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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기 칼럼] ‘후쿠시마’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 현장에서 본 후쿠시마 문제< 4 >/논설고문

    [황성기 칼럼] ‘후쿠시마’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 현장에서 본 후쿠시마 문제< 4 >/논설고문

    시마 아케미(53)는 일본 후쿠시마현 인구 5만 5930명 다테(伊達)시 시의원이다. “일개 주부로, 원전 같은 데 신경쓰는 일도, 정치에도 인연이 없었던”(아사히신문 2022년 6월 2일 보도) 시마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1103표를 얻어 22명 시의원 중 한 명이 됐다. 다테시를 벗어나면 무명이던 시마 의원이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유명인이 된 것은 4월 7일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대응단’ 국회의원 4명과 만난 ‘악연’ 때문이었다. 시마 의원은 대응단과의 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주민 중에 오염처리수 방류에 찬성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국 언론에 보도됐다. 한국발 기사를 접한 일본인들 반응은 격렬했다. 시마 의원 트위터에 달린 댓글은 “인구 177만 후쿠시마현의 대표도, 외교관도, 과학자도 아닌 시의원이 풍평(소문에 의한 불안심리)을 논한다”로 요약된다. 시마 의원이 “의원단에 ‘내 개인 의견’이라고 말씀드렸다” 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시마 의원은 “주위 분들에게 물어봤지만, (방류에) 찬성인 분은 없었다는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했다. 지방지 후쿠시마민보의 3월 후쿠시마 주민 여론조사에선 방류에 대해 ‘찬성’(38.9%), ‘반대’(41.0%)가 엇비슷했다. ‘후쿠시마 사람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었던 셈이다. 민주당의 오염처리수 공세는 ‘후쿠시마 대응단’이 일본에 파견돼 가짜뉴스를 생산한 4월 초부터 시작됐다. 한 달이 지나고 당사자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수산물 소비 위축이 발생한 것은 웃을 수 없는 코미디이자 울 수 없는 비극이다. 6월 초 서울의 한 초밥집에서는 5월 한 달 매상이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줄었다고 울상이었다. 초밥집 사장은 경기 침체보다는 괴담이 낳은 불안심리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그는 재료를 사 오는 노량진수산시장의 경매가가 생선에 따라 절반까지 떨어졌다는 얘기도 들려줬다. 오염처리수 방류 전인데도 국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것은 민주당의 괴담과 선동에 기인한 바 크다. 2008년 광우병 때는 ‘뇌 송송 구멍 탁’이란 가짜뉴스에 소고기 소비가 줄어 축산 농가가, 2017년 사드 때는 ‘전자레인지 참외’로 성주 참외 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두 사건 모두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진실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안을 부추겨 피해가 발생했다는 유사점이 있다. 미국산 소고기나 사드의 전자파가 유해하다는 반미·친중의 굿판을 벌이며 진보를 자처하는 세력이 지켜야 할 농민만 애꿎은 피해자로 만든 꼴이 됐다. 하지만 돈만 챙기고 사라지는 ‘떴다방’처럼 누군가 책임지기는커녕 사과도 없이 정치적 이득만 챙기고 떠 버렸다. ‘반일’을 깐 오염수 공세 또한 다르지 않다. 희석된 오염처리수가 태평양을 돌아 우리 해역에 진입하는 것은 4, 5년 뒤다. 방류 전부터 우리 국민들이 생선을 꺼리는 것은 4월부터 민주당이 ‘핵폐수’, ‘핵폐기물 테러’라며 공포를 조장한 결과다. 어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이후 야당의 화력 집중에 비례해 소비 위축도 정점으로 치달을 것이다. 일본에 가면 마트에 들러 보고 일본인에게도 물어본다. 하지만 한국과 같은 괴담도, 소비 위축도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은 무덤덤한데 우리만 과열됐다. 비과학으로 과학을 덮어 과열을 조작해서다. 소비 침체의 피해는 어민, 수산물 유통업·자영업자에게 돌아간다. 회 한 점과 바다를 즐기려는 여행도 줄어들 게 뻔하다. 광우병, 사드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천문학적 전국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생업 현장의 아우성, 그 손해는 누가 책임질 건가. 문재인 정권 때 코로나 재난지원금으로 재미 본 민주당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 국민 오염수 피해지원금’이라도 뿌리겠다는 건가. 피해를 만든 장본인이 피해를 보상한다며 특별법을 만드는 자작극을 용납해선 안 된다. 방탄과 총선을 위한 기만극,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 IAEA 보고서 발표 앞두고 국힘의 노량진 먹방정치 [포토多이슈]

    IAEA 보고서 발표 앞두고 국힘의 노량진 먹방정치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다. 이후 오는 7∼9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에 국민의힘과 정부는 ‘야당발 괴담’을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보고서 내용 브리핑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취임 100일 기념 만찬을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진행했고, 연달아 국회 상임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달아 수산시장을 찾으며 ‘릴레이 회식’을 하고 있다. 6월 25일에는 당내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페이스북에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량진 상인들께 힘을 보태드리자’라고 뜻을 모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국내산 수산물을 골라 회와 탕으로 식사하고, 이 자리에 상인 대표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정범진 경희대 교수와 만나 대화한 내용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수산업계 종사자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어 6월 30일엔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김영선, 류성걸 의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조 속 바닷물을 마셨다. 이에 ‘바닷물 먹방’ 등 야당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김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수조 속 물을 먹은 이유를 묻는 진행자의 말에 “성주 사드도 전자파에 튀긴다고 그러고 지금은 후쿠시마 방사선 방류수로 국민을 튀기는 것 아니냐고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옛날에는 뇌송송 구멍탁, 지금은 생선송송 회탁 이런 식으로 (민주당 등 야권이) 정치적인 선택을 해 왜곡하고 있다”며 “그래서 내가 방사선파에 뇌송송 구멍탁, 튀겨지는지 뇌송송 되는지 보라며 먹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장제원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3일 시장에 방문해 직접 고른 해산물로 식사를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4일 시장을 방문해 오찬으로 회를 먹었다. 국민의힘은 IAEA가 방류가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낼 경우에는 국제사회와 공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여당은 야당 공세에 맞서 전면적인 여론적에 뛰어들 계획이다.
  • 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건조 돌입…선체 철판 절단 행사 가져

    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건조 돌입…선체 철판 절단 행사 가져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 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돌입했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부회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 제작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이다. 우리 해군은 총 3척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작년 7월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진수식을 가졌고, 3번함은 내년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7600톤급 1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급의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3척의 세종대왕급 중 1번함 세종대왕함과 3번함 류성룡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각각 2008년, 2012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비교하면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비롯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되고,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통합소나체계 등을 갖춰 막강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또 1.7MW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은 내년 3월 첫 블록을 도크에 거치하는 기공 이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하고 2026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전력화되면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을 포함해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우리 해양을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은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에 이어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의 상세설계와 건조를 독자 기술로 수행해 세계적인 함정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오늘 착공한 2번함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적기에 인도함으로써 우리나라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함은 ‘이지스(Aegis)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으로, 이지스란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사용하던 방패에서 유래했다. 이지스함 한 척으로 다수의 항공기와 전함, 미사일, 잠수함을 제압할 수 있어 ‘신의 방패’ 또는 ‘꿈의 구축함’이라 불리기도 한다.
  • 한때 강등권 전북 어느새 4위까지

    한때 강등권 전북 어느새 4위까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안방 5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초반 송민규가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고, 후반 막판 문선민의 쐐기 골을 넣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했다. K리그 데뷔전인 19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패배를 맛봤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로써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주 대한축구협회(FA)컵 8강 광주전 4-0 승리를 포함하면 공식전 2연승이다. 전북은 FA컵을 포함해 안방 5연승을 달렸다. 5월 초까지 강등권을 오르내렸던 전북은 9승3무8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19라운드 8위에서 4위가 됐다.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허덕인 제주는 8승5무7패(29점)로 전북에 밀려 5위로 내려섰다. 전북은 전반 9분 송민규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제주 센터백 임채민의 몸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서는 제주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후반 30분 제주 서진수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한 골 차 살얼음 상황에서 전북에 안정감을 안긴 건 문선민이었다. 후반 38분 자기 진영에서부터 공을 몰고 역습에 나선 문선민은 70m 넘게 혼자 드리블한 끝에 골라인 가까이 올라가 슈팅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쐐기 골을 완성해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시즌 5호 골. 서울 경기에서는 FC서울이 대전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으나 0-0으로 비겼다. 이날 서울은 최전방에 일류첸코를 세우고 임상협, 이승모, 팔로세비치, 나상호 4명을 2선에 깔았다. 뒤는 오스마르가 받쳤다. 대전은 티아고를 꼭짓점으로 이현식과 배준호를 좌우 날개로 펼쳤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서울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이승모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5차례 슈팅을 날리며 대전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7분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이태석이 상대 왼쪽 진영으로 올라가며 올린 얼리 크로스를 박수일이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대전은 전반에 단 한 개의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6분에도 이태석의 크로스에 이은 팔로세비치의 헤더가 나왔지만 이창근의 정면으로 향했다. 10분에도 박수일의 크로스를 받은 일류첸코의 헤더가 이어졌으나 방향을 너무 꺾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서울은 후반 15분 기성용과 박동진을, 대전은 1분 뒤 김인균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은 후반 19분 김진야의 크로스에 이어 박동진의 헤더가 대전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이창근이 또다시 쳐냈다. 서울은 이후에도 팔로세비치와 박동진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지는 등 그라운드를 장악했으나 끝내 대전 골문을 열지 못했다. 대전은 이날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다. 대구 경기에서는 대구FC와 수원 삼성이 1-1로 비겼다. 후반 9분 대구 조진우의 자책골이 나와 수원이 앞서갔다. 이기제의 프리킥을 대구 골키퍼 오승훈이 펀칭해냈는데 문전에 있던 조진우가 걷어낸다는 게 그만 자기편 골대로 발리슛을 날린 격이 됐다. 대구의 공세가 거듭됐으나 수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수원은 지난 5월 13라운드 강원FC전 승리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낚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대팍의 왕’ 세징야에게 동점 골을 내줘 시즌 3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세징야는 장성원이 박스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날라차기하듯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시즌 6호 골.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7승7무6패(28점)로 8위.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수원은 2승4무14패(10점)로 최하 12위.
  • 전북, 광주 잡고 FA컵 4강… 페트레스쿠 감독 첫 승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에서 광주FC에 당한 패배를 나흘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설욕하며 대회 2연패 및 통산 최다 6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FA컵 광주와의 8강전에서 조규성의 멀티 골과 송민규, 아마노 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새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공식전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부진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와 K리그1 우승을 다퉜던 전북은 강등권까지 밀렸다가 현재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24일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에서 광주에 0-2로 완패했다.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승선했던 김진수의 부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나흘 만에 홈 팬들에게 쾌승을 선물했다. 광주는 창단 첫 FA컵 4강을 노렸으나 전북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전북은 후반 12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6분 뒤에는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고, 23분 아마노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44분에는 조규성이 멀티 골을 완성하며 쾌승을 자축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8강전에서 전반 38분 유인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제카가 동점 골, 42분 박찬용이 역전 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윤정환 신임 강원 감독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8강전에서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천성훈의 멀티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인천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준우승했던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K리그1 최하위 수원은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부진을 FA컵에서도 떨쳐내지 못했다.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김근배의 선방에 힘입어 K리그1 선두 울산을 승부차기에서 6-5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제주는 전반 27분 마틴 아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전반 42분 김승섭이 동점 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고, 후반에 이어 연장전에서도 서로 득점하지 못해 승부차기를 치렀다. 한편 FA컵 4강 대진 추첨은 다음달 18일 열린다.
  • [인사] 남양주시

    ◇ 3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구형서 ◇ 4급 전보 ▲진건읍장 손연희 ▲와부읍장 조성기 ▲별내동장 유회근 ▲평생학습원장 이순덕 ▲도시관리사업소장 박재영 ◇ 4급 승진 ▲환경국장 양현모 ▲호평동장 김유중 ▲도시국장 김상수 ◇ 5급 전보 ▲비서실장 이장호 ▲수동면장 이형진 ▲소상공인과장 임석경 ▲와부읍 생활자치과장 이상열 ▲총무과장 강혜숙 ▲자치행정과장 곽용환 ▲기획예산과장 김양균 ▲화도읍 복지지원과장 김진형 ▲미래교육과장 이유미 ▲문화예술과장 이형숙 ▲호평동 생활자치과장 박은경 ▲진건읍 도시건축과장 김운탁 ▲도로시설관리과장 문석기 ▲환경정책과장 이경선 ▲도로관리과장 진수용 ▲진접읍 도시건축과장 이정주 ▲부동산관리과장 박석주 ◇ 5급 승진 ▲남양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강형모 ▲ 도서관정책과장 직무대리 김혜연 ▲도서관운영과장 직무대리 정복선 ▲별내동 생활자치과장 직무대리 고경희 ▲기후에너지과장 직무대리 김기석 ▲사업운영과장 직무대리 임광식 ▲시의회 파견 이봉규 ▲보육정책과장 직무대리 노영광 ▲화도읍 산업환경과장 직무대리 이창균 ▲위생과장 직무대리 장래정 ▲남양주보건소 동부보건센터장 직무대리 김도형 ▲생태하천과장 직무대리 김춘 ▲신도시과장 직무대리 윤정원
  • [포토] ‘청해부대 39진’ 복귀 신고

    [포토] ‘청해부대 39진’ 복귀 신고

    22일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이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으로 귀항했다. 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작사’)는 이날 오전 11시 진해군항에서 김명수(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t급) ‘파병복귀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해부대원 가족과 진해 지역 주요 지휘관 등 650여 명이 참석해 장병들의 임무완수와 무사 귀환을 축하했다. 청해부대 39진은 지난 2022년12월19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파병기간 중 우리국적 선박을 포함한 620여 척에 대해 선박호송작전과 안전항해지원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또한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대(對)해적 집중작전과 ’23년 국제해양훈련(IMX/CE)에 참가하며 국제 해양안보협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청해부대 39진은 지난 4월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충돌사태로 고립된 우리 교민 구출하는 ‘프라미스 작전’ 참가를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서 수단 인근 해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작전 간 지원태세를 유지했다. 이와함께 지난 2월에는 아덴만 해역에서 기관 고장으로 3일 간 표류하고 있던 프랑스 요트의 선원들에게 식량과 엔진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는 등 인도주의적 지원 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국제 평화에 기여하는 사명을 다하고 무사히 복귀한 청해부대 39진 여러분이 무척 반갑고 자랑스럽다”며 “파병기간 중 습득한 작전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해부대 39진은 충무공이순신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ㆍ지원대 등 약 260여명으로 구성됐다.
  • 보이지 않는 클린스만의 청사진, 필요한 건 ‘디테일’ 한 스푼

    보이지 않는 클린스만의 청사진, 필요한 건 ‘디테일’ 한 스푼

    6월 평가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전술에 구체적인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주장 손흥민은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이 첫 승리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다양한 전술을 시도했다. 전반엔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의 스위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전반 9분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수비 두 명 몰아놓고 뒤쪽에서 기다리던 김진수에게 패스했다. 김진수의 크로스는 조규성의 헤더로 연결됐고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19분 황희찬 다시 오른쪽에서 드리블 돌파 후 풀백 설영우에게 공을 건넸고, 수비 맞고 나온 슛이 왼쪽에 있던 이강인에게 흘러갔다. 이강인의 오른발 슛은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전반 30분부턴 이재성이 왼쪽, 황희찬이 가운데, 이강인은 오른쪽에 섰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규성과 황의조를 투 톱으로 내세웠고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이후엔 황의조, 오현규, 손흥민, 이강인이 함께 나서는 ‘닥공’ 전술도 선보였는데, 1-0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42분 동점을 내줬다.전문가들은 전술 실험이 의미가 있다면서도 감독의 축구 색깔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문성 TV조선 해설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사실상 선수를 처음 뽑아 치른 평가전이기 때문에 여러 실험을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면서도 “공격 축구라는 큰 틀 안에서 역습에 대비한 수비 전술과 같은 디테일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청사진’을 강조했다. 그는 “부분 전술이 부족하다 보니 선수 개인 역량에 공격을 맡기는 경우가 많고 수비 위치 선정이 안 돼 실점이 많다”며 “파올로 벤투 전 감독이 가다듬은 빌드업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템포와 파괴력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임 후 치른 4번의 평가전에 대한 입장, 대표팀 운영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 3분을 못 버티고… 또 날아간 ‘첫 승’

    3분을 못 버티고… 또 날아간 ‘첫 승’

    클린스만호가 ‘3전 4기’ 도전에도 또다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 엘살바도르는 지난 1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킥오프 3분 만에 1명이 퇴장당하며 0-6으로 참패한 팀이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지난 3월 출범 이후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2무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앞서 클린스만호는 3월 데뷔 2연전에서 콜롬비아와 2-2로 비기고, 이어 우루과이에는 1-2로 진 뒤 지난 16일 페루에 0-1로 또 졌다. 한국 축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이긴 뒤 6개월이 넘도록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엘살바도르와의 전적에서 1전 1무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1골을 넣고 13골을 잃었던 엘살바도르는 5경기 만에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페루전 선발과 비교하면 최전방에 조규성, 중원에 박용우, 좌우 풀백에 김진수, 설영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FIFA 랭킹 27위 한국이 낙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렇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설영우의 돌파에 이은 이재성의 위협적인 슈팅,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날카로운 헤더가 거푸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규성의 슛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었다. 중반에는 이강인이 오른발과 왼발로 거푸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떴다. 이강인이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국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으나 전반 8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이 2개일 정도로 마무리가 아쉬웠다. 한국은 상대를 몰아붙이면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선제골을 뽑아내 분위기를 띄웠다. 후반 4분 상대 박스 왼쪽 공간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원을 그리며 상대 수비를 털어낸 뒤 오른발 슛을 가까운 골대 쪽으로 쑤셔 넣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이집트와의 평가전 이후 1년 만에 A매치 득점(17호)을 올렸다.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로 페루전에 이어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이 후반 24분 오현규와 함께 투입됐다. 그러나 나올 듯 나올 듯 축구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던 추가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8개 슈팅을 날린 한국은 공격 숫자를 늘려 가던 엘살바도르에 오히려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스 롤단에게 헤더 골을 얻어맞은 것. 첫 승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며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른다. 이때부터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을 본격적으로 대비하게 된다. 특히 9월 A매치 기간에는 웨일스전 등 유럽 원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 들어 A매치를 한국과 연계해 치르고 있는 일본은 이날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겨 2경기 연속 승리했다. 올해 A매치 전적 2승1무1패.
  • ‘터널 두더지’ TBM을 아시나요?

    ‘터널 두더지’ TBM을 아시나요?

    국내 터널공사는 대부분 화약을 터트리는 발파공법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이나 인구밀집 지역에서는 발파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들의 민원발생 소지가 있고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발파공법은 지양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시공에 있어서 고속화, 안정성, 환경성 및 경제성이 높은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이 발파공법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TBM은 ‘Tunnel Boring Machine’의 약자로 무진동, 무발파 최신 굴착기계화 장비를 말한다. 이 공법은 터널 단면 크기의 대형 장비가 터널을 굴착하면서 동시에 발생하는 암반 부스러기와 흙을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출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호반티비엠이 보유한 굴착직경 11.6m의 TBM은 전력시설 및 각종 유압펌프로 구성돼 총길이만 148m에 달하며 지반에 대한 상세분석을 통해 고속 굴진(최대 5.15RPM)이 가능한 효율적 장비다. TBM의 핵심은 지반을 굴착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커터헤드다. 따라서 커터헤드에 장착된 수십 개 디스크커터의 마모가 적정선을 넘지 않도록 매일 점검하고 교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단단한 암반을 뚫고 굴진해야하기 때문에 디스크커터가 심하게 마모되면 그만큼 작업도 지연되기 때문이다. 사실 TBM 공법은 국내에서 새로운 터널 굴착기술로 조명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된 공법으로 신기술 개발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TBM을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해 6개국 뿐이다. 이들 나라는 설계, 제작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TBM공법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19년 3.5m급 한국형 터널 굴착기술을 개발해 TBM 장비 국산화를 이뤄냈다. 또한 세계 최초로 TBM 커터헤드 설계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커터헤드 설계를 1개월에서 단 3일로 단축해 세계 TBM 시장을 이끌어 나갈 가능성을 마련해 주목받았다. 박진수 부장(호반티비엠/공학박사)은 “TBM은 지반 상태 등에 따라 맞춤 설계가 이뤄지는 100% 주문 제작이다. 하지만 유럽 등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TBM 공법을 적용한 발주가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다”라며 “1년에 한 번 정도 TBM공법 발주가 나온다 할지라도 그 한 번을 위해 TBM 1대를 만들 건설사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에서 TBM공법 발주가 많이 나온다면 상황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새로운 공법 적용에 보수적인 건설업계 또한 변화가 필요가 보인다. 거대한 회전식 터널 굴진기 TBM을 소개하는 영상은 국내에서는 많지 않다.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가 직접 취재한 TBM영상으로 도심 속 터널을 뚫는 두더지 ‘TBM’을 확인해 보자.
  • 유럽 폐플라스틱 재활용·물 시장 타진…튀르키예·조지아 파견

    유럽 폐플라스틱 재활용·물 시장 타진…튀르키예·조지아 파견

    정부가 연간 20조원 녹색산업 수출 달성을 위한 해외 ‘세일즈’를 강화한다. 태양광·상하수도·해수담수화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자원순환 업체 등이 참여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환경협력단이 22일까지 튀르키예를 방문한다. 튀르키예는 지난 2018년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한 후 유럽연합(EU)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폐플라스틱 수입량이 57만 5000t으로 2017년(16만t)의 3.6배에 달하는 등 폐플라스틱 처리가 환경 문제로 대두됐다. 협력단은 튀르키예를 방문해 ‘폐자원 선별 기술’, ‘폐플라스틱 열분해’, ‘매립가스 발전’ 등 현지 실증사업을 제안하는 등 유럽 폐자원 재활용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은 튀르키예 앙카라시 마막과 신칸지역 매립지를 방문해 사업 진행을 위한 여건을 확인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튀르키예 폐기물 시장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레싯 세르핫 타시큰수 앙카라시 사무국장(부시장급)이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를 방문해 폐기물 정책 공유를 요청해 올해 앙카라시 매립지 복원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지원하는 등 협력의 ‘물꼬’를 텄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튀르키예의 녹색 전환 협력을 통해 장기적 튀르키예 현지에서 유럽의 폐플라스틱으로 열분해유를 생산해 유럽으로 재판매하는 사업 구조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을 대표로 하는 지원단을 19~22일까지 조지아에 파견한다. 지원단은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의 추진 및 조지아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환경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조지아 농업부와 통합물관리·스마트물관리·수질개선 등 수자원관리분야, 경제지속개발부와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한 재생에너지 사업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 돌아왔다, 삼바축제 [여행가방]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열정의 브라질 삼바 축제가 돌아왔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16일~8월 27일 ‘시티 바캉스& 삼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여명의 연기자들이 정열의 삼바 춤을 선보이는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가 매일 2차례(오후 2시, 8시) 진행된다. ‘태양의 여신’과 ‘인디오’, ‘아마존’ 등 3개의 주제로 나뉜 공연 팀과 총 8대의 퍼레이드 차량이 동원된다. 종전과 달리 이번 삼바 축제는 야간 퍼레이드를 운영한다. 춤과 의상이 돋보이는 조명과 불꽃 등 화려한 특수효과들이 더해져 주간엔 볼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롯데월드 측은 “삼바의 본고장 브라질의 생동감을 구현하기 위해 현지 연기자들이 일부 한국으로 와 퍼레이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바 투게더’ 공연도 준비했다.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일상을 화려한 춤과 음악을 통해 극복하자는 게 목표다. 공연은 매일 2회(오후 3시 30분, 6시 30분) 열린다. 삼바를 포함해 브라질 전통 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댄스, 남미 특유의 열정이 녹아든 람바다, 육감적인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70여벌의 무대 의상을 모두 브라질에서 공수해 와 삼바의 진수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중 파크 전역이 정글 휴양지로 변신한다. 1층 만남의 광장에는 5.4m 높이의 거대한 미디어 폭포가 설치된다. 신규 호러 콘텐츠인 ‘귀담(鬼談): 폐가의 비밀’도 매직아일랜드에 새로 론칭한다.
  • “평생 먹을 소금 살 것”… 비수기 천일염 주문 폭증

    “평생 먹을 소금 살 것”… 비수기 천일염 주문 폭증

    “평생 먹을 소금을 구입하겠다.” 13일 오전 전남 신안군 수협에 고령의 여성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이 다가오자 불안감을 느낀 이 여성은 죽기 전까지 먹을 소금을 사겠다고 주문한 것이다. 이처럼 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소금이나 멸치, 김 등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안군 수협은 지난주부터 급작스럽게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 12일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 지난해 6월 천일염 판매량은 81포(1포 20㎏ 기준)에 그쳤는데 이달 1~9일 판매량은 2000포대로 25배가량 급증했다. 신안군 수협은 최근 주문이 폭주하면서 늘어난 인건비와 유류비를 감당하기 위해 지난 8일 2021년산 천일염 가격을 포대당 2만 5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했지만 주문량이 줄지 않았고, 결국 택배사가 물류를 감당하지 못해 ‘소금 물류대란’까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 수협 직매장 관계자는 “소금 판매 비수기인데도 주문량이 너무 많아서 본사 직원까지 지원받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텅 빈 수산시장에서도 드러났다. 이날 찾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은 한산했다. 여름철 비수기에 오염수 방류 악재까지 겹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것이다. 이곳에서 20년째 장사 중인 지모(50)씨는 “정부에서 안전하다고 해도 벌써 오염수 소식을 접한 손님들이 불안해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천일염 가격 상승의 원인이 사재기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개인들이 소금을 미리 사두는 현 상황은 중간 유통상들이 가격 상승을 앞두고 물량을 긁어모으는 사재기와 다르다”면서 “일부 천일염 직거래 규모가 증가했지만, 전체 소금 유통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유통업체들의 시세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 오염수 방류 초읽기…‘소금 사재기’ 조짐도

    오염수 방류 초읽기…‘소금 사재기’ 조짐도

    일본 오염수 영향에 수산물 불안 커져9일간 판매량이 작년 한 달 대비 25배노량진수산시장 손님 발길 줄어 한산 “평생 먹을 소금을 구입하겠다.” 13일 오전 전남 신안군 수협에 고령의 여성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이 다가오자 불안감을 느낀 이 여성은 죽기 전까지 먹을 소금을 사겠다고 주문한 것이다. 이처럼 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소금이나 멸치, 김 등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안군 수협은 지난주부터 급작스럽게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 12일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 지난해 6월 천일염 판매량은 81포(1포 20㎏ 기준)에 그쳤는데 이달 1~9일 판매량은 2000포대로 25배가량 급증했다. 신안군 수협은 최근 주문이 폭발하면서 늘어난 인건비와 유류비를 감당하기 위해 지난 8일 2021년산 천일염 가격을 포대당 2만 5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했지만 주문량이 줄지 않았고 결국 택배사가 물류를 감당하지 못해 ‘소금 물류대란’까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 수협 직매장 관계자는 “소금 판매 비수기인데도 주문량이 너무 많아서 본사 직원까지 지원받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들의 불안감은 텅 빈 수산시장에서도 드러났다. 이날 찾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은 한산했다. 여름철 비수기에 오염수 방류 악재까지 겹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것이다. 이곳에서 20년째 장사 중인 지모(50)씨는 “정부에서 안전하다고 해도 벌써 오염수 소식을 접한 손님들이 불안해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재작년에 처음 오염수 방류 뉴스가 나왔을 때도 일시적으로 손님이 줄었다”면서 “실제 방류가 시작되면 손님들의 발길이 아예 끊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천일염 가격 상승의 원인이 사재기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개인들이 소금을 미리 사두는 현 상황은 중간 유통상들이 가격 상승을 앞두고 물량을 긁어모으는 사재기와 다르다”면서 “일부 천일염 직거래 규모가 증가했지만, 전체 소금 유통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유통업체들의 시세는 큰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 [사설] 오염수 방출 전 수산물 소비 위축, 누구 책임인가

    [사설] 오염수 방출 전 수산물 소비 위축, 누구 책임인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출을 시작하지도 않고 어제 시운전에 들어갔을 뿐인데도 벌써 국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고 한다. 부산 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5월 초부터 주문 물량 감소를 체감하는 중매인이 나오고 있다. 물건이 한창 나갈 시기인데도 방류 문제로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매상이 지난해 대비 30% 정도 줄었다고 울상인 초밥집도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경매에선 전월 대비 가격이 절반가량인 수산물도 나오는 실정이다. 경기보다 오염처리수 불안 심리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한 5월 초는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에 의원 4명의 ‘대응단’을 파견하며 ‘오염수 정국’에 시동을 걸고 1개월이 경과한 시점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등이 ‘핵 테러’라는 극단적인 말로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 167석의 거대 야당이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괴담이나 퍼뜨리니 국민들 불안은 커지고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오염처리수 분석에서 유해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권위 있는 국제기구가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을 내리면 신뢰해야 한다. 그런데도 야당이 괴담으로 불안을 부추겨 소비가 위축되고 그 피해가 어민과 유통업자, 자영업자에게 미치는 악순환에 대한민국은 빠졌다. 방출을 “일본의 주권 사항”이라고 한 문재인 정권의 외교부 장관 말처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오염처리수 방출은 기정사실이다. 방출 이후의 대책을 세우는 게 국정의 한 축을 맡는 야당이 할 일이다.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오염처리수를 이용, 민심을 혼란시키는 자해는 자제돼야 한다. 정부는 국내의 소비 위축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우선 일본이 30년간 방출하는 오염처리수의 철저한 관리와 데이터 공개를 요구해야 한다. 둘째, 일본의 배상이다. 일본 정부는 ‘풍평피해’(소비 위축) 배상을 위해 8000억원을 쌓아 놓고 있다. 한국의 풍평피해를 어떻게 할 것인지 따져야 한다. 셋째, 한일해협 연안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처럼 어업, 유통업, 관광업의 피해를 보상할 특별 입법도 검토해야 한다. 오염처리수는 방류되면 4~5년 걸려 우리 해역에 들어오지만 유의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야당의 비과학적 선동에 휘말리지 않고 우리 수산물은 우리가 지키는 냉정함과 현명함이 필요하다.
  • 우크라軍 대반격 첫 성과, 흑해도 들썩…러 “무인정 돌진” [포착]

    우크라軍 대반격 첫 성과, 흑해도 들썩…러 “무인정 돌진” [포착]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공식화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해군이 러시아 흑해함대 정찰함 공격을 시도했다고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1시 30분 세바스토폴에서 300㎞ 떨어진 흑해 해상에서 우크라이나 해군의 무인쾌속정 6척이 흑해함대 소속 정보수집함인 SSV-201 ‘프리아조비예’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프리아조비예는 1986년 기공, 1987년 진수 및 취역한 러시아 흑해함대 정찰함으로 2006년 무선 장비 현대화가 진행됐다.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무인쾌속정이 튀르키예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터키스트림’과 ‘블루스트림’ 가스관 안전 보장 임무를 수행하던 프리아조비예함 쪽으로 돌진했으나, 기관총 대응 사격으로 모두 격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인쾌속정 격퇴 모습이 담긴 10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러시아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어로 ‘고양이와 너구리’라고 적힌 무인쾌속정을 향해 정찰함 갑판에서 AK-306M 기관총을 발사한 뒤 무인정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상에서 우크라이나 해군의 무인쾌속정 공격이 있을 당시 미 공군 무인정찰기 RQ-4B 글로벌호크가 일대 상공을 정찰 중이었다며 이번 공격과 미국과의 관련성을 시사했다. 우크라, 도네츠크 정착지 3곳 탈환…반격 첫 성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대반격을 공식화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11일 동부 격전지 중 한 곳인 도네츠크주에서 마을 3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자국군이 도네츠크주 마블라고다트네, 네스쿠흐네, 마카리우카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했다. 한나 밀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해당 사실을 확인하며 자국군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및 남부 전선을 따라 진격하며 러시아군의 방어선을 뚫기 위한 공세를 개시했다고 확인한 후 발표한 첫 성과로 평가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68 특전여단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남쪽에 있는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발레리 셰르셴 육군 대변인은 자국 TV 방송에 “탈환된 마을은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지역의 경계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기가 이 마을에 게양됐다”면서 “러시아군과 친러시아 무장세력 일부를 포로로 붙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반격 작전의 첫 결과를 우리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호다트네는 동부 전선의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이다. 수많은 포격과 교전 속에 마을은 이미 폐허가 된 상태다. 지난해 러시아가 점령했던 이 마을은 전략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어서 우크라이나군의 탈환 시도 속에 여러 차례 교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전해졌다. 동부 최격전지인 바흐무트로 연결되는 보급로로서 가치가 있고 남쪽으로는 러시아가 점령 중인 마리우폴과 95㎞ 떨어져 있다. 블라호다트네로부터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 네스쿠흐네도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탈환했다. AFP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네스쿠흐네는 다시 우크라이나 국기 아래에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 ‘성공적 방어’ 선전전 가세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 첫 성과를 자랑하고 나서자 러시아군도 ‘성공적 방어’에 초점을 맞추며 선전전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11일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성공적으로 격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제110 기계화부대를 비롯한 8개 부대가 도네츠크 노보바흐무토프카, 크라스노호리프카, 페르보마이스코예, 마린카 방향으로 공격을 가했으나 방어선을 돌파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도네츠크 남쪽 방향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데 공을 세운 동부 군관구 제36연합군 소속 병사들에게 ‘용기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국방부는 ‘특별군사작전’ 참가자의 위업을 계속 알리고 있으며 승리는 러시아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vs 푸틴, 대반격 둘러싼 공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작전 전개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측은 젤렌스키 대통령보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개시됐다고 인정하면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타격만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됐음을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9일 한 러시아 언론이 텔레그램에 올린 회견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시작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면서 “전략 물자 비축량 사용분을 통해 이는 입증된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전선 어디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투는 어제와 그저께까지 5일 동안 계속됐지만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정권은 어떤 전투 지역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군의 용기와 적절한 조직화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상당한 손실을 봤지만 그들이 공격할 수 있는 잠재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 조규성 멀티골… 전북 3연승 휘파람

    조규성 멀티골… 전북 3연승 휘파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다시 거칠어진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FC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상위권 팀끼리 맞붙은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 경기는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전북은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원정에서 강원을 상대로 동점 골과 역전 결승 골을 모두 책임진 조규성의 활약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3연승의 기쁨을 맛본 전북은 승점 27(22득점·골 득실+7)을 기록, 대구FC(승점 27·22득점·골 득실+1)와 승점과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8위에서 5위로 3계단 상승했다. 이날 전북은 김두현 감독대행의 마지막 경기였다. 지난 9일 루마니아 출신의 단 페트레스쿠(55)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김두현 감독대행은 지난 5일 11라운드부터 팀을 맡아 8경기를 치르면서 정규리그에서 5승 2무 1패의 뛰어난 성적표를 남기고 페트레스쿠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게 됐다. 전반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 한 전북은 후반 1분 강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전북의 중앙 수비수 정태욱의 허벅지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하지만 전북은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전북 류재문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조규성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조규성은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이겨내며 왼발로 동점 골을 꽂았다. 이어 후반 32분 조규성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며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고, 볼은 강원 수비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위 포항 스틸러스와 3위 FC서울이 1-1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씩 추가한 2위 포항(승점 31)과 3위 서울(승점 29)은 순위에서 제자리를 지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9)과 9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0)가 득점 없이 비겼다.
  • 새 대법관에 권영준 교수·서경환 판사 임명 제청

    새 대법관에 권영준 교수·서경환 판사 임명 제청

    김명수 대법원장은 9일 신임 대법관으로 권영준 (53·사법연수원 25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서경환(57·21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이다. 대법원은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덕목은 물론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식견과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을 갖췄고 해박한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에 대해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학자로 학문적 성과가 탁월하고 후학을 열정적으로 양성하면서 법률가로서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서 부장판사는 재판 실무와 사법행정에 두루 능통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사법행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두 사람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되면 여성 대법관은 민유숙·노정희·오경미 대법관만 남아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김재형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비어있던 교수 출신 대법관 자리는 권 교수가 잇게 된다. 권 교수는 대건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35회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했다. 1999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에 임용된 뒤 2006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대법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양창수·김재형 전 대법관과 윤진수 서울대 교수의 뒤를 이어 국내 민사법학계의 대표적인 권위자로도 인정받는다. 30여권의 단행본과 80여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해 ‘민법학의 기본원리’ 등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고 ‘민사재판에 있어서 이론, 법리, 실무’ 논문은 한국법학원 법학 논문상을 받았다. 또 지적재산권법 분야를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개인정보보호법, 국제거래법에도 해박하다고 평가받는다. 서 부장판사는 건국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5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회생법원장 등을 거쳤다. 파산·회생 등 도산법 분야에 정통하고 사법행정에도 밝다. 2015년 광주고법에서 세월호 사건 2심 재판을 맡아 이준석 선장에게 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판결로 유명하다. 당시 양형 사유를 설명하며 울먹여 ‘세월호 판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2012년 서울서부지법 형사 12부 재판장 시절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법정구속했다. 당시 서 부장판사는 “경영 공백이나 경제발전 기여 공로 등은 집행유예를 위한 참작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실형 이유를 밝혔다.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은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심사하고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한다. 재적 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그 중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한다. 이 절차는 통상 1개월가량 소요되지만 여야 의견이 갈려 국회 본회의 상정이 늦춰지면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 작년 11월 임명된 오석준 대법관은 김 대법원장의 제청 이후 국회 문턱을 넘기까지 119일이 걸렸다.
  • 김선영, 인터뷰 중 오열…“연기를 너무 사랑하는데”

    김선영, 인터뷰 중 오열…“연기를 너무 사랑하는데”

    배우 김선영(47)이 자신이 맡았던 배역들을 이야기하다가 서러움이 북받쳐 끝내 눈물을 쏟았다. 8일 유튜브 ‘by PDC 피디씨’에는 ‘연기를 너무 짝사랑해서 병이 생겼었나 봐요. 송윤아 by PDC’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선영은 “드라마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됐다”면서 “‘주인공인 배우가 성격이 좋을 수가 있다고?’ 싶더라. 힘든 일정과 상황에서 어떻게 잠을 못 자는 데 참고 견디는 거 아니냐. ‘주인공은 참 힘든 일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연기자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선영이 “저는 주인공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하자 송윤아는 깜짝 놀라며 “김선영씨가 분량이 적은지 시청자들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큼 너무나 (존재감이) 크게 와닿는다”라고 말했다. 김선영은 “‘동백꽃 필 무렵’도 회당 5줄일 때도 있고, ‘일타스캔들’도 몇 번 사건 있는 거 외에는 주로 (대사) 몇 줄 정도 하고 끝난다”면서 적은 분량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제가 나오는 걸 보는 걸 좋아한다. ‘대사를 두 줄만 더 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하다가 분량이 끝난다. 어떨 때는 2분이면 끝나니까 ‘3분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한다. 저도 제 거 보고 싶으니까”라고 아쉬움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선영은 “저는 너무 연기가 하고 싶다.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다. 그런데 저는 대사를 많이 안 주니까”라고 토로했다. 김선영은 “‘동백꽃 필 무렵’ 이후 바로 ‘사랑의 불시착’을 했다. 두 역할 모두 아줌마다. 아줌마의 표상이 됐나. 계속 아줌마 역할만 들어온다”라고 같은 역할이 주어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아줌마도 괜찮은데 자식을 죽이는 아줌마라든가 도둑질하는 아줌마라든가 여러 종류의 아줌마가 있는데 (내 역할은) 계속 시장에만 있다”면서 다양한 역할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이어 “그전에는 형사 역할도 했다. 아줌마 역할 이후로 딱 한계가 주어지니까 언젠가부터 내가 ‘또 아줌마? 반복 재생하면 내가 뭘 해야 할까’ 싶더라. 혼란스러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김선영은 “남 탓도 했다가 내 탓도 했다가. 내 탓은 굉장히 깊게 하게 되더라. 내 탓은 마음껏 할 수 있으니까. 방에서, 화장실에서 너무 깊이 들어가니까 겉으로는 표현이 잘 안됐고, 우울감이 많이 왔던 것 같다”면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너무 나 혼자서 연기를 짝사랑해서 이렇게 병이 생긴 것 같다”면서 “너무 연기를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잘 없으니까. ‘나 이제 좀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했다”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김선영은 “최근에 깨달은 연기의 진수 중 하나가 ‘힘을 좀 빼야겠다’는 거다. 말하듯 연기하면 되는구나. 부담이 없어졌다고 해야 하나. 연기에 대해 너무 집착하고 산 것 같더라. 24시간을 약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연기에 대해서만 계속 생각했다. 그런데 연기할 게 없어서…”라며 끝내 오열했다. 이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은데 약간이라도 사건이 있고 그런 연기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나를 보는데 ‘참 안 됐다, 너. 너 그렇게 연기가 하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서 너 참 심심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그러면서 “너무 심심하더라. 제가 관심 있는 게 별로 없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연기하는 것만 제일 관심 있는데”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클린스만호 2기…‘중국 구금’ 손준호 응원 메시지 차원 발탁,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는 탈락

    클린스만호 2기…‘중국 구금’ 손준호 응원 메시지 차원 발탁,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는 탈락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재 중국 당국의 구금 조사를 받고 있는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대표팀에 발탁했다.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울산 현대)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이어서 또 발탁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시는 벤투호 명단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이번이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사실상 첫번째 명단이다. 지난달 12일부터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중국 랴오니성 공안의 조사를 받는 손준호가 명단에 포함됐다. 실제 출전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니다. 응원 메시지 차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준호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하고 100%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다”라면서 “축구협회 차원에서 도와줄 부분은 계속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협회 변호사를 중국으로 급파해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소득 없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나폴리)의 군사훈련과 김영권(울산)의 부상 등으로 수비진에 변화가 큰 가운데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김주성(FC서울)이 다시 선발됐다. 오른쪽 풀백 김문환(전북 현대)도 부상당한 가운데 오른쪽 수비와 공격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이 생애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됐다. 미드필더 박용우(울산),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헨트)도 처음 A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에서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정우영(알사드)도 가벼운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원두재(김천 상무)가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이후 약 2년 만에 부름을 받았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일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6월 A매치 기간을 보낸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A대표팀에 정우영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등 기존 스트라이커들이 재신임된 가운데 K리그1 2021시즌 득점왕, 2022시즌 득점 2위, 올 시즌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는 또 발탁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존 3명의 잠재력을 구체적으로 알기 때문에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시즌을 마치고 차례차례 귀국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유럽파 선수들은 컨디션 유지를 위해 12일 소집 전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출퇴근하며 개별 훈련을 한다. ●클린스만호 6월 소집 명단(23명)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DF) = 박지수(포르티모넨스) 김주성(서울) 권경원(감바 오사카) 안현범(제주)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미드필더(MF) = 손준호(산둥) 홍현석(헨트) 원두재(김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울산)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 공격수(FW) =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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