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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태현♥박시은, 유산 후 뼈저린 후회…왜?

    진태현♥박시은, 유산 후 뼈저린 후회…왜?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여러 번의 유산을 겪은 후 느낀 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8일 박시은, 진태현의 유튜브 채널 ‘작은 테레비’에는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같이 고민해줄게! 박시은 진태현!! (feat 임신 출산 육아 그리고 두려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구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진태현은 “저희도 겪었던 일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이다”라며 한 사연을 소개했다. 결혼한 지 2년차 신혼부부라는 한 여성 구독자는 “아이를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임신과 출산은 많은 결심과 계획이 있어야하는 것 아니냐. 태어날 아이의 건강 문제나 출산 후 아이를 키울 때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엄마로서 잘 해낼 수 있을지, 육아 휴직 후 직장을 다니면 아이가 너무 일찍 사회생활하며 부모의 부재가 어떤 결과로 나오지는 않을 지 등이 걱정이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진태현은 “사실 저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왜냐면 사는 것도 바빴고 제가 가고자 하는 그런 것들이 있어서 아이는 두번째였다. 그러다 제가 박시은씨랑 결혼해서 초기 유산을 두번 하고 완전 말기에 아이를 보내게 됐다. 다들 아시지 않느냐. 그런 경험을 하면 이런 말이 쏙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에 대한 생명이 생기는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내가 잘 살아내야지 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저도 육아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아내의 뱃속에 아이가 생기는 순간, 모든 걱정과 고민이 사라지더라. 일단 아이를 가져라. 사실 아이가 갖고 싶다고 해서 막 가져지는 게 아니다”라며 진실된 상담을 해줬다. 박시은은 “저희도 아이를 막 가지겠다는 생각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아이를 가질지 말지 고민만 했던 때가 있었다”라고 회상했고, 이에 진태현은 공감하며 “지금 제가 노래를 부른다. 그때 낳을 걸”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시은은 “아이가 생기고 잃어보고 할 때마다 점점 더 아이를 원하게 되더라. 그때는 사연자님이 고민하시는 그런 고민들은 고민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어짜피 인생은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니 임신을 준비하시고 임신을 하신 후에 그 생활을 즐기셔라. 그 뒤는 그 뒤에 고민하셔라. 걱정을 너무 많이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시은 진태현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사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임신 준비 중임을 알려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 머스크 해고된 직원을 “최악”이라고 했다가 사과 “복귀 고려 중”

    머스크 해고된 직원을 “최악”이라고 했다가 사과 “복귀 고려 중”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해고된 직원과 트위터를 통해 주고받던 대화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들은 바에 근거해 해고된 이를 “최악”이라고 깎아내렸다가 삭제한 뒤 잘못된 일이었다고 했다. 머스크 CEO와 7일(현지시간) 얘기를 주고받은 주인공은 할리 트롤레이프슨. 두 사람의 대화를 그대로 옮겨본다. 토를레이프슨 “9일 전에 다른 트위터 직원 200명 가량과 함께 내 업무용 컴퓨터에 대한 접근이 차단됐다. 당신의 인재개발팀장은 내가 고용돼 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가 없대요. 사람들이 많이 리트윗하면 여기서 대답해 줄 있을까 싶은데?” 머스크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데?” 토를레이프슨 “모든 액티브 디자인 일을 했어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여덟 번째 감원을 감행한 머스크 CEO의 답은 짧고 굵었다. ‘웃픈 이모티콘’ 둘. 그 뒤 여러 차례 문답이 오간 뒤 토를레이프슨은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확인하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다음날 ‘그가 최악이다. 유감’이란 트윗을 올렸다가 곧 삭제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또 마음이 바뀌었는지 머스크는 사과하며 토를레이프슨에게 다시 직장에 돌아와 일해주면 안되겠냐고 청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의 상황을 내가 오해해 이런 일이 빚어진 것을 사과하고 싶다. 진실되지 않거나 또 몇몇은 진실이라고 들은 것들에 근거한 발언이었는데 그다지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트위터에 남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전날 토를레이프슨은 트위터의 인재개발팀 관계자들로부터 자신이 해고됐는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 어떤 답도 들을 수 없었다고 영국 BBC에 털어놓았다. “내 가설은 그들이 실수한 것이며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도 날 해고할 구실을 찾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를레이프슨은 2014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디자인 에이전시 회사 우에노(Ueno)를 설립한 뒤 2021년 초 트위터에 매각하고 대신 트위터 정규직이 됐다. 계약서도 있었다. 그런데 얼마에 매각했는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회사를 떠나면 트위터가 상당한 몫의 보상을 안겨야 하지 않을까 추측해볼 수 있는 일이다. 토를레이프슨은 근긴장성 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이란 희귀질환을 갖고 있으며 아이슬란드에서는 휠체어 접근권 캠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아이슬란드 정부에 높은 세율의 세금을 내기 싫어 트위터에 매각하는 거래를 생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그는 네 군데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히기도 했다. 토를레이프슨의 옛 동료 몇몇은 왜 그가 공공 비판의 대상으로 낙점됐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포토그래퍼인 대니얼 휴턴은 트위터에 “할리 토를레이프슨과 몸소 함께 일해본 한 사람으로서 이런 일을 지켜보는 일은 아주 실망스럽다. 직업 윤리뿐만 아니라 그의 재능과 겸손함은 월드 클래스”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당신 코멘트에 근거해 나는 지금 막 할리와 화상 콜로 내가 들은 것과 실제를 비교해봤다. 얘기가 길긴 한데 트윗을 주고받는 것보다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했다. 그는 사과를 한 뒤 토를레이프슨이 트위터에 돌아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는 머스크가 사과한 뒤 토를레이프슨과 얘기를 주고받지 못했다고 했다. 토를레이프슨은 이전에 현재의 상황이 “이상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BBC는 트위터에 추가 언급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 “우크라에 영광을” 러군에 처형당한 우크라 군인, 영웅으로

    “우크라에 영광을” 러군에 처형당한 우크라 군인, 영웅으로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란 말을 남기고 러시아군에 처형당한 우크라이나 전쟁포로가 영웅으로 떠올랐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전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의 처형 전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12초 분량 영상에서 군인은 비무장 상태로 숲속 참호에 서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운 후 의연하게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말한다. 이후 누군가가 “죽어라, XXX야”라는 러시아 욕설과 함께 자동화기에서 발사된 듯한 여러 발의 총격 소리가 들리고, 이내 그가 쓰러진 채 숨지는 장면이 나온다. 트위터에서는 몇 시간 안에 #‘우크라이나에 영광을’(GloryToUkraine)이 유행하는 해시태크 중 하나가 됐고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숨진 포로를 영웅으로 드높였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모토로 러시아의 침공 이후 국제사회를 결집하는 표어이기도 하다.우크라이나 제30기계화여단은 이날 해당 영상을 공유하고, 전사자는 본 여단 군인 티모피 샤두라(41)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합류했으나, 다른 여단에서 복무한 적 있는 전투 유경험자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공개출처정보(OSINT) 분석가들의 도움으로 영상 속 희생자가 그임을 알아냈다. 그러나 최종 신원 확인은 시신이 반환되고 나서 관련 검사를 거쳐야 가능하다. 그는 지난달 3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솔레다르 인근 잘리즈냔스케 마을에서 실종됐으나, 처형당한 시기는 이달 초로 추정되고 있다. 솔레다르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바흐무트로 가는 길목인데, 최근 러시아군이 점령했다. BBC 우크라이나판은 그를 알아본 가족과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자신을 그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여성은 “(오빠는) 분명히 그렇게 러시아인들에게 맞설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그는 살면서 진실을 숨긴 적이 없다. 적 앞에서 절대로 그것을 숨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영상을 확인하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그의 말에 우리 모두가 단합해 응답하길 바란다. 살인자를 색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끔찍한 영상”이라며 “이 영상은 (러시아가 자행한) 대량 학살의 또 다른 증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ICC(국제형사재판소)는 이 극악무도한 전쟁 범죄에 대한 조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 가해자들은 정의를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이 이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틴 총장은 “전쟁에도 나름의 법이 있다. 러시아의 범죄적 정권이 국제법 규칙을 조직적으로 무시하고 있지만 조만간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권력자·재벌에게만 적용 우려” “인권 감수성 위한 시대적 흐름”

    “권력자·재벌에게만 적용 우려” “인권 감수성 위한 시대적 흐름”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7일 반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조만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한동안 ‘검법 갈등’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7일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검은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는) 주요 선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며 “수사 상황이 피의자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될 염려가 있고 별도의 심문 절차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수사가 지연될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이날 “피해자 보호에 역행하고 수사의 밀행성에 반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법원은 미국 연방형사소송규칙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이미 실무적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에 의문이 있는 경우 ‘청문회에 가까운 수준의 심리’가 이뤄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법원은 9~10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실무 현황과 적정한 운영 방안을 토의 주제로 올려 개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의 문제 제기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정 규칙 시행 이후에도 수사기관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검찰은 전자정보 압수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기재하는 내용을 신설한 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선 ‘먼지 털기식’ 압수수색에 대해선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검찰은 경기도청 내 22개 부서를 상대로 한 달 가까이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영장을 받은 뒤, 지난해 취임 후 새로 교체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해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일선 지법의 한 판사는 “형사 절차상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건 수사의 성패를 둘러싸고 검찰과 법원이 ‘네 탓’을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권력자와 재벌 같은 부패사건 등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면서 “개정 규칙 도입 땐 실체적 진실 발견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 최준희 “코 재수술 성공” 사진 보니

    최준희 “코 재수술 성공” 사진 보니

    배우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성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준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코 부목, 실밥 제거했는데 진짜 재수술 성공인듯! 라인 마음에 든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최준희는 더욱 날렵하고 예뻐진 콧대를 자랑했다. 그의 눈 역시도 쌍꺼풀 수술로 부기가 여전했다. 이에 최준희는 “눈 부기는 더 빠져야 할 듯”이라고 적었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세는 나이로 21세다. 인플루언서로 대중과 소통 중이다.
  •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형사소송규칙 개정 두고 ‘法·檢 갈등’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형사소송규칙 개정 두고 ‘法·檢 갈등’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7일 반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조만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한동안 ‘검법 갈등’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7일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검은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는) 주요 선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며 “수사 상황이 피의자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된 염려가 있고 별도의 심문 절차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수사가 지연될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이날 “피해자 보호에 역행하고 수사의 밀행성에 반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법원은 미국 연방형사소송규칙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이미 실무적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에 의문이 있는 경우 ‘청문회에 가까운 수준의 심리’가 이뤄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법원은 9~10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실무 현황과 적정한 운영 방안을 토의 주제로 올려 개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의 문제 제기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정 규칙 시행 이후에도 수사기관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검찰은 전자정보 압수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기재하는 내용을 신설한 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선 ‘먼지 털기’식 압수수색에 대해선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검찰은 경기도청 내 22개 부서를 상대로 한 달 가까이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영장을 받은 뒤, 지난해 취임 후 새로 교체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해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일선 지법의 한 판사는 “형사 절차상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건 수사의 성패를 둘러싸고 검찰과 법원이 ‘네 탓 공방’을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권력자와 재벌 같은 부패사건 등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면서 “개정 규칙 도입 땐 실체적 진실 발견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 “내 온몸을 씻겼다” 男아이돌 지망생 성추행 폭로된 J팝 거물

    “내 온몸을 씻겼다” 男아이돌 지망생 성추행 폭로된 J팝 거물

    ※이 기사에는 성폭력 등 보기 다소 불편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일본 연예계에서 ‘쟈니스 사무소’는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남자 연예인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쟈니스 소속 대표 그룹이 기무라 타쿠야 등이 활동하는 스맙(SMAP)이다. 쟈니스의 설립자는 1931년생 쟈니 기타가와. 회사 이름은 그의 영어 애칭에서 따왔다. 기타가와는 지난 2019년 7월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일본 연예계의 전설인 그의 어두운 뒷모습이 영국 BBC 다큐멘터리 ‘두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을 통해 낱낱이 폭로됐다. 기타가와가 오랜 세월 동안 소년들을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것이다. 7일(한국시간) BBC는 다큐멘터리 내용을 토대로 기타가와가 어떤 식으로 어린 소년을 비롯한 아이돌 지망생들을 성적으로 착취했는지 보도했다. 제작진이 만난 아이돌 지망생 하야시(가명)는 15살 때 쟈니스 사무소에서 이력서를 보냈고, 오디션장에서 기타가와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일주일 뒤 하야시는 기타가와로부터 자택으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수많은 소년들이 함께 머무르는, 일명 ‘기숙사’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하야시는 “기타가와가 오더니 ‘가서 목욕을 해라’라고 했다”면서 “기타가와는 내가 인형인 것처럼 온몸을 씻겼다”고 털어놨다. 구강성교도 이어졌다. 하야시는 이후에도 학대가 이어졌다며 다른 소년들 역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야시는 “모두들 내게 ‘참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어’라고 했다”면서 “그 누구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02년에 쟈니스 소속으로 10년간 백댄서로 활동한 류도 BBC에 처음으로 기타가와로부터 당한 일을 털어놨다. 류는 “침실로 들어가니 기타가와가 들어와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하더니 내 어깨를 잡은 손이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면서 “어느 순간 선을 넘는 것 같아 ‘더는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고, 기타가와는 ‘미안해, 미안해’라며 다른 방으로 갔다”고 전했다. 당시 류는 16살, 기타가와는 70대였다. 기타가와의 소년 성 착취 문제가 이번에 처음 드러난 일도 아니었다. 1999년 일본의 유명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은 기타가와에게 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10대 소년을 취재해 보도한 적이 있었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추가로 나왔고, 이들이 진술이 서로 일치해 기자들은 기타가와 자택 내 ‘기숙사’ 지도를 그릴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 주간문춘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 중에는 12살 소년도 있었다. 심지어 ‘기숙사’가 아닌 연습생의 집에서 성관계를 가진 일도 있었다. 이 연습생은 “부모님이 내 방에 기타가와의 잠자리를 마련해뒀고, 그날 밤 부모님은 바로 옆 방에서 주무시고 계셨다”고 주장했다. 쟈니스 사무소가 주간문춘을 고소했고 4년간 이어진 법정 다툼에서 학대 증언이 나왔다. 도쿄고등법원은 주간문춘 기사에 실린 주장 10건 중 기타가와가 소속사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을 포함한 총 9건이 진실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일본 대중은 침묵했고, 이 명예훼손 사건이 형사재판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기타가와는 2019년 사망할 때까지 기소되지 않았고 사장직도 유지했다. 당시 취재기자 중 한 명인 나카무라 류타로는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밟아 뭉개진 것에 매우 화가 난다”며 “지난 23년간 이 때문에 절망했다”고 BBC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말했다. BBC는 일본 사회가 이상하리만치 기타가와의 성 학대 사실에 침묵한다고 지적했다. 기타가와가 죽는 날까지 화려한 명성을 유지했으며 사망 후에도 여전히 존경을 받는다는 것이다. BBC 취재진이 도쿄에서 만난 한 청년은 “기타가와는 신”이라고 말했으며 많은 일본인들이 이에 동의한다고 한다. BBC는 이러한 침묵의 배경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했다. 일단 일본 언론과 ‘기타가와 제국’이 상호의존적이라는 것이다. 쟈니스 사무소 소속 연예인들을 통해 시청자와 독자, 청취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데 이는 언론의 광고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쟈니스 소속 그룹을 홍보해주면 더 유명한 아이돌을 섭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반대로 쟈니스나 소속 연예인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하면 이러한 기회를 잃는다는 뜻이다. 법률적인 한계도 있었다. 일본에서는 성관계 동의 연령이 만 13세에 머물러 있으며 2017년 이전까지 남성은 강간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성적 학대에 대한 의혹 제기가 타인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라며 오히려 피해자나 문제 제기자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본 내 인식도 영향을 끼쳤다고 BBC는 분석했다. 실제로 앞서 기타가와의 성적 행위를 거부했던 류 역시 그를 비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가 멋진 사람이고 개인적으로 큰 은혜를 입었다는 이유다. BBC 취재진이 만난 다른 연습생들도 기타가와를 옹호했다. BBC 측의 논평 요청에 현재 쟈니스 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줄리 후지시마 사장은 “전 대표(기타가와)가 사망한 이후 본사는 투명한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자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고 올해 이를 발표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을 뿐 기타가와의 성 학대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후지시마 사장은 기타가와의 조카다. 성 학대 피해 남성들을 돕는 전문가는 “성 학대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매우 혼란스럽고 복잡한 트라우마를 겪는다”면서 “그루밍(길들이기) 범죄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복의 첫 단계는 학대를 진심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기가 정명석 교회” “실제의 10분의 1” 나는 신이다 후폭풍 [이슈픽]

    “여기가 정명석 교회” “실제의 10분의 1” 나는 신이다 후폭풍 [이슈픽]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의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파장이 거센 가운데, 피해자들이 전국 JMS 교회 주소를 공개하고 나섰다. 5일 JMS 피해자 모임 카페에는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90여개 교회 및 시설 목록이 올라왔다. 이후 관련 정보는 35개가량이 추가됐다. 목록이 공유되면서 기존 목록에 누락됐던 주소가 하나둘 더해졌다. 이후 해당 목록은 ‘나는 신이다에 나온 JMS 전국 교회 주소’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확산하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여기저기 마구 뿌려주시고 ‘여기가 1만 명 성폭행을 목표한 교주 믿는 교회’라고 홍보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JMS 교회의 특징을 열거했다. “교회 로고가 희한한 교주 필기체로 쓰여 있다”거나 “기독교인 척하면서 섭리사, 섭리역사 이런 식의 표현을 쓴다”라고 주장했다. 또 “중고등부 예배를 콘서트처럼 엄청 신경 쓰기 때문에 동생, 아들, 딸, 조카 등이 혹하지 않도록 조심시키라”, “교회 목록이 떠도는 이유는 (교회를) 짓기 위해 신도들 피눈물 흘리도록 삥을 뜯어서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일반 교회인 척 유튜브도 운영하니까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 “1만명과 성적 관계, 하늘의 지상 명령”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총재 정씨를 포함해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오대양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등 4개 종교 교주의 실체를 다뤘다. 제작에는 MBC도 참여했다. JMS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작품은 3일 예정대로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JMS를 다룬 1~3회차에서는 총재 정명석씨의 성범죄 행각과 도피 전력, 피해자들의 증언과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를 조명했다. 다큐에서 JMS 피해자인 홍콩 출신 여성 메이플씨는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이례적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모두 공개했다. 또 피해 내용이 기록된 녹음 파일을 내놨다. 녹음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정씨는 두려움에 울부짖는 메이플씨에게 “나 꽉 껴안아 줘”라며 추행을 이어갔다. 메이플씨는 “너무너무 변태적이었다.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 제가 이렇게 당하는 거 도대체 뭐냐고”라며 눈물을 쏟았다. 다큐에는 정씨에게 세뇌당한 나체의 여성들이 정씨에게 목욕을 권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제작진 “실제의 10분의 1 정도밖에 다루지 못했다” 1999년 JMS를 탈퇴한 목사들의 진정서에 따르면 정명석은 “1만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신도 성폭행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한 정씨는 홍콩 국적 여성 신도를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성 신도의 허벅지 등을 만진 혐의로 지난해 10월 28일 다시 구속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조성현 MBC PD는 7일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말로 어느 집 딸에게 벌어졌던 피해사실이라는 것을, 진짜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수위의 10분의1 정도밖에 다루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피해자들이 방송 후 사실을 더 자세히 다루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을 정도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관련 재판에서 정씨 측은 “피고인의 방어권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JMS 측 “방어권 보장돼야” 검찰총장 “엄정한 형벌 선고되도록 최선”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7일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 대한 4차 공판을 열었다. 정씨의 변호인은 6명에 달했다. 정씨 측 변호인은 이날 “언론에서 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검찰 측에서도 (이례적으로) 입장까지 내고 있지만, 피고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보장돼야만 한다”며 “헌법에서의 무죄추정원칙은 지켜져야만 하며, 법정에서의 반대 심문 등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앞서 6일 정씨 사건 공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이진동 대전지검장에게 정씨의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대전지검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과 성폭력분야 공인인증 부부장검사 등 전문성이 높은 검사 3명으로 구성된 공소유지팀을 편성, 재판을 맡고 있다. 검찰은 경찰이 조사중인 추가 성폭행·성추행 고소 사건도 긴밀하게 협력해 수사할 방침이다.
  • 아산서 ‘한국전쟁 때 부역혐의 집단희생’ 유해발굴 시작

    아산서 ‘한국전쟁 때 부역혐의 집단희생’ 유해발굴 시작

    진실화해위원회, 유해발굴 개토제공수리·백암리 유해 380여구 추정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을 도왔다는 혐의로 경찰과 치안대에게 민간인이 집단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충남 아산 부역 혐의 희생사건’의 유해 발굴이 시작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7일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일원에서 민간인 희생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아산 부역 혐의 희생 사건 유해 발굴 개토제’를 열었다. 한국전쟁 당시 부역 혐의 희생 사건에 대한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유해 발굴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아산 부역 혐의 희생 사건’은 인민군이 아산 등을 점령했을 당시 1950년 9월 말부터 1951년 1월 초까지 공수리(성재산 방공호)와 백암리(새지기) 일대에서 민간인 다수가 부역했다는 혐의와 그 가족이라는 이유로 경찰과 치안대 등으로부터 집단 살해된 사건이다. 공수리(300여구)와 백암리(80여구) 두 곳의 추정 유해는 380여 구로 진실화해위는 올 상반기 중 유해 발굴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토제가 열린 아산시 공수리 지역은 지난해 5월 아산시와 아산유족회의 시굴 조사에서 유해 일부와 탄피가 확인됐다.진실화해위는 아산시 공수리·백암리 일원을 비롯해 배방산 방공호·배방면 수철리 폐금광·염치리·대동리 일대 등에서도 희생자만 77명 이상(진실규명 신청 59명, 미신청 18명)으로, 희생자는 최소 8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진실화해위는 올해 아산 공수리를 포함해 전국 7개 지역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을 할 계획이다. 진실화해위 관계자는 “부역 혐의 사건에 대한 유해 발굴은 상당수 이뤄졌지만, 국가기관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또는 시민사회단체에 의한 발굴이 대부분”이라며 “부역 혐의 사건의 특성상 같은 공동체 내 가해자와 피해자 자손들이 어울려 사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 유해 발굴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간 한국전쟁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와 유족에게 잔인한 비극이었다”며 “통한의 세월을 견뎌 내신 영령들과 유족에게 죄스럽고 또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개토제는 유족회 인사말, 진실화해위와 아산시 등 관련 기관 관계자 추도사, 제례 등 순으로 진행됐다.
  • 국힘 ‘운명의 시간’…전대 투표율 54% 돌파

    국힘 ‘운명의 시간’…전대 투표율 54% 돌파

    오후 4시 기준 54.59%…윤 대통령, 8일 전대 참석‘윤심’ 공방으로 시작해 고발전으로 마무리…安, 강승규 수석 고발 국민의힘이 8일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전대)에 당원의 관심이 몰리면서 7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54.59%를 기록했다. 총당원 83만 7236명 중 45만 7035명이 투표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치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공방으로 시작된 이번 전대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개입 논란 의혹이 불거지며 고발전으로 마무리됐다.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대에는 윤 대통령이 참석한다. 대통령이 전대에 참석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한 뒤, 개표는 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시절 2008년 전대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했고, 새누리당 시절인 2014년·2016년 전대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통상 국회의원이나 당직자가 맡는 사회는 전문 진행자인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는다. 전당대회 결과는 오후 4시 45분부터 발표한다. 청년최고위원, 최고위원, 당대표 순서로 발표하고 과반을 득표한 당대표가 있으면 수락연설을 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가 12일에 결선 투표를 치른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이날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안 후보는 황교안 후보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울산땅 투기 의혹과 대통령실 행정관 개입 의혹은 전대가 끝난 후라도 반드시 진실 규명돼야 한다”며 “이 두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中 공산당 지지 견자단, 오스카 시상자 안 돼”

    “中 공산당 지지 견자단, 오스카 시상자 안 돼”

    홍콩 액션스타 전쯔단(견자단·60)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청된 가운데 그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는 이들이 초청 철회 청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7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지난 4일 ‘홍콩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단체는 오스카 위원회에 전쯔단을 시상식 초청 명단에서 빼라고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개시했다. 전날 오후 3만명을 돌파했다.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존 윅4’에 출연한 전쯔단은 오는 13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 가운데 한 명으로 초청됐다. ‘홍콩에서 온 사람들’은 서명 운동에 첨부한 서한에서 “전쯔단은 중국 공산당 체제의 지지자로 홍콩국가보안법을 옹호하고 홍콩 시위를 폭동이라고 비판하는 등 중국 정부를 편드는 여러 발언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쯔단의 발언은 표현의 자유 정신을 위반하고 홍콩인들의 자유와 민주주의 권리를 부정한다”며 “아카데미 위원회가 계속 이런 사람을 시상자로 초대하면 영화산업의 평판과 이미지를 해치고 인권과 도덕적 가치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쯔단은 영국 잡지 GQ 인터뷰에서 “2019년 홍콩보안법 반대 소요는 시위가 아니었다. 그것은 폭동이었다”며 “나의 생각에 일부는 화를 낼 수 있겠지만, 나는 나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의 현대화 과정이 자신을 놀라게 했지만 해외 언론은 이를 공정하게 다루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BBC와 CNN은 그들은 결코 완전한 진실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 출신인 전쯔단은 어린 시절을 홍콩에서 보냈고 훗날 홍콩 액션 스타 가운데 한 명이 됐다. 그는 2017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나는 100%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2019년 그가 주연을 맡은 ‘엽문4’는 일부 홍콩인들 사이에서 보이콧됐다. 그는 올해 1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으로 뽑혀 홍콩 영화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 ‘박수홍♥’ 김다예 “남편 죽으려고 했을 때, 내게 저주 쏟아질 때…”

    ‘박수홍♥’ 김다예 “남편 죽으려고 했을 때, 내게 저주 쏟아질 때…”

    방송인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남편과 자신을 위해 나선 변호사들에게 고마워했다. 4일 김다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편이 죽으려고 했을 때, 선의를 베푼 사람이 왜 죽어야 하냐며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준 사람. 나에게 온갖 저주 섞인 허위사실들이 쏟아질 때, 진실의 힘은 위대하다며 끝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준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은인과 같은 노종언 변호사님과 윤지상 변호사님과 함께 피해자들을 위한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먼저 손 내밀어주신 것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김다예는 재킷을 차려입고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수홍은 23살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다. 친형 부부와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KBS 2TV ‘편스토랑’,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MBN ‘동치미’ 등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 “강호동, 아는형님 출연료 회당 4억원” 진실은

    “강호동, 아는형님 출연료 회당 4억원” 진실은

    배우 정상훈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호스트 출연료 억대라는 소문을 해명한 가운데 강호동의 ‘아는 형님’ 출연료가 4억원이라는 농담이 오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373회에는 SNL 크루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김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정상훈은 “SNL을 보면 호스트분들이 대단한 분들이 많다. 신동엽의 인성 덕분에 섭외가 잘 되는 거냐. 돈을 많이 주는 거냐”는 질문에 “헛소문이 있다. ‘진짜 많은 섭외비를 줬다’ 그건 잘못된 소문”이라고 해명했다. 회당 1억 출연료라는 소문에 정상훈은 “기사에 나오는 것만큼 많이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크루들이 새로운 사람을 밖에서 만나면 호스트로 섭외하려고 다 노력한다”고 밝혔다. 배우 조정석을 섭외한 비결도 공개했다. 정상훈은 “나는 조정석과 친하잖나. ‘도대체 어떤 사람이 나와야 해? 누가 나오면 좋겠니? 네 생각은 어때? 뒤에 진짜 잘하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누굴까’”라고 조정석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정상훈은 ‘SNL 코리아’ 1인자로 주현영을 꼽았다. 이수지도 “‘아형’으로 치면 강호동 자리에 주현영이 앉아야 한다. 시대가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SNL 크루들이 강호동에게 “어떻게 하면 SNL에 (호스트로) 나올 거냐”고 묻자 MC들은 “강호동은 꿈을 좇지 않는다. (강호동의) ‘아형’ 출연료가 회당 4억원이다. 맞춰 주면 어디든 나간다”며 헛소문을 퍼뜨렸다. 권혁수가 “호동이는 돈만 좇는 거야”라고 묻자 강호동은 “(그런 지) 꽤 됐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현영은 “지난해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강호동을 처음 봤는데 그때 강호동이 시상식 종료 후 집에 가는 내게 ‘현영아, 잘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유튜브 예능 ‘걍 나와’에 출연했을 때도 방송 끝나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MC들은 “나 녹화 안해”라며 녹화 중단을 선언했다. 서장훈은 “강호동은 우리가 명절에 인사 문자를 보내도 물결 2개와 이모티콘을 보내는 사람”이라며 분노했고, 권혁수는 “강호동도 잘 나가는 사람한텐 어쩔 수 없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 “주님, 저희와 반신욕해요”…JMS 정명석 다룬 ‘나는 신이다’ 파장

    “주님, 저희와 반신욕해요”…JMS 정명석 다룬 ‘나는 신이다’ 파장

    총재 정명석(78)씨 등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룬 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파장이 거세다.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총재 정씨를 포함해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4명의 인물을 다뤘다. 제작에는 MBC도 참여했다. JMS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작품은 3일 예정대로 공개됐다. JMS 총재 정씨는 여성 외국인 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 “더러웠다” 얼굴까지 공개하며 피해 폭로 다큐에서 피해자인 홍콩 출신 여성 메이플씨는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이례적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모두 공개했다. 또 피해 내용이 기록된 녹음 파일을 내놨다. 녹음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정씨는 두려움에 울부짖는 메이플씨에게 “나 꽉 껴안아 줘”라며 추행을 이어갔다. 메이플씨는 “너무너무 변태적이었다.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 제가 이렇게 당하는 거 도대체 뭐냐고”라며 눈물을 쏟았다. 다큐에는 정씨에게 세뇌당한 나체의 여성들이 정씨에게 목욕을 권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5명의 여성은 정씨에게 “주님, 들어오세요”, “주님, 피곤하시죠?”, “저희와 함께 반신욕 해요”, “저희가 주님의 피로를 확 녹여드릴게요”라며 양팔로 하트를 그려 보였다. 정씨는 “하나님이 안 보인다고? 그럼 나를 쳐다봐. 내가 메시아다”라며 신도들을 끊임없이 세뇌한 걸로 알려졌다. ● 법원 “다큐 내용 진실 아니다 단정 어려워” JMS 측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내용을 다큐멘터리에 담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종교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지난달 17일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정엽 수석부장판사)는 JMS 측이 문화방송(MBC)과 넷플릭스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2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MBC와 넷플릭스는 상당한 분량의 객관적·주관적 자료를 수집해 이를 근거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JMS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프로그램 중 JMS와 관련된 주요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JMS 교주는 과거에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실이 있는 공적 인물”이라며 “프로그램 내용이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새까맣게 탄 예산시장 통닭” 진실은?…업체 측, CCTV 공개

    “새까맣게 탄 예산시장 통닭” 진실은?…업체 측, CCTV 공개

    최근 충남 예산시장의 한 통닭집에서 새까맣게 탄 통닭을 팔았다는 후기가 전해져 논란이 된 가운데, 업체 측은 “그런 통닭을 판 적이 없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예산시장을 방문해 통닭구이 한 마리를 샀다는 A씨의 후기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통에서 꺼낼 때 너무 탄 것 같아서 바꿔달라고 요구했는데 ‘사과즙을 바른 부위가 탄 거라 괜찮다’고 하더라. 그런데 먹을 때 보니 껍데기고 뭐고 홀랑 탔다. 제게 1만 8000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 냄새 때문에 4분의 1은 버린 것 같다. 통에 닭을 너무 많이 넣는 것 같아 보였는데 그 중에 제일 아래쪽 것 받아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된 이후 A씨는 ‘탄 통닭 후기 건으로 사장님 만나고 왔다’는 글을 지난 26일 올렸다. A씨는 “상반된 입장을 보인 가게 사장 댓글을 보고 사실 확인 필요성을 느껴 전날 파장 시간에 맞춰 가게에 방문했다”며 “서로 입장이 다른 만큼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런데 가게 사장이 다른 손님 개인정보 때문에 경찰이 와야 보여줄 수 있다고 해서 경찰관 5명이 온 상태에서 다시 요구했지만 거부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음식점 사장과 모든 대화를 녹취했다는 A씨는 “사장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단어는 ‘일이 엄청 커졌다’, ‘사실적시 명예훼손’, ‘더본코리아 법무팀에서 당신을 찾고 있다’, ‘검사 친구가 있다’ 등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문할 때 전화번호까지 알려줬는데 회사 법무팀에서 나를 찾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CCTV 보면 심하게 탄 상태 아냐”…정보통신법 위반, 손해배상 청구 등 검토 실제 해당 통닭구이 업체 사장 B씨 측의 법률 대리인은 3일 한경닷컴을 통해 “사건의 진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기 전부터 한 개인으로서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충격과 예산군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큰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조금이나마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싶다”면서 A씨를 상대로 정보통신법 위반,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 및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B씨 측은 조리 과정에서 닭 내부 쪽으로 광범위하게 그을음이 발생하기는 어렵고, 그을음에 대한 항의 및 교환요청 등을 하지 않은 채 A씨가 게시글을 게재해 피해를 키웠다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이와 함께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B씨 측은 “CCTV에 가게 직원이 A씨에게 제공할 닭구이를 그릴 통에서 꺼내 선반 위에 놓는 장면이 확인됐는데, 당시 구이가 심하게 탄 상태가 아니었다”며 “닭구이의 조리과정 특성상 닭 다리 및 날개 끝부분은 그을음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바깥쪽의 그을음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내부 쪽의 그을음 정도가 사진처럼 심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가 닭이 너무 탄 것 같다며 바꿔 달라고 하자 직원이 ‘사과즙을 바른 부위가 탄 거라서 괜찮은 것 같다’는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CCTV 영상에서 확인한 바로는 서로 대화를 나눈 시간은 약 2초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통닭구이 조리 방식에 대해 “불을 직접 쬐는 ‘직화’로 굽는 것이 아닌 그릴 안에 순환되는 열을 이용해 굽는다. A씨가 올린 사진에서와 같이 안쪽, 즉 닭의 배 쪽이 그렇게 심하게 타는 경우는 발생한 적이 없다”면서 “일부러 불 위에 올려놓고 굽지 않는 이상 발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는 공동으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달 9일 새롭게 연 음식점 5곳을 시작으로 예산시장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그 결과 프로젝트 이후 한달 동안 약 10만명이 예산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프로젝트 시작 전엔 오일장이 서는 날에도 200여명이 방문하는 데 그쳤지만, 프로젝트 이후 평일 하루 평균 방문객이 5000명, 주말에는 1만명에서 1만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산군은 설명했다. 그러나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됐고, 결국 백종원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달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 5개 음식점을 휴점한다고 밝혔다. 휴점 기간 긴 대기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고 아이들을 위한 신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매장 내 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검찰 ‘16년 전 아동 강제추행‘ 재구속 김근식에 징역 10년 구형

    검찰 ‘16년 전 아동 강제추행‘ 재구속 김근식에 징역 10년 구형

    16년 전 아동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구속된 김근식에게 검찰이 징역 10년형과 성충동약물치료 등을 구형했다. 검찰은 3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등)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근식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성충동약물치료(화학적거세)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 10년, 성폭력프로그램 이수 등도 구형했다. 검찰은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과 사회격리가 필요하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새로 드러난 아동 강제추행 혐의로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재구속된 바 있다. 변호인과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이미 13세 미만 아동 범죄를 자백했는데 검찰이 뒤늦게 별도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예전 사건과 함께 재판받았으면 그 형량이 미비했을 것이라는 점과 뒤늦게 기소돼 여론의 질타는 받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식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재범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예전에 자수할 때 자백한 내용을 검찰이 뒤늦게 기소하고 언론플레이했다”, “언론에서 진실과 다른 허위내용을 적었다”며 검찰과 언론을 비난했다. 검찰은 김근식이 2019년 12월과 2021년 7월 전남 해남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와 2017∼2019년 동료 재소자들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상습폭행)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18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당시 13세 미만인 피해 아동 A양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6년간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던 이 사건의 가해자가 김근식이라는 사실은 검찰이 김근식의 출소를 앞두고 최근 경기·인천지역 경찰서 7곳에서 보관 중인 성범죄 미제사건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 가처분 기각…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공개, 피해 여성 얼굴 드러내

    가처분 기각…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공개, 피해 여성 얼굴 드러내

    “제가 사실을 밝힐까봐.” 메이플이란 홍콩 출신 여성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왜 협박하느냐고 제작진이 묻자 답한 말이다. 이 선교회를 이끄는 정명석(78) 목사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은 젊은 여성이 당당히 얼굴을 드러내고 증언했다. 그녀는 “그 목사는 엄청 기도하시고, 성경을 2000번 읽었다(고 주장한다), 사실을 밝히고, 한 명이라도 진짜, 그런 피해자 안 나오게 하고 싶다”고 증언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다른 신도의 목소리도 들린다. “결국은 메시아다. 정명석이 이 시대에 온 메시아다.” 정 목사가 직접 얘기한다. “하나님이 안 보인다고? 안 보여? 나 쳐다봐, 하나님.” 앞의 메이플은 “그것이 하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라고 아프게 털어놓았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JMS 측의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함에 따라 3일 오후 공개됐다. 국내에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것이 처음이라 관심을 끌었는데 정 목사에게 당한 피해 여성이 얼굴을 드러내 그의 인권 유린을 고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정 목사와 이재록 목사, 김기순 백백교 교주, 박순자 오대양 교주 등 스스로를 신이라고 칭한 네 인물을 다룬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MBC도 참여했다. 정 목사는 외국인 여성 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JMS 측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내용을 다큐멘터리에 담는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종교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지난달 17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정엽 수석부장판사)는 JMS 측이 문화방송(MBC)과 넷플릭스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날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MBC와 넷플릭스는 상당한 분량의 객관적·주관적 자료를 수집해 이를 근거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JMS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프로그램 중 JMS와 관련된 주요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아울러 “JMS 교주는 과거에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실이 있는 공적 인물”이라며 “프로그램 내용이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주호영 “이재명 2차 체포동의안 본회의 불참은 민주당 판 십자가 밟기”

    주호영 “이재명 2차 체포동의안 본회의 불참은 민주당 판 십자가 밟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검찰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다시 송부되면 본회의에 불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국회판 십자가 밟기, 민주당판 십자가 밟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번 체포동의안 무효와 기권표 색출에 나서더니 ‘처럼회’ 의원을 중심으로 다음 체포동의안이 오면 일제히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걸로 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스스로 (체포동의안) 가결을 예상하기 때문에 그걸 막으려고 의원들을 못 들어가게 하려는 걸 국민이 알게 될 것”이라며 “헌법기관인 의원들에게 반헌법적인, 양심과 자유를 침해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런 상황이 생기면 민주당이 민주주의·의회주의를 파괴해 온 여러 가지 행태 중에서도 가장 압권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지금까지 내는 꾀를 보면 늘 죽는 꾀, 독을 깨는 꾀만 자꾸 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가 이날 첫 공판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재판이 얼마나 계속될지 모르지만 국민이 진실을 알게 되는 진실의 장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면서 “상처가 나면 그것을 도려내지 않으면 전체가 부패하거나 썩게 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청부과학’ 시대의 혼란/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청부과학’ 시대의 혼란/박록삼 논설위원

    요즘 술집에서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설탕 없는 소주’를 주문하곤 한다. 그나마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다. 주류업계는 앞다퉈 설탕 없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콜라나 사이다 한 잔을 마실 때도 기왕이면 ‘제로 슈거’를 선택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이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내놓은 연구 결과는 이런 평범한 상식을 뒤엎었다. 음료에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두 배 높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열랑 감미료 관련 업계는 즉각 “저열량 감미료가 안전하다는 수십 년간의 연구와 상반된다”고 반박했다. 혼란과 불안,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의 시작이다.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 것인가. 담배의 유해성 논란에 과학을 방패막이 삼던 것이 불과 30년 남짓 전 일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역시 과학을 앞세워 수천 명의 끔찍한 피해를 일으켰다. 당장 고통을 겪는 것은 소비자인 시민들이다. 커피가 몸에 좋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커피의 유해성을 담은 또 다른 연구 결과가 나오기 일쑤다. 유럽에서는 이른바 ‘프렌치 패러독스’라며 와인 속 항산화 성분의 노화 방지 기능과 고혈압 예방 등의 효능을 칭송해 왔지만, 지난 1월 아일랜드는 와인병에다 간 질환 및 암 발병 우려에 대한 경고문을 붙이려 했다. 이에 이탈리아가 반발하면서 양국은 무역전쟁을 벌일 상황에 놓였다. 역시 마찬가지 이유에서 비롯됐다. 과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소비자가 모든 연구 결과를 직접 검증할 수는 없다.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하는지 혼란스러움이 가시지 않는다. 물론 진짜 피해자는 따로 있다. 바로 과학 그 자체다. 아무리 ‘탈진실’의 시대라고 하지만 과학만큼은 움직일 수 없는 객관적 진리를 담아낼 것이라는 신뢰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특정한 업계의 로비에 포섭된 것 아니냐는, 그래서 청부받은 연구 결과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질수록 과학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과학의 존립 근거가 흔들리면 우리 사회의 이성과 지성의 체계 또한 함께 무너질 수밖에 없다. 진실은 과학계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책꽂이]

    [책꽂이]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이나미 지음, 알렙) 정치학자로서 생태주의를 포함한 다양한 대안 담론을 연구해 온 저자가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개념으로 ‘생태시민성’을 내놓는다. 국내외 구체적인 역사적·실천적 사례와 다양한 이론 그리고 사상들을 탐구한 저자는 이제 ‘데모크라시’에서 ‘에코크라시’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64쪽. 1만 3000원.유전자 로또(캐스린 페이지 하든 지음, 이동근 옮김, 에코리브르) 부모를 고를 수 없는 것처럼 부모가 물려준 환경이나 유전자도 선택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유전자는 사회적 평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사회 불평등을 이해하는 데 유전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저자는 이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여러 방법을 제안한다. 416쪽. 2만 3000원.어른의 말센스(히키타 요시아키 지음, 송지현 옮김, 더퀘스트) 일본 최대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정치가와 경영자의 연설문 필자로도 유명한 저자가 소개하는 말 잘하는 방법. 고객을 설득해야 하는 보험설계사, 잘 팔리는 카피를 찾는 기획자 등 다양한 직군을 상담한 경험을 토대로 18가지 고민에 대한 3단계 해결책을 제시한다. 312쪽. 1만 7800원.부자와 미술관(최정표 지음, 파람북) 미국은 19세기까지만 해도 문화 변두리에 불과했지만, 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등 세계 최고 미술관을 세울 수 있었다. 경제·문화적 관점으로 30여곳의 미술관들을 순례하고 분석했다. 동부 편과 중·서부 편 2권으로 구성했다. 296쪽. 1만 8000원.트러스트(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문학동네) 20세기 초 월스트리트의 거물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소설을 반박하기 위해 쓴 자서전, 자서전을 대필한 작가의 회고록 그리고 거물의 아내가 쓴 일기. 하나의 이야기를 4개의 형식으로 변주하며 무엇이 진짜인지 찾아 나간다. 차곡차곡 쌓인 이야기의 끝에서 놀라운 진실을 마주한다. 488쪽. 1만 7000원.김호연의 작업실(김호연 지음, 서랍의날씨) 밀리언셀러 ‘불편한 편의점’ 작가 김호연이 밝히는 글쓰기의 태도와 소설 쓰기 노하우. 22년 경험을 통해 글쓰기 루틴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이를 발휘할 수 있는 고정 공간인 작업실, 작업실에서 쓸 글감을 떠올리는 산책, 집필의 근육이 되는 독서를 소설 쓰기의 친구라고 강조한다. 224쪽.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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