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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 상품] 메리츠화재 ‘내맘같은 어린이보험’

    [주목! 이 상품] 메리츠화재 ‘내맘같은 어린이보험’

    메리츠화재가 어린이 성장주기에 맞춰 최근 유행하는 질병을 중심으로 보장하는 ‘(무)내맘(MOM) 같은 어린이보험1610’을 출시했다. 업계에선 처음으로 환경질환인 중증아토피와 주의력결핍장애(ADHD) 진단비를 보장해 준다. 2차 성징이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진성성조숙증 진단비도 업계 최고인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 기존 건물 내진성능 보강 땐 지방세 면제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아닌 기존의 건축물도 내진성능을 보강하면 취득세와 지방세를 전액 면제받는다. 정부는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종전에는 500㎡ 미만, 또는 2층 이하 건축물 등 건축법에 따른 내진성능 확보를 위한 대수선 때에만 적용했다. 개정안은 또 내진보강을 하는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 경감률을 50%에서 100%로 확대했다. 개정안은 지역개발사업 시행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 폭을 대거 넓혔다. 물류단지 개발사업 시행자가 사업상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선 취득세 및 등록세의 35%를 감면한다. 산업단지 사업 시행자도 마찬가지다. 단, 모두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에 대해선 취득세의 5~10%를 내년 12월 말까지 감면한다.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고자 전기자동차 외에 수소를 원료로 하는 자동차를 취득할 땐 취득세를 2018년 12월 말까지 최대 200만원 이내, 2019년엔 최대 140만원 경감한다. 또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통해 주민 감사청구를 사무처리 종료일로부터 2년 이내에 제기토록 하던 것을 3년 이내로 늘려 주민 감사청구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관할구역 경계 조정과 관련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기존에는 지방분쟁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도지사가 조정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행정자치부 장관이 조정하도록 했다. 정부는 기존 의약품보다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월등하다는 판정을 받은 신약을 ‘획기적 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이런 의약품의 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획기적 의약품 및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개발촉진법’ 제정안도 의결했다. 과학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치유되지 않는 중대한 질병 등에 대한 의약품의 개발과 공급을 원활하게 하려는 취지다. 제정안에 따르면 공중보건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의약품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으로 지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렇게 지정된 의약품에 대해 기술개발, 국제교류, 임상시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제조 판매, 품목 허가 등을 심사할 때 우선권을 주고 관련 의료기관이 제조에 필요한 조직·시설·기구를 갖췄을 경우 약사법에 따른 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아도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는 특례도 마련했다.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장·비방 표시나 광고를 행정관청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하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통과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회고록 논란 속 ‘마이웨이 행보’ 文

    회고록 논란 속 ‘마이웨이 행보’ 文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얼굴) 전 대표는 18일 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충북 지역경제 및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둘러싼 진실 공방 속에서도 ‘마이웨이 행보’를 펼쳐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권의 파상 공세에 “결국 저 문재인이 가장 앞서가니까 두려워서 일어나는 일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고록 때문에 논란이 많아서 아마 걱정도 좀 하시리라 생각하는데 걱정하시지 말라”고도 했다. 야권의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며 조기 대세론을 굳힌 뒤로 외연 확장에 주력한 만큼 이번 파문에도 ‘대세론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 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문 전 대표 측 진성준 전 의원은 “‘NLL(북방한계선) 사태’ 때와 달라진 점은 색깔론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2012년 ‘NLL 포기 발언 의혹’이 불거졌을 때와는 사뭇 다른 대응 방식을 보이고 있다. 회고록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삼가고 있다. 이날도 사실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더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 측은 “새누리당의 노림수에 말려들어 이전투구 해봤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면서 “NLL 사태의 학습 효과”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당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공개하자”며 ‘정공법’을 택한 것이 결과적으로 정치력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문 전 대표 측은 내부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를 포함한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은 최근 서울 시내 호텔에서 만나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2007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홍익표 의원은 ‘북한 의견 사전 청취’ 논란과 관련, “문 전 대표가 ‘상식적으로 그걸 왜 북한에 물어보는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의 회고록 국면에서의 공개적 대응 방식과 방향은 최소한 이 ‘복기’가 끝난 뒤에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농협순천시지부, 순천대에 발전기금 1억 전달

    농협순천시지부, 순천대에 발전기금 1억 전달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가 17일 순천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김충현 순천시지부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창의적 인재양성 요람인 순천대의 발전이 곧 지역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탁으로 지역중심대학인 순천대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진성 총장은 “기탁해주신 기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플레이오프 LG “어게인 2014” vs NC “복수전”…테임즈 결장 변수

    플레이오프 LG “어게인 2014” vs NC “복수전”…테임즈 결장 변수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오는 21일부터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LG와 NC는 지난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LG가 3승 1패로 NC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NC는 2년 전 패배의 ‘복수전’을 LG는 ‘어게인 2014년’을 꿈꾸고 있다. 일단 LG는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내며 선발과 불펜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벌었다. LG는 21일까지 사흘을 쉬며 체력을 충전한다. NC로서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이점이 다소 빛을 잃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선 NC가 LG에 9승 6패 1무로 앞섰다. NC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강력한 불펜진이다. NC는 정규시즌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4.49로 두산(4.46)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76으로 3위지만 불펜진이 4.15로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자랑했다. 26세이브를 올린 임창민을 필두로 김진성, 원종현, 이민호, 임정호의 불펜진이 그 중심이다. 여기에 정규시즌 막판 선발진 공백을 메워준 구창모와 장현식도 플레이오프에선 불펜진에 합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LG도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막강 불펜진의 힘을 과시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이동현, 임정우, 김지용, 정찬헌, 진해수 등이 1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자책점은 1점이 전부다.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까지 범위를 넓히면 평균자책점은 0.46(19와 3분의 2이닝 1자책점)으로 더 떨어진다. LG는 무리하지 않고 이번 포스트 시즌을 치렀다. 선발 로테이션을 꼬박꼬박 지켰고, 불펜진의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전력 소모나 내상 없이 플레이오프를 맞이하는 LG에 유리한 점은 또 있다. NC의 외국인 거포 에릭 테임즈가 음주 운전에 따른 징계 탓에 1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LG로서는 무척 유리한 상황에서, 반대로 여러모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NC로서는 무척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중요한 1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NC는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마산구장에서 청백전 등을 치르며 플레이오프 상대를 기다렸다. 김경문 NC 감독은 “2년 전 포스트 시즌에서 LG에 패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설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상문 LG 감독은 남은 사흘간 선발진 운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일단 1차전에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나설 수 있다. 허프는 16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투구했기에, 1차전에 등판하면 4일 휴식 후 출전이다. 양 감독은 “아직 플레이오프에 대해 준비도, 대비도 안 했다”며 “이제 머리 짜면서 플레이오프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영숙 전 순천대 교수 부부, 고문서 등 472점 기증

    조영숙 전 순천대 교수 부부, 고문서 등 472점 기증

     고(故) 박관수 변호사·조영숙 전 순천대 교수 부부가 평생 모은 고문서 및 서화류 472점을 지난 12일 순천대 박물관에 기증했다.  박 변호사는 1964년 제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해군법무관, 검사,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부인인 조씨는 1976년부터 2009년까지 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순천대 총동창회장직을 역임한 박 변호사는 법학과 발전을 위한 장학금과 순천시 가곡동 일대의 4만 3000㎡ 토지를 기부하는 등 대학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5년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박진성 순천대 총장은 “기증해주신 고문서와 서화류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물의 각별한 보존과 함께 자료들이 가치를 발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대백화점·그랜드힐튼호텔 등 내진성능평가 외면

    현대백화점·그랜드힐튼호텔 등 내진성능평가 외면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부산점), 그랜드힐튼호텔(본관), 신라호텔(제주) 등이 내진성능평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한국시설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1종 시설물 가운데 53개가 내진성능평가 결과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종 시설물 가운데 준공 이후 20년이 경과하면 내진성능평가를 받아 결과를 시설안전공단에 제출해야 하는데, 민간 건축물 21곳과 공공시설물 32곳이 내진성능평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내진성능평가를 받지 않은 민간 다중이용시설물 가운데는 뉴코아 성남지점, 뉴코아 킴스클럽 구월점, 뉴코아 수원지점, 동아대병원, 포항성모병원 등도 포함됐다. 공공시설물 가운데는 만경교(신, 구), 섬진강교 등 교량과 이명터널, 제2만덕터널(상행선) 등도 내진성능평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특법은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5만㎡ 이상 건축물, 연면적 3만㎡ 이상의 철도역시설 및 관람장, 연면적 1만㎡ 이상의 지하도상가, 교량·터널·항만·댐 등은 준공인가 또는 사용승인 후 20년이 지나면 내진성능평가를 받게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내진성능평가에는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데 비해 이를 어길 경우 처벌 규정이 고작 1회에 한해 과태료 300만원을 물리는 것에 불과하다”며 “솜방망이 처벌과 기업의 안이한 인식 때문에 국민 안전이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 ‘지진안전성 표시제’ 조례 공동발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 ‘지진안전성 표시제’ 조례 공동발의

    경주 지진과 같은 대규모 지진이 서울에서 발생할 경우,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민간건축물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지진안전성 표시제 도입’ 카드를 들고 나왔다. 이는 최근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서울시 민간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주찬식 위원장과 11명의 해당 상임위원이 공동으로 발의했기 때문이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주찬식 위원장에 따르면, 지진안전성 표시제가 도입될 경우, 서울시 관내에 민간이 소유한 건축물 중 내진성능 확보 건축물의 경우는 조례에서 정한 지진안전성 표시 로고가 새겨진 명판을 자신의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건물의 안전가치가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경제적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서울시가 건물의 안전 및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민간의 건축주들 스스로가 자진하여 건축물에 내진설계나 내진보강을 시행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진에 취약한 서울의 민간건축물들이 자연스럽게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붐을 일으키겠다는 것이 금번 공동발의한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의 복안이다. 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자신의 건축물에 지진안전성 표시 명판을 부착코자하는 자가 조례에서 정한 ‘지진안전성 표시제 신청서’와 ‘내진성능확인서’를 관할 구청(확인기관)에 제출하면, 구청은 서류를 검토하여 ‘지진안전성 표시제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자는 조례가 정한 로고를 새긴 명판을 자신의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다. 제출서류 중에 핵심이 되는 ‘내진성능확인서’는 건축구조기술사의 평가를 통해 조례가 정한 전문기관(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건축구조기술사를 보유한 안전진단전문기관, 한국시설안전공단) 대표자의 확인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 다만, 조례 시행 이전에 세금혜택(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을 받기 위해 「지진․화산재해대책법」과 「민간소유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인서 작성 세부기준」에 따른 내진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건축주는 그대로 인정된다. 참고로, 「지진․화산재해대책법」 제16조의2는 내진성능확인서를 발급 받은 민간건축물에 세금혜택과 지진재해 관련 보험료율을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실, 지진안전성 표시제는 중앙소방본부(구 소방방재청)가 2013.11.15.일 공공기반시설에 처음 시도한 바가 있으나, 민간에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10일부터 있을 서울시의회 제271회 정례회에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통과될 경우 내년 6월1일 시행에 들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중학교 건물 2만 4244동 내진성능 못 갖춰

    지진 대응 매뉴얼도 허술 한반도 강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설 10곳 중 2곳만 내진설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과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국내 초·중교 건물 3만 1797동(경비실 등 제외) 가운데 내진 성능을 갖춘 곳은 7553동으로 23.8%에 그쳤다. 반면 지진에 무방비인 건물은 76.2%(2만 4244동)였다. 특히 고리와 월성, 울진, 영광 등 원자력발전소에 인접한 학교 건물 103동 가운데 내진설계된 곳은 모두 18동으로 17.4%에 불과했다. 지난달 강진에 노출된 경북 경주 지역 초·중교의 내진설계 비율도 17.7%로 평균보다 낮았다. 내진설계가 안 된 학교 건물 2만여동을 보강 공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4조 5000억원이다. 지난해 교육당국의 내진보강 예산 규모(673억원)를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67년 4개월이 걸린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매년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지만, 이런 보강사업으로도 22년이나 걸린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지진 대비 교육도 허점투성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교는 연평균 7시간 30분씩 지진 등 재난안전교육을 벌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피훈련 때는 시청각 교재를 보며 대피요령을 배운 뒤 실제 머리 등을 보호하며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는 실습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 의원은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연습은 하지만 그 이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현행 매뉴얼에 없다”면서 “지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방재 교육을 연구한 이정희 광주교대 교수(사회과교육)는 “일본에서는 학생들이 자연재해에 최선을 다해 대처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교육을 통해 재해에 임하는 ‘삶의 태도’를 가르친다”면서 “반면, 우리는 지진 때 대피하는 기술 위주로 가르치는데 그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초·중학교 건물 2만 4244동 내진성능 못 갖춰

    한반도 강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설 10곳 중 2곳만 내진설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 지진 안전 교육이 형식적이라 실제 지진이 발생하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못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과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국내 초·중교 건물 3만 1797동(경비실 등 제외) 가운데 내진 성능을 갖춘 곳은 7553동으로 23.8%에 그쳤다. 반면 지진에 무방비인 건물은 76.2%(2만 4244동)였다. 특히 고리와 월성, 울진, 영광 등 원자력발전소에 인접한 학교 건물 103동 가운데 내진설계된 곳은 모두 18동으로 17.4%에 불과했다. 지난달 강진에 노출된 경북 경주 지역 초·중교의 내진설계 비율도 17.7%로 평균보다 낮았다. 국내 초·중교가 내진설계에 소홀했던 건 법적 의무가 아니었던 탓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988년 이전에는 내진설계 관련 법조항이 없었고 1992년 이후 고층 학교 건물 위주로 내진설계를 하도록 했다”면서 “모든 학교 건물이 의무적으로 내진설계를 한 건 2009년 이후”라고 말했다. 내진설계가 안 된 학교 건물 2만여동을 보강 공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4조 5000억원이다. 지난해 교육당국의 내진보강 예산 규모(673억원)를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67년 4개월이 걸린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매년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지만, 이런 보강사업으로도 22년이나 걸린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지진 대비 교육도 허점투성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교는 연평균 7시간 30분씩 지진 등 재난안전교육을 벌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피훈련 때는 시청각 교재를 보며 대피요령을 배운 뒤 실제 머리 등을 보호하며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는 실습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 의원은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연습은 하지만 그 이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현행 매뉴얼에 없다”면서 “지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방재 교육을 연구한 이정희 광주교대 교수(사회과교육)는 “일본에서는 학생들이 자연재해에 최선을 다해 대처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교육을 통해 재해에 임하는 ‘삶의 태도’를 가르친다”면서 “반면, 우리는 지진 때 대피하는 기술 위주로 가르치는데 그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마디마디 굳은살 악기 장인들의 손 세월을 연주하다

    마디마디 굳은살 악기 장인들의 손 세월을 연주하다

    10평 남짓 작은 공간에서 60년간 플루트를 매만진 손 마디마디 곳곳이 굳은살이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느껴진다. 서울 종로 낙원악기상가의 터줏대감 지병옥 신광악기 대표의 손이 그렇다. 세월의 나이테는 43년간 음향기기를 다뤄온 최성훈 보스턴전자음향 대표의 손에서도, 38년간 관악기를 수리해 온 유재복 진성악기 대표의 손에서도 느낄 수 있다. 낙원악기상가는 1969년 완공된 독특한 외관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악기 전문 상가로, 현재 300여 업체가 3만여종의 악기를 취급하고 있다. 이곳의 역사와 삶을 악기 장인들의 손에서 느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낙원상가 일대 예술작품 전시장으로… ‘고수의 도구’ 사진전 지난 5월부터 상가에 머물며 이곳의 삶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담고 있는 박영균·이원호·정정호 작가가 악기 장인들의 손을 주제로 한 사진전 ‘고수의 도구’를 연다.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간 악기를 매만진 세월이 배어 있는 손 사진 110점을 통해 인생을 조명한다. 다루는 악기의 종류에 따라 손의 생김새와 굳은살의 위치가 다른 게 관람 포인트. 저마다 악기를 고치거나 연주하는 특유의 동작에서 피사체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다. 사진전은 417호, 418호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사진전은 낙원상가 일대를 시각 예술 작품 전시장으로 꾸미는 ‘세계문자심포지아 2016’ 프로그램 중 하나다. 문자를 매개로 문화 다양성을 전파하는 축제다. 180㎝ 높이의 낱말 조각 작품 ‘ㄴ, ㅁ, ㅇ’과 ‘낙원’이라는 두 글자를 원형 스피커를 활용한 점자로 형상화한 작품, 도덕경 한 구절의 영문 번역을 수화 모양으로 표현한 작품 등 상가의 공간과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상가 안팎에 배치된다. 심포지아는 9일까지 열리지만 사진전을 비롯해 ‘ㄴ, ㅁ, ㅇ’ 등 일부 설치 작품들은 10월 내내 만날 수 있다. ●도시재생 축제도 개최… 오늘 개막식 공연·퍼포먼스 열려 지역의 역사성과 주민의 삶을 연결하는 도시재생 축제 ‘익선, 낙원, 세운’도 낙원악기상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낮에도 어두침침한 하부 도로 공간에 상가가 세워진 이후 처음으로 빛을 달았다. 상가의 건축적 구조와 역사적 맥락을 빛으로 해석, 단절된 길을 연결한 조명 작품이다. 5일 열리는 공동 개막식에서는 판소리 명인 박인혜, 조각가 김종구, 무용가 송주원의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국 항만·어항시설 749곳 내진성능 보강·보안 강화

    전국 항만·어항시설 749곳 내진성능 보강·보안 강화

    항만과 국가어항 시설 1509곳 가운데 내진 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749곳에 대한 보강이 2025년까지 전면적으로 이뤄진다. 항만 696곳 중 18.0%인 125곳, 국가어항 813곳 중 76.8%인 624곳이 해당한다. 2030년까지 2조 5404억원을 들여 전국 항만시설에 보호시설을 확충한다. 정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항만 안전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회의엔 행정자치부·해양수산부·국민안전처 장관, 한국행정연구원·대학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발생한 경북 경주시 지진, 항만 밀입국 시도, 중국 톈진 폭발사고 등으로 커진 항만 안전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했다. 또 여객선터미널 4곳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해당 시설에 대해 내진성능 보강 작업을 벌인다. 항만시설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전국 22개 항만에 침수피해 방지시설 25곳을 설치하고 방파제 71곳을 보강한다. 아울러 지진 발생 정보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돕는 지진계측 시스템을 2018년까지 현재 8개 항만에서 11개 항만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항만 설계기준도 내년 상반기까지 상향 조정한다. 항만보안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378억원을 투입해 보안 울타리, 폐쇄회로(CC)TV를 확충한다. 경비인력의 처우를 개선하고 경비업체의 자본금·인력 등 자격 요건을 강화해 고용안정성과 전문성 제고에도 나선다. 항만 내 위험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정기적으로 벌이는 한편 안전장비 설치를 의무화한다. 회의에선 안전과 직결된 분야의 관리·감독 업무를 유관 협회에 맡김으로써 부실 가능성을 높이는 ‘자기감독식’ 위탁을 제한하는 안전 분야 위탁사무 개선방안도 확정됐다. 자기감독식이란 감독 대상인 사업자로 구성된 협회나 단체가 안전관리 업무를 맡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여객선 안전관리 업무를 선사들로 구성된 한국해운조합에 맡겨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개선안은 자기감독식 위탁을 제한하는 대신 다른 전문기관으로 수탁기관을 바꾸거나 정부에서 직접 수행하도록 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사법시험 역사 속으로… 헌재 “폐지 조항 합헌”

    ‘5년 내 5번 제한’ 변시도 합헌 존폐 둘러싼 법적 논쟁 종지부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현행 변호사시험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9일 사법시험 준비생 정모씨 등이 “변호사시험법은 헌법의 평등권, 직업 선택의 자유,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변호사시험법(부칙)은 사법시험을 2017년 12월 31일 폐지한다고 규정한다. 헌재는 “사법시험을 폐지한다는 법률이 제정된 이후로는 사시를 준비하려고 한 사람들에게 사법시험이 존치할 것이라는 신뢰 이익은 변경 또는 소멸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과정에서 8년간의 유예기간을 둬 청구인들도 로스쿨에 입학해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변호사시험에 응시해 법조인이 되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조용호, 이진성, 김창종, 안창호 재판관은 사시 폐지가 직업 선택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봤다. 이들은 “사시 폐지는 단순히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직업 선택 자유를 침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층 간의 불신과 반목을 심화시키고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등 공익도 중대하게 침해한다”면서 위헌을 주장했다. 이날 헌재는 시험 응시 기회를 학위 취득 후 5년 내 5번으로 제한한 변호사시험(7조)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서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재판부는 “응시 기회 제한은 장기간 시험 준비로 인력이 낭비됐던 사법시험의 폐해를 극복하고 교육을 통해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로스쿨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한 적절한 수단”이라고 판단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일본 지진 전문가 “서울에 지진 오면 전멸 가능성 있다” 경고

    일본 지진 전문가 “서울에 지진 오면 전멸 가능성 있다” 경고

    일본 지진 전문가가 한반도에 큰 규모의 지진이 올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8일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강적들’에는 일본 동경대 지진연구소의 카사하라 명예 교수가 출연해 “서울에 지진이 온다면 전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카사하라 교수는 30년 넘게 도쿄대 지진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지난 2009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의 석학회원에 선정됐다. 지난 4월 발생한 일본 구마코토 지진을 경고하기도 했다. 카사하라 교수는 “서울에 지진이 발생하면 아마 작게 흔들릴 테지만 지표면을 통해 전해지는 파동은 클 것이다. 한국은 서울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서 건물의 내진성뿐 아니라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물들이 적어도 규모 6.0 지진에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한국 건물들은 규모 5.0 지진에 무너질 수도 있다”면서 “한국 건축물의 33%가 내진설계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지진설계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 한국의 내진설계 수준은 규모 5.0 수준까지만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현재 원전을 다시 점검하고 있고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폐쇄하고 있는 등 지진에 대해 더욱 확실한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민안전처 △정책기획관 임상규△민관합동지원관 한성원△안전사업조정과장 홍성철△비상대비자원과장 김영훈 ■법제처 △법제지원국장 김창범 ■게임물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환영 ■산업은행 ◇부서장 이동△기획조정부장 오재봉△홍보실장 김창균 ■MBC △드라마2국장(겸) 드라마기획제작1부장 한희△드라마1국 드라마1부장 김승모△드라마1국 드라마2부장 박성은△드라마2국 드라마기획제작2부장 최원석 ■매경미디어그룹 △MBN 대표이사 사장 장승준◇매일경제신문△논설주간 겸 심의실장(전무이사) 박재현△주간·월간지 담당(이사) 전병준<승진>△논설실장 겸 편집담당(이사대우) 손현덕△독자마케팅국장(국장) 정현권△편집국장 서양원△전산국장직대 겸 편집부장(부국장대우) 윤권찬△논설위원(부국장대우) 최경선△주간부국장(부국장대우) 채경옥△매경닷컴 대표 겸 프리미엄부장(부국장대우) 진성기△편집국 교열부장(부장) 황인석<전보>△총무국장 겸 청탁방지담당관(이사대우) 전한우△편집국 지식부장 위정환△조사부장 겸 벤처지원부장 유진평△편집국 산업부장 김정욱△편집국 사회부장 설진훈△총무부장 겸 청탁방지담당부장 김명완△편집국 중기부장직대 장종회△편집국 증권부장직대 김명수△편집국 과기부장직대 박기효△편집국 금융부장직대 박봉권△편집국 부동산부장직대 임상균△편집국 유통부장직대 김대영△편집국 국제부장직대 김선걸◇매일방송(MBN)△총괄전무 겸 기획실장 겸 편성본부장 류호길△산업부장 최은수△매일경제TV 제작국(부장) 임동수<승진>△경영지원국장 겸 청탁방지담당관(국장) 이광수△보도국장직대 박진성△편성국장직대 정현석△경제부장 정창원△제작미술부장직대 이광호△관리부장직대 겸 청탁방지담당부장 이춘기△보도제작부장직대 겸 국제부장직대 박대일 ■부산대 △캠퍼스기획부본부장 김인태△기획부처장 김석수△홍보실장 윤부현△취업전략부처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이상호△언어교육원장 이문석 ■한국방송통신대 △부총장 김외숙 ■경기대 △대학원장 겸 건축대학원장 송태호△융합교양대학장 전준철△인문대학장 윤영수△사회과학대학장 정광섭△경상대학장 홍봉규△관광대학장 겸 교학처장 겸 보건진료소 분소장 김기영△자연과학대학장 윤병수△공과대학장 겸 건설·산업대학원장 김응수△기획처장 이경영△교무처장 차길수△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준성△학생지원처장 겸 보건진료소장 강민완△입학처장 윤세목△대외협력처장 겸 국제교육원장 남경현△총무처장 겸 재무처장 강신수△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김창수△생활관장 문기동
  • 가을아, 너 온다길래 붉은 융단 깔아 놨단다

    가을아, 너 온다길래 붉은 융단 깔아 놨단다

    전남 영광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굴비다. 요즘 말로 ‘연관 검색어’쯤 될까. 그 영광에서도 대한민국의 ‘굴비 수도’라 부를 만한 곳이 바로 법성포다. 예전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굴비거리 여기저기 굴비 파는 집들로 빼곡하다. 상점 앞 굴비 건조대엔 줄줄이 엮인 굴비들이 내걸렸다. 바람과 햇볕 받으며 살점마다 풍미가 더해지는 중이다. ‘굴비 수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이뿐이랴. 이웃한 불갑사엔 꽃무릇이 한창이고, 백수해안도로엔 곳곳에 가을 풍경들이 매달렸다. 이 계절에 나라 안 어디를 가도 이만한 ‘풍경의 밥상’ 맞이하기 쉽지 않다. ●영광굴비 명성 일군 법성포 특유의 염장법 영광굴비는 ‘칠산 바다에서 잡힌 참조기를 법성포에서 볕과 바닷바람에 말린 것’을 말한다. 여기에 하사리, 두우리 등 영광의 염전마을에서 나는 천일염으로 간을 해야 진짜 영광굴비라 할 수 있다. 요즘엔 다소 달라졌다. 칠산 바다에서 조기 구경하기가 쉽지 않아진 탓에 제주, 목포 등 외부에서 참조기를 들여온다. 그런데도 ‘영광굴비’의 명성이 여전한 건 법성포 특유의 염장법과 굴비 건조에 적합한 기후조건 때문이다. 칠산 바다에서 잡힌 조기나 제주, 연평도에서 잡힌 조기나 맛의 차이가 있다한들 얼마나 될까. 결국 어디서 그 조기를 말리느냐에 따라 굴비 맛이 달라진다는 게 법성포 주민들의 주장이다. 요즘엔 ‘복고풍’의 보리굴비도 인기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염장한 참조기를 통보리를 넣은 항아리에 묻어 숙성시킨 후 꺼내 먹었던 굴비다. 참조기 사촌 격인 부세를 이용해 만든다. 덩치는 참조기보다 훨씬 크지만 식감은 주민들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법성포(法聖浦)는 마라난타 존자가 첫발을 디딘 곳이다. 인도 간다라 출신의 승려였던 그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에 중국 동진(東秦)에서 건너와 백제에 불교를 전파했다. ‘불법을 들여온 성스러운 포구’라는 이름은 그래서 생겼다. 원불교를 창건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1891∼1943)가 태어나고 깨달음을 얻은 곳도 멀지 않으니, 지명으로는 제격인 셈이다. 법성포 끝의 산자락에 백제 불교 도래지가 조성돼 있다. 간다라 양식의 일주문을 지나면 간다라유물관과 탑원, 석굴사원 형식의 사면대불 등과 연이어 만난다.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 방풍림 ‘숲쟁이’ 백제불교 도래지 바로 맞은편은 숲쟁이(국가명승 제22호)이다. 숲쟁이의 ‘쟁이’는 언덕 또는 성을 뜻하는 말로 ‘숲이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수군 진성이 있었던 인의산 언덕에 형성된 방풍림으로,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 15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숲쟁이 안의 나무데크를 따라 오르면 작은 정자가 나온다. 편히 앉아 물돌이동 모양의 법성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숲쟁이는 ‘부용교’를 기준으로 두 곳으로 나뉜다. 하지만 대개의 관광객들은 안내판이 있는 곳만 보고 가기 일쑤다. 부용교 건너편 숲이 더 깊고 빼어나니 두 곳 모두 돌아보길 권한다. 부용교는 법성포로 향하는 간선도로 위를 지나는 고가형 다리다. 사람만 다닐 수 있는데, 작지만 제법 운치 있다. 법성포 도로 뒤편 골목엔 ‘기쿠야 여관’이 남아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일본 전통 여관으로,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이 살고 있다. 법성포 끝자락의 대덕산에 오르면 법성포와 한시랑뜰 등 사방 풍경을 굽어볼 수 있다. 한시랑뜰은 법성포와 갯고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들녘이다. 1960∼70년대 갯벌이었던 와탄천에 제방을 쌓고 소드랑섬 주변을 간척하면서 형성됐다. 이 덕에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바닷물이 한시랑뜰을 휘돌아가는 물돌이 지형도 만들어졌다. 대덕산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올라야 한다. 다소 힘은 들지만 정상에서 맞는 시원한 풍경으로 노고를 보상받을 수 있다.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로 이름난 고찰 ‘불갑사’ 이맘때 굴비 못지않게 외지인을 끌어들이는 건 고찰 불갑사다. 함평 용천사, 전북 고창 선운사와 함께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로 이름났다. 불갑사 들머리부터 경내 여기저기에 꽃무릇이 만개해 있다. 늘씬하게 뻗은 연초록 꽃대 위로 왕관처럼 붉은 꽃술을 펼쳤다. 사실 꽃무릇은 군락이 어울리지 않는다. 아름답지만 까탈스러운 성품을 가진 탓에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은밀한 환경에서 피어야 제격이기 때문이다. 한데 불갑사의 꽃무릇 군락지는 규모 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절집 주변 전체가 온통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하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규모다. 꽃무릇 군락지 위로 볕이 들면 음영이 생긴다. 땅의 높낮이에 따라서는 고저와 리듬도 생긴다. 꽃밭과 주변을 에워싼 나무들은 추임새로 손색없다. 이쯤 되면 불갑사 꽃무릇 군락지가 멋대가리 없이 크기만 한 건 아니란 사실을 인정해야 할 듯하다. 꽃무릇 군락지 끝자락은 불갑사다.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처음 세운 도량이라고 전해진다. 여느 절집과 달리 부처의 옆모습이 보이는 특이한 구조의 대웅전(보물 제830호)으로 유명하다. 특히 대웅전 처마 조각과 연꽃 문양의 대웅전 문살 등이 인상적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도 영광의 관광 아이콘 중 하나로 꼽힌다. 길이 16.8㎞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도로다. 백수해안도로는 법성포에서 시작된다. 도로 아래로 참조기가 ‘징허게’ 잡혔던 칠산(七山)바다가 늘 동행한다. 칠산은 영광 앞바다에 떠 있는 일곱 개의 섬을 일컫는다. 이 일대가 국내 내로라하는 어장 중 하나인 칠산 어장이다. 칠산 바다는 물결이 잘다. 수심도 깊지 않아 갯벌을 살짝 덮을 정도다. 그래서 물빛은 다소 탁하지만, 품고 있는 갯것만큼은 다양하고 풍요롭다. 백수해안도로는 칠산바다에 바짝 붙어 간다. 서해안 도로로는 드물게 사내의 알통을 닮은 암벽도 뚫고 지난다. 그 때문에 ‘동해안의 도로 같은’이란 수식어가 곧잘 이름 앞에 따라 붙는다. 해안도로 최고의 전망대는 칠산정이다. 굽돌아가는 길과 찰랑대는 바다가 그림 같은 풍경을 빚어낸다. 칠산정 아래 ‘건강365계단’이 조성돼 있다. 목재 데크로 만든 길을 따라 바닷가까지 다녀올 수 있다. 노을정에서 굽어보는 전망도 빼어나다. 다양한 형태의 갯바위가 어우러져 있다. 노을정에서 벼랑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동백마을이다. 영화 ‘마파도’(2005년) 촬영지였던 곳이다. 아쉽게도 마을 앞쪽으로 거대한 펜션이 들어서면서 예전의 한적했던 마을 풍경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회장댁(고 여운계 분) 등 몇 채의 옛집이 남아 있다. 글 사진 영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영광 나들목으로 나와 영광읍에서 22번 국도로 갈아타고 곧장 가면 법성포다. 백수해안도로는 법성포에서 원불교 영산성지 쪽으로 가다 보면 나온다. 노을정 뒤에 영광해수온천랜드가 있다. 해안도로를 걷고 난 뒤 칠산바다를 보며 여행의 피로를 푸는 것도 좋겠다. 맛집: 법성포에 굴비정식을 내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다만 1인 여행자를 받는 집은 흔하지 않은데 법성 토우(356-8424~5)와 동수네식당(356-0950) 등은 혼자 가도 굴비정식을 내준다. 법성 토우는 굴비정식이 1만원이다. 굴비가 달랑 한 마리 나오지만 그마저도 고맙다. 돌솥밥에 토하젓 얹어 고추장에 썩썩 비벼 먹는 맛도 각별하다. 동수네식당은 굴비정식이 1만 5000원이다. 굴비가 두 마리 나오고 맛깔스러운 조기매운탕, 간장게장 등이 곁들여진다. 굴비 살점에 조기젓 얹어 먹는 맛도 각별하다. 2인 이상이라면 만나식당(356-2377)도 좋다. 조기매운탕을 자작하게 끓여낸다. 고추장굴비 등 특산품을 사려면 선착장 쪽으로 가는 게 좋다. 다소 외진 편이지만 도로 쪽 번듯한 매장에 비해 다소 싸게 굴비를 살 수 있다. 잘 곳: 법성포 갯고랑 건너 조성된 ‘뉴타운’에 골든비치모텔(356-0101), 해비치모텔(356-1717) 등 깔끔한 숙소가 있다. 영광읍내 카리브 모텔(353-1400) 등도 깨끗한 편이다.
  • 정부 “철도 불법파업 유감…즉각 철회해야”

    정부 “철도 불법파업 유감…즉각 철회해야”

     정부는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 “불법 파업을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본연의 자리로 복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과 고용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의 파업 돌입에 따른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최 차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과 북한의 핵도발, 사상 초유의 지진 사태 등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시점에 이와 같은 철도파업으로 국민에 더욱 심려를 끼치게 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는 빠르고 편리하며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대량교통수단”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철도를 만들어 내는 것이 국가와 공기업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철도를 포함한 주요 SOC에 대해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하는 등 철도안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는 시점에 철도노조가 불법적 파업에 돌입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어떤 명분으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불편을 외면하고 불법적인 파업을 계속해 나갈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개정된 보수 규정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성과연봉제는 쟁의 대상이 아닌 사법적 판단의 문제”라며 “정당성이 결여되고 국민의 동의도 없는 불법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고 필수유지업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게 지도·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우리은행 매각 예비입찰 대박… 본선 흥행 ‘3대 변수’

    우리은행 매각 예비입찰 대박… 본선 흥행 ‘3대 변수’

    지난 23일 우리은행 정부 지분 예비입찰 결과가 발표되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정부가 팔겠다고 내놓은 지분(30%)보다 최소 2배는 입길이 들어올 것이라고 장담했던 이 행장이지만 막상 결과가 3~4배로 나오자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예선전 흥행 열기가 본선까지 이어질지에 쏠려 있다. 금융 당국은 “허수가 많지 않다”며 여세 몰이를 자신한다. 하지만 2013년 소수지분 매각 때도 본입찰에서 참패한 전례가 있다. 25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우리은행 실사 기간 및 본입찰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예비입찰에는 18개 투자자들이 82~119%의 지분 투자 의향을 밝혔다. 일단은 ‘대박’이다. ‘먹튀’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참여해 실사 자격을 얻은 뒤 해당 기업의 중요 정보만 빼돌리고 본입찰에서는 발을 빼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환기시켰다.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가 본입찰 때 빠져도 별다른 불이익은 없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LOI를 제출한 18곳이 모두 진성 투자자라고는 보지 않는다”면서도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허수가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들의 입찰 자격 등을 신중히 따져 본 뒤 ‘숏 리스트’(본입찰 참가 자격자)를 압축할 방침이다. 당국과 투자자 간의 ‘눈높이’도 중요한 변수다. 아무리 투자자들이 우리은행 지분을 ‘진정으로’ 사들일 생각이 있어도 당국이 생각하는 가격과 ‘격차’가 크면 거래는 무산될 수 있다. 네 번째 민영화가 시도됐던 2013년 11월에도 우리은행 소수지분 예비입찰에 매각 대상 물량(17.98%)을 훨씬 웃도는 23.76%가 참여했으나 실제 딜이 이뤄진 물량은 5.94%에 불과했다. 투자자들이 당국의 매각 희망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가격을 써냈기 때문이다. 공자위는 본입찰 직전에 ‘예정가격’(매각 희망가)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급등해 인수 비용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지레 포기할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된다. 투자자들 간의 눈치작전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본입찰은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가 ‘얼마에 얼마만큼의 지분을 사겠다’고 써 내는 식인 셈이다. 너무 낮게 쓰면 탈락이다. 일각에서는 주당 1만 3000원 이상은 써 내야 사외이사 추천권이 딸려 오는 ‘과점주주’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쪼개 팔기로 매각 방식을 바꾸기 전의 정부 공적자금 회수 기준은 주당 1만 3500원이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해야 하는 만큼 (인수희망) 지분율보다는 (인수희망) 가격이 더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서울 지하철 2020년까지 100% 내진 보강

    서울시가 2020년까지 5000여억원의 예산을 공공시설에 투입하는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23일 밝혔다. 지진방재 예산은 하수처리시설, 도시철도, 도로시설물 순으로 많이 투입되는데, 하수시설은 내진성능이 21.5%로 공공시설 가운데 가장 미흡하다. 서울시는 내년에 시민의 발인 지하철은 올해보다 200억원 예산을 늘려 1~4호선의 내진 성능을 보강, 2020년까지 100% 내진 보강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철도의 내진율은 현재 74.8%로 1~4호선의 36%를 차지하는 53.2㎞ 구간에 내진 보강이 필요하다. 4년 뒤에는 서울시 전 도시철도가 지진규모 6.3에 견딜 수 있는 국내 내진 설계 기준에 도달하게 된다. 내진 성능 81.4%인 교량,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은 2019년까지 100% 내진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공건축물 1334곳 가운데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251곳은 내년까지 내진 성능 평가를 끝내고 결과에 따라 내진 보강을 추진한다. 내진 성능이 26.8%에 불과한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은 재산세, 취득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내진 보강공사를 추진한다. 지진 경보는 ‘서울안전앱’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해 나이, 성별, 장소 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드론’ 모티브 가정용 LED의 진화... 더 밝아지고 눈부심은 보완

    ‘드론’ 모티브 가정용 LED의 진화... 더 밝아지고 눈부심은 보완

    지난 상반기 27초만에 방 안에 조명 하나를 설치할 수 있는 LED조명을 출시해 주목받았던 남영전구가 올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론을 모티브로 한 LED조명으로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드론이 가진 네 개의 날개처럼 가장자리는 얇고 중앙은 약 5cm 두께로 설계됐다. 새로운 컨셉의 조명인만큼 전통적인 원형방등이나 사각방등에 비해 독특함을 주는 디자인으로 집 안 어디에서나 인테리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게 했다. 독립된 각각의 방에는 드론방등 하나, 20~30평대 거실에는 두 개, 그 이상의 평수에는 세 개의 드론방등을 설치하는 등 드론방등 하나만으로도 공간에 맞게 수량과 배열을 다르게 설치함으로써 다양한 공간에 접목해 사용할 수 있다. 가정용 LED답게 설치 방법 역시 신경썼다. 남영전구의 핵심 기술인 나사 없이 브라켓에 등기구를 끼우는 ‘눌러 설치’방법이 이번 신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 것. 때문에 1분 이내 설치가 가능하고 타사대비 54%가량 가볍게 제작되어 가정에서 누구라도 쉽게 설치 가능하다. 드론 방등은 저가 LED의 단점이었던 빛이 떨리거나 흔들리는 플리커현상도 완벽하게 차단했다. 국내산 LED와 플리커 프리회로를 사용해 빛을 보다 선명하고 깨끗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저품질의 RCD방식이 아닌 SMPS를 장착해 안정된 품질과 긴 수명을 보장한다. 특히 타사의 60W 방등이 약 4200루멘인 반면 드론방등은 소비전력 58W에 전격광속 5800루멘으로 약 38%더 밝다. 또한 유리가 아닌 아크릴 재질의 커버를 사용해 LED조명의 취약점인 직진성을 보완했으며 눈부심 없이 빛을 균일하게 확산시킨다. 남영전구 관계자는 20일 “지난 상반기 ‘클릭’출시에 이어 이번 선보인 ‘드론 방등’은 기존 원형방등보다 30%낮은 출고가로 책정됐다”며 “LED조명의 내구성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조명을 선보여 오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가정용 LED조명 보급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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