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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전시대 위험하기 짝이 없는 사랑 그린 ‘파이어버드’ 다음달 개봉

    냉전시대 위험하기 짝이 없는 사랑 그린 ‘파이어버드’ 다음달 개봉

    모든 사랑에는 슬픈 구석이 있기 마련이다. 동성끼리의 사랑은 더욱 그러하다. 더욱이 냉전시대 소련군 병사끼리의 사랑이라면 더욱 슬프고 아린 구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세르게이 바실리에비치 페티소프는 러시아의 작가 겸 시나리오 작가, 배우이며 감독이었다. 1952년 8월 12일에 태어나 2017년 5월 3일 세상을 떠났다. 1990년대 초 세르게이 니즈니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1970년대 초 페티소프는 에스토니아에 있는 옛 소련 공군에 징집돼 2년 동안 근무하게 됐다. 군 복무 후 그는 러시아 연극예술연구소(GITIS)에서 연극을 공부하고 70년대 중반에 졸업했다. 어머니의 와병을 간호하기 위해 그는 우체국에서 일해야 해 연기를 포기해야 했다. 1990년대 초 페티소프는 회고록 ‘로만 이야기’를 썼다. 회고록은 끝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빠져든 전투기 조종사 로만 마트베예프와의 사랑을 그렸기 때문이었다. 남성끼리 성관계를 갖고 교제하는 일은 그 때나 지금이나 불법이었고 불경스러우며 노동수용소로 보내질 일이었다. KGB에 마트베예프가 남성들과 성관계를 갖곤 한다는 제보가 들어가며 둘의 관계는 끝났다. 그 뒤 페티소프는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1994년 극장의 공동설립자가 된 그는 2014년부터 ‘로만 이야기’를 토대로 영화를 만들기로 마음먹은 피터 리베인을 만나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페티소프를 연기할 배우 톰 프라이어까지 만남을 이어가 둘이 함께 각본을 쓰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도움을 얻었다. 동성애자가 아닌 프라이어는 “세르게이는 우리에게 소련 공군기지 복무와 로만에 대한 기억 등 많은 애기를 들려줬다. 세르게이는 밝은 성격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는 모든 위협과 적대적인 환경에 직면해서도 자신의 마음을 따랐을 정도로 용감했고, 이런 모습은 세르게이를 어떻게 묘사하고, 연기해야 하는지 알려줬다”고 털어놓았다. 2017년 페티소프는 매우 아파 수술대에 올랐는데 결국 운명하고 말았다. 마트베예프는 1980년대 초 아프가니스탄에서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였다. 냉전시대 위험하기 짝이 없는 동성애를 다룬 영화 ‘파이어버드’가 다음달 국내에서 정식 개봉된다. 지난해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 초청돼 국내에 미리 선보였는데 이 뜨거운 영화를 상업 개봉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리베인 감독과 프라이어는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진심을 담아 끝까지 영화를 완성했다며 두려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사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진실하게 포착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리베인 감독은 “이 실화를 세상에 알리는 건 중요한 일이다. 세르게이와 로만의 이야기는 2013년 ‘반(反) 동성애 선전법’이 제정된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여러 국가에서 여전히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을 때 티켓 예매가 중단되고 제작진이 살해 위협을 받는 등 러시아 정부와 극단주의 단체의 직접 표적이 됐다. 한편 로만 역을 연기한 올렉 자고로드니는 우크라이나 배우로 지금도 그곳에서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상황을 전달하고 있으며, 의류와 소품 등을 판매한 수익으로 국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버드’ 제작진은 “자고로드니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매일 그를 생각하고, 그를 위해 기도한다. 러시아의 잔학행위가 곧 끝나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전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온 퀴어 난민을 위한 안전한 대피 공간을 만들고, 러시아의 성소수자 박해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단체 ‘올 아웃’(All Out)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AOA 설현, 소속사 10년만에 떠난다

    AOA 설현, 소속사 10년만에 떠난다

    배우 겸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자료를 통해 “설현과 오랜 대화와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알렸다. 이어 “설현은 2012년 데뷔 후 FNC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다방면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며 “오랜 기간 동안 당사를 믿고 함께해 준 설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언제나 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당사는 앞으로도 설현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설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설현은 지난 2012년 AOA 첫 번째 싱글앨범 ‘앤젤스 스토리’(Angels‘ Story)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못난이 주의보‘ ’오렌지 마말레이드‘ ’나의 나라‘ ’낮과 밤‘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등이 있다.
  • “태도가 그를 더 발전시킬 것”… 신인상 불발 김주형에 세계랭킹 1·2위 칭찬 세례

    “태도가 그를 더 발전시킬 것”… 신인상 불발 김주형에 세계랭킹 1·2위 칭찬 세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록스타’ 김주형의 신인상 수상이 불발됐다. 지난 시즌 너무 늦게 등장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로리 매킬로이는 김주형의 성장세에 감탄을 금하지 못 했다. 20일(한국시간) PGA 투어 ‘더 CJ컵의 대회장’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캐머런 영이 올해의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영은 2021~2022 시즌 신인왕 투표 결과 영이 9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신인왕이 됐다. PGA투어 신인왕은 선수 투표로 뽑는다. 영은 우승컵을 들지는 못 했지만 지난 시즌 25차례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메이저대회 디오픈 등 모두 5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신인왕 획득에 결정적이었다. 시즌 상금 638만 7098 달러(약 19억 9000만원)로 역대 신인 최다 상금이다. 영은 “올해 쟁쟁한 루키들이 많았던 것을 알고, 투표는 동료 선수들이 해준 것도 알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올해를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점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보다 더 어린 나이에 PGA투어 2승을 거둔 김주형은 2021~22시즌 활동 기간이 워낙 짧아 신인왕에 오르지는 못 했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 9개 대회에 초청, 또는 임시 회원 신분으로, 2개 대회에 정식 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1회 우승을 포함해 2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김주형의 2승째는 2022~23시즌에 해당한다.신인왕이 되지는 못 했지만 더CJ컵 미디어데이에서 주인공은 김주형이었다. 매킬로이는 “김주형이 지난 몇 달 동안 보인 성장세는 믿기지 않는다”면서 “스코티시 오픈 준우승과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모든 사람이 김주형의 재능에 주목하게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주형과 함께 9홀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김주형의 플레이를 옆에서 보는 것만도 즐거웠다”면서 “프레지던츠컵도 열심히 봤다. 김주형의 경기는 정말 흥미진진했고 훌륭했다. 프레지던츠컵 덕분에 전 세계에 김주형의 팬이 많아진 것 같지 않나?”고 기자들에게 되물었다. 매킬로이는 김주형에게 진심이 담긴 충고도 건냈다. 김주형이 “어린 나이에 많은 성공을 거두고, 어떻게 오랫동안 투어에서 많은 일을 해내느냐”고 묻자 매킬로이는 “나는 네 나이 때는 그만큼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어린 나이에 성공하기 시작하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깨달은 건 시간 관리다. (성공하면) 여러 곳에서 끌어당긴다. 너는 벌써 스폰서가 많다. 그건 네가 그만큼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는 뜻이고 연습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라고 조언했다.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도 김주형에 대해 “투어의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이 있는데 김주형도 그 중 한 명”이라면서 “지난해 더CJ컵에서 김주형과 같이 경기를 했다. 그의 태도가 가장 먼저 나의 눈에 들어왔다. 재능도 있고 좋은 선수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태도가 그를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 오픈에서도 김주형과 같이 연습 라운드를 돌았는데 그 때도 코스에서 그의 자세와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김주형의 자세와 태도야말로 그를 다른 선수들과 차별시킬 것”이라고 칭찬했다.
  • [여기는 중국] 애국 열풍 타고 승승장구한 中 브랜드, 日 군복 연상 제품 논란

    [여기는 중국] 애국 열풍 타고 승승장구한 中 브랜드, 日 군복 연상 제품 논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입으며 중국에서 고속 성장을 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리닝(李宁 Li-Ning)이 일본군 복장과 유사한 신제품을 출시해 논란에 휩싸였다. 리닝은 최근 올겨울 방한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복을 연상케 하는 제품을 다수 선보였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리닝의 신제품 ‘주멍싱’(逐夢行) 시리즈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리닝은 중국의 애국 소비 열풍 덕을 톡톡히 본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중국 체조 스타 리닝이 1989년 설립한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중국의 애국주의 세대인 10~20대 소비자를 겨냥해 의류 전면에 ‘중국 리닝’이라는 한자를 크게 써넣은 제품을 출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중국 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풍이라는 의미의 신조어 ‘궈차오’가 리닝의 이러한 행보에서 시작됐다고 분석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였다. 거세진 중국 내부의 민족주의와 애국주의가 더해지면서 중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승승장구했던 다수의 외국 브랜드 콧대를 꺾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그런데 돌연 리닝의 올겨울 신제품 중 상당수가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 군복과 유사하게 제작됐다는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크게 실망한 분위기다. 의류는 물론이고 신제품에 포함돼 출시를 앞둔 모자의 색상과 형태가 일본군의 군모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지적이다.더욱이 논란이 뜨거웠던 지난 17일 기준 리닝의 주가는 14%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자 리닝 측은 지난 19일 공식 웨이보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며 고개를 숙였다. 리닝 측은 ‘모든 혼란과 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도 ‘비행을 테마로 한 제품 디자인은 비행사의 장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제품 디자인은 보온과 기타 기능적인 측면에 주력해 디자인된 것’이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귀중한 소비자들의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와 피드백을 경청해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만시민참여협회 허종쉰 이사는 “리닝의 즉각적인 사과가 발표된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독재국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 내부 논란 발생 시 공개 사과하지 않을 경우 그 기업의 존재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중국과 같은 독재 국가에서 기업체가 고개 숙여 논란을 직접 감당하는 것은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했다. 
  • [사설] 카카오, 이 정도로 ‘국민앱’ 명성 되찾겠나

    [사설] 카카오, 이 정도로 ‘국민앱’ 명성 되찾겠나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어제 물러났다. 큰 사고가 터질 때마다 기업들이 가장 손쉽게 꺼내 드는 카드가 경영진 퇴진이다. 남궁 대표는 “사업을 책임진 대표로서 매출이나 영업이익(만)을 중시했다. 시스템은 물이나 공기 같은 것인데 막상 놓치고서야 그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단독대표가 된 홍은택씨는 “데이터센터 셧다운 같은 재난 대비 훈련은 없었다”고 인정했다. 진심 여부를 떠나 이들의 만시지탄이 마냥 개탄스럽다. 이제라도 화재나 침수 등 재해뿐 아니라 해킹 같은 테러에도 시스템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서버 분산과 백업에 천문학적인 투자와 관심을 쏟아야 한다. 그럼에도 어제 카카오가 내놓은 후속 조치는 기존 계획에서 크게 나아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환골탈태 의지가 의심스럽다. 경영진은 “예산, 인프라, 인력 등 여러 가지를 확충할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데이터를 ‘쌍둥이 복제’하고 시스템을 이원화하는 데 수십조원이 든다는 이유로 투자에 계속 머뭇댄다면 이번 같은 먹통 사태가 또 터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카카오가 ‘국민앱’으로의 복귀를 포기한 게 아니라면 좀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재해 복구 계획과 피해 보상책을 이른 시일 안에 내놓아야 할 것이다. 구글은 사고가 나면 복구 과정을 분 단위로 공개한다. 화재에 취약한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감안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차가운 바닷속에 센터를 지어 보기도 했다. 네이버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카카오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정보기술 선진국에 걸맞은 위기대응 체계를 갖추기 바란다. 정부와 공공기관, 대학 등의 데이터센터도 예외일 수는 없다. 세금, 백신 등 편의성을 이유로 민간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진 정부 행정서비스도 다원화해야 한다.
  • 이태원의 특별한 변신… 감성+지성 융합 보여준 ‘다빈치 모텔’

    이태원의 특별한 변신… 감성+지성 융합 보여준 ‘다빈치 모텔’

    “한 명의 인생만이라도 오늘부터 바뀔 수 있다면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한 명이 나왔으면 합니다.” 바깥에선 음악이 쾅쾅 울리는데 남호성 고려대 교수의 강의를 듣는 청년들의 눈빛은 진지했다. 영어영문과 교수지만 수학과 코딩을 가르치며 융합의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그는 쉽고 재밌는 예를 통해 수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융합형 인재가 요구되는 시대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였다. 지난 14~16일 ‘2022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를 진행하는 이태원이 모텔 골목으로 색다르게 변신했다. 현대카드 건물을 중심으로 일대가 미국 스타일의 모텔 간판을 달고 융복합 문화 공간이 됐다. 행사장에 입장한 인원을 포함해 약 5만명의 인파가 달라진 이태원에서 특별한 시간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융합의 시대에 맞는 문화공간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 줬다. 거리와 공연장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렸고, 같은 건물 한 층에선 지성을 나누는 강연이, 다른 한 층에선 음악이 쿵쾅대는 클럽이 마련되기도 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문화에 목마른 청년층은 짧은 시간에 지성과 감성을 한자리에서 충족시킬 수 있었다.남 교수를 비롯해 지난 4월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 조화성 프로덕션 디자이너, 이석영 천문학자, 곽재식 교수 등이 이태원의 지성을 채웠다. 배우 박정민, 예능인 신동엽, 배우 주현영 등 연예인도 각자가 가진 콘텐츠로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민의 토크 콘서트를 찾은 팬들은 “배우님 진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진심을 전해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백예린, 장기하, 적재, 지코 등의 뮤지션들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채웠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주변 식당, 가게 등에서도 카더가든을 비롯한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티켓을 구하지 못했던 팬들도 감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거리에 미술 작품도 설치해 지나가는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가 반응이 좋아 정식으로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기를 보여주듯 인스타그램에선 #다빈치모텔 이란 해시 태그가 4000개가 넘게 생성됐고, 행사를 다녀간 관람객들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변신한 이태원에서 보낸 시간을 추억했다.
  • “선감학원 사건 있을 수 없는 일…진심으로 사과”…김동연 경기지사, 유해 매장 추정지에 헌화

    “선감학원 사건 있을 수 없는 일…진심으로 사과”…김동연 경기지사, 유해 매장 추정지에 헌화

    김동연 경기지사가 19일 “경기도지사로서 선감학원 사건 유가족께 진심으로 유감과 사과의 뜻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선감학원사건 희생자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안산 단원구 선감동 공동묘역을 찾아 “공권력에 의해 인권이 침해된 선감학원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선감학원이 문을 닫은 지 40년이 됐지만, 당시 정부와 또 관선 지사 시절이기는 하지만 경기도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들께 사과하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의료 대책,생활 대책,또 지금 많은 분이 계시는 이곳에 추모공간을 만드는 것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그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대한민국의 인권 회복을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상 규명과 함께 사건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사과 발언에 앞서 경기도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 김영배 회장 등과 함께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공동묘역 내 봉분에 무릎을 꿇고 헌화했다. 그는 ‘돌아온 포켓단 초코롤’ 과자를 국화 옆에 놓고 추도한 뒤 “그 당시 어린 나이에 선감학원에 수용됐는데 지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안산지역사연구소 정진각 소장은 “묘역에서 과거에 쌍둥이 형의 뼈가 발견됐는데 국과수에서 ‘영양이 부족해 단백질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감식이 안 된다’고 했다”며 “당시 담당 검사가 여러 가지 봤을 때 형의 묘가 확실하다고 해 동생이 유골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공동묘역의 사연을 전해 들은 김 지사는 “선감학원에 수용된 소년들과는 좀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제가 중학교 다닐 때 판잣집에 살다가 강제로 광주대단지로 이주했다”며 “국가에 의해 강제 이주해 어렵게 살았다.먹고 싶은 것도 먹을 수 없었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들이 암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공동묘역은 2400㎡ 규모로,추정 유해수는 180기 이상이며, 지난 26~30일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무연고 추정 봉분 5기를 시굴한 결과 치아 68개, 철제단추 4개, 플라스틱 단추 2개 등이 발견됐다. 치아는 고등학생 나이로 추정됐으며,단추들은 선감학원 하계 원복 플라스틱 단추와 동계 원복 철제단추로 추정됐다. 김 지사는 공동묘역 방문에 앞서 선감역사박물관, 선감학원사건피해자신고센터, 선감학원 옛 건물등을 둘러봤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1945년 안산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8∼18세 아동·청소년들을 강제 입소시켜 노역·폭행·학대·고문 등 인권을 유린한 수용소다.
  • 10년 넘게 자매 등 성폭행 혐의 전 학원장, 징역 30년 구형…강제성 부인

    10년 넘게 자매 등 성폭행 혐의 전 학원장, 징역 30년 구형…강제성 부인

    자신이 운영했던 학원에 다니는 자매 등 학원생을 10여 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전 학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전 학원장은 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와 자연스럽게 맺게 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자신과 피해자 사이의 관계를 일반인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 심리로 진행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등 간음)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9)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공판 과정에서 밝힌 공소사실은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자매 등 학생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수업 중이던 당시 10세 미만인 B양의 신체를 만지며 시작됐다. A씨는 B양이 13살이 넘어서자 수업 중 강의실에서 B양을 성폭행했다. 이 기간 성폭행 피해 횟수만 100여 차례가 넘었다. A씨의 범행은 동생에게까지 이어졌다. 2015년 10살에 불과한 B양의 동생을 강제추행 한 A씨는 14살이 된 2019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B양의 동생이 15살이던 2020년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성폭행 피해 횟수는 50차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이날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6차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A씨는 2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A씨는 재판에서 줄곧 피해자들과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재판을 마치고 재판장으로부터 마지막 발언 기회를 얻은 A씨는 “잘못된 행동과 상처와 고통을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에 진심으로 사죄한다. 잘못된 행동인 줄 잘 알아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수년 동안 불안과 고통 속에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피해자 진술에서 하지도 안 했던 것을 했다고 하거나 존재하지 않은 사실을 있다고 해서 힘들었다. 제가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달게 처벌받겠다. 하지만 아닌 것에 대해서는 처벌받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피고인의 마지막 의견을 듣고 있던 재판장은 “기소 이후에 피해 횟수가 축소된 점을 비춰보면 다툴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와 합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를 비춰보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교육자로서 장기간 학생들을 성적으로 유린하고 어린 제자와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하는 피고인의 성 관념이나 도덕성이 의심된다”며 “적게는 8살 어린 나이의 피해자들이 10여 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아오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희망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에 대한 판결 선고는 오는 11월 7일 열릴 예정이다
  • [포토] 프로배구 미디어데이 행사장 앞 학폭 가해자 규탄 트럭

    [포토] 프로배구 미디어데이 행사장 앞 학폭 가해자 규탄 트럭

    19일 오후 2022-2023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앞에 학창 시절 폭력 논란을 빚은 이재영의 영입을 검토 중인 페퍼저축은행을 규탄하는 트럭이 세워져 있다. 여자배구 7번째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두 차례 이재영을 만났다.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페퍼저축은행 구단 관계자는 “심각한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다. 어떻게 지내는지, 몸 상태 같은 것만 가볍게 물어봤다. 원론적인 대화가 오간 자리”라며 “우리가 이재영 선수만 만나본 건 아니다. 전력 향상을 위해 여러 선수를 만났고, 그 가운데 이재영 선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형실(70)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구단이 이재영 선수와 만나서 오히려 감사하다. 선수 의견을 타진하는 차원에서 만났다고 한다. 다른 구단도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이재영 영입을 원하는) 생각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유계약 선수인 이재영을 어떤 구단이 만나든 문제가 될 것은 없다. 구단에서 베테랑이나 에이스 영입을 검토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구단의 결정을 두둔했다. 다만, 실제 영입으로 이어지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이 이재영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건강한’ 이재영이라면 단숨에 페퍼저축은행은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 수 있지만, 대신 팬들의 마음을 잃을 우려가 있다.
  • 김선호, ‘구르미’ 작가 드라마로 복귀하나…‘왕세자 역할’

    김선호, ‘구르미’ 작가 드라마로 복귀하나…‘왕세자 역할’

    배우 김선호가 드라마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 김선호는 스튜디오앤튜가 제작하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 ‘해시의 신루’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김선호가 드라마 ‘해시의 신루’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해시의 신루’는 ‘구르미 그린 달빛’ 원작자로 잘 알려진 윤이수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별을 사랑한 천재 왕세자 이향, 미래를 예언하는 여인 해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호는 왕세자 이향 역을 맡을 예정이다. 김선호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사생활 관련 루머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이후 지난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전 여자친구와 단순한 교제·결별에서 끝나지 않고 사생활 논란으로 커졌던 그의 대응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초기 대응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소문을 제대로 잠재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시 출연했던 드라마와 광고주 등에 피해를 줬다는 평이 나왔다. 반면 개인사가 지나치게 퍼진 것에 무대응하면서 나름의 성숙한 대처를 한 것이라는 엇갈린 평도 나온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 7월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내 부족한 점을 많이 반성했다. 점점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 여순사건 74년만에 정부 주도로 첫 추념식 개최

    여순사건 74년만에 정부 주도로 첫 추념식 개최

    여순 10·19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이 첫 정부 주최 행사로 열렸다. 19일 광양시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여순사건 유족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보성 등 전남 6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모 조화가 무대 위에 세워졌고, 한 총리의 영상메시지도 이어지는 등 사건 발생 74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주최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오전 10시 추념식 시작과 함께 여수·순천·광양시 전역에는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렸다. 참석자들과 유족·시민들은 사이렌에 맞춰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아픔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추념식은 ‘74년 눈물, 우리가 닦아줘야 합니다.’는 주제로 추모공연과 진혼무 등 위령제, 헌화 분향으로 채워졌다. 특히 전국유족총연합 광양유족회 김명자(74) 할머니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김 할머니는 “경찰이 ‘산사람’을 잡는다는 구실로 총을 얼마나 쐈는지 시신들이 피범벅이 돼 아버지를 찾을 수도 없었다”며 “이제는 모든 것을 떠나 유족들 마음 속에 핀 눈물꽃을 가슴으로 안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도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며 “화해와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과거사를 해결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아픈 현대사를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여순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여순사건의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실을 바로세우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국민들에게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도록 위령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6일 한 총리 주재로 제3차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를 개최해 여순사건 희생자 45명과 유족 214명을 공식 인정했다. 여수 순천 10·19사건 피해 신고는 2023년 1월 20일까지 접수한다. 여수·순천·광양시에는 이달 한달동안 위령제를 비롯 공연, 사진전, 학술 행사, 포럼 등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여순사건은 정부수립 초기 여수에서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한 데서 비롯됐다.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순천 등 전남을 비롯해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과 무력충돌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됐다.
  • “뚱뚱한 여성 2명 사이 끼어 탔다” 美 항공기 여성 승객 트윗 논란

    “뚱뚱한 여성 2명 사이 끼어 탔다” 美 항공기 여성 승객 트윗 논란

    미국에서 아메리칸항공을 이용한 한 여성 승객이 ‘뚱뚱한’(fat) 여성 2명 사이에 끼어 탔다는 분노의 트윗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17일(현지시간) 댈러스 모닝뉴스 등에 따르면, 보수 정치평론가인 시드니 왓슨은 지난 11일 트위터에 자신의 좌석 양옆에 앉은 과체중 여성 승객 2명의 일부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댈러스로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왓슨은 다른 트윗에도 “그저 땀 나고, 내 동의 없이 살이 닿는 등 몇 시간 동안 사적인 공간이 없는 경험을 했다”고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의 옆자리 승객들 중 한 명과 함께 비행기에 탄 남동생에게 자리를 바꿔줄 수 없느냐고 물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뚱뚱한 승객이 비행기를 타려면 좌석 2개를 사야 한다고 덧붙였다.몇몇 누리꾼은 왓슨의 발언 일부에 대해 어떻게 사람에게 과체중이나 비만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뚱뚱하다고 할 수 있느냐며 표현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마치 자신이 잘못한 점이 없다는 듯이 아메리칸항공으로부터 받은 회신 메일을 공유하면서 항공사측이 자신에게 사과하고 150달러짜리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메일에는 좌석 공간을 초과한 다른 고객들 때문에 아메리칸항공의 즐거움과 편안함이 줄어든 데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측은 “좌석과 관련해 불편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신이 만족할 만한 상황이 되지 못한 점에 대한 실망감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승무원들은 좌석 배치를 바꿀 수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승무원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시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하다”면서 “만일 빈 좌석이 있다면 당신이 비행을 더 잘 즐기도록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왓슨은 자신이 쿠폰을 받았는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항공사 제안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차라리 환불로 제공한 150달러를 피트니스센터 회원권이나 PT가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싶다”고 분개했다.
  • 3년 만에 현장속으로…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21일 개막

    3년 만에 현장속으로…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21일 개막

    농부의 진심에 가치를 더한다. 6차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제주국제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 유일의 6차산업 관련 박람회인 ‘제4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를 21~23일 3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6차 산업이란 1차, 2차, 3차 산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에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 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올해 4회를 맞는 박람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해 제품 전시와 판매가 사실상 어려웠지만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재개해 6차산업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농부의 진심에 가치를 더하는 6차산업’. 도내외 80개 6차산업 경영체가 참여해 제품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6차산업 제품의 국내 유통 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유통채널1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인증업체와 제품 유통 상담을 바탕으로 박람회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계획이다. 특히 첫날인 21일에는 6차산업 인증업체 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태국, 싱가포르를 비롯한 신남방 5개국에서 초청된 10개사 해외 바이어 10명과 6차산업 인증업체가 1대1로 연결돼 제품 수출 상담을 하고, 2개 업체는 수출 업무협약 체결식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제주전통주 페스티벌 ▲향토음식 요리연구가 양용진이 진행하는 제주식탁 북토크 ▲초등학생 대상 제주 농산물 상식 도전 골든벨 ▲6차산업 주제관·홍보관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농촌 융·복합 혁명으로 일컫는 6차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윤은혜 “숨이 안 쉬어져” 고통 호소

    윤은혜 “숨이 안 쉬어져” 고통 호소

    2030 청춘스타들이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에 오른다. tvN 새 예능물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이하 ‘킬리만자로’)는 해발 5895m 킬리만자로에 도전장을 내민 윤은혜, 유이, 오마이걸 효정, 손호준의 모습이 담긴 2차 티저 영상과 메인포스터를 18일 공개했다. ‘킬리만자로’는 산에 진심인 스타들의 킬리만자로 등산기를 그린다. ‘산꾼도시여자들’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탄자니아에 도착한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탄자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마테루니 폭포에서 무사등반을 기원한다. 그러나 윤은혜가 “나 숨이 안 쉬어져”라며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킬리만자로 원정대’의 씩씩한 자태가 드러났다. 선두에서 진두지휘를 하는 윤은혜를 필두로 유이, 효정, 손호준까지 등산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다.오는 29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 NGO 단체 희망조약돌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

    NGO 단체 희망조약돌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

    국내 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이 기부문화 활성화와 저소득 취약계층 환경 개선, 지속적인 국내 구호활동을 통한 건강한 사회 형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희망조약돌은 투명한 운영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기반으로 한 활동으로 이번 공로장을 수상했다.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용사에 대한 지원으로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희망조약돌이 수상한 ‘국회의장 공로장’은 국회공적심사위원회의 까다로운 수여기준과 심사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삼부요인에 해당하는 ‘입법부’ 최고 수장인 국회의장이 수여한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이사장은 “먼저는 희망조약돌을 믿고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 활동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희망조약돌은 복지사각지대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런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믿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밤낮으로 활동해주신 임직원분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언제나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활동해준 임직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희망조약돌은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과 함께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표창’,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이는 NGO 단체 최초로 달성한 것이다. 2017년에 설립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희망조약돌은 정치, 종교와 같은 이해집단에 종속되지 않고 정부 지원금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국내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에 앞장서 활동해왔다.
  • 文·김정숙 여사 커플룩?...딸 다혜씨 “농부패션 따라하는 사이”

    文·김정숙 여사 커플룩?...딸 다혜씨 “농부패션 따라하는 사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농사일을 하고 있는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다혜씨는 17일 오후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아욱을 수확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두 사람 모두 하늘색 셔츠와 챙 모자를 쓰고 있고 토리는 졸린 듯 땅에 누워 있다. 다혜씨는 또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수확한 것으로 보이는 목화 사진도 게시했다.  다혜씨는 사진을 올리면서 “훗~오늘 저녁은 아욱 된장국이로군! 서로 농부 패션 따라하는 사이? 알고 보면 ‘커플 템’? 오늘도 개아련 철퍼덕 토리 우와, 목화도 기르세요?”라는 글과 ‘#따스한가을날’, ‘#평산마을수확의계절’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고구마를 수확하는 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수확의 기쁨”이라고 적으며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과 아내 김정숙 여사가 고구마를 수확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비서진들도 수확에 동참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문재인, #밭일에진심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귀향해 밭일과 독서에 매진 중이다.
  • 이해찬 “박정희·전두환도 이겼는데, 5년 금방 가”

    이해찬 “박정희·전두환도 이겼는데, 5년 금방 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17일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의 회고록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 출판기념회에 총집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영상 축전을 보냈다. 이날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출간 행사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문희상 상임고문,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원기 전 국회의장,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등 야권 주요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때론 퇴행의 시간을 겪기도 하지만 역사는 진보해 나간다는 확신을 (이 고문의) 회고록에서 보여준다”며 “회고록이 민주, 복지, 평화의 길을 구하는 모든 분께 지혜를 전하는 필독서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 고문이 꿈꾸었던 많은 것이 현실이 됐지만, 여전히 숙제로 남겨진 미완의 꿈 또한 많이 남았다”며 “함께 꿈꾸고 마음을 모으면 또다시 역사가 될 수 있다. 도도한 강물처럼 많은 물줄기가 만나야 멀리 가고 바다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가슴에 늘 새겨야 한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축사에서 “이 회고록은 이해찬 개인의 회고록이라기보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 역사의 증인으로서 투사의 의지를 갖고 쓴 것으로 안다”며 “제게 이 고문은 여러분들이 아는 (엄격하고 무서운) 그런 분이 아니라 따뜻한 분”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어려움을 겪던 2015년 8월 20일 대법원 유죄판결 당시 당사자인 저를 포함해 아무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지만 이 고문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며 “따뜻하고 마음으로 다가온 이 고문”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이 고문더러 ‘버럭 성질만 없었으면 대통령도 진작 했을 텐데’하고 그러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버럭 성질’이야말로 (이 고문의) 정의감이고 용기다. 이 고문이 전두환 정권과 유신 시절 모든 싸움을 돌파해냈던 야전사령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 고문에 대해 “제가 가장 존경하는 어른”이라고 소개한 뒤 “지금까지 만들어 온 민주주의 역사가 퇴행하지 않도록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이 마침 유신 쿠데타의 날인데 참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 날”이라며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유신 체제’가 막을 올린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 고문은 “10월 17일은 제 인생을 바꾼 날로 벌써 50년이 흘렀다”며 “유신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일괄해 다 무너뜨리고 한국적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삼권분립을 부정했다”고 했다. 이어 “10살짜리 꼬마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지고 나서 엄마가 한숨 쉬고 자기와 잘 놀아주지도 않고 하니 ‘엄마 걱정 마, 5년 금방 가’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면서 “10살 꼬마가 그렇게 생각한다니 저도 전두환이 총칼로 무자비하게 살상하고 집권하는 거 보고 절망을 느꼈다가도, ‘우리가 박정희 장기 집권도 이겼는데 전두환 7년 못 이기겠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우리가 박정희, 전두환도 이겼는데 역사에 대한 믿음을 갖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지난 대선 때부터 이 대표 지지를 선언하는 등 이 대표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해왔다. 이 고문은 회고록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너무 아까운 후보다. 굉장히 좋은 후보였다”며 이 대표에 대한 칭찬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대선 때 이 대표의 지지 그룹이었던 ‘민주평화광장’은 이 고문의 지지 모임 ‘광장’을 기반으로 확대된 조직이었다. 당시 이 고문이 자신의 지지 그룹을 통째로 내줄 만큼 이 대표에게 온 힘을 실어줬던 것으로 풀이된다.
  • 동대문구 찾은 오세훈,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서 기업애로 경청

    동대문구 찾은 오세훈,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서 기업애로 경청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지역 현안 논의오 시장 “진정한 동쪽의 입구가 되길”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 두번째 자치구로 동대문구를 찾았다. 오 시장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에서 바이오 업계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이 구청장과 동대문구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시장은 면담 모두발언에서 이 청장을 향해 “한창 선거하실 때 ‘너무 뒤쳐졌다,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싶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 걸 들었는데 동대문구가 정말 빠른 속도로 서울시의 진정한 동쪽의 입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다녔던 학교도 여기에 있고 그때하고 행정구역은 많이 조정이 되었지만 지역에 각별한 애정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이 청장은 “동대문구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은 어느 구에 못지않게 잘하고 있다. 하지만 매력 도시에서는 아직 미흡하다”면서 “매력 있는 도시가 결국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건데, 조속한 시일 내에 면모를 일신해서 매력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오 시장은 이날 동대문구청 1층에 마련된 ‘책마당 도서관’에 소장도서 ‘마이너리티 디자인’과 ‘변화하는 세계질서’ 2권을 사인해 기증했다.오 시장은 또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지원기관인 홍릉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입주기업, VC(벤처기업자본)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동대문구 홍릉은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소와 혁신기업,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대학교 등 집적한 서울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거점이다.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홍릉에 ‘서울바이오허브’라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창업기업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 중이다. 동대문구도 바이오·의료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홍릉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노바티스를 비롯해 20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소재한 생명과학 분야 중심도시인 스위스 바젤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달부터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을 통해 각 자치구를 방문하고 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구청장 면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자치구 현장을 방문하며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에는 주민 10만명 서명운동을 통해 약 7년 만에 재개된 강동구의 ‘암사초록길’ 조성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
  • 김남국 폰에 뜬 ‘동성애자 데이팅앱’ 알림…직접 낸 해명문

    김남국 폰에 뜬 ‘동성애자 데이팅앱’ 알림…직접 낸 해명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중 화면 상단에 동성애자 데이팅 앱 알림이 뜬 것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4일 법제사법위원회 비수도권 법원·검찰청 등 국정감사장에서 김 의원은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 ‘김남국’을 검색해 관련 기사를 읽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네티즌들이 주목한 건 김 의원의 스마트폰 상단에 알파벳 모양의 앱 알림이었다. 해당 알림이 동성애자데이팅 앱 알림 모양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실명으로 “팩트체크. 지역 활동이랑 국감 준비 중에 글 남깁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어제부터 한동안 커뮤니티가 떠들썩했던 것 같다”며 “주말 내내 지역 활동과 국감 준비 회의로 시간을 보내서 몇몇 따로 연락주셨던 분들에게만 설명 드리고 이제야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앱은 국정 감사 준비 단계에서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스캠 피싱’ 관련 실태 조사 차원으로 제 폰과 의원실 보좌진 핸드폰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스캠 피싱’이란 SNS와 앱 등을 이용해 이성 혹은 동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산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범죄를 말한다. 김 의원은 “9월 10일자로 관련 범죄의 현황과 통계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앱을 이용한 스캠 범죄만을 따로 구분한 통계 자료가 없었고, 구체적인 실제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것도 쉽지 않은 점 등 때문에 국정 감사 소재로 더 나아가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앱 삭제 조치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이번 주말에도 부지런히 지역 일정 다니고 국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강동 지하철 8·9호선 연장 위해 ‘동분서주’

    강동 지하철 8·9호선 연장 위해 ‘동분서주’

    “보여 주기식 행정, 편파 인사 없이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으로 강동구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100여일 동안 진심을 담은 주민과의 소통행정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갖고 구정 운영을 했다. 이 구청장은 크고 작은 재건축·재개발과 젊은층 유입 등으로 변화를 맞은 강동구의 상황에 발맞춰 교통 인프라 구축 등 공약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부터 투명한 정보공개로 이목을 끌었다. 18개 모든 동을 찾아가 구의 재정 현황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그러고는 “그간 방만하게 운영된 재정 탓에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내 집 앞 도서관,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지길 원하면서도 정작 얼마나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지 정확한 정보를 몰랐다”며 이 구청장의 솔직한 설명에 놀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강동구는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천호대로변 복합개발,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등 대규모 사업들로 큰 변화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현장을 뛰며 주민들의 변화 열망을 느낀 이 구청장은 그간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세심하게 다듬는 작업에 집중했다. 공약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주민 설문조사도 했다. 조사 결과 주민이 가장 원하는 공약사업은 지하철 9호선 조기 완공이었다. 이 외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강동구 경유, 지하철 5호선 직결화 조속 착공, 한강변 친환경적 개발,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신속 추진 지원 등이 꼽혔다. 이에 구는 지하철 8·9호선 연장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5호선 직결화 사업과 GTX D 노선의 강동구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4일 ‘자치구와 동행하는 현장소통’의 첫 대상지로 암사초록길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지하철 5호선 직결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 강동구의 개발 현황과 교통 문제의 시급·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구는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분기별로 추진 실적을 평가해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반기별로 공약이행평가단에서 이행률 평가를 하는 등 사업추진 전 과정을 공유해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16일 “강동구 민선 8기 핵심 키워드는 ‘마음 심(心)”이라며 “구민들의 곁에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 공감 어린 소통으로 마음을 다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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