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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구조함 통영함 투입해달라” 이종인 대표 주장…軍 “통영함 투입 어렵다” 난색

    “수상구조함 통영함 투입해달라” 이종인 대표 주장…軍 “통영함 투입 어렵다” 난색

    ‘수상구조함 통영함’ ‘이종인 대표’ ‘송옥숙 남편’ 수상구조함 통영함을 세월호 사고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군이 난색을 표했다. 배우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가 20시간 잠수 가능한 다이빙벨과 통영함을 세월호 사고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인은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첨단 수상구조함 통영함 투입 주장도 제기됐다. 국방부는 18일 다이빙벨과 통영합 통영함 투입에 대해 어렵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통영함에 탑재돼 시운전 중인 음파탐지기, 수중로봇 장비 등 구조관련 장비들이 제 성능을 낼 수 있는지 해군 측에서 아직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통영함은 2012년 9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옥포조선소에서 진수한 첨단 수상구조함으로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 침몰 함정의 탐색 및 구조, 인양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건조됐다. 통영함은 시운전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1년 7개월이 지나도록 장비 성능을 검증하지 못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현재 구조 현장에는 구조함인 평택함, 청해진함, 다도해함이 투입됐다”며 “3척에 설치된 감압 및 회복장치로도 충분히 잠수요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함정 테스트 기간이 통상 2년 가까이 걸린다면서 통영함 투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내가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다이빙벨 사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발언에 네티즌들은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어떤 수단이든 동원할 수 있으면 해봐야지 않나”,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도움이 되면 좋겠다”,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진짜 도움이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공직열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도시 건설·이전·정착지원 전담

    [2014 공직열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도시 건설·이전·정착지원 전담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이 이전, 행정기능이 중심이 되는 복합도시를 말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일원에 건설되고 있는 계획도시로 이를 전담하는 기관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다. 행복청은 분당 신도시의 4배 정도에 이르는 특별 목적의 계획도시를 만드는 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2006년 1월 문을 열고 토지보상, 기간시설 구축, 행정기관 1, 2단계 이전을 마무리 짓고 현재 3단계 이전 준비와 주거단지 등을 조성 중이다. 행복청의 업무는 다른 기관과 다르다.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준비, 정착지원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초기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위한 서비스까지 맡고 있다. 정책 기능과 함께 복합도시 내 건축허가 등 일부 지자체 업무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조직원은 업무 성격상 대개 국토교통부 출신이고 기술직이 많다. 일부 안전행정부, 지자체 공무원이 나와 있다. 홍형표 차장은 국토부 수자원정책관과 4대강살리기본부 부본부장을 지내면서 숱한 고생을 했다. 대형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 마지막 인생을 행복도시건설 기획·조정업무에 쏟고 있다. 김진수 기획조정관은 안행부,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인사·기획업무를 주로 다뤘다. 다른 기관과 성격이 다른 행복청 예산을 짜고 집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충재 청장이 창의도시 건설의 아이디어맨이라면 김 국장은 이 아이디어에 살을 붙이는 일을 많이 한다. 이 청장의 창의도시 고민 파트너이다.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은 국토부에서 지난달 국장 보직을 받으면서 전입했다. 차분하게 일을 처리하는 성격이다. 토지정책과장, 항공정책과장을 지냈다. 행복청에서는 도시상생발전과 주택공급 등의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부임하자마자 행복도시 내 일부 아파트 철근 부실 배근 파동이 일어나 곤욕을 치렀고, 지금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최원규 기반시설국장은 추진력이 강하고 소신껏 일하는 스타일. 문제가 터지면 현장에 직접 나서서 협상에 나서는 공무원이다. 열병합발전소 소음문제가 터졌을 때는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지키면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내놓기도 했다. 2단계 기간시설투자를 마무리 지어야 하는 책무를 맡고 있다. 김일환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국토부 신도시개발과장, 건축기획과장을 지낸 건축 전문가다. 정부청사(안행부), 시청사(세종시) 등 공공청사를 짓는 기획을 하고 복합도시 내 복지정책 및 문화·주거시설 건립공사를 책임지고 있다. 과장급 가운데는 지방고시 출신의 김상기 기획재정담당관과 김현기 교통계획과장이 눈에 띈다. 김상석 도시발전정책과장, 고성진 사업관리총괄과장도 젊은 피로 통한다. 김상기 과장은 강원도에서 전입해 행복청 교통계획과장, 문화시설디자인팀장 등을 두루 거쳤기 때문에 기획재정업무를 다루기에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 토목직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 업무를 맡을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김현기 과장 역시 행복청 내 다양한 업무를 거쳐 광역교통망 등 행복청의 현안 과제를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석 과장은 국토부에서부터 도시업무를 다룬 전문가로, 세종시의 독특한 도시디자인이 김 과장의 손을 거쳤다. 비고시 출신의 이능호 과장도 상사들로부터 신임을 받는다. 충남도에서 전입해 입주지원서비스팀장과 행정관리담당관을 지냈다. 업무 흡수력이 빠른 장점을 지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다음회는 새만금개발청입니다
  • 금감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박영준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 박영준 부원장보를 선임했다. 금감원은 또 김수일 총무국장과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 선임국장, 이은태 회계감독 1국장을 각각 기획·경영담당 부원장보, 은행·비은행 감독담당 부원장보, 금융투자감독·공시담당 부원장보에 임명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지난달에 이미 내정됐지만 외부 검증 과정이 길어지면서 한 달여간 진통을 겪었다. 금감원은 17일부터 국장급 이하 인사를 차례로 단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보직국장 자리를 놓고 최수현 금감원장의 전횡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 원장은 이번 인사에서 전문성 강화를 위해 46세의 외부 증권회사 출신을 복합금융감독 국장으로 사실상 내정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금감원 직원은 “연배나 전문성에서 적합하지 않은 인사를 데려오려는 것은 최 원장의 인사 전횡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 비상임이사에 선임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고진호(동국대 입학처장)진수(테라다인코리아 부사장)진환(MJ코퍼레이션 사장)진석(스터디코드네트웍스 이사)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덕기(전 중앙출판사 회장)씨 별세 진우(제이에코텍 사장)씨 부친상 장국현(주한 인도상공회의소 사무총장·전 전경련 상무)박인국(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전 유엔 대사)고희봉(C4 대표)씨 장인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72-2091 ●윤성우(한국외대 철학과 교수)씨 부친상 15일 경남 고성영락원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55)672-4444 ●전종민(서울시의원)종관(아람코 엔지니어)종원(법무법인 정률 변호사)씨 모친상 유선주(LG전자 차장)씨 시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20분 (02)3010-2231 ●박준서(한국은행 국제금융선진화팀장)장서(신라호텔 상무)시영(약사)씨 부친상 15일 을지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970-8444 ●박영문(KBS N 감사)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3151 ●정원기(완도대성병원 원무과장)씨 모친상 강승천(평택 중앙약국 약사)박복수(녹십자랩셀 대표)씨 장모상 15일 완도대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61)554-4456
  • 여수갯가길 ‘2코스’ 오는 19일 개장

    갯가와 숲길이 조화를 이뤄 명품 걷기길로 각광받고 있는 ‘여수갯가길’ 두 번째 코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사단법인 여수갯가는 오는 19일 여수 돌산읍 무술목에서 방죽포에 이르는 17.8㎞ 길이의 여수갯가길 제2코스를 개장한다. 갯가길 2코스는 무술목을 출발해 계동, 두문포를 거쳐 방죽포 해수욕장에 이르는 5개 구간으로 이뤄진 코스다. 완주하는데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민간단체가 중심이 돼 옛길을 복원해 만들었으며 일반인들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추진해 왔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수평선을 벗삼아 걸을 수 있고, 바다 위로 간간이 떠있는 작은 섬들은 ‘갯가꾼’들에게 걷기길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소나무 병풍을 두른 해수욕장, 갯벌 체험장, 몽돌밭, 너럭바위, 아이비 군락지 등이 즐비해 잠시도 쉴 틈없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특히 이국적 풍광을 자아내는 등대길과 국내 최장 2㎞에 달하는 비렁길은 갯가길의 진수를 보여준다. 국내 걷기길 안내판에 처음 적용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2코스에도 적용돼 갯가꾼들의 여행을 돕게 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2코스 전체·구간별 지도와 스토리텔링, 대중교통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돌산공원~무슬목 구간 제1코스는 주말마다 전국에서 1000여명의 갯가꾼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도 최근 명품걷기길로 추천해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김경호 여수갯가 이사장은 “이번 2코스도 옛길을 찾아 연결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설계로 만들어져 갯가꾼들에게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가상성형 결과만 보고 안면윤곽수술 하다간 큰고 다친다

    가상성형 결과만 보고 안면윤곽수술 하다간 큰고 다친다

    어렵게 부모님 동의를 구하고 안면윤곽수술을 받으려는 연예인 지망생 K(23)씨는 한 성형외과에 들러 가상성형으로 수술 후의 모습을 예측했다. 이목구비가 뚜렷함에도 각지고 비대칭인 턱 라인 때문에 고민하던 K씨는 만족스러운 가상성형 모습에 그 자리에서 수술을 결정했다. 그러나 수술 후 모습은 가상성형에서 본 그 모습이 아니었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K씨는 병원을 찾아갔으나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한 채 병원문을 나서야만 했다. 안면윤곽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성형외과들이 가상성형을 중심으로 환자들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거치지 않은 가상성형은 100%의 완벽한 수술 후 모습을 재현해낼 수 없다는 함정을 내포하고 있다. 말 그대로 ‘가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안면윤곽수술의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분석이 병행돼야 한다. 다시 말해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이러한 경험으로 확보한 수술 데이터 통계 분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가상성형과 실제성형의 결과가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의 이진수 원장은 “사람 얼굴은 뼈의 구조는 물론, 근육과 지방, 피부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연부조직의 구성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뼈의 이동량이 같더라도 사람의 얼굴 상태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면서 “때문에 환자들은 가상성형의 결과를 맹목적으로 믿어서도 안 되고, 병원 역시 환자의 현재 얼굴을 정확하게 진단해 수술 후의 모습과 가장 근접한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3D 얼굴 스캔, 디지털 엑스레이 등으로 정확한 진단과 분석하는 병원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갖췄다면 최적의 조건이다. 가장 확실하고 만족스러운 안면윤곽수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와 관련해 최근 안면윤곽수술 방법 중의 하나인 디자인안면윤곽이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디자인안면윤곽은 얼굴 상태를 다양한 항목으로 분석하고, 천억 여 개의 얼굴 샘플 중 현재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상적인 단 하나의 수술방법을 제시하는 수술법이다. 턱의 모양과 신경, 혈관 위치, 지방량 등을 모두 고려해 수술 결과를 예측하기 때문에 가상성형과는 달리 개개인의 얼굴에 가장 적합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디자인안면윤곽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페이스라인 성형외과의 이진수 원장은 “안면윤곽수술은 시작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진단과 면밀한 분석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획해야 한다”며 “본원의 디자인안면윤곽은 3D 얼굴스캔을 통해 현재의 얼굴의 뼈와 연부조직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얼굴 뼈의 변화에 따라 연부조직이 변화하는 모습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수술법이다. 때문에 오차 범위 0.1mm 이내의 정확한 결과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 뼈를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얼굴 뼈뿐만 아니라 연결된 연부조직의 변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에 가깝게 수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3D 얼굴 스캔, 디지털 엑스레이 등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가능한 최첨단 진단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의료진의 안면윤곽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확인한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3급 전출△기획재정부 하형소 ■한국관광공사 ◇상임이사 <전보>△경영본부장 김영호<임명>△마케팅본부장 이재성△경쟁력본부장 최종학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이대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기획조정실장 김민철 ■한국식품연구원 △감사부장 이석윤◇연구단장△대사시스템 김명선△지식창출 류미라△가치창조 장대자△유통시스템 정문철△융합기술 맹진수△안전시스템 김현정◇센터장△소재연구 최인욱△발효식품연구 김인호△인삼연구 홍희도△기업지원 양승용△식품표준화연구 정승원△식품분석 이상희◇실장△성과경영 권세성△총무 임종윤△재무 김철효△시설자재 임경택△대외협력홍보 정달영◇단장△청사이전사업 문진성 ■강원대 △교육연구소장 김성훈 ■KB캐피탈 △리테일채권관리실장 김인범◇부장△리테일채권관리 변찬우△리테일채권기획 이상현△준법감시 최재원△전략기획 김세민△정보보호 강우종△업무지원 김웅겸△IT지원 장태형△재무기획 공동현△마케팅홍보 김진명△소비자보호 김동규◇지점장△인천 나대일(신차) 박정배(중고차)△강서 김영진
  • 추사랑 누구 닮아 잘먹나 했더니..

    추사랑 누구 닮아 잘먹나 했더니..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사랑 먹방 유전자는 엄마로부터?

    추사랑 먹방 유전자는 엄마로부터?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성훈의 두 여인, 먹방 대결

    추성훈의 두 여인, 먹방 대결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야노시호, 추사랑 압도하는 먹방 “오이시~ 오이시” 내숭없는 日 톱모델

    야노시호, 추사랑 압도하는 먹방 “오이시~ 오이시” 내숭없는 日 톱모델

    ‘야노시호 먹방’ 이종격투기 추성훈 선수의 아내 야노시호가 딸 추사랑 못지않은 먹방을 선보인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그간 감춰왔던 ‘먹방 신공’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알맞게 구워진 흑돼지와 전복 앞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된 것. 야노시호는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흑돼지 삼겹살에 전복 구이, 거기에 공기밥까지 뚝딱 해치우는 야노시호의 먹방에 추성훈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곧이어 사랑이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낮잠을 자느라 특유의 ‘러블리 먹방’을 엄마에게 양보해야 했던 사랑이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폭풍 김밥흡입 신공’을 펼치며 입에 넣어보지 못한 흑돼지의 한을 풀었다. 야노시호와 추사랑의 사랑스러운 먹방 대결을 포함한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야노시호 먹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추성훈 가족, 모전여전 먹방 공개

    ‘슈퍼맨’ 추성훈 가족, 모전여전 먹방 공개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커버스토리] 도서관의 변신은 무죄

    [커버스토리] 도서관의 변신은 무죄

    3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복판 메트로센터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기념 도서관’ 지하 강당. 중년 남녀 수십 명이 강사에게 세금 신고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서맨사 노턴(49)은 “도서관에서 세무사 특강을 마련해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낮에는 도서관 문화감상실에서 상영하는 최신 영화를 즐기고 매월 다양하게 제공되는 외국어 수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도서관 3층에 있는 특별실 ‘워싱토니아나’에서는 워싱턴DC를 비롯, 인근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 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거 사진과 필름, 각종 자료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이 한창이었다.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빌리는 사람들보다 온라인 디지털화 자료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워싱턴DC 내 공립도서관은 26개에 이르며 회원카드 하나만으로 모든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새 이들 공립도서관은 대부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저자 초청 강연을 비롯해 영화·음악 감상, 컴퓨터·외국어 강좌, 체스 등 오락과 취업 설명회, 드레스 파티 등이 거의 매일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워싱턴DC 의회도서관은 그야말로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의 진수를 보여준다. 도서관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열리는 ‘도서관 파티’는 한 번에 100여명이 참여해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기는 문화행사로 유명하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민간 도서관 ‘코바(Co-ba) 라이브러리’는 ‘함께 만드는 작업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2012년 5월 문을 열었다. 책장이 있고 그 옆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전형적인 도서관의 모습이 아니라, 책도 읽고 일도 하고 토론도 하는 생활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추구하는 것이다. 1개 층을 차지하는 ‘코워킹’(Co-working) 공간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공동 작업실이다. 각자 자신의 책상을 비치하고 마음대로 업무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소규모 팀이나 프리랜서 등 일하는 방식과 장르가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할 수 있다. 서로의 아이디어도 공유한다. 다른 층은 ‘셰어 라이브러리’(Share Library)로 이뤄져 있는데, 회원들이 가져온 책을 책장별로 할당해 서로 돌려보는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비회원도 요금(2000엔)을 내면 하루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야노시호, 제주도 음식에 반해 “오이시” 퍼레이드

    야노시호, 제주도 음식에 반해 “오이시” 퍼레이드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슈&논쟁] 경복궁 옆 관광호텔 건립

    [이슈&논쟁] 경복궁 옆 관광호텔 건립

    서울 종로구 송현동 호텔 건립 좌초를 놓고 ‘낡은 규제 vs 학교 주변 유해시설 차단’ 논쟁이 한창이다. 대한항공이 2008년부터 7성급 호텔 건립을 추진하다가 학교정화구역 안이라는 이유로 불허된 사업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규제개혁 드라이브에 관계 부처들이 건립 허용 근거를 만드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30여년 전에 제정된 학교보건법으로 호텔 건립 허용을 막는 것은 낡은 규제이고, 호텔은 유해시설이 아닌 수준 높은 복합 문화 공간인 만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 측은 교실과 직선거리로 20~3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데다 대법원까지 “학교정화구역 안의 호텔 건립 불허는 정당하다”고 판단한 사안을 뒤집으려는 것은 대기업에 대한 특혜이고 현행 법률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贊]한진수 경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경복궁·인사동 등 지리적 인접 활용…서울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 필요 대한항공이 경복궁 인근 송현동의 옛 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랜드마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 한옥 형태의 영빈관급 게스트하우스와 지상 4층 규모의 호텔, 다목적홀, 갤러리까지 포함한 복합시설로, 문화시설 외에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체류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단지로서의 기능을 갖춘 호텔을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송현동 복합문화단지 건립이 이뤄질 경우 서울의 고급 숙박시설 부족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경복궁, 창덕궁, 인사동, 북촌 등 서울의 아름다운 문화 지역들을 하나의 벨트로 묶는 효과를 통해 우리나라의 관광,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송현동 복합문화단지 건립은 학교보건법으로 인해 제동이 걸려 있다. 호텔이 실제로 학생들의 위생이나 면학 환경에 해를 끼치는지 판단할 여지 없이 현행 법으로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으로 보인다. 호텔이 유해 업소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미국, 일본, 태국, 중국 등에서도 법률로 학교 인근에 숙박시설 설치를 제한하는 것은 드문 경우다. 학교보건법은 30여년 전에 제정된 법으로서 당시의 호텔과 현재의 관광호텔 개념은 판이하다. 현재의 특급호텔은 수준 높은 문화·여가 생활 공간이자 국제회의 등이 열리는 비즈니스 공간, 가족들의 건전한 휴가·레저 공간이다. 게다가 송현동 복합문화시설은 국내 유일의 7성급 전통 한옥 스타일로서 두바이에 있는 버즈 알 아랍 호텔과 같은 세계적인 랜드마크 호텔의 위상을 갖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행히 현 정부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하는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 유해한 부대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을 포함한 문화단지 건립을 허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다. 이미 관광 선진국에서는 문화적인 랜드마크를 만들어 지역 명소로 키우는 한편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로 육성하고 있는데 한국과 관광산업을 두고 경쟁하는 중국 상하이의 ‘신천지’, 베이징의 ‘동방신천지’,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 등은 상업과 주거, 문화시설이 모두 갖춰진 곳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대한항공의 윌셔그랜드호텔 프로젝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준 바 있다. 재건축 공사에 필요한 까다로운 규제들을 완화해 준 것은 물론 호텔 완공 후 25년간 숙박세를 면제해 준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 공간, 상업적 공간, 호텔 등의 주거 공간까지 갖춰진 복합문화시설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건축물들이 기존의 전통적인 환경과 어우러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탄생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규제 위주의 현실 때문이며 규제를 풀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대한항공의 복합문화시설은 우리의 국악 공연, 전시회, 미술전 및 시화전 등을 국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교실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친밀하게 교감하게 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될 것으로 본다. 더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위한 동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넘어 수천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등의 연관 효과도 기대된다. 호텔은 일자리 창출이 높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당 24.8명이며 10억원당 10명인 제조업의 2.5배에 달한다. 나아가 수용시설, 사회기반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건설돼 지역 개발이나 지역사회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돼 국민 경제의 누출 효과가 적은 산업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서울시나 정치권 모두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 [反]백영현 덕성여중 교장 교실과 호텔 직선거리 20m 불과…학생들의 교육 환경 크게 훼손 우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이 있다. 환경이 주는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면 우리는 언제나 이 고사성어를 인용하곤 한다. 송현동 일대는 참 좋은 교육 환경을 가진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이 아름다운 좁다란 학교 길, 여학생의 수다가 가득한 떡볶이집들, 조그만 액세서리 가게, 다양한 갤러리와 박물관, 정독도서관. 수십년을 내려오며 만들어진 정겨운 동네 풍경이다. 그런데 여기에 7성급 호텔이 들어선다고 난리다. 5년 전인 2009년부터 대한항공이 호텔을 짓겠다고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조용하던 교육 환경이 뒤숭숭해졌다. 대법원 재판에서 패소를 하고 나서 이제는 조용해지나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규제 개혁 완화로 또 소란스럽다. 이 문제는 대법원의 판결을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3심 제도와 함께 가르치기 어려운 과제가 됐다. 국가 경제를 살리고 고용을 창출하는 일에 반대할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 학교와 대한항공의 신축 호텔 사이에는 단순히 학교보건법만 가지고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기자들이 연락을 해 온다. 그럴 때면 나는 기자들에게 전화만 하지 말고 학교로 오라고 한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교의 출입문에서부터 50m면 절대정화구역에 해당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 법률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2009년 대한항공 측에서는 모 건축사를 통해 ‘송현동 문화복합 콤플렉스’라는 플랜을 제시하며 학교에 양해를 구한 적이 있었다. 이 조감도에는 대한항공 측이 자랑스럽게 짓겠다는, 정원이 딸린 한옥 영빈관이 교실에서 직선거리로 10m도 떨어져 있지 않다. 게다가 ㄷ자 형태의 7성급 부티크호텔마저도 교실과의 직선거리가 20~30m밖에 되지 않는다. 지형의 생김새로는 이것 이외의 뚜렷한 방법도 없으리라는 생각은 든다. 6층 건물인 우리 학교의 교실에서 4층짜리 호텔을 내려다보는 것뿐만 아니라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는 호텔 객실과 교실과의 불협화음은 또 어찌 해결할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발상이다. 학교를 방문한 기자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런 구조라면 지어서는 안 되겠네요”라는 말을 남기고 간다. 걱정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학교라는 곳은 늘 소음이 발생하는 곳이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체육 시간, 체육대회, 예술제 등 건강한 소음이 늘 존재한다. 7성급이나 되는 고급 호텔이 들어설 자리로는 애당초 너무 부적합한 환경이 아닌가?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고급 호텔을 지어 놓고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이건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망신이기도 하다. 어디 그뿐인가? 이런 굴지의 호텔이라면 국가 원수급에 준하는 귀빈들이 묵을 것이다. 그 경호는 또 어찌하겠다는 것인가. 돌멩이를 가지고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영빈관과 호텔을 지어 놓고 VIP 경호라는 이름으로 교육 활동의 현장을 무차별적으로 점거할 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학교다. 집에서 통학하는 거리가 조금 멀어도 어느 것 하나 걱정스러운 환경이 없었기에 무척 만족할 수 있었다. 1만원 안팎의 물건들을 보며 소녀적 감상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키워 나가는 학생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어느 날 괴물처럼 들어선 고급 호텔에 필연적으로 따라 지어질 명품 아케이드에서 어마어마한 액수의 상품들을 보며 혼란해할 것도 염려스럽다. 인성 교육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열성을 다해 온 학교장으로서는 학생들의 예쁜 꿈을 지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맹모삼천지교는 2300년 전에 살았던 맹자 시대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헌법연구관 김규림 ■국민권익위원회 △경찰민원과장 박범서 ■법제처 ◇과장급△경제법령해석과장 권태웅△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윤강욱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비서관 우영택△창조행정담당관 조대성△주류안전관리기획단장 박희옥△의약품관리총괄과장 김현정△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미생물과장 이희정△서울지방청 운영지원과장 주선태△경인지방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장인재 ■농촌진흥청 ◇과장급 인사교류△국립농업과학원 생물안전성과장 박순기△경북대 조현석 ■기상청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 이희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서기관△창조행정담당관 지영은△교통계획과장 김현기△녹색도시환경과장 이능호△문화도시기획팀장 김용태△교육부 전출 손윤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위공무원△기획조정관 김점준<국장>△통일정책자문 김운식△위원활동지원 신은숙◇과장급△대변인 김안나△정책연구위원 신주현<담당관>△운영지원 고영훈△기획재정 김종진<과장>△자문건의 전난경△여론분석 박학민△교육연수 이호승△중앙지역 신용운△중부지역 안진용△남부지역 백찬종△해외지역 강승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단장△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 강지윤△바이오닉스 김승종△테라그노시스 이철주△도시에너지시스템 이대영△에너지융합 정경윤◇센터장△연료전지연구 한종희◇실장△연구개발 남동우△경영기획 김동한△경영관리 변덕용△기술사업화 최치호△인재개발 주영철◇강릉분원△중소기업지원센터장 박종식◇전북분원△연구지원부장 김영종△중소기업지원센터장 박항래 ■한국예탁결제원 △비상임이사(공익대표) 성용락 ■문화일보 △논설위원 예진수◇편집국△전국부장 천영식△문화부장 장재선△사진부장 신창섭◇기획관리국△기획부장 최성진 ■NH농협증권 ◇전무 승진△IB부문총괄 김현중◇전보△총괄부사장 김홍무△리테일총괄 장옥석△리스크관리본부장 김경환△리서치센터장 이민구△1지역본부장 정재우 ■LIG투자증권 ◇부서장 선임△채권운용팀장 문복수 ■현대증권 ◇임원 전보△고객자산운용본부장 허재호△종합자산영업센터장 김신환◇부서장 신규△비즈니스시스템부장 조정현△여신심사부장 양강석◇부서장 전보△결제업무부장 김국년△신탁부장 이용봉△정보시스템부장 박현철△트레이딩시스템부장 정석원△AI부장 박성영 ■신영증권 ◇부사장 승진△개인고객사업본부 신요환 ■신한금융투자 △신한PWM서교센터 개설준비위원장 이영농 ■한국증권금융 △60주년사업추진실무T/F반장 곽성민△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사무국장 조동희<실장>△감사 김성환△준법지원 이동성△여신심사 김재천△리스크관리 박영녹△수탁 이재권<부문장>△우리사주 조규범△자금 김경섭△영업기획 신경진△총무 김영선△자본시장 박범수△증권중개 노성규△영업 오정구△IT 이동규<지점장>△부산 김창옥△대구 정경상 ■KB생명 ◇신임 <상무>△사회협력본부장 조상훈 ■현대해상 ◇임원△경영기획본부장 이성재△법인영업본부장 신대순△CCO 전세영△장기업무본부장 안경호△준법감시인 신두철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 ◇부사장△대표이사 경세영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무△AI운용본부장 배철희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이사 최종수 ■유한양행 ◇임원 승진 <전무>△해외사업부장 최재혁△약품사업본부 조욱제<상무>△약품사업본부 윤복규 김은식 이종홍△경영관리본부 김재교 ■미래엔 ◇승진△미래엔인천에너지 부회장 김영진△미래엔인천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유정석△교과서사업본부장 윤광원△교육영업본부장 김대성◇전보△교육컨텐츠개발본부장 정장아 ■위메프 ◇영입△패션사업부장 이신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기업고객사업부 서경구△공공사업본부 이미란◇이사△일반고객사업부 김대중 육성환△공공사업본부 황성권△인사부 권혜진◇부장△기술지원본부 김수정 박정훈 추형식△일반고객사업본부 박성우△기업고객사업부 박진호△마케팅오퍼레이션즈본부 최세연
  • 국제 연 축제 경북 의성에서 펼쳐진다

    국제 연 축제 경북 의성에서 펼쳐진다

    ‘물고기연, 악어연, 선녀연, 오토바이연, 피노키오연, 석가모니연, 스포츠연’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연이 경북 의성의 봄 하늘을 수놓는다. 의성군은 오는 12, 13일 이틀 동안 안계평야 위천생태하천에서 ‘세계 연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다. 축제에는 터키와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필리핀, 마카오 등 세계 13개국의 연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를 담은 200여 가지의 연을 선보인다. ‘연날리기’의 본고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산둥성의 전통연 도시인 웨이팡시가 시연에 나선다. 대륙연의 대표작인 용연과 선녀연, 거북이연을 비롯해 잠자리 등 곤충연과 독수리, 부엉이, 매, 비둘기 등 새연 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본 동호인들은 원통형 만국기연과 5㎝ 크기의 캐릭터 연을 시연한다. 스포츠 연의 진수도 펼쳐진다. 제비 모양의 스포츠 연인 ‘카이트’는 시속 105㎞의 속도를 자랑하며, 편대 또는 곡예비행에 나선다. 연날리기의 백미는 연싸움. 가오리연 수백 개를 연결한 줄연과 태극기를 아로새긴 태극기연, 의성마늘연 등 한국의 전통 연이 서로의 연줄을 먼저 끓기 위해 각축을 벌인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12일 오후 1시 개막 공연에는 박현빈, 윙크, 최석준 등 초청가수의 무대와 함께 민속씨름 최강자인 울산현대코끼리씨름단을 비롯해 의성군청마늘씨름단 등 6개 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의성마늘 민속씨름대회’가 열린다. 대회장에 마련된 부스에선 세계 각국의 연을 직접 만들고 날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연 체험장을 찾는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겐 선착순(500명)으로 캐릭터 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농특산물 직판장, 의성시니어클럽의 한방도시락 코너, 의성축협의 ‘의성마늘소’ 즉석구이 코너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자전거·롯데햄·의성흑마늘·의성쌀 등 300여개의 경품 추첨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北모란봉악단 女가수, 리설주 질투심에…경악

    北모란봉악단 女가수, 리설주 질투심에…경악

    북한을 대표하는 모란봉악단에서 처음으로 공훈배우 칭호를 받은 류진아가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것은 장성택의 애인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바람기’를 막기 위한 부인 리설주의 ‘질투심’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류진아는 모란봉악단 창단 1년 만인 지난해 7월 악단에서 첫 공훈배우 칭호를 수여받았으며, 지난해 12월 처형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과는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달 “장성택의 일당으로 지목된 예술인 40여명이 최근 일급 정치범이 수용되는 함경북도 청진시 수성교화소에 수감됐으며, 그 중에는 모란봉악단 공훈배우 류진아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29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류진아가 수성교화소에 수감된 이유는 장성택 측근이라서가 아니라 리설주의 치맛바람 때문”이라면서 “류진아는 모란봉악단에서 처음으로 공훈배우 칭호를 받을 만큼 노래와 미모를 갖추었는데 이것이 리설주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보도했다. NK지식인연대는 또 “최근 북한 내부에서 리설주가 막강한 권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부 소식통은 “리설주가 파워 권력으로 부상하게 된 것은 김정은이 부모를 모두 잃은 외로운 형편에서 처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많이 의존하기 때문”이라면서 “‘장성택 처형 사건’도 겉으로 보기엔 많은 사람이 동원된 것 같지만 실은 아내인 리설주와 그의 가족이 상당히 개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 번 수감되면 다시는 세상 구경을 못하는 곳으로 알려졌던 청진수성교화소는 2002년부터 종신형과 연한형으로 나눠 연한형에 처하면 형을 받은 만큼 살고 나오면 된다고 한다. 이번에 류진아는 5년형을 받고 수성교화소에 수감됐는데 형을 다 채우고도 리설주 때문에 못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모란봉악단이 지난해 10월 당 창건 68주년 기념공연 이후 5개월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장성택 숙청 사건에 연루돼 함께 숙청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류진아는 지난 17일 활동을 재개한 모란봉악단의 공연에 등장하지 않아 처형설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북한 조선중앙TV가 최근 방송한 모란봉악단의 공연 영상에 류진아의 모습이 다시 나와 수감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중앙TV가 지난달 24일 방송한 모란봉악단의 공연 영상에서 류진아는 악장 겸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선우향희와 함께 등장했다. 하지만 이 장면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류진아의 유고 여부를 이 방송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김정은의 지시로 창단한 모란봉 악단은 지난 2012년 7월 6일 첫 공연을 했으며, 류진아를 비롯한 7명의 가수와 10여명의 연주자가 소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배 피우는 사람은 커피맛도 잘 못느껴” (佛 연구팀)

    “담배 피우는 사람은 커피맛도 잘 못느껴” (佛 연구팀)

    커피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일찌감치 담배를 끊는게 좋을 것 같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연구팀이 담배가 미각(味覺)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에서 흡연자들은 여러 맛 중 유독 ‘쓴맛’을 인식하는 정도가 떨어져 커피맛의 ‘진수’를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총 451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각 테스트 결과 드러났다. 연구팀은 먼저 피실험자들을 흡연자, 금연자, 비 흡연자 3그룹으로 나눈 후 각각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등을 맛보게 했다. 그 결과 단맛, 신맛, 짠맛의 경우 흡연의 유무와 상관없이 각 그룹들에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쓴맛은 달랐다. 흡연자의 경우 19.8%가 제대로 쓴맛을 인식하지 못했으며 이에반해 비흡연자는 13.4%에 그쳤다. 더욱 놀라운 점은 과거 담배를 피다 끊은 금연자의 경우 이 수치가 오히려 26.5%로 올라갔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이유를 흡연시 발생하는 타르와 니코틴등 유해 화학물질이 몸에 쌓여 미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했다. 연구를 이끈 넬리 제이콥 박사는 “금연자라 하더라고 과거 피우던 담배에서 나온 유해물질이 여전히 몸 속에 축적되어 있다” 면서 “이 물질이 금연 후에도 미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피의 카페인이 쓴맛을 야기하는데 담배를 피우면 결과적으로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저널 ‘화학적 감각 지각’(Chemosensory Perception)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감원 감사 9개월째 공석 ‘유감’

    금융감독원의 감사가 9개월째 공석입니다. 감사원 출신의 박수원 전 감사가 지난해 7월 11일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후 여태 후임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금융통화위원 인사가 2년간 나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 비하면 낫다고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금감원 감사는 직제상 조직의 ‘넘버2’입니다.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입니다. 금감원이 금융권을 검사하고 감독하는 이른바 감찰자의 역할을 한다면, 금감원의 감사는 그런 금감원 직원들을 감찰하고 감사하는 자리입니다. 금융권 감사의 최고위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자리를 9개월째 공석으로 둬도 잘 돌아간다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지난 9개월간 금융권에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잇따라 터졌습니다. ‘동양 사태’를 비롯해 카드 3사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KT ENS의 사기 대출 사건 등 하나같이 국민적 분노를 낳았고, 진행형입니다. 금감원으로서는 위기의 연속입니다. 동양 사태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가 진행됐고,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은 ‘국민 감사’가 청구됐습니다. 사기 대출 사건도 감사원 감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이를 모두 금감원 감사의 공석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시스템의 문제도 있고, 금융기관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탓도 있습니다. 다만 위기를 돌파함에 있어 분명 금감원 감사의 역할이 있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위와 청와대도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금감원에만 돌팔매를 던질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26일 “전에는 감사 후보와 관련해 언론에서 하마평도 나오는데, 최근엔 이마저도 쏙 들어간 것 같다”면서 “금감원 감사 자리가 언제부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리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씁쓸해했습니다. 금감원은 만신창이가 된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에 나섭니다.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는 박영준 부원장보가 내정됐고, 김수일 총무국장과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 선임국장은 부원장보에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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