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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회담 병행… 5·24 조치 해제를”

    “2+2회담 병행… 5·24 조치 해제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제안했다. 야당 대표가 8·15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정부·여당을 비판하기보단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의 면모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8·15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 100년을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면서 앞으로 30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분단으로 갇혀 있는 경제 영역을 북한으로, 대륙으로 확장하는 것이야말로 첫 번째”라며 동해권과 황해권을 축으로 남북 경제통일을 먼저 이루자고 밝혔다. 문 대표는 저성장에 빠진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북한과 대륙으로 경제 영역을 확장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에 앞서 경제공동체를 이루면 세계 네 번째로 ‘3080(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8000만명) 클럽’에 들어가고 3%대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5%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북핵 문제 해결이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남북, 북미 간 ‘2+2회담’ 병행을 제시했다. 특히 “5·24 조치 해제와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해야 한다”면서 여야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대해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화해와 협력의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공식, 비공식 창구를 따지지 말고 북과 접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뢰 도발 이후 남북 화해 협력 주장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질문에 문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무장공비가 청와대에 들어왔지만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7·4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회견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경제학 박사인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신동호 메시지특보 등과 머리를 맞댔고 최근 당내 전략통인 진성준 의원과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홍익표 의원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를 꾸려 구상을 가다듬었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남북문제의 실마리를 경제로 풀어야 한다는 점, 박 대통령의 8·15 담화와 별개로 우리만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두 가지 원칙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의 대북정책과 신경제지도 구상 등은 뜬구름 위에 집을 짓는 느낌”이라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지뢰 도발 등이 이어진 상황에서 5·24 조치의 일방적 해제는 적절하지 않고 2+2회담도 북한이 원하는 북미회담이 주가 되고 남북회담은 보조적 역할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재보선 최대 패인은 야권 분열… 친노 프레임도 패착”

    4·29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내홍까지 겹치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부터 경기 양평 가나안농군학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단결과 변화, 민생총력국회 의원 워크숍’에 돌입했다. 당 지도부에서 중도 이탈은 물론, 외출·외박을 금지해 소속의원 130명 중 11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자성의 시간과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재·보선 패인 분석이었다. 당 지도부는 워크숍을 앞두고 4곳의 여론조사 기관에 재·보선지역 선거구 결과 분석 및 평가를 의뢰했다. 기관들은 대부분 야권 분열을 최대 패인으로 꼽았으며 전략공천 배제 등 공천 전략 실패를 지적했다. 또 정권심판론을 부각시킨 것도 패착이었다고 지적됐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여론분석센터장은 위크숍에 참석하며 “재·보선 패배원인 가운데 하나는 성완종 특사 논란 등에 대한 ‘참여정부 무오류론’을 내세운 당의 대응”이라며 ‘친노(친노무현) 프레임’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윤 센터장은 “친노 프레임은 보수층을 결집시키고, 야당을 분열시킨다”며 “공세에 대한 야당의 대응이 매우 취약한 프레임”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표가 이어지자 문재인 대표의 표정은 밝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성준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재·보선 평가 분석과 관련, “4개 선거구 대부분이 낙후지역으로서 지역개발 욕구가 강하고, 따라서 ‘지역일꾼론’이 상당한 설득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혁신기구 운영 및 향후 로드맵에 대한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발표도 있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총선 불출마 의사를 다시 한번 밝히며 “여러분도 여러 기득권을 내려놓고 집단 이기적 방식이 아닌 함께 만드는 방식으로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워크숍 기조발제자로 나선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제정당, 안보정당 등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전략보다는 절대다수 국민 삶의 문제, 경제 민주화 담론과 노동 담론을 치밀하게 다룸으로써 보수적 중산층과 서민층의 민심을 얻을 필요가 있다”면서 보육 분야에서 보편적 복지가 아닌 ‘맞춤형 보육’으로 재편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워크숍에 불참한 안철수 의원은 TBS라디오에 출연해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며 즉답을 피하다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주승용·정청래 빠진 채… 野 최고위 내홍 수습 안간힘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는 ‘공갈 막말 논란’의 당사자인 주승용·정청래 최고위원이 빠진 가운데 진행됐다. 주 최고위원에 대한 ‘공갈 발언’으로 정 최고위원이 전날 ‘당직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음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1, 2위 당선자가 모두 공석인 상태가 됐다. 정 최고위원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재심 청구 등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최고위원 측은 “전날 징계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이후 20일째 당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주 최고위원 자리에는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앉았다.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의 징계 소식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복귀할 뜻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번 사퇴하면 그대로 사퇴한 것”이라며 “(복귀 여부에 대해) ‘아직은’이 아니라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 “좋은 혁신안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면서도 “문제는 혁신안이 나올 때마다 실천이 중요한데 한번도 실천이 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당 내홍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묻고 당 쇄신 작업을 위한 당직개편 구상에 착수했다. 우선 양승조 사무총장과 강기정 정책위의장, 김영록 수석대변인, 김현미 비서실장, 윤호중 디지털소통본부장,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 김관영 조직사무부총장, 유은혜 대변인,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등 정무직 당직자 9명은 이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재인의 사람들은 누구

    문재인의 사람들은 누구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역할을 하게 될 ‘문재인의 사람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로는 원내에서 노영민, 전해철, 박남춘, 윤호중, 김경협, 김태년, 홍영표, 김현미, 진성준, 김용익 의원 등 10여명이 꼽힌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출신(전해철, 박남춘, 김경협, 김용익)이거나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인물들(노영민, 홍영표, 윤호중, 김현미, 진성준 등)이다. 이들은 현재 문 대표의 흔들리는 리더십에 대한 책임도 있지만 난관을 극복하는 데도 역할을 해야 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당 안팎 인사들은 ‘문재인의 사람들’에게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외연확장과 개방성’, ‘정책적 능력의 향상’, ‘솔선수범과 혁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처방전’에 가장 많이 언급된 치료약은 ‘외연확장과 개방성’이다. 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다른 진영과의 정책적 협의, 탕평인사 등 어떤 방식으로든 외연확장을 할 필요가 있다. ‘친문’, ‘진보진영’의 힘으로만 총선·대선을 치르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면서 “이는 개방성이라는 부분과도 연결이 된다”고 강조했다. 탕평인사에 대해서는 “권한까지 확실히 줘서 ‘무늬만 탕평’이란 지적이 나오지 않게끔 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정책적 능력 향상’에 대한 바람도 적지 않았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문 대표에 대한 지지 여부를 떠나서 ‘친문’들이 주축 세력으로 내년 총선을 치른다고 했을 때 국민들이 그들의 능력에 신뢰감을 가질지 의문”이라면서 “삼성을 예로 들면 이건희 회장에 대한 호불호는 있지만 ‘애프터서비스 하나는 잘한다’같이 실력에 대한 의심은 없지 않나. 당도 그렇게 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혁신의 강도를 상상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친문’ 인사들 중 중진급이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는 거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쉽지는 않겠지만 기득권을 쥐고 있는 분들이 선제적으로 길을 열어주면 문 대표 체제가 큰 힘을 받을 수 있지 않겠냐”면서 “다른 진영에도 동시다발적으로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與 ‘4곳 전패’ 위기감… 野 ‘정권 심판’ 목소리

    여야는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의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을 저울질하면서도 최대한 지역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리겠다는 각오다. 여당은 ‘성완종 파문’으로 불리해진 여론을 만회할 방안을, 야당은 기존의 ‘유능한 경제정당론’과는 달라진 환경에서 새로운 전략을 짜느라 부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기 성남 중원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여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성남 중원은 새누리당으로서는 가장 승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초반 기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현장 대책회의에 이어 노인종합복지관, 성호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주민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성남 중원을 시작으로 광주 서을, 인천 서·강화을, 서울 관악을 순으로 강행군을 이어 가며 초반 선거전을 진두지휘한다. 김 대표가 이처럼 빡빡한 일정을 잡은 이유는 성완종 파문 이후 4곳 전패 위기감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인천 서강화을과 서울 관악을에서도 야당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악화된 선거 분위기를 전했다. 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을 강조하면서 야당이 정권심판론을 제기할 경우 노무현 정부 시절 성완종 전 회장의 두 차례 특별사면 의혹으로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 행사로 공식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의원 110여명은 오전 안산 합동분향소에 집결해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새정치연합은 조용한 선거운동 기조를 이어 갔다. 문 대표는 성남 중원의 정환석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뒤 인천 서·강화을로 이동해 신동근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수도권 지원사격에 집중했다. 당 내에서는 ‘성완종 파문’ 이후 ‘유능한 경제정당론’에서 ‘정권심판론’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초반 4곳 전패 위기 목소리도 나왔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좁혀지거나 오히려 앞서는 조사가 나오면서 고무된 상태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아직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기는 힘들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하지만 재보선 날짜가 다가올수록 결국 심판론으로 분위기가 쏠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석키로 했다. 주말 유세를 ‘친박 비리게이트 규탄대회’로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등 강경 대응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與 ‘광주’ vs 野 ‘관악’ 박빙 열세지역 총출동

    與 ‘광주’ vs 野 ‘관악’ 박빙 열세지역 총출동

    4·29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10일 마감된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돌입했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모두 18명의 후보가 접수를 마쳤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4.5대1이다. 서울 관악을 선거에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인천 서·강화을은 3명, 경기 성남 중원 3명, 광주 서을 5명 등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6일 시작된다. ●김 대표 등 여당 지도부 광주서 ‘민심 잡기’ 20대 총선(내년 4월 13일)을 1년여 앞둔 시점의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내년 표심을 가늠할 시험대로 보고 있다.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재·보선 성적표에 따라 정치적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김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이날 ‘열세’ 지역인 광주에서 민심잡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광주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남 순천·곡성군에 ‘예산 폭탄’ 이정현 최고위원이 있다면 광주 서을에는 ‘예산 불독’ 정승 후보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표 등 야당 지도부는 관악을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맞불’을 놨다. 특히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상임고문단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 당내 분열상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문 대표는 “관악을은 지난 대선 때 저도 박근혜 당시 후보를 60대40 정도로 이긴 곳으로 우리 당이 질 수 없는 보루 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 경선에서 패한 김희철 전 의원은 불참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각각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전략 지역을 방문했다. 김 대표가 방문한 광주 서을은 야권의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천정배 무소속 후보가 1위를 달리면서 여권이 선전을 기대하는 곳이다. 새정치연합은 ‘박빙 열세’로 분류하며 위기감을 나타내고 있다. ●박지원·권노갑 등 서울 관악을 발대식 참석 문 대표가 방문한 서울 관악을 역시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의 출마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를 그리고 있다. 새정치연합 측은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앞선 가운데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가 바짝 뒤를 쫓고 있는 ‘초박빙’ 판세로 본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이날 국민모임과 노동당이 연대키로 하는 등 정 후보의 ‘진보 단일후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오 후보와 정 후보 간의 격차를 8~9% 포인트 정도로 분석하며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선 與 ‘박빙 우세’ vs 野 ‘박빙 열세’ 인천 서·강화을은 새누리당의 ‘텃밭’이지만 최근 신동근 새정치연합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박빙 열세’로, 새누리당은 ‘박빙 우세’로 분류해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성남 중원은 여야 이견 없이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가 정환석 후보를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3위인 무소속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득표율에 따라 지지율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여야는 현재 판세에 대해 각각 2곳을 사수하면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석호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전체 4석 중 2석은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최대 3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준 새정치연합 전략기획위원장도 “전체적으로 박빙 열세로 보지만, 2곳 정도는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與 ‘종북’ vs 野 ‘경제’… 총선 전초전 시작됐다

    與 ‘종북’ vs 野 ‘경제’… 총선 전초전 시작됐다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진표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거 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여당은 이번 선거를 박근혜 정부 3년차의 국정 운영 동력을 좌우할 선거로 보는 반면 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드러낼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1년 앞둔 만큼 ‘예비 총선’이라는 인식도 있어 여야의 사활을 건 승부가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선거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재·보선이 태생적으로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야권을 ‘종북’ 프레임에 가두면 좀 더 유리한 구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물론 지나친 종북몰이는 역풍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지역 주민과의 공감과 경제 활성화에도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 육박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점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15일 광주 서을에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사표를 낸 정 전 처장은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출마 요청을 고민 끝에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천정배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인한 야권의 분열을 통해 내심 ‘제2의 이정현’이 탄생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정 전 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불독처럼 일해서 광주시민을 정승처럼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지 않는 대신 ‘유능한 경제정당’을 모토로 포지티브 전략으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의 선거 슬로건 역시 ‘문제는 경제다. 해법은 변화다’로 잡았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에 기회를 달라. 최저임금 인상, 복지 재원 마련 등을 이슈화해 당이 앞장서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앞서 14일 후보 경선을 통해 서울 관악을에 정태호, 성남 중원에 정환석, 광주 서을에 조영택 후보를 확정했다. 인천 서구·강화을은 후보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지도가 높은 천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새정치연합으로서는 어려운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의당은 광주 서을에 강은미 후보를 확정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현재로서는 천 전 의원과의 연대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계파 갈등을 우려해 전략공천을 배제했고, 당 차원의 야권 연대 가능성도 차단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문재인, 수석사무부총장 ‘친노’ 김경협 임명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경협 의원을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했다. 공천 실무와 인사·재정·조직 등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핵심 자리에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를 임명해 비노 측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전략기획위원장에 진성준 의원을 유임시키고, 공천심사위원장에 양승조 사무총장을, 당무혁신실장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측근인 이훈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과 예산결산위원장에는 각각 최규성, 장병완 의원이 임명됐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 구성은 여성 30%, 청년 10%, 지역 등을 모두 배려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가 신임 수석사무부총장으로 내민 ‘김경협 카드’는 당초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임명이 보류됐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회조정비서관을 역임한 친노 인사로 비주류 측은 문 대표가 앞서 밝힌 탕평인사 원칙을 저버린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일부 최고위원이 김한길 대표 체제에서 조직 업무를 맡았던 인사를 사무부총장으로 임명할 것을 요구해 문 대표 측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수석사무부총장 자리는 최고위원이 추천하는 게 관행이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주 최고위원은 당 인사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날 밤늦게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아 이번 인사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무를 잘 아는 초선 당직자 출신이 수석사무부총장을 맡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인사는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대변인은 “종합적인 검토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임명했다”면서 “협의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율됐기 때문에 다른 의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반쪽이냐, 반란이냐… 여·야 기로에 선 ‘이완구 인준안’

    반쪽이냐, 반란이냐… 여·야 기로에 선 ‘이완구 인준안’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15일 새누리당은 피할 수 없는 ‘외길’, 새정치민주연합은 표결 참석과 불참이라는 ‘갈림길’에 서 있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 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본회의 강행 및 내부 단속’ 외에는 대안이 없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158명으로, 국회 재적의원 295명의 과반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야당이 16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단독 처리할 수 있는 의결정족수(148명)를 채우기 위해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냈다. 구속된 송광호, 조현룡 의원 외에 표결 대상인 이 후보자 본인은 물론 국무위원을 겸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지난주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소속 의원 4명 등 156명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은 최대 변수는 ‘반란표’다. 야당이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던지고 여당의 반란표까지 더해질 경우 임명동의안 부결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국정 파행이 장기화되는 것은 물론 당 지도부를 겨냥한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여권 전체가 내분에 휩싸일 수 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부대표단이 상임위별, 지역별로 소속 의원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인준안 처리를 당부하는 등 반란표 방지에 주력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격인 이재오 의원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의(大義)와 소리(小利)가 충돌할 때 군자는 대의를 택하고 소인은 소리를 택한다. 정치인이라면 마땅히 대의를 택해야 한다”는 글을 올려 귀추가 주목된다. 대의는 이 후보자 임명에 부정적인 여론, 소리는 여당의 임명동의안 강행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 요구나 문재인 대표의 여론조사 제안, 본회의 재연기 등의 승부수가 먹히지 않는 상황에서 본회의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오후 원내대표단 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비공개로 열어 당 지도부 입장을 조율했으며 16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원내대표단 회의에서는 본회의에 우선 참석, 의사진행발언 등을 통해 이 후보자의 총리 자격을 강하게 문제 삼은 뒤 반대 표결을 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거론됐던 ‘본회의 참석 후 표결’, ‘반대토론 후 표결 불참’, ‘본회의 보이콧’ 등 세 가지 경우의 수를 적절히 절충한 셈이다. 대의민주주의 원칙을 따른다는 명분을 챙기면서 이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야당 역시 이 후보자와 동향인 충청 출신 의원 등의 반란표 가능성이 상존해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여전히 소수지만 아예 본회의에 불참하거나 반대토론만 한 뒤 퇴장해 표결에는 참여하지 말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야당이 대치 정국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반쪽 총리’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대여 강경 투쟁을 이어 갈 수 있다.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아직 보이콧을 하자는 강경한 의견들도 있어 본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최종 입장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공세의 고삐도 늦추지 않았다. 진성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2002년 타워팰리스 구입 당시 재산 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 정정 신고를 했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정정 사항 없었음’이라는 답변이 왔다”며 “국민 앞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은 거짓말쟁이 총리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완구 총리후보 인준 진통] 여 “단독 처리” 야 “날치기”…본회의 직전 정 의장 전격 중재

    [이완구 총리후보 인준 진통] 여 “단독 처리” 야 “날치기”…본회의 직전 정 의장 전격 중재

    # 12일 오후 1시 59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장.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총리를 임명하더니 독재로 돌아가겠다는 건가.”(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나라를 반동강으로 만들고….”(같은 당 진성준 의원) “독재 얘기하시려면 착석해서 발언권 얻으세요.”(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위원장) 이날 오후 새누리당은 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 속에 단독으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오후 1시 52분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 개회 직후 한 위원장이 발언을 시작하기 무섭게 야당 의원들이 들이닥쳐 위원장석을 에워쌌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과 야유가 난무했다. 여당 소속 정문헌 간사가 청문보고서를 꿋꿋이 읽어 내려가는 중에 야당 의원들은 퇴장해 버렸다. 2시 5분, 한 위원장은 보고서를 채택하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앞서 이날 오전 여야 의원총회에선 각각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및 본회의 단독 표결 강행’, ‘이 후보자 불가, 본회의 보이콧’ 기류만 재확인하며 전운이 고조됐다. 보고서 채택 직후 새정치연합은 긴급 의총을 소집한 가운데 인사청문위원 및 의원 전체 명의로 번갈아 규탄성명서를 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유성엽 의원은 “여당 단독 강행 처리는 폭거”라고 규정했고, 김경협 위원은 “이 후보자는 부적격 사유를 완비한 말 그대로 ‘완구 백화점’”이라고 비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날치기 첫 작품”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일촉즉발로 흐르던 대치는 오후 4시 10분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끈질긴 요구에 ‘16일 합의 처리’로 돌아서며 일단락됐다. “합의하라”는 정 의장의 설득에 여야가 한발씩 물러섰고, 여당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이상 이날은 의장이 인준동의안을 상정할 명분도 생긴 셈이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예정됐던) 국무총리 임명동의의 건, 국회운영위원장 선출의 건, 11개 법안 처리 건 등 세 가지를 16일 그대로 다시 올린다는 내용”이라며 인준안의 16일 처리를 기정사실화했다. 정 의장도 “천재지변이 없는 한 16일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것”이라며 여당 단독 표결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반면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당일 아침에 의총을 열어서 총의를 모아 결정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당초 개각 및 청와대 인적 쇄신 위기에 몰린 새누리당 지도부가 단독 표결도 불사하리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본회의가 나흘 미뤄지면서 ‘총리 인준안 여당 단독 통과’라는 전례 없는 정치적 부담은 피하게 됐다. 새정치연합 역시 ‘이 후보자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당내 의견을 재수렴할 시간적 여유를 벌게 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의장이 어떻게든 여야 간 합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주말 사이 총리 인준안을 둘러싼 여야 간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완구 총리후보 인사청문회] 李 후보 “청와대가 인사 다하면 총리 그만두겠다”

    [이완구 총리후보 인사청문회] 李 후보 “청와대가 인사 다하면 총리 그만두겠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1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 후보자의 부동산 매입 자금 문제와 가족의 세금 탈루 의혹 등을 놓고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전날 ‘녹취록 공개’ 파문에 이어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질의 강도를 높였다. 이 후보자는 청와대가 공직 인사를 다할 경우 “총리를 그만두겠다”며 책임 총리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02년 한나라당의 ‘차떼기 대선자금 사건’ 때 선거자금으로 받은 돈을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매입에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경찰공무원은 박봉에 시달리는데 이 후보자는 강남 대형 아파트를 계속 굴려가며 대출받고 갚는 데 자금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캐물었다. 홍 의원은 “이 후보자도 (선거자금을) 최소 1억 5000만~1억 8000만원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 시점이 바로 타워팰리스를 사기 전이지 않으냐”고 질문했다. 이 후보자는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진성준 의원은 이 후보자가 같은 시기에 5억원 상당의 전세권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2002년 타워팰리스로 들어갈 때 입주시기에 차이가 있어 4개월 정도 이미 매각한 현대아파트에 살 수밖에 없었다”며 “그런데 2003년말 기준 재산신고에 전세권 5억원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처남댁에게 빌린) 5억원도 빠져 있다. 이는 공직자윤리법 위반이고 악의적으로 해석하면 재산 은닉”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국회 사무처로부터 잘못됐다고 해서 정정해 바로잡은 기억이 있다”고 해명했다.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 후보자 차남이 억대 연봉을 받으며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소득세도 탈루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당시 제가 혈액암에 걸려서 유서까지 쓰며 투병하던 상황에서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또 “홍콩에 있는 자식이 국내 체계를 잘 몰라서 생긴 일이고 현지에서 세금을 냈다”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총리 권한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각오를 거듭 전했다. 이 후보자는 “청와대가 인사를 다하고 총리를 형식적으로 만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총리 그만둬야죠.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또 “할 얘기를 대통령에게 못 하는 총리는 있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청와대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 말씀 드리기 적절치 않다”며 “비서 문제는 쓰는 사람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재산 형성 과정에 각종 의혹이 제기된 차남 재산도 공개했다. 국내 유명 로펌에 근무하는 차남 재산은 경기 성남 소재 분당구 토지 20억원, 예금 1300만원, 대출 5500만원이었다. 분당구 토지는 차남이 이 후보자 장인에게 증여받은 것으로 사전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을 받았다. 이날 자리에는 성무용 전 천안시장과 홍인의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 증인 9명과 참고인 5명이 출석했다. 진성준 의원은 이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와 관련해 당시 신체검사를 맡았던 중앙신체검사관 군의관에게 “보충역으로 충분히 근무할 수 있는 무릎 상태인데 재건 수술을 권고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군의관은 “(생활상에) 불편이 있다”고 이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는 적법한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분당구 토지 매입과 관련해 증인으로 참석한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은 불성실한 답변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강씨는 이 후보자의 친구로 함께 분당의 땅을 매입한 인물이다. 투기 의혹을 제기한 진선미 의원의 질의에 그는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기억할지 모르지만, 제 나이가 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아요.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말해 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野 “보충역 이완구, 첫 신검에선 1급” 李후보자측 “정밀검진 권유받아 재검”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일 “보충역 판정을 받아 일병으로 소집 해제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처음 신체검사에서는 1급을 받았다”며 “이 후보자는 행정고시 합격 후 재검을 받았는데 그 사유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의사가 정밀 검진을 권해 재검을 신청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1975년 현재 현역 대상인 ‘1급’에 해당하는 ‘갑종’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74년 행시에 합격한 다음해인 1975년 평발을 이유로 두 차례 재검을 받아 ‘1을종’(2급) 판정을 받았고, 또다시 이의를 제기해 결국 현재 보충역 대상인 ‘3을종’(현재 4급에 해당)으로 분류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의혹 불거져…고액 특강 논란도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의혹 불거져…고액 특강 논란도

    ‘이완구 삼청교육대’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의혹이 불거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삼청교육대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완구 후보자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내무분과위에 소속돼 활동했는데, 이 분과위는 ‘삼청계획’에서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위 김만기 전 사회정화분과위원장은 5공 청문회에서 각 행정부 실무자가 파견요원으로 참여해 업무를 협의·조정했다고 했다”면서 “이완구 후보자는 파견 실무자의 공로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완구 후보자가 국보위 내무분과에서 담당한 역할은 가장 하위직인 실무 행정요원으로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이었고, 공직자로서 근무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훈장은 국보위 분과위 근무인력에 전원 수여됐고, 이완구 후보자는 훈장을 받고도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보훈 혜택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고액 특강 의혹도 제기됐다. 같은 당 김경협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충남도지사 퇴임 한 달 만에 석좌교수로 채용됐고, 여섯 차례 특강을 하고서 급여로 6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액 특강 의혹에는 “1년 4개월 동안 석좌교수로 임용돼 수행한 인력관리 자문, 국제인증 획득 등 활동과 업적을 간과한 채 특강만 언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대학의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총 5706만 4000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소득세와 주민세로 250만 854원을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의혹 불거져…고액 특강 논란도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의혹 불거져…고액 특강 논란도

    ‘이완구 삼청교육대’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의혹이 불거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삼청교육대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완구 후보자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내무분과위에 소속돼 활동했는데, 이 분과위는 ‘삼청계획’에서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위 김만기 전 사회정화분과위원장은 5공 청문회에서 각 행정부 실무자가 파견요원으로 참여해 업무를 협의·조정했다고 했다”면서 “이완구 후보자는 파견 실무자의 공로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완구 후보자가 국보위 내무분과에서 담당한 역할은 가장 하위직인 실무 행정요원으로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이었고, 공직자로서 근무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훈장은 국보위 분과위 근무인력에 전원 수여됐고, 이완구 후보자는 훈장을 받고도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보훈 혜택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고액 특강 의혹도 제기됐다. 같은 당 김경협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충남도지사 퇴임 한 달 만에 석좌교수로 채용됐고, 여섯 차례 특강을 하고서 급여로 6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액 특강 의혹에는 “1년 4개월 동안 석좌교수로 임용돼 수행한 인력관리 자문, 국제인증 획득 등 활동과 업적을 간과한 채 특강만 언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대학의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총 5706만 4000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소득세와 주민세로 250만 854원을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완구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삼청교육대 활동에 대해 “그것(삼청교육대 활동)과 난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때 난 20대였고 사무관급이었다. 공직 생활한 지 몇 년 되지도 않았다”며 “나중에 청문회에서 자료를 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의혹 불거져…이완구 해명은?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의혹 불거져…이완구 해명은?

    ‘이완구 삼청교육대’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의혹이 불거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삼청교육대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완구 후보자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내무분과위에 소속돼 활동했는데, 이 분과위는 ‘삼청계획’에서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위 김만기 전 사회정화분과위원장은 5공 청문회에서 각 행정부 실무자가 파견요원으로 참여해 업무를 협의·조정했다고 했다”면서 “이완구 후보자는 파견 실무자의 공로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완구 후보자가 국보위 내무분과에서 담당한 역할은 가장 하위직인 실무 행정요원으로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이었고, 공직자로서 근무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훈장은 국보위 분과위 근무인력에 전원 수여됐고, 이완구 후보자는 훈장을 받고도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보훈 혜택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정황”

    새정치연 “이완구 ‘삼청교육대’ 핵심 역할 정황”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이 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삼청교육대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자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내무분과위에 소속돼 활동했는데, 이 분과위는 ‘삼청계획’에서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위 김만기 전 사회정화분과위원장은 5공 청문회에서 각 행정부 실무자가 파견요원으로 참여해 업무를 협의·조정했다고 했다”면서 “이 후보자는 파견 실무자의 공로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액 특강 의혹도 제기됐다. 같은 당 김경협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충남도지사 퇴임 한 달 만에 석좌교수로 채용됐고, 여섯 차례 특강을 하고서 급여로 6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 후보자가 국보위 내무분과에서 담당한 역할은 가장 하위직인 실무 행정요원으로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이었고, 공직자로서 근무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훈장은 국보위 분과위 근무인력에 전원 수여됐고, 이 후보자는 훈장을 받고도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보훈 혜택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고액 특강 의혹에는 “1년 4개월 동안 석좌교수로 임용돼 수행한 인력관리 자문, 국제인증 획득 등 활동과 업적을 간과한 채 특강만 언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대학의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총 5706만 4000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소득세와 주민세로 250만 854원을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이완구 삼청교육대 논란, 진성준 “삼청교육대 사건 핵심역할 수행”

    이완구 삼청교육대 논란, 진성준 “삼청교육대 사건 핵심역할 수행”

    이완구 삼청교육대 이완구 삼청교육대 논란, 진성준 “삼청교육대 사건 핵심역할 수행”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삼청교육대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자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내무분과위에 소속돼 활동했는데,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2007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과위는 삼청교육대 사건에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보고서에 따르면 내무분과위는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계획을 수립했다”며 “검거·신고·자수권유 조치·사후관리 등의 책임업무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위 김만기 전 사회정화분과위원장은 5공(제5공화국) 청문회에 출석해 행정각부 실무자가 파견요원으로 참여해 업무를 협의·조정했다고 했다”면서 “이 후보자도 내무분과위로 파견돼 온 실무자인 만큼 삼청계획에서 핵심역할을 했고, 그 공로로 보국훈장광복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는 내무분과위에서 자신의 역할을 솔직히 털어놓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자가 우송대 석좌교수로 일하면서 시간당 1000만원에 달하는 고액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충남도지사 퇴임 한달 만에 석좌교수로 채용됐고, 여섯차례 특강을 하고서 급여로 6000만원을 받았다”며 “황제특강이란 말이 무색치 않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 후보자를 석좌교수로 채용한 대학 이사장은 그가 도지사로 재임할 때 특보로 채용해 준 고교 동창”이라며 “도지사와 대학 이사장이 특보자리와 석좌교수를 주거니받거니 하며 보은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에 대해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 후보자가 당시 국보위 내무분과에서 담당한 역할은 가장 하위직인 실무 행정요원으로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이었고, 공직자로서 근무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국훈장 광복장은 국보위 분과위 근무인력에 직제별로 전원 수여된 훈장이었고, 이 후보자는 훈장 수훈자로서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보훈혜택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준비단은 고액 특강료를 받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후보자가 1년 4개월 동안 석좌교수로서 임용돼 수행한 활동과 업적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학부 및 대학원생에 대한 6회 특강만 언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재직기간 이 후보자는 알려진 특강 6회 이외에도 보직자 및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4차례 특강을 했으며, 해외 대학 등고의 교류 협력을 위한 자문을 11차례 실시하고 해외 우수인력 HR(인력관리)계획 자문을 통해 해외 우수 교원 다수를 초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후보자의 제안으로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세계적 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인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준비단은 덧붙였다.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0년 1월 15일부터 2011년 4월 30일까지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의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총 5076만 4000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이 중 소득세와 주민세로 250만 854원을 납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특강 논란 이어 ‘삼청교육대’ 논란까지…도대체 왜?

    이완구 특강 논란 이어 ‘삼청교육대’ 논란까지…도대체 왜?

    이완구 특강 논란 이완구 특강 논란 이어 ‘삼청교육대’ 논란까지…도대체 왜?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삼청교육대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자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내무분과위에 소속돼 활동했는데,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2007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과위는 삼청교육대 사건에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보고서에 따르면 내무분과위는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계획을 수립했다”며 “검거·신고·자수권유 조치·사후관리 등의 책임업무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위 김만기 전 사회정화분과위원장은 5공(제5공화국) 청문회에 출석해 행정각부 실무자가 파견요원으로 참여해 업무를 협의·조정했다고 했다”면서 “이 후보자도 내무분과위로 파견돼 온 실무자인 만큼 삼청계획에서 핵심역할을 했고, 그 공로로 보국훈장광복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는 내무분과위에서 자신의 역할을 솔직히 털어놓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자가 우송대 석좌교수로 일하면서 시간당 1000만원에 달하는 고액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충남도지사 퇴임 한달 만에 석좌교수로 채용됐고, 여섯차례 특강을 하고서 급여로 6000만원을 받았다”며 “황제특강이란 말이 무색치 않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 후보자를 석좌교수로 채용한 대학 이사장은 그가 도지사로 재임할 때 특보로 채용해 준 고교 동창”이라며 “도지사와 대학 이사장이 특보자리와 석좌교수를 주거니받거니 하며 보은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에 대해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 후보자가 당시 국보위 내무분과에서 담당한 역할은 가장 하위직인 실무 행정요원으로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이었고, 공직자로서 근무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국훈장 광복장은 국보위 분과위 근무인력에 직제별로 전원 수여된 훈장이었고, 이 후보자는 훈장 수훈자로서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보훈혜택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준비단은 고액 특강료를 받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후보자가 1년 4개월 동안 석좌교수로서 임용돼 수행한 활동과 업적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학부 및 대학원생에 대한 6회 특강만 언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재직기간 이 후보자는 알려진 특강 6회 이외에도 보직자 및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4차례 특강을 했으며, 해외 대학 등고의 교류 협력을 위한 자문을 11차례 실시하고 해외 우수인력 HR(인력관리)계획 자문을 통해 해외 우수 교원 다수를 초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후보자의 제안으로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세계적 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인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준비단은 덧붙였다.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0년 1월 15일부터 2011년 4월 30일까지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의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총 5076만 4000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이 중 소득세와 주민세로 250만 854원을 납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특강 논란 “시간당 1000만원 고액급여” 해명은?

    이완구 특강 논란 “시간당 1000만원 고액급여” 해명은?

    이완구 특강 논란 이완구 특강 논란 “시간당 1000만원 고액급여” 해명은?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삼청교육대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자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내무분과위에 소속돼 활동했는데,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2007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과위는 삼청교육대 사건에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보고서에 따르면 내무분과위는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계획을 수립했다”며 “검거·신고·자수권유 조치·사후관리 등의 책임업무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위 김만기 전 사회정화분과위원장은 5공(제5공화국) 청문회에 출석해 행정각부 실무자가 파견요원으로 참여해 업무를 협의·조정했다고 했다”면서 “이 후보자도 내무분과위로 파견돼 온 실무자인 만큼 삼청계획에서 핵심역할을 했고, 그 공로로 보국훈장광복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는 내무분과위에서 자신의 역할을 솔직히 털어놓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자가 우송대 석좌교수로 일하면서 시간당 1000만원에 달하는 고액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충남도지사 퇴임 한달 만에 석좌교수로 채용됐고, 여섯차례 특강을 하고서 급여로 6000만원을 받았다”며 “황제특강이란 말이 무색치 않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 후보자를 석좌교수로 채용한 대학 이사장은 그가 도지사로 재임할 때 특보로 채용해 준 고교 동창”이라며 “도지사와 대학 이사장이 특보자리와 석좌교수를 주거니받거니 하며 보은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에 대해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 후보자가 당시 국보위 내무분과에서 담당한 역할은 가장 하위직인 실무 행정요원으로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이었고, 공직자로서 근무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국훈장 광복장은 국보위 분과위 근무인력에 직제별로 전원 수여된 훈장이었고, 이 후보자는 훈장 수훈자로서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보훈혜택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준비단은 고액 특강료를 받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후보자가 1년 4개월 동안 석좌교수로서 임용돼 수행한 활동과 업적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학부 및 대학원생에 대한 6회 특강만 언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재직기간 이 후보자는 알려진 특강 6회 이외에도 보직자 및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4차례 특강을 했으며, 해외 대학 등고의 교류 협력을 위한 자문을 11차례 실시하고 해외 우수인력 HR(인력관리)계획 자문을 통해 해외 우수 교원 다수를 초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후보자의 제안으로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세계적 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인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준비단은 덧붙였다.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0년 1월 15일부터 2011년 4월 30일까지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의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총 5076만 4000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이 중 소득세와 주민세로 250만 854원을 납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삼청교육대 논란, 진성준 “내무분과위 파견돼 핵심역할”

    이완구 삼청교육대 논란, 진성준 “내무분과위 파견돼 핵심역할”

    이완구 삼청교육대 이완구 삼청교육대 논란, 진성준 “내무분과위 파견돼 핵심역할”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삼청교육대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자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내무분과위에 소속돼 활동했는데,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2007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과위는 삼청교육대 사건에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보고서에 따르면 내무분과위는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계획을 수립했다”며 “검거·신고·자수권유 조치·사후관리 등의 책임업무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위 김만기 전 사회정화분과위원장은 5공(제5공화국) 청문회에 출석해 행정각부 실무자가 파견요원으로 참여해 업무를 협의·조정했다고 했다”면서 “이 후보자도 내무분과위로 파견돼 온 실무자인 만큼 삼청계획에서 핵심역할을 했고, 그 공로로 보국훈장광복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는 내무분과위에서 자신의 역할을 솔직히 털어놓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자가 우송대 석좌교수로 일하면서 시간당 1000만원에 달하는 고액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충남도지사 퇴임 한달 만에 석좌교수로 채용됐고, 여섯차례 특강을 하고서 급여로 6000만원을 받았다”며 “황제특강이란 말이 무색치 않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 후보자를 석좌교수로 채용한 대학 이사장은 그가 도지사로 재임할 때 특보로 채용해 준 고교 동창”이라며 “도지사와 대학 이사장이 특보자리와 석좌교수를 주거니받거니 하며 보은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에 대해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 후보자가 당시 국보위 내무분과에서 담당한 역할은 가장 하위직인 실무 행정요원으로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이었고, 공직자로서 근무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국훈장 광복장은 국보위 분과위 근무인력에 직제별로 전원 수여된 훈장이었고, 이 후보자는 훈장 수훈자로서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보훈혜택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준비단은 고액 특강료를 받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후보자가 1년 4개월 동안 석좌교수로서 임용돼 수행한 활동과 업적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학부 및 대학원생에 대한 6회 특강만 언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재직기간 이 후보자는 알려진 특강 6회 이외에도 보직자 및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4차례 특강을 했으며, 해외 대학 등고의 교류 협력을 위한 자문을 11차례 실시하고 해외 우수인력 HR(인력관리)계획 자문을 통해 해외 우수 교원 다수를 초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후보자의 제안으로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세계적 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인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준비단은 덧붙였다.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0년 1월 15일부터 2011년 4월 30일까지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의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총 5076만 4000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이 중 소득세와 주민세로 250만 854원을 납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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