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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9(권역별 판세분석)] 수도권서 승부 갈린다

    [총선 D-9(권역별 판세분석)] 수도권서 승부 갈린다

    ■ 수도권 57 vs 13…한나라 압도속 민주 막판 추격 이번 18대 총선도 수도권에서 최종 승패가 가려질 전망이다. 서울·경기·인천만 해도 111석이고, 강원도를 합치면 119석으로 전체 지역구 245곳의 거의 절반에 가깝기 때문이다. 30일 각종 여론조사 지표를 종합해 보면 수도권 판세는 한나라당이 앞서는 가운데 민주당이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을 앞세워 선거 초반 인지도에서 앞서 나갔지만 선거전이 진행될수록 한나라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경합지역이 늘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에서 한나라당은 확실한 우세 지역을 18곳으로 보고 있다. 오차 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7곳을 포함하면 25곳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최악의 예상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반짝 긴장하고 있다. 서울에서 우세지역이 불과 1곳에 불과하며 21곳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결과는 광진을 추미애 후보를 비롯해 성동을(임종석) 마포갑(노웅래) 도봉을(유인태) 중랑을(김덕규)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이외에는 은평을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앞서고 있고, 노원병에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 가운데 혼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에서는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51개 선거구 중 무려 25석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은 고양시 일산구갑 한명숙 의원을 비롯해 안산 단원구갑(천정배), 의정부갑(문희상) 후보 정도만이 ‘얼굴’을 내세워 비교 우위를 누리고 있다. 인천에서도 한나라당의 강세가 두드러진다.12개 지역구 중 8곳에서 우세나 우세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영남권 與 vs 친박 15곳 경합… 갈등하는 민심 영남권은 ‘갈 지(之)’자를 그리고 있다.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의견과 공천에 반발, 스스로 휴지기에 들어간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정서 사이에서 민심이 요동친다. 전체 68석 중 한나라당이 우세한 지역은 51곳에 불과(?)하다. 종전처럼 ‘싹쓸이’ 분위기는 아니라는 얘기다. 경합지역이 15곳에 이르러 친박 무소속 돌풍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경남 창원) 의원은 한나라당 강기윤 후보를 맞아 여론조사에서 다소 우세를 보였다. 친박(친 박근혜) 좌장격인 무소속 김무성(부산 남을) 의원이 있는 부산에서 불기 시작한 ‘박풍(朴風)’은 대구·경북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의 무소속 유기준(서) 의원과 한나라당 조양환 후보, 친박연대 엄호성(사하갑) 의원과 친박계 한나라당 후보인 현기환 후보는 소수점 이하 접전 중이다. 최구식(진주갑) 의원이 한나라당 최진덕 후보를, 김명주(통영·고성) 의원이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를, 박성표(밀양·창녕) 후보가 한나라당 조해진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김두관(남해·하동) 전 의원이 한나라당 여상규 후보를 앞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충청권 대전-경합 충남-선진 충북-민주 ‘3分’ ‘대전-경합, 충남-자유선진당 우세, 충북-민주당 우세.’ 이는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충청권의 판세 분석결과이다. 영·호남과 달리 지역을 대표하는 정당이 없어 유권자들의 표심 향배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6석)에서는 여론조사에서 원내 3당이 한 곳씩 우위를 점한 가운데 나머지 3곳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6선을 바라보는 강창희 후보가 출마한 대전 중구를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4선에 도전하는 박병석 후보를 앞세운 서구갑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충남(10석)에서는 당의 간판인 이회창·심대평 후보가 동반 출격하는 선진당이 일단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당은 두 후보의 지역구인 예산·홍성과 공주·연기와 현역 의원이 포진한 당진(김낙성 후보), 보령·서천(류근찬 후보)을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있다.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의 힘으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외치고 있지만 현역의원인 김학원(부여·청양) 후보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필승카드가 부재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홍재형(청주상당), 노영민(흥덕을), 이시종(충주), 변재일(청원) 후보 등이 한나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나타나고 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호남권 낙천 거물 선전… 新·舊민주 11곳 격전 호남권은 통합민주당과 무소속의 격전이 예상된다.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무소속 거물급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민주당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를 합쳐 전체 34석 가운데 통합민주당이 우세한 곳은 21곳에 불과하다. 전통적인 텃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으로서는 만족못할 중간점수다. 경합지역이 무려 11곳에 이르고, 공천 탈락한 무소속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지역은 강운태(광주 남) 후보 등 2곳이다. 경합지역 11곳 가운데 민주당이 우세 경합인 지역은 7곳이며 무소속이 우세 경합인 지역은 4곳으로 분석됐다. 호남이 ‘싹쓸이’로 표현되는 듯 야권의 텃밭이 더이상 될 수 없다는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전남 목포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정영식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1% 포인트 격차를 오가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전남 무안신안은 민주당 황호순 후보와 무소속 김홍업 후보의 격전지다. 황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안심지대는 아니다. 전북 군산은 선거 초반만 해도 민주당 강봉균 후보가 무소속 강현욱 후보를 15% 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앞섰지만 최근 조사에선 오차 범위 내로 들어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총선 D-9] “한표를…” 지도부 주말유세대결

    [총선 D-9] “한표를…” 지도부 주말유세대결

    18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에 각당 지도부는 텃밭과 접전지를 돌며 부동표 흡수에 주력했다. 한나라당은 주말 이틀 동안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을 훑으며 무소속 바람 차단에 힘을 쏟았다. 민주당은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에 화력을 집중했다. 자유선진당은 생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고가 있는 충청 유세에 ‘올인’했고, 친박 연대는 아예 ‘박근혜 광고’를 내세워 ‘박근혜마케팅’을 이어갔다. ■ 통합민주당-강금실 “국회 與독주 막아야” 통합민주당 지도부는 수도권 공들이기에 올인했다. 이곳이 개헌 저지선(100석) 확보의 ‘바로미터’인 데다 표심도 뚜렷한 우열을 점칠 수 없을 정도로 경합 국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당 견제론으로 강세를 보이던 일부 지역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나자 지도부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수도권 ‘한나라 바람´ 차단 올인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인 28∼30일 수도권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30일 오전 9시 인천 한광원(중구·동구·옹진군) 후보를 시작으로 부천 배기선(원미을)·김만수(소사) 후보, 서울 박영선(구로을) 후보에 이르기까지 12명 후보의 릴레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강 위원장은 “18대 국회마저 한나라당에 넘겨주면 우리 서민과 중산층은 누구에게 호소하고 누구에게 의지하면서 살겠느냐.”면서 “국회를 한나라당에 넘겨주면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한다.”고 견제론을 부각시켰다. 지난 29일엔 상대적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는 도봉과 노원 등 서울 강북지역 6곳에서 ‘여권 바람’ 차단에 주력했다. 총선 낙천자를 중심으로 발족한 유세지원단 ‘화려한 부활’도 30일 관악산 입구에서 첫 유세전을 가졌다. 김민석 최고위원과 유종필 대변인, 이화영, 김형주 의원이 참석해 김희철(관악을) 후보와 유기홍(관악갑) 후보를 지원했다. 유세단 고문격인 장상 전 민주당 대표와 정균환 최고위원은 앞으로 여성후보와 호남권 지원 유세를 맡는다. 김민석 단장은 “미운 오리새끼가 결국 백조가 되듯이, 부활 유세단은 당과 민주세력의 승리에 기여하는 진짜 백조가 될 것”이라면서 “1%의 특권층을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손·정, 대운하 규탄대회 참석 서울 중구와 동작을에 각각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후보는 30일 대운하 규탄대회에 참석한 뒤 지역구 공략에 집중했다. 손 대표는 교회와 성당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인사동과 사직동 등에서 유세 활동을 전개했다. 정 후보는 대중 목욕탕 ‘알몸’ 인사를 시작으로 조기 축구회, 골목시장 등을 돌면서 지역 공략에 치중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나라당-강재섭 “무소속 뽑으면 안돼” 4·9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처음 맞는 주말에 한나라당은 텃밭인 영남으로 달려갔다. 안방에서 부는 친박연대 및 무소속 바람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당분간 영남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TK·PK서 ‘안방지키기´ 강재섭 대표는 전날 대구·경북(TK)을 찾은 데 이어 30일 부산·경남(PK)에 머물러 지원유세를 펴는 등 연일 강행군을 계속했다. 친박연대 및 무소속 바람몰이를 막고 통합민주당의 여당 견제론 차단에 주력했다. 강 대표는 허범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양산 남부시장에서 “대통령, 경남지사, 양산시장 다 한나라당 뽑아놓고 무소속 국회의원 뽑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안방지키기’에 주력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한달 됐다. 이제 자동차 시동 걸었는데 뒤에서 견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친박연대와 탈당파 무소속 인사들의 총선 후 복당 문제에 대해 강 대표는 말을 아꼈다. 강 대표는 한나라당 경남도당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선거를 치르는 마당에 선거 끝나고 누구를 받아들이느냐 마느냐 논의하는 건 정말 소모적인 정치 논쟁”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당헌·당규에 따라서 하면 되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경제살리기´ 민생특위 발족 한나라당은 이날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선대위원장 직속으로 민생경제대책특위를 발족했다. 특위는 물가안정과 규제완화,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공약 개발에 집중한다. 위원장은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맡고 부위원장에 권경석 수석정조위원장, 김애실 제3정조위원장, 성완종 (사)충청포럼 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특위 산하에 ▲규제개혁 분과위(위원장 권경석)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과위(위원장 김애실) ▲중소기업·자영업 살리기 분과위(위원장 이병석) ▲서민 주거환경 개선분과위(위원장 윤두환) ▲서민 기본생활비 줄이기 분과위(위원장 최경환) ▲금융소외자 지원 분과위(위원장 윤건영) ▲농어촌 살리기 분과위(위원장 이상무) 등 7개 분과가 설치됐다. 양산·통영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자유선진당-昌 “與찍으면 충청은 곁불만 쬘것”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30일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을 3번째 방문해 유세를 벌이며 ‘집안단속’에 나섰다. 이날 이 총재는 홍성 광천읍 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찍으면 충청은 국가권력의 곁불을 쬐는 것이다.”라며 “선진당은 여러분의 정당이고 충남의 자존심이고 명예”라고 다시한번 충청권 지역민심을 자극했다. 또 지역을 오래 떠나 있어 농촌 사정에 어둡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어떻게 지역을 발전시키고 어떻게 농촌을, 농업을 발전시킬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개혁과 발전은 손이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이며 제 경륜과 제 식견으로 반드시 변화의 물결을 이뤄내겠다.”라고 자신이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부각시켰다. 선진당은 27일 공식선거전 개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충청권 유세를 벌이고 있다. 선진당의 이러한 ‘충청 올인’ 전략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충청권에서 최소 15석을 확보해야 하지만 충남을 제외한 대전·충북에서 한나라당·통합민주당 등과 접전을 벌이고 있어 목표달성이 어렵다는 자체판단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민노·한국·진보신당-文·沈 “대운하 저지 정당회담 갖자”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지도부도 30일 총출동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수도권 전략지역에 대한 집중유세로 ‘수도권 바람몰이’에 진력했다.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은 한반도 대운하 반대를 위한 공조전선을 구축하며 대여 전면공세에 나섰다. 민노당 천영세 대표는 부천 원미을의 최순영 후보 지원에 전력투구했다. 천 대표는 부천 송내역 앞에서 가진 지원유세를 통해 대학 등록금을 150만원으로 인하하는 ‘등록금 민생론’을 제시했다. 당 지도부는 이어 인천 부평갑의 한상욱 후보와 경기 성남중원의 정형주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서 각종 민생공약을 제시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진보신당 심상정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한반도 대운하에 반대하는 제 정당 대표 회담을 공개 제안하는 등 정책 연대에 힘을 쏟았다. 양당은 특히 한반도 대운하 반대를 매개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비(非) 한나라당 후보간 단일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문 대표와 심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뜻 있는 정당들이 대운하 반대 의지를 분명히 하고 단호한 실천 연대에 나서야 한다.”며 행동통일을 요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친박 연대-서청원 “한나라 공천은 朴죽이기” 친박연대는 30일 서울 및 경기 일부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쳤다. 영남권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후보 합동 유세를 통해 ‘친박(친 박근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서청원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경기 화성과 용인, 서울 중구·동대문·광진·명동 등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벌였다. 서 대표는 유세에서 “한나라당 공천은 박 전 대표를 죽이기 위한 공천으로, 박 전 대표의 수족을 다 잘라버렸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또 “(박 전 대표는) 2004년 침몰 직전의 한나라당을 위해 울며 불며 전국을 다니며 120석을 확보했고, 지방선거 때도 칼침을 맞아 가면서 전국의 시장·군수와 도지사를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수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 건설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것”이라며 “친박연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대운하 건설계획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박연대 지도부는 31일 서울 면목역 앞에서 서울지역 후보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유세를 갖고, 소속 후보에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총선 D-12] 각당 표밭갈이 스케치

    [총선 D-12] 각당 표밭갈이 스케치

    18대 국회의원을 뽑는 4·9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 한나라당·통합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주요 정당은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일제히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돌풍의 주역’이 될 만한 스타급 정치인의 지원 유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데다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정책 공약까지 뚜렷하게 제시된 게 없어 대다수 정당 후보들이 선거전 초반 표심 잡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여야 모두 공천 내홍을 겪으면서 무소속 출마가 잇따라 적과 동지를 구분할 수 없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통합민주당 개성 경협직원 철수 이슈화도 수도권에서 이번 4·9 총선의 사활을 걸고 있는 통합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 새벽 0시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몰 야외공연장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인 손학규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막고 건강한 민주주의, 건강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견제론을 내세웠다. 첫 지원 유세를 마친 손 대표는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서울 종로로 달려갔다. 이어 다시 당으로 돌아와 선거대책회의에 참석, 선거전략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견제론’과 함께 정책적으로는 ‘한반도 대운하’ 문제를 총선 핵심 쟁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나라당 김택기 전 의원의 금품살포 사건은 민주당에 예상치 못한 호재가 됐다. 손 대표는 “차떼기 망령이 사라지기도 전에 돈선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나라당에 일격을 가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한나라당 돈다발살포사건진상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 개성공단 남측요원 철수 요구도 지지세력의 결집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종필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의 섣부른 실용논리가 민족적 대사를 그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회의 뒤 손 대표는 다시 지역구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당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전국을 누볐던 것과 비교하면 달라진 지도부의 모습이다. 손 대표의 자리는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이 채웠다. 강 위원장은 오전 서울 종로 동묘역 구민회관 앞에서 가진 손 대표의 ‘출근 인사’에 동참한 뒤 서울 성동을과 서대문갑 선거구를 찾아 각각 임종석, 우상호 의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경제 살리라고 뽑았지 형님 모시고 정권을 주물러 공천전쟁 일으키고 나라를 농간하라고 뽑지 않았다.”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 제1야당 통합민주당을 여러분의 힘으로 키워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한나라당 지도부 대전서 ‘昌의 반칙’ 맹공 한나라당 지도부는 27일 첫 유세지로 총선 최대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충청권을 찾아 ‘중원(中原)’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대전시당 강당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선진당과 이회창 총재에게 맹공을 퍼부으며 ‘자유선진당 바람’ 차단에 주력했다. 안상수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선진당이 몇 석을 얻는다 하더라도 국회의원 몇 명 가지고 국회에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군소정당의 한계를 부각시켰다. 정진석 충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이 총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스토킹을 중단하라.”며 “박 전 대표는 누구처럼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반칙을 일삼고 분열주의의 중심에 서는 정치지도자가 아니다.”라고 이 총재를 비꼬았다. 선대위회의를 마치고 충남 공주·연기를 찾은 강재섭 대표도 ‘선진당 힘빼기’에 동참했다. 강 대표는 “시시하고 힘없는 야당으로는 지역 현안 사업인 행복도시의 추진이 어렵다.”며 “선거 때만 반짝하고 나온 자유선진당은 거대한 국책사업을 추진할 힘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힘이 없어 작은 정부 실현도 이루지 못했다.”며 “여러분이 뽑아준 이명박 머슴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국에 새끼 머슴들을 절반 이상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충청 기세우기’ 발언도 잇따랐다. 공주 산성시장 유세에서 강 대표는 “충청도도 제대로 된 중심·주류 세력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우리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충남 공주·연기에 2명의 국회의원을 바친다.”고 역설했다.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8번을 받은 정진석(공주·연기) 의원과 이 지역 출마자 오병주 후보자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그는 이어 “강창희 최고위원이 이번에 당선되면 6선의원”이라며 “그러면 그분이 한나라당 최고 다선 의원이 되고 국회의장이 되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친박 연대 비례대표 공천 논란속 한나라에 화살 친박연대는 27일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잡음 속에서 4·9총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서청원 대표는 함승희(서울 노원갑), 박성희(경기 부천 원미을)·박원용(안양 동안갑) 후보 지역을 돌며 맹렬하게 지원유세에 나섰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박 전 대표를 비난한 것과 관련, 서 대표는 “자기들이 잘못하고는 박 전 대표를 공격하는 것이 후안무치하다.”고 쏘아붙였다. 부산에서는 친박 무소속 연대인 김무성(남구을), 유기준(서구), 유재중(수영구), 이진복(동래구), 강동훈(진갑) 후보가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5명은 모두 기호 7번을 받았다. 친박연대 일부 당직자들은 이날 비례대표 1번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출신인 양정례(30·여)씨를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서 대표 측근들을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배치한 것을 문제 삼았다. 당 지도부는 “비례대표 선정자들은 활동을 오래 했던 분들로 엄격히 심사했다.”고 해명했다. 울산 남갑에서는 친박연대 이수만 후보가 등록 하루 만에 가족들이 만류한다며 사퇴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민노·진보신당 비정규직 해결 다짐… ‘돈다발’ 맹공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민생 야당·진보 야당’을 선포하며 선거운동 첫날을 맞았다. 천영세 대표는 27일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농성중인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명박 정부는 출범 2주 만에 코스콤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고 비판하면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서울 중앙대에서 “등록금 상한제와 국가책임후불제로 등록금을 150만원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하고, 동작을에 출마하는 김지희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후에는 강세 지역인 울산 북구를 방문해 이영희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진보신당은 심상정·노회찬 공동상임대표 등 지도부와 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노 공동상임대표의 출마지역인 서울 노원구 마들역에서 총선 승리 선포식을 가졌다. 심 공동상임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대선공약 뒷감당을 위해 희생당하는 것은 대한민국이며, 바로 이 대한민국의 총선 전략이 대운하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선포식에선 한나라당 김택기 후보의 ‘돈다발’ 살포 사건을 풍자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당 지도부는 29일엔 심 공동상임대표가 출마하는 경기 고양 덕양갑에서 집중 지원유세를 갖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자유선진당 “충청기반 미래세력 될 것” 바람몰이 자유선진당은 선거운동 첫날 정치적 텃밭인 충청권에서 바람몰이에 나섰다. 자유선진당은 간판인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 이용희 공동선대위원장이 자신들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선거운동과 지원유세에 나섰다. 비례대표 후보인 조순형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에 머물며 신은경(중구)·강삼재(양천갑)후보를 지원했다. 자유선진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충청권에 머물며 세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회창 총재는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에서 “충청도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미래를 열어가는 주도세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권의 맹주가 되겠다는 자유선진당의 목표를 명확히 드러낸 것이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국회 들어가 1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도 했다. 이 총재는 심 대표와 함께 충남에 머물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상대로 확실한 수성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심 대표도 지역구인 충남 공주·연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이 총재와 함께 충남 사수에 나섰다.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 민주당과 함께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충북에서 보은·옥천·영동에 출마한 이 공동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각 후보들이 거리유세에 나서며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총선 D-13] 18대 총선후보 재산·납세·병역 공개

    [총선 D-13] 18대 총선후보 재산·납세·병역 공개

    ■ 표 보는 법 ●정당명은 민=통합민주당,한=한나라당, 자=자유선진당, 노=민주노동당, 박=친박연대, 진=진보신당, 창=창조한국당, 경=경제공화당 ,안=국민실향안보당, 독=기독당, 구=구국참사람연합, 선=선진한국당, 평=자유평화당, 통=통일한국당, 가=평화통일가정당, 사=한국사회당, 일=통일당, 직=직능연합당, 무=무소속 ●직업은 세평=세계평화청년연합 ●병역은 필=병역필,미=병역 미필 또는 면제,여=여성 ●납세 및 체납액은 최근 5년치 (일부 후보는 26일자와 중복)
  • [총선 D-13 ] 경쟁률 4.5대1

    제18대 총선 공식 선거전이 27일 개막된다.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명부 바로가기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명부 바로가기 이틀에 걸친 4·9총선 후보 등록접수를 마무리한 선관위는 26일 후보자 1119명이 등록, 전국 평균 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17대 총선 평균 경쟁률 4.8대1을 밑돌았다. 한나라당과 평화통일가정당이 전국 공천을 달성했다. 민주당은 197명의 후보를 냈다. 전체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49세로 17대 때 50세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정당별로 후보들의 평균연령은 민주노동당 40세, 평화가족통일당 45세, 통합민주당 50세, 한나라당 52세, 친박연대 54세, 자유선진당 55세이다. 보수 정당 후보들이 평균 연령을 높이는 역할을, 진보정당들이 연령을 낮추는 역할을 한 셈이다. 병역 면제를 받은 남성후보 비율은 17대 때 29.0%에서 17.9%로 낮아졌다.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가 11.5%를 기록,17대 3.4%에서 대폭 증가했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27일 자정을 기해 서울 동대문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한나라당도 이날까지 지역별 선대위를 정비하고 총선을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 홍희경 나길회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총선 D-13] 문국현 81억vs이재오 3억

    [총선 D-13] 문국현 81억vs이재오 3억

    4·9총선 후보 등록자 1119명은 평균 1인당 11억 6001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3조 6000억원을 보유한 한나라당 정몽준(서울 동작갑),1400억여원을 보유한 김호연(충남 천안을) 후보와 100억원대 빚을 신고한 자유선진당 이회창(충남 예산·홍성) 총재를 빼고 계산한 값이다. 이렇게 했을 때 최근 5년간 후보 1인당 평균 납세액은 7000여만원에 달했다. 정·김 후보를 빼면 이날 등록한 한나라당 후보 245명은 평균 1인당 24억 4600여만원을 신고했다.197명이 등록한 통합민주당의 1인당 평균 재산신고액은 9억 8800여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에서는 12억 6256만원을 보유한 김재경(경남 진주을) 후보가 중간값으로 꼽혔다. 김 후보를 중심으로 재산을 더 많이 보유한 후보와 덜 보유한 후보의 수가 똑같이 갈라진다는 얘기다. 민주당 후보 가운데에서는 6억 195만원을 신고한 조일현(강원 홍천·횡성) 후보가 중간값이다. 재산 보유액과 관련, 중간값이 평균보다 적게 나온 데에서 여야 모두에 평균값을 끌어올리는 수백억원대 자산가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는 129명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에 32명, 민주당에 26명, 자유선진당에 20명, 친박연대에 15명, 평화통일가정당에 8명, 민주노동당에 4명, 진보신당에 3명, 창조한국당에 2명, 기독사랑실천당·직능연합당에 각각 1명씩 있었다. 무소속 후보 가운데 체납 전력자는 17명이다. 아직까지도 체납 상태인 후보는 16명이다. 전날 이회창 총재가 대선자금에서 기인한 빚 120억여원을 신고해 화제가 된 데 이어, 창조한국당 문국현(서울 은평을) 대표가 몇 달 만에 줄어든 재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표는 81억여원을 신고했다. 대선 때 신고액 56억여원에 비해 늘어났지만, 당시 누락됐던 유한킴벌리 퇴직금 등을 반영해 스스로 밝힌 137억원에는 한참 못 미쳤다. 재산 대부분을 대선 때 쓴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창조한국당이 75억원을 대선자금으로 썼다고 밝힌 바 있다. 문 후보와 경쟁하는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3억여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홍희경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총선 D-13] 18대 총선후보 재산·납세·병역 공개

    [총선 D-13] 18대 총선후보 재산·납세·병역 공개

    ■ 표 보는 법 ●정당명은 민=통합민주당,한=한나라당, 자=자유선진당, 노=민주노동당, 박=친박연대, 진=진보신당, 창=창조한국당, 경=경제공화당 ,안=국민실향안보당, 독=기독당, 구=구국참사람연합, 선=선진한국당, 평=자유평화당, 통=통일한국당, 가=평화통일가정당, 사=한국사회당, 일=통일당, 직=직능연합당, 무=무소속 ●직업은 세평=세계평화청년연합 ●병역은 필=병역필,미=병역 미필 또는 면제,여=여성 ●납세 및 체납액은 최근 5년치 (일부 후보는 26일자와 중복)
  • [총선 D-13] 18대 총선후보 재산·납세·병역 공개

    [총선 D-13] 18대 총선후보 재산·납세·병역 공개

    ■ 표 보는 법 ●정당명은 민=통합민주당,한=한나라당, 자=자유선진당, 노=민주노동당, 박=친박연대, 진=진보신당, 창=창조한국당, 경=경제공화당 ,안=국민실향안보당, 독=기독당, 구=구국참사람연합, 선=선진한국당, 평=자유평화당, 통=통일한국당, 가=평화통일가정당, 사=한국사회당, 일=통일당, 직=직능연합당, 무=무소속 ●직업은 세평=세계평화청년연합 ●병역은 필=병역필,미=병역 미필 또는 면제,여=여성 ●납세 및 체납액은 최근 5년치 (일부 후보는 26일자와 중복)
  • 범야권 총선서 “대운하 반대” 연대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범야권이 26일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기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했다.27일부터 공식적인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한반도 대운하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야권은 대운하 문제를 고리로 한 정책 공조를 통해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는 태세다. 선거판도를 뒤흔들 대형 이슈를 쟁점화해 승부수를 걸겠다는 포석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민주당 최 성(경기 고양 덕양을)의원, 진보신당 심상정(경기 고양 덕양갑)의원, 공천 탈락 후 불출마 선언을 한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은 26일 오후 고양 덕양구 행주나루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을 ‘대운하 정책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 대운하 반대를 위한 연대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주나루터는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의 은평을 지역구에서 가장 인접한 대운하 건설 예정지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운하 반대에 야권 연대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당 차원에서 대국민 홍보전과 ‘한반도 대운하 반대 국민회의’를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부운하 저지를 위해 당의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며 “경부운하에 반대하는 제 정당, 단체와 함께 하겠다.”며 야권 연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임종석·우상호·오영식 의원 등 386 출신이 주축을 이룬 민주당 수도권 의원 48명도 이날 ‘한반도 대운하 저지 국회의원 후보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대운하 건설을 총선 공약에서 뺐지만, 정부가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 위원회’ 산하에 한반도 대운하 추진단을, 국토해양부 산하에 운하지원팀을 구성한 점을 감안하면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뒤 가장 먼저 ‘한반도 대운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분당한 민노당, 진보신당도 한반도 대운하 반대에서 있어서는 초당적 협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대운하 반대를 매개로 한 범야권 연대가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은평을에서는 문국현 대표와 민주당 송미화 후보간 선거연합 가능성도 점쳐진다. 송 후보는 일단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이재오 의원의 당선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문 후보측과의 단일화를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총선 D-13] 비례대표 후보 재산·납세·병역 공개

    [총선 D-13] 비례대표 후보 재산·납세·병역 공개

    ■ 표 보는 법 ●정당명은 민=통합민주당,한=한나라당, 자=자유선진당, 노=민주노동당, 박=친박연대, 진=진보신당, 창=창조한국당, 경=경제공화당 ,안=국민실향안보당, 독=기독당, 구=구국참사람연합, 선=선진한국당, 평=자유평화당, 통=통일한국당, 가=평화통일가정당, 사=한국사회당, 일=통일당, 직=직능연합당, 무=무소속 ●직업은 세평=세계평화청년연합 ●병역은 필=병역필,미=병역 미필 또는 면제,여=여성 ●납세 및 체납액은 최근 5년치 (일부 후보는 26일자와 중복)
  • [총선 D-14] 후보 평균재산 일반인의 4배

    [총선 D-14] 후보 평균재산 일반인의 4배

    다음달 9일 실시되는 제18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25일 오전 9시부터 전국 245개 지역구 선관위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26일까지 후보등록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날 833명이 등록을 마쳐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7대 선거 접수 첫날 경쟁률 2.7대1보다 높은 수치로, 각 당 공천 파동으로 무소속 출마자가 늘어난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등록한 후보들의 신상정보를 분석한 결과,1인당 평균 재산 보유액이 12억 721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과 김호연 후보, 빚이 120억여원인 자유선진당 이회창 후보를 제외하고 나온 통계치다. 또 후보들이 최근 5년 동안 낸 평균 세금액수는 8090만원으로 파악됐다. 후보들의 평균재산 12억 7214만원은 우리나라 전체가구 평균 자산인 3억 4342만원의 4배 남짓 되는 액수로, 자산 10분위 가운데 최고 부유층인 10분위에 해당한다. 특히 후보자 833명 가운데 86.7%인 722명이 국내 전체가구의 2%에 불과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납세의 경우 지난 5년간 납부한 종부세·재산세·소득세 총액이 2008년 기준 430만원 이하인 후보가 40.0%나 됐다. 일반인의 5년간 세금 부담액인 2150만원 이상을 내는 후보는 342명으로 41.6%에 그쳤다.10명 중 8명이 부동산 기준으로 ‘대한민국 2%’에 들지만, 절반에 이르는 후보가 일반인에도 못미치는 수준의 세금을 낸 셈이다. 이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정몽준 최고위원,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정동영 전 대선후보,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등 거물급 정치인들은 대부분 등록을 마쳤다. ‘형님 공천’ 파동의 당사자인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부의장도 이날 등록을 마쳤고, 이재오 의원은 26일 등록할 예정이다. 연령별로는 40대 후보자들이 314명(37.6%)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후보자는 120명,14.4%로 17대 총선에 비해 줄었다. 여야 모두 다선 중진 의원들이 대거 물갈이되거나 불출마한 결과로 해석된다. 정당별로는 평화통일가정당이 238명으로 가장 많이 등록했다. 이어 한나라당 211명, 민주당 150명, 민주노동당 62명, 자유선진당 53명, 진보신당 18명, 친박연대 15명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각 부처가 선거 중립을 훼손한다고 의심받을 만한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이날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내역과 병역, 최근 5년간의 소득세·재산세 납부실적, 전과기록(금고형 이상), 직업, 경력 등 후보자 정보를 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에 투표일까지 공개한다.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27일부터 가능하다. 나길회 홍희경기자 kkirina@seoul.co.kr
  • 25일부터 후보등록… 경쟁률 5대1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25,26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된다. 지역구 245석, 비례대표 54석 등 총 299석이 걸려 있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각 정당은 24일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완료하고 중앙선대위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의 ‘경제 살리기´와 실용노선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기 위한 과반 의석(150석)을 총선 목표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중앙 및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장악한 거여를 견제하기 위해 개헌 저지선인 100석 확보를 목표로 잡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50석을 목표의석으로 제시하고 있고, 민주노동당은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는 20석을 목표치로 표방하고 있다.‘친박연대’는 영남과 수도권 일부에서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20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진보신당은 노회찬·심상정 전 의원의 지역구 당선과 5% 안팎의 정당지지표 확보로 8석 이상을 획득한다는 전략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에 모두 1300여명이 출마, 경쟁률이 5대1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구 출마자는 관할 시·군·구 선관위, 비례대표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 각각 등록하며 후보등록 다음날인 27일 0시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벌인다. 부재자투표는 다음달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되며 본 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총선 D-15(KSDC 여론조사)] ‘한반도 대운하 건설’ 찬성 17%, 반대 51%

    [총선 D-15(KSDC 여론조사)] ‘한반도 대운하 건설’ 찬성 17%, 반대 51%

    ■ 총평 보수 분열·공천파동 한나라 치명타…친박·무소속 돌풍은 민주당도 불리 이번 총선에서 주목해야 할 첫번째 요소는 한나라당의 과반 의석 확보 여부다. 서울신문과 KSDC가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46.5%만이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보수 세력이 분열돼서’가 31.3%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공천을 잘못해서’,‘이명박 정부가 잘못하기 때문’이 각각 30.0%,22.7%로 그 뒤를 이었다.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경우 이명박 정부는 정치적 탄력을 받아 향후 국정 운영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반면 과반 의석 달성에 실패할 경우, 현 정부는 여소야대 정치 구조 하에서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선거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지난 23일 있었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제기한 공천 책임론과 강재섭 대표의 불출마 선언, 한나라당 공천자들이 제기한 청와대 책임론과 이상득 의원 사퇴론 등은 한나라당이 선거를 앞두고 얼마나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가를 시사한다. 민주당이 자력으로 개헌 저지선인 3분의1 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문제다.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친박연대, 무소속 돌풍은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도 불리한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한반도 대운하 건설 문제가 이번 총선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경우 한나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의 65.0%가 이 문제를 한나라당 총선 공약에 포함시켜 국민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답한 가운데, 전체 유권자의 51.5%가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계획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지지자는 유권자의 47.3%에 불과했다. 과거 대통령들이 집권 직후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형편없는 지지도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내각 구성에서 돌출된 문제점,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갈등이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약화시켰다고 본다. 지역주의적 투표 행태는 이번 총선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의 지역주의가 각각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영 세종대교수(KSDC 소장) ■ 후보·정당 지지 與 서울 강세…민주 인천·경기 선전 서울신문과 KSDC의 이번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39.0%가 지역구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통합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3.3%였다. 그 밖에 자유선진당(3.3%), 민주노동당(2.2%), 창조한국당(1.8%), 진보신당(0.9%) 등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7.1%, 모름·무응답자는 28.8%로 조사됐다. 남은 기간 이러한 부동층이 어디로 움직이느냐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득·보수층 한나라 후보 지지 연령과 소득이 높고 보수적일수록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역대 선거에서 영향력을 갖지 않았던 소득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42.3%)이 서울 지역에서 지지율(44.1%)에 못미쳤다. 지난 대선을 통해 한나라당의 지역기반이 영남에서 서울로 어느 정도 이동했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인천·경기 지역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38.4%)이 전국 평균(39.0%)보다 낮은 반면, 민주당 후보 지지율(15.1%)은 전국 평균(13.3%)보다 높았다. 손학규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 투표에서는 한나라당이 44.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민주당(17.0%), 자유선진당(4.2%), 민노당(3.3%), 창조한국당(2.7%), 진보신당(1.3%) 등의 순이었다. 투표할 정당이 없다는 비율은 6.3%, 모름·무응답자 비율은 17.9%였다. ●갈수록 야당의 견제론 우세 가능성 현재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응답자의 46.6%가 한나라당을 선택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비율은 12.8%, 자유선진당 3.7%, 민노당 3.1%, 창조한국당 2.4%, 진보신당 0.9%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비율은 22.9%, 모름·무응답자 비율은 5.3%였다. 이처럼 현재 지지 정당과 총선에서 투표할 정당 간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여당의 ‘안정론’보다 야당의 ‘견제론’이 좀더 우세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상당수가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각종 선거효과 MB 대선 지지자중 12.5%가 이탈 이번 총선은 ‘대선 같은 총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인수위의 정책 혼선, 내각 인선, 한나라당 공천 후폭풍을 겪으면서 새 정부에 대한 심판론과 견제론이 부상, 민심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자영업자·영남 ‘이명박 이탈´ 많아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이명박 대통령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주목할 만한 결과가 발견되었다.‘이전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현재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이명박 이탈층’이 12.5%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핵심 지지계층이었던 50대 이상 고연령층(15.0%), 자영업자(19.9%), 화이트칼라(14.3%), 부산·울산·경남(15.8%), 보수(14.5%)에서 ‘이명박 이탈층’의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무소속 세력 출현에 대해 국민들은 찬성(37.9%)보다 반대(50.4%)하는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영남권에서는 오히려 반대보다 찬성 분위기가 앞서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는 찬성이 43.5%로 반대 42.4%보다 약간 앞섰다. 그러나 박 전 대표가 지난 일요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공천에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에 상황은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찬성이 44.1%로 반대(39.7%)보다 훨씬 높았다. ●무소속 출마에 영남 찬성·호남 반대 수도권 지역에서는 영남권과는 달리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들이 중심이 되어 ‘친박 연대’라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출마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 서울 지역에서 ‘정당 공천 탈락자들이 무소속 또는 새로운 정당으로 출마하는 것’에 대해 찬성 비율은 35.3%인데 반해, 반대는 53.7%로 높았다. 구 민주당 출신들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호남에서는 수도권에서와 같이 이들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찬성(38.5%)보다는 반대(50.8%)가 많았다. ‘어느 정당의 공천이 가장 잘 되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예상을 깨고 ‘한나라당’이라는 응답이 16.3%로 통합민주당(12.2%)보다 높게 나왔다. 부정비리 연루자에 대한 예외없는 공천 배제 원칙을 표방했던 민주당이 초기에는 지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역 의원 교체율이 기대만큼 높지 않고, 공심위와 당 지도부간의 힘겨루기가 지속되면서 공천 경쟁에서 한나라당에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 총선 쟁점 국정 안정론 56.2%-독주 견제론 34.4% 대부분 응답자들이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제 성장(65.1%)을 꼽고 있다. 고학력자이거나 상위 소득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학력자이거나 하위 소득자가 경제성장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경제적으로 보다 취약한 계층이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성장 다음으로 중요한 총선 쟁점은 공교육 안정이 뽑혔다.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이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게 되는 각종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그 원인이다. ●경제 성장→공교육 안정 순 중시 세번째로 중요하게 생각되는 항목이 사회차별과 불평등 해소이다. 이 항목에 대해서는 여성보다는 남성이,40대 이상보다는 20·30대가, 다른 직업보다는 전문직·화이트칼라·학생들이 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총선의 또다른 화두인 안정론과 견제론에 대해서는 안정론이 56.2%인데 반해,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견제론은 34.4%이었다. 이는 정권 출범과 총선 2개월 전후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경우 일정 기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다를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에서 이명박 정권은 초기의 국민의 높은 기대를 유지하고 이것을 총선으로 이끌고 나가는 측면에서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재산 환원·대운하 ‘한나라 계륵´ 야당의 집중공격을 받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문제는 총선 공약에 포함시켜 국민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65.0%에 이르렀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계획 자체에 대해서도 찬성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 이 문제에 대해서 찬성률이 17.0%에 지나지 않는다.‘지지하지 않는다.’는 반대율이 51.5%에 이르고, 유보적인 의견을 가진 응답자의 비율도 25.1%에 이른다. 사실 경제전문가로서 이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한반도 대운하 문제는 지금 시점에서 ‘전재산 사회 환원’과 더불어 일종의 계륵으로 보인다. ■ 선거 관심·투표율 투표참여율 하락…50% 초반 예상 4월9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17.2%가 ‘매우 관심 있다.’,38.2%가 ‘대체로 관심 있다.’고 답해, 이번 총선에 관심을 표명한 응답자는 55.4%로 나타났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선거관심도가 70% 내외 수준이었다. 선거관심도가 대략 15%포인트 정도 떨어진 것이다. 각 당의 공천파동과 정치인들의 이합집산, 그리고 쟁점 없는 선거과정 등으로 인한 정치적 불만족과 불신이 선거에 대한 커다란 무관심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공천잡음·정책실종에 무관심 늘어 이번 총선의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꼭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자는 55.3%,‘아마 투표할 것이다.’는 응답자는 23.4%로 투표의향이 있는 응답자가 84.7%로 나타난 반면, 투표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12.7%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반적으로 ‘꼭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자만이 실제 투표에 참여한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번 18대 총선의 투표참여율은 최대 50% 초반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권자의 선거 관심도가 낮고 적극적 투표 의사층이 적을 경우, 조직에서 강세인 현역의원들이 유리하다. 통합민주당의 수도권 현역의원 교체율이 낮았던 이유는 이러한 선거 환경을 의식한 것이다.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에 공천된 신진 인사들이 현역 야당 의원들에게 고전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투표율 낮으면 현역의원에 유리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인물’을 꼽은 응답자가 43.2%로 가장 다수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이념과 정책’ 32.8%,‘소속 정당’ 14.6%,‘지역연고’ 5.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의 정당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이 평균 40% 중반으로 민주당보다 훨씬 높지만 실제로 후보 지지도에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후보간에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지역구가 많은 것은 그만큼 한나라당 후보의 인물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 조사개요 서울신문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가 공동으로 실시한 4월 총선 관련 국민여론조사의 분석기사는 KSDC 소속 여론조사 전문 교수들이 직접 작성했다. 조사·분석 참여교수는 이남영(세종대·정치학·KSDC 소장) 김형준(명지대·정치학·KSDC 부소장) 김욱(배재대·정치학) 이명진(고려대·사회학) 김영태(목포대·정치학) 교수 등 5명이다.
  • “한판 붙자”

    4·9 총선일이 다가올수록 서울 은평을에는 지역 현안이 아닌 한반도 대운하가 최대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3선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버티고 있는 이 지역구에 대선에서 창조한국당 후보로 나선 문국현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 은평을은 이 의원의 ‘무혈입성’이 점쳐지다가 문 대표의 출마로 ‘격전지’로 자리매김했다. 한나라당이 서울·경기 일부 지역 공천자를 확정지으며, 화제의 격전지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도봉갑에서는 ‘재야의 대부’인 민주당 김근태 의원에게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가 도전장을 던졌다. 자칭, 타칭으로 각각 진보와 보수 인사라고 자임하는 인사들이 만나 ‘보혁’대결을 펼친다. 김 의원은 이경태 전 민주당 중앙위원과 공천 경쟁 중이다. 옆 동네인 도봉을 지역에서도 거물 정치인들의 핵심 측근들이 맞붙는다.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김선동 당협위원장이 유인태 의원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유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이고, 김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표의 부실장이라는 점에서 ‘측근 대결’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두 사람간 맞대결은 유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인 설훈 전 의원과의 ‘공천 결전’에서 승리해야만 이뤄질 수 았다. 또 한명숙 전 총리의 지역구인 고양 일산갑에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백성운 인수위 행정실장을 내세웠다. 고양 군수와 경기도 행정부시장을 지낸 백 실장은 일찌감치 지역밀착형 공약을 개발하며 지역구를 다졌다. 공천을 확정지은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들도 ‘호된 지역 쟁탈전’을 벌일 운명에 놓였다. 이 대통령 경선캠프에서 맹활약한 진수희 의원은 민주당 최재천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성동갑에서 도전자로 내정됐다.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을 지낸 김영선 의원도 경기 고양 일산을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의 측근인 김현미 의원과 ‘여제’ 대결을 벌일 공산이 크다. 숙적끼리 리턴매치를 벌이는 지역구도 있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각각 1승 1패를 기록중인 한나라당 이성헌 전 의원과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세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부천 원미을에서도 민주당 배기선 의원에게 1승 2패의 전적을 기록중인 한나라당 이사철 전 의원이 4번째 라이벌전을 치러야 한다. 경기 군포에서는 검사 출신의 한나라당 유영하 변호사가 민주당 김부겸 의원에게 17대 때 패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광장] 허니문이 가기 전에 MB가 할 일/구본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허니문이 가기 전에 MB가 할 일/구본영 논설위원

    한쌍의 남녀에게 가장 달콤한 시절은 허니문 때일 게다. 그러나 그 밀월은 아쉽게도 짧은 봄날처럼 금세 가버린다. 금빛으로 일렁이던 신혼여행지의 유채꽃 물결이 시나브로 사라지듯이…. 이명박(MB) 대통령이 지난 25일 취임했다. 대선에서 “경제를 살려 행복하게 해주겠다.”던 프러포즈가 마침내 ‘국민과의 결혼식’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제 짧으면 6개월, 길어야 1년이 그에겐 가장 중요하면서 행복한 시간이다. 미국에선 야당과 언론이 백악관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는 허니문 기간이 이보다 더 짧다지 않은가. MB는 취임연설에서 ‘선진화’를 화두로 던졌다. 건국→산업화→민주화라는 여정을 숨가쁘게 달려온 온 국민을 설레게 할 만한 ‘신혼 서약’이다. 지난 20세기 100년간,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나라는 일본과 아일랜드밖에 없다고 한다. 숱한 나라들이 그 문턱서 좌절을 거듭했다.21세기에 한국이 선진국이 된다면 세계사를 바꿀 쾌거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을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고야 말겠다는 MB의 의지를 의심하는 이는 별로 없을 듯싶다. 오히려 다수 국민이 그 진정성을 느꼈을 법하다. 당선인 시절 예비 장관들과 함께 꼭두새벽부터 찬 공기를 마시며 운동장을 도는 광경을 보면서 말이다.“건강을 위해서 물구나무 서기를 하는 시간도 아까워 신문을 읽으면서 했다.”(류우익 비서실장)는 그가 아닌가. 부디 이런 초심을 잃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 임기말 ‘국민과의 불화’라는 전임자들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만 국민성공시대도 열리지 않겠는가. 그러나 문제는 선진화가 대통령 혼자 열심히 뛴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온 국민이 선진화란 비전에 동참할 만한 분위기를 띄워야 가능한 얘기다. 그러려면 선진화 마인드로 무장한 주체세력이 청와대나 내각에 두루 포진해야 한다. 두 가지 모두 대통령이 힘이 있을 때인 임기초의 과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강남 부동산 부자’내각이란 비아냥을 들으면서 황금 같은 허니문을 허송하고 있다. 부동산 투기의혹에 휘말려 이춘호 여성·박은경 환경·남주홍 통일 등 3명의 장관내정자가 이미 자진사퇴했다. 그런 마당에 새삼스럽게 도덕론을 들먹이려는 게 아니다. 다만, 부동산을 통한 재산증식은 선진경제와는 거리가 먼 재테크임을 지적코자 한다. 그 과정에서 탈법 유무는 별개로 치더라도 그렇다. 땅으로 축재하는 것은 개인적 능력일지 모르나, 선진화를 위한 공적 인프라 구축과는 무관한 일이다. 애당초 선진화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 올드라이트적 사고를 지닌 인물들을 포진시킨 데서부터 문제가 싹튼 것이다. 그런 개발연대적 사고에만 찌든 각료의 머리에서 이곳저곳에 무조건 공장을 증설하는 낡은 발상밖에 더 나오겠는가. 노동이나 자본 등 요소 투입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선진국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이론이다. 창의와 기술 진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야말로 선진국 진입의 필수요건이란 뜻이다. 일본·아일랜드는 물론 최근 무섭게 발돋움하는 핀란드를 보라. 이 대통령이 더 늦기 전에 잘못된 인사부터 바로잡아야 할 이유다. 내각과 청와대가 선공후사(先公後私) 윤리와 ‘창조적 실용주의’로 무장한 인물들로 채워지지 않으면 선진국 진입도 공염불이다.MB는 대선 공신이 아닌, 국민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결국 인사가 만사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탈당·총선 불출마 선언한 단병호 민노당 의원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탈당·총선 불출마 선언한 단병호 민노당 의원

    뿌리가 튼튼하지 못해서일까. 진보진영이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 심상정·노회찬 의원이 다음달 새로운 진보정당을 창당한다고 공식 밝혔다. 이에 앞서 단병호 의원도 탈당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진보진영끼리 분당과 분열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분화와 재편의 시기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사실 노동자를 대표하는 민주노동당의 위기는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지난 17대 대선 때였다. 어찌보면 70만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노당 권영길 후보가 얻은 득표(3%)를 보고 노동자 계급이 분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곧바로 나왔다. 또 노동자들을 한 민노당의 틀로 정착시키는데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 지난 2월3일 당대회 직후 스스로 내풍의 소용돌이에 휘말렸고, 결국 탈당-분당-창당 등의 내분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단병호(59) 의원의 거취가 주목된다. 민주노총의 역사나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대부격이나 다름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는 “비록 민노당은 탈당하지만 정치활동은 계속하겠다.”면서 “이제 평범한 노동자로 돌아가 현장에서 많은 노동자들과 만나 그들이 진정 원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알다시피 그는 4년6개월 동안 민주노총 위원장을 맡았을 때에도 수많은 거리집회에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17대 국회에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진출한 것도 바로 이런 까닭이다. 탈당을 선언하고 고향인 포항에 머무르는 단 의원을 만났다. 여전히 점퍼차림이었다. ▶민노당을 탈당한 진짜 이유가 뭔가요? -기자회견 때도 밝혔지만 당이 만들어진 지 7년 됐습니다.17대 총선에는 국회의원 10명이 당선되는 등 민노당은 급성장을 했습니다. 진성당원만 10만명에 이르지요. 그러나 토대가 튼튼하게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당의 화려한 성장은 작은 충격에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사상누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민노당의 토대를 굳건하게 다져야 할 때에 2008년 제1야당,2012년 집권이라는 신기루를 쫓아다니며 허송세월을 했습니다. 지금의 체제로는 위기의 본질을 통찰하지도 못하고, 따라서 현재로서는 극복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변화를 만들어낼 계기가 필요하고, 또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민노당의 위기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실패가 그 첫번째입니다. 민노당 당원의 40%가 노동자들이고 그 대다수가 민주노총 조합원입니다. 그러나 민노당내에 민주노총 조합원은 있지만 민주노총 내에 민노당 당원은 없었습니다. 당의 강령과 기본정책, 그리고 당면한 정치방침을 가지고 노동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정치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당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노동자 대중은 각종 행사와 선거때, 그리고 재정을 조달하는데 필요한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결국 지역주민인 이들의 중심기반화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지역주민으로서의 민노당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지요. 노동자 당원을 당의 중심에 세우기 위한 재조직화의 노력도 게을리했습니다. 특히 언제부터인가 운동의 건강한 풍토가 사라지고 보수정치판의 잘못된 풍토가 당을 지배하는 형국이 돼버렸습니다. 공은 가까이하려 하면서도 책임은 멀리하려고 합니다. 진보정당에서 가장 경계하고 멀리해야 할 풍토들이 똬리를 틀고 굳어진 것이지요. 비대위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단한차례도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노당을 떠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종북논쟁’ 등 이념적 갈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노선이나 이념은 당의 본질적 어려움은 아닙니다. 민노당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진보에서 출발했습니다. 때문에 진보정당에서 사상과 이념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념이나 논리를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올바르게 정리돼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종북’ 등 특정 사상을 배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외부에서는 이념갈등의 문제로 비추어졌는데 언론에서 민노당의 실질적 본질은 간과한 채 이념문제를 크게 부각시켰어요. ▶총선출마 포기를 재고할 수는 없는지요. -사실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포항에서 출마하려고 작년부터 지역주민들과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민노당을 탈당하는 마당에 무소속이나 다른 당에서 출마한다는 것은 주민들에게 우습게 보여집니다. 도의도 아니고요.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민노당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고, 또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드는데 진지한 고민을 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앞으로 정치활동은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요. -전국의 현장에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폭넓게 만나 진지하게 토론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진보정당의 원칙과 방향을 확실하게 수립할 생각입니다. 정치세력화를 위한 실질적 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심상정·노회찬 의원이 다음달 진보신당을 창당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합류할 생각은 없는지요? -두 분과 같이 만나 얘기해본 적은 없습니다. 다들 고민을 많이 해온만큼 고민이 동일하다면 같이 만들어나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신당은 총선용입니다. 과정을 지켜보면서 총선이 끝나고 나서 진정한 진보정당을 위해 논의할 수도 있지요. 저는 노동자가 정치세력화가 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신당과 민노당이 합쳐질 가능성은 있나요? 또 이번 총선에서 진보정당에 대한 전망을 하신다면? -지금의 여러 상황으로 봐서는 상당기간 합쳐지긴 어렵다고 봅니다. 총선전망은 어려운 질문이긴 합니다만 2004년 총선때는 13.1%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느냐 하는게 중요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그 지지율을 넘어서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민주노총 지도위원까지 사퇴를 하셨는데. -가장 고민스러웠던 부분입니다.4년 넘게 위원장을 했던 사람으로 남다른 애정도 있고 조직적 책무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깊을 때 도려내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방치하면 회생불능의 상태에 빠져듭니다. 노동조합의 기본적 역할 수행에 대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지만 당 발전에 민주노총이 어떻게 기여했는가, 이유가 어쨌든 일정한 한계는 없었는가의 부분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노동부문 할당제, 배타적 지지 등 모든 것이 제가 위원장으로 있을 때 결정됐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많았습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질적 발전을 저해한 셈이지요. 빨리 고치고 극복해야 합니다.(현 지도부와)서로 상반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민노총 지도위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지요. ▶새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앞으로 노동운동의 방향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명박(MB) 정부가 들어서면 노동정책에 현격한 변화가 예측됩니다.MB가 친기업정책을 펼치게 되면 자연히 반노동적 정책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이럴 때 나타나는 노동운동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급속하게 정부나 기업에 유착되면서 편하게 취하고 편입되는 성향을 보이는 것이고, 두번째는 이렇게 수용할 수 없으면 저항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한국노총은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등으로 벌써부터 편입돼가는 모습이고 민주노총은 아직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긴장상태라고나 할까요. 아마도 MB가 강하게 나가면서 민주노총은 쉽게 끌려가지 않을 것이고, 그러다보면 노·정갈등이 깊어지고 적대적 관계가 심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위현장에서 맞는 경찰관이 없어야 한다고 MB가 말하고 있습니다. -폭력문제는 일방이 아닌 쌍방의 문제입니다. 시위집회는 국민의 권리이고, 이를 최대한 보장해줘야 합니다. 자율적인 집회를 지나치게 간섭하다보면 감정적 충돌이 생겨날 수도 있겠지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사회변화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1987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변화축을 보면 민주화 등 어느정도의 균형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신자유주의 정책이 본격화되는 MB 정부에선 균형이 깨질 것이 우려됩니다. 교육제도가 전면적으로 후퇴할 것이고 남북관계도 경직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운하건설은 경제효과도 없을 것이고 환경파괴만 몰고올 것입니다. 친기업 개발로 가면 환경훼손은 뻔하지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점퍼’는 언제 벗을 생각이냐고 묻자 “솔직히 편해서 입는다. 또 점퍼 3개를 갈아입으면 1년이 지나간다. 옷값도 별로 안들고…”라고 하면서 웃었다. 슬하에 사법연수원에서 2년차 연수 중인 딸과 현재 공군복무 중인 아들이 있다. 김문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 단병호는 ▲1949년 경북 포항 출생 ▲67년 동지상고 중퇴 ▲87년 동아건설 창동공장 노조 초대위원장 ▲89년 서울지하철 파업 관련 구속 ▲90∼94년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1∼4대 위원장 ▲90년 전노협 활동 관련 2차구속 ▲93년 전국노동조합 대표회의 공동대표 ▲95년 현총련 파업 관련 3차구속 ▲96년 민주금속연맹 위원장 ▲98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력투쟁 관련 4차구속 ▲99∼2002년 제3,4대 민주노총 위원장 ▲01년 노동운동 관련 5차구속 ▲04년 민주노총 지도위원 ▲현 제17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다시 불붙은 목사납세 논란,뜨거운 감자로

    다시 불붙은 목사납세 논란,뜨거운 감자로

    ‘목회자들 세금 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최근 MBC가 세차례에 걸쳐 목회자 납세 문제를 집중적으로 방송, 목회자 납세문제가 개신교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다. 방송을 전후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언론회를 비롯한 개신교 단체들이 MBC 시청거부 운동을 포함해 방송내용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고 네티즌들도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 뜨거운 격론을 이어가고 있다. ●“성직자도 국민, 당연히 세금 내야” 숭의교회, 분당우리교회, 성터교회를 비롯해 목회자들이 세금을 내고 교회 운영과 관련한 재정 공개를 하고 있는 교회들이 엄연히 있는데도 납세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유독 목회자들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목회자들은 과연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와 목사들이 주장하는 대로 납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현재 국내 개신교계에서 납세를 하고 있는 목회자와 교회들은 극소수. 대형교회를 비롯해 대부분의 교회는 목회자와 교회의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목사와 교회가 얼마 만큼 벌고 쓰는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들 교회·목사들이 성직자의 특수신분과 비영리성의 종교단체란 점을 들어 종전의 입장을 굽히지 않는 다는 점이다. 30년 전부터 세금을 내왔다고 최근 밝힌 여의도순복음교회측이 그동안 납세 사실을 감춘 것도 “세금을 내지않는 다른 교회들의 눈치를 살폈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만큼 개신교 교회들의 납세 문제는 입에 담지 못할 금기의 문제로 남아있었다. 교회 안팎에서 목회자들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는 바탕은 ‘성직자도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이므로 국민의 의무로서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직자도 국민의 한 사람이므로 소득세를 부담해야 하며 ▲소득이 있는 곳에 반드시 세금이 있다는 원칙이다. 근로기준법에서 이야기하는 근로의 개념과 소득세법에서 얘기하는 근로의 개념은 서로 다르다는게 납세 찬성쪽의 주장이다. 이에 맞서 납세를 반대하는 쪽은 ▲교회가 많은 부분에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으므로 그 사역을 수행하는 성직자에 대한 과세는 부당하고 ▲성직자들의 삶 자체가 나누는 삶이므로 세금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교인들에게 이미 과세한 소득으로 형성된 사례비에 대하여 다시 과세하는 것은 이중과세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근들어 작은 교회와 진보적 개신교 단체들을 중심으로 납세 원칙을 밝히고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이같은 반대 의견은 사실상 힘을 잃고있는 추세다. ●종교법인법 제정 등 대안은 이미 나와 기독교사회책임은 지난해 6월 ‘목회자 납세’를 공식입장으로 결정, 목회자가 자발적으로 납세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의혹을 줄이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순수한 의미의 종교활동에 대한 비과세를 정착시킨다는 차원에서 종교법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종비련)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도 ‘세금 납부’쪽을 편들고 나섰다. 문제는 결국 목회자들의 청렴과 교회의 투명성이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국내 80∼90%의 목사들이 세금 면제 수준인 월 120만원 미만의 근로소득을 얻어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포함되더라도 극히 적은 액수가 과세될 것으로 본다. 변칙 세습과 회계부정, 그리고 일부 목회자들의 과도한 낭비 차원에서 목회자 납세가 끊임없이 거론된다는 것이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정운형 목사는 “최근들어 한국사회에서 거세지고 있는 ‘안티 기독교’흐름에 더해 대형교회들의 비도덕적 모습들이 일반인의 반감을 증폭시키면서 목회자 납세 문제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한국 교회에서 침체된 회개와 개혁의 동력을 되살릴 수 있는 자발적인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냉전정책으로의 퇴행”

    한국진보연대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통일위원회,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등 37개 평화·통일 관련 단체 회원들은 19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평화와 통일에 역행하는 남주홍 경기대 교수의 통일담당 국무위원 내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 내정자는 통일부가 존치되면 대북정책을 담당하는 특임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북 강경 입장으로 일관해 온 한국판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인 남 내정자는 평화와 통일을 지향해야 할 남북관계 담당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인수위가 평화와 통일의 요구에 역행하는 극단적 인물을 통일담당 국무위원으로 내정한 것은 여러 우려를 무시한 독단적인 코드 인사”라면서 “구시대적 냉전정책으로의 퇴행이라는 점에서 한층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반북 압박·상호주의를 철회하고 적극적인 화해·협력으로 정책의 기틀을 잡아야 한다.”면서 “이명박 당선인은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요구에 역행하는 남주홍 통일담당 국무위원 내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심상정도 탈당… 민노 분당의 길로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17일 탈당 선언과 함께 진보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민노당 분당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노회찬 의원에 이어 평등파를 대표하는 심 의원이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민노당내 자주파와 평등파의 동거 체제는 창당 8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심 의원은 조승수 전 의원, 노회찬 의원 등과 함께 임시정당 형태인 ‘진보신당 연대회의’를 구성해 총선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이미 탈당해 진보신당을 준비하던 조 전 의원측도 적극 화답했다. 조 전 의원이 속한 새진보정당운동은 “심 의원의 ‘진보신당 연대회의’ 제안이 우리의 구상과 다름없음을 확인했다.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새진보정당운동은 이날 효율적인 통합작업을 위해 자진해산을 결정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민노당 틀로는 진보정치의 희망을 만드는 데 한계에 다다랐음을 고백한다. 민노당을 떠나 진보신당의 새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선 전 진보신당 창당 입장도 분명히 했다. 심 의원은 “당면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에 맞설 견실한 진지를 구축하고 대중적 진보정당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진보신당 건설을 위한 연대회의를 제안한다.”고도 했다. 창당 작업은 ‘2단계’로 이뤄질 전망이다. 심 의원은 “진보신당 연대회의 이름으로 총선을 치르고 실질적 의미의 창당은 총선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심 의원은 곧바로 탈당을 결행하지는 않기로 했다. 심 의원의 한 측근은 “17대 국회가 28일 끝나는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의원직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겠느냐. 무책임하게 손 놓고 떠날 수만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민노당 천영세 대표 직무대행과 최순영·이순영 의원은 분당을 막기 위한 마지막 사투에 나섰다. 천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함께할 방법을 다시 찾아봐야 한다. 비정규직과 서민의 작은 버팀목이 되려면 분당·분열의 모습은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민노당 혁신 방안도 밝혔다.그는 “민노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내 위기를 수습하고 재창당을 준비하겠다.”고 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민노당 자주파 김창현 vs 평등파 김형탁 대담

    민노당 자주파 김창현 vs 평등파 김형탁 대담

    민주노동당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창당 이후 계속돼 온 노선갈등은 임계점에 다다랐다. 논란의 핵심은 소위 ‘종북(從北)주의’다. 한쪽은 “북한을 추종한 다수파가 당을 북의 위성정당으로 전락시켰다.”고 하고 다른 쪽은 “비상식적인 낙인찍기를 중단하라.”고 맞받는다. 접점이 없다. 지난 13일 심상정·노회찬 의원은 민노당 탈당·진보신당 창당에 합의했다. 실질적 창당 작업 시작이다. 관망하던 평등파 당원들도 줄줄이 탈당을 결행했다. 자주파는 분당을 막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천영세 집행부는 “분당을 막아달라. 당이 함께 죽는 길로 치닫고 있다.”고 호소했다. 민주노총·전농·전여농·한청 등 자주파를 지지하는 4개 단체도 민노당 사수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제 분당은 시기의 문제만 남은 분위기다. 한 평등파 당원은 “총선 전이냐 후냐의 문제 외에 다른 걸림돌은 없지 않으냐.”고 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18대 총선 맞대결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진보진영 재편의 갈림길에서 민노당 김창현 전 사무총장과 새진보정당모임 김형탁 대변인이 대담을 통해 격론을 벌였다. 둘은 각각 자주파와 평등파의 핵심인물로 꼽힌다. 직접 만나기를 부담스러워한 둘은 서면으로 대담을 진행했다. ▶분당사태로 진보진영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진보진영의 진로에 대해 말해달라. -김창현 전 사무총장 새로운 진보운동을 추진하는 분들이 종북주의 등 비상식적 주장을 들고 나왔다. 토론과 논쟁은 발전과 단결로 연결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논쟁은 분열을 위한 명분쌓기다. 진보의 지평이 넓어지기보다 도리어 입지를 좁혀버렸다. -김형탁 대변인 민노당은 지난 대선 참패로 국민들에게 이미 심판을 받았다. 사표심리가 없었던 선거였는데도 참패한 이유가 무엇인가. 첫째, 후보 선정과 대선 전략이 정파적 이해에 따라 결정됐기 때문이다. 둘째,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 아니라 운동권 정당·친북당·데모당·민주노총당이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이다. 진보정당은 이제 새롭게 시작돼야만 한다. -김창현 민노당에 대한 비판과 혁신안은 과거에도 존재했다. 대선 패배 이후 당의 고질적 문제가 무엇인지, 무엇 때문에 국민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됐는지 논쟁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토론의 성과는 진보정당의 발전과 단결로 귀결될 때 의미가 있다는 점도 명심했어야 한다. -김형탁 자주파는 심상정 비대위의 혁신안을 거부했다. 대선도 실망스러운 결과일 뿐이라고 했다. 당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는 평가도 거부한다. 민노당은 더 이상 진보정당이 아니다. 민노당은 이제 자주파의 서클에 불과하다. 희망이 없다. ▶종북주의는 존재하나. 존재한다면 그 폐해는 무엇인가. -김창현 친북이라는 용어는 들어 봤지만 종북이라는 단어는 이번 논쟁과정에서 처음 들어 봤다. 자주파에게 이런 식으로 딱지 붙이는 것은 함께하지 않겠다는 적대감의 표현일 뿐이다. -김형탁 당 간부들의 신상·성향 분석 자료를 북에 넘겼는데도 감싸고 도는 게 말이 되나. 한반도에서 핵이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해 오다가 북한이 핵무기를 만드니 자위적 핵무기는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이해될 수 있나. -김창현 민노당은 국가보안법의 적용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일심회 관계자들은 피해자로 인정받고 보호받아야 한다. 공소장과 판결문만으로 당원정보를 유출했다는 점을 인정할 수는 없다. 북 핵실험 당시 지도부 입장은 이런 상황을 만든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에 대한 비판이었다. ▶분당의 다른 이유인 패권주의에 대해 말해달라. -김형탁 정파간 경쟁은 당연하다. 그러나 숫자로 다른 입장을 눌러버리면 희망이 없다. 자주파가 다수를 차지한 민노당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당이 되었다. -김창현 다수파의 일원으로서 반성한다. 소수를 배려하는 측면이 부족했다. 지금이 존중하고 소통하는 시스템을 만들 기회다. ▶총선이 임박했다. 총선 전략은. -김형탁 새 진보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줄 것이다. 또 이번 총선도 중요하지만 총선용 정당을 만들 생각은 없다. 본격적인 내용을 채우는 작업은 총선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민노당과 정책연대도 가능하다. -김창현 실체와 근거가 없는 종북 논란을 제외하면 민노당과 새 진보정당은 차별점이 없다. 각각 깃발 들고 별 차이 없는 구호를 외치면 공멸이다. 민노당으로 힘을 모아 총선에 임해야 살 수 있다. ▶평등파·자주파 모두 대중과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김형탁 인정한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 심판 받은 거다. 민노당의 갈등이 심해진 건 자주파가 대거 입당하면서부터다. -김창현 국민은 반성해야 할 시점에 소모적인 이념 논쟁을 하는 모습을 싫어한다. 자주파의 ‘평화통일’과 평등파의 ‘민중의 삶 보호’ 모두 중요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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