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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경표 혁신’이라는 부조리극

    시대 뒤처진 노인 보듬는 게 나라‘노인 1표 불합리’ 김은경 인식은‘더불어’, ‘민주’ 안중에 없다는 것시대 못 좇는 건 李대표와 민주당 가파른 4차 산업혁명기의 노인은 전장의 낙오병과 오버랩된다. 세상을 이끌기는커녕 세상 변화를 온전히 좇지도 못한다. 휴대전화 익히기도 벅찬데 챗GPT라니. 수십 성상을 헤쳐오며 옹이처럼 단단히 굳어버린 머리는 어떤가. 세상 얼마 산다고 이제 와 생각 고쳐 먹을 의사도, 그럴 능력도 없다. 그래서 별명도 얻었다. ‘틀딱’.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곳간을 앞장서서 축낼 뿐이니, 사회적으로 이만한 저생산 고비용 집단도 없다. 누군가는 그래도 우리가 누구냐, 경로효친의 동방예의지국 백성들 아니냐고 따져 물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딱하게도 한국인구학회 조사(2007년, 정재기 숭실대 교수팀)는 다른 얘기를 한다. 부모가 돈이 있어야 자식이 자주 찾고, 없으면 안 찾는 나라가 유일하게 우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4개 나라 등 27개국의 ‘부모 재산과 자녀 방문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보니 오직 한국만 부모 재산과 자녀 방문 횟수가 비례했다. 죽는 날까지 돈을 움켜쥐고 있어야 대접 받는다는 통설은 진실이다. 영국과 뉴질랜드 등 7개 나라에선 외려 부모가 돈이 없을 수록 자식이 자주 찾는다. 심지어 우리가 돈 밖에 모르는 나라로 여기는 미국도 그렇다. 경로효친의 나라는 우리의 오래된 착각이다. ‘노인도 1표’는 불합리하다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김은경씨의 ‘철 없는 실언’은 그래서 더 아리다. 성난 노심(老心)에 등 떠밀려 대한노인회로 달려가 머리를 조아렸으나 날아가는 총선 표심을 붙잡으려 바등댄 퍼포먼스일 뿐임은 김씨 자신을 비롯해 우리 모두가 안다. 살아갈 날도 짧은 이들이, 게다가 지난 대선 때 3명 중 2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찍은 60대 이상이 살 날 새털 같이 많은 청년들과 똑같이 1표를 갖고 자신들이 살지도 않을 세상을 만드는 게 온당한가. 모든 돼지가 평등해야 하는가. 그는 “정치 언어를 몰라서 오해를 샀다”고 했다. 말은 바로하자. ‘정치 언어’가 따로 있을 것도 아니거니와 사람의 값어치를 표로 계량하고 생산성을 기준으로 세대를 갈라치는 그의 비틀린 인간관이 무람없이 드러난 것일 뿐이다. 적에게 붙잡힌 라이언 일병 하나를 구하려고 전우 8명이 희생하는 것이 나라다. 변화에 둔감하고 함께 살 일도 없지만 수십 성상을 쌓은 경험에다 축복과 기원의 마음을 담은 귀한 1표를 노인 세대가 자식 세대의 미래에 바쳐 만드는 것이 나라다. 여명(餘命)으로 참정권의 크기를 가르자는 김은경식의 ‘합리’는 그가 속한 정당이 내세우는 가치와도 한참 거리가 멀다. ‘더불어’도 아니고, ‘민주’는 더욱 아니다. 국민을 정치의 목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집권의 수단으로 본다는 얘기다. 노인과 청년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고, 삽시간에 나라를 허무는 일이다. 놀라운 건 김씨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다. 김씨를 혁신위원장에 앉힌 그는 사태가 벌어지고 무려 8일이 지나서야 고작 두 마디를 내놨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좀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분들이 계신다.” 김씨의 뒤틀린 인식이 문제가 아니라 그의 철 없는 입이 문제라는 식이다. 그 말에 국민도, 당도 보이질 않는다. 누가 이 대표를 ‘사이다’라 했나. 김 빠진 사이다일 뿐이다. 김씨를 내세워 반이재명계를 내치는 차도살인(借刀殺人)을 꾀한다는 비판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엔 감독의 영화를 우리는 기억한다. 세기적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에 나오는 구절에서 제목을 따온 이 영화는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낙오자의 무력함을 전하는 것으로 새 세상을 개척할 미래 세대의 과제를 묻는다. 이재명 감독, 김은경 주연의 부조리극은 이 영화의 ‘밈’(모방 패러디)으로 손색이 없다. 시대를 못 좇는 건 노인이 아니라 이 대표와 김씨, 그리고 민주당이다.
  • [진경호 칼럼] ‘김은경표 혁신’이라는 부조리극/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김은경표 혁신’이라는 부조리극/논설실장

    가파른 4차 산업혁명기의 노인은 전장의 낙오병과 오버랩된다. 세상을 이끌기는커녕 세상 변화를 온전히 좇지도 못한다. 휴대전화 익히기도 벅찬데 챗GPT라니. 수십 성상을 헤쳐 오며 옹이처럼 단단히 굳어 버린 머리는 어떤가. 세상 얼마 산다고 이제 와 생각 고쳐 먹을 의사도, 그럴 능력도 없다. 그래서 별명도 얻었다. ‘틀딱.’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곳간을 앞장서서 축낼 뿐이니, 사회적으로 이만한 저생산 고비용 집단도 없다. 누군가는 그래도 우리가 누구냐, 경로효친의 동방예의지국 백성들 아니냐고 따져 물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딱하게도 한국인구학회 조사(2007년, 정재기 숭실대 교수팀)는 다른 얘기를 한다. 부모가 돈이 있어야 자식이 자주 찾고, 없으면 안 찾는 나라가 유일하게 우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4개 나라 등 27개국의 ‘부모 재산과 자녀 방문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니 오직 한국만 부모 재산과 자녀 방문 횟수가 비례했다. 죽는 날까지 돈을 움켜쥐고 있어야 대접받는다는 통설은 진실이다. 영국과 뉴질랜드 등 7개 나라에선 외려 부모가 돈이 없을수록 자식이 자주 찾는다. 심지어 우리가 돈밖에 모르는 나라로 여기는 미국도 그렇다. 경로효친의 나라는 우리의 오래된 착각이다. ‘노인도 1표’는 불합리하다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김은경씨의 ‘철없는 실언’은 그래서 더 아리다. 성난 노심(老心)에 등 떠밀려 대한노인회로 달려가 머리를 조아렸으나 날아가는 총선 표심을 붙잡으려 바둥댄 퍼포먼스일 뿐임은 김씨 자신을 비롯해 우리 모두가 안다. 살아갈 날도 짧은 이들이, 게다가 지난 대선 때 3명 중 2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찍은 60대 이상이 살 날 새털같이 많은 청년들과 똑같이 1표를 갖고 자신들이 살지도 않을 세상을 만드는 게 온당한가. 모든 돼지가 평등해야 하는가. 그는 “정치 언어를 몰라서 오해를 샀다”고 했다. 말은 바로하자. ‘정치 언어’가 따로 있을 것도 아니거니와 사람의 값어치를 표로 계량하고 생산성을 기준으로 세대를 갈라치는 그의 비틀린 인간관이 무람없이 드러난 것일 뿐이다. 적에게 붙잡힌 라이언 일병 하나를 구하려고 전우 8명이 희생하는 것이 나라다. 변화에 둔감하고 함께 살 일도 없지만 수십 성상을 쌓은 경험에다 축복과 기원의 마음을 담은 귀한 1표를 노인 세대가 자식 세대의 미래에 바쳐 만드는 것이 나라다. 여명(餘命)으로 참정권의 크기를 가르자는 김은경식의 ‘합리’는 그가 속한 정당이 내세우는 가치와도 한참 거리가 멀다. ‘더불어’도 아니고, ‘민주’는 더욱 아니다. 국민을 정치의 목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집권의 수단으로 본다는 얘기다. 노인과 청년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고, 삽시간에 나라를 허무는 일이다. 놀라운 건 김씨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다. 김씨를 혁신위원장에 앉힌 그는 사태가 벌어지고 무려 8일이 지나서야 고작 두 마디를 내놨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좀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분들이 계신다.” 김씨의 뒤틀린 인식이 문제가 아니라 그의 철없는 입이 문제라는 식이다. 그 말에 국민도, 당도 보이질 않는다. 누가 이 대표를 ‘사이다’라 했나. 김 빠진 사이다일 뿐이다. 김씨를 내세워 반이재명계를 내치는 차도살인(借刀殺人)을 꾀한다는 비판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엔 감독의 영화를 우리는 기억한다. 세기적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에 나오는 구절에서 제목을 따온 이 영화는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낙오자의 무력함을 전하는 것으로 새 세상을 개척할 미래세대의 과제를 묻는다. 이재명 감독, 김은경 주연의 부조리극은 이 영화의 ‘밈’(모방 패러디)으로 손색이 없다. 시대를 못 좇는 건 노인이 아니라 이 대표와 김씨, 그리고 민주당이다.
  • 구멍 나고 바닷물에 성능 ‘뚝’… 해군, 엉터리 방탄복 보급

    구멍 나고 바닷물에 성능 ‘뚝’… 해군, 엉터리 방탄복 보급

    해상·상륙 작전이 빈번한 해군과 해병대원들이 착용하는 일부 방탄복이 바닷물에 노출되면 급격하게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8일 ‘방탄물품 획득사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방탄복 구매 요구서에 해수 침투 시 저항 관련 성능 기준을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청 등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해군·해병대에 보급된 방탄복Ⅰ형을 바닷물에 3시간 동안 노출한 뒤 방탄성능 시험사격을 실시한 결과 관통 확률이 70%까지 증가했다”며 “작전 중인 장병의 안전이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각 군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 장병에게는 ‘방탄복Ⅰ형’을, 대테러 등 특수임무 수행 장병에게는 ‘방탄복 Ⅲ형’을, 함정 근무 장병에게는 ‘부력 방탄복’을 보급한다. 하지만 방탄복Ⅰ형은 담수 방수 기능만 있으며, 해수에 젖었을 때 성능이 저하되는지를 시험하는 기준 자체가 없었다. 국방부의 방탄물자 유지·관리 방식에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방탄물자의 주된 소재가 폴리에틸렌이어서 열에 약하고 쉽게 변형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조달청이 일반물자에 적용하는 기준에 따라 방탄물자의 내용연수(효용이 지속되는 기간)를 9~15년으로 설정했다. 감사원 확인 결과 보급된 지 20년 된 부력 방탄복과 내피에 구멍이 나 방수 기능이 떨어지는 방탄복이 여전히 일선 부대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감사원은 “제대로 된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
  • 감사원 “해군·해병대 방탄복 바닷물 3시간 노출뒤 관통확률 70% 증가… 성능개선 마련을”

    해상·상륙작전이 빈번한 해군과 해병대원들이 착용하는 일부 방탄복이 바닷물에 노출되면 급격하게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8일 ‘방탄물품 획득사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방탄복 구매 요구서에 해수 침투 시 저항 관련 성능 기준을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청 등에서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해군·해병대에 보급된 방탄복Ⅰ형을 바닷물에 3시간 동안 노출한 뒤 방탄성능시험사격을 실시한 결과 관통 확률이 70%까지 증가했다”며 “작전 중인 장병의 안전이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각 군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 장병에게는 ‘방탄복Ⅰ형’을, 대테러 등 특수임무 수행 장병에게는 ‘방탄복Ⅲ형’을, 함정 근무 장병에게는 ‘부력 방탄복’을 보급하고 있다. 하지만 방탄복Ⅰ형은 담수 방수 기능만 있으며, 해수에 젖었을 때 성능이 저하되는지 여부를 시험하는 기준 자체가 없었다. 국방부의 방탄물자 유지·관리 방식에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방탄물자의 주된 소재가 폴리에틸렌이어서 열에 약하고 쉽게 변형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조달청이 일반물자에 적용하는 기준에 따라 방탄물자의 내용 연수(효용이 지속되는 기간)를 9~15년으로 설정했다. 감사원 확인 결과 보급된 지 20년 된 부력 방탄복과 내피에 구멍이 나 방수기능이 떨어지는 방탄복이 여전히 일선 부대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감사원은 “제대로 된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 이외 감사원은 2021년 육군 경량방탄헬멧 구매 과정에서 허위 검사보고서가 제출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육군군수사령부 소속 A과장의 정직 징계도 요구했다.
  • ‘아들 백신 사망 가짜뉴스’ 소송으로 응징한 아일랜드 엄마

    ‘아들 백신 사망 가짜뉴스’ 소송으로 응징한 아일랜드 엄마

    아일랜드 주부 에델 캠벨은 2021년 8월 아들 디에고 질세넌(당시 18세)이 극단적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나는 황망한 일을 겪었다. 지난해 악몽은 되살아났다. 아이리시 라이트라는 신문에 질세넌이 “검사를 받지도 않은 위험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는 기사가 실린 것이다. “검열받지 않는 진실”을 추구한다는 이 무료 신문은 백신을 맞은 적도 없는 질세넌을 포함해 모두 42명이 백신 접종 후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캠벨이 거듭 기사가 잘못됐다며 아들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하자 온라인에서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참다못한 캠벨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하자 신문이 퍼뜨린 음모론을 굳게 믿는 이들은 그의 변호인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했다. 백신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기 위해 비극적인 죽음을 이용하는 것은 도처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피해자가 직접 소송에 나선 사례는 처음일 것이라고 영국 BBC가 지난 6일(현지시간) 전했다. 변호사 치아라 멀홀랜드는 “캠벨이 겪는 후폭풍을 보면 왜 많은 이들이 믿기 힘들 정도로 변호사에게 가기를 주저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캠벨은 “그 신문이 내 삶을 지옥으로 만들었다”면서 아이리시 라이트와 젬마 오도허티 편집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영국 통계에 따르면 적어도 한 차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5000만명 가운데 55명에게서만 백신이 사망의 기저 원인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아이리시 라이트가 백신 접종 후 숨졌다고 보도한 젊은 사람 중에는 수영장 사고, 머리 부상, 뇌막염으로 숨진 사람이 있다고 가족들도 인정했다. 지난달 더블린 고등법원은 오도허티에게 캠벨에게 접근하지 말 것과 아들 사진을 어머니의 동의 없이 사용하거나 공표하지 말라는 약식명령을 내렸다. 오도허티는 소셜미디어(SNS)에 캠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게 했다는 사실도 시인했다. 아이리시 라이트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라이트’의 자매지로, 따로 편집하긴 하지만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BBC는 예전에 ‘라이트’가 정치인들과 의사들을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 신문은 영국 극우세력 및 쿠데타 시도에 가담한 사실이 들통난 독일 매체와도 관련이 있다. 백신 음모론 말고 가짜뉴스 피해자가 소송에 나선 전례는 있다.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테러 생존자들이 이를 아예 없던 일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제소한 적이 있으며, 미국 샌디훅 총기 난사 희생자들의 부모들이 ‘인포워스’ 진행자 알렉스 존스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열린세상] 50년 만에 바치는 헌화, 간디에게/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열린세상] 50년 만에 바치는 헌화, 간디에게/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코로나 뒤의 극한호우와 폭염이 예사롭지 않다. 한국의 여주가 38.4도를 기록했고, 이탈리아 시라쿠사는 48.8도까지 올랐다. 이마저도 올해가 제일 시원한 해가 될 것이고, 지구는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지구가 이미 회복할 수 없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지났고, 2050년에는 인간이 거주하기 힘든 상태가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구의 위기를 보며 나는 간디의 책을 찾았다. 간디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였다. 비폭력 평화사상으로 인도의 독립을 이끌어 타고르가 ‘마하트마’라는 칭호를 붙여 주었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경외심이 생겼지만, 그가 산업화에 반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나는 마음을 반쯤 닫았다. 산업화로 인류가 이만큼 번영하게 됐는데 반대라니. 그래서 오늘날 인도가 뒤처진 게 아닐까. 인위적으로 산업 발전을 멈출 수가 있을까. 산업화의 부작용으로 인류가 생존을 위협받는 지금에 이르러 나는 50년 만에 간디를 읽기 시작했다. 그는 왜 산업화에 반대했을까. 혹시 간디가 옳았던 게 아닐까. 그는 산업화로 불평등과 착취, 인간성과 도덕의 상실, 자연의 붕괴가 나타나 인류는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도와 아시아는 산업화를 시작하기도 전이었던 때에 그 같은 성찰을 할 수 있었는지 새삼 놀랍다. 기계화를 일부 수용하되 농업과 수공예 중심으로 인간을 수단화하지 않는 길로 인류가 가야 한다고 그는 가르쳤다. 인도의 독립에는 많은 추종자들이 생겼다. 영국의 소금 독점에 반대해 소금 행진을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79명이 뒤따랐지만 387㎞를 걷는 동안 300만명이 일어났다. 행진이 끝난 후 간디를 포함해 6만여명의 참가자가 투옥됐다. 이렇게 스스로 벌이는 운동을 간디는 ‘사탸그라하’(Satyagraha)라고 불렀다. 종종 ‘비폭력 불복종’으로 번역되고는 있지만, 사탸는 산스크리트어로 ‘진리’이고 그라하는 ‘노력’을 뜻하니 ‘진리 찾기 운동’으로 번역하는 것이 올바르겠다. 간디가 조국의 독립보다 더 간절히 원한 것은 마을을 살리는 일이었다. 그는 인도를 70만개의 마을 공화국 연방으로 부르며, 마을을 살리는 일이 가장 고귀한 일이라 가르쳤다. 식민주의를 타도하는 일도 스스로의 자치 능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는 역설했다. 자치에 대해 개인과 지역 그리고 국가에도 동일한 논리로 설명하는데 윤리, 정치, 사회, 종교가 통합돼 나타난다. 그의 산업화에 대한 반대에는 추종자가 적었다. 간디의 먼 시선을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고난 속에서 그는 끝까지 희망을 말하고, 평화와 사랑이 갖는 힘을 일깨웠다. ‘유클리드의 점이 인간의 능력으로 그릴 수는 없지만 불멸의 가치를 갖는 것이라면 나의 구상은 인류가 살아야 할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완전히 실현될 수 없더라도 이 진실한 모습으로 인류가 살아가게 하라. 우리가 원하는 것에 근접하는 어떤 것에 도달하려면 우리는 제대로 된 그림을 가져야 한다.’ 오늘 다시 산업화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을 폭발시킴으로써 발전하는 자본주의 이외에 어떤 대안이 있는지 내놓으라고 그에게 묻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과제를 그에게 되던지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것은 간디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의 실천 과제였다는 사실을 50년 만에야 깨닫고 그에게 뒤늦은 헌화(獻花)를 한다. 인도가 독립 후 힌두교와 이슬람교로 분열돼 싸울 때 간디는 양측의 화해를 촉구하며 단식을 했다. 그의 생명이 위독해지자 두 종교 지도자가 화해했고, 간디는 단식에서 일어나 증손녀의 부축을 받으며 1948년 1월 30일 기도회로 향했다. 그때 세 발의 총성이 울리고 간디가 쓰러졌다. 그가 남긴 말은 ‘오! 신이시여’ 그것뿐이었다.
  • ‘마약 누명’ 이상보 “극중 누명+긴급체포 장면 있어”

    ‘마약 누명’ 이상보 “극중 누명+긴급체포 장면 있어”

    억울하게 ‘마약 누명’을 쓰고 긴급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났던 배우 이상보가 새 드라마에서 비슷한 장면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7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상보는 “절대 무겁자고 하는 얘기 아니고, 제가 대본을 가장 늦게 받았는데 대본상에서 억울한 누명과 긴급체포를 당하는 장면 연기를 해야 하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낮 촬영은 더운데 취조실을 보니 미치겠더라. 더 이상은 내용이 유출될 수 있으니까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 장면을 찍으며 여러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 장면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으로, 오늘(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된다. 김진우는 브레이크 없는 욕망의 전차에 올라탄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 장기윤을, 손성윤은 사교계의 여왕인 갤러리 관장 재클린으로 각각 분해 역대급 빌런으로 변신한다. 한지완은 신주경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한국 연예계에 첫 발을 디딘 재일교포 서희재로 1인 2역을 맡았고, 강율은 신인 배우 정우혁을, 이상보는 우아한 제국 엔터에서 독립해 신생 기획사 NA 엔터테인먼트를 운영 중인 나승필으로 활약한다. 박기호 감독은 “경쾌한 복수극이다. 직업적인 배경은 매니지먼트 엔터 산업을 하니까 작가님이 오랫동안 취재했다. 이전의 연속극보다 다양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작품”, 한영미 작가는 “우아하지 않은 사람들의 우아한 이야기이고, 우아한 사람들의 우아하지 않은 이야기다. 복수라는 장르에 숨어 있는 코미디, 막장스러움, 인간 본연이 가져야할 태도를 그리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각각 밝혔다.
  • 흑해에 무슨 일이…우크라 해상드론에 러 초음속 미사일 반격 [핫이슈]

    흑해에 무슨 일이…우크라 해상드론에 러 초음속 미사일 반격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해상드론으로 러시아의 군함과 유조선에 대한 원거리 공격에 성공하며 전쟁이 새로운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과 달리 흑해 등지에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는 것.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4일 저녁 11시 20분께 우크라이나군이 해상드론을 이용해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러시아 유조선 SIG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해상드론의 자폭 공격으로 SIG는 엔진실 쪽 흘수선(선체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에 구멍이 생기는 등 손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4일 새벽에도 우크라이나군은 해상드론 2척을 이용해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러시아 해군 기지를 공격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대형 상륙함인 올레네고르스키 고르냐크가 일부 파괴돼 사실상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러시아의 유조선과 상륙함이 공격당하는 모습은 해상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 생생히 잡혔다. 영상을 보면 해상드론이 러시아 선박에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곧이어 화면이 끊기며 충돌한 것을 암시한다. 전문가들은 450kg의 TNT를 실은 해상드론이 러시아 선박을 공격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의 연이은 해상드론 공격은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러시아가 흑해와 다뉴브강 일대의 우크라이나 곡물항을 잇따라 공습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양국이 흑해를 둘러싼 상대방의 수출 거점을 앞으로도 계속 공격할 것으로 전망돼 이 지역 일대가 현재 치열한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성명을 내고 노보로시스크, 아나파 등 러시아의 흑해 항구 6곳이 ‘전쟁 위험 지역’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우크라이나군의 새로운 공격첨병이 된 해상드론은 우크라이나가 직접 설계, 제조한 것으로, 원격으로 제어되며 정찰 및 감시 임무에도 사용된다.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km에 달하는데, 실제로 전 우크라이나 해군 장교출신인 안드리 리젠코는 해상드론이 출발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 노보로시스크까지는 무려 740km나 떨어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우크라이나군의 해상드론 공격에 러시아 측도 즉각 반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러시아가 이날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과 순항 미사일 ‘칼리브르’로 남부 자포리자, 서부 흐멜니츠키 지역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와 헬리콥터 등 항공기 엔진 등을 생산하는 자국 업체 ‘모터 시치’가 자포리자 내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前여친 보복살해’ 30대 “사형 내려달라”… 무기징역 구형

    ‘前여친 보복살해’ 30대 “사형 내려달라”… 무기징역 구형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뒤 유기한 김모(33)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김씨는 최후변론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교제 기간 피고인의 폭력적 행동에 시달리다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에 의해 처참히 살해됐고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사건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건과 같은 보복범죄는 피해자 개인의 피해를 넘어 실체적 진실 발견을 목표로 하는 형사 사법 시스템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범죄”라며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상가 주차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점도 죄책이 무겁다”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최후변론에서 되레 자신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그는 “거짓이 아닌 진실로 얘기한다. 죄를 지은 내가 나라의 세금으로 먹고 자고 생활하는 게 과연 맞느냐”고 되물으면서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요즘 뉴스로 살인과 보복살인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이 무겁고 슬펐다”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내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 여자친구인 A(47)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A씨와 관계가 악화한 상태에서 A씨가 자신을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하자 보복할 목적에서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착수 이전부터 인터넷에 ‘살인계획’, ‘살인’, ‘여자친구 폭행’ 등을 검색했다. 김씨는 범행 이후 칼에 찔린 A씨를 차량에 태우고 다녔고, A씨가 사망하자 시신을 차량에 실은 채로 경기 파주시 일대를 배회했다. 경찰은 범행 발생 3시간여 후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 후 출동해 A씨의 차량을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김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31일 열린다.
  • 자살한 아들이 백신 맞아 숨졌다고? 아일랜드 주부, 가짜뉴스에 소송

    자살한 아들이 백신 맞아 숨졌다고? 아일랜드 주부, 가짜뉴스에 소송

    아일랜드 주부 에델 캠벨은 2021년 8월에 아들 디에고 질세넌(당시 18)이 극단을 택해 세상을 떠나는 황망한 일을 겪었다. 악몽은 그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리시 라이트란 신문이 “검사를 통과하지 않고 위험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질세넌이 숨졌다고 보도한 것이다. 아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음모론에 빠져들어 “검열받지 않는 진실”을 추구한다는 이 신문은 지난해 질세넌을 비롯해 41명이 이런 위험한 백신을 접종 받고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캠벨이 거듭 기사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하자 신문은 온라인에서 공격해 댔다. 참다 못한 캠벨이 소송을 제기하자 신문이 퍼뜨린 음모론을 굳게 믿는 이들은 캠벨의 변호인에게 “처형하겠다”고 위협했다. 사실 백신에 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기 위해 비극적인 죽음을 활용하는 일은 세계 도처에서 매일 벌어졌다. 이렇게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의 피해자가 직접 소송에 나서는 것으로는 최초의 사례일 것이라고 영국 BBC는 6일(현지시간) 전했다. 변호인 치아란 멀홀랜드는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댓글 공격이 퍼부어진 것은 놀랍지도 않다며 왜 다른 친척들은 법적 조치에 나서지 않으려 하는지 이유를 설명한다고 BBC 라디오4 팟캐스트 컨스피러시랜드의 마리아나 스프링에게 털어놓았다. 그는 “캠벨이 겪는 후폭풍을 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변호사에게 가는 일을 주저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캠벨은 그 신문이 “내 삶을 지옥으로 만들었다”면서도 이를 거론하는 일이 두렵긴 마찬가지라고 했다. 여러 주에 걸쳐 아이리시 라이트와 편집장 젬마 오도허티는 캠벨이 “노골적인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으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엄청난 사기극에 말려든 것”이라고 공격했다. 캠벨에게 목숨을 끊으라고 심한 욕을 늘어놓는 이들도 수두룩하다. 멀홀랜드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직원들을 겁 주기도 한다. 해서 캠벨과 변호인은 질세넌과 다른 사람들의 사진까지 1면에 싣고 ‘갑작스레 죽었다’고 제목을 단 오도허티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희롱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사망은 극히 드물다. 영국 통계에 따르면 적어도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5000만명인데 이 중 55명만 백신이 기저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아이리시 라이트가 백신을 맞고 죽었다고 보도한 젊은 사람 중에는 수영장 사고, 머리 부상, 뇌막염으로 숨진 사람도 있다고 가족들도 인정했다. 캠벨은 신문이 보도하기 전에 접촉하지도, 코멘트를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신문은 여러 다른 가족에게도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BBC는 밝혔다. 캠벨은 돈이 목적이 아니라 아들의 순수함과 가족의 온전함을 지켜주고 싶다면서 멀홀랜드의 프로보노(재능 기부) 활동에 기부하고 싶다고 했다.지난달 더블린 고등법원은 오도허티가 캠벨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아들 사진을 어머니의 동의 없이 사용하거나 공표하지 말라는 약식명령을 내렸다. 오도히티는 엑스(X, 옛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캠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게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아울러 경찰에 희롱 혐의로 신고했지만 아직도 오도허티를 접촉하거나 심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도허티와 아이리시 라이트 모두 BBC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SNS에서 아이리시 라이트는 “BBC가 백신 학살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오도허티의 캐릭터를 암살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있다. 오도허티는 SNS 포스트를 통해 캠벨을 희롱한 적이 없으며, 지금도 그의 아들 죽음이 사악하고 의심스럽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그녀 역시 변호인을 고용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아이리시 라이트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라이트’와 자매지로, 독자적으로 편집하긴 하지만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BBC는 예전에 ‘라이트’가 정치인들과 의사들을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을 폭로했다. 그 신문은 영국 극우세력과 쿠데타 시도가 발각된 독일 매체와도 관계가 있다. 백신 음모론 외에 가짜뉴스 피해자가 소송에 나선 사례는 있었다.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테러 생존자들이 아예 없던 일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제소했고, 미국 샌디훅 총기 난사 희생자들의 부모들이 인포워스 진행자 알렉스 존스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트럼프 “판사 기피·재판지 변경 신청할 것” 크리스티 “너무 겁쟁이”

    트럼프 “판사 기피·재판지 변경 신청할 것” 크리스티 “너무 겁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사기 재판의 공정성을 문제 삼아 담당 판사 기피를 신청하고 재판지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 우스꽝스러운 사건을 배당받은 판사로부터 내가 공평한 재판을 받을 길은 전혀 없다”면서 “모든 사람은 이것을 알고 있으며, 판사 본인도 그렇다. 우리는 즉시 판사 기피 신청을 진행할 것이며, 워싱턴DC 이외 지역으로 재판지 변경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방검찰은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 선거 사기라는 거짓을 미국인에게 유포하고 대선 결과 뒤집기 및 개표 방해 등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그는 지난 4일 워싱턴DC 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 절차에서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로 이번 기소와 관련해 ‘마녀 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정성을 문제 삼은 타냐 처트킨 판사는 의회 폭동 가담자들을 강력히 처벌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법무부 검사들의 구형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자주 내렸으며, 의회 폭동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최소 38명에게 모두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중 검찰 구형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은 이가 19명이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처트킨 판사는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판결을 하기도 했다. 20201년 11월 그가 하원 조사위의 의회 폭동 관련한 백악관 문서 확보를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을 기각한 당사자다. 일부 경선 주자를 비롯한 공화당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CBS와 CNN에 잇달아 출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을 비판하며 필요시 증언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펜스 전 부통령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 반대 증언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증언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법을 따라야 하며, 그런 시점이 온다면 우리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의회의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투표 사회를 맡았던 인물로, 의회 난입 사태 당시 트럼프 극렬 지지자들의 타깃이 되기도 했으며, 이번 재판의 핵심 증인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방송에서 “기본적으로 재임 당시 회의에서 메모하지 않았지만, 이 충격적인 사건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약간의 기록을 했다”며 메모의 존재도 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당시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고 비난했다. 또다른 주자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CNN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람들을 선동해 의회로 몰려가게 하고는 본인도 갈 것이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그는 너무나도 겁쟁이이기 때문에 가지 않은 것”이라고 직격했다. 역시 경선 주자인 윌 허드 전 하원의원도 “사람들은 멍청이가 아니고 인종주의자가 아닌 후보를 원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빌 바 전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기꺼이 그의 반대편에서 증언하겠다고 밝혔다.
  • ‘노인 폄하’ 김은경에 시누이 “거짓말” 주장

    ‘노인 폄하’ 김은경에 시누이 “거짓말” 주장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해명 과정에서 ‘남편 사별 후 시부모를 18년간 모셨다’고 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의 시누이가 이를 직접 반박했다. 여권에선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 남편의 여동생이자 미주 한국일보에 칼럼을 연재하는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지나씨는 지난 5일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김 위원장이 남편 제사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남편 사별 후 18년간 시부모님을 모셨다는 건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김씨는 “남편이 살아 있을 때를 포함해 단 한 차례도 시부모를 모시고 산 적이 없고, (시부모는) 공경심은커녕 18년 동안 김은경에게 온갖 악담과 협박을 받으셨다”면서 “노인 폄하는 그녀에겐 일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남편이 사망할 당시 미심쩍은 정황이 있었고, 시아버지가 소유했던 사업체를 김 위원장의 남동생 명의로 바꿔놓았으며, 시아버지 장례식 때 참석해 당시 금융감독원 부원장 명의로 받은 자신 몫의 부의금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6일 페이스북에서 관련 기사를 인용하며 “이런 부류에게 거대 야당의 혁신을 맡긴 사람도 같은 부류로 보인다”며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시해야 할 것은 해당 글의 사실 여부”라면서도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개인사라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개인사라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 부분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뭔가 입장을 갖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해당 내용의 진위를 따져서 대응에 나설 경우 ‘진실공방’으로 비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는 김 위원장이 함구하거나 유감 표명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다만 혁신위가 ‘위원장 리스크’로 계속 구설에 오른데다 대의원제 및 공천룰 등 민감한 혁신 과제를 추진하면서 계파 갈등이 고조될 조짐을 보이는 만큼, 혁신위를 조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무래도 혁신위를 조기에 마무리해야 하지 않을까. 혁신안도 여러 번 회의를 해서 나온 안들을 한 번에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김 위원장을 입장을 듣기 위해 김 위원장과 혁신위 대변인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아들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 선동으로 가족을 공격하는 일은 제발 멈춰주시기 바란다. 가슴 아픈 가족사가 이렇게 공개되고 가족들이 받은 상처에 참담할 뿐”이라고 해당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인터넷에 글을 올리신 막내 고모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여하지 않으신 분”이라며 “어머니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남편을 잃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돌보고, 두 아이를 키우며 너무나 바쁘고 힘들게 살아오셨다”고 정반대의 주장을 내놨다.
  • 젤렌스키 “러시아 폭탄 우크라 북동부 헌혈센터 때려 사상자”

    젤렌스키 “러시아 폭탄 우크라 북동부 헌혈센터 때려 사상자”

    러시아군의 폭탄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헌혈 센터를 때려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밤(현지시간) 하르키우 지역에 있는 쿠피안스크으 헌혈 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구조요원들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테러리스트들을 물리치는 일이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이들에게 명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아직 이번 공격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살도록 허락받은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짐승들”이 공격했다며 “이 범죄만으로도 러시아 침략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는지 말하지 않았다. BBC는 당장 이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쿠피안스크와 근처 정착촌들은 전쟁 초기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 때 해방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별개로 러시아 군이 서부 크멜리츠키 지역에서 모터 시크(Motor Sich) 그룹이 운영하는 우주항공업체 건물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원격조종 드론 보트를 이용해 흑해에서 러시아 군함에 이어 러시아 유조선을 공격했던 것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항을 연일 공습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맞대응에 나서면서 흑해 일대가 새로운 전선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날 밤 11시 20분쯤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의 케르치 해협 남쪽에서 러시아 유조선 SIG가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SIG의 엔진실 쪽 흘수선(선체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에 구멍이 생겼다. 러시아 해상·내륙 교통청은 “유조선은 타격을 받았지만 침몰하진 않았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고 러시아 해상 구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드론 공격으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크림대교 통행이 3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이날 이른 시각에 재개됐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이번에 드론 공격을 받은 SIG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는 시리아 내 러시아 군에 제트 연료를 공급한 건으로 미국의 제재 대상 목록에 올라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자는 로이터에 “폭발물 450㎏을 적재한 드론 보트가 우크라이나 영해에서 러시아 군용 연료를 수송하던 SIG를 공격했다”며 “유조선에 연료가 가득 실려 있었기 때문에 멀리서도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또 다른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흑해 주요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러시아 해군기지의 군함을 공격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공격이었다.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해군이 러시아 해안에서 공격을 감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나파, 노보로시스크, 겔렌지크, 투압세, 소치, 타만 등 러시아의 흑해 항구 6곳을 “전쟁 위험 지역”에 속한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전선이 열렸다”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가장 중요한 석유와 연료 수송 선박을 목표로 삼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 ‘인형 탈’ 논란 中 동물원 곰의 불편한 진실...혹시 서커스 출신?

    ‘인형 탈’ 논란 中 동물원 곰의 불편한 진실...혹시 서커스 출신?

    중국 항저우 동물원의 말레이시아 태양곰(이하 말레이곰)이 이른바 ‘곰의 탈을 쓴 사람’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에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지난 4일 국제동물권단체 페타(PETA) 측은 "모두가 중국 동물원의 곰이 사람이 변장한 것인지 진짜 곰인지 여부에 매몰된 나머지 더 중요한 문제를 놓치고 있다"면서 "매우 지능적이고 사회적인 이 동물이 인간의 오락을 위한 단순한 구경거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PETA 측은 과거 중국의 서커스 조련사들이 곰에게 긴시간 동안 뒷다리로만 걷도록 강요하는 훈련을 시켰다며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아기 곰의 목이 사슬로 벽에 묶여있는데 이에 곰은 목이 졸리지 않기 위해 두발로 서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대해 PETA 측은 화제의 말레이곰도 동물원으로 오기 전인 과거 서커스 훈련을 강요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앞서 항저우 동물원에서 촬영된 말레이곰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져 나가면서 ‘곰의 탈을 쓴 사람’ 이라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한 바 있다. 이에 오히려 동물원 측은 공식 계정에 화제의 곰 사진과 함께 '사람들은 내가 인간처럼 서 있다고 생각하는데 날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마치 '인형 탈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듯 오히려 이같은 화제를 즐기고 있는 것. 실제로 이 영상 이후 세계적인 관심과 더불어 관람객들도 폭증하면서 동물원 측은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후 해당 동물원 측은 말레이곰의 몸집이 커다란 개와 비슷하고 뒷다리로 서 있으면 키가 130cm 정도라며, 다른 곰들에 비해 왜소해 보이지만 이 곰은 '진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과거 중국의 몇몇 동물원들이 개를 염색해 늑대나 아프리카 고양이처럼 보이도록 하거나 당나귀를 얼룩말처럼 보이도록 색칠해 비난받은 전적이 있어 이같은 주장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처럼 관심과 논란까지 커지자 몇몇 서구매체는 이 곰이 진짜가 맞는지 전문가의 검증까지 보도하고 나섰다. 말레이시아의 유명 야생생물학자이자 말레이곰 전문가인 웡 박사는 “해당 영상과 관련한 논란을 처음 접했을 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랐다”면서 “영상 속 곰은 태양곰이 틀림없다”고 결론내렸다. 이어 “나는 현재 연구센터에서 말레이곰 4마리를 관찰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말레이곰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면서 “이번 논란이 인 것은 중국의 동물원들이 과거에 ‘가짜 동물’을 만들어 사람들을 속인 전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태양곰으로 더 널리 불리는 말레이곰은 몸무게가 25~65kg으로, 곰 중에서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다. 뒷발로 섰을 때 키가 130cm정도에 불과하며, 가슴에 오렌지색이나 크림색의 동그란 문양을 가지고 있어 ‘태양곰’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 11살 아들이 비행기 몰고 아빠는 맥주?...브라질 추락사 비극

    11살 아들이 비행기 몰고 아빠는 맥주?...브라질 추락사 비극

    최근 브라질에서 경비행기를 몰던 아버지와 아들이 추락사고로 숨진 가운데, 그 원인이 아버지의 황당한 행동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브라질 중부 혼도니아주에서 벌어진 경비행기 추락 소식을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달 29일로 당시 아버지 가론 마이아(42)는 아들 프란시스코(11)와 함께 아들의 학교가 있는 캄푸그란데를 향해 개인 경비행기를 타고 날아올랐다. 브라질 조사 당국에 따르면 경비행기는 이날 오후 5시 50분 빌헤나 지역 공항을 무사히 이륙했으나 8분 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공항 관계자는 “비행기가 레이더에서 보이지 않아 곧바로 무선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이 없었다”면서 “사고가 우려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수색에 나선 경찰이 비행기 잔해를 발견한 것은 이튿날이었다. 경찰은 혼도니아의 밀림에 추락한 경비행기의 처참한 잔해를 찾아냈다. 비행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된 상태였으며 아버지와 아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비극적인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마이아의 아내 역시 부자의 장례식을 끝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비행기 추락사고는 한 가정을 비극으로 몰고갔으나 이후 아버지가 사고 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 내용이 알려지면서 사건의 진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경비행기 조종석에 아들이 앉아 있으며 아버지는 맥주를 마시면서 조종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손은 항상 조종간을 잡고 있어야지”, “그대로 가면 돼. 속도를 보면서 가라구” 등 아버지가 비행기 조종을 가르치면서 아들에게 하는 말이 생생히 담겨있다. 현재 브라질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한 경찰 관계자는 “경험이 많은 조종사라면 임시착륙을 시도했을 텐데 그런 흔적이 없다”면서 “감식을 할 예정이지만 아들이 비행기를 몰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양천구, 지자체 합동평가 S등급 달성…9년 연속 우수구

    양천구, 지자체 합동평가 S등급 달성…9년 연속 우수구

    서울 양천구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17개 시도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등의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6대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된 112개 지표의 지난 한 해 실적을 평가했다. 행안부의 평가를 토대로 서울시는 정량 지표에 대한 달성도와 준비, 노력도를 합산해 25개 자치구의 추진실적을 S, A, B 등급으로 평가했다. 구는 정량 지표 34개 중 28개의 목표를 달성해 재정 인센티브 3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필수조례 적기 마련율 ▲혁신구매 목표 달성 ▲성별 영향평가 정책개선율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 등 여러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실적 향상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지표별로 실적을 집중 관리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한 점을 인정받아 정성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9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을 오직 구민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구정에 매진한 양천의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중점사업과 주요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초전도체 관련주 급락... “초전도체라고 할 수 없는 상태” 평가 영향

    초전도체 관련주 급락... “초전도체라고 할 수 없는 상태” 평가 영향

    무섭게 오르던 초전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한 학계의 부정적 평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창(-24.49%), LS전선아시아(-19.82%), 서원(-16.13%), 덕성(-9.29%) 등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이들 종목은 길게는 일주일 전부터, 짧게는 2∼3거래일간 ‘LK-99’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자 초전도체 관련주로 엮이며 급등했다. 서남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 급등세가 진정되지 않자 이날 하루 동안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것은 국내 초전도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전날 ‘LK-99’에 대해 “마이스너 효과(초전도체가 자기장을 밀어내며 자석 위 공중에 부양하는 현상)를 보이지 않는다”며 “상온 초전도체라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결론 내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LK-99가 자석 위에 떠 있는 영상에서 항상 일부가 자석에 붙어 있고 움직인 후 진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초전도체의 ‘자기 선속 고정 효과’(초전도체가 공중에 뜬 채로 고정되는 것)와도 다르다고 봤다. LK-99 검증위의 이 같은 잠정 결론이 전날 오후 장 마감 뒤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하한가(-10%)까지 내리기도 했다. 초전도체 열풍은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영하 180도 이하에서 생성되는 초전도체는 실용화에 한계가 있는데 이를 30도 상온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초전도체를 상온에서 구현하면 전력을 이용하는 모든 설비의 성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부상열차, 자기공명영상장치(MRI), 핵융합로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현재 실제 초전도체를 개발한 것이 맞는지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모비스(-26.82%), 신성델타테크(-21.46%), 파워로직스(-21.27%), 국일신동(-19.11%), 원익피앤이(-17.26%) 등 종목의 낙폭이 큰 상황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4일

    쥐 36년생 : 소신껏 밀고 나가라 48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60년생 : 뜻밖의 찬사를 들으며 기분이 밝아진다. 72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84년생 :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소 37년생 : 엉뚱한 친구의 부탁이 있을 법하다. 49년생 : 기회는 돌아오니 걱정마라. 61년생 : 섣불리 새로운 일 추진하지 마라 73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다. 85년생 : 인간 관계 걱정보다 일이 우선이다. 호랑이 38년생 : 참고 기다리는 게 상책이다. 50년생 : 일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62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른다. 74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86년생 : 변덕부리면 양쪽 다 잃을 수 있다. 토끼 39년생 : 빈틈이 생겨나니 힘든 하루 51년생 : 문서로 득이 있겠구나. 63년생 : 부귀를 겸비한 하루다. 75년생 : 거래로 행운 따르겠다. 87년생 : 개인적으로 축하 받을 일 생긴다. 용 40년생 : 친구의 말을 너무 믿지 마라. 52년생 : 매사가 뜻대로 잘되지 않는다. 64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76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88년생 : 급진전 될 인연이 나타나겠다. 뱀 41년생 :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53년생 : 허영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명심. 65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77년생 : 자중하고 분수 지키면 대길 89년생 : 노력하라 성과 있다. 말 42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54년생 : 최선을 다하라. 66년생 : 울적한 기분을 떨쳐 버려라. 78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90년생 : 이동은 삼가고 일의 매듭을 잘해라 양 43년생 : 낭패 겪지 않도록 조심. 55년생 : 쓸데없이 고집부리면 손해 있다. 67년생 : 귀한 운이 다가온다. 79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잘해라. 91년생 : 잘못 일 꾀하다가 위축되기 쉽다. 원숭이 44년생 : 오랜 인연일수록 신중하라. 56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급상승한다. 68년생 : 서둘다가 뜻밖의 어려움 있겠다. 80년생 : 친인척으로 인한 고민 있다. 92년생 : 자신의 뜻 펴기가 어렵다. 닭 45년생 : 주위 의견에 경청할 때. 57년생 : 정도를 지키고 마음을 비워라. 69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81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93년생 : 선 후배 관계에 신경 써라. 개 46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 있다. 58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껏 다하라. 70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82년생 : 진실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라 94년생 : 경쟁을 피하고 대인관계에 힘써라. 돼지 47년생 : 스스로 진퇴를 분명히 하라 59년생 : 음주에 특히 조심하라. 71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83년생 :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다. 95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음도 있다.
  • “無를 캔버스에 담아낸 최초의 작품”[그 책속 이미지]

    “無를 캔버스에 담아낸 최초의 작품”[그 책속 이미지]

    거칠게 요동치는 바다와 공기의 짙푸른 황막함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등을 보인 채 먼 곳을 응시하는 검은 옷의 수도사만이 광대한 풍경의 규모를 가늠케 한다. 세상의 끝에 다다른 듯한 느낌, 그래서 주변의 세부보다 내 안을 더 들여다보게 하는 그림은 기묘한 위안을 준다. 독일 화가 카스파어 다비트 프리드리히가 1810년에 그린 ‘해변의 수도사’에 대해 영국 미술사가 존폴 스토나드는 “무(無)를 캔버스에 담아낸 최초의 위대한 작품”이라고 일컫는다. 저자는 “그의 그림에서 보이는 것이라고는 춥고 텅 빈 황량한 세상뿐, 진실을 찾는 우리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의 세계에서 느껴지는 고요함과 무심함은 그 자체로 위안의 원천이었다”고 말한다. 제목처럼 책은 미술사에서 중요한 창조 행위의 장면들을 한 권에 꿰 내며 인간이 미술을 통해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본성을 직시하고 탐구해 왔는지 짚는다. 340여장의 이미지는 선사시대 초기 인류의 창작 흔적부터 형태와 자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현대미술까지 이르는 긴 여정에 징검다리가 돼 준다.
  • 광양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9년 연속 ‘쾌거’

    광양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9년 연속 ‘쾌거’

    2015년~2023년 9년 연속 수상 인센티브 7000만원 확보광양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9년 연속’ 수상이라는 뜻깊은 영예와 함께 인센티브 7000만원도 받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대책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행사다. 지방고용노동지청의 1차 평가와 고용노동부 본부 2차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정부 일자리 분야 최고 수준의 평가다. 광양시는 공격적 투자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현장 수요형 산업 인재 육성 등 지역 특성이 반영된 일자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고용률 69.8%를 기록하는 등 목표 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종합 정보망인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을 구축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이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취업할 수 있는 편의성을 확보하는 등 구인 구직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센티브로 받은 7000만원은 내년도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해 지역민들의 고용 창출을 위해 사용하는 등 일자리 분야에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인화 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9년 연속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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