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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시즌 애청곡 ‘자기야 밖은 추워’ 데이트 폭력 노래라고?

    성탄 시즌 애청곡 ‘자기야 밖은 추워’ 데이트 폭력 노래라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럽과 미국의 가게들과 라디오 방송에서 많이 흘러나오는 노래 가운데 ‘자기야 밖은 추워(Baby Its Cold Outside)’가 있다. 1949년 영화 ‘넵튠스 도터’에서 멕시코 배우 리카르도 몬탈반이 미국 여배우 겸 수영선수 에스터 윌리엄스에게 귀가하지 말고 자신이랑 함께 있자고 추근대는 내용이다. 이듬해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를 수상했다. 1944년 프랭크 뢰서가 가사를 쓴 이 노래는 루이 암스트롱과 톰 존스를 비롯해 3년 전에는 레이디 가가가 토니 베넷과 함께, 마이클 뷰블레 등이 다시 불렀고, 배우 윌 페렐과 주이 드샤넬이 2004년 영화 ‘엘프’에서도 함께 불렀다. 그런데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라디오 방송의 ‘스타 102 클리블랜드’가 가사 내용이나 영화 장면 등에 부적절한 내용이 많고 미투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는 시대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애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 노래를 앞으로는 틀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찬반 여론을 물었더니 계속 틀어야 한다는 의견이 94%로 압도적이었다.이 방송의 진행자 글렌 앤더슨도 블로그에 다른 시대에 쓰여진 가사가 “사기에 가깝고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완전히 민감하며 사람들은 쉽게 상처받는다. 그러니 미투가 여성들이 마땅히 내야 할 목소리를 내게 하는 세계에 이 노래는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미디언 젠 커크먼은 데이트 폭력을 하는 것처럼 들리는 가사들이 1930년대에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녀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여성이 속으로는 머무르고 싶지만 평판을 해칠까 두려워 망설이고 있으며 “이 술에 뭘 탔니(Say what’s in this drink)”란 가사 역시 1930년대 할리우드 영화에선 “진심을 털어놓을게요”란 말과 같은 뜻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강간위기센터의 최고경영자(CEO) 손드라 밀러는 “명백히 (함께 자자고) 밀어붙이는 내용”이라며 “여주인공은 명백히 ‘노’라고 말하는데 남자들은 ‘진짜로는 좋다는 거지’라고 말하는 격이다. 2018년이라면 여자가 ‘노’라고 하면 ‘노’인 것이고 마땅히 거기서 멈춰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참시’ 이영자 콤플렉스 고백 “왜 거북이는 토끼와 경주했을까”

    ‘전참시’ 이영자 콤플렉스 고백 “왜 거북이는 토끼와 경주했을까”

    이영자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200%의 강연으로 토요일 밤을 감동으로 물들인 ‘전지적 참견 시점’이 닐슨 수도권 시청률 1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동시에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과 가구 시청률 모두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토요일 예능 강자로 우뚝 올라섰다. 이영자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로 시작해 자신의 ‘열등감’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보다 더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는 가슴 찡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군 장병들은 물론 참견인과 시청자들까지 전 국민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1회에서는 800명 군 장병들 앞에서 강연을 펼치는 이영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영자는 강연을 앞두고 “자료조사도 했는데 다 날아갔다”고 걱정했던 것도 잠시 “이영자입니다. 충성!”이라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사로 강연을 시작했다. 장병들을 위해 특별히 떡볶이와 순대를 준비했다고 밝힌 이영자는 특유의 먹방 ASMR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먼저 이영자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저는 늘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궁금했었다. 왜 거북이는 질 게 뻔한 토끼와 왜 경기를 한다고 했을까?”라고 질문을 던진 뒤 “제 답은 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하며 사람들을 강연에 빠져들게 했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상황이나 환경이 아니다. 나도 모르게 왜곡된 내 안의 열등감, 콤플렉스였다”며 본격적인 강연을 시작한 이영자는 생선가게의 딸로서 비린내가 나는 것이 어린 시절 콤플렉스였다고 밝히며 그로 인해 어디를 가든 냄새를 맡는 습관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부모세대의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생긴 콤플렉스를 웃음으로 풀어낸 이영자는 “콤플렉스라는 것이 무섭다. 나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 망가질 수도 있다”고 말을 이었다. “군대에 있는 1년 8개월 동안 스스로한테 집중해서 물어봤으면 좋겠다. 내 열등감이 무엇인지 찾아내서 박살 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영자는 “열등감이 너무 무서운 게 내가 알지 못하고 고치지 않으면 세상의 소리를 오번역하게 하더라. 저 나이에 저런 이야기를 해 주면 내 나이를 살아갈 동안 행복하게 잘 살겠더라”며 강연 주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강연 시작 당시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거북이는 콤플렉스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거북이는 열등감이 없었던 것이다. 거북이는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자신이 할 일이었던 것”이라고 전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영자 매니저는 이영자의 강연에 “강연도 반응도 살폈는데 실제로 수첩에 적는 이들도 있었고, 조는 친구들이 없었다”며 “그 많은 병사들 앞에서 혼자 강단에 서서 강연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병사들의 질문을 받은 이영자는 빠르고 명쾌한 답변으로 재치와 센스를 자랑했다. 강연을 마친 후 이영자는 준비해온 순대를 직접 썰어주고 나눠주면서 병사들과 소통을 계속 이어나갔다. 마찬가지로 병사 한 명 한 명을 살갑게 챙긴 매니저는 미팅을 방불케 하는 칭찬 세례 속 ‘샤방샤방’을 불러 흥을 높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민♥정인욱, 결혼 본식 사진 공개 “늦은만큼 쏟아진 축복”

    허민♥정인욱, 결혼 본식 사진 공개 “늦은만큼 쏟아진 축복”

    개그우먼 허민과 야구선수 정인욱이 마침내 많은 이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2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 호텔에서 진행된 허민 정인욱 부부의 결혼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엔 허민의 신부 대기실 모습부터 허민 정인욱 부부의 입장,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피로연까지 다채로운 풍경이 담겼다. 허민 정인욱 부부는 지난해 8월 결혼 발표, 그해 12월 딸 아인 양의 탄생으로 부모가 됐다. 뒤늦은 결혼식이어서 더욱 진심 가득한 축복이 쏟아졌다. 허민은 2008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정인욱은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스튜디오원, 모니카블랑쉬, 아미엘리플라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올해의 아티스트 등 7관왕… 아이콘·워너원 3관왕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올해의 아티스트 등 7관왕… 아이콘·워너원 3관왕

    10회째를 맞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2018 MMA)의 주인공은 어김없이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MMA’에서 대상 4개 부문 중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네티즌 인기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카카오 핫스타상, 랩·힙합상, 톱10 등 모두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아미(팬덤명) 여러분께 가장 먼저 감사하다. 데뷔 때부터 다사다난했고 세상은 우리에게 시련만 주지 라는 생각도 했는데 결국 그것들이 큰 거름이 돼서 좋은 일만 생기고 있다”며 “저희 팬이 돼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민은 팬들에게 “저희의 하루하루의 이유가 돼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의 모든 것이어서 감사드린다. 내년에 또 이 상으로 보답하겠다”며 눈물을 소감을 전했다.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노래상은 아이콘에게 돌아갔다. 지난 1월 발매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43일간 멜론 차트 1위에 올랐고 어린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전 세계에 걸쳐 커버송과 패러디송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이콘은 톱10에도 이름을 올렸고 리더 비아이는 송라이터상까지 안아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비아이는 “제일 감사하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아이코닉(팬덤명)에게만큼은 진심을 다해서 다시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항상 파도가 치는 저희 아이콘에게 이유 없이 조건 없이 방파제역할을 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또 하나의 대상인 올해의 레코드상은 워너원이 수상했다. 워너원은 톱10과 댄스 남주 부문도 수상했다. 리더 윤지성은 팬들에게 “저희의 꿈을 이뤄주시고 저희가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옹성우는 “자랑스러운 엄마의 아들이자 가족이자 워너블의 워너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쭉 오래오래 자랑스러운 사람들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을 빛낸 10명의 가수로는 방탄소년단, 아이콘, 볼빨간사춘기, 워너원, 마마무, 에이핑크, 블랙핑크, 비투비, 엑소, 트와이스가 선정됐다. [2018 MMA 수상자] 올해의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올해의 레코드 : 워너원올해의 앨범 : 방탄소년단 ‘러브유어셀프 전 티어’올해의 베스트송 : 아이콘 ‘사랑을 했다’톱10 : 방탄소년단, 아이콘, 볼빨간사춘기, 워너원, 마마무, 에이핑크, 블랙핑크, 비투비, 엑소, 트와이스트로트 부문 : 홍진영송라이터상 : 비아이(아이콘)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 이선희네티즌 인기상 : 방탄소년단글로벌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뮤직비디오상 : 여자친구 ‘밤’핫트렌드상 : 로꼬X화사카카오 핫스타상 : 방탄소년단팝 부문 : 카밀라 카베요댄스 남자 부문 : 워너원댄스 여자 부문 : 블랙핑크랩·힙합 부문 : 방탄소년단발라드 부문 : 로이킴원더케이 퍼포먼스상 : 모모랜드신인상 :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올해의 아티스트·앨범 등 7관왕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갈 것”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올해의 아티스트·앨범 등 7관왕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갈 것”

    방탄소년단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2018 MMA) 7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M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앨범상 등 대상 4개 부문 중 2개를 차지했다. 아울러 네티즌 인기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카카오 핫스타상, 랩·힙합상, 톱10 등 모두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리더 RM은 올해의 앨범상 수상 소감에서 “음악이 인스턴트처럼 소비되는 시대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재화를 구매해주시는 게 대단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트로, 아웃트로부터 하나하 빚은 저희의 자식들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은 “작년에 저희가 처음 멜론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가 가장 기쁘고 떨렸다”며 “그 대상을 다시 한번 우리 아미(팬덤명)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지금 저희 사장님 방시혁 PD님이 제일 많이 생각난다”며 “저희를 7~8년 정도 봐오면서 여기까지 커온 저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다. 진심으로 저희를 여기까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키워주신 만큼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가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이홉은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소감에서 “올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저희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고 왔다”고 말했다. 또 “저희도 연차가 선배의 위치가 온 것 같다. 정말 부끄럽지 않게 좋은 본보기가 돼서 많은 아티스트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MMA는 음악사이트 멜론의 이용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작)를 가리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방송 채널 JTBC2, JTBC4와 온라인 멜론, 원더케이, 카카오TV, 다음 등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트럼프·오바마, 아버지 부시 애도

    트럼프·오바마, 아버지 부시 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미국 전현직 정치인들이 1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난 조지 H.W 부시 미국 41대 대통령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는 트위터 성명을 통해 “부시 전 대통령은 건강한 판단과 상식,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우리나라와 세계를 이끌어 냉전을 평화로운 승리로 종식했다”며 업적을 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을 성취하면서도 겸손했고 공공의 부름에 조용히 응했다”면서 “그는 가족에 헌신함으로도 기억될 것이다. 특히 생애의 사랑 바버라와 함께, 미국인에게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았다”면서 “모든 미국인의 기도를 전체 부시 가족에게 보낸다. 41대 대통령의 삶과 유산을 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라는 애국적이고 겸손한 종복(Servant)을 잃었다. 오늘 우리 마음은 무겁지만 또한 감사로 가득 차 있다”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부시의 삶은 공공에 봉사함이 고귀하면서도 즐거움을 부르는 일이며 놀라운 여정임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조지와 바버라는 73년간의 결혼생활을 거쳐 이제 다시 함께 있게 됐다”라면서 “우리 마음은 오늘 밤 전체 부시 가족과 함께한다”라고 썼다. 1992년 대선에서 부시 전 대통령에게 승리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백악관을 인수인계한 전임자이자 정적이던 부시에 대해 “그와 쌓아온 우정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나는 그의 타고난, 진심 어린 품위에 의해, 그리고 부인 바버라와 가족에 대한 헌신에 의해 항상 감동을 받아왔다”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부시의 공직을 열거하면서 “군, 의회, 유엔, 중국, CIA, 부통령, 대통령으로 이어진 공공 봉사 기록은 매우 드문 것”이라고 기렸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이 공직을 떠난 뒤에도 한 번도 봉사를 멈춘 적이 없으며 아시아 쓰나미 난민과 허리케인 카타리나 당시 이재민을 도울 때도 그랬다라고 기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뿐인 내편’ 유이♥이장우, 결혼식 보니 ‘눈물+뾰로통’ 여러 얼굴들

    ‘하나뿐인 내편’ 유이♥이장우, 결혼식 보니 ‘눈물+뾰로통’ 여러 얼굴들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의 유이-이장우 커플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 고공행진 속, 새로운 국민드라마 탄생의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은 극중 갖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김도란(유이 분)-왕대륙(이장우 분)의 결혼식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컷 속에는 그간의 아픔과 시련은 잠시 접어둔 채 시종일관 환하게 웃고 있는 도란-대륙,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절로 자아낸다. 많은 이들의 축복 속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약속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행복지수마저 급상승시키며 이들이 그려나갈 아름다운 미래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한편,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블랙 턱시도의 정석을 보여주듯 눈부신 ‘비주얼 케미’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도란이 업둥이라는 사실을 폭로한 것도 모자라 28년간 키워준 양육비를 요구하는 등 딸의 행복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잿밥에만 관심이 가득했던 계모 소양자(임예진 분)의 안하무인 언행 탓에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던 터. 또한 강수일(최수종 분)이 운전하는 차안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쏟고 있는 도란의 모습이 예고된 상황이라 또다시 들이닥친 시련을 이겨내고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된 이들의 사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결혼식을 바라보는 주변 인물들의 각양각색 표정과 반응 또한 눈길을 끈다. 결혼문제로 한차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 대륙의 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과 양자 사이에는 여전히 냉랭한 기류가 감지된다. 도란-대륙의 결혼이 못마땅한 은영과 도란을 시집보내면서까지 탐욕을 감추지 않았던 양자의 각기 다른 속내가 짐작되는 가운데, 이유가 어찌됐던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눈물을 훔치고 있는 장면은 장성한 자식의 결혼을 바라보는 우리네 어머니들의 애틋한 마음을 대변하며 먹먹한 울림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어 은영과 마찬가지로 도란의 존재가 눈엣가시였던 장다야(윤진이 분) 역시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진심으로 축복하는 왕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과 대륙의 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의 상반된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이들 결혼으로 야기된 갈등이 쉬이 봉합되지 않음을 짐작케 했다. 환한 웃음으로 하나뿐인 언니 도란의 결혼을 축하하는 김미란(나혜미 분)의 ‘과즙미 가득’ 상큼한 미소 또한 인상적인 가운데, 남몰래 도란을 짝사랑해왔지만 이제는 도란-대륙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던 홍비서(김창회 분)의 울먹임은 왠지 모를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제작진은 “실제 결혼식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진행된 도란-대륙 결혼식 장면에서 유이-이장우 두 배우 모두 아름답고 멋진 자태를 뽐내며 탄성을 자아냈다”고 후일담을 전하며 “도란의 본격적인 ‘시월드’ 입성을 바탕으로 스토리 전개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주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봄바람’처럼 따뜻” 워너원,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선행 ‘훈훈’

    “‘봄바람’처럼 따뜻” 워너원,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선행 ‘훈훈’

    첫 번째 정규앨범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 그룹 워너원이 전 세계 어린이에게 따뜻함을 전할 예정이다. 워너원 측은 오늘(1일)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WannaOneForEveryChild’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WannaOneForEveryChild’는 추운 겨울 전 세계 어린이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워너원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워너원은 유니세프의 ‘#ForEveryChild’ 캠페인과 연계, 혹독한 추위로부터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필요한 양털 담요를 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워너원의 데뷔일인 8월 7일을 의미하는 양털 담요 807세트(8070개)를 기부하여 이번 캠페인에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워너블은 물론 대중들도 함께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해 더욱 뜻 깊은 활동이 될 전망이다. 오늘(1일)부터 약 2주 동안 어린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나만의 아이템을 촬영하여 응원의 메시지 및 ‘#WannaOneForEveryChild’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 예정이며, 참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11월 1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봄바람’을 비롯해, 하성운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Awake!’, 워너블을 향한 진심을 담은 ‘12번째 별’, 지난해 11월 발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Beautiful’의 두 번째 버전 ‘Beautiful Part.ll’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봄바람’은 멜론, 벅스, 소리바다, 엠넷,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올레뮤직 등 7개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 그룹임을 모두에게 각인시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모 사기 논란’ 비 “협박? 녹취록 공개할 것”[전문]

    ‘부모 사기 논란’ 비 “협박? 녹취록 공개할 것”[전문]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부모에게 과거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측이 지난 27일 비의 아버지를 만난 자리에서 협박과 무시를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비 측이 “협박은 없었다”며 녹취록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30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사기 주장 상대방 측의 거짓된 주장에 조목조목 대응할 수 없어 계속된 거짓을 주장 할 시, 관련녹취록 일부를 공개하고 원본을 경찰서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비 측은 “27일 첫 만남 당일, 사기 주장 상대방 측에게 협박 한 적 없음을 밝히며 정중하게 사실내용을 확인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약 1시간 반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는 당시 ‘현장 녹취록’ 뿐만 아니라, ‘통화 녹취록’ 모두 가지고 있다”라며 상대 측이 거짓 주장을 지속할 시 이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비 측은 상대측이 공개한 장부는 언제든지 추가기재를 할 수 있기에 신빙성이 떨어지고, 88년도부터 2004년까지 비 어머니와의 거래를 주장하고 있는데 가게를 폐업한 것이 1999년일뿐더러, 당시 아버지는 지방이나 해외로 일하러 나가 어머니 홀로 운영한 가게인데, 2000년 사망한 어머니가 어떻게 2004년까지 가게를 운영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비 측은 또 “당사는 최초 채무에 관련한 기사를 접하고, 상대 측을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일관된 거짓 주장과 악의적인 인터뷰, 그리고 허위사실 주장을 멈추지 않고, 고인이신 비의 모친과 그의 가족, 소속 아티스트까지 조롱했다”면서 “비 어머니, 고인께서는 병환으로 돌아가셨다. 마지막까지도 병원비가 없어, 지금도 고인이 되신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는 비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최소한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그렇게 말하진 말았어야 했다”고 분개했다. 이어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하며, 원금만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는 글은 어디 가고,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모욕적 폭언과 상대 측이 주장하는 원금에 4배인 ‘일억 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비 측은 “이는 합법적인 증거 제시와 정당한 절차에 따른 원만한 해결 요구가 아닌, 대중 여론을 호도하기만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왜곡된 주장 글을 게시하여 퍼트리는 방법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라 강조하며 ‘차용증 원본’을 확인하게 해준다면 전액 변제할 것이나 “고인이 된 비 어머니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있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 레인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사기 주장 상대방 측의 거짓된 주장에 조목조목 대응할 수 없어, 계속된 거짓을 주장 할 시, 관련녹취록 일부를 공개하고, 원본을 경찰서에 제출할 것입니다 27일, 첫 만남 당일, 사기주장 상대방 측에게 협박 한 적 없음을 밝히며. 정중하게 사실내용을 확인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약 1시간 반 동안 대화를 나누었음을 밝힙니다. 또한, 당사는 당시 ‘현장 녹취록’ 뿐만 아니라, ‘통화 녹취록’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1. 상대 측이 증거로 공개한 해당 장부 관련, 29일, 사기 주장 상대방 측이 공개한 일방적 장부는 차용증이 아닙니다. 혹은 빌렸다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이는 언제든지 일방적으로 기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10년동안 장사를 하면서, 돈도 하나도 안받고, 쌀값을 계속 외상으로 줄 수 있겠습니까. 중간 중간 정산을 했을 것입니다. 이는 시장에서 거래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상식적인 관례입니다. 또한, 주장하는 채무 액수는 상대방 측이 갖고 있는 ‘차용증’이나, ‘어음원본’과 같은 이를 증빙할 수 있는 근거서류로 산출되어야 합니다. 한쪽에서만 갖고 있는 장부는 임의로 언제든지, 어떤 식으로든 추가로 자유기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 장부를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는, 상대방 측이 주장한 (국민청원)글의 내용에 의하면, 88년도부터 2004년까지 비 어머님과 거래를 주장 하였지만, 그 가게를 폐업한 것이 1999년이었습니다. 또한, 비 아버님은 당시 지방, 해외로 돈을 벌기 위해, 일하러 가시느라, 그 가게 운영은 비 어머니께서 홀로 운영하셨습니다. 그 후, 비 어머님은 2000년에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故人이 어떻게 2004년까지 가게를 운영을 할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점이 해당 제시 장부를 의심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2. 당사는 최초 채무에 관련한 기사를 접하고, 상대 측을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일관된 거짓 주장과 악의적인 인터뷰, 그리고 허위사실 주장을 멈추지 않고, 고인이신 비의 모친과 그의 가족, 소속 아티스트까지 조롱하였습니다 비 어머니, 고인께서는 병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병원비가 없어, 지금도 고인이 되신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는, 비(정지훈)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되었을 것입니다. 최소한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그렇게 말하진 말았어야 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하며, 원금만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는 사기 주장 상대방 측 주장의 글은 어디 가고,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모욕적 폭언과 상대 측이 주장하는 원금에 4배인 ‘일억 원’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는 합법적인 증거 제시와 정당한 절차에 따른 원만한 해결 요구가 아닌, 대중 여론을 호도하기만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왜곡된 주장 글을 게시하여 퍼트리는 방법으로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입니다 3. 재차 말씀 드립니다. ‘차용증 원본’을 확인하게 해주시면, 전액 변제하겠습니다. (이는 2차, 3차 추후 피해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4. 마지막으로 당사는 고인이 되신 비 어머니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레인컴퍼니 드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일우 소집해제 “작품에 목말라 있었다..팬들 사랑에 보답할 것” 소감

    정일우 소집해제 “작품에 목말라 있었다..팬들 사랑에 보답할 것” 소감

    배우 정일우(31)가 소집해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정일우는 그간 대체 군복무를 했던 서울 서초구 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소집해제했다. 이날 정일우는 “2년 만에 인사 드리게 됐다”며 팬들을 향해 환하게 미소 지었다. 손가락 하트로 팬서비스도 한 정일우는 “어르신들을 모시며 배우 정일우가 아닌 인간 정일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배우 생활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 2년 동안 동료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향후 계획 및 각오에 대해 “2년 동안 작품에 목말라 있었다.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해치’라는 작품을 하게 됐다. 감사하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일우는 지난 2006년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군면제 사유가 될 수 있었지만 정일우는 재검 요청을 하지 않고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빚투 논란’ 비 측 “사기 주장 계속할 시 녹취록 공개” 강수(전문)

    ‘빚투 논란’ 비 측 “사기 주장 계속할 시 녹취록 공개” 강수(전문)

    ‘빚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비(36·본명 정지훈) 측이 사기 주장 당사자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가수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기 주장 당사자의 주장에 거듭 반박하면서 녹취록 공개 가능성을 밝혔다. 레인컴퍼니 측은 “사기 주장 당사자 측이 계속된 거짓 주장을 할 시 관련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고 원본을 경찰서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첫 만남 당일 상대방 측에 협박한 적이 없으며 1시간 반 대화의 ‘현장 녹취록’과 ‘통화 녹취록’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인컴퍼니 측은 “채무 액수는 ‘차용증’이나 ‘어음원본’과 같은 증빙 서류로 산출돼야 한다”며 “한쪽에서만 갖고 있는 장부는 (돈을) 빌렸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명예훼손과 관련한 법적 절차 진행에 대해서도 밝혔다. 레인컴퍼니 측은 “당사는 최초 채무 관련 기사를 접하고 당사자 측을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일관된 거짓 주장과 악의적인 인터뷰 등을 멈추지 않았고 고인이신 비의 모친과 그의 가족, 소속 아티스트를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또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하며 원금만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는 글은 어디 가고,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모욕적 폭언과 당사자 측이 주장하는 원금의 4배인 1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레인컴퍼니 측은 “‘차용증 원본’을 확인하게 해주면 전액 변제하겠다”고 강조하고 “고인이 되신 비 어머니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식입장 전문] 사기 주장 상대방 측의 거짓된 주장에 조목조목 대응할 수 없어 계속된 거짓을 주장 할 시 관련녹취록 일부를 공개하고, 원본을 경찰서에 제출할 것입니다. 27일 첫 만남 당일, 사기주장 상대방 측에게 협박 한 적 없음을 밝히며 정중하게 사실내용을 확인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약 1시간 반 동안 대화를 나누었음을 밝힙니다. 또한 당사는 당시 ‘현장 녹취록’ 뿐만 아니라 ‘통화 녹취록’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1. 상대 측이 증거로 공개한 해당 장부 관련, 29일 사기 주장 상대방 측이 공개한 일방적 장부는 차용증이 아닙니다. 혹은 빌렸다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이는 언제든지 일방적으로 기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10년동안 장사를 하면서 돈도 하나도 안받고 쌀값을 계속 외상으로 줄 수 있겠습니까. 중간 중간 정산을 했을 것입니다. 이는 시장에서 거래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상식적인 관례입니다. 또한 주장하는 채무 액수는 상대방 측이 갖고 있는 ‘차용증’이나 ‘어음원본’과 같은 이를 증빙할 수 있는 근거서류로 산출되어야 합니다. 한쪽에서만 갖고 있는 장부는 임의로 언제든지 어떤 식으로든 추가로 자유기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 장부를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는 상대방 측이 주장한 (국민청원)글의 내용에 의하면 88년도부터 2004년까지 비 어머님과 거래를 주장하였지만 그 가게를 폐업한 것이 1999년이었습니다. 또한 비 아버님은 당시 지방·해외로 돈을 벌기 위해 일하러 가시느라 그 가게 운영은 비 어머니께서 홀로 운영하셨습니다. 그 후 비 어머님은 2000년에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故人이 어떻게 2004년까지 가게를 운영을 할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점이 해당 제시 장부를 의심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2. 당사는 최초 채무에 관련한 기사를 접하고 상대 측을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일관된 거짓 주장과 악의적인 인터뷰, 그리고 허위사실 주장을 멈추지 않고 고인이신 비의 모친과 그의 가족, 소속 아티스트까지 조롱하였습니다. 비 어머니, 고인께서는 병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병원비가 없어 지금도 고인이 되신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는 비(정지훈)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되었을 것입니다. 최소한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그렇게 말하진 말았어야 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하며 원금만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는 사기 주장 상대방 측 주장의 글은 어디 가고,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모욕적 폭언과 상대 측이 주장하는 원금에 4배인 ‘일억원’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는 합법적인 증거 제시와 정당한 절차에 따른 원만한 해결 요구가 아닌 대중 여론을 호도하기만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왜곡된 주장 글을 게시하여 퍼트리는 방법으로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입니다. 3. 재차 말씀 드립니다. ‘차용증 원본’을 확인하게 해주시면 전액 변제하겠습니다. (이는 2차, 3차 추후 피해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4. 마지막으로 당사는 고인이 되신 비 어머니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레인컴퍼니 드림.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LS그룹 美자회사, 세르비아에 코일전선 공장 준공

    LS그룹 美자회사, 세르비아에 코일전선 공장 준공

    LS그룹의 미국 계열사가 세르비아에 권선 생산법인 공장을 준공, 자동차·전장부품 수요에 대응한다. 권선은 코일 형태로 감는 피복 절연전선으로 전기에너지를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룹 측은 계열사 슈페리어 에식스(SPSX)가 세르비아에 권선 생산법인 ‘에식스 발칸’ 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북쪽으로 90㎞ 거리에 있는 즈레냐닌에서 착공한 이 공장은 4만㎡ 부지에 1만 4000㎡ 규모로 지어졌다. 투자금액은 1850만 유로(약 250억원)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1만 2000t 규모가 된다. SPSX는 오는 2021년부터 이 공장에 1200만유로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의 2배 규모(2만 4000t)로 생산능력을 확장하기로 했다.이날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축사에서 “LS그룹이 세르비아에 투자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세계 경제의 ‘호랑이’인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세르비아에 더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나혼자산다’ 전현무 “나만 멋있어야 돼” 밉상 이기주의에 ‘웃음’

    ‘나혼자산다’ 전현무 “나만 멋있어야 돼” 밉상 이기주의에 ‘웃음’

    ‘나혼자산다’ 전현무가 상남자로 변신해 노익장(?)을 과시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남은파’ 2019 무지개 달력 촬영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무지개의 달력장인 전현무의 아이디어 촬영으로 더욱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이날 전현무는 본인만 돋보이는 의상과 아이템을 준비해 독특한 존재감을 뽐낸다. 자리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이시언과 기안84에게 “너넨 뒤통수만 나와도 돼”라고 진심을 담아(?) 말한다고. 또한 “나만 멋있어야 돼”라며 주인공 역할에 몰입, 혼자만 만족해햐는 밉상 이기주의가 폭소를 안길 전망이다. 이어 그는 남성미가 돋보이는 식스팩 복근과 용맹함을 보여주는 전사 옷을 장착해 상남자로 변신, 열정을 불태운다. 특히 자아도취에 푹 빠져있는 그에게 기안84가 팩트폭행으로 그의 환상을 와장창 깨뜨린다고 해 전현무가 보여줄 2% 부족한 상남자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전현무, 이시언, 기안84는 40년 뒤 ‘남은파’의 크리스마스 파티도 준비한다. 섬세한 붓 터치로 70~80대의 얼굴을 만든 세 사람은 세월을 직격으로 맞은 듯한 본인들의 용모에 감탄, 40년 뒤 ‘나 혼자 산다’ 방송 에피소드를 미리 선보인다고. 이들의 엉망진창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쓸데없이 고퀄리티를 자랑한다고 해 본방사수의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3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두 계절이 흐른 ‘하남 개지옥’은 지금…

    [애니멀구조대] 두 계절이 흐른 ‘하남 개지옥’은 지금…

    어느덧 두 계절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뜨거워 못 살겠던 여름이 지나 매서운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저녁 기온에는 얼굴과 귀가 시려 벌겋게 상기되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돌아갈 수 없습니다.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1주일만 집중하면 한 녀석이 또 구해지니, 아직 이곳을 완전히 떠날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한 녀석이 미리 설치해 놓은 포획틀로 들어왔습니다. ‘철커덩!’ 포획틀 닫히는 소리는 어떤 리듬 소리보다 우리를 흥분시킵니다. 오랫동안 눈독 들여 잡고자 학수고대하던 녀석이 들어와 주었습니다. “꺄호! 잡혔다, 잡혔어! 야 이 녀석 이제 들어왔구나, 넌 살았다 살았어!” 수 십만 평은 족히 되는 이곳. 사방이 뚫린 허허벌판에 땅이 깊게 패이고 흙이 그 옆에 다시 산더미처럼 쌓이는 개발 작업이 한창인 이곳. 하남시 감이동 택지개발 지구입니다. LH에서 아파트를 짓는다며 모든 땅을 파 놓아 이제는 제대로 걸어 다니기도 힘이 들 지경입니다. 때론 작은 구릉 하나를 넘는 것처럼, 발이 푹푹 빠지는 탓에 구조 환경은 최악이지만 아직 우리 눈 앞에서 왔다갔다하는 저 녀석들을 보면 쉽게 발길을 돌려버릴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하루라도 우리가 오지 않으면 녀석들은 밥조차 먹을 수가 없습니다. 하남 개지옥 사건. 개 도살업자들이 하남 감이동이 개발된다는 소식을 듣고 쓸모없어진 개들 수백 마리를 데리고 몰려들어 각자 간판 60여 개를 걸고 60억의 보상금을 요구했던 사건. 볼모로 이용된 개들은, 수년 동안 방치된 채 차례차례 굶어 죽어갔습니다. 어차피 쓸모없던 개들이 죽으면 사체를 아무렇게나 던져 버리고 그 낡은 개장 안에는 또 다시 다른 개를 채워 넣었습니다. 뼈만 남아 죽은 개 사체들과 살아남은 개들이 뒤엉켰던 이곳. 2018년 6월 말, 동물권단체 케어가 제보를 받고 현장을 세상에 폭로한 후 남은 개들 200마리는 동물보호법에 근거한 긴급격리조치가 취해졌고, 하남시청에서는 개들이 죽어나간 바로 그 옆 부지에 간이 펜스들을 둘러쳐 살아남은 개들을 보호하게 되었습니다. 희망을 찾아서 그때부터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찾아 우리는 매일 현장을 다녔습니다. 공무원들은 LH에 요구하여 현장 관리직만 임시로 구해 개들을 관리하게 해 놓았지 나머지는 관심 없었습니다. 현장에 와서 하는 일이라곤 서류상으로 개들을 확인하는 일 뿐이었고 개들의 건강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기에 이대로 두다간 개들은 공고기한만 채우고 속절없이 안락사를 당할 것이었습니다. 그 끔찍한 고통을 견디고 살아남은 개들이 이 지옥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입양’이었습니다. 우린 입양을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렸습니다. 하나라도 더 이 지옥을 빠져 나가, 고통 없는 삶이 뭔지 느껴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뼈만 남은 것도 모자라 피부병이 온 몸을 덮어 괴로워하는 개들. 그도 그럴 것이, 음식물 쓰레기는 부패 단계를 넘어 이미 굳어 있었는데 부패된 오물과 음식물 쓰레기에 온 몸이 빠져 그 습하고 더운 여름을 견뎠으니 개들의 피부가 온전할 리 없습니다. 죽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로, 뼈마디가 앙상한 그 개들의 몸이 오히려 우리 손길에 부서지지 않을까 두려워하며 우린 그 덩치 큰 개들 하나하나의 몸을 매일 약을 푼 물에 담가 목욕을 시켰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일은 밥을 주고 배설물을 치우는 것까지 해서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한 채 이어졌습니다. 아무리 일해도 할 일이 산더미라, 약욕 차례가 오지 않은 개들을 남겨둔 채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그곳을 나오곤 했습니다. “내일은, 너부터 씻겨줄게” 미안한 약속만 하고 돌아서야 했던 나날들. 37도가 되는 폭염에 땀이 비 오듯 쏟아졌고, 개들의 피부병이 옮은 것인지 우리 몸 구석구석에도 발진이 나고 가려웠습니다 7월 초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을 우린 단 하루도 쉴 수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깨끗해 보이고 예뻐 보이는 녀석들은 먼저 임시보호나 입양을 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런 녀석들을 보면서 우린 더 치열하게 매달렸습니다. 워낙 끔찍한 사건인지라, 하남의 개들 소식은 전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삼삼오오 전국에서 밀려든 도움의 손길로, 작은 개들과 품종을 가진 순혈종의 개들은 모두 입양을 갔습니다. 그리고 남은 누렁이와 진도믹스 80여 마리. 우린 이 녀석들을 순화시켜 해외로 입양보내는 계획을 세웠고, 매일 매일 줄에 묶어 산책 훈련까지 시켰습니다. 줄이 뭔지도 모르는 개들은 처음에 껑충껑충 이리 저리 뛰며 거부 반응을 보였지만, 생전 처음 자신들을 애정으로 돌보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는지 우리 손길을 얌전히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20여 마리가 또 입양을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남시청이 현장을 직접 관리해 온 동물권단체 케어와 봉사자들 모르게, 남은 개들 60여 마리를 ‘묻지마 입양’ 처리를 했고, 우여곡절 끝에 13마리는 도로 찾아 와 입양을 보내고 있지만 47마리 이상의 개들은 여전히 애니멀 호더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이 대표로 있는 단체에 입양 가 어떻게 관리 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떠돌이 개들. 처음 개들이 집단으로 아사하며 죽어나가던 그 당시, 용감하게도 철장을 뛰쳐나와 돌아다녔던 이 녀석들은 아직도 하남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점점 생활터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눈에 띄게 LH 개발 공사는 진척을 보여 아파트 모습을 한 시멘트 골조들이 곳곳에 세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조하지 않으면, 굶주릴 것이고, 아파트가 다 들어서기도 전, 떠돌이 개들은 이곳을 떠날 것이고, 어느 날 로드킬로 생을 마감할지도 모를 일입니다.그도 아니면, 새끼를 낳고 낳아 군집을 이루며 이주한 지역에서 몰려 다니겠지요. 그러면 또 들개라고 취급하며 지자체가 포획자를 동원해 쏜 마취총을 맞고 쓸쓸히 눈을 감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벌써부터 돌아다니는 개들이 새끼를 한 둘 낳아 또 다시 개체수가 불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하남시청에 공문을 보내 떠돌이 개들의 안전포획을 요구했지만 시청 측은 묵묵부답입니다. 결국 마음 약해 마지막까지도 외면 못하는 우리와 케어가 계속 남은 떠돌이 개들을 잡아야만 할 것입니다. 개들끼리 싸움이 나서 약하고 어린 강아지들은 다리를 절거나 하반신이 마비되어 발견되기도 합니다. 녀석들은 고맙게도 우리 시야에서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매일 밥 주는 우리 주변을 맴돌며 아직은 곁에 있어 줍니다. 제 몸을 숨길 곳도 없이 벌판에서 잠을 청하는 녀석들, 그리고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오늘은 추워지는 날씨 만큼이나 우리들의 마음도 덩달아 조급해집니다. ‘어서 좀 잡혀 주라. 너희들 큰일나면 어쩌려고 그래...' 국내 동물권 역사 상 가장 끔찍했던 사건인 하남 개지옥 사건 속에서 끝까지 현장에 남아 개들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해외 좋은 입양처를 찾아 입양을 보내고 있는 봉사자들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썼습니다. 심정연, 이지영, 애니, 이시은, 고경돈, 박소현, 최은영, 강혜경, 이은영 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연말, 케어는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soyounpark@fromcare.org
  • ‘연애의 맛’ 오지혜 향한 구준엽의 진심 담긴 고백 “만나볼래?”

    ‘연애의 맛’ 오지혜 향한 구준엽의 진심 담긴 고백 “만나볼래?”

    ‘연애의 맛’ 오지혜가 구준엽의 고백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구준엽, 오지혜 커플의 일본 여행기가 그려졌다. 구준엽은 오지혜가 좋아하는 소바를 먹기 위해 미리 준비한 여행 계획을 바꾸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커플 사진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다. 그런데 구준엽은 오지혜 몰래 한 이자카야로 향했다. 그곳은 구준엽이 오지혜에게 고백하기 위해 준비해 둔 이벤트 장소였던 것. 구준엽은 자신이 직접 그린 오지혜의 그림을 거는 등 가게 안을 정성스럽게 꾸몄다. 이자카야에 들어 온 오지혜는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구준엽은 오지혜에게 “지혜야, 너 나랑 만나볼래?”라며 진심이 담긴 고백을 했다. 구준엽의 고백에 오지혜는 “오빠가 카메라 꺼졌을때 더 편하게 해주고 그래서 오빠의 마음이 헷갈렸다. 감정이 연애 아닌 일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헷갈렸다. 진짜 오빠의 모습이 뭔지 잘 모르겠다. 우리 나이가 만남을 쉽게 결정하기는 힘든 나이인 것 같다. 오빠를 알아 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은 오빠의 마음을 확인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당장 대답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조금 시간을 달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쇼미더 머니’ 가사 논란 후 신중 예능서도 ‘송모지리’ 별명 대세로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이란 구성진 가락이 강렬하면서도 구수한 느낌의 랩 사이로 파고든다.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의 후렴구를 샘플링해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접목한 송민호(25)의 신곡 ‘아낙네’ 이야기다. 29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송민호의 첫 솔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발매 나흘째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낙네’뿐 아니라 수록곡 12곡 모두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송민호의 진심이 대중에게 닿은 결과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X아카데미에서 만난 송민호는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하고 기다려온 앨범이 나와서 실감이 안 날 만큼 얼떨떨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힙합과 트로트의 조합이 색다른 타이틀곡은 송민호의 작업물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완성됐다. 송민호는 “콘셉트를 ‘아낙네’로 잡고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양현석 사장님께서 아이디어를 던지셨다”며 “트로트 코드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오버하면 촌스러워질 수도 있어서 수정을 굉장히 많이 했고 좋은 조합이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웃었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토속적인 분위기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어진다. 송민호는 방탕한 왕으로 분했다. 아름다운 궁중여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눈빛은 텅 비어있다. 그는 “모든 걸 가졌어도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은 그녀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촬영 전날까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의 연기를 봤다”고 말했다. 첫 번째 트랙 ‘시발점’의 ‘15년 7월 10일 3절 말씀 찢고 회개’라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언급한 날짜는 그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을 했던 ‘쇼미더머니 4’ 방송일이다. 방송 직후 거센 논란이 일었고 지금까지도 따라붙는 꼬리표가 됐다. 송민호는 “성당에서 회개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 그 이후로 많이 신중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털고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신서유기 3’ 출연 이후 ‘송모지리’ 등 별명을 얻으며 현재 시즌 6까지 고정 출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고교 동창이자 십년지기인 블락비 피오(25)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신서유기’에서의 캐릭터와 강렬한 힙합 음악의 이질감을 묻는 질문에 송민호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저를 접하신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들으면 좋게 들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민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그룹 위너로 데뷔한 2014년쯤부터지만 음악을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이다. 2011년 발라드 그룹 비오엠(BoM)의 래퍼로 데뷔했고, 그에 앞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2~13살부터 가사를 쓰면서 래퍼의 꿈을 키웠다”는 송민호는 “어릴 때는 언더 클럽에서 멋있게 랩을 하는 모습을 꿈꿨는데 지금은 제가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이 됐다. 너무 감사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북한 개방되면 월드옥타 회원들이 北제품 전세계로 수출...이런 날이 빨리 오길”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북한 개방되면 월드옥타 회원들이 北제품 전세계로 수출...이런 날이 빨리 오길”

    하용화 신임 월드옥타 회장이 말하는 취임 각오“북한에 대해서는 우리 한인 무역인의 할 일이 아주 많을 겁니다. 지금도 합법적인 범위에서 북한과 생활필수품 교역을 하는 우리 교포들이 많습니다. 북한이 개방되면 국가나 대기업이 주도하는 중공업이나 큰 규모를 빼고 가내 수공업 내지 경공업 분야에는 우리의 역할이 자주 클 겁니다. 우리도 여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통하면 북한 내부 소식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대나 역할에 비해 우리 조직이 너무 과소평가돼 있어 안타깝습니다.”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하용화(62) 신임 회장의 포부다. 그는 지난달 월드옥타 회장으로 뽑혀 11월 1일부터 2년 임기가 시작됐다. 세계 금융의 ‘전쟁터’인 미국 뉴욕에서 굴지의 보험중걔회사인 솔로몬 보험그룹을 이끌고 있다. 회사 창립 25주년 행사를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 홈구장 경기를 스폰서하면서 성황리에 열기도 했다. 지난달 말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차 귀국한 하용화 회장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 출국 직전 가까스로 인터뷰에 응했다. “1986년 영어 공부하고자 도미70군데 원서 넣어도 취업 실패7년간 가방들고 나가 보험 팔아곰팡이 피는 반지하서 생활했죠” 그는 “뉴욕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먹고 살만하고, 월드옥타 회장까지 됐으니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맞습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제 이름이 ‘물하(河), 용용(龍), 될화(化)’이니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이름대로 증명됐지요.” 그의 고향은 충남 부여군 세도면으로 ‘오지’로 치부된다. 경기대를 마치고 ‘영어 회화’를 익히고자 미국으로 넘어갔다. “안병욱 교수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21세기에 살려면 세 가지 즉 운전면허, 컴퓨터, 영어회화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영어회화 한 3개월 하면 될 줄 알고 1986년 1월 미국에 넘어왔는데…. 남들은 1년 반 만에 마치는 MBA를 4년이 걸렸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으니.” ‘어떻게 미국에서 사업을 크게 일구게 됐느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하 회장은 잠시 뜸을 들였다. “1986년 미국에 올 때 아무 연고도 없었습니다. 롱아일랜드대학에서 MBA를 마친 한국 동문 대다수는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경기도 좋았고.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등 집안 형편상 돌아가지 못하고 …. 입사원서를 미국 회사 70군데에 넣었습니다. 영주권이 없으니 다 떨어지고, 마지막에 보험회사에서 ‘일 해보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열심히 일해 성과가 좋으면 ‘그린 카드’(영주권을 지칭)를 받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그래서 들어가 일한 거지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진 겁니다.”“1992년 설립한 솔로몬보험연간 1억달러 수신고 기록‘100대 중개사’ 진입 목표동남아인 보험가입 권유하면?” 미국에서의 사업 성공 비결을 묻자 그는 “처음엔 한 7년 동안 가방 들고 한인들을 찾아다녔습니다. 보험을 팔았던 거죠. 사람을 많이 알게 되고, 바닥을 다졌습니다. 그러나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의 한계는 분명하죠. 그래서 유대인, 팔레스타인인, 이탈리아인, 중국인 등 국적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녔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죄송하지만, 한국에서 동남아 출신 사람이 찾아와 ‘보험 가입하라’고 하면 들겠습니까. 미국은 그게 가능한 나라입니다. 아시아인인 이 얼굴로 가능합니다.” 그의 회사는 직원 70여명 정도지만 연간 수신액이 지난해 기준 1억달러(한화 1126억원 상당)를 넘었다고 한다. 직원당 약 1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을 한 셈이다. 미국에 보험 중개사가 수십만개 회사가 있지만 그는 회사를 ‘100대 중개사’에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회사 직원의 절반 이상이 비(非)한국인, 수신고를 올리는 이들의 95%가 미국인이다. 지난해 5월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뉴욕 메츠 홈구장인 플러싱에서 가진 것과 관련해 하 회장은 ‘쿨’하게 이야기 했다. “예약만 하면 다 가능합니다. 시구도 할 수 있고요. 직원들 사기는 굉장히 올라갔습니다.” “버핏, 5만달러 주면서 만찬 초청주빈 테이블서 농담도 교환버핏, 돈 잘 쓰는 철학 보여줘다양한 사람 만나는 게 버킷리스트” 초창기 미국 생활을 이야기해 달라는 말에 하 회장은 “보험 가입하라고 명함을 건네면 그 자리에서 제 명함을 쓰레기통에 넣는 사람도 봤습니다. 곰팡이 핀 반지하에서 살기도 했고 …. 처음엔 한인들을 중심으로 만났지만 나중에 세계 각국의 사람을 다 만났습니다.” 그러다 1992년 솔로몬보험 회사를 설립했다. 그 회사가 성장해 미국 재계가 주목하게 되면서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88)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015년 6월 하 회장에게 5만달러(약 5600만원)를 주면서 만찬에 초청하기도 했다. 버핏은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은 보험회사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손꼽히는 중개사 최고경영자(CEO)이자 뉴욕한인회장이었던 그를 초대한 것이었다. ‘워런 버핏 회장과의 만남 뒷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자 하 회장은 “버핏 회장과 한 테이블에 앉았는데, 금언이 되는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버핏 회장은 자신의 버킷리스트 첫 번째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꼽았습니다. 기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음미해볼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언이 필요할 때 누구를 찾느냐’고 질문하니 그는 ‘당신보다 나은 점이 있는 사람과 어울리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들려줬습니다. 자신은 사람을 만나는 것, 특히 지혜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첫번째 버킷리스트이고, 거래가 크면 클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며 직접 투자하는 것을 권했습니다. 취직하면 처음엔 다른 사람을 위해 돈 벌어주고, 다음엔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돈을 벌어주지요. 마지막엔 돈이 돈을 벌어들입니다. ” ‘기부 왕’인 버핏 회장은 돈을 쓰는 철학에 대해서도 하 회장이 전해줬다. “버핏 회장은 ‘돈을 버는 건 자신 있지만 돈을 잘 쓰는 것은 어렵다’고하더라며 돈을 잘 쓰는 사람에게 자신의 재산을 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가 말하는 돈을 잘 쓰는 것은 경로당이나 고아원 같은 불우이웃 시절에 거액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쓰면서도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것’이라고 하 회장은 나름대로 해석했다. 그런 결과로 버핏 회장은 5개의 비영리 재단을 만들었다고 봤다.하 회장은 버핏을 만나면서 만찬 비용을 낸 것이 아니라 “인센티브로 5만달러를 받았다”고 자랑스럽게 그리고 살짝 말했다. “초청을 받은 저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뿐만 아니라 그가 소유한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백화점 상품권도 받았습니다.” 매일 신문 6~7개를 읽는 버핏 회장은 또한 유머가 굉장히 뛰어났다고 그는 기억했다. 그가 들려준 유머다. “내 친구 존이 귀가 안 들린다고 이야기하길래 내가(버핏이) 친구랑 같이 주치의를 찾아갔지요. 병원 의사는 나랑 친구를 몇 걸음 떼어 등을 돌리고 서 있으라고 한 뒤 나에게 궁금한 것을 친구에게 물어보라고 했어요. 내가 ‘GM 주가 어떻게 돼?’를 여러 번 갈수록 큰 소리로 외쳤던 겁니다. 아무 소리도 안들려 의사에게 ‘친구 존이 정말로 귀가 먹었나보다. 내가 큰 소리로 몇 번이나 물었는데도 답이 없다. 큰일이야.’고 하자, 의사는 ‘사도 괜찮다며 친구는 다 답을 했다.’라고 했죠. 하하. 실제로 대화해보니 버핏 회장은 잘 듣고, 대답도 잘 하시더라고요.” 그는 재외동포 중심의 경제단체인 월드옥타가 그 역할에 비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옥타 위상의 재정립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해외 750만 동포의 경제 중심 단체로서 모국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4세대까지 내려간 동포들에게 정체성을 일깨우고 무역실무를 가르치는데 방점을 찍겠다고도 했다. “지난달 창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수출 계약금이 6200만달러(약 700억원)였습니다. 수출대국 한국에선 ‘그게 무슨 큰 도움이 되겠느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한 번도 수출해보지 못한 작업 기업들,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수출이라는 큰 발을 내디딘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중국이 처음 개방했을 때 전세계 화상(華商)들이 중국 물건을 보따리 장사로 수출했던 것처럼 머지않아 월드옥타 회원들이 한상(韓商)으로서 북한 제품을 수출할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청와대에 최근 이와 관련된 조직을 정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 제품을 우리가 수출하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우리 월드옥타 회원들은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그가 장밋빛 성공 가도만 달렸을까. 참척(慘慽)의 고통에 대해서도 되풀이되지 말자는 뜻에서 담담히 털어놨다.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이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숨겨 가족끼리만 (장례를) 하려고 했죠. 그래서 실명 대신 ‘H’씨로 보도됐는데 뉴욕지역의 유력 신문이 ‘전 뉴욕한인회장의 딸 투신 자살’이라고 1면 톱으로 보도한 거예요. 그 신문 사장과 ‘x새끼, x새끼’하고 전화로 싸워봤자 이미 다 터져버린거죠. 어쩔 수 없이 빈소를 차리니 조문객이 1200명이 오신 거예요. 부의금이 10만달러였는데 이를 어쩔까 고민하다 3개월이 지나 조문객들을 모아 논의했지요. 그때 마음의 병도 생명을 다투는 병이니 경각심을 주자는 의견이 모였고 그래서 2014년 딸의 이름을 따서 정신건강 비영리단체인 ‘에스더 하 재단 설립했습니다. 자살이나 우울증과 같은 심리 문제에 대해 상담과 소통, 치유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에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 운동과 햇빛이 좋다는 인터넷 이야기는 미친 짓이란 걸 절절이 깨달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딸 죽음 불행에이름 딴 ‘에스더 하 재단’ 설립한류 열풍에 동포들 자긍심 높아해외 우리 유물 알기 운동도 계획” 이 재단을 만들고서도 뒷말이 많았단다. “재단을 알려야겠기에 처음엔 ‘아이와 사연’ 있는 한국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도 했지요. 그랬더니 ‘딸을 팔아서 가수 부른다’고 수군수군했습니다. 이젠 많이 알려졌고, 많은 이들이 재단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어 더는 가수들을 초청하지 않습니다. 또 재단에 연간 20만달러 정도 소요되는데 제가 절반쯤 냅니다만, 재산을 빼돌리려고 재단을 만들었다는 등 뒷말들이 많았는데, 이젠 조용해졌습니다. 진심이랄까 진정성이 통했던 거죠. 지난달 25일엔 뉴욕의 그레이터플러싱 상공회의소로부터 ‘동네 영웅(Neighborhood Hero) 상을 받았습니다.” “딸 아이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다”고 하자 하 회장은 “처음엔 지옥이었습니다. 사회생활에 무척 바빴던 저는 가정에 소홀했다는 회한, ‘머리가 이상하다’는 딸의 말을 무시하고 강하게 푸시했던 무지, 서로 ‘당신 탓’이라며 원망과 비난으로 끝없는 부부 싸움, 학교를 그만두고 술만 마시며 나이트클럽만 전전한 딸, 아무런 말도 않고 안으로만 들어갔던 아들 … 모든 게 엉망이었고,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죠. 이런 것을 극복하는데 기독교 신앙의 힘이 컸죠. 부의금을 재단의 시드머니로 삼았습니다. 재단을 잘 운영해 한 명의 목숨이라도 건지는 것이 21살, 대학교 2학년 때 간, 가슴에 묻은 딸을 기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가족의 상처를 다시 건드릴까봐 쓰지 말까 생각하다 비슷한 고통에 처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해서 기사화했다. 그도 이런 부분을 기사화하는데 동의했다). 그리고 이같은 그의 아픔과 치유 스토리는 미국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에 ‘딸의 이름으로’라는 제목으로 지난 9월 29일 심층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애국가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해외 동포들이 요즘엔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닌다고 한다.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K-팝과 한국 음식, 한국 문화 등 한류 열풍에 힘입은 것이다. “한국 문화가 세계화되면서 현지에 있는 우리 문화재 내지 유물에 관심도 높아진 거죠. 당장 무슨 환수운동을 벌인다기보다는 우리 유물이 어디에 어떤 게 있는지 파악하고, 현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그 문화재가 한국 것이라고 후세들에게 알려주는 거죠. 그런 것을 통해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정체성도 일깨워주는 것도 우리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동포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면 그곳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다시 한번 찾아가보고 조사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외 취업 ‘전쟁터’라는 각오로아이들 연약하게 키운 부모 책임” 한국의 실업률과 관련해 그는 할 말이 많은 듯했다. 하 회장은 “청년들이 국내에서 취업이 어려우니 외국에 눈을 돌리는데, 그게 해외는 도피처가 아니라 ‘전쟁터’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전쟁터에 나간다는 마음의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고 말하며 잠시 쉬었다. “한국 청년들, 소위 말해서 스펙은 무척 좋습니다. 자격증도 많고 토익 점수도 900점대로 아주 높고…. 그러나 인재를 뽑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것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거나 아주 특이한 분야를 전공한 사람을 찾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취직을 하겠다고 하면 환상을 깨야 합니다. 미국만 해도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전쟁터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영국·일본 등 선진국만 찾습니다만 이런 나라에는 야심만마난 전세계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나라입니다.”하 회장은 쓴소리를 이어갔다. “한국의 부모가 자녀를 연약하게 키운 책임이 큽니다. 자라면서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은 아이들이 험한 데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베트남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합니다. 몇 년 열심히 투자하면 저보다 몇 배나 더 큰 부를 일굴 수 있을 겁니다. 베트남 등 동남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 청년들이 한국보다 잘 사는 나라, 좋은 기업, 많은 연봉을 주는 곳만 찾으니 이런 나라에 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한류 열풍에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한국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호텔리어, 헤어·의상 디자이너 등등에 수요가 아주 많습니다. 행운이라는 것은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만났을 때 생기는 것이지 하늘에서 곶감 떨어지듯 하는 건 아닙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해투4’ 신예은 “차은우 첫인상, 예쁜데 피곤해 보였다” 웃음

    ‘해투4’ 신예은 “차은우 첫인상, 예쁜데 피곤해 보였다” 웃음

    ‘해투4’ 신예은이 차은우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첫만남 비화를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예쁜 우리 새끼~루 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 마마무 화사와 함께 호그와트 마법사로 변신한 MC들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중무장한 붐-강한나-설인아-신예은이 출연해 비타민같은 토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조회수 200만뷰를 기록한 ‘웹드여신’ 신예은이 출연해 차은우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신예은과 차은우는 같은 대학교 같은 과 동기인 것. 신예은은 “차은우를 처음 봤을 때 ‘예쁜데 피곤해 보인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고 차은우의 남달랐던 첫인상을 회상했다. 그러나 특별했던 첫인상과는 달리, 정작 신예은은 데뷔한 차은우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예은이 들려 줄 동기 차은우와의 에피소드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웹드라마 ‘에이틴’ 에서 ‘도하나’ 역을 맡아 여신 비주얼과 현실적인 연기력으로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신예은은 ‘에이틴’의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예은은 “처음엔 악플이 정말 많았는데 나중엔 다 칭찬으로 바뀌었다. 마법 같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이에 더해 한여름에 촬영이 진행되어 생긴 에피소드를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밖에도 신예은은 JYP의 차세대 주자답게 발군의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신예은의 독특한 춤 실력에 현장에는 감탄과 웃음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어서 신예은의 맹활약이 펼쳐질 ‘해피투게더4’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KBS2 ‘해투4’는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송민호 첫 솔로 타이틀 1위 반향양현석 ‘트로트 조합’ 조언 주효 ‘쇼미더머니’ 가사 논란 후 신중예능서도 ‘송모지리’ 별명 대세로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이란 구성진 가락이 강렬하면서도 구수한 느낌의 랩 사이로 파고든다.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의 후렴구를 샘플링해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접목한 송민호(25)의 신곡 ‘아낙네’ 이야기다. 29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송민호의 첫 솔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발매 나흘째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낙네’뿐 아니라 수록곡 12곡 모두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송민호의 진심이 대중에게 닿은 결과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X아카데미에서 만난 송민호는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하고 기다려온 앨범이 나와서 실감이 안 날 만큼 얼떨떨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힙합과 트로트의 조합이 색다른 타이틀곡은 송민호의 작업물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완성됐다. 송민호는 “콘셉트를 ‘아낙네’로 잡고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양현석 사장님께서 아이디어를 던지셨다”며 “트로트 코드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오버하면 촌스러워질 수도 있어서 수정을 굉장히 많이 했고 좋은 조합이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웃었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토속적인 분위기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어진다. 송민호는 방탕한 왕으로 분했다. 아름다운 궁중여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눈빛은 텅 비어있다. 그는 “모든 걸 가졌어도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은 그녀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촬영 전날까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의 연기를 봤다”고 말했다. 첫 번째 트랙 ‘시발점’에서는 ‘15년 7월 10일 3절 말씀 찢고 회개’라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언급한 날짜는 그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을 했던 ‘쇼미더머니 4’ 방송일이다. 방송 직후 거센 논란이 일었고 지금까지도 따라붙는 꼬리표가 됐다. 송민호는 “성당에서 회개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 그 이후로 많이 신중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털고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신서유기 3’ 출연 이후 ‘송모지리’ 등 별명을 얻으며 현재 시즌 6까지 고정 출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고교 동창이자 십년지기인 블락비 피오(25)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신서유기’에서의 캐릭터와 강렬한 힙합 음악의 이질감을 묻는 질문에 송민호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저를 접하신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들으면 좋게 들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민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그룹 위너로 데뷔한 2014년쯤부터지만 음악을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이다. 2011년 발라드 그룹 비오엠(BoM)의 래퍼로 데뷔했고, 그에 앞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2~13살부터 가사를 쓰면서 래퍼의 꿈을 키웠다”는 송민호는 “어릴 때는 언더 클럽에서 멋있게 랩을 하는 모습을 꿈꿨는데 지금은 제가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이 됐다. 너무 감사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연애의 맛’ 김종민 커플선언+달달 애정행각 ‘설렘 가득’

    ‘연애의 맛’ 김종민 커플선언+달달 애정행각 ‘설렘 가득’

    ‘연애의 맛’ 김종민이 황미나와 공식커플임을 선언했다. 지난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감정을 표현하려고 애쓰는 김종민과 솔직하게 기다리는 황미나의 공개 데이트가 그려졌다. 더욱이 길거리 데이트 중 보게 됐던 커플 궁합이 역술가도 놀랄 정도의 ‘천생연분’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주마저 ‘찰떡’인 두 사람의 연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오늘(29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11회 분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가 ‘코요태 공연장’에서 만나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20년 지기 코요태 멤버들과 첫 대면을 하는, ‘코월드 입성기’가 담긴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각자의 일터에서조차 틈이 날 때마다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스케줄을 다 꿰고 있을 정도로 가까워진 상태. 무엇보다 김종민은 평소 자신의 무대를 궁금해 하는 황미나를 코요태 행사에 초대했고, 황미나는 열혈 팬클럽으로 변신, 김종민과 코요태 멤버들을 위한 샌드위치 도시락부터 응원도구까지 직접 준비하는 내조의 여‘황’의 진면모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황미나는 ‘제 4의 멤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요태의 노래와 댄스를 완벽하게 따라하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무대 위에 선 김종민 역시 오직 황미나만 보이는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종민은 행사 MC 고명환의 즉석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무대 위로 올라가게 된 황미나와 등을 맞대고 선 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Again 커플 인증’을 펼치며 ‘설렘 폭탄’을 투척했다. 무대가 끝난 후 황미나는 준비했던 도시락을 들고, 마치 ‘시월드’에 입성하는 듯한 긴장감을 안은 채 코요태의 대기실을 찾았다. 20년 동안 함께해 가족이나 다름없는 신지와 빽가는 황미나와 첫 대면임에도 열광적인 환영을 보내며, 오랜만에 찾아온 김종민의 연애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더욱이 둘도 없는 여사친 신지는 황미나를 만나자 기다렸다는 듯 연애를 시작한 후 달라진 김종민의 모습을 낱낱이 폭로하며, 미나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극했다. 과연 김종민을 수줍게 만든 신지의 폭로는 무엇인지, 황미나의 ‘코월드 입성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김종민에게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황미나의 노력과, 친구들에게 황미나를 진솔하게 소개하며 위하는 김종민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펼쳐지게 된다”라며 “공개 연애를 선언한 후 한층 더 서로에게 다가서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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