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성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함선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결혼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거세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청주시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07
  • 한국 지하경제 규모 161조… GDP의 10%

    2014년 기준 조세회피 55조원GDP 대비 규모 OECD보다 높아稅부담 늘면 지하경제 커질 우려 우리나라 지하경제 규모가 2014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0%(161조원), 조세회피 규모는 3.7%(5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보다 상당히 높은 것이다. 김종희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는 재정정책논집 최근호에 실린 ‘조세의 회피 유인이 경제성장과 조세의 누진성,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서 1995~2014년 OECD 26개 회원국의 상대적 지하경제 및 조세회피 규모를 추정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는 소득세와 간접세, 납세의식, 실업률, 자영업자 비중, 법규 준수 등의 원인 변수와 현금 유통 비율, 1인당 실질 GDP, 노동인구비율 등의 지표를 선정한 뒤 이른바 ‘복수지표-복수원인(MIMIC)’ 모형을 통해 지하경제 규모를 추정했다. 분석 결과 한국의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는 20년 평균 10.89%로, 주요 7개국(G7) 평균(6.65%)뿐 아니라 나머지 18개 국가의 평균(8.06%)보다도 높았다. 지하경제 규모가 클수록 조세회피도 늘어나 한국의 GDP 대비 조세회피 규모는 3.72%로, 주요 7개국(2.21%)과 나머지 18개국(3.06%)의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한국의 GDP가 1486조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하경제 규모는 161조원, 조세회피 규모는 5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 교수는 소득세와 간접세 등의 조세 부담이 증가하면 조세회피를 위한 지하경제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보고서에서 “조세회피에 대한 감시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적극적인 증세 노력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 조세회피 규모 55조·지하경제 161조 달해…OECD 평균 상회

    한국 조세회피 규모 55조·지하경제 161조 달해…OECD 평균 상회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가 2014년 기준 161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0%, 조세회피 규모는 55조원으로 3.7%에 달해 OECD 국가 대비 월등히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종희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는 ‘조세의 회피 유인이 경제성장과 조세의 누진성,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서 1995∼2014년 OECD 26개 회원국의 상대적 지하경제 및 조세회피 규모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소득세와 간접세 등의 조세부담이 증가하면 지하경제 규모는 커질 가능성이 크다. 보고서는 “지하경제는 탈세를 유발해 재정적자를 야기하거나 세수를 보전하기 위한 세율 인상을 통해 공식적으로 경제주체들의 초과부담을 가중시킨다”면서 “또 지하경제에 대응하는 정책당국의 노력도 불가피해 조세감시비용 등의 사회적 비용을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소득세와 급여세, 간접세, 납세의식, 실업률, 자영업자 비중, 법규준수 등의 원인변수와 현금유통비율, 1인당 실질 GDP, 노동인구비율 등의 지표를 선정한 뒤 이른바 ‘복수지표-복수원인(MIMIC)’ 모형을 통해 지하경제 규모를 추정했다. 분석 결과 한국의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는 20년 평균 10.89%로 주요 7개국(G7) 국가 평균(6.65%)은 물론 나머지 18개 국가의 평균(8.06%)보다도 훨씬 높았다. 지하경제 규모가 클수록 조세회피도 늘어나 한국의 GDP 대비 조세회피 규모는 3.72%로 주요 7개국인 G7(2.21%)이나 나머지 18개국(3.06%)의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또 지난 20년 동안 조세 누진성 정도가 평균 0.064로 G7(0.129)과 나머지 OECD 국가(0.159) 평균보다 낮았다. 조세회피 증가가 조세수입을 감소시켜 조세의 누진적 체계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조세는 누진성을 통해 소득불균형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조세 회피는 분배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경제성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조세회피에 대한 감시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적극적인 증세 노력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연금 혜택, X세대가 가장 많이 받는다…“1970년대 중·후반 출생자”

    국민연금 혜택, X세대가 가장 많이 받는다…“1970년대 중·후반 출생자”

    국민연금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 세대는 197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이른바 X세대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국민연금을 통해 받는 혜택의 크기는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큰 것으로 나타나 현재의 국민연금 제도가 오히려 소득 불평등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와 정책적 시사점’(최기홍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1930년생부터 1995년생까지 5년 간격으로 해당 연도에 출생한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받고 있거나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순혜택을 따지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1975년에 출생한 국민연금 가입자가 받는 평균 순혜택은 5654만원으로, 비교 대상 연령군들 중 가장 컸다. 순혜택은 급여에서 보험료를 뺀 수치다. 즉 평균적으로 받게되는 급여의 총액(생애 혜택)에서 납부했거나 납부할 예정인 보험료의 총액(생애보험료)을 뺀 것이다. 국민연금으로 가입자가 보는 혜택은 이 같은 순혜택 개념 외에 자신이 낸 보험료 대비 몇배의 급여를 받는지를 따지는 ‘수익비’ 개념으로도 따져볼 수 있다. 1988년 도입한 국민연금의 초기 가입자들은 보험료율(소득 중 납부하는 보험료의 비율)이 낮고 정책적으로 정한 지급 급여의 수준(소득대체율)이 높은 수준이어서 수익비는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제도 도입 초기에는 최소가입기간(10년)을 채우지 않아도 연금을 주는 특례 연금 제도도 있었다. 이에 따라 수익비는 고령층일 수록 높은 반면 젊은 세대일수록 낮았다. 예를 들어 1930년생의 수익비는 6.1이나 됐지만 1975년생은 2.2, 1995년생은 1.8로 낮아졌다. 하지만 수익비가 높다는 것이 실제로 받는 혜택이 크다는 것은 아니다. 초기 가입자들은 가입 기간이 짧은 까닭에 생애보험료 자체가 작고, 이에 따라 노후에 받는 급여(생애혜택)도 작아 순혜택 자체은 크지 않았다. 따라서 순혜택의 규모는 후세대일수록 점차 커지다가 1975년생에서 정점을 이뤘고 1980년생 이후에는 완만하게 낮아졌다. 1975년생 전후를 시작으로 1980년생에 이어지는 X세대가 국민연금으로 받는 혜택이 가장 큰 것이다. 순헤택이 1975년생 이후 점차 줄어든 것은 1998년과 2007년 소득대체율을 낮추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을 늦추는 개혁을 두차례에 걸쳐 단행했기 때문이다. 재정의 안정성을 도모하면서 노후 수급액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혁을 진행한 것이 1975년생 이후의 세대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1930년생과 1935년생의 순혜택은 각각 105만원, 679만원이지만, 1950년생은 2천643만원으로 커졌고 1960년생 4천35만원, 1970년생 4천938만원으로 점차 올라가 1975년생에서 5천654만원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이후 1980년생 5천448만원, 1990년생 5천169만원, 1995년생 4천851만원으로 다시 낮아졌다. 보고서는 소득별로 하위 20%인 1계층부터 상위 20%인 5계층까지 각 소득계층별로도 수익비와 순혜택 수준을 따져봤다. 그 결과 수익비는 소득 수준이 낮은 1계층이 가장 높고 5계층으로 갈수록 낮아졌다. 반면 순혜택은 소득 수준이 높은 5계층쪽으로 갈수록 커졌다. 예를 들어서 1950년생의 경우 소득 최상위층인 5계층의 순혜택이 소득 최하위층인 1계층의 2.1배였다. 1965년생과 1975년생 역시 각각 2.2배, 2.1배로 고소득층에 유리한 구조였다. 최기홍 연구위원은 “고소득층에게 저소득층보다 더 많은 순혜택이 가고 있다는 것은 국민연금이 소득 불평등을 증가시키는 역진성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원래 국민연금의 설계 의도와 달리 소득계층별 소득 격차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험료를 적정 수준으로 인상해야 이같은 불평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위원은 “이는 국민연금의 급여산식의 형태가 소득비례연금과 가깝고 보험료율이 급여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라며 “보험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하면 재정 안정화뿐 아니라 소득재분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학교·공공시설 ‘지진 무방비’…학교 내진 설계 18.7%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지역 학교 시설물들의 내진 적용 비율은 1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 공공시설물 가운데 내진 기능(진도 6.0 이상의 지진에서 견딜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시설도 전체의 ⅓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1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내진 설계 대상 건물 2654채 가운데 내진 설계를 하거나 내진 보강을 한 건물은 496채로 18.7%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내진 적용률은 16.9%, 중학교는 18.6%, 고등학교는 20.8%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북에는 작고 낡은 건물이 많아 내진 비율이 낮은 편”이라며 “지난해 내진 관련 법령 개정으로 내진 설계 대상을 확대했고 그만큼 다른 지역보다 내진 보강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해 46억원을 들여 30개교 36채에 내진 보강을 했고, 올해도 66억원으로 17개교 19채에 보강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의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시설물 1137채 가운데 내진 적용 건물은 359채로 31.6%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내진 기능을 갖춰야 하는 시설물은 경북 내에 3885곳이다. 그러나 내진 기능이 있는 시설은 1395곳으로 35.9% 수준이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공건축물, 교량이나 터널 등 도로시설 내진율은 더 떨어졌다. 도와 23개 시·군 청사와 산하 기관 건물 653곳 가운데 내진 기능이 있는 건물은 222곳(34.0%)이다.  교량은 2571곳 가운데 799곳(31.0%), 터널은 29곳 가운데 13곳(44.8%)만 내진 기능을 갖췄다.  환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병원도 48곳 가운데 23곳(47.9%)만 내진 기능을 적용했다.  도내 공공시설물 가운데 내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립시설(저류시설·치수시설·처리시설·부대시설·매설관로)이다. 전체 37곳 가운데 30곳(81.1%)이 내진 기능을 갖췄다. 하수처리시설도 190곳 가운데 148곳(77.9%), 폐수처리시설은 4곳 가운데 3곳(75.0%)에 이른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5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7단계 사업까지 끝나려면 2045년은 돼야 한다”면서 “주요 시설 등은 먼저 내진성능을 보강해 강진이 왔을 때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건축물 70% 지진 무방비… 서울 27%·부산 25.8%만 내진설계

    공공·민간 33%만 내진설계학교 내진성능 50%이상 확보… 세종시·오산시 등 5곳에 그쳐대도시 학교·병원 등 대책 시급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건축물 10곳 중 7곳이 지진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등 대도시와 대형병원, 학교 등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내진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3일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건축법상 내진설계를 해야 하는 공공과 민간 건축물 143만 9549동 중 47만 5335동(33.0%)만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은 30.3%에 그쳤다. 내진설계는 1988년 6층 이상, 10만㎡ 이상 건물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이후 2015년에는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으로 점차 강화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차를 두고 기준이 강화돼 기준에 미달하는 건축물이 상대적으로 많아 보이는 것”이라면서 “공공건물이나 시설물, 공동주택 등은 비교적 내진설계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민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공공시설물 10만 5448동의 내진율도 40.9%에 그쳤다. 건설산업연구원 최민수 박사는 “국내에서 지진 피해가 발생한 전례가 없어 내진설계와 관련된 규정이 미흡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노약자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병원과 학교도 내진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5대 병원 내진설계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한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또 더민주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자치단체(시·군·구)별 학교시설 내진설계 현황’에 따르면 학교시설의 내진 성능을 50% 이상 확보한 지자체는 세종시, 오산시, 부산 기장군, 울산 북구, 경기 화성시 등 5곳에 불과했다. 학교 내진 성능이 20% 미만인 지자체는 전체 229곳 중 41.9%인 96곳에 달했다. 특히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경주가 있는 경북은 22개 지자체 중 19곳(칠곡·포항·김천 제외)이 내진 성능 20%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가 취약했다. 서울 건축물의 내진율은 27.2%였고, 부산은 25.8%, 대구는 27.2%에 그쳤다. 최민수 박사는 “신축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은 1988년에 만들어졌지만 기존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은 20년이나 지난 2008년에 ‘지진재해대책법’이 만들어지면서 법제화돼 구도심 건물들의 내진 보강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병원과 학교, 대도시 건축물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종섭 의원 “국내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중 33%만 내진설계”

    정종섭 의원 “국내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중 33%만 내진설계”

     12일 경북 경주에서 진도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에 관심이 모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율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정종섭(대구 동갑) 의원이 13일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모든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내진설계대상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율은 33%였고, 그 기준을 준공된 전체 건축물로 확대할 경우 6.8%에 불과했다.  국내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규정은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1988년에 도입됐다. 1995년 6층 이상 또는 1만㎡ 이상의 건축물로 확대되는 등 몇 차례 기준을 고쳐 지난해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의 모든 건축물에 대해 내진 설계를 의무화했다. 정부는 지난 5월 26일 ‘범정부 차원의 지진방재 개선대책 마련’을 발표해 내진설계 의무 대상 건축물 기준을 3층에서 2층 이상의 건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건축물 698만 6913동에서 내진설계 의무대상인 143만 9547동 가운데 실제 내진성능을 갖춘 건축물은 47만 5335동에 그쳤다. 의무대상 건축물을 기준으로 공동주택(42.8%)과 의료시설(50.7%)은 비교적 내진성능 확보율이 높았지만, 공공업무시설(17.7%)과 학교(23.3%) 등은 낮은 확보율을 보였다. 단독주택의 경우 현재 내진대상 건축물 기준으로 32.2%만 내진성능을 확보했는데 이는 전체 단독주택 가운데 3.4%에 불과한 수치다.  또 31개 주요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 비율을 살펴보면 송유관 시설 5곳 중 단 한 곳도 내진성능을 갖추지 못했고 공항시설은 59.9%, 철도시설은 41.2%, 전기통신설비 시설 35.5%, 유기시설 13.% 등 절반 안팎의 확보율을 나타냈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부산이 25.8%, 인천이 28.5%, 서울과 대구가 각각 27.2%로 내진성능 확보 비율이 낮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내진성능 비율을 확보한 지역은 세종시(50.8%)였는데 최근 신축 공동주택(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지난달 울산에서 발생한 지진에 이어 경주 지진이 말해주듯 이제 한반도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아니다”라면서 “철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초라한 퇴계 묘소 정부 지원 0원, 왜

    초라한 퇴계 묘소 정부 지원 0원, 왜

    ‘서애·학봉 168억원, 퇴계 0원’. 경북도와 안동시가 100억원이 훨씬 넘는 막대한 예산으로 임진왜란을 수습한 서애 류성룡(1542~1607)과 학봉 김성일(1538~1593)의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들의 스승인 퇴계 이황(1501~1570)의 후손들은 선생의 기념사업 예산 지원을 모두 거부해 대조를 이룬다. ●문중 “검소함 추구 유지 따를 것” 12일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에서 열린 추계향사에 참석했다가 인근 퇴계 이황 묘소를 찾은 A(71·서울)씨는 깜짝 놀랐다. 조선 최고 성리학자로 평가받는 이황의 묘소가 너무 초라해서다. 묘소 앞에는 이끼 낀 한 쌍의 문인석이 있고 묘소의 잔디도 듬성듬성했다. 안동시 홈페이지에도 퇴계 묘소를 새로 단장해야 한다는 글이 자주 올라와 시를 곤혹스럽게 한다. ●퇴계기념관 건립 제안도 거절 하지만 퇴계 문중은 선생의 묘소 관리와 관련한 단 한 푼의 예산 지원도 마다한다. 이는 퇴계가 임종을 앞둔 1570년 형의 아들 영(寗)에게 “내가 죽으면 반드시 조정에서 예장(현대의 국장)을 내릴 것인데 이를 사양하라. 비석을 세우지 말고 작은 돌의 앞면에 미리 지어둔 묘비명 ‘퇴도만은진성이공지묘’(退陶晩隱眞城李公之墓)만 새기라”고 유언한 데 따른 것이다. 퇴도만은은 도산(陶山)으로 물러난 만년의 은사라는 뜻이다. 퇴계 문중은 또 최근 경북도와 안동시가 국책사업으로 퇴계기념관 건립 사업 추진을 제안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계의 17대 종손 이치억(41) 성균관대 초빙교수는 “퇴계 할아버지께서 마지막까지 화려한 예우를 거부하고 겸양과 검소함을 추구한 뜻을 받들기 위한 것으로,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서애·학봉 기념사업엔 168억 경북도 등은 2018년까지 류성룡과 김성일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한 임란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비 및 시·도비 각 84억 등 168억원이 들어간다. 서애기념공원(3만 7802㎡)은 안동 풍천면 도청신도시에, 학봉기념공원(5만 3723㎡)은 서후면 금계리에 들어선다. 당초 도 등은 200억원을 들여 서애·학봉기념관 건립에 나섰으나 지역 시민단체 등이 혈세 낭비,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자 사업 명칭 등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서애·학봉 문중에서도 찬반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안동시의회에서 사업 예산이 통과되자 학봉의 후손인 한 30대가 대시민 사과문에 이어 시의원 전원에게 예산 통과 이유를 묻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글 사진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열린세상] 디케의 안대와 배리스터의 가발/김승열 변호사·카이스트 겸직교수

    [열린세상] 디케의 안대와 배리스터의 가발/김승열 변호사·카이스트 겸직교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인 디케(Dike)는 한 손에 저울을 또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다. 이는 공평무사한 판단과 엄정한 법의 집행을 표상한다. 그런데 정의의 여신은 눈을 왜 안대로 가린 것일까. 원래 신화상으로는 눈을 가리지 않았으나, 중세에 독일의 풍자극에서 눈을 가린 모습으로 묘사한 데서 유래한다는 주장도 있다. 어쨌든 그 이유는 주관적인 편견과 선입견이 없도록 하는 데 있다. 이에 반해 혹자는 오히려 눈을 똑바로 뜨고 정의와 진실을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우리 대법원에 있는 정의의 여신상은 눈을 뜨고, 서 있지 아니하고 앉아 있으며, 또한 칼 대신에 법전을 들고 있다. 법대에 앉은 판사의 모습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영미법계 국가의 법정에서 변호사(Barrister)가 착용하는 가발도 유사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가발을 쓴 변호사들이 서로 비슷하게 보이도록 함으로써 판사로 하여금 차별이 없는 공정한 재판을 도모하고자 한다. 반론도 물론 있다. 원래 가발은 프랑스의 국왕이 착용한 것인데 영국의 왕실, 귀족 및 법정 변호사가 하나의 패션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퇴임 판사인 변호사, 즉 소위 전관 변호사의 불공정 개연성 논란 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법 제도화를 정착시킨 대표적인 나라가 홍콩이다. 홍콩법원에서는 법관 임용 시 변호사 개업 포기 각서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경력 변호사들의 판사 임용 지원은 자못 신중하다. 일단 판사로 임명되면 이후 법관 경력이 도움 될 변호사로의 활동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기 때문이다. 호주도 홍콩과 유사하나 법관 임관 1년 이내에 퇴직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변호사 개업을 허용하는 점이 다를 뿐이다. 영국 등에서는 사법문화 전통의 일환으로 전관 변호사의 소송 관여가 금기시된다. 모두 다 전관 변호사의 재판부와의 과거 친분 등에 따른 불공정성 개입 또는 의혹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법 제도 또는 사법문화를 공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성숙한 선진 법제도와 사법문화는 법관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의 표시와 동시에 상응하는 철저한 헌신과 자기 희생도 함께 요구한다. 공정성과 형평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모두 엄격하다. 미국의 ‘경영판단의 법리’는 참조할 만한 좋은 사례가 된다. 통상적으로는 회사의 임원진이 내린 경영 판단은 최대한 존중되고 사후적인 사법 심사는 가급적 자제된다. 그러나 임원진의 이해관계가 조금이라도 개입되면 입장이 완전히 돌변한다. 그 경우 경영 판단 사항은 더이상 이 원칙에 따른 보호 자체가 불가능하고 더 엄격한 기준에 의한 사법 심사와 그에 따른 법적인 책임만이 문제 된다. 최근의 충격적인 공직자 비리 문제 등으로 공정, 형평 그리고 엄중한 법 집행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이에 부응하려면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 스스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전관예우 등의 문제는 사법부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그리고 사법부 자신의 문제라는 점을 철저하게 인식하고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 어쩌면 아직도 전관예우 등에 관한 논란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우리 사법문화의 후진성을 반증하는 셈이다. 또 전관예우가 가지는 문제의 심각성을 결코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이 문제 해결을 더 미루면 사법부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와 권위도 잃을 것이다. 따라서 사법개혁은 전관예우 등의 문제 해결에서부터 시작해 바로 사회 전반에 걸친 엘리트 카르텔 형태의 부패와 비리를 근원적으로 척결해야 한다. 이를 위한 기초 토양 자체는 김영란법으로 이미 어느 정도 준비돼 있다. 이제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은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법부 자신의 가혹할 정도의 자성과 반성, 확고한 실천 의지, 그리고 강력한 추진과 실천이다. 범사회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감독이야말로 청렴하고 모범적인 선진 사법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데 가장 주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강서암벽수련장 개장식 참석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강서암벽수련장 개장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 4선거구)은 지난 7일 오후 3시 강서한강공원에서 열린 ‘강서 암벽 체험장 조성공사 개장식’에 참석했다. 1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이 날 강서 암벽 체험장 개장식에는 김성태 국회의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강서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황준환 서울시의원,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서 암벽 체험장은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인공암벽등반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일반인 및 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사업본부에서 조성한 인공암벽 체험장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명희 의원은 “강서한강공원에 암벽체험장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이후 개장식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소요되었다”며 “강서 암벽 체험장이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삶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6兆대까지 내려간 3분기 실적 전망

    가전·반도체 선전땐 4분기 회복 일각 “애플 반격에 악화될 수도”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및 판매 중단 조치로 인한 영업손실이 최대 2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다. 일회성 비용이란 점에서 4분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주장이 우세하지만, 애플 등 경쟁사의 반격이 예상 외로 강하면 판매량 저조에 따른 실적 악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결국 무선사업부의 손실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등에서 얼마나 메워 주느냐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이후 앞다퉈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원 이상 낮춰 잡았다. KTB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6조 9331억원으로 전망했다. 7조원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제품을 전량 폐기한 뒤 발생 비용을 전부 떠안는다고 한다면 최대 1조 7000억원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품 회수에 따른 비용, 배터리 업체와의 비용 분담 비율, 판매량 변동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250만대를 전량 폐기한다면 최대 1조 9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다. 그러나 회수한 제품을 재조립한 뒤 할인 판매하거나 미개통 물량을 수리 후 제값을 받고 판매한다면 손실은 줄어들 것으로 봤다. 다만 이 경우 신뢰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량 리콜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문제는 3분기 이후 실적이다.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이 일회성이기 때문에 4분기에는 실적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경쟁사들의 전략 변경 등으로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당장 애플이 신제품(가칭 아이폰7)을 내놓고 반격에 나선다. 삼성전자로서는 ‘선점 효과’가 사라진 셈이다. 갤럭시노트7이 리콜 조치 이후 정상 판매가 되더라도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문재인 “야권후보가 대선 이끌어가는 상황…정권교체 자신있다”

    문재인 “야권후보가 대선 이끌어가는 상황…정권교체 자신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6일 “사상 최초로 야권 후보군이 훨씬 풍부하고 대선을 이끌어 가는 상황”이라면서 “정권 교체를 꼭 이루겠다는 것을 제게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이 이날 공개한 발언록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날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진성준 전 의원이 주최한 강서목민관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는 제가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가운데 정말 벼락치기로 대선에 임했었다”면서 “지금은 우리 후보군이 풍부하고 모두 다 잘 준비하고 있어 훨씬 더 강해졌다. 그만큼 정권교체 희망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지난 총선에서 또 하나 고무적인 희망은 세대투표 양상이 과거보다 훨씬 유리하게 확장됐다는 것”이라면서 “지난번 대선 때 저는 2040세대에서 2002년 노무현 대통령보다 훨씬 많이 이겼지만 5060세대에서는 훨씬 많이 져서 결국 패배했다. 그런데 지난 총선에선 그 분기점이 50대 중반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50대에서 우리 당과 새누리당이 얻은 표가 비슷했고 야권 전체에서는 새누리당을 이겼다. 오랜만의 현상”이라면서 “지금은 50대가 선거 결과 좌우하는 스윙 보트(부동층 유권자)인데 50대에서 우리가 우위에 섰다는 것은 다음 대선에서 크게 기대를 걸게 만드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진 전 의원에 대해 ”총선에서 낙선해 가슴이 아팠다”면서 “그래도 지난번 실패한 건 전투에서 실패한 것이고 더 큰 전쟁이 남았다. 전쟁에서 이기면 되는 거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냉소하고 외면하던 많은 분이 지난 총선에서 시민으로 거듭나 참여함으로써 선거 결과를 바꿔냈다. 내년 대선에서 그런 경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미래세대포럼, 인토피아와 ‘미래세대포럼, 청와대와 만나다’ 진행

    미래세대포럼, 인토피아와 ‘미래세대포럼, 청와대와 만나다’ 진행

    정책NGO단체 미래세대포럼과 리더십 교육단체 인토피아가 ‘미래세대포럼, 청와대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미래세대포럼 청소년 정책위원 리더십 프로그램을 대한민국 청와대에서 진행했다. 미래세대포럼은 세대 간 정의(Justice)를 바탕으로 현 세대의 청소년, 청년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정책결정자와 함께 미래세대 권익실현과 세대 간 형평성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7월 15일 1차 청소년 아이디어 발굴대회를 시작으로 발족됐다. 미래세대포럼이 진행하는 청소년 정책위원 리더십 프로그램은 지난 1차에 진행한 국회 견학 프로그램 ‘나도 미래의 국회의원’ 이후 2차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유연하고 확장된 사고를 갖고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청년 위원까지 총 42명의 미래세대포럼 정책위원(14세 미만 초등학생 6명, 14~19세 중,고등학교 청소년 18명, 20세 이상 대학생, 청년 18명)이 참여했으며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을 방문한 이후 홍보관, 녹지원, 구 본관터, 소정원, 본관, 영빈관, 칠궁, 무궁화 동산 등의 순으로 청와대 관람을 진행했다. 미래세대포럼 회장이자 인토피아 대표인 정현호 회장은 6일 “역사의 위인들을 보면, 어렸을 때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났느냐에 따라 큰 생각과 꿈을 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갖게 되길 바라며, 그렇게 됐을 때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가 더 빨리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대들이 자신만의 가치와 신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을 통해 사회를 발전시켜나가는 진성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장 겸임) 금용한△대변인 주명현△세종시 부교육감 이승복△한국선진학교 교장 박주열△학교정책실 이화 송교준 최창수△평생직업교육국 송인발△교육부(서울대학교 파견 연장) 문진△교육부(해외동반 휴직) 김율리 김은선△중앙교육연수원 최성보 김한승△교육안전정보국 곽은우△교육부(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파견) 강혜영△대변인실 이영진△평생직업교육국 이재선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서해동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단 <신규임용>△소비자위해예방국장 김장열<전보>△의료기기안전국장 김성호△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관성 ■헌법재판소 사무처 ◇과장 신임△정보화기획과장 권순모 ■통계청 ◇과장급 복직△통계데이터기획과장 공미숙 ■농촌진흥청 ◇도원장 승진△전라북도 농업기술원장 김학주◇과장급 승진△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재해예방공학과장 신승엽 ■해양환경관리공단 ◇실장 전보△기획조정실장 김욱◇부서장 및 지사장 전보△기획예산팀장 이정대△사업개발팀장 박흥식△노무복지팀장 김진배△법무팀장 박한식△재무회계팀장 이영군△방제대응팀장 지동희△방제자원팀장 김성란△대산지사장 진흥재△마산지사장 양석준△동해지사장 최제광△제주지사장 최호정△사업TF팀장 이한중 조찬연◇부서장 보임△인적자원팀장 김형남 ■KBS미디어텍 △뉴스제작국장 최현주△콘텐츠제작국장 이원균△뉴스제작국 뉴스진행부장 허정숙△콘텐츠제작국 콘텐츠특수영상부장 이철호 ■한국감정원 ◇부원장△부원장(혁신경영본부장 겸임) 변성렬◇본부장△부동산가격공시본부장 박상열△적정성조사본부장 김양수△전략사업본부장 이승재 ■한국금융연구원 ◇보직 발령△연구조정실장 구본성 ■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안병성 ■한국법제연구원 △연구본부장 최환용△행정법제연구실장 이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제기술혁신협력센터장 임덕순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 김한수△회원지원본부장 유영호△산업지원본부장 최윤규△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기수△공제사업부장 이찬민 ■한겨레신문사 △사업이사 황충연△광고국 부국장 김영배△광고기획부장 박상유△미래전략부장 지정구△전략사업부장 정연욱 ■서울여대 △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사회복지기독교대학원장·특수치료전문대학원장·보육교사교육원장 겸임) 박승호△자연과학대학장(자연과학연구소장 겸임) 김해권△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 김명주△에코캠퍼스추진사업단장 이은희 ■동양대 △기획조정실장 김영동△교수학습개발센터장 이경하 ■국민대 △대외협력부총장 윤경우 ■아주대 △경영대학장 박호환△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주일로△간호대학장 유문숙△정보통신대학원장(정보통신전문대학원장 겸임) 김민구△경영대학원장 조영호△교육대학원장 이정태 ■아주대학교병원 △병원장 탁승제△기획조정실장 한상욱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김흥대△건강의학본부장 손정일△기획총괄 진성민△퀄리티혁신실장 성기철△진료지원실장 신헌규△대외협력실장 신준호△교육수련실장 이원영△연구지원실장 김원석△정보전략실장 박용래△중앙수술센터장 김윤홍△응급의료센터장 신현철△진료협력팀장 박정호△글로벌헬스케어팀장 성은주△외래지원담당 김홍주△입원지원담당 조영삼△의학정보담당 이은정△통계지원담당 현영율△기업건강코호트연구소장 유승호△기업건강디자인담당 김찬원△맞춤건진디자인담당 윤경은△삼성헬스디자인팀장 오형석 ■딜로이트 안진 ◇승진△부대표 김점표 오동익 전성기 전용석(감사) 김용훈(재무자문)△전무 노영근 박재균 박재관 서정욱 송우헌 이현승 장형수 조용호(감사) 백인규 오용진 홍순호(재무자문) 정익호(IT)
  • 국악으로 풀어낸 ‘서울 620년’

    국악으로 풀어낸 ‘서울 620년’

    서울 620년 역사와 문화를 우리 음악을 통해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다음달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한양 그리고 서울-서울에서 꿈꾸다’다. ‘한양 그리고 서울’은 2014년 첫 무대를 선보였다. 3회째를 맞은 올 공연에선 클래식 작곡가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을 작곡가 이의영이 새롭게 편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한강’이 초연된다. ‘한강, 자유의 푸른 물결이여, 민족의 역사가 강이 되어 흐른다, 세계 평화의 기도가 강이 되어 흐른다,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 되어 왔고, 지금도 우리 곁에서 함께 웃고 울고 살아 숨 쉬며 흐르는 한강’(‘국악관현악을 위한 한강’ 중 일부) 황준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우리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대변해 온 한강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표출하고, 세계 속 한국의 도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르코 한국 창작음악제 국악 부문 당선작인 임희선 작곡의 ‘북한산’, 어린이합창과 국악관현악으로 감상하는 ‘한양가’도 무대에 오른다. ‘북한산’은 북한산의 강인하고 웅장한 모습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음악으로 승화한 작품이다. ‘한양가’는 장편가사 한양가의 사설을 서울 휘모리잡가 장기타령 선율을 빌려 새로 구성한 악곡이다. 북한산, 청계천 광통교 서화시장, 보신각, 전차 등 18세기 후반~19세기 말 한양의 활기 넘치는 풍경을 담았다. 동명의 고려가요를 현대적인 선율로 재창작한 국악관현악곡 ‘서경별곡’과 ‘가시리’, 경기 지방의 대표적 민요 ‘방아타령’의 흥겨움을 극대화한 ‘해금협주곡 방아타령’ 등도 옛 서울의 정취를 더한다. 진성수가 지휘를 맡고 해금 연주자 김애라, 가곡 이수자 이유경·김아미, 어린이합창단 ‘예쁜아이들’ 등이 협연한다. 2만~3만원. (02)399-10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늘의 눈] 우리은행 매각 성패 관치 포기에 달렸다/백민경 금융부 기자

    [오늘의 눈] 우리은행 매각 성패 관치 포기에 달렸다/백민경 금융부 기자

    다섯 번째다.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또 내놨다. ‘하나의 주인’을 찾는 대신 지분을 4~8%씩 쪼개 판다. 사줄 만한 잠재적 투자자도 미리 알아봤다. 나름 대비를 했다. 그 때문에 우리은행이 정부 소유 은행이 된 지 16년 만에 민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법 커졌다. 우리은행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마냥 희망적이지는 않다. 몇몇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얼마나 긍정적이냐고. 반반이란다. 이유는 명확하다. ‘그놈의 관치’ 탓이다. 금융권에선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과정이 매각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점주주에 의해 새롭게 선임된 사외이사들이 차기 행장을 합리적 의사 결정에 따라 뽑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청와대든 금융위원회든 정부 입김이 들어가는 순간 30% 지분 팔기는 실패한다는 거다. 한 대학 교수는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외국인 투자자가 바보인가요? 수천억원을 집어넣는데 원치 않는 최고경영자(CEO)가 들어오길 바랄까요? 과점주주들은 주가가 조금 오른다고 되팔아 (차익 챙겨) 나갈 투자자가 아닙니다. 저평가돼 있는 우리은행의 잠재적 기회와 비전을 보고 투자를 고려하는 겁니다. 그런데 한국 정부가 공깃돌 만지듯 만지작대면 포트폴리오 투자자 입장에서는 우리은행 말고도 살 만한 주식이 널려 있는데 그런 복잡한 절차와 불투명한 의사 결정을 견딜 필요가 있을까요. 바로 포기할 겁니다.” 결국 민영화 성패는 정부가 관치 포기의 진정성을 얼마나 심어 주는가에 달렸다는 얘기다. 투자자 의사를 존중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주지 않는 한, 매각 뒤에도 정부가 정말 손 뗄 생각을 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지 않는 한 우리은행은 못 판다. 매각 방식까지 바꿨는데 설마 그러겠느냐는 반문도 있다. 하지만 이번 민영화 방안은 과점주주에게 지분을 넘긴 뒤에도 정부가 나머지 지분 21%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남는 모순을 안고 있다. 이번에도 민영화를 시도했다가 안 되면 또 ‘낙하산 창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의 정수경 감사는 친박연대 대변인 출신이다. 공적자금 회수는 중요하다. 기업 가치를 끌어올려 진성 투자자를 ‘모셔 오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낙하산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이다. 우리은행을 정말 우리들의 은행으로 돌려주려면 이젠 정부가 손을 놔야 한다. white@seoul.co.kr
  • 투자자 최대 지분 낮춰… 임종룡 연내 매각 승부수

    투자자 최대 지분 낮춰… 임종룡 연내 매각 승부수

    물 건너가는 듯싶던 우리은행 민영화를 정부가 정권 말에 다시 시도하고 나선 데는 그만큼 ‘자신 있다’는 의미가 깔려 있다. 하지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파장, 미국 대통령 선거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어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욕을 덜 먹을 복지부동’보다는 ‘그릇을 깨더라도 일단 판을 벌이고 보겠다’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승부수가 엿보인다. 이번 시도는 다섯 번째다. 2010년 이후 4차례나 시도했지만 모두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무산됐다. “직(職)을 걸고 팔겠다”던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도 ‘몸통’(우리은행) 매각에는 실패했다. 그동안 정부가 번번이 매각에 실패한 것은 ‘공적자금 회수 3대 원칙’에 발목이 잡혀서다. 공적자금을 최대한 많이 빨리 팔되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게 3원칙이다. 그렇다 보니 지금까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는 ‘지분 통째 매각’을 고수해 왔다. ●투자자 20여곳 의지 있는지 확인 거쳐 임 위원장은 “이미 네 번이나 실패했으면 방법을 달리할 때가 됐다”며 지난해부터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추진했다. 과점주주는 여러 투자자한테 지분을 쪼개 파는 만큼 통째 매각보다는 인수자금 부담이 적다. 하지만 사실상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해야 하는 대가가 따른다. 투자자 1인당 살 수 있는 물량은 최소 4%, 최대 8%다. 22일 종가(1만 250원)를 적용할 때 우리은행 지분 4~8%는 2800억~5500억원 수준이다. 정부가 계획한 지분 30%를 모두 성공적으로 판다고 해도 정부가 회수하는 금액은 최소 2조 800억원이다. 그동안 우리은행에 들어간 공적자금은 12조 7663억원이다. 아직 4조 4794억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이를 모두 회수하려면 주당 1만 2800원은 돼야 한다. 정부는 시가보다는 좀 더 높은 가격에 팔 방침이지만 그렇더라도 1만 2800원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헐값 매각 시비가 일 수 있는 대목이다. 민영화의 핵심은 ‘주인을 찾아 주는 것’인데 과점주주는 ‘확실한 주인(1대 주주)이 없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민영화에 더 방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과점주주 매각 방식은 현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고 (과점주주에)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한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한다”며 “(정부가) 공적자금을 최대한 많이 회수해야 한다는 정치적 제약에 구속받지 말고 매각이 더는 늦춰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인사는 “이런저런 논란을 피해 차기 정부로 (민영화 숙제를)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임 위원장이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고 해석했다. 정부가 당초 최대 매각 지분을 10%로 검토했다가 이번에 8%로 낮춘 것도 “최대한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장)다. 반드시 매각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총 매각 물량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48.09%(콜옵션 이행용 2.97% 제외) 중 30%다. 다음달 23일까지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오는 11월 말 입찰을 진행, 연내 매각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공자위는 우리은행이 자체 파악해 제출한 투자자 명단 20여곳을 대상으로 ‘진짜 투자 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노쇼(예약 부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 작업을 벌여 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매각 공고를 내기로 결정한 만큼 어느 정도 진성 투자자들이 확인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새 사외이사 내년 3월 차기 행장 결정 매각은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가격요소도 점수에 반영된다. 지분을 4% 이상 사들인 주주들은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차기 행장 인선 등 우리은행 경영에 즉시 참여할 수 있다.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지만 지분율이 6% 이상이면 ‘3년 임기’를 보장해 준다. 지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화할 방침이다. 단, 입찰가격이 정부가 정해 놓은 ‘기준선’(예정가격)을 크게 밑돌면 매각을 철회할 방침이다. 지분 매각에도 제한이 따른다. 사외이사 선임 주주는 1년, 비선임 주주는 6개월간 우리은행 지분을 되팔지 못한다. 차기 행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이지만 매각에 성공하면 이광구 현 행장이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끝까지 친문·반문·호문 공격하는 당권주자 3인

    끝까지 친문·반문·호문 공격하는 당권주자 3인

    최대 승부처 수도권 표심잡기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7 전당대회를 6일 앞둔 21일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의 지원을 받는 추미애 후보가 ‘당권레이스’를 주도하는 가운데 김상곤·이종걸 후보는 추 후보를 겨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당 대표 선거를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로 여겨진 수도권 시·도당 위원장 선거에서는 이날 문재인 전 대표의 측근인 전해철 의원(경기)이 뽑히는 등 친문 성향 ‘온라인 당원’의 결집력이 입증됐다. 마지막 당 대표 합동연설회를 겸해 이날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대의원대회에서 추 후보는 “저를 ‘호문’(문재인 호위무사) ‘이래문’(이래도 저래도 문재인)이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제부터는 ‘호민(民)’이라고 해 달라”고 부르짖었다. 반면 김 후보는 “문 전 대표를 호가호위하는 ‘호문’까지 등장한 걸 보면 집권이 아닌 당권을 노린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으로 당원권 정지까지 당한 추 후보야말로 난폭운전에 면허정지를 당한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도 “만약 특정 후보를 이미 대선후보라 생각하는 대표가 나오고 경선 결과가 뻔해 보인다면 그 결과는 대선 패배”라며 추 후보를 겨냥했다. 또한 “김 후보는 저를 ‘(문재인)물귀신’이라 하지만 저는 당이 건강해지도록 약을 드리는 것”이라며 맞받아쳤다. 문 전 대표는 시종일관 당권경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는 결국 ‘문심(文心) 잡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노무현)·친문의 표심은 추·김 후보에게 분산됐다. 추 후보는 ‘문재인 대표 체제’를 떠받쳤던 전직 의원들(최재성·정청래·진성준·김현·최민희 등)과 총선 영입인사들의 지원 속에 3만 5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온라인 권리당원의 적극 지지를 기대한다. 반면 김 후보는 원외 친노 성향 표를 나눠 갖긴 하지만, 조국 교수 등 혁신위 인사들과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지지에 의지하고 있다. 비주류의 대표 격인 이 후보는 반문 성향과 호남의 결집을 통해 예비경선에 이어 또 한번 ‘반전’을 노린다. 전날 서울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최재성·정청래 전 의원 등이 지지를 선언했던 정세균계 김영주 의원이 ‘민평련·86그룹’ 박홍근 의원을 여유 있게 꺾었다. 같은 날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친문인 박남춘 의원이 김상곤 후보와 가까운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눌렀다. 이날 당선된 전해철 의원은 권리당원 부문 투표에서 68%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쟁자인 비주류 이언주 의원의 득표율 31%보다 두 배 이상 앞섰다. 수도권에서 당선된 시·도당 위원장들 모두 친노·친문 성향의 온라인 당원들이 대거 가세한 권리당원 투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같은 곡이야?’ 양파, 빅뱅 ‘BAE BAE’ 파격 재해석 무대

    ‘같은 곡이야?’ 양파, 빅뱅 ‘BAE BAE’ 파격 재해석 무대

    가수 양파(37)가 빅뱅의 곡을 파격적인 편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양파는 15일 방송된 SBS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 더 파이널-최후의 전쟁’에 출연해 10년차 코러스 세션 출신 정미란과 대결을 벌였다. 이날 나얼의 ‘바람 기억’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양파는 화려한 기교 없이 오직 목소리로 담담하게 노래를 이끌며 모두를 집중시켰다. 이후 도전자 정미란과 대결을 펼치게 된 양파에게 미션곡으로 빅뱅의 ‘BAE BAE’가 주어졌다. 양파는 예상치 못한 아이돌 그룹 노래의 선곡에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3시간의 리허설 끝에 무대에 오른 양파는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특유의 창법으로 빅뱅의 곡을 완벽하게 재해석, 관객들에게 떼창을 끌어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신의 목소리‘는 지난 설 파일럿 특집으로 처음 전파를 탔다가 정규 편성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영상=보컬전쟁: 신의 목소리/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KT·버라이즌 5G연구 MOU

    SKT·버라이즌 5G연구 MOU

    SK텔레콤은 미국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5G(세대) 표준화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버라이즌 로저 거나니(왼쪽) 버라이즌 부사장 겸 최고기술전문가(COO)가 방한해 지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최진성(오른쪽) 종합기술원장과 MOU에 서명했다. 양측은 MOU에서 5G 공동 규격이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에서 채택되도록 협력하고, 5G 혁신 서비스 발굴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우리銀 이르면 이달 말 매각 공고… ‘차기 레이스’ 벌써 몸푸는 잠룡들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우리銀 이르면 이달 말 매각 공고… ‘차기 레이스’ 벌써 몸푸는 잠룡들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이 임박했다. 앞서 네 번 실패 후 다섯 번째 도전인 셈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오는 22일 정례 전체회의에서 우리은행 매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한때 금융 당국의 해외 수요자 확인 작업이 길어지며 ‘또 매각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르면 이달 말 지분 매각 공고가 나올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리은행 민영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차기 행장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임을 노리는 이광구(59)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잠룡’들의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공자위 관계자는 15일 “(22일) 공자위 전체회의 안건은 아직 확정 전”이라면서도 “(우리은행 매각 방안 논의)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공자위의 기본 입장은 우리은행을 빠른 시일 내에 매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정례 전체회의에 우리은행 안건이 상정되면 이달 말쯤 매각 공고가 나올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관측이다. 공자위는 지난해 정부(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 중 30%를 과점주주 방식(4~10%씩 쪼개 파는 것)으로 팔겠다는 방침을 세워 둔 상태다. 그사이 우리은행은 금융 당국에 제출한 투자자 명단 20여곳을 바탕으로 ‘진성 투자자’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중국 안방보험이 내부 사정으로 ‘우리은행 투자가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나오며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 지연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안방보험은 줄곧 우리은행 지분 10% 투자 의지를 내비쳐 왔다. 우리은행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금융권에 제출한 투자자 명단 20여곳에는 애초부터 안방보험은 포함돼 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차기 행장 구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 행장의 임기(2년)는 오는 12월까지다.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하면 자연스레 이 행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민영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행장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우리은행 고위 임원은 “역대 우리은행장 중 연임한 사례가 단 한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2014년 6월 당시 이순우 행장이 ‘원활한 민영화 추진’을 이유로 지주 회장에 취임하며 행장을 겸직했던 것이 유일한 사례다. 그는 또 “정부가 애초에 3년이었던 이 행장 임기를 2년으로 제한한 것은 현 정권 말에 (우리은행장) 인사권을 한번 더 행사하겠다는 의지도 녹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행 안팎에선 이동건(58) 우리은행 영업지원본부 그룹장의 유력설도 나온다. 이 그룹장 지지 세력은 “현재 대형 시중은행장 중 대구·경북(TK) 출신이 하나도 없다”며 TK 대망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 그룹장은 대구 경북고, 영남대(경영학) 출신이다. 정화영(59) 우리은행 중국법인장도 다크호스로 부상 중이다. 정 법인장은 경북 상주고, 동국대(정치외교학) 출신으로 정치권 인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정현(동국대 정치외교학) 새누리당 대표와 ‘동문수학’하며 친분이 두텁다. 올 3월 퇴임한 김승규(60) 전 우리은행 부사장의 ‘재등판’을 예측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 전 부사장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을 포함해 줄곧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에 관여해 왔다. 우리은행 전 수석부행장이었던 김양진(60) 비씨카드 감사 이름도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공교롭게 이 그룹장과 정 법인장, 김 전 부사장, 김 전 수석부행장 모두 한일은행 출신이다. 우리은행은 한일·상업은행이 합병한 은행이다. 이 행장과 이순우 전 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014년 12월 이광구 행장이 선임되던 해에도 이미 10월쯤부터 차기 행장 윤곽이 어느 정도 가려졌었다”며 “추석 이후 차기 행장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