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술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도널드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외환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표정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기동민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438
  • 박성웅 “우리 사단장 포옹”…임성근 ‘친분 부인’ 정면 배치

    박성웅 “우리 사단장 포옹”…임성근 ‘친분 부인’ 정면 배치

    배우 박성웅이 2022년 술자리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우리 사단장”이라고 부르며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인물로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자로 지목됐다. 또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도 받고 있다. 그동안 두 사람이 서로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해온 만큼, 이번 증언은 친분 관계를 둘러싼 기존 입장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진술로 주목된다. 박성웅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임성근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이종호가 동생, 친구처럼 여기는 한 분이 술자리에 왔다 갔다 했다”며 “‘해병대’ ‘우리 장군’ ‘우리 사단장’이라고 부르며 허그(포옹)한 것이 기억난다”고 밝혔다. 이어 “꽤 친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검 측이 당시 복장에 대해 묻자 “군복이 아닌 사복이었다”며 “대화를 듣고 ‘군인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성웅은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동석자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가져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피고인석에 앉은 임성근을 향해서도 “이분을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성근 측 변호인이 “포옹 장면은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묻자, 박성웅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또 박성웅은 특검 조사 이후 임성근으로부터 “나를 본 게 확실합니까”라는 취지의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정치를 모른다”며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증언대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과도 맞닿아 있다. 해당 의혹은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사건 이후 수사 대상에 오른 임성근이 이종호와의 친분을 통해 피의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이다. 특검은 임성근이 국회에서 “이종호를 만난 적 없다”고 한 발언이 허위라고 보고, 지난해 11월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박성웅은 지난해 9월 특검 참고인 조사에서도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종호, 임성근 등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 “아기 1명당 930만원에 팔아요”…대규모 영아 인신매매 조직 실체 [핫이슈]

    “아기 1명당 930만원에 팔아요”…대규모 영아 인신매매 조직 실체 [핫이슈]

    인도네시아에서 신생아를 사들인 뒤 국내외에 인신매매한 대형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 영국 BBC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검찰이 인신매매와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 등 19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A씨 등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아 34명을 각각의 부모로부터 사들인 뒤 돈을 받고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래된 영아 중에는 생후 3개월 된 아기도 포함됐으며, 총 14명이 싱가포르로 보내졌다. 싱가포르로 보내지지 않은 영아들은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거래됐다. 일부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버젓이 거래되기도 했다. 해당 조직은 영아 1명당 8000싱가포르달러(한화 약 930만원)를 받고 매수자에게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누가, 어떻게 아기를 사고 팔았나조직은 아기를 키우고 싶지 않거나 키울 형편이 되지 않는 부모들과 접촉해 범행을 공모했다. 이들은 인신매매할 아기를 물색하거나 아기를 내다 팔 때 필요한 신분증과 여권을 준비하는 등의 복잡한 과정을 조직화하고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피고인 중 한 명은 “조직을 위해 아이 34명을 소개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검찰은 “하나의 조직 안에서 각자 맡은 역할이 모두 달랐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직의 범죄는 부모 한 쌍이 이 조직에 자녀를 넘겼으나 돈을 받지 못하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미 인신매매된 영아 수십 명을 확인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매매하려던 영아 여러 명을 구출했다. 전날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이 열렸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피고인들은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아시아 등지에서 성행하는 영아 인신매매·아기공장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는 영아 인신매매뿐 아니라 돈을 받고 반복적으로 아기를 낳게 하고 태어난 아기를 불법으로 입양·매매·착취 목적으로 넘기는 일명 ‘아기 공장’이 꾸준히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2024년 10월 캄보디아 내무부는 외국인 여성 수십 명을 합숙시키며 돈을 받고 아기를 대신 낳아주는 불법 대리모 사업을 한 조직을 적발했다.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당시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 지방의 한 빌라에서는 아기를 낳아 매매하려던 외국인 여성 24명이 발견됐다. 필리핀 국적 20명, 베트남 국적 4명의 여성은 불법 대리모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 중 필리핀 여성 13명은 임신 상태였다. 문제의 조직은 온라인을 통해 대리모를 불법으로 모집한 뒤 한 곳에 모이게 해 합숙을 시키고 아기를 낳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나이지리아에서 성노예로 이용돼 출산을 강요당하던 10대 소녀 최소 35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여성 대부분은 범죄 조직에 의해 강제로 납치 및 구금돼 강제 매춘과 성폭행에 시달렸다. 이 과정에서 태어난 아기는 암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영아 매매 및 ‘아기 공장’ 등이 성행하는 배경으로는 미국이나 호주 등지보다 대리모 비용이 저렴하며, 경제적 빈곤을 겪는 취약 계층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 등이 꼽힌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와 불법 조직을 중심으로 한 인신매매 시장이 형성되고, ‘빠른 입양’을 원하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범죄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슬림 인구가 87%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성폭행 피해를 입거나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낙태가 불법인 탓에 영아 매매 사건이 이어진다. 입양의 경우 만 30~55세 기혼자에게만 열려 있으며 정부 승인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 검사 부족·셀프 감찰 논란에… 또 불거진 ‘특별검사 만능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진술 회유 의혹에 대해 별도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실제로 특검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 수사가 ‘제 식구 감싸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 특검 만능론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서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검사가 검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냐라는 의문이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국회 결단으로 특검을 만들어 수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진상 조사를 진행하는 정용환 서울고검장 직무대리(서울고검 차장)도 검사 추가 파견을 요청하며 “공정성에 대한 시비 등이 있어 상설특검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TF는 지난해 9월부터 진술 회유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대장동 수사팀 2기 검사 9명에 대한 조사가 추가됐고, 엄희준·강백신 검사의 직무대리 파견 적절성 문제도 맡게 됐다. TF 출범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결론은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장동 수사 검사 9명에 대한 감찰은 불가능하다는 게 서울고검 측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징계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박상용 부부장 검사 건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법무부와 검찰이 특검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면서 쿠팡 퇴직금 불기소 의혹 및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사건처럼 상설특검이 출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검찰 안팎에서는 특검 만능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다.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어긋날뿐 아니라 연이은 특검으로 검찰 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사건 적체가 심화된 가운데 특검 출범으로 추가 검사 파견이 진행될 경우 사건 처리는 더욱 지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까지 5개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쿠팡 및 관봉권·종합특검)에 파견된 검사 인력은 총 67명에 달한다. 한 부장검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에 달했다. 자포자기하는 검사들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이주노동자 에어건 분사’ 사장 출국금지

    이주노동자에게 에어건(공기 분사기)을 쏴 중상을 입힌 의혹을 받는 사업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화성 소재 도금업체 대표인 60대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전담 수사팀을 편성한 지 하루 만이다. 경찰은 태국 출신 40대 노동자 B씨를 상대로 피해자 진술을 청취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자신의 업체에서 작업대에 몸을 숙인 채 일하던 B씨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한 뒤 고압의 공기를 쏴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복부가 부풀어 오르며 장기 손상 및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곧 A씨를 불러 범행의 고의성 여부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B씨에 대해서는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보호 조처를 하고 심리 상담 및 치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B씨는 2011년 고용허가제로 입국했으나 2020년 7월 비자 만료 이후 미등록 이주노동자 신분으로 일해왔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도 해당 사업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노동관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 법무부는 B씨에게 안정적인 체류 자격을 제공하는 등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할 동반자인 이주노동자는 존엄을 보장받아야 할 인격체로, 이들에 대한 야만적인 인권침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현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 與 “박상용, 위증 혐의 고발”… 野 “공소취소 목적 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를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검사가 지난해 9월 검찰개혁 입법청문회, 같은 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 등과 관련해 위증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하고 퇴장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박 검사의 지난해 법사위 국감 영상 등을 시청한 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회덮밥 들어갔습니까’, ‘외부 도시락 들어갔습니까’라고 물었는데 박 검사가 ‘아닙니다’라고 한다. 이것을 우리는 위증이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이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삼인성호’(근거 없는 말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곧이듣게 된다는 의미)를 언급하며 “직권남용을 통해 공소취소를 이루기 위한 빌드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작특위의 목적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위증 고발의 근거라는 게 서민석 변호사의 녹취록 등인데 검증이 안 된 상태에서 위증으로 단정 짓는 입법독재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여당 간사 김용민 의원은 “사건을 조작했고, 피의자를 회유하고 협박해 허위 진술을 얻어냈으면 처벌해야 한다”며 “거짓말하는 검사를 고발하겠다는데 야당이 발 벗고 나서서 이렇게 반대할 만큼 두렵나”라고 반박했다.
  • 부모 찾아서 “920만원에 아기 파실래요?” 34명 팔려 떠났다…인니 발칵

    부모 찾아서 “920만원에 아기 파실래요?” 34명 팔려 떠났다…인니 발칵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신생아를 사들인 뒤 국내외에 판매한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검찰은 인신매매와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 등 19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아 34명을 각자 부모로부터 사들인 뒤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아기를 키우고 싶지 않거나 키울 형편이 되지 않는 부모들과 접촉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거래된 영아 중에는 생후 3개월 된 아기도 포함됐으며, 영아 14명이 싱가포르로 보내졌다. 이 조직은 영아 한명당 8000싱가포르달러(약 924만원)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로 보내지지 않은 영아들은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거래됐고, 일부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팔린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아기를 물색하거나 위조 신분증과 여권을 준비하는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했다. 피고인 중 한명은 자신이 조직을 위해 아이 34명을 소개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전날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이 열렸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피고인들은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서자바주 경찰은 지난해 “아이가 납치됐다”는 한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영아 여러 명을 구출했다. 이 부모는 신생아 매매 조직에 자녀를 넘긴 뒤 돈을 받지 못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상황에 일부 입양 가정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한 부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양한 아이가 인신매매 피해자 중 하나일까 봐 두렵다”며 “이미 아이는 1년 넘게 우리의 보살핌을 받으며 매우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털어놨다. 2억 8000만명가량이 살고 무슬림 인구가 87%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성폭행당했거나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낙태가 불법이어서 영아 매매 사건도 종종 발생한다. 입양도 만 30~55세인 기혼자만 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하고 정부 승인도 받아야 한다.
  • 갑판 복무 중 서해상 군함 GPS정보 중국인에게 전송…20대 ‘집행유예’

    갑판 복무 중 서해상 군함 GPS정보 중국인에게 전송…20대 ‘집행유예’

    해군 복무 중 백령도 근해에서 경계작전 중인 군함의 GPS 위치정보를 중국인에게 전송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 등 이적표현물을 부대에 반입해 일부 전파한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법원은 장난 차원의 미숙한 행동으로 보고 무죄 판단을 내렸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단독 박기범 판사는 군기누설,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0월 해군병으로 입대해 제2함대사령부 갑판병으로 있으면서 백령도 근해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같은 해 11월 1일 오후 7시 52분쯤 함대의 GPS 위치가 표시된 휴대전화 캡처 사진 1장을 중국 메신저프로그램을 이용해 중국인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중국인은 과거 우연히 알게 된 30대 중반(추정)의 인물이었다. A씨가 보낸 캡처 이미지는 범행 이틀 전인 2022년 10월 30일 낮 서울함에서 근무하면서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지도 앱에 접속해 표시한 서울함의 위치정보였다. 군은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작전보안 업무 수행지침’에 따라 매년 아군 부대 위치를 작전보안 핵심 요소로 지정하고 있다. 즉 A씨가 보낸 서울함의 위치정보는 군사상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였다. A씨는 지도 앱으로 함대 위치가 표시된 화면 총 11장을 캡처했고, 이 중 1장을 중국인에게 전송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누설한 정보는 적대 세력에게 노출될 경우 작전 수행과 우리 군 장병의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매우 민감한 정보에 해당한다”면서 “이 사건 서울함이 속한 함대의 경우 과거 연평해전, 천안함 사건 등 북한군과 교전했던 전력이 있어 그 위치정보는 여타의 군부대나 군함보다 더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누설한 위치정보가 위도·경도 등으로 표시된 좌표 정보에 이를 만큼 정밀하지는 않고 어떤 대가를 얻기 위해 정보를 누설한 것은 아닌 것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김 위원장의 초상화와 김씨 일가 교시 등 이적표현물을 부대 안으로 반입해 남자 화장실 소변기 등에 놓는 방식으로 총 3장을 반포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그러나 법원은 이 부분에 대해 “이적행위를 할 목적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A씨가 고등학생 시절 한 종합편성채널의 북한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가요를 따라 부르며 북한을 동경하는 모습을 표출했고, 일기장에 북한을 ‘조국’이라고 기재한 점 등을 근거로 A씨가 북한 김씨 일가를 찬양·미화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적행위 목적이 아닌 특정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라고 판단했다. 박 판사는 “어린 시절부터 지속된 피고인의 북한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북한 말투, 노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실력을 고려하면 이적행위에 대한 의도를 전제하지 않더라도 북한 자료를 수집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수집·보관한 북한 노래와 관련한 자료 상당수는 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된 것”이라며 “북한 체제를 찬양 또는 고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런 자료를 일부라도 인터넷에 유포했을 법한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이 군 복무 중 북한을 미화하는 자료를 부대 내에 반포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피고인이 직접 창작한 자료가 아닌 인터넷 자료를 복사해 편집한 것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피고인과 함께 군 생활한 이들이 ‘부대 내로 북 관련 자료를 반입한 것은 소지품 검사가 소홀한 점을 이용해 재미 삼아 피고인과 계획한 것이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한 점을 보면 장난 차원에서 시도된 것일 뿐이고, 다소 지나칠 정도의 관심과 비교적 어린 나이에서 온 판단 미숙에서 비롯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피고인의 군 동료는 피고인이 부대원들을 놀래주려는 장난의 일환이라고 진술했고 피고인이 정말 북한을 찬양, 고무하려는 목적이었다면 이처럼 허술하고 무모한 방식으로 소수의 사람에게만 노출되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 광명서 귀가하던 초등학생 강제로 끌고 가려 한 남고생 1심서 ‘실형’

    광명서 귀가하던 초등학생 강제로 끌고 가려 한 남고생 1심서 ‘실형’

    경기 광명시에서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강제로 끌고 가려 한 고등학생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정경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군에게 징역 장기 2년 4개월, 단기 2년을 선고했다. 이어 40시간의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대한 5년간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유죄 판결에 따라 A군은 관련 법령상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 됐다. A군은 지난해 9월 8일 오후 4시 20분쯤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B양을 뒤따라가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군은 B양이 강하게 저항하며 비명을 지르자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사건 당일 체포됐다. 재판 과정에서 A군 측은 “범행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내용과 피고인의 답변, CCTV 자료 등을 종합하면 범행의 의도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변호인의 주장을 배척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 수법이 대담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감내하기 어려운 정신적·신체적 상처와 후유증을 남겼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소년인 점, 지적장애로 사고 능력이 미약해 보이는 점,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초범인 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범죄의 피해 정도가 매우 크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A군에게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취업 제한 명령을 요청했다.
  • 할아버지 ‘간첩 누명’, 손녀가 무죄 받아냈다…故박기홍 45년만에 재심서 선고

    할아버지 ‘간첩 누명’, 손녀가 무죄 받아냈다…故박기홍 45년만에 재심서 선고

    1980년대에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고(故) 박기홍 씨가 손녀의 청구로 45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4-1부(부장 정성호)는 고인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재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심 재판부는 “증거 조사한 자료를 종합하면 고인에 대한 일부 증거는 증거능력이 없고, 나머지 증거를 종합해도 고인의 행위가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판결했다. 고인은 지인들에게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1981년 2월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부산분실에 연행돼 조사받았다. 안기부는 고인이 1978년 6월부터 1981년 1월까지 10회에 걸쳐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 등을 해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고인이 이웃, 지인에게 “6·25는 우리가 먼저 발포하고 북침한 것이다. 북한은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우세하고, 군사력은 북한이 훨씬 우위에 있기 때문에 전쟁이 나면 우리는 진다”, “남한은 사회제도 모순 때문에 없는 사람은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으나, 북한은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 공부할 수 있다” 등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인은 1심에서 징역 3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상고를 포기한 고인은 1981년 6월부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1983년 4월 출소했다. 이번 재심은 고인의 손녀가 청구하면서 열렸다. 손녀는 제주에서 간첩으로 몰렸던 사람들이 무죄 판결을 받는 것을 보고, 2023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진화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했다. 진화위는 조사 결과 고인이 안기부에 연행된 이후 약 27일 동안 구속영장 발부·집행 없이 불법적으로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받았으며, 이 기간에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가혹행위를 당한 탓에 149쪽에 분량의 자필 진술서를 작성한 것으로 했다. 이에 따라 진화위는 이 사건이 수사기관의 불법체포・감금, 가혹행위 등 위법행위에 따른 인권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재심을 권고했다.
  • 특검, 주가조작·금품수수 김건희 2심서 징역 15년 구형

    특검, 주가조작·금품수수 김건희 2심서 징역 15년 구형

    1년 8개월 선고 1심서도 15년 구형김건희 “사려 깊지 못한 행동 반성”오는 28일 항소심 결심 공판 진행돼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건희 여사에게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앞선 1심에서도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김건희특검은 8일 서울고법 형사15-2부(부장 신종오·성언주·원익선)의 심리로 진행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2심 결심 공판에서 이렇게 밝혔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진행된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징역 11년과 벌금 20억 원을 선고하고, 8억 3200여만 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억 3720만 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했다. 항소심의 쟁점이었던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특검 측은 “이 사건은 증권시장을 조직적으로 훼손하고 그로 인한 이익을 사적으로 취한 범죄”라며 “피고인의 행위가 단순 투자라고 용인된다면 정직하게 투자하는 일반 국민은 보호받지 못하고 시장 질서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항소심 과정에서 1심 재판부가 일부 공소시효 도과와 무죄라고 판단한 뒤, 김 여사의 방조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하는 취지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김 여사의 알선수재 혐의에 관해 특검은 “피고인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의견이 있다면 전화로 알려달라고 말하고 일주일이 지나서 샤넬 가방을 받았다”며 “어떤 청탁이 있을 것이란 점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2021년 6월∼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2억 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혐의에 관해 특검은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해 범행이 중대하고,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지위를 남용해 헌법 가치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특검은 1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가 1년 8개월 형을 선고한 점에 대해 “피고인이 시세조종으로 얻은 수익과 알선수재 금품 액수가 적지 않은 점,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으로 사회가 입은 충격을 고려할 때 원심 선고형은 너무 가볍다”고 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여사가 통일교로부터 그라프 목걸이와 12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그라프 목걸이 몰수와 1281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다만 800만원 상당의 다른 샤넬 가방 1개에 관해서는 청탁을 받았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무상 여론조사 수수 혐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도 무죄로 판단했다. 특검 구형 이후 김 여사는 최후 진술에서 “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들에 대해서 깊이 반성한다. 용서를 구한다”면서 “기회를 준다면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특검, ‘주가조작·금품수수’ 김건희 항소심서 징역 15년 구형

    특검, ‘주가조작·금품수수’ 김건희 항소심서 징역 15년 구형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8일 서울고법 형사15-2부(고법판사 신종오·성언주·원익선)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형량은 1심과 동일하다. 특검팀은 “이 사건은 증권시장을 조직적으로 교란하고 그 이익을 사적으로 챙긴 범죄”라며 “피고인의 행위를 단순 투자로 용인한다면 성실하게 투자하는 일반 국민은 보호받지 못하고 시장 질서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여론조사 수수 혐의와 관련해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범행인 데다,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헌법적 가치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특검팀 질문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2010~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통한 부당이득 취득, 2021~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한 여론조사 결과 수수, 2022년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명품 가방·목걸이 등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여론조사 수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 김영선, 오세훈 ‘짜맞추기 기소’ 주장 정면 반박…“정도 벗어나”

    김영선, 오세훈 ‘짜맞추기 기소’ 주장 정면 반박…“정도 벗어나”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주장을 근거로 한 ‘짜맞추기 진술’로 자신이 기소됐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김 전 의원은 8일 경남경찰청에 출석하며 “오 시장이 타인을 인격 모독하고 사실과 다른 비방을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정도를 벗어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오 시장이 ‘진술을 번복했다’, ‘명 씨 말에 맞춰 조작했다’고 말했지만, 이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제가 왜 조작하고 없는 이야기를 만들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면 되는 일인데, 오 시장이 근거 없는 인신공격을 이어가는 것은 문제”라며 “무작정 상대를 매도하며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것은 품위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 본인도 말했듯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밝히고, 법원 판단을 겸허히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명 씨의 도움 없이는 상황이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 직전 페이스북에 “재판이 진행될수록 사건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며 “처음부터 짜맞추기 조작 기소이며, 범죄자 옹호 기소”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김영선은 수사 초기 사건에 대해 거의 모른다는 입장이었으나, 이후 수사 과정에서 검사들의 중재로 명태균의 ‘가이드’를 받았다”며 “기존 진술을 모두 바꾸고 명 씨 주장에 따르는 명백한 입 맞추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설계한 명 씨 일당과 민중기 특검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전 여자친구 원룸 침입해 휴지에 불 지른 30대男 긴급체포

    전 여자친구 원룸 침입해 휴지에 불 지른 30대男 긴급체포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 구속영장 검토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8일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A씨를 전날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원룸에 침입한 뒤 두루마리 휴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B씨 집 도어록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A씨는 B씨가 외출한 사이 원룸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불은 주변으로 번지지 않고 사실상 자연 소화돼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사실을 파악한 건물주는 119에 신고했고,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던 중 지난 6일 A씨가 건물에 드나드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이튿날 주거지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B씨에 대해서는 용의자가 전 남자친구임을 확인한 지난 6일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보호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 경찰, ‘이주노동자 에어건 장기 손상’ 사업주 입건·출국금지

    경찰, ‘이주노동자 에어건 장기 손상’ 사업주 입건·출국금지

    경기 화성시 한 제조업체에서 이주노동자 몸에 에어건(공기 분사기)을 쏴 장기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사업주 A씨가 정식 입건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도 내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도금업체 대표 60대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이후 곧바로 태국 출신 40대 노동자 B씨에 대한 피해자 진술 청취와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곧 A씨를 불러 범행의 고의성 여부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B씨에 대해서는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보호 조처를 하고 심리 상담 및 치료비 지원 등을 하겠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자신의 업체에서 작업대에서 몸을 숙인 채 일하던 B씨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한 뒤 고압의 공기를 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복부가 부풀어 오르며 장기 손상 및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B씨는 2011년 고용허가제로 입국했으나 2020년 7월 비자가 만료된 이후 미등록 이주노동자 신분으로 일해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소중한 동반자인 이주노동자는 마땅히 존엄을 보장받아야 할 인격체로, 이들에 대한 야만적인 인권침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현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 “눈 비비다가 딱 1초 방심에 바다로 추락”… 70대 운전자 다행히 자력 탈출

    “눈 비비다가 딱 1초 방심에 바다로 추락”… 70대 운전자 다행히 자력 탈출

    “눈에 벌레가 들어가 잠시 눈을 비비는 사이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 운전자 A(72)씨가 제주 한림읍 방파제 인근에서 방심한 사이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A씨는 스스로 탈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5시 26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방파제 인근에서 승용차 1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고 8일 밝혔다. 해경은 신고 접수 3분 만인 오후 5시 29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확인 결과 차량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하고 있었고 이미 자력으로 빠져나온 상태였다. 차량은 앞부분이 바닷물에 잠긴 채 방파제 아래 해상에 걸쳐 있었다. 운전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음주 측정 결과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눈에 벌레가 들어가 잠시 눈을 비비는 사이 차량이 미끄러지며 바다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처음 발생한 차량 해상 추락 사고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제주시 관할 항·포구와 방파제 인근에서는 모두 16건의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2건, 2024년 7건, 2025년 7건으로 매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들 사고 상당수가 운전 중 시야 분산이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항·포구나 방파제, 갯바위 주변 도로는 폭이 좁고 안전시설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며 “단 1~2초의 방심이 곧바로 차량 추락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저속 운행과 전방 주시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부모와 싸워서” 오피스텔 7층부터 12층까지 불 지른 20대 남성 체포

    “부모와 싸워서” 오피스텔 7층부터 12층까지 불 지른 20대 남성 체포

    인천 한 오피스텔을 돌아다니며 제연 설비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오피스텔 7~12층을 돌아다니며 복도에 설치된 제연 설비에 휴대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제연 댐퍼 회로기판 6개가 불에 타 103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일부 주민이 대피했다. 오전 0시 18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3분 만인 0시 31분쯤 불을 모두 껐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부모와 다퉈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오피스텔 주민인지 등 추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부모와 다퉈서”…인천 오피스텔 제연설비에 불 지른 20대 체포

    “부모와 다퉈서”…인천 오피스텔 제연설비에 불 지른 20대 체포

    인천의 한 오피스텔을 돌아다니며 제연 설비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18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오피스텔 7~12층 복도에 설치돼 있는 제연 설비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제연 설비는 화재가 발생한 구역에서 연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소방설비다. 이 화재로 제연 댐퍼 회로기판 6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3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일부 주민이 대피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3분 만인 0시 31분쯤 진화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부모와 다퉈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장동 검사 9명도 조사 착수… 직무정지 박상용은 “법적 대응”

    대장동 검사 9명도 조사 착수… 직무정지 박상용은 “법적 대응”

    2차 종합특검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진술회유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법무부는 이 사건 수사 검사 9명에 대한 감찰 요청을 접수,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다가 지난 6일 직무 정지 조치가 취해진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7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작년 9∼12월 총 4회에 걸쳐 대장동 개발 사건 수사 검사들에 대한 감찰 요청이 접수됐다”며 “감찰 대상자는 대장동 개발 사건 2기 수사팀 소속으로 2022∼2024년 대장동 개발 사건의 수사·기소를 진행한 검사 9명”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대장동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을 관할하는 서울고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현재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기 수사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3부로, 엄희준·강백신 검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엄·강 검사가 윤석열 취임 직후 공식적인 인사 발령이 없었는데도 대장동 사건에 관여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5월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로 파견됐는데, 정식 발령 전에 직무대리로 사건 기록을 미리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 장관은 “적법한지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직무가 정지된 박 검사는 이날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이 별도로 주재한 청문회에서 “저를 위증으로 고소·고발하고 특검을 출범시킨 다음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공소 취소할 거라는 시나리오를 들었다. 그래서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고검 인권침해 점검 TF가 자신을 감찰하는 것에 대해선 “조만간 징계가 내려질 분위기라 곧바로 취소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전용기 의원이 국조특위에서 공개한 추가 녹취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는 “우리가 입장을 바꾸면 다른 것들은 (수사) 그냥 다 안 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박 검사는 “믿어달라. 구체적 부분은 상의하자”고 답했다. 이에 서 변호사가 “이래도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말하자, 박 검사는 “저는 이제 다른 팀을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서 변호사는 YTN 라디오에서 “부부장 검사가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 처음부터 거대한 세력에 의한 음모가 있나 의심했다”며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종합특검은 이날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관련 예산을 전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행정안전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과 윤 전 총무비서관은 피의자로 입건돼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대장동 의혹’ 수사검사 9명 감찰 검토…‘직무정지’ 박상용 “법적 대응” 예고

    검찰, ‘대장동 의혹’ 수사검사 9명 감찰 검토…‘직무정지’ 박상용 “법적 대응” 예고

    2차 종합특검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진술회유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법무부는 이 사건 수사 검사 9명에 대한 감찰 요청을 접수,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다가 지난 6일 직무 정지 조치가 취해진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7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작년 9∼12월 총 4회에 걸쳐 대장동 개발 사건 수사 검사들에 대한 감찰 요청이 접수됐다”며 “감찰 대상자는 대장동 개발 사건 2기 수사팀 소속으로 2022∼2024년 대장동 개발 사건의 수사·기소를 진행한 검사 9명”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대장동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을 관할하는 서울고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현재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기 수사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3부로, 엄희준·강백신 검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엄·강 검사가 윤석열 취임 직후 공식적인 인사 발령이 없었는데도 대장동 사건에 관여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5월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로 파견됐는데, 정식 발령 전에 직무대리로 사건 기록을 미리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 장관은 “적법한지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직무가 정지된 박 검사는 이날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이 별도로 주재한 청문회에서 “저를 위증으로 고소·고발하고 특검을 출범시킨 다음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공소 취소할 거라는 시나리오를 들었다. 그래서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고검 인권침해 점검 TF가 자신을 감찰하는 것에 대해선 “조만간 징계가 내려질 분위기라 곧바로 취소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전용기 의원이 국조특위에서 공개한 추가 녹취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는 “우리가 입장을 바꾸면 다른 것들은 (수사) 그냥 다 안 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박 검사는 “믿어달라. 구체적 부분은 상의하자”고 답했다. 이에 서 변호사가 “이래도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말하자, 박 검사는 “저는 이제 다른 팀을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서 변호사는 YTN 라디오에서 “부부장 검사가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 처음부터 거대한 세력에 의한 음모가 있나 의심했다”며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종합특검은 이날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관련 예산을 전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행정안전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과 윤 전 총무비서관은 피의자로 입건돼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산불 뉴스 보며 희열”…올해 첫 대형 산불 낸 ‘봉대산 불다람쥐’ 구속 기소

    “산불 뉴스 보며 희열”…올해 첫 대형 산불 낸 ‘봉대산 불다람쥐’ 구속 기소

    경남 함양에서 올해 첫 대형 산불을 낸 일명 ‘울산 봉대산 불다람쥐’가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산림재난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오전 9시 14분쯤 발생한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지난 1월 29일 전북 남원 산내면 백일리, 지난달 2월 7일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야산에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창원리 산불은 강풍을 타고 번지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축구장 327개 면적과 맞먹는 산림 234㏊를 태운 다음에야 꺼졌다. 경찰은 합동감식과 CCTV 영상분석, 압수수색 등을 통해 지난달 13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울산 동구 봉대산 일대에서 90차례 넘게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봉대산 불다람쥐’로 확인됐다. 당시 해마다 봉대산에서 산불이 나면서 방화범에 현상금 3억원이 걸리기도 했다. 2011년 붙잡힌 A씨는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2021년 출소했으며, 몇해 전 고향인 함양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뉴스에서 산불 관련 내용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고, 불을 지르고 싶다는 충동을 참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에 대한 임상 심리평가, 화재 분석 등 보완 주사를 통해 방화 동기와 수법 등을 명확히 하고 A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