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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변이 나오면 비상계획 시행, 거리두기로 ‘유턴’도 검토

    신종변이 나오면 비상계획 시행, 거리두기로 ‘유턴’도 검토

    오는 18일부터 마스크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되는 등 일상회복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지만, 신종변이가 출현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정부는 15일 의료·방역체계의 일상화를 위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내놓으며 코로나19 재유행 시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이는 ‘비상계획’을 제시했다. 신종 변이의 특성을 분석해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검토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비상계획은 새 변이 분석 결과 ‘전파력·중증도·면역회피력’ 등의 위험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왔을 때 가동된다. 오미크론 대유행 때 폐기했던 ‘검사·추적·격리치료’ 등 3T 전략을 다시 도입할 계획이다. ‘3T’는 정부가 확진자와 접촉자를 추적하고 격리·치료하는 방식이다. 최악의 경우 전파력과 치명률이 모두 높으면서 기존 백신마저 듣지 않는 새 변이가 출현하면 우선 전파부터 막아야 하는데, 이럴 땐 3T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재유행이 시작되면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다시 1급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오는 25일 현재 1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낮추고 한달 뒤인 5월 말에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는데, 이를 되돌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위험도와 치명률이 오른다면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1급으로 다시 올릴지, 2급으로 두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할지 그 때 상황을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는 새 변이의 유행 특성을 분석해 그에 맞는 영업시간·사적모임 제한 조치 등을 다시 적용할지 검토한다. 다만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관련 지표가 거리두기를 재개할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말쯤 의무격리를 해제하면서 재택치료 체계도 종료하기로 했는데, 새 변이 출현으로 격리·치료를 다시 시작할 경우 재택치료 재도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신종 변이 발생 국가에서 오는 사람의 입국을 제한하고, 입국자 검사·격리를 다시 강화할 계획이다. 대면진료는 전파력이 높으면서 무증상·경증이 많은 ‘오미크론 유형’과 전파력은 낮지만 위중증 환자 발생이 많은 ‘델타 유형’으로 구분해 각각 다르게 시행한다. 새 변이가 오미크론 유형이면 재택치료와 동네 병·의원을 활용한 일반 의료체계로 대응하고, 델타 유형이면 입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우선 활용 후 재택치료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 또한 높은 치명률을 고려해 사전에 준비한 호흡기 클리닉 등 대면 치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동원할 계획이다. 재유행 규모가 커지만 중앙정부가 병상을 배정하는 체계를 다시 가동한다. 아울러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면회·외박을 다시 제한하는 등 신속히 대비 태세에 들어가기로 했다. 매월 2만여건의 변이 바이러스를 조사·분석하는 등 신종 변이·재유행 감시 체계도 강화한다.
  •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1급→2급…5월 말 격리의무 해제, 치료비 환자 부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1급→2급…5월 말 격리의무 해제, 치료비 환자 부담

    코로나19 법정감염병 등급이 25일부터 현행 1급에서 2급으로 바뀐다. 등급이 바뀌더라도 정부는 한 달 가량 격리기간(7일)을 유지하고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5월 말부터는 격리의무가 해제돼 ‘격리권고’로 바뀌고 외래진료비·생활비 지원은 끊기며 위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 또한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의 목표는 방역·의료 분야의 일상회복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가동해온 방역·의료 특수체계를 일상적 체계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감염병 등급 조정, 재택치료 전환을 ‘준비기-이행기-안착기’ 3단계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이행단계 기간은 4주로, 준비기간 격이다. 다만 이행기 ‘4주’는 유행상황과 치명률, 위중증 환자 수, 의료체계 상황, 신종변이 출현 여부 등에 따라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질병관리청 고시를 통해 4월 25일자로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조정하되, 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의료계도 충분히 전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정 후에도 4주간의 이행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행 단계에선 확진자 신고 기간이 현행 ‘즉시신고’에서 ‘24시간 내 신고’로 늘어나는 것 외에 지금과 달라지는 게 없다. 이행기 동안 격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조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직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대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확산 우려가 있어 7일을 유지하기로 했다. 확진자는 이행기 동안 치료비와 격리자 생활지원비도 계속 받을 수 있다. 한 달 가량의 이행기가 끝나 ‘안착단계’가 가동되면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되는 만큼 현재의 재택치료 체계도 중지된다. 외래진료비와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도 종료된다. 감기나 인플루엔자에 걸린 환자처럼 동네 병·의원에서 별도 신청 없이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 다만 정부는 확진자가 집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1인당 90만원이 넘는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비용 지원마저 종료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방역당국은 “현재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정부가 직접 구입해 환자 본인 부담 없이 지원하고 있는데, 안착기에 들어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했을 때 비용 부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며 “먹는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안착 단계가 되면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병상을 배정하지 않는다. 각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각 환자의 입원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중증병상은 1006개, 준중증 병상 1521개, 중등증 병상 1664개만 지정한다. 현재는 중증병상 2825개, 준중증 5359개, 중등증 2만 4618개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생활을 했던 ‘생활치료센터’도 안착 단계에선 각 시·도별 1개씩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는다.
  • 마라도나 죽음에 눈물 흘린 주치의…살인죄로 기소

    마라도나 죽음에 눈물 흘린 주치의…살인죄로 기소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는 2020년, 60세의 나이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뇌혈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였고,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마라도나의 개인 주치의로 “친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눈물을 흘렸던 레오폴도 루케는 살인죄로 기소됐다. 아르헨티나 언론 텔람은 14일(현지시간) “검찰이 마라도나의 사망에는 의료진들의 부주의가 있었다고 판단, 루케를 포함해 총 8명의 재판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케를 제외한 다른 7명의 관련자에게는 ‘단순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됐다. 텔람은 “주치의는 심장 문제에 대한 적절한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심혈관, 간, 신장에 관한 전문가들을 불렀다. 루케는 마라도나의 병력이나, 환자의 진단, 치료, 질병에 대한 관련 자료를 기록하지 않았다”라며 “‘죽음의 위험을 알린 명백한 징후’를 무시했다. 살인 혐의 외에도 자신의 환자의 위조된 서명과 함께 진료 기록을 요구한 혐의로 ‘부정사문서 사용’ 혐의가 적용됐다”라고 전했다.“12시간 방치” 보고서에 담긴 사망 이유 마라도나의 두 딸은 뇌 수술 후 아버지가 받은 치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고소를 진행했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마라도나가 사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치료를 담당해 온 의사와 간호사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마라도나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의료진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0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문조사위원회를 소집했다. 의료조사위원회는 마라도나가 사망하기 전까지 제대로 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결론을 냈다. 위원회는 70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마라도나가 사망하기 12시간 전까지 위중한 상태였지만 ‘적절한 모니터링’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담당 의료진이 취한 조치가 “부적절하고 불충분하며 무모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최소 12시간 동안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이 무시됐으며, 자택이 아닌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간호사는 변호사를 통해 “그들(의사들)이 디에고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마라도나를 낮에 돌봤다는 이 간호사는 “마라도나가 죽을 것이라는 경고 신호가 많았지만 아무도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라도나 죽음과 관련해 기소된 의료진의 유죄가 인정되면 8년에서 25년 사이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 입·발 꽁꽁 묶인 채 유채꽃밭에 버려진 강아지…경찰 수사

    입·발 꽁꽁 묶인 채 유채꽃밭에 버려진 강아지…경찰 수사

    제주도의 한 사설 유기견 보호소 인근에서 강아지가 입과 발이 노끈 등으로 꽁꽁 묶인 채 발견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유기동물 보호소 자원봉사자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쁜 마음으로 찾은 쉼터(보호소)에서 또 다시 끔찍한 일을 목격했다”면서 강아지 한 마리가 앞발이 등 뒤로 결박된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입 안에는 혀를 말리게 넣어 놓고 노끈과 테이프를 이용해 얼마나 세게 묶어뒀는지, 언제부터 묶여있던 건지 입 주변에 상처와 진물이 난다”며 “사람도 하고 있기 힘든 자세로 두 발을 아주 꽉 묶어 움직일 수도 없게 만든 채 유채꽃이 예쁘게 펴있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길에 이 착한 아이를 던져 놨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앞다리가 등 위로 젖혀진 채로 강하게 결박된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급한 대로 펜치를 찾아 묶여있던 끈을 풀어 주니 사체처럼 힘없이 툭 떨어지던 두 다리.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안고 빈 견사에 눕혔다”며 “발견되지 않았다면 외롭고 고통스럽게 죽어갔을 아이. 한쪽에서는 누구라도 도우려고, 살리려고 아등바등 노력하는데 한쪽에서는 어떻게든 죽이려고 하는 이 상황들이 정말 지치고 힘들다”고 토로했다.A씨의 게시물은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고, 쉼터(보호소) 측은 강아지 구조 이후의 상황에 대해 밝혔다. 쉼터 측은 “처음에는 버려진 아이인 줄 알았으나 병원에서 확인해 본 결과 등록 칩이 있었고 그 정보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쉼터 아이였다”며 “추정하건대 이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견사 밖으로 나가게 되었고, 그 아이를 발견한 누군가가 아이를 그 지경으로 해놓고 안 보이는 곳에 던져 놓고 간 것 같다”고 전했다. 강아지의 상태에 대해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본 결과 아이가 그렇게 묶여있었던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은 것 같다”며 “우선 현재는 네 발로 잘 서 있고 어깨 쪽에 힘을 가해도 잘 버티는 것으로 보아 뼈에는 문제가 없다고 (병원에서) 판단했다. 며칠 쉬면 차차 나아질 거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쉼터 측은 “입 주변은 상처가 있어 주사를 맞고 약을 타온 상태다. 상태를 지켜본 후 토요일에 다시 병원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아이는 현재 긴급으로 구한 임보처(임시보호처)에 있다. 아이의 안정이 먼저라고 생각되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한림읍에서 발생한 유기견 학대 사건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수사할 방침이다.
  • KT, “AI 강점” 원격 의료 사업 베트남 시장부터 공략

    KT, “AI 강점” 원격 의료 사업 베트남 시장부터 공략

    KT와 하노이의대, 원격의료 협약데이터가 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헬스케어 사업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KT가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앞세워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KT는 하노이 의과대학과 함께 올해 ABC 역량에 바탕을 둔 인공지능(AI) 원격의료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하노이의과대 학생과 임직원 1만여 명의 만성질환 데이터를 활용해 원격 의료 서비스 검증(PoC)을 추진한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측정, 복약·운동 관리 등을 포함한 셀프케어 가이드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현지 의료진을 채용해 ‘돌봄 코디네이터’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KT와 황교선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의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솔루션을 토대로 의료 AI 솔루션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KT는 AI 알고리즘 분석을 책임진다.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건강과 원격 의료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베트남 사업 진출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베트남에서는 중산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의약품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의료시장 규모는 230억 달러(약 28조원)이다. 올해 안으로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KT는 베트남에 이미 진출한 경쟁사 지오헬스, 이닥터 등이 오히려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된다고도 밝혔다. 고훈석 KT 바이오사업P-TF장(상무)은 “현재 진행하려는 사업이 현지 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베트남 내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투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후 향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 상무는 “원격 진료 규제가 많은 한국과 달리 베트남은 규제를 많이 받지 않는다”며 “베트남이 동남아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베트남에서 성공하면 주변 국가 진출이 쉬워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제주도,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또 취소

    제주도,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또 취소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가 다시 취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회의에서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보건의료정책심의원회는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 안건을 심의 가결했다. 도는 허가 취소에 대해 “외국의료기관은 개설 허가 당시는 물론 개설 후에도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 제17조 규정에 근거한 개설 허가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개설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가 녹지국제병원의 부지와 건물 일체를 제3자에게 매도했고 방사선장치 등 의료시설 전부를 멸실했다”며 결정 배경을 밝혔다. 도는 이와 관련해 행정절차법에 따라 청문을 실시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허가 취소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녹지제주는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부 허가 취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을 달아 개원을 허가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도는 이와 관련 판결문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녹지제주 측은 비영리병원으로 전환해 개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녹지병원 건물과 부지를 사들인 디아나서울 측은 새달 중 비영리의료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제출, 오는 9월 비영리병원을 개원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녹지제주는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 7679㎡ 규모의 녹지병원을 짓고 지난 2017년 8월 제주도에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신청을 냈다. 도는 2018년 12월5일 외국인 의료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병원을 운영하도록 하는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녹지제주가 조건부 개설 허가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병원 문을 열지 않자 도는 지난 2019년 4월 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한편 녹지제주 측과 연결을 계속 시도한 끝에 녹지 측 한 관계자와 통화했으나 “도 심의위 결정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만 전했다.
  • 정부 “현행 거리두기 제한 해제 검토…6~7월 야외 마스크 해제도”

    정부 “현행 거리두기 제한 해제 검토…6~7월 야외 마스크 해제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착수한 가운데,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인원이나 시한 제한이 없어질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런 방안까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행 거리두기의 경우 사적모임이 10명까지 가능하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2시로 제한돼 있다. 정부가 이번주 발표하는 거리두기가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마지막이 될지는 좀 더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다만 이제 전폭적으로 조정을 한다고 발표를 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함께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일상으로 가려면 의료체계 자체가 완전히 일상 의료체계 쪽으로 이행을 해줘야 한다”며 “계절 독감이나 다른 통상적인 감염병에 걸렸을 때처럼 우리 의료체계가 적응하면서 진료를 제공해주는 체계”라고 설명했다. 6~7월이 되면 의료체계가 전환되고,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손 반장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마스크도 함께 포함해 검토할 예정이지만 우선순위는 생업시설에 제약을 가하거나 국민의 자유권을 굉장히 침해하는 각종 규제에 있다”며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을 막는 규제를 어디까지 완화할지가 큰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요양병원 등 고위험 계층이 밀집한 감염 취약 시설은 전폭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기 위험하다며 “보호 조치는 하면서 위험도를 반영해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3차접종 등 백신 면역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자연 면역으로 상당한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유행이 잘 안정화된다면 다시 큰 유행들로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 다시 20만명 넘었다, 2.3배 껑충…신규 확진 20만 4798명(종합)

    다시 20만명 넘었다, 2.3배 껑충…신규 확진 20만 4798명(종합)

    전날 대비 11만 5392명 2배 넘게 증가휴일 검사 수 감소 효과 사라지며 급증 경기 5만 3192명…수도권 10만 3594명경남 1만 2564명…비수도권 10만 1204명3차 접종률 64.2%… 5~11세 접종 0.8%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감소하는 듯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오후 9시 기준 20만명을 넘어 20만 4798명으로 다시 껑충 뛰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11만 5392명이 증가해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3만 9520명대구 1만 1218명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만 47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날 검사 수가 늘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25만 9636명)와 비교하면 5만 4838명이 줄어 전반적으로는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만 3594명(50.6%), 비수도권에서 10만 1204명(49.4%)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 3192명, 서울 3만 9520명, 경남 1만 2564명, 대구 1만 1218명, 인천 1만 882명, 충남 9590명, 전남 9089명, 경북 8863명, 전북 8153명, 충북 7813명, 강원 6844명, 대전 6817명, 광주 6601명, 부산 6245명, 울산 4193명, 세종 1796명, 제주 1418명 등이다. 지난 5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만 6103명→28만 6270명→22만 4801명→20만 5333명→18만 5566명→16만 4481명→9만 928명으로 일평균 약 20만 3355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1만 448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2만 3050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은 0.8%로 집계됐다.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중단동네 병의원서 5000원 내고 검사  이날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고, 우선순위 대상자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이 우선순위 대상자에 해당한다. 그 외에 의심 증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혹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진찰료 5000원을 내고 검사받으면 된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재택치료자 수 112만 1480명사망 258명…60세 이상 95.7%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0.0%(2825개 중 1695개 사용)로, 전날(58.2%)보다 1.8% 포인트 늘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1%다.  위중증 환자는 1099명으로 전날(1114명)보다 15명 줄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12만 1480명으로, 전날(122만763명)보다 9만 9283명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8명으로, 직전일(329명)보다 71명 적다. 사망자 258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6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4명, 60대 32명, 50대 7명, 40대 3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9679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13일 4차접종 고령층 확대 발표” 질병관리청은 오는 13일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의 95%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일반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국내 4차접종은 3차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60세 이상의 90%가 3차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도 떨어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승인했다. 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지난달 30일 백브리핑에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5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국내에서도 고령자 중심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대법원, “병원 직원·가족 진료비 감면, 위법 아냐”...첫 판례

    의료기관의 ‘직원 및 가족 진료비의 본인부담금 감면’ 행위는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7일 정근 안과병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달 31일 병원 직원과 가족들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일부 할인한 혐의로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정근 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의료법 제27조 제3항 위반죄 성립 등에 관한 원심 판단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부산지법형사 4-3부(전지환 부장판사)는 지난 2020년 11월 12일 직원 가족에 대한 진료비 감면으로 인한 환자 유인행위 등의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근 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70만원(선고유예)의 1심 유죄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정근안과병원의 ‘직원 등 진료비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가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감면 대상과 범위, 감면횟수 등을 고려할 때 의료시장의 질서를 뒤흔들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부산 의료계는 이번 대법원 판결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 정근 원장은 병원 소속 의사, 직원, 가족, 친인척, 협력병원 직원, 가족 등에게 본인부담금을 할인해준 혐의로 지난 2019년 부산진구보건소 등으로부터 형사 고발돼 벌금 7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 확진자 ‘7일 격리’ 단축되나…“감염 전파 가능성은 있어”

    확진자 ‘7일 격리’ 단축되나…“감염 전파 가능성은 있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격리해제 이후에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7일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현재 확진자 격리기간인 7일이 지났더라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격리 기준은 대부분의 확진자가 7일 정도 지나면 감염력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근거로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확진된 후 7일이 지나더라도 감염을 전파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위험도가 낮기 때문에 7일 격리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방대본은 앞서 지난달 확진자로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이 최대 8일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오미크론에 감염됐더라도 증상 발생 뒤 8일이 지나면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아 전파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당시 오미크론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8일로 늘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방대본은 “실험에서 바이러스 배양 기간이 7일 이내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8일째 배양된 경우 감염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지금처럼 7일간 격리하고 며칠간 주의하면 사회적으로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검사일로부터 7일간 격리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현재 7일의 격리기간을 더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가 확대되고, 약국에서 직접 처방약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확진자를 일상적인 의료체계에서 관리하는 방향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다. 박 팀장은 “격리기간 단축은 언제까지로 단축하면 안전하냐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단축해도 추가 위험성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냐는 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문제”라고 전했다.
  • 확진자도 약국서 약 직접 받는다… 속도 내는 일상회복

    확진자도 약국서 약 직접 받는다… 속도 내는 일상회복

    오미크론 유행 이후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이달 말이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특정 시점을 기점으로 일시에 일상으로 돌아가기보다 그동안 유지해 온 코로나19 특수체계를 하나씩 일상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일상회복 이행 계획은)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좀더 구체화되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위중증·사망자가 당국의 예측대로 다음주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한다면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일상회복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에는 코로나19의 감염병 관리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하는 방안, 격리기간 축소, 대면진료 시스템 강화 방안 등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 감염병 관리 등급이 하향조정되면 확진 신고는 24시간 내로 완화되고 격리 조건도 느슨해질 수 있다. 다만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코로나19 진료비를 확진자 본인이 일부 부담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등급 조정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어떻게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수용하고 관리할 수 있느냐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의료체계는 점차 일상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이날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약국에서 직접 의약품을 받는 게 가능해졌다. 그동안은 가족·지인 등 대리인만 수령할 수 있었다. 확진자 대면 수령은 모든 약국에서 가능하며, 정부는 약국에 ‘대면투약관리료’ 명목으로 환자 1인당 6020원의 수가를 보상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현재 4800곳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는 요양시설에는 코로나19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된 ‘의료 기동전담반’을 투입한다. 전날까지 75개 기동전담반이 꾸려졌으며,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격리기간은 기존 7일에서 5일로 축소하는 방안이 유력한데, 감염전파 우려가 있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영국, 대만 등에 출현한 재조합 변이 ‘XE’가 국내에 유입되더라도 거리두기는 해제 수순을 밟게 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만약 굉장히 위험한 변이가 나타나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현재의 방역상황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면서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씩 하나씩 사회·경제·의료대응을 특수체계에서 일반체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 반장은 “아직 모든 코로나19 의료대응이나 감염관리체계를 일상적 체계로 바꾸기에는 위험하다”며 “특정 시점에 엔데믹 선언을 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이고, 당분간은 어렵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방역기조의 전환을 알리는 차원에서 10월쯤 ‘엔데믹(풍토병으로 고착된 감염병) 선언’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다.
  • 정부 “코로나19 체계, 단계적으로 일상 전환” ...‘포스트 오미크론’ 향방은?

    정부 “코로나19 체계, 단계적으로 일상 전환” ...‘포스트 오미크론’ 향방은?

    오미크론 유행 이후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이달 말이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특정 시점을 기점으로 일시에 일상으로 돌아가기보다 그 동안 유지해온 코로나19 특수체계를 하나씩 일상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방역기조의 전환을 알리는 차원에서 10월쯤 ‘엔데믹(풍토병으로 고착된 감염병) 선언’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일상회복 이행 계획은)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좀 더 구체화되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위중증·사망자가 당국의 예측대로 다음 주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한다면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일상회복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에는 코로나19의 감염병 관리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하는 방안, 격리기간 축소, 대면진료 시스템 강화 방안 등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 감염병 관리 등급이 하향조정되면 확진 신고는 24시간 내로 완화되고 격리 조건도 느슨해질 수 있다. 다만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코로나19 진료비를 확진자 본인이 일부 부담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등급 조정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어떻게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수용하고 관리할 수 있느냐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의료체계는 점차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이날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약국에서 직접 의약품을 받는 게 가능해졌다. 그 동안은 가족·지인 등 대리인만 수령할 수 있었다. 확진자 대면 수령은 모든 약국에서 가능하며, 정부는 약국에 ‘대면투약관리료’ 명목으로 환자 1인당 6020원의 수가를 보상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현재 4800곳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는 요양시설에는 코로나19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된 ‘의료 기동전담반’을 투입한다. 전날까지 75개 기동전담반이 꾸려졌으며,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격리기간은 기존 7일에서 5일로 축소하는 방안이 유력한데, 감염전파 우려가 있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영국, 대만 등에 출현한 재조합 변이 ‘XE’가 국내에 유입되더라도 거리두기는 해제 수순을 밟게 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만약 굉장히 위험한 변이가 나타나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현재의 방역상황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면서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씩 하나씩 사회·경제·의료대응을 특수체계에서 일반체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 반장은 “아직 모든 코로나19 의료대응이나 감염관리체계를 일상적 체계로 바꾸기에는 위험하다”며 “특정 시점에 엔데믹 선언을 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이고, 당분간은 어렵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 “이은해 결혼 전 사귄 남자친구도 2010년 의문사”

    “이은해 결혼 전 사귄 남자친구도 2010년 의문사”

    ‘계곡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31)씨의 옛 남자친구가 인천에서 의문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씨가 결혼 전 교제했던 남자친구 2명이 2010, 2014년 각각 세상을 떠났는데 이씨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지명수배된 이씨를 둘러싼 의혹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씨의 옛 남자친구가 2010년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석바위사거리 일대에서 교통사고로 의문사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씨도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지만 혼자 살아남아 보험금을 수령했고, 동승자인 남자친구만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경찰은 실제로 당시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이씨가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수령한 사실이 있는지도 보험사 등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수사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입건 전 조사 단계”라고 말했다.내연관계 공범과 남편 살해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30)씨는 2019년 6월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법률상 배우자인 A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는 경기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수영을 못하는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의 도움을 받아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실패했다. 한 달 뒤인 6월 이씨는 용소계곡에서 남편을 기초 장비 없이 물에 들어가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해 숨지게 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는 2019년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2019년 11월 이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A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지난해 12월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은해씨는 ‘보험사의 만행으로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제보를 했다.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씨와 조씨를 의심하게 됐고, 이후 보험사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2020년 10월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출국금지로 4개월째 유령생활  이들은 4개월째 자신들 명의의 신용카드·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이른바 ‘유령 생활’을 하며 도피를 이어가고 있다. 4개월째 도피 중인 이들은 자신들 명의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등 ‘유령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사용내역이나 병원 진료기록 등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장기간 도주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미 밀항했거나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위중증·사망 곧 꺾일 것”… 의료체계 안정 땐 18일쯤 거리두기 해제

    “위중증·사망 곧 꺾일 것”… 의료체계 안정 땐 18일쯤 거리두기 해제

    코로나19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다는 방역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오는 18일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7일이 적용되는 재택치료 기간도 줄어들 수 있다. 재조합 변이가 주기적으로 출현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가 1315명 발생했던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는 현상 없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앞서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규모가 이번 주 또는 다음주부터 꺾이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 7190명으로, 지난 2월 22일(9만 9562명) 이후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108명이다. 지난달 30~31일 1300명대였으나 지난 2일부터 사흘째 11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218명으로 직전 일(306명)보다 88명 적다. 중수본은 사망자도 감소하는 패턴으로 갈 것으로 봤다. 당국은 재택치료 기간을 줄이는 방안,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가 약국에서 직접 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력은 통상 증상 발현일로부터 닷새째 되는 날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크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 수령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는다”면서 “확진자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사례에 대해 수가를 확정해야 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위중증·사망자가 계속 감소하고 의료체계가 안정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면 앞서 예고한 대로 거리두기 조치의 전면적인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BA.2), 기존 오미크론과 BA.2가 결합한 ‘XE’ 등이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돼 최근 이스라엘과 대만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XE는 BA.2보다 전파력이 10% 정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반장은 “앞선 변이가 방역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이 없었던 것처럼 XE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변이 우세종이 된 BA.2가 계속 확산하며 제2의 정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해외에선 기존 오미크론 유행이 끝난 후 BA.2가 다시 확산해 낙타의 ‘쌍봉형’ 형태와 같은 2차 정점 그래프를 그렸다. 손 반장은 2차 정점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존재한다거나 없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우리나라는 BA.2가 현재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확진자 발생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2중 유행 정점을 형성하는 패턴은 아닐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자가진단키트를 6000원에 판매하도록 한 조치를 5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 “위중증·사망 곧 꺾일 것”… 의료체계 안정 땐 18일쯤 거리두기 해제

    “위중증·사망 곧 꺾일 것”… 의료체계 안정 땐 18일쯤 거리두기 해제

    코로나19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다는 방역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오는 18일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7일이 적용되는 재택치료 기간도 줄어들 수 있다. 재조합 변이가 주기적으로 출현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가 1315명 발생했던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는 현상 없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앞서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규모가 금주 또는 다음주부터 꺾이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 7190명으로, 지난 2월 22일(9만 9562명) 이후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108명이다. 지난달 30~31일 1300명대였으나 지난 2일부터 사흘째 11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218명으로 직전 일(306명)보다 88명 적다. 중수본은 사망자도 감소하는 패턴으로 갈 것으로 봤다. 당국은 재택치료 기간을 줄이는 방안,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가 약국에서 직접 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력은 통상 증상 발현일로부터 닷새째 되는 날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크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 수령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면서 “확진자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사례에 대해 수가를 확정해야 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위중증·사망자가 계속 감소하고 의료체계가 안정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면 앞서 예고한 대로 거리두기 조치의 전면적인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BA.2), 기존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XE’ 등이 변수가 될지 관심이다. 지난 1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돼 최근 이스라엘과 대만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XE는 직전 변이보다 전파력이 10% 정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반장은 “앞선 변이가 방역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이 없었던 것처럼 XE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변이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이 계속 확산하며 제2의 정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해외선 기존 오미크론 유행이 끝난 후 스텔스 오미크론이 다시 확산해 낙타의 ‘쌍봉형’ 형태와 같은 2차 정점 그래프를 그렸다. 손 반장은 ‘2차 정점’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존재한다거나 없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우리나라는 BA.2가 현재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확진자 발생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2중 유행 정점을 형성하는 패턴은 아닐 것 같다”고 예상했다.
  • ‘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조현수 4개월째 유령생활…출국금지 상태

    ‘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조현수 4개월째 유령생활…출국금지 상태

    검찰, 30대 남녀 피의자 출국금지장기간 신용카드·병원기록 등 없어밀항했거나 조력자 있을 가능성도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4개월째 자신들 명의의 신용카드·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이른바 ‘유령 생활’을 하며 도피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0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에 대해 공개 수배 전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해외로 나간 기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국내에서 이들의 행적을 쫓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2차 검찰 조사가 예정돼 있던 지난해 12월 14일 자취를 감췄다. 이들은 도주하기 전날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장시간 조사를 받았지만, 살인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조사에서 검찰이 확보한 증거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이씨와 조씨는 2차 조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4개월째 도피 중인 이들은 자신들 명의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등 ‘유령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사용내역이나 병원 진료기록 등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장기간 도주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미 밀항했거나,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들의 행방이 4개월째 드러나지 않자 이씨와 조씨의 지인들은 사건 초기부터 관련 방송을 하고 있는 유튜버 김원씨를 통해 이들의 잠적생활 등에 대해 제보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충분히 밀항을 하고도 남아 보인다”, “조씨가 대포폰이나 대포통장을 종종 써와서 충분히 숨어서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등의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잠적 전 자신들을 비판하는 일부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자신들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사건에 대한 게시물 게재 또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 100여 명을 상대로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군에 있는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을 수령할 목적으로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도록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범행에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같은 해 5월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A씨가 숨진 뒤 그해 11월쯤 보험회사에 A씨에 대한 생명보험금 8억여 원을 청구했다가 보험사기 범행을 의심한 회사로부터 거절당해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공개수배 후 전국적으로 제보를 확인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푸틴 부은 얼굴, 갑상선 문제였나…“4년간 암치료” 증거 

    푸틴 부은 얼굴, 갑상선 문제였나…“4년간 암치료” 증거 

    파킨슨병부터 아스퍼거 증후군, 오만 증후군(hubris syndrome) 등 건강이상설에 시달렸던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갑상선 관련 질병으로 최근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한국시간) 요미우리신문·더타임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러시아의 독립언론 프로엑트는 모스크바의 의료기관과 숙박내역서를 입수, 갑상선암 전문의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소치에 있는 푸틴의 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약 9명의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푸틴과 동행했고, 특히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갑상선암 전문의는 수십차례 푸틴의 관저를 찾아 진료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이를 토대로 푸틴이 갑상선 문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마취과와 신경외과, 중환자실 담당의까지 방문한 사실을 토대로 푸틴이 최소 2차례 이상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항상 살인자였지만 뭔가 다르다” 푸틴이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로이드 분노’(Roid Rage)를 앓고 있다는 외신의 분석도 이를 뒷받침했다. 서방 고위정보 기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관계자는 “푸틴의 최근 의사 결정에 분명한 변화가 느껴진다. 이전과 달리 명확성이 현저히 떨어졌다”라며 파킨슨병, 치매,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로이드 분노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분노 조절 장애 등의 뇌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푸틴의 얼굴과 목이 붓고, 안색이 많이 창백해진 점을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푸틴과의 정상회담 이후 “푸틴의 상태가 예전 같지 않아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미 상원 정보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마르코 루비오 의원은 “푸틴이 신경적, 생리적 건강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며 “더 많은 것을 알리고 싶지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분명히 뭔가 이상하다는 점이다. 그는 항상 살인자였지만, 지금 그의 문제는 이전과는 다르고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 이사로 푸틴을 몇 차례 만나본 피오나 힐 역시 “푸틴 얼굴이 부어있다. 다량의 스테로이드 복용이나 다른 푸틴의 개인적인 문제도 관련된 긴급한 상황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푸틴은 지난해 초 개헌을 통해 2036년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굳이 무리하게 영토 확장을 서두를 이유가 없음에도 인구 4400만명의 우크라이나를 한 번에 전복시키겠다고 침공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푸틴의 건강에 대한 의심만 증폭시킬 뿐”이라며 건강 이상 외에는 이러한 ‘도박’에 나선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 [보따리]‘3050일 중 1195일 입원’ 60대, 알고 보니 보험사기

    [보따리]‘3050일 중 1195일 입원’ 60대, 알고 보니 보험사기

    22회 : 8년 중 절반 가까이 병원서 보낸 환자, 치밀한 계획 범죄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2010년 8월 당시 56세였던 A씨는 각종 입원비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1년 반 정도 지난 2012년 2월 대뇌 죽상경화증으로 한 달 정도 입원하게 된 A씨는 같은 해 4월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1131만원을 받았다. 죽상경화증은 혈관벽 내부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동맥경화증으로도 불린다. 여기까지만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입원과 보험금 청구 이후 수령 과정이다. 하지만 거액의 보험금을 손에 쥔 이후 A씨는 거침없는 입원 행진을 이어간다. A씨는 첫 입원 이후 2016년 1월까지 4년간 27차례나 대뇌 죽상경화증으로 입원했다. 입원한 일수만 526일에 달한다. 입원할 때마다 보험금을 받았던 A씨는 2012년에는 남성7대질병 입원비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에 추가로 가입했고, 2015~2017년에는 일반상해 입원비를 보장하는 운전자보험 등 보험 상품 5개에 가입했다. 질병입원 면책기간엔 상해입원, 보험금 2억 3600만원 받아 가입한 보험이 늘어난 A씨는 원래 앓고 있었던 질병 외에도 자전거 전도로 인한 목뼈 염좌 등으로도 입원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보험금도 받았다. 이런 방식으로 2012년 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8년 6개월 동안 A씨가 입원해 있었던 기간은 모두 1195일에 달한다. 전체 3050일 중 40%에 육박하는 기간을 병원에서 보냈다는 얘기다. 입원 기간은 보험약관상 보장기간인 120일에 맞췄고, 질병입원 면책기간에는 상해입원을, 상해입원 면책기간에는 질병입원을 하는 방법으로 수시로 병원을 들락거렸다. A씨가 입원한 병원은 모두 7곳이었고, 입원 횟수는 56회였다. 같은 기간 보험사 7곳에서 받아낸 보험금은 모두 2억 3600만원에 달했다.결국 A씨는 불필요하게 허위·과다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질병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입원이 불필요한 상황에서 허위 또는 과다 입원하는 방법으로 각 보험회사를 기망하지 않았고, 보험금을 편취할 범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원, “주거지에서 먼 거리 병원 반복 입원 등 입원기간 형태 비정상적”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장태영 판사는 지난 2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입원기간과 입원형태가 매우 비정상적이고 이례적이지만,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낮고 상해의 정도가 매우 중대해 상당한 수준의 약물투여 및 처치가 계속적·체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의 잦은 입원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사기에 해당한다는 얘기다.3050일 중 1195일을 입원한 기간, 주거지에서 상당히 먼 거리의 병원을 선택해 반복적으로 입원한 이유나 동기가 석연치 않은 점도 판단 근거로 들었다. A씨가 상급 종합병원에는 입원한 적이 없는 점, 보험약관상 보장기간에 맞춰 입원했던 점, 진료기록부 등에 실제 입원일수보다 적은 일수로 기록돼 있는 점, 입원 기간에 당구장을 가거나 신호위반과 속도위반으로 단속된 내역도 존재하는 점도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재판부는 “다수 피해자가 양산됐고, 피해금액도 많고, 범행수법도 계획적이었다”며 “A씨는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보험사기는 보험회사의 재정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다수 보험가입자에게 손해를 가하고, 보험이 갖는 사회적 기능을 저해하고 사회 전체의 손실을 증대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후유증 방치하면 안돼 ”... 회복 치료센터에 환자 발길 끊이지 않아

    “코로나 후유증 방치하면 안돼 ”... 회복 치료센터에 환자 발길 끊이지 않아

    코로나19 격리기간이 끝난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온 종합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치료센터’.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들이 대기실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직장인이라고 밝힌 30대 초반 여성은 격리기간이 끝나고 2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목이 붓고 잔기침이 나와 매우 힘들다”며 “기침을 할 때마다 주변이 의식돼 눈치가 보인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진료 의사는 “피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링거를 맡으라”는 처방을 내렸다. 그는 “ 후유증이 심한 환자는 협진을 하고 입원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남녀 구분없이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한 60대 남성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개월이 됐는데도 피로감과 무기력, 열감, 가래, 잔기침이 계속 돼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지만 그때뿐”이라며 “코로나 후유증 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고 힘들게 말했다. 3개월 전 코로나에 걸렸던 40대 여성은 “도무지 음식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 일상생활이 너무나 불편하다”며 미각과 후각 장애를 호소했다. 대다수 코로나19 걸린 사람들이 후유증과 두 번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다른 진단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지속하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보고 있다. 피로, 가슴 통증, 호흡곤란, 인지장애, 기침, 후각·미각 상실, 발열, 우울·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한 브레인 포그 현상도 간혹 보고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 달 이상 후유증이 이어지는 ‘롱 코비드’ 환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 확진 후 80% 이상이 후유증을 겪는다는 조사도 있다. 이처럼 완치 아닌 완치자가 80% 이상 달하지만, 아직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 대부분 후유증을 앓은 사람들은 내과, 이비인후과 등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버티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코로나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다행히 최근 코로나 후유증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부 병원에서는 회복치료센터 또는 클리닉 센터를 운영,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21일 전국 처음으로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치료센터를 개설하고 환자들을 중점 치료하고 있다. 내과· 외과·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 8명의 전문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협력 진료시스템을 갖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90개의 음압 병상과 양압 수술실에도 음압시설을 갖춰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있다. 임종수 병원행정 원장은 “전문치료센터 개소 후 하루 30~40명의 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찾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은명 센터장은 “ 확진 후 격리기간은 치료가 아닌 코로나 전파차단기간”이라며 “후유증 발생 시 병원을 방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양한 코로나 후유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고압산소 치료와 함께 고용량 비타민제 처방 등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기독병원도 지난 29일 ‘코로나 후유증 치료 클리닉’을 개소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격리 해제 후에도 지속하는 이상 신체 증상, 포스트 코로나 컨디션, 롱 코비드 증후군, 건강 염려증 외에도 다양한 증상에 대한 진료와 함께 코로나 회복기 병동 입원 치료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유성선병원도 지난 28일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 다시 또 껑충 신규 확진 33만 3951명, 15만명↑…“새 변이 가능성 매우 높아”(종합)

    다시 또 껑충 신규 확진 33만 3951명, 15만명↑…“새 변이 가능성 매우 높아”(종합)

    ‘스텔스 오미크론’ BA.2 검출률 56% 넘어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28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3만명을 넘어 33만 395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만 56명이 늘어난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2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 3911명→49만 821명→39만 5568명→33만 9514명→33만 5580명→31만 8130명→18만 7213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4만 5820명이다.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의 세부계통인 BA.2가 국내 우세종이 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BA.2 변이 외 새 변이 가능성 굉장히 높아”“재조합 변이, 중증도·백신 영향 안 미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언제든지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본다”며 BA.2 변이 이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언제든지 또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는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재조합된 델타크론 변이에 대한 보고가 돼 있고, 유럽에서 발견되고 있다”면서 “BA.1, BA.2 등 오미크론의 세부 변이도 재조합을 일으켜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프로스, 브라질, 태국 등 해외에서는 델타크론 변이가 발견됐다는 보고들이 올라오고 있다. 정 청장은 “아직은 델타크론 등 재조합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큰 규모로 유행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런 변이가 발생·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밝혔다.“BA.2 유행 규모에 영향 줄 수 있다”오미크론 감소세 전환됐는데 또 새 변이 BA.2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50%가량 더 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발견 초기 외국의 진단검사에서 다른 변이체보다 검출하기가 훨씬 어려워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다. 현재 국내 진단검사 체계로는 검출이 가능하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감염 사례 가운데 BA.2 검출률은 56.3%로 나타났다. 오미크론이 지난 1월 말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지 약 두 달 만에 BA.2가 새로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BA.2 검출률은 이달 첫째 주 47.3%에서 지난주 71.1%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유행은 지난주까지 정점 구간을 통과한 뒤 감소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재조합된 변이가 아직은 중증도나 백신 회피에 대해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면서도 “새로운 변이에 대한 감시와 대응체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운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갓 정점 구간을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변이로 인한 유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정 청장은 BA.2의 전염력에 대해 “전염력을 (기존 오미크론보다) 1.3배 내지는 1.5배 높이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행의 규모나 크기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계속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출현시키면서 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지난 1월에 이미 오미크론 정점을 겪은 국가에서는 최근 BA.2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1∼2월에 정점을 찍었다가 최근 1∼2주 역대 최대 규모로 유행이 커졌다. 정 청장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처럼 유행의 정점이 지나고 2∼3주 후에 다시 반등하는 국가들이 있기 때문에 BA.2의 영향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직은 접종이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새 변이 등장에 재감염 우려 커져재감염 추정 346건…10만명 2.88명9세 미만 영유아 BA.2 치명률 제기에“조기치료 어려움, 대면진료 검토 중” 새 변이 등장으로 재감염 우려도 커졌다. 국내 코로나19가 유입된 2020년 1월 이후 지난 27일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총 346건으로 파악됐다. 감염자 10만명당 2.88명이 재감염된 것이다. 원조 코로나19가 우세종이던 2021년 6월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2건에 불과했으나, 델타가 우세한 시기(2021년 7∼12월)에는 159건으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우세기(2022년 1월 이후) 재감염 사례는 185건인데,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에만 56건 발생했다. BA.2가 9세 미만 어린이에게 더 높은 치명률을 보인다는 해외 연구 결과에 대해 정 청장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치명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9세 미만은 접종이 진행되지 않아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고, 영유아이기 때문에 조기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며 오미크론에 감염된 소아들의 후두염 등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대면진료의 필요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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