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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의료관광병원 인증제 도입

    서울시가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병원 인증제를 도입한다. 피부미용 등 일부 진료 과목에만 치중돼 있는 현행 인증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외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진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사고 배상이 가능한 책임보험을 시가 보조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3일 “이달 중으로 건강검진, 피부, 성형, 한방, 치과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50개의 서울시 인증 의료관광병원을 선정해 의료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증병원으로 선정되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시가 발굴하는 각종 의료관광상품에 우선적으로 포함된다. 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상담가이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의료관광은 건강검진과 피부과 등 저가의 일부 진료과목에만 치중된 경향이 있다.”면서 “인증제를 도입하면 관광객들이 좀 더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기치 않은 의료사고나 후유증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증병원은 의무적으로 책임보험에 가입시킬 계획이다. 시는 병원과 의사들이 보험가입을 꺼리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금의 절반을 보조할 방침이다. 만일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대비가 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술을 비롯한 주요질환 진료 등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 본부장은 “의료관광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면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민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허위·과다청구 병·의원 조사

    정부의 지원으로 의료혜택을 받는 저소득층의 장기 입원이 많거나 진료비가 매년 늘어나는 등 허위·과다청구가 의심되는 전국의 병·의원에 대해 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선다.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병·의원들이 여전히 급여를 부당하게 청구하거나 약제를 과다 처방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급여 대상인 저소득층에 대한 장기입원 청구액이 많거나 진료비 증가율, 진료의뢰서 발급률이 높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4분기에 의료급여 대상 장기입원 청구액이 상위인 의료기관을 우선 조사하기로 했다. 이어 4분기에는 진료비 증가율 및 진료의뢰서 발급률이 높은 병·의원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앞서 복지부가 2008년부터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 상위 의료기관 11곳을 조사한 결과, 의료급여 절차 위반, 산정기준 위반 및 의약품 대체·초과 등 부당 청구 유형이 지속적으로 확인됐다. 현재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1인당 연간 입원일수는 76.1일로,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의 16.5일과 비교해 무려 4.6배에 이른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약령시 한방산업개발지구 지정 추진

    서울 동대문구는 ‘한약재 시장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약령시를 한방산업개발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약령시가 2005년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방산업개발지구로 지정돼야만 한약재 메카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21일 “서울약령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한약재 시장”이라며 “이곳을 한방산업개발지구로 지정해 한방 산업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시대 구호기관인 보제원이 있었던 약령시에는 1960년대부터 한약재 시장이 형성된 이래 한의원·약국·한약방·한약도매업·한약수출입업·탕제원 등 1000여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 전국 한약재의 70%가 유통된다. 구는 약령시가 있는 용두동과 제기동 일대 21만 9000여㎡가 한방산업개발지구로 지정되면 한방산업종합지원센터와 보제원, 공영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한의학 임상연구소를 갖춘 경희대와 산업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한의약 조제품, 한방기능성 특화상품의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약령시를 블록별로 한약재 유통, 진료 투약, 한방 서비스, 한방 음식 등 다양한 아이템 단지로 재구성해 한방 관광타운으로 육성키로 했다. 구는 오는 10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열어 국제 한의학 세미나, 한방 사랑 시민걷기대회, 한방 스파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05년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된 서울약령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 사업에 약령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뉴스플러스] 재소자 맹장수술 하루만에 사망

    경남 진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재소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맹장염 수술을 받은 지 하루만에 숨졌다. 19일 진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김모(66·지체장애자)씨가 복통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맹장염 수술을 받도록 했으나 하루만에 숨졌다. 김씨는 수술을 받기 전에 이미 맹장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김씨가 병원으로 이송되기 이틀 전부터 복통을 호소했으나 교도소 측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도소측은 “김씨가 14일 복통을 일으켜 교도소 내 진료소에서 치료를 했고 계속 치료를 받도록 했으나 받지 않다가 쓰러졌으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해명했다.
  • 포천서 또… 구제역 본격확산 우려

    포천서 또… 구제역 본격확산 우려

    소·돼지 전염병인 구제역의 본격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감염 의심사례가 하루 새 두 곳에서 추가로 나왔다. 이미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2곳에 더해 총 4곳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포천시 창수면 추동3리의 가축농가 두 곳에서 “젖소 1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다.”고 신고했다. ●첫 발생지역과 600m 떨어져 두 곳은 지난 7일 구제역이 처음 확인된 추동리 한아름목장에서 1㎞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두 곳에서 사육되는 젖소들은 모두 확진 판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졌다. 이로써 살처분 대상 우제류(구제역에 걸리는 발굽이 2개인 동물)는 모두 3105마리가 됐다 방역당국은 전염 원인과 경로를 파악 중이며, 정밀진단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이 되고 기존 구제역 발생 농가와 역학적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 방역선(線)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 농장들은 한아름목장 주변 반경 3㎞ 내인 ‘위험지역’에 속하지만 살처분 범위인 반경 500m 안에는 들지 않아 그동안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은 채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만 통제되고 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아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한 곳은 간이 진단키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구제역 의심 사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의심 소가 발생하면 시·도 가축방역관들이 현장에서 판단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수의과학검역원에 꼭 신고하고 검역원 조치를 따르도록 한 것이다. 가축방역 당국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수의사가 옮겼을 가능성도 최초 구제역 발병 농장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소를 진료했던 임상 수의사가 간이 진단키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자 이후로도 다른 농장을 다니며 진료를 계속했고 그중 한 곳에서 2차 구제역이 발생했다. 현재로선 수의사가 구제역을 옮기고 다녔다는 추정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또한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는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정밀검사 판정 전이라도 가축방역관 판단에 따라 가축을 살처분하거나 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항체 간이 진단키트 검사의 허점도 보완할 계획이다. ●군병력 지원 이동통제 초소 강화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쓰고 있는 항체 간이 진단키트 검사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왔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 전인 감염 초기에는 음성으로 판정하는 허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람의 출입도 좀 더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로부터 병력을 지원받아 이동통제초소에 배치하기로 하고 이를 요청했다. 한편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면서 충남 홍성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년전인 2000년에 구제역이 창궐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홍성군은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며 수의사 8명과 예찰요원 3명 등 모두 11명을 11개 읍·면에 각각 1명씩 배치해 매일 축산농가를 돌고 있다. 또 축산농가에 생석회 80t과 소독약품 1500㎏을 지급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해외 제품설명회 제약사 지원금지

    앞으로 제약회사들은 해외에서 제품 설명회를 열거나 의사들에게 참가비를 직접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병원의 증·개축 비용을 대거나 환자 진료와 상관없는 컴퓨터, 공연티켓 등도 의사들에게 줄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 규약’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 10월 제약협회에서 심사를 요청해 마련된 것으로, 내년 4월1일부터 시행된다. 공정위는 “제약업계의 의료인, 의료기관에 대한 음성적 리베이트 제공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라면서 “개정된 규약을 의약품 리베이트의 부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약사는 병원이나 학교, 학술단체를 임의로 골라 기부할 수 없게 된다. 기부행위 60일 전에 기부대상 선정을 협회에 의뢰한 뒤 협회 내 규약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단체에만 기부할 수 있다. 학술대회 후원, 강연료, 자문료 등 금품을 제공할 때에도 협회에 사후 신고를 하거나 통보를 해야 한다. 학술대회의 주제나 진행방식, 참가자, 자료를 결정하는 데도 개입할 수 없다. 제품 설명회와 관련 없는 간호사, 병원 행정직원을 설명회에 초청하거나 의료인 동반자를 지원해 온 관행도 없어진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아동성폭력 의협-변협 공동대응

    아동 성폭력 피해자를 도울 중앙성폭력의료기동반이 대한의사협회(의협) 내에 마련된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성폭력 피해아동이 법원에 증인으로 소환될 경우 겪을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예비법정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변협과 의협이 여성·아동 범죄 관련 전문 변호사와 의사 중심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앞으로 발생할 법적 절차에 필요한 증거확보를 위한 지침서가 만들어진다.의협과 변협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아동성폭력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조두순 사건’ 이후 정부 차원에서 법적·제도적 대책은 강구되고 있지만 의료적 측면에서의 대책은 전무하다는 의협의 인식과 기관별 제도개선과 연계체계가 절실하다는 변협의 판단이 맺은 결실이다.중앙성폭력의료기동반은 신경정신과,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비뇨기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 7개 학회와 한국여자의사회가 참여해 구성한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사건 초기 대응이 피해 아동의 평생을 좌우한다.”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 처치와 자문이 가능하도록 중앙 전문가와 각 지역 의료인을 연결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의료기동반은 의료진 간에 핫라인을 구축, 사건 발생시 피해자의 담당 의료진이 의학적 치료와 법률 절차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증거 수집, 진단서 작성, 수사 및 법적 절차에 대한 대처 방법 등도 조언한다. 성폭력 전담 변호인단과 성폭력 단체·기관의 연계가 강화되며 학교와 변호사를 고문변호사, 자문변호사 등 다양한 형태로 내년 초부터 연결할 계획이다. 김평우 변협 회장은 “학교와 변호사가 연계되면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들에 대한 사전 사후 피해 대책이나 법적 절차 과정에 대한 조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의협에서 발간한 ‘아동성학대 진료지침서(2003)’, ‘아동학대 진료지침서(2006 개정)’ 등도 재개정돼 의료인 교육과 진료에 쓰일 수 있도록 보급된다. 아동 성폭력 의료 지원을 위한 의료전문가 양성체계도 구축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영리의료법인 도입 부처 대립] 다양한 의료수요 창출… 부가가치 24조

    [영리의료법인 도입 부처 대립] 다양한 의료수요 창출… 부가가치 24조

    15일 나온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 용역보고서는 영리 의료법인의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DI는 영리 의료법인의 도입과 함께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유형이 다양하게 출현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치료와 병 구완, 예방 등 다양한 의료수요를 창출해 추가 투자와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KDI는 한국은행의 ‘영리 의료법인 도입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인용, 의료서비스 산업의 국내총생산 비중(2007년 현재 3.1%)이 미국·일본·영국 등 선진국 수준(5.6%)으로 상승하면 부가가치는 24조원, 고용은 중장기적으로 21만명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산업 투명성 제고 기대 KDI는 영리 의료법인이 도입되면 의료서비스업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필수 의료부문에서는 오히려 국민 의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영리 의료법인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의 수요에 대처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유형을 시도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비의 35.9%(9조 2000억원)를 차지한 만성질환자들은 대부분 2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여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이들에 대해 치료, 병구완, 건강관리 등을 동시에 제공하려면 영리법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 면허가 없는 비(非)의료인이 병원의 실소유권을 갖는 ‘사무장 병원’ 등 편법적인 자본 조달을 양성화해 의료산업의 투명성을 높일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반대론자들이 제시하는 필수 의료서비스의 위축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KDI는 밝혔다. 영리 의료법인은 주로 비급여진료과목(성형외과·피부과·치과·안과)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필수 의료서비스가 위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논리다. 기존 병원의 의사들이 영리 병원으로 옮겨 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고 수준의 의료인력이 대학병원에 집중된 현재의 의료서비스 구조는 쉽게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 판단 돕는 보완장치 중요 KDI는 영리 의료법인이 도입되면 소비자가 충분한 정보를 갖고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병원 진료비와 대표적인 임상수준 지표 등을 공개하는 의료기관 정보포털(가칭 ‘내셔널 포털’)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범위를 뜻하는 급여율(건강보험 부담분이 국민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56% 수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70%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KDI는 보고서 결론에서 “영리법인의 도입 범위를 한정하거나 유형을 제한할 필요성을 찾기 어려웠다.”며 재정부의 전면 도입 입장을 뒷받침했다. 보완책만 잘 마련하면 영리법인 도입에 따른 부작용은 걱정할 게 없다는 얘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영등포구, 신종플루 잡으려 통장님에 SOS

    ‘구가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통장님들에게 구원을 요청했다.’서울 영등포구는 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신종플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통장들을 대상으로 특별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최근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날마다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통장들이 신종플루 예방 활동에 적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역 통장 573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예방교육에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관리 및 신종플루 예방·대응 관련 교육을 한다. 통장들은 이날 교육 내용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전달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신종플루 일일 감염자 수가 1만여명에 이를 만큼 질병 전염속도가 빠른 상황.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하고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영등포구는 지난 9월부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주민상담 및 진료 편의를 위해 구청 광장에 ‘신종플루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이날 행사에서 2010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 주요 선거 일정, 선거운동 금지사항, 기부행위 제한 등 공정선거 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토요 포커스] “정신병 있어도 없는 척해 軍서 사고날까 우려”

    징병검사의 핵심은 바로 인성검사다. 군대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이 장병들의 잘못된 인성과 불안한 심리 때문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5년 6월19일 28사단에서 발생한 김일병 총기 난사사건 이후 장병들의 불안한 심리상태가 군 사고의 핵심적인 원인으로 더욱 부각됐다. 그래서 병무청은 예비 장병들의 심리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임상심리사를 2007년 4월부터 각 징병검사장에 배치했다. 서울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에서 임상심리사로 일하는 서민정(35)씨는 “365문항의 문답식 1차 인성검사를 진행하고, 약식지능검사를 실시한 후 임상심리사가 면담을 통해 2차 심리분석을 한다.”고 말했다. 서 심리사는 “심리사가 징병대상자를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일관성’”이라면서 “1차 검사와 2차 검사의 결과가 다를 경우 병역을 기피하려 거짓 증언을 했다고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래도 안 될 경우 학교 생활지도기록부, 진료기록 등 개인 신상에 관한 자료를 요청을 해 대조한 후 정신과 전문의가 최종 판정을 한다.”고 덧붙였다. 서 심리사가 밝힌 임상심리사로서 가장 힘든 점은 “정신적인 병이 있어 복무부적격 판정을 받을 대상자가 군대에 꼭 가겠다고 병이 없는 척 왜곡하는 경우”라면서 “군대를 안 갔다오면 사회생활 못할까봐 두려워서겠지만, 행여나 복무부적격자가 군대에 가서 사고를 낸다면 더 큰 문제”라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후임병에 성적농담 강제추행 인정

    후임병에 성적농담 강제추행 인정

    의무경찰로 근무하던 대학생 A씨는 군복무 시절만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내무반의 고참인 B씨가 자신에게 “깨끗이 샤워했어?”라고 묻고 다른 후임병들에게 옆 내무반에서 “참기름통 가져와라.”라고 말하며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A씨는 제대한 뒤 B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법원은 B씨가 대학생이란 점 등을 감안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렇듯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법원은 어떤 잣대를 들이대고 있을까. 지난 10년간 대법원 판결과 최근 강제추행 사건을 다뤘던 지방법원들의 판례 등 80건을 분석해 봤다. 법원은 우선 피해자의 성적 수치심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지와 성추행 상황에서 일반인의 상식에서 추행으로 볼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무죄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들에 대한 성추행 여부는 더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다. 성적 수치심과 추행 당시 상황에 대한 묘사가 부정확한 점을 고려해 아동의 친구 증언과 당시 기분에 대한 진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동부지법은 슈퍼를 운영하는 김모(53)씨가 아이스크림을 사러온 9살 남자아이에게 ‘이쁘게 생겼네. 고추 한번 만져볼까’ 하면서 엉덩이를 만진 후 바지 위로 손을 댄 것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아이가 불쾌해했고 함께 있던 친구가 학교에서 배운 성추행 장면과 비슷하다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성인의 경우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추행 당시 불쾌함을 표시했는지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또 물증이 없는 추행 사건에서 진술의 신빙성은 유·무죄 판단의 중요한 근거다. 여기에 사회적 지위를 이용하거나 강제력이 있었는지도 유죄 판단의 요소가 된다. 2007년 대법원은 골프장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에게 술을 마시도록 하고 러브샷을 강요한 C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또 직장 상사가 어깨를 주무르면서 몸에 손을 댔을 경우 여직원이 불쾌함을 느꼈다면 추행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의사가 진료행위라면서 환자에게 불필요한 접촉을 한 예도 성추행으로 인정했다. 모두 ‘갑을 관계’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례다. 반면 상하관계에 있지 않고 공개된 장소에서 발생한 추행에 대해 즉시 불쾌함을 나타내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된 경우 대부분 무죄를 선고했다. 성추행 사건이 대부분 피해자의 진술에 의존하다 보니 부작용도 낳고 있다. 1998년 학원강사로 일하던 A씨는 회식 중 술에 취해 동료 B씨와 애정행각을 벌이다 원장 등에게 들키자 B씨를 추행 등으로 고소했다. 1심과 2심은 약자인 피해자의 진술에 무게를 두고 유죄를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A씨의 진술이 일관성이 떨어지고 상식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원심 판단을 깨뜨렸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관악구, 대사증후군 예방 팔 걷었다

    관악구는 비만과 더불어 현대병으로 불리는 대사증후군 조기검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보건소 3층에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지질이상 등 여러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적절한 관리가 없다면 암이나 뇌졸중처럼 사망순위 1, 2위를 다투는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악구의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돼 의사, 간호사, 영양사, 교육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팀로부터 한자리에서 검진, 진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에 따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신장, 체중, 복부둘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측정한 뒤 ▲대사증후군 검사결과 상담 ▲영양 및 운동 상담 ▲고혈압 및 당뇨 예방관리 책자 제공 등의 관리를 받는다. 특히 검진 결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6개월간 전문 의료진의 혈액검사 및 만성질환 등록관리, 건강상담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대사증후군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직장인을 위한 대사증후군 발견검사 및 관리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전화 예약해야 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영자 지역보건과장은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의료비 급증, 삶의 질 저하에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주요 사망 원인 질환의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을 적극 발견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정권교체 日 개혁 2제] 남편 姓 안 따르도록 개업의 3년마다 시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는 정권교체에 따른 사회제도의 변화도 적잖다. 여성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부가 다른 성(姓)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부 별성제’의 도입이 추진되는 데다 환자들의 개업의사에 대한 선택권을 돕기 위한 ‘개업의 인증제’도 대폭 손질되고 있다. 정부는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도록 의무화된 현행 부부동성제를 1947년 민법에 규정한 이후 63년만에 개정, 내년 1월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법무성의 개정안은 ▲결혼 때 부부가 동성을 쓸지, 별도의 성을 쓸지 선택할 수 있고 ▲결혼가능연령을 남녀 모두 18세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결혼은 여성 16세, 남성 18세면 가능하다. 지바 게이코 법무상도 부부별성제에 적극적이다. 현재 여성들은 결혼 후에도 옛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관청이나 회사 등 직장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등 공식 문서의 기재 때에는 호적상 이름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 탓에 법과 현실이 달라 불편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의사회는 내년 4월부터 환자들의 개업의사 기피현상을 막기 위해 새로운 ‘개업의 인정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개업의사의 진료능력 제고와 함께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다. 3년의 유효기간을 가진 인정증을 갱신하려면 별도의 시험을 거쳐야 한다. 인정증제는 환자들이 개업의사를 선택하는 판단 기준이 될 것 같다. 16만 5000명의 의사회 회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개업의사다. 현행 제도에서는 지역의사회의 연수나 간단한 서류 제출만으로 3년 동안 수료증을 받으면 ‘영구 인정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 논란이 계속됐다. 따라서 의사회는 초기 진료에 필요한 84개 항목을 단위별로 정리, 30단위 이상을 3년간에 취득한 의사에게만 ‘인정증’을 주기로 했다. 단위별로 60점 이상 맞아야 통과한다. hkpark@seoul.co.kr
  • [토요 포커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신종플루 콜센터’를 가다

    [토요 포커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신종플루 콜센터’를 가다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첫 환자가 발생하고 5개월이 흘렀다. 환자수가 1만5000명을 넘고 사망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신종플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말 그대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민들의 온갖 항의를 받고 궁금증을 풀어주는 콜센터는 밤낮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운영된다. 신종플루 콜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하는 희망콜센터(☎129),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588-3790) 등 모두 네 곳이다. 콜센터에서는 신종플루 관련 치료거점 의료기관 이용과 진단·처방·검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의학적 전문지식을 다루는 곳도 있다. 신종플루 상담으로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찾아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들이 느끼는 신종플루 불안 체감지수는 얼마일까. “네~네~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 옥타브 높은 목소리로 ‘고객님’을 찾는 콜센터가 아니다. “보험 상품 좋은 게 나왔는데요~.” 휴대전화, 보험, 신용카드 등 상품을 파는 콜센터도 아니다. 정신없이 시끄러울 것이라는 예상은 여지 없이 무너졌다. ‘타닥타닥’ 자판 소리와 ‘조근조근’ 응답하는 목소리만 가득했다. 신종플루 콜센터 4곳 중 가장 많은 문의를 받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와 보건소·의료기관을 상대로 전문상담을 하는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23일 찾았다. 개인위생 수칙만 지키면 된다지만 시민들의 불안감과 궁금증은 끝이 없다. ●사망자 발생하면 문의전화 폭증 지난 1일부터 신종플루 업무를 담당한 건강보험공단 콜센터는 신종플루 상담 외에도 매일 평균 30만통의 상담을 소화한다. 이쯤되면 ‘공룡 콜센터’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한 9월 초에는 하루 700통이 넘는 문의가 쇄도했다. 당시에는 콜센터 4곳을 합쳐 문의전화가 한주 동안 6400여통에 육박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당일과 다음날엔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10%이상 늘어난다. 언론 보도가 많은 날에도 문의가 증가한다. ‘뉴스에 이렇게 나왔는데 괜찮은거냐.’며 불안을 호소한다. 상담원들이 ‘특별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켜도 소용 없다. 30, 40대 엄마들의 문의가 다른 연령대보다 많은 편인데 아들딸 걱정이 주를 이룬다. 4년째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는 양은선(27·여)씨는 “전화를 받다보면 사람들의 불안감이 목소리에서 바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양씨는 “신종플루 초기보다는 전화문의가 줄어들었고, 불안감도 잦아졌다.”며 “현장에서 국민들과 접촉하는 상담원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문의’ 아닌 ‘항의’하는 고객 난감 건강보험공단 콜센터는 본래 건강보험관련 각종 문의를 받는 곳이다. 서울에 자리한 본부와 각 지역 지사의 상담원을 모두 합하면 1223명에 이른다. 대다수가 노련한 상담 전문가들이지만 ‘문의’보다 ‘항의’가 많은 날은 지치게 마련이다. ‘나한테는 타미플루 처방을 왜 안 해주냐.’ ‘치료거점병원 갔더니 엉망이더라.’ ‘우리동네에는 치료거점병원이 없다.’ 는 식의 각종 항의가 빗발친다. 건강보험공단 고객지원실 김미경 차장은 “항의 전화는 더욱 친절하게 응대하려고 노력한다.”며 “몇십분씩 실랑이를 하다 보면 금세 피곤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530통 정도 문의를 받는다. 처음보다는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많은 수치다. 시민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자 건강보험공단은 추석연휴에도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의학 지식 물어봐도 문제 없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는 보건소·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문상담을 하는 곳이다. 신종플루가 발생하기 전, 질병관리본부에는 콜센터가 없었다. 상담원은 모두 15명. 공중보건의 15명도 순환하며 근무해 의학 자문을 돕는다. 모니터링센터 시절부터 근무하고 있는 주형진(22)씨는 “매일 비행기 1대를 채울 만한 분량의 검역질문서를 검토했다.”며 “그에 비하면 콜센터 업무는 훨씬 수월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와 달리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질문이 많다. 투약이나 검사 지침이 바뀔 때마다 문의가 빗발친다. 문의 대상이 특수한 만큼 밤 10시까지 근무한다. 보건소의 경우 ‘타미플루를 5일동안 투약했는 데도 차도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 병원은 ‘환자 발생 보고 방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이 많다. 일반 상담도 받는다.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까닭에 예상치 못한 질문도 꽤 있다. 류위선 공중보건의는 “‘신종플루 이름은 왜 H1N1이냐, 신종플루 유행이 언제 끝나냐는 개인적인 궁금증을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의사로서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에 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위생지침만 지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가장 많이하는 질문은 신종플루 콜센터로 걸려오는 전화 내용은 가지각색이다. 상담원들이 질문별 대응 매뉴얼을 갖고 응답하고 있지만 의외의 질문에는 당황하기도 한다.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의 도움을 받아 가장 많이 묻는 질문 1, 2, 3위를 선정했다. 아래 9가지 내용만 알면 신종플루에 관해 모르는 게 없는 고수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1위 확진 검사 →고위험군 환자는 급성열성호흡기 질환이 없어도 확진검사 보험 적용이 되나? -고위험군 환자대상이어도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에 한해 확진검사를 급여 대상으로 인정한다. →확진검사 3종 모두 인정되나? -확진검사법 3가지(real-time RT-PCR, conventional RT-PCR, multiplex RT-PCR) 중 1종에 대해서만 급여가 인정된다. →신종플루 확진검사 급여 대상자에 적용돼 검사했는데, 음성으로 나오면 어떻게 되나? -신종플루 확진검사 급여대상자에 해당되면 검사결과에 상관없다. ●2위 예방접종·백신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언제 받을 수 있나? -현재 신종플루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심사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르면 10월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3살배기 딸이 있는데, 먼저 접종할 수 있나? -우선접종대상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의료종사자가 최우선이며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가 우선 접종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백신이 안전한가? -모든 백신은 검정 과정에서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출하된다. ●3위 고위험군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위험집단은 무엇인가? -다음 사항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신종플루 예방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 호흡기계 질환을 가진 사람 ▲심장병, 당뇨병, 만성적 대사질환, 신장·신경계·혈액계에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이 억제된 환자(암이나 에이즈 환자) ▲임산부 ▲비만인 사람 ▲흡연자 →고위험군에 해당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의심증상이 나타났거나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후에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타미플루를 복용한다. 복용은 증상이 시작된 후 40시간 내에, 감염자와 접촉 이후 48시간 내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은 있는데 집에서 쉬고 있는 어른(노인)의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한다.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된다 ▲가슴 부위가 아프다 ▲숨쉬기가 곤란하다 ▲어지럽거나 의식이 없다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공정위, 주유소 가격담합 대대적 조사

    공정위, 주유소 가격담합 대대적 조사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기름값과의 전쟁’에 나섰다. 전국 주유소와 LPG 업체에 대한 가격 담합 조사를 통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기름값의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주부터 전국 30여개 지역, 200여개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담합 혐의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이례적으로 본청과 4개 지방사무소 조사 인력이 대거 투입됐다. 고속도로 주유소나 특정 지역 주유소가 아닌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유소 담합 조사의 직접적인 목적은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안정에도 불구하고 치솟고 있는 기름값을 잡는 것이다.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주간기준)은 작년 말 ℓ당 1290.02원에서 이번 달 셋째주 1684.10원까지 30.5%나 올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도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9월24일 배럴당 97.11달러에서 지난 23일 69.91달러로 3분의1 가까이 떨어졌지만 휘발유 가격은 ℓ당 38.83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 기름값 상승은 경제위기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생활에 직격탄이 된다. 특히 주유소들이 차량 수요가 많은 추석 즈음에 기름값을 추가로 올릴 여지도 크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연말쯤 나오고 개별 주유소가 인근 지역 주유소와 가격 담합을 했다는 증거를 잡는 게 쉽지 않다.”면서도 “추석 전에 조사에 착수,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주유소들이 함부로 기름값을 올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되려 가격을 내리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LPG 업체에 대한 공정위의 담합 조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6개 LPG 공급업체는 최근 6년 동안 충전소 판매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얼마 전 공정위로부터 심사보고서를 전달받았다. 공정위는 LPG 업체들의 담합 기간이 긴 데다 담합에 따른 교통비 인상이 서민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들에게 추석 직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퀄컴이 불공정거래 혐의로 지난 7월 부과받은 2600억원이 최고액이다. 다른 서민생활 관련 업종에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제재도 잇따를 전망이다. 공정위는 선택진료제도 변칙 운용 등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8개 대형 종합병원에 대해 이달 말쯤 과징금 등의 제재를 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병역비리 수사 전국 확대

    ‘환자 바꿔치기’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브로커 윤모(31·구속)씨 외 차모씨 등 브로커가 더 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이들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경찰은 카레이서 김모(26·구속)씨가 브로커 윤씨 등의 도움을 받아 공익요원 판정을 받을 때 차씨 등이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또 김씨 등에게 진단서를 발급해준 대형 병원 4곳의 관계자들을 21일 소환하기로 했다. 또 윤씨의 통화 내역에 이름이 있는 사람 중 면제나 공익 판정을 받은 12명과 윤씨를 통해 입영일을 연기한 113명에 대해서는 육군본부로부터 병적 기록부 등을 넘겨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깨 탈구 병역비리 사건과 관련, 경기 일산경찰서는 이날 서울 강남의 A병원에서 어깨 탈구 수술을 받은 다음 병역 감면 또는 면제 판정을 받은 20여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했다.경찰은 2006년 1월부터 지난 6월30일까지 A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203명 가운데 지금까지 66명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등 다음주까지 전원 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A병원장 등 의사 3명도 소환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혐의가 드러난 49명에 대해 전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경찰이 동국대 일산병원 측에 의뢰한 병역기피 혐의자 7명의 진료기록에 대해 이 병원 태석기 정형외과 과장은 자신이 언급한 ‘전문의 검토의견’을 경찰이 왜곡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7명 가운데 1명은 수술이 필요하고 나머지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수술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경찰은 자신의 검토의견과는 달리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했다는 것이다.한편 경찰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병역비리 문제가 잇따르면서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운동선수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모니터링과 탐문 수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윤상돈 박성국기자 yoonsang@seoul.co.kr
  • 교과부, 신종플루 휴교 자제령

    앞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휴교나 휴업은 없어질 전망이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상황에서 휴교조치 등이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전국 초·중·고교에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생은 등교하지 않도록 하되 휴교(휴업)는 가급적 하지 말라고 시달했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학생 등에 대해 일률적으로 입국 후 7일간 등교를 금지하던 지침도 없앴다. 교과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기관 대응이라는 새로운 지침에서 신종플루 확진 또는 의심 학생만 자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등교중지 조치하고 휴교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마당에 휴교 조치 등이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 휴교하면 학생들이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활동을 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학교에 있을 때보다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고려됐다. 모든 학생을 상대로 한 체온 측정은 당분간 계속 시행된다. 대신 체온 측정 결과 발열 학생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의사소견에 따라 최대 7일까지 자택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새로 마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송파구, 中에 지역의료관리 전수

    송파보건소가 중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첸주 위생부 부장에게 우리나라의 한발 앞선 의료관리체계를 전수한다. 송파구는 16일 첸주 위생부장을 비롯한 중국 고위 공무원단 5명이 18일 송파보건소를 방문, 지역 의료정책과 관리체계를 파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의 선진 보건시설을 견학하고 싶다는 중국 고위 관계자들의 요청을 받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송파보건소를 추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송파구가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와 건강도시로 연속 공인받는 쾌거를 이뤄낼 정도로 탄탄한 의료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파구가 추진 중인 건강·안전 관련 정책은 다른 자치단체뿐 아니라 세계 주요도시의 벤치마킹 열풍을 몰고 올 만큼 각별한 주목을 받아 왔다. 중국 방문단은 우선 송파보건소로부터 한국의 지역보건사업 현황과 역할, 보건소 조직·인력, 예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지역의료관리체계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파악하게 된다. 이어 송파구가 추진하는 ▲1보육시설별 1세이프티닥터제 ▲부모안전교실 ▲어린이안전뮤지컬 ▲영·유아 건강검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금연 프로그램 ▲전염병 및 질병관리 등 다양한 의료·건강 정책과 프로그램을 소개받는다. 아울러 보건소 진료실 및 정보기술(IT) 건강증진센터의 건강코너를 체험함으로써 선진 보건의료서비스를 벤치마킹하게 된다. 김인국 송파보건소장은 “이번 방문으로 구민 건강 증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구의 위상이 입증된 셈”이라며 “송파보건소가 그만큼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니겠느냐.”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신원확인 잘못 피해 동명이인 72일 무고한 옥살이

    검찰과 경찰이 신원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무고한 동명이인이 72일 동안 수감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4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월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길거리에서 캐나다 국적의 30대 전모씨가 배를 움켜잡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씨는 경찰에게 자기 이름은 말했지만 주민등록번호 등 구체적인 인적사항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고 경찰은 119구급대를 불러 전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씨가 병원에서도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진료를 거부하자 경찰은 그가 수배자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조회한 결과 같은 이름이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것을 확인해 전씨를 중앙지검으로 넘겼다. 검찰은 전씨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지 않은 채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동명이인의 실제 수배자가 벌금 납부 절차를 문의하자 검찰은 수감 중인 전씨가 수배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풀어줬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종플루 확산 비상] 신종플루 ‘심각’ 격상시 전국 휴교령

    정부와 한나라당이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전염병 위기경보를 현재의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할 경우 전국에 일제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당정은 31일 국회에서 김성조 당 정책위의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유관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당정은 신종플루 확산으로 전국에 휴교령을 내릴 경우 미리 수업결손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행법상 재해 등의 긴급한 사유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교육감 등이 일선 학교에 휴교를 명할 수 있다.당정은 이와 함께 수학여행, 운동회, 각종 수련회, 대규모 행사 등 교내외 집단행사, 국군의 날 행사와 같은 대규모 군 행사를 자제하도록 관련 기관에 권고했다.또 전염병 위기경보 격상시 군 장병 휴가제한, 신병 배출시기 조정, 동원훈련 연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지역 또는 전국 단위의 재난사태 선포를 추진키로 했다.이 밖에 ▲군인·학생·방역요원 등 단체접종대상과 저소득층에 대한 백신 무상접종 ▲거점병원의 격리진료공간 설치 및 운영비 지원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위한 특별교부세 273억원 지원 등을 결정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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