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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안태근 오늘 檢소환

    ‘성추행’ 안태근 오늘 檢소환

    검찰의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하고 부당하게 인사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태근 전 검사장을 2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 조사한다.안 전 검사장은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당시 서울 북부지검에 재직하던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후 사과를 요구하는 서 검사가 2015년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받는 과정에서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성추행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라 안 전 검사장에게 일단 직권 남용 혐의만 적용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안태근 26일 전격 소환

    안태근 26일 전격 소환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등을 조사 중인 검찰이 26일 오전 안 전 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 관계자는 25일 “안 전 검사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내일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국장은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서 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다. 또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서 검사에 대해 2014년∼2015년 부당한 사무감사를 하고 부당한 지방 발령이 나도록 관여하는 등 ‘인사 보복’을 한 의혹도 있다. 다만, 안 전 국장의 성추행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다. 조사단은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 검사가 2015년 8월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는 과정에 안 전 검사장이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잡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 왔다. 안 전 검사장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지난 13일 법무부 검찰국을 압수수색해 서 검사의 인사기록을 확보했다. 또 2015년 안 전 국장 휘하에서 검찰 인사 실무를 총괄하던 이모(48) 부장검사, 신모(40) 검사 등도 지난 22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소환해 당시 서 검사에 대한 부당한 인사가 있었는지를 캐물었다. 조사단은 26일 안 전 검사장을 상대로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서 서 검사가 여주지청에 그대로 근무하기를 원했는데도 부당한 방식으로 서 검사의 통영지청 발령을 관철했는지 등을 추궁할 받침이다. 앞서 서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법무부가 2015년 8월 사법연수원 기수가 높은 자신을 이례적으로 통영지청에 발령한 배경에 안 전 검사장의 보복성 인사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여주지청에 남는 것으로 정해졌다가 발표가 예정보다 늦어진 끝에 통영지청 발령이 내려졌고 이 과정에 안 전 검사장이 무리하게 개입했다는 게 서 검사의 주장이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법처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혐의는 공소시효가 7년이어서 고소 기간이 지난 성추행 의혹과 달리 기소가 가능하다. 서 검사는 2010년 10월 한 상가에서 안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는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이 출범해 조직 내 성범죄를 전수조사하고 나서게 된 계기가 됐을 뿐아니라 사회 각계에서 성범죄 피해자들이 자신이 겪은 기억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일어나는 촉매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은손에 얼룩진 상아탑…개강 앞두고 ‘#미투’ 비상

    검은손에 얼룩진 상아탑…개강 앞두고 ‘#미투’ 비상

    청주대, 조민기 이어 다른 교수도 의혹에 총장 사과… “성폭력 전담기구 만들겠다” 오태석ㆍ배병우 연루… 서울예대 조사 착수 “건국대 교수 2명 수년간 성희롱 일삼아”청주대, 서울예대 등에서 제자에 대한 교수의 성범죄 폭로가 잇따르자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온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입학을 준비하던 신입생들은 불안에 떨고 있고, 재학생들은 속속 드러나는 사건에 뒤숭숭한 분위기다. 23일 배우 겸 연극학과 교수 조민기씨의 성추행에 이어 또 다른 교수의 성희롱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청주대의 정성봉 총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뼈아프게 반성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총장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전담 기구를 상설화하겠다”면서 교내 성 문제 근절을 약속했다. 서울예대 총학생회는 연극 연출가 오태석 교수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자 즉각 대학본부에 해임을 요구했다. 대학 측은 사과문을 내고 오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성추행, 군기를 포함한 각종 강압 행위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예대 내 인권침해 사례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예대는 2015년까지 30여년간 사진과 교수로 재직했던 사진작가 배병우씨의 성추행 의혹이 새롭게 불거지기도 했다. 단국대에서는 2016년 여조교를 추행해 정직 처분을 받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새 학기 교단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학생들이 복귀 철회 요구 집회를 열고 있다. 건국대에서도 예술디자인대학 교수 2명이 수년간 학내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생들이 분노하고 있다. 해당 교수들 중 한 명은 2016년 문화계 성추문 폭로 사태 때도 이름이 언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의 모교인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서지현 검사님을 지지하는 이화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교내 32개 단체와 재학생 등 676명이 동참했다. 이대 학보사는 ‘미투 운동’ 제보를 받고 있으며 개강 후 지면에 미투 시리즈를 게재할 예정이다. 각 대학의 여성·소수자 학회 등이 모인 대학여성단위연대에서는 “고발된 성범죄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수사를 요구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대학 페미니즘 동아리들은 다음달 8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에 서울 신촌에서 공동 집회를 벌여 ‘미투 운동’을 비롯한 젠더 이슈에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학생들은 권력 관계 속에서 표출되기 어려웠던 교내 성 비위 문제가 어렵게 터져 나온 만큼 철저한 조사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예대 디자인학부 김모(20)씨는 “꿈을 이루려고 대학생이 됐는데 학교에서 성범죄로 상처받고 꺾이는 현실을 바꿔야만 한다”면서 “성범죄를 저지른 교수는 철저한 조사 후 교단에서 확실히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양대 공대 재학생 이모(21·여)씨는 “용기를 내 폭로한 사례들을 대학과 정부가 철저히 조사·조치해 본을 보여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내 성범죄는 피해 학생들이 남은 학교 생활과 진로를 고려해 숨기는 경향이 있어 졸업 후 뒤늦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또 교수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더라도 위원이 교수들로만 구성돼 ‘팔이 안으로 굽는’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진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립대에서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교수 35명 중 중징계인 파면과 해임으로 강단에서 퇴출당한 교수는 11명(31.4%)에 불과했다. 나머지 24명(68.6%)은 성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여전히 교단에 남아 있다. 이와 관련, 국회에서는 성범죄·금품수수 등과 관련한 교육공무원 징계 시효를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 징계위에 학생 위원을 1인 이상 추가하는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된 상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법무부 성범죄 대책위, 검찰도 조사한다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피해 폭로를 계기로 법무부에 꾸려진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위원장 권인숙)가 검찰을 포함한 법무부 조직 전체를 상대로 실태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책위는 지난 22일 두 번째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책위는 “법무부와 검찰을 포함한 산하기관의 모든 여성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성범죄 및 조직문화 실태에 관한 전수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법무·검찰 내 직급별, 직렬별 여성 직원들을 찾아가 간담회와 심층면담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 관련 성범죄 사건은 진상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한 조사단이 따로 꾸려져 있어 대책위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을 대상으로 한 조사 활동은 대책위 산하 특별분과위원회에서 담당한다. 특별분과위원장은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이, 내부위원으로는 성폭력 사건 수사 전문가로 통하는 박은정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 합류한다. 대책위는 법무부 성희롱고충상담센터에 접수된 과거 성희롱 사건 41건에 관한 자료와 사건 처리 과정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또 법무·검찰 원스톱 신고센터’를 세워 대책위 활동 기간 동안 피해자를 위한 조치 및 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책위 활동 기간은 3개월이며 필요하면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성언 서울시의원, ‘제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강성언 서울시의원, ‘제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강성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2월 21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6회 지방의원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전국시·도의회 의원 중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특성에 맞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의정활동 실적이 탁월한 지방의원을 심사·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성언 의원은 제9대 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 싱크홀 발생원인 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서울시 학교안전위원회, 하나고등학교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살림포럼’ 대표의원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서울특별시교육감 직속기관 체육시설(수영장 등) 사용료징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정하여 서울특별시교육감 소관 체육시설 관리 운영의 적자해소에 기여하였으며,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어 나눔과 배려의 문화 확산과 창의·인성 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의회개혁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기여한 바 있다. 강성언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고자 하였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에 주신 상을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안태근 겨눈 성추행조사단, 현직 검사 2명 압수수색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및 인사 불이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직 검사 2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22일 부산지검 소속 이모 부장검사와 신모 검사의 사무실과 관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이들은 안 전 검사장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인사 불이익도 받았다고 주장한 서지현 검사가 2015년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인사발령을 받을 당시 법무부 검찰과에 근무했다. 이 부장검사는 법무부 검찰과장으로, 신 검사는 검찰과 소속으로 근무했다. 법무부 검찰과는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부서로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은 안 전 검사장이었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이 서 검사의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서 검사와 관련한 인사 기록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부장검사 등이 피의자가 아닌 중요 참고인 신분으로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사단은 지난 13일에는 법무부 검찰국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의 소환 일자를 고심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 조치한 상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오동식 “배우 조민기 성추행, 알고도 묵살한 것 아니다”

    오동식 “배우 조민기 성추행, 알고도 묵살한 것 아니다”

    연출가 겸 배우 오동식씨가 조민기의 제자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묵살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익명을 요구한 청주대 출신 연극배우 A(여)씨는 22일 뉴스1을 통해 후배들이 조민기에게 성추행당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지난해 초 (겸임교수였던) 오동식씨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혹시 모를 상황이 걱정돼 오동식씨에게 피해자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상황을 알리고 도와달라고 사정했지만 오동식씨는 피해자 이름이나 증거만 요구할 뿐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오동식씨도 과거 학생들에게 성희롱은 물론 학생들과의 술자리나 공연 연습 중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공연 준비를 하면서 의상 체크를 할 때 오씨에게 가슴이 작다는 말 등을 직접 들었다”면서 “공연 중 노출이 불가피한 동작에서 시대상을 운운하며 속바지를 입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동식씨는 “지난해 학생들이 찾아와 조민기 문제를 이야기한 것은 맞다”면서도 “피해 학생 이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도울 수 없었던 것일 뿐 묵살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동식씨는 “조민기가 학교 강의를 맡아달라고 해서 청주대에 가게 됐고,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한 것은 대학 강의 이전의 일”이라면서 ‘정말 심각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 했다“고 해명했다. 오동식씨는 “조민기에게 이런 일이 있었냐고 물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피해 학생 이름 등을 알 수가 없어 학교에 진상규명을 요구하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성희롱과 폭언·폭행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오동식씨는 “공연 의상 점검에서 신체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할 수 밖에 없다”면서 “여학생이 남성 역할을 맡게 돼 상의 속옷 착용을 언급한 것이지 속바지에 대해 이야기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 “연습 도중 학생들에게 폭언하고 소품을 집어던진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청주대 졸업생 폭행 외에 다른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성추행조사단 첫 기소…현직 부장검사 재판 넘겨

    동료 여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부장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21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조사단 출범 이후 첫 기소 사례다. 현직 부장검사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장검사는 술자리에서 여검사와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단은 김 부장검사가 다른 부하 여성에게도 성추행을 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 사례가 총 2건이다. 조사단은 피해 사례를 이메일로 제보받은 뒤 지난 12일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했다. 조사단은 14일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튿날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검사는 긴급체포된 뒤 공가 처리됐으며 기소와 함께 직무가 정지됐다. 한편 조사단은 안태근(52·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 및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의 부당인사 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말 안 전 검사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잊힌 국가 범죄, 형제복지원 사건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잊힌 국가 범죄, 형제복지원 사건

    국회 앞에 사람이 살고 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앞. 두 사람이 눕기도 비좁은 천막에서 한종선(42)씨, 최승우(49)씨가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한씨와 최씨가 지난해 11월부터 국회 앞에서 지낸지도 어느덧 100일이 넘었다. 21일은 농성 107일째 되는 날이다. 천막 옆 현수막에는 이들의 절규가 파랗고 빨간 글씨로 적혀 있다.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하라.’‘형제복지원 사건’은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 발생한 대표적인 인권유린 사건이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 7월 5일부터 1987년 6월 30일까지 약 12년 동안 부산 북구 주례동 산18번지에 있던 사회복지시설이다. 피해 생존자 한씨는 1984년 10월 두 살 많은 누나와 함께 아버지 손에 이끌려 형제복지원에 입소했다. 당시 부산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한씨의 아버지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힘들어 형제복지원에 아이들을 보냈다. 당시 주변에서 “형제복지원은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동네 사람들도 “먹고 살기 힘든데 잠시 그곳에 보내라”고 많이 권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은 생지옥이었다. 한씨는 형제복지원에 갇혀 있던 3년 동안 강제 노역과 구타, 고문, 굶주림 등에 시달렸다. 그는 “‘죽는 게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면서 “맞는 게 너무 두렵다 보니 일부러 입 안을 깨물어 기침할 때 피가 나오도록 해서 결핵병동에 입원하려고 쇼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더 많이 맞았다”고 전했다. 한씨는 1987년 6월 30일 형제복지원이 폐쇄되면서 고아원으로 옮겨졌고, 그 후 약 20년 동안 아버지와 누나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다 2008년 허리를 다쳐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어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했는데, 가족관계 확인 과정에서 아버지와 누나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의 아버지도 3년 뒤에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끌려갔다고 한다. 형제복지원, 그곳은 생지옥이었다 1987년 1월 17일 형제복지원의 원장 박인근(2016년 사망 당시 85세)씨의 구속을 계기로 형제복지원 사건의 일부가 드러나면서 당시 제1야당인 신한민주당(신민당·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신민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해 당시 형제복지원에 수용된 인원만 최소 3164명이었고, 12년 동안 최소 512명이 희생됐다. 1980년 삼청교육 과정에서 사망한 54명의 열 배에 가까운 숫자다. 조사 결과 ‘원장-총무-사무장-중대장-소대장-조장’으로 이어지는 군대식 지배 구조 아래 일상적인 강제 노역과 구타, 학대, 굶김, 성폭력, 살인 등이 자행됐다. 또 원생들 상당수가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연행·입소됐고, 원생들의 사망 원인과 사체 처리 과정 등을 적은 기록은 대부분 허위로 기재돼 있었다. 사체가 병원 등에 실험용으로 팔려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1982년 동생과 함께 형제복지원에 잡혀 들어간 피해 생존자 최씨는 그곳에서 사람이 죽는 장면을 처음 봤다고 한다. “조장들이 신입 한 명을 담요에 싸가지고 조장부터 소대장, 서무가 합세를 해서 사람 하나를 그냥 지근지근 밟아버리더라구요. 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혈기 왕성한 사람인데 눈이 휙 뒤집어지더니 동공이 하얗게 되고 입에서 거품이 질질 나오는 게 죽은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박씨의 구속 직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전두환 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외쳤던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관심이 박종철 열사의 죽음에 집중되는 동안 형제복지원 사건은 빠르게 잊혀 갔다. 또 특수감금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씨는 1987년 6월 1심에서 징역 10년과 벌금 6억 8178만원을 선고받았으나 1989년 징역 2년 6개월형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은 박씨의 특수감금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이 사건은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피해 생존자들은 지금도 지워지지 않는 공포의 기억 속에서 살고 있다. 구타 후유증으로 중증 장애에 시달리거나 우울증,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 생존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잊혀 간 국가 범죄 그나마 한씨가 국회 앞 1인 시위(2012년 5월~2013년 2월)와 ‘살아남은 아이’라는 책을 통해 형제복지원 사건의 실상을 알리면서, 사회의 무관심에 눌려 숨죽이고 살던 많은 피해 생존자들이 어렵게 자기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한씨는 “피해 생존자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묻혀진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활동이고, 피해 생존자들의 외침은 ‘살고 싶다’는 간절한 목소리”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는 검찰이 관련된 인권침해 또는 검찰권 남용 의혹이 제기된 사건 12건을 조사할 것을 대검찰청 산하 진상조사단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가 형제복지원 사건이다. 1987년 1월 박씨를 구속했던 당시 김용원 검사(현재 변호사)는 검찰 지휘부가 이 사건을 축소·은폐시켰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부산지검 울산지청(지금의 울산지검)에서 근무하던 1986년 12월 21일 지인과 경남 울주군 삼정리에 있는 야산(울주 작업장)을 지나가다가 허름한 옷을 입은 청년들이 괭이와 삽을 들고 땅을 파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들 주위를 몸집이 큰 개들과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다.중대한 범죄라고 생각했던 김 변호사는 내사에 착수했고, 형제복지원 원생 180여명이 박씨 소유의 야산에 감금된 채 임금 없이 하루에 10시간 이상 강제 노역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원생들로부터 형제복지원 안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김 변호사는 울주 작업장에서 강제 노역한 원생들뿐만 아니라 부산 형제복지원 안에 수용된 원생들도 모두 조사하기 위해 부산지검 차장검사에게 승인을 받으러 갔다. 하지만 “뭘 수사를 해. 당장 철수시켜”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또 “울주군 작업장에서 맞아 죽은 원생의 사망 원인을 신부전증이라고 허위로 기재한 형제복지원 의사를 구속하려고 했지만, 검찰총장 동생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당시 부산지검장에게 청탁해 불구속 수사 지휘가 떨어졌다”고 김 변호사는 밝혔다. 박씨의 구속으로 세상에 알려진 이 사건은 결국 검찰 조직의 외압으로 그 실체가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는 것이 김 변호사의 설명이다. 그는 “국가권력이 주도해서 아무런 죄도 없는 국민들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고, 남녀 성인 및 아동·청소년 수용자들을 장기간 감금하고, 무차별 폭행하고,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한씨는 검찰의 진상 조사에 대해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그 당시 형제복지원 내 인권침해를 알고도 수사하지 않았던 검찰은 당연히 사과해야 하고, 이 사과가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과 책임 인정, 피해 구제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 모두가 단속 대상이었다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의 여준민 사무국장은 “정부가 1975년 12월에 발령한 내무부 훈령 제410호와 신민당 보고서, 당시 경찰이 불법 체포한 시민을 복지원에 넘길 때 작성한 신병인수인계서 등으로도 이 사건의 국가 책임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내무부 훈령은 박정희·전두환 정권 때 ‘사회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적용됐다. 이 훈령은 ‘일정한 정주가 없이 관광업소, 접객업소, 역, 버스터미널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통행하는 곳과 주택가를 배회하거나 좌정하여 구걸 또는 물품을 강매함으로써 통행인을 괴롭히는 사람’을 단속할 것을 규정했지만 사실상 시민 모두가 정부의 단속 대상이 됐다. 특히 전두환 정권 때 단속이 심했다. 전두환씨는 1981년 4월 10일 당시 국무총리에게 ‘근간 신체장애자 구걸 행각이 늘어나고 있다는 바, 실태 파악을 하여 관계부처 협조 하에 일정 단속 보호조치하고 대책과 결과를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는 지휘서신을 보냈다. 이후 친척집에 가는 길에 부산역에 내려 배회하다가, 하굣길에 집에 가다가, 또는 집에서 TV를 보다가 경찰에 붙잡혀 형제복지원에 입소한 사람들이 생겨났다. 일부는 그곳에 가면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허언에 속아 들어온 사람들도 있었다.피해 생존자들의 노력으로 국회가 움직였고, 현재 ‘형제복지원 사건 특별법안’(내무부 훈령 등에 의한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 규명 법률안)과 ‘과거사정리법안’(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돼 있다. 그러나 형제복지원 사건 특별법안은 지난 19대 국회 때 발의된 법안임에도 지금까지 공포되지 못했고, 과거사정리법안은 아직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최씨는 “지금 여당은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고,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이 문제는 여야가 필요없는 문제’라면서 ‘우리는 법안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법안은 통과가 안 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씨는 “인권 문제에는 여야가 없다는 의원들이,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걸까라는 자책감마저 들었다”고 토로했다. “2012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때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국회의원 보좌관 한 명이 저를 보더니 ‘이 사건 아직도 해결 안 됐어요?’라고 묻더군요. 그러면서 ‘전두환 정권 때 있었던 일 아닙니까’, ‘우리는 전두환씨 끌어내리면 다 해결되는 줄 알았다’고까지 말했습니다. 힘이 빠졌습니다. ‘그렇게 운동해서 저 같은 사람들이 말도 못 하고 죽어나간 것 아닙니까’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한씨는 “이 사건 피해자들은 국가에 의해 버려지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들”이라면서 “삶을 부정당한 데에서 터져 나오는 분노와 트라우마를 피해자들은 살면서 계속 마주할 수밖에 없다. 이제 국회와 정부가 손을 내밀어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호소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 70년 만에 이제사 말햄수다 “어멍ㆍ아방 눈물 꼭 닦아줍서”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 70년 만에 이제사 말햄수다 “어멍ㆍ아방 눈물 꼭 닦아줍서”

    현대사 최대 비극인 ‘제주4·3사건’이 올해 70주년을 맞는다.제주도는 올해를 ‘제주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화해와 상생, 평화, 인권의 4·3 역사를 국민과 세계인에게 알리는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민들은 올해가 4·3 완전 해결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는 제주 4·3을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 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발생한 무력 충돌과 그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정한다. 진상조사보고서는 인명 피해가 2만 5000~3만명으로 추정했다. 7년간 제주도민 11%가량이 희생되는 참극이었다. 4·3의 광풍이 그친 1956년 서귀포시 대정읍 섯알오름 자락 옛 일본군 탄약고 터. 야심한 밤 군경의 눈을 피해 유족들은 방치된 132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1950년 여름 140여명이 국군에 의해 억울하게 총살당한 지 6년 만이었다. 유족들은 수습한 시신을 한데 모아 ‘132분의 조상이 한날, 한시, 한곳에서 죽어 뼈가 엉기어 하나가 됐으니 그 후손들도 모두 한 자손’이라는 의미로 ‘백조일손’(百祖一孫)이란 묘비를 세우고 통곡했다. 4·3은 이처럼 강요된 금기 속에 반세기가량 국가 권력에 의해 은폐되고 왜곡됐다. 1960년 4·19 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자 국회에서 양민학살 진상 규명 조사단이 꾸려지고 학살 피해 접수가 잠시나마 이뤄졌다. 그러나 이듬해 5·16 쿠데타로 강요된 침묵 속에 다시 빠졌다. 1978년 제주 출신 소설가 현기영이 1949년 1월 북촌리에서 벌어진 양민 집단 학살을 다룬 소설 ‘순이삼촌’을 발표하면서 4·3은 마침내 다시 참혹한 모습을 드러냈다. 1989년을 기점으로는 민주화운동단체들이 연합해 4월 3일 ‘4·3 추모 및 범도민 진상규명촉구대회’가 4·3(1948년 기준) 이후 41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적인 추모 행사가 열렸다. 범도민 촉구대회에서는 4·3 관련 정부 보관자료 공개, 연좌제 폐지, 미군정의 4·3 학살 책임 인정, 국회의 4·3 진상조사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1989년 5월 문을 연 제주4·3연구소는 피해자·유족 채록집 ‘이제사 말햄수다’(이제야 말합니다)를 출간했다. 문민정부 수립 후인 1993년에는 제주도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 피해 신고를 받는 등 4·3 문제를 공론화했다. 1999년 4·3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된 데 이어 2003년 10월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채택됐다. 2003년 10월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원수로는 처음 사과했다. 2014년 3월에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추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문재인 정부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했고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4·3 국가추념일 참석을 약속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된 4·3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도 10년 만에 재개된다. 피해자 국가 배상·보상을 위한 4·3 특별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오영훈(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보상금 지급 등을 담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법률안은 직계나 배우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명시하고, 지급 액수와 방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직계나 배우자가 없으면 민법이 정한 상속인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4·3 당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형무소로 끌려간 수형 피해자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했다. 유족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4·3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오 의원은 “아직도 4·3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정신질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희생자와 유족이 많다”며 “현행 특별법으로는 명예회복과 피해 구제가 미흡해 4·3 완전 해결과 국민 화합 차원에서 법률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박정희, 부마항쟁 군 권력 불법 동원”

    1979년 ‘부마민주항쟁’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법절차를 무시하고 이 지역에 특전여단 투입을 지시한 사실이 39년 만에 밝혀졌다. 국무총리 소속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위원회’는 2014~2017년 수집·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 10월부터 작성한 보고서 초안을 23일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정·보완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4월 보고서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20일까지 부산·마산 일대에서 유신체제에 항거해 일어난 학생·시민의 민주화 운동이다. 시위를 진압하고자 부산지역의 비상계엄과 마산지역의 병력출동 명령은 헌법 절차를 무시하고 발동됐다. 두 지역 모두 명령이 떨어지기 전 군이 출동해 시위대를 체포했으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위수령에 의한 병력출동 명령에 따르지 않고 마산지역에 특전여단 투입을 지시했다. 또 박정희 대통령이 부마민주항쟁 배후로 북한·야당·김영삼 등을 연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대 데모 주도자 이진걸 사건, 동아대 데모 주도자 이동관 사건 등 7개 주요 사건을 정하고 여기서 연행자들에게 고문과 폭행을 통해 허위진술을 자백받고자 했음이 드러났다. 당시 연행자 대부분은 연행·체포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고, 불법 구금 상태로 조사받았다. 이 과정에서도 고문 등의 가혹행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조민기 공식입장 “성추행,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

    조민기 공식입장 “성추행,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

    배우 조민기는 20일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이며 이로 인한 교수직 박탈 및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해 초부터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 익명 신문고를 통해 대학 측에 알려지게 됐고, 조민기는 대학 측에 진상규명을 요청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학 선배이자 교수로서 이유를 막론하고 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에 회의감과 자책감을 느껴 사표를 제출했고 현재 사표가 수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민기 소속사는 “학교 측의 조사 중,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학교측의 입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민기 측은 “이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하고자 책임을 지고 강단에서 내려온 조민기에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인 악성 루머를 양산해 한 가족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추행 의혹’ 조민기 측 “명백한 루머, 스스로 사표 제출한 것” [공식입장]

    ‘성추행 의혹’ 조민기 측 “명백한 루머, 스스로 사표 제출한 것” [공식입장]

    배우 조민기 측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20일 배우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성추행 의혹과 함께 조민기의 교수직 박탈은 명백한 루머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초부터 학교 내에 조민기에 대한 확인 안 된 구설이 떠돌기 시작했으나,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라 처음에는 깊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이후 관련 내용이 익명 신문고를 통해 대학 측에 알려지게 되었고, 불특정 세력으로부터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조민기는 결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진행 여부도 생각하였으나, 가장 먼저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을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과 상대방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민하여 최대한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을 해주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위와 관련된 학교 측의 조사 중,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다”라면서 “보도된 학교 측의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학교 측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다수 매체는 조민기가 제자를 성추행, 이로 인해 재직 중인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직에서 물러나는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조민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오전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입니다. 또한,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해 초부터 학교 내에 조민기에 대한 확인 안 된 구설이 떠돌기 시작했으나,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라 처음에는 깊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이후 관련 내용이 익명 신문고를 통해 대학 측에 알려지게 되었고, 불특정 세력으로부터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조민기는 결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진행 여부도 생각하였으나, 가장 먼저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을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과 상대방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민하여 최대한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을 해주기를 요청 하였습니다. 동시에 대학 선배로서, 또 교수로서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에 회의감과 자책감을 느껴 바로 사표를 제출하였으나,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 후에 수리가 가능하다고 보류하다 이후로도 신문고 내용의 피해자와 제보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이어져 현재는 사표가 수리된 상황입니다. 위와 관련된 학교 측의 조사 중,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 보도된 학교측의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학교측의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이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하고자 책임을 지고 강단에서 내려온 조민기에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인 악성 루머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양산한다면 한 가족의 가장에게, 또한 한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를 하고자 합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성추행 부장검사 추가 의혹 본격 수사

    검찰 내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를 상대로 추가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또 안태근(52·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사단은 지난 15일 김 부장검사를 구속한 뒤 설 연휴 기간에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달 회식자리에서 여성 부하 직원을 대상으로 강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 12일 긴급 체포된 뒤 구속됐다. 조사단은 김 부장검사가 또 다른 복수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사단은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검사가 폭로한 성추행 의혹에 연루된 안 전 검사장에 대한 직접 소환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서 검사는 지난달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2010년 서울북부지검에 근무할 당시 한 장례식장에 참석했다가 안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이후 사과는 하지 않고 ‘인사 보복’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조사단은 지난 13일 이례적으로 법무부 검찰국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조사단은 서 검사가 2014년 근무하던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대한 사무감사와 2015년 이뤄진 통영지청 발령 과정에 인사상 불이익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할 방침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 영장 발부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부장검사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엄철 당직 판사는 15일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검사가 구속되면서 검찰 조직 내 성폭력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장검사는 술자리를 겸한 노래방에서 부하 여성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2일 오후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부장검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엄철 당직 판사는 15일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검사가 구속되면서 검찰 조직 내 성폭력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장검사는 술자리를 겸한 노래방에서 부하 여성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2일 오후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檢 ‘강제추행 ’ 부장검사 영장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14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김 부장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면서 영장 발부 여부는 15일 서울중앙지법 엄철 당직 판사의 수사 서류 등의 검토만으로 결정되게 됐다. 김 부장검사는 술자리를 겸한 노래방에서 부하 여성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지난 12일 오후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또 다른 성추행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조사단 관계자는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를 고려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하고 영장까지 청구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 부장검사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하거나 외압 등 2차 피해를 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검찰 성추행조사단, ‘강제추행’ 현직 부장검사 구속영장 청구

    검찰 성추행조사단, ‘강제추행’ 현직 부장검사 구속영장 청구

    강제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14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이날 검찰 내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달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성을 상대로 강제적인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이 이메일을 통해 조사단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처벌을 요청했고, 조사단은 12일 소속 검찰청 사무실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한 데 이어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15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핵심 부서까지 겨눈 檢성추행 조사단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13일 법무부 검찰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법무부 핵심 부서인 검찰국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조사단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 검찰국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검사의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 검사는 안태근(52·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 뒤 ‘인사 보복’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6층에 자리한 검찰국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시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했다. 법무부 직원들은 압수수색이 노출되지 않도록 6층 유리창을 흰색 종이로 가리기도 했다. 조사단은 이날 확보한 인사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안 전 검사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전날 강제추행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한 데 이어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면서 조사단의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 검사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 가던 조사단은 출범 13일 만에 강제 수사로 전환했다. 조사단은 두 팀으로 나눠 각각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인사불이익 의혹과 검찰 내부 성폭력 사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내부 사례 중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경우, 사안이 중대한 것부터 먼저 수사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단 공식 이메일로 접수되는 사례들은 직접 겪은 성폭력, 듣거나 목격한 성폭력, 제도 개선 방안 등 크게 세 가지다. 조사단은 긴급체포한 A부장검사를 이틀째 조사하며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부장검사는 변호인을 선임했다. A부장검사는 술자리를 겸한 노래방에서 전직 여검사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하는 일도 이례적이지만 강제추행 피의자를 긴급체포하는 일도 드물다. 조사단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 혐의 내용,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이내 결정해야 하는 만큼 A부장검사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는 14일 오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부장검사 긴급체포 소식에 검찰 내부는 뒤숭숭한 상태다. 한 검찰 간부는 “조사단이 하급자에 대한 상급자의 성폭력 문제에 가장 엄중하게 대처한다는 기조를 세운 것 같다”며 “현직 부장검사를 근무 중 체포했다는 데 많은 검사들이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압수수색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성범죄대책위원회 외부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외부 위원에는 위원장을 맡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해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나윤경 연세대 교수, 오선희 변호사, 윤옥경 경기대 교수, 이유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본 변호사, 조숙현 변호사,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황정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선임됐다. 대책위는 위촉장 수여식 뒤 곧바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운영 전반을 논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친일’ 김성수 건국공로훈장 56년 만에 박탈

    ‘친일’ 김성수 건국공로훈장 56년 만에 박탈

    고려대 공동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1891~1955)의 서훈이 56년 만에 박탈됐다.정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일반안건으로 상정된 인촌의 훈장 취소를 의결했다. 상훈법 제8조 1항 1조에 따라 서훈 사실이 거짓으로 밝혀지면 서훈이 취소된다. 인촌은 언론·교육 분야 공로로 1962년에 건국공로훈장 복장(현 대통령장)을 받았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2009년 인촌 등 20명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했다. 한때 독립운동을 했지만 훗날 전향해 적극적으로 친일 활동을 펼쳤다는 이유다.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유명한 위암 장지연, 초대 내무부 장관인 윤치영 등 19명의 서훈이 취소됐지만,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촌은 여기서 제외됐다. 그러다 지난해 4월 13일 대법원에서 친일 행위가 인정됐고,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8일 행안부 상훈담당관실에 서훈 취소심사를 요청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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