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심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59
  • 지하주차장에 밥솥 “전기도둑이냐”…반전 드러나자 제보자가 사과

    지하주차장에 밥솥 “전기도둑이냐”…반전 드러나자 제보자가 사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누군가 밥솥으로 밥을 짓고 있다면서 ‘전기도둑’을 의심했던 제보자가 결국 사과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단톡방에 올라온 전기도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아파트 입주민이 참여한 단체대화방에 한 입주민은 “지하주차장 콘센트에 이상한 게 꽂혀 있었다”고 알리면서 사진을 공유했다. 지하 주차장 기둥 콘센트에 전기밥솥 전원이 연결된 사진이었다. 이를 본 입주민은 “아니, 누가 밥을…”이라며 황당해했다. 처음 이 글이 올라왔을 때 누리꾼들은 “얼마나 전기요금을 아끼려고 지하 주차장에 내려와서 밥을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밥솥 주인이 공용 전기를 훔쳐 쓰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반면 “아파트에 휴게실이 없어서 미화원이나 경비원분들이 밥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는 따로 휴게 공간이 없어서 일하시는 분들이 밥 한 끼 해드시기도 한다” 등 신중한 반응도 있었다. 이후 제보자가 추가적인 내용을 올리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그는 “아파트 도배 사후관리 나오신 분들이 밥솥을 사용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면서 “댓글을 보면서 내 생각이 짧았구나 싶었고, 처음 올린 글을 삭제하려 했으나 삭제가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처 입으셨을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죄송할 뿐이다. 거듭 사과드린다. 저의 행동으로 괜한 오해를 받은 아파트 입주민들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이혼한 국제부부 유튜버…아내 알렝꼬 “불륜이었다” 폭로

    이혼한 국제부부 유튜버…아내 알렝꼬 “불륜이었다” 폭로

    국제 부부 유튜버로 활동하다가 최근 이혼을 알린 유튜버 알렝꼬가 이혼 사유가 상대의 불륜 때문이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30일 알렝꼬는 자신의 채널에 ‘꾼맨의 실체 그리고 우리의 진짜 이혼 사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체코 국적의 알렝꼬와 한국인 남성 꾼맨은 국제 부부 유튜버로 두 사람은 약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지난 25일 파경 소식을 전했다. 구독자 약 35만명에 달하는 꾼맨은 당시 알렝꼬와 이혼할 것이라고 알리면서 “난 빈손으로 가겠다”, “유튜브 채널 등은 알렝꼬 명의였고, 올해부터 제 걸로 명의 이전을 했다”, “앞으로 프라하에서 원룸을 구해보려고 한다”, “10년 동안 제 계좌에 모아둔 돈이 없어 대출이 안 나온다”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 알렝꼬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쏟아냈고, 알렝꼬가 이를 반박하기 위해 이혼 사유를 폭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알렝꼬는 꾼맨이 유튜브 채널 편집을 담당하던 한국인 여성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두 사람의 팬이라며 편집을 맡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알렝꼬는 “우연히 본 카카오톡 대화에는 편집자와의 대화라고 보기엔 너무나 친밀한 대화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알렝꼬는 “이혼을 결정했지만 10년 동안 함께한 사람이라 채널도 넘겨주기로 하고 그가 방을 얻을 때까지 저희 집에서 지내게 해줬고 대출도 받게 도와줬다”면서 “그런데도 꾼맨은 살찐 것도 제 탓을 했다”라고 말했다. 알렝꼬는 “꾼맨을 10년 동안 사랑했고 믿었다.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 그러나 모두가 오해를 하는 상황에서도 꾼맨은 저와 부모님을 지켜주지 않았다”며 이혼 사유를 밝힐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알렝꼬의 폭로 이후 꾼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미래가 안 보이고 답답하고 두려움으로 만들어진 심장 두근거림에 잠을 제대로 못 자던 2023년 6월에 한국에 있던 A씨가 편집자가 되면서 대화를 하다 보니 저를 이해해주고 공감을 많이 해줬다”면서 “저에게 쏟아지는 모든 질타와 비난을 받아들이고 마음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알렝꼬가 올린 ‘꾼맨의 실체’ 영상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침묵을 지키고 어느 한쪽이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면 그게 제가 되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왜냐하면 바람은 용서 받지 못할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꾼맨 입장문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저와 알렝꼬가 함께한 10년의 삶에 대해서는 이미 생방송에서 많이 언급 하였고 살아왔던 불만과 고충을 이미 충분히 표현 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무슨 말을 한들 변명으로 들릴 것이며, 제가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알렝꼬가 업로드한 ‘저의 실체’ 영상에 대하여 할 말은 많지만 침묵을 지키고, 어느 한쪽이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면, 그게 제가 되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이라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바람은 용서 받지 못할 행동이기 때문입니다.저는 말씀드렸다시피, 알렝꼬와 알렝꼬 부모님에 대하여 악 감정이 없으며, 서로 잘 얘기 하였고, 법적으로 합의 이혼이 된 것 입니다. 이미 커뮤니티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알렝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으며, 서로가 꾼맨이라는 방송이 전부였고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는 것을 알기에, 서로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저의 말 실수로 인하여, 알렝꼬와 알렝꼬 부모가 악플과 비난에 시달리고, 저는 제가 말 실수하였던 부분에 대해서 초동대처를 미흡하게 하여 이 상황 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절대 그런 것을 바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단 한번도 알렝꼬를 협박 한 적이 없습니다.제일 먼저, 저의 현명하지 못한 말 실수로 인한 악플과 비난으로 상처 받았을 알렝꼬와 알렝꼬 부모님 그리고 편집자 B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그리고 이혼의 불씨가 된 이유에 대하여 설명 드립니다.미래가 안보이고 답답하고 두려움으로 만들어진 심장 두근거림에 잠을 제대로 못 자던 23년 6월에 한국에 있던 A씨가 편집자가 되면서, 대화를 하다 보니 저를 이해해주고 공감을 많이 해 주었습니다. 저는 다른 무엇보다 평범하게 가정을 꾸려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갖고 행복하게 사는 게 저의 바램이었습니다. 10년 동안 방송한 알렝꼬 부모님과 알렝꼬 그리고 승마클럽 아이들에게 한 모든 것들은 저의 진심이었습니다. 아무런 댓가 없이 저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님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저희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드립니다. 저에게 쏟아지는 모든 질타와 비난을 받아들이고 마음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 혜리, 한소희 저격에도 ‘밝은 미소’…이곳서 포착

    혜리, 한소희 저격에도 ‘밝은 미소’…이곳서 포착

    가수 겸 배우 혜리 근황이 전해졌다. 28일 혜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일 기대 중”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중 소녀시대 태연과 찍은 투샷도 있었는데, 사진 속 두 사람은 함께 케이크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보였다. 이외에도 혜리는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 시크한 분위기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사진 속 혜리는 러블리하고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재 혜리는 영화 ‘열대야’ 촬영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은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몸을 다 바쳐 노력하는 사람들의 24시간을 담은 액션 영화다. 혜리는 걸그룹 출신 댄서 아리 역을 분해 우도환, 장동건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혜리는 전 남자 친구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소식 이후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18일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혜리는 “8년 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나간 후에도 류준열과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며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둬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연애’ 의혹이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한소희는 29일 혜리에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요구하는 저격글을 올렸다. 한소희는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것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애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 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궁금하다”라고 날카로운 글을 올려, 다시 한번 논란을 키웠다.
  • 새마을금고 “양문석 딸 ‘11억 대출 의혹’ 현장검사”…양문석 “편법 대출 사과”

    새마을금고 “양문석 딸 ‘11억 대출 의혹’ 현장검사”…양문석 “편법 대출 사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9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장녀의 거액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보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다음달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의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137.10㎡ 규모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당시 아파트 매입 가격은 31억 2000만원이었다. 양 후보의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보면 매입 3개월 뒤 인천에 있는 한 대부업체가 양 후보 배우자를 채무자로 7억 54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또 5개월 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양 후보 장녀를 채무자로 13억 2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소유주인 양 후보 부부는 공동 담보 명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때 대부업체의 근저당권은 말소됐다. 장녀 명의로 받은 대출로 양 후보 배우자의 대출을 갚은 것으로 보인다. 채권 최고액이 통상 대출액의 120%에서 설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양 후보 장녀 명의로 실행된 대출금은 1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번 총선 후보 등록 재산 신고에서도 양 후보는 장녀의 수성새마을금고 대출 11억원을 신고했다. 양 후보는 이날 편법 대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양 후보는 안산 유세 현장에서 “이자 절감을 위해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나고 있다”며 “정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또 “안산시민들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정말 우리 언론이 양평고속도로에 대해서, 김건희 명품백에 대해서, 김건희 주가조작에 대해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를 이렇게 취재하고 이렇게 비판했으면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떨어졌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양문석과 관련된 수많은 가짜뉴스와 심지어 선거 과정에서 잠적했다는 거짓 뉴스들이 시시때때로 터져 나오는 이런 언론들을 저는 정말 개혁하고 싶다”며 “가짜 뉴스·악의적 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반드시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관철시키고자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 해상 훈련 중 숨진 해군 부사관 순직 인정…1계급 추서·조기 게양

    해상 훈련 중 숨진 해군 부사관 순직 인정…1계급 추서·조기 게양

    해군은 동해상에서 훈련 중 숨진 고 한진호 상사에 대해 순직을 인정하고 원사로 1계급 추서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장례는 유가족 의견에 따라 이날부터 31일까지 1함대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해군 1함대사령부 안에 마련됐다. 안장식은 3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다. 국가보훈부는 한 원사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31일 국가보훈부 본부와 전국 지방보훈관서,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과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29일 한 원사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한 원사는 지난 27일 오후 1시 50분쯤 동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진행하던 중 바다에 빠져 숨졌다. 사격 목표물을 예인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줄이 감겨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단장(斷腸)의 아픔으로 고통받고 계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최고의 예우로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고인의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 환경에 진심인 전현직 공무원들이 기후위기 책 발간

    환경에 진심인 전현직 공무원들이 기후위기 책 발간

    환경에 진심인 전·현직 공무원이 손을 잡고 기후위기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을 발간했다. 김연준(60)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충북도 염창열(44) 주무관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29일 내놓은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란 책은 저자들이 지역 언론에 기고한 글과 개인 블로그에 연재한 글 등을 담고 있다. 대형 산불과 자연이 보내는 위기 신호 등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생활 속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착한 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사용 등이 어떤 재앙을 불러오는 지도 경고하고 있다. 기성세대가 미래세대에 지금의 기후위기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하자는 당부도 담았다. 환경 관련 기념일, 환경 용어, 환경 관련 국내외 단체 등에 대한 설명도 수록했다. 책 표지는 지구 표면 온도 상승 그래프를 활용해 지구가 급격하게 더워지고 있음을 형상화했다. 도서의 인세 수익금은 전액 ‘기후회복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강 건너 불구경’ 식 기후위기 대응이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물려줘야 하는 절박한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됐다”며 “ ‘탄소제로’를 달성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이 책이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다음달 14일 오후 2시 청주 문화제조창 내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탄소제로를 위해 일회용품 없는 행사로 꾸며진다.
  • [책꽂이]

    [책꽂이]

    스탈린의 서재(제프리 로버츠 지음, 김남섭 옮김, 너머북스) “하루 평균 300~500쪽을 읽는 독서광, 생전 2만 5000권의 책을 모은 장서가, 위기의 상황 때마다 책에서 해답을 찾는 지식인.” 이런 설명을 보면 인류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주인공은 공산주의 개념을 변질시키고 ‘조지아의 인간 백정’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이다. 아일랜드 코크대 교수인 저자는 기존의 스탈린 평전들과 달리 그의 생각을 만든 서재에 주목했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스탈린의 숨겨진 이야기뿐 아니라 소련사의 핵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554쪽, 3만 1000원.위대한 관계(김상균 지음, 효형출판) 르네상스 시대의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고전주의 음악가 베토벤과 하이든, 모차르트, 그리고 전위 예술가 잭슨 폴록과 존 케이지. 이들은 어떤 관계를 갖고 있을까. 저자는 예술사에 한 획을 그은 예술가 56명을 독특한 관점으로 짝지어 이야기한다. 삶의 새롭고 다채로운 면을 보여 주는 예술은 자기도 모르는 자신을 찾아 나서게 하며, 결국은 내 안의 우주를 발견하게 한다. 자기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는 예술로 얻을 수 있으며 어떤 고난과 맞닥뜨려도 넘어지지 않게 해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362쪽, 2만 5000원.발견의 여행(스티븐 페이브스 지음, 강병철 옮김, 위고출판사) 영국 세인트토머스병원 응급의학과 의사이자 왕립지리학회 회원인 저자는 수련의 과정을 마치고 전공을 선택하기 전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떠났다. 저자가 6년 동안 여행한 거리만 8만 6209㎞. 추위와 더위, 허기와 갈증 등에 시달리며 보낸 6년 동안 저자가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깨달은 것은 하나다. 의사는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좋은 의사는 ‘입을 닫고, 귀를 열고, 많이 알고, 진심으로 염려’하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544쪽, 2만 5000원.경영이라는 세계(황승진 지음, 다산북스) 미국 스탠퍼드대 최초 한국인 종신교수이자 실리콘밸리 한국계 벤처의 대부로 불리는 저자가 ‘경영’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기업의 진짜 실력은 ‘경영’이라고 강조하며, 기업의 존망은 어떤 리더가 어떻게 경영하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경영의 핵심은 세 가지다. “단순해라, 혁신해라, 차별화해라.” 492쪽, 2만 9000원.
  • [세종로의 아침] ‘영원한 현역’에게서 배운다

    [세종로의 아침] ‘영원한 현역’에게서 배운다

    마흔 중반으로 향해 가며 누군가 안부를 물어오면 “늙고 병들고 살쪘다”는 3종 세트를 늘어놓곤 한다. 나이 핑계를 대는 일은 부쩍 늘었다. 사람 이름이나 장소 등이 떠오르지 않아 ‘그거’, ‘저거’를 연신 찾을 때나, 출근길에 이미 진이 빠져버릴 때도-체력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나이 탓을 쉽게 하곤 한다. 나이 핑계를 ‘간편하게’ 대다 보면 핑계 삼을 목록은 무한히 늘어나기만 한다. 제풀에 위축되는 기분도 엄습한다. 미지의 영역에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새 내 것이 아닌 것만 같고, 늘 뭔가에 분주하면서도 제자리걸음은커녕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리번거리게 된다. 이런 어리석은 마음에 가차 없이 빗금을 내주는 ‘영원한 현역’들을 최근 잇달아 마주했다. 구순에 자신의 몸체보다 더 육중한 나무를 옮기고 전기톱으로 잘라내며 40년간 아르헨티나에서 자신만의 예술을 일궈 온 김윤신(89) 작가. 최근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그는 여전히 생기 넘치는 눈빛으로 나이 얘기에 이렇게 일갈했다. “나이가 들어서 못 한다, 그런 건 생각해 본 적 없어요. 한국에 오니 주변에서 ‘그 나이에 일을 하다니’, ‘저렇게 무거운 톱을 들다니’ 그래요. 그런데 나는 나이 상관없이 그냥 작업이 생활인 사람이에요.” 이렇게 매일 작업장에서 나무와 씨름해 온 그는 구순에 이르러 미술계에서 재발견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 초 국제갤러리, 리만머핀 등 상업갤러리와의 첫 전속 계약·전시에 이어 새달에는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 작가로 참여하게 됐다. “아침이면 ‘주님, 왜 제게 이렇게 힘든 일을 맡기셨나요’ 좌절하면서도 평생의 직장인 아틀리에로 출근해 매일 도전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그는 자신의 작업이 어떻게 구현될지, 그게 보는 이에게 어떻게 다른 느낌을 만들어 낼지 궁금해 끊임없이 일에 매달렸다고 한다. 작품이야말로 자신이 세상에 건넬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이라는 생각에서다. 오는 4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로, 영화 ‘땅에 쓰는 시’로 대중들을 찾아갈 1세대 조경가 정영선(83)의 이야기도 최근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미리 건너다봤다. 올림픽공원, 선유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호암미술관 희원 등 한국 조경 역사를 써 온 그는 우리 풀, 꽃, 나무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공간에 온전히 어울리게 구현해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꿈으로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누구보다 뜨거운 현역으로 일하며 만들어 온 그의 정원은 자살하러 온 이의 마음을 돌려 놓기도, 아픈 환자들의 생의 의지를 북돋우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96세로 별세한 김남조 시인도 문단의 ‘영원한 현역’이었다. 수년 전 심장 수술을 하고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에 그가 들려준 ‘마르지 않는 시심’의 배경은 오래 기억에 남아 있다. “노년기 문인이지만 여기에도 생의 오묘함과 은혜로움은 넘치고 있어요. 이즈음에 깨닫는 삶의 선물, 그때라야만 듣는 목소리, 가슴 안에 끌어모이는 것들이 있죠. 오래된 풍금이 낡으면서 깊어지듯, 지금의 시는 젊었을 때 갖지 못한 서정과 진심으로 감지한 타인의 슬픔을 담아냅니다.” 이들의 말이 하나하나 다 ‘선생’이다. 몸담은 분야나 살아가는 형태와 관계없이 삶과 업을 대하는 태도를 바투 고쳐세우게 하는. ‘나다움’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현역으로 성장하는 궤적을 보여 주는. 나이를 핑계 삼아 뒤로 내빼거나 한계를 미리 그어 놓지 말아야 함을, ‘영원한 현역’으로 살아가는 선생들에게 배운다. 정서린 문화체육부 차장
  • 김동연, “밀어붙이기식 의대 증원 안 돼, 진심 대화해야”

    김동연, “밀어붙이기식 의대 증원 안 돼, 진심 대화해야”

    ‘의사 집단행동’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의료진 격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밀어붙이기식 의대 증원은 문제가 있다”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8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있지만 진행 방법이나 절차에서 사회적 합의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된 데에 대해 대단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의사 공백 최소화를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도내 9개 병원에 공중보건의 33명과 군의관 13명을 지원하고 있다.
  • ‘차도녀’도 탐낼 것 같은 ‘2025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얼마나 예뻐졌길래

    ‘차도녀’도 탐낼 것 같은 ‘2025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얼마나 예뻐졌길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차도녀’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새롭게 돌아왔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과 새로운 유채색 컬러를 적용, 컬러에 진심인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나섰다. 쿠페형 스타일을 적용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여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소형을 뛰어넘은 준중형급 차체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세단보다는 높고 SUV보다는 낮은 높이로 운전 시야가 좋고 승하차가 편한 데다 안전성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디자인이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2025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를 새롭게 선보였다. 마리나 블루 색상은 밝은 채도가 강조된 푸른색으로, 마치 요트가 정박한 지중해 마리나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연상케 한다. 남성 소비자보다 밝고 화사한 컬러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했다. 이와 함께 레드와 블랙 컬러를 조합한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추가된 레드라인(REDLINE) 에디션이 바로 그것. 정열적인 레드와 시크한 블랙 컬러가 강조된 트림으로, 여성 패션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인기 있는 컬러를 조합했다. 레드라인은 외장 그릴과 그릴바, 아웃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 등에 글로스 블랙 외장이 적용됐다. 레드 스트라이프 그릴 및 아웃사이드 미러를 포함해 레드라인 전용 17인치 글로스 블랙 레드라인 알로이 휠 및 블랙 휠캡, 레드 아웃라인 블랙 트랙스 레터링, 루프랙 등에는 강렬한 레드 컬러와 블랙 컬러를 조합했다.
  • 한동훈 “‘범죄자 세력’ 이·조 심판해야…네거티브 아닌 민생”

    한동훈 “‘범죄자 세력’ 이·조 심판해야…네거티브 아닌 민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민생”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28일 서울 마포 망원역 앞 지원 유세에서 “우리는 정치개혁과 민생 개혁, 범죄자들을 심판한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총선의 핵심 프레임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심판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런 정치개혁을 할 진심을 갖고 있고, 그 정치개혁을 통해 민생을 개혁하고 규제를 혁파할 진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전제조건으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조 심판을 해야 한다. 그것은 네거티브가 아니다. 민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전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것은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곳(마포)을 비롯해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우리는 재건축 관련 규제를 해소하고 여러분의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 그런데 민주당은 마치 이것이 ‘그냥 하면 되는 것이지’ 식으로 퉁치고 넘어가려고 한다.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이기에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승리해야 가능하다. 민주당은 다수당이면서도 국회의 완전 이전 법안을 만들지 않았다. 우리가 그걸 해내겠다”고 했다.
  • 동료 잃은 소방관들 울렸다…“이지혜님 덕분에” 뒤늦게 알려진 선행

    동료 잃은 소방관들 울렸다…“이지혜님 덕분에” 뒤늦게 알려진 선행

    가수 이지혜가 순직한 소방관의 유족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밉지않은 관종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밉지않은 관종언니’는 이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명이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지난해 제주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29) 소방장의 동료라고 소개했다. 임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1일 오전 1시 9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주택 옆 창고에서 발상한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불을 진화하던 중 거센 불길에 무너져 내린 창고 외벽 콘트리트 처마에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이후 많은 국민 여러분이 애도해주셨다”며 “오늘 순직자 유족 지원 결과 문서를 봤다. 각 시도별 동료분들도 많은 기부를 해주셨고 여러 단체와 개인, 기업에서도 기부를 해줬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A씨는 임 소방장 유족 조의금 관련 문서에서 ‘밉지않은 관종언니’라는 이름의 내역을 확인했다. 그는 “검색해보니 이지혜님의 유튜브 채널명이더라”라며 “참 정이 가고 익히 보살로 알려지신 분이라 친근해서 더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또 “위로를 동참해주신 분들 덕분에 죽음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예상되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임무 수행할수 있을 것 같다”며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를 가까운 동료가 겪음으로 저 스스로도 앞으로의 현장 활동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선행으로 잡고민은 사라지고 할 일을 해야겠다는 명확한 신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선행이 저에겐 용기가 됐다”며 “이지혜님 고맙다. 앞으로 평생 팬”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혜의 선행을 접한 사람들은 “너무 멋있다”, “얼굴도 마음씨도 예쁘다”, “선행은 알려져야 한다”, “이지혜 같은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사연이 확산하자 현직 소방관들은 이지혜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에 이지혜는 댓글을 통해 “늘 소방관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
  • “제가 격파합니다”…프로파일러 출신 이수정이 지운 영상 보니

    “제가 격파합니다”…프로파일러 출신 이수정이 지운 영상 보니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논란과 관련해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했던 이수정 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후보가 양손에 대파를 들고 “대파를 격파하겠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수정 후보는 지난 26일 ‘육개장에 넣을 대파를 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20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이 후보는 양손에 대파를 들고 나온다. 이 후보는 “오늘 제가 아주 대파 격파합니다”라며 “하나는 우리 아버님댁 대파, 요쪽 거는 우리 어머님댁 대파에요”라고 말했다. 이수정 후보는 “요쪽에 한 단에는 7개 들었고요. 요쪽에 한 단에는 8뿌리 들었어요”라며 “가격으로 따지면 한 단에 2500원씩 재래시장에서 두 단 사니까 5000원밖에 안 합니다”라고 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후보 측이 올렸던 영상이 ‘대파 한뿌리 이수정 근황’ 등의 제목으로 떠돌고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말해 ‘대통령이 현실 물가에 무지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과 관련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며 “한 봉다리(봉지)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수정 후보 캠프 측은 “대파 논란보다 지역 현안 등 본질적인 부분을 봐달라”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대파 한 뿌리’ 논란에 “반짝 세일 대박 맞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수정 후보는 “‘3호선, 수원재정파탄’은 온데간데 없고 대파만 남았다. 대파유감이다”라며 “비교적 공식적이지 않은 유튜브 방송에서 관련 보도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채 사회자의 리드에 따라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후보는 “나는 92세 친정어머니와 93세 시아버지의 장까지 본다. 대파 가격을 모를 거라 생각하는지, 그들의 희망사항일 뿐 나는 누구보다 민생에 진심이었고 진심이다. 왜냐하면 선거운동기간 중인 지금도 세 집 장을 내가 보니까. 제발 좀 본질에 집중해주기를 간곡히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10년 함께 했는데…다비치, ‘결별 소식’ 전했다

    10년 함께 했는데…다비치, ‘결별 소식’ 전했다

    여성 듀오 다비치가 10년 동행한 소속사 웨이크원을 떠난다. 웨이크원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0년간 당사와 함께한 다비치의 전속 계약 기간이 3월 26일 발매된 싱글 ‘너의 편이 돼 줄게’ 활동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크원은 소속 아티스트로서 그간 여정을 함께 해준 다비치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다비치가 이어갈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데뷔한 다비치는 ‘사랑과 전쟁’ ‘미워도 사랑하니까’ ‘8282’ ‘시간아 멈춰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헤어졌다 만났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26일에는 신곡 ‘너의 편이 돼 줄게’를 발표했다.
  • 손흥민, 태국전 골 넣고 이렇게 외쳤다 “웰컴백 준호!”

    손흥민, 태국전 골 넣고 이렇게 외쳤다 “웰컴백 준호!”

    “웰컴백, 준호!”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 후 이렇게 외쳤다.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여만에 풀려난 손준호의 귀환을 반긴 것이다.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던 미드필더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연행됐다.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오다 최근에야 석방됐고, 25일 귀국했다. 손흥민은 마음고생이 심했을 동갑내기 손준호를 잊지 않고 챙겼다. 후반 9분 추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던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채널인 ‘인사이드 캠’ 카메라를 발견하곤 방향을 바꿔 달려갔다. 그리곤 카메라를 붙잡고 “웰컴백 준호”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손준호는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 등과 같은 1992년생으로, 이들은 오랜 시간 대표팀 생활을 함께하며 가깝게 지내왔다.손흥민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도 손준호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손준호 선수가 한국에 돌아온 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고, 한국 축구 팬들도 국민으로서 많이 기다리던 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국가대표팀과 연결해 막 자유의 몸이 된 손준호에게 부담을 지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준호 선수에게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상당히 이른 것 같다. 나도 정말 기다려왔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언젠가는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27일 손준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사가 많이 늦었다”며 귀국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손준호는 “무사히 돌아와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 등을 엮어 태국에 3-0 완승하고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 손준호 “평범한 일상에 감사”…中석방 후 첫 심경 고백

    손준호 “평범한 일상에 감사”…中석방 후 첫 심경 고백

    축구선수 손준호(31)가 한국에 돌아온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밤하늘의 달을 찍은 사진과 함께 “인사가 많이 늦었다”는 글을 올렸다. 손준호는 “저는 무사히 돌아와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 과거 전북 현대 소속으로 함께 뛰었던 이동국은 “무사해서 다행이야. 몸과 마음 둘 다 빨리 추슬러라”라는 댓글을 달았다. 마찬가지로 전북 현대에서 함께 했던 로페즈(부산 아이파크)는 “무사해서 다행이다. 이제 가족과 함께 즐겨라”라고 했다. 손준호와 초등학교 선후배 관계인 송의영(페르세바야 수라바야)도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고생하셨다”는 글을 남겼다.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던 미드필더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연행됐다.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오다 최근에야 석방돼 지난 25일 귀국했다. 손준호가 받았던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다.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손준호 측은 강하게 부인해왔다. 손준호와 관련된 재판은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정확히 어떤 판단을 받아 석방된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 女교사 자리 비우자…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女교사 자리 비우자…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경남 사천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의 텀블러에 체액을 넣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6일 경남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계약직 교사 A씨는 지난해 9월 사천의 한 사립고에서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했다. 그런데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남학생 B군은 A씨의 텀블러에 체액을 넣었다. A씨는 사건 직후 나흘간 병가를 썼다. B군은 학교 선도위원회에서 근신과 특별교육 이수 처분을 받고 2주간 등교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월말 일자로 해당 학교와 계약이 종료됐다.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이러한 내용을 국민신문고에 올렸고, 최근 B군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애초 마음 한구석에 교사라는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가해 학생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만한 고소나 퇴학 등 처분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면서 “원했던 것은 학교와 학생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였다. 그러나 가해자와 가해 학생의 부모에게 직접적인 사과 한마디도 듣지 못했고, 학교는 자신들에게 피해가 올까 소극적인 태도로 사건을 덮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A씨와 가해 학생 분리가 이뤄졌고, A씨가 가해 학생에 대해 선처를 원해 자체 징계 등 조치를 했다는 입장이다. 도 교육청 측은 “산재 처리를 할지, 학교 측 대응이 소홀한 점에 절차상 문제 제기인지 의사를 확인했다”며 “실비·병원비·상담비 지원 등 성폭력 피해 회복 프로그램이 있다고 안내했는데, 산재 처리를 하면 중복 지원이 안 되기 때문에 만나서 자세히 안내하겠다고 했고 A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여성 초임 계약직 교사가 남학생 기숙사 감독을 맡았다는 점에 대해 학교 측은 “A씨가 기숙사 감독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고 다른 남자 교사와 함께 2명이 감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다른 남자 교사는 헬스 수업 때문에 주로 1층에 있었고, 나 혼자서 2~4층 감독을 맡아야 했다”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은 A씨 주거지인 경기도 인근 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다.
  • [씨줄날줄] 기후 유권자

    [씨줄날줄] 기후 유권자

    나이, 성별, 진영은 선거 판세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들이다. 이번 4·10 총선에선 이 외에 또 하나의 변수가 주목받고 있다. 기후위기 의제에 진심인 ‘기후 유권자’의 등장이다.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인 후보에게 투표해 기후 총선, 기후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이들이다. 국내 환경단체 기후정치바람이 지난 1월 발표한 ‘기후위기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17개 시도 1만 7000명 가운데 기후 유권자의 비율은 33.5%였다. 기후 유권자층이 진보 성향의 젊은 세대 위주일 것으로 여기기 쉬운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이관후 건국대 교수 분석에 따르면 보수 유권자층도 기후위기 대응에서는 기존의 정치 성향과 다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후위기 대응 공약이 마음에 드는 후보가 있다면 평소 정치적 견해와 다르더라도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응답자가 62.5%에 달했다. 기후 유권자의 연령별 분포도 60대 이상 비율이 35.2%로 가장 높았다.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후 유권자 운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지난 14일 기후유권자 행동 선포식에서 “22대 국회의원들은 ‘대의’(代議)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돼야 하고 기후위기 해결을 외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국회 입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6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기후단체 ‘60+기후행동’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기후위기는 노년층에게 생명 박탈의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도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데 60대 이상 유권자들이 나서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 여야 정치권도 이전 총선과는 확연히 달라진 기후 공약으로 기후 유권자의 요구에 발빠르게 호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기후위기특위 상설화, 기후대응기금 대폭 확대, 녹색생활 실천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확대 등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기후에너지부 신설, 2040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녹색투자금융공사 설립 등을 공약했다. 기후 유권자가 실제로 이번 총선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선거가 끝나면 기후 유권자는 기후 시민으로 남아 끝까지 공약 이행을 지켜볼 것이다.
  • 작은 그림책이 멋진 이유… 엄청난 세계가 들어 있잖아요

    작은 그림책이 멋진 이유… 엄청난 세계가 들어 있잖아요

    아이들 창조적이고 놀이에 진심마음 안의 보편성 풍성하게 표현“후배들도 즐겁게 작업하길 바라자신의 책 외국 나가 적극 알려야” “그림책은 작다. 하지만 그 안에 엄청나게 큰 세계가 들어 있다. 책을 손에 든 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모든 여정이 책 읽기라면, 그림책은 그걸 가장 극대화한 매체라고 하겠다.” 한국인 최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에 빛나는 작가 이수지(50)는 그림책을 이렇게 정의했다. 앞서 안데르센상 수상 소감에서도 그는 그림책의 혁신성을 짚은 바 있다. 그림책 독자인 어린이는 세상 그 어떤 도전도 온몸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존재다. 그 누구보다도 창조적이고 놀이에 진심이다. 그래서 가장 열려 있기도 하다.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간 에세이 ‘만질 수 있는 생각’(비룡소)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가는 “그림책이 멋진 이유는 독자의 마음을 파고들어서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둘러싼 세계가 재밌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작가가 처한 환경과 맥락에서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 만큼 그것이 독자에게 전해진다면 세계가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그가 펴낸 첫 번째 에세이다. 그림책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그림책에 대한 단상들을 정갈한 문체로 전달하고 있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안데르센상은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린다. 이 작가는 2022년 ‘여름이 온다’로 그림 부문에서 이 상을 거머쥐며 한국 어린이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올해에는 글 부문에서 이금이(62) 작가도 최종 후보 6인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작가는 후배들에게 “이미 잘하고 있고,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책을 외국에 가지고 나가서 알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년 펴낸) ‘파도야 놀자’ 같은 책을 보면 이탈리아 독자들은 이탈리아의 아이라고 하더라. 일본에서는 일본 아이라고도 하고. 다들 진심으로 그리 생각하고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저희 아이랑 어쩜 이리 똑같이 그렸냐’고 하더라. 우리 마음 안에 있는 공통적인 걸 건드리지 않았다면 이런 반응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게 보편성일 것이다.” 이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북아트를 공부하러 영국으로 건너갔다. 졸업 작품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그림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들며 본격적인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그림책 작가로서 책이라는 물건이 주는 물성(物性)에 주목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는 이 작가는 독립 출판사 ‘흰토끼프레스’라는 곳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블로그에 일기처럼 글을 써왔는데, 얼마 전 그 블로그 회사가 문을 닫겠다고 하더라.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디지털 세계에 있는 글들은 영원할 것 같지만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생각하게 됐다. 내가 해 온 그림책 작업은 떠다니는 글을 모아 물리적인 실체로 만드는 작업이다.”
  • ‘젊공’ 안 떠나게… MZ 공무원 연가일수 늘리고 6급 이하 2000명 일괄 승진

    ‘젊공’ 안 떠나게… MZ 공무원 연가일수 늘리고 6급 이하 2000명 일괄 승진

    5년 미만 퇴직자 1.3만명…3년만 2배↑6급 이하 성적우수자 등 한 직급 승진7→6급 근속승진자, 40→50% 확대저연차 연가 최대 3일 추가…최소 15일청년 공무원 특화 국외훈련 별도 신설자기개발 휴직 요건 재직 5년→3년↑완화악성민원 담당수당 3만원…전담반 설치초과근무 상한 일8시간·월100시간 확대 정부가 갈수록 늘어나는 MZ 등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을 막기 위해 6급 이하 공무원 2000명의 직급을 한 단계 승진시키고 재직 기간 4년 미만 공무원의 연가 일수 확대와 청년세대 공무원을 위한 국외훈련(해외연수 등)을 별도 신설하는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민원 핫라인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하고 악성민원 담당 공무원에는 민원업무수당 3만원 추가과 승진 시 가점도 부여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공무원 업무집중 요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률 증가와 경력 있는 우수한 공무원의 이직 사례 급증, 악성 민원으로 최일선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데 따른 공무원 처우개선과 보호 차원에서 마련됐다. 재직 기간 5년 미만 퇴직 공무원수는 2019년 6663명에서 해마다 증가해 2022년 1만 3321명으로 3년 만에 두배로 껑충 뛰었다. 우선 민생 현장 최일선에 있는 6급 이하 국가공무원 2000명의 직급을 한 단계씩 상향 조정(9급→8급, 8급→7급 등)하기로 했다. 전체 6~9급 전체 공무원(11만 7091명)의 1.7% 규모로 성적우수자와 인사적체가 심한 부처의 공무원들이 우선대상이다. 7급에서 6급으로 11년 이상 근속 승진자도 40%에서 50%로 확대하고 승진심사 횟수 제한도 폐지한다. 장기 근로를 장려하기 위해 6급 이하 공무원의 대우공무원(월 봉급액 4.1% 수당 지급) 선발기간도 4년으로 1년 단축해 1만 2000명을 추가 선발한다. 지방공무원은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9급에서 4급까지 가는데 기존 13년에서 8년으로 5년 단축했다.저연차 공무원들의 연가도 확대한다. 재직기간 4년 미만 공무원의 연가일수를 1~3일 늘려 현행 12일에서 최소 15일로 확대하고, 국가직 청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외훈련 과정을 별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자기개발휴직 재직기간 요건도 5년에서 3년 이상을 완화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청년 공무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재직 기간 4년 미만의 공무원 연가 일수를 확대하고 개개인이 저축한 연가의 소멸시효(10년)도 폐지하겠다”면서 “조퇴, 외출 등 개개인의 복무에 일일이 사유를 묻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연차 공무원의 사생활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공무원이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악성민원전문가’들로 구성된 악성민원을 해결하는 핫라인 전담조직을 만들고, 악성민원 담당 공무원에는 월 3만원의 민원업무수당과 승진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8500명의 민원담당 공무원 중 30%가 악성민원에 시달리고 있어 조속히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차출 경비와 초과근무수당도 현실화했다. 총선과 같은 국가 행사 지원으로 주말 근무시 초과근무 상한 시간도 기존 일 4시간·월 57시간에서 일8시간·월 100시간까지 확대했다. 지방공무원은 2016년 이후 동결된 급량비(식비) 8000원을 9000원으로 인상하고 지역축제, 기념식 등 행사 차출 시 4시간 이하는 6만원, 4시간 초과는 일 최대 12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신설했다. 저출산 완화를 위해 육아시간도 현행 5세 이하 자녀, 24개월간 하루 2시간 사용에서 8세 이하 자녀 36개월로 확대했다.이와 함께 재난·안전 분야에서 2년 이상 연속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적용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해 심사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특별승진 사유에 재난·안전 분야를 항목으로 신설하고 전보시 본인 희망 부서를 반영해주는 등 전보 우대 조항도 명문화했다. 국가에 헌신한 공무원 보호를 위해 위험직무순직 일반직 공무원도 경찰·소방과 마찬가지로 국가보훈부의 심의 절차를 생략해 신속히 국가유공자로 등록하는 한편 공무원이 위험근무순직 등으로 특별승진된 경우 승진한 계급으로 재해유족급여를 받을 수 있게 추진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공무원의 자기개발휴직 재직기간 요건을 완화하고, 긴급초과근무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등 공무원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고 국민에 헌신하는 공무원이 두텁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