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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간 6년만에 베스트셀러로 ‘역주행’한 김혜경 요리책…무슨 일?

    출간 6년만에 베스트셀러로 ‘역주행’한 김혜경 요리책…무슨 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2018년 출간한 요리책이 26일 교보문고 등 주요 온라인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이 전 대표의 재판 준비 등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소식에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자발적 책 구매 운동에 나선 결과다. 2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김씨가 2018년 출간한 요리책 ‘밥을 지어요’(김영사)가 일간 베스트셀러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요리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알라딘의 ‘지금 베스트셀러’ 목록에서도 김씨의 책은 오후 4시 기준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전 대표가 경기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출간된 책에서 김씨는 “‘삼식이’로 불리는 이재명의 아내”로서 27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가족에게 내어 온 집밥 메뉴를 소개했다. 6년 전 출간된 김씨의 책이 ‘역주행’한 것은 이 대표를 돕자는 지지자들이 책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새날’은 전날 커뮤니티를 통해 “일주일에 3~4번 재판에 나가는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면서 “이 대표 사정이 녹록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이 책이 다시 서점에 풀렸다고 한다.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라며 “최근에 눈물을 보였다는 김혜경 여사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마을’에서도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자’는 글과 함께 책을 구매했다는 ‘인증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편 이 대표는 현재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의혹,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해서도 추가 기소되면서 이 대표는 한 주에 최대 3~4차례까지 법원을 찾아야 할 수 있다.
  • “역사, 해석 달라도 기록 바뀔 수 없어”… 부영그룹 회장의 역사서 ‘6.25전쟁 1129일’

    “역사, 해석 달라도 기록 바뀔 수 없어”… 부영그룹 회장의 역사서 ‘6.25전쟁 1129일’

    직원 자녀 1명당 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복지 혜택으로 저출생 대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0여년 전부터 역사서들을 편찬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은 “역사는 모방의 연속이며, 세월은 관용을 추구한다.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기 위해서도 역사적 사실은 알아야 한다”며 “사실대로 알리고 소통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 후손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린다면 보수와 진보로 나눠 대립을 벌이는 분열 상황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회장은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 총 5편의 역사서를 편저하며 우리의 역사를 사실 그대로 알리려고 노력해 왔다. 그중 가장 많이 알려진 저서는 6·25전쟁 1129일이다. 전쟁이 일어난 1950년 6월 25일부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까지 1129일간 일어난 사실의 자료를 수집해 우정체 기술 방식으로 책을 집필했다. 우정체는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배제한 채 양·음력과 간지(干支), 요일, 일기를 그대로 나열하는 편년체 형식의 기술 방식을 말한다. 이 회장은 출간에만 그치지 않고 400여쪽으로 줄인 요약본과 영문 번역판까지 별도로 만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무상보급에 나섰다. 대학을 비롯한 각급 학교와 연구기관, 국방부 등 행정기관, 대한노인회 등 사회단체는 물론이고 영문판도 출판해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0만부 이상의 책을 무상으로 기부했다. 이 회장은 도서를 편찬하면서 “우리는 고귀한 생명의 대가로 세계 10위권 내의 경제대국을 이룩했다. 우리가 그 전쟁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바로 알게 하는 것이 나이 든 사람들의 의무”라고 말하기도 했다. 6·25전쟁 1129일은 필자의 주관적 의견을 최대한 배제하고 역사적 사실만을 기록한 사실에 기반한 역사서로 지도, 통계 도표와 함께 국내에 미공개된 사진들이 풍부하게 수록돼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북러 조약, 시대착오적”… 尹, 美핵항모 올라탔다

    “북러 조약, 시대착오적”… 尹, 美핵항모 올라탔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미 해군 핵항공모함 시어도어루스벨트함을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미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은 30년 만으로, 북한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기념식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러시아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을 두고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루스벨트함을 방문해 “이번 루스벨트 항모의 방한은 지난해 4월 저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의 이행 조치”라면서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강조하며 “루스벨트함이 내일 한미일 3국 최초의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참가하기 위해 출항한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은 한미동맹과 함께 또 하나의 강력한 억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현직 대통령이 미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윤 대통령이 루스벨트함에 승선하자 대통령의 승함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고 300여명의 한미 장병들이 큰 환호성으로 맞이했다.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 8군 사령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제9항모강습단장 등과 함께 비행갑판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항모의 주력 전투기인 FA-18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FA-18은 영화 ‘탑건 매버릭’에 등장한 전투기다. 북러 조약으로 인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시되는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 3국의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 전쟁 제74주년 기념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어 열린 6·25 전쟁 참전 영웅 초청 위로연도 찾았다. 정부는 지방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를 직접 찾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보수 텃밭 대구·경북(TK) 민심을 고려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이 취임하고 6·25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으로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을 향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비판 메시지를 쏟아냈다. 윤 대통령은 “최근에는 오물풍선 살포와 같이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있고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 경제적 협력 강화마저 약속했다”며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에 대해 “이곳 대구는 전쟁 초기 33일 동안 임시수도로서 대한민국을 지탱했던 곳”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달려와 준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고 이 낙동강 방어선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가 달려 있었다”고 했다. 이어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며 “이 결정적인 승리는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위로연에서 이동근·고석복·이하영·김춘원 용사 등 참전용사들을 한 명 한 명 거명하며 “70여년 전 여러분께서 북한 공산군의 침략에 맞서 용맹하게 싸우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국난을 극복하고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무기한 휴진 철회… 정부, 전공의 복귀 촉구

    서울성모병원 무기한 휴진 철회… 정부, 전공의 복귀 촉구

    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무기한 휴진을 사실상 접기로 한 가운데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한 발 물러섰다.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속한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산하에 8개 병원을 두고 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정부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휴진 투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지만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응답한 교수의 70%는 휴진보다는 진료 축소 형식으로 전환해 환자 불편이나 두려움을 줄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비대위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격론을 거쳐 무기한 휴진의 시작은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교수들 사이에선 대학병원 교수들이 휴진으로 정책에 항의를 표시했으나 오히려 휴진에 대한 관심만 커지고 환자들의 두려움만 키우는 ‘역효과’가 심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비대위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의대생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못한 채 한 학기를 보냈고 이제 복귀해서 수업을 받는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의학교육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동을 멈추길 바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는 9월에 있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넉 달 넘게 지지부진한 전공의 복귀 문제를 풀기 위해 팔을 걷었다.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들의 사직서는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병원에 주문하는 한편 갈팡질팡하는 전공의들에겐 ‘7대 요구안’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복귀를 촉구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전공의 단체에서 제시한 요구 사항은 이미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수련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성모·삼성서울병원도 휴진 유예…“환자 불편 고려”

    서울성모·삼성서울병원도 휴진 유예…“환자 불편 고려”

    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무기한 휴진을 사실상 접기로 한 가운데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교수들도 한 발 물러섰다.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각각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의대와 성균관의대 교수들은 25일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정부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휴진 투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지만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응답한 교수의 70%는 휴진보다는 진료 축소 형식으로 전환해 환자 불편이나 두려움을 줄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비대위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격론을 거쳐 무기한 휴진의 시작은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교수들 사이에선 대학병원 교수들이 휴진으로 정책에 항의를 표시했으나 오히려 휴진에 대한 관심만 커지고 환자들의 두려움만 키우는 ‘역효과’가 심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비대위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의대생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못한 채 한 학기를 보냈고 이제 복귀해서 수업을 받는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의학교육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동을 멈추길 바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했다.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총회에서 휴진 시작 시점을 일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2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502명) 중 절반 이상이 ‘휴진에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환자들의 불편과 불안함을 고려해 휴진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후 상황 변동 시(전공의, 학생 또는 의대 교수에 대한 부당한 처벌이 현실화할 경우, 잘못된 의대증원 정책과 의료정책이 여전히 수정되지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전면적인 무기한 휴진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빅5’ 병원 중 3곳(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이 휴진을 중단 또는 유예하면서 다른 대학병원들의 연쇄 휴진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앞서 세브란스 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7일과 다음 달 4일 각각 전면 휴진을 예고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는 9월에 있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넉 달 넘게 지지부진한 전공의 복귀 문제를 풀기 위해 팔을 걷었다.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들의 사직서는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병원에 주문하는 한편 갈팡질팡하는 전공의들에겐 ‘7대 요구안’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복귀를 촉구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전공의 단체에서 제시한 요구 사항은 이미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수련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6·25 기념식 참석 뒤 루즈벨트함 찾은 尹 “북러조약, 역사 역행·시대착오적 책동”

    6·25 기념식 참석 뒤 루즈벨트함 찾은 尹 “북러조약, 역사 역행·시대착오적 책동”

    미 해군 핵항공모함 방문···YS 이후 30년만“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 상징”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미 해군 핵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을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미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은 30년 만으로, 북한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 기념식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을 두고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루즈벨트함을 방문해 “이번 루즈벨트 항모의 방한은 지난해 4월 저와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의 이행 조치”라면서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강조하며 “루즈벨트함이 내일 한미일 3국 최초의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에 참가하기 위해 출항한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은, 한미동맹과 함께 또 하나의 강력한 억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직 대통령이 미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예정 없던 일정이었다. 윤 대통령이 루즈벨트함에 승선하자 대통령의 승함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고, 300여명의 한미 장병들이 큰 환호성으로 맞이했다.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 8군 사령관과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제9항모강습단장 등과 함께 비행갑판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항모의 주력 전투기인 F/A-18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F/A-18은 영화 ‘탑건 매버릭’에 등장한 전투기다. 북러 조약으로 인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시되는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 3국의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억제·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대구에서 열린 기념식 김건희 여사와 첫 참석위로연에서는 참전용사 한명씩 호명 윤 대통령은 오전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 74주년 기념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어 열린 6·25 전쟁 참전영웅 초청 위로연도 찾았다. 정부는 지방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를 직접 찾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보수 텃밭 TK(대구·경북) 민심을 고려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이 취임하고 6·25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으로,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을 향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비판 메시지를 쏟아냈다. 윤 대통령은 “최근에는 오물풍선 살포와 같이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있고,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 경제적 협력 강화마저 약속했다”며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에 대해 “이곳 대구는 전쟁 초기 33일 동안 임시수도로서 대한민국을 지탱했던 곳”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달려와 준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고, 이 낙동강 방어선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가 달려 있었다”고 했다. 이어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며 “이 결정적인 승리는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위로연에서 이동근·고석복·이하영·김춘원 용사 등 참전용사들을 한 명 한 명 거명하며 “70여년 전 여러분께서 북한 공산군의 침략에 맞서 용맹하게 싸우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국난을 극복하고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무기한 휴진 안 한다

    서울성모병원 무기한 휴진 안 한다

    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회는 “무기한 휴진의 시작은 유예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서울대 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중단함에 따라 이른바 ‘빅5’의 무기한 휴진에 제동이 걸렸다. 비대위는 이날 총회를 열고 “휴진보다는 의료진의 피로도 증가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경증환자 진료를 최소화화는 진료 축소의 형식으로 전환해 환자들의 직접적인 불편이나 두려움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약 70%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집단 휴진을 했던 서울대 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고 1주일만인 24일 의료현장에 복귀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정상 진료를 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방식의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5 병원’ 중 두 곳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거나 유예함에 따라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3곳은 오는 2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기로 한 상태이며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7월 4일 휴진을 한다고 밝혔지만 현재 휴진을 두고 내부 논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尹 “오물풍선·북러조약, 시대착오적 행동”

    尹 “오물풍선·북러조약, 시대착오적 행동”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은 25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러시아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과 관련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이라고 지적했고, 군사동맹에 준하는 북러 조약 체결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참혹한 삶은 외면하고 동포들의 인권을 잔인하게 탄압하면서 정권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끊임없이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말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과 철통같은 안보태세가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라며 “우리가 더 강해지고 하나로 똘똘 뭉치면 자유와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도 결코 먼 미래만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곳 대구는 6·25전쟁 초기 33일 동안 임시수도로서 대한민국을 지탱했던 곳”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달려와 준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고, 이 낙동강 방어선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가 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며 “이 결정적인 승리가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 후 남은 것은 절망의 국토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면서 “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후 67달러에 불과했던 국민소득은 이제 4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고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를 이끌어가며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로써 보답하고 제복 입은 영웅과 가족들이 존중받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수류탄으로 적 전차를 파괴한 고 정정태 하사와 노량진 전투 당시 아군 진영에 잠입한 간첩을 체포한 고 구남태 상병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 [열린세상] AI 시대, ‘조용한 사람들’의 혁명

    [열린세상] AI 시대, ‘조용한 사람들’의 혁명

    인공지능(AI)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한다. 그러한 변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그간 여러 분야에서 잠재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내향적이고 소극적인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내향적인 사람보다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를 얻어 왔다. 하지만 외향성이 환영받게 된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8세기 산업혁명과 도시화, 그리고 난생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끼리 이윤 추구를 위해 함께 일해야 하는 자본주의의 발전으로 외향성이 선호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타인들과의 상호작용에 참여하거나 자신을 내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내향인들은 첨예한 경쟁에서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였다. 그러나 AI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굳이 자신의 성격을 바꾸지 않고도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가장 단적인 예가 외국어 습득 문제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외국어는 독학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내향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잦은 실수와 실전 연습을 통해 익혀야 하는 외국어의 벽을 쉽게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 AI 튜터는 웬만한 원어민 강사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AI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듬거리거나 말문이 막히는 상황에서도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다. 청중 앞에 나서야 하는 프레젠테이션과 각종 인적 네트워킹도 내향인들에게는 외국어 학습만큼이나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제는 AI 기반 챗봇이나 가상 비서가 의사소통 기술을 연습하거나 정보를 찾는 데 비판적이지 않고 부담이 적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선호도와 관심사에 따라 경험과 추천을 개인화할 수 있으므로 맞춤형 상호작용을 선호하는 내향인들에게 더욱 유용하다. 이렇듯 AI는 내향적이고 소극적인 개인에게 자신의 성격 특성과 선호도에 맞는 방식으로 주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물론 그동안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내향인들의 성공 사례는 적지 않았다. 하지만 힘든 과정을 거쳐 스스로를 외향적으로 변화시키고, 그로 인해 성공을 이룬 경험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결국 사회에서 성공하는 데 ‘내향성’이라는 기질이 ‘외향성’이라는 기질보다 부족하거나 열등하다는 전제에서 자신의 타고난 기질을 바꾼 사례들이다. 그러나 내향성이나 외향성 그 자체는 어느 하나가 다른 것보다 뛰어나거나 부족한 것이 아니다. 그들이 처해 있는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판단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AI는 외부 조건에 따른 불공정함, 즉 기울어진 운동장을 다시 평평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AI 시대에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내향인의 강점이 상대적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복잡한 문제 해결,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꼼꼼한 데이터 분석 등 내향적 기질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에서 AI는 강력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AI는 부담스럽고 불편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고 분석해 내향인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한다. AI 시대에는 이 ‘조용한 사람들’이 더이상 성격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공정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외향인을 선호하는 전통적인 사회적 장벽을 완화하고 내향인의 강점을 지원함으로써 AI는 단순한 도움 수준이 아니라 사회적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 무리 중 가장 조용한 사람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변혁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호 포레스터 자문위원
  • 최고은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

    최고은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

    프리즈 서울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최고은(39) 작가가 선정됐다. 이 상은 신진 작가 혹은 중견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신작을 프리즈 서울을 통해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24일 “이번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작은 기술의 진보에 대한 작품”이라며 “현대사회 기술의 변화상을 어떻게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는지 찾는 것이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작인 ‘화이트 홈 월: 웰컴’과 ‘글로리아’는 배기관, 에어컨 부품 등 폐기된 산업 재료를 변형한 대규모 설치 작품이다. 작품은 디지털 경험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기술이 내포하는 물질성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 재료들은 작품으로 재탄생함으로써 디지털 세상의 이면에 숨겨진 사회기반시설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도시환경에 스며들어 있는 물질들의 복잡한 생태계를 떠올리게 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4~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최 작가는 주로 생활 속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파이프, 가전, 가구를 활용한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 2016년 김종영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 나이에, 극우에, 최악 지지율에 발목… G7 ‘6인의 루저들’

    나이에, 극우에, 최악 지지율에 발목… G7 ‘6인의 루저들’

    바이든, 말실수·사법 리스크 변수마크롱·수낵, 소속당 참패 유력시 기시다, 비자금 의혹에 민심 떠나伊 멜로니 제외 자국서 입지 불안외신들 ‘레임덕’ ‘죽은 자들’ 조롱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며 국제질서를 이끌던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자국 정치에서 악재를 맞닥뜨리며 위기에 빠졌다. 떨어지는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승부수를 던져 ‘슈퍼 선거의 해’ 하반기를 대비하고 있지만 오히려 생존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지도자 중 내년 캐나다 회의에선 한두 명만 다시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3일(현지시간) 악시오스 등을 종합하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로 이뤄진 G7 정상 가운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뺀 나머지는 정치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오는 11월 5일 대선을 치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선거일은 한참 남았지만 오는 27일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과 맞대결하는 CNN TV 토론이 눈앞에 둔 위기다. 토론장에 들고 갈 수 있는 게 펜과 메모장, 물 한 병이 전부라 기억력과 지구력 싸움을 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잦은 말실수와 이상행동 등을 81세라는 나이와 연결 지은 ‘고령 리스크’가 고스란히 드러날 수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뒷돈’ 유죄 평결을 계기로 총공세를 펼 기회를 잡았는데도 차남 헌터 바이든이 총기 불법 소지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게 약점이 돼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국 지지율에서 격차가 좁혀졌지만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지고 있어 역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다음달 4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패배가 확실시된다. 그가 속한 보수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에 20% 포인트 넘게 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최측근이 선거 결과를 두고 도박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동정표까지도 날려 먹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노동당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해 수낵 내각과의 외교 사안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6~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참패하자 프랑스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당 내에서조차 ‘도박’, ‘정치적 불장난’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이번 선거도 참패가 유력시된다.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는 2027년 5월까지로 3년 가까이 남았다. 총선 결과에 따라 야당 총리와 권력을 나누는 ‘동거정부’를 꾸려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유럽의회 선거에서 소속 정당인 사회민주당(SPD)이 참패해 자리가 위태롭다. 사민당은 유럽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에 뒤져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독일 헌법상 조기총선 절차가 복잡해 시행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내년 가을 열리는 총선에서 AfD에 정권을 내주지 않으려면 지지율을 반전시킬 대안이 필요하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SPD가 숄츠를 대체할 새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보수 성향 요미우리신문 조사(21~23일, 유권자 1023명 대상)에서 내각 지지율은 23%로 지난달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다. 진보 성향 마이니치신문 조사(22~23일, 유권자 1057명 대상)에선 역대 최저치인 17%를 찍었다. 최근 일본 국회를 통과한 자민당 주도 정치자금규정법이 ‘일본 사회를 정상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아서다.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그의 교체가 예상된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고물가·주택난을 해결하지 못해 지지세가 많이 꺾인 상태다. 여론조사 기관 모닝컨설트는 “G7 정상 가운데 지지율 40%를 안정적으로 넘기는 이는 극우 성향 멜로니 총리뿐”이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지난 13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는 ‘루저들의 모임’(악시오스), ‘레임덕 정상회의’(더타임스), ‘죽은 자들의 행렬’(가디언)이라는 등 조롱이 이어졌다.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G7 지도자들의 입지 약화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견제 등 지금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뿐 아니라 향후 지구촌을 이끌 G7의 리더십에도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고 NBC방송은 짚었다.
  • ‘고령 리스크’ 바이든, 극우에 밀리는 마크롱…‘슈퍼선거의 해’ 궁지 몰린 G7 수장들

    ‘고령 리스크’ 바이든, 극우에 밀리는 마크롱…‘슈퍼선거의 해’ 궁지 몰린 G7 수장들

    ‘슈퍼 선거의 해’ 절반을 지나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견제하며 국제질서를 이끄는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국내 정치 악재를 맞닥뜨리면서 위기에 빠졌다. 하나같이 선거 참패나 지지율 하락으로 정치적 생존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최악의 경우 ‘내년 G7 정상회의에 살아 돌아올 지도자가 1~2명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3일(현지시간) 악시오스 등을 종합하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로 이뤄진 G7 정상 가운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뺀 나머지는 정치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11월 5일 대선을 치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선거일은 한참 남았지만 오는 27일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과 맞대결하는 CNN TV토론이 눈앞에 둔 위기다. 토론장에 들고 갈 수 있는 게 펜과 메모장, 물 한 병이 전부라 기억력과 지구력 싸움을 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잦은 말실수와 이상행동 등을 81세라는 나이와 연결지은 ‘고령 리스크’가 고스란히 드러날 수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뒷돈’ 유죄 평결을 계기로 총공세를 펼 기회를 잡았는데도 차남 헌터 바이든이 총기 불법 소지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게 약점이 돼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국 지지율에서 격차가 좁혀졌지만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 뒤지고 있어 역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다음 달 4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패배가 확실시된다. 그가 속한 보수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에 20% 포인트 넘게 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최측근이 선거 결과를 두고 도박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동정표까지도 날려 먹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노동당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해 수낵 내각과의 외교 사안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6~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참패하자 프랑스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당 내에서조차 ‘도박’, ‘정치적 불장난’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이번 선거도 참패가 유력시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임기는 2027년 5월까지로 3년 가까이 남았다. 총선 결과에 따라 야당 총리와 권력을 나누는 ‘동거정부’를 꾸려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유럽의회 선거에서 소속 정당인 사회민주당(SPD)이 참패해 자리가 위태롭다. 사민당은 유럽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에 뒤져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독일 헌법상 조기총선 절차가 복잡해 시행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내년 가을 열리는 총선에서 AfD에 정권을 내주지 않으려면 지지율을 반전시킬 대안이 필요하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SPD가 숄츠를 대체할 새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보수 성향 요미우리신문 조사(21~23일, 유권자 1023명 대상)에서 내각 지지율은 23%로 지난달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다. 진보 성향 마이니치신문 조사(22~23일, 유권자 1057명 대상)에선 역대 최저치인 17%를 찍었다. 최근 일본 국회를 통과한 자민당 주도 정치자금규정법이 ‘일본 사회를 정상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아서다.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그의 교체가 예상된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고물가·주택난을 해결하지 못해 지지세가 많이 꺾인 상태다. 여론조사 기관 모닝컨설트는 “G7 정상 가운데 지지율 40%를 안정적으로 넘기는 이는 극우 성향 멜로니 총리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지난 13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는 ‘루저들의 모임’(악시오스), ‘레임덕 정상회의’(더타임스), ‘죽은 자들의 행렬’(가디언) 등 조롱이 이어졌다.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G7 지도자들의 입지 약화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견제 등 지금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뿐 아니라 향후 지구촌을 이끌 G7의 리더십에도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고 NBC방송은 짚었다.
  • “철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공공성과 주민자치” 철학연구회-한국주민자치학회 2024년 공동학술대회 성료

    “철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공공성과 주민자치” 철학연구회-한국주민자치학회 2024년 공동학술대회 성료

    주민자치에 있어 중요한 개념인 ‘공공성’을 중심으로 공론장, 타자와 공동체, 유가적 공적세계 등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철학연구회(회장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주민자치학회(회장 전상직 중앙대 특임교수)는 지난 20일 ‘공공성과 주민자치-공공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 하모니 홀에서 개최했다. 박정하 철학연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철학이 이론에 그치지 않고 현실 변화에 기여해야 하는데 오늘 이 자리가 공공성에 근거한 주민자치 실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소통 및 공론의 장으로 기능해야” 전상직 학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소통장, 공론장과 관련한 주민자치가 되려면 주민들끼리 소통이 되어야 한다. 읍면동장을 주민이 직선하면 소통장, 공론장은 저절로 만들어질 것이다. 주민자치회는 권력 조직이 아니다. 주민들이 자치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는, 주민들이 행위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주민자치회다. 그러나 기존 정책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주민자치에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이 가치를 예산지원이나 명예 등으로 동기부여 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필요, 아픔,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인 ‘감수성’과 제품, 서비스를 생각해내는 ‘상상력’ 그리고 도출한 대안의 적합성을 위한 검증능력인 ‘탐색시행’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공공성, 주민자치에 위기이자 기회” 첫 번째 주제발표는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에 비춰 본 공공성’으로 한승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 발제를, 이관춘 연세대 객원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한승완 위원은 “공공성은 일회적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생활세계적 자원으로부터 끊임없이 재구성될 수 있는 것이다. 공론장의 주체인 공중으로 결집한 사적 개인들은 ‘국가시민’이자 ‘사회시민’이며 ‘사적 자율성’과 ‘공적 자율성’은 상호 전제의 관계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공적 자율성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국가가 그들에게 최소한의 사적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관춘 교수는 “하버마스에 의하면 반쪽짜리 공론장, 타자와의 교섭을 피하는 반공공적 경향이 심화되는 현대사회에서 공공성으로서의 주민자치는 위기이자 기회다. 기회로 보는 것은, 과거의 비관론이 ‘신사회운동’의 등장과 활력으로 출구를 찾은 것처럼 주민자치 실질화가 신사회운동과 같은 새로운 활력이 될 개연성이 높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데리다와 아감벤 철학에서 공공성과 타자, 그리고 도래하는 공동체’로 강선형 서강대 강사가 발제를, 김성민 건국대 명예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강선형 강사는 “도래할 민주주의는 끝없는 정치적 비판을 요구한다. 현재의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민주주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수사학에 불과하다. 도래할 민주주의는 어떤 조건적인 환대로도 환원될 수 없는 환대를 함축한다. 따라서 도래할 민주주의는 국가 주권을 넘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교수는 “민주주의를 도래 중인 것으로 이해하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하나의 약속의 형태로 사유한다는 것이다. 도래할 민주주의는 어떤 조건적인 환대로도 환원될 수 없는 환대를 함축하며, 이 무조건적인 환대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만 모든 현실화된 민주주의 역시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산의 근대성 평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세 번째 주제발표는 ‘『경세유표』를 통해 본 다산의 유가적 공적 세계의 기획’으로 김선희 이화여대 교수가 발제를, 배수호 성균관대 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김선희 교수는 “다산에게 서구가 선취한 역사적 결과로서의 근대 또는 자유로운 인간에 의한 합리적 운용과 진보라는 이념으로서의 근대는 그가 기대하던 미래가 아니고 긴장하며 의식하던 목표도 아니었다. 따라서 다산의 제안을 ‘근대성’에 기반해 평가하는 방식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수호 교수는 “다산은 과연 민권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을까? 일각에서는 다산을 고루한 엘리트주의자로서 민(民)을 수동적, 시혜적 존재로 보았다고 평가하는가 하면 다른 일각에서는 민을 ‘공정성을 판별할 수 있는 도덕적 주체’, ‘정책과정에서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정치적 주체’로 파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자치, 우리 삶에 큰 영향 미치는 공공성 담론의 주제” 장은주 영산대학교 교수는 종합토론에서 “주민자치는 그 자체로 공적인 일일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민성의 인큐베이터다. 시민들은 자치의 생활 속에서 공동선을 숙고하고 그 공동선을 위해 자신의 사익을 포기하거나 조율할 수 있는 실천적 기회와 경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공공성이 제대로 공유되고 일상화된 사회만이 시민 모두의 나라인 민주공화국을 제대로 가꾸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평 대구대 명예교수는 종합토론에서 “공공성은 ’다중의 사람의 삶과 복리가 영향을 받게 되는 사회적 상황‘이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 주민자치 상황에 대한 공공성 논의를 하자면, 주민자치야 말로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성 담론의 주제다. 주민자치가 내포하는 풀뿌리민주주의 가치지향과 실천, 헌법정신의 계승과 구현, 주민자치의 공공성을 제한하려는 정치 및 행정적 관행에 대한 도전 등은 향후 우리가 공공성의 맥락에서 주민자치 담론과 운동을 정당화하고 활성화하는 확고한 근거가 될 것이다. 공공성과 주민자치라는 주제에 보다 직접적이고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철학적 성찰과 성과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 21대 국회 ‘아니면 말고 식 입법’… 의원 법안 10개 중 7개 폐기·철회[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21대 국회 ‘아니면 말고 식 입법’… 의원 법안 10개 중 7개 폐기·철회[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보여주기’ 입법 행태의원 법안 2만 3655건 ‘역대 최다’하루 18개… 의견 수렴 없이 발의거대 양당 ‘극단적 양극화’공천받기 위해 도 넘은 충성 경쟁비례대표 의원들 ‘강성 투표’ 앞장의원들 자극적 언행언론 노출 많으면 재공천율 높아의원 사익에 의회정치 병들어 가지난 5일 22대 국회가 개원했다. 새 국회 구성원들이 지난 21대 국회로부터 얻은 교훈은 무엇일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22대 국회 개원 불과 2주 만에 벌써 664개의 법안이 접수됐고 모두가 의원 발의 법안이었다. 하루 평균 47.5개의 법안이 접수된 셈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무려 2만 5858개의 법안이 접수됐는데 이 중 91.5%에 해당하는 2만 3655건이 의원 접수 법안이었다. 역대 최다였다. 모두 법률에 반영된다면 하루 평균 18개에 가까운 법이 새로 생기거나 바뀌는 셈이다. 두 가지 의문이 생긴다. 우선 바람직한 현상인지 잘 모르겠다. 주요 8개국(G8)에 포함되느냐 마느냐를 논하는 한국이 매일 18개의 법이 바뀌어야 할 만큼 엉망인 법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기 어렵다.또 다른 우려는 과연 이 많은 법안들이 충분한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쳤는지다. 그러기에는 숫자 자체가 많아도 너무 많다. 사회 구성원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릴 수 있는 사안들이 대부분일 것인데 말이다. 실제로 총 2만 3655건 의원 발의 접수 건수 중 무려 70%에 가까운 1만 6369건이 ‘폐기’ 또는 ‘철회’됐다. 10개 중 7개는 아예 국회에서 거의 논의도 되지 못한 채 사라진 것이다. 이것도 역대 최다였다. 한마디로 ‘보여주기’ 또는 ‘아니면 말고’ 식 입법 행태의 극단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의원접수 법안 30년 만에 51배 폭증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민주화 이후인 지난 13대 국회(1988~1992)부터 살펴보면 애초에 462건 정도(전체의 약 49.3%)였던 의원 접수 법안 수가 14대 국회(1992~1996, 252건·27.9%)에는 오히려 줄었다가 15대 국회(1996~2000, 806건·41.3%)에서 약 2.5배 늘었고 16대에서는 1651건(전체의 약 65.9%)으로 다시 2배 정도 증가했다. 그러던 것이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17대에서는 16대에 비해 무려 3.5배 가까이 급속히 증가했고 이후 계속 폭발적으로 증가해 급기야 21대에서는 2만 3655건(전체의 약 91.5%)에 이르게 됐다. 약 30년 만에 무려 51배의 폭증이다. 같은 기간 정부 발의 법안 접수 숫자가 368건(전체의 약 39.2%)에서 831건(전체의 약 3.2%)으로 겨우 2.3배 정도 늘어난 것과 대조적인다. 전체 접수 법안 중 비율로 따지면 정부 접수 법안은 30년 전의 13분의1 수준에 해당한다.양원제를 채택하고 있고 의원수, 인구수도 차이가 커 우리와는 직접 비교가 어렵지만 미국도 지난 117대 하원에서 2년 임기 동안 1만 7817건의 법안이 접수돼 우리 못지않았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한국과의 차이는 최근 점진적으로 접수 법안 수가 줄어들어 왔다는 점이다. 가령 93대부터 117대까지 약 30년 동안 접수 법안 수가 2만 6222건에서 약 60% 수준인 1만 5845건으로 줄어들었다. ●비례 의원들, 당 지도부 ‘눈치’ 21대 국회의 또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은 극단적 양극화였다. 21대 국회에서 처리된 3000여건의 법안에 대한 표결을 W-NOMINATE라는 통계적 방법론으로 추정해 보면 17대에서 0.55에 불과했던 두 거대 정당 간 경향 차이가 18대에는 0.79, 19대·20대에는 0.89로 커졌고 21대에는 1.1로 더 커졌다.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의원들의 충성 경쟁 때문일 것이다. 정치가 점점 극단 대립 양상으로 치닫다 보니 의원들 입장에서 재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소속 정당에 절대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지역구민의 투표에 의해 선출되지 않아 특히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비례대표들은 각 정당의 행동대원화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위성정당 포함) 소속 의원 중 가장 ‘왼쪽’의 투표 경향을 보인 의원 10명 중 8명이 비례대표였다. 전체 국회의원 중 4분의1 정도를 차지하는 비례대표가 가장 진보적인 의원의 80%를 차지한 것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가장 ‘오론쪽’에 해당하는 의원 10명 중 4명도 비례대표였다. 민주당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전체적으로 비례대표들의 강성 투표 경향이 존재했다. 민주당의 가장 ‘왼편’ 10명에 포함됐던 용혜인, 이수진 의원 등은 각각 비례대표와 야당 절대 강세 지역인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공천돼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비례의원들의 이런 ‘충성 전략’이 성공한 일부 사례들이 분명 존재하는 것이다. ●대중 인지도 상승에 ‘사활’ 21대 국회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언론 관심을 통한 인지도 상승을 위해 자극적 언행을 하는 의원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최근 필자가 지도한 대학원생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선수, 성별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고려하고도 언론 노출도가 높았던 21대 의원들의 재공천율이 그렇지 못한 의원들보다 높았다. 재공천을 받은 의원들의 평균 언론 노출 빈도는 임기 동안 약 4937회였던 데 반해 그렇지 못한 의원들의 노출 빈도는 2728회로 절반 수준이었다. 민주당의 경우 재공천을 받은 의원들의 평균 언론 노출 빈도는 4827회, 재공천을 받지 못한 의원들은 2553회였다. 국힘도 각각 5083회와 2251회였다. 심지어 비례대표 중에서도 재공천을 받는 데 성공한 의원들의 언론 노출 빈도(2097회)가 그렇지 못한 비례대표 의원들(1556회)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각 정당의 공천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무시할 수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참고로 함께 데이터를 수집한 17대 국회에서는 재공천을 받은 의원들과 다른 의원들의 언론 노출 빈도 차이가 훨씬 작았다.마찬가지로 최종적으로 재선에 성공한 의원들의 평균 언론 노출 빈도는 5060회로 나머지 의원들(2752회)의 약 2배였다. 민주당(4830회 대 2728회)과 국힘(5438회 대 2778회) 모두 마찬가지였다. 비례대표 중에서도 재공천을 받는 데 성공한 의원들의 언론 노출 빈도(1798회)가 그렇지 못한 비례대표 의원들(1682회)보다 약간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에도 인지도가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인지도의 절대적 중요성이 크다는 점이 국회의원들에게 청문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극적인 언행을 하도록 부추기는지 모른다. 물론 그런 시도가 대중적 실수나 실언으로 연결돼 오히려 공천에서 배제된 경우도 없지 않으나 의원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감수할 만한 위험’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 22대에서도 이런 시도는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 국회의원에게 재공천과 재선은 ‘정치 생명’이 달린 일이다. 그러다 보니 21대 국회에서는 의원들의 ‘보여주기 식’ 입법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 최종적으로 법률 반영 가능성이 있는지,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될지 등을 고려하기보다는 ‘업적 쌓기’를 위해 일단 지르고 보는 행태가 늘어난 탓이다. 각종 규제를 양산하고 산업과 경제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 21대 국회에서 소속 정당에 대한 절대 충성 양상은 극에 달했고 그 결과 정치 양극화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례대표제의 본래 취지 역시 실종됐다. 언론 노출을 통한 성공적 인지도 상승은 의원들의 재공천율과 재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보니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언행이 난무했다. 의원들이 자신의 이익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의회정치는 점점 병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대 의원들이 21대 국회로부터 배운 교훈은 분명해 보인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 日반발 뚫고… 伊지중해 해변에 앉은 소녀상

    日반발 뚫고… 伊지중해 해변에 앉은 소녀상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스틴티노 해안에 ‘평화의 소녀상’이 앉았다. 스틴티노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 자리한 데는 소녀상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도록 하겠다는 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22일(현지시간) 열린 소녀상 제막식에는 지역 정치인들과 한국 정의기억연대 관계자, 현지 시민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선 현지 합창단이 부르는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졌고, 스틴티노 시민들은 정의연 관계자들의 손을 맞잡으며 “소녀상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지중해를 등지고 앉은 소녀상은 유럽에서는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이어 두 번째, 전 세계에서는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립공원 이후 14번째다. 소녀상 옆에는 ‘기억의 증언’이라는 제목 아래 긴 비문이 별도 안내판으로 서 있다.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많은 소녀와 여성을 강제로 데려가 군대의 성노예로 삼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일본 정부가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며 소녀상을 철거하려고 하는 데 대한 강한 유감도 반영됐다. 리타 발레벨라 스틴티노 시장은 축사에서 “(전시 성폭력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팔레스타인과 우크라이나 등 분쟁 지역에서 오늘날에도 발생하는 문제”라면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비극적인 전쟁의 피해를 입은 모든 여성의 고통스런 외침에 연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발레벨라 시장은 제막식 전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과 만나 보편적 여성인권 문제와 전쟁 없는 세상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가로운 휴양지에 소녀상이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은 은퇴 교사였던 로사마리아 카이아자의 역할이 컸다. 카이아자는 이탈리아인과 한국인의 모임인 웹 매거진 코탈리아의 편집자를 맡으면서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시청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오랜 친구인 발레벨라 시장을 설득해 소녀상 건립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집요하게 소녀상 설치 반대에 나서면서 제막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탈리아 일간지 루니오네사르다에 따르면 스즈키 사토시 주이탈리아 일본대사는 제막식을 이틀 앞둔 지난 20일 발레벨라 시장과 면담하면서 일본이 과거 범죄에 대해 사과했고 피해배상금 지급 절차를 밟고 있다며 소녀상 비문 문구가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했다. 이어 제막식 연기도 요청했다. 발레벨라 시장이 이 요청을 거부하면서 소녀상은 계획대로 안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방해가 계속될 경우 소녀상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일본대사관을 통해 스틴티노시 정부에 항의하고, 교토통신이나 NHK방송 등 일본 주요 언론은 “발레벨라 시장이 비문 수정을 고려하고 있다”거나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압력에 유럽 최초인 베를린 소녀상은 철거 위기에 놓였다. 베를린 미테구의 진보 정당은 전날 성명을 내고 여러 차례 소녀상 존치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행정 당국이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슈테파니 렘링거 구청장 등이 오느 9월 28일 이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도로 통행과 규정을 내세우지만 진짜 이유는 소녀상을 지킬 의지와 용기 부족”이라고 꼬집었다.
  • 누가 튀겼나?…화성서 ‘팝콘’ 같은 질감 희한한 암석 발견 [우주를 보다]

    누가 튀겼나?…화성서 ‘팝콘’ 같은 질감 희한한 암석 발견 [우주를 보다]

    화성의 고대 호수 바닥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고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탐사 중 희한한 모양의 암석을 발견했다. 최근 NASA 측은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 인근에 위치한 브라이트 엔젤(Bright Angel) 지역을 탐사하던 중 팝콘 같은 질감의 암석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래 전 강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곳은 밝은 톤의 고대 암석들이 모여있어 이같은 이름이 붙어있다.최근 ‘워시본 산’(Mount Washburn)이라고 이름 붙인 바위 지대의 탐사를 마친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10일 브라이트 엔젤에 도착해 탑재된 고성능 마스트캠-Z(Mastcam-Z)로 특이한 암석들을 촬영했다.실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일부 암석들 위로 작은 구체가 촘촘하게 채워져있는 것이 확인되는데, NASA 측은 이를 팝콘같은 질감이라며 ‘팝콘 암석’(popcorn rock)이라고 별칭했다. 얼핏 보기에도 특이하게 생긴 암석이지만 사실 이는 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증거’다. 오래 전 물이 흘렀음을 암시하기 때문으로 이곳이 오래전 강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앞서 지난달 27일에도 퍼서비어런스는 바위 지대인 워시본 산을 탐사하던 중 촬영한 특이한 암석 사진을 촬영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해당 사진을 자세히 보면 검은색 톤의 수많은 암석들 가운데, 유독 밝게 보이는 암석 하나가 주위와 어울리지 않게 덩그러니 놓여있다. 이에대해 퍼서비어런스 탐사 프로젝트 일원인 케이티 스택 모건 박사는 “가끔 화성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것을 보게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아마도 이 암석은 과거 화성 탐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장암(anorthosite)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장암은 용암이 빠르게 굳어 만들어지며 지구와 달에도 존재하지만 태양계 행성에 흔하지는 않는데 화성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한편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했다.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탐사로보로 평가받고 있는 퍼서비어런스는 각종 센서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가 장착됐으며, 카메라는 19대가 달렸다. 퍼서비어런스의 주요임무는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과 인류 최초의 화성 샘플 반환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 정치인 호감도 누가 높나…오세훈 36%로 1위

    정치인 호감도 누가 높나…오세훈 36%로 1위

    주요 정치인 6명 호감도 조사吳 시장 지난 9월 조사도 1위 한국갤럽의 정치인 호감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21일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계 인사 6명의 호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시장 3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3%,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31%, 홍준표 대구시장 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7%의 순이었다. 오 시장의 ‘호감도 1위’는 지난해 9월 조사(35%)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오 시장과 한 전 위원장이 각각 56%, 홍 시장이 37% 호감도를 보였다. 진보층에서는 조 대표와 이 대표에게 각각 64%와 58%의 호감을 나타냈다. 비호감도는 이 의원 61%, 홍 시장 60%, 이 대표·한 전 위원장 58%, 조 대표 54%, 오 시장 50%로, 오 시장이 가장 낮았다. 갤럽은 앞서 자유 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상위 6명을 기준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 투명창으로 녹차 제조과정 한눈에… 남원 오설록 티팩토리 준공

    투명창으로 녹차 제조과정 한눈에… 남원 오설록 티팩토리 준공

    제주 차(茶)산업이 새 전기를 맞았다. 녹차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제품 출하까지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생산이 가능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오설록 농장에서 ‘오설록 티팩토리’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오설록 티팩토리는 제주도의 신설 투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받아 완공됐으며, 제주 바이오산업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사인 오설록 농장이 지난 2022년 3월에 신축한 ‘오설록 티팩토리’는 차 산업의 혁신모델을 제시한다. 2만 3000㎡(7100평) 부지에 건축면적 7200㎡(2200평) 규모로 들어선 이 시설은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포장,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생산 체제를 갖췄다. 연간 646t의 제조 능력과 8600만개의 제품 출하 능력을 갖췄다. 오설록 티팩토리의 준공은 제주 바이오산업 발전계획의 그린바이오 분야 목표를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원료·소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도내 기업을 통해 이뤄지는 밸류체인(Value Chain) 강화의 모범을 보여준다. 오설록 티팩토리는 생산시설을 넘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주목된다. 총 165m 길이의 2층 남향구조로 설계돼 방문객들은 투명 관람창을 통해 차 제조의 전 과정을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오설록 농장은 차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싶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설록 티팩토리 투어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호 오설록농장 대표는 “이번 오설록 티팩토리 준공은 제주를 세계적인 차 생산의 중심지로 만드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생산시설 증설을 넘어 일원화된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급 차 생산 선진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오설록 티팩토리가 제주 동남부권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청정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구축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구축해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0일 대만 민주진보당 소속 온승택(温承澤) 청년활동가와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동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민주적 가치를 위한 청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나누었다. 박 의원은 작년 3월 양안관계의 분석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시의회와 민주진보당 당사에 방문해 청년 시의원, 당직자, 연구원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대만 국립정치대학을 졸업하고 예일대학교 잭슨국제대학원에 진학 예정인 온승택 활동가는 이번 간담회에서 대만의 청년세대가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 정당에서 젊은 정치인을 충원하는 과정, 기성정치인의 리더십, 동아시아 국제관계 등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에 박 의원은 “동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민주적 가치를 위해 앞으로 20년을 준비하는 청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화답했고 간담회에 동석한 원현우 전 청년공공외교네트워크 대표는 “이제는 국회 차원이 아닌 지방의회에서도 세계의 미래 리더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하고 지원하여 장기적으로 한국의 외교력을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전국의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향상하기 위한 양질의 의원외교와 도시외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9월 대만 타이베이시와 청년정책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고, 당시 국민당 소속 장완안(蔣萬安) 타이베이 시장이 서울시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21일

    21일 쥐 48년생 : 좋은 일이 서서히 진행된다. 60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72년생 : 근심할 일이 없으니 평화롭다. 84년생 : 서두르지 말고 때를 기다렸다가 추진하라. 96년생 : 가는 곳마다 인기 높다. 소 49년생 :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61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가 좋다. 73년생 : 큰일을 성사해내는 운세다. 85년생 : 다툼은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97년생 : 허욕을 탐하는 자를 멀리해야. 호랑이 50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돌아온다. 62년생 : 노력의 대가가 나타난다. 74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겠구나. 86년생 : 다툼은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98년생 : 때로는 포기하는 것도 새로운 출발이 된다. 토끼 51년생 : 집안이 태평하니 기분 좋은 하루. 63년생 : 사소한 다툼이 커지지 않도록 주의. 75년생 : 감정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87년생 : 실속 없는 꼬드김에 넘어가지 마라. 99년생 :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소식 있다. 용 52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64년생 : 오랜만에 마음이 흐뭇하다. 76년생 : 재물이 생기겠구나. 88년생 : 형편이 풀리겠다. 00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다. 뱀 53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겠구나. 65년생 : 덕을 쌓았으니 집안에 경사. 77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89년생 : 화합하면 대성할 수 있다. 01년생 : 남의 말을 옮기면 후회할 수. 말 54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66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78년생 : 여기저기 한눈 팔 때가 아니다. 90년생 :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라. 02년생 : 확실한 상대에게 전념하라. 양 43년생 : 일이 순조롭다. 55년생 : 요행은 기대하지 마라. 67년생 : 막혔던 일이 풀린다. 79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91년생 :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 심란하구나. 원숭이 44년생 : 큰 변동은 자제하는 게 좋다. 56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68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구나. 80년생 : 자기주장을 확실히 하라. 92년생 : 시간만 끌다가는 후회한다. 닭 45년생 : 몸은 바쁜데 실속이 없구나. 57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겨야겠다. 69년생 : 전진보다는 현상 유지에 만족. 81년생 : 과음만 하지 않으면 무난한 운. 33년생 : 겸손하면 주변에서 칭찬이 떠나지 않는다. 개 46년생 : 분수를 지키면 좋은 일 있다. 58년생 : 있을 때 베풀면 반드시 행운이 있다. 70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 82년생 :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 것이 좋겠다. 94년생 : 분한 마음이 들어도 참아야 한다. 돼지 47년생 : 장거리 외출은 불리하다. 59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71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83년생 : 이젠 기다리면 된다. 95년생 : 성공의 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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