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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여정의 아침 산책] 오타니 쇼헤이의 루틴

    [최여정의 아침 산책] 오타니 쇼헤이의 루틴

    오타니 쇼헤이를 잘 몰랐다. 그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같은 외모에 ‘1조원의 사나이’라 불리는 계약 몸값,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이도류’ 야구선수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를 제대로 알게 된 건 얼마 전 한국 최초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식 경기에 앞서 보도된 결혼 소식 때문이었다. 오타니는 지난 2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야말로 기습적 소식이었다. 지금껏 단 한 번의 스캔들도 없던 그였다.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이렇게 말했다. “결혼 안 하면 안 했다고 시끄럽고 하면 한다고 시끄러우니 야구에 집중하고 싶어서 발표했습니다.” 오타니의 결혼 발표에 미국 팬들은 물론이고 일본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기자회견이 있던 밤 일본 술집들마다 “오타니가 결혼하다니”를 외치는 여성들로 휘청거렸다고 한다. “도대체 상대가 누군데”를 외치는 궁금증이 이어졌다. 오타니의 그녀는 한국으로 떠나기 직전 구단 전세기를 배경으로 함께 찍은 사진에서 공개됐다.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였다. 오타니가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함구했었지만 와세다대 출신에 일본 대표팀 후보로도 선발된 실력파 선수다. 흥미로웠던 건 일본 여성팬들의 반응. “유행하는 인플루언서나 모델, 여자 아나운서나 아이돌이 아니라 다행이다. 질투할 틈이 없을 정도로 베스트 커플이다.” 오타니의 팬들은 진심으로 결혼을 축복했다. 신혼부부의 첫 공개 행보지였던 한국 경기의 매 순간이 포착됐다. 다나카가 연애 중 받은 선물이 커플 운동화라거나 그녀가 손에 들고 있던 백이 4만원짜리라는 게 연일 보도됐다. 일반석에 앉아 활짝 웃으며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보며 ‘이 사람들 일부러 이러나’ 하는 오해가 생길 정도였다. 하지만 이미 오타니 가족의 검소함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오타니의 성공 뒤에도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밥 먹여 주냐”며 오래된 집에서 파트타임을 하며 돈을 벌고 있고, 형과 누나도 오타니의 도움을 거절하고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 책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고등학교 은사님이 휴지를 주우면 행운을 줍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오타니가 경기장 어딘가에서 휴지를 줍거나 볼보이에게 배트를 두 손으로 정중하게 전달하는 사진들은 늘 화제다. 작년 11월에는 일본의 모든 초등학교마다 3개씩, 총 6만개의 야구 글러브를 기증했다. 처음엔 오른손용 2개씩만 하려다 왼손잡이가 있다는 생각에 왼손용 1개씩 추가했다는 것이다. 그는 세계 최고 실력의 야구선수이지만 끊임없이 연습하고, 이 사회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오타니 통역사의 60억원 거액 도박 횡령과 연루 의혹이 끊이지 않는 중에도 그가 보여 준 성실함과 겸손함을 믿는 이유다. 오타니의 ‘루틴’을 닮고 싶은 이유다. “매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는 것, 당신이 아무리 원대한 꿈을 꾸고 목표를 세웠다고 해도 이런 루틴을 무시하면 목표 달성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매일 연습하고 싶어지는 거죠.” 최여정 작가
  • [단독] “김활란, 미군에 이대생 성상납” 김준혁 막말… 알고 보니 파티 시중 들며 정보수집 ‘침소봉대’

    [단독] “김활란, 미군에 이대생 성상납” 김준혁 막말… 알고 보니 파티 시중 들며 정보수집 ‘침소봉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가 2022년 유튜브 방송에서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하도록 시켰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막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김 후보는 논문을 근거로 “언론이 자극적 부분만 편집해 매도한다”고 주장했지만 논문을 보면 ‘김 전 총장이 학생들에게 성상납을 시켰다’고 직접 명시한 내용은 없다. 파티 시중 등의 활동을 성상납으로 침소봉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2일 김 후보 발언의 근거가 됐다는 이임하 성공회대 교수의 2004년 논문 ‘한국전쟁과 여성성의 동원’(역사연구 제14호)을 살펴본 결과 110~117쪽에 한국전쟁 기간 김활란·모윤숙 등 일부 여성 지도자가 미군 장교들을 위안한다는 명목의 ‘파티 대행업’에 나섰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김 전 총장이 이대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위문단을 조직해 미군 부대를 방문하거나 적산가옥인 ‘필승각’에서 파티를 준비하고 시중드는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당시 한국 정부가 모윤숙이 조직한 ‘낙랑클럽’에서 여성들을 동원해 미군 장교와 외교관들을 상대로 유흥을 제공하며 로비와 정보 수집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논문에 김 전 총장이 이대 학생들에게 성상납을 강요했다고 볼 만한 내용은 없었다. 오히려 논문 116쪽에는 “김활란이나 모윤숙에 의해 동원된 젊은 여성들이 파티에서 직접적인 성적 유흥을 제공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이미 사회는 미군과 자주 접촉하는 그녀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는 구절이 있다. 이대 학생들의 성성납보다 파티 시중에 무게를 뒀는데 김 후보가 이를 성상납으로 부풀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주장은 여성 인권을 유린하고 성착취를 강요했던 숨겨진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대는 이날 입장문에서 “김 후보의 억측으로 본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사과와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공지를 통해 “김 후보의 발언이 부적절하고 해당 학교와 구성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고 했고,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과거 발언이 너무나 경솔했음을 진심으로 반성한다. 이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힌 점에 사과한다”고 썼다.
  •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당 권고에…“고개 숙여 사과”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당 권고에…“고개 숙여 사과”

    더불어민주당이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에게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미군에게 학생들을 성 상납시켰다’는 발언에 대한 사과를 권고하자, 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 이대 구성원 등에 사과했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2일 오후 “선대위 상황실은 김 후보의 과거 유튜브 방송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학교와 구성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김 후보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그런 것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이 알려지자 이화여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동시에 발언에 대한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김준혁 “정제되지 못한 표현…거듭 죄송”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제가 수년 전에 유튜브에서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 및 관련 발언에 있어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이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힌 점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등,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온몸으로 증언해오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 박정희 대통령 유가족분들, 그리고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과거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국민 여러분들꼐도 거듭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소개하면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방법이 적절치 않았다”며 “좀 더 쉽고 직설적이며 흥미를 이끄는 표현을 다수 사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비유와 혐오 표현이 사용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분께 의도치 않은 불편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끄럽고 죄송하다.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의 자질을 익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정제된 언어로 소통하고, 품위를 지키도록 노력할 것을 진심으로 여러분 앞에서 약속드린다”고 했다.
  •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 깜작 결혼 발표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 깜작 결혼 발표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문준영은 2일 소셜미디어(SNS)에 “만우절 지났고, 저 진심으로 결혼합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예비신부) 그녀의 생일이 9월이고, 저희도 9명이기에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면서 “추후 자세한 소식을 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쁜 사랑 지켜봐 주시고, 이 여자면 정신 차리고 살 수 있음을 처음 본 순간부터 느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도 생겼다”고 했다. 문준영은 “(예비신부) 네가 있으면 다시 꿈 많았던 우리 제국의아이들의 완전체 월드투어 콘서트를 할 수 있으리란 사업가의 마음을 바로잡아 준 여자야”라고 했다. 1989년생인 문준영은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 종료 후에는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 “사랑해” 60대女 속인 달콤한 속삭임…‘로맨스 스캠’ 잡은 은행원

    “사랑해” 60대女 속인 달콤한 속삭임…‘로맨스 스캠’ 잡은 은행원

    미국 달러가 가득 든 여행용 가방 사진을 보여주며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상대방에 속은 60대 여성이 은행원의 기지로 3500만원 사기를 막았다. 2일 제주시농협 아라지점에 따르면 고정은 과장보는 최근 고객 A(68)씨에게서 감사 엽서를 받았다. A씨가 고 과장보의 도움으로 사기 피해 송금을 막을 수 있었던 데 대한 감사 표시다. 사연은 지난달 14일로 거슬러 간다. A씨는 아라지점을 방문해 “해외에서 지인에게 물품을 받으려는데 택배이용료를 보내줘야 한다”며 3500만원 송금을 요청했다. 직감적으로 거액의 택배비를 수상히 여긴 고 과장보는 다양한 사기 사례를 설명하며 정확한 송금 목적을 다시 물었다. 이에 A씨는 휴대전화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여줬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사랑이라는 의미의 ‘로맨스’와 신용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이었다. 한글로 소통한 대화 중에는 미국 달러가 가득 든 여행용 가방 사진도 있었고 “사랑한다”는 달콤한 속삭임과 “나를 못 믿는 거냐”와 같은 문구도 있었다. A씨는 지난 2월 초순 뜬금없이 날아온 카카오톡으로 처음 상대방을 접했고 유혹에 속아 이미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이름의 계좌와 외국 이름의 계좌로 총 1500만원을 송금한 상태였다. A씨는 상대방이 지인이냐고 묻자 지인이라고 했다가 최근의 비슷한 사례를 설명하며 다시 묻자 모르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자신이 사기에 당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A씨는 고 과장보의 안내로 제주동부경찰서 아라지구대로 갔다가 빠른 사건 접수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직원의 친절한 설명으로 큰 금액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서에도 신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면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고 과장보는 “경찰이나 금감원 등의 전화로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 어떤 전화를 걸어도 사기집단이 설치한 전화로 연결될 수 있으니 전화 통화가 됐다고 해서 절대로 믿으면 안 된다”면서 “실수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거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112 또는 거래은행 고객센터로 전화해 지급 정지 및 피해 구제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송금 계좌 등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병원 어려움 심각”…서울대병원, 결국 ‘비상경영’ 선포

    “병원 어려움 심각”…서울대병원, 결국 ‘비상경영’ 선포

    국내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대병원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대병원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온라인 게시판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 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서울대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상진료체계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널리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진료 공백으로 인한 비상진료체계 하에서 환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는 교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병원장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헌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이겨왔다. 이번 위기 또한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말 기존 500억원 규모였던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2배로 늘려 1000억원 규모로 만드는 등 의료공백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왔다. 본원은 전체 60여개 병동 중 10개 가량을 폐쇄했으며 병동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무급 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 반성문 30번 넘게 썼지만…신발로 직원 폭행한 축협 조합장 ‘징역 10개월’

    반성문 30번 넘게 썼지만…신발로 직원 폭행한 축협 조합장 ‘징역 10개월’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반성문만 30번 넘게 재판부에 제출했지만 조합장 직위 상실형을 피할 수 없었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은 2일 특수폭행 및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모(62)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고 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축협 직원 4명을 손이나 술병, 신발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고 씨는 직원들에게 사직을 강요하거나 노동조합 탈퇴를 압박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지난해 4월 노래방에서 술에 취해 맥주병 2개를 깨뜨린 뒤 한 직원에게 “내가 조합장인데 어떻게 우리 집 주소를 모르냐, 당장 월요일까지 사표 쓰라. 안 쓰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장례식장에서 직원에게 “노조에서 탈퇴해라. 다른 지역으로 보내버리겠다”며 손으로 수차례 때리고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 씨는 피해 직원들이 고소하자 합의를 빌미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수십차례 연락했고 이들이 입원한 병원과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가기도 했다. 고 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았고 엄벌을 탄원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조합장과 조합 직원이라는 수직 관계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폭력 사건보다 죄질이 훨씬 안 좋고 피해자들의 자율권을 침해할 정도로 모멸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현재 단계에서 집행유예는 전혀 적절하지 않고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숏컷은 페미” 폭행 피해자 도운 50대, 일자리 잃고 생활고

    “숏컷은 페미” 폭행 피해자 도운 50대, 일자리 잃고 생활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당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돕다 골절상을 당했던 50대 남성이 해당 사건으로 병원과 법원 등을 오가다 일자리를 잃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여성신문은 무차별 폭행을 말리다 다친 피해자 A(53)씨가 지난달 29일 창원지방법원 전주지원에 엄벌호소문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이후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현재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 A씨는 호소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병원이나 법원 등을 다니게 되면서 회사에 피해를 많이 입혀 퇴사한 상태”라며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현재 일용직으로 일을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심리치료를 받는 상태라고도 말했다. A씨는 “피고인 측은 진심어린 사과 한 통 없이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핑계로 피해자들에게 합의할 돈이 없다면서도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이는 피해자를 기만하고 두 번 죽이는 작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은 여러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피고인은 심신미약이라는 핑계로 처벌을 피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어 울화가 치민다”며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해 두 번 다시는 우리 같은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게 예방해달라. 부디 피고인이 응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벌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밤 12시 15분쯤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 B씨가 폭행당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A씨는 가해자인 20대 남성 C씨를 말렸고 이 과정에서 어깨와 이마, 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귀와 목, 눈 부위는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폭행을 당한 B씨 역시 후유증으로 영구적 청력 손실 진단을 받는 등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다. A씨는 폭행을 당하면서도 C씨를 끝까지 붙잡아 체포를 도왔다. A씨 딸은 “아버지가 ‘맞고 있는데, 딸 같은데 어떻게 그걸 보고만 있냐’고 하시더라”라고 KNN에 전했다. C씨는 범행 당시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C씨의 비정상적 범행으로 피해자 고통이 아직 이어지고 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9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아내 “남편, 임신 중 내 옆에서 다른 女 보며 성욕 풀어”

    아내 “남편, 임신 중 내 옆에서 다른 女 보며 성욕 풀어”

    ‘결혼지옥’에서 아내가 임신 기간 중 충격을 받았던 남편의 행동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이혼하자”고 계속 말하면서도, 그 마음이 진심인지 물음표를 찍게 만드는 ‘물음표 부부’가 등장했다.이날 등장한 부부는 쌍둥이 자녀를 둔 결혼 4개월 차 20대 신혼부부였다. 특히 결혼도 4개월 차고, 쌍둥이 출산도 4개월 차라는 사실을 전해 놀라움을 줬다. 쌍둥이 생일이 곧 결혼기념일이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퇴근 후 아내에게 부부관계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과는 달리 부부관계를 별로 반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내는 과거의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는 “내가 다른 여자 사진이나 영상을 보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내가 출산 후에 몸이 많이 변해서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데, 왜 굳이 다른 여자를 찾아서 보는 거냐고 물어보지 않았느냐”고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한테는 충격이었다. 항상 뭘 보면서 욕구를 풀었고, 최근까지도 뭘 보다가 갑자기 부부관계가 하고 싶어지면 저한테 관계를 갖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출산 전보다 20㎏ 정도 체중이 늘어났다. 아이 낳고 변한 모습에 한동안 많이 울기도 했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런 것을 알면서도 남편은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인터넷 BJ 등 다른 여자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성욕을 풀었다. 제가 모르게 하면 모르겠는데 대놓고 할 때도 있다. 그 모습에 비수가 꽂혔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나는 성욕을 풀려고 본 게 아니다. 근데 네가 부부관계를 안 하니까 성욕이 쌓이는 거 아니냐. 내가 화장실 가서 자위하려고하면 너는 문을 벌컥 열고 자위하는지 확인하지 않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 “대선 놀이하며 셀카 찍는 전략”…한동훈 직격한 홍준표

    “대선 놀이하며 셀카 찍는 전략”…한동훈 직격한 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것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느냐”고 말한 데 대해 “법무부 장관 했으니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1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부산 해운대 유세에서 한) 한 위원장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내다 비대위원장으로 왔으니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이번 정부 법무부는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맡았던 인사 검증 기능도 갖고 있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SNS에 한 위원장을 겨냥한 듯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제쳐두고 총선이 아니라 대선 놀이 하면서 셀카 찍는 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믿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YS(김영삼 전 대통령)는 총선 2년 전부터 치밀하게 선거 준비를 해서 수도권 압승을 이끌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선거다. 선거는 막연한 바람이 아니고 과학”이라면서 “제발 남은 기간만이라도 남 탓하지 말고 지역구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읍소해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2일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흔들리지 말자. 선거가 이번뿐만이 아니잖느냐”라며 “벌써 핑계나 댈 생각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썼다. 홍준표 시장은 “(최선을) 다하고도 지면 깨끗이 승복하고 남 탓 말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자”고 했다. 그러면서 “그사이 각종 사건·사고에도 책임진 사람이 없었지 않느냐. 셀카 찍는 시간에 국민들에게 담대한 메시지나 던지라”고 조언했다. 홍준표 시장은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다”면서 “정치는 진심(眞心)과 진심(盡心)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무소속’ 장예찬 단일화 제안… 與정연욱 “보수팔이” 거부

    ‘무소속’ 장예찬 단일화 제안… 與정연욱 “보수팔이” 거부

    ‘막말’ 논란에 따른 공천 취소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친윤’(친윤석열) 표심에 호소하던 장예찬(부산 수영) 후보가 보수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다. 이에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는 “무자격자의 감성팔이”라며 거부했다. 장 후보는 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토박이 후보, 진짜 보수 후보인 저를 끝까지 지지하는 무소속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며 “많은 주민이 혹시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상황이 될까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불리한 조건이라도 전부 수용하겠다. 여론조사 100%도 좋고, 당원 조사 100%도 좋다”며 “보수의 승리를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다”고 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3자 구도인 부산 수영에서 자신과 정 후보가 보수 표심을 양분하면서 유동철 민주당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수영구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제안을 거부했다. 이어 “무자격자의 보수팔이, 감성팔이를 넘어 수영구민을 파는 행위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썼다. 유 후보도 “단일화 경선 제안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추태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이 인정한 무자격 후보인 장 후보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장 후보는 탈당 이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참모’라는 구호를 앞세워 보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또 무소속의 상징인 ‘흰색 점퍼’ 대신 국민의힘을 연상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선거 운동 중이다.
  • 李, 친문 임종석 끌어안았는데… ‘중도 확장력’ 유승민과 선긋는 韓

    李, 친문 임종석 끌어안았는데… ‘중도 확장력’ 유승민과 선긋는 韓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수도권과 충청권 후보들의 지원 유세 요청이 확대하고 있지만, 유 전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선 긋기로 ‘각자 행보’에 그치고 있다. 당 안팎에서 여당 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공천 파동의 중심이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포옹을 떠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유 전 의원은 1일 대전에서 박경호(대덕)·이상민(유성을)·윤소식(유성갑) 후보 등을 지원 사격했다. 유 전 의원은 출마 후보 측에서 먼저 유세 지원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만 응한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들어 광폭 행보 중이다. 여기에는 여권의 열세라는 평가 속에서 유 전 의원의 쓴소리가 중도층 유권자의 표심을 붙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깔려 있다.실제 유 전 의원은 방문하는 유세 현장에서 정부의 진심 어린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전국 순회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는 만난 적이 없다. 한 위원장은 유 전 의원의 역할론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한 위원장이 당내 비주류의 행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민주당에서 임 전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친문(친문재인) 배제’의 중심에 섰지만, 결국 지역 유세 현장에서 이 대표와 만나 포옹을 나누며 ‘원팀’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반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승민 그만 나대지 마라. 자중해라”고 쓰는 등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비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이재명·임종석은 포옹했는데…한동훈·유승민은 ‘선긋기’

    이재명·임종석은 포옹했는데…한동훈·유승민은 ‘선긋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수도권과 충청권 후보들의 지원 유세 요청이 확대하고 있지만, 유 전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선 긋기로 ‘각자 행보’에 그치고 있다. 당 안팎에서 여당 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공천 파동의 중심이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포옹을 떠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유 전 의원은 1일 대전에서 박경호(대덕)·이상민(유성을)·윤소식(유성갑) 후보 등을 지원 사격했다. 유 전 의원은 출마 후보 측에서 먼저 유세 지원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만 응한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들어 광폭 행보 중이다. 여기에는 여권의 열세라는 평가 속에서 유 전 의원의 쓴소리가 중도층 유권자의 표심을 붙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깔려 있다. 실제 유 전 의원은 방문하는 유세 현장마다 정부의 진심 어린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전국 순회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는 만난 적이 없다. 한 위원장은 유 전 의원의 역할론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한 위원장이 당내 비주류의 행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민주당에서 임 전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친문(친문재인) 배제’의 중심에 섰지만, 결국 지역 유세 현장에서 이 대표와 만나 포옹을 나누며 ‘원팀’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반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승민 그만 나대지 마라. 자중해라”고 쓰는 등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비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집 나가니 서러운 무소속...장예찬, 與에 단일화 촉구

    집 나가니 서러운 무소속...장예찬, 與에 단일화 촉구

    ‘막말’ 논란에 따른 공천 취소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친윤’(친윤석열) 표심에 호소하던 장예찬(부산 수영) 후보가 보수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다. 이에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는 “무자격자의 감성팔이”라며 거부했다.장 후보는 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토박이 후보, 진짜 보수 후보인 저를 끝까지 지지하는 무소속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며 “많은 주민이 혹시 민주당에 유리한 상황이 될까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불리한 조건이라도 전부 수용하겠다. 여론조사 100%도 좋고, 당원 조사 100%도 좋다”며 “보수의 승리를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다”고 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3자 구도인 부산 수영에서 자신과 정 후보가 보수 표심을 양분하면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장 후보는 수영구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경선 제안을 거부했다. 이어 “무자격자의 보수팔이, 감성팔이를 넘어 수영구민을 파는 행위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썼다. 유 후보도 “단일화 경선 제안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추태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이 인정한 무자격 후보인 장 후보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장 후보는 탈당 이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참모’라는 구호를 앞세워 보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또 무소속의 상징인 ‘흰색 점퍼’ 대신 국민의힘을 연상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선거 운동 중이다. 장 후보와 마찬가지로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뒤 탈당한 도태우(대구 중·남구) 무소속 후보는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에게 20% 포인트 넘게 뒤처지고 있다. 보수세가 확실한 대구인 만큼 이곳에서는 ‘어부지리 당선’을 막기 위한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으로 여권은 보고 있다.
  • ‘생활고’ 호소하는 전공의들… “이대로 돌아가면 노예”

    ‘생활고’ 호소하는 전공의들… “이대로 돌아가면 노예”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의정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환규 전 회장은 1일 페이스북에 “전격 합의도 어렵겠지만 만에 하나 가능하다고 해도 의정간의 전격 합의가 전공의들의 전격 복귀로 이어질까”라며 “내 생각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노 전 회장은 “각종 명령 남발과 협박 등 정부의 공권력 남용에 의한 의사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 이대로 돌아가는 것은 노예신분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의사들 사이에 팽배하다”라며 “필수의료 과목일수록 전문의 취득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준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교수와 전국 의대생·전공의 단체 투비닥터가 발표한 ‘의대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과 의대생 진로 선택’ 설문 결과를 보면 바이털(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 분야 진출을 고려하는 의대생은 의대 정원 확대 방침 전 83.9%에서 19.4%로 급감했다. 전공의 수련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의대생의 비중도 91.4%에서 32.4%로 줄었다. 노 전 회장은 이를 공유하며 “윤석열 대통령발, 의료대란은 이제 시작”이라며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조용히 지속적으로 진행될 대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라며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직 전공의, 생활고로 분유 지원받아”“제가 그랬죠. 전공의 처벌 못할 거라고” 노환규 전 회장은 “의협회관에서 직접 분유와 기저귀를 수령한 전공의 빼고, 온라인으로 신청한 전공의가 100명이 넘었다”고 밝히며 일부 전공의들로부터 받은 감사 메모를 공개했다. 메모에는 “가장으로서 자금난이 있어 기저귀와 분유를 신청했다. 추후 저 또한 이 은혜를 잊지 않고 후배 의료인을 비롯해 동료 의사분들께 갚아나가겠다” “저의 자유의사로 2월 19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3월부터 외벌이하게 되었는데 작금의 상황까지 생겨 가장으로서 심적인 부담과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겼다. 후원해준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19일부터 집단사직을 시작한 전공의 중 일부는 급여가 끊긴 상태다. 전공의들이 가장 많이 재직 중인 ‘빅5′ 병원 대부분은 전공의들에게 3월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거나 지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들 병원은 전공의 집단 이탈 직후에도 2월분 월급은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나, 그 기간이 한 달을 넘기며 상황이 달라졌다고 한다. 근로를 일절 제공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임금을 지급하기에는 병원의 재정적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주요 대형 병원들은 전공의 이탈 이후 진료를 축소했고, 이로 인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노 전 회장은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잠정 보류한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ㅋㅋㅋ 이젠 웃음이 나온다”고 했다. 그는 “제가 그랬죠. 전공의 처벌 못할 거라고”라며 “그동안 정부가 날린 뻥카를 생각해보라”고 했다. 이어 “선처는 없다느니, 구제는 없다느니, 이번 주부터 처벌할 거라느니, 큰소리 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느냐”며 “이제 열흘 있으면 두 달이 되어간다”고 했다. 노 전 회장은 “의사들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권력으로, 힘으로, 의사들을 누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제 시작”이라며 “대체 어쩌자고 여기까지 일을 벌였나요”라고 했다.
  • 김대호 아나운서 양평군 홍보대사 위촉

    김대호 아나운서 양평군 홍보대사 위촉

    경기 양평군은 1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MBC 아나운서 김대호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대호 씨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출발! 비디오 여행, MBC 이브닝 뉴스, 생방송 오늘 저녁, MBC 주말 뉴스 등 MBC의 간판급 아나운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전 국민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위촉식에서 김씨 “양평에서 태어나 고향인 양평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고민해 왔는데 이렇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력적인 양평을 알리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의 새로운 홍보대사가 되신 김대호 아나운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많은 사랑받고 있는 김대호 홍보대사께서 양평을 알리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전설의 시작과 남겨진 숙제, 불국사와 석굴암 [한ZOOM]

    전설의 시작과 남겨진 숙제, 불국사와 석굴암 [한ZOOM]

    신성함이 요구되는 곳에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전설이 남아 있다. 신라인들에게 황룡사(皇龍寺)와 함께 불국정토(佛國淨土) 건설의 상징이었던 불국사(佛國寺)와 석굴암(石窟庵)의 시작에도 그러한 전설이 남아 있다. 불국사를 만든 김대성(金大城)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김대성은 전재산을 모두 부처님에게 바치고 얼마 후 갑자기 숨을 거두었다. 김대성이 죽던 날, 재상 김문량(金文亮)의 집에는 ‘김대성이 이 집에서 환생할 것이다’라는 계시가 내렸다. 얼마 후 김문량의 아내가 왼손에 ‘대성(大成)’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황금막대를 쥔 아들을 낳았다. 김문량은 아이의 이름을 김대성(金大城)이라 지었고, 김대성의 전생 어머니를 데리고 와서 함께 살도록 했다. 다시 태어난 김대성은 사냥을 좋아했다. 하루는 곰을 사냥한 후 깜빡 잠이 들었다. 꿈 속에서 김대성은 자신이 죽인 곰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 김대성은 곰에게 진심을 다해 용서를 빌었고, 꿈에서 깨어난 후 다시는 살생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시간이 흘러 김대성의 전생 부모와 현생 부모 모두 세상을 떠났다. 김대성은 부모님들을 기리기 위해 불국사를 만들기 시작했다.그림자가 없는 탑 무영탑(無影塔) 부산 출신인 대학교 2년 선배 두 사람이 있었다. 둘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고 함께 같은 대학교에 들어왔다. 술자리가 무르익었을 때가 되면 어김없이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고 ‘부산갈매기’를 불렀다. 요즘 술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면 주변 사람들의 항의로 쫓겨나겠지만 그때는 그런 낭만 아닌 낭만이 가능했다. ‘부산갈매기’ 만큼 신나지는 않지만 경주(慶州)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역시 현인이 부른 ‘신라의 달밤’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가수인 현인은 성악가의 길을 걷다가 대중가수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인의 종숙(從叔)이 바로 독립운동가이자 작가인 현진건(玄鎭健·1900~1943)이다. 그는 1938년부터 다음 해 1939년까지 동아일보에 ‘무영탑’이라는 역사소설을 연재했다. 이 소설에는 ‘아사달과 아사녀’ 이야기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아사달과 아사녀’ 이야기를 역사적 기록 또는 전설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현진건이 소설 ‘무영탑’을 쓰기 위해 만든 이야기이다. 신라는 석가탑을 만들기 위해 당시 신라보다 건축기술이 앞서 있던 백제로부터 ‘아사달’이라는 이름의 석공을 데려왔다. 아사달에게는 ‘아사녀’라는 이름의 아내가 있었다. 아사녀는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는 아사달이 보고싶어 경주로 찾아갔다. 하지만 탑을 만드는 동안 경건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아사녀는 아사달을 만날 수가 없었다. 아사녀는 탑이 완성되면 연못에 그림자가 비출 것이라고 믿고 매일매일 연못을 보며 기다렸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그림자가 보이지 않자 지친 아사녀는 연못에 몸을 던졌다. 석가탑이 완성된 후 아사녀가 찾아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사달은 급히 아사녀를 찾아 갔으나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이후 사람들은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석가탑을 무영탑(無影塔)이라 불렀다.부처님께서 1200년 동안 숨겨둔 돼지 한 마리 2007년 정해년(丁亥年)은 60년 만에 한 번씩 돌아오는 ‘붉은 돼지의 해’가 10번째 되는 해라고 해서 ‘황금 돼지의 해’로 불렸다. 그런데 그해 초 불국사에서 엄청난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극락전(極樂殿) 현판 뒤에서 돼지조각상이 발견되었던 것이다. 처음 불국사를 만든 때가 751년이고,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극락전을 다시 만든 때가 1750년이다. 그렇다면 이 돼지조각상은 최소 약 260년, 최대 1260년 동안 극락전 현판 뒤에 숨겨져 있었던 셈이었다.돼지조각상이 발견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이 신기한 조각상을 보기 위해 불국사를 찾았다. 게다가 이 조각상이 발견된 해가 600년 만에 찾아온 ‘황금 돼지의 해’라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의미를 전해주었다. 불국사에서는 이 돼지조각상에 ‘극락전 복돼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극락전 복돼지를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극락전 앞 마당에 똑같이 생긴 돼지상을 만들어 공개했다.인간은 물을 이길 수 없다 1913년 일제에 의한 석굴암 복원작업이 시작되었다. 당시 석굴암 복원 담당자들은 터널공사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고대 석조 문화재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조선의 석공들에게 조언을 구하지도, 조선인들을 복원공사에 참여시키지도 않았다. 심지어 복원공사 과정에 대한 기록도 남기지 않으면서 주먹구구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석굴암의 냉각과 제습체계는 오늘날의 과학기술로도 감탄할 수밖에 없는 정교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의 무지와 오만은 결국 문화재의 손상을 불러왔다. 해방 후 우리 정부는 석굴암 복원공사를 재개했다. 당시 유네스코(UNESCO)에서 온 전문가까지 동원되었지만 습도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석굴암 내부를 밀폐된 공간으로 만들고 24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는 방법을 적용했다. 지금도 석굴암 본존불(本尊佛)은 24시간 가동되는 에어컨 공기 속에서 앉아 있다. 에어컨의 진동 속에서 시나브로 훼손되어 가는 부처님의 고통이 하루 빨리 멈추기를 기원한다.
  • 현기영 “진심으로 애도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제주 4·3을 4·3으로 부르자”

    현기영 “진심으로 애도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제주 4·3을 4·3으로 부르자”

    “1948년 그날, 4·3은 항쟁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1947년 3·1절 발포사건이 4·3의 도화선이 됐으니까요. 그러나 5·18광주민주화운동도 5·18이라고 부르듯, 당분간은 4·3이라고 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진정으로 제대로 애도할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현기영(83) 작가는 지난 25일 제주시 조천읍 ‘시인의 집’ 동네책방에서 애독자를 대상으로 ‘수급불류월’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4·3 정명(正名)으로 가장 적합한 이름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수급불류월,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4·3정명은 4·3으로 이름 지어도 좋을 듯 그는 항상 독자를 만나 책에 사인할 때마다 한결같은 단어를 써 책을 건넨다. 바로 ‘수급불류월(水急不流月)’이다. ‘물이 아무리 급하게 흘러가도 물에 비친 달그림자는 흘러가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세상의 어떤 풍파가 몰아닥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는 “최근까지도 4·3을 폄훼하고 왜곡하고 부정하는 분위기를 목도해서 슬프다”고 말한 뒤 “4·3은 이름짓지 못한 역사지만 마치 4·3의 진실은 변하지 않듯이, 4·3을 흔드는 기류에 절대 흔들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산문학상을 받은 ‘제주도우다’의 배경이 되는 조천읍 작은 동네책방에서 애독자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작가로서의 삶과 자신의 저서들에 얽힌 4·3 사연들을 풀어놓았다. 그는 4·3사건이 발발한 지 삼십년 되던 해인 1978년 출간한 ‘순이삼촌’이 불온 서적으로 낙인찍혀 10년간 판금되고 그 역시 잡혀가 고초를 겪었다. 그러나 고문 당할 때도 국가는 보안법 위반 혐의로 올가미를 씌우지 못했다. 그는 “변호사는 4·3을 공부해야 하고 법정에서 4·3에 대해 서술하게 되면 끝내 모든 진상이 드러날 게 자명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4·3의 참사는 국가폭력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고 민중을 보호하는 대신, 민중을 파괴해버린다면 국가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근원적 의문을 품게되는 것을 두려워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 4·3이 걸어온다… 두번의 악몽 끝에 마지막으로 4·3영령들에 바치는 공물로 ‘제주도우다’ 완성 사람들은 그가 나타나면 “저기 4·3이 걸어온다”고 말한다. 4·3을 떼어놓을 수 없는 운명이 되고 말았다. 어린시절 7~8살 때 온 섬이 불타는 모습을 목격한 그에게 4·3은 내면의 억압이다. 그는 “4·3에 부채의식같은 게 있었다”며 “당시 보안사에 끌려가 고초를 당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순문학을 했을 지도 모른다”고 웃었다. ‘시인의집’ 동네책방 주인이자 시인인 손세실리아(61)씨는 “ ‘제주도우다’ 가제본을 읽고 선생님의 문장이 늙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책을 선주문했는데 처음엔 50세트 예약이 100세트, 200세트, 300세트가 되는, 작은 책방의 기적을 일으켰다”고 회상했다. 손 씨는 “제주의 역사이고 한국의 역사여서 기적이 만들어졌고 작가와 문학의 힘이 그 기적을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60세쯤 됐을 무렵 정말 4·3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던 그는 두번에 걸친 악몽을 꿨다.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는 꿈이었다. 그러나 고문하는 주체가 정보기관 사람들이 아닌, 4·3 영령들이었다. 그들은 “네가 4·3에 대해 뭐한게 있다고 벗어나려 하느냐”고 호통을 쳤단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으로 4·3영령에게 바치는 공물(供物·신에게 바치는 물건)로 써보자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것이 지난해 출간한 ‘제주도우다’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정말 악몽에서 벗어난 듯 “이제는 4·3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 백조는 평생 울지 않다가 죽기직전 딱 한번 노래 불러… 들꽃에 입맞춤 하는 스위트한 글 쓰고 싶어 작가는 “백조는 평생 울지 않다가 죽기 직전 딱 한번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이 소설은 나의 백조의 노래(Swan Song)라며 “요즘 책 답지 않게 무겁지만, 4·3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4·3을 망각의 늪에 빠뜨려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이념은 빠지고 자연과 인간 얘기, 들꽃에 입맞춤하는 에세이같은 스위트(달콤)한 글을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날 자리에 함께 온 김명인 평론가는 “그는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그와 4·3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이어서 평생 4·3과 살것”이라고 농담한 뒤 “4·3 희생자가 3만명이듯, 3만개 사건이지만, 기억은 3백만개가 넘을 것이어서 아마도 4·3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가에게 4·3은 멍에이면서도 우리 모두에겐 짐이지만, 작품을 통해 성찰을 깊이할 수 있어 한국문학의 선물이자 축복”이라며 “여든 넘은 게 안타깝지만, 여전히 필력과 힘이 있어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생은 4·3 당일 문재인 전 대통령 초청으로 평산책방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 모아타운 추진’ 공로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 모아타운 추진’ 공로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지난달 27일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해 서울시 주택정책실 소속 남정현 과장, 김지호 팀장, 강대환 주무관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 안병기 본부장, 정병석 처장, 조창희 처장, 박희정 부장, 임미봉 차장 등 8인에 대해 ‘서울시의회 의장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의 경우 풍납토성 사적 지정 후 30년간 전례 없는 문화재 규제로 고도 제한, 지상 7층 지하 2미터 이상의 공사 제한, 재건축·재개발 규제 등 급격한 지역 낙후에 고통받았으며, 이에 따라 풍납동 아파트 가격이 송파구 내 타지역 동일 평형 아파트와 비교해 심한 곳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풍납동 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함께 주택 노후도 70%를 초과하는 등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실정이다. 지난해 서울시 모아타운 시범사업대상지로 송파구 풍납동이 선정되면서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부족 기반시설을 확보 등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및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어 풍납동 주민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표창받은 서울시 주택정책실 남정현 과장은 송파구 풍납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 SH 참여 공공관리 사업을 추진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민원 대응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김지호 팀장은 문화재 주변 등 종전 정비 사업이 불리해 외면당했던 지역을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도록 사업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SH에 예산을 지원해 모아주택 건축기획(안)을 마련, 정비 사업이 낯선 풍납동 주민에게 공공지원을 통해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강대환 주무관은 모아주택사업 실무자로서 특히 주민의 이해를 도와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풍납동 주민 대상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300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데 일조했다. SH 안병기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의 혁신 도시공간 구현을 위해 주요 역세권 개발사업, 노후임대단지 재정비사업을 주도했으며, 특히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의 공공관리 시범사업자로서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지역주민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히 사업을 추진했다. SH 정병석 처장은 풍납동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에 시의회와 협력해 현장 방문주도 사업 추진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했으며, 주민설명회 사회자로 참여, 주민 호응을 끌어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SH 조창희 처장은 송파구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참여, 조합설립을 지원하는 공공코디네이터로서 모아타운 공공관리 매뉴얼 수립, 전문가자문단 구성 등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에 일조했다. SH 박희정 부장은 풍납동 공공관리 모아타운 사업의 추진을 위한 주민의견수렴, 자치구와의 협력망 구축, 전문자문단 구성, 건축기획(안) 수립 등 실무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사업의 핵심인 관리계획 심의 통과에 이바지했다. SH 임미봉 차장은 사업성 분석을 통한 사업 시행구역 검토, 협력이 필요한 관련 조직들과의 유기적 협력망을 구축하는 한편, 풍납동 관리계획 심의 통과에 이르기까지 풍납동 모아주택 공공관리 시범사업 실무자로서 공적을 인정받았다.이들 의장표창 수상자들은 풍납동이 그간 건축규제와 경관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었던 만큼 사업여건 개선과 경관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수십 년 동안 과도한 규제와 행정적 무관심 속에 낙후되어 고통받던 풍납동 주민분들에게 모아타운 사업추진은 가뭄의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었다”라며 “서울시 주택정책실 담당 과장님과 팀장님, 주무관님을 비롯해 SH 본부장님 처장님들과 부장, 차장님 등의 노력으로 신속히 추진되는 한편, SH사장님이 풍남동을 직접 방문하시는 등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는 적극 행정의 긍정적인 표본으로 의장표창을 추천하게 됐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 “중도층 잡아라”··· 與수도권 후보들 ‘러브콜’ 쏟아지는 유승민

    “중도층 잡아라”··· 與수도권 후보들 ‘러브콜’ 쏟아지는 유승민

    여권 내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부상하자 중도 보수층에 지지세가 있다고 평가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몸값이 높아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유승민 역할론’에 여전히 선을 그었지만, 수도권 후보들은 유 전 의원에게 유세 지원 ‘러브콜’을 잇달아 보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이용호 국민의힘 후보 유세를 도우면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낮은 자세로 2년 동안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후보들의 유세 요청에 대해 “제가 고정 지지층에 어필이 되겠나. 중도층 마음을 조금이라도 잡으려다 보니 요청하는 것 같다”며 “중도층 마음을 5%만 돌려도 박빙 지역에선 승부를 뒤집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후보들도 중도층 표심을 잡으려면 유 전 의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통화에서 “신촌에는 젊은 유권자가 많아 중도 확장 차원에서 유 전 의원을 초청했다”면서 “수도권의 중도 표심 잡기 싸움에서 유 전 의원 외에 도움이 될 만한 당의 인물이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혼자 얘기하고 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유 전 의원의 공식 기용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후보는 “당에서 공식 직함을 주고 유승민 카드를 써야 한다”며 “한 위원장의 메시지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유 전 의원은 경제나 정책에 대한 다른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선대위 차원에서 유 전 의원에게 공식 지원을 요청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 위원장은 “(유승민 역할론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고,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개별 후보를 적극 지원해 주는 것은 감사하다”고만 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개별 후보들의 요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지역구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8일 유경준(경기 화성정) 후보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이종철(서울 성북갑) 후보, 30일에는 함운경(서울 마포을)·최재형(서울 종로)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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