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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안에 3번 내원해라” 하정우, 흉터 치료 중 받은 문자

    “10일 안에 3번 내원해라” 하정우, 흉터 치료 중 받은 문자

    성형외과 원장과 주고받은 문자 공개 “불법 투약 아냐”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하정우와 성형외과 원장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채널A는 19일 방송된 ‘뉴스A’를 통해 “하정우가 지난해 1월 지인의 소개를 통해 해당 성형외과 병원장에게 연락했다”며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해 1월 23일 병원장과 처음 대화를 나누며 진료 예약 날짜와 시간을 조율했다. 두 사람은 2주가 지난 그해 2월 8일 또 한 번 문자를 주고받았다. 이때 병원장이 “앞으로 과제는 흉터이기 때문에 시술 후 10일 안에 3번 내원해야 한다”고 말하자, 하정우는 “흉터가 가장 큰 숙제”라고 답했다. 이후 5일 뒤인 13일 병원장이 하정우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문자를 보냈다. 그는 “얼굴 좀 어떠시냐. 부분적으로 (각질이) 벗겨지기 시작할 때인데 주의하셔야 한다”고 했고, 하정우는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답장했다.“흉터 깊어 수면 마취 없이는 시술할 수 없을 정도” 앞서 공개한 보도자료와 마찬가지로 이 치료는 흉터가 깊어 수면 마취 없이는 시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명 투약 의혹을 언급하면서도 “병원장과 문자 연락을 통해 예약했기 때문에 병원에서 예약자를 누구로 기록 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하정우도 친동생인 차현우에게 “내가 왜 네 이름을 썼겠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지난 18일 관련 의혹에 대해 “얼굴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던 중 지난해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그 원장으로부터 치료를 돕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시술 기간은 그해 1월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그때 원장 판단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해당 병원 원장이 최초 방문 때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며 “이 과정에서 원장이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했고 의사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전달했다”며 “그걸 병원에서 실제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장기전… 신속 검사·환자 격리·의료진 확보가 관건

    코로나 장기전… 신속 검사·환자 격리·의료진 확보가 관건

    코로나 지역 감염 신종플루 때보다 빨라 여행력 관계없이 의사 판단에 따라 검사 전문가 “여름 전까지 코로나 안 끝날 것”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자생력을 갖고 퍼져 나가는 단계에 진입했다. 아직 전국적 확산 단계는 아니지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의 접촉자를 찾아내 추가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며 중국에서 환자가 잦아들 때까지 버텨야 하는 ‘장기전’에 들어갔다는 진단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여름이 오기 전에는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달리 코로나19는 경증 환자가 많아 감염력이 있는 환자들이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사회활동을 하고 있어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의료기관에서 확인하지 못하는 환자가 있을 수 있고, 앞으로 그런 환자들이 감염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009년 신종플루 때는 지역사회 감염이 71일 만에 일어났는데, 코로나19는 이보다 빠르다. 중대본은 코로나19의 위협에 맞서 지역사회를 지키려면 신속한 검사 여건 마련, 환자를 격리할 충분한 병상, 환자를 치료할 의료진 확보와 보호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구·경북처럼 하루 새 18명의 환자가 쏟아져 나오면 환자를 격리치료할 음압병상이 부족해진다. 정기석(전 질병관리본부장)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음압병상이 모자라는 상황까지 가면 공공병원 일부를 완전히 비워 환자를 격리치료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병과 장기전을 치르는 게 불가피하다면 전쟁 물자나 마찬가지인 의료자원 확보가 승패를 가르는 관건이 된다. 전병율(전 질병관리본부장) 차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는 “이제부터 감염원을 찾는 역학조사는 의미가 없다”면서 “환자가 누구를 접촉했는지 신속히 파악해 접촉자를 격리해야 한다. 그래야 한정된 역학조사 역량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조금이라도 수상한 호흡기 환자는 모두 조사해 국민의 불안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이 이날 알 수 없는 폐렴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례정의’ 개정 6판을 내놓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는 여행력과 관계없이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하고, 증상이 없는 격리자 또한 격리 13일째에 음성이 나와야 격리 해제될 수 있다. 중대본은 지역사회 확산 시나리오별로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고 병상을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 본부장은 “보건소가 선별진료 외래를 담당하고, 경증의 입원환자는 공공병원이 소화해 주며, 중증 환자들은 국가지정 격리병상이나 상급종합병원이 감당하는 식으로 환자의 위험도와 동선에 따라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 역시 이날 대한병원협회, 중소병원협회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의 전파속도와 양상을 감안하면 또 다른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의료진이 보다 원활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결할 부분은 조기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슈있슈] 하루만에 15명 ‘수퍼전파’ 대구 31번 환자 논란

    [이슈있슈] 하루만에 15명 ‘수퍼전파’ 대구 31번 환자 논란

    검사 거부한 채 신천지 예배·호텔 뷔페 식당 들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환자 15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20명 늘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31번 환자(대구 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성이 있다. 14명은 31번 환자와 함께 대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 다닌 사람이고 나머지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 직원이다. 3명은 대구·경북 지역 환자지만 31번 환자와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1명은 20번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11세 초등학생 딸(32번 환자)이다. 다른 1명은 서울에서 발생한 77세 한국인 남성(40번 환자)으로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이 없어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31번 환자는 의사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두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 중이던 31번 환자는 지난 8일 인후통, 오한 등 코로나19 유관 증상을 보여 병원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해외에 나가지도 않았고 확진자를 만난 적도 없으며 증상도 경미하다”면서 거부했다. 지난 15일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폐렴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31번 확진자는 이를 거부하고 17일 퇴원해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 문제는 입원 중이던 병원을 나와 교회와 호텔 뷔페식당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녔다는 점이다. 현행법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1급 감염병 의심자에 대해 조사하고 검사받도록 할 수 있을 뿐 의료인이 의심 환자를 강제로 검사하도록 할 수 있는 규정은 없고, 환자가 의료인의 검사 권고를 거부했다고 해서 처벌할 수도 없다.수퍼전파 일어난 건 맞지만 31번 환자 단정하긴 일러 방역당국은 31번 환자를 수퍼전파자(다수의 개인에게 질병을 퍼뜨리는 사람)로 단정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을 했기 때문에 수퍼 전파 사건은 있었다고 보고 있지만 누구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 경로를 통해서 확산됐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 본인이 중국 등 위험지역을 다녀왔다거나 확진자를 접촉했다거나 하는 등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31번 환자에게 감염병예방법 강제조항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의사의 검사 권고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1급 감염병 강제 검사 조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있는 만큼 전염력이 강한 감염병 의심 환자가 검사를 거부할 때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은 시군구청장이나 보건소 등에 요청해서 해당 환자가 검사받도록 의뢰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결핵 등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 의심환자가 조사, 진찰받는 것을 거부하면 환자의 안전 등을 위해 보건소 직원 등이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강제입원조치 등을 하고 있다고 정 본부장은 설명했다. 방역당국, 신천지 예배 참석자 전원 조사 방역당국은 31번 환자의 잠복기를 고려해 발병 전후 참석한 총 네 차례 예배를 집중해서 살피고 있다. 31번 환자가 발병 전에 참여한 두 차례 예배에서는 감염원을 찾고, 발병 후 새로난한방병원 입원 중에 참여한 두 차례 예배에서는 접촉한 사람을 찾는 데 주력한다. 정 본부장은 “환자의 잠복기를 고려해 4번의 예배가 (감염원) 노출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4번의 예배에 참석했던 분들은 다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해당 교회와 관련된 분들은 대구 보건당국의 조치에 따라주시길 바란다. 혹시나 증상이 있을 경우 일단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에 머물면서 대구시에 연락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총 51명이다. 이 중에서 이날까지 1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구교회서 ‘슈퍼전파’ 사건 있었다”…31번 접촉자 총 166명

    “대구교회서 ‘슈퍼전파’ 사건 있었다”…31번 접촉자 총 166명

    “교회에서의 접촉자 많았을 것”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9일 “31번 환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슈퍼전파’ 사건이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교회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를 검토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교회에서의 접촉자가 많았을 것으로 보여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서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이 중 1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13명 중 11명은 31번 환자와 연관됐다. 11명 중 10명은 31번 환자의 교회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의 직원이다.“누가 감염원인지는 조사 해봐야”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가 다녔던 교회에서 많은 노출과 환자 발생이 있었다. 교회에서 어떤 공간에, 어떤 날짜에 노출이 됐는지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교회에서 발생한 환자는 31번 환자를 포함해 총 11명이다. 다만 감염원을 31번 환자라고 단정하진 않았다. 정 본부장은 “하나의 공간에서 11명이 발생한 것은 건물 내지는 그 장소에서 대규모의 노출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슈퍼전파 사건은 있었으나 누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경로를 통해 확산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회에서의 노출자에 대한 전면 조사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31번, 열흘간 대구 병원·호텔 방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31번 환자(61세·여성·한국인)는 확진 전 열흘 동안 대구의 병원, 호텔 등을 방문했다. 31번 환자는 지난 7일 오한 증상이 있었다.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지난 17일 격리될 때까지 열흘 동안 대구 시내의 한방병원, 교회, 호텔 등 곳곳을 다녔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접촉자는 총 166명이다. 31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한방병원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환자 등 128명도 여기에 해당한다.방역당국이 밝힌 31번 이동 경로 다음은 방역당국이 파악한 31번 환자의 이동 경로. ▲ 2월 6일 = 오전 9시 30분쯤 자차 이용해 대구 동구 소재 회사 출근. ▲ 2월 7일 = 자차 이용해 오후 5시쯤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방문해 외래 진료, 자차 이용해 자택 귀가, 오후 9시쯤 자차 이용해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입원. ▲ 2월 8일 =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입원 중. ▲ 2월 9일 = 오전 7시 30분쯤 자차 이용해 대구 남구 소재 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 대명로 81) 방문, 오전 9시 30분쯤 자차 이용해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 2월 10~14일 =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입원 중. ▲ 2월 15일 = 오전 11시 50분쯤 택시 이용해 대구 동구 소재 호텔(퀸벨호텔 8층) 방문, 점심 식사 후 택시 이용해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 2월 16일 = 오전 7시 20분쯤 택시 이용해 대구 남구 소재 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 방문, 오전 9시 20분쯤 택시 이용해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 2월 17일 = 오후 3시 30분쯤 지인 차량 이용해 수성구보건소 방문, 오후 5시쯤 택시 이용해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중 다시 보건소로 이동, 오후 6시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으로 이송.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구·경북서 코로나19 확진 하루새 13명…국내 총 46명 확진(종합2보)

    대구·경북서 코로나19 확진 하루새 13명…국내 총 46명 확진(종합2보)

    경북대병원 음압병상 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반응경북대병원·영남대 영천병원 응급실 폐쇄 조치계명대 동산병원서도 여성 1명 1차 검사 양성반응서울 성동구에서도 해외여행력 없는 확진자 발생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하루새 추가로 13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또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어린이 환자도 발생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하루새 13명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에 비상이 떨어졌다. 방역당국 “추가 확진 11명, 31번째 확진자와 연관”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전격 폐쇄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양성 반응 환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인 37세 한국인 여성 1명도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중 2차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여성은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판정하기에는 모호한 결과가 나와 재검을 할 예정이다. 현재 이 여성은 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있다. 이 병원은 응급실 통제 외에도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코로나19 의심 사례 발견 시 선별진료소로 보내고 있다. 영남대학교 영천병원도 오전 6시 10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또 영남대병원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선제적으로 격리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응급센터를 잠정 폐쇄했다. 대구시와 지역 대학병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들 중 11명이 전날 확진 판명된 31번째 환자와의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또 11명 중 7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니는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나머지 확진자도 31번째 환자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성동구에서도 해외여행력 없는 78세 남성 확진 판정 서울 성동구에서도 해외여행력이 없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이날 오전 페이스북 게시물로 밝혔다. 정 구청장에 따르면 확진환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78)씨로, 해외여행력이나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이 없었다. 이 환자는 18일 고열 등의 증세로 한양대학교병원에 외래환자로 방문했으며,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에 의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판단돼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안내됐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19일 새벽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한양대병원에 대해 환자 접촉 의료진 격리, 방역소독 등 조치를 취했다. 첫 어린이 환자 발생…20번째 확진자의 11살 딸 대구·경북 지역 외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20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11세, 한국인)이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있던 중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동구 32번째 확진자 78세 남성…한양대 외래방문

    성동구 32번째 확진자 78세 남성…한양대 외래방문

    한양대병원 응급실 폐쇄…호흡기내과 외래진료 중단 서울 성동구에서 해외여행력이 없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9일 오전 밝혔다. 확진환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78)씨로 해외여행력이나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이 없었다. 이 환자는 18일 고열 등의 증세로 한양대학교병원에 외래환자로 방문했으며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에 의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판단돼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안내됐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19일 새벽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한양대병원에 대해 환자 접촉 의료진 격리, 방역소독 등 조치를 취했다. 정 구청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에 협조해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발현 이후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최대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오전 7시부터 응급실을 폐쇄하고 병원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 호흡기내과 외래진료도 중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확진자 발생 전부터 병원 입구 세 곳에서 체온과 의심증상을 체크해 선별검사를 하고 있으며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도 격리 조치했다. 성동구는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구 청사와 동 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긴급 보육은 가능하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31번 환자, 코로나 19 진단검사 권유 2차례 거부 논란

    31번 환자, 코로나 19 진단검사 권유 2차례 거부 논란

    한방병원, 폐렴 진단 나오자 선별진료소 검사 권유환자가 검사 거부하면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 없어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입원 중에 의료진으로부터 선별진료소나 검사가 가능한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유받았지만 두 차례나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증상이 악화한 뒤 재차 권유를 받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서야 격리 조치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가 의료진의 권유에 따랐다면 지역사회 내 이동을 2~3일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31번 환자 “해외여행력 없고 접촉자 분류 안 됐다” 거부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31번째 확진자인 61세 한국인 여성은 지난 6일 당한 교통사고로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에 7일 외래진료를 받고 이날 오후 9시쯤 정식으로 입원했다. 이 환자는 입원 4일차인 지난 10일쯤부터 발열 증세가 생겨 의료진이 독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증상이 계속됐고, 병원이 14일 영상의학 검사를 진행한 결과 폐렴이 확인됐다. 이곳은 한방병원이지만 내과 전문의가 있어 관련 검사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는 판단 하에 31번 환자에게 검사가 가능한 다른 병원으로 옮길 것을 두 차례 권유했다.그러나 31번 환자는 자신이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다는 이유로 해당 병원에 머물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병원이 폐렴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투여했지만 증상은 계속 나빠졌다. 결국 의료진의 세 번째 권유에 이 환자는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폐렴 소견이 발견된 14일부터 검사와 함께 조치가 이뤄졌다면 2~3일 동안 이동과 노출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행히 한방병원 측은 31번 환자를 줄곧 4인실에 홀로 입원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31번 환자가 폐렴이 발견된 이후에도 입원 상태에서 지난 15일 대구 퀸벨호텔 예식장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했고, 16일에는 대구 남구 ‘신천지교회’ 예배에도 참석했다는 점이다. 의사가 소견을 내놔도 환자가 거부할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31번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를 방문한 이력이 없었고, 접촉자로 분류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은 데다 검사 비용은 물론 치료 비용도 전액 무료이고, 격리 중 소정의 생활비도 지원된다. 무엇보다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의료진이 판단 하에 검사와 격리 조치를 권유하는 것이다. 대구 곳곳 31번 환자 다녀간 곳 폐쇄·격리 조치 31번 환자가 증세를 보인 뒤 지역사회 여러 곳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되면서 대구와 인근 지역 곳곳이 방역과 폐쇄 조치됐다. 새로난한방병원은 18일 오전부터 건물 입구를 막고 주차장 입구도 폐쇄했다. 병원에 남아 있는 환자 33명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했다. 31번 환자 A씨의 병원 출입 및 엘리베이터 이용 등 이동 경로 확인을 위한 CCTV 분석에도 착수했다.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약국과 신협 범어지점도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직원 7명이 근무하는 신협 범어지점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문을 닫았으며 직원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협 범어지점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적도 없고 보건 당국에서도 자가격리를 주문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A씨가 다녀간 수성구 보건소와 호텔 등에도 비상이 걸렸다. 보건소 측은 17일 밤과 18일 오전 2차례 시설 내부 전체를 방역했고, 현재 1~3층 민원실도 폐쇄했다. A씨와 접촉한 직원과 공익 요원 등 11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동구 퀸벨호텔은 18일 휴업에 들어갔으며 오전 11시부터는 동구 보건소 직원 등이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작업을 벌였다. 또 엘리베이터, 식당 입구 등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A씨가 예식장에 들어갔는지 등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호텔 측은 영업 재개 여부를 두고 회의를 거듭했다. A씨가 지난 6∼7일 2차례 찾은 동구 부띠끄시티테라스 오피스텔 201호 C클럽과 신천지 대구교회도 폐쇄조치 뒤 방역을 하고 있다.환자의 아들 B씨가 다니는 달성군 한 자동차부품업체도 B씨를 긴급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사무실 등을 소독했다. 일단 31번 환자 가족 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음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이들 외에 환자 직장동료 4명, 지인 4명, 택시기사 5명 등 나머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이밖에 A씨가 입원한 한방병원 소속 간호사의 자녀가 다니는 수성구 한 유치원도 원아들을 귀가시키고 당분간 휴원키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공공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민간행사에 대해서도 취소를 권고키로 했다.범어도서관, 용학도서관 등 수성구립도서관 8개 관도 청사 소독 및 방역 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1∼22일 양일간 개최 예정이던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초청 콘서트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도 고객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당초 오는 22일 재개할 예정이었던 소싸움 경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경북 청도군은 확진자 A씨가 지난 15일 동구 퀸벨호텔을 찾았을 당시 이서면 주민 수십명도 결혼식 참석을 위해 같은 장소를 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상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던데. A.이달 1일부터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됐다. 자궁·난소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을 진단하기 위한 기본적 검사 방법이다. 과거에는 전체 진료의 약 93%가 비급여로, 환자가 검사비 전액을 부담하고 의료기관별로 가격도 달라 이에 따른 환자 부담이 컸다. 여성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초음파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경과 관찰이 필요한 환자는 추가 검사에도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적용 확대로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 의료비 부담이 2분의1에서 4분의1 수준까지 줄어들게 됐다.
  • 하정우, 프로포폴 의혹에 “흉터 치료 목적…남용 없었다”

    하정우, 프로포폴 의혹에 “흉터 치료 목적…남용 없었다”

    “수면 마취 시행한 것 전부…남용 없었다”“원장이 소속사 대표 정보 요구…깊이 반성”배우 하정우가 최근 불거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흉터 치료 목적이었으며 약물 남용은 없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18일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일부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하정우가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지난해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그 원장으로부터 하정우의 피부 흉터 치료를 돕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술을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며 “치료를 받을 때 원장 판단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병원 원장이 최초 방문 때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 이 과정에서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했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전달했다. 그것을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속사는 “원장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해선 깊이 반성한다. 그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행스럽게 병원 방문 일시를 예약하는 과정 그리고 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원장과 주고받은 수 개월 간의 문자 내역과 원장의 요청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이 확인되는 문자 내역이 남아 있다. 그 내역을 보면,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출입한 사실, 그 일시 등이 명백히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SBS ‘8뉴스’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10여명 가운데 유명 남자 영화배우 A씨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A씨가 하정우라고 실명 보도하기도 했다. 하정우 측 입장 전문 배우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위 제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그 원장으로부터 하정우의 피부 흉터 치료를 돕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 받았습니다. 시술을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습니다. 하정우는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본 후, 그 해 가을 경 내원을 마쳤습니다. 다음은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점에 대한 설명드립니다. 원장은 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하였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하였습니다. 그것을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하여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다행스럽게, 병원 방문 일시를 예약하는 과정 그리고 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원장과 주고받은 수 개월 간의 문자 내역과 원장의 요청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이 확인되는 문자 내역이 남아 있습니다. 그 내역을 보면,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출입한 사실, 그 일시 등이 명백히 확인됩니다. 본 건에 대해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속사는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대중예술인으로서는 논란이 되는 사안으로 언론에 이름이 나오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전혀 거리낄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논란이 자연스럽게 잦아들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억측이 계속되고 있어서 이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무엇보다 배우 하정우를 믿고 응원해 주신 팬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9번, 11일간 병원 8차례나 갔지만… 어느 의사도 의심 안 했다

    29번, 11일간 병원 8차례나 갔지만… 어느 의사도 의심 안 했다

    약국 등 의료기관 13회 방문 114명 접촉 고대병원 응급실 가서야 의심환자 격리 병원 동행한 아내인 30번 조사 땐 무증상 8일 감기약 복용·서울대병원서 진료받아 방역당국 “시간 걸리더라도 감염원 추정”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9번 확진환자(82·남·한국인)에 이어 그의 부인(68·한국인)까지도 17일 30번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첫 확진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방역당국이 가장 피하고 싶었던 ‘방역체계 관리 범위를 벗어난 첫 확진사례’이기 때문이다. 부부가 확진판정을 받기까지 병원을 8차례 갔는 데도 의심증상이 걸러지지 않았다. 특히 이들이 다른 확진환자에게서 공동 노출된 것인지 남편에게서 부인으로 순차 감염됐는지도 명확하지 않아 방역당국은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9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건 지난 16일이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에게 기침·가래 증상이 발생한 5일을 발병일로 잡고 발병 하루 전인 4일 이후 이동경로를 확인해 가며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배우자인 30번 환자도 발병일이 6일 이전으로 추정돼 부부가 같이 이동했던 동선에 대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데 방역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9번 환자는 서울시 종로구 신중호내과의원을 두 차례(5·7일), 강북서울외과의원을 여섯 차례(5·8·10·11·12·15일) 찾았다. 이 과정에서 자칫 면역력이 약한 환자를 통한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15일에는 강북서울외과의원을 갔다가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마른기침이나 몸살기운 등의 증상을 동반하긴 했지만 외과 치료가 주목적이었다. 당시에는 폐렴 등을 의심할 만한 질환은 아니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 기간 약국도 두 곳을 모두 4회 찾았다. 정 본부장은 “아무래도 그때까지는 중국 등 해외 여행력 중심으로 의심환자를 추정하다 보니 여행력이 없는 분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30번 환자는 29번 환자의 강북서울외과의원,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에 동행했다. 8일에는 감기약을 복용하고 경증의 몸살 기운이 있어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정 본부장은 “발병일을 지난 6일 또는 8일 정도로 추정하고 접촉자 및 감염경로 조사를 29번 환자와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29번 환자의 접촉자는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있던 의료진과 직원 45명, 환자 31명 등을 포함해 모두 114명에 이른다. 29번 환자는 당초 ‘노노케어’의 도시락 배달봉사를 했으나 발병 이후에는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29번 환자가 그동안 방문한 서울 종로구 개인의원은 2주간 휴진에 들어갔고, 같은 건물에 있는 공인중개사 학원도 이날 하루 휴원했다. 안내 데스크에서는 방역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방문자들에게 휴원 배경을 설명했다. 추가 방역 작업을 거쳐 18일쯤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30번 환자가 방문했던 서울대병원 역시 소독과 담당 의료진 격리조치를 취했다. 정 본부장은 “29번 환자와 30번 환자가 발병하기 전에 2주 정도의 동선을 추가적으로 더 확인해 그 기간에 만났던 분들이나 방문했던 장소 가운데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유증상자가 있었는지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연세가 있으시기 때문에 세부적인 동선까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로 방문했던 곳 위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야기이지 전혀 감염원을 추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몇 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특히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해 “감염원과 감염경로에 대한 심층 조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판단해 밝히겠다”면서 “두 환자가 발병일로부터 14일 이전까지 접촉한 확진환자가 경증이었다면 대부분 완치됐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선별진료소만으로 감당 못해”… 경증·중증 나눠 병원 역할 분담을

    “선별진료소만으로 감당 못해”… 경증·중증 나눠 병원 역할 분담을

    선제적 방역망 구축… 최악의 상황 막아야 폐렴환자 조사로 확진자 다수 출현할 듯 응급실 폐쇄로 의료 시스템 붕괴 위험도해외여행력과 국내 확진환자 접촉력이 없어 방역망 밖에 있던 노부부(29번·30번)가 연달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자 지역사회 유행에 대비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방역전략을 시급히 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역시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때라고 판단하고 지난 16일 입원 중인 원인불명 폐렴환자에 대한 전수조사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검역 위주에서 지역사회 전파 억제 쪽으로 방역의 방향을 튼 것이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동하면서 검체 채취를 전담하는 조직을 가동하는 문제까지 포함해 제한된 대응 역량을 보완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추가 대책을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입원 중인 원인불명 폐렴환자 전수조사로 숨어 있던 환자가 다수 출현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방역망 밖의 환자들이 대형병원과 요양병원에서 돌아다니다 바이러스가 전파되면 중증환자나 만성질환자, 노인들에게 노출돼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응급실이 폐쇄되면 기존 환자들이 갈 곳이 없어져 자칫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위험까지 제기된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 선별진료소만으로 많은 환자를 감당할 수 없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환자 진료 의료기관을 의원급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증 환자는 보건소, 중등도 환자는 지방의료원, 위중한 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하는 식으로 진료체계를 세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학병원에 선별진료소가 있는데 한 발짝만 더 들어가면 바로 병원이어서 위험하다”면서 “경증 환자는 보건소가 맡고, 각 지방의료원은 코로나19 중등도 환자를 돌보도록 하고, 진짜 위중한 환자는 상급종합병원 음압실로 가도록 병원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병율(전 질병관리본부장) 차의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동형 촬영장비, 음압 텐트 등을 신속히 배정해야 의료기관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며 “이런 체계를 미처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의심환자를 진료하다 병원이 폐쇄되면 진료 기피 현상이 일어나 환자들이 불안에 떨게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기석(전 질병관리본부장)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건강한 사람의 몸에 숨어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올여름을 나고서 다음 겨울에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라이노 바이러스(감기)처럼 자리’잡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18일부터 ‘중증 급성기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에 코로나19를 추가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독감 등 호흡기 환자 속에 숨은 코로나19 환자를 찾아내 방역망 밖에서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日크루즈선 코로나19 99명 추가 감염…총 454명 급증

    日크루즈선 코로나19 99명 추가 감염…총 454명 급증

    日, 코로나19 상담·진료기준 발표37.5도 발열 나흘 지속되면 상담 당부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99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454명으로 늘었다. 크루즈선에는 당초 370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일본이 바이러스 잠복기 동안인 14일간 배에서 내리지 못하도록 하선을 막고 승객들을 억류하면서 감염자가 대거 확산됐다. 이에 보다 못한 미국은 결국 전세기를 띄워 확진 판정을 받은 40여명 등을 뺀 자국민 300여명을 자국으로 이송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상담 및 진료’ 기준을 발표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생성은 37.5도 이상 발열이 4일 이상 지속하는 사람이나 강한 무기력감과 호흡곤란이 있는 사람은 전국 지자체에 설치된 코로나19 관련 ‘귀국자·접촉자 상담센터’를 찾아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기 증상과 발열로 해열제를 계속 먹는 사람도 상담하도록 했다.후생성은 또한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있으면 학교나 회사를 쉬고, 외출을 삼가해줄 것을 권고했다. 일본 각지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함에 따라 중국 방문 경력이나 감염자 접촉 여부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감염경로 모르는 첫 환자 발생…“80대 최고령…상태 안정적”

    감염경로 모르는 첫 환자 발생…“80대 최고령…상태 안정적”

    고대안암병원 응급실 찾았다가 확진출국 경험 없어…감염경로 조사 중배우자, 증상 없어…서울 종로구 거주국내 확진자 중 최고령이면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첫 환자가 나왔다. 다만 80대 고령임에도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국내에서 29번째로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82세 한국인 남성으로 국내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발열(37.5도)과 폐렴이 있지만, 산소공급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며칠 전부터 마른기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는 전날 오전 11시쯤 흉부 불편감으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심근경색이 의심돼 진료를 받던 중 영상 검사에서 폐렴이 발견됐다. 이후 의료진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응급실 방문 전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았고, 응급실 내 중증구역에서 진료를 받았다.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바이러스성 폐렴이 의심된 이후에는 음압격리실에 격리됐다. 확진 후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동된 시각은 이날 새벽 2시로 응급실에서 15시간 가량 머물렀다. 현재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은 폐쇄됐다. 당시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직원, 환자 40여명은 격리된 상태다. 중대본은 29번 환자가 고대안암병원 응급실 방문 전 동네병원을 2곳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29번 환자는 고대안암병원에 가기 전 개인 의원을 2곳 정도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곳에서 실제 어떻게 진료가 이뤄졌는지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환자가) 감염력(전파력)이 있었던 시기였는지에 대한 조사와 소독이 완료되면 (병원명 등) 세부사항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중대본은 현재 29번 환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사는 가족인 아내는 접촉자이지만 아직 특이 증상이 없는 상태다. 두 사람의 거주지는 서울 종로구다. 정 본부장은 “(29번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해 조치하는 게 우선이고, 다음에 감염경로를 조사하게 된다”며 “기존에 알려진 확진자 또는 접촉자와 노출이 있었는지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9번 환자가 확진 전 다녔던 노인회관(경로당)과 관련해 “환자가 다녔던 노인회관은 이미 오래전 폐쇄된 상태로 이곳을 이용했는지는 확인하고 있다”며 “노인회관 폐쇄는 29번 환자 발생과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격리중 여러 사람과 식사한 15번환자…자가격리 관리 문제 없나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확진 전 자가격리 상태에서 처제네 집으로 이동해 가족 여러 명과 식사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식사를 함께한 사람 가운데 1명이 감염됐고, 나머지는 아직 발열 등 특이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정부는 자가격리 대상자를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지만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 확인은 격리자의 답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1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15번 환자(43·남·한국인)는 이달 1일 처제네 집으로 가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당시 15번 환자는 다른 확진자(4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였다. 처제는 식사 후 나흘 뒤인 5일 20번째 환자(42·여·한국인)로 확진됐다. 두 사람은 같은 건물에 거주하고 있다. 15번 환자는 4층, 처제는 3층에 산다. 식사 자리에는 처제 말고도 다른 가족들도 있었는데 몇 명이 함께 식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식사를 함께한 가족은 모두 15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 15번 환자의 접촉자는 이날 기준으로 총 15명이며 이 가운데 12명이 격리 중이다. 15번 환자는 식사 전인 오전 10시부터 증상이 시작됐다. 식사 후 오후 3시쯤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15번 환자가 자가격리 지침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처벌을 할지는 상황을 보고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15번 환자와 20번 환자가 (같은 건물에서) 공동생활을 했기 때문에 엄격하게 자가격리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상황 같다”며 “처벌을 한다면 (중대본이) 고발을 해야 하는데 (당시 접촉) 상황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에서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면 벌금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국회에서는 처벌 수위를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하는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정부의 자가격리 대상자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격리자 관리는 행정안전부가 전담하고 있다. 격리자마다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유선으로 발열과 호흡기증상 등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때 자가격리 지침을 지키고 있는지도 확인하는데 격리자의 답변으로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상황이다. 격리자가 거짓으로 답변해도 적발하기 쉽지 않다. 격리자는 격리 장소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격리 장소에서도 ‘혼자 식사하기’, ‘빨래 따로 하기’ 등 생활수칙을 지켜야 한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격리자 가운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외부활동을 해 고발된 사례가 2건 있었다. 정 본부장은 “메르스 때는 (자가격리 지침 위반으로) 2명 정도가 고발됐다”며 “이 가운데 1명은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격리자 관리를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앱은 3월 중순쯤이나 시범 사용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자가격리나 역학조사 등 방역 활동에 국민 도움이 절대적인 상황”이라며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과 사회 모두의 안전을 위한 활동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5번 환자 자가격리 수칙 어겨…경찰 고발은 상황보고 판단”

    “15번 환자 자가격리 수칙 어겨…경찰 고발은 상황보고 판단”

    보건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5번째 환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것과 관련해 경찰 고발 여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15번 환자가 (확진 전) 자가격리 기간에 20번 환자(처제)와 식사를 한 것은 맞다”며 “친척 관계여서 (같은 건물에서) 공동생활을 했기 때문에 엄격하게 자가격리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상황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벌을 하게 된다면 (중대본이) 고발을 하고 경찰과 검찰 수사, 재판까지 가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며 “고발 여부는 노출이 일어났던 상황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5번 환자(43·남·한국인)는 확진 전 자가격리 상태였던 이달 1일 처제와 식사를 했다. 처제는 나흘 뒤인 5일 20번째 환자(42·여·한국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이 식사를 한 시점은 15번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기 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며 “아직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했다고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본격화…손실보상위 구성착수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로 피해를 본 의료기관 등에 대한 손실 보상 논의가 본격화된다. 1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차관과 의료계 민간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의사협회·병원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학회 등 관련 기관에서 추천받은 20명 안팎의 각계각층 전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중수본은 위원회 구성을 17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위원회가 출범하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진료·격리한 의료기관 등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기본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보상 여부와 보상 수준 등을 심의해 결정하게 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상심의 과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감염병 예방법에서 정한 법령상의 원칙으로 정부의 방역 지시에 따라 의료기관 등의 조치 결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적정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령상의 원칙을 적용할 때 사회적 판단 등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한 사안들도 다각도로 검토해서 보상 여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정부는 사태 종식 후 ‘메르스 손실보상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기관 등의 손실을 보상했다. 당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거나 병동을 폐쇄하는 등 방역 조치에 참여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106곳, 의원급 70곳, 약국 22곳, 상점 35곳 등 총 233곳에 1781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생아 떨어뜨려 숨졌는데…증거인멸한 분당차병원 의사 실형

    신생아 떨어뜨려 숨졌는데…증거인멸한 분당차병원 의사 실형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기소된 분당차병원 의사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장두봉 판사는 13일 의료법 위반·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분당차병원 의사 문모씨와 이모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문씨는 아기의 주치의였고, 이씨는 떨어진 아기를 치료한 책임자다. 문씨 등과 증거인멸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다른 의사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실제 아기를 떨어뜨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는 이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6년 8월 임신 7개월째 산모가 낳은 미숙아를 의사가 중환자실로 옮기던 중 바닥에 떨어뜨렸다. 아기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의료진은 이 같은 정황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으며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기재해 부검도 하지 못했다. 또 아기의 두개골에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었지만, 초음파 기록 또한 모두 삭제됐다. 이들은 낙상이 아기의 사망과 인과관계가 없고, 증거인멸을 공모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재판부는 “아기를 떨어뜨린 것이 사망에 영향이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피고인들이 아기 뇌 초음파 영상판독 데이터를 삭제하고 사체가 일반적인 장례 절차를 통해 화장되도록 해 다른 피고인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증거를 인멸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병원 수술실에서 제왕절개 직후 아기를 떨어뜨린 사실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것은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늘어나는 ‘중국 밖’ 국내 확진자… 사후 약방문식 대책에만 급급

    늘어나는 ‘중국 밖’ 국내 확진자… 사후 약방문식 대책에만 급급

    마카오 경유 26·27번 환자 감염 확인 환자 많은 싱가포르 추가 지정 가능성 전파 우려 日등 6곳 방문 최소화 권고 “일부 韓여행 자제 권고” 발표 번복도중국 후베이성에서 광둥성으로, 다시 홍콩과 마카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환자 발생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선제 대응은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계속 사후 약방문식으로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뒤쫓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11일 중국 광둥성에서 마카오를 경유해 지난달 31일 입국한 26번(51·남·한국인), 27번(37·여·중국인) 환자와 이들에게서 감염된 25번 환자(73·한국인·경기 시흥)가 확인되자 뒤늦게 중국 본토 외 홍콩과 마카오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방침을 내놓았다. 12일 0시를 기해 중국 본토 외에 홍콩·마카오를 ‘오염지역’으로 지정한 배경에 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콩은 최근 환자 발생이 증가했고 지역사회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을 경유해 국내에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 마카오 자체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 등을 판단해 검역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 광둥성에서 마카오를 경유해 입국한) 26번, 27번 환자 사례 이전에도 특별검역 후보로 계속 검토했던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본토와 동일하게 특별입국절차를 통한 특별검역을 시행하게 되면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가 불분명한 내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된다. 또 개인별 1대1 발열 체크, 건강상태질의서, 검역조사, 역학조사 등을 거치게 된다. 홍콩·마카오에서 온 내외국인은 중국 본토에서 온 내외국인 검역장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의심 사례 구분이 훨씬 강화되는 것”이라며 “좀더 광범위하게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똑같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검역을 확대하는 것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아마 그다음으로는 환자가 많은 싱가포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지역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을 꼽았고, 우리 정부는 이를 근거로 이들 지역에 대한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행 제한 권고는 각국의 판단에 따라 해당 국민에게 권고하는 사안”이라며 “다만 교역이나 물자의 이동제한을 권고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지역사회의 전파 양상이 보다 광범위해질 것을 우려해 보다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오염지역 내에 일본을 포함시키는 한편 6개 지역에 대한 여행·방문 최소화를 권고했다는 것이지만, 권고 차원으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나라가 있다고 밝혔다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번복해 논란을 빚었다. 윤태호 중앙수습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국이 우리나라를 여행제한국가로 분류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환자를 진료할 때 한국을 포함해 몇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으니 ‘귀국 후 잘 모니터링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28번째 확진자 잠복기 지나 확진…“진통제 복용해 증상 파악 어려워”

    28번째 확진자 잠복기 지나 확진…“진통제 복용해 증상 파악 어려워”

    3번 환자 접촉한 28번 환자, 격리 15일 만에 확진당국 “증상 인지 늦어진 것…잠복기 이후 발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 전파를 둘러싸고 여러 이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 28번 환자가 잠복기 14일이 지난 후에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잠복기 경과 후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잠복기가 지난 시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때 ‘발병’했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이 환자가 성형외과 진료 뒤 진통소염제를 복용한 상태였기 때문에 증상 발현과 파악에 더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8번 환자(30세 여자, 중국인)는 3번 환자(54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로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전날 신종코로나로 확진됐다. 28번, 3번 환자와 지난달 25일 ‘마지막 접촉’ 후 자가격리 28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지난달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이들의 마지막 접촉일은 두 사람이 3번 환자의 일산 모친집에서 머물던 지난달 25일이다. 3번 환자는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28번 환자는 같은 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28번 환자는 한국에 거주지가 없어 3번 환자의 일산 모친집에 머물며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격리 기간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3번 환자의 모친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진통소염제로 증상 파악 어려워…무증상 감염도 배제 안해 28번 환자는 잠복기 만료 시점을 앞둔 지난 8일 검사를 받았지만 이때 결과는 음성과 양성을 가르는 기준에 가까운 ‘경곗값’이었다.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검사를 다시 했고, 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28번 환자가 진통소염제를 복용해 증상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28번 환자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와 관련 없는 진료(성형외과)를 받았는데, 이 때 처방받은 진통소염제를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복용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증상 없이 양성으로 발견된 무증상 감염일 수도 있고, 아니면 경미한 증상이 있었으나 약(진통소염제)으로 인해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무증상 감염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28번 환자가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두 사람이 함께 입국한 만큼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28번 환자는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3번 환자와 우한에서 같이 입국했고 (확진 전까지) 동선이 거의 일치해 가장 가깝게 밀접 접촉을 한 지인”이라고 말했다. “잠복기 14일 넘어 발병한 사례로 확정할 수 없어” 28번 환자가 잠복기 14일을 넘겨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잠복기 기준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잠복기 기준에 대한 의문은 국내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할 때부터 해외에서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전날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의 최장 잠복기가 24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가 최장 14일이라는 전제 하에서 방역망을 가동해 왔다. 격리에 들어간 접촉자 또는 의심환자들도 이 기준에 따라 14일이 지난 뒤에 음성으로 판정되면 비감염자로 분류됐다. 따라서 잠복기 기준이 바뀌면 방역 체계 전체를 재정립해야 한다. 정 본부장은 “해당 논문은 일부 환자의 노출력과 증상 등의 정보수집이 완비되지 않았다”며 “하나의 논문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잠복기 기준 14일을 변경하기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28번 환자 역시 잠복기가 지난 후 발병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이 환자는 잠복기 14일이 지나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맞지만 잠복기 경과 후 ‘발병’한 사례로 확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드물게 아주 밀폐된 공간에서 대량의 에어로졸이 만들어지면 부분적인 공기 전파가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공기 전파가 생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은 거의 드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내 환자 대부분 안정적…최고령 환자도 심각한 증상 없어 국내 환자 대부분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고령 환자인 25번 환자(73세 여자, 한국인) 역시 특별한 호흡기 증상 없이 안정적이다. 퇴원하는 환자도 조만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내일 추가로 격리해제가 가능하신 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총 4명(1·2·4·11번 환자)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하다가 신종코로나 감염되면 산재 보상…기준은

    일하다가 신종코로나 감염되면 산재 보상…기준은

    근로복지공단, 산재 보상 업무처리 방안 마련격리 조치시 해당 기간만큼 요양 급여 지급직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동료 노동자와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돼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확인돼야 한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격리 조치가 이뤄지면 해당 기간 만큼 요양 급여를 지급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11일 전국 지사·병원 신종 코로나 대응 체계 점검 회의를 열어 이 러한 내용을 포함한 산재 보상 업무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일하다가 감염될 경우 업무상 질병에 해당한다. 요양 급여를 포함한 각종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보건의료 종사자가 진료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공항·항만의 검역관이 업무 중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되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다.일반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동료로부터 감염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 경우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려면 업무 수행과 질병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확인돼야 한다. 공단은 “업무 관련성 여부에 관한 구체적인 판단은 개별 사건에 대한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산재 환자가 요양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격리 조치를 받을 경우 그에 해당하는 기간 만큼 요양을 연장하고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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