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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엘리베이터 ‘위험천만’

    장애인 엘리베이터 ‘위험천만’

    지자체들이 보도육교용 장애인 승강기로 스크루 방식의 수직형 리프트(이하 ‘수직형 리프트’)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에 대한 장애인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다른 엘리베이터보다 관리비 등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수직형 리프트를 선호하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이동 속도가 느린 데다 흔들림이 많아 휠체어를 타고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전면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지자체 “관리비 적고 공간 적게 차지” 수직형 리프트는 로프 등을 이용하는 일반적인 엘리베이터와 달리, 스크루와 너트를 사용해 위아래로 움직이게 만든 간이식 승강기다. 보통 엘리베이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관리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많은 지자체가 선호하고 있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보도육교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중 20% 정도가 수직형 리프트인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역시 시 전체 보도육교용 엘리베이터 198기 가운데 20%인 40대 정도로 추산되며, 지난달 말에도 지하철 1호선 석수역 보도육교에도 3기가 추가 설치됐다. 서울 금천구 관계자는 “수직형 리프트는 다른 방식의 승강기에 비해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전기료 등 유지·보수비용도 적게 드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수직형 리프트의 속도가 너무 느린 데다, 이동시 흔들림이 커 장애인 탑승 시 넘어지거나 벽에 부딪치는 사례가 많다고 주장한다. 냉·난방이 되지 않는 데다 고장이 나면 구조가 쉽지 않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는다. 실제 지난 2003년 수원역 보도육교에 수직형 리프트를 설치했던 수원시는 “승강기가 흔들거림이 심해 위험하다.”는 장애인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결국 로프식 엘리베이터로 교체하기도 했다. 석수역 보도육교 역시 수직형 리프트 운행을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안전 관련 민원이 제기돼 구 의회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섰다. ●아직까지 안전기준도 마련되지 않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최강민 조직국장은 “지자체들을 상대로 더 이상 수직형 리프트를 설치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수원시처럼) 이를 수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면서 “지자체의 편의만을 생각할 뿐 승강기를 직접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수직형 리프트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안전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 상당수 지자체들은 안전검사도 없이 무허가로 수직형 리프트를 설치하고 있다. 그만큼 사고 위험도 높을 수밖에 없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수직형 휠체어리프트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치 않다 보니 승강기 검사 기준에 이를 포함시키는 것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실례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따르면 장애인용 승강기는 최소 9인승 이상이 설치돼야 하지만, 이를 준수해 설치된 수직형 리프트는 많지 않다. 석수역 보도육교 내 수직형 리프트도 중량 제한이 450㎏에 불과해 70㎏ 성인 기준 6~7명 정도만 탈 수 있다. 장애인 인권운동가인 박종태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는 “지자체들이 왜 장애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전기준조차 없는 제품을 사용하려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외국의 경우 수직형 리프트는 대부분 화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장애인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접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종플루 불안 확산] 울산서 확진 高3 중간고사 치러

    일부 학교가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공포 속에서 여전히 국제교류나 수련회 등 단체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교류와 수련회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해당 학교들은 이미 예정된 행사여서 강행하거나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혀 학생들의 건강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북구 J중학교와 H고등학교, 울주군 H고등학교 등 3곳은 9월2일부터 각각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의 단체 수련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이미 여행사 및 숙박업소와 계약을 체결해 일정을 늦추거나 취소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특히 울산 B중학교는 시교육청의 ‘국제교류 자제’ 지침을 무시한 채 27일부터 일본의 고베시 게이메이학원중학교 학생 5명과 교사 2명을 초청한 가운데 4박5일간의 ‘울산 방문 홈스테이’ 행사에 들어갔다. 또 광주 북구 A중학교는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떠났다. 학교 관계자는 “이미 1개월 전에 계획된 행사인 데다 최근까지 단 한명의 학생도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아 행사를 취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대학교도 지난 2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돗토리환경대학생 10명을 초청한 가운데 단기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정식 공문과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각 학교에 국제교류 행사나 수련회 등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면서도 “학교 행사는 학교장 재량이라 교육청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한 고교에서는 신종플루 환자가 4시간 동안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른 사실이 드러나 교육청에서 진상조사에 나섰다. 울산 A고교 3학년 A(19)군이 지난 27일 등교, 같은 반 학생 35명과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20분까지 3과목의 중간고사를 치렀다. 이 학생은 지난 24일 의심환자로 분류됐고 시험을 치른 뒤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측은 “A군이 의심환자였지만 확진되지 않아 시험을 치르게 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시험을 안 보면 불이익을 당한다고 호소해 시험을 치게 했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사설] 현대·北 합의, 당국간 대화로 결실 맺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어제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체류 일정을 닷새나 연장하며 북한에 일주일 간 머문 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하고 이뤄낸 결실이다. 악화일로를 걸어온 남북 간 교류협력에 훈풍이 불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민간사업자인 현 회장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합의했다고 해서 당장 실현될 일은 아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그동안 남북 적십자사가 당국 간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해 왔고, 금강산 관광은 박왕자씨 피살사건에 대한 북한 당국의 사과와 성의 있는 진상조사가 전제돼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육로통행과 남측 인력 체류 제한 철회를 뺀 나머지 4개 합의는 사실상 남한 당국과의 합의 없이는 실현되기 어려운 사안인 것이다. 때문에 북한 당국이 통민봉관(通民封官), 즉 민간 차원의 교류를 통해 남한 정부를 압박함으로써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유도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와 북한 아태평화위의 합의는 최근 북한 당국의 행보에 견줘볼 때 시사점이 적지 않다.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현 회장을 받아들였고, 미국 여기자 2명과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를 풀어주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향후 대북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뒤 김 위원장이 현 회장을 만났고, 이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한·미 간 합동군사훈련을 맹비난하며 전군 특별경계태세에 돌입했으나 예년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는 곧 남한 당국과 다각도의 대화 채널을 가동할 뜻이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 할 것이다. 이제 현 회장을 매개로 한 대화의 씨앗을 틔워 열매를 맺을 책무는 남북 당국에 있다. 당장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으로 하나씩 난제를 풀어가는 당국간 노력을 기대해 본다.
  • [인사]

    ■통일부 ◇승진 △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한기수△부이사관 배광복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 승진 △표준관리부장 김요영◇부이사관 전보△사업분석과장 민장근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 △진상조사단장 박판수△조사 1과장 이명식 ■서울시 ◇4급 승진 예정자 <행정직>△ 녹색환경정책담당관 이상훈△행정과 김영환△가로환경개선담당관 강홍기△도시계획과 박동건△도시기반시설본부 임동국<기술직>△도시계획과 이정화△도로계획과 배광환△주거정비과 황영도△물재생계획과 박정수△도시기반시설본부 하재권 장동우△상수도사업본부 정중곤△한강사업본부 최동필△중구 김길영△서대문구 서창기△송파구 장래황△총무과 허광훈△도심재정비1담당관 최종인△주거정비과 최성태△도시기반시설본부 한효동△광진구 권영국△도봉구 이춘무 ■YTN <보도국>△취재담당 부국장 김흥규△영상담당 부국장 직무대행 조용원△뉴스기획팀장 이광엽△편성운영부장 박상남△사회1〃 이양현△사회2〃 박근표△문화과학〃 이동헌△스포츠〃 김형근△국제〃 상수종△해외방송팀장 김호성△뉴스1〃 권오진△뉴스2〃 강흥식△뉴스3〃 임종열△뉴스5〃 최재민△보도제작부장 한영규△영상취재1〃 조성룡△영상취재2〃 이광래△영상편집〃 이철용△‘미디어환경변화대응’ TF팀장 강철원△‘특집기획’ 〃 박득송<홍보팀>△팀장 이기정<경영기획실>△인사팀장 김원배<기술국>△인프라팀장 김용구
  • 한나라 ‘민주 투표 방해 동영상’ 공개

    한나라당은 29일에도 민주당의 미디어법 재투표.대리투표 의혹을 정면 반박하는 총공세를 이어갔다. 한나라당은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의 ‘투표방해 행위’를 부각시키면서 이를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미디어법 표결 당일 국회 본회의장 상황이 담긴 3-4분 분량의 녹화테이프를 공개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시작하며 “표결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민주당의 행동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리투표식 투표방해 행위”라며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의 범죄 혐의를 확보했으며,그 부분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를 오늘 논의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우리보고 대리투표를 했다고 하고 있고,박상은 의원이 항의하는 의미에서 장난삼아 한 것 외에는 아무런 대리투표 증거가 없는데도 한나라당이 대리투표를 했다고 몰아세우고 있다”고 부당성을 강조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로그인 기록을 참고삼아 34건의 (비정상적 투표) 사례를 얘기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도둑이 집주인에게 들키자 작업방해죄로 고소하겠다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사무총장은 특히 민주당이 ‘명백한 대리투표의 증거’로 내세운 17건 가운데 ‘반대’가 ‘찬성’으로 바뀐 투표사례는 오히려 민주당의 ‘메뚜기 투표’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리투표를 통해 반복적으로 ‘찬성’ 버튼을 눌렀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의원별) 모니터 위에 본인의 투표 결과가 문자로 크게 나와 있는데 이것을 취소하고 또 ‘찬성’을 누른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론을 폈다. 한나라당은 또한 민주당의 역 대리투표 및 투표방해 행위를 입증하기 위한 물증을 제시하는 데도 주력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방송의 동영상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투표방해 행위 백태’를 방영했다.민주당 천정배,유선호,이미경,추미애,서갑원 의원 등이 한나라당 의원의 의석에 앉아 투표 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하거나 투표를 못하도록 자리를 비키지 않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이를 지켜본 회의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의원직 사직서를 수리해야겠네” 등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투표방해 행위 진상조사단의 박민식 의원은 “의원 소명,영상자료,투표기록 로그자료 등을 병행 점검,객관적 진상을 파악하고자 했고,민주당은 자신들의 투표방해 행위를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당시 민주당의 투표방해 행위를 ‘막무가내형’,‘적반하장형’,‘지능형’,‘모르쇠형’ 등으로 구분,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민주당의 역대리투표 등을 경험한 소속 의원 11명의 소명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글 / 연합뉴스 영상제공 / 한나라당@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BS PD, 연합평가 문제 강남학원에 사전 유출 지금까지 6차례 있었다

    전국 고교생들이 수능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응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가 6차례나 사전유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5일 EBS 외부제작사 PD 윤모(44)씨와 서울 대치동 K입시학원 원장 김모(35)씨 등 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3월11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언어영역 시험문제를 하루 전날 외조카인 김씨에게 그대로 넘긴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 가운데 지난 3월 치러진 2·3학년 언어영역 시험지에서 지문 3개를 그대로 인용해 예상문제를 만든 뒤 학원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수강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전에 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6차례 문제를 제공했다.”는 윤씨 진술에 대해 “학생들에게 제공한 것은 3월11일 문제밖에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30일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방송국 제작사무실과 학원의 컴퓨터 하드 등 관련 자료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과 원장 김씨 등에 대한 계좌추적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에 오른 언어영역 이외에 함께 전달된 수리, 외국어 영역 등도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EBS가 2004년부터 시·도교육청에서 시험 하루 전 문제지를 미리 받아온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가 유출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전·현직 PD 수십명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BS는 윤 PD와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자체 진상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험지 유출 파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김포외고 입시에서 시험 문제가 미리 학원에 넘어갔고 지난해 3월에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를 출제 교사와 학원 강사가 빼돌리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한 입시정보업체가 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결과 분석자료를 사전에 유출시켰고 2006년 12월에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교육당국의 허술한 관리와 유명세에 집착한 입시학원의 과욕이 빚은 사고라는 게 경찰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BS는 관행적으로 시험 전날 문제지를 넘겨받아 인터넷 해설강의를 사전 제작했다. 그런데도 교육청은 ‘사전에 문제를 유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는 수준에 그쳐 관리가 소홀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박건형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대 약대생 2명 기말고사 커닝 적발

    서울대 약학대학 일부 학생들이 최근 치러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여러 명이 부정행위(커닝)를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의예과 학생 17명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답안을 주고받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돼 근신처분을 받았다. 약대 측은 “지난 3일 치러진 기말고사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와 관련해 진상조사에 나섰다.”면서 “해당자인 제약학과 08학번 2명을 감점조치한 뒤 추가 징계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물리약학 시험에서 손바닥, 책상 등에 예상답안을 적어놓고 부정행위를 하다 시험감독에게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현장을 목격한 약대 한 학생이 약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익명으로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적발된 이들 이외에도 10여명이 커닝페이퍼를 만들어 시험을 봤고, 시험감독 조교도 이를 방관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학교 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란시위 검거자 특별법정 세운다

    대선 결과 무효화를 주장하며 열흘 이상 계속된 이란 시위가 정부의 강경 진압 조치로 소강국면으로 돌아섰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란 정부가 시위현장에 바시지 민병대와 최정예 혁명수비대까지 동원하자 시위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광장과 거리에 집결하는 대신 포스터를 내걸고 옥상에서 구호를 외치거나 차량 전조등을 켜는 등 소극적인 방법으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국영TV “서방언론 영향으로 사태촉발”이란 정부는 강경 진압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시위대를 압박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 당국은 선거 무효화를 주장하다 검거된 시위자들의 재판을 전담하는 특별법정을 열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슬람 공화국 탄생 이래 발생한 최악의 폭동에 대해 법정이 교훈을 가르쳐 줄 것”이라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이란 국영TV 등의 매체를 통해 이번 시위사태가 VOA와 BBC 등 미국과 영국 언론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주장하는 선전활동도 펴나가기로 했다. 또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준법을 강조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압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재확인했다.시위 위축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선거 후폭풍의 구심체였던 개혁파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의 소극적 역할론이 지적되기도 한다. 순교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며 총파업 등 대대적인 시위를 촉구했던 무사비가 최근 민병대의 발포로 시위자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민병대를 ‘형제’로 표현하며 평화시위를 요구하자 지지자들이 방향을 잃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일관된 시위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사비의 행보가 개혁파 내부마저 온건파와 급진파로 분열시키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시위 희생자 대규모 추모집회 예고표면적 시위양상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란 헌법수호위원회가 재선거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는 가운데 무사비 전 총리 측은 부정선거와 관련한 3쪽짜리 보고서를 공개하며 독립적인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재차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거관리위 위원들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지지자로 구성됐다. 참관 투표 용지는 이례적으로 투표 당일, 그것도 일련번호도 없이 인쇄됐으며 유효 투표용지임을 표시하는 도장도 개표소 숫자보다 많다. 투표 전 각 후보측 참관인이 없는 상태에서 투표함이 봉인됐다. 이같은 정황을 종합하면 아마디네자드를 찍은 투표 용지가 처음부터 투표함에 들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또 여러 투표소에서 참관인 없이 투표가 진행됐고 참관인 입장을 불허한 개표소도 있었다. 또 대선 후보였던 메흐디 카루디 전 의회의장도 25일 시위 희생자들을 위한 대규모 추모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정보과 형사인데 자본론 몇권 팔렸죠”

    대형 시중서점과 인터넷 서점 등에 경찰을 사칭하거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자본론과 관련된 서적을 좌파서적으로 규정한 뒤 판매량을 묻는 사례가 발생해 해당 서점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찰측도 서점의 협조를 구해 조사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인터넷 서점인 알라딘의 관계자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경기와 서울의 모 경찰서 정보과 형사라고 밝힌 사람들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비봉출판사에서 나온 ‘자본론’과 시대의 창 출판사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 경제를 말하다’ 등 세 권을 좌파도서라고 언급하며 판매량 추이를 물었다.”고 밝혔다. 알라딘측은 “고객센터에서 소관사항이 아니라며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하자 ‘신분증을 복사해 보내주겠다. 경찰서로 공문이 내려와서 알아보려고 한다.’며 거듭 문의했다.”고 전했다. 교보문고측도 “지난 11일 고객센터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전화를 걸어와 자본론 관련도서의 판매량 추이를 문의했다.”면서 “지난해 국방부 불온서적 규정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의아해했다. 경찰청 보안국 관계자는 “특정 도서를 좌파서적으로 규정하거나 공문을 내려보내 판매량을 알아보라고 지시한 사실이 절대 없다.”면서 “진상조사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건형 오달란기자 kitsch@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김정운 사진 오보 소동, 美서도 화제

    김정운 사진 오보 소동, 美서도 화제

    일본 아사히TV의 북한 김정운 사진 오보 해프닝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 유력 언론에까지 보도되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아사히TV는 지난 1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부각된 3남 정운의 사진이라며 김 위원장과 매우 닮은 한 남성의 사진을 보도했다. 그러나 후에 문제의 사진이 한국의 40대 일반인의 것으로 밝혀져 최초 보도한 아사히TV는 물론 이를 인용보도한 아시아권 언론들은 급히 정정보도를 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미국 유력지 LA타임스(LAT)는 한국 통신원발 기사로 아사히TV의 오보를 보도하면서 김정운의 영문 표기를 패러디해 ‘Kim jong Who?’(김정… 누구?)라는 제목을 붙였다. LAT는 “처음에는 언론계의 큰 특종이 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비꼬며 “문제는 그 사진이 김정운이 아니라 한국의 한 웹사이트 운영자였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진의 진짜 주인공인 한국인 배모(40)씨가 자신의 사진을 어떻게 일본 매체에서 입수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것과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인물에게서 받았다.”는 일본 아사히TV의 정정보도를 대조해 보였다. CNN은 국제 화제를 다루는 인터넷판 섹션에서 이번 오보 소동이 배 씨의 생활에 미친 영향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CNN은 “배 씨는 김 위원장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지만, 이처럼 일이 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그는 언론들의 쏟아지는 전화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그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아사히TV는 사진 입수 경위를 “한국 당국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혔다가 후에 “한국의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말을 바꾸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한국과 중국 등에 진상조사단을 파견해 취재 과정을 역추적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NN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유엔의 톈안먼 진상조사 수용해야”

    톈안먼 사태 20주년을 맞아 미국 하원이 중국에 유엔 차원의 진상 조사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AFP통신은 미 하원이 2일(현지시간) 톈안먼 사태 희생자를 기리고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찬성 396명, 반대 1명, 기권 37명으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결의안은 톈안먼 사태에 대한 전면적이고 독립적인 조사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과 적십자에 맡길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당시 시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십명의 정치범 석방도 요구하고 있다. 공화당 출신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인 다나 로라바커는 “20년 전 오늘 중국 정부는 전세계에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장하지 않은 사람들도 기꺼이 죽일 수 있는 범죄 집단임을 확인시켜 줬다.”고 결의안 찬성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중국은 자국의 인권 문제에 다른 국가가 개입하는 것에 대해 늘 불쾌감을 표시해 왔다. 이번 결의안 역시 중국의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민주 ‘천신일 특별당비 대납’ 고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책임론을 앞세운 민주당이 연일 파상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3일 이달 임시국회 개회를 위한 5대 선결 조건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검찰을 압박하기 위해 고소·고발전을 본격화했다. 당내 ‘천신일 3대의혹 진상조사 특위’ 공동간사인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의 대선 특별당비 30억원 대납 의혹이 제기된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정치자금법상 이익제공 혐의로 4일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당비 대납의혹’을 제기한 정세균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기로 했다. 이 부대변인은 “‘재직 중 형사소추 금지’ 원칙이 적용되는 이 대통령을 직접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간 상견례에서 대통령 공개사과와 ‘천신일 특검’ 등 임시국회를 열기 위한 5대 선결 조건을 강조한 것도 이같은 강성 기류를 반영하고 있다. ‘선(先) 개회, 후(後) 논의’를 주장하는 한나라당과는 한동안 냉기류를 형성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민주당 초·재선 의원들도 당 지도부에 힘을 보탰다. 초·재선 의원 8명으로 구성된 ‘국민의 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와 내각 전면 개편, 천 회장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의 전방위 공세가 이어지면서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오는 8일 국회 개회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여 “수사의 당위성 밝혀” 야 “檢개혁특위 만들 것”

    검찰이 “수사 정당성이 손상돼선 안 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검찰 책임론’을 반박하자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2일 “검찰이 사건 본질에 대한 기본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두둔했다. 반면 민주당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차제에 검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겠다.”며 국회내 ‘검찰개혁 특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위에서는 대검중수부 폐지, 특별검찰청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일선 지검장의 국민선출제도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아울러 당내 정치보복 진상조사 특위를 출범시켜 검찰개혁 문제를 본격 제기하기로 했다. 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최고위원은 “검사가 기소했다가 무죄로 판결나면 이를 인사에 반영하는 방안과 불공정하게 수사하는 특정 검사를 피하는 회피신청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또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과 홍만표 수사기획관, 우병우 1과장 등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이날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반면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검찰이 수사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밝힌 것”이라면서 “원론적인 입장에서 성역없는 수사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변인은 “검찰의 브리핑이나 피의사실 공표 등의 관행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하프타임] AIBA, 한국 국제복싱대회 출전 금지

    한국의 아마추어 복싱 선수와 감독, 임원들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당분간 국제 대회 참가가 어렵게 됐다. AIBA는 지난달 집행위원회에서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자격이 없는 팀 닥터 파견, 선수들의 계체량 측정 등에서 규정 위반을 이유로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KBA)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 국내서 SAT문제지 유출의혹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의 문제지가 국내 학원가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관사인 미국 ETS사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ETS 한국지부 관계자는 21일 “문제지가 유출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본사에서 사실을 확인하는 중”이라면서 “ETS 본사는 지난 1월 치러진 SAT 문제지가 강남 일대 학원가에서 돌아다니는 정황을 포착했으며 수험생 중 누군가가 이를 유출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TS 한국지부 측은 본사 조사가 끝나는 대로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혼돈의 사법부 어디로?

    사법부가 신영철 대법관 파문의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혼돈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19일 현재 전국 18개 지방법원(급) 가운데 12개 법원이, 6개 고등법원(급) 중 3개 법원이 판사회의를 열었다. 사법사상 최대 규모의 판사와 법원이 움직였다는 점에서 이전의 사법파동과는 확연히 다르다. 판사회의의 공세 수위가 갈수록 높아진 점도 주목된다. 초기만 해도 ‘대법관직 업무수행이 부적절하다.’는 ‘점잖은’ 지적이었으나 18일 의정부지원 판사회의에서는 ‘신 대법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톤으로 한껏 올라갔다. ‘사퇴’라는 말만 사용하지 않았지 용퇴를 촉구한 것이나 다름없다. 판사들의 이같은 ‘독한’ 결론은 신 대법관은 물론 사법부 수뇌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신 대법관의 촛불재판 관여 행위를 대법원 진상조사단이 재판개입이라고 결론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해의 소지’로 수위를 낮추면서 사태가 악화됐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엄중 경고’로 이 사태를 매듭지으려 한 점도 안이한 판단이었다는 지적이다. 대법원의 ‘전화 돌리기’ 또한 자충수였다는 게 일선 판사들의 해석이다.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현명한 사람들의 집단이니 만큼 슬기로운 판단을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뾰족한 답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르면 21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서울고법 판사회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법·고법 등 전국 법원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센 곳이 서울고법이라는 설명이다.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서울고법 판사들의 결론이 이번 파문의 최종 결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법원이 문제 해결을 위해 판사회의 직전 가동시킨 태스크포스(TF)팀은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게 일선 판사들이 시각이다. 문제의 근원인 행정하는 판사와 재판하는 판사의 차이, 고질적인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연구 내용에 포함도 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서울 소재 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사태의 근본인 인사 문제는 빠졌다.”고 꼬집었다. 박시환 대법관도 “법원장이 판사를 평정하는 인사·승진제도를 바꾸고 대법관을 승진개념으로 이해하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판사회의가 신 대법관의 사과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은 고민하고 있는 신 대법관에게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사설] 신 대법관 파문 법원자성 계기 삼아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어제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논란과 관련, 특정사건의 재판내용이나 절차진행에 대해 직간접 지시를 하거나 특정 방향으로 직무를 처리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법관 독립성을 침해한 것이라고 최종 결론내렸다. 촛불재판 몰아주기 배당의 경우 권한의 부적절한 행사로 볼 수 있으나 직무상 의무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한계에 대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았고, 재판권에 대한 개입행위를 시정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점을 들어 신 대법관을 경고·주의조치할 것을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권고했다. 우리는 윤리위의 이번 결정이 대법원 진상조사단의 조사결과나 전국법관회의에서 나온 법관대표들의 견해 등을 반영한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생각한다. 진상조사단은 당시 신 대법관의 재판독촉 이메일과 보석에 신중을 기하라는 전화가 ‘사법행정권의 남용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인정했다. 전국법관회의에서는 신 대법관의 행위가 부적절하지만 신 대법관 관련 의제를 전체회의에서 배제시켰다. 사법불신을 초래한 신 대법관에게 징계가 아닌 경고·주의는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일부 있지만 명예를 먹고 사는 대법관에게는 그것조차 가혹하다. 신 대법관이 자리보전을 위해 그동안 사퇴 압력을 버텼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현직 대법관의 징계위 회부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한 만큼 법원수뇌부와 신 대법관은 수렁에 빠진 사법부를 살릴 길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 대법 윤리위 “신영철 대법관,재판개입 했다”

    ’촛불 재판’ 개입 및 사법행정권 남용 등으로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신영철 대법관에게 ‘경고 또는 주의’ 권고가 내려졌다. 대법 윤리위(위원장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는 8일 낮 12시 20분 대법원 3층 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윤리위는 신 대법관이 ‘촛불 재판’에 관여한 것으로 인식되거나 오해될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윤리위는 신 대법관의 행위가 법관 윤리에 어긋난다고 판단,이용훈 대법원장에게 ‘경고 또는 주의 촉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대법원 602호 회의실에서 세 번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론을 내고 이 대법원장에게 보고했다.이 대법원장은 윤리위의 의견을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윤리위는 또 이 대법원장에게 허만 당시 형사수석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인사자료로 참고할 것도 권고했다.이어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법관의 재판상 독립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법원 예규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신 대법관의 행위가 법관의 독립을 침해한 재판 관여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발언 내용과 방식 ▲신 대법관의 의사 ▲상대 법관들의 인식 ▲재판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신 대법관의 재판 개입 여부에 대해 “특정 사건의 보석에 신중을 기하라는 취지로 언급하거나 회의에서의 발언 및 전자우편을 통해 재판 진행을 독촉하는 취지로 언급한 일련의 행위는 사법행정권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기는 하지만 외관상 재판 관여로 인식되거나 오해될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정 사건의 재판 내용이나 절차 진행에 대해 직ㆍ간접 지시를 하거나 특정 방향으로 직무를 처리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법관 독립성에 대한 침해라는 것이다. 하지만 ‘촛불 재판’ 몰아주기 배당 의혹과 관련해서는 “일관되지 못하고 모호한 기준에 의한 배당은 부적절한 배당권한의 행사로 볼 측면이 있지만,직무상 의무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한계에 관해 명확한 기준이나 선례의 미확립▲재판에 관여한 행위를 시정할 제도적 장치의 미비 등을 이유로 징계위원회 회부는 권고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징계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한다거나 회부여부·징계 종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우리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징계는 징계 판단 기관이나 권한자·기구에서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 대법원장이 윤리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윤리위)의 권고는 재판적 독립행위를 시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권고”라며 “누구의 권고이든 대법원장이 안 듣겠는가.”라고 답했다. 앞서 대법원 진상조사단은 지난 3월16일 조사결과 발표에서 신 대법관이 지난해 10월 13일 모 판사에게 전화를 걸어 특정사건의 보석재판에 관해 언급한 것은 재판에 개입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이 대법원장은 곧바로 신 대법관을 윤리위에 회부하라고 지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법 윤리위 “신영철 대법관,재판개입 했다”

    대법 윤리위 “신영철 대법관,재판개입 했다”

     ’촛불 재판’ 개입 및 사법행정권 남용 등으로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신영철 대법관에게 ‘경고 또는 주의’ 권고가 내려졌다.  대법 윤리위(위원장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는 8일 낮 12시 20분 대법원 3층 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윤리위는 신 대법관이 ‘촛불 재판’에 관여한 것으로 인식되거나 오해될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윤리위는 신 대법관의 행위가 법관 윤리에 어긋난다고 판단,이용훈 대법원장에게 ‘경고 또는 주의 촉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대법원 602호 회의실에서 세 번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론을 내고 이 대법원장에게 보고했다.이 대법원장은 윤리위의 의견을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윤리위는 또 이 대법원장에게 허만 당시 형사수석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인사자료로 참고할 것도 권고했다.이어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법관의 재판상 독립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법원 예규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신 대법관의 행위가 법관의 독립을 침해한 재판 관여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발언 내용과 방식 ▲신 대법관의 의사 ▲상대 법관들의 인식 ▲재판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신 대법관의 재판 개입 여부에 대해 “특정 사건의 보석에 신중을 기하라는 취지로 언급하거나 회의에서의 발언 및 전자우편을 통해 재판 진행을 독촉하는 취지로 언급한 일련의 행위는 사법행정권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기는 하지만 외관상 재판 관여로 인식되거나 오해될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정 사건의 재판 내용이나 절차 진행에 대해 직ㆍ간접 지시를 하거나 특정 방향으로 직무를 처리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법관 독립성에 대한 침해라는 것이다.  하지만 ‘촛불 재판’ 몰아주기 배당 의혹과 관련해서는 “일관되지 못하고 모호한 기준에 의한 배당은 부적절한 배당권한의 행사로 볼 측면이 있지만,직무상 의무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한계에 관해 명확한 기준이나 선례의 미확립▲재판에 관여한 행위를 시정할 제도적 장치의 미비 등을 이유로 징계위원회 회부는 권고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징계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한다거나 회부여부·징계 종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우리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징계는 징계 판단 기관이나 권한자·기구에서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 대법원장이 윤리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윤리위)의 권고는 재판적 독립행위를 시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권고”라며 “누구의 권고이든 대법원장이 안 듣겠는가.”라고 답했다. 앞서 대법원 진상조사단은 지난 3월16일 조사결과 발표에서 신 대법관이 지난해 10월 13일 모 판사에게 전화를 걸어 특정사건의 보석재판에 관해 언급한 것은 재판에 개입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이 대법원장은 곧바로 신 대법관을 윤리위에 회부하라고 지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申대법관 재판개입 의견 다수

    대법원 공직자윤리위는 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문제를 심의하기 위한 2차 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해 8일 열릴 3차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 그렇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대법원 진상조사단 결과와 마찬가지로 신 대법관이 재판에 사실상 개입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신 대법관이 사법권을 침해한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되면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징계’ 처분을, 정도가 가볍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경고’ 처분을 권고한다는 입장이다. 윤리위의 보고를 받은 이 대법원장은 징계 처분을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징계위를 소집해 정직·감봉·견책 가운데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2차 회의에는 윤리위 위원장인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와 부위원장인 이진성 법원행정처 차장 등 위원 9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8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윤리위는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독일 등 해외 사법부의 재판 개입 사례에 대한 판례 등 관련 참고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3월16일 진상조사단은 신 대법관이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촛불재판의 진행 및 내용에 간섭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 대법원장은 곧바로 신 대법관을 윤리위에 회부하라고 지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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