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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보수가 5∼6%선 인상/보사부 방침/심의윈 거쳐 4∼6월중 확정

    정부는 진료비용을 산정하는 기준인 의료보험수가를 2·4분기안에 5∼6%인상할 방침이다.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그동안 물가나 임금상승등으로 의료원가가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나 진료비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정부의 물가안정방침에 따라 한자리 수 이내에서 경제 기획원과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조만간 의료보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6%범위내의 인상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의료기관의 재정압박요인은 의료원가상승에도 있지만 의료의 남용과 의료기관자체의 경영부실에도 원인이 있는 만큼 앞으로 병원의 경영합리화와 왜곡된 진료행위를 바로잡아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진료 뻥튀기·이중청구 예사/대학병원 「바가지진료비」 실태

    ◎4곳서 6개월새 9억대 폭리 적발/고가 수입약등 투여 환자부담 가중 강남성모병원등 종합병원 4곳이 지난 16일 의료보험환자들에게 진료비를 받으면서 바가지를 씌운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들 병원이 모두 대학기관에 소속된 병원들로 그 공신력을 크게 훼손시켰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있다. 보사부와 의료보험연합회가 이들 4개병원에 대해 정밀실사에 나선 것은 병원협회 등이 자율지도에 나서면서 이미 두차례에 걸친 시정지시를 내렸으나 이를 묵살했기 때문이다. 보사부는 자율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은 1백92개 병·의원가운데 상대적으로 진료비부당청구가능성이 높은 23곳(종합병원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정밀실사에 착수,진료비과다청구등 부조리를 적발해낸 것이다. 이들 4개병원이 실사대상기간인 89년9월부터 90년2월까지 6개월동안 의보환자들로부터 올려받거나 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한 진료비는 모두 9억7천33만1천원.환자 수만해도 2만3천7백명에 이른다.부당하게 받은 액수중 98%가 환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운 금액이다. 바가지진료의 유형은 특진료,진료재료대,수술·처치료,의약품료,상급병실료등 크게 나눠 다섯가지다. 강남성모병원과 중앙대부속 필동성심병원은 보험입원환자의 특진료를 받아오면서 입원서약서상의 특진료산정 약정보다 최고3배까지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4개병원이 환자들에게 단골로 올려받는 대목은 진료재료대.예를 들어 주사료의 경우 주사기 주사침 나버침 수액세트 혈액백(Bag)등 재료비용은 모두 주사료 진료수가에 이미 포함돼 있으나 이들 4개병원은 이와는 별도로 주사재료대를 받아내는 수법등으로 6개월동안 3억9천8백여만원의 부당진료재료비를 받아냈다. 또 강남성모·전북대학병원등에서는 뇌수술환자들로부터 이발비용을 별도로 청구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 병원들은 이밖에 보험수가가 적용되지 않는 수입의약품이나 미등재의약품을 써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가중시킨 사례도 많았다. 적발된 4개병원가운데 중앙대 필동성심병원,한림대 동산성심병원등 두곳은 그동안 벌여온 「바가지진료비」행각을 인정,의료보험연합회가 부과한 3억8천만원의 「범칙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립전북대학병원은 정부예산이 확보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범칙금」의 납부를 미루고 있고 강남성모병원은 『부당청구액 판정자체가 기존의 의료현실을 무시한 것이 많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행정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병원 5곳 의보기관 취소검토/보사부

    ◎강남성모·필동성심·동산성심·성바오로·전북대병원/행정제재 강화… 불법 근절키로/「진료비 과다청구」 적발/범칙금 10억 납부 거부/9억여원 과다청구 보사부는 16일 의료보험 환자들로부터 진료비를 과다청구한 것이 적발돼 「범칙금」납부통고를 받고도 이를 거부하고 있는 가톨릭의대부속 강남성모병원등 4개 대학부속병원과 성바오로병원에 대해 의료보험요양기관 지정취소처분을 검토하라고 의료보험연합회에 행정지시했다. 강남성모병원과 중앙대 필동성심병원·한림대부속 동산성심병원·전북대 부속병원등은 지난 89년 9월부터 90년 3월까지 환자들을 치료해오면서 규정에도 없는 특진료·병실료 올려받기등의 방법으로 의료보험환자 2만3천7백명으로부터 모두 9억7천여만원을 과다청구해 적발됐다. 이들 4개병원들은 이에따라 지난해 10월 요양기관 지정취소의 전단계 행정조치인 범칙금으로 모두 10억2천4백42만원을 연합회로부터 지난 10일까지 납부토록 부과받았으나 이날 현재까지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보사부는 이날 지시에서 『4개 대학종합병원에 대해 의료보험요양기관 지정취소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검토하라』고 통고했다. 연합회는 이날 보사부의 지시와 관련,『이들 병원들이 범칙금 납부를 계속 거부할 경우 의료보험법 규정에 따라 일정기간동안 요양기관지정 취소처분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전제,▲강남성모병원에는 45일 ▲전북대병원 1백30일 ▲중앙대 필동성심병원 75일 ▲한림대 부속병원에 대해서는 45일씩 요양기관을 취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9년 우리나라에 의료보험제도가 도입된 이래 대학병원이 지정취소처분을 받은 곳은 한군데도 없어 이들 병원들의 태도와 연합회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 국민 병원출입 횟수 줄어든다

    ◎보사부 분석/3분기 진료비 청구 3,739만여건/작년 동기보다 4.9% 감소/의료보호 대상자 수진 36% 격감 국민들의 의료기관 방문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의료보험연합회(회장 최수일)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연합회에 접수된 진료비청구건수는 모두 3천7백39만7천4백23건으로 지난해 3·4분기의 3천9백31만2천9백63건에 비해 4.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자별로 보면 의료보호대상자 진료비청구건수가 1백32만4천8백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8만5백12건에 비해 36.3%가 줄어들었으며 직장의보의 경우 모두 1천5백36만8천2백18건으로 전년동기의 1천6백34만8천9백15건에 비해 6.0%가 감소했다. 공무원 및 교직자의보의 경우 5백53만7천6백99건으로 전년 동기의 4백81만3천4백22건에 비해 5.7%가 줄었다. 그러나 지역의보의 경우 진료비청구건수가 모두 1천6백16만6천6백87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백7만1백14건에 비해 0.6%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의료보호 대상자 진료비 청구건수가 격감한 이유는 올해 들어 의료보호 대상자수가 줄어든데다 의료보호 대상자들이 의료기관의 정신과나 보건기관(보건소,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경우는 지역의보에서 직접 의료수가를 지불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자보료/음주운전땐 최고 220% 더내야

    ◎26세미만 보조운전자 있으면 25%까지 할증/인도 돌진·전치 2개월사고 형사처벌/면허시험 도로 주행 추가/재무부,12월부터 시행키로 오는 12월1일부터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의 할인율이 현행 최고 50%에서 60%로 확대되고 음주·마약복용·뺑소니사고 경력자의 할증율이 현행 최고 1백20%에서 2백20%로 크게 높아진다. 또 현재 필기시험과 적성검사만 받도록 돼있는 운전면허시험에 도로주행시험이 12월중 추가되며 자동차보험 환자에 대한 책임보험및 종합보험 의료수가도 내년중 법제화된다. 사망·뺑소니 사고나 횡단보도 사고등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규정된 8대중대 사고가 아닌 인도돌진사고나 2∼3개월이상의 중상사고도 형사처벌을 받도록 관계법을 내년중 개정한다. 재무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제도개선 방안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할인율은 7년이상 무사고인 경우 현행 50%에서 60%로,5∼6년 무사고인 경우는 각각 45∼50%에서 50∼55%로 할인폭이 확대되며 사고를 많이 내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사고경력에 따른 할증율(1백20%)이외에 최고 1백%까지의 추가할증률이 적용된다.26세미만인 보조운전자가 있는 경우에도 보조운전자의 성별·연령등에 따라 보험료가 2.5∼25% 할증된다. 정비업소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정비업소의 시설허가기준을 완화,1급정비업소는 현행 업장면적 6백평이상을 3백30평이상으로,2급정비업소는 현행 2백평이상에서 1백20평이상으로 낮추었다. 이밖에 사람이 다치지 않은 가벼운 사고인 경우 50만원미만의 소액수리비는 보험회사가 현금으로 지급토록 관련법규를 고쳐 제도화하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개선안 요지/무사고 할인율 최고 60%로 ▷의료비 지급제도◁ ▲자동차보험 환자에 대한 의료수가를 법제화 한다.이를 위해 책임보험의료수가를 교통부장관이 고시토록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연내에 개정,내년초부터 시행하고 종합보험의료수가는 보사부장관이 책임보험의료수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고시토록 내년중 의료법을 개정,시행한다.▲병원이 보험회사에 의료비를 청구할 때통일된 양식의 진료비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현행 청구후 4주이내로 돼 있는 의료비 지급기한을 2주이내로 단축한다.병원의 보험회사에 대한 의료비 지불보증 요구를 금지하고 가해자·피해자의 보험카드 제시만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12월1일부터 시행). ▷수리비 지급제도◁ ▲정비요금에 대해 정부가 조정명령권을 갖도록 하고 자동차제작회사의 수리용부품 공급을 의무화하도록 자동차관리법 관련규정을 연내에 개정,내년부터 시행한다. ▷서비스개선및 경영합리화◁ ▲7년이상 무사고운전자의 보험료 할인율을 현행 50%에서 60%로 확대하고 26세미만인 보조운전자가 있는 경우 2·5∼25%까지 보험료를 할증한다.음주·마약복용운전·뺑소니사고 경력자는 최고 1백%의 추가할증제를 도입한다(12월1일부터 시행).▲50만원이하인 소액수리비의 현금지급을 제도화한다(〃).▲수리비지급 청구서류를 현행 11종에서 1종으로 통합·간소화한다(〃).▲종합보험가입시 책임보험도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책임보험 보상한도를 현행 5백만원에서 1천만∼1천5백만원으로 인상한다(내년초 시행).▲음주운전사고자등 불량계약자의 무한보험가입을 제한할 수 있게 한다.(12월1일부터 시행) ▷교통사고 감소대책◁ ▲형사처벌 대상에 현행 사망·뺑소니 및 신호위반·중앙선침범·과속·앞지르기방법 위반·건널목통과방법위반·보행자보호의무위반·무면허운전·음주운전등 8대중대법규위반사고이외에 인도돌진사고 및 2∼3개월 이상 중상사고를 추가 확대한다(내년중 시행).▲운전면허시험에 도로주행시험을 추가한다(연내 시행).
  • 지역 의보/만성적자에 시달린다/보험료 징수율 낮고 관리에도 허점

    ◎매년 2천억∼3천억 국고지원/전체의 51%,농어촌은 85%가 적자/수가심사 강화·「징수방법」 보완 절실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지역 의료보험제도의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전국민의료보험제도의 실시를 위해 88년과 89년 각각 농어촌지역주민과 도시 자영업자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한뒤 해마다 전체 지역 의보수가의 50%에 가까운 2천억∼3천억원이상을 국고지원하고 있다.그러나 해마다 적자폭은 더욱 커져 이를 시정키 위해서는 흑자재정의 직장의보와의 통합및 의료비심사 기능강화,보험료징수율제고 등의 개선책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역의보가 계속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은 소득에서 원천징수하는 직장의보와는 달리 보험료 징수가 제대로 되지않아 보험료적체가 해마다 수백억원에 이르는데다 자영업자들에 대한 소득 기준파악 미흡등으로 적정보험료를 결정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르고 특히 보험가입자들의 주소지이동등으로 보험자격이 상실됐는데도 보험대상자로남아 보험금 초과지급이 이뤄지는등 보험자 관리체계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의료보험전문가들은 특히 지역의보조합의 적자재정에 대한 국고보조 비율은 해마다 점차 낮아지고 있어 현행제도가 계속될 경우 일부 조합의 경우 앞으로 매년 1백%이상 보험료 인상을 해도 적자를 면할수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현재 독립채산 방식의 2백66개 지역의보조합(농어촌 1백37개,도시 1백29개)중 올상반기 현재 50.8%가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농어촌지역 조합의 경우 85%가 적자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농어촌조합과 인근 도시 지역조합과의 통합등 광역조합화 또는 지역의보조합과 직장의보조합의 통합 방안등이 우선 강구돼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진료비부당과다청구·허위청구등의 시비와 관련,보험연합회등이 심사하고 있는 현행진료비심사제도를 개선,객관적이고 전문성있는 독립된 심사기구를 설립토록하는 한편 병원의 허위·부당청구등의 사례가 발생할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해 부당의료비청구등으로 인한 재정누수를 막아야할 것으로 의료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현재 병원의 허위·부당진료비청구사례등이 적발되더라도 일정기간 의료보험요양기관지정취소,경고등 제재조치가 미약한데다 그나마 부당청구액이 일정액(3백만원)미만일때는 지정취소 일수만큼 금전으로 대체할수 있도록 관계규정이 돼있어 진료비부당청구등의 폐해는 줄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자들은 또 그동안 정부에서 검토해온 피보험자별 관리카드제를 조속히 도입,피보험자의 소득및 재산등 과세자료와 보험료납부실적이 기재된 카드를 피보험자가 전출입때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이송토록해 합리적인 보험료산정과 전출입에 따른 보험료체납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사부관계자는 이와관련,『급여액의 일정비율을 원천징수하는 공무원 또는 직장의보조합과는 달리 지역별 사정에 따라 보험액을 결정하는 지역의료보험조합의 경우 보험료산정에서부터 진료비징수,보험료운영등에 이르기까지 여러면에서 문제가 있는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관리카드제도입을 포함,부당의료비청구감시기능강화,수진자조회및 구상권행사강화방안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역의보적자보전을 위해 지난 89년 2천1백97억원,90년 3천6백47억원을 국고로 지원했고 92년도예산에는 4천5백98억원을 계상해 놓고있다.
  • 일부 의원장들 해외여행간 사이/간호조무사가 대리 진료

    ◎부산지검,12명 소환… 1명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군입영 대상자 무릎연골 시술과 군의관 출신 개업의들의 예비군동원훈련 기피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부산지역의 일부 개업의들이 해외여행 등장기간 부재중에 간호조무사에게 대리 진료행위를 시킨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22일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50의 5 동명의원 원장 이태명씨(50)를 의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어 금정구 부곡동 부곡치과의원 안규상(41),해운대구 중동 광혜의원 원장 김태경(50),동래구 수안동 김학진의원 원장 김씨(53)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무자격 진료행위를 한 동명의원 간호조무사 진옥순(34·여·경남 양산군 태웅면 평산리 84의 7),부곡치과의원 간호조무사 정해련(21·여·동구 수정5동 513의 41),광혜의원 간호조무사 문인숙(25·여·해운대구 중2동 1520의 14),김학진의원 간호조무사 윤순옥씨(26·여·금정구 부곡1동 389의 3)를 의료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최근 관광세미나 참석등 해외여행기간 중이었는데도 진료행위를 한 것처럼 의료보험조합에 진료비를 청구한 동래구 수안동 Y의원 유모 원장(40)등 12명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 의료보호 대상자/병원 문턱 낮아진다

    ◎보증금 없이 입원… 기간도 연장/진료일 연1백80일 넘어도 헤택받게/보사부,의료보험법 개정령 공포 의료보호대상자에게는 앞으로 입원보증금을 받을 수 없으며 의료보호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하거나 관계규정을 위반한 의료기관과 종사자는 최고 6개월의 의료보호진료기관지정취소와 면허정지처분을 받게된다. 보사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보호법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공포된 시행규칙의 주요골자는 ▲입원진료가 필요한 보호대상자에 대해서는 입원보증금을 징수할 수 없도록 규정,영세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쉽게 했으며 ▲1백80일로 규정돼 있는 보호기간을 연장해야할 필요가 있는 대상자는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아 연장할 수 있도록 하여 의료보호대상자의 질병치료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또 현행 14일인 입원기간 연장신청기간을 30일(정신질환자의 경우 90일)로 늘려 대상자의 진료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타진료지역 진료승인,입원기간 연장승인등의 업무를 시·군·구로 이관하여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토록 했다.
  • 자보 환자진료비 과다 청구/5개월새 597건이나 적발

    ◎보감원 보고/불필요한 치료등 “횡포” 심각/지난해보다 무려 10%나 늘어나 의료기관들이 자동차보험환자를 봉으로 생각,교통사고와 관계없는 부위까지 치료하거나 치료비를 과다청구하는등의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들은 자보수가가 일반의료수가보다 1.5배이상 비싼데도 불구하고 실제보다 많은 치료비를 요구하고 있으며 보험사들도 의료기관의 비용청구를 대부분 수용,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잇따른 자동차보험료 인상혜택이 가입자들에게 돌아가기는 커녕 보험사의 적자만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25일 보험감독원의 국회보고자료에 따르면 올 4월부터 8월까지 손해보험협회 산하 의료심사위원회에 청구된 진료비 심의요청 8백4건중 74.3%인 5백97건이 과다청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90년 4월부터 올 3월까지의 부적정치료비 산정비율 63.3%보다 무려 10%포인트이상 증가한 것이다. 부당치료비 요구사례가운데 의료기관이 교통사고와 관계없는 부위까지 치료한 경우가 6백8건중 78.5%인 4백77건이었고 진료비가 과다하게 청구된 것이 43건이었다.또 불필요한 치료과정을 추가한것이 23%,장해판정을 잘못한 경우가 64.7%에 달했다. 지난 5월 장모군(6)은 교통사고로 오른쪽 머리가 깨져 K대학부속병원에 입원했다. 정상적인 의료수가일 경우 일주일동안 입원료·투약료·수술비를 합쳐 32만원이면 치료가 가능했으나 장군은 자보환자라며 수술은 하지않고 보존치료만해 입원기간이 4주로 늘어났고 치료비도 9배가 넘는 3백만원을 넘어섰다.병원측이 주사료를 40배,투약료를 87배,처치료를 7배높게 받았기 때문이다. 오모씨도 교통사고로 대퇴부가 골절돼 H대학부속병원에 입원,일반의보환자보다 입원기간 5배,치료비를 4배가까이 물어야 했다.
  • “「컴퓨터 촬영」등 보험처리 돼야”/환자·의학계·병원

    ◎“고가 장비진료 의보대상 포함을”/보사부,여론 수렴에 착수/보험업계선 “과잉진료 우려” 반대 고가(고가)의 첨단의료장비가 종합병원들은 물론 일반의원급 병원등에도 급속히 보급되면서 이들 장비를 이용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를 의료보험수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컴퓨터단층촬영기(CT),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체외충격파요로결석쇄석기(ESWL)등 특수환부등을 정확하게 진단·치료키 위해 사용되는 이른바 고가의료장비는 이제 그 보급추세등을 볼때 경제적인 여력이 있는 일부계층만의 혜택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영세민이나 일반 서민들은 정밀진단을 받고 싶어도 1회 사용료가 20만원에서 1백만원에 이르는 이들 장비를 이용할 수가 없어 병세악화 또는 장기입원치료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일부 병원및 의학계 관계자들도 지적하고 있다. 보사부도 의료계와 의료보험업계등에서 고가장비를 이용할 경우 이를 의료보험수가에 포함시켜야 할지 보험외 부담으로 계속해야할지를 놓고 논란을 벌이자 병원협회와 의료계등에 공한을 보내 의견수렴작업을 벌이는등 본격적인 여론수집에 들어갔다. 의료계등 보험수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측은 고가장비이용을 보험수가로 인정할 경우 보험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의료기술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첨단장비이용이 꼭 필요한 환자들을 선별,보험환자들에게도 이용케할 경우 현재보다 장비이용률을 크게 높여 이용단가를 대폭 낮출수 있어 대당가격이 8억∼13억원에 이르는 장비의 보급확대에도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또 장비가 일반의원에도 확대·보급되는등 대중화가 이뤄지면 종합병원만 찾는 환자들의 의식구조를 개선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의료보험업계등에서는 보험재정의 부실등을 내세워 보험수가 적용에 강력하게 반대론을 펴고 있다. 의료보험업계는 지난 88년 장비도입허가제가 폐지된이후 그렇지 않아도 고가장비의 무분별한 도입으로 국민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보험수가까지 적용시켜줄 경우 이들 장비의 수입확대를 부채질해 병원간의 과당경쟁을 유발,결국 불필요한 과잉진료등으로 보험재정의 적자폭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보사부관계자는 『CT등 첨단장비의 이용수가를 보험에 포함시킬 경우 연간보험금 부담비용이 4천억원이상 추가 소요돼 당장은 실현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국민개보험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보험비용으로 충당해야 할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소아마비 수술 중국교포/진료비 마련 못해 애태워(조약돌)

    ○…중국교포학생이 고국의 뛰어난 의료기술로 소아마비수술을 받았으나 치료비를 대지 못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남강구에 있는 조선고중 2학년 박홍영양(18)은 중국에서 이름있는 병원들을 모두 찾아다녔으나 그곳의 의술로는 치료할 수 없게되자 수소문끝에 지난 5월24일 철도국 공무원인 어머니 유삼현씨(52)와 함께 고국을 찾아 서울대병원 3334호 병실에 입원했다. 박양의 수술비는 1천만원이 넘지만 2백만원밖에 없다는 딱한 소식을 들은 병원측의 배려로 일단 정형외과 연구비로 모자라는 수술비를 충당,수술을 마쳤다. 그러나 박양은 앞으로 한달이상 더 치료를 받아야 완쾌될 수 있으나 앞으로의 경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애태우고 있다.
  • 「의료사고기금」 의무화

    ◎병원/수입의 1%/제약사/매출액의 0.1%/보사부,「분쟁 조정법안」 마련 앞으로 의료기관과 제약회사,의료기기제조회사,의약품및 의료용구수입회사등은 의료사고에 대비한 기금적립을 위해 각각 진료비수입총액의 1%와 매출액의 0.1%범위내에서 갹출금을 납부해야한다. 보사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안을 마련,이날 공청회를 거쳐 최종확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해 통과되는대로 시행에 들어가기로했다. 이법안은 보사부가 지난6월14일 내놓은 의료피해구제법시안을 명칭을 포함,대폭 손질한 것으로 의료피해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의료분쟁이 발생하면 반드시 조정위원회의 심사절차를 거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행정심판제도를 도입했다. 이법안은 행정심판을 맡을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각시도에 설치하고 30일이내에 분쟁을 조정하도록 하되 조정이 안될경우 1회에 한해 30일간 연장할 수 있도록했다.
  • 영업용차량 「종합보험」 의무화/내년부터/교통부,입법예고

    ◎택시·버스등 대상… 미가입땐 과태료 정부는 내년부터 택시·시내버스·화물차 등 모든 영업용 차량에 대해 자동차종합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교통부는 5일 전 영업용차량에 대해 종합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책임보험의 진료수가를 고시하는 등 5개조문을 신설하고 13개조문을 개정하는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일부 영업용 차량들이 책임보험에만가입하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때 피해자에 대한 적정보상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을 감안,앞으로 전 영업용 차량들에 대해 책임보험은 물론 종합보험가입을 의무화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자동차운수사업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현재 45만∼95만원으로 되어 있는 과징금 부과를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 부과로 벌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현재 책임보험에 의한 의료수가가 정해져 있지 않아 의료비과다청구 및 과잉진료,편승진료 등 불합리한 점이 있어 이를 시정키 위해 교통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보사부장관과 협의,책임보험의 진료수가를 고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책임보험환자에 대해 의료기관에서 청구하는 진료비가 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보험사업자가 의료보험법에 의해 설치된 의료심사위원회 등 의료비전문심사기구에 진료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 가입자/손보사/자동차보험료 싸고 “정면 충돌”

    ◎“올린다”… “못올린다”… 이해다툼의 속사정/“누적적자 8천7백억… 더이상 못버텨”/손보사/“부실경영 책임 또 떠넘기나” 강력 반발/가입자/정부 관련부처선 업무영역 지키려 가입자 편익 외면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놓고 최근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거둬들인 보험료보다 지출하는 보험금이 훨씬 커 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더이상 버틸 수가 없다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반면 가입자들은 자보의 잘못된 관행을 그대로 두고 보험료를 2년에 한번꼴로 올리려는 것은 보험사의 경영부실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려는 안이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 최근 12.2%의 높은 보험료인상안을 당국에 건의했고 당국은 이를 9%선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자동차보험은 이처럼 관련 당사자들 모두로부터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보험사와 가입자 및 제3의 피해자까지 모두들 자보에 얼굴을 찌푸리는 것이다. 자동차보험의 개요와 현황,보험료인상에 과연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지를 알아본다. ▷개요◁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차량소유자는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과 임의보험인 종합보험으로 나뉜다. 지난 3월말 현재 전국의 차량등록대수는 3백57만3천여대. 이들 차량 모두가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이중 77%가량인 2백77만여대가 종합보험가입 차량이다. 책임보험료는 일반승용차의 경우 차량점검기간에 맞춰 2년마다 15만7천원씩 내야 한다. 종합보험료는 대인·대물·차량·자손 등 4개 종목의 가입여하에 따라 달라진다. 대인의 경우 현행법상 무한보험(1억원이상)에 가입해야만 교통사고시 형사처벌이 면제돼 차량소유자의 70%가 가입하고 있다. 5백만원짜리 프라이드 승용차 소유자가 탑승한 가족까지 사고시 보상받을 수 있는 4개 종합보험에 모두 가입한 경우를 살펴보자. 이때 1년에 내는 ▲대인보험료는 13만2천3백원(무한)▲대물 4만6천4백원(2천만원한도)▲차량 12만8천원(공제금 10만원)▲자손 3만2천8백원으로 합계 33만9천5백원.여기에 책임보험료를 합치면 1년간의 총보험료는 41만8천원이다. 그러나 가입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평균보험료는 43만6천원이다. 이는 요율체계는 변함없이 89년 7월 운전자의 경력·나이·성별·사고횟수 등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할증하는 운전자중심요율체계 도입에 따른 것이다. 현재 업계가 요구하는 인상률은 책임보험료 8·5%,종합보험료 13·4%다.이를 감안할 때 가입자는 연 3만∼5만원의 보험료를 더 부담해야 한다. ▷인상론◁ 보험사들은 무엇보다 누적적자 부담을 제일로 꼽는다. 보험료산정의 기초가 되는 손해율,즉 지급보험금을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이 예정치를 크게 넘어서 해마다 적자가 쌓인다는 것. 지난해 실적손해율은 86%인데 이는 예정치보다 무려 12·6%포인트를 웃도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1조6천2백22억원의 자보료를 거뒀으나 사업비를 포함한 지급보험금은 1조7천9백92억원에 달해 1천7백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의 이같은 적자는 지난 83년 자동차보험을 모든 손보사가 공동으로 떠맡은후 계속돼 왔다. 적자폭은 ▲83년 5백44억원▲84년 3백92억원▲85년 8백93억원▲86년 7백45억원▲87년 7백28억원▲88년 1천4백56억원▲89년 2천2백28억원▲90년 1천7백70억원으로 누적적자가 총 8천7백56억원에 이른다. 문자 그대로 천문학적 금액이라 할만하다. 자보가 손보사 영업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실을 감안할때 경영위기에 직면한 업계가 보험료 인상을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수 있다. 한편 보험금을 1백으로 할 때의 구성원가는 ▲상실수익액이 30·7%▲치료비 27·1%▲차량수리비 24·4%▲위자료등 배상금 12·6%▲기타 5·2%다. 업계는 지난 86년이후 90년까지 ▲임금수준이 1백%▲치료비 30·9%▲차량수리비 27·8%▲부품값 26·7%가 상승했고▲민사소송시 법원의 배상판결 금액이 약관지급액보다 무려 4·3배로 높아져 손해율을 악화시켜왔다고 설명한다. 둘째 보험금 원가가 이처럼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불구,보험료는 지난86년9월 8·9% 인상된 이후 전혀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해마다 보험개발원이 산정하는 실적손해율에 따라 요율을 조정해야 하나 정부의 물가안정정책에 밀려났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종목별·차종별·담보종목별로 보험료의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손해율이 높은 차종의 인수거부현상도 가속화됐다는 지적이다. 셋째 높은 교통사고율때문에 보험금이 과다지출된다는 주장이다. 교통사고율은 지난 86년 11·7%에서 89년 9·6%에 이르기까지 연평균 6·3%가 하락했고 지난해에는 21·8%가 줄어 7·5%로 떨어졌다. 이 기간중 차량대수는 1백30만대에서 3백39만여대로 연평균 27%가 늘었다. 미·일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관련 통계는 사고율의 경우 5∼7배,1만대당 사망자 14∼19배,1만대당 부상자수가 7∼10배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수준이다. 넷째 현행보험료 수준으로는 피해자에 대한 적정보상이 어려워 책임보험료는 물론 종합보험료를 다함께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불가론◁ 보험료는 지난 83년이후 2년에 한번꼴로 인상돼왔다. 83년4월 15%,85년4월 13.6%,86년9월 8.9%,89년7월 5.4% 등이다. 가입자들은 특히 89년7월 및 지난해 4월 운전자의 특성에 따른 요율조정 및 사고기록제를 실시하면서 또다시 보험료를 인상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제도개편으로 5.4%의 요율인상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느냐는 반문이다. 둘째,보험사가 영업적자를 이유로 보험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영업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지나친 엄살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손보사에는 보험료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자보외에 화재·상해 등 각종 손해보험업무,그리고 부동산·증권투자 등의 투자사업이 허용돼 있다. 이때문에 손보사들은 자보분야의 적자에도 불구,해마다 순이익을 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손보사들은 증시침체 때문에 증권투자 수익으로 만회해 오던 자보분야의 적자를 메울길이 사라져 버렸다. 이때문에 손보사들의 적자타령이 심해진 것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현재의 차량증가율과 교통사고감소율을 감안할때 95년 차량대수가 7백65만대에 이르면 더이상 적자를 보지않는 수준에 도달한다는 분석도 제시하고 있다. 그때에는 현재 보험료 수준으로 더이상 적자를 보지않고 그야말로 땅짚고 헤엄치는 장사가 된다는 풀이다. 셋째,자동차 보험의 잘못된 관행이 지속적인 보험료 인상에도 전혀 시정되지 않고있다는 점이다. 장모씨(40·여)의 유가족은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장씨의 사망보상금을 놓고 Y화재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한밤중 차량전용도로에서 무단횡단중 사망했으니 Y화재측은 한푼의 보상금도 줄 수 없다는 것. 그러나 검찰은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 등을 들어 가해자측의 과실을 인정,보상금의 적정지급 타당성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보험사측은 자의적인 판단으로 맞서 버티다 보험감독원의 민원조정을 거쳐 결국 다소의 보험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교통사고보험금,치료비,차량수리비 등의 과소지급과 늑장지급을 오히려 예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반면 과잉진료와 과잉정비의 사례에서 보듯 가입자를 위해 쓰여야 할 보험금이 악덕의료기관과 악덕 정비업소에 부당하게 지출되고 있다. 보험감독원에 접수된 올 5월까지의 자보민원 8백80건중 보험사의 잘못으로 밝혀진 것은 무려 60%에 달했다. 진료비 및 정비와 관련된 구조적 문제점을 그대로 둔채 가장 손쉬운 보험료 인상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다는게 모든 가입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재무부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제도의 개선방안을 발표했으나 1년이 다되도록 어느하나 실현되지 않았다. 종합보험과 책임보험의 일원화,책임보험 보상한도액의 인상,적정의료수가 책정,차당수리비의 현실화 등 요란한 개선안에도 불구하고 관계부처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가입자들만 손해를 보는 셈이다. 재무부와 교통부·보사부·서울시 등 자보와 관련된 부처들이 자신들의 업부영역 고수를 위해 가입자의 편익을 외면하기 때문이다.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앞서 오래전부터 노출된 각종 비리와 모순을 바로잡는 범 정부적인 노력이 앞서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에 대한 불신만 더욱 커질 것이다.
  • 의사 1명,하루 환자 1백54명 진료/환자 1인 진료시간 4분

    ◎소비자모임 조사 우리나라의 의사 1명이 하루평균 1백54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의료보험연합회가 조사한 자료를 기초로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 1천3백30곳의 진료상태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의사 1명당 환자수 1백54명이라는 숫자는 의사가 10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환자진료만을 계속했다고 가정할 경우 환자 한 사람이 진료받는 시간은 평균 3분52초에 불과한 것. 또 의사가 8시간을 진료할 경우는 3분6초,6시간이면 2분19초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계산의 시간은 호명받은 환자가 의사 앞으로 가서 의자에 앉은 뒤 증상을 제대로 말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유명의사의 경우는 1인당 1일 환자수가 5백26명이나 돼 사실상의 진료행위가 이뤄지지 않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병원의 진료과목별 환자수는 소아과가 2백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부과 1백80명,내과 1백66명,일반외과 1백36명 순이었으며 산부인과가 67명으로 가장 적었고 다음으로 정신과 96명이었다. 이 밖에도 조사대상 의료기관의 21.2%가 의사 1명당 2백1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으며 인기있는 40개 의원(3%)은 3백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다. 의사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평균 2천5백14만원이었는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의사의 진료비는 8천3백80만원에 달했다.
  • 의보수가 8% 인상/7월부터

    올 7월부터 의료보험수가가 8% 오른다. 경제기획원과 보사부는 12일 올해 의료보험수가 인상률을 이같이 합의하고 7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료보험요양기관에 추가지급될 연간 진료비는 지난해의 총진료비 2조9천4백억원을 기준으로 할 때 1천8백억원으로 이를 국민들이 더 내야 한다.
  • 「의료구제제도」 내년 도입

    ◎사고 3년내 보상청구 가능/피해자 난동 때는 형사처벌/「의료피해구제법」 시안 마련 날로 늘어나고 있는 의료사고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구제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보사부는 7일 의료와 관련된 분쟁을 판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배상 또는 보상을 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 「의료피해구제법」 시안을 마련,14일 공청회를 거쳐 확정하고,9월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는 의료분쟁중재위원회에 제소토록 하고 중재에 실패한 분쟁은 상급기관인 의료분쟁심판위원회에 회부하고 이 결정에 불복할 경우에는 바로 고등법원에 항소해 분쟁을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피해구제대상은 의료인의 일방적인 과실사고로 국한해 미용수술이나 무면허의료행위에 따른 사고,시술한 의료인의 가족이나 친족에 대한 사고,의료인이 의료사고로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았을 때 등은 제외키로 했다. 그리고 전염병 예방접종 등 불가항력의 의료사고는 무과실보상토록 정했다. 이와 함께 의료사고와 관련,피해자가 형사고발을 함께할 경우에는 이 제도에 따른 심판이 끝날 때까지 대상 의료인을 소추할 수 없도록 하는 등 1심판결과 같은 강제 효력을 갖도록 했다. 또 피해자가 의료기관에 대해 배상과 관련,난동을 부릴 때는 피해구제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형사처벌토록 규정했다. 피해구제신청은 의료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는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심판판결이 확정되면 14일 이내 피해구제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그리고 의료피해구제기금은 보사부 산하에 설치하되 의료보험진료비에서 일정비율을 갹출해 적립토록 했으며 정부도 일정액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 약값 조작,의료비 부당청구/53개 병·의원 적발

    ◎의사면허정지등 행정조치/보사부,2억9천여만원 환수 보사부는 21일 의료보험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해온 53개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을 적발,이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임시신경정신과 의원(원장 임현택)에 대해 3개월 동안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을 내리고 이를 포함한 41개 병·의원에 30∼3백95일 동안 의료보험요양취급기관지정을 취소했다. 보사부는 또 사안이 가벼운 12개 병·의원에 경고처분을 내리는 한편 이들 53개 병·의원이 부당청구했던 2억9천4백74만4천원을 환수했다. 보사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부당청구혐의가 짙은 병원 7곳과 의원 51곳 등 58곳에 대해 현지조사를 벌인 끝에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히고 임신경정신과의원의 경우 4천95만6천원이나 부당청구한 것을 가려냈다고 덧붙였다. 적발된 의료기관들이 행해온 부정청구의 유형은 주로 ▲진료내역을 속이거나 ▲값싼 약품을 사용하고 비싼 약품을 사용한 것처럼 조작했으며 ▲진료를 받은 사람에게 본인부담액을 많이 받아낸 것 등이었다.
  • 모든 자활보호·의료부조자/의보부담률 20%로

    ◎보사부,7월부터 낮추기로 오는 7월부터 생활보호대상자 가운데 자활보호자와 직할시 이상 대도시의 의료부조자의 본인부담진료비가 20%로 낮아진다. 보사부는 6일 그동안 진료비 총액의 40%를 내던 대도시 의료부조자와 30%를 내던 다른 지역 부조자,역시 30%를 내던 대도시 자활보호자들의 진료비부담률을 모두 20%로 하향조정하는 내용의 의료보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에는 대도시를 제외한 자활보호자들만 20% 부담혜택을 받았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직장,공무원,교원 등 의료보험가입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자가분만비를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도 똑같이 주기로 했다. 현재 의료보험자의 자가분만비는 2박3일을 기준으로 초산시 5만4백원,중산부터는 4만6천4백원씩이다. 또 생활보호자의 경우 지금까지 14일로 제한했던 입원진료기간은 30일로 늘었으며 정신질환은 90일까지 입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한방도 특진제 도입/오늘부터/30병상 이상 병원 12곳

    한방에도 특진제도가 공식적으로 도입됐다. 보사부는 그 동안 일부 한방병원에서 멋대로 특진제를 두어 진료비를 최고 3배까지 올려 받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병상 30개 이상 한방병원에서만 특진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한방지정진료안을 확정,3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안은 병상이 30개 이상이고 침구과 등 한방 6개과가 설치된 한방지정진료기관에 대해 대학병원 전임강사 면허를 얻은 뒤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의 특진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진을 받을 수 있는 한방병원은 경희대 한의대 부속병원 등 대학한방병원 9개를 포함,모두 12개 한방병원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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