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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바로 일등 공무원] 도봉구보건소 감철민씨

    [내가바로 일등 공무원] 도봉구보건소 감철민씨

    “제가 무슨 봉사를 한다고…본분을 다 할 뿐입니다.” 도봉보건소에서 12년째 근무하는 감철민(사진 왼쪽·43)씨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환자나 독거노인에 대한 ‘방문진료’를 통해 한결 같은 의술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 책상위에 쌓여 있는 감사의 편지를 읽어 보면 ‘세상에 이런 사람이 아직도 있구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감씨의 남모르는 선행은 보건소를 찾아온 환자들에 의해 알려졌다. 창3동에 사는 1급 장애인 김순남(59·여)씨는 “20년 동안 욕창을 앓아 병원에서도 큰 돈이 드는 수술을 권유했으나 감 선생님이 몇개월간 정성껏 피부치료를 해줘 멀쩡해졌다.”면서 “세상에 알려 상 좀 주라고 사방에 편지를 쓴다.”고 전했다. 부부가 앞을 보지 못하는 왕승희(57·여)씨는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간병인을 구하지 못했으나 감 선생님이 퇴근후 병원에서 보호자 노릇까지 해주었다.”고 고마워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장애인 김회식(67·도봉동)씨는 “한번은 전화기가 고장났는데 전화요금이 눈덩이처럼 불어 고지됐다.”면서 “감 선생님이 전화국에 가서 딱한 사정을 전하고 전화요금을 탕감받은 뒤 고장난 전화기를 고쳐서 돌려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감씨는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만나면 진료비를 대신 내줄 뿐만 아니라 되레 자신의 돈을 환자 손에 쥐어 주고 나온다. 그가 집을 방문해서 돌보는 환자는 모두 140여명. 일주일이나 한달을 주기로 방문한다. 하지만 퇴근 후에도 환자 집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아프면 밤이든, 새벽이든 뛰쳐 나간다. 주위에서 “선행을 베풀다 혼기를 놓쳐 혼자 사느냐.”고 물으면 피식 웃기만 한다. 의사 7명 등 99명이 일하는 보건소에서 궂은 일을 도맡는 감씨는 “남의 힘든 점을 덜어 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덤덤해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 ‘물질’안하는 해녀 퇴출된다

    ‘물질’을 하지 않는 ‘가짜 해녀’가 무더기로 퇴출됐다. 제주시는 16일 잠수어업인증 일제 정비를 실시, 모두 6281명 가운데 부적격자 373명을 적발, 자격취소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직과 현직 해녀들에게 주어지는 잠수어업인증이 물질을 하지 않고 해안가에서 해초를 캐는 사람들에게까지 무더기로 주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2003년 잠수어업인진료비지원조례를 제정, 지난해까지 24억900만원을 잠수질병진료비로 지원해왔고 올해도 8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사설] 당뇨병 관리 국가가 나서라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 2003년 기준 296만명으로 어림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당뇨병 환자의 절반 정도는 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받더라도 체계적인 관리 하에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가 조사한 ‘2005년 당뇨병 전국 표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뇨병 환자가 적지 않으리라는 막연한 추정은 있었으나, 전국 단위 첫 조사에서 드러난 실태는 당뇨병 인구의 규모, 증가 추세 등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한해 10%씩 환자가 늘어나,2010년이면 530만명이 당뇨병과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는 계산이니 가히 국민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눈여겨볼 대목은 질환 관리의 부실함이다. 당뇨병 환자 중 1년에 한번이라도 치료 받은 사람은 절반을 조금 넘었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 심각하게 진행되어서야 병원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병원에서도 첫 진료일 기록이나 고혈압 유무 검사, 발 관찰 등을 빼먹는 일이 많았다. 환자 개인과 병원의 이같은 관리 부실로, 치료 받는 환자가 1년 안에 사망할 확률은 일반인의 3.11배에 이른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3배 가까운, 인구 10만명 당 35.3명인 부끄러운 나라가 된 것이다. 속수무책으로 있다가는 금세 국민 100명 중 10명꼴로 당뇨병 환자가 늘 판이다. 미국·일본·호주 같은 선진국은 국가가 당뇨병을 관리한다. 우리에게도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나 예산이 68억원에 지나지 않아 보건소에서 당뇨 교실을 여는 데 그치고 있다. 건강보험 진료비 중 당뇨환자에게 지출한 비용이 20%에 육박할 만큼 재정부담도 크다. 발병 후 관리도 중요하지만 예방으로 상당부분 막을 수 있는 게 당뇨병이다. 당뇨병에 관한 국민인식의 전환과 함께 국가의 종합적인 예방·관리 시스템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65세이상 노인 407만명 1인 월평균 진료비 15만원

    Q)우리나라 노인 인구와 진료비는 얼마나 되는지.A)2006년 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은 407만명으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8.6%를 점유했습니다.2001년의 6.9%에 비하면 2% 가까이 늘어난 비율인데, 이러한 노인인구 증가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또 2006년 노인인구의 진료비는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인 28조 4000억원의 25.9%를 차지하여 2001년의 17.7%보다 10% 가까이나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도 크게 늘어 국민 1인당 월평균 진료비인 5만원의 3배인 15만원이었으며, 이는 2001년의 8만원보다 2배가량 증가한 금액입니다. 당연한 상관관계로 노인인구의 비율은 거주지역별 진료비 지출의 순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공업도시인 울산은 노인인구가 5.2%로 가장 적어 2006년 1인당 평균 진료비 지출이 4만 7276원이었습니다.
  • 국민 7.8%가 ‘당뇨병’ 시름

    국민 7.8%가 ‘당뇨병’ 시름

    매년 26만여명의 당뇨병 환자가 새로 생겨나고 건강보험료의 5분의1이 당뇨병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등 당뇨병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가 11일 발표한 ‘당뇨병 전국표본조사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기준으로 20∼79세 성인 가운데 당뇨병 환자는 269만 4220명에 달했다. 이는 전 국민의 7.8%선으로 매년 전체 당뇨병 환자의 10%인 26만 2735명이 신규 환자로 편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 치료에 들어가는 사회비용도 상당하다.2003년 20∼79세 국민의 건강보험진료비 16조 5000억원 중 당뇨병 환자의 진료비(의료기관+약국)가 3조 2000억원으로 19.3%를 차지했다.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도 일반인에 비해 3.1배나 높았다. 신규 당뇨병 환자는 7.5배 높았다. 또 당뇨병 환자 가운데 3.95%는 1년 이내에 사망했다. 당뇨병은 식이요법과 운동 등 꾸준히 관리만 하면 합병증이나 더 이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질병이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선진국도 당뇨병의 조기 발견과 관리 체계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에 나온 우리나라의 당뇨병 관리는 허점투성이다. 당뇨병 환자의 병력을 부실 기재하는 것은 물론 기본 검사도 소홀하게 다뤘다. 당뇨 발생 시점을 알 수 있는 첫 진료일 기재는 63.4%, 당뇨 환자에게 중요한 혈압 측정도 55.6%에 그쳤다.6개월에 최소 1회 이상의 발 관찰을 받은 환자는 0.72%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당뇨병 고위험군 검진, 환자 조기 발견, 환자 교육 등 1차 예방 투자가 가장 효율적”이라면서 “당뇨병 관리를 적절히 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당뇨병 기본 검사를 위한 장비 지원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표준진료지침 등 ‘핵심’ 끝내 빠졌다

    표준진료지침 등 ‘핵심’ 끝내 빠졌다

    의사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던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곧 국회에 상정된다. 그러나 검찰이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국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시민단체와 의료단체 반발하고 있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의료인의 설명의무 신설(3조), 당직의료인 배치의무 강화(62조), 비급여 비용에 대한 고지의무 신설(61조), 환자 진료기록정보의 보호강화(22조) 등 표면적으로 환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는 유인ㆍ알선 행위를 일부 허용(60조)하고,300병상 미만 병원급 의료기관에 양·한방, 치과 협진을 허용(44조)했다. 의료법인간 합병절차(M&A)를 신설(79∼81조), 의료기관의 합리·영리화도 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의료인은 앞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질병·치료법을 자세히 설명해 결정권을 갖도록 해야 한다. 병상을 지닌 병원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직 의료인을 둬야 한다. 의료기관 개설자는 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나 보호자에게 알려 의료기관을 선택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환자 동의 없이 의료인 외에는 진료기록을 볼 수 없으며, 보호자나 대리인이 이를 열람할 경우 필요한 절차를 밟도록 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처방전 재발급시 대리수령도 가능해진다. 병원내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이 허용돼 시설과 장비, 의료진까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의료법인의 합병 절차가 신설돼 경쟁력이 약한 의료기관의 퇴출 구조가 마련됐고, 부대사업 범위도 명시해 관련 산업 육성도 기대된다. 그러나 건강세상네트워크,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 등은 “의협의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개정안은 폐기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유사의료행위 조항 신설 ▲의료행위에 ‘투약’ 개념 삽입 ▲표준(임상)진료지침 제정 등이 의사단체의 반발에 밀려 논의 과정에서 빠졌다고 주장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건보료 3회이상 체납자 통지즉시 보험혜택 제한

    Q)보험료 체납으로 보험 혜택이 제한되는 시기는?A)건강보험공단에서는 건강보험료를 3회 이상 체납한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 대해 수령인이 확인되는 등기우편을 통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보험 적용 제한 대상’임을 통지하고 있으며, 급여(보험혜택) 제한 통지서가 도달된 날로부터 보험 적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통지 이후 체납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보험 적용을 받은 경우에는 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한 진료비 금액을 부당 이득금으로 판정, 전액 환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체납 후 진료 사실이 있음을 공단이 통지한 날로부터 2월이 경과한 날이 속한 달의 납부기한 내에 체납된 보험료를 완납하는 경우에는 진료 당시로 소급하여 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성인 질병손실액 年38조원

    성인 질병손실액 年38조원

    질병으로 인해 한해 동안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38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진료비는 20조원에 육박해 절반을 넘었다. 간병비와 교통비도 각각 1조 5000억여원,9000억여원에 달했고, 조기사망에 따른 소득손실액은 11조여원, 입원·내원에 따른 작업손실액은 4조여원에 이르렀다. 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연구위원은 지난 21일 서울 은평구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건강투자의 원리와 전략개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의 건강투자 유효전략과 방향’이란 주제로 토론에 나선 정 위원은 “200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남녀의 질병 비용을 분석한 결과, 질병으로 인해 모두 38조 4277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정 위원에 따르면 직접비용인 진료비는 19조 9641억원, 외래진료에 들어간 교통비는 9341억원, 환자를 돌보는 간병비가 1조 5783억원으로 추계됐다. 아울러 간접비용으로 분류되는 조기사망에 따른 소득손실액은 11조 1054억원, 입원·내원에 따른 작업손실비용은 4조 8458억원으로 파악됐다. 천문학적인 질병 비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요소로는 흡연(9.12%)이 첫 손가락에 꼽혔다. 이어 음주(8.58%), 비만(6.63%), 운동부족(3.75%), 대기오염(3.59%), 고혈압(2.22%), 영양부족(0.37%), 콜레스테롤(0.24%) 순이었다. 정 위원은 “질병은 한 국가의 연간 소득과 개인의 평생소득, 경제성장에 부담을 지운다.”면서 “특히 급속한 고령화 진전과 유병률 증가에 따라 의료비 등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가가 직접 나서 인적자본에 대한 적극적인 건강투자를 하는 건강 친화국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스위스 건강증진재단 베르티노 소마이니 대표, 세계보건기구(WHO) 가브리엘 굴리스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스위스 등 각국의 건강투자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네의원 연간 수입 평균 3억 넘어

    ‘동네 의원’으로 불리는 개업의원이 폭증하면서 진료과목, 의사 연령대·성별에 따라 연간 진료비 수입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 과열경쟁에도 불구하고 동네 의원들의 진료비 수입(비급여진료 제외)은 연평균 3억원이 넘는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진료비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 한의원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개업의원 숫자가 크게 늘었다.1997년 4016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808개로 119.3%가 증가했다. 동네 의원은 97년 1만 4163곳에서 지난해 2만 2945곳으로 무려 62%, 치과의원은 7476곳에서 1만 1871곳으로 58.8%가 늘었다. 환자 몫의 진료비, 건강보험료 등 비급여분을 제외한 진료비를 보면 의원이 연평균 3억 289만원, 치과의원 8165만원, 한의원이 1억 1872만원이었다. 의원 중에선 성형외과가 연간 2230만원으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지만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수입이 대부분이라 실제 수입은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정은 비급여인 임플란트, 스케일링, 보약 등을 다루는 치과의원과 한의원도 마찬가지다.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5억 149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안과(4억 9119만원) ▲신경외과(4억 4528만원) ▲재활의학과(3억 7707만원) ▲이비인후과(3억 5913만원) ▲내과(3억 4664만원) 순이었다. 연령별 수입은 30대부터 꾸준하게 상승해 45세 때 3억 4844만원으로 정점에 달했다.65세 이상은 1억 3805만원으로 급감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동네 의원의 증가세가 둔화된 이유는 치열한 경쟁과 7∼8년 전 동결된 의대 정원의 영향이 큰 것 같다.”며 “하지만 의료수가는 지난 10년간 30% 이상 증가해 의원들의 수입은 상승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행정플러스] 산재진료비 허위청구 적발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환자 진료비를 청구한 산재 의료기관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또 취업 상태인 근로자가 부당하게 휴업급여를 청구한 사례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근로복지공단과 산재의료관리원을 대상으로 ‘산재보상 및 의료지원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도덕적 해이 사례들을 적발, 부당하게 지급된 진료비와 휴업급여를 회수토록 조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 의료급여 개혁안 7월 시행

    외래진료비를 내지 않던 빈곤층도 올 7월부터 병원을 찾을 때마다 1000∼2000원씩 본인 부담금을 물게 된다. 대신 1인당 월 6000원씩의 건강생활 유지비는 미리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의료급여의 불필요한 누수를 줄이고 재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의료급여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날 공포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1종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한 차례 동네의원을 이용할 경우 1000원,2차 의료기관은 1500원, 서울대병원 등 3차 의료기관은 2000원, 약국은 500원을 부담해야 한다.또 CT(컴퓨터 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법)를 찍으면 비용의 5%를 내야 한다. 그러나 1종 수급권자가 입원할 때는 현재처럼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며 외래진료비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월 2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의 절반을,5만원 이상이면 초과금액 전부를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희귀난치성질환자,18세 미만 아동, 임산부, 장기이식환자, 가정간호대상자, 행려환자, 선택병의원 대상자가 1∼3차 선택병의원을 이용할 때는 본인 부담이 없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비용 300만원 초과땐 건보 부담 고액 중증질환자 부담 대폭 감소

    Q)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이 암 등 고액·중증 환자의 보장성 확대라고 하는데, 실제 건강보험에서 부담한 고액진료비 부담은 얼마나 되나요?A)2005년 공단에서 300만원 이상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지급한 고액 환자는 105만 5000명이었으며, 금액은 전체 보험재정의 31%인 5조 6000억원에 달했습니다. 국민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꾸준한 정책 시행으로 특히 고액 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2005년에 환자부담률은 입원 건당 진료비가 500만원 이상인 환자는 51%에서 40.4%로,2000만원 이상인 환자는 53.2%에서 34%로 각각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1억원 이상의 진료비가 지급된 환자도 210명이나 되었습니다. 최고의 고액 환자는 총 진료비가 10억 742만원이었지만, 본인은 49만원만 부담했습니다. 건강보험에서 지급한 10억 142만원 외에도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국가 지원금 551만원이 추가로 지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액 환자의 부담이 대폭 감소된 것은 2004년 7월부터 시행된 본인부담 상한제(6개월간 건강보험 적용 본인 부담 진료비가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 전부를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하는 제도)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암과 같은 고액 중증질환에 걸리면 가계가 파탄나고, 심지어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일이 생기곤 했습니다. 백혈병 등 고액의 희귀난치병 환자도 선진국과 같이 진료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장성 강화 로드맵’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건강보험공단 성진영 (02)3270-9134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국내 건보 보험료율 4.77 주요 선진국의 50~60 수준

    Q)우리나라 건강보험 보험료는 외국과 비교하여 어느 수준일까요?A)지금까지 4.48%였던 보험료가 인상되어 올해부터는 4.77%가 되었다. 월평균 10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면 보험료는 4만 7700원이 된다. 하지만 본인과 사업주가 각각 2분의1씩 부담하므로 본인은 2만 3850원만 낸다. 그러면 이러한 보험료는 적정한 수준인가. 우리와 유사한 건강보험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는 프랑스, 독일 등은 보험료가 13%를 웃돈다. 이웃의 일본, 또 우리와 국민소득 수준이 비슷한 타이완도 8%가 넘는다. 이들 국가에 비하면 우리는 2분의 1∼3분의1 수준인 셈이다. 단순비교로 볼 때 우리나라 보험료는 매우 낮다. 보험료가 낮으니 보험 혜택, 즉 보장성(총 진료비 중 건강보험에서 부담해 주는 비율)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들 국가들은 보장성이 90%에 가깝다. 즉,10만원의 총 진료비가 나오면 본인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드는 중병에도 비용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보장성이 61%에 불과해 고액 중증질환에 걸리면 커다란 경제적 부담을 져야만 한다. 이것도 예전에 비하면 크게 나아진 것이다. 보험료가 인상되면 사회적 비판과 국민적 저항이 일어난다. 국가가 더 부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외국과 같이 적정하게 보험료를 납부하고 진료비에 대한 본인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인가, 아니면 적게 납부하고 본인 부담을 그대로 둘 것인가? 어느 쪽이 사회통합을 강화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외국의 사례에서 이미 나와 있다. 문제는 국민들이 이를 공감하고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이끌어내느냐이다.건강보험공단 성진영 (02)3270-9134
  • 물가지표 변화로 본 사회상

    물가지표 변화로 본 사회상

    통계청이 5년마다 개편하는 물가지수 품목에는 사회의 변화상이 반영된다. 국민생활과 밀접해지는 소비품목들이 새로 추가되고 그러지 않은 것들은 퇴출되기 때문이다. 1980년에는 74년 개통 이후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은 전철료가 처음 소비자지수 품목에 포함됐다. 공중전화요금·샴푸·가스레인지·TV·세탁기·전기밥솥·싱크대가 포함된 것도 70년대 후반 이 품목들이 빠르게 확산됐음을 보여준다. 식음료에서는 카레·마요네즈·케첩이 눈길을 끈다. 85년이 되면 전문대학 납입금에 더해 보습·대입단과반·전산·피아노 등 사교육 학원비가 대거 등장한다.74년 50원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던 오리온 초코파이도 당시 100원의 가격으로 물가통계에 편입됐다. 90년에는 ‘마이카’ 붐이 확산되면서 소형·중형 승용차와 주차료·휘발유·엔진오일교체료 등이 포함됐다. 아파트 보급으로 공동주택 관리비가 처음 등장하고 침대·소파 등 서구식 가구와 비디오플레이어·컴퓨터도 등장했다. 95년에는 휴대전화·노트북컴퓨터·프린터·캠코더·이동전화 통화료 등 현재 보편화된 정보기술(IT) 관련기기 및 서비스들이 대거 포함됐다. 해외 여행이 늘면서 공항이용료·국제항공료 가격이 조사됐고 콘도·골프연습장·수영장 이용료가 추가됐다.80년대 후반에 등장한 노래방도 비로소 물가지수에 편입됐다. 2000년에는 외식문화와 레저문화의 확산이 반영됐다. 쇠갈비·돼지갈비·삼겹살·맥주·소주(이상 외식), 골프장 및 놀이시설 이용료·해외 및 국내 단체여행비가 편입됐다. 건강기능식품·헬스클럽이용료·치과 진료비가 포함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인터넷회선 이용료·PC방 이용료·이동전화 데이터통화료·유선→무선 통화료도 이때 등장했다. 2005년에는 전시관 입장료·공연예술 관람료·스키장 이용료 등 높아진 문화생활 욕구가 반영됐다. 건강복지 수요가 늘어난 것은 건강진단비·간병도우미·한방약·공기청정기·정수기·생수·비데·혈당계에서 드러난다. 애완동물 병원비·대리운전 이용료·찜질방 이용료·e러닝이용료(인터넷학습)도 이때 추가됐고 고학력 현상으로 국공립 및 사립 대학원 납입료가 처음으로 편입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설] 건강보험이 빈곤층 울려서야

    건강보험 고의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징벌 제도가 빈곤층의 생계를 위협하고 의료 접근법을 차단하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사람은 체납액을 모두 갚더라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체납자는 일반진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료 4개월치 8만여원을 체납했다가 모두 갚았음에도 그후 병원 이용때 건강보험공단이 대납한 보험 진료비 500만원을 갚으라는 고지서가 발부된 사례도 있다. 고지서가 발부되면 재산과 월급 압류조치가 뒤따른다. 지난해 말 현재 건강보험 3개월 이상 체납자는 209만 가구에 이른다. 지역가입자 4가구 중 1가구가 체납자란 얘기다. 게다가 건강보험 체납자의 대부분은 기초생활보장자보다 소득이 10∼20%가량 많은 차상위계층이다. 이들은 자그마한 외부의 충격에도 최빈곤층인 기초생활보장자로 전락할 수 있는 취약계층이다. 극소수의 고의 체납자를 빌미로 이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동일한 징벌조치를 적용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일이다. 사회보험이 빈곤층의 자활을 돕기는커녕, 건강권을 박탈하고 절망의 나락으로 내몰아서야 되겠는가. 건강보험공단은 보험급여비 전액 환수와 같은 비상식적인 징벌조치를 없애야 한다. 환수가 불가능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결손처리 해야 한다. 정부도 가난과 건강 악화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의료부조제도 부활과 보험료 부담 경감, 긴급의료권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작년 건보 지급률 115 의료비부담 갈수록 경감

    Q)국민건강보험과 민영 의료보험의 규모는 얼마인가요?A)2005년 국민건강보험 재정은 가입자인 국민들이 낸 보험료 17조원, 정부지원금 3조 5000억원을 합하여 약 20조 5000억원이었고, 암 등 질병에 걸렸을 때 일정 금액을 보장해주는 보험사 상품인 민영 의료보험의 규모는 7조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재정 수입 20조 5000억원 중 18조 4000억원이 국민들의 의료비로 사용되었습니다. 정부는 흑자분을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암, 뇌, 심장질환 등 진료비가 많이 나오는 중증질환에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러한 중증질환은 본인 부담이 10%까지 내려가고,6세 미만의 아동들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모두 면제받게 되었습니다.Q)납부한 보험료와 돌려받은 보험료는 얼마인가요?A)보험료로 낸 돈과 돌려받은 돈의 비율을 지급률이라고 합니다.100원의 보험료를 내고 70원을 돌려받으면 지급률이 70%가 됩니다.2006년 국민들은 보험료로 18조 7000억원을 내고 21조 6000억원을 진료비로 돌려받았습니다. 환산하면 100원을 내고 115원을 돌려받아 지급률이 115%인 셈입니다. 정부지원금 3조 8000억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지급률은 2005년의 109%에 비하여 매우 높아진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었고, 선진국과 같이 큰 병에 걸려도 진료비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건강보험공단 성진영 (02)3270-9134
  • 전국민 의료보장 ‘헛구호’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한 채 치료를 받은 차상위계층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보험료 미납으로 얼마 되지 않는 급여마저 압류당하면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 등 구조적인 문제점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말한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료 장기 체납으로 보험혜택을 제한받은 가입자는 136만가구,267만명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전 국민의 5.5%선인 263만명으로 보고 있다. 장 의원측은 이 중 체납상태에서 진료를 받아 보험료는 물론 진료비까지 환수당할 대상은 48만가구,78만명가량 된다고 말한다.이들 대다수가 기초생활 보장과 의료급여 혜택에서 벗어난 차상위계층이란 설명이다. 이는 보험료 장기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자가 전체지역가입자의 20%가량으로 ‘전국민 의료보장시대’를 무색케 한다. 근근이 생계를 꾸리는 차상위계층이 장기체납자가 되면 가산금을 포함한 건보료를 납부하는 것은 물론 체납 중 발생한 진료비까지 환수당한다.‘압류’‘공매·채권추심’ 등도 감내해야 한다. 주부 안모씨는 “남편의 사업부진으로 보험료를 체납한 뒤 가산금까지 월 70만원의 최저생계비 중 50%를 압류당했다.”면서 “앞으로 ‘기타징수금’까지 내야 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측은 “개별 건수를 구분하는 것도 어렵고 고의체납을 막기 위해 일단 고지하면 체납처분을 내린다.”며 “만성적자인 건보의 재원 마련을 위해 ‘기타징수금’ 등 이중부과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18개월간 805만 1440원의 보험료를 체납했지만 보유재산과표액만 30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예도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체납자 중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255명)와 고액 체납자(3만 7649가구)를 분리해 관리하기로 했다. 압류재산의 권리분석뒤 가치가 떨어지는 가구는 보험료를 덜어주고 저소득 체납자는 ‘결손처분’으로 탕감해 준다는 설명이다. 장 의원실 김봉겸 보좌관은 “압류 뒤 결손처리를 해준다지만 생계수단을 압류당한 서민들이 1년 이상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결손처리 대상을 파악해 구제하는 예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2004년과 2005년 한 차례씩 일괄적으로 결손처리해 준 것이 고작이다. 건보공단측은 “보험급여비 전액 환수 등에 따른 문제점이 적지 않아 올 하반기부터 차상위 계층에 대해 개별건으로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도 “올해 4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 1000억원 가까이 의료급여 혜택을 넓혔지만 여전히 미진하다.”며 “장기적인 정책으로 풀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차상위계층이란 극빈층 바로 위 계층을 이른다.‘잠재빈곤층’으로 소득액 기준으로 정부의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자신을 부양할 연령대의 가구원이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 ‘비수급 빈곤층’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통상 차상위계층은 4인가족 기준 월 소득액이 최저생계비의 100∼120%에 해당한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은행 히트상품]

    ●우리은행,‘뷰티플라이프 정기예금’ 우리은행은 상해, 질병 등 사고에 대해 입원의료 실비를 보장해 주는 건강관리형 정기예금 ‘뷰티플라이프 정기예금’을 지난해 9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만기일시지급식의 금리는 5일 현재 연 4.60%.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연 0.1%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 상품의 특징은 3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 중 만 15∼65세 고객에게 가입기간 중 질병, 상해 등 각종 사고로 발생한 입원의료 실비를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본인부담 입원비는 물론 입원기간 중의 식대, 선택진료비, 의사소견서를 첨부한 CT,MRI, 초음파 진단료가 포함되며 LIG손해보험과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하나은행 ‘즈믄둥이 금리우대 이벤트’ 하나은행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즈믄둥이들이 신꿈나무적금에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밀레니엄 베이비’인 2000년생 즈믄둥이들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 이상. 우대금리 적용시 만기 3년 연 4.4%가 적용된다. 적금 가입시 가입자가 지정한 대학에 입학하면 축하금리 2%포인트를 더 준다. 또 5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면 학교 생활 중 상해, 자녀배상책임 등의 보험을 가입해 준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영어교실 ▲수학특강 ▲경제교실 ▲논술교실 ▲자녀양육과 상담 ▲아동미술 등 무려 70개의 서비스를 홈페이지에서 적금해지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부모들도 ▲골프강좌 ▲클래식 ▲요가 ▲아가 발달 체조 등을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기업은행 ‘성공날개 통장’ 기업은행은 대한민국 희망세대인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금상품 ‘성공날개 통장’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부모가 거래를 많이 할수록 자녀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부모의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0.1∼0.3%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를 적립한 뒤 자녀 명의의 통장으로 포인트만큼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자녀가 진학희망 학교에 실제 입학할 경우 0.2%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받는다. 동아사이버문화센터 무료수강, 인터넷서점 ‘리브로’ 할인쿠폰 등과 같은 특화서비스도 뒤따른다. 이 상품은 만 18세 이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적립식 상품은 1년 단위로 만 18세가 될 때까지 자동으로 재예치가 가능하다. ●SC제일,‘e-클릭통장’ SC제일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판매해오던 인터넷 전용예금인 e-클릭통장의 서비스를 개선해 시장에 내놓았다. 통장 가입 고객은 거래 실적에 관계없이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정액자기앞수표 발행,SC제일은행 내 송금 수수료 등 SC제일은행에서 거래할 때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는 은행 거래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수수료들이다. 또한 통상적인 입출금예금의 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1.0%포인트의 금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소액 예금도 마찬가지다. 보통 은행권 입출금예금의 경우 평잔 50만원 미만은 무이자,50만원 이상은 0.1%의 금리를 지급받는 것에 비해 10배의 높은 금리를 받는 셈이다. 또한 인터넷뱅킹으로 퍼스트정기예금에 가입하면 현행 적용되는 최고금리에 0.1%포인트의 우대 금리도 적용된다. 체크카드까지 발급받으면 금리 외에 카드 이용금액의 0.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 공정위 “병원특진 실태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병원의 선택진료, 이른바 ‘특별진료(특진)’ 서비스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사실상 환자에게 특진을 강요해 과도한 진료비를 부과한 사례가 조사 대상이다. 공정위는 또 토익(TOEIC) 시험에 대해서도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동규 공정위 사무처장은 6일 “일부 병원이 환자들에게 일반진료 선택을 어렵게 하고 환자의 의사에 반하는 항목까지 특진을 한 뒤 높은 진료비를 청구한다는 주장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면서 “이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수강료, 대표 개인계좌로 받고 진료비 현금결제 유도해 탈루

    수강료, 대표 개인계좌로 받고 진료비 현금결제 유도해 탈루

    #사례1:온라인 게임아이템 판매업체 사장인 이모(55)씨는 중국에서 현지인 수천명을 고용, 한국인 주민등록번호로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을 하게 한 뒤 게임에서 받은 아이템을 국내 게임이용자에게 판매했다. 이씨는 판매대금 전액을 온라인으로 송금받아 대표자 개인명의의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42억원의 소득을 누락했다. 또 종업원과 친·인척 19명의 명의를 빌려 게임아이템을 판매하는 수법으로 53억원도 빼돌려 모두 95억원을 누락했다가 세무당국에 적발됐다. #사례2:서울에서 입시학원을 경영하는 이모(51)씨는 수강료를 현금으로 법인 대표 개인명의 계좌로 송금받는 방법으로 15억원을 신고누락한 뒤 1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산 사실이 드러났다. #사례3:서울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안모(39)씨는 진료과목 대부분이 비보험대상인 점을 악용,“진료비를 현금으로 결제하면 할인혜택이 있다.”며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6억원을 탈루하고 광고선전비 5억원을 가공 계상하는 등 모두 11억원을 탈루했다. 국세청이 26일 공개한 4차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적발된 탈루실례이다. 게임 등 정보산업(IT)업계가 급성장하면서 IT업종의 탈루사례가 여러 건 적발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312명의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4차 세무조사를 실시,2096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자 1인당 평균 6억 7000만원을 탈세한 셈이다.4차 세무조사에 포함된 고소득 자영업자 312명은 최근 3년간(2003∼2005년) 모두 1조 911억원을 벌어 이 중 5777억원만 소득으로 신고하고 나머지 5134억원은 신고에서 누락했다. 평균 소득탈루율이 47.1%나 됐다. 조사대상 1인당 1년에 5억 5000만원을 신고누락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세무당국의 신고지도 과정에서 탈루 혐의가 있어 수정신고 권유를 받고도 응하지 않은 ‘배포 큰’ 사람들의 소득탈루율은 역시 84.9%로 90%에 육박했다. 소득의 15%만 신고했다는 얘기다. 음식점과 유흥업소 등 현금취급 업소들로 앞으로도 유사 업종에 대한 세무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액과외와 입시학원, 사채업자, 사행성 게임장 등을 운영하는 51명의 소득탈루율도 72.6%로 평균을 웃돌았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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