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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4룡’ 시즌 전략 살펴보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4룡’의 새 시즌 전략이 베일을 벗었다. 포항과 서울은 지난 25일, 울산과 전북은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K리그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FA컵을 동반 제패한 황선홍 포항 감독은 ‘멀티탭 축구’를 들고나왔다. 한 선수가 2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럴듯하지만 사실 고심 끝에 나온 고육지책이다. 포항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선수가 없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황진성, 노병준, 박성호 등 베테랑들을 잡지 못했다. 포항이 더 얇아진 선수층으로 정규리그와 AFC챔스리그를 치르려면 선수 하나하나가 ‘1인2역’을 할 수밖에 없다. 서울의 사정도 비슷하다. 3연속 득점왕 데얀을 떠나보낸 뒤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도 잃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스리백’을 선택했다. 포백보다 더 수비지향적이지만 사이드라인을 타고 오르내리는 좌우 윙백의 역할에 따라 ‘장기판’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 루트도 개발할 수 있다. 김치우와 차두리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리그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지난 시즌 리그 2위 울산은 더 강해졌다. 조민국 감독은 울산 특유의 ‘철퇴 축구’에 ‘티키타카’(탁구 랠리의 스페인어)를 접목했다. 최전방 장신 공격수 김신욱에게 긴 패스를 하는 기존 방식에 빠르고 짧은 패스가 더해졌다.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빈 공간 긴 패스로 골 기회를 만드는 이 방식으로 울산은 지난 26일 웨스트시드니를 3-1로 완파했다. 전북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전북은 지난해 일왕배를 제패한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강호 요코하마를 상대로 우승 후보다운 경기를 펼쳤다. 전북의 상징인 ‘닥공’(닥치고 공격)은 여전했다. 이동국, 김남일이 가벼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이승기는 두 골을 터뜨리며 이동국의 공백을 메꿨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헬스Talk] 보형물 가슴성형 부작용, 자가지방이식술로 해결

    [헬스Talk] 보형물 가슴성형 부작용, 자가지방이식술로 해결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가슴 성형을 원하는 여성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가슴 지방까지 빠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 얼굴에만 신경쓰던 성형수술이 S라인 몸매를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있어 관심이 높은 성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슴성형이 증가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가슴 성형 부작용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은 수술 후 보형물 주위에 얇은 막이 형성되어 점점 당겨지고 수축해 가슴이 단단해지고 보형물을 압박해 가슴 통증까지 동반한다. 구형구축은 대부분 보형물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게 되며 초기에 발견되면 가슴마사지나 약물을 통해 완화할 수 있지만 정도에 따라 재수술을 해야 하기도 한다. 구형구축 원인으로는 환자의 체질과 출혈 정도나 수술시간, 염증, 출혈로 인한 혈종, 이물질, 수술 시 과소 박리, 가슴마사지 등으로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다. 최근 10년 이내에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형구축의 발생률은 4.3%~14.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한 번 구형구축이 발생한 가슴에 다시 실리콘겔이 든 보형물을 이식하면 또다시 구형구축이 발생할 확률이 배가 될 수 있어 위험하다. 2011년 미국식약청(FDA)에서 보고한 문건에 의하면 가슴 성형 후 구형구축이 생겨 가슴재수술을 받은 경우 구형구축 재발률은 24.1%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슴 성형은 처음 수술 시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보형물로 부작용이 났다면 기존에 수술한 보형물을 제거하고 자가 지방을 이용한 가슴 성형을 하는 것이 좋다.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보형물 수술과는 달리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에 따르면 “가슴 자가지방이식은 수술 후 지방종이나 석회화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유방암과의 감별진단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면서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도 자가 지방이식술을 활용하여 더욱 안전하게 가슴을 재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태조 원장은 “불필요한 지방을 이용한 가슴 확대뿐만 아니라 비만 해소로 전체적인 몸매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이 찾는다”며 “가슴 성형 부작용에 따른 재수술은 수술테크닉이나 전신마취 등 고난도 수술을 해야 하는 만큼 재수술을 결정한 병원이 가슴 재수술이 가능한 가슴 성형전문병원인지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2014 우수기업 우수상품] 실속과 기능성 조화된 11개 상품… 감성까지 잡았다

    [2014 우수기업 우수상품] 실속과 기능성 조화된 11개 상품… 감성까지 잡았다

    서울신문은 ‘우수기업 우수상품’에 11개의 상품을 뽑았다. 선정된 상품들을 보면 전자제품은 세계적인 브랜드다운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으며, 자동차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화된 엔진성능으로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금융상품은 자영업자의 다양한 사고 위험을 보장하고, 외국 우량기업에 투자해 수익률을 올리는 등 차별화된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원료·제조공정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조리의 편리함에 중점을 둔 식품과, 특화된 기능으로 실용성을 높인 일반용품 등은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김태곤 kim@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장 권영섭 ■서울시교육청 ◇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원장 승진>△하늘숲유치원 김미경<원장 전보>△솔가람유치원 이순이△휘경유치원 김순혜△개포유치원 진성숙△장충유치원 오완숙△상도유치원 임태분<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유아교육진흥원 원장 정혜손<원감 승진>△서부교육지원청 박정순△강동교육지원청 박정옥△강남교육지원청 오경미△동작교육지원청 장선화<원감 전보>△남부교육지원청 지정미 김미경<교육전문직원(4급) 전보>△성동교육지원청 이수이△유아교육진흥원 백정희△강남교육지원청 강상이◇초등학교 교장·교감 <교장 승진>△대동초 강향옥△한산초 경경숙△월계초 고승순△강덕초 김경옥△대왕초 김동일△홍제초 김애선△봉래초 김인숙△매봉초 김일주△서신초 김재근△독산초 김홍집△신방학초 나철균△선유초 마원금△개롱초 박성해△신우초 박한흥△수명초 박호선△백산초 심봉화△선린초 심상덕△영도초 양승용△답십리초 양승희△원명초 윤봉원△상지초 이건구△일신초 이동희△신구로초 이유호△영원초 이진숙△대모초 임오엽△상곡초 장용배△백석초 전본수△토성초 전상권△신석초 정선숙△청구초 지화영△배봉초 차종섭△중랑초 태양실△양천초 하두봉△번동초 홍치식△포이초 황형규<교장 임용>△탑산초 김용국△구일초 남미애△송중초 서석영△원촌초 이규창△양강초 이연호△대도초 최미경△후암초 양선석△유현초 김민숙△중마초 김진희△남산초 노재분△영등포초 박승수△신계초 박장희△교동초 배창식△등서초 송준헌△홍은초 엄용수△신남초 이창성△대청초 장순양△청덕초 조한선△한강초 진병석△아현초 한기천△행림초 홍석주<교장 전보>△양전초 고성욱△명일초 구본국△동교초 김석중△흑석초 김은실△신성초 김현용△혜화초 박세천△신명초 안경선△반포초 오태환△영화초 유한붕△대림초 이영재△은천초 이종화△수락초 이해춘△송례초 이형우△발산초 장원양△강신초 장인권△금화초 진동주△월정초 진만성△신도초 진재신△을지초 최봉환△여의도초 최진철△양진초 오행자△미아초 김재환△신양초 김정혁△이태원초 서경수△윤중초 김귀숙△새솔초 김홍미△상월초 이향아<교감 승진>△강동교육지원청 구미선 이정순△남부교육지원청 김갑철 김웅현 김진경 박언화 육미수 정진옥 차민숙 최성희△동작교육지원청 김대원 김은경 이정숙 정혜경 주정숙△북부교육지원청 김명일 원경자 이성익 이은주 조명옥 조영희 홍아영△강남교육지원청 김숙애 박경순 손혜숙 신정희 오정혜 이진숙 정양선 조영숙△성동교육지원청 김영도 김영숙 유정한 정화순 최원일△중부교육지원청 김정혜 이계의 이민수△강서교육지원청 김정희 윤여옥 최옥문 함형집 허혜정△성북교육지원청 손혜숙 송은경 윤순종△동부교육지원청 신민숙 유승애 윤상욱 이명숙 이영기 장명숙△서부교육지원청 심금숙 유경미 이공건 이애희 이희옥 조미연 진기종<교감 전직>△동부교육지원청 김재석△중부교육지원청 김정이△성북교육지원청 김희영△남부교육지원청 문병화△북부교육지원청 민태일△성동교육지원청 임태현△서부교육지원청 김은경△강동교육지원청 오언석<국·공립 교원 교류>△교대부초 교장 전병식△교대부초 교감 최광호△성북교육지원청 교감 최동렬◇초등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강서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익교△초등교육과장 장계분△학생교육원 대천분원장 김현묵△북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박혜자<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정책기획담당관 정책연구개발장학관 강세창△강서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백정흠△동작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오장길△성북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유재준△강남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최인숙△평생진로교육국 국장 문중근△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기획부장 김효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안종인△초등교육지원과장 김원곤△초등교육과 초등장학기획장학관 이재관<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초등교육과 김선희△성동교육지원청 이근실△교원정책과 조현석 최규애△중부교육지원청 강동수 김선경△성북교육지원청 강지영△교육연수원 이경수 김세령 김종숙 김회영△북부교육지원청 이은희 김선수△동부교육지원청 김민주△총무과 김유상△동작교육지원청 류인철 윤정애△공보담당관 문성현△진로직업교육과 박익상△성동교육지원청 박혜윤△서부교육지원청 방일순 이정훈△초등교육과 배희숙△감사관 이동섭△학교생활교육과 이창헌△성동교육지원청 전인보△강남교육지원청 홍주희<교육부·교육부 직속기관 교류>△초등교육과 기초학력보장장학관 고영규△초등교육과 창의예술교육기부장학관 최재광△교육부 교육연구관 이화 최치수△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조경옥△중등교육과 장학사 최미경◇특수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교장 전보>△정애학교 심규학△정진학교 김춘예<교감 전보>△광진학교 최철호<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동작교육지원청 이주율△학교생활교육과 임금섭◇중등 교장·교감 <교장 승진>△공항고 조양형△금옥중 배인식△동원중 김영수△상봉중 전영숙△서울여중 육순우△연북중 함정식△인왕중 박노근△개웅중 이원숙△세일중 김영춘△창동중 추교수△성내중 이경란△오륜중 김경옥△거원중 손은숙△신암중 이경희△강신중 김석원△등명중 김형재△반포중 장명희△장승중 장이순△광희중 한호경△개운중 이완재<공모교장 임용>△고척고 이관배△도봉고 황재인△면목고 남철주△상암고 경종록△경서중 이상수△국사봉중 우일암<교장 중임·전보유예>△경기상업고 민복기△둔촌고 정금배△문현고 임문수△서울국제고 윤인섭△창동고 김규식△청담고 박창호△원묵중 김원기△미성중 김진태△신명중 장오순△구로고 성동준△덕수고 이상원△서울금융고 황보관△양재고 김종근△신연중 이재엽△연신중 서정환△대영중 신인호△노일중 천정수△상계제일중 김용진△상계중 구재우△효문중 봉하웅△강동중 윤동원△염창중 최만석△사당중 김영술△상도중 김인회<교장 전보>△문정고 최석관△서울고 오석규△수도여고 안정숙△여의도여고 김양옥△잠실고 이근표△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홍민표△신도중 홍정희△윤중중 이성숙△문현중 원기승△송례중 박미연△구룡중 강연흥△종암중 이조복△무학여고 김경자△방산고 심현각△선유고 주영림△영등포고 장천△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박상철△성일중 김윤식△신도림중 윤석연△봉림중 김미혜△봉원중 유장전△신림중 원영철△성수중 김길윤<교감 승진>△은평고 김홍선△자운고 이교운△효문고 장의수△동부교육지원청 이대순 이충봉 조영숙 최연석 최하순△서부교육지원청 오정근 정태철 조성욱 하광열△남부교육지원청 문병숙 임경수 김팔성△북부교육지원청 박준기 한애경△중부교육지원청 여난실△강동교육지원청 이경희 김기선△성동교육지원청 정미숙 최정옥<교감 전보>△경인고 김재민△구현고 정회숙△서울고 이창우△여의도여고 정복영△원묵고 윤명희△잠실고 김완섭△창동고 김선관△혜화여고 류영서△강동교육지원청 오정훈△강남교육지원청 이정란△성동교육지원청 최선희△공항고 윤웅호△미양고 우한정△불암고 김범용△삼성고 이용식△서울공업고 박상태△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김동수△선린인터넷고 채홍녀△선유고 최진흥△용산공업고 지성구△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서정업△중경고 박연숙△진관고 김용국△창덕여고 김윤경△태릉고 조호규△서부교육지원청 노현숙 신현덕 이영아 이충우△남부교육지원청 김희자 박노용 박영창 백문수 서정숙 조규태 한재근△북부교육지원청 김전웅 이재호△중부교육지원청 박래숙 조성자△강동교육지원청 여명구 진성룡△강서교육지원청 김정희 류지헌 양영심 양칠범 조경숙 황진돈△강남교육지원청 심재향 장은진△동작교육지원청 김일원△성동교육지원청 육경신 정태호△성북교육지원청 박성필◇중등 교육전문직원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병찬△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부장 최승택<교육전문직(관급) 전보>△체육건강청소년과장 이완석△강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동식△중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오희석△성동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임승호△교육정책국장 이준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재협△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민경란△학교생활교육과장 박건호△교육연구정보원 인성진로연구부장 홍성남△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임영호△학교생활교육과 특수교육지원센터담당 장학관 강병두△교육복지담당관 교육복지운영담당 장학관 최영규△중등교육과 스마트러닝담당 장학관 박치동△중등교육과 외국어교육담당 장학관 류성남△진로직업교육과 직업교육담당 장학관 신승인△북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한홍열△성북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박광훈<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교육연구정보원 김해용△과학전시관 송현미△동부교육지원청 신현주△남부교육지원청 김양수 박형준△북부교육지원청 김나영 고효선△중부교육지원청 한혜숙△강남교육지원청 조영순 손의성△동작교육지원청 황희순 황석길△성동교육지원청 박정주 김찬기△성북교육지원청 김찬우△체육건강청소년과 홍민순△감사관 이수형 이명희△정책기획담당관 박정란△교육복지담당관 이옥경△교육과정정책과 고소향 정진권△초등교육과 김영현 정만식△중등교육과 박성희△교원정책과 안훈 이건복△학교생활교육과 이대해△진로직업교육과 신창애 이만희△체육건강청소년과 조현준△과학전시관 이현준 최근수△교육연수원 고광석△학생교육원 신선호 김영삼△동부교육지원청 박경신 이주경△서부교육지원청 홍경희△강동교육지원청 박미숙△강서교육지원청 김해경△성동교육지원청 정재숙<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타시도교육청 전출·입>△교육부 이동환 김정화 김태환△경기과학고 박완규△국립국제교육원 박재철△강동교육지원청 김영윤△남부교육지원청 권종원△동작교육지원청 이선경 최정례△교육연구정보원 강운석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이종덕△보건과학대학장 이종헌△대외협력처장 김용빈△창업지원단장 이철태△산학협력단장 박성완 ■쌍용자동차 ◇상무 승진△경영관리담당 정용원△서비스담당 김헌성△동부지역본부장 류재완△생산1담당 송승기◇상무보 선임△법무지원실담당 이상구△서울강남지역본부장 나경열△충청지역본부장 박찬중△생산기술담당 장성호△생산관리·물류담당 조용훈△생산3담당 허인구△자금·IR 담당 박진수△관리담당 이승진△전장연구개발담당 김선경△프로젝트관리담당 유정상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닷컴 대표이사 사장 장용성△매일경제·MBN 부사장 장승준△MBN 대표이사 전무 조현재
  • 보수도 “단일화”… 거물급 경선 참여가 관건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오는 6월 치러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 단일 후보를 내겠다고 20일 밝혔다. 진보 교육·시민단체들이 전날 진보진영 단일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직후 나온 것으로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와 보수 간 싸움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 단일화의 성공 여부가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교총 관계자는 이날 “교총 지도부가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17개 시·도별 교육감 단일 후보를 선출하고자 교육계, 사회시민단체들과 ‘교육감후보정책통합연대’(통합연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총에 따르면 이달 안에 통합연대를 출범시키고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시·도별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 교육·시민단체들의 결집을 촉구하고 다음 달 둘째주까지 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받는다. 교총이 요구하는 후보의 조건은 ‘교육 전문가’로, 정치권 인사는 배제키로 했다. 후보자를 받은 후에는 통합연대가 공약평가단을 구성해 후보별 공약을 평가하고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를 검증하게 된다. 오는 4월 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보수 단일 후보를 내게 된다. 하지만 무난하게 보수 단일 후보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보수로 분류되는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은 “3월 말이나 4월 초쯤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며, 교총과 손을 잡을지에 대해서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김무성 교총 대변인은 “다음 달 둘째주까지 문 교육감이 교총의 경선에 참여할 것인지 밝히지 않는다면 받아줄 수 없다는 게 교총의 공식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총 내부에서는 “문 교육감이 독자 출마를 하면 교총이 내는 단일 후보와 표를 나눠 가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진보 측도 상황은 비슷하다. 2년 전 보수와의 대결에서 패했던 진보 진영은 문 교육감이 이번 선거에 나올 것으로 예정하고 이에 맞서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낸 윤덕홍 전 민주당 최격위원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장관 출신인 문 교육감아 맞붙여 ‘흥행’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다. 한 진보단체 관계자는 “진보 측이 윤 전 장관을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윤 전 장관도 교육감에 나설 준비를 어느 정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지난 19일 진보 단일 후보를 내겠다고 했던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윤 전 장관이 우리 측 경선에 참여할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면서 “윤 전 장관이 단독으로 나서면 진보 진영 역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까지 교육감 선거 후보로 보수 진영에서는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와 조전혁(전 새누리당 의원) 명지대 교수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고승덕 전 새누리당 의원, 김진성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 진영 후보로는 이수일·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과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기과기대, 선취업후진학 장학금 수여식 실시

    경기과기대, 선취업후진학 장학금 수여식 실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기과기대)는 지난 15일 경기과기대 제2중소기업관 컨퍼런스홀(J412)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선취업후진학 성인학습자들의 학업의지 고취와 학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유형별 장학금 지원을 3개 학과 89명, 7개 팀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하였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기계설계과 김진성(에이패스) 외 100여명이 참석하여, 1학년에게는 학업계획 우수자 63명과 2학년에게는 미래설계 계획 우수자 26명 그리고 캡스톤디자인 우수 7개팀에게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본교의 선취업후진학 성인학습자들의 장학금 지급은 단순히 지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선취업후진학 학업계획서’ 작성을 통하여 대학 진학동기 이유, 결심, 학업계획 및 목표, 졸업 후의 계획 등을 써서 제출함으로써 선취업후진학 성인학습자들의 학업동기에 따른 개인별 학업계획을 수립하게 하고 졸업예정자의 계속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장학금 수여식 이후, 소감발표 시간에는 학업계획 우수자로 장학금을 받은 특수자동차과 황준규(대한민국 육군 중사) 학생은 “전국에 수십개의 2년제와 4년제 사이버대학이 있지만,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e-MU과정은 사이버과정 중 최초로 공과가 개설되어 있어서, 기술병과 군인이 자신의 주특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전공학위를 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인 것 같다.”며 다양한 혜택을 받으면서 수월하게 학업을 할 수 있었고,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간인 유골 163구 64년만에 귀향

    6·25 때 경남 옛 마산 지역에서 집단 학살된 진주 지역 민간인 유골이 64년 만에 귀향한다. 6·25 전후 진주 민간인 희생자유족회(회장 강병현)는 18일 옛 마산시 진전면 여양리에서 2004년 발굴돼 경남대박물관 컨테이너에 임시 안치돼 있는 진주 지역 민간인 유골 163구를 진주로 옮겨 온다고 밝혔다. 유족회는 19일 오후 경남대박물관 컨테이너에서 유골을 모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제를 지낸 뒤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야산에 마련된 컨테이너에 유골을 안치한다. 이 유골들은 1950년 7월 보도연맹원으로 몰려 집단학살된 진주시 진성면과 일반성면 일대 주민으로 추정된다. 2002년 태풍 ‘루사’로 산사태가 나면서 유골이 처음 발견된 뒤 2004년 경남대박물관 이상길 교수팀이 본격적으로 발굴해 세상에 알려졌다. 그동안 경남대 예술관 밑 공터 컨테이너에 임시 안치돼 있었다. 유족회는 최근 명석면 용산리 야산 소유주와 협의해 5년간 유골 임시 안치 장소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유골이 옮겨 오는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일대는 6·25 당시 주민 수백 명이 희생돼 묻힌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유족회는 오는 24일부터 이 일대에서 6·25 때 희생된 민간인 유해 발굴작업도 벌인다. 유족회 측은 이번 발굴작업은 민간 차원에서 출범한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이 구성된 뒤 가장 먼저 이뤄지는 유해 발굴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한보청기, 신제품 보청기 ‘맥소 크리스프’ 시판…무선리모컨·블루투스 기능

    대한보청기, 신제품 보청기 ‘맥소 크리스프’ 시판…무선리모컨·블루투스 기능

    대한보청기(회장 서진성)는 17일 신제품 보청기인 ‘맥소 크리스프’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한보청기에 따르면 맥소 크리스프는 ‘사운드 스케이프’ 기술을 적용해 상대방의 말소리가 웅웅거리지 않고 똑똑히 들린다. 또한 말소리가 소음과 잘 구별돼 선명하게 잘 들리며 방향 구분도 잘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맥소 크리스프는 무선 리모컨으로 보청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TV 스트리머로 TV 소리를 원음으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게다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휴대전화 역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더했다. 대한보청기 측은 전국 23개 매장을 본사 직영으로 운영해 소비자 가격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대한보청기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키는 고기능 저가형 제품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탈북자·브로커 낀 北 이산상봉, 中서 이미 365일 진행”

    [커버스토리] “탈북자·브로커 낀 北 이산상봉, 中서 이미 365일 진행”

    “북한의 입장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부담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남한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경우 월남자 가족 등 불순계층으로 분류했기 때문이지요. 또한 정권의 입장에서 이산상봉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들의 의복이나 숙식,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북측 이산가족들은 당국으로부터 남측 친척들에게 선물을 받아올 것과 체제선전을 할 것을 강요받기도 합니다.”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뉴스 뉴포커스의 장진성(43) 대표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북한의 시각을 이같이 분석했다. 북한에서 일종의 특권층이던 장 대표는 대남공작부서인 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 대남 심리전을 담당했다. 남한 사회에 대한 정보에 누구보다 가깝게 접근할 수 있었던 그는 2004년 친구들에게 남한 잡지를 돌린 게 적발돼 우여곡절 끝에 탈북했다. 장 대표가 근무하던 노동당 통일전선부는 3000여명이 남북회담 정책수립, 해외 친북 교포단체 육성, 대남 심리전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의 경험에 따르면 북한 통전부의 이산가족 상봉 전략은 외화벌이와 식량지원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된다. 장 대표는 “통전부 근무시절인 1999년 3월쯤에 북핵위기 당시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유명했던 박영수 정책과 부과장에게서 남측에서 서울과 평양을 상호 방문하는 식의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했는데 (김정일) 장군님이 이를 반대할 명분을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당시 (한국군과 미군의) 전쟁 연습 속에서 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는 논리를 만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북한의 가장 큰 고민은 남측에서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점과 동시에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쌀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딜레마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중국 내에서 이미 상시 이산가족 상봉이 탈북자들과 브로커들을 중심으로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북한의 실질적 이산가족 상봉은 중국에서 이미 365일 진행되고 있는 셈”이라면서 “먼저 탈북한 가족이나 친척들을 통해 많은 경제적 도움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입장에서는 1년에 한번 상봉을 실시하는 것도 큰 일로 그것마저 인원을 제한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김정은 정권은 장성택 처형 이후 뭔가 경제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다. 지금 북한 정권이 원하는 것은 남북관계 개선이 아니라 일회적인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낼 경제적 대가를 얻어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런 이유로 “이번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24일 시작되는 한·미 군사훈련 반대여론을 확산시키고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고도의 대남 심리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북한에 변화가 있다면 불순계층으로 분류됐던 이산가족 상봉자 가운데 남한 해외 동포 출신 친척들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아 물질적으로 풍족해진다는 점”이라면서 “북한 주민 가운데서도 남한의 친척을 찾으려고 자진 신고하는 경우가 늘어나 이산가족 상봉은 북한 정권에 자칫 민심을 돌리게 하는 ‘시한폭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장씨는 ““대남관계에 노련한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가 원칙을 가지고 북한이 원하는 것과 우리 정부가 북한에 원하는 것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론] 한국의 임금제도는 걸레와 같다/김동원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시론] 한국의 임금제도는 걸레와 같다/김동원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통상임금문제는 2014년 한국 노사관계의 가장 첨예한 이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말 한 달마다 지급하지 않는 상여금이라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판결을 내렸고,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이를 반영한 통상임금지침을 발표했다. 이러한 법원과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통상임금을 둘러싼 현장의 혼란과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추가임금청구분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명확하지 않은 점과 정부지침에 대한 노동계의 이견이 혼란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사실 통상임금은 우리나라 임금제도의 후진성과 복잡성에 기인한 문제다. 서구의 경우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은 기본급과 초과근로수당으로만 구성돼 있다. 즉,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은 대부분의 경우 (1)일한 시간에 비례한 시간급과 (2)초과근로시간에 대해 시급의 1.5배 정도인 초과근로수당의 합으로 구성된다. 임금 계산도 쉽고 기업 간 비교도 수월하며, 임금정책을 펴기도 용이하다. 반면 한국의 임금제도는 기본급과 극히 복잡한 수당들로 구성돼 있다. 기업에서 사용되는 수당의 예를 들면 효도수당, 월동수당, 체력단련수당, 피복비, 위험수당, 벽지수당 등으로 수당의 명칭을 모두 헤아리면 250개가 넘는 기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이렇게 복잡한 수당이 발생한 것은 그간 수당 신설에 대한 노사 간 묵시적인 담합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퇴직금이나 초과근로수당에 따르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조의 동의하에 임금인상 요인이 있을 때 기본급보다는 수당을 계속 신설해 왔다. 그 결과 기업마다 기본급과 10여개의 수당으로 구성된 복잡한 임금체계를 갖게 된 것이다. 결국 우리의 임금 구조는 금액으로 봐도 기본급은 적고 수당은 많아서 본봉의 비중이 전체 임금의 40%에 불과해 세계에서 예를 찾기 힘든 비정상적인 구조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학자들은 10여년 전부터 이 문제를 거론해 왔고 일부 학자들은 “한국의 임금제도는 걸레와 같다”라고 까지 언급한 바 있다. 임금체계가 이렇게 복잡하다 보니 기업에서는 초과근로수당이나 휴업수당, 퇴직금을 지급할 때 어느 수당까지를 포함해 계산해야 할지를 판단할 기준이 필요했다. 그 결과 고용부는 행정지침으로 초과근로수당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과 퇴직금의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이 각각 어느 수당까지를 포함하는 것인지를 정해 주게 됐다. 한편 법원에서는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 수당이 계속 늘어나서 기본급성 임금이 지나치게 줄어드는 경향에 제동을 걸기 위해 지난 수년간 고용부 행정지침보다는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하는 판결을 내려왔다.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도 기존의 판결 경향을 재확인한 것이다. 지금 한국의 노사는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과거임금을 얼마나 추가로 청구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대법원 판결과 고용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혼란이 지속되는 이유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거보다는 미래에 있다. 한국의 임금제도를 지금의 기형적인 모습에서 서구의 선진국처럼 명쾌하고 단순한 형태로 바꿔 계산과 비교가 쉽고 정책의 효율성이 담보되도록 임금체제를 개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진작 이런 식으로 임금제도가 개편됐다면 이번 통상임금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임금체계를 개혁하지 않고 이대로 방치해 둔다면 수년 후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통상임금의 문제는 우리 임금제도가 선진화돼 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불거져야 할 문제가 이번에 대두한 셈이고, 언젠가는 해결돼야 할 문제다. 이번에 대법원 판결로 이슈가 된 문제만을 거론하기보다는 이참에 우리의 임금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 노사정은 머리를 맞대고 한국 노사관계의 백년대계를 마련하는 심정으로 임금제도 혁신 방안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 떠오르는 달님, 타오르는 달집…소원 다 이루리

    떠오르는 달님, 타오르는 달집…소원 다 이루리

    14일은 ‘휘영청∼달밝은’ 정월대보름이다. 한 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집단 놀이판이 열리는 날이다. 전국 관광명소마다 줄다리기, 지신밟기, 별신굿 등 민속행사와 쥐불놀이, 부럼깨물기 등 전통놀이가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진다. 뭐니뭐니해도 대보름 축제의 백미는 달집태우기.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쌓아 만든 ‘달집’에 불을 놓아 액을 쫓고 복을 기원한다. 이른바 제액초복(除厄招福)이다. 달이 가장 크다는 날, 달 구경을 빼놓으랴. 대보름 축제장 인근의 달맞이 명소도 함께 묶었다. 달집에 불이 붙는 순간 가장 먼저 달을 본 이가 복도 많이 받는다니 눈을 화등잔만 하게 뜨고 동쪽 하늘을 주시할 일이다.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선 ‘달빛가득 정월대보름’ 행사가 14일 열린다. 다양한 세시풍속 프로그램이 함께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달집태우기.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이기도 해 날씨만 좋다면 달도 보고 달집도 태우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성동구의 ‘갑오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축제’도 눈길을 끈다. 서울 정도 600년 이래 가장 성대한 달집태우기 행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13일 오후 6시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경기 여주시는 14일 남한강 일대에서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마련했다. 여주대교 아래 둔치가 행사 주 무대다. 쥐불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여주대교에서 영월루까지 이어지는 지신밟기 행사도 볼만할 듯.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달맞이는 강월헌(江月軒)이 으뜸이다. 남한강의 아름다움을 가장 여실히 볼 수 있다는 6각형의 정자로 신륵사 옆 남한강변 절벽 위에 있다. 달빛 받아 희게 빛나는 강변 모래사장과 검푸른 강물이 인상적이다. 가남읍 본두리 해촌마을에선 낙화놀이도 열린다. 낙화놀이는 소나무 껍질과 숯을 섞어 만든 낙화순대를 긴 줄에 연결해 불태우는 ‘한국판 불꽃놀이’다. 오는 15일 오후 5시 40분부터 본두2리 마을회관 앞에서 달집태우기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한국도자재단(www.kocef.org) 주최로 오는 15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리는 대보름 행사도 알차다. 곤지암도자공원은 조선시대에 왕실도자를 만들던 곳. 토기에 문양을 새겨 달집에 넣어 소성하는 토기 만들기, 쥐불놀이 등 전통 놀이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한 해의 소원을 적은 풍등 날리기, 하늘에서 도자공원을 굽어보며 소원을 비는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소원 수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14일 오전 11시~오후 7시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용인의 한국민속촌은 16일 오후 3시 30분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를 각각 연다. ‘눈폭탄’이 쏟아진 강원권은 대보름 관련 축제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강릉 남대천변에서 14일 열릴 예정이던 ‘강릉 망월제’는 취소됐다. 이름 난 대보름 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경포호로 달 구경 가는 것으로 대신해야 할 듯하다. 경포호는 동해안 제일의 달맞이 명소로 꼽히는 곳. 하늘의 달과 호수에 비친 달, 파도에 어른거리는 달, 술잔 속의 달, 그리고 연인의 눈동자에 비친 달 등 다섯 개의 달이 뜬다는 호수다. 삼척에서는 오는 21~23일 엑스포광장 일대에서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애초 예정일에서 1주일 뒤로 연기됐다. 기줄다리기를 비롯해 살대세우기와 달집 태우기, 별신굿, 닭싸움 등 민속놀이와 우리 술 선발제전 등 부대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기줄다리기는 게줄싸움이라고도 불리는데, 기둥이 되는 큰 줄에 작은 줄이 매달려 마치 게의 발처럼 보인다 해서 이름지어졌다. 달 구경 명소는 단연 새천년도로다. 너른 바다 위로 휘영청 뜬 달이 해안가 기암괴석과 그럴싸하게 어우러진다. 충남 서산과 태안, 당진 등의 갯가 마을에서도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태안 조개부르기제는 안면도 고남면 옷점포구 앞에서 13일 열린다. 오래전부터 지역에 전해 오는 풍어제 등 민속행사가 재현된다. 볏가릿대 세우기로 유명한 이원면 볏가리마을과 원북면 매화둠벙마을 등에선 15일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축제도 볼만하다. 500년을 이어왔다는 줄다리기 축제다. 13일 오후 3~8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시연장에서 펼쳐진다. 달 구경은 서산 간월암(看月庵)이 좋겠다. 이름 그대로 달 보는 절집이다. 충남 지역에서는 달맞이 명소로 첫손에 꼽힌다. 하늘과 바다 위에 뜬 두 개의 달이 간월암을 비추는 광경이 숨 막힐 듯 아름답다. 안면도 들어가는 초입에 있다. 부산은 해운대 등 대표적인 관광명소마다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선 14일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연륜 깊은 행사다. 이날 낮부터 민속경연대회 등 행사가 열리고, 오후 3시 해운대구청 앞에서 진성여왕 피접행렬, 취타대 퍼레이드가 거리를 수놓는다. 절정은 달이 뜨는 시간인 오후 5시 35분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가 진행되고 오후 6시 5분에는 어선들이 고기잡이를 끝내고 해운대로 돌아오는 오륙귀범이 재현된다. 같은 날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제16회 송정 정월 대보름 미역축제’가 열린다. 오전 10시 시작된 축제는 오후 5시 북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달집태우기에서 절정을 이룬다.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도 오후 4시부터 ‘제18회 수영전통달집놀이’가 열린다. 전통 줄연 띄우기를 비롯해 200m 소망포 소원 적기 등이 펼쳐지고, 오후 6시 높이 18m의 대형 달집을 태우며 지난해의 묵은 액을 씻고 올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한다. 송도해수욕장에서도 30m, 지금 25m 크기의 대형 달집을 태울 예정이다. 달을 보려면 달맞이 고개로 가야 한다.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가는 고갯길인데, 와우산 능선을 열다섯 번 돌아 넘는다고 해서 예부터 15곡도(曲道)라고 불렸다. 달맞이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해월정. 오른쪽으로 부산시내와 해운대 백사장의 현란한 불빛이 넘실대고, 정면으로는 달빛을 받은 해송들의 늘씬한 각선미가 관능으로 꿈틀댄다. 울산은 함월산 백양사와 일산해수욕장, 삼호다목적광장 등에서 14일, 15일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특히 백양사와 일산해수욕장 등은 달맞이 명소로 소문난 곳. 덕현리 가지산과 간절곶 등도 달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광주의 고싸움축제 등 전남권의 대보름 축제들은 조류독감(AI) 여파로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담양 창평슬로시티의 삼지내마을과 남극루 일원에선 오는 15일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5회 정월대보름 창평동제’가 열린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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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100년 정당의 위기의식/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100년 정당의 위기의식/박홍환 논설위원

    1921년 7월 23일 중국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 마오쩌둥(毛澤東)을 비롯한 13인이 비밀리에 모여들었다. ‘망백’(望百)을 넘어 창당 100년을 앞두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태동이다. ‘그날’ 창당 선언 당시 57명에 불과했던 중국 공산당원은 2012년 말 현재 8512만 7000명으로 149만배 증가했다. 소득의 0.5~2%를 당비로 납부하는 진성 당원들이다. 세계 정당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매머드급 성장이다. 한 해 200만명 이상씩 당원이 늘고 있다. 8500만 당원의 최고 수령인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조차 10대 후반~20대 초반 11차례 도전해 가까스로 입당했을 정도로 입당 절차가 까다롭지만 여전히 연간 2000만명 이상이 공산당원이 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국은 공산당이 국가보다 우위에 있는 ‘당국가’ 체제다. 시 주석의 첫 번째 공식 직함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다. 국가주석 호칭은 총서기와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이어 세 번째에 등장한다. 그만큼 공산당의 위상과 역할이 막중하다는 얘기다. ‘공산당이 없었다면 지금의 중국은 존재할 수 없다’는 구호에는 공산당원들의 자부심이 흘러넘친다. 그런 중국에서 100년 정당, 공산당의 위기가 거론되고 있다. 그것도 공산당 1인자인 시 주석의 입을 통해서다. 집권 직전인 2012년 8월 보하이(渤海)만의 여름 휴양지인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열린 전·현 공산당 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극심한 부패로 민심을 잃고 타이완으로 패퇴한 국민당의 전철을 거론하며 공산당에 대한 민심 이반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했다고 한다. 금기어인 ‘재스민 혁명’(아랍 민주화 혁명)까지 언급했다니 어지간히 심각한 모양이다. 망당망국(亡黨亡國)론도 인용됐음직하다. 1948년 국공내전의 와중에 국민당의 부패가 극에 달하자 국민당 지도자인 장제스(張介石)는 큰아들 장징궈(張慶國)와 부패척결 방안을 의논했다. 하지만 뿌리 깊은 부패는 이미 손쓸 도리가 없을 정도였다. 장제스는 “부패가 이미 뼛속 깊이 들어차 있다. 척결하자니 당이 망하고(亡黨), 그대로 두자니 국가가 무너지지 않겠는가(亡國). 실로 어려운 문제로구나”라고 탄식했다. 당내 반발에 부닥쳐 부패척결은 흐지부지됐고, 민심은 공산당으로 움직였다. 결국 1년 뒤 국민당은 공산당에 쫓겨 타이완으로 패퇴할 수밖에 없었다. 시 주석은 지금의 공산당이 당시의 국민당과 닮아 있다고 경계한 것이다. 민심이반에 대한 시 주석의 위기의식을 읽을 수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도 2011년 공산당 창당 90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당의 생사존망과 직결돼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 공산당의 허울 좋은 번창 이면에는 빈부격차의 확대와 만연한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끼는 민심이 확대되고 있다. 모두 다 가난할 때는 받아들일 만했지만 개혁·개방 이후 부(富)가 한쪽으로 편중되면서 불만이 곪아 가고 있는 것이다. 도려내기에는 그 불만의 종양이 너무 커졌고, 무엇보다 자그마한 자극에도 터져버릴 수 있다. 민심 이반의 결과는 아무리 100년을 앞두고 있는 독재정당이라도 감당해내기 어렵다는 점을 시 주석은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00년 정당도 이처럼 위기의식에 휩싸여 있는데 지금 우리 정당들은 어떤가. 국민들은 짓누르는 삶의 무게에 치여 아우성인데 정당들은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자영업자들의 부도가 속출하고, 청년실업은 개선될 여지조차 없는데 정당들은 당리당략에 매몰돼 여전히 진흙탕 싸움이다. 정치 관련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정치와 정당 불신은 팽배해 있다. 민심과 이반된 정당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우리 정치사가 웅변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위기의식이 다른 나라 얘기로만 들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stinger@seoul.co.kr
  • 원진성형외과, 원진동영상 통해 성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담아

    원진성형외과, 원진동영상 통해 성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담아

    성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성형수술이 더 이상 숨기고 싶은 비밀이 아닌 것.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예뻐지기 위한 ‘노력’으로 비춰지면서 성형을 통한 인생 역전의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성형수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동영상에 담은 ‘원진성형외과’의 원진동영상이 인기다.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필요함을 알려주는 동영상, ‘가슴 작은 언니’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담은 동영상까지 ‘성형 수술’을 친근감 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진성형외과는 “성형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이었던 인식이 사라지고 이제는 오히려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겠다는 생각에 새해나 새학기 무렵이면 병원을 찾아 상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만나 철저한 상담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진성형외과는 수술 전, 중, 후 각 분야별 다년간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40여 명 이상의 전문의료진이 함께하는 성형수술 전문 병원이다. 수술전, 정확한 수술계획을 위한 검진 시스템부터, 수술 중 안전을 고려한 첨단 마취시스템,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한 토탈 케어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 중심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이다. 이외에도 수술 전 상담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1:1 전담 매니저 시스템, 외국인 환자분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코디네이터 통역서비스, 수술 후 고객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24시간 콜센터까지 운영하고 있다. 원진성형외과 관련 자세한 사항 및 원진동영상은 홈페이지(http://www.parkwonjin.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김춘호△청렴총괄과 박혁구△재정경제심판과 이용만 ■기상청 ◇고위공무원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임병숙◇과장급 교육파견△국립외교원 이미선△통일교육원 전영신◇과장급 전보△황사연구과장 임은하 ■새만금개발청 △산업단지조성과장 김동권 ■주택관리공단 ◇1급 승진△주거복지실장 선종국◇1급 전보△전북지사장 이기환△대전충남지사장 황인모△경기지사장 김동빈△인천지사장 김정일△인력관리실 박종수△충북지사장 구본권△부산울산지사장 조정목◇2급 승진△경남지사 이은수△부산울산지사 이채우◇2급 전보△강원지사장 직무대행 박재영△제주지사장 이채순△대전충남지사 신정국△인천지사 김기성△경기지사 구교철△대구경북지사 강재구△인력관리실 전용준△주거복지실 김창범 하성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임원△사업이사 김철수△정보이사 김재문◇본부장 <본부장>△경영기획 박병환△바우처사업 이연배△보건의료정보 박광우△고객지원 김대원△사회보장시스템운영 박영규△사회보장정보관리 김정현△희망복지지원 진광현△정보기술 배정민<센터장>△정책지원연구 한범수◇부장 <실장>△비서 엄재성△감사 권상만<부장>△기획총괄 임창빈△소통협력 김지영△인재개발 김영진△운영지원 이어연△바우처사업기획 김성훈△사회서비스운영 이철재△보육서비스운영 박규원△사회서비스정보 박춘복△보육서비스정보 정남주△바우처급여관리 이대희△보건의료정보화기획 박철웅△보건의료정보운영 류주헌△보건의료정보표준화 허상성△미디어사업 이상희△정책지원연구 최현배△사회보장기획 한상윤△사회보장개발 박미야△사회보장운영1 조봉오△사회보장운영2 한승원△급여관리기획 김상호△적정급여관리 오동석△사회보장정보관리 모경춘△사회보장정보연계 정영철△희망복지지원 양석기△복지시설지원 신용원△생활안전지원 최대준△정보보호 김진성△정보시스템기반 김유석△정보시스템품질 이재관<센터장>△고객지원 한상필
  • “양악수술 ‘저래선 안 되는데’ 말도 못하고… ”

    “양악수술 ‘저래선 안 되는데’ 말도 못하고… ”

    “한국으로 돌아와서 놀란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아무리 봐도 전문가라고는 할 수 없는 의사들이 막 양악수술을 해대는 것이었어요. ‘저러면 안 되는데’ 싶었지만 함부로 말할 수도 없는 게 우리나라 의료계 풍토여서 답답했습니다.” 그는 ‘전문가라고는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미국에서 돌아와 나도 개원을 한 터에 특정인이나 특정 부류를 비난하면 오해 받을 수도 있어 말문이 안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분들이 미워서가 아니라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답변을 대신 하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그는 말했다. “더러는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양악수술은 결코 간단한 수술이 아닙니다. 그게 단순한 미용의 문제가 아니라 안면 전체와 두부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양악수술에 대해 잘 훈련된 전문의가 맡는 게 당연한데, 이걸 자꾸 미용적 관점으로만 보려 하니 문제가 생긴 거지요. 한번도 양악수술에 대해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의사가 마치 레고 다루듯 해치운다는 게 같은 의사로서 이해가 안 되고, 그런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도 십중팔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지요”   ■ 세계 양악수술의 프로토콜을 바꾼 한국 의사  의사로서, 특히 한국인 의사로서 특정 의료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한 술 더 떠서 한 치료 분야에서 기존의 치료 프로토콜을 완전히 바꾸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치과 의사가 양악수술 분야에서 치료의 모든 과정들을 3D로 진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을 창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대치대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치과대학 교정과 교수로 7년간 재직했던 조헌제(현, 한국임상치과의사회 회장·앵글치과 원장) 박사가 그다. 3D란 3차원 입체영상으로, 의료계에서는 CT 등 기존 2차원 평면 영상을 대체하는 최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헌제 박사가 이런 3D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5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1인창업 벤처기업 창업자가 퍼시픽치과대학으로 찾아왔다. 당초 아이디어만 갖고 있던 그는 조 교수의 전폭적인 지도를 받으며 개발을 진행해 지금은 임플란트·치아교정·양악수술 등에 필요한 3D 소프트웨어를 다섯번째 버전까지 개발했는가 하면 3D 기술을 이용해 시체없이도 해부학 실습을 할 수 있는 해부학테이블까지 개발했다. 이 덕분에 그 회사는 미국내 치과 3D 소프트웨어 시장의 70%를 점유할만큼 압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 그의 연구 결과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  조 교수는 2009년 4월 미국임상교정학회지(JCO)에 세계 최초로 3D 안면골 및 치아분석법인 ‘조 분석법(Cho Analysis)’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그 때까지 연구 분야에서만 쓰이던 3D가 최초로 임상치료 분야에 적용되는 신호탄이 되었던 이 논문은 학회지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학회지 편집인들은 그의 논문을 이렇게 평가했다. “JCO 이번 호에 조헌제 교수가 3D 진단분석시스템을 발표한다. ‘Cho 분석법’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두개안면부 골격을 3차원적으로 분석하는 매우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방법이다. 우리는 가까운 장래에 ‘Cho 분석법’을 이용한 많은 치료 사례들이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JCO 편집장 로버트 G 케임) “이번달 JCO에 발표된 조 교수의 3D진단 논문은 교정치료와 연구에 있어서 앞으로의 거대한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JOC편집인 로널드 레드몬드)   이후, 조 교수는 미국은 물론 유럽의 치과학회 및 치과대학 등지에서 자신이 개발한 3D 분석법을 발표하고, 강의했다. 그러면서 3D 분석법을 치료에 적용하기로 하고 개발한 것이 바로 ‘3D 치아교정술’과 ‘3D 양악수술 치료법’이다. 그가 ‘3D 안면골 분석법’과 ‘3D 치아교정술’, ‘3D 양악수술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창시한 것. 그가 제시한 3D 분석법이 전세계 치과 분야에 끼친 파급효과는 상상을 뛰어넘어 현재 세계적으로 유수한 치과 3D 소프트웨어에는 대부분 그의 ‘3D 안면골 분석법(Cho Analysis)’이 탑재돼 있을 정도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초의 3D 양악수술 지침서인 영문판 ‘시스템 3D 수술교정’도 출간했다.    그는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2011년 귀국했다. “아쉬웠지만 한국에서도 할 일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지요.” 그가 귀국한 뒤 미국의 동료 교수로부터 이런 연락을 받았다. “조 교수가 떠나면서 미국의 3D 교정, 3D 양악수술 분야의 발전이 너무 더뎌졌다” 그만큼 미국의 치과 3D분야에서 조 박사의 공헌과 입지는 독보적이었다.   ■ 양악수술 국제표준도 안 지키는 한국  귀국 후 양악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를 개원했는가 하면 앵글치의학연구소도 설립했다. 또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 회장까지 맡아 이제는 한국에서 3D 안면골 분석법과 3D 치아교정술, 3D 양악수술을 연구, 전파하고 있다. 조 박사는 “그동안 한국에서 이뤄진 수많은 양악수술 중 상당수가 잘 됐다고 말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양악수술은 전반적인 의료 수준에 비해 후진적”이라면서 “인생을 좌우하는 양악수술이 기능을 무시한 채 미용적인 측면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실태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충분히 경험을 쌓은 의사가, 그것도 치아교합을 잘 아는 교정치과 의사와 외과의사가 긴밀하게 협진해 치료하는 것이 양악수술의 국제표준인데, 이런 중요한 원칙이 우리나라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후진적이고 무원칙한 양악수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그는 ‘3D 양악수술’을 제시했다. “이 술기를 누가 창안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우리나라의 양악수술 수준이 지금의 후진성에서 벗어나 얼마든지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단언했다. 물론 그의 시선이 국내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중국 등 아시아권의 양악수술 대상자가 2억 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이 모두 우리 의료의 잠재적 대상이다. ‘3D 양악수술’이라는 의술이 양악수술 한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이만큼 크다. 국내의 많은 의사들이 이런 가능성에 눈길을 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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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검사 전보△기획검사실 용성진 권성희△법무심의관실 이응철△법무과 최청호△국제법무과 노선균 최태은△국가송무과 최태원△상사법무과 강상묵△검찰과 임세진△형사기획과 이동균△공안기획과 김창수△국제형사과 이지형△범죄예방기획과 박진성△인권구조과 김보성△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이상진 한제희 박찬록 강정석 최재민 전준철 최지석 임승철 진현일 이만흠 민영현 김승호 이준범 강백신 김민아 이성범△서울중앙지검 우남준 최종무 조대호 손영은 고필형 김창진 강승희 안병수 이창원 김형석 송지용 최영아 황우진 정용환 김우 나욱진 이정배 김용식 김병문 임길섭 최재준 이승훈 김태견 차상우 장형수 추의정 임연진 장진영 박향철 심형석 정일권 최재순 장대규 정지영 장유강 권근환 채필규△서울동부지검 이주영 권나원 박성민 김상균 박혜란 오미경 최지현 이상훈 김형걸 한강일 손아지 이준석 최갑진△서울남부지검 이병석 성상헌 이종민 추혜윤 손찬오 박현규 유옥근 장재완 박기완 최선경 조영희 안광현 김희영 신기련 김민구 박지나 박은진 천재인 이혜현 황성아 유주현 서아람△서울북부지검 장성훈 박혁수 김미라 하재무 김도연 임예진 신금재 신원용 이주희 김재성 문하경 이승희 정휘연 이자경 박현규 최하연 강현정 홍동기 정소영△서울서부지검 이종혁 박정의 조영찬 손정현 마훈 김재남 소창범 장욱환 한연규 최혜경 김민정 선현숙 황나영 심강현 김민아△의정부지검 김명석 정광일 채수양 김호준 이동원 최우균 조용후 허지훈 김재화 이상목 임두환 우성영 김호경 김미지 김형아 장아량 이경한 양귀호 심기호△고양지청 윤대영 허수진 정보영 김태형 류주태 송민경 김은혜 염호영△인천지검 이진호 전미화 이태일 나창수 손진욱 김중 박성민 손상욱 손정숙 손상희 원종우 서재식 김상문 정선제 김창섭 진을종 이경석 김민정 이기홍 서동범 김성훈 정효민 최윤희 정가원 김지연 하일수 임아랑 김지은 이정아 김형철 손유빈△부천지청 박태호 허성환 박지용 황성민 신현만 박채원 조정복 신지나 이경아△수원지검 김지연 정효삼 홍보가 임대혁 박사의 김수환 민병권 윤원기 박석용 인훈 박순영 김가람 최용보 김수민 김희연 박배희 이지은 최상훈 오상연 이부용 최민준 김슬아△성남지청 박승환 원형문 박종민 채양희 채희만 정가진 강은선 장송이 고려진△여주지청 김한민 권슬기△평택지청 이한울 김경년△안산지청 강남수 박광현 박준영 이동현 정화준 이정민 이선기 임은정 최현주 김미선 전영경△안양지청 박현주 마수열 유효제 임지수 조윤경△춘천지검 남상관 윤나라 정유선 유정현 엄상준△강릉지청 윤인식 황재동 김보미 서지원△원주지청 이건표 이희준 이나경△속초지청 신승호 정동현△영월지청 유종건 우재훈△대전지검 양재혁 김태은 이인걸 하담미 송정은 이치현 여경진 박경택 김미수 양익준 최수지 최지은△홍성지청 윤석환 김승우 이소연 이주연△공주지청 이세종△논산지청 허용준△서산지청 김태겸 이수정△천안지청 신준호 홍승현 차호동 박상용 정선희 이선화 김태호△청주지검 이영림 김현 이유선 임지연 권인표△충주지청 임영욱 안성민 김보현△제천지청 이윤구△영동지청 황윤재△대구지검 유동호 진정길 단성한 김용자 남수연 최수봉 호승진 송한섭 이창희 전영우 정우성 김지윤 정정욱 현승록 송윤상△대구서부지청 서창원 김기윤 최준호 황보현희 한상윤 전승철 곽금희 서재희 이수현 안미현 이도희 배석희△안동지청 허태훈△경주지청 소재환 이승필 권동욱 김수희△포항지청 이영규 권영필 김혜림 김정연 나소라△김천지청 최형규 김세희 조도준 오보미△상주지청 김정훈 이수환△의성지청 이승철△영덕지청 은종욱△부산지검 강수산나 김도형 조용한 류국량 엄희준 김영남 류남경 박성민 이장혁 서현욱 노정옥 박대환 천헌주 강성기 서성목 박수민 김희영 최현석 박영식 김치훈 이환우 유시동 박은혜 오창명 김세현 이용정△부산동부지청 윤철민 문영권 송규선 이정민 최종필 김경목 오대건 이은주 민은식△울산지검 이계한 김남순 김성주 신대경 김연실 하준호 김민정 김도형 박경세△창원지검 김보현 김공주 김상현 윤재슬 신혜진 박대범 윤동환 유민종 이승용 이기영 박수 송명진 서소희 정민희△마산지청 성병규 백상준△진주지청 박종호 한대웅 성두경 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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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투자 전혀 없이 시민들 십시일반으로 제작비 15억원 마련

    기업 투자 전혀 없이 시민들 십시일반으로 제작비 15억원 마련

    “이 영화 개봉이나 할 수 있을까?” 지난 2012년 11월 한 영화가 제작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을 때 세간의 반응은 이랬다. 반도체공장 작업복을 입은 소녀의 영정을 들고 있는 배우 박철민의 포스터,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과감한 제목까지, 한눈에 봐도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건을 정면으로 다룬 분위기가 확 풍겼던 영화에 대한 이런 우려는 당연했다. 1년 2개월의 우여곡절 끝에 영화는 ‘또 하나의 약속’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결국 빛을 보게 됐다. 다음 달 6일 개봉하는 ‘또 하나의 약속’은 ‘집으로 가는 길’과 ‘변호인’을 잇는 실화가 바탕이 된 영화이자 사회고발성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급성골수백혈병을 얻고 2007년에 숨을 거둔 고(故) 황유미씨의 아버지 황상기씨가 치른 투쟁을 옮겼다. 이 사건 못지않게 주목해야 할 것은 영화의 크랭크인에서 개봉에 이르기까지 겪은 이례적인 과정이다. 영화는 기업의 투자가 전혀 없이 크라우드 펀딩과 개인투자금으로 제작비 전액을 마련한 최초의 상업영화로 기록됐다. “작은 기적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어냈다”는 배우 박철민(상구 역)의 말처럼 오로지 일반 시민들의 크고 작은 후원이 영화 개봉까지 이끌었다. 영화 제작위원회는 시나리오 작업과 주연배우 캐스팅이 완료됐으나 기업의 투자는 어렵다고 판단해 2012년 11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굿펀딩’에서 제작비 모금을 시작했다. 한 달 만에 2071명이 1억 2000만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보탰다. 굿펀딩 관계자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자사에서 1억원이 모인 펀딩은 총 3건뿐으로, 국내에서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 3건에는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NLL연평해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3주기를 기념한 음반에 이어 이번 영화가 포함됐다. 2차 제작두레(영화계 크라우드 펀딩)와 개인투자자 모집은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중간중간 제작비가 부족해 촬영이 중단된 것도 여러 차례였지만 그때마다 시민들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 28세 청년은 세계여행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모은 3000만원을 투자했고, 어느 반도체 연구원은 5000만원을 건넸다. 갓김치와 가방 등 현물 투자와 음료, 간식 등의 기부도 이어졌다. 김태윤 감독은 “누군가 제작비를 보태줬으면 좋겠다 싶을 때면 투자자가 나타났다”고 돌이켰다. 이렇게 모인 돈은 총 15억원. 이 금액으로 제작비 9억 8000만원과 배급·마케팅비 5억원을 댈 수 있었다. 사회고발성 영화로 회자되지만 날카로운 칼날보다 더 도드라지는 건 뭉클한 가족애와 가장의 성장담이다. 속초의 택시기사 한상구(박철민)는 딸 윤미(박희정)가 일하던 진성반도체 직원이 4000만원을 제안하며 사직서를 들이밀었을 때도 그저 치료비 한두 푼이 아쉬운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노무사 난주(김규리)를 만나고 피해자들을 모아 투쟁을 시작하면서 ‘돈으로 사람 목숨을 흥정하는’ 세상에 분노하기 시작했다. 아내 정임(윤유선)이 우울증에 걸리고 고등학생 아들 윤석(유세형)이 방황하는 등 위기도 찾아왔지만 상구의 투쟁이 거듭될수록 가족은 더욱 단단하게 뭉친다. 박철민은 “민감한 이슈를 소재로 해서 여러 가지 말이 나오는 것 같지만, 가족 사랑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제보자를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를 때 결정적인 제보 전화가 걸려오는 등 상투적인 전개들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평범한 가족이 대기업과 맞서 싸우는 과정의 긴박감을 방해하지 않아 실제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들까지 몰입해 보기에 충분하다. ‘코믹연기의 달인’이라는 타이틀을 벗어 던진 박철민의 절절한 부성애 연기는 절로 눈물을 자아낼 정도로 일품이다. 영화는 황상기씨와 그외 피해자 및 유족들을 취재한 내용,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건을 공론화한 시민단체 ‘반올림’에 제보된 내용에 더해 삼성반도체와 연관된 이들과 한 인터뷰를 토대로 했다. 아들 윤석의 사연을 픽션으로 가미하고 사실관계에서 소소한 변동이 있기는 했지만 “팩트 위에 과장은 없었다”는 게 제작위원회의 의견이다. “회사가 악의적으로 비쳐졌다”는 해당기업의 항의도 있지만, 김태윤 감독은 “사측의 사악한 행동을 가상으로 넣어보기도 했는데 가짜 같아서 삭제했다. 팩트 위주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헬스Talk] 과도한 다이어트가 노안얼굴 부른다?

    [헬스Talk] 과도한 다이어트가 노안얼굴 부른다?

    본격적인 피부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부터는 다이어트나 예쁜 얼굴보다 ‘동안 얼굴’에 더 관심을 가진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여성들은 얼굴살이 빠지고 피부탄력이 저하되어 볼이나 눈두덩이 같은 부위가 움푹 패이기 쉽다. 그래서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노안의 느낌을 준다. 노안은 어떻게 보면 20대 초중반에 일상화처럼 되어버린 다이어트가 안면부위 지방 소실의 원인이 되면서 더 빨리 찾아오기도 한다. 이와 같이 노안으로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은 최근 성형외과를 찾아 보톡스와 필러 등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쁘띠성형을 고려한다. 칼을 대지 않고 간단하게 주사할 수 있는 ‘쁘띠성형’은 시술시간이 5~10분 내로 짧을 뿐 아니라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시술효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성형수술에 부담감을 느끼는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쁘띠성형의 경우 얼굴의 볼륨이 필요한 곳에 주사하는 볼필러, 이마필러, 무턱필러 등이 동안 얼굴을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유지기간이 짧다는 점이 쁘띠성형의 단점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얼굴 자가지방이식이 인기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얼굴 자가지방이식은 볼륨이 필요한 얼굴이나 젊어 보이는 얼굴로 개선하고 싶을 때 불필요한 자기 지방을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법이다”면서 “자신의 복부나 엉덩이 밑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해 이마·꺼진 볼·눈 밑 애교 등 다양한 부위에 이식한다”고 설명했다. 얼굴 자가지방이식은 동안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얼굴 윤곽을 고정하거나 주름, 함몰 부위를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을 시술하는 정교한 작업인 만큼 오랜 시술 경험으로 숙련된 의료진과 안전한 시술 장비를 잘 갖추지 않았다면 울퉁불퉁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강태조 원장은 “기존 지방이식 같은 경우 지방 자체를 긁어 내는 방법과 함께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덩어리째 이식되어 울퉁불퉁한 부분이 많았다”면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최신 장비인 하베스트젯 얼굴 전용 필러 컬렉터를 이용해 시술한다. 지방 흡수로 인한 생착률이 낮아 추가 이식이 필요 없고 1차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가 유지된다”고 전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사설] 사납금만 올리는 택시요금 인상 더는 안 된다

    지난해 말 인상된 택시요금이 택시기사의 처우 개선 등에 쓰이기는커녕 기사가 택시업체에 내는 납입기준금(사납금)만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 이후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정서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1월 현재 임금 협상을 끝낸 144개 업체 가운데 40개 업체가 협정서에 제시된 규정들을 어겼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법인택시업체는 255개에 이른다. 27개 업체는 노사 협상에서 정한 사납금 기준을 지키지 않았고, 13개 업체에선 기사가 실제 근무하는 시간을 줄이는 편법까지 동원해 되레 기사의 수입이 줄었다고 한다.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승차 거부가 줄어들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었던 셈이다. 택시업계 노사는 지난해 10월 택시 기본요금을 600원 인상할 때, 기사의 처우 개선과 이에 따른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시민에게 굳게 약속했었다. 1일 사납금은 2만 5000원을 넘기지 않고, 기본 월급을 23만원 이상 올리는 등의 기준을 각 사업장에 내려보냈다. 하지만 상당수의 업체에서 요금이 오른 만큼 사납금도 올려 요금 인상이 기사의 수입 증가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월급은 50여만원 인상됐는데 사납금은 70여만원 올랐다는 사례가 나올 정도라고 한다. 요금 인상이 사업주의 배만 불려준 꼴이 된 것이다. 이번 서울시의 택시업계 운영실태 점검은 기사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실시됐다. 이는 택시업계의 꼼수 행태가 아직도 여전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시는 택시업체의 이 같은 행위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여차하면 사법경찰의 특별수사를 병행하고, 검경 수사와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부디 이 원칙과 의지가 누그러져서는 안 된다. 썩은 살을 도려내듯 사업주들의 그릇된 행태는 꼭 찾아내야 한다. 택시업계의 경영은 아직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확인된 사납금 운영 실태 등을 보다 철저히 가려 경영부실 요소가 개입됐다면 구조조정이란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택시기사의 처우 개선은 서비스의 향상과 직결된다. 시민들이 겨울밤 칼바람을 맞으며 마음씨 좋은 택시기사를 만나기만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노릇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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