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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배우 박정자씨 후원회모임/「꽃 봉지회」 한마당 큰 잔치

    ◎연극애호가 250여명 참석… 축하행사 풍성/반평생 지켜온 무대… “생애 최고의 날” 만끽 연극배우 박정자(50). 26년동안 연극무대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살아왔지만 지난 29일 그녀는 그야말로 「생애 최고의 날」을 맞을수 있었다. 박정자와 그녀의 연극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모인 후원모임 「꽃봉지회」가 마련한 잔치.이날 한국의 집 앞마당에 모인 사람들은 마치 오랜 지인들마냥 요즘 그녀가 출연중인 연극 「신의 아그네스」와 문화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겼다.청바지 차림의 20대 젊은이에서부터 정장차림의 중년여인들,중절모에 흰머리를 날리는 노년신사등 2백50여명의 연극애호가들이 한결같은 기분으로 잔치무드에 젖어들었다. 하오6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꽃봉지회」회원들이 마련한 촌극「헬로,변사또」공연과 김덕수패 사물놀이,가수 한영애·김수철,지미필름의 진성만씨의 축하노래로 이어졌으며 박정자씨의 숨은 노래실력이 나오면서 절정을 이뤘다. 한 연극배우를 위한 모임에서 출발해 새로운 연극운동으로 터잡아가는 이같은 「꽃봉지회」의 활동은 한순간 반짝했다 스러져가는 「하루살이 스타」의 양산풍토에서 「진짜 스타」의 출현을 알리는 청신호가 되고있다. 반평생 무대를 지켜온 한 직업배우의 자존심이 발단이 돼 1년전 20여명의 지인들이 모여 만든 「꽃봉지회」는 이제는 일반회원이 1백50명을 넘어섰다.연극표사주기운동이라는 소극적인 후원활동에서 벗어나 관객개발운동에까지 일반관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한 중견여배우의 「매력」의 실체와 회원들의 열정을 다시 생각케한 즐거운 이색모임이다.
  • 같은 장소 음주윤화/45분사이 3명 사망/군산

    【군산=조승용기자】 한 장소에서 45분 사이에 음주운전자에 의한 3건의 교통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환경미화원등 3명이 숨지고 사고처리를 하던 경찰관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9일 상오 1시30분쯤 전북 군산시 경장동 진성설비사앞 전주∼군산간 8차선 도로에서 전주쪽으로 달리던 전북1나 6467호 프레스토승용차(운전자 고우영·42·군산시 미원동)가 손수레를 끌고 앞서가던 군산시청소속 환경미화원 강윤형씨(54·군산시 삼학동 316의9)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하고 다시 길가에 서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또 상오 2시10분쯤 전북 이리시 제일목재 소속 전북7마9047호 1t화물트럭(운전사·김재삼·35)이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처리를 하던 군산경찰서 경장파출소 소속 112순찰차량과 택시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순찰차 운전자 박노경경장(44)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에 이어 상오2시15분쯤 전북1라4173호 르망승용차(운전자 김상원·26·군산시 나운동 1307)가 사고현장을 다시 덮쳐 구조작업을 돕고있던 장남씨(50·택시운전사·군산시 구암동 338)와 최동규씨(42·택시운전사·전북 옥구군 임피면 미원리)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최영수씨(39·상업·옥구군 대야면 보덕리 693의 1)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38억대 어음남발 고의부도/헐값인수 유령회사 명의이용…백83명피해

    ◎사기단 19명 적발 8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이범관부장·이동호검사)는 21일 상습어음사기단 19명을 적발,이 가운데 「덕구파」두목 이덕구씨(58·안양시 비산동190)등 5명과 강병식씨(47·서울 송파구 오금동 진성빌라101호)등 사채업자 3명등 모두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수협 서울 길동지점직원 유명희씨(41)를 배임수재혐의로 입건하고 어음판매책 김매영씨등 10명을 수배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1월21일 사채업자 강씨가 설립한 유령회사 덕송실업을 5천만원에 인수해 이회사 이름으로 당좌구좌를 연뒤 액면가 17억원어치의 어음과 수표를 발행,어음판매책 김씨등에게 헐값인 1억2천만원에 팔고 고의로 부도를 내는등 최근까지 모두 38억원어치를 발행,모두 3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강씨는 지난해 11월 자본금 5천만원으로 덕송실업을 설립,12월에 수협 길동지점에 당좌를 개설한뒤 이를 사기단에 5천만원을 받고 팔아 사기단들이 고의부도를 내도록 도와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사기단들에게 백지수표및 어음을 넘겨주는등 편의를 제공하고 1백50만원을 받아쓴 수협직원 유씨를 입건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 사기단은 은행간에 예금유치경쟁이 심해 은행에 당좌구좌를 연 회사의 대표변경신청이 들어와도 은행측이 회사인수자의 신용조사를 소홀히 하는 점을 악용,사채업자들이 세운 유령회사를 인수해 이같은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한 전문어음사기단이 발행한 부도수표및 어음의 피해자는 기업주등 모두 1백83명에 이르며,사기단이 인수한 회사는 덕송실업외에 부전공영·노병상사·신유물산 등이라고 밝혔다.
  • 97년까지 시장규모 3조 1백억/쓰레기소각 핵심기술개발 시급

    ◎소각로 생산에 1백여 영세기업 난립/현대 등 대기업 미·일에 의존… 종속 우려 올해부터 97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 쓰레기 소각산업 시장규모는 3조1백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같은 시장을 겨냥한 외국업체의 진출로부터 국내 시장을 지키려면 소각로설치기술등 핵심기술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서일산업연구소가 16일 발표한 「소각로사업을 위한 시장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양은 1일 8만3천9백62t으로 연간 약 3천1백만t에 달하고 있으나 소각처리 비율은 1.8%(산업폐기물의 경우 3.0%)에 불과하다.하지만 환경처는 97년까지 60기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1일 처리용량 3만1백t을 확보함으로써 가연성폐기물의 소각처리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설치비용이 1일 1t당 약 1억원에 이름을 감안할때 약 3조1백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소각로 생산업체 현황을 보면 약 1백개업체의 중소기업규모업체가 난립,자본은 물론 기술에 있어서도 후진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최근 소각로산업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롯데기공,고려소각로,삼보에이스등 기존업체 이외에 삼성 현대 대우 럭키 선경 코오롱 쌍용등 대기업들의 시장참여가 늘고는 있으나 대부분 기술은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소각로는 형식과 구조에 따라 화격자 연소방식과 상연소방식,유동층 방식,분무연소방식등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화격자 연소방식 정도가 외국기술도입에 의해 설치되고 있는 실정.보고서는 일본등에서는 유동층 소각방식등 새로운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전하고 정부 기업 연구소 합동차원의 소각로 기술 개발이 이뤄지지않는다면 국내 환경산업은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 종속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 새마을금고 직원 2천여만원 털려/30대 날치기

    【대구=이동구기자】 3일 하오4시50분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2가 새마을금고분점앞길에서 새마을금고 직원 진성원씨(27)가 2천7백95만원의 현금을 날치기 당했다. 진씨에 따르면 이날 분점에 입금된 돈을 부대에 넣은뒤 본점으로 옮기기 위해 승용차 조수석에 놓아두고 차를 후진시키기 위해 뒤를 돌아보는 순간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30대 남자가 조수석의 열려진 창문으로 손을 넣어 돈이 든 부대를 들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 가짜 발모제 5억대 제조/판매전에 잡혀

    【강경=이천렬기자】 대전지검 강경지청은 27일 무허가의약품공장을 차려놓고 5억여원 상당의 가짜발모제를 제조한 (주)진성세라믹 대표 신복균씨(48·충남 부여군 석성면 증산리 254)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증산리에 분쇄기·용광로 등의 시설을 갖춘 4백여평의 무허가 공장을 차려놓고 「만능531」이란 발모제 5억3천만원어치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또 이 발모제에 대한 허위임상실험 결과서를 만들어 서울·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에 판매망을 구축,가짜 발모제를 팔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 수교이후의 경제협력 전망(한·중수교/동북아 새 질서:4)

    ◎대륙진출 본격화… 합작·교역 급증 예상/차별관세 등 시정… 완전한 「경협의 틀」 구축/전용공단 등 추진,올 교역 1백억불 추산 한국과 중국은 지금까지 경제협력 분야에서만큼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실질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다만 중국 경제의 상대적 후진성때문에 교역과 투자분위기를 해치는 전근대적인 법령이 아직 많이 남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한국으로서는 부수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했을 뿐이다.예컨대 중국의 무역및 투자관련 법률,까다로운 절차에 관한 사전지식 없이 오로지 중국의 엄청난 시장가치만을 고려해 중국에 발을 들여놓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85년9월 한국은행의 한스물산에 대한 대중국 투자허가,88년4월 중국 산동성 위해시장의 산동반도에의 한국투자 환영의사 표명등으로 시작된 양국간의 경제교류는 24일 전격 수교를 계기로 앞서와 같은 장애요인들을 하나씩 거두어들이고 완전한 협력의 틀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간의교역은 88년 이래 급증,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23억7천만달러,수입이 34억달러로 총교역액이 57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는 연초에 체결된 무역협정의 발효로 중국의 대한차별관세가 시정됨으로써 증가추세가 더욱 확대돼 총교역규모가 1백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91년말 현재 중국은 한국의 제3위의 교역상대국이다.또 90년말 중국관세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의 제10위의 교역상대국이다.전년도 대비 증가율로 따지면 60.5%로 중국의 교역상대국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현재 북경에 14개,상해와 대연에 각각 2개,청도에 1개등 모두 19개의 한국 민간기업의 지사및 주재원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7월 외환은행사무소가 개설된데 이어 중국은행의 서울사무소가 올 하반기 문을 열면 한국 기업들의 투자및 중국기업의 주식매입,현지금융조달등이 용이해져 기업활동이 한층 왕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남북한과 중국,일본,러시아,몽골등 6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주 동부와 북한의 나진·선봉지구,러시아의 나홋카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광활한 규모의 두만강유역개발계획이 확정되면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러시를 이룰 것이 확실시된다. 또 올해 하반기에 2억∼3억 달러를 들여 천진에 한국전용공단설치사업을 착수할 예정으로 있어 특히 중국 연해 경제특구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항공및 해운협정이 체결되면 인적 교류도 지난해 8만7천여명에서 단숨에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어업협정이 곧 체결돼 서해상에서 심심치않게 일어나는 어로분쟁의 해결도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 진출해있는 한국의 상사대표들은 중국이 지난해말 소련의 해체과정에서 경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체제유지가 불가능하다는 교훈을 얻었고,첨단무기가 없으면 3백20만에 달하는 대군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군부가 첨단무기를 보유할 능력을 갖추기 위해 앞장서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투자여건도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장미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오래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중국의 열악한 사회간접자본과 복잡한 법률,여러단계를 거쳐야 겨우 도장하나를 받아낼 수 있는 중국의 행정관행등을 예로 들어 무분별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수교가 됐다고 해서 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한순간에 달라지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 “스킨헤드족은 국수주의 산물”/독정부 「극우단체백서」 발표

    독일정부는 4일 국수주의를 표방하며 외국인들을 조직적으로 배척,테러를 가하는 스킨헤드족(빡빡머리)이 76개 조직에 회원은 4만명이라고 밝혔다. 독일정부가 이날 야당인 사회당(SPD)의 요구로 국회에 제출한 「극우단체 백서」에 따르면 냉전해소뒤 동구서 민족주의가 문제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구에 국수주의가 확대되고 있으며 도시게릴라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스킨헤드족 이외에도 미국에서 유색인종 테러로 악명 높은 KKK가 유럽서 확대되고 있다며 이들 극우세력은 70년대 적군파처럼 테러그룹화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스킨헤드족도 동독과 서독은 그 생성과정부터 달라 성격에 차이가 난다는 것.서독 스킨헤드는 문화적 반작용이라는 점에서 정치색이 없으나 동독은 사회주의시절 공산당 규범에서 이탈된 혐오스런 외양을 하고 저항하는 수단에서 출발했던 만큼 통일후 국수주의 성격으로 변모하고 있다.정치상황 변화에 따라 이들은 네오나치즘을 표방하고 있으며 군대편제 조직 회원이 4천2백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버려진성등 외진곳에서 합숙,민족주의와 국가주의 정신을 고취하며 군사훈련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들이 얼마나 편집광적인가 하는 예로 「최후의 승리」라는 한 스킨헤드그룹 단체가에 나타난 『터키인들을 집단수용소로 쓸어 보내자.터키여인들을 더럽혀 주고 아이들은 목을 베자』라는 가사를 들었다. 독일정부는 점증하는 청소년들의 무력주의 위험성을 우려하고 지금까지 군사훈련을 받아온 강경 극우세력들이 장래 조직이 강화된 테러그룹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개그맨 이창훈 집유

    서울형사지법 이진성판사는 28일 카페를 차린뒤 심야 변태영업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개그맨 이봉남피고인(35·예명 이창훈)에게 식품위생법위반죄를 적용,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피고인이 불법으로 변태영업을 한점등에 비춰볼때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나 전과가없는 점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함윤식씨 비방 혐의/이수동씨 집유 선고

    서울형사지법 이진성판사는 22일 「동교동 24시」의 저자 함윤식씨(49)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김대중 민주당 대표최고위원의 전비서이수동피고인(59)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적용,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유령회사 설립/딱지어음 3백억 발행

    ◎사기단 4개파 27명 적발… 4명 영장/고의부도로 거액 챙겨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경찰청폭력계는 15일 부산지역을 무대로 유령회사를 만들어 토지나 건축자재를 사들이고 약속어음및 당좌수표를 발행한뒤 일부러 부도내는 수법으로 모두 1백70억원을 가로챈 어음사기단 4개파 27명을 적발,4명을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혐의로 이미 구속된 3명에 대해서는 사기혐의를 추가했으며 나머지 20명을 수배했다. 이날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람은 (주)일승등 5개 유령회사의 대표 장충길씨(38·주거부정),진성건업등 5개회사의 대표 천성환씨(38·금정구 부곡1동 878),신대아건설대표 길태우씨(31·남구 광안동 우성보라맨션 102동509호),유령회사설립브로커 오인자씨(42·여·사하구 당리동 신익아파트 4동 801호)등이다. 또 다른 사건에 관계돼 이미 구속되어 있는 석주건설대표 허준현씨(43·서구 동대신동2가 90의1)등 3명에게는 사기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0년1월 길씨가 회장,장씨가 이사,천씨가 부장,허씨가 회사양도책을 맡아 (주)신대아건설이라는 유령회사를 만들고 여기에서 어음사기방법을 터득한뒤 각각 5∼6개씩의 유령회사를 만들어 독립,정보를 주고받으며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것이다. 장씨는 법인설립브로커 오씨로부터 (주)일승등 유령회사 5개를 2천만원씩에 인수한뒤 경남 진주시 상봉동 화인아파트부지와 충남조치원시 소재 아파트부지등 모두 64억6천만원의 어음을 발행,부동산과 건축자재를 산뒤 곧바로 헐값에 시중에 판뒤 부도를 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어음사기조직이 발행했으나 아직 은행에 지급요구가 되지 않은 당좌수표 2백25장과 약속어음 4백15장에 액면총액이 1백50억원을 넘어 사기규모는 모두 3백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소비자 59% “자동차 고장경험”

    ◎공진청,전국 18개지역 생활용품 사용 실태조사/하자발생률 차·카세트·TV순/“별효과 없다”… AS이용 27%뿐/60%가 “국산품 좋아졌다” 긍정적 반응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10가구당 4가구꼴(42.3%)로자동차 냉장고 TV 가구 의류등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주요 생활용품에 대해 평균 한차례이상 고장이나 하자를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14일 공업진흥청이 서울 부산 광주등 전국 18개 지역의 일반소비자 3천가구를 대상으로 20개 주요 생활용품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등 기계금속류 6개,냉장고 전기밥솥등 가전제품 4개,신사복등 화학섬유류 5개,구두 안경테등 생활용품 5개등 모두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고장발생률및 불만사항,상품구매시 선택기준,제조업체의 애프터서비스수준,수입품 사용현황과 구매이유등15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사용중이던 제품의 고장(하자)발생횟수는 자동차 냉장고 TV 카세트 전기밥솥등 고가의 기계·가전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았다.하자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자동차의 경우 소비자의 58.9%,카세트라디오 53.3%,TV는 49.2%,냉장고는 45.1%순으로 각각 1회이상 고장을 경험했다. 자동차의 품목별 불만사항으로는 제동장치불량(27.3%),엔진성능불량(26.9%),부착물불량(16.9%),안전성불량(12.3%)순서였다.이밖에 카세트라디오는 음질불량,수신상태불량,녹음상태불량이 많았으며 TV는 영상상태,조작상태,색상,음성출력순서였다.냉장고의 경우 가장 중요한 기능인 냉각성능이 41.2%,소음·진동발생이 33.3%였다.압력밥솥은 부속품불량이 45.5%,밥짓기성능불량이 16.5%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할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품질·기능,디자인·외관,가격,광고의 순서로 꼽았다.특히 가전제품은 상대적으로 품질과기능을 위주로 선택하고 있으며 화학·섬유류는 디자인과 외관을 꼽았다.지난해 13%이던 디자인·외관선호경향이 올해는 21%로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그러나 자동차의 경우 품질·기능이 44.2%,디자인·외관이 10.6%인데 반해 가격을 고려하는 사람이 23%를 차지했다. 또 제품에 고장이나 하자가 발생했을때 소비자의27%만이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인근수리점이용(20%),자가수리(18%)순으로 사후조치를 취하고 있었다.애프트서비스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별효과가 없다」가 34%,「신고방법을 몰랐다」가 10%를 넘어 소비자권리를 적극 활용하는 소비자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수입품의 품질이 국산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47.2%인데 반해 「국산이 우수하다」는 응답자는 9.4%에 불과했다.카세트라디오 구두 안경테 휴대용가스렌지 전기밥솥의 경우 10가구중 6가구꼴로 수입품이 더 우수하다고 응답했으며 냉장고 TV 가정용수공구등도 마찬가지였다.실제 20개 비교품목가운데 자동차를 제외한 19개 전품목에서 국산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제품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외제품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대상 국산 제품의 품질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은 「좋다」가 25.4%,「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가 35.4%로 60%이상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 “금융기관 내부통제 강화를/「땅사기」사건 창구관리 소홀이 원인”

    ◎이 재무,긴급 은행장회의 이용만재무부장관은 10일 『금융기관은 공공기관으로서 위치를 인식해 법령과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하라』고 전국 은행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은행장회의에 참석,『정보사 부지 사기사건은 창구관리를 소홀히 해 일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정부가 마련한 중소기업 지원대책이 실효성있게 추진되도록 은행들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상업어음할인 확대조치로 융통어음 할인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선창구에서 진성어음과 융통어음을 철저히 구별하도록 심사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장관과 조순한국은행총재·은행감독원장과 7개 국책은행장,11개 시중은행장이 참석했다.
  • 양담배 경품한도 자율규제/공정거래위 승인

    ◎업자당 연50억­소매점당 10회/담합인상 레미콘업체엔 시정명령 외국담배수입판매업자가 연간 제공할 수 있는 경품한도가 업자당 30억∼50억원으로,소매점의 경품한도는 연간10회,10개품목(품목당 1만원이하)으로 정해져 자율규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필립모리스등 4개 수입담배판매업자들의 모임인 한국담배협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담배경품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을 심의,승인했다. 공정거래위는 또 레미콘판매가격의 인상폭과 인상시기를 공동결정해 시행한 진성레미콘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공영사등 경인지역 16개 레미콘 생산업체와 대리점의 반품을 제한하고 거래지역을 부당하게 구속하는등 불공정거래를 한 동원산업,대리점에게 경쟁사업자의 제품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한 대한은박지공업에 대해서도 각각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뇌염백신등을 집단접종용으로 공급하지 못하도록 제약회사에 압력을 가해 시정명령을 받았던 서울시의사회와 대한소아과학회 서울시지회가 낸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대부분 기각했으나 「신문공표」는 제외시켜 주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밖에 항상 염가판매를 하면서 가격인하라는 용어를 사용,정상가격을 내려서 파는 것처럼 해온 한국도서출판중앙회와 할인특판을 하면서 법정기일을 어긴 (주)알파침대및 (주)이랜드에게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 「한보」 정상화 전망/대출상환 연기될듯

    법정관리신청이 기각돼 항고중인 한보주택의 경영이 이달중 정상화 단계예 접어들 전망이다. 한보측은 2일 이달에 예정된 2심 재판에서 법정관리신청이 기각당할것이 확실시 돼 그동안 채권채무가 동결된 소액채권자들의 진성어음 80억원을 지난주부터 모두 현금으로 지급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보측은 지난달 중순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에 『소액채권을 모두 갚을 경우 대출금 회수를 연장해달라』고 구두로 요청,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한보측은 지난 5월27일 택지지구로 서울시가 수용한 가양동 토지의 보상금 5백22억원으로 조흥은행 빚 4백2억원과 서울신탁은행 부채1백20억원을 갚아 종전까지 1천1배억여원에 이르던 부채가 6백3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 청와대 경쟁력 강화회의서 오간 얘기들

    ◎“외국덤핑정세 따른 피해구제방안 조속 마련”/“섬유시설 자동화경비 지원 늘릴터”/“근로자집 지을 땅 우선 조성해 주길”/여·야3당 정책위장 첫 참석… “중기어려움 체감” 노태우대통령은 1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부관계자·기업인·근로자·각계대표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 점검회의를 주재,참석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난과 인력난등 어려움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관계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특히 민자·민주·국민 3당의 정책위의장들도 참석했다.민자당 황인성의장외에 야당인 민주당 장재식,국민당 윤영탁정책위의장이 청와대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의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대통령=최근 중소기업들이 소위 3D현상에 따른 인력난,그리고 자금난이 겹쳐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많은데 생생한 현장의 고충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희영 한국열처리(주)사장=조금전 부총리가 보고한 시책대로만 되면 별 어려움이 있을 수 없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투기성이 없는 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현재 은행의 경영은 전당포식입니다.제도상으로는 가능토록 되어 있으나 중소기업이 신용보증부 대출을 받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주십시오. 인력난은 사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골고루 배분되고 있지 못한데 있습니다.예를 들면 톨게이트·수위실에 건장한 젊은 인력이 필요없는 것입니다.근로자에 대한 주택세제상의 혜택을 주어 근로현장에 있도록 해야합니다. ▲노대통령=현실과 계획 사이에는 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같은 문제는 정부와 기업,나아가 국민들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아직 전근대적 금융관행이 시정되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닙니까? ▲이용만재무장관=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관행이 아직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인정합니다.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진성어음이 최대한 할인이 가능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러나 기업이 한편으로는 빌딩을 갖고 한편으로는 자금난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기업인의 노력이 우선돼야 합니다. ▲성기학 영원무역사장=섬유분야가 사양산업이라 하지만 제품의 고급화,시장의 다변화 등 노력에 따라서는 가능성이 큽니다.섬유산업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의류산업에는 지원이 미흡합니다.적은 투자로 시설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의류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노대통령=부총리는 현재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색·봉제·편직·신발 등 분야의 자동화 시설개수자금을 내년 예산부터 확대 계상하여 향후 3∼4년 집중지원토록 하십시오. ▲김동회 동성반도체사장=종업원 2백20명과 함께 지난 5월17일 부도를 맞았습니다. 저희 회사는 전자제품의 필수품인 초용량 다이오드 생산기술을 개발한 국내 독점업체로 일본의 경쟁국인 독일로부터 70억원 상당의 기계를 무상으로 공여받아 45억원을 들여 시설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구미공단 등에 진출,자국내 공급가격보다 싸게 국내에 덤핑공세를 펴고 있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국내업체도 국산품이라 하면 외국산보다 무조건 10∼20% 싸야 상담에 응합니다. 국산품의 사용비율을 제고하고 조정관세부과 등 산업피해 구제제도의 확충이 시급합니다. ▲노대통령=최근 국내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해도 이런핑계 저런핑계로 사주지 않고 외국업체의 덤핑공세에 버티지 못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상공장관은 신속하고 실효성있는 산업피해구제방안을 마련하여 별도 보고해 주십시오. ▲엄화익 화승산업노조위원장=정부에서 근로자 주택을 많이 지었으나 아직 무주택 근로자가 많습니다.정부에 근로자주택 건설용지를 우선적으로 마련해주기 바랍니다.그리고 자연녹지를 주택건설용지로 할때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하고 주택건설시 18평이하 근로자 주택비율을 10%에서 더 높여 주십시오. ▲서영택건설장관=자역녹지의 제한완화는 앞으로 시·도지사가 지역여건에 따라 판단하여 건의해 오면 용도변경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근로자 주택건설 의무비율은 필요하다면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노대통령=토지이용도 이제까지는 획일적이었으나 이제 지방화 시대를 맞아 현실에 맞도록 운영되어야 하겠습니다.전향적으로 검토하도록 하십시오. 노대통령은 이후 부총리를 비롯한 관계장관들에게 소관업무에 대해 별도로 지시.
  • 상대농지에 공장설립 허용/제조업경쟁력 대책 보고

    ◎중기 법인·소득세 2년간 감면/“물품대금 어음 무제한 할인”/노 대통령 지시/신보기금 늘려 중기담보 지원 노태우대통령은 1일 중소기업이 물품대로 받는 진성어음은 원하는 대로 은행이 할인해 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와 관계장관,기업인,근로자및 각계인사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상업어음 할인한도를 다소 인상했으나 미흡했다』고 지적,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중소기업의 담보완화방안과 관련,『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출연을 확대하고 제2금융권에서도 신용보증기관에 의무출연하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지난 5월 전국중소기업자대회때 내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약속한 사항을 예산에 반영시키는등 구체화하여 종합적인 중소기업 추가지원시책을 조속히 확정,보고하라』고 시달했다. 노대통령은 우리기업이 기술개발노력을 기울여 생산한 제품을 국내업체가 외면하고 동종의 상품을 생산하는 외국업체가 덤핑공세를 해오는 사례를 지적하고 『경쟁력있는 우수국산품의 구매촉진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실효성있는 산업피해 구제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경영자가 솔선수범하는 절약운동을 경제단체를 통해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특히 환경분야의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전국의 가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최 부총리 보고 정부는 공장설립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상대농지를 산업용지로 전용할 경우 원칙적으로 허용해주기로 했다. 또 기업의 설비투자자금을 지원하기위해 올해 외화대출한도를 당초 계획보다 10억달러 늘린 40억달러로 재조정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2억∼3억달러의 별도 외화대출재원을 운용키로 했다. 올 정기국회때 법인세법을 고쳐 내년부터 중소제조업체의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를 2년간 감면해주고 각종 자격증소지자의 채용의무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7월중 확정할 방침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쟁력강화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공단이나 농공단지가 아닌 지역에서 상대농지를 산업입지로 전용할 경우 지금까지의 「원칙적 제한,예외적 허용」에서 「원칙적 허용,예외적 제한」개념으로 바꾸고 일정규모이하의 공장 신·증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용지전용이 가능하도록 관련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제조업경쟁력 강화」 추진상황 보고내용

    ◎중기구조조정자금 저리융자 확대/올 외화대출한도는 10억불 더 늘려/아산공단등 용지분양가격 인하 ◇기술개발촉진=올 신규개발과제(2백67개)에 대한 사업계획서 심의를 7월까지 마치고 개발자금을 지원한다.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개발과제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외국기술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다.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의 실용화과제 70∼80개를 7월초까지 선정,개발에 착수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부터 발족,수권자본금을 96년까지 5천억원으로 늘려나간다. ◇금융·세제지원=외자수요를 위해 외화대출한도를 40억달러로 10억달러 더 늘리고 중소제조업체의 자동화와 품질개선투자를 위해 별도의 외화대출재원을 마련한다.중소제조업체에 대한 10% 임시투자세액 공제시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첨단·자동화설비등에 대한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1∼2년 단축한다.올 정기국회때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및 인력개발지도비용의 세액공제를 10%에서 15%로 확대하고 기계장치투자비용에 대한 일시상각률을 50%에서 90%로 늘린다.에너지시설투자를 위한 준비금을 손비로 인정해준다. ◇산업인력공급확대=93학년도 이공대 공업계전문대의 증원과 실업고의 학급증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내년부터 직업학교및 인문고의 공업계 직업반을 늘린다.실험실습경비지원을 예산에 반영하고 공공훈련원및 사업체에의 위탁훈련을 대폭 확대한다.선진국의 산학연계체제등 직업훈련제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직업교육에 대한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여성유휴인력을 활용하기위해 올해중 보육시설 1백21개소를 새로 짓는다. ◇공장용지 공급확대=올해 공단분양및 지정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아산공단분양시 분양가를 10%정도 인하한데 이어 분양실적이 부진한 공단의 용지분양가격도 인하하도록 한다. ◇중소기업지원=담보능력이 부족한 우량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자동화투자를 위해 장기저리의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확대지원한다.영세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도산방지대출을 위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의 규모도 늘린다.진성어음 할인한도를 과거 1년간 받은 어음금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1」로 확대하고 재할인대상에 제조업외에 첨단기술 관련업종을 추가한다.제3자담보를 일반운전자금에까지 허용하고 상업어음할인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은행(1천억원)및 국민은·시은(4천억원)에 대해 통화채를 해지한다.인건비와 금융비용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 정기국회때 관련세법을 고쳐 내년부터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를 한시적으로 특별감면해주도록 한다. ◇경제행정규제완화=자유입지에 의한 공장설립절차를 간소화하고 상대농지를 산업입지로 전용할 경우 지금까지의 「원칙적 제한,예외적 허용」의 개념을 「원칙적 허용,예외적 제한」의 개념으로 바꾸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일정규모이하의 공장설치와 기존공장의 증설에 필요한 용지는 전용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관련제도를 과감히 개선한다.환경 보건 위생 산업안전분야의 법정의무고용제를 개선,의무고용대상 사업장을 축소하고 채용자격요건을 완화하며 유사업무는 겸직이 가능하도록 한다.기업에 인적·물적으로 부담을 주는 보고사항이나 수출입·금융차입·생산·판매와 관련해 관행적으로 시행돼온 규제도 자율화·개방화추세에 맞추어 고친다.
  • 무죄선고 피고 판결내용 공시/서울형사지법

    서울형사지법 이진성판사는 30일 히로뽕밀매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피고인(35·전남 강진군)에게 『범죄의 증거가 없다』고 무죄를 선고하고 『무죄판결요지를 공시할 것』이라고 무죄공시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검찰에 구속될때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이 보도내용이 수사기록에 편철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죄판결사실을 공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 민자의 단합과 선거구도 변화(대선정국:22)

    ◎“범여권 대결속”… 정권재창출 큰 걸음/굳어진 4색전… YS표밭 넓어져/「세대교체론」 공세·호응 반감될듯/여권내의 역학구도에 상당한 변화예상 탈당과 대통령선거 독자출마의사를 표명해온 민자당의 이종찬의원이 당내 잔류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오는 12월 중순의 대통령선거구도가 보다 명확해졌다. 민자당의 김영삼,민주당의 김대중,국민당의 정주영,그리고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등 4파전으로 압축된 것이다.또 김대표를 중심으로한 민자당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결속을 과시,정권재창출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할수 있다. 김대표로서는 사실 연말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걸림돌은 이종찬의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의원이 탈당후 신당을 창당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현직의원은 비록 3∼4명정도만이 따라간다고 하더라도 대선에서는 그의 개인적인 인기도에 비추어볼 때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 비추어보더라도 이의원 지지도는 10%를 상회,이같은 성향이 표로 연결된다면 1백50만표이상이 이의원을 지지할것으로 추정됐었다. 따라서 김대표로서는 국면전환과 승부수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의원 지지성향의 표가 모두 김대표지지로 돌아선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김대표로서는 표이상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의원이 탈당해 독자출마를 강행했을 경우 그의 주요 표적은 김대표가 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같은 여당출신 후보인 이의원이 김대표 상처내기에 몰두할 경우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또한 그동안 관망자세를 유지해오던 범여권세력들의 호응은 물론 김대표를 중심으로한 민자당의 범여권 결속작업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의원과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민주당의 이기택대표등이 내세웠던 이른바 「세대교체론」도 수그러들어 그 강도와 호응이 떨어질 것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김대표로서는 이같은 대외적 성과이외에 당내부적으로도 결속을 다져 위상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통령후보경선 당시 이의원을 지지했던 민정계 핵심사무처요원들은 갈피를 잡지못하고 흔들렸던게 사실이다. 경선이 끝난뒤 김대표에 대한 축하모임에 중앙당의 사무처요원 2백여명가운데 1백여명이 불참했었던 것이 그 단적인 예이다. 일부 사무처직원들은 그동안 이의원의 탈당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행동을 같이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왔다. 따라서 김대표로서는 이제 이같은 불협화음을 없애고 거대한 민자호를 효율적으로 움직이면서 정권재창출에 매진할 수 있게된 것이다. 이의원의 잔류로 민자당내의 역학구도상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당대표로 내정되거나 차차기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필최고위원,김윤환·이한동 전총장등과 이의원측이 알력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같은 문제들은 민자당이 정당민주주의를 지향하는한 당연스러운 것이라는 분석들이다. 지금까지는 우리 정치의 후진성으로 인해 집권여당내 반대세력과 당권등을 겨냥한 모임등이 용인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의원이 당내 비주류로 활동하면서 김대표의 대권가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의원이 당내 잔류를 선언한 이상 민자당의 정권재창출에 협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경선거부를 선언함으로써 「천추의 한」을 남기고 여론으로부터도 많은 비난을 받았던 이의원이 당내 잔류를 명확히하고도 사사건건 시비를 삼는다면 또다시 여론의 질타를 받는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스스로의 「묘혈」을 파는 것이 될 것이라는 분석들이다. 물론 이의원이 비주류로서 김대표를 중심으로한 활동에 비판을 가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비판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의원은 당내잔류를 선언하면서 ▲대표최고위원등 당지도부를 당원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인물로 구성할 것 ▲광역자치단체장선거 연내 실시 ▲비주류집단의 당내 공존보장등을 요구했다. 민자당의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독자출마를 고수해오던 이의원이 갑자기 선회하면서 나름대로 명분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의원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해당행위를 계속한다면 당내 입지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어쨌든 김대표로는 이제부터 자신이 주장해온대로 이른바 「큰 정치」로 포용하는 자세를,이의원도 말 뿐이 아닌 「새정치」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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