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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內治중단”공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연루 의혹과 미래도시환경대표 최규선(崔圭善)씨와 관련해 청와대 정보유출설 등이 불거진 가운데 한나라당이 내각 총사퇴 및 중립내각 구성,김 대통령의 국정일선 퇴진 등을 요구하고 나서 여야간 대치가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정권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김 대통령의 국정 일선 퇴진 등을 촉구했다.이에 청와대와 민주당은 ‘헌법과 법체계를 부정하는무책임한 정치공세’로 규정한 뒤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퇴진이 김 대통령의 하야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먼저 중립내각을 구성해 권력 비리를 조사하게 하고,중립적 입장에서 공명정대하게양대선거를 관리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음 단계로 탄핵소추와 정권퇴진 운동 등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박 대행의 기자회견과 의총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 일가 진상조사를 위해 특검제 도입과 국정조사및 TV청문회를 거듭 요구했다.아울러 이회창(李會昌) 전총재의 2억 5000만원 수수설을 제기한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에게 윤여준(尹汝雋) 의원과 함께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뒤 진상규명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또 “최성규(崔成奎) 전 총경 해외 도피에 국가기관 개입 등의 의혹이 있다.”면서 “비리은폐 책임을물어 청와대 비서실장,경찰총장,행자부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은 또 조웅규(曺雄奎)·엄호성(嚴虎聲) 의원을 뉴욕으로 파견,최 전 총경이 뉴욕공항에서 증발한 경위와 대통령 3남 홍걸씨의 ‘호화생활’ 의혹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이에 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대통령 국정 일선 퇴진 등의 주장’과 관련,“헌법에도 어긋나고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정치공세가 헌법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등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를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이어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설훈 의원의 녹음테이프 공개와 관련,“설 의원이 녹음테이프를 갖고 있다는 증인을설득하고 있다고 하니 기다려보는 게 좋겠다.”며 역공을폈다. 한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대통령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우리는 거기까지 가지 않는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김 총재는 이어 “검찰이 중대 증인의 해외 도피를 막지 못하고,미국에서 정식 절차를 밟고 들어가는 상상도 못할 일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의혹이 있으면 사직당국이 파헤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강동형 김상연기자 yunbin@
  • [사설] 진실규명이 먼저다

    야당인 한나라당이 22일 대통령 세 아들과 친인척,아태재단,정권 실세들의 잇단 비리 의혹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 일선 퇴진을 요구하며 대여전면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총재권한대행은 내각 총사퇴 및 중립적 비상내각 구성,부패방지위의 대통령 일가 축재 진상조사,특검제 도입과 국회국정조사 및 TV청문회 개최 등을 주장했다.이에 대해 청와대의 박선숙(朴仙淑)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 일선 퇴진등을 주장하는 것은 헌법이나 법규정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고,청와대 관계자들도 “초헌법적인 발상의 정치 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우리는 우선 야당이 권력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대여 전면 투쟁의 배수진을 치는 속내를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나 지금은 정치 공세보다 진실 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설사 정치 공세를 편다 해도 그 초점은 어디까지나 진상 규명에 모아져야 한다.그런 점에서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하여 대통령 3남 홍걸씨의 연루 관계,청와대의‘밀항 권유설’,최성규 전 총경의 해외도피 행각 등 모든 의혹이 철저히 밝혀져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 둘째,야당은 대통령의 2선 퇴진과 함께 중립 내각이 권력 비리 규명과 양대 선거관리 등 국정 전반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이는 현 시점에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본다.야당이 대통령은 권력 비리를 파헤치기보다 은폐하기 때문에,외교와 국방 등을 제외한 모든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성급할 뿐 아니라 공허한 정치 공세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대통령은 탄핵소추를 받지 않는 한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고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지금은 검찰이 ‘최규선 게이트’를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는 만큼,이를 지켜 보면서 강도 높은 수사를 계속 촉구해야 한다.만에 하나 청와대가 수사에 제동을 걸거나수사 당국의 대통령 아들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방해할 경우,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대여 전면 투쟁을벌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일 것이다.야당은 지나친 정치 공세로 여야공방이 가열되면,권력 비리의 실체적 진실 규명이라는 본질이 가려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
  • 여야,맞대응 공세 “”최규선 만나 뭘 논의 했나””

    한나라당이 최규선(崔圭善)게이트와 관련한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의 폭로에 강력 반발,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할 뜻임을 밝히는 등 정국이 심각한 혼미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21일 설 의원의 주장을 ‘이회창(李會昌) 죽이기’를 위한 공작정치로 규정,즉각적인 증거자료 공개를 촉구하고 명확한 해명이 없을 경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도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과 최씨의 접촉경위에 거듭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장외집회 및 탄핵소추추진과 같은 정치적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맞섰다. 한나라당 이 전 총재는 이날 여의도 경선본부 사무실에서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정권은 이성을 상실한 집단”이라고 비난하고 “진실을 덮거나 조작할 경우 이 정권의 국정운영을 국민이 거부해야 할 것이며,이 정권은 마지막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오전 ‘대통령 세 아들 비리 및 부패청산특위’에서 “대통령 세 아들 구속과 대통령탄핵까지 예상하면서 권력비리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오는 26일 장외집회를 가진뒤 김 대통령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성규(崔成奎)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 미국 도피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은 “현 정권이 도피를 방조한 의혹이 짙다.”며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22일 진상조사단을 미국에 보내 도피경위를 추적하는 한편 조만간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 해임안을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명식(李明植) 부대변인은 “이 전 총재의 측근인 윤여준 의원이 최씨와 여러차례 접촉한 사실을시인한 만큼 무엇을 논의하고 무엇을 주고받았는지부터 밝혀야 할 것”이라고 역공를 폈다.그는 또 “(최씨 사건에대해)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켜봐야한다.”며 “한나라당은 특검제 도입과 국정조사 실시 등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진경호 이종락기자 jade@
  • 최규선씨 軍인사도 개입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시에게 금품을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미래도시환경개발 대표 최규선(42·구속)씨가 군의 장성진급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최근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이 지난해 4월 장관공관 만찬에 자신과 최씨, 대령 김시 등 3명이 참석했다고 국회에서 밝힌 내용과 달리 현역 장성 1명이 자리에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김 장관이 참석자 수를 줄인 배경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일고 있다. 본사 취재 결과,최씨와 동향으로 당시 대령이던 김씨는 국방장관 공관 만찬에 참석한 뒤 6개월 뒤인 같은해 10월 군 정기인사에서 이례적으로 장군 진급자로 확정됐다. 당시 김씨는 모사단 부사단장으로 근무중이던 래영 10년차로 계급정년을 2년 앞두고 있었다. 군관계자들은 “”김씨는 통상적으로 볼 때 장성진급심사에 도저히 오를 수 없는 여건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군관계자는 “부사단장은 전역을 앞둔 보직이며 대령 8년차 이상으로서 장성으로 진급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김씨가 국방부 00사업 추진단에 파견된 다음장군으로 진급하자 각종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았엇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직업군인은 누구나 전역하는 그날까지 진급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게다가 장군 진급자 발표 직후인 지난해 11월10일 전방지역 육군 00단장으로 발령났으나 9일만에 국방부 00단장으로 근무지가 서울로 바뀌었다. 이 또한 흔치 않은 경우라는 게 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장성급 보직변경은 장관의 결재 사항이다. 당시 김 국방장관은 미국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 참석 중이었다. 최씨의 측근은 “장군 보직 발표 직후 김씨가 최씨 등을 통해 미국에 체류중인 국방장관한테 보직변경 로비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당시 갑작스러운 보직변경으로 논란이 일자 기무부대가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면서 “여권실세가 개입됐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대변인실은 “김씨의 보직 변경은 적임자 배려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당사자인 김씨는 “최규선씨와는 고향 선후배로 예전부터 가끔 만나던 사이였으며, 장관 공관 만찬에는 국제정세를 들어보기 위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보 직변경 사유에 대해서는 “군인은 명령에 따라 움직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국방장관 공관 만찬때 김 장관,최씨,김씨 등 3명과 현역 장성 등 모두 4명이 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성도 역시 최씨와 동향이다. 그러나 이 장성은 “최씨와는 일면식도 없을 뿐더러 김 대령과는 식사를 함께 한 사실이 없다.”며 공관만찬 참석사실을 부인했다. 김문기자 km@
  • 美·EU ‘예닌학살’ 진상규명 촉구

    ‘민간인 학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예닌 난민촌의 참상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서방 언론들의 잇단 현장 르포로 단편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참상은 19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진상조사단을 파견키로 결의,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한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제사회 진상규명 한 목소리] 유엔 안보리가 19일 진상조사단을 파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가운데 20일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도 진상규명 촉구 대열에가세했다. 20일 3시간여 동안 예닌 난민촌을 둘러본 윌리엄 번스 미국무부 중동담당 차관보는 난민촌에 대한 잔학행위는 수천명의 무고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 ‘가공할 인간 비극’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앞서 19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도 예닌 난민촌 사태 규명을 위한 조사를지지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안보리는 이날 조사단을 보내자는 코피 아난 사무총장 제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EU 순번제 의장국인 스페인과 덴마크 독일 러시아 등도 유엔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진상 규명 이뤄질까] 서방 언론들의 잇단 보도로 외부에알려지기 시작한 예닌의 실상은 예상보다 더 참혹했다.이스라엘군의 3주간에 걸친 군사작전으로 수많은 주택과 건물들이 파괴되고,건물더미 곳곳에서 시신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으며 방치된 시신들이 썩는 냄새가 진동했다. 유엔 조사단 활동의 핵심은 이스라엘군 군사작전이 전쟁중민간인 보호를 규정한 제네바 협약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민간인에 대한 폭력과 비인도적 대우는 금지돼있다.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민간 시설물 파괴도금지하고 있으며,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구호품공급을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의약품은 커녕 물과 전기,식량 공급마저 차단했다. 관건은 이스라엘이 진상조사에 얼마나 협력하느냐이다.이스라엘도 일단 조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경우 협력하겠다는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측은 테러범들이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간방패로 사용했고 희생자 대부분이 민간인이 아니라 테러범들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어 진상규명작업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野 “아태재단 1000억 유출 의혹”국회 장내외 공방

    여야는 17일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을 지낸 최성규(崔成奎)총경의 해외도피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세 아들 비리의혹,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주택구입 경위 등을놓고 국회와 장외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화합발전특위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 총경이 해외도피 사흘전에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만난 것은 권력기관의 은폐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비리를캐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국회 상임위에서 권력비리 의혹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19일 본회의에서 대통령 아들들의비리를 5개 유형으로 나눠 5분발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회의 브리핑을 통해 “최 총경은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전모를 알고 있는 인물”이라며“김기춘(金淇春)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최 총경 도피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최 총경 체포조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한나라당의 대통령아들 비리의혹공세에 맞서 전날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겨냥한 ‘빌라게이트’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공세를 이어갔다. 이명식(李明植) 부대변인은 “이회창씨의 114평 호화빌라가 사돈집이 아니라 부인 한인옥(韓仁玉)씨가 구입한 자기집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지금 대다수 국민은 이제라도 빌라가 누구의 것이며 돈은 어디서 난 것인지진실이 밝혀지길 고대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명예,양심,인격을 걸고 얘기하지만 (빌라를)소유하거나 명의신탁한 일은 전혀 없다.”면서 여권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정권퇴진 운동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후보의 사돈인 최기선 한국인삼제품협회장도 “가회동빌라는 내가 98년 1월 경남건설로부터 12억원에 구입한 것”이라며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의 주장은 근거가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 의원은 예결위에서 “김 대통령이 1000억원대의 비자금을 관리한다는 의혹이 있다.”고주장한 뒤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장인이 양민을 9명이나 처형한 재판장인데 그런 딸이 영부인이 될 수 있느냐.”며 공세를 취했다. 반면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은 “이 후보 부친도 일제때 검찰서기로 친일행위를 한 뒤 해방 이후 남로당 프락치 사건으로 검찰에 구속됐다.”며 역공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최씨 ‘주식 헐값매입’ 개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3남 홍걸(弘傑)씨에게 수만달러를 건넸다고 밝힌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先·42)씨가 지난해 초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주식을 수량에 관계없이 저가에 매입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에게 주선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가 TPI 주식을 헐값에 매입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최씨는 타이거풀스가 스포츠토토 사업권을 따낸 직후인지난해 3∼4월 지인들의 부탁을 받고,TPI 주식 수만주를시가의 3분의 1에 매입할 수 있도록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와 함께 스포츠토토 사업권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의혹을 받고 있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는 14일 본사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TPI 주식을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는 친구 부인 주모씨의부탁을 받고,TPI 주식을 싸게 매입할 수 있었던 최씨를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당시 최씨를 통해 TPI 주식 7000주를 매입한 주씨도 “최씨가 ‘나도 주식을 싸게 매입했는데 몇 주를 사고 싶으냐.’고 해 2만 3000주를 사달라고 했다.”면서 “최씨는‘주당 1만원씩 사주겠다.’고 했으며 나중에 돈이 모자라 7000주만 샀다.”고 말했다. 타이거풀스가 스포츠토토 사업권자로 선정된 직후인 지난해 3∼4월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TPI의 주당 시세는 2만 5000∼3만원이었으며,거래량이 한정돼 매입하기도 어려웠던것으로 알려져 최씨가 이처럼 저가 매입할 수 있었던 배경이 주목된다. 최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이 차명으로 보유 중이던 TPI 주식 2만 2000주를 L사 사장 박모(31)씨 등에게 6억원에 매각했었다. 한편 최씨는 지난 12일 밤 서울 강남의 O호텔에서 김씨및 경찰청 간부 최성규씨 등 사건 관련자 5∼6명과 ‘심야 대책회의’를 가진 사실도 밝혀졌다.가명으로 이 호텔 26층 객실에 투숙한 최씨는 13일 오후 호텔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의에 경찰 간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경찰은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최씨를 15일 소환,관련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씨의 변호인인 강호성(姜淏盛) 변호사를 통해 소환을 통보했으며,최씨측은 15일 중 출석하겠다는 의사를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주씨를 소환,주식매입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지난해 4월 TPI 부사장 송모씨로부터 홍걸씨 등 여권 유력 인사를 통해 체육복표 사업자로선정되도록 해준 대가로 10억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 각종이권개입 의혹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씨가 무기중개업자 조모씨를 영입,군 무기거래사업에도 관여했다는 첩보의 진위도 확인하고 있다. 박홍환 이영표 안동환기자 stinger@
  •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안산 운동장 설계비 부당지급”

    ●내부 공익제보 첫 접수. 참여연대(공동대표 朴相曾)와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차봉청)가 지난 1월25일 시작한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공동캠페인의 공익제보 1호가 부패방지위원회에 접수됐다.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단(단장 朴興植) 장유식 변호사와 경기도 안산시청 K씨는 9일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에안산시 종합운동장 건설과 관련,38억원의 실시설계 용역비를 부당하게 지급했다며 당시 시장과 부시장,해당국·과장에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낭비된 예산의 환수를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A건축설계사무소에 대한 특혜의혹 진상조사와 공익제보자에 대한 신상불이익 조치 원상회복도 함께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종합운동장 건설은 안산시가 지난 96년부터추진해 왔으나 재원확보 계획이 주먹구구식이었고 행정자치부 투·융자심사에서도 재원확보와 투자효용성 등에서 지적을 받는 등 세차례나 재검토 지시를 받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430억원 규모의 사업이 무려 2042억원까지 늘어난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안산시는 지난 98년 12월 종합운동장 설계용역을 맡은 A건축설계사무소에 기본설계비 13억원과 실시설계비 38억원 등모두 51억원을 지급했다. K씨는 “실무자로서 2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마련의 어려움과 투·융자심사 미승인 등을 지적하며 기본설계까지만 발주하고 실시설계는 유보돼야 한다는 의견을 시장·부시장 등에게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번번이 묵살됐다.”면서 “특히다른 지역의 2∼3배에 이르는 설계용역비를 지급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시장은 “공사 발주절차상의 하자는 없었고 실시설계비 부당지급은 현재 시장이 책임져야 할 몫”이라면서 “종합운동장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고 정당한 만큼 오는 6월 시장선거에 당선되면 재정조달 등 제반여건을 검토한 뒤 건설을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재 시장은 “행자부 투·융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상황에서 전임 시장이 설계사무소에 용역을 맡겨 설계공정이 거의 끝난 단계여서 실시설계비를 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창구 박록삼기자 youngtan@
  • 여야 경선 ‘돈선거’ 시비

    여야의 대선 후보경선과 서울시장을 비롯한 광역단체장후보 경선이 돈살포 및 불공정 경선 시비로 얼룩지고 있다.이에 따라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홍사덕(洪思德) 의원은 8일 상대 후보 진영의 돈선거 및 불공정 경선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사퇴를 불사하겠다며 선거 사무실을 폐쇄,파문을 일으켰다. 홍 의원은 이날 “일반시민의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대의원 여론조사 결과는 반드시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생각하고 있다.”며 돈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고문도 이날 울산 동구지구당 사무실 개소식에서 “나한테 ‘다른 후보는 돈을 주는데 당신은 왜 안주느냐’는 사람이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경선이 진행되면 아무도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당내 후보경선 과정에서 돈선거를 문제삼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진상조사를 거쳐 9일 조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한나라당도 부총재 및 시도지사 경선과정에서 금권 혼탁선거에 대해 강력 경고하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日帝징용 40만명 명단 공개

    일제 치하에서 일본으로 강제연행된 조선인 피해자 40여만명의 명단과 관련기록이 공개됐다. 태평양전쟁피해자 보상추진협의회는 1일 “일본내 총련계 단체인 ‘조선인강제련행 진상조사단’으로부터 홋카이도(北海道)를 비롯해 일본 각지로 끌려간 조선인 강제 징용·징병자 40만 2032명의 명단 등을 건네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태평양전쟁 말기 강제연행된 중국인들이 장시간 노동과 학대에 반발,폭동을 일으켰다가 수백명이 살해된 ‘하나오카(花岡) 사건’ 발생지인 일본 아키타(秋田)현 하나오카 광산에는 조선인 766명도 강제징용됐다. 1945년 8월24일 조선인 징용자와 가족 등 수천명을 싣고현해탄을 건너다 침몰한 일본 군함 ‘우키시마(浮島丸)호사건’ 사망자는 41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일본 정부가 발표했던 544명보다 적지만 진상조사단이 지난 30년간 일본 전역과 미국 문서기록보관소등에서 발굴해낸 자료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본 정부의 발표자료에는 없는 부분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강제련행진상조사단’은 1945년 나가사키(長崎)와 히로시마(廣島)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의한 조선인 강제징용 사망자도 각각 2261명,576명이라고 밝혔다.학도병으로 끌려간 조선인은 2339명이고 위안부 여성은 184명으로 기록돼있다. 보상추진협의회 김은식 사무국장은 “진상조사단이 총련계 기구라는 이유로 국내 입국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명단 확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은 이들의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與 제주국민선거인단 마감/ 국민경선 호응인가 동원경쟁 결과인가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선거인단 공모에 응모자가 폭발적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25일 첫 경선지인 제주지역 국민선거인단(378명) 공모를 마감한 결과,6만 5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경쟁률 172대1에 이르는 규모다. 26일 마감된 두번째 경선지 울산의 경우도 725명을 뽑는데 10만명 이상이 신청했으며,광주(956명 모집)도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신청자가 몰리자 민주당측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접수처에 직원을 2배 이상 늘리고 철야 컴퓨터 입력작업을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26일 예정된 제주지역 추첨은 신청자 입력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27일로 순연되기도 했다. 신청자가 대거 몰리자 “후보들이 지지자들을 무더기로 동원한 것 같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김근태(金槿泰) 고문은 성명을 통해 “일부 후보가 엄청난 돈을 들여 선거인단 모집에 대규모 조직을 동원함으로써 국민경선제를 훼손하고 있는 만큼 당 선관위가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정동영(鄭東泳) 고문도“동원 경선으로 민의가 왜곡돼 정권재창출의 혈맥이 막힐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긍정적 해석을 내렸다.당 선관위 김덕규(金德圭) 집행위원장은 “아직 돈을 뿌렸다는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172대1이라는 경쟁률은 ‘동원 경선’이라는 의혹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주장했다. 25일 심야에 제주에서 사과상자 2개에가득 담긴 2만여건의 신청서가 택배로 배달돼 한때 막판‘동원 경쟁’ 의혹이 일었다.그러나 당측은 “제주도 지구당에서 비행기로 뒤늦게 올라온 것”이라고 해명했다.또 일부 신청자들이 작성한 신청서가 당의 공식양식과 다른것으로 판명됐는데,당 선관위는 “일단 유효한 것으로 인정한다.”고 유권해석했다. 일부에서는 중복 신청자도 발견돼 일부 후보간 무분별한동원 경쟁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지방선거 벌써부터 ‘혼탁’

    6월 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벌써부터불법선거와 사전선거운동이 난무하고 있다. 현직 시장·군수가 재출마를 포기한 기초단체의 경우 출마 예정자가 난립,공명선거 분위기를 특히 해치고 있다는지적이다. 또 후보 예상자들의 불법 선거운동을 둘러싼 고발이 잇따르는 등 혼탁이 갈수록 더하고 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올들어 금품과 음식물 제공 등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모두 36건을 적발해 이 가운데 30건에 대해 경고·주의 조치했으며,나머지 6건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인쇄물과 간행물 불법배부 9건 ▲집회와모임 등을 통한 사전선거운동 7건 ▲신문과 방송 등의 부정이용 5건 ▲공무원 등의 선거개입 3건 ▲사이버 불법선거 3건 ▲금품제공 등 기타 9건 등이다.후보별로는 기초단체장이 26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초의원 6건,광역단체장 및 광역의원 각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경남 마산과 진주시장 출마 예상자 6명이 한꺼번에 사전선거운동으로 현재 해당 선관위로부터 조사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선거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선관위는 시장 출마 예상자인 K씨가 최근 관광버스20여대를 동원,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산악회 회원들과 산행을 했다는 지역언론 보도에 따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산행의 성격과 산행 과정에서 금품 및 음식물이제공됐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진주선관위는 이와는 별도로 Y·J·C씨 등에 대해서도 사전선거운동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선관위는 위반사항에 대한 물증이 확보되면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충북 영동군선관위는 이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박완진 영동군수 부인의 불법 선거운동 단속을 요구하는 글이게재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자신을 ‘영동군과장 부인’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군내 실·과장 부인들이 3개 팀으로 나뉘어 군수 부인과 함께 선거운동에 동원되고 있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단속해 달라.”고 요구했다. 영동군선관위는 군청간부 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한마음회’ 회원들을대상으로 제보 내용의 진위와 사전 선거운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충북 보은군선관위도 이날 유권자들에게 술과 음식 등을 제공한 보은군의회 박모(67·보은군 내속리면) 의원을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남도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이훨씬 강화되기도 했지만 예년에 비해 사전 선거운동이 부쩍 많아져 적발건수가 크게 늘고있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이상주 교육 “교육철학 뭐냐” 호된 신고식

    국회 교육위는 15일 이상주(李相周)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경기지역 고등학교 배정 오류 파문 등을 집중 추궁했다.특히 교육부 장관에 임명된 후 상임위에 처음 출석한이 부총리는 자신의 ‘교육철학’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당하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학교배정 오류=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의원은 “교육관련 프로그램 개발 실적이 전혀 없는 업체가 공개입찰을통해 선정된 이유는 뭐냐.”면서 “업체 선정과정에서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일고 있는데 이에 대한 조사계획은 없느냐.”고 물었다. 민주당 김화중(金花中) 의원은 “일각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조작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특별감사를 통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특별감사를 실시,엄중 문책하고 오류 전산프로그램 업체의선정을 둘러싼 의혹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기여입학제=민주당 전용학(田溶鶴) 의원은 “기여입학제가 도입될 경우대학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중돼 지방대학은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일부 대학이기여입학제가 곧 시행될 것처럼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이에 대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이재정(李在禎) 의원도 “현재와 같이 치열한대입 경쟁에서는 기여입학제가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는등 심각한 부작용의 초래가 예상된다.”며 ‘시기상조론’을 폈다. ▲부총리 자질 논란=한나라당 황우여(黃祐呂) 의원은 “이 장관은 자신의 저서에서 교원정년 단축을 교원의 사기를떨어뜨린 교육정책으로 꼽았다.”며 “그런데도 청와대 비서실장 재직시에는 교원정년 연장법안이 처리되지 않도록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유는 뭐냐.”고 따졌다. 이 부총리는 “교육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학자들과 함께 ‘학교붕괴’라는 표현을 썼으나,교육개혁의 기본방향에는 공감한다고 밝히고 부작용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北·美 즉각 대화나서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4일 “최근의 권력형 비리사건은 총체적 정권비리이며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직접 국민에게 사죄하고결자해지 차원에서 임기 안에 성역없이 깨끗하게 정리하는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정당대표 연설을 통해 “망국적 부정부패로 우리는 지금 죽느냐 사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특검제 도입과 국회 권력비리진상조사특위 구성을 제의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이 총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며 북한측에 국제원자력기구 사찰을 조속히 수용하고 북·미대화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총재는 또 “미국도 대화를 통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평화적으로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의평화를 위해서라면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을 주저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미국과의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량살상무기 위협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공동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총재는 “공교육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학교를 정상화하고 고교평준화 정책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 총재 연설과관련,“비판만 있을 뿐 대안이 보이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은 “우리 당의 정책기조와크게 다르지 않으나 오늘의 총체적 위기의 책임이 야당에는 없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jade@
  • 野 정계개편 저지 총력

    “오늘은 새로운 팩트가 없으니 모든 국정혼란의 원인이 DJ(김대중 대통령)에게 있음을 강조,모든 공세를 통해 ‘DJ대반(反)DJ’ 구도를 완전 복원한다.” 내각제와 여권 3당합당 및 정계개편 논의 등으로 정국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한나라당의 선택은 ‘DJ대반DJ 구도의 확립’으로 귀착했다. 31일 한나라당 기획위원회의 내부보고서는 이같은 내용을강조하고 “공세 포인트를 선택·집중하고,전선의 다변화를자제하며,국민여론에 맞춰 (비판을) 속도조절할 것” 등을주문하고 있다.이어 “모든 공세의 초점을 DJ의 무능·부패·거짓말에 맞춰라.”라고까지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의 과대망상적 국정운영으로 온 나라에 혼란을 초래하며 트러블메이커가 되고 있다.”거나 “지금 상황을 야당 표적사정에 버금가는 상황으로 규정하는 내용” 등도 함께 부각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날 한나라당의 당3역회의도 이 주문을 토대로 진행됐다.권철현(權哲賢) 기획위원장은 “최근 짧은 시간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다. ”면서 “이같은 혼란을막을 수 없는 것은 대통령이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김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번 개각과 각종 게이트에 대한 수사의문제점을 지적한 뒤 “종합해 보면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선택은 정계개편설 등 최근 여권의 움직임이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고립을 유도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판단 아래,‘게이트 정국’을 기화로 ‘반DJ’ 구도를 굳히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국회에 ‘대통령 친인척 비리진상조사특위’의 구성을 추진하는 한편 1일 오후에는 당사에서 ‘권력핵심 비리척결을 위한 구국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정국 추이에 따라 대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해,향후 권력핵심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가 대대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jj@
  • 엔론 거래社 100곳 집단손배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 보좌관이엔론의 파산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검토한 사실이 드러나며 엔론과 부시 행정부의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엔론이 자금난으로 고전할 당시 백악관 경제팀이 엔론 사태의 파급 효과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정부는 엔론의 붕괴가 경제에 미칠영향에 대해 폭넓게 검토했으며,그것은 당연한 책무였다. ”고 강조했다. 앞서 피터 피셔 국내 자금시장담당 재무차관은 엔론의 파산 직전인 지난해 10월 하순과 11월초 사이에 로런스 웨일리 엔론 사장으로부터 6∼8차례에 걸쳐 전화를 받고 폴 오닐 재무장관에게 엔론의 파산이 미국이나 국제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견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엔론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인물들에 대한 사법처리 등 철저한 조사를 지지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16일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어디로 진전되건,누가연루돼 있건,또 어떤 범법행위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하든법무부가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는 이날 엔론사의 회계감사를 맡은 아서 앤더슨의 사업 파트너인 데이비드 덩컨을 불러 진상조사에 들어갔다.덩컨은 엔론 관련 서류의 상당 부분을파기했다고 폭로한 후 아서 앤더슨 회계법인으로부터 해고당했다. 한편 엔론사의 파산과 관련,해당업체가 엔론의 회계법인아서 앤더슨을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했으며 다른 관련업체들도 이를 계기로 대규모 소송을 낼 전망이어서 또 다른파문이 예고되고 있다. 엔론사의 파산규모가 사상 최대규모인 점을 감안할 경우 앤더슨에 대한 소송규모도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어서 법원의 심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너지 관련기업인 샘슨투자회사는 이날 미 오클라호마주털사법원에 자사와 100여개사를 대리해 제기한 소장에서“엔론을 상대로 거래하던 기업체들이 엔론과 천연가스 구입계약을 체결할 때 앤더슨의 회계감사 자료를 근거로 했지만 앤더슨은 엔론사와 내부자간의 의심스러운 금융거래에 대한 증거를 간과했다.”고 소송이유를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샘슨사의 사례를 시작으로 앤더슨을 상대로한 소송이 잇따를 것이며 이 소송들은 결국 집단소송으로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문가들은 또 엔론 파산이 미국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파산 사건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소송규모도 역대 최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mip@
  • [만나고 싶었습니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

    한승헌(韓勝憲·68) 전 감사원장의 법무 사무실에 들어서면 두장의 그림이 눈길을 끈다.하나는 어린애를 어머니가감싸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한 전 원장의 캐리커처이다.전자는 민주화 투쟁을 상징하는 반면,후자는 익살스러움이담긴 재미있는 사진이다.한 전 원장의 두가지 내면을 상징하는 것이다.서울 남대문로2가 법무법인 ‘광장’에서 공식적인 사회활동은 자제하며 고문 변호사로 있는 한 전 원장을 만났다. ●요즘 하루 일과는. 특별히 사회적으로 참여하는 일이 없어 평온합니다.하루를 대부분 변호사 사무실에서 지냅니다. 그러나 아직은 개인 일이 많아 한가한 편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일이 무엇인지요. 지난 94년부터 이사장직을맡고 있는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일에 시간과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5월초에는 전북 전주에서 동학혁명과 관련한 국제포럼을 갖는데 준비로 좀 바쁩니다. ●사회운동에도 애착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화 운동시절 현장을 함께 한 인사들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지요.함께 나라걱정도 많이 합니다(그는 이젠 연륜과 사회적위치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권분야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는데요. 민청학련사건·인혁당사건 등 인권재판의 변론을 많이 했습니다.최근 의문사진상조사위가 난항을 겪고 있는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고 ‘인권 신장’이란 측면에서 접근하고 이해해야합니다.의문사진상위의 업무는 오래전 사건을 파헤치는 것이고,수사권과 처벌권도 없어요.독일의 나치전범은 처벌공소시효가 지났지만 지금도 처벌하지 않습니까(이 부분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분야 연구도 계속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작권에대한 관심은 우연이었습니다.75년,80년 감옥에 있을때 이념적 서적은 읽을 수 없어 지적재산권 관련서적을 많이 봤지요.이후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주위에서는 지적재산권 전문가라 그러던데 아직은….조만간 다녀올 유럽여행때 저작권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해 올계획입니다. ●최근의 부정부패상을 어떻게 보십니까. 논어에 ‘선악(善惡)이 개오사(皆吾師)’란 말이 있습니다.선과 악이 나의 스승이란 뜻이지요.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각종 부패행위는 분명히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얻고 배워 다시는이같은 일이 없어야 하겠지요. ●공직자에게 당부할 말씀은. 한때 공직에 몸담았던 입장에서 속이 상합니다.각종 부패에 공직자가 연루된 것은 국가의 불행이지 않습니까.매사에 정도를 따라 자신을 다스려 나라를 다스리는 ‘치국이도(治國以道)’를 주문하고싶습니다. ●저술 계획은. 지난 사건의 진실을 자료중심으로 묶어볼계획입니다.저에게는 중요한 작업이지요.올해나 내년에 낼참인데 정치사건을 실록으로 남겨보겠다는 생각입니다.저술 활동을 많이 한 그는 지난 94년 회갑 기념논문집으로낸 ‘법이 있는 풍경’이란 수필이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이 수필집은 정치적 사건의 피고인들이 체감한 글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사설] 이내창씨 의문사 밝혀내야

    지난 1989년 8월 전남 거문도 유림해수욕장 앞 바닷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 이내창씨(당시 27세)는 ‘실족에 의한 익사’라는 당시 수사결과와는 달리 타살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문사진상규명위는 10일 ‘이내창 의문사 진상조사 중간발표’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수사결과에 허점이 상당부분발견됐다고 밝혔다.또 이씨가 거문도에 안기부 여직원과동행했고 당시 거문도에는 안기부와 경찰 등 기관원들이있었다는 것이다.법의학 감정결과 이씨의 폐에서만 바닷물 성분이 나오는 등 ‘비전형적 익사’라는 소견이 나왔으며,이씨 사망의 결정적 요인이라던 머리 부위의 상처 역시 외부의 가격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내창씨 사건은 발생 당시 이미 타살의혹이 제기된 바있고,안기부와 경찰 등의 개입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었다. 이씨가 거문도로 가는 배 안에서 그를 감시하는 기관원들이 있었고 거문도 도착 뒤 이씨가 누구엔가 쫓기듯 민박집에서 허둥지둥 빠져나갔는가 하면 사고 당일 15일 거문도다방에서 안기부 여직원과 만나는 장면이 목격됐으며,그날 밤 사고 지점에 수상한 사람들이 출몰했다는 것 등이 그같은 정황이었다.그러나 89년 당시는 안기부 위력이 막강해서 이씨의 죽음은 그 진상을 규명할 수 없었다.그러나시간은 흐르는 것만으로도 역사를 진전시키는가.진상규명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씨가 안기부 여직원과 다방에서동석했고 서울시경 형사라는 남자 두 사람이 유림해수욕장에 야영을 하다가 사건 다음날 거문도를 빠져 나갔으며,사건 당일 대전경찰서 형사라는 남자 5명이 거문도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대한 주민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이씨는 임수경씨 북한방문 때 민족해방운동사 걸개그림과 관련해서 안기부의 내사를 받고 있었다.진상규명위는 당시 이씨에 대한 안기부의 내사기록이 의문사 진상규명에 결정적이라고 보고 국정원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국정원도 27건의 관련 자료를 진상규명위에 보냈다.길게 얘기할 필요도 없다.진상규명위가 다루는 의문사 사건들은 당시 사건에 관련했던 안기부·검찰·경찰·기무사 등의 비협조로 진상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정원만이라도 적극 협조해서 이내창씨 의문사 진상을 밝혀 내도록 해야 한다.국정원은 옛 안기부가 아니다.이내창씨 사건 말고도 최종길교수 의문사 등 옛 안기부가 관련된 각종의혹사건의 진상규명에도 발벗고 나섬으로써 국정원이 옛안기부와 어떻게 다른가를 실증적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다.
  • 의문사 이내창씨 타살 가능성

    1989년 8월15일 전남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변사체로발견된 이내창씨(당시 26·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는 타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10일 ‘이내창 의문사 진상조사 중간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안기부 직원이이씨와 동행했고 거문도에 기관원으로 보이는 다수의 남자들이 체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수사기관이 사망원인이라고 밝힌 ‘실족에 의한 익사’ 부분과 관련해 진상규명위는 “사고 현장의 바위는 미끄럽지 않았고 수심이 1.5m 미만이었으며,법의학 감정결과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익사했을 때와는 달리 폐에서만 바닷물 성분이 나타나는 등 ‘비전형적 익사’라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또 “이씨가 죽은 결정적인 원인인 머리 상처는 바위에 부딪힌 것이라기 보다는 외부의 가격에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돼왔던 안기부 직원의 동행여부에 대해 진상규명위는 이씨 혼자 거문도에 갔다는 89년의 수사결과를 뒤엎는“이씨가 안기부 인천분실 여직원 도모씨와 함께 있었다”는 진술을 사건 당시 거문도 삼호다방에서 근무했던 최모씨(여)로부터 받아냈다. 공안기관의 개입 여부와 관련해 진상규명위는 “이씨가 죽기 이틀 전인 13일 서울시경 형사라고 밝힌 남자 2명이 가스총과 수갑을 가진 채 유림해수욕장에서 야영한 뒤 16일오전 거문도를 빠져나간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15일에도 대전경찰서 형사라고 자칭하는 5명이 거문도에 들어갔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진상규명위는 이씨가 거문도로 향하는 선박에서 남자 3명으로부터 감시당하는 것 같았으며 배에서 내린 직후 민박집에 들어와 황급히 뒷문으로 도망갔다는 당시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임수경씨의 방북에 맞춰 북한으로 밀반출된 민족해방운동사 걸개그림 제작에 이씨가 참여한 것에대해 안기부가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가정보원은 거문도에서 이씨를 감시하고 추적한 기관원들의 인적사항과 이씨에 대한 내사자료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89년 당시 유족들은 이씨가 임수경씨의방북 파트너로 거론된 데다 전대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실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높다며 200년 12월 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제주 4·3 자료집 54년만에 첫출간

    제주 4·3사건 자료집이 4·3발발 54년 만에 정부에 의해 처녀 출간됐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이한동 국무총리)는 2003년까지 발간할 10권의 자료집가운데 첫 자료집인 ‘신문편’ 1·2권 1,000부를 출간,9일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다. 4×6배판 각 448쪽과 540쪽으로 만들어진 이 자료집은 제주 4·3사건 전후기인 1945년 8월부터 1949년 3월까지의서울신문 등 20개 중앙지와 제주신보 등 2개 지방지 보도내용을 발췌해 정리한 것으로 사건의 배경과 전개과정,피해상황 등 당시의 진상을 나름대로 가늠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이 자료집은 또 자료로서의 신뢰성과 사실성 확보를 위해 후반에 보도된 신문(폐간지 포함) 영인본 등도 함께 수록했다.자료수집은 제주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단장 박원순 변호사)이 맡았다. 4·3명예회복위원회는 이번에 발간한 1·2집을 시작으로올해 추가로 5권을 발행하고 2003년에 3권 등 모두 10권을 발행할 예정이다.이번에 발행된 첫 자료집은 4·3위원회홈페이지(www.jeju43.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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