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킹덤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신성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지폐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입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89
  • 명륜진사갈비 서울묵동점, 따뜻한 나눔 실천…중랑구청에 250만원 상당 기부

    명륜진사갈비 서울묵동점, 따뜻한 나눔 실천…중랑구청에 250만원 상당 기부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서울묵동점 김광섭 대표가 2월 10일 중랑구청을 방문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 256만 5975원을 전달했다고 12일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 1월 13일 명륜진사갈비 서울묵동점에서 열린 ‘기부릴레이 캠페인’으로 조성되었다. 기부릴레이 캠페인은 해당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전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당일 매출의 50%를 지역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명륜진사갈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부릴레이 캠페인은 작년 1월부터 전국의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 명륜당은 가맹점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 당일 고객에게 할인하는 금액 전액을 가맹점에 지원한다. 또한, 본사 인력을 파견하여 원활한 행사를 돕고, 기다리는 고객들에게는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명륜진사갈비 서울묵동점 김광섭 대표는 “우선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가맹본사와 행사에 참여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다양한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랑구청 류경기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명륜진사갈비 서울묵동점 김광석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광섭 대표는 지난 12월 27일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가맹점주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과 식사권을 제공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 권성동 “임기 단축 분권형 개헌… 민생 추경 필요”

    권성동 “임기 단축 분권형 개헌… 민생 추경 필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내수 회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함께 임기 단축을 포함한 분권형 개헌을 주장했다. 계엄·탄핵 등 국민 불안에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추경 논의를 반대하지 않지만 원칙과 방향이 필요하다. 정쟁 소지가 있는 추경은 배제하고 내수 회복, 취약계층 지원, 산업·통상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경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을 넣은 반도체특별법의 2월 처리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반도체에는 이념도 없고, 정파도 없다. 경제 전쟁의 시대에 이기는 방법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국토 종합 인프라 개발 로드맵’ 구축 등도 약속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다. 우리의 임기조차 단축할 각오로 최선의 제도를 찾아보자”며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에는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 선거구제 개편, 대선·총선·지방선거 등 선거 일정 통합 등도 함께 언급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예산 우선 집행 후 추경 검토’ 입장을 고수했으나 대선 가능성에 공약용 추경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개헌 카드 등을 꺼내 든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최소 30조원 추경을 주장했다. 뜨거운 현안인 연금개혁에 대해선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여야가 국회 특위 구성에 합의한다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모수개혁부터 논의하겠다”며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의료개혁과 관련해선 “정부가 의료계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하지 못했고, 조급한 측면도 있었다”고 실책을 시인했다. 이어 “의정 대화를 다시 시작하자”며 민주당에도 역할을 촉구했다. 윤석열 정부 초반에 대표 연설을 한 뒤 탄핵 국면에서 다시 연설대에 오른 권 원내대표는 “왜 비상조치가 내려졌는지 따져 봐야 한다”며 민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특검법 발의 23회, 재의요구권 유도 38회, 청문회 강행, 삭감 예산안 단독 통과 등을 언급하며 “국가 위기의 유발자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이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 ‘우클릭’ 행보에 대해서도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바꾼 말들은 언제든 포퓰리즘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44분간의 연설 동안 민주당 45번, 이 대표를 19번 언급하며 현 위기 상황과 관련해 ‘이재명 책임론’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됐다. 권 원내대표의 연설에 여당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쳤고, ‘무반응’으로 일관한 민주당 의원들은 곧바로 본회의장을 떠났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방문 간담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방문 간담회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을 위한 올해 국비(약 5억원)가 전액 삭감되어 운영 중단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6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의 신속한 소통과 대처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투입이 결정됨으로써 일단 올해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송파4)은 지난 10일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를 방문해 이번 사태로 위기를 겪은 중증외상센터 및 외상전문의수련센터를 격려하고, 중증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향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옥 의원(광진3, 국민의힘)과 도시계획위원회 소속 서상열 의원(구로1, 국민의힘), 최현정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함현진 응급의료팀장이 참석했다. 고대구로병원 김주한 진료부원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병원 방문을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현황을 알리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고, 서울시의 예산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고대구로병원은 중증외상수련센터를 통해 20여명의 중증외상 전문의를 배출해 왔고, 국내 최고의 수련센터로 역할을 해 온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적자를 감수하며 중증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최대 인력과 장비로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계기로 중증외상센터가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에 이성배 대표는 “최근에 중증외상센터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지만, 훨씬 이전부터 중증외상센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교류해 왔다. 그 덕분에 사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서울시와 소통하며 해결책을 마련해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와 서울시 지정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부 지정 중증외상 수련센터는 서울 지역의 경우 2개소(고대구로, 신촌세브란스)이며, 서울 지역 외상 진료체계 보완과 외상세부전문의 수련 목적으로 2015년부터 운영됐다. 고대구로병원은 수련센터로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복지부 예산 5억~8억(수련 전임의의 수에 따라 변동)가량이 지원되어 외상 수련 전임의 급여, 외상 관련 교육비, 코디네이터 인건비로 사용해 왔다. 고대구로병원 오종권 수련센터장은 “운영 중단 위기에 눈앞이 캄캄했었다. 이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각종 언론에서 과도할 정도로 인터뷰 요청이 있었으나 문제가 발생한 과정을 따지는 것이 의미 없다 판단이 들어 일절 거부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서울시가 예산지원을 결정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제야 마음 놓고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고 있다. 2007년에 고대구로병원에 유일한 중중외상 전문의로 이 일을 해왔고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병원 경영 측면에서 중증외상센터는 절대로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다. 우리나라 수술 수가 책정 자체도 턱없이 낮지만, 외상 수술은 더더욱 수술 시간과 준비, 환자 회복에 긴 시간이 필요하고 인력도 많이 필요한 노동집약적 의료행위다. 결코 돈이 되지 않지만 병원과 센터가 최선의 노력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병원의 자체적인 노력에 기댈 수는 없다. 이번 사태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남렬 중중외상센터장은 중증외상센터 운영 현황 보고와 함께 본인이 직접 응급헬기로 출동하는 모습과 중증외상환자를 대규모 의료진이 동시에 수술하는 장면을 소개하며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과 역할을 역설했다. 또한 “서울 권역중증외상센터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서울에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4곳인데 이마저도 서울 중앙부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 전역을 커버하는 데에 부족하다”라며 중증외상 치료체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귀한 의견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서울시의 재난기금 투입이 임시방편으로 이뤄졌지만, 더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오늘 보건복지위원장님도 같이 말씀 들으셨으니, 이번 임시회에서 재난기금 보고와 관련해서 충분히 도움 주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종건 수련센터장님이 대학병원의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지정에 걸림돌 중 하나로 용적률 한계를 언급하셨는데, 이것은 국민의힘 규제개혁TF위원장과 논의 후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특위에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 마무리 일정에서 참석자들은 환자 진료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인원으로 응급소생실을 외부에서 빠르게 시찰하고,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장을 둘러보며 현장 출동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방문을 마쳤다. 한편, 이번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정치권에서 책임 공방이 오갔는데, 이에 대해 이성배 의원은 “니탓내탓 가리는 책임 공방보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누가 지켰느냐가 더 중요하다. 핵심은 오세훈 시장의 빠른 판단과 대처 덕분에 국비로 못한 일을 서울시가 해결했다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7일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한양사대부고) 졸업식에서 한양사대부고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구미경 의원이 학교 교육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학생 복지 향상과 학교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지역의 학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한 한양사대부고 측은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한양사대부고 신홍규 교장과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김종량 이사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관계자들은 “구미경 의원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구 의원은 “오늘 졸업하는 한양사대부고 학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청년으로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게 되어 큰 영광이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의원은 서울시 교육정책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성동구 학교 재배치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성동구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권성동 “국가 위기 유발자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권성동 “국가 위기 유발자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단언컨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의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는 바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던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을 추스를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2년 6개월 만의 연설에 나선 권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선포, 대통령 탄핵소추와 구속 기소까지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납득할 수 없는 조치였다”며 “그런데, 왜 비상조치가 내려졌는지 한 번쯤 따져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29번의 연쇄 탄핵, 23번의 특검법 발의, 38번의 재의요구권(거부권) 유도, 셀 수도 없는 갑질 청문회 강행, 삭감 예산안 단독 통과”라며 “이 모두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적이 없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의회 독재의 기록이자, 입법 폭력의 증거이며, 헌정 파괴의 실록”이라며 “민주당은 의회주의도, 삼권분립도, 법치주의도 모두 무너뜨렸다. 국정은 작동 불능,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했다. 이어 “국정 혼란의 목적은 오직 하나,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라며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대표의 형이 확정되기 이전에 국정을 파국으로 몰아 조기 대선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대통령직을 차지하려는 정치적 모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도, 경제도, 팽개치고, 대표 한 사람 방탄을 위해 입법 권력을 휘두르는 개인 숭배 세력, 탄핵·특검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불안 조장 세력, 정치를 끝없는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가는 국민 분열 세력, 이것이 바로 민주당의 본모습”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과 국회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 추진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 및 선거구제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과 대선·총선·지방선거 일정 통합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의 임기조차 단축할 각오로 최선의 제도를 찾아보자”고 했다. 전날 이 대표가 30조원 규모의 편성을 요구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선 “추경 논의를 반대하지 않지만, 분명한 원칙과 방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삭감 처리한 올해 예산안을 원상 복원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화폐와 같은 정쟁의 소지가 있는 추경은 배제하고 내수 회복, 취약계층 지원,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산업·통상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경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레즈비언 선수가 경기 중 사타구니 만졌다” 의혹에 女축구 ‘발칵’…해명 보니

    “레즈비언 선수가 경기 중 사타구니 만졌다” 의혹에 女축구 ‘발칵’…해명 보니

    스페인 여자축구에서 경기 중 한 선수가 상대 선수의 사타구니를 만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논란에 휩싸인 선수가 “다리를 만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둔 라이벌 팀인 FC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이 스페인 최상위 여자축구 리그인 리가F 경기를 치렀다. 전반 15분 바르셀로나가 세트피스 공격을 준비할 때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마피 레온과 에스파뇰의 콜롬비아 국가대표 수비수 다니엘라 카라카스가 경합했다. 한 차례 몸싸움을 펼친 뒤 레온이 카라카스의 사타구니 부위에 손을 대는 듯한 장면이 중계 영상에서 포착됐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그중에는 카라카스가 모욕적으로 느낄 조롱을 담은 게시물도 있었다. 이에 에스파뇰 구단은 성명을 내고 “(레온의 행위는)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며, 묵과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면서 “레온이 카라카스의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카라카스는 당시 충격으로 인해 곧바로 대응할 수 없었다”며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고 나서 (그 행동의) 심각성을 알게 됐지만 팀을 위해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의 관심이 문제 행위의 심각성과 무관한 다른 문제로 쏠리는 것을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레온도 성명을 내고 잘못을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카라카스가 먼저 나에게 접촉했고, 난 이에 대한 반응으로 ‘왜 그래?’라고 말하며 다리를 만졌을 뿐이다. 내 행동은 경기의 일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라카스의 은밀한 부위에 닿은 적이 없고, 이를 의도한 적도 없다”면서 “카라카스가 소셜미디어에서 당하는 괴롭힘은 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레온은 바르셀로나에서 5차례 리그 우승과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8년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카스는 콜롬비아의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 서대문, 준예산 체제 중단… “올해 예산 정상 집행”

    서대문, 준예산 체제 중단… “올해 예산 정상 집행”

    서울 서대문구가 구의회와 갈등을 빚던 7865억원 규모의 올해 예산을 정상 집행하기로 했다.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길어지면서 애꿎은 구민이 피해를 보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 구청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민생 피해를 막고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력을 다했지만, 구의회는 불통과 불응으로 일관했다. 준예산 체제의 법적 제약으로 각종 복지 사업이 지연돼 주민 불편도 계속해서 커졌다”며 “구의회만 기다리며 이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 이에 대승적 차원에서 준예산 체제를 중단하고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믿고 기다려 준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구는 구민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다만 이와 별개로 지난해 12월 행사한 구의 ‘재의’ 요구는 구의회가 수용할 때까지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의회 여야는 지난해 12월 17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올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구의회 제304회 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같은 달 20일 야당 소속 의원들이 합의안이 아닌 새로운 예산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한 후 그대로 가결했다. 구는 당초 여야 합의안과 달라졌다며 같은 달 24일 구의회에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준예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회는 즉각 재의 요구에 응답해 하루빨리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李대표의 “잘사니즘”… 진심이면 반도체법 당내 설득부터

    [사설] 李대표의 “잘사니즘”… 진심이면 반도체법 당내 설득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먹사니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첨단산업과 제조업 성장을 통한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잘사니즘을 구현하는 성장 전략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방위산업·에너지·제조업의 영단어 첫 글자를 딴 ‘ABCDEF’ 육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성장을 거듭 강조한 것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중도 확장 전략의 일환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제1야당의 대표가 민생과 경제회복을 전방위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니 다행한 일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이 대표의 ‘잘사니즘’이 구체적 법안을 통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선거용 구호’일 뿐이라는 뒷말이 내내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당장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인정하는 반도체특별법을 놓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소득 연구·개발자에 한해 유연성을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받아들일 듯하다가 노동계와 당내 반발이 거세자 이틀 만에 그 법안이 꼭 필요하냐고 말을 바꿨다. 민주당은 결국 “여야 이견이 없는 국가적 지원 부분을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으로 되돌아갔다. 이 대표는 어제 “성장”을 29번이나 외치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상식적으로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다. 당 집권플랜본부가 내세운 5년 내 3% 성장을 달성하겠다면서 주 4일 근무를 꺼내는 발상은 아무리 봐도 맥락이 자연스럽지 않다. 주 52시간제를 고수하겠다면서 하루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대만 TSMC 연구센터와의 반도체 경쟁에서 어떻게 이기겠다는 건지도 의문이다. 이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은 그저 야당 대표의 연설이 아니다.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의 국정비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반도체특별법이라도 당장 통과될 수 있게 당내 설득부터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소환제는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을 임기 중 파면할 수 있는 제도다. 국민주권 강화 취지에는 십분 공감하더라도 양극화한 정치 현실에서는 극성 지지자를 동원한 정적 제거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없지 않다. 도입에는 개헌이 필요할 수 있다. 국민소환제를 실천할 의지가 있다면 이 대표는 여야 정치권에서 공감대가 확산된 개헌 문제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
  • “지역 관광업계 버틸 수 있게…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검토”

    “지역 관광업계 버틸 수 있게…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검토”

    기회 많은 도시, 시작은 일자리100만평 규모 미래차 산단 ‘결실’AI 등 양질 일자리 확보 역량 집중국제선 취항 요구 외면 어려워조만간 국토부 찾아 국제선 협의안전한 ‘호남 관문공항’ 마련해야자랑스러운 도시로 자리매김한강 노벨상·계엄 극복 경험 담아5·18 45주년을 민주주의 대축제로강기정 광주시장이 민선 8기 지난 2년 반의 성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내부적으로는 대규모·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복합쇼핑몰 유치,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등을 통해 도시의 활력과 역동성을 회복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부적으로도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계엄에 대한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대처,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헌신적인 지원 등을 통해 ‘자랑스러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5·18 45주년 행사를 ‘계엄을 이겨내고, 새로운 정부를 선출하는 성과를 담아내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무안국제공항의 장기폐쇄 대책으로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유치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기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다음은 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가 2년 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달라. “이번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국민이 광주가 고맙다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우승과 같은 기쁜 소식들도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계엄에 대한 광주시의 주체적인 대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시민·공직자의 헌신적인 지원 등도 광주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들어 내세우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그동안 광주에 들어서지 못했던 복합쇼핑몰들이 하나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2호선도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고,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등 도시 공간을 재편하기 위한 노력도 조금씩 구체화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2023년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을 광주에 유치한 것을 최고의 성과로 꼽고 싶다. 광주의 미래성장동력이자 먹거리가 될 것이다.” -140만 광주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만들고 싶은 ‘바람직한 광주의 미래’는 어떤 것인가.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그리고 기회가 많은 도시다. 청년들을 광주에 머물게 하기 위해선 결국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의 일자리 확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보건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도 질 좋은 일자리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면 광주는 자연스럽게 놀 기회, 학습할 기회, 취업할 기회, 결혼할 기회가 많은 도시가 될 것이다.” -광주 인구도 조만간 140만명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과거엔 매년 전남에서 유입된 청년이 광주에서 대학을 마치고 수도권으로 취업을 떠났다. 하지만 지금은 전남 인구가 절대적으로 줄면서 광주로 유입되는 청년도 줄고, 덩달아 광주의 인구유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에서 타지로 떠나는 사람은 비슷한데 들어오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다.” -인구가 줄면 ‘백약이 무효’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기본적으로 출생률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 정책을 펼치는 게 중요하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이제는 도시 정주인구보다는 도시 이용인구, 도시 관계인구를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 교육·쇼핑·일자리·비즈니스의 도시, 특히 고부가 서비스 산업이 융성하는 도시가 되면 광주도 이용 인구·관계 인구가 늘 것으로 생각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거의 매일 무안공항을 찾았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광주도 최근 가뭄과 홍수, 폭염을 겪어 봤지만 요즘엔 자연재난과 사회적 재난이 일상화돼 버린 느낌이다. 특히 사회적 참사는 누군가의 부주의 또는 잘못이 있어서 일어나는 게 대부분이다.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이 지금 밝혀지지 않아서 책임을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원인이, 잘못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어디서 잘못이 있었는지, 그 잘못에 대한 명백한 규명과 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요즘 무안국제공항 폐쇄 장기화에 대비해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임시 취항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하고 있다. 어딘가에 호남 관문 공항을 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의 과제는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호남 관문 공항’을 여는 것이다. 이 과제를 풀기 위해선 정부와 전남도, 우리 광주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국내선인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을까. “아직 시민들 전체의 의견을 묻지는 못했지만, 현재 지역 관광업계와 일부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광주공항에 임시로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민의 요구를 모른 척할 수는 없는 만큼 저도 좀더 고민해서 제주항공 참사 49재인 오는 15일이 지나면 무언가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5·18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올해 45주년 5·18 행사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올해가 어쩌면 대통령을 새로 뽑는, 민주정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시기일 수도 있는 만큼 45주년 5·18 행사를 ‘계엄을 이겨내고 새 정부를 선출하는 성과를 담아내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작되는 민주주의 대축제는 5·18 반세기가 되는 오는 2030년 50주년 행사를 통해 완성형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만간 광주에 더현대를 비롯한 3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은 마련되고 있는지. “이미 복합쇼핑몰상생발전협의회가 구성됐고 오는 7월쯤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가 발표되면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복합쇼핑몰 때문에 소상공인이 어려워진다’고 예단하는 데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 어려워질지 좋아질지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고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과 토론을 통해 실증을 해 봐야 할 문제다. 물론 복합쇼핑몰과 별개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책은 마련할 것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5·18을 겪은 광주시민에겐 악몽이었다. 비상계엄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나. “12·3 계엄은 민주주의 마지노선을 넘어선 것으로, ‘민주주의 제도의 허약함’을 드러내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국회와 국민들에 의해 곧바로 치유되기는 했지만 이 허약한 민주주의 제도를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 계엄을 국회에 보고하고 추진토록 하는 계엄 사전보고제라든가, 누구든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입법하는 것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 이번 계엄을 극복하는 데 원동력이 된 광주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에 담는 것도 절실하다. 앞으로 새로운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 그 정부가 주체가 돼 제·개정에 나서 주기 바란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부지는 최종 결정이 됐는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대각선 방향인 제1주차장 부지는 더 좋은 후보지가 있음에도 5·18단체를 포함한 여러 관계자와 소통이 충분치 않아 차선책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가 급증하면서 멈춰 있지만 지금은 최선의 선택을 다시 해야 할 상황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맞닿아 있는 5·18자유공원의 경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사업 부지가 바뀌는 것은 분명하다.” -국토부에서 광주 산정지구에 1만 4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개발하는 데 대한 입장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확신한다. 저는 2021년 2월 발표 때부터 줄기차게 반대해 왔다. 광주에 필요한 주거 형태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정지구 1만 4000가구를 모두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면 대찬성이다. 인허가권이 국토부에 있지만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광주의 주거 정책 현실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유족들이 헌신적으로 사고를 수습한 우리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비상계엄 사태를 막아 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광주가 대한민국을 구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영원한 이별의 아픔 속에서, 또 한 분은 계엄을 이겨 낸 승리의 순간에 말씀하신 것이지만, 저는 ‘광주시민 모두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광주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준 시민 그리고 공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성장’만 29번 언급한 이재명… “경제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

    ‘성장’만 29번 언급한 이재명… “경제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

    “성장동력 키워야” 실용주의 강조의원 국민소환제·정년 연장도 제시‘주52시간 예외’ 선 긋기에 신경전도與 “진심 뭔가” 李 “품격 지켜 달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성장을 강조했다.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가 사실상 집권 구상을 밝히는 45분간의 연설에서 성장에 대한 언급만 29차례 했을 정도로 이날 연설을 관통하는 핵심 단어는 ‘성장’이었다. 이 대표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그동안 거리를 뒀던 정책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며 ‘우클릭’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경제를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 데 색깔이 무슨 의미냐”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를 살릴 응급 처방인 추가경정예산(추경)”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대화와 신뢰 축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늘리고 국가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며 노동유연성을 확대해 안정적 고용을 확대하는 선순환의 사회적 대타협을 반드시 이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히 “특별한 필요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 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하더라도 총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 대가 회피 수단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권의 쟁점인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을 넣자는 국민의힘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가 노동시간을 언급하는 대목에선 여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주 52시간제에 대한) 진심은 무엇이냐”고 따져 묻는 의원도 있었다. 항의가 계속되자 이 대표는 연설을 잠시 중단한 뒤 여당 의원들을 향해 “품격을 지켜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제안했을 때도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박수가 쏟아졌지만 여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에 이 대표는 “방해하지 않으면 더 빨리할 것이다. 내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 때 우린 조용히 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데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 대표는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더이상 불가능한 조건을 붙이지 말고 시급한 모수개혁부터 매듭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취약한 지역 민심에 구애했다. 그는 “세계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으로 모인 화물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미래 비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한국 주력 사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이 위기를 맞았다. 관련 기업들이 폐업하면 지역경제는 쑥대밭이 된다. 포항·울산·광양·여수·서산·당진이 바로 그곳”이라면서 “이 지역들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 의지를 밝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북측에 대화 복귀를 촉구하고 북미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게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연설에 대해 “반성과 자기 성찰이 없다. 잘사니즘이 아닌 뻥사니즘”이라고 비판했다.
  • [사설] 李대표의 “잘사니즘”… 진심이면 반도체법 당내 설득부터

    [사설] 李대표의 “잘사니즘”… 진심이면 반도체법 당내 설득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먹사니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첨단산업과 제조업 성장을 통한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잘사니즘을 구현하는 성장 전략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방위산업·에너지·제조업의 영단어 첫 글자를 딴 ‘ABCDEF’ 육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성장을 거듭 강조한 것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중도 확장 전략의 일환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제1야당의 대표가 민생과 경제회복을 전방위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니 다행한 일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이 대표의 ‘잘사니즘’이 구체적 법안을 통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선거용 구호’일 뿐이라는 뒷말이 내내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당장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인정하는 반도체특별법을 놓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소득 연구·개발자에 한해 유연성을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받아들일 듯하다가 노동계와 당내 반발이 거세자 이틀 만에 그 법안이 꼭 필요하냐고 말을 바꿨다. 민주당은 결국 “여야 이견이 없는 국가적 지원 부분을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으로 되돌아갔다. 이 대표는 어제 “성장”을 29번이나 외치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상식적으로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다. 당 집권플랜본부가 내세운 5년 내 3% 성장을 달성하겠다면서 주 4일 근무를 꺼내는 발상은 아무리 봐도 맥락이 자연스럽지 않다. 주 52시간제를 고수하겠다면서 하루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대만 TSMC 연구센터와의 반도체 경쟁에서 어떻게 이기겠다는 건지도 의문이다. 이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은 그저 야당 대표의 연설이 아니다.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의 국정비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반도체특별법이라도 당장 통과될 수 있게 당내 설득부터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소환제는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을 임기 중 파면할 수 있는 제도다. 국민주권 강화 취지에는 십분 공감하더라도 양극화한 정치 현실에서는 극성 지지자를 동원한 정적 제거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없지 않다. 도입에는 개헌이 필요할 수 있다. 국민소환제를 실천할 의지가 있다면 이 대표는 여야 정치권에서 공감대가 확산된 개헌 문제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
  • ‘천재 전략가’ 제갈량을 둘러싼 흥미로운 ‘썰’ [한ZOOM]

    ‘천재 전략가’ 제갈량을 둘러싼 흥미로운 ‘썰’ [한ZOOM]

    동아시아 문화의 핵심을 다룬 고전을 꼽으라면 ‘삼국지(三國志)’를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하다. ‘삼국지’는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연의’로 나뉜다. 역사서와 소설을 모두 ‘삼국지’라 부르기도 하고 ‘삼국지연의’에 창작으로 들어간 극적인 장면들이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면서 모두 역사적 사실로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이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의형제를 맺기로 약속하는 도원결의(桃園結義)는 소설에서 등장한 장면이다.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가 도원결의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유비, 관우, 장비를 삼국지의 주인공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삼국지 이야기의 큰 줄기는 악인으로 평가되는 조조와 천재 전략가 제갈량이라 이들을 주인공으로 보는 의견이 더 많다. 칠종칠금(七縱七擒),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법촉나라의 건국 군주 유비가 사망하고 아들 유선이 황제에 오르자 승상 제갈량은 체제 안정을 위해 북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제갈량은 후방을 위협하는 남만(南蠻)을 정벌하기 위해 직접 군사를 이끌고 나섰다. 남만은 중국이 주변 이민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쪽 동이(東夷), 서쪽 서융(西戎), 북쪽 북적(北狄)과 함께 남쪽 이민족을 남만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의미한다. 제갈량은 남만 반란군의 우두머리인 맹획을 생포하라고 지시했다. 첫 전투에서 사로잡힌 맹획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내가 지형을 잘 몰라서 졌다. 다시 싸우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제갈량은 웃으며 그를 풀어주었다. 풀려난 맹획은 군대를 재정비하여 다시 촉나라 군대를 공격했지만 제갈량의 전략에 몇 번이나 포로로 잡혀 왔다. 그때마다 제갈량은 맹획과 포로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보내주었다. 일곱번째 전투에서마저 패배하자 맹획은 더 이상 제갈량을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진심으로 항복했다. “다시는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나 맹획은 촉나라의 충성스러운 신하가 될 것을 맹세한다.” 일곱번 사로잡았다가 일곱번 풀어준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은 이 일화에서 유래했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무력보다는 포용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창작된 이야기이다. 제갈량의 지략이 만두를 탄생시켰다는 이야기맹획을 굴복시키고 촉나라로 돌아가던 제갈량은 노수(瀘水)의 거센 물살에 가로막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 강에 황신이라는 신이 살고 있는데 그 신을 달래기 위해서는 사람 머리 49개를 강물에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물살이 세어진 것은 자연현상이며 그런 미신 때문에 사람들을 억울하게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 머리처럼 생긴 음식을 만들어 제사를 올렸고 얼마 후 강물이 잠잠해졌다. 사람들은 그 음식 때문에 강물이 잠잠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기를 채워 넣어 사람 머리처럼 만든 음식을 ‘밥 식’(食) 변에 ‘길게 끌 만’(曼)자를 조합해 ‘속일 만’(瞞) 자와 같은 음을 붙여 ‘만두’(饅頭)라고 했다. 이렇게 남만 지역에서 태어난 만두는 서서히 북쪽으로 전해지면서 중국의 대표음식이 되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 역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삼국지연의’에서 창작된 이야기일 뿐이다. 일각에서는 제갈량의 이야기 때문에 만두가 제사음식이라고 믿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이니 소설과 미디어의 영향이 대단하다 할 만하다. 제갈량의 지력을 닮고픈 이들을 위한 술‘삼국지연의’에는 등장하지 않는 제갈량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매년 중국 산둥성에서 열리는 제갈량 축제에는 공식 제사주로 제갈량 집안에서 만드는 술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 술의 이름은 ‘제갈량가주’로, 병 모양은 제갈량이 쓰고 다니던 모자 윤건을 따랐다고 한다. 이 술은 2019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이전에도 중국에서 근무하는 한국 주재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백주 부문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맛과 향을 인정받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제갈량 집안에서 만드는 술이라는 이유로 이 술을 마시면 머리가 총명해지고 진급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현지에서는 이 술을 총명주라고도 불린다니 제갈량을 둘러싼 이야기는 끝이 없는 것 같다.
  •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잘사니즘 들고 온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잘사니즘 들고 온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회복과 성장”을 내세우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경제를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라며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해야 한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해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시급한 일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라며 정부에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관심을 모은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문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특별한 필요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 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하더라도, 총 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 대가 회피 수단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당 의원들은 “(주 52시간제에 대한) 진심은 뭔가”, “고용의 유연화가 필요하다”며 항의했다. 이 대표는 잠시 연설을 중단하고 “잠깐만 기다려라. 품격을 지키라”고 대응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세력에는 확실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까지 헌법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과 폭력이 난무한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헌법 원리를 부정하는 ‘반헌법, 헌정 파괴 세력’이 현실의 전면에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 박지원 국회의원, 영광군 명예군민증 수여 받아···명예군수도 위촉

    박지원 국회의원, 영광군 명예군민증 수여 받아···명예군수도 위촉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광군으로부터 명예군민증을 수여 받았다. 영광군은 지난 8일 영광 문화예술전당에서 박 의원에게 명예군민패와 명예군민증을 전달하고, 명예군수 위촉장도 함께 수여했다. 이어 박의원은 영광 군민들을 상대로 ‘지금 DJ라면, 대한민국을 위한 박지원의 제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박지원 의원께서 영광군의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우리 군의 주요 현안 해결과 국고예산 확보, 군정 홍보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번 특강을 계기로 영광군민들이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충암고 졸업식 등장한 민주당 의원…“뭘 잘못했냐” 축사서 한 말

    충암고 졸업식 등장한 민주당 의원…“뭘 잘못했냐” 축사서 한 말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라는 이유로 애꿎은 피해를 본 서울 충암고에서 지난 6일 제54회 졸업식이 열렸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여러분이 뭘 잘못했느냐. 잘못된 건 어른들”이라고 말했다. 충암고가 위치한 서울 은평갑이 지역구인 박 의원은 이날 “은평에서 처음 국회의원을 시작했을 때 충암고 관계자들과 힘을 합쳐서 (충암고에) 급식실도 만들고 체육관도 만들고 하는 작업을 해왔다”며 “그때 여러 가지 배움을 얻었다”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배웠고), 토론을 통해서 안 풀릴 것 같은 문제도 풀릴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때 배웠던 것을 기반으로 의정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며 “진심으로 충암고 학생들을 포함한 충암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다 보니까 뜻하지 않게 충암고 학생들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었던 것 같다”며 지난해 12월 상황을 언급했다. 충암고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이들의 모교다. 비상계엄 사태로 이 학교 출신인 이른바 ‘충암고 라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교복을 입은 학생에게 일부 시민이 폭언하고 취업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협박 전화까지 쏟아졌다. 이에 충암고 측은 재학생들의 피해를 막고자 지난해 12월 9일부터 이날까지 한시적으로 교복 대신 사복을 입을 수 있게 조처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정치를 하는 저 같은 사람이 좀 잘못한 것 같고, 그 점에 대해 매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여러분들은 기죽을 필요 없다. 여러분들이 뭘 잘못했냐”며 “잘못된 건 어른들이고, 우리의 후진적인 정치 문화”라고 덧붙였다.
  • 이성헌 청장의 결단…예산 갈등 서대문, 준예산 체제 중단 7865억 정상 집행

    이성헌 청장의 결단…예산 갈등 서대문, 준예산 체제 중단 7865억 정상 집행

    서울 서대문구가 구의회와 갈등을 빚던 7865억원 규모의 올해 예산을 정상 집행하기로 했다.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길어지면서 애꿎은 구민이 피해를 보자 이성헌 구청장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 구청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민생 피해를 막고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력을 다했지만, 구의회는 불통과 불응으로 일관했다. 준예산 체제의 법적 제약으로 각종 복지 사업이 지연돼 주민 불편도 계속해서 커졌다”며 “더는 이를 방치하고 구의회만 기다릴 수 없다. 이에 대승적 차원에서 준예산 체제를 중단하고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믿고 기다려준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구는 구민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다만 이와 별개로 지난해 12월 행사한 구의 ‘재의’ 요구는 구의회가 수용할 때까지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의회 여야는 지난해 12월 17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올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구의회 제304회 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같은 달 20일 야당 소속 의원들이 합의안이 아닌 새로운 예산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한 후 그대로 가결했다. 구는 당초 여야 합의안과 달라졌다며 같은 달 24일 구의회에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준예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회는 즉각 재의 요구에 응답해 하루빨리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회 성동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연합박람회’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회 성동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연합박람회’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7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성동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연합박람회’에 참석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비롯해 장애인 평생교육 제공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사업 설명회 ▲행사 부스 운영 ▲발달장애인 그림 전시회 ▲법 관련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 의원은 박람회 현장을 돌아보며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제품들도 구입하고 퍼즐 맞추기에도 참여하는 등 참석한 발달장애인 및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고, 징애인 평생교육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구 의원은 “이번 박람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발달 장애인들이 보다 풍부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 교육 환경 개선과 정책적 지원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연금개혁 기싸움… 당장 매듭지어도 만시지탄인데

    [사설] 연금개혁 기싸움… 당장 매듭지어도 만시지탄인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과 내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이어 12~14일 국회의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2월 임시국회가 본격 가동되는데 걱정부터 앞선다. 탄핵 정국에 이어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여야가 민생 입법은 뒷전이고 주도권 경쟁에 골몰해서다. 반도체특별법, 국민연금 개혁,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에는 공감한다면서 정작 각론에서는 자기 주장들만 하고 있다. 이 대표의 “몰아서 일하는 게 왜 안 되냐”는 발언으로 기대가 높아졌던 반도체법의 주52시간 예외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민주당은 당내와 양대 노총의 반발을 의식해 주52시간 예외를 빼고 업계 지원책만 먼저 처리하자고 주장한다. 국민의힘은 반대한다. 한술 더 떠 연금개혁 특위 구성의 윤곽이 잡힌 뒤에 추경을 논의하자고 한다. 실행 시점이 중요한 추경을 다른 안건과 연계하겠다니 과연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집권당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국민연금은 보험료율을 현 9%에서 13%로 올리는 것에 여야가 이미 합의했다. 소득대체율은 43~45%가 논의 중인데 지난해 5월 여당이 수정해 제안한 44%를 민주당이 받아들였다. 소득대체율과 특위 구성을 둘러싼 공방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에 불과하다. 현 상태가 지속되면 국민연금은 하루 885억원씩 적자가 쌓인다. 더군다나 늘어나던 사업장 가입자 수마저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줄기 시작했다. 보험료율·소득대체율의 모수 개혁이라도 해야 구조개혁의 시간을 벌 수 있다. 멈춰진 국정 속에 2월 국회에 거는 기대는 크다. 국힘은 이 대표의 ‘우클릭’을 성토만 할 게 아니라 민생에 십분 활용하는 묘수를 보여야 한다. 민주당은 ‘우클릭’이 민생을 살리기 위한 진심이라는 사실을 실천으로 입증해 보여야 한다. 조기 대선을 놓고 이해득실의 주판알만 튕겼다가는 민심의 매를 맞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여야가 협의해 여야정 국정협의체부터 속히 열길 바란다.
  • 故오요안나 유족 “김가영, 직접 가해자 아냐…진심 어린 사과하고 함께 진실 밝히길”

    故오요안나 유족 “김가영, 직접 가해자 아냐…진심 어린 사과하고 함께 진실 밝히길”

    고(故) 오요안나의 유족 측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에 대해 “현재까지 직접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도 아니다”라고 7일 밝혔다. 유족 측 변호인인 전상범 변호사는 이날 TV 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고인의 동료 중엔 주된 가해자가 있고, 단순 동조하거나 방관을 한 사람도 있다. 유가족이 기상팀 모두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마음은 아니다. 직접 가해자가 아닌 기상캐스터 동료가 용서를 구한다면 유족도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변호사는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현재 단 한 명”이라고 했다. 당초 여러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은 두 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그러면서 “직접 가해자가 아닌 동료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진실을 함께 밝히길 희망한다.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또 “김가영씨는 현재까지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유족들은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주된 가해자로 오해받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인 직장 내 괴롭힘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달라”며 “유족은 고인에게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정치적 프레임이 씌워져 본질이 흐려지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고도 했다. 1996년생인 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은 3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사망 당시에는 구체적 배경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족은 뒤늦게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선배 4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원고지 17자 분량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들 4명의 실명을 밝히면서 이 중 직접 가해자가 누군지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 4명은 이번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약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김가영은 2019년부터 출연했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경기 파주시는 홍보대사에서도 지난 6일자로 해촉됐다.
  • ‘걸그룹 A양 사생활 영상 유출’ 피해 당사자, 트라우마 호소… 딥페이크로 진화한 女연예인 대상 범죄

    ‘걸그룹 A양 사생활 영상 유출’ 피해 당사자, 트라우마 호소… 딥페이크로 진화한 女연예인 대상 범죄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본명 김유진·37)가 데뷔 초 악의적인 합성사진 때문에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유이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영상에 출연해 2009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들였던 시절에 마주한 자신을 겨냥한 악성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유이는 연예인인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면 힘들게 느껴졌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20대 때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생각할 정도로 마스크 쓰고 얼굴 가리고 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도 빨리 먹고 (고개 숙인 채) 앉아 있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한 뒤 당시 상처로 남은 기억 하나를 꺼냈다. 유이는 “당시 (포털 사이트 뉴스 헤드라인에) ‘걸그룹 A양 야한 동영상이 떴다’는 식의 기사가 나왔다. 아직도 안 잊힌다”며 “그때 대표님께 너무 감사하다. 이 어린 친구가 상처받지 않게 어떻게든 돌려 말하고 싶으셔서 ‘유이야 난 널 믿어. 이런 영상이나 사진에 안 찍혔을 거라고 믿지만 지금 소문이 다 널 가리키고 있어. 그러니까 사진을 보고 솔직하게 얘기해줘’라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21살 때였다.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무실로 불려 가니까 되게 무서웠다. 딱 보니 누가 봐도 합성이었다”면서 “싸구려 모텔 같은 곳에 제 얼굴만 있는 합성인데, 데뷔한 지 3개월도 안 됐을 때 그런 일이 벌어지니까 인생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 그게 저한테는 되게 힘든 트라우마였다”고 털어놨다. 유이는 “당연히 합성사진이라는 게 밝혀졌다. 지금의 나라면 ‘저 아니에요’ 하고 쿨하게 넘겼을 텐데 그땐 너무 옛날이고 어렸다. 애프터스쿨과 회사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며 “그런 일들 때문에 그땐 카메라 소리만 나도 ‘나 찍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딜 가든 알아봐 주시는 게 감사하다. 저를 존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유이도 친구랑 밥을 먹으러 왔구나’, ‘여기서 촬영하는구나’라며 저를 알아봐 주시고 사인이나 사진을 요청하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느끼는 데뷔 16년차다”라고 했다. 한편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사진 합성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딥페이크 범죄로 정교해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50건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전년 월평균 30건에서 약 1.7배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K팝 아이돌 등 한국인 가수다. 한국인 가수는 약 1600건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노출됐으며 누적 조회수는 561만건에 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그룹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불법 영상물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당시 JYP는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 중이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그룹 아이브의 안티팬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딥페이크 사진이 소속사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는 사건도 있었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5일 “중국 SNS를 담당하는 당사 직원의 중대한 과실로 인해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소속 아티스트 안유진과 팬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직원에 대해 가장 높은 수위의 중징계 조치를 취했고, 관련 업무에서 배제했다.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체계를 철저하게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