현대삼호중공업> ◇승진△상무 장옥재 이균재△상무보 김기수 이성규 주평노 주종홍
  • 매사냥 명맥 이어온 박정오 응사

    매사냥 명맥 이어온 박정오 응사

    매나 수리 등 맹금류를 길들여 날짐승과 들짐승을 잡는 매사냥이 지난달 1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매사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사냥 방법 가운데 하나다. 기원전 8세기에 고대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날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3만명 정도가 매사냥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매사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 벨기에, 프랑스, 몽골 등 동서양 여러 문화권을 아우르는 11개국이 공동으로 등재한 유산이기도 하다. 아리랑TV가 마이산을 품은 전라북도 진안에서 30여년 동안 매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4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매사냥의 명맥을 이어온 박정오 응사(鷹師)와 시청자들의 데이트를 주선한다. 8일 오전 7시에 방송되는 ‘아리랑 투데이’를 통해서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에 재방송된다. 박 응사가 본격적으로 매사냥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1980년 즈음으로, 그때 그의 나이는 마흔 정도였다. 어린 시절 동네 어른들의 매사냥을 접했던 그는 공기총 사냥을 나갔다가 야생 매가 꿩을 낚아채는 모습을 보고 이전과는 다른 감흥을 느꼈다. 매사냥꾼으로 활동하던 고 김용기옹에게 3년 동안 사사한 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매사냥 기능보유자였던 고 전영태 선생의 뒤를 잇게 된다. 국내에서 매사냥 기능보유자는 박 응사를 포함해 2명뿐이다. 매사냥의 맥을 잇기 위해 박 응사의 아들 신은씨가 받기부터 길들이기, 날리기 등 각종 기술을 꼼꼼히 전수받고 있다. 매사냥은 해마다 12월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고, 박 응사는 한달에 4~5차례 나선다. 사냥용 참매는 1년생 새끼 매를 ‘보라매’, 2년생부터는 ‘산지니’라고 부른다. 용맹함은 보라매가 앞서고 사냥 기술은 산지니가 낫다. 매사냥은 몰이꾼 6~7명과 함께 한다. 몰이꾼의 외침에 매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도망가는 꿩을 낚아채고, 깃털을 뜯어낸다. 먹잇감이 다시 날지 못하게 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부 “새만금 수질개선” 익산 “왜 우리가 희생”

    정부 “새만금 수질개선” 익산 “왜 우리가 희생”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을 놓고 환경부·국토해양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만경강 수질 개선을 위해 전북 익산시의 취수원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전북 완주군 고산천 ‘어우보’의 물을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12㎞ 하류인 삼례 쪽에 새로운 보를 막아 식수원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익산 시민들은 “1급수를 놔두고 3급수를 마시라는 얘기냐.”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갈등을 빚고 있는 취수원 이전 문제를 현지 취재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10개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만경강과 동진강, 금강의 유량을 늘려야 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만경강은 왕궁 축산단지를 낀 익산천과 전주천이 합류해 오염이 심한 만큼, 전주천 지류인 고산천의 맑은 물이 많이 흘러들어야 수질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익산시는 하루 평균 13만 3000여t의 물을 사용한다. 이 중 60%가량은 고산천 어우보에서 끌어오고 있다. 나머지는 K water(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진안군 용담댐 물을 광역상수도로 사용 중이다. 익산시는 어우보 물을 사용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 t당 85원을 물값으로 지불한다. 반면 광역상수도인 용담댐 물은 t당 394원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 물값을 낸다. 이렇게 물값으로 지불하는 돈만 연간 110억 8000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정부 방침을 따르면 익산시민은 어우보보다 하류의 3급수를 비싼 비용을 들여 정수한 뒤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싫다면 용담댐 물을 가져다 써야 하는데 이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 실제로 현재처럼 어우보 물을 사용하지 않고, 3급수로 전락한 삼례보 물을 쓴다면 정수비용만 연간 480억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대신 광역상수도인 용담댐 물을 쓴다고 하더라도 연간 110억원의 물값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익산시는 두 가지 다 못마땅하다는 입장이다. 만경강 수질 개선을 위해 왜 익산시민들이 총대를 메야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급수를 놔두고 왜 3급수인 삼례보 물을 이용하라는 것이며 용담댐 물을 사용하면 비싼 물값은 누가 보전해 주느냐는 것이다. 삼례보 안과 용담댐 물 사용 방안 모두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어우보 물을 그대로 쓰겠다는 것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행대로 간선수로를 통해 익산시가 어우보 물을 공급받는 것이나 개천 희석수로 흘린 뒤 하류인 삼례보에서 물을 뽑아 쓰는 것이나 모두 수량은 변동이 없어 새만금 수질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도 취수지점을 변경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역 환경단체들도 “각종 생활 오수가 만경강으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오염의 주범인 왕궁 축산단지 등에 대한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익산시민의 젖줄인 취수원을 담보로 새만금 수질 개선 운운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물론 정부는 왕궁 축산단지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10년에 걸친 장기사업이고, 예산도 현재는 40억원에 불과한 상태다. 이 상태에서 정부 방침을 따르면 자칫 수백억원의 물값을 내야 할 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은 물론 국무총리실·환경부·국토부·농어촌공사·전북도 등에 공문을 보내 취수원 변경 불가 이유를 홍보하고 나섰다. 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무총리실이 마련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과 종합실천계획’에 따라 국토부는 만경·동진강 종합 개발계획을, 환경부는 새만금 생태부지 활용과 수질 개선을 위한 용역사업을 각각 벌이고 있다. 용역 결과는 연말쯤 나올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익산시 주민 정모(62·모현동)씨는 “수십년간 시민들이 1급수인 어우보 물을 정수해 식수로 사용했는데, 정부가 나서 값비싼 물을 강제로 먹으라고 하면 부담은 누가 지느냐.”고 흥분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46·신흥동)씨도 “하천수질 개선이 먹는 물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입장을 바꿔서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에게 오염된 물을 먹으라고 한다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어떤 것도 결론나지 않았다.”면서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과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2~3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익산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서울 고2 학력평가 3년연속 전국 ‘꼴등’…강남은 최상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서울 고2 학력평가 3년연속 전국 ‘꼴등’…강남은 최상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역 간 학력 격차는 여전했다. 특히 서울 지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성적에서는 바닥에 가까운 결과를 보인 반면, 강남·서초구가 소속된 강남지역청의 경우 대부분 과목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해 사교육의 영향이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전국 16개 시·도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충북의 기초 미달자 비율이 초등학교 6학년(0.6%)과 중학교 3학년(3.7%) 모두 가장 낮았다. 기초 미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초등학교 6학년은 광주(1.9%), 중학교 3학년은 전북(7.3%)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최하는 광주(1.6%), 최고는 서울(6.3%)이었다. 서울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고교 학력평가 ‘꼴등’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전국 180개 지역(초·중만 해당) 중에서는 전북 장수 지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 6학년 5개 과목 모두 기초 미달자 ‘0%’를 기록했다. 중학교 3학년의 기초 미달자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국어 경북 영양(0.7%) ▲사회 전북 무주(1.2%) ▲수학 전북 무주(2.0%) ▲과학 인천 강화(1.6%) ▲영어 경북 고령(0.7%)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등학교 6학년의 기초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 전북 임실(2.9%) ▲사회 경기 의정부(2.9%) ▲수학 전남 영암(3.1%) ▲과학 경기 의정부(3.1%) ▲영어 전남 완도(5.6%) 등이었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국어 전북 진안(8.8%) ▲사회 서울 남부(12.8%) ▲수학 경북 군위(14.5%) ▲과학 전북 장수(21.7%) ▲영어 강원 고성(11.1%)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기초 미달자 비율의 최저와 최고를 비교하면 차이가 적게는 7배에서 최대 10배가 넘는 셈이다. 이같은 학력 격차는 서울 지역 안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서울의 학교급별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은 전국 16개 시·도 중 11위(1.6%), 중학교 3학년은 15위(7.0%), 고등학교 2학년은 16위(6.3%)로 최하위 권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 지역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국어는 보통 이상 학력자 비율이 88.6%로 전국 180개 지역교육지원청 중에서 6위를 차지했고, 영어(94.8%)와 수학(88.9%)도 각각 2·4위로 최상위권에 올라 대조를 이뤘다. 보통 이상 학력자 비율 상위권을 차지한 학교 대부분이 군 단위의 소규모 학교란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강남의 성적우수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와는 달리 남부·성북·동부 등 이른바 서울 비선호 학군의 보통 이상 학력자 비율은 강남보다 최대 30%포인트 가량 낮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최대 5배 가까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강·남북 간 학력 차이가 개선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으로 사교육의 영향을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강남의 가구당 매월 사교육비는 130만원으로, 서울지역 평균 사교육비의 3배에 이른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고]

    ●김민웅(성공회대 교수)민석(전 민주당 최고위원)씨 부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47 ●박노업(MBC 편성국 부장)씨 장인상 12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02-8437 ●문장엽(전 포스코특수강 부사장)씨 모친상 정환(KB투자증권 전략기획실 부장)씨 조모상 11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42)471-1652 ●박시원(자영업)찬준(세계일보 전국부 차장)찬우(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팀장)씨 부친상 12일 인천 부평 세림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32)508-1345 ●이민흥(한국씨티은행 행당역지점장)혜경(노원고 교사)씨 부친상 양경득(전 우방건설 상무이사)이승탁(블루포어사이트 대표이사)씨 장인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02)2072-2022 ●노은연(자영업)은봉(진안공고 교사)은광(현대자동차 남원지점)은군(자영업)은익(남원여고 교사)씨 부친상 이신호(전북도 공무원교육원)김용권(국민일보 사회2부 전북주재 부장)씨 장인상 12일 전북 남원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63)635-4457 ●권재홍(MBC 앵커)씨 장모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650-2741 ●김영인(전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씨 부인상 성수(자영업)강수(자영업)면수(자영업)완수(담양 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정교주(안양대 교수)문영석(자영업)오준근(진흥고 교사)씨 장모상 12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31-8901
  • 조선창건의 始原, 그 장엄한 역사를 걷다

    조선창건의 始原, 그 장엄한 역사를 걷다

    ■태조 이성계의 전설 품은 두 봉우리 “마이산은 알아도 진안은 당최 처음 들어보네예.” 부산에서 마이산을 찾아왔다는 한 여행자에게 들은 말이다. 예전엔 ‘무·진·장’이라 했다. 전북의 대표적 오지로 꼽혔던 무주와 장수, 그리고 진안의 앞글자를 따 오지의 대명사처럼 썼다. 고속도로가 사통팔달로 이어진 요즘이지만, 여전히 외지인들에게 진안은 생소한 땅이다. 말이 귀를 쫑긋 세운 것처럼 암마이봉(686m)과 수마이봉(680m)이 봉긋하게 서 있는 마이산은 진안 최고의 볼거리다. 내나라 안에서 가장 다양한 표정을 가진 산이기도 하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고 해 ‘돛대봉’,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 사이로 솟은 용의 뿔을 닮았다 해서 ‘용각봉’으로 불린다. 겨울에는 설경 가운데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고도 한다. 물론 정식 명칭은 가을을 일컫는 마이산이며, 나머지는 ‘스토리 텔링’에 힘입은 이름들이다. 마이산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얽힌 전설이 많다. 대표적인 게 1만원권 지폐 밑그림인 일월오봉도다. 다섯개의 봉우리와 해, 달이 그려진 일월오봉도는 왕이 앉던 어좌 뒤 병풍 그림으로 쓰이는 등 조선 왕조의 표상으로 통했다. 이 일월오봉도가 마이산과 주변 산군들을 가리키는 것이란 게 현지인들의 믿음이다. 박광식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고려 말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꿈에서 국가를 잘 경영하라는 계시와 함께 금척(금으로 된 잣대)을 받는데, 그가 꿈을 꾼 곳이 바로 마이산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경사스러운 잔치가 있을 때마다 추던 몽금척(夢尺)이란 춤도 태조가 마이산에서 금척을 받은 내용이 소재다. 수마이봉 아래 600년 된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제386호) 또한 이성계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아울러 ‘마이산’이란 이름도 태종 이방원이 아버지가 꿈을 꾼 것을 기념해 지었다는 것. 마이산은 진안 어디서 보건 풍경의 주인이 된다. 멀리서 보는 마이산 풍경이 외려 더 낫다는 평가가 있는 것도 그런 까닭. 쉬 보기 어려운 독특한 산세가 주변의 넉넉한 전원 풍경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큰 요즘엔 산허리가 안개에 휩싸인 마이산을 감상하기 딱 좋다. 첫손 꼽히는 곳이 부귀산 등산로다. 산 중턱까지 승용차로 간 뒤, 10분 남짓 산을 오르면 너른 공터가 나온다. 해마다 이맘때면 근동의 내로라하는 사진작가들이 진을 치는 곳이다. 새하얀 안개 속에 두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았는데, 꼭 바다 위에 떠 있는 절해고도처럼 보인다. 부귀산은 반드시 해가 뜰 무렵 찾아야 한다.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면 덩달아 안개도 사라지곤 한다. 진안 읍내에서 월평교 방향으로 가다 외후사마을로 좌회전한 다음, 산길을 따라 곧장 간다. 길은 잘 닦여 있는 편. 다만 도로 주변 관목들의 잔가지 때문에 차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진안군청 옆의 성산정도 좋은 포인트다. ‘진안고원’(鎭安高原)이란 표현에 걸맞게 경사진 언덕 400m 높이에 터를 잡았다. 성산정에서 굽어 보면 마이산 봉우리와 인근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는 진안휴게소 전망대가 오가는 길손들에게 최고의 전망 포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산이 코앞에서 펼쳐진다. 상·하행 휴게소 양쪽에 다 있다. ■죽도에서 만난 비운의 선비, 정여립 이 계절, 진안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의 보고를 꼽으라면 단연 용담호와 죽도다. 별 기대 없이 두곳을 둘러본 여행자라면 뜻밖의 소득에 득의양양할 법하다. 용담호는 2001년 용담댐 완공과 함께 조성된 인공호수다. 호수가 생기기 전 산중턱이었던 곳에 호반도로를 놓았다. 산허리를 끼고 이리저리 달리는데, 그 길이가 60㎞를 넘는다. 물이 들어차면서 야트막한 산 정상은 섬으로 변해 여기저기 흩어졌다. 여느 대형 인공호수보다 서정적이란 느낌이 드는 것도 그런 까닭일 게다. 언덕배기마다 호수를 굽어볼 수 있도록 망향정과 전망대도 서 있다. 죽도(竹島)는 용담호 상류, 장수군 장계면과의 경계 어름에 있다. 진안이란 지명조차 귀에 선데, 하물며 진안에서도 덜 알려진 죽도야 더 말할 게 없다. 죽도는 현지에서 ‘고원 속의 섬’이라 불린다. 장수 쪽에서 내려오는 가막천과 무주 쪽에서 흘러드는 구량천이 죽도 양 옆을 스치며 아래쪽에서 합수머리를 이루기 때문이다. 상전면 주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구량천은 죽도 위편에서 가막천과 몸을 섞었다. 그러다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요량으로 죽도의 산자락을 뭉텅 잘라낸 뒤 그 사이로 구량천 물길을 돌렸다. 두개의 하천이 뭍과 죽도를 유리시킨 덕에 그처럼 고운 별명을 얻게 됐다. 죽도는 조선시대 선비 1000여명이 화를 입었던 ‘기축옥사’의 주인공, 정여립이 꿈을 키우고, 또 접어야 했던 곳이다. ‘천하는 공물인데 어찌 일정한 주인이 있으랴. 임금 한 사람이 주인이 될 수는 없으며, 누구든 섬기면 임금이 아니겠는가.’라며 혁신적인 사상을 설파한 비운의 정치가이자 사상가다. 중앙 정치에서 물러난 정여립은 맨 먼저 죽도를 찾아 서실을 지었다. 생전 그가 ‘죽도선생’이라 불린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때부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동계를 조직하는 등, 꿈을 키우던 정여립은 1589년 역모의 주동자로 몰리면서 죽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하지만 그가 자결한 게 아니라 정적이 보낸 자객에게 목숨을 잃었다거나, 그가 역모를 꾸민 게 아니라 정치적 음모에 희생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죽도로 가는 길은 험하다. 실패한 역사를 기억하기 싫어서일까, 이정표 하나 찾을 수 없다. 가운데가 뭉텅 잘려나간 죽도의 절벽은 칼날처럼 날카롭다. 그 날선 절벽 사이사이 붉은 단풍이 선연하다. 죽도마을에서 1㎞쯤 직진하다 장전마을 버스정류장 못미쳐 오른쪽 아래로 난 길을 따르면 죽도에 닿는다. 차를 적당한 곳에 세워두고 느린 걸음으로 걸어도 좋겠다. 무자치와 장끼가 스스럼 없이 오가는, 시원(始原) 같은 길이 줄곧 이어진다. ■단풍보다 빛난 전설… 전북 진안 마이산 사실, 전북 진안의 마이산을 찾은 까닭은 참 단순했습니다. 기암과 어우러진 단풍이 빼어나다는 주변의 말에 혹했던 거지요. ‘팔랑귀’ 벌렁대며 찾은 진안에서는 그러나, 정작 단풍보다 풍경 속에 남아 있는, 어쩌면 풍경 자체가 된 역사와 전설에 더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마이산이 그랬고, 죽도 또한 못지않았습니다. 단풍만 보자면 진안을 들고 나는 길, 그러니까 진안에서 전주로 나가던 옛길 모래재나, 장수와 연결되는 서구이재 등을 찾는 게 낫겠습니다. ‘구절양장’ 구부러진 도로 주변으로 단풍이 절정의 자태를 뽐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와 전설이 풍경 속에 머무는 장면과 마주하려면 우선 마이산에 들러 조선 왕조를 일군 태조 이성계의 자취를 돌아봐야 합니다. 그 뒤, 조선시대 기축옥사의 도화선이었던 정여립(1546~1589)과 시종을 함께한 죽도를 찾는 것이 순서일 겁니다. 특히 죽도는 ‘뭍 속의 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맑은 물과 기암절벽에 매달린 단풍이 어우러지며 제법 장한 모습을 하고 있지요. 글 사진 진안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익산 분기점→익산~포항간고속도로→진안 나들목 순으로 간다. 마이산은 북부와 남부로 나뉜다. 탑사는 남부 쪽에 있다. 마이산 관리사무소 430-2560. 진안 시외버스터미널 433-2508. ▲맛집 애저가 유명하다. 원래 애저는 태어날 때 죽은 새끼돼지를 통째 고아 만들지만, 요즘은 새끼돼지를 쓴다. 진안관(433-2629)과 금복회관(432-0651)이 애저요리 전문점이다. 도시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토지(432-5566), 용쏘나루터(432-9973) 등은 붕어찜, 쏘가리회 등으로 유명하다. 북부 마이산 입구 그린원(433-4248)은 ‘깜도야’라 불리는 흑돼지삼겹살을 잘한다. ▲주변 볼거리 학동마을은 씨 없는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 요즘 감말리기가 한창이다. 정천면에 있다. 운일암반일암,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 운장산휴양림, 구봉산 등도 돌아볼 만하다.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430-2228. ▲잘 곳 북부 마이산 초입의 진안홍삼스파는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휴양시설이다. 스파 어른 3만 9000원, 어린이 3만원. 숙박 8만~10만원. 1588-7597. 읍내에서는 마이장모텔(433-0771)이 깨끗하다. 3만원.
  • 전주시, 임실·완주군과 물 분쟁

    전북 전주시가 수돗물 취수원이 있는 인접 자치단체와 물 분쟁을 빚고 있다. 취수원 사용 기한을 넘기면서 계약 갱신을 놓고 대립하거나,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다. 전주시는 진안 용담다목적댐에서 양질의 생활용수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접 지역인 임실군과 완주군에서 하루 3~4만여t의 물을 공급받고 있다. 광역 상수도보다 물값이 싸고 대성정수장을 폐쇄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인접 자치단체는 전주시가 약속한 사용 기한을 넘기면서까지 상수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신뢰를 잃은 행정이라며 취수 중단과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사용 기한이 올해 말인 방수리 취수장의 경우 임실군이 추가 사용을 허용하지 않기로 해 비상이 걸렸다. 임실군은 “하루 2만 5000t의 방수리취수장 물이 전주 지역 수돗물로 공급되면서 하천 유지용수 부족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농업용수와 공업용수가 부족해지는 등 각종 문제를 낳고 있다.”고 불허 배경을 설명했다. 임실군의 강경한 태도에 전주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방수리취수원을 사용하지 못하면 당장 전주시 내 평화동과 동서학동 등의 주민 8만여명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상수원을 용담댐 물로 바꾸기로 한 협약을 어겼다는 지적에 대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데다 효율적인 물 사용이라는 측면에서도 서두를 사안은 아니었다.”며 느슨한 대처를 시인했다. 완주군도 수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많지 않은 상관수원지를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폐지해 달라며 10여년째 전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완주군은 1925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상관수원지는 이미 수원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며 이를 해제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급기야 상관수원지 해제 문제가 전주·완주 통합 논의에서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상관수원지를 폐쇄하기 위해 환경부에 폐지승인신청을 제출, 빠르면 내년쯤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지자체 5년간 777명 특채

    전북도 내 자치단체들이 최근 5년간 777명을 특별 임용한 것으로 나타나 감사원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2005년 1월부터 올 8월 말까지 777명을 특별 임용했다. 분야별로는 계약직 335명, 기능직 191명, 일반직 132명, 별정직 115명 등이다. 자치단체별로는 전북도가 199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시 83명, 군산시 56명, 익산시 53명, 정읍시 21명, 남원시 26명, 김제시 33명 등이다. 또 완주군 55명, 진안군 39명, 무주군 63명, 장수군 19명, 임실군 34명, 순창군 26명, 고창군 55명, 부안군에서 15명이 각각 특별 임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감사원은 11월 1일부터 도내 자치단체 특별 임용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1차로 전북도와 무주군에 대해 12일까지 감사를 실시하고 15일부터 26일까지 완주군 등에 대해 2차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공무원 해외연수 제대로 하겠습니다

    “공무원 해외연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겠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방의회나 공무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가 눈총을 받는 가운데 22일 영국과 핀란드로 열흘 일정의 ‘준비된 학습’ 연수를 떠난다. 이번 연수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임정엽 완주군수, 송영선 진안군수 등 민선 5기 지자체장 4명과 도시재생 및 디자인 담당자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담당자 등 6급 공무원 20여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고양시·강진군도 함께한다. 참가 지자체는 민간 싱크탱크를 자임한 희망제작소 ‘목민관 클럽’ 회원들이다. 목민관 클럽은 지난 9월 7일 시장·군수·구청장 47명이 참여한 모임으로, 희망제작소로부터 지자체 교육프로그램 및 정책연구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연수도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상임이사가 프로그램을 짰다. 세미나와 강연, 현장방문 등이 거의 1시간 단위로 짜여졌다. 휴대전화 노키아와 교육으로 잘 알려진 핀란드에서는 주로 도시재생과 디자인을 연구할 예정이다. ‘디자인 서울’ 등 최근 몇 년간 디자인 열풍이 불고 있지만, 도시계획을 100년 단위로 잡고, 계획 확정에만 30년이 걸리는 핀란드의 도시개발에서 전통과 현대를 조화하는 법 등도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용도 폐기된 도시시설물의 재활용 방안도 살펴본다. 김 시장은 “부천에 폐쇄된 쓰레기 소각장과 수돗물 정수장이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재활용해 도시의 기능을 강화할지를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1980년대 굴뚝산업들을 접고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한 영국에서 사회혁신의 사례를 살피고 주민참여식 지역개발의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 ‘영국 지방자치정부의 재정위기 대응법’이나 ‘17세기 시장의 재개발’ 등을 통해 현재 지자체가 안은 재정위기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지자체들은 영국의 시민운동단체인 영 파운데이션과 협약식을 갖고 서로 경험과 성과를 교류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금강·섬진강 주변 5곳 문화명소 조성

    금강과 섬진강 주변 5개 지역이 문화 명소로 개발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관광부의 강변문화관광개발계획에 따라 금강과 섬진강을 낀 익산, 남원, 진안, 무주, 순창 등 5개 지역을 특화 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2011∼2014년 차례대로 개발한다. 익산바이오매스지구에는 가축분뇨와 생활폐수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바이오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남원에는 소리 벨트가 조성돼 대동놀이와 좌도농악을 즐기고 전수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금강 주변의 진안에는 수변 마을 네트워크와 한방·아토피·유기농 마을이 조성되고 무주군 부남면 일대에는 오토캠핑장, 산악자전거, 수변 트레킹 코스가 들어선다. 순창에는 사용하지 않는 철도와 터널을 이용한 디지털 워터홀이 조성된다. 이들 사업에는 총 300여억원이 투입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푸틴 “장관들 담배 끊으시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장관들에게 ‘금연령’을 내렸다. 러시아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할 ‘흡연자 감축 캠페인’에 각료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라는 뜻이다.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푸틴 총리의 정치적 위상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권고다. 푸틴 총리의 금연령은 5일(현지시간) 내각 간부회의에서 떨어졌다. 안건으로 올라온 금연 캠페인 추진안을 검토하기에 앞서 푸틴 총리는 장관 가운데 흡연자가 있는지부터 물었다. 3명의 각료가 손을 들었다. 푸틴 총리는 이들을 둘러보고는 “담배부터 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지난 1일 푸틴 총리의 지시로 현재 40%인 흡연인구 비율을 2015년까지 25%로 줄이기 위한 범국가적 금연 운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러시아에서는 담배 광고나 담배 판촉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관공서와 의료·체육시설을 포함한 대부분의 실내 공간도 금연구역으로 묶인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보건·사회개발부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TO) 통계를 인용해 “러시아의 흡연인구가 4390만명으로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흡연 때문에 한 해 숨지는 인구는 전체 사망자의 17%에 이르고 최근 5년새 여성과 미성년자 흡연율이 3배가량 늘어났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배추값 폭등 전국 ‘金치 대란’

    배추값이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면서 전국에 김치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이나 학교 등 부식수요가 많은 곳은 배추김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구내 식당의 배추김치 확보가 노사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30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3만 4000여명의 근로자가 이용하는 구내 식당의 하루 김치 소비량은 4.5t이다. 노사는 배추김치 확보가 어려워 깍두기나 열무김치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주요 부식 변경을 위해 노사가 실무협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 중이다.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에서는 구내 식당 배식구에 ‘배추 수급이 어려우니 드실 만큼만 가져가 달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기업 식당마다 난리”라면서 “깍두기, 섞박지, 열무짠지 등 배추김치 대체 부식을 자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선학교의 급식에서도 김치급식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곳이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학교에 김치를 공급하고 있는 진안 부귀농협의 마이산 김치공장이 지난 27일부터 김치 생산을 중단했다. 350만~400만원하던 5t 트럭 한 대분의 배추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면서 4000만원대에 이르자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것이다. 전주 모레네 시장 상가에서는 5000원 하던 김치 한 포기값이 2만원으로 올랐지만 찾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광주시의 대표적인 맛축제인 ‘세계김치문화축제’도 직격탄을 맞았다. 오는 23일 열리는 축제에 배추값 폭등이 계속될 경우 배추수급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배추김치 1㎏당 3500~4000원에 거래됐지만 올해는 배추 한 포기가 1만원을 넘어 소비자들이 행사장에서 배추를 구매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욱이 비싼 ‘금배추’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김치협회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를 확보하는 한편 최악의 경우 중국산 배추를 확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적체 풀고 중간간부 늘리고… ‘압정형’ 구조 개선

    인사적체 풀고 중간간부 늘리고… ‘압정형’ 구조 개선

    이번 경찰의 대규모 경감 승진안은 경찰의 만성적 인사적체 해소와 일반 공무원에 비해 부족한 중간 간부의 비율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경찰의 경위 근속승진제도 도입 등을 통해 그동안 숙원이던 중간계급의 양적인 확대는 이뤘다. ‘압정형’인 경찰 인력 구조의 개선에 숨통을 틔울 여지를 줬다. 한걸음 더 나아가 현장 중간관리자의 직급을 한 단계 올려 치안 현장의 대응 능력을 높이자는 것이다. ●경감 업무 맡은 경위 4000여명 경찰은 2006년 경사까지였던 근속승진제도를 경위까지 확대했다. 순경, 경장, 경사는 각각 6, 7, 8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승진하는 것이다. 경사는 상대평가를 적용해 60%만 승진하지만 그 이하 계급은 근무성적이 37.5점 이상이면 모두 승진한다. 탈락자도 4~5%에 불과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위들이 많아졌다. 파출소 등 치안일선에서 근무하는 전국 지역경찰 4만 2566명 중 경위는 1만 2889명으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경위들이 많아지면서 직급과 계급이 안 맞는 경우도 생겼다. 행안부 고위관계자도 “경위이면서도 경감업무를 보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위 1만 2889명의 보직을 보면 67%인 8721명은 순찰팀원으로 근무하지만 순찰팀장도 3037명(23%)이고, 1141명(8%)은 파출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같은 계급인 경위끼리 업무지시를 내려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때문에 문제도 있다. 한 경찰관은 “파출소장이나 순찰팀장을 하는 경위의 경우 당연히 업무능력도 뛰어나고 리더십 등을 갖추고 있지만 간혹 같은 계급으로 인한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기적으로 경위가 맡는 경찰서 계장은 경감으로, 경감 과장은 경정으로 직급을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70명 이상이 근무하는 지구대 대장은 경정으로, 순찰팀장도 경감으로 직급을 높일 계획이다. 치안일선을 담당하는 중간간부들의 직급을 올려 현장대응력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는 물론 치안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 경찰 간부는 “장기적으로는 일선현장 중간간부 직급을 높여야 하겠지만 우선은 해당 업무를 이미 보고 있는 경찰관이라도 업무에 맞는 계급을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위직 승진·보수 불만 최소화 이번 대규모 인사안이 통과되면 하위직의 불만도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경찰관 10만 481명 중 순경·경장·경사(7급 이하) 등 하위직 경찰관은 6만 5800명으로 65.4%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경위~경정 중간간부(5~6급)는 33.9%, 총경(4급) 이상 고위경찰은 0.5%에 불과하다. 불과 몇년 전에 비해 하위직이 줄고 중간간부가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반공무원과 비교하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공무원의 경우 7~9급 57.7%, 5~6급 35.8%, 4급 이상 6.4%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하위직 경찰관들이 승진·보수 측면에서 다른 공무원보다 불이익을 받는다고 푸념하는 것도 이런 인력구조와 무관치 않다. 경찰은 차관급인 치안총감을 제외하고 치안정감부터 순경까지 10단계로 계급이 나눠져 있다. 때문에 직급이 1~9인 일반 공무원에 비해 승진이나 처우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경찰 내 목소리가 많았다. 한 경찰관은 “순경부터 시작할 경우 6급에 해당하는 경위까지 근속 승진에 21년이 걸리는 반면 일반공무원은 7급까지 15년에 불과하다.”면서 “때문에 재직 기간 중 총 봉급도 적고 연금 수령액도 일반 공무원에 비해 적다.”고 하소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0년간 3000억원 투입…전북, 내년부터 동부권 개발

    전북도가 내년부터 10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동부권 개발에 나선다. 도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동부권 특별회계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특별회계는 연간 300억원씩 조성해 지역발전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무주, 진안, 장수 등 동부권 자치단체에 지원된다. 이 재원은 관광·식품산업 중심의 주민소득 창출 사업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동부권 특별회계 자금이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사업으로 쓰여지지 않도록 시·군별 사업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자치단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특별회계 외에도 각종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동부권 신발전지역 지정을 통해 민자를 유치하고 동부권 미래포럼을 발족, 지역 실정에 맞는 대규모 국비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호우피해 LG U+ 가입자 ‘통신요금 감면’ 결정

    호우피해 LG U+ 가입자 ‘통신요금 감면’ 결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 U+가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장수군, 진안군, 임실군, 전라남도 곡성군의 가입자에게 통신 요금을 감면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호우피해를 입은 LG U+ 휴대전화 이용자는 10월 청구요금(9월 사용요금·기본료와 국내통화료 기준) 중 개인의 경우 최고 5회선까지, 법인의 경우 최고 10회선까지 회선 당 5만원 한도 내에서 요금을 감면받는다.또한 LG U+ 인터넷 전화의 경우 각각 1회선에 한해 3만원 한도 내에서 기본료와 통화요금을 3개월간 감면해 주기로 했으며 가옥 파손 등으로 인한 설치 장소 이전비도 전액 감면키로 결정했다.인터넷 서비스 역시 이용료와 모뎀사용료를 3개월간 전액 감면하고 가옥의 파손 등으로 인한 설치장소 이전비를 전액 감면해 준다.LG U+는 요금감면과 함께 휴대전화 요금납부는 1개월, 인터넷전화·인터넷 요금납부는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유예키로 했다.요금감면 신청방법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신분증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사실 확인서를 해당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 LG U+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SKT, 특별재난지역 ‘요금감면’ 시행

    SKT, 특별재난지역 ‘요금감면’ 시행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8월 13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겪은 전라도 시군 7개 지역에 대해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요금감면은 9월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전북 남원·익산·완주·임실·장수·진안 및 전남 곡성 7개 지역이다.요금감면 신청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해당지역에 읍·면·동 사무소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SK텔레콤 지점 및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이번 요금감면은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9월 사용분(10월 청구분)의 기본료와 국내음성통화료(회선당 최대 5만원 한도)에 대해 진행되며 피해고객이 개인인 경우 인당 5회선까지(세대 당 제한 없음) 법인일 경우 법인당 10회선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배준동 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요금감면이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전북 고부가가치 농산물 집중 육성

    전북도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군별로 부가가치가 높은 지역 농특산물 산·학·연 집적화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별로 지역농산물을 생산, 가공, 판매하고 체험관광까지 어우러진 지역농특산물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판매 업체를 도내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집중 개발·육성할 방침이다. 농가에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생산하고 기업은 이를 수집하고 가공해 상품화하며 나아가 체험관광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신뢰와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역별 품목은 ▲전주시 비빔밥, 복숭아, 밀 ▲익산시 고구마, 육계, 참외, 딸기 ▲군산시 쌀보리, 콩, 가지, 밤호박 ▲정읍시 한우, 토마토, 수박 ▲김제시 감자, 쌀, 파프리카, 버섯 등이다. 또 ▲남원시 허브, 흑돈, 추어, 멜론 ▲완주군 곶감, 콩, 딸기, 생강 ▲진안군 홍삼, 찹쌀, 흑미 ▲장수군 오미자, 한우, 사과, 토마토 ▲임실군 치즈, 장미, 고추 ▲고창군 복분자, 땅콩, 장어 ▲순창군 장류, 고추, 매실 ▲무주군 천마, 머루, 찰옥수수 ▲부안군 오디, 양파, 젓갈, 김 등이 집중 육성 품목으로 지정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老産 가속화

    老産 가속화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출산연령이 지난해 30.97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첫 아이를 낳았을 때의 산모 평균연령도 30세에 육박했다. 통계청은 24일 ‘2009년 출생통계 결과’를 내고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이 10년 전인 1999년(28.68세)에 비해 2.29세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평균 나이는 29.85세로 30세에 육박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에 30세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초산 평균연령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2.47세 높아졌다. 결혼을 미루거나 독신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연령 여자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연령별 출산율’에서도 노산(産)의 가속화가 뚜렷했다. 30대 후반 여성(35∼39세)의 출산율은 2008년보다 0.8명 늘어난 27.3명을 기록하며 2003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40대 초반(40~44세) 출산율도 2008년보다 0.2명 늘어난 3.4명이었다. 반면 20대 후반(26~30세)의 출산율은 85.6명에서 80.4명으로 5.2명이 줄었다. 전 연령대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대 초반은 1.6명(18.2명→16.6명), 30대 초반은 0.7명(101.5명→100.8명)이 줄었다. 시·군·구별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에서는 전북 진안군이 2.06명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전남 강진군은 2명으로 2위로 내려 앉았다. 진안군은 2005년만 해도 합계출산율이 1.03명이었지만 4년 만에 두 배가 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빠르게 출산율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중랑천 살리기’ 10개 지자체 손잡는다

    중랑천을 끼고 있는 10개 지자체들이 중랑천을 살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 노원구를 선두로 도봉, 중랑, 동대문, 성동, 광진, 강북, 성북구 등 8개구와 의정부, 양주시가 손잡고 중랑천 생태하천협의회 구성작업에 착수했다. 서울 8개 구가 참여해 1997년 발족한 ‘동북지역 환경행정협의회’에 의정부와 양주시가 가세했다. 20㎞에 최대너비 150m에 이르는 중랑천은 1995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1으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6급수’ 이하였다가 올해 5월에는 3.7으로 개선돼 맑은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10개 지자체는 지난달 맑은환경과, 치수방재과 등의 관련 실무자 첫 회의를 열었다. 수질개선, 자전거도로 가이드라인 마련, 수질오염 감시·공동 대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아직 구체적인 추진안을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중랑천을 살리기 위해 상류부터 하류까지 인접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들은 자치구마다 의회 승인절차를 밟아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16일 노원구 관계자는 “지난달 첫 실무회의에서 많은 의견이 오고 갔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못했다.”면서 “20일 다시 실무회의를 갖고 협약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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