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로 상담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탈세 의혹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산 협력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러시아 반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공공 의사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7
  • 강동구 ‘사교육비 다이어트’ 시동

    강동구 ‘사교육비 다이어트’ 시동

    서울 강동구가 ‘사교육비 다이어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뒷받침하는 원스톱 지원기관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교육 분야에서 교육자치단체를 제치고 전면에 나선 사실상 첫번째 사례여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29일 “교육 분야 인적·물적 자원을 한데 묶은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명일동 옛 평생학습센터 자리에 들어선 센터는 학생과 부모, 교사에게 교육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일괄 지원하는 곳이다. 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와 이범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이택휘 한영외고 교장 등 교육 전문가 20명으로 꾸려진 교육발전협의회가 센터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한다. ●학습방법 처방·사후 관리까지 센터에는 입학사정관 출신 전문인력과 학습코디네이터가 배치돼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 자신의 학습 능력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학습 방법을 처방받고, 진로 탐색 등 사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한 화상 상담도 가능하다. ●전공·직업체험 프로그램 정보 제공 특히 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스펙(자격조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 구와 연계된 각종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나 전공·직업 체험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발표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교육 주체별 학습 프로그램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우선 이번 겨울방학부터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열린다. 내년에는 미국 와이오밍주와 협약을 맺고 현지 전·현직 교사들로부터 화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대학생이 학습 도우미가 돼 주는 ‘반딧불 학교’와 학습이 부진한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을 위한 ‘디딤돌 학교’도 운영된다. 학부모를 위한 ‘주말 워킹맘 아카데미’나 ‘아빠 학교’ 등도 준비돼 있다. 구는 이어 2013년까지 성내·암사·천호·상일·길동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테마형 도서관 10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주변을 명품교육지구로 지정해 교육 관련 시설이 들어오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청소년 유해시설은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구청장은 “센터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교사들에겐 학교 교육을 보완할 프로그램을, 학부모에겐 학습 지도 요령을 각각 지원하는 게 목표”라면서 “교육기관과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감축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중학생 진로상담 누구와… 어머니 > 친구 > 아버지

    중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상담 멘토로 어머니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버지와 진로 상담을 하는 경우는 10명 중 1명도 안 돼 친구보다도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교육 수박씨닷컴이 지난 22일부터 4일간 중학생 1만 137명을 대상으로 ‘누구와 주로 진로를 상담하는가?’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어머니(50%)’를 꼽았다. 반면 ‘아버지’라고 답한 비율은 8%에 불과해 ‘친구’(13%)보다 낮았다. 이어 학교 선생님(5%), 학원 선생님(3%), 전문가(2%) 등이 꼽혔으며, ‘진로상담을 전혀 해본 적 없다’는 응답도 14%를 기록했다. 부모와의 하루 대화 시간은 ‘1시간 이상’이 36%로 가장 많았고, ‘10~30분’(28%), ‘30분~1시간’(23%) 순이었다. 하지만 ‘10분 미만’과 ‘전혀 대화가 없다’는 응답도 각각 11%,2%를 차지했다. 부모와의 대화 주제로는 성적(17%), 학습(16%), 진로 및 진학(13%) 등 학업과 관련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교우관계(8%), 시사 이슈(6%), 방송·연예 이야기(4%) 등이 뒤를 이었고, 이성 문제에 대한 응답은 1%에 불과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교사도 수능 분석자료 배포…전문·신속성서 경쟁력 과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진학상담교사와 EBS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배포하며 나름의 성의를 보였다. 자료 머리에는 ‘이제 수능 분석은 교사가 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문제 및 답안 보러가기 대교협은 “학생들의 진로와 직결되는 수능 난이도 분석을 입시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현직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능 분석 첫 해임에도 현직 교사들은 자료 배포의 ‘전문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고난이도 문항에 대한 학생 반응이나 지난해에 비해 ‘어려워진 수능’이 학생들의 성적 분포에 미칠 영향력을 예상할 때는 교직자로서의 진지함도 엿보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기업 e러닝사업 확장

    대기업 e러닝사업 확장

    대기업들이 전자학습(e-러닝)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통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학원가와 학습지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대입전문 대성학원 계열의 ‘디지털대성’ ‘대성마이맥’ 등과 스마트러닝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수험생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확보해 사교육 전문 콘텐츠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다. 우선 SK텔레콤은 오는 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평가 시험에 맞춰 대성학원이 제작한 점수별 대학 배치표 및 진로상담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 대성학원의 여러 입시 정보를 공급받아 대학입시 전문 모바일 학습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영어전문 학원인 ‘청담러닝’, 유아전문 출판사인 ‘예림당’ 등과 제휴를 맺고 전문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특히 청담러닝과 함께 개발 중인 영어교육 플랫폼의 경우 내년 2월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SDS도 지난달 27일 제일기획이 보유한 e-러닝 업체 ‘크레듀’의 지분 26.7%를 모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크레듀 지분이 14.2%에서 40.9%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됐다. 크레듀는 최근 영어회화 능력 평가인 ‘오픽’(OPIc)시험을 주관하며 토익, 텝스 등 기존의 영어 자격증 시장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미 삼성뿐만 아니라 LG, 현대차, SK 등 대기업 입사시험에도 오픽이 채택됨으로써 관련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SDS는 크레듀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온·오프라인에 걸쳐 교육사업을 전개 해 나갈 방침이다. IT 서비스 부문에 강점을 가진 삼성SDS는 크레듀 인수를 통해 교육사업 콘텐츠를 확보함에 따라 e-러닝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크레듀와의 중복 영역을 정리하고 비즈니스를 체계화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IT 대기업들이 그동안 중소기업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e-러닝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런 스마트 단말기가 교육사업에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20조원이 넘는 국내 사교육 시장의 상당 부분이 온라인 분야로 흡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민 한 사람이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를 한대 이상 보유하는 시기가 되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청춘의 미로, 고민… “나를 움직이는 힘” “권태로 이끄는 덫”

    청춘의 미로, 고민… “나를 움직이는 힘” “권태로 이끄는 덫”

    인간은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산다. 눈앞에 닥친 고민을 해결하지 못해 밤낮 끙끙 앓고 애를 태운다. 고민이 심해지면 스트레스로 삶의 활력을 잃게 되거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선을 달리해 보면 고민이 때로는 삶의 방향타가 되기도 한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희망을 얻을 수도 있다. 만약 고민이 없다면 삶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차츰 권태의 나락에 빠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싱글들은 고민을 안고 살지만 그들의 고민이 때로는 생산성을 담보하기도 한다. 연애부터 재테크, 직장생활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그들의 고민을 들어봤다. 정현용·백민경·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공부·연애 갈림길 선 커플 전전긍긍 싱글들의 고민 1순위는 누가 뭐래도 ‘연애’와 ‘결혼’이다. 술자리에서 누군가의 연애 고민에 귀 기울이다 보면 그가 얼핏 비련의 주인공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루 종일 친구의 연애 고민을 상담해주느라 달콤한 휴일을 몽땅 다 날리기도 한다. 서울에 사는 대학생 김지섭(25)씨도 여자 친구와의 관계가 큰 고민이다. 휴일도 없이 종일 공부만 하는 취업준비생이기에 생각만큼 여자 친구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해 매번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김씨보다 네살이나 어린 여자 친구는 시간이 날 때마다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졸라대지만 김씨가 시간을 내지 못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기 일쑤다. 추석 연휴에도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다른 곳에 잠시도 눈 돌릴 틈이 없었다는 그다. 김씨는 “예전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취업 준비를 하면서 연애하기가 정말 힘든 것 같다.”면서 “워낙 취업문이 좁아 하루 종일 모든 에너지를 공부에만 쏟아도 막막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돼 내년 3월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대학원생 이다영(24·여)씨는 남자 친구가 마음에 걸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 햇수로 2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학을 가게 되면 관계가 소원해질까 봐 걱정이다. 이씨가 생각하는 유학기간은 최소 5년. 부모도 이씨가 결혼 적령기를 넘길까 봐 유학 전에 결혼을 하고 떠나라고 은근히 재촉한다. 이씨는 “남자 친구가 ‘개미같이 돈을 잘 벌고 있을 테니 걱정 말고 공부하고 오라’고 말했지만 말처럼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부모님의 말씀도 이해가 되지만 급히 결혼하는 것보다 학위를 딸 욕심이 더 크다.”고 말했다. 반대로 인천에 사는 대학생 김정민(25)씨는 여자 친구와 한번쯤 후회 없이 연애를 해봤으면 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 최근 2년간 그 흔한 소개팅조차 해보지 못했다. 평소엔 바쁜 일상 때문에 딱히 여자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이면 마음속으로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하며 스스로 되돌아보게 된다. 최근에는 생일에도 교수가 내 준 과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부담 없이 만날 땐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애인에게 얽매인 친구들이 부럽다고 생각할 때도 많다. 주변 친구들이 여자 친구 사귀어 봤느냐고 물었을 때 “고등동물이나 하는 활동을 내가 할 수 있나.”고 스스로를 깎아 내리면서 부끄럽다는 생각도 든다. 그는 “다른 친구들이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때면 내가 ‘잉여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매번 현실을 자각하면 너무 불행해서 버틸 수 없을 텐데 다행히 그 영역까지 들어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영선(28·여)씨는 최근 2년 넘게 사귄 남자 친구의 집을 찾았다가 인생 최대의 고민에 빠지게 됐다. 남자 친구의 아버지가 대뜸 “사돈네는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라고 질문한 것. 불편한 마음으로 저녁을 먹고 밖을 나오는 순간 온 동네 사람들이 주변에서 축하하는 것이 아닌가. 남자 친구의 어머니는 “이 아이가 며느리가 될 아이야.”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김씨는 속으로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남자 친구를 사랑하지만 쉽게 결혼을 결정하지 못해 고민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씨는 결혼 후에도 일을 하면서 생활하고 싶지만 대가족인 남자 친구의 집에서 반대할 것이 뻔해 이래저래 속을 태우는 것이다. 특히 시부모와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그는 “남자 친구에게 입장을 전하고 부모님을 설득하기로 했지만 정말 인생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호소했다. ■불투명한 미래… 자기계발로 돌파 싱글들에게는 ‘재테크’도 무시하지 못할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올 2월 유통업체에 입사한 박승종(32)씨의 고민은 ‘목돈 마련’이다. 지난 8월 대학원 후배가 결혼하면서 툭 던졌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후배의 집안은 그리 넉넉하지 못해 결혼자금 총 6000만원 중 4000만원을 처가에서 받았다. 결혼을 하든, 집을 사든 목돈 마련이 중요하다는 게 후배의 조언이었다. 최근 결혼한 고시생 친구도 고시에 합격하지 못한 상황에서 결혼하느라 부모에게 손을 벌려야 했다. 그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취업까지 한 상황에서 부모에게 손을 벌릴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이래저래 고민만 늘어간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회 초년생은 정말 돈 쓸 곳이 많다. 입고 다닐 옷이며 구두, 가방을 모두 새로 사야 하고 밥 먹고 술 마시다 보면 남는 돈이 없다.”고 말하며 울상을 지었다. 최근에는 어려운 형편에 매달 100여만원씩을 보험과 정기예금에 넣는 강수까지 뒀다. 그는 “돈이 있어야 어떤 고비든 술술 넘길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힘들더라도 미래를 보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권진희(27·여)씨는 업무가 끝나면 영어회화 학원과 중국어 학원에 다닌다. 아침에는 건강관리를 위해 요가도 한다. 새벽잠과 친구들과의 수다까지 뿌리쳐야 하는 빡빡한 일상이지만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하면 요즘에도 잠이 오질 않는다. 권씨가 과거에 다녔던 직장에선 남녀차별이 유난히 심했다. 언젠가 신입사원 면접을 볼 때 한 선배가 “업무를 제대로 시키려고 여자를 뽑는 것은 아니다.”라는 충격적인 말까지 했다. 그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사회생활이 그렇게 녹록지 않음을 느꼈다. 그는 “나이를 먹으면 점점 경쟁하기가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면서 “하루라도 젊을 때 열심히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김주아(27·여)씨는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이 많다. 직업이 교사라고 하면 주변에서는 “직장 잘 얻었다.”느니 “공부 잘했나 보다.”라고 말하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생활의 단조로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씨는 “직장 생활을 하기 전부터 대학원에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면서 “지금도 대학원에 가는 문제를 두고 얼른 판단이 서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 장재훈(29)씨의 고민은 좀 별나다. 그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직장으로 갈 것인지, 개인사업을 시작할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이다. 인생을 좌우할 문제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매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느라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주변에서는 ‘사업을 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하지만 개인사업을 하려고 해도 밑천이 없어 이래저래 고민이다. 그는 “지금 직장에 들어가 돈을 모은 뒤 중년이 됐을 때 사업을 할지 지금 바로 사업을 시작할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고민은 그만… 꿈을 위해 전진 하지만 모든 싱글들이 고민에만 얽매여 살지는 않는다. 고민을 통해 인생 진로를 선회, 대반전을 노리는 싱글들도 많다. 배우로 활동하는 이승조(31)씨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뒤늦게 꿈을 이루기 위해 최근 진로를 연극무대로 옮겼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낚시터를 찾아 마음을 가다듬는다. 그는 요즘 뮤지컬 오디션에 지원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탄탄한 몸을 만드는 데 할애하고 있다. 생활비가 필요할 때면 TV광고의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 고민을 승화시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이씨는 “비록 지금은 팬클럽이 없지만 미래에 무대 위에 서 있는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민(32)씨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영어를 더 배우기 위해 굴지의 대기업에 다니다 최근 사표를 냈다. 가족은 물론 주변 친구들까지 모두 만류했지만 결심을 굳힌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회사를 나왔다. 대학 시절부터 영국에서 현지 영어를 공부해 영화나 책을 번역하는 일을 해보는 게 꿈이었지만 입사 5년 동안 직장생활에 치여 용기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영국에서 어떻게 유학생활을 할 지 알아보는 데 골몰하고 있다. 김씨는 “공부는 다 때가 있는 법이라는 옛말도 있지 않느냐.”면서 “영국에 가면 음식이나 문화 차이로 힘들겠지만 열정이 크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영호(30)씨는 얼마 전까지 탈모 때문에 고민하다 최근 탈모 예방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호회를 만들어 맹활약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빠지는 머리 때문에 ‘중년이 되기도 전에 대머리가 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탈모 관리 전문가를 추천해주는 ‘준전문가’가 됐다. 과거 수많은 탈모 예방 치료를 받아보고, 탈모 예방 제품을 사용해본 덕에 그의 조언을 듣기 위해 인터넷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에는 술집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단합을 하기도 했다. 그는 “고민이 있다면 무조건 세상 탓만 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내고장 인재 산실] 인천 신현고

    [내고장 인재 산실] 인천 신현고

    2008년 3월 문을 연 인천 신현고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좋은 학교’로 선정되는 등 각종 교육 관련 상을 받았다. 개교한 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은 학교가 두각을 나타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교장 공모선발… 우수 교사 초빙도 신현고는 인천 최초의 자율형 공립고다. 교장은 교육청이 주관하는 공모 절차에 의해 선발되고, 교장은 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우수한 교사들을 초빙한다. 교사 74명 가운데 교과 특성에 따른 일부 교사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절차를 거쳤다. 이 학교가 실시하는 대표적인 교육은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학년 진로담임제’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들의 학력과 특기, 적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지도 방법이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7교시에 진로담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학년 구분없이 개개인의 특성과 취미를 중심으로 논술·문화탐구·전통지킴이·시사토론반 등 동아리 형태의 54개 학습반을 편성, 운영하는 형태다. 교사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상담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1대1로 대학 진학문제를 포함한 향후 진로를 상담하고 토론한다. 학생들은 저학년부터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는 만큼 일찍부터 미래관이 트이게 된다. 학교 측은 이 과정을 앨범에 담아 졸업식 때 나눠줄 예정이다. 한상옥(52) 교감은 “입시사정관제에 대비한 입시전략이기도 하다.”면서 “학생 개개인을 관리하기 때문에 진로지도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지난달 2일 ‘공자학당’을 열었다. 공자학당은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톈진(天津)시의 교육청이 3만달러를, 신현고가 650만원을 출연해 본관 2층 빈 교실을 개조해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톈진 교육청에서 파견한 중국인 교사가 학생들에게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 주민과 학부모, 다른 학교 중학생 등에게까지 중국어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북카페·갤러리 등 교육환경 호평 색다른 교육환경도 호평을 받고 있다. 도서관 한편에 쉼터 기능을 갖춘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관 복도 공간을 활용해 우수작가 및 학생 작품 등을 전시하는 미술갤러리를 만들었다. 특히 전통문화 계승을 중시해 99㎡ 크기의 전통문화예절실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다도(茶道), 가야금, 예절 등을 가르치고 있다. 한 교감은 “교과성적 위주의 입시교육보다 개인의 특성을 중시하고 전인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입시에도 좋은 결실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진로상담교사 내년 1000명 고교 배치

    교육과학기술부는 중·고교 학생들의 진로지도 상담을 할 진로지도상담교사 1000명을 2011학년도부터 일선 고교에 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중등 교과교사 정원 400명 안팎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2011년 중등교원임용고사 때 시·도별 선발인원을 증원하기로 했다. 내년도 중등 교사 추가 모집인원은 15일쯤 시·도교육청별로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진로와 직업’ 교과수업·입학사정관 전형 준비·진로교육 계획과 성과 관리·교원과 학부모 대상 진로지도 컨설팅·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시스템 관리지원·학생 진로문제 심화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학부모 날선 질타에 교과부장관 진땀

    학부모 날선 질타에 교과부장관 진땀

    “전문계고 나와서 취업해도 본인만 원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지만, 정작 입학사정관제에서 취업경력이 반영되는 곳은 하나도 없더라.”, “학교에서 국·영·수는 가르쳐도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상담할 수 있는 교사는 없다. 교사도 사정관으로 뽑아야 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학부모와 만난 자리에서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성토하는 학부모들의 질문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청중 자격으로 참석해 이 장관의 강연을 들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도 입학사정관제 실패를 ‘입시주의를 강화한 정부 책임’이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13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교과부 주최 ‘2010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설명회’에는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 700여명이 강당에 발 디딜 틈도 없이 들어찼다. 취임 후 학부모와 첫 만남을 가진 이 장관은 대통령의 ‘공정사회론’과 ‘친서민 정책’에 따른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을 설명하는 데 강의 전반을 할애했다. 강연에 앞서 잠시 마이크를 잡은 곽 교육감은 “교과부가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들어도 현장에서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면서 “학교 자율권을 확대했지만 결국 국·영·수주의가 확대되고, 입학사정관제에도 불공정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이주호) 장관만큼 가슴 아픈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현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인 입학사정관제와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학부모의 비판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한 학부모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입학사정관제가 다음 정권에서도 유지될지 의문”이라면서 정권마다 교육정책을 바꾸는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특성화고가 취업을 목표로 하지만 정작 대기업은 특성화고 출신을 거의 뽑지 않는다.”면서 “현실적으로 여건이 열악해 아이들이 기피하는데 무슨 특성화고냐.”고 비판했다. 이 장관은 “학교 현장을 잘 아는 학부모들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제대로 짚어준 것 같다.”면서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앞으로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과부에 따르면 외고·국제고·과학고 등 특목고 입시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영어 인증시험과 수학과학 경시대회 응시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1~9월) ‘텝스(TEPS)’에 응시한 초·중학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2만 5334명)에 비해 19%(4805명) 감소했고, 수학·물리·화학 올림피아드 응시자도 각각 59%, 37%, 41%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5년뒤 유망직업 1위 금융자산운용가…2위 컴퓨터보안전문가

    5년뒤 유망직업 1위 금융자산운용가…2위 컴퓨터보안전문가

    향후 유망 직업 조사결과 5년 뒤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금융자산운용가’가 선정됐다.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커리어 컨설턴트 42명을 대상으로 유망직업 서면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2015년 10대 유망직업’에서 금융자산운용가가 1위로 뽑혔다.이번 유망직업 조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국내 직업전문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미래 유망직업 100개를 선정해 제시, 이 중 5개 직업을 중복 선택하게 한 뒤 급여수준, 업무성취도, 고용안정성, 자기발전성, 직업전문성, 일자리수요, 고용평등, 근무환경, 근무시간, 사회적 위상 10가지 기준(5점 척도)에 의거해 평가하도록 했다.그 결과, ‘금융자산운용가’가 항목별 평균점수 합계인 평균총점 50점 만점에 41.92점을 얻어 ‘2015년 유망직업’ 1위에 올랐다. 특히 급여수준, 직업전문성, 업무성취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다음으로 컴퓨터보안전문가(41.73점)와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 개발자(39.19점)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컴퓨터보안전문가는 직업전문성과 사회적 위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 개발자는 급여수준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4위에 오른 ‘경영컨설턴트(39.01점)’와 5위를 차지한 ‘마케팅 전문가(38.07점)’는 각각 직업전문성과 자기 발전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취업포털 커리어의 노은희 컨설턴트는 “금융자산운용가가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경제 성장으로 보유 자산이 확대되고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재테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금융상품이 매우 다양해지면서 금융자산운용가의 역할과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6위 유비쿼터스러닝 교수설계자(37.95점) ▲7위 태양광발전연구원(37.75점) ▲8위 기후전문가(37.71점) ▲9위 상담전문가(36.96점) ▲10위 실버시터(33.45점) 등이 순위에 올랐다.10위에 선정된 실버시터는 노년의 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각종 필요한 일을 돌보는 사람으로, 노인들에게 심리적 사회적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과 정보를 제공해준다.노은희 컨설턴트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업에 대한 안정성이나 규칙적인 근무시간 보다는 전문성과 성취도, 자기발전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종이 미래 유망 직업으로 꼽히고 있다”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뿐 아니라 직업전망까지 미리 파악한다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 취업포털 커리어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궈징징, 알몸투시 영상 재유출…재벌3세 약혼자 ‘뿔났다’ ▶ 오지호 ‘남자김치’ 홍진경김치 제치고 1위 비결 ▶ ‘청순미 대명사’ 하수빈, 16년 만에 가수컴백 ▶ 이세창, 전 여친의 배신…결혼 실패한 사연 ▶ 가인, ‘돌이킬 수 없는’ 사막 댄스버전 뮤비 화제
  • 관악, 중학교 심리상담 지원

    진로 지도에 열중하던 학교가 변화하고 있다. 심리상담 교사들을 통해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려는 것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동작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상담교실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학교 상담교실’은 집단 따돌림, 학습장애, 학교 부적응 학생 등 여러 문제 상황에 부닥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 상담과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자 각급 학교에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관악구에는 전문 상담교사가 근무하는 중학교가 16개 학교 중 5개 학교에 불과한데, 이번에 기존의 학교 3개를 포함해 8개 학교에 각각 1000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심리상담 서비스를 하는 학교가 10개로 늘게 됐다. 관악구는 이들 학교에 인건비 지원을 통해 전문상담 인턴교사를 배치해 수시 상담이 가능하게 하고, 유효 교실을 이용하던 상담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등 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우에 따라 진학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교실, 직업인 초청 특강을 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고대생들 초·중·고생 멘토링 성북구, 학습지도 MOU 체결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5일 고려대의 사범대·교육대학원생들이 관내 초·중·고교생의 멘토를 맡아 학습 활동을 지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고려대와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멘토링은 한 주에 1∼2차례 초·중·고 방과 후 학교, 청소년 공부방 등에서 논술·영어·수리 등을 가르치고 예체능 특기적성 지도, 진로·인생 상담 등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려대생이 전공 분야를 살려 초·중학생을 가르치는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중학교 16곳에서 신청을 받아 이달 중 고대생 멘토 50명, 중학생 멘티 100여명을 선정해 시범 운영한 뒤 점차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지식과 정보 공유, 연구·지원 네트워크 구축, 평생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지식과 정보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람&이슈] 17살 미혼모 성은이의 희망노래

    [사람&이슈] 17살 미혼모 성은이의 희망노래

    27일 오전 7시 서울 불광동 버스정류장. 뚝 떨어진 아침 기온 탓에 쌀쌀했지만 버스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15개월 된 딸 새벽이를 품에 안은 성은이(17·여·가명)의 팔이 점점 밑으로 처졌다. 160㎝의 키에 갸냘픈 몸집의 ‘어린 엄마’에게 10㎏이 넘는 새벽이가 버거워 보였다. 길을 지나다 나이를 묻던 한 아주머니가 대뜸 호통을 쳤다. “어린 것이 행동을 어떻게 했길래…. 쯧쯧.” 성은이에게는 그런 세상의 따가운 편견이 더 버거울 듯했다. “나이 들어 보이려고 파마도 했는데….” 성은이는 말끝을 흐렸다. 눈물을 꾹 씹어 삼킨 성은이가 버스에 올랐다. 목적지는 구로동의 서울시한부모지원센터. 2006년 중학교 2학년이던 성은이는 학교를 그만뒀다. 이후 2008년 한순간의 실수로 덜컥 아이가 들어섰다. 조언을 구할 엄마조차 없었다. 성은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아빠는 헤어졌다. 그 뒤부터 아홉 살 성은이가 노동일을 하는 아버지와 유치원생인 남동생들을 보살피며 엄마 노릇을 했다. 고사리손으로 밥을 짓고, 설거지를 하며 살림을 했다. 그러나 월 80여만원의 아버지 수입과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을 합쳐도 네 식구가 제때 밥해 먹기에는 빠듯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입양 보내라.’는 말을 수 없이 들었으나 어린 엄마는 끝까지 버텼다. 엄마 없이 큰 자신처럼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였다. ●中2때 자퇴 뒤 덜컥 임신 성은이는 새벽이가 아장아장 걸을 무렵 큰 결심을 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하자.’,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자.’ 구청 사회복지 담당자의 소개로 지난 5월 서울시한부모지원센터가 마련한 미혼모 교육학교인 ‘캥거루스쿨’에 등록했다. 싱글맘을 위해 아이돌보미 서비스와 각종 상담·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성은이는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7시30분쯤 새벽이와 함께 센터로 간다. 9시에 도착한 뒤에는 오후 4시까지 월~금요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검정고시에 필요한 과외교육을 받는다. 이미 고입검정고시는 평균 90점대인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성은이는 5~8월 진행된 캥거루스쿨 1기 교육을 마치고, 이날 문을 연 2기 교육에 참여해 대입검정고시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집안 살림에, 양육에, 공부까지 하느라 매일 밤 녹초가 돼 쓰러져 잠들기 일쑤다. 생활도 고달프다. 아버지에게 받는 20만원이 모녀 생활비의 전부. 그는 “한 달에 기저귀 값만 10만원이 넘게 들고, 뇌수막염·폐규균 예방접종 등에 한 번에 십몇만원씩 드는데 감당이 안 된다.”면서 “싱글맘을 위해 보육료 10만원 외에 금전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어린 미혼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무료 진로·직업교육 기관도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캥거루스쿨서 대입검정고시 준비 고달픈 생활에도 성은이는 꿈을 떠올리며 힘을 낸다. 성은이의 소원은 제과제빵학과에 들어가 과자점을 여는 것. 새벽이가 빵을 유달리 좋아하는 것도 과자점을 열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 비슷한 처지의 싱글맘들에게 무료로 빵·과자도 나눠 주고 싶단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아이를 보면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기랑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수 있잖아요. 애기가 있어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을 것 같고, 우리 새벽이가 돈 걱정 없이 좋아하는 빵이나 과자도 원 없이 먹을 수 있으니까….” 성은이가 당차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창의교육…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7)국어·영어·사회의 창의력 교육

    [창의교육…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7)국어·영어·사회의 창의력 교육

    DNA의 일정 부분을 증폭시키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법을 1983년에 개발한 캐리 멀리스는 1993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PCR로 인해 안정적으로 DNA가 공급되면서 생명공학은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이 기술이 없었으면 인간 게놈 프로젝트도 불가능했다. 그런데 사실 멀리스는 생물학 전공이 아니었고, 학자의 길을 걷지도 않았다. 조지아공대와 버클리대에서 화학을 전공한 멀리스는 생명공학 회사에서 짧은 DNA 사슬을 만드는 일을 한 적도 있지만, 주로 소설을 쓰고 상담과 강연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다. PCR 개발은 생물과 화학의 융합, 정통 과학자가 아닌 이의 노벨상 수상 사례로 알려져 있다. 이 사례가 주는 또 다른 시사점은 창의성이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있을 때 전문 분야에서의 혁신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의 첫 번째 목표가 창의·인성 교육이다. 이 말은 창의·인성 교육이 수학이나 과학뿐 아니라 국어·영어·사회 등에도 적용된다는 말이다. 이른바 ‘암기 과목’으로 치부되던 인문계 과목에서 창의성 교육이 어떤 식으로 구현될 수 있을까. 그보다 이들 과목에서 창의성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루터대 노승빈 교수는 그동안 창의성이라는 개념에 대한 잘못된 통념이 인문계 과목에서 창의성이 필요한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창의성이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재능이고, 수학·과학 등에서 새로운 문제해결 능력을 구할 때 필요한 능력이라는 믿음이 문제라는 것이다. 노 교수는 “이런 통념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는 훈련된 체계적·조직적·논리적인 것이 아니라 생각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영감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창의성이 영감이나 직관일 뿐이라면 훈련을 통해 길러낼 동기부여가 될 리 없다는 뜻이다. 노 교수는 이 밖에 한국적 상황이 창의성 교육을 정규교육에서 뒷전에 놓이게 만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어 수업의 경우 진도를 맞추기에도 빠듯하고, 영어 수업이 정확성을 향한 오류와 수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한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한 수업이 뒷전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어 과목에서는 창의성이 어떤 역할을 할까. 인하대 신명선 국어교육과 교수는 “창의성은 국어에서 필수적인 속성의 하나”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국어 능력과 창의성은 문제해결 능력이라는 점에서 비슷한데, 창의성은 문제 해결보다 발견의 과정에서 더 필요하기도 하다.”고 했다. 문제 해결 또는 발견에 효과적인 창의성을 신 교수는 ‘일상적인 창의성’이라고 칭했다.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창의적인 산물·아이디어·행동 등을 내놓는 것은 사회생활을 할 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생존 능력으로, 국어를 통해 가르치는 의사소통과 연결된다는 얘기다. 협성대 최식인 교수도 창의성이 일상적인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개념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벤처붐이 조성될 때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창업 사업을 시도할지에 대해 70%가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면서 창의성 교육이 진로 교육 등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인문계 과목에서 창의·인성 교육을 실시할 경우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시간 부족 ▲답부터 찾으려는 경향 ▲확산적 사고력보다 논리적인 이해력을 중시하는 풍토 등 때문에 현장에서 창의성 교육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법과 평가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창의성을 북돋우기 위한 수업법을 소개한다. ●브레인스토밍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아이디어 생성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놓고 토론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단,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를 내리거나 결론을 꼭 내려야 한다면 독특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거나 발표하는 데 위축될 수도 있다. 어떤 사안에 대한 입장을 모자 색깔로 정하고 특정 색깔의 모자를 썼을 때 특정 입장을 밝히는 ‘육색모자 기법’을 활용할 수도 있다. 빨간색 모자를 쓰면 원인을 분석하는 역할을, 파란색 모자를 쓰면 문제해결이 가능한 경우의 수를 찾는 역할을 담당하는 식으로 모자색에 따라 다른 역할을 맡기는 방법도 있다. ●마인드 맵 어떤 사안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기 위한 방법이다. 단순하게 관련 있는 것끼리 묶을 수도 있지만, 목적이나 내용 등을 생각해 순서화하고 논리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인드맵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유창성과 독창성을 기를 수 있다. ●스캠퍼 이야기의 구성 요소를 바꾸어 보는 방식이다. 옛날 이야기의 등장 인물을 현대인으로 바꾸어 보는 식이다. 두 개 이상의 그림이나 이야기를 연관지어 새로운 이야기를 꾸미는 방식도 가능하다. ●교육연극 팀을 짜서 연극을 만드는 수업도 국어나 영어 교육에서 가능한 방식이다. 기발한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을 잇따라 다루면서 동기 부여와 함께 실용적인 수업이 가능한 방식이다. 설정한 상황에 맞춰 연극을 할 수도 있고, 기존 작품을 연극으로 재현할 수도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전북도 ◇4급 승진 △예산과 김철모△행정지원관실 박형규△경자청 도시개발부 송주진△정책기획관실 이강오△새만금개발과 최성섭△의회 사무처 하성용△농산유통과 김윤섭△산림녹지과 최석범△해양수산과 김광철△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이원재△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김영선 ■IBK투자증권 ◇임원 보임 △전략기획실장 허준◇이사 승진 △트레이딩3담당 진상욱◇팀장 전보 △경영기획팀 김한수△PI팀 겸 GFM전략팀 우성민△IB전략팀 김형진△자본시장팀 이제용△AI팀 유욱제△인사팀 겸 소통공감팀 김형준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기획실장 강성례△교학처장 양은미△도서관장 정명숙△간호학과장 이소영△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 박상규 ■전남개발공사 ◇3급 승진 △김대준 홍보감사팀장△노기송 용지보상〃 ◇4급 승진△김성수 재무회계팀 과장△최현석 지역개발팀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상임이사 박영덕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장 △인재개발부 차도원△재무관리부 문근석 ◇지사장△서울남부 유상규△경기 이상섭 ■이투뉴스 △문화부장 연세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승진 △경영기획본부 경영관리단장 박장석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대학원장 김수민△기획연구처장 장호경△학생취업지원센터장 이정희△국제교육원장 남기수 ■경남정보대학 △평가인사부처장 이재동△학사운영〃 신현석△교수·학습지원센터장 황성범△산학협력단 부단장 박재우△창업보육센터장 김순철△취업진로부처장 문태정△정보통신센터장 김용성△지역사회봉사단장 김태형△전자정보계열학과장 신경철△간호과〃 김미영△사회복지과〃 조윤득△항공관광과〃 김화진
  • 대원외고생들 저소득층에 ‘아름다운 과외’

    대원외고생들 저소득층에 ‘아름다운 과외’

    “What is gamble?(도박은 무엇일까?) 자, 누가 대답해 볼까?” “Throwing your money(돈을 버리는 일)” “Umm…. Gamble is love?”(음…도박은 사랑이다?) 갓 사춘기 아이들이 키득거렸다. 강의를 맡은 고등학생 ‘선생님’도, 수업을 듣는 중학생들도 마냥 웃음을 터뜨렸다. 29일 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우리나눔(Better-Half) 캠프’ 교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도, 정형화된 정답도 없는 곳. 바로 대원외고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하나로 시작한 영어캠프다. 이곳에서는 듣기, 쓰기, 말하기, 독해 등을 13명의 고등학생 형·누나가 가르친다. 이들은 평소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중학생 46명에게 자신들이 직접 체험한 영어학습 노하우를 전수하느라 바쁘다. 17살 민성(대원외고 2학년)이는 ‘말하기’파트를 맡았다. 지난 5월부터 두달여간 강의준비로 하루 4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다. 방학 전까지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10분까지 수업을 마친 뒤 새벽까지 교재를 만들었다. 월드컵, 참고서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소재를 찾느라 인터넷과 외국방송을 보며 씨름했다. 프랑스어 전공 쪽지시험, 과목별 수행평가 과제 등 입시준비도 병행했다. 기말고사 기간엔 밤을 새우다시피 한 날도 부지기수였다. 그렇게 친구들과 분야를 나눠 영어 교재를 직접 만든 후에는 담임 교사 앞에서 시범강의도 거쳤다. 그 뒤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사람이 강의를 하면 나머지 ‘멘토(영어봉사 참가 고등학생)’들이 3~4명의 ‘멘티(수업참가 중학생)’들과 둘러앉아 보충설명을 하고 세세한 개별지도를 진행한다. 민성이는 오히려 “열심히 하는 동생들을 보고 더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를 앓는 아버지가 일을 쉬는 바람에 집안이 어려워진 재민(가명·15)이도 수업에 참가했다. 학교에서 학비를 지원받을 만큼 빠듯한 사정이라 평소 과외나 학원은 꿈도 꿔보지 못했다. 그런 재민이에게 이 영어캠프는 선물과도 같다. 재민이는 “영어뿐 아니라 진로, 고민상담까지 형들이 받아들여 줘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경만 대원외고 교육기획부장은 “졸업한 아이들이 대학생이 돼서도 꾸준한 만남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입시준비에 한창인 기간에 남을 돕는 일에 나선 제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강용석 성희롱 파문 확산…“나경원 키 작아 볼품 없어”

    강용석 성희롱 파문 확산…“나경원 키 작아 볼품 없어”

     ’여성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한나라당 강용석(서울 마포을)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추가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강 의원이 평소 여성에 대한 성적인 농담이 섞인 발언을 했다는 제보들이다. 특히 동료 여성 의원들을 대상으로 ‘외모 품평’까지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희롱 발언한 적 없다”vs “분명히 있었던 발언”  강 의원 발언의 파장은 지난 16일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 20여 명과의 식사자리에서 시작됐다. 중앙일보는 지난 20일 강 의원이 아나운서와 기자 중 진로를 고민하던 한 여학생에게 “(아나운서는)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할 수 있겠느냐.”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강 의원이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 한 여학생에게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면서 “그때 대통령이 너만 보더라.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없었으면 네 (휴대전화)번호도 따갔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강 의원은 보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여학생과 직접 통화해 본 결과 그런 발언을 들은 적도 없다고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매일경제신문은 강 의원과 동석했던 학생들의 말을 빌려 “분명히 있었던 발언”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참석했던 한 학생은 “강 의원이 ‘아나운서를 하려면 몽땅 줄 생각을 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측이 통화를 시도했다는 다른 학생은 “강 의원이 아나운서는 시키면 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선일보는 “학생들이 강 의원의 말이 불쾌하기는 했지만 참았다고 증언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학생들은 “(강 의원과 학생들 간) 관계가 대등하지도 않고 고기를 사준다고 얻어먹으러 갔는데 그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말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60대 의원들, 전현희와 밥먹고 싶어 줄서”…女의원 외모 발언도  이날 자리에서 여성 의원들의 외모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고 한다.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날 참석했던 다른 학생은 강 의원은 민주당 전현희 의원을 두고 “60대 이상 나이드신 의원들이 밥 한번 먹고 싶어 줄을 설 정도다.”면서 “여성 의원 외모는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이 낫다.”고 증언했다. 또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을 놓고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의원은 2005년 한나라당 홈페이지의 ‘한나라 칼럼’이란 코너에 ‘섹시한 박근혜’란 제목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박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만들자는 내용이었지만 “군살 하나없이 날씬한 몸매에 애도 없는 처녀인 박근혜에 대해 섹시하다는 표현만큼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렵다.”, “나뿐 아니라 많은 유부남들이 박근혜의 물구나무 선 모습, 완벽한 아치 모양의 허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을 것” 등 부적절한 표현을 써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 “강 의원, 평소 여자 외모 이야기 자주해”  강 의원이 평소 여성의 외모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는 증언도 잇따랐다. 16일 강 의원과 동석한 대학생은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강 의원이 여자 외모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며 “그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강 의원은 16일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과 이미 안면이 있었다. 학생들이 속한 대학교 지도교수와 친분이 있었던 강 의원은 1회 대회 때부터 토론 참가자와 수상자들과 만나 식사도 하고 술도 마셨다는 것. 강 의원은 일부 남녀 학생들을 유흥주점에 데려가 “이렇게 예쁜 학생들과 언제 술을 먹겠느냐.”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자리에서 강 의원은 한 치대생이 S대 음대 여학생이 여자친구라며 연애 상담을 하자 “여자는 차(車)값이고 남자는 집값”이라고 말하면서 성희롱성 발언을 시작했다고 학생들이 전했다. 강 의원은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자동차처럼) 값이 떨어지고 남자는 (집값처럼) 값이 올라가니 쩔쩔매지 말고 튕겨라.”라는 요지로 말했다고 한다.  ●’자수성가형 엘리트’에서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강 의원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변호사를 거쳐 39세에 국회의원이 돼 ‘자수성가형 엘리트’로 유명해 졌지만 잇단 ‘말실수’로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한나라당은 20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강 의원의 제명(除名)을 의결했고,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21일 강 의원을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강 의원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를 지냈다. 1998년부터 5년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을 맡으면서 재벌개혁, 소액주주운동을 펼쳤다. 1998년 지리산 수해로 야영객 30여 명이 사망하자 스스로 유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변론을 맡았고 결국 국가배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00년에는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 ‘소액주주 소송 전문로펌’을 만들어 대우전자 분식회계,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관련 소송을 통해 소액주주 피해 보상을 이끌어냈다. 또 2001년에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씨가 삼성전자 상무보로 임명된 것을 정면으로 비판해 화제가 됐었다.  한편 강 의원의 처남은 이명박 대통령의 막내 처남인 고 김재정씨의 딸과 혼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관악구 ‘12가지 테마’ 봉사활동

    관악구 ‘12가지 테마’ 봉사활동

    1년에 18시간 정도의 자원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중고생을 둔 부모들은 방학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대부분 학생 자원봉사가 시간 때우기식이어서다. 이에 따라 관악구가 학생들에게 보람을 느끼고, 교육적인 차원까지 고려한 제대로 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8월21일까지 지역 학생 1500여명이 참가하는 12개 테마의 ‘자원봉사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문화유적 지킴이 활동’이다. 낙성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서울대규장각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 봉사활동뿐 아니라 우리고장 문화유적에 대한 소중함도 느낄 수 있어서다. 먼저 전문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강의를 듣고 나서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안내하거나 주변 청소, 내부 정리정돈 같은 활동을 하게 된다. 점자교육, 수화교육, 재활용품 나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서울대 동아리와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Co Co-Vol(코코볼)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난 5월부터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봉사동아리인 ‘감자탕’과 봉원중 학생들은 함께 행운동의 독거노인들을 찾고 있다. 안마는 기본이고 빨래나 집안 청소도 한다. 덤으로 대학생 형들에게 진로 상담과 ‘공부 잘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박우라 감자탕 동아리 회장은 “비록 우리 힘은 미약하지만 학생들과 할머니들이 다 좋아하시니 보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 ‘다솜공부방’ 동아리와 문영여고 학생들은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활동을, ‘불꽃슛 농구단’은 봉원중 학생과 함께 지적장애인 청소년 농구단을 운영한다. ‘미동’은 지역 중고생과 벽화그리기를, ‘녀름지기’는 화분 보급을 통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단체신청은 받지 않으며 관악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vc.or.kr)에 회원으로 가입해서 신청해야 한다. 구는 앞으로 서울대와 폭넓은 협력을 통해 지식문화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유종필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서울대 협력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코코볼뿐 아니라 학생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면서 “앞으로 서울대와 협의,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국장>△심판자료국장 권오섭<부이사관>△인사관리과장 김정희<과장>△자료편찬과장 김병운<서기관>△국제협력과 신승훈◇전보 <과장>△심판사무1과장 심온섭 ■국무총리실 △개발협력정책관 이련주△문화노동〃 최병환△정무기획비서관 김충호△공보기획〃 김원득△평가관리관 직무대리 한상원△세종시기획단 조정지원정책관 직무대리 김경일△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실 조사관 박석찬△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지역협력팀장 김장수 ■기획재정부 ◇일반직고위공무원 파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용만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행정관리담당관 원기선△정책총괄과장 이상민◇서기관 승진△기획조정실 김선윤 하무진△통일정책실 전은정 위명재△정세분석국 오미희◇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배윤수△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정소운△〃 회담2〃 이경△〃 회담3〃 홍진석△납북피해자지원단 파견 강기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저작권정책관실 저작권정책과장 박주환△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정책과장 전영웅△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 박종택 ■노동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명 △경기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이주일△인천〃 최기동◇부이사관 승진△노사정책실 산재보험과장 김제락△〃 안전보건정책〃 김양현△서울지방노동청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시민석△광주지방노동청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이명로◇서기관 승진△대변인실 홍보기획팀 이문규△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수진△노사정책실 안전보건정책과 이삼근△종합상담센터 인터넷상담과장 변기복<고용정책실>△노동시장정책과 조정숙△인력수급정책과 김호현△고용평등정책과 박희준△고용서비스정책과 오기환◇전보△기획조정실 국제기구담당관 김충모△노사정책실 공무원노사관계과장 김윤태<서울지방노동청>△서울동부지청장 김정호△서울북부〃 김진태<부산지방노동청>△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김홍섭△진주지청장 김명철<경인지방노동청>△수원지청장 조철호△평택〃 박영규△안양〃 김봉한<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장 정정식△충주〃 박명순<사무국장>△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윤양배△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김성구 ■관세청 ◇국장급 전보 △심사정책국장 김도열△인천공항 세관장 안웅린△인천 〃 이재흥△국외 파견 이돈현◇부이사관 승진△평가분류원장 장홍기 ■병무청 ◇국장급 임용 △강원지방병무청장 김태춘◇과장급 전보△정보관리과장 조복연△사회복무정책〃 이동환△산업지원〃 김용무△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 남재우△광주전남지방병무청 〃 김중겸△경남지방병무청장 송하선 ■방위사업청 ◇국장급 임용 △감사관 박준하 ■경찰청 <본청>△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명교△감찰〃 원경환△정보통신1〃 백준태△여성청소년과장 김석돈△과학수사센터장 송호림△사이버테러대응〃 현재섭△인권보호〃 김석열△수사구조개혁팀장 신현택△항공과장 박병동△정보1〃 유충호△정보2〃 김귀찬△정보3〃 김두연△기획조정담당관실(행안부 자치경찰제 실무추진단) 김학관<경대>△운영지원과장 이화선△교무〃 이훈△경찰학과장 김희규△지방이전건설단장 김영석<교육원>△교무과장 김종보△운영지원〃 이영상<중앙>△교무과장 최종문<수사원>△운영지원과장 윤성혜△교무〃 김평재<병원>△총무과장 김사웅<면허>△관리과장 유재철<서울>△홍보담당관 김원준△청문감사〃 정인식△인사교육과장 최해영△정보통신〃 이경순△지하철경찰대장 배영철△교통관리과장 김재원△보안1〃 김영일△외사〃 이석△2기동대장 송갑수△3기동〃 김창수△5기동〃 박찬흥△국회경비〃 안종익△정부중앙청사경비〃 최석환[서장]△혜화 정승호△성북 배용주△성동 김상운△강서 남택화△구로 이봉행△노원 황성모△방배 조항진△은평 신동호[경무부]△경무과 이원희 최재천 김성완 김순정<부산>△홍보담당관 류재응△정보통신담당관 이갑형△생활안전과장 최호윤△수사〃 송양화△형사〃 이명균△교통〃 변항종△경비〃 김성수△외사〃 박기태△사하서장 이주환△연제〃 이노구△기장서(준비요원) 김성식△경무과 박재구<대구>△홍보담당관 이성호△정보통신담당관 서현수△생활안전과장 이원백△수사〃 김광수△정보〃 이석봉△보안〃 김상철[서장]△중부 정우동△동부 김학문△서부 박형경△북부 송병일△수성 엄용흠△성서 배봉길<인천>△홍보담당관 이상기△경무과장 최성철△정보통신담당관 안영수△생활안전과장 정지용△경비교통〃 하용철△정보〃 이성형△보안〃 조정필△삼산서장 안중익 △연수〃 최원일△강화〃 정승용<광주>△홍보담당관 권두섭△정보통신담당관 나유인△생활안전과장 이유진△수사〃 강윤경△정보〃 전준호△광산서장 강이순△경무과 권영만<대전>△홍보담당관 주현종△청문감사〃 박청규△정보통신〃 이병환△생활안전과장 홍완선△경비교통〃 이동기△청사경비대장 김재훈△서부서장 한달우△둔산〃 박세호<울산>△홍보담당관 김형철△청문감사〃 박창호△경무과장 박승현△정보통신담당관 유윤근△정보과장 손정근△보안〃 김성훈△남부서장 윤창수△동부〃 김항규<경기>△홍보담당관 김창수△제1부 경무과장 김종길△〃 정보통신〃 김성국△〃 경무과(금융정보분석원) 고기철△제2부 수사과장 박상융△〃 형사〃 박명춘△제3부 정보과장 이준섭△〃 보안〃 백동산△〃 외사〃 김균철△제2청 생활안전과장 윤동길△기동대장 고창경△청사경비〃 우문수[서장]△군포 조종림△성남중원 박종수△안산상록 이왕민△김포 황순일△양평 박춘배△의정부 위득량△일산 김춘섭△포천 이상원△연천 최영덕[준비요원]△용인서부서 이성억△안양만안서 구본걸△부천오정서 이영조<강원>△홍보담당관 김택근△경무과장 엄영민△정보통신담당관 한형우△수사과장 김갑식△보안〃 이철민[서장]△춘천 김성권△원주 김정섭△속초 신상석△고성 이용완△인제 박문호<충북>△홍보담당관 김경원△청문감사담당관 허찬△경무과장 연영흠△정보통신담당관 홍순원△생활안전과장 윤후의△수사〃 김관태△경비교통〃 신희웅△정보〃 이문수△보안〃 노재호△청주흥덕서장 김택준△제천〃 이기태△괴산〃 이문수△보은〃 윤대표<충남>△홍보담당관 오용대△청문감사〃 유진규△정보통신〃 김영배△생활안전과장 박희용△수사〃 이충호△정보〃 이종욱△보안〃 양재천[서장]△천안서북 이원구△당진 박진규△연기 안정균△금산 이동주△청양 차경택<전북>△홍보담당관 강황수△경무과장 안기남△정보통신담당관 양승규△생활안전과장 김학남△경비교통〃 정병권△보안〃 안병갑[서장]△정읍 진교훈△남원 조계훈△김제 조용식△부안 이명호△순창 박채완<전남>△청문감사담당관 윤명성△정보통신〃 김수율△생활안전과장 조상현△수사〃 정성기△정보〃 김재병[서장]△여수 한기민△해남 박승주△장흥 오영기△함평 김치중△영암 김학중△강진 임광문△담양 류복열△곡성 장하연△구례 이재승<경북>△홍보담당관 정동식△청문감사〃 조헌배△경무과장 최성원△정보통신담당관 설용숙△생활안전과장 박희룡△수사〃 이근영△경비교통〃 정흥남△정보〃 오동석[서장]△구미 김동영△안동 권혁우△상주 변관수△칠곡 채한수△예천 김상우△성주 정식원△청송 심덕보△영양 김용주△군위 박승환△울릉 이준근<경남>△홍보담당관 김한수△정보통신〃 박태식△생활안전과장 전병현△수사〃 남구준△정보〃 이상률△보안〃 채주옥[서장]△창원서부 박노면△진해 박이갑△거제 이흥우△양산 김진우△거창 김성용△창녕 이연태△고성 김창규△함양 강신홍△산청 김광룡<제주>△홍보담당관 손장목△청문감사담당관 강명조△경무과장 고성욱△생활안전〃 강칠원△수사〃 고영일△경비교통〃 임병호△정보〃 김학철△보안〃 김근수△해안경비단장 신영대△동부서장 고석홍△서귀포〃 강대일<경무과(대기)>△경기 김종원△인천 김영열 김국희△경기 김성훈 조용섭△충북 이일구 신정배 신현옥 홍동표△충남 이익하<총무과(대기)>△병원 문점호<관리과(대기)>△면허 한풍현<운영지원과(교육)>△경대 이주민 김녹범<경무과(교육)>△본청 강인철 박화진 임호선 민갑룡 이상로 서범규 김양수△서울 정광록 박명수 이용표 이운주△부산 박화병△인천 김성중△울산 박운대 이광석△강원 손호중 김교태△충북 이동섭△전북 이승길△경남 차상돈 곽예환 ■산림청 ◇과장급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권혁래△대변인 김영철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시장구조개선과장 박재규◇서기관 승진△특수거래과 이병건△하도급개선과 설춘호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및 본부장급 △제1사무차장(제2사무차장 겸임) 이재홍△정보화추진본부장 이정배△건설〃 김성탁△전시〃 임승윤◇과장급△감사실장 박옥창△PM팀장 김종한<과장>△회계 양판승△해외총괄 김영소△해외1 곽범수△해외2 최경호△회장운영1 최익현△회장운영2 정찬균△IT통합운영 이헌△U-IT 권준영△건설총괄 이상주△건설1 장만붕△건설2 조성제△해양건설 남재헌△환경에너지 조명현△전시총괄 이시원△전시1 김경율△전시2 양홍주△해양수산 윤분도△문화기획 정창길△학술행사 이승균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보 △신사업본부장 조두진△기획경영실장 김성호△대외협력팀장 최정균△7호선연장준비단장 김종국△차량고도정비〃 김상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 한문덕 ■대한법률구조공단 ◇3급 승진 △감사실장 손구익◇전보△행정관리부장 김현숙△서울중앙지부 고객지원부장 유병영△수원지부〃 김옥천△대구지부 〃 윤봉준△부산지부〃 이성원△인천지부 〃 직무대리 김용식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해외취업국장 정진영△경북지사장 추경현◇1급 상당 전보△서울지역본부장 이원박△대구지역〃 이승묵△직업능력촉진국장 허상철△서울남부지사장 류헌기△제주〃 오칠암△충북〃 정희택△서울지역본부 HRD사업팀장 이철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제도연구단장 최유천△보안관재부장 김홍석△홍보실 건강정보서비스팀장 강평원<부장>△자원관리 심우영△심사평가정보 김숙희△심사1 이재범△약제비관리개발 오영식△급여정책연구 정설희△통계정보공개 양영권△수가제도연구 배선희△대전지원 심사평가 박영숙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재무관리실장 정욱수△상품개발처장 김용석 ■고려대 △총무처장 김규완 ■단국대 <죽전캠퍼스>△부동산·건설대학원장 김병량△문과대학장 최영철△법과〃 하갑래△상경〃 송동섭△건축〃 정상진△공과〃 지동선△교무처장(교양학부장 겸임) 홍인권△입학〃 홍석기△정보통신원장 김영안△취업·진로지원센터장 김재호△단국미디어〃 지성우△집현재관장 이병인<천안캠퍼스>△보건복지대학원장 천재식△인문과학대학장 강신△법정〃 유홍림△경상〃 최재화△공학〃 최학근△생명자원과학〃 강종옥△예술〃 한백진△체육〃 이유찬△의과〃 유문집△취업·진로지원센터장 김경호△대학생활상담〃 이숙△학사재관장 강대경△평생교육원장 김상락△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장 이영기△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장 김기석 ■인제대 △연구혁신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김광일 ■동아일보 ◇승격 <국장급>△논설위원 방형남<부국장급>△논설위원 권순활△출판국 출판관리팀장 전진희△경영지원국 기획위원 장종희<부장급>△편집국 부산·경남본부장 직대 강정훈△출판국 출판사진팀장 김성남△재경국 경영관리팀장 하효성 ■국민일보 ◇승진 △부사장 백화종◇보임 및 전보△광고마케팅국장 김경호△논설위원 김윤호 성기철 염성덕<편집국>△경제·사회담당 부국장 정원교△정치·기획담당 〃 김진홍△편집담당 〃 박봉규△카피리더 윤정상 정진영[부장]△종합편집1 오병선△종합편집2 김태희△정치 김의구△경제 배병우△산업 신종수△사회 고승욱△사회2 남호철△문화과학 라동철△인터넷뉴스 박현동△사진 호임수 ■스포츠한국 <광고국>△부국장 김의성△부장 윤일균 ■이데일리 △부국장 오성철(편집기획부장 겸임) 조용만(산업1부장 〃)△증권부장 김수헌 ■아주경제신문 △전무이사 겸 편집국장 박형준△경영기획 상무 겸 디지털뉴스룸 본부장 박정규△정치경제사회담당 부국장 겸 정경부장 송계신△경기남부취재본부장 이대희 ■매일경제TV △사회2부장(스포츠부장 겸임) 성태환△경제2부장 직대 임동수 ■OBS경인TV △부사장 전종건△특임·사업본부장 이사 안석복△기획실장 김학균△편성국장 최동호△제작〃 백민섭△디지털〃 김진팔△경영〃 윤태성△기획위원 조용대△보도국 편집제작팀장 권혁범△수원센터장 박병용△인천〃 이윤택 ■한국공인회계사회 ◇승진 △상무이사 유태오△국장 오세형△선임연구위원 오태겸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장 송형곤△응급실장 송근정△암센터 데이터관리〃 신명희 ■코스콤 ◇본부장 선임 △시장본부장 박철민△전략사업단장 김창수△기술연구소장 유희창◇부서장 승진△SI사업부장 이상무△정보보호센터장 함상열△대외협력부장 김봉하◇부서장 전보△보안관리실장 김용규<부장>△경영기획 엄재욱△정보사업 이재규△경영지원 이시봉△감사 홍창영△금융영업 이규일△시장업무 권형우△시장시스템 박종필△정보시스템 정태영 ■수출입은행 ◇승진 <실장>△특수여신관리 유승현△법무 석기봉△관리지원 신덕용<지점장>△대구 이한구△대전 이진권△인천 김성철△수원 배인성<부장>△인사부소속 장한섭◇부서장 전보 <부장>△여신총괄 홍영표△선박금융 조종호△해외투자금융 권용발△자원금융 변상완△자금 박동호△경영지원 김영수<실장>△경협기획 차광수△경협지원 서귀원△신용평가 정철중△홍보 권우석<사무소장>△동경 김해현△뉴델리 김영섭△워싱턴 이윤근 ■알리안츠생명 ◇상무 선임 △법무담당임원 함병균◇상무보 승진△재무지원실장 윤중호△고객서비스〃 이성훈 ■현대해상 ◇임원 전보 <본부장>△장기손사 김영주△보상2 이재춘△보상3 김종호 ■동부증권 ◇부사장 영입 △Retail사업부장 최은창 ■하나대투증권 ◇임원(이사보) 승진 <부장>△경영관리 박철효△인력지원 김규대△인재개발 류재경△결제업무 유용관△영업기획 김대영<지점장>△구미 이태수△은평 한대경△압구정중앙 손창주△일산 하경래△서청주 권수복△안양 박근대△서광주 채욱△삼성동 주환신△대치퍼스트 이종휘<영업이사>△도곡지점 박상용 ■현대증권 ◇전보 <부장>△경영기획 조영래△전략기획 김명섭△재무관리 이선근△결제업무 엄상용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실·점장급 전보 <실장>△모니터 박황숙△기획조정 송덕종△마케팅전략 민춘기△해외마케팅 김봉무<점장>△서울강남 주용화△밀레니엄서울힐튼 신경수
  • 적절한 보상 활용해 학습집중력 높여라

    적절한 보상 활용해 학습집중력 높여라

    2~3주 앞으로 다가온 기말고사를 치르고, 뒤이어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성적을 올리기 위한 물밑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수업 진도를 따라가야 하는 학기 중에 비해 방학은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적합한 시기로 꼽힌다. 올해에는 특히 방학 직전에 월드컵 한국 경기가 끝나 학생들마다 응원으로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으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문제는 집중력. 스스로 계획을 세워 복습과 선행학습을 하기로 마음먹어도 집중력이 약하거나 산만하면 어느새 다른 쪽으로 마음을 빼앗기기 일쑤다. 집중력 훈련 교육업체인 브레인오아시스 김인주 차장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 계획을 실천으로 연결 짓는 방법을 알아 본다. ●공부습관 형성되면 인생진로 상담 김 차장은 “학습 습관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학생들은 무작정 공부를 하다가 쉽게 지쳐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면서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집중해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능동적인 학습욕구가 첫 번째”라고 조언했다. 그가 내놓은 첫 번째 핵심 단어인 ‘능동적인 학습욕구’를 쉽게 풀자면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김 차장은 “동기가 충만하면 학습에 집중할 마음가짐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갖춰 놓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인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의 경우 주변에서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때 ‘보상’을 적절하게 활용하라고 김 차장은 조언했다. 물론 보상에도 단계가 있다. 김 차장은 “처음에는 즉각적이고 손에 잡히는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일주일 동안 계획한 학습량을 달성하면 주말에 학생이 가고 싶은 곳에 함께 놀러 가기로 약속하고 이를 지키라.”고 조언했다. 이때 학생이 일주일 동안 스스로 꾸준하게 학습을 하는 생활 태도와 습관을 기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스스로 공부하는 게 습관이 되면, 보상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목표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면 추상적이고 확대된 목표를 제시하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그는 “방학을 이용해 자녀의 인생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자신이 훗날 이루고 싶은 꿈을 생각해 보고, 이루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과 자격증·어학 능력 등에 대해 적어 보면서 어떻게 이룰까 고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조성·공부법 찾기도 중요 마음을 먹었다고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환경을 조성하고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김 차장은 “학생들은 의외로 주위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고, 쉽게 흐트러질 수 있다.”면서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공부하는 동안에는 휴대전화나 TV를 끄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보통 고3이 되면 집안의 TV를 끄거나 컴퓨터를 공부방 밖으로 빼는 등 유난을 떨게 되지만, 사실은 이런 조치는 학생이 어릴 때 해야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어릴 때부터 자신만의 학습 환경과 방법을 찾지 않는다면, 고교생이 됐을 때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집중이 잘되는 학습법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책을 여러 권 펼치고 한꺼번에 볼 때 집중이 잘되는 학생도 있고, 책을 한 권씩 차례차례 봤을 때 집중력이 높아지는 학생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빨리 알아낼수록 공부가 수월해지고 흥미를 붙이기 쉬워진다. 김 차장은 스스로의 학습법을 찾기 위해 시도해볼 만한 예를 제시했다. 먼저 시간에 맞춰 학습하는 방법이 있다. 집중이 잘되는 시간을 파악,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다. 오전에 집중이 잘된다면, 아침을 먹은 뒤부터 공부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충분히 쉬는 게 좋다. 오후나 저녁에 집중력이 높아지는 경우에는 낮 동안 야외 활동을 너무 많이 해 피곤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용한 곳에서 집중을 잘한다면 독서실처럼 칸막이 책상을 이용하는 게 좋다. 역으로, 입으로 말하면서 외우고 설명하는 게 잘 맞는 아이라면 쉬는 시간 동안 부모가 공부한 내용을 물어보고 맞장구치면서 의욕을 높여 주는 게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기고] 고교 기초·심화과정 도입에 거는 기대/구자억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기고] 고교 기초·심화과정 도입에 거는 기대/구자억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우리나라 고교 평준화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능력과 적성이 다른 아이들이 동일한 형태의 교육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차별화될 수밖에 없는 학습 요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함으로써 학생 간 개인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 제도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은 학생들이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기초·심화과정 도입’ 방안은 이러한 고교 평준화 정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골자는 영어·수학과 같은 위계 교과의 경우 뒤처지는 학생을 위한 기초과목과 우수학생을 위한 심화과목을 개설하고, 사회나 예체능 등 영역별 선택이 필요한 교과는 학생이 원하는 시기에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에 기초·심화과정이 개설·운영되고 선택과목이 확대 실시되면 다음의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우수한 학생에게는 학습 요구를 충족시켜주고, 학력이 뒤떨어지는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가 책임지고 지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둘째, 학생의 능력과 학습 속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게 되므로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다. 셋째,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됨으로써 학생의 능력, 적성, 흥미, 그리고 진로결정에 따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교육의 다양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넷째,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조정하게 됨으로써 능동적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를 일찍부터 파악하여 수업에 대한 적극성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기초·심화과정의 경우에 학생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 교과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 차원에서 진단평가를 실시함으로써 학생에게 과정 선택을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하며, 학생은 그 결과에 기초하여 교과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선택과목의 경우에도 적성검사나 직업흥미검사 결과와 같은 정보에 기초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과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 차원에서는 과목선택과 관련해서 전문적인 상담과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진로상담교사를 배치함으로써 학생이 과목 선택을 올바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자기 수준에 맞는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 더 빠른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본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하더라도 교육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학교 선생님이 이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이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정책가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이 제도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위로